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단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4
  • [세제개편안 확정] 미술품·골동품 양도차익 2010년 과세

    [세제개편안 확정] 미술품·골동품 양도차익 2010년 과세

    1일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들을 추려 봤다.2010년부터 미술품·골동품 거래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지금까지는 예술인들의 반발을 의식해 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과세 형평성과 국제 과세기준 등을 들어 과세항목에 포함시켰다.1점의 양도가액이 4000만원을 넘는 회화·데생 등 미술품과 제작된 지 100년이 넘은 골동품이 대상이다. 양도차익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20%가 징수된다. 단, 국가지정문화재를 거래하거나 작품을 박물관·미술관에 양도할 때는 과세되지 않는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내연기관+전기모터)’에 대한 세제 지원도 이루어진다. 대당 약 130만원 한도에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 내년 7월1일 이후 출고·수입분부터 2012년까지 적용된다. 내년에 출시될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카의 소비자가격이 2000만원가량으로 예상되므로 약 7%가 저렴해지는 셈이다. 또 카지노는 내년부터 지금까지 내던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신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등 모든 카지노가 징수 대상이다. 세금이 ‘폭탄’ 수준으로 늘어난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총매출에서 상금지급액을 뺀 순매출액의 규모에 따라 1∼10%로 차등 부과되지만 개별소비세는 순매출액에 대해 일률적으로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카지노들은 세 부담이 최소 2배 이상 늘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업인이 민박, 음식물 판매, 특산, 전통차 제조 등으로 ‘부업전선’에 뛰어들 경우에도 세금 혜택이 늘게 된다. 과세되지 않는 농가부업소득의 범위가 현행 연간 1200만원 이하에서 1800만원 이하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2400만원 이하 자영업자는 연간 최대 24만원의 유가환급금을 받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르노삼성車 1일 창립 8돌… SM5 중동 수출 겹경사

    르노삼성車 1일 창립 8돌… SM5 중동 수출 겹경사

    르노삼성차가 1일 출범 8돌을 맞는다. 모(母)그룹인 프랑스 르노에서 나온 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연을 갖는다. 마침 이 날은 르노삼성의 간판차종인 SM5가 ‘사프란’이라는 이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에 첫 수출되는 날이어서 겹경사 분위기다. ‘달랑 차종 하나(SM5)로 어떻게 완성차 메이커라고 할 수 있느냐.’는 업계의 다분히 의도섞인 폄하 속에 차를 만들기 시작한 지 어느덧 8년. 위르티제 사장은 31일 “불과 1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6년 연속 흑자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창립철학을 지켜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8년 성적표는 위르티제 사장이 자랑할 만도 하다. 하나뿐이었던 차종은 이제 대·중·소 세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라인업을 갖추었다.2002년 9월 소형차 SM3,2004년 12월 대형차 SM7,2007년 12월 SUV QM5를 출시했다.2년에 한 차종씩 늘려나간 셈이다. 버팀목은 단연 ‘창업공신’ SM5다.SM5는 출시 2년만에 단일 차종으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2002년)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출범 5년이 지나도록 누적 수출대수가 1만대가 채 안 돼 업계의 단골 공격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내수 판매량(6만 2200대)과 수출 대수(5만 5785대)가 별 차이 없다. 르노삼성측은 “올 3월부터 QM5(수출명 꼴레우스)를 르노 브랜드로 수출하기 시작한 데 이어 SM5(사프란)까지 가세한 만큼 조만간 수출이 내수를 앞지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산공장은 이미 한 생산라인에서 여러 개 차종을 만들 수 있는 다차종 혼류생산 체제로 바뀌었다. 초창기 내세웠던 ‘원 프라이스’(One Price:무분별한 할인을 배제해 어느 대리점에서 사든 한 가격에 제공) 정책은 지금도 고수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자동차업계 내부사양 경쟁

    “엔진은 좋은데 대시보드가 가격대에 비해 형편 없었다. 나라면 타지 않을 것 같다.”(중형 외제차를 시승한 송모씨) 자동차의 효용 가치를 결정짓는 첫번째 요인은 엔진성능과 출력, 연비 등이지만,‘마이 카’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은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2%’를 더 원한다.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안전성을 담보할 편의사양이 그것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회사들이 이같은 수요에 발빠르게 부응했다. 대형차에만 탑재하던 편의사양을 중형차나 준중형차로 확대하고, 안전과 환경을 위한 편의사양은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대형차 사양 중형차로…사양 평준화 우선 안전성을 담보하는 사양들이 중형차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 쏘나타 트랜스폼에는 급제동과 급커브 때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주행안정성제어시스템(AGCS)과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안전 강화 노력은 ‘폭포 효과’를 일으켜 소형차인 현대 베르나와 클릭에도 적용됐다. 선택사양이던 측면 또는 커튼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달렸다. 경차들도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기아 뉴모닝에 채택된 주차보조시스템(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때 경고음을 내는 시스템) 역시 준중형 차량 이상에만 적용되던 사양이다. 기아차는 뉴모닝 아웃사이드 미러에 발광다이오드(LED) 방향지시등을 달아 세련된 이미지를 덧씌우는 효과를 노렸다. GM대우 마티즈는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늘려 안전성을 강화했다.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과 카이런에 에어백 설치를 강화하고, 램프 내장형 도어스커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문을 열고 발을 내딛는 순간 LED 조명으로 차량 이름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장비 지난 5월 현대·기아차그룹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켜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제휴 배경에는 디지털 장비에 민감한 운전자들의 요구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 제네시스 오디오는 독일 하만베커사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다. 롤스로이스 팬텀에 적용된 사양이다. 출시 초기, 오디오 수급 차질로 출고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카오디오업체 오토사운드의 김상돈 대표는 “최근 국산차 오디오들의 성능이 월등하게 좋아졌다.”며 “특히 제네시스 오디오 등이 마니아층에게서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SUV인 QM5와 대형세단 SM7에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보스는 미국의 유명 카오디오 브랜드이다.M대우는 토스카 프리미엄6와 SUV 윈스톰에 각각 180와트(W) 고출력 오디오를 기본으로,MP3와 6매 CD체인저가 적용된 오디오를 장착했다. 윈스톰에는 7인치 액정스크린도 적용됐다. 쌍용차 체어맨W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장착된 하만 카돈의 7.1 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린 사양’ 전 차종 확산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비즈니스’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연비를 높여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전 차종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 차량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라벨링) 제도를 시행했다. 연료를 최적량만 분사하도록 돕는 피에조 인젝터를 사용하고, 디젤 차량에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달았다. 쌍용차도 2009년형 모델부터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를 전 차종에 달고 있다. GM대우는 연비 효과를 높이는 6단 자동변속기를 토스카 프리미엄6에 국내 최초로 사용했다.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 산하 파워트레인센터와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현대파워텍에서 최근 6단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을 완료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신차 부릉~부릉~ 가슴이 콩닥 콩닥

