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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오는 14일 테슬라 신차 SUV 모델Y 공개” 트윗

    일론 머스크, “오는 14일 테슬라 신차 SUV 모델Y 공개” 트윗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를 선보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모델Y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3’보다 크기가 10%가량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차의 가격은 모델3에 비해 약 10% 정도 비싸고 기존 배터리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다소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테슬라가 (기존가에 비해 20% 떨어진) 3만 5000달러(약 3935만원)에 모델3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밝힌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온 새로운 소식”이라면서 “다음 주 모델Y 공개 행사에서 상세한 스펙과 가격대가 공개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행사로 모델Y의 시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델Y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델3과 비슷하나 기존에 출시됐던 SUV인 ‘모델X’와 같은 팰컨윙도어 대신 일반도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팰컨윙도어는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에 가까이 가면 양쪽 차 문이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것처럼 위로 열리는 형태다. 테슬라는 지난달 모델3 생산을 늘리기 위해 라인업 가운데 최저가인 ‘모델S’ 세단과 SUV인 모델X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었다. 모델Y의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부 차량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테슬라 자율차 삐걱…운전자 사망에 美조사 착수

    테슬라 “오토파일럿, 완전자율 기능 아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 ‘오토파일럿’을 장착한 자동차가 지난해 수차례 추돌사고를 낸 데 이어 최근 운전자까지 사망하는 사고를 또 일으키자 미국 교통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1일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장착한 보급형 세단 2018식 ‘모델3’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려 좌회전하던 세미트레일러(트럭 뒷부분에 견인되는 차량)와 추돌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조사팀을 파견했다. 테슬라 차량은 이날 충돌에 이어 트레일러 밑을 지나가며 지붕이 찢겨나간 뒤 약 480m를 더 가서 멈춰 섰다. 운전자인 50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만 보고서에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가 켜져 있었는지, 자동 긴급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있었는지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NHTSA는 이미 지난해 1월 테슬라 차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오토파일럿을 적용한 채 달리다 소방차를 들이받은 사고를 포함해 지난해 일으켰던 교통사고 3건을 조사 중이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아니라 운전자가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해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국 테슬라, ‘모델3’ 3000만원대 파격 할인…“온라인에서만 판매”

    미국 테슬라, ‘모델3’ 3000만원대 파격 할인…“온라인에서만 판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모델3 스탠더드형을 2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미 경제매체 CNBC,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3년 전 고객들에게 약속한 만큼 보급형 세단 모델3 스탠더드형을 3만 5000달러(약 3934만 원)에 팔겠다고 밝혔다. 모델3의 미국 시장 소비자 권장가격이 최저 4만 29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제시한 가격은 기존 가격에 거의 20% 할인된 것이다. 단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인도 기간은 2~4주 소요된다. 테슬라는 이날 앞으로 모든 판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인터넷·모바일)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인력 감축이 이뤄지게 되면 자동차 가격을 평균 6%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이같은 언급은 전통적인 딜러 체제가 여전히 지배적인 미국 자동차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중 상당수가 폐쇄된다. 머스크 CEO는 오프라인 매장 폐쇄로 얼마나 많은 인력이 감축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남겨 두는 매장은 차종 정보센터를 겸하는 갤러리 스토어로 운영할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당초 보급형 세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목표 가격으로 3만 5000달러를 제시한 바 있지만 그동안 4만 달러 이하로 구입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부터 친환경 전기차 세제 혜택이 일몰로 사라지면서 가격 압박을 받았고 테슬라는 최근 세 차례나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현재의 비용 효율성과 결합해 모든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우리가 과거 기대했던 모델3의 가격 지점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번 온라인 판매 전환을 비롯해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고전중인 부분을 감안해 올 1·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1분기 동안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2분기에는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델3 스탠더드형은 최고 스피드 시속 130마일(209㎞)이며 시속 60마일에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은 5.6초다. 2000달러를 추가하는 프리미엄형은 한 번 충전으로 240마일(386㎞)을 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0마일이다. 테슬라는 모델3 외에 모델Y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개발하고 있고 2020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SUV SUV” 하지만 아직은 ‘세단시대’

    “SUV SUV” 하지만 아직은 ‘세단시대’

