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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상반기 히트상품] 기아자동차 ‘올 뉴 카렌스’

    [2013 상반기 히트상품] 기아자동차 ‘올 뉴 카렌스’

    ‘올 뉴(All New) 카렌스’는 세단 스타일에 레저용차량(R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1열에는 버킷 타입 시트를, 2열에는 슬라이딩앤(&)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올 뉴 카렌스’는 디젤 연소음 개선 대책을 통해 정숙성을 높인 1.7 VGT 디젤엔진과, 탁월한 경제성을 실현한 2.0 LPI 엔진을 탑재해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 파사트 수입 중형車 새 강자로

    파사트 수입 중형車 새 강자로

    국내 중형차 시장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해 8월 한국에 들어온 폭스바겐의 ‘파사트’는 무수한 경쟁 차종들 사이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일단 성공했다. 파사트는 197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이다. 스타일·실용성·주행성능 등 차량 구매자들이 중시하는 조건들을 완벽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3개월도 안돼 판매 대수 1000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파사트는 올해 1~5월 판매도 1583대에 달해 수입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파사트의 인기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고 판매량(2206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 비결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및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성, 탄탄한 주행성능에 있다. 특히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파사트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다. 탁월한 연비도 한몫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4.6㎞/ℓ에 달해 운전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파사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3810만원, 2.0 TDI 모델 4140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더 뉴 K5 타보니

    더 뉴 K5 타보니

    K5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는 현대기아차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수입차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출시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엔저를 등에 업고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는 토요타 캠리 2.5 등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도 여전해 더 뉴 K5는 외형상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이 세련돼졌고, LED(발광다이오드) 램프 4구를 사각형으로 배치한 아이스큐브 안개등과 연비 향상을 노리고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에 변화를 준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완벽한 외관에 맞춰 실내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일단 4.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해 한층 커진 계기판이 시원하고, 운전 중 오디오 등 조작을 쉽게 하기 위해 버튼 배치를 달리했다. 몸을 감싸 지지 기능을 높인 시트도 커브길에서 안정감을 줘 만족스러웠다. 더 뉴 K5에서 특히 주안점을 둔 것은 소음 감소다. 이전보다 1인치 늘어난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넓어진 브레이크 디스크로 주행 시 노면 소음이 크게 줄었고 승차감도 부드러웠다. 시속 80~100㎞에선 엔진 배기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고 실내 잡음도 없었다. 작은 소음 하나도 잡아내기 위해 바닥재와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한 효과가 톡톡했다. 제동력 또한 보강돼 급제동을 해도 부드러운 편이다. 다만 순간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속도가 올라가는 반응이 다소 느리고 힘에 부치는 듯 엔진 배기음도 커졌다. 특히 오르막길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도 쭉 뻗어 올라가는 맛은 떨어졌다. 공인 연비는 2.0 가솔린 자동변속을 기준으로 ℓ당 11.9㎞로 이전보다 개선됐다.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2.0이 2195만~2785만원, 터보 2.0 GDi가 2795만~2995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기 중형세단인 9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24일 출시했다. 올해 초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더 뉴 E클래스는 디자인, 기술, 효율성 등이 한층 향상돼 4년 만에 나왔다. 더 뉴 E클래스는 기존 E클래스의 전형적인 디자인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했다. 특히 E클래스 최초로 아방가르드(Avantgarde)와 엘레강스(Elegance) 모델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도록 전면부를 디자인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 기술들도 대거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프리 세이프)이 사용됐으며, 운전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를 시속 60~200㎞로 범위를 확장했으며,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기능과 함께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등이 적용됐다. 또한 주행성능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첨단 기술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들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더 뉴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8170만원)도 출시해 관심을 높였다. 더 뉴 E클래스는 8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6020만~1억 38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현대차 ‘2014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출시

    현대차 ‘2014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출시

    현대자동차는 간판 중형세단인 쏘나타의 사양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2014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2.0 CVVL 모델은 기본형 등급(트림)인 ‘스타일’을 제외한 전 등급에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전조등을 새로 적용해 주간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면서 외관도 좀 더 고급스럽게 했다. 주력상품인 ‘모던’ 등급 이상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2.0 터보 모델에는 LED 주간 전조등, 패들 시프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2800만원대에서 시작하던 터보 모델 라인업에 2600만원대 ‘스마트’ 등급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이처럼 편의장치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사실상 고객들이 가격 인하 효과를 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CVVL 엔진 장착 모델이 2210만∼2790만원, 터보 GDi 엔진 장착 모델이 2670만∼3190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세단 SM3의 2014년형을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차선 변경 때 방향지시등을 한번 조작하면 세번 점멸한 뒤 자동으로 멈추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이 2014년형 전 등급에 기본으로 채택됐다. SE 플러스 등급 이상에는 에어컨을 틀면 서서히 냉방이 되도록 하는 ‘소프트 펑션’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또 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을 겨냥해 디자인을 한층 멋스럽게 개선한 SM3 XE 등급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XE 등급은 내외장 일부에 검정과 하양 등 무채색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빨간색 XE 전용 엠블럼, 검정과 은색의 두 가지 색조 알로이 휠(17인치), 검은색의 지붕과 아웃사이드 미러 덮개, 화이트 펄 색상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장식, 광택 있는 검은색의 센터페시아 패널 등이 적용됐다. XE 등급은 기존 SE 플러스에 32만원만 더 내면 살 수 있도록 가격(자동변속기 기준 1800만원)을 책정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E 등급은 감각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것”이라며 “2014년형은 ℓ당 15㎞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사양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1538만∼1978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섹시한 엉덩이에 꽂혔고, 고혹적 얼굴에 반했다