    신차 부릉~부릉~ 가슴이 콩닥 콩닥

    자동차업계는 요즘이 “보릿고개”라고 푸념한다. 고유가에 차값 인상, 휴가철까지 겹쳐 차가 잘 팔리지 않는다는 하소연이다. 분위기 반전카드로 준비하는 야심작이 바로 신차다. 신차 효과를 통해 기존 모델 판매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포르테·쏘울로 여세몰이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신차 경쟁의 신호탄은 기아차가 쏜다. 로체 이노베이션 등 올해 신차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기아차는 ‘명품 준중형 세단’을 표방한 포르테를 21일 출시한다. 로체 이노베이션처럼 호랑이 코와 입을 앞면 디자인에 적용, 패밀리룩을 이어갔다.1600㏄로,ℓ당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4.1㎞이다. 미니밴의 편리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도 9월에 선보인다. 상자 모양으로 현대 아반떼와 비교해 길이는 40㎝ 짧고, 폭과 높이는 더 넉넉하다. 기본형이 1000만원대로 알려져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직선의 단순화)이 본격 반영된 차다.BMW의 소형차 미니에서 볼 수 있는 앞유리 좌우의 블랙 A필라(보닛과 차 지붕을 연결해주는 기둥)도 특징이다. ●현대차 에쿠스 후속 ‘VI’ 실루엣 공개 현대차는 9월 초에 뒷바퀴 굴림 방식(후륜 구동)의 스포츠세단 제네시스 쿠페를 공개한다. 최대 출력 303마력, 최대 토크 36.8㎏·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5초이다.10월에는 i30의 왜건 모델인 i30 CW를 내놓는다. 현대가 10년만에 선보이는 왜건이다.i30처럼 5도어 형태에서 트렁크 부분의 길이를 늘렸다. 에쿠스 후속모델로 초미의 관심사인 ‘VI’(프로젝트명)의 실루엣도 17일 전격 공개했다. 국산차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에쿠스보다 전장 40㎜, 전폭 30㎜, 전고 15㎜ 각각 크다. 외장 디자인에는 곡선의 사용을 늘렸다. 대형 휠과 롱 후드(보닛), 숏 데크(트렁크 리드)를 채택해 역동성도 강조했다. 내년 2월 출시된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 나왔던 GM대우의 대형 세단 ‘L4X’(프로젝트명)도 9월4일을 전후해 출시된다.3600㏄ 6기통 엔진을 얹었다. 최대 출력 258마력에 최대 토크 34.7㎏·m이다. 라세티 후속모델 ‘J300’(프로젝트명)도 9∼10월쯤 나올 예정이다. 인터넷에서는 동호회원들이 내·외관 사진을 부지런히 퍼나르고 있다.GM대우측은 출시효과 극대화를 위해 디자인과 출시날짜 등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수입 신차도 속속 상륙 수입차 업계도 신차 경쟁에 가세한다. 디젤·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과 일본차 공세가 두드러진 것이 눈에 띈다.BMW코리아는 3.5시리즈 디젤 승용모델 등 5종을 10∼11월 선보인다. 스포츠세단 M3의 4세대 모델인 뉴M3와 쿠페 6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6, 초대형 뉴7시리즈도 연내에 내놓는다. 일본차 미쓰비시도 한국에 상륙한다.10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와 고급세단 랜서 에벌루션을 먼저 내놓고,12월 준중형 승용모델 랜서와 스포츠쿠페 이클립스를 출시한다. 혼다와 비슷한 대중모델 위주여서 파이(일본차 시장)를 키울지, 잠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일본차 닛산은 11월 무라노·로그 등 SUV 2개 모델을 내놓는다. 아직 한국 상륙(내년 하반기)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도요타 브랜드의 첫 한국 진출도 초미의 관심사다. 세계시장에서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프리우스(하이브리드), 캠리(일반모델, 하이브리드) 등을 가져온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관심을 모았던 XC60 디젤모델을 내년 1월 출시한다. 전통적 강점인 ‘안전성’을 더욱 보강했다.2000㏄ 디젤엔진을 얹은 C30·S40 등도 내년 초 출시 예정이어서 중저가 수입차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10월 출시 예정인 포드의 스포츠세단 링컨MKS와 하반기 예정인 GM의 사브 9-3,9-5 디젤모델 등도 시선을 끈다. 안미현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Beijing 2008] 美 육상 떨고 있니?

    [Beijing 2008] 美 육상 떨고 있니?

    자메이카의 무서운 돌풍에 육상 단거리 최강을 자부해온 미국 육상이 추풍낙엽 신세가 되고 있다. 17일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21)가 10초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셰런 심슨과 케런 스튜어트(이상 24)가 사진판독까지 거친 결과,10초98로 똑같이 들어와 동시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메이카와 미국 선수가 3명씩 결선에 진출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으나 자메이카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나고 만 것. 미국은 메달밭으로 여겼던 육상에서 삐걱거리면서 중국과의 메달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17일 오후 11시40분(한국시간) 현재 육상 종목에서 자메이카와 러시아가 금메달 2개씩을 따고, 우크라이나 등 6개국이 금메달 1개씩을 챙긴 반면, 미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다. 완전 망신이라 할 수 있는 저조한 성적. 문제는 남아 있는 종목 역시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것. 가이가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200m 승부의 추도 자메이카쪽으로 기울고 있다.400m계주에 출전할 수는 있지만 100m 결선에 올랐던 ‘자메이카 3인방’을 확실하게 꺾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뒤에서 웃는 건 미국을 제치고 사상 첫 종합 1위 달성의 야심을 품고 있는 중국이다. 한편 케네니사 베켈레(케냐)는 남자 1만m에서 27분01초17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는 6위에 그쳤다. 프랑수아 음방고 에토네(카메룬)는 여자 세단뛰기에서 깜짝 금메달을 안겼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argus@seoul.co.kr
  • [오늘의 한국경기]