    승용차 판매량 1위는 여전히 ‘세단’ 그랜저차종별 판매량도 아직 세단이 51.4%단일 차종에서는 SUV가 42.6%로 1위지난 1월 한 달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는 여전히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였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곤 하지만 전체 차종에서 아직은 세단이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승용차 모델별 국내판매 순위에서 준대형 세단인 현대 그랜저가 1만 77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형 SUV인 현대 싼타페로 7001대가 팔렸다. 3위는 대형 SUV인 현대 팰리세이드(5903대), 4위도 대형 SUV인 기아자동차의 카니발(5678대)이 차지했다. 5위는 준중형 세단인 현대 아반떼로 5428대가 판매됐으며, 6위는 중형 세단인 현대 쏘나타(4541대)가 자리를 지켰다.7위에는 쌍용자동차의 대형 SUV인 렉스턴 스포츠(4302대)가 현대·기아의 틈바구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월 초 출시한 스포츠 렉스턴 칸이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8위는 준중형 세단인 기아 K3(4148대), 9위는 경형 세단인 기아 모닝(4126대), 10위는 준중형 SUV인 현대 투싼(3651대)이 각각 차지했다.이렇듯 세단 5대와 SUV 5대가 팽팽하게 판매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세단이 2만 8320대로, 2만 6535대인 SUV보다 1785대가 더 많이 팔렸다. 전체 차종별 내수판매 현황에서도 경형부터 대형까지를 포함하는 세단이 4만 9564대(51.4%)의 판매고를 올렸다. CDV(다목적차량)을 포함하는 SUV는 4만 6870대(48.6%)가 팔려 아직 세단을 넘어서진 못했다. 세부적으로는 경형 8279대(8.6%), 소형 1만 882대(11.3%), 중형 1만 398대(10.8%), 대형 2만 5대(20.7%) 등이었고, SUV 4만 1058대(42.6%), CDV 5812대(6.0%)로 집계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가솔린 엔진 장착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 수입차 같은 QM6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가솔린 엔진 장착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 수입차 같은 QM6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지난해 ‘GDe 모델’ 2만 5700대 판매‘스포츠유틸리티차(SUV)=디젤’, 이 공식은 한동안 정석으로 여겨졌다. 흔히 ‘지프’라고 불리는 SUV가 세단보다 크고 무겁다 보니 유지 비용을 낮추려면 효율성이 뛰어난 디젤 엔진을 쓰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대신 승차감과 정숙성에서는 휘발유(가솔린)를 유종으로 하는 세단을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SUV가 세단이 가진 장점을 모두 흡수해버렸기 때문이다. 거기에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UV가 속속 등장하면서 ‘조용하고 승차감 좋고 힘까지 좋은 SUV’ 전성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가솔린 모델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는 국내 ‘가솔린 SUV’의 대표주자다. 부드러운 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국산차인데도 수입차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솔린 모델인 ‘GDe’는 2017년 9월 출시 13일 만에 1020대가 계약됐다. 또 지난해 판매된 QM6 3만 2999대 가운데 가솔린 모델만 2만 5706대로 77.9%의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QM6의 절반에 못 미치는 1만여대, 기아차 쏘렌토 가솔린 모델은 2000여대 팔리는데 그쳤다. GDe에 장착된 2.0ℓ GD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도 11.7㎞/ℓ로 다른 중형 가솔린 SUV보다 우수한 편이다. 아울러 르노삼성차는 최근 ‘SE’, ‘LE’, ‘RE’ 트림에 이어 2019년형 ‘RE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더 강해진’ 볼보 크로스컨트리 3월 출시… 사전계약 시작

    ‘더 강해진’ 볼보 크로스컨트리 3월 출시… 사전계약 시작

    ‘더 뉴 볼보 크로스컨트리’ 출시 한 달 앞으로‘V60’ 5280만원, ‘V60 PRO’ 589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크로스컨트리’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V60’를 기반으로 하는 5도어·5인승 차량이다. 볼보의 최신 모듈형 자동차 구조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뼈대로 삼고 있다. 특히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해 눈길을 끈다.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 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AWD)을 탑재한 모델로 출시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는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유지보조’(LKA), ‘파일럿 어시스트’ 등을 모두 갖춘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볼보 관계자는 “세단의 탁월한 주행감을 제공하면서도 높은 최저 지상고, 여유 있는 적재공간 등 SUV의 활용성까지 갖춰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차량 모델은 ‘인테리어 데코 마감’, ‘앞좌석 마사지 시트’,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크로스컨트리(V60)’와 ‘크로스컨트리(V60) 프로’ 2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크로스컨트리 5280만원, 크로스컨트리 프로 589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다양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볼보의 정신이 담긴 아이코닉 모델”이라면서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여가생활을 위해 SUV를 찾는 이들은 물론, 수입차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UV 열풍인데 택시는 99%가 세단…왜 ‘SUV 택시’는 없을까