    섹시한 엉덩이에 꽂혔고, 고혹적 얼굴에 반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수출과 생산은 아직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내수는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한몫을 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13만 2938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지난해보다 5.6% 줄어든 26만 1501대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투싼 i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외관 변경)을, 기아차는 카렌스의 풀체인지 모델(엔진과 디자인 모두 변경)을, 한국지엠은 경차인 신형 스파크S, 르노삼성은 QM5 휘발유 모델과 엔진 성능을 끌어올린 SM5 TCE를 선보이며 내수시장의 반전을 이끌어 냈다. 수입차의 내수시장 약진도 눈에 띈다. 디젤과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차량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24.9% 늘어난 1만 3320대가 판매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판매 기록이다. BMW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전차군단’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가격 파괴에 나서는 일본 토요타와 6000만원대 고급 세단을 선보인 재규어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름다움과 야성, 다 가진 ‘남자의 로망’ 재규어 F-TYPE 남성은 나이와 상관없이 빨간 스포츠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 이런 꿈에 딱 어울리는 자동차가 ‘재규어 F-타입’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언 칼럼은 “F-타입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어떤 프로젝트보다 훨씬 즐거웠고 1990년 재규어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꿈꿔왔던 일”이라면서 “F-타입은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F-타입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타입의 DNA를 계승하면서 재규어 XJ와 XF의 강렬함, C-X16 콘셉트를 재해석해 디자인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2013 서울모터쇼의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뉴욕모터쇼의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등 굵직한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또 성능도 뛰어나다. 재규어 고유의 우주항공기술이 결합한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채택,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차체 강성은 30% 향상됐고 무게는 216㎏ 줄면서 안전성과 민첩성, 가속력도 좋아졌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신형 3.0ℓ V6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0마력(6500rpm)과 380마력(6500rpm)을 발휘하는 ‘F-타입’, ‘F-타입 S’,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의 ‘F-타입 V8 S’ 등 3가지다. 1억 400만~1억 6000만원. ■190마력 괴력 뿜는 1.6리터 엔진 르노삼성 SM5 TCE 르노삼성차가 작지만 강한 심장(엔진)을 장착한 ‘SM5 TCE’를 다음 달에 선보인다. S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 업계 최초로 중형차에 1.6ℓ 엔진을 장착, 높은 주행 성능과 경제성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닛산의 1.6ℓ GDI 터보차저(엔진 배기가스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고 공기압축기를 구동해 많은 공기를 엔진에 공급하는 방식)인 ‘MR190DDT’ 엔진과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업체인 독일 게트락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장착됐다. ‘MR190DDT’ 엔진은 GDI 기술과 터보차저 인터쿨러가 장착돼 최적의 연비와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됐다. 엔진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출력과 연비는 더 좋아졌다. 엔진 토크와 파워가 기존 엔진에 비해 36% 좋아졌는데, ‘SM5 TCE’의 최대출력은 190마력, 24.5㎏·m로 기존 ‘뉴 SM5 플래티넘’보다 50마력 가까이 높아졌다. 연비는 1.6ℓ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의 조합으로 13㎞/ℓ를 나타낸다. 좋아진 연비와 함께 배기량이 줄어 세금 절감의 경제성도 높아졌다. 또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 휠과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공간은 ‘블랙 &화이트’ 콘셉트로 단장해 강력한 성능 향상에 맞춰 더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 수입차 왕좌 노리는 무서운 디젤 세단

    수입차 왕좌 노리는 무서운 디젤 세단

    아우디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4월 판매량이 61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632대)에 비해 32% 늘었다. 특히 A6가 총 2376대 판매되며 아우디 전체 판매의 30%를 넘어섰다. BMW가 여전히 수입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독일차 빅3’ 가운데 가장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가 아우디이다. 특히 지난 몇년간 고유가 탓에 연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젤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1분기 아우디의 전체 판매 차종 중 78.6%가 디젤 모델이었다. 뉴아우디 A6 3.0 TDI 콰트로가 디젤 세단의 인기 흐름을 이끌고 있다. 7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2011년 새롭게 선보인 7세대 뉴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경량화된 차체와 단단한 섀시, 더 다양하고 새로워진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9.2㎏·ℓ를 자랑한다. 가속력을 결정하는 토크 수치는 대형 세단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제로백은 6.1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 달한다. 출력과 제로백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연비는 13.1㎞/ℓ로 더욱 좋아졌다. 또 넘치는 힘을 네 바퀴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풀타임 사륜구동 콰트로는 눈길이나 빗길 등에서 차량의 안전을 책임진다. 가격은 6760만~8340만원이다.
  • 더 크고 더 세고 더 안락하게