    ■ 육상 ●남자 세단뛰기(김덕현 오전 11시30분)●남자 110m허들(이정준 오후 12시18분) ■ 하키 ●여자 예선 남아공전(오전 11시30분) ■ 수영 ●남자 다이빙 3m(손성철 오후 8시) ■ 요트 ●남자 레이저 1인승(하지민 오후 2시)●남자 RS-X윈드서핑(이태훈 오후 2시)
  • [Local] 광주,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

    광주시는 11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광주지역 출신 선수에게 메달별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체육회 등 유관기관의 ‘국제 및 국내 체육대회 입상자 포상 규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환영행사도 가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메달은 100만원, 은메달은 70만원, 동메달은 50만원이 지급된다. 시가 자체 파악한 연고 선수는 김덕현(광주시청·세단뛰기), 김찬미(기업은행·공기소총), 이보나(우리은행·더블트랩), 장용호(광주시체육회·우슈), 최준상(삼성전자·마장마술), 이춘헌(주택공사·근대5종), 정영호(국군체육부대·레슬링 자유형 66㎏급) 등 6개 종목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Beijing 2008 D-1] 스타들 벗는다, 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간판스타’들이 잇따라 누드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수영스타 아만다 비어드(27)는 6일 오전 선수촌 앞에서 동물보호단체 PETA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들이 인간의 모피를 만들기 위해 희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누드사진을 공개했다. 비어드는 “항상 수영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옷을 좀 더 벗는다고 해서 불편한 것은 없다.”면서 “올림픽은 내 목소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여자 평영 200m에 출전하는 비어드는 미국 잡지에서 누드모델과 수영복 모델로 활동해 왔다. 이에 앞서 영국 여자 사이클 레베카 로메로(28) 등 올림픽에 참가하는 영국 대표 스타선수들도 파격적인 누드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돈을 위해 광고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사는 5일 로메로를 비롯, 육상 세단뛰기의 필립 이도(29), 수영의 그레고르 타이트(29)의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 올림픽 광고용 누드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종목에 맞는 포즈를 취하며 미끈한 몸매를 과시했다. 광고를 촬영하면서 이도우는 “처음 찍는 누드사진이지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정선수에서 사이클 선수로 변신한 로메로는 여자 개인추발과 포인트 레이스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고, 올해 영국대표선발전에서 17m58㎝로 최고기록을 세운 이도우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로메로 등 영국메달후보 ‘파격 누드광고’

    로메로 등 영국메달후보 ‘파격 누드광고’

    역대 하계올림픽 사상 두 번째 두종목 메달을 노리는 영국의 사이클 대표 레베카 로메로(28)가 이번에는 파격적인 누드광고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로이터통신 인터넷판은 5일(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 여자 사이클 개인추발과 포인트에서 메달이 유력한 로메로가 육상 남자 세단뛰기의 필립스 이도우(30). 수영 남자 배영의 그레거 테이트(29) 등 영국 대표팀의 간판스타들과 나란히 한 음료회사의 광고모델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광고 사진은 역동적인 동작 속에 남김없이 드러나는 신체의 아름다움을 품격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 음료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흔히 볼 수 있는 경기장에서 승리에 환호하는 모습이 아닌 선수들의 근육이나 힘같은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만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로메로는 4년 전 아테네올림픽 여자 조정 쿼드러플스컬에서 은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노를 접었다가 사이클 선수로 변신해 베이징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 개인추발에서 라이벌인 미국의 사라 해머를 누르면서 강력한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로메로는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을 있다”면서 “두 종목에 걸쳐 도전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불타는 노을을 연상케하는 빨간색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이도우는 “색다르지만 즐거운 경험”이라면서 광고 촬영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도우는 남자 세단뛰기 세계 실내기록 보유자.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달 영국대표선발전에서 17m58로 올시즌 최고기록을 세운 상승세를 이어 금메달을 노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김은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디세이 서울] (2)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오디세이 서울] (2)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시공간의 지평은 교통·통신의 발달 수준에 의존하기 마련이다.1970년 서울과 부산을 4시간 30분 거리로 좁혀 놓은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1905년 경부철도의 개통만큼이나 한국인의 시공간 경험에 일대 균열을 가져온 사건이었다. 1968년 경부고속도로가 착공될 즈음 공사 주무기관이 내건 구호는 “조반은 서울에서 점심은 부산에서”였다.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내륙의 고도’였던 충청내륙의 소읍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부상하는가 하면, 투기바람이 몰아온 지가앙등으로 평생 똥지게 지던 촌부가 하루아침에 고급 세단을 굴리는 재력가로 변신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투기열’과 함께 온 국민을 사로잡은 것은 ‘속도열’이었다. 고속도로 시대의 개막으로 ‘꿈의 속도’로 여겨지던 시속 100㎞는 마음만 먹으면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속도가 됐다. 전설적 록밴드 딥 퍼플을 흠모하던 제3세계의 불우한 청년들은 명품 스포츠카 대신 ‘명견’ 그레이하운드 로고가 새겨진 2층버스에 올라 ‘하이웨이 스타’의 속도감을 만끽하곤 했다. 이 시절 전국의 고속도로는 최고시속 120㎞의 미국산 ‘그레이하운드’와 140㎞의 일본산 ‘푸조’, 독일산 ‘벤츠’가 각축하는 레이싱장이었다. 고속버스 전성시대는 승용차 보급의 확대로 체증이 본격화한 80년대 말까지 지속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완공된 것은 ‘고속버스 시대’가 정점에 달했던 1981년 10월이었다. 터미널이 들어선 반포동 19번지는 여름이면 한강이 범람해 무릎까지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서울시는 종로·남대문·동대문 등에 분산된 터미널로 인해 도심체증이 심화되자 1974년 통합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이 지역 지주들을 불러 시유지와의 교환 조건으로 부지를 넘겨받는다. 사업자가 바뀌고 규모가 축소되는 곡절 끝에 공사의 첫 삽을 뜬 것이 1978년 11월. 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돼 3년 만에 완공된 지하 1층·지상 11층의 터미널은 대형 건물의 ‘육면체 강박’을 탈피한 조형의 파격성으로 주목받았다. 뉴욕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을 모방했다는 새 터미널은 위로 올라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테라스형으로 지상 5층까지 버스가 올라가는 입체 구조물이었다. 여기에 백화점과 도매상가, 대규모 사무실까지 갖춰 하루 수용인구만 25만명에 달했다. 터미널 건립을 계기로 영동(永東·영등포의 동쪽)이라 불린 한강 이남의 도시개발은 더욱 속도를 낸다. 잠수교(75년)와 남산3호터널(78년), 반포대교(82년)에 이어 강북 도심과 영동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2·3호선이 잇달아 개통된다. 서울의 도심기능을 ▲강북권 ▲영등포권 ▲영동·잠실권역으로 분할시키려는 박정희·구자춘의 ‘3핵도시’ 구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욕망과 투기로 얼룩진 ‘강남 시대’가 열리고 있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역시! 쏘나타