    SUV 열풍인데 택시는 99%가 세단…왜 ‘SUV 택시’는 없을까

    택시업에 차종에 따른 규제는 없어SUV는 세단보다 무거워 연비 불리 승용차 시장에 부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바람이 거세지만 거리를 지나다니는 택시는 대부분 세단이다. SUV 택시가 간혹 눈에 띄긴 하지만 가뭄에 콩 나듯 극히 드물다. 왜 택시 업계에서는 SUV가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일까.9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등록된 택시는 24만 5247대(개인택시 16만 4507대, 일반택시 8만 74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형 세단은 24만 2369대로 98.8%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고급형 택시(배기량 2800㏄ 이상) 509대, 모범택시(1900㏄ 이상) 1825대, 소형 택시 2대를 포함하면 99.8%(24만 4705대)가 세단 택시다. SUV가 포함되는 대형·승합 택시(2000㏄ 이상에 13인승 이하)는 542대로 0.22%에 불과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택시 운송사업에 차량의 크기나 엔진에 따른 제한은 없다. 경형, 소형, 중형, 대형, 모범, 고급형까지 배기량과 승차정원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차량이 택시로 등록할 수 있다. 그런데도 현재 국내 택시 대부분을 배기량 1600㏄ 이상 5인승 이하의 ‘중형’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택시 업체들이 ‘중형 세단’만 고집하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연비’다. 택시업이 연료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긴 거리를 이동해야 더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차량이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세단이다. 세단은 SUV와 같은 연료를 사용한다고 해도 SUV보다 가볍기 때문에 연비에서 더 유리하다. 즉, 현재로선 시장의 원리에 따라 ‘세단 택시’가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또 택시 대부분이 ‘소형’ 혹은 ‘준중형’이 아닌 ‘중형’인 데에는 연비와 요금, 그리고 승객의 승차감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택시업 종사자는 “준중형과 중형의 연비 차이가 크지 않고, 승객의 안락함과 택시 기사의 장시간 운행 등을 고려하면 중형이 제일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요금을 더 받으려고 중형을 택한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자동차 업체는 철저하게 이런 수요를 바탕으로 택시를 생산한다. 또 택시는 일반 차량과 차종은 같아도 상용차다 보니 공급가격은 상대적으로 낮다. 현대차의 쏘나타 택시 기본형(스타일 A/T) 가격은 법인택시 1800만원(개인택시 1636만원)이다. 모던 모델은 1990만원(개인 1809만원)이며, 프리미엄 모델은 2220만원(개인 2018만원)이다. 반면 일반 쏘나타 가격은 모델에 따라 2219만~3233만원 수준으로, 택시보다 평균 700만원 가량 더 비싼 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차가 양산되고 가격도 지금보다 더 낮아지면 ‘전기차 SUV’가 중형 세단 택시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디자인甲’ 폭스바겐 2019년형 ‘아테온’ 출시

    ‘디자인甲’ 폭스바겐 2019년형 ‘아테온’ 출시

    프레스티지·프리미엄 2가지 라인업‘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전 모델 탑재 폭스바겐코리아는 8일 2019년형 아테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2019년형 아테온은 ‘트렁크 이지 오픈’(Trunk Easy Open)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양손으로 짐을 들고 있을 때 손을 쓰지 않고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만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연동된 일종의 ‘키리스 액세스’(Keyless Access) 기능으로 짐을 싣고 난 이후에는 버튼만 눌러 트렁크를 닫을 수 있다. 아테온은 세단이지만 트렁크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처럼 뒷유리창이 포함된 2열까지 함께 열리기 때문에 적재공간이 최대 1557ℓ에 달할 정도로 넓은 편이다.‘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에어리어 뷰’(360° Area View) 기능이 추가됐다.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 상황과 교통 상황을 360도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에어리어 뷰 카메라는 차량 전면과 후면, 양쪽 사이드미러 등 총 4곳에 장착됐다. 컨트롤 유닛은 이 4대의 카메라에서 촬영된 이미지로 차량과 주변에 대한 전반적인 뷰를 생성해 안전한 주행과 주차를 돕는다. ‘엘레강스 프리미엄’ 모델은 휠 디자인이 기존 무광의 다크 실버 휠에서 머스킷 유광의 실버 휠로 바뀌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모델은 기존과 똑같이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2가지 라인업이다. 2.0 TDI 엔진과 7단 DSG(Direct Shift Gearbox)가 공통으로 적용됐다. 1968㏄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3500~4000rpm)에 최대 토크 40.8kg·m을 갖췄다. 특히 최대 토크는 1900~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발휘되기 때문에 주행 속도와 상관없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8만 8천원,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25만 4000원이다.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 고객을 대상으로 총 소유 비용을 줄여주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를 무상으로 보증하는 ‘범퍼 투 범퍼 5년 무상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보디 프로텍션’ 프로그램,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유리·사이드미러·타이어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하는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또 소유했던 차량을 반납하면 추가로 200만원을 지원하는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블랙박스 장착 등 특별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친척 차 뽑았다 나 배가 아파”… SUV냐, 세단이냐