    더 크고 더 세고 더 안락하게

    BMW가 올해의 야심작인 ‘320d 그란 투리스모’를 다음 달 중에 선보인다.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는 이탈리아어로 ‘안락한 고성능 차’를 뜻한다. 차의 이름에서 느껴지듯 320d형에 달리기 성능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84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8.8㎏·m라는 동급 최고의 힘을 자랑한다. 또 주행속도가 시속 110㎞를 넘으면 액티브 스포일러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타이어와 도로 사이 접지력이 강화된다. 고속에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정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다. 이 차에서 주목할 것은 뛰어난 주행능력만이 아니다. 최첨단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 기술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에코 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과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또 실내 공간은 BMW 5시리즈 수준으로 넓다. 뒷좌석의 발이 닿는 공간이 70㎜나 넓어졌다. 모든 시트의 높이가 59㎜ 높아져 창 밖 풍경을 즐기기 좋고, 타고 내리기에도 훨씬 편하다. 트렁크 용량은 520ℓ로 5시리즈 세단과 같다. 공간을 최대 1600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모든 모델의 트렁크는 전동식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여닫을 수 있다. 가격은 5000만원 후반부터 6000만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 [커버스토리-불황의 사회학] 친정·시댁에 얹혀사는 스크럼 가족 급증…유통기한 임박 식료품 반값에 사

    [커버스토리-불황의 사회학] 친정·시댁에 얹혀사는 스크럼 가족 급증…유통기한 임박 식료품 반값에 사

    장기 불황의 여파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않고 함께 사는 자녀와 젊은 부부가 늘고 있고,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과시 소비 제품인 자동차 역시 경차 중심으로 소비 추세가 바뀌고 있다. 대표적 빈곤 지수인 엥겔지수가 높아져 식료품 구매도 여의치 않자 소비자들은 대체 소비에 나서는 등 불황에 적응해 가는 모양새다. 경기 분당에 사는 맞벌이 주부 안모(32)씨는 2010년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친정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는 안씨는 전셋값이 너무 올라버린 현실을 보며 ‘스위트홈’의 환상을 접었단다. “부모님이 달가워하지는 않지만 육아 때문에라도 끝까지 버틸 생각”이라고 그는 털어놨다. 불황이 우리 사회 가족의 형태도 바꿔 놓고 있다. 취업난과 전·월세값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2030 청년층이나 젊은 부부들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모와 생활하는 기혼자 가구는 2000년 13만 8609가구에서 2011년 16만 652가구로 16% 가까이 늘었다. 상당수가 사업 실패나 수입 감소 등 경제적 이유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대부터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일본에서 나타난 ‘스크럼 가족’이 한국에서도 생겨나는 것이다.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경제적 필요에 의한 동거인 만큼 (이런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다”면서 “과거 미풍양속에 따른 아름다운 가족문화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성인이 돼서도 자립할 능력이 없어 부모에게 얹혀사는 독신 자녀를 말하는 ‘캥거루족’도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25∼44세의 ‘캥거루족’은 약 1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00년 82만명에서 10년 새 40%나 늘었다. 특히 이미 독립했어야 할 35∼44세 캥거루족도 같은 기간 4만 5000명에서 17만 4000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젊은 층의 취업과 결혼 포기가 주택시장 침체와 소비 감소, 출산율 저하로 이어져 장기불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모(38·서울 서초구 양재동)씨는 최근 대형차를 팔고 준중형 하이브리드카를 샀다. 또래 친구들이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대형 세단 차량을 타는 것과 다른 선택이다. 이씨는 “올해 연봉이 처음으로 동결됐고 유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고심 끝에 ‘기름 덜 먹는 차’로 바꿨다”고 말했다. 불경기와 고유가가 겹치면서 차량의 선택 기준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보다 차량 유지비 등을 감안한 ‘실리’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배기량 1000㏄ 이하 경차 판매량은 2009년 14만 6174대에서 2012년 21만 6752대로 50%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형차는 78만 7319대에서 74만 987대로 5.8%, 대형차는 26만 8202대에서 25만 3964대로 5.3% 줄었다. 기아차 ‘모닝’은 올해 지난 1분기에 2만 3462대가 팔려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도 5위에 올라 불황일수록 경차가 잘 팔린다는 속설을 그대로 입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장기 불황으로 자동차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면서 “가격 싸고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같은 등급의 차종이라면 한 푼이라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나 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연비가 차량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업계가 고연비 차량 제품군 확대뿐 아니라 차체 경량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일산에 사는 주부 장모(33)씨는 비타민을 대량 해외 직구(직접구매)했다. 같은 제품을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국내보다 싸게 사는 직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들만 전문적으로 모아 싸게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도 등장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일본에서 생겨나던 임박쇼핑 트렌드가 국내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국내 소비자들이 불안하다며 거들떠보지도 않던 것들이다. 이처럼 불황의 그늘이 짙어질수록 소비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또 불황으로 총 가계 지출액에서 식료품비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은 323조 9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이 기간에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 지출은 44조원으로 6.3% 늘어나면서 소비지출을 앞섰다. 소비 지출에서 식료품 비중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면서 엥겔지수도 13.6%로 높아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직후인 2000년 하반기(14%) 이후 최고치다. 그만큼 가계 형편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가계 수입이 줄고 있지만 물가상승 등으로 먹거리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불황의 골이 깊어질수록 엥겔지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산업부 종합 superryu@seoul.co.kr
  • 쌍용차 ‘체어맨 W서밋’ 시승기