    역시! 쏘나타

    자동차 업계 한해 농사의 절반이 마무리됐다. 유가폭등과 경기위축, 이에 따른 소비심리 냉각 등 객관적인 여건상 퍽이나 힘들게 달려온 6개월이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비교적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됐고, 경차 및 가솔린 레저차량 시장의 확대 등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기도 했다. 올 상반기 자동차 시장을 모델별 판매량으로 되짚어 본다. ●아반떼 2위 미끄럼… SUV, 줄줄이 마이너리그로 세단·해치백·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통틀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 승용차는 총 39종. 이 중 올해 상반기 판매량 1000대 이하인 4종을 뺀 35종을 27일 분석한 결과,1위는 단연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였다.6개월간 7만 1972대가 팔려 같은 회사 ‘아반떼’(4만 9470대)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디자인과 동력성능을 개선해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트랜스폼’의 성공이 결정적이었다. 쏘나타는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의 52.5%(3만 7792대)에 달해 택시·렌터카 등 산업체들로부터 특히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준중형차 시장의 전반적인 축소와 경쟁차종에 의한 시장잠식 등으로 5만대에도 못 미치며 2위로 밀렸다.3위는 올해 새로 경차에 편입되면서 돌풍을 일으킨 기아 ‘모닝’(4만 7569대)으로 지난해 15위에서 12계단 수직상승했다. 경유가격 급등으로 타격을 입은 SUV(통상 디젤엔진으로 경유를 연료로 사용)들은 줄줄이 모델별 판매량 톱 10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6월 출시된 2000㏄ 모델이 선전한 현대 ‘싼타페’(2만 3463대)만이 7위로 10위권을 유지했을 뿐 7위였던 기아 ‘스포티지’와 10위였던 현대 ‘투싼’은 각각 34.5%와 24.2%의 판매량 감소를 경험하며 15위와 14위로 내려앉았다. GM대우 ‘윈스톰’(-44.7%)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9위로, 쌍용 ‘액티언’은 14위에서 22위로, 현대 ‘베라크루즈’는 19위에서 23위로, 기아 ‘쏘렌토’는 25위에서 30위로, 쌍용 ‘카이런’은 22위에서 33위로 하락하며 마이너리그를 형성했다. GM대우 중형 세단 ‘토스카’(11위)와 쌍용 대형 세단 ‘체어맨’(21위)은 각각 신차출시 효과, 판촉 드라이브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와 50.6% 증가,5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가솔린 SUV, 판매 증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차는 투싼 가솔린 모델이었다. 지난해 244대에서 올해 1206대로 5배가 됐다.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도 같은 기간 484대에서 1196대로 150%가량 늘었다. 경유가격의 경제성이 사라지면서 SUV 구매층들이 대거 디젤 모델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싼 가솔린 모델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차급 선택에서는 양극화가 뚜렷했다.1500㏄ 이하 소형차는 지난해 5만 4263대에서 올해 9만 5239대로 75.5%,3500㏄ 이상 대형차는 5399대에서 1만 834대로 100.7%가 각각 늘어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1600∼1800㏄ 준중형은 6.4%(9만 8755대→9만 2468대),2000∼2400㏄ 중형은 1.6%(22만 9973대→22만 6344대),2500∼3300㏄ 준대형은 1.0%(9만 2124대→9만 1177대)가 각각 줄었다. ●신차 성적, 아이써티·제네시스 돋보여 지난해 상반기에는 없었던 차는 지난해 7월에 나온 준중형 해치백 ‘아이써티(i30)’와 올 1월에 나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이상 현대)를 비롯해 대형 SUV ‘모하비’(기아·올 1월), 소형 해치백 ‘젠트라X’(GM대우·지난해 10월), 중소형 SUV ‘QM5’(르노삼성·지난해 12월) 등이다. i30와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각각 1만 7000여대가 판매돼 나란히 9위,10위를 기록하며 단박에 톱 10에 들었다. 그러나 SUV들은 출시와 동시에 경유가격 폭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모하비는 대형 SUV 시장에서 월 1000대꼴로 나름 선전했지만 당초 기대만큼 돌풍은 일으키지 못했다.QM5도 비슷한 가격대인 싼타페 판매량의 4분의1에 그치며 회사의 당초 기대에 부응하는 데 실패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차 2분기 매출 9조원 ‘사상최대’

    현대차 2분기 매출 9조원 ‘사상최대’