    “친척 차 뽑았다 나 배가 아파”… SUV냐, 세단이냐

    “요즘 어떤 차가 좋아?” 자동차 이야기는 명절 밥상머리에서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 중 하나다. 이번 설 연휴 동안에도 많은 사람이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혹은 정체된 도로 위에서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았을 것이다. 또 명절 때만 되면 새로 뽑은 차를 선보이며 우쭐해하는 친척이 꼭 한둘은 있다. 이런 모습에 배 아파 하며 조만간 새 차를 장만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도 적지 않을 터다. 이번 설을 계기로 새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살펴본다. 자동차 업계의 평가와 지난해 판매 실적, 각 업체의 신차 출시 현황과 주력 차종 그리고 각 차량 제원 등을 토대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구매를 고려해 봄직한 차량을 골라 봤다.●팰리세이드 누적 판매량 이달 5만대 넘길 듯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그야말로 절정이다. 자동차 업체들도 SUV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형 SUV’ 시장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는 출시 두 달여 만에 4만 5000대가 넘게 팔렸다. 2월까지 5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각종 시상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날개까지 달았다. 올해의 차가 무조건 ‘좋은 차’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종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경쟁 모델로는 2년 연속 수입차 SUV 1위를 기록한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 등이 꼽힌다. 팰리세이드가 조금 크게 느껴진다 싶은 고객이라면 G4렉스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국산 중형 SUV 중에서 사겠다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르노삼성차 QM6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 차체, 즉 실내 공간의 크기는 쏘렌토, 싼타페, QM6 순이다. 쏘렌토는 싼타페보다 전장이 30㎜ 길고, 싼타페는 QM6보다 95㎜가 더 길다. 하지만 연비는 QM6(2000㏄ 미만 가솔린 엔진 전륜구동 차량 기준)가 11.7㎞/ℓ로 9.5㎞/ℓ 정도인 싼타페와 쏘렌토보다 우세하다. 가격은 싼타페, 쏘렌토, QM6 순이며, 앞뒤로 약 200만원씩 차이가 난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르지 못하겠다면 오는 3월 출시되는 쌍용차의 ‘신형 코란도’를 기다렸다가 비교해 보고 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입 중형 SUV 중에서는 벤츠의 GLC 클래스가 인기가 높다. ‘준중형 SUV’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 투싼, 기아차 니로·스포티지, 볼보 XC40,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엑스트레일, 푸조 3008·5008 등이 괜찮은 선택지로 거론된다.●소형 SUV 연비는 QM3가 17.4㎞로 최우수 연비 좋기로 소문난 ‘소형 SUV’의 복합연비 대결에서는 디젤 엔진 기준으로 르노삼성차 QM3가 17.4㎞/ℓ로 가장 뛰어났고, 기아차 스토닉이 16.7㎞/ℓ, 현대차 코나가 16.2~16.8㎞/ℓ로 뒤를 이었다. 세단의 영역에서는 국산차 못지않게 수입차의 라인업도 상당히 화려하다. 때문에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국산차냐 수입차냐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국산차 중에서는 준대형급인 현대차의 그랜저가 지난 1월 한 달간 가장 많은 1만 77대를 팔아치웠다. 1만대를 돌파한 것은 그랜저가 유일하다. 그 아래 중형 쏘나타(4541대)와 준중형 아반떼(5428대)로 이어지는 현대차 ‘스테디셀러 삼총사’는 여전히 세단에서 최상위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차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70·G80·G90의 인기도 꾸준하다. 이에 맞서 기아차의 최고급 세단인 더 K9은 과하지 않고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세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국산 중형 세단을 놓고선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차 SM6를 선상에 올려놓고 비교하는 고객이 많다. 차체 길이(전장)는 쏘나타와 K5가 4855㎜, SM6가 4850㎜로 똑같거나 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량의 가로 길이(전폭)는 SM6 1870㎜, 쏘나타 1865㎜, K5 1860㎜ 순이다. 복합연비는 가솔린 엔진 기준으로 세 차량 모두 11~12㎞/ℓ 수준이다. 가격도 2000만원 중후반대로 비슷한 편이다. 디자인이 ‘개인의 취향’이라는 전제 아래 세 차량의 제원만을 놓고선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다만 올해 출시되는 쏘나타 신형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느냐에 따라 향후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의 E클래스가 세단의 정석을 보여 준다. 지난해 수입차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중형(준대형 포함) 세단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와 쏘나타, 기아차 K5에 이어 4위에 올랐다. K5 택시 등 상용차를 제외하면 3위나 다름없는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폭스바겐의 ‘아테온’이 최근 심상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를 비롯해 전체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영포티’(젊은 40대) 세대 사이에서 아테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싱글·기혼 40대 남성이 아테온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온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 ‘디자인 끝판왕’ 등으로 불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8일 차량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2019년형 아테온을 출시했다.●준중형 세단 K3는 외형 바꾼 뒤 판매 급상승 연비를 생각하면 ‘준중형’ 세단이 단연 으뜸이다. 차체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형 차량보다도 연비에선 더 우수한 면모를 자랑한다. 그런 까닭에 자동차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차종이기도 하다.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국산차가 강세다. 지금은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아직 아반떼가 판매량 1위 자리를 내 준 적이 없는 가운데 최근 K3가 외형을 바꾸고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에 K3가 잘 나왔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차체 길이는 아반떼 4620㎜, K3 4640㎜로 실내 공간은 K3가 미세하게 넓은 편이다. 차 가로 길이는 1800㎜로 동일하다. 다만 복합연비는 일반 가솔린 엔진 기준 아반떼가 14~15㎞/ℓ로 12.6~13.6㎞/ℓ인 K3보다 다소 우세하다. 가격대는 아반떼 1404만~2365만원, K3 1571만~2199만원이다. 저사양 모델에서는 아반떼가, 고사양 모델에서는 K3가 가격 경쟁력이 더 있다는 얘기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BMW, 3월 출시 ‘7세대 뉴 3시리즈’ 사전계약