    쌍용차 ‘체어맨 W서밋’ 시승기

    ‘지상의 퍼스트 클래스’를 추구하는 체어맨 W서밋을 만났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초 서울모터쇼에 내놓은 플래그십 모델로, 체어맨 W를 한 단계 고급스럽게 만든 차이다. 디자인은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심장 격인 엔진은 306마력의 벤츠 V8 5.0ℓ 엔진이 장착됐다. 변속기는 최초로 완전 내장형 변속기 제어 장치(TCU)를 적용한 벤츠 7단 자동변속기(전진 7단, 후진 2단 변속)를 탑재됐다. 운전석에 앉자 육중한 크기와 고급스러움에 압도된다. 백미러에 비친 운전자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지경이다. ‘역시 이런 차는 뒷좌석에 앉아야 제맛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동을 걸자 엔진의 소음과 진동을 전혀 느낄 수 없다. 가속 페달을 밟자 차체가 묵직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300마력이 넘는 벤츠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적당히 절제된 느낌이다. 속도계가 150㎞를 이미 넘어섰지만 느낌은 출발할 때와 비슷했다. 육중한 차체가 낮게 깔리면서 차 안에서는 속도감을 느끼지 못한다. 뒷좌석에 앉아도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다양한 편의장치가 가득했다. 특히 서밋은 뒷좌석을 두 명만을 위한 독립공간으로 꾸몄다. 그래서 다른 플래그십 세단과는 다르게 비행기 1등석에 탄 느낌이었다. 스코틀랜드 보사의 최고급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가 푹신함으로 온몸을 감싼다. 거실 소파의 편안함과는 차원이 다르다. 시트를 뒤로 살짝 젖히니 바로 잠에 빠져 버릴 정도였다. 또 17개의 스피커에서 울려 나오는 음악은 오페라 하우스의 중간에 앉아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역시 벤츠 등 최고급 차량이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고집하는 이유가 느껴진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서울시내 구간과 80㎞ 이상 달리는 올림픽도로에서 30여분간 종이에 글씨를 써보았다. 회전 구간을 빼고는 글씨를 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물론 책을 읽는 것도 불편함이 없다. 역시 선택받은 CEO들만 탈 수 있다는 명차였다. 그러나 가격은 서울 외곽의 웬만한 소형 아파트 전셋값인 8350만~1억 1464만원.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수입자동차, 중고차 시장 급속 잠식

    수입자동차, 중고차 시장 급속 잠식

    부쩍 늘고 있는 수입 자동차가 중고차 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수리비 거품으로 무상수리 기간(3년)이 지난 수입차가 거의 반값에 쏟아지고 있는 탓이다. 21일 SK엔카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SK엔카에 매물로 등록된 수입 중고차는 2만 5639대로, 전체 중고차 가운데 12.24%를 차지했다. 등록차량 대수나 비중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의 등록 차량 대수는 1만 7562대, 비중은 11.67%였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에는 9928대, 9.68%였다. 신규 수입차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고스란히 중고차시장으로도 옮겨오고 있는 모양새인데, 폭과 비중은 오히려 신차보다 더 크다. 원인을 수요 측면에서 따지면 수입차의 경우 감가상각률이 국산차보다 높아서 중고차 시장에 싼값에 나오다 보니 국산차보다 선호된다는 점이 꼽힌다. 공급 측면에선 통상 3년으로 묶인 수입차의 보증수리 기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차는 공임이나 부품값을 포함한 수리비가 국산차의 3배가 넘는데 3년간만 각종 점검·수리를 무상으로 해주다 보니까 이 기간이 끝나면 차를 내다 파는 사람들이 국산차에 비해 많다는 것이다. 수입차 업체들의 ‘원금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원인일 수 있다. 차값의 일부만 내고 차를 받아 타면서 3년간 이자만 내다가 만기 때 잔금을 목돈으로 치러야 하는 이 프로그램이 차량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렉서스 LS460 STD는 2010년 구입 당시의 신차 가격이 1억 3350만원이었으나, 현재 중고차 시세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5800만원에 불과하다. 인피니티 G37 세단S는 3년 전 신차 값이 5280만원인데, 중고차 값은 2420만원에 그쳤다. 그나마 BMW의 뉴5시리즈 520d 세단은 624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 SK엔카 관계자는 “과거에 국산 중고차와 수입 중고차 시장이 나뉘어 있었다면 이제는 이 둘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국산차를 사러 왔다가 싼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수입차로 돌아서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서치 관계자는 “수입차는 공식 가격보다 실구매 가격이 낮아서 감가율이 더 큰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무상 애프터서비스가 끝난 시점의 중고차는 꺼려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DB를 열다] 1964년 국산자동차 ‘신성호’ 전시회