    현대자동차가 지난 2·4분기(4∼6월)에 분기 매출 9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2분기 실적(국내본사 기준) 발표를 통해 매출 9조 1068억원, 영업이익 6626억원, 순이익 54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7%와 6.4% 늘었고 순이익은 10.6% 줄었다. 2분기 판매량은 내수 16만 277대, 수출 30만 4985대 등 총 46만 5262대였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0.6% 줄었으나 수출이 4.4% 늘어 전체적으로 2.6% 증가했다.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등 현대차 해외 공장들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3.1% 늘어난 30만 7747대로 국내·외를 합하면 총 77만 3009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 상반기 총 90만 8233대를 판매해 매출 17조 3046억원, 영업이익 1조 1917억원, 순이익 9396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와 미국·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침체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내수에서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고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와 ‘쏘나타 트랜스폼’,‘아이써티(i30)’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하반기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원가절감 및 공격적인 수출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특히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던 체코공장의 가동을 올 연말로 앞당기고 인도·중국 제2공장의 생산을 본격화해 중·소형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이 130만대에서 125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내수목표를 당초보다 4만대 줄인 63만대로 낮춰잡았다. 반면 수출은 중·소형 판매 확대에 따라 8만대 늘어난 121만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본사 기준 총 판매목표는 184만대로 4만대 증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아반떼 국내외 판매량 ‘500만 1109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전신인 ‘엘란트라’를 포함, 국내외 총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의 내수·수출 누적 판매량은 지난 16일 500만 1109대를 기록했다. 단일 차종이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한 것은 2001년 소형 ‘엑센트’ 이후 처음이다. 아반떼는 2006년 3월 400만대를 넘어선 이후 2년3개월여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500만대를 한줄로 세우면 서울∼부산(428㎞)을 26차례 왕복하는 거리가 되고 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의 836배가 된다. 현대차는 1990년 국내에 ‘엘란트라’를 출시해 준중형 시대의 막을 올렸으며 95년 아반떼로 이름을 바꿨다.1991년 2월 시작된 해외수출에서는 여전히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85년 출시된 중형 세단 ‘쏘나타’는 국내에서는 아반떼보다 더 많이 팔렸지만 해외 판매가 적어 지금까지 400만대를 갓 넘긴 상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Car~ 컬러 죽이네

    Car~ 컬러 죽이네

    현대자동차는 올초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차체 색상 선정에 어느 때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벤츠,BMW 등 독일 명차들과의 경쟁을 선언한 터에 컬러 또한 ‘쏘나타’,‘그랜저’ 등 기존 차종과는 다른 고급화가 필요했다. 무수한 영상제작과 시행착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하이퍼 메탈릭’,‘팬텀 블랙’,‘스털링 실버’,‘화이트 프로스트’,‘스틸 블루’,‘루나 베이지’,‘로열 블루’,‘벨벳 레드’ 등 8종의 프리미엄 컬러 라인업이 확정됐다. 자동차 디자인이 첨단 공학·미학에 힘입어 빠르게 진화하면서 컬러 또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색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은색·회색·흰색·검정색 등 무채색 계열 컬러들도 도료입자의 성분조정 등을 통해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차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SUV 판매 1위 현대차 ‘싼타페’컬러는 블루 티타늄 업계는 최근 나오는 신차들에 대해 성능과 디자인 컨셉트를 상징화한 독특한 대표 컬러를 부여하고 있다. 검은색·은색·회색만 갖고는 공들여 개발한 차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의 대표 컬러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퍼 메탈릭이다. 신소재 알루미늄 입자를 티타늄색 안료에 첨가해 선명한 메탈(금속)의 느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신문·방송 광고나 카탈로그에 나오는 제네시스의 컬러는 모두 이 색깔이다. 제네시스에는 또 국내 최초로 고광택 ‘클리어(clear)’ 도장 기법이 적용됐다. 외장컬러의 광택과 색상을 오래 유지해 도장면의 선명도와 미세흠집에 대한 저항성능을 높여준다. 올초 출시된 국산 최고가 스포츠레저차량(SUV) 기아 ‘모하비’의 대표 색상은 ‘스위트 오렌지’다.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역동적인 젊음과 개성을 강조하는 SUV의 특성을 오렌지색에 담았다. 기아차의 내부 조명이 오렌지색이라는 점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킨다는 뜻도 있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도 ‘미래지향적·모던한 이미지’가 기본 컬러 컨셉트다. 밝은 알루미늄 입자를 적용한 은색과 회색이 주력이다. 국내 SUV 판매 1위 현대차 ‘싼타페’의 대표 컬러는 ‘바닐라 화이트’와 ‘블루 티타늄’이다. ●실제 선호도는 무채색 계열이 높아 르노삼성은 올 2월 출시한 ‘2008 스페셜 SM3’ 모델에 빨간색을 처음으로 적용했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핵심 타깃층을 겨냥했다. 소형 이하가 아닌 준중형 세단에 붉은 색을 적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신 푸른 바다색이었던 ‘소닉 블루’는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단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7월 중형 세단 ‘SM5 뉴 임프레션’을 출시하면서도 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화려한 유채색 컬러의 판매량은 많지 않다. 많은 소비자들은 무채색 계열을 좋아한다. 중고차 매매 때에도 무난한 색이 튀는 색상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다. 실제로 모하비의 대표 컬러인 스위트 오렌지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네시스는 하이퍼 메탈릭이 무채색(은색) 계열이기 때문에 점유율 32%로 팬텀 블랙(46%)에 이어 두번째를 달리며 대표 컬러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무채색의 다변화와 브라운·골드의 부상 무채색의 다변화도 최근 두드러지는 흐름이다. 통상 검정색은 깔끔하고 세련된 품격과 권위를, 은색은 현대적이고 중후하면서 럭셔리한 멋을, 흰색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깔끔한 멋을 강조한다. 최근 들어 은색·회색의 경우 순수한 ‘메탈 쿨 실버’와 컬러느낌이 가미된 ‘웜 실버’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흰색은 순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솔리드 화이트’나 화려한 느낌을 주는 ‘펄 화이트’가 나타나고 있다. 검은색도 기존 ‘솔리드 블랙’ 중심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한 ‘펄 블랙’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정진 기아차 컬러팀 선임연구원은 20일 “무채색의 다변화 외에 브라운·골드·오렌지 컬러가 새로 등장하는 것도 최근 두드러지는 추세”라면서 “과거에는 일부 수출지역에서만 선호했던 색상이었으나 최근 내수시장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CUV 출시 잇따라