    BMW, 3월 출시 ‘7세대 뉴 3시리즈’ 사전계약

    뉴 320d 기본 모델 5320만원뉴 330i 럭셔리 모델 6020만원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7세대 뉴 3시리즈’의 3월 공식 출시에 앞서 31일부터 사전계약 판매에 나섰다. BMW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40여년 동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됐다.7세대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첨단 편의옵션 장착 등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는 ‘뉴 320d’ 디젤 모델과 ‘뉴 330i’ 가솔린 모델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된다. 뉴 320d 모델은 기본 모델, M 스포츠 패키지, 럭셔리 등 3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뉴 330i는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뉴 320d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m이다.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같은 40.8㎏·m이다.뉴 3시리즈는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나 기존 3시리즈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다. 하지만 무게는 55㎏ 줄었고, 무게 중심도 1㎝ 낮아졌다. 또 최적화된 공기역학 성능을 바탕으로 공기저항 계수는 0.23까지 줄였다. 또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돼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유지한다. 내부 디자인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콘셉트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옵션은 패키지로 묶어 ‘이노베이션’, ‘프리미엄’, ‘인디비주얼’ 등 3가지로 구성했다. 300만원인 이노베이션 패키지에는 최대 500m 범위의 눈부심 방지형 하이빔 기능을 적용한 LED 헤드라이트와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포함됐다. 최대 110만원인 프리미엄 패키지는 센사텍(인조가죽) 대시보드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등으로, 최대 160만원인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가죽 대시보드와 드래빗 그레이 외장 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및 충돌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앞서 달리는 자전거를 발견하면 운행을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또 ‘스톱 앤 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도 포함돼 있다.7세대 뉴 3시리즈 가격은 뉴 320d 기본 모델이 5320만원, 럭셔리 모델이 5620만원,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620만원이다. 뉴 330i는 럭셔리 모델 60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622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320d xDrive 기본 모델은 5620만원, 럭셔리 모델은 5,9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920만원이며, 330i xDrive 모델은 럭셔리 모델 63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6510만원씩이다. 전 모델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이며,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가성비 甲’ 현대차 팰리세이드 大賞 영예

    ‘가성비 甲’ 현대차 팰리세이드 大賞 영예

    디자인·가격·편의성 등 만족도 평가 현대차, 6개 부문 중 4개 부문 석권 더 뉴 CLS는 ‘수입차·디자인’ 2관왕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3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19 올해의 차’ 대상과 ‘올해의 SUV’로 선정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차 후보는 지난해 1~12월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 및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300대 이상 팔린 차 중에서 뽑는다. 48개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모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온라인 투표와 시승 평가로 결정한다. 기자들이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가격 ▲브랜드 가치 ▲재구매 의향 등의 항목에 투표하는데, 팰리세이드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93.33점(1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2015년 베라크루즈 단종 뒤 3년 만에 현대차에서 나온 대형 SUV다. 대형 SUV를 3000만원대(2.2 디젤 모델 기준 3622만~4177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성비 갑(甲)’이란 평가를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CLS도 ‘올해의 수입차’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관왕을 차지했다. 더 뉴 CLS는 문이 4개지만 쿠페만큼 날렵한 디자인을 지닌 ‘4도어 쿠페’답게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고성능차의 역동성을 갖춰 인기가 높다. 또 현대차의 고성능 버전인 벨로스터N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유명한 쉐보레의 6세대 카마로SS를 누르고 ‘올해의 퍼포먼스’ 차량에 선정됐다. ‘올해의 그린카’에서는 현대차 넥쏘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9 올해의 차’ 후보에는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총 21개 브랜드 58개 차량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현대차가 6개 부문 중 4개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안전성 평가를 시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쳤다”고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마리나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질주하는 SUV, 후진하는 세단