    [DB를 열다] 1964년 국산자동차 ‘신성호’ 전시회

    1950년대에 한국인의 손으로 만든 자동차로 ‘시발택시’와 ‘하동환버스’가 있었다. 미군이 남기고 간 폐차의 엔진을 이용하고 드럼통을 두드려 펴서 만든 차체를 얹은 차였다. 폐차를 활용한 것이기는 하지만 최초의 국산차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시발택시를 밀어낸 것이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를 모델로 한 ‘새나라 자동차’다. 1962년 11월부터 블루버드의 부품을 수입해 조립해 만든 차로 1963년 5월까지 2700여대가 판매되고 단종됐다. 새나라에 자극받은 김창원 당시 신진자동차 사장은 국산 세단을 만들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군용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 차축을 이용하고 국산 타이어와 유리를 끼운 ‘신성호’라는 승용차가 나왔다. 김 사장은 당시 윤치영 시장의 도움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사진은 1964년 4월 23일 덕수궁이 바라다보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전시회 모습이다. 그러나 신성호는 재생 부품을 사용한 데다 수공업 방식으로 만들어서 가격이 비싸고 고장이 잦아 새나라와는 경쟁이 되지 못했다. 겨우 318대를 만들고는 생산이 중단돼 버렸다. 그러나 우리 손으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차였다. 이런 경험 덕분에 신진자동차는 1964년에 소형자동차제조 면허를 얻고 자금난에 빠져 있던 새나라자동차 공장을 인수하게 된다. 신진자동차는 이후 토요타와 제휴해 ‘코로나’ 자동차를 조립, 판매해 자동차 업계의 강자로 나서게 된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기아차 신형 카렌스 타보니

    기아차 신형 카렌스 타보니

    기아차가 디젤 심장을 단 세단형 미니밴인 신형 카렌스를 출시하면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제성과 정숙성, 착한 가격 등으로 K 시리즈와 함께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을 이끌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카렌스는 기존 모델보다 전고를 40㎜ 낮추고 축거를 50㎜ 늘여, 보다 역동적이고 매끈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또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용 세단의 느낌을 강조했다. 차체는 낮아지고 실내공간은 늘어났다. 기아차는 국내에는 없는 차급이어서 비교 대상 모델이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운전석에 앉았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센터페시아가 눈에 들어온다. 뉴 카렌스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뒷좌석을 뒤로 기울일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뒷좌석에 장시간 앉아 이동하더라도 비교적 편안하다. 이 자리를 주로 이용하는 아이들의 불만이 해소될 듯하다. 중형 세단에 옵션으로 장착되는 온열 시트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커튼도 적용됐다. 선루프도 인상적이다. 지붕 면적의 80% 정도가 유리로 돼 있어 뒤에 앉아도 갑갑하지 않다. 다만 미니밴의 특성상 뒷좌석의 좁은 무릎공간(레그룸)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시동을 걸자마자 들려오는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귀에 거슬렸다. 하지만 이내 소음은 점차 잦아들었다. 창문을 닫으니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했다. 엔진 떨림도 휘발유 차량에 비해 컸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일반 도로 주행 때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에서 100㎞를 넘어서자 엔진 소음이 다시 커지기도 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m의 1.7ℓ VGT엔진의 한계인 것 같다. 2000만원 초반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웠다. 신형 카렌스 중 1.7디젤 모델의 가격은 2085만~2715만원이다. 2.0 LPI 모델은 1965만~2595만원이다.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최고급 모델의 가격은 높게 책정됐지만 신구 동일차급의 가격은 5만~102만원 낮아졌다. 합리적인 가격, 4인 가족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 디젤엔진으로 인한 경제적 연비 등이 신형 카렌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탄력받은 아베노믹스, 日경제가 들썩인다

    탄력받은 아베노믹스, 日경제가 들썩인다

    20년 장기불황에 빠졌던 일본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26일 출범한 아베 신조 정권은 금융 완화, 재정 지출에 이어 기업 법인세 감면까지 검토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살아나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중의원(하원) 선거 직전인 지난해 12월 14일 9737.56이던 닛케이 지수가 30% 이상 급등해 9일 1만 3192.35로 마감했다. 달러당 엔화도 총선 전 85.53엔에서 이날 오후 3시 99.19엔으로 100엔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경기전망 지수인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12월 92.1에서 지난 2월 97.5로 치솟았다. 2007년 10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대기업 체감경기도 3분기 만에 개선됐다.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 따르면 대기업 제조업의 업황판단지수가 마이너스 8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조사 때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생활의식조사에서 “1년 후 물가가 오를 것이다”라는 응답자는 74.2%에 달했다. 이는 2008년 9월 이래 최고 수치로 지난해 12월 53%에서 무려 20% 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소비 심리가 풀리면서 지난 20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온 백화점에는 손님이 넘쳐나고, 긴자의 고급 술집 거리에는 수억 원대 검은 세단이 줄지어 늘어선다. 전국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2월에는 0.3% 증가했다. 2월 신차 판매 역시 7개월 만에 최고치인 47만 7000대를 기록했다. 실물 경제가 살아나면서 거품 붕괴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부동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주요 대도시 중심가에는 초고층 빌딩을 새로 짓는 재개발 사업이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새 주택 착공이 지난해 12월 88만호에서 지난 2월 94만 4000호로 늘었고, 건설공사 수주도 지난해 12월 전년 대비 4.8% 증가에서 지난 2월 16.3% 증가로 활기를 띠었다. 기업도 신바람이 났다. 엔저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고, 정부는 내친김에 법인세 감면도 검토하고 있다. 일반 기업은 물론 벤처기업, 의료 등 성장 분야 기업으로 감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산 기업 숫자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동향 조사회사인 도쿄 상공리서치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기업 도산 건수(부채액 1000만엔 이상)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1만 1719건으로, 1991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일본 경제의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아베 총리의 전방위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가 자리잡고 있다. 아베 총리가 ‘3개의 화살’(금융, 재정, 성장) 정책을 통해 취임 100일 만에 일본 경제를 완전히 뒤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위적 경기부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위적 경기 부양이 설비투자와 임금인상 등 경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나들이의 계절 RV시장 ‘불꽃대전’