    CUV 출시 잇따라

    기아자동차가 오는 9월 내놓는 신차 ‘쏘울’은 CUV다.‘신개념·정통 CUV’라는 표현을 앞세워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펴고 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12월 ‘QM5’를 출시하면서 CUV를 강조했다.‘세단’과 ‘SUV’의 장점을 겸비했다는 게 광고 컨셉트였다. 자동차 업계가 CU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UV는 영어로 Crossover Utility Vehicle.‘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으로 번역되지만 이해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CUV는 큰 범주에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속한다.SUV는 싼타페, 쏘렌토, 투싼, 스포티지, 윈스톰, 액티언 등 통상 4륜구동을 바탕으로 야외 레저활동에 적합하게 개발된 힘좋은 차를 말한다.CUV는 SUV에 다른 차종의 장점을 접목한 차를 뜻한다. 영어 ‘크로스오버’란 말 자체가 ‘두 가지 이상의 융합’을 뜻한다.‘퓨전(Fusion)’과 비슷한 말이다. 특정유형을 지칭하기보다는 몇몇 차종의 장점을 따온 것을 뜻하다 보니 개념이 명확하지는 않다.SUV(스타일, 기능성, 전방 시계성)와 세단(승차감)의 장점을 접목한 것도 CUV로 부르고 SUV와 미니밴(실내공간, 시트배열) 또는 미니밴과 세단을 결합한 것도 CUV라고 한다. 최근에는 ‘SUV+세단+미니밴’을 표방한 C UV까지 등장하고 있다. 최초의 CUV는 2000년 나온 크라이슬러의 ‘PT크루저’다. 이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왔다. 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CUV가 선보이고 있다. 국산 CUV의 효시(嚆矢)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기아차는 2006년 4월 출시된 자사 ‘뉴 카렌스’가 SUV와 미니밴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국내 최초라고 주장한다. 르노삼성은 SUV와 세단을 혼합했다는 점에서 ‘QM5’가 국내 최초 CUV라고 말한다. 오는 9월 출시될 쏘울은 개성있는 외관 라인을 살리기 위해 직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국내 최초로 ‘블랙 A필라(보닛과 차 지붕을 연결해 주는 앞유리 좌우의 기둥)’를 적용했다. 차량의 전면과 측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으로 전고후저 형태의 측면 디자인과 어우러져 넓은 시야를 확보한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외관을 완성했다. 수입차에서도 닛산 ‘뉴 인피니티 EX35’, 볼보 ‘올뉴 XC70 D5’, 푸조 ‘207SW’, 폴크스바겐 ‘티구안’ 등 어느 해보다 많은 CUV들이 올해 출시됐다. 연말까지 포드 ‘S-MAX’, 닛산 ‘로그’ 등이 차례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데스크시각] ‘잃어버린 10년’과 ‘747’/손성진 경제부장

    [데스크시각] ‘잃어버린 10년’과 ‘747’/손성진 경제부장

    요즘 제일 궁금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심정이다.1년 전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을 거론하며 참여정부를 공격했었다. 당시 청와대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반박했지만 국민들은 뺨 맞은 게으름뱅이 쳐다보듯 했다. ‘잃어버린 10년(the lost decade)’은 1990년대 일본의 장기침체 기간을 일컫는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수많은 기업과 은행이 도산했다. 누가 먼저 차용해서 썼는지는 모르지만 한나라당의 집권에 이 구호가 일조를 한 것은 틀림없다. 참여정부의 5년은 ‘공(功)’도 있고 ‘과(過)’도 있다. 외환위기에서 벗어나 세계 4위의 외환보유국이 된 것이나 수출 3000억달러 달성 등은 ‘공’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의 폭등, 양극화의 심화, 청년실업 대란 등은 어쩌면 공보다 더 큰 ‘과’다. 그렇더라도 버블붕괴에서 비롯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참여정부의 경제에 빗댄 것은 분명 잘못이었다.10년 넘게 0%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본과는 달리 참여정부 시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펀더멘털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국민들은 참여정부에 등을 돌렸을까. 다수의 국민들은 경제가 좋다고 느끼지 못했다. 성장의 과실이 고르게 분배되지 못한 탓이다. 다수의 국민들이란 소득을 다섯 단계로 나눌 때 아래에서 위로 세단계까지, 즉 하위 60%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731만 2000원으로 하위 20%의 86만 9000원보다 8.41배나 높았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에 7.81배였는데 계속 높아졌다. 참여정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했어도 소득 하위 계층은 체감하지 못했다. 분배를 지향한 참여정부의 정책적인 목표도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다. 그 원인은 부동산 가격 폭등, 땅값 급등으로 나타난 지역균형개발의 부작용 등이다. 생각은 좋았지만 방법이 틀린 것이다. 부(富)는 특정계층에 집중됐고 국민의 대다수는 그 부에서 소외됐다. 다수의 국민들은 참여정부에 등을 돌렸고 이명박(MB) 대통령을 선택했다. 사실 이들은 이념과는 무관하다. 보혁과 여야를 넘나들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관심은 이념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이다.50%대까지 올라갔던 MB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것에는 그런 배경이 있다. 그런 점에서 촛불시위를 보혁의 논리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가장 절박한 사람들이다. 실업자도 있고 노숙자도 있다. 한때 MB의 지지자였던 사람들도 섞여 있을 것이다. 이들이 촛불을 들고 나온 것은 단지 쇠고기 때문만은 아니다. 상위 계층이나 재벌을 위한 성장 일변도의 정책, 민심은 도외시한 국정 운영에 대한 반발이다. 국민들은 실망하고 후회하고 있다.‘잃어버린 10년’이 왜곡된 구호인 것처럼 ‘747(7% 성장,4만달러 국민소득, 세계 7대 선진국)’도 허황된 프로파간다임을 깨달았다. 물론 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난국에는 민생이 먼저다. 다수 국민들의 삶을 외면한 비전은 헛것이다. 구호로 국민들을 현혹했다면 책임은 더 크다. 민생은 피폐해 있다. 생각보다 심각하다. 상위 20%에게 기름값 인상쯤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하층민들에게는 버스요금 100원 인상도 부담스럽다. 아직 시간은 있다. 지난 몇달 동안 보여준 국정의 난맥상은 실용정부의 남은 기간 동안 스스로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매도 빨리 맞아야 고칠 시간을 벌 수 있다. 시위만이 능사가 아니다. 촛불도 끄고 기다려 볼 때가 됐다.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 ‘잃어버린 5년’의 출발점이 되지 않도록. 손성진 경제부장 sonsj@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현대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현대