    질주하는 SUV, 후진하는 세단

    판매량 6년새 2배… 점유율 40% 넘어 세단은 8년새 20%P 줄어 53.5%로 전문가 “골든크로스 머지않았다” 3040 부모들 “자녀가 있으면 SUV” 소형차 선호 日서도 인기 ‘세계적 현상’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쏘렌토 2020년형’. 최근 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출시 소식이 하루를 멀다 하고 줄을 잇고 있다. 또 쌍용차의 ‘코란도’, 한국GM의 ‘트래버스’ 등 출격 준비 중인 SUV도 즐비하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SUV와 정통 세단(일반 승용차)의 판매량 추이가 ‘골든크로스’를 이루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람들은 왜 너도나도 SUV를 타려고 하는 것일까.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5개 자동차 업체가 제조한 SUV는 모두 51만 9886대(40.1%)가 팔렸다. 처음으로 연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하고 점유율 40%대에 진입했다. 2012년 25만 6923대가 팔렸던 것을 고려하면 6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뛴 것이다. 반면 세단의 판매량은 2016년 80만 1347대(59.7%), 2017년 75만 2510대(58.0%), 2018년 69만 4868대(53.5%)로 매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77.4%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2010년 이후 8년 사이 20% 포인트가 급락한 것이다. 수입차 판매 비중에서도 SUV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2016년 29.7%, 2017년 30.2%에 이어 지난해 32.0%를 기록했다. SUV가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놓고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차량 용도 측면에서 보면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짐칸이 넓은 SUV를 선호하게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픽업트럭을 모태로 하는 SUV가 실내 공간과 짐칸을 일체화한 ‘투박스 카’ 형태이다 보니 세단보다 적재 공간이 넓어 레저족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30~40대 부모 사이에서는 ‘자녀가 있으면 SUV’라는 말이 정설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유모차나 장난감, 기저귀 가방 등 어린 자녀가 있을 때 수반되는 짐들을 싣는 것이 세단보단 SUV가 더 편하기 때문이다. ‘세단보다 운전하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히는 구매자도 많다. 차체가 높아 시야 확보가 잘되고, 세단보다 차량의 코 부분이 짧아 앞차와의 거리를 잘못 판단해 추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SUV의 승차감이 세단 못지않게 향상되면서 구매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도 더해진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업체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고 몸집이 크고 더 비싼 SUV에 투자를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작은 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에서조차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SUV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시대를 역행하는 기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디자인 끝판왕’ 폭스바겐 아테온… ‘2019 올해의 디자인 상’

    ‘디자인 끝판왕’ 폭스바겐 아테온… ‘2019 올해의 디자인 상’

    폭스바겐의 세단 ‘아테온’이 지난 23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아테온은 제네시스 G90,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넥쏘, 르노의 클리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아테온은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한 이름이다.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아테온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다. 2017년 유럽의 권위 있는 상인 ‘2017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 시상에서 ‘중형 프리미엄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아테온이 고급스러운 섀시 튜닝, 훌륭한 엔진과 스티어링 감각을 갖춘 진정한 팔방미인”이라고 평가했다.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9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자 지난해 12월 27일, 경기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후보 차량 11대를 대상으로 시승 테스트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으로 나뉘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제 블로그] 단골 화재 사고에도 중고차 시세 영향 없는 BMW 520d

    주행 중 잇단 화재사고로 ‘달리는 폭탄’이란 오명을 얻었던 BMW가 이미 리콜을 받았던 차량 중 10만 8000여대를 다시 리콜(시정조치)합니다. 국토교통부 합동조사단이 BMW가 기존에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교체 외에도 흡기다기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추가 리콜을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벤츠·렉서스 등 경쟁 차종과 큰 차이 없어 그럼 지난해 화재사고 이후 BMW 520d의 중고차 시세는 과연 확 떨어졌을까요? 서울신문이 23일 ‘자동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과 함께 2018년 가장 많이 등록된 ‘유종별 수입 차종의 3년치 시세’를 조사해 봤는데요. 2015년식을 기준으로 각 유종의 대표 모델인 BMW(520d·디젤), 벤츠(E300 엘레강스·휘발유)와 하이브리드인 렉서스(뉴 ES300h 슈프림)의 최근 3년치 대표 차종을 비교해 본 결과 시세 차이는 다른 해와 비슷했습니다. 사고가 난 후에도 중고차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2015년식 BMW 520d의 경우 2016년 4810만원에서 2018년엔 4310만원대로 떨어집니다. 2017년엔 전년보다 가격이 9.4%, 2018년엔 전년보다 9.5%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와 렉서스 ES하이브리드의 하락폭도 매년 9.4~9.6% 정도로 비슷합니다. ●화재 위험에도 잠재 구매 고객 충성도 여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화재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잠재 구매 고객들의 BMW 선호도나 충성도가 여전했기 때문”이라면서 “당시 기름값이 오르던 상황이었는데 BMW 520d가 럭셔리 세단인데도 디젤차량이라 유지 비용이 덜 들어 가성비가 좋았던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7000만원(3년식 기준) 안팎인 벤츠 중고차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도 수입차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작년 수출 세단보다 SUV가 ‘견인’