    나들이의 계절 RV시장 ‘불꽃대전’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용 차량(RV)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불꽃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수입차의 공세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들이 R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또 주말 레저 활동인구와 캠핑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트렁크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목적 RV 차량의 수요가 느는 것도 원인이다. 29일 한국자동차연구소에 따르면 올 1~2월 SUV 판매량은 3만 7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자동차 내수 판매가 -2.8%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세단이나 대형차를 타야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RV와 SUV 등 자신의 개성에 맞는 차를 선호한다”면서 “앞으로 다목적 차량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 각 업체가 새롭게 선보인 RV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자. 기아차는 지난 28일 신형 카렌스를 선보이며 내수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기존 LPI(LPG) 엔진 모델뿐 아니라 디젤 엔진 모델을 추가했고 밴의 공간 활용성 등을 골고루 갖춘 실용성 등이 인기 비결이다. 세단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지닌 신형 카렌스는 누우 2.0 LPI를 탑재해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m의 파워를 자랑한다. 기존 카렌스보다는 출력이 16마력 늘었지만 연비는 평균 9.0㎞/ℓ로 오히려 기존 모델(7.7㎞/ℓ)보다 좋아졌다. 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비롯,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각종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1965만~2715만원이다. 현대차도 최근 7인승 SUV 맥스크루즈를 선보였다. 길이가 4915㎜로 국내 SUV 최대 크기다. 휠베이스도 2800㎜로 캠핑이나 레저용 장비를 싣고 다니기에 충분한 실내공간이 매력적이다. 특히 220V 전기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220V 인버터가 장착돼 편의성을 더했다. 3500만~3920만원이다. 또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완성차 업계에선 처음 선보이는 캠핑 전용 모델이다. 특장차 전문회사인 성우특장이 4인 가족 캠핑용 차량으로 개조했다. 둘이서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으며, 차량 조수석의 루프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와 싱크대, 전기레인지 등 편의시설도 장착됐다. 가격은 4802만원으로 기존 캠핑 전용차량(7000만~8000만원)에 비해 싼 편이다. 쌍용차도 코란도 투리스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 미니밴으로 사륜구동(4WD) 차다. 2월에만 882대가 판매됐다. 누적 계약 건수는 3200여대에 달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후 평택공장에서는 잔업도 모자라 주말 특근까지 한다”고 말했다. 6인 이상 탑승하면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세금도 1년에 6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 가격은 2480만~3564만원이다. 또 국내 유일한 소형 SUV인 한국지엠의 트랙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트랙스는 예쁜 디자인과 1.4ℓ 터보 엔진 등으로 출시 전부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예상을 웃도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 초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됐지만 선전하고 있다. 1940만~2289만원. 르노삼성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소형 SUV QM3를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QM3를 디자인한 르노그룹의 디자인 총괄 로런스 반덴애커 부회장은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인 QM3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미정이고 올 하반기에 국내 시판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은 단단한 주행감, 민첩한 핸들링, 강화된 제동력을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스태빌라이저 바, 쇽업쇼버를 교체·튜닝해 단단한 서스펜션을 확보, 주행 시 잔진동을 줄였고 안정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방향 전환 시 민첩한 핸들링을 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앞바퀴 캘리퍼에 ‘Genesis’ 로고를 삽입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기본 적용해 다이나믹 에디션만의 차별적 요소를 나타냈다. 또한 이 차는 19인치 휠, 독일 콘티넨털사의 타이어, 세이프티 선루프를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 [오늘의 눈] ‘인수위 명예훼손’ 인수위원의 적반하장/윤샘이나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인수위 명예훼손’ 인수위원의 적반하장/윤샘이나 사회부 기자

