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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내일 아침 마이애미 엘클라시코에 못 나온다

    호날두 내일 아침 마이애미 엘클라시코에 못 나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0일 오전 9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카사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얼마 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호날두는 개인적 사정을 들어 출전하지 않는다고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주관하는 렐리번트 스포츠의 찰리 스틸리타노 회장이 밝혔다. 그는 전날 마이애미 헤럴드에 “불행히도 호날두의 개인적 사정이 여기 함께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레알의 미국 여름 투어에 내내 함께 하지 못하고 쌍둥이들과 집에서 지낸 그의 개인적 사정이란 오는 31일 스페인 법원에 출두해 세금 회피를 하려 했는지에 대해 증언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틸리타노 회장은 “그는 정말 여기 오고 싶어했으나 지금은 꽃길을 밟을 상황이 아니다. 오늘까지 기다리면 여기 올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RSE 벤처스의 창업자이며 미국프로풋볼(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구단주인 스티븐 로스에 대해 언급하며 “로스는 그를 여기 데려 오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그래서 크리스티아누도 그 일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매우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아직 최고의 두 팀과 톱스타들 가운데 한 명만 빠질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전날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도는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함께 팀 훈련에 동참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백억 탈세 의혹’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검찰 조사서 혐의 부인

    ‘수백억 탈세 의혹’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검찰 조사서 혐의 부인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고발당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전문 유통회사다.대전지검은 지난 21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그의 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김 회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말 타이어뱅크가 명의를 위장해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김 회장 및 같은 회사의 임직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타이어뱅크에는 매장 311곳이 위장사업장이므로 자진 폐업을 신고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타이어뱅크가 일부 매장을 점장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했고, 이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형적인 탈세 수법인 ‘명의위장’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명의위장은 소득 분산을 통해 납부해야 할 세금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현금 매출 누락이나 거래 내용을 축소해 법인세와 종합소득세를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탈루액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애초 서울지방국세청이 고발한 규모보다는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 대상”이라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대리납부 땐 年 3700억 세수 늘 듯…사업자 “자금난 심화” 반발

    [단독] 대리납부 땐 年 3700억 세수 늘 듯…사업자 “자금난 심화” 반발

    부가세 체납비율 11.3%… 가장 높아정부, 실시간 징수·체납 원천 차단 기대 정부는 유흥주점의 부가가치세를 신용카드사가 원천징수하면 고질적인 탈세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의 신고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징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납이나 탈루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가세 대리납부 제도가 주유소나 학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되면 적지 않은 세수(稅收)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카드사 모두 거세게 반발하는 점이 부담이다. 자영업자는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는 데 따른 ‘돈맥경화’를, 카드사는 대리 징수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각각 걱정한다. 따라서 대리납부제가 안착하려면 이런 손해비용을 무마할 ‘당근’(인센티브)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8월부터 세법개정안을 통한 부가세 납부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 아예 넣었다. 간접세인 부가세는 거둬야 할 징수결정액 대비 체납비율이 11.3%로 3대 세목 가운데 가장 높다. 소득세(9.0%)와 법인세(2.6%)를 크게 웃