    작년 수출 세단보다 SUV가 ‘견인’

    승용차는 3.1% 줄어든 234만여대 SUV 비중 59%로 치솟아 역대 최고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SUV 전성시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수출 대수를 전년도인 2017년보다 6.7% 증가한 138만 6539대로 20일 집계했다. 지난해 승용차 전체 수출량이 234만 1320대로 전년보다 3.1% 줄어든 가운데 올린 실적이다. SUV 수출 비중은 2015년 37.7%, 2016년 43.9%에 이어 2017년에 53.8%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어섰고, 지난해 59.2%까지 치솟았다. 국내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SUV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SUV 모델을 출시하면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 2만 506대를 사전 예약한 고객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예약자 성별은 남성이 85.2%로 14.8%의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26.9%, 30대 21.2%, 20대 2.0% 순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댓글에서 ‘패밀리’(가족), ‘여행’, ‘아빠’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면서 “이런 점에 비춰 고객 다수가 한 가정의 아빠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바퀴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55.6%)을 택한 고객이 사륜구동(44.4%)보다 더 많았다. 외장색상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화이트 크림’(45.4%)으로 나타났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벤츠 순수 전기차 올해 국내 상륙

    벤츠 순수 전기차 올해 국내 상륙

    작년 7만대 판매 ‘3년 연속 수입차 1위’ 다카타 ‘살인 에어백’ 리콜 2분기 재개3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조한 첫 순수 전기차가 올해 국내에 상륙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전기차 브랜드 EQ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에서 공수해 온 벤츠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무대에 공개했다. EQC는 올해 하반기쯤 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더 뉴 EQC 출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함께 도입할 것”이라면서 “EQC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차지’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EQC에는 가장 가까운 공용 충전소 위치를 최단 경로로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된다. 벤츠코리아는 또 올해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서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옵션별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7만 798대를 팔아 수입차 가운데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벤츠의 전 세계 판매량은 231만여대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3년 연속 유지했고, 한국은 2016년 8위, 2017년 6위에 이어 지난해 5위를 기록하며 중국,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살인 에어백’으로 알려진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리콜 조치와 관련해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사장은 “벤츠에 장착된 에어백에선 문제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2007년식, 2009년식 SLK와 M클래스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리콜을 진행했고, 아직 남은 3만여대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BMW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최초 공개

    BMW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최초 공개

    BMW 최상위 모델 ‘뉴 7시리즈’ 공개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일제히 시판 BMW그룹이 16일(현지시간)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의 최상위 모델이며, 올해 상반기에 전 세계에 출시된다.뉴 7시리즈에는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이 탑재됐다. 차체가 커져 공간이 더욱 편안해졌고, 실내장식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뒷바퀴 아치 등을 방음 처리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없다. 측면과 후면 유리창은 두꺼운 유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뒷좌석에는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한 10인치 풀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이다.뉴 7시리즈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로 출시된다.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뉴 7시리즈 라인업 가운데 BMW ‘뉴 M760Li xDrive’는 6.6ℓ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5250~5750rpm에서 최고출력 58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50i xDrive’와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ℓ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80마력이 높은 5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디젤 라인업은 모두 3.0ℓ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750d xDrive’와 ‘750Ld xDrive’는 최고출력 400마력,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만으로는 유럽 기준 최대 54~5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스톱&고(Stop&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와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 장치’, ‘교차로 경고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돕는다. 막다른 골목을 후진해 빠져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난해 손상 화폐 4조원…쌓으면 롯데월드타워 113배

    지난해 불에 타고 찢어져 폐기된 돈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는 6억 2700만장으로 4조 2613억원에 달했다. 전년 6억 200만장에 비해서 2500장(4.1%)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639억원이었다. 지폐는 5억 9000만장, 총 4조 2590억원어치가 쓸 수 없어 버려졌다. 권종별로는 만원권 3억 3000만장으로 폐기 은행권의 55.4%를 차지했다. 1000원권 2억 2000만장(36.7%)과 5000원권 3000만장(5.8%), 5만원권 1000만장(2.0%) 등이 뒤를 이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높게 쌓을 경우 총 62.5㎞로 롯데월드타워의 113배, 백두산 높이의 23배, 에베레스트산의 7배에 달했다. 동전은 3700만개, 총 23억원원 어치가 폐기됐다. 지난 한해 동안 일반 국민이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56억 4000만원으로 전년(46억 1000만원) 대비 10억 3000만원(22.4%) 증가했다. 주요 손상사유로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에 의한 경우가 12억 7000만원(교환액의 55.0%)이었다. 이밖에 불에 탄 경우가 7억 8000만원(34.1%),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2억 5000만원(10.9%) 등으로 나타났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라이드온] ‘제로백 4.8초’ SUV 전기차…버튼으로 차체 높이 조절 ‘OK’