    자동차는 닫힌 공간이다. 차 안에서 나누는 대화는 철저히 동승객들 사이에만 공유된다. 곳곳에 눈과 귀가 열려 있는 환경에서 차는 더없이 좋은 대화장소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차량을 여러 차례 이용한 장순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의 행동이 부적절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장 위원은 자신이 직접 개편을 주도한 기관의 간부급 직원이 운전하는 세단을 타고 외부행사와 회의장을 오갔다. 동승객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차량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알 수 없지만 편의를 제공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보도 이후 이어진 폭로는 “제자여서 몇번 얻어 탔을 뿐”이라는 장 위원의 변명을 더욱 궁색하게 만든다.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KINS가 빌린 그랜저TG는 부원장급이 타는 차”라면서 “KINS의 업무용 차량은 쏘나타급인데 굳이 그랜저TG를 빌린 이유가 무엇인지 의혹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직원의 업무 지원 목적보다는 의전을 위한 차량임을 의심케 한다. 두 아들의 병역면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자 낙마에 이어 장 위원의 차량 이용 논란까지. ‘낮은 자세’를 강조해온 인수위가 도덕 감수성마저 낮은 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4일 오전 기자의 십수차례 시도에도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던 장 위원은 기사가 나온 밤 늦게서야 직접 전화를 걸어와 해명을 시도했다. 전화를 끊기 전 그는 “(해당 기사는) 내가 아닌 인수위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자신과 인수위를 동일시했다. 자신이 곧 인수위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게 더 문제라는 것을 그는 왜 몰랐을까. sam@seoul.co.kr
  • 시장 점유율 10% 넘긴 수입차들 올해도 고속 질주하나

    시장 점유율 10% 넘긴 수입차들 올해도 고속 질주하나

    지난해 수입차는 역대 최대 판매 대수 기록을 달성하며 내수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즉 지난해 판매된 차량 10대 중 1대가 수입차일 정도로 국내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2년 수입차 판매는 13만 858대로 전년대비 24.6% 성장했다. 이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올해도 수입차 업계는 40여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마케팅인사이트는 점유율 증감 추이와 변화도 분석을 통해 수입차 점유율이 올해 11.5%, 2014년 13.3%, 2015년 15.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 업계의 선전은 국내 업체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당분간 다양한 차종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무장한 수입차의 질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어떤 차가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까.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들어봤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본질에 충실한 차 렉서스GS” 나카바야시 히사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올해의 차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를 꼽았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본질에 충실한 차가 바로 렉서스 GS”라면서 “고객은 렉서스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GS는 렉서스가 ‘진정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렉서스의 새로운 무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모델이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 분야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첨단 드라이빙, 안전 기술의 적용, 역동성 있는 스타일링, 소재와 디테일의 고급화 등 운전자와 동승자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GS의 매력을 ‘이율쌍생’(二律雙生)으로 꼽았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치수가 커졌음에도 이것으로 인해 운전하는 즐거움이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는 상반되는 요소를 잘 조화시켰다는 것이다. 또 운전자의 조작에 정확하게 반응하는 ‘감성을 울리는 주행’이야말로 GS 모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호사라고 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퍼포먼스와 디자인,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이전보다 한 차원 높아진 뉴 제너레이션 GS는 비교할 수 없는 품위와 품질을 가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뉴 제너레이션 GS에는 직분사 방식의 V6 2.5 4GR-FSE 엔진과 V6 3.5 2GR-FSE 엔진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 기준으로 GS 250 모델이 9.9㎞/ℓ, GS350은 복합 9.5㎞/ℓ다. 가격은 5950만~7690만원이다.●“스포트백은 외관도 아우디의 걸작”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높은 효율성과 운전의 기쁨이 잘 조화된 모델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올해 주목할 모델로 뉴 A5 스포트백을 꼽았다.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과 세단의 안락함 등을 갖춘 뉴 A5 스포트백은 최첨단 터보 직분사 2.0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변속 시점을 잡아주는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177마력에 최고속도 222㎞, 15.0㎞/ℓ(복합 연비 기준)를 자랑한다. 또 풀타임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타머 사장은 스포트백의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과 헤드라이트, 넓은 차 폭과 낮은 지상고 등으로 미끈한 실루엣과 강인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으로도 아우디의 걸작임을 알 수 있는 모델”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최고급 마감재 등으로 아우디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라면서 “활동적인 30~40대가 선택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A5 스포트백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기본 480ℓ에서 뒷좌석을 접었을 때 최대 980ℓ까지 적재용량이 늘어난다. 또 14개의 스피커와 10채널 앰프 등 최고의 음악을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20GB 하드디스크와 주크박스 기능이 내장된 3세대 멀티미디어 기능, 시프트 패들 등 다양한 편의 장치로 무장했다. 가격은 5840만~6290만원이다. ●“한국소비자에 딱 맞는 차 DS5”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많은 자동차가 럭셔리와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지만, 단순히 차량의 가격, 크기만으로 프리미엄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 “DS5는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오버 세단을 표방하는 DS5는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가장 두드러진다. 송 대표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세단의 장점에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4도어 쿠페의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탑승자를 고려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 친환경적 요소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DS5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도 유명한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의 조화로 최고 출력 163마력에 복합연비 14.5㎞/ℓ를 실현했다. 외관은 전면부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헤드램프에서부터 이어지는 전면부의 크롬 장식 등으로 프랑스의 개성 있는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비행기의 콕핏(조종석)을 닮은 운전석과 고급 가죽 및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자형의 스티어링휠(핸들)이 인상적이다.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를 사용했고 오디오는 전문 브랜드인 데논의 최상급 하이파이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은 4350만~5190만원이다. 송 대표는 “프랑스 자동차의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껴본다면 프랑스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로는 올 수입차시장 다크호스” “2000만원대 착한 가격과 뛰어난 승차감, 경제성을 고루 갖춘 신차 폴로가 올해 수입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오는 4월 출시할 폴로를 올해의 최고 기대주로 꼽았다. 이는 2000만원대의 가격에 실용적인 소형 해치백 모델로 내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폴로는 현재 독일 시장에서 골프와 파사트에 이은 판매 3위를 기록 중인 인기 차종이다. 특히 1975년 출시 이후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새로운 주행감각, 운전의 재미로 소형차 시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는 자부심도 적지 않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0 유러피언 올해의 차’와 ‘올해의 슈퍼미니’에 이어 2012 JD 파워 아시아 퍼시픽 선정 ‘최고의 프리미엄 콤팩트카’ 등을 받기도 했다. 또 안전성 면에서는 유로 앤캡(NCAP) 충돌 시험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박 사장은 “작다고, 가격이 싸지만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소형 해치백 차량”이라면서 “폴로는 1.6ℓ TDI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DSG)가 조화를 이뤄 주행 성능과 연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합리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폴로의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국산 준중형차와의 대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폴로와 골프 등 신차를 앞세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2만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박 사장은 “골프가 국내 해치백 시장의 상징적인 제품이 된 것처럼 폴로 또한 소형 해치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차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뉴3시리즈 베스트셀링카로 부상” “착한 가격에 BMW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뉴 3시리즈가 올해 베스트셀링 카로 떠오를 것입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5시리즈가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다면 올해는 뉴 3시리즈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뉴 3시리즈야말로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이라면서 “성능과 디자인 철학까지도 1세대부터의 정통성을 이어오는 한편, 앞으로 추구하는 미래 이동 수단의 청사진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BMW는 사륜구동인 320d xDrive와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3 등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3시리즈의 14개 모델을 완성했다.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뉴 320d와 320i는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84마력에 복합연비 18.5㎞/ℓ를 자랑한다. 또 3.0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한 액티브하이브리드 3는 최고 출력 340마력에 시속 100㎞를 불과 5.3초 만에 도달,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미지를 확 바꿨다. 김 사장은 “전 세대보다 더욱 향상된 고성능 엔진과 단단하면서 앞뒤 균형이 잘 맞는 차체, 후륜구동 시스템 등이 뉴 3시리즈가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알루미늄 소재 등으로 차체 경량화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과 프론트 휠 주위의 공기순환 상태를 개선하는 에어커튼 기술 등을 통해 한결 뛰어난 핸들링과 민첩성을 구현했다. 가격은 4430만~5570만원. ●“유럽 담아낸 미국차 포커스 디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유럽을 담아낸 미국 차가 바로 ‘2013 포커스 디젤’”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연비와 다양한 편의 장치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커스 디젤은 2012년 상반기 세계 판매고 1위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러이자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끝낸 차종인 셈이다. 2.0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과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 조화로 복합연비 17.9㎞/ℓ를 자랑한다. 정 대표는 “포커스 디젤은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 2.0ℓ TDI보다 출력이 더 높으면서도 연비는 오히려 더 앞선다”면서 “국내 출시된 준중형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또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34.7㎏·m의 뛰어난 주행 성능도 자랑이다.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층 진보된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와 토크백터링 시스템(코너링에서 바퀴의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한층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젤 차량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잡았으며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 등이 장점이다. 2990만~3090만원의 착한 가격도 포커스 디젤의 무기다. 정 대표는 “높은 연비와 고출력, 첨단 사양을 갖춘 ‘포커스 디젤’은 포드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급 디젤 전략 모델”이라면서 “독일 현지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생산된 ‘포커스 디젤’이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입 준중형 디젤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기아車 ‘유럽 점유율’ 사상 최대