    지난달 21일 밤(현지시간), 유로 2008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8강전. 계속되는 1대1 공방으로 승부차기 가능성이 짙어가던 연장후반 7분, 골문 왼쪽에서 올려진 러시아 아르샤빈의 크로스가 토르빈스키의 왼발을 타고 골망을 갈랐다. 전세계 수억명의 축구팬들이 러시아와 히딩크의 기적을 TV로 지켜보고 있던 그 때 우리나라의 ‘HYUNDAI(현대)’도 함께 방송전파를 탔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 영문 알파벳이 선명한 A보드(광고판)가 골이 터진 바로 그 근처에 세워져 있었다. 유로 2008의 공식 후원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로 2008의 자동차 후원기업은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유일했다. 현대차가 ‘해가 지지 않는 세계공장’ 건설과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 도약의 꿈을 하나둘 현실로 일궈가고 있다. 현대차는 터키 이즈미트(10만대), 인도 첸나이(60만대), 미국 앨라배마(30만대), 중국 베이징(60만대) 등 160만대의 해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체코 노소비체(30만대)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10만대)의 공장이 각각 내년과 2010년 완공되면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해외 200만대, 국내 200만대 등 총 400만대에 이르게 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자사의 첫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미국에 수출한다. 이미 권위있는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벤츠나 BMW 등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현대차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시장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 ‘가격대비 성능이 무난한 차’에서 ‘고품격으로 도약하는 차’로 이미지를 확 바꾸고 싶어 한다. 지난 2월 1억명이 시청하는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는 등 제네시스를 미국현지 소비자들에게 명차로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대차는 올초 인도 첸나이에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했다. 이로써 1공장과 합해 총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엑센트’,‘쏘나타’,‘겟츠’,‘베르나’,‘아이텐(i10)’ 등을 차례로 투입해 인도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i10은 지난해 말 이후 각종 ‘올해의 차’ 평가를 휩쓸고 있다. 1998년 생산을 시작한 인도법인은 지난해 9월 인도 자동차산업 사상 최단기간에 내수·수출 누적판매 15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생산법인 베이징현대차는 올 2월 현지 자동차 회사 중 최단기간에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했다.2002년 12월 최초로 ‘EF쏘나타’ 생산을 시작한 지 5년 2개월 만이다. 지난 4월 2공장 준공을 마치고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 베이징현대차는 베이징 올림픽(2008년)·상하이 엑스포(2010년) 등 특수(特需)를 바탕으로 올해 총 38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선보인 중국 전략형 모델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에 이어 신형 쏘나타를 투입한다. 지난해 337개였던 딜러망을 올해 470개까지 확장하는 등 딜러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달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카멘카 지역에서 연산 1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앞으로 8년간 러시아내 자동차 생산용 수입부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적용받는다.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납기 단축, 재고비용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200만대 규모였던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올해 296만대,2011년에는 35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 시장에서 2005년 8만 7457대,2006년 10만 685대,2007년 14만 7843대 등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격하게 전개될 것”이라면서 “현대차는 성공적인 신차 출시, 해외판매망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형 같은 준중형 세단 납시오”

    “대형 같은 준중형 세단 납시오”

    지난달 중형 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을 내놓으며 고급화로 도약을 선언한 기아자동차가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운다. 이번에는 준중형 세단시장이다. 소비자의 부름을 받는 데 실패한 비운의 모델 ‘쎄라토’의 후속 ‘포르테(Forte)’를 다음달 말 내놓는다. 로체 이노베이션을 통해 형제간인 현대자동차 ‘쏘나타’에 칼끝을 겨눴듯 이번에도 주된 타깃은 현대차 ‘아반떼’다. 기아차는 ▲최대크기 ▲최고출력 ▲최고연비 ▲최고사양 등 준중형 차급 내 비교 최상위를 강조하는 수식어를 부담스러우리만큼 다양하게 붙이며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외치고 있다. 크기는 길이 4530㎜, 폭 1775㎜로 아반떼(4505㎜·1775㎜), 르노삼성 ‘SM3’(4510㎜·1710㎜),GM대우 ‘라세티’(4515㎜·1725㎜)에 비해 길이는 최대 25㎜, 폭은 최대 65㎜가 길다. 차의 파워를 나타내는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도 각각 124마력과 15.9㎏·m로 동급에서 가장 높다. 연비도 자동변속기 장착 기준 14.1㎞/ℓ로 다른 준중형 차들보다 최대 15%가 낫다. ●첨단 편의사양 대거 적용…가격은 높을 듯 여기에다 지금까지 준중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음성명령으로 작동시키는 하이테크 내비게이션 ▲시동상태·장애물 위치 등을 표시하는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은 어지간한 중·대형차에도 없는 기능들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하고 있다. 유료도로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블루투스 핸즈프리·오디오 스트리밍, 방향지시등 일체형 사이드미러,17인치 대구경 휠 등도 준중형 최초로 적용된 고급사양들이다. 기아차는 포르테를 통해 그간 난공불락으로 인식돼 온 아반떼의 아성을 무너뜨려 보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기아차 세단 성공의 초석 될까 포르테의 성공 여부는 대략 2가지 관점에서 지켜볼 만하다. 하나는 초기 판매호조를 보이는 로체 이노베이션과 함께 기아차가 세단 시장에서 현대차에 필적할 만한 기반을 다지는 교두보를 확보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위축되고 있는 국내 준중형 시장에 부활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국내 최대 시장인 준중형·중형 세단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기아차에는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옵티마, 로체, 스펙트라, 쎄라토 등이 줄줄이 몇년을 못버티고 국내시장에서 단종의 운명을 맞았다. ●기아차 “준중형 시장 위축, 위기를 기회로” 기아차는 포르테의 약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사양을 고급화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아반떼가 전에 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반떼는 올 상반기 4만 9470대가 팔려 지난해(5만 9555대)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6.9%가 줄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좀더 상위 차급으로 높아진 데다 경차 ‘모닝’과 중형 ‘쏘나타 트랜스폼’의 폭발적 인기, 디자인 노후화 등이 이유로 꼽힌다. 특히 포르테가 시장점유율 10%대 하락을 목전에 두고 있는 준중형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준중형 세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5.3%에서 올해 20.8%로 4.5%가 줄어 20%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2위 자동차 회사이면서도 그동안 마땅한 베스트셀링 세단 모델이 없었던 기아차가 비로소 갈망하던 ‘히트작’을 보유하게 될지 여부가 올 여름과 가을을 지나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가솔린 SUV’ 잘~ 나간다