    [라이드온] ‘제로백 4.8초’ SUV 전기차…버튼으로 차체 높이 조절 ‘OK’

    “1억원짜리 준중형 전기차를 살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재규어라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한 신차 시승 행사장에서 만난 ‘아이-페이스’(I-PACE)의 첫인상은 이랬다. 외관은 미래형 컨셉트카 모습, 차체의 크기는 딱 ‘소형 SUV’였다.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라는 의미도 크게 와닿진 않았다. 하지만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친환경 전기차답게 시동이 걸려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스포츠카’로 돌변했다. 소음 없는 전기차가 스포츠카의 힘을 뿜어내는 모습은 반전이었다. 제한속도인 시속 100㎞가 40~50㎞로 달리는 것처럼 편안했다. ●가속 페달 밟는 순간 ‘스포츠카’로 돌변 전기차의 ‘제로백’(자동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고작 4.8초였다. 가속력이 국산 중형 승용차의 2배에 이른다는 뜻이다. 또 버튼 하나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때론 SUV처럼, 때론 세단처럼 주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뒷공간이 다소 좁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스포츠카 기술력이 탑재된 재규어의 첫 전기 SUV라면 1억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페이스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33㎞(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6개 모듈이 들어 있는 90◇ 용량의 배터리는 차량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탑재했다. 재규어 관계자는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방과 후방 차축에 각각 35.5㎏f·m의 토크를 내는 모터를 장착해 최대토크 71㎏f·m, 최고출력 400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어 변속기는 없으며 버튼식으로 돼 있다. ●1억원대 가격에 신차 안전도 ‘최고 등급’ 아울러 아이-페이스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 1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800만원 등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강력한 파워 고성능차, 소비자 사로잡다

    강력한 파워 고성능차, 소비자 사로잡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고성능차 전문가이자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고연비 친환경, 커넥티비티 기술이 자동차 업계의 화두이긴 하지만, 고성능차는 ‘달리기’라는 자동차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요소로 마니아를 사로잡을 수 있다. 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고성능차 개발을 통해 탁월한 주행성능 개발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고성능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아우디도 모터스포츠에 돈을 아끼지 않는 브랜드 중 하나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양산차에 적용해 ‘독일 명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왔다. 아우디를 대표하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전했다. 아우디는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세계 랠리 챔피언십에서 오리지널 콰트로로 승리를 일궈 냈다. 이를 바탕으로 아우디는 고성능 자동차에 콰트로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아우디 R8’은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DNA와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아 온 아우디 기술의 정수를 담은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다. 아우디 모든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능력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고성능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위상을 굳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우디 R8의 최신 모델은 2017년 출시된 ‘더 뉴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다. 5.2ℓ V10 가솔린 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 5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2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330㎞/h다.BMW의 뉴M5도 빼놓을 수 없는 고성능차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이 뉴M5를 타고 스크린에 등장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핵심인 추격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뉴M5에 장착된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했다. 운전자는 다양한 주행 모드 설정을 취향에 따라 손쉽게 바꿀 수도 있다. 간단히 버튼을 누르면 이피션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등 세 가지 주행모드 중 하나로 변경 가능하다.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M1, M2 버튼을 통해 미리 저장한 맞춤 주행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성능만이 아니다. BMW 뉴M5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차체부터 새롭게 디자인됐다. 앞 범퍼는 냉각 시스템과 브레이크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종전보다 더 크게 디자인됐다. 거기에 M5 모델 최초로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안전하게 제작됐다.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는 1967년 벤츠의 고성능차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반세기 동안 AMG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대배기량 엔진을 손봐 엔진 출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1인·1엔진 시스템은 유명하다. 즉 설립 초기부터 ‘한 명의 엔지니어가 하나의 엔진을 직접 수제작’하는 방식을 고집했다는 얘기다. 그중 AMG GT 53 4Matic+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첫 번째 AMG 전용 세단 모델이다. AMG GT의 영감을 이어받으면서도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세단의 넉넉함까지 갖췄다. 디자인은 앞서 등장한 쿠페 모델인 AMG GT와 유사하면서도 최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반영해 세련미를 더했다. 4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연출해 드라마틱한 존재감도 과시한다. AMG 전용 모델인 만큼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휠은 물론이다.현대차는 해외 고성능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였고, 첫 고성능 모델로 i30N을 출시했다. i30N은 출시 이후 2018년 11월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7997대가 판매됐다. i30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kg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위한 편안한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 주행까지 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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