    현대·기아車 ‘유럽 점유율’ 사상 최대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9.3% 증가한 3만 4460대를, 기아차는 6.0% 늘어난 2만 4412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7.0%로 6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이 23.8%로 1위를 차지했고 푸조시트로앵이 10.9%로 2위에 올랐다. 르노(9.1%)와 BMW(7.9%), GM(7.7%)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차 시장이 전반적인 불황인데도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가격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비 경쟁력 향상과 디젤 승용 엔진 개발 등에 10조원을 쏟아붓는 등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국내 복합연비 기준 1등급 43개 차종(하이브리드 제외)을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차의 엑센트와 프라이드 디젤 모델, 모닝, i30, 한국지엠의 크루즈 디젤과 모닝, 쌍용차의 코란도C 수동형 등 국내 업체는 모두 7개 차종만 1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36개 차종은 수입 디젤 승용차였다. 이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 업체의 경우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업체에 비해 힘과 연비가 좋은 디젤 승용차 개발이 더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 디젤 세단 개발과 차량 경량화, 연비 향상 등 자동차 부문에 사상 최대인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연비 개선을 위해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차량 경량화를 위한 설비 개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여기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디젤 세단과 스포츠카, 쿠페 등 각종 신차 개발에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자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한 자동차 반도체(전자제어) 기술 독립을 위한 연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을 한 현대·기아차는 이제 디젤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에 대한 기술 축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국내외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통 디젤 세단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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