    ‘가솔린 SUV’ 잘~ 나간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디젤엔진-경유-저렴한 유지비’의 고정관념이 고유가의 매서운 칼바람에 산산조각이 났다. 경유가격 급등으로 디젤 SUV들은 존립기반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다. 자동차업계는 요즘 가솔린 SUV에 애지중지 공을 들이고 있다. 천덕꾸러기로 내려앉은 디젤 SUV들로서는 대단히 섭섭한 일이 되겠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은 그만큼 업계에 절대적인 것이다. 업계는 요즘 가솔린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말 출시한 중형 SUV ‘QM5’의 가솔린 모델 ‘QM5 씨티’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최고 171마력의 2500㏄ 가솔린 엔진을 달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기존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가솔린 SUV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기아차는 소형 SUV 스포티지의 가솔린 모델 ‘스포티지 프렌드’를 QM5 씨티와 같은 날 출시했다. 가격이 1580만원(프렌드 고급형 2WD·자동변속기)부터 출발해 국내 SUV 중 가장 싸다. 이달 중 사면 150만원을 깎아 주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1430만원으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 수준이다. 현대차도 소형 SUV ‘투싼’의 가솔린 모델 ‘투싼 워너비’를 1500만원대에 내놓았다. 현대차는 대형 SUV ‘베라크루즈’에도 3800㏄급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소비자 선호도 변화와 업계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곧 가솔린 SUV와 디젤 SUV의 판매량이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스포티지의 경우 올 1월 64대 판매에 그쳤던 가솔린 모델이 지난달 311대로 늘었다. 디젤 모델은 같은 기간 1303대에서 728대로 급감, 두 차종간 격차가 20.4배에서 2.4배로 좁혀졌다. 투싼도 같은 기간 디젤 모델은 1415대에서 1393대로 감소한 반면 가솔린 모델은 45대에서 794대로 18배가 됐다. ●가솔린-디젤 경제성이 궁금하다 중소형 SUV의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간 경제성을 따져봤다. 우선 신차구입 비용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투싼의 경우 디젤 JX(2WD)와 가솔린 워너비(2WD)의 기본형 가격은 각각 1920만원과 1595만원으로 325만원이 차이 난다. 스포티지는 그 차이가 더욱 커서 디젤과 가솔린 각각 1968만원,1580만원으로 격차가 388만원에 이른다. 이는 등록세·취득세 등 세금납부와 공채매입(할인) 등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벌어진다. 구매단계 비용(일시불 현금기준)을 모두 합하면 투싼은 가솔린이 349만 1610원, 스포티지는 470만 4518원 더 저렴하다.QM5의 경우 가솔린 모델(씨티 LE25 플러스 2WD·2360만원)이 디젤 모델(SE 2WD·2460만원)보다 100만원 비싸지만 그만큼 배기량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등비교는 곤란하다. 연비에서는 단연 디젤이다. 투싼과 스포티지의 가솔린 모델은 각각 9.8㎞/ℓ와 9.9㎞/ℓ로 각각 13.1㎞/ℓ인 디젤 모델의 75%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국내 중대형 승용차의 하루평균 주행거리 55㎞(교통안전공단 조사)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의 연간 기름값 차이가 103만여원, 스포티지는 99만여원에 이른다. 디젤 모델을 사면 연간 100만원가량씩 초기 비싼 차값이 빠지는 셈이다. 결국 투싼은 3년 3개월여, 스포티지는 4년 9개월여가 지나면 디젤과 가솔린 초기 차값 격차가 상쇄된다. 그 이상을 타면 그 때부터는 디젤쪽이 이익이라는 얘기다. QM5는 가솔린 모델이 디젤의 88% 수준으로 연비 차이가 적었다.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 장착 등을 통해 가솔린 모델의 배기량 대비 연비를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디젤과 가솔린의 동력특성을 제외하고, 순전히 경제성 측면에서만 본다면 결론은 명확하다. 차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연비좋은 디젤차가 장기적으로 이익이고 주말 나들이 등 잠깐씩만 쓸 요량이라면 가솔린차가 더 낫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렌터카로 알뜰 여름휴가 가요”

    “렌터카로 알뜰 여름휴가 가요”

    고유가 시대 알뜰 여름휴가의 지혜로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기 차를 갖고 있으면서도 한번에 10명 안팎의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레저용 차량이나 연료비가 적게 드는 LPG 차량을 대여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이를 통해 기름값 절감 등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차 세워두고 렌터카로 비용분담 실제로 올해에는 다른 해보다 렌터카 예약이 많이 몰리면서 제주도 등 인기 피서지의 경우 업체에 따라 일부 차종은 예약이 마감됐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가족 단위, 동호회 단위의 그룹형 레저 인구가 늘어나 각자 가정에서 보유한 차를 집에 두고 2∼3가족이 모여 승합차를 렌트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9인승 이상 전용차선을 이용하면서 렌트비, 유류비, 톨게이트비, 주차비를 서로 분담하고 힘들 때 교대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렌터카 휴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오프로드 등 험로 주행을 하게 되더라도 자기 차 손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휴가 뒤 세차 등 차량관리의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아주렌터카 관계자는 “전에는 2000㏄급 중형 세단의 인기가 높다는 것 외에 휘발유와 LPG 차량간에 뚜렷한 선호도 차이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같은 중형 세단이어도 LPG 모델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난 2분기의 경우 LPG 차량 대여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제주 등이 아닌 내륙에서도 버스, 비행기,KTX 등을 이용해 목적지 근방의 주요 교통 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렌터카 대여 비용은 렌터카 대여비는 여름 성수기가 되면 비싸진다. 통상 업체별로 7월 중순∼8월 중·하순을 요금을 높여받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아주렌터카 등 국내 대형업체들이 대체로 비슷하게 운용하는 가격적용 원칙은 <표>와 같다. 비수기에는 회원(인터넷 무료가입)들에게 정상가격에 30%(주말)나 40%(평일)의 할인율을 적용해 차를 빌려준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정상가에 15%를 할증한 뒤 여기에 다시 주말·평일 구분없이 3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를테면 정상요금이 하루 14만 3000원인 12인승 ‘스타렉스’의 경우 비수기 평일에는 8만 5800원(40% 할인)이면 차를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16만 4450원으로 15% 할증된 가격을 기준으로 30%의 할인율이 적용돼 11만 5115원을 내게 된다. 대부분 렌터카 업체들은 만 21세 이상에 운전경력 만 1년 이상인 사람에게만 차를 빌려준다.11인승 이상 승합차의 경우는 1종 보통면허 이상(취득일로부터 3년 이상) 소지자로 제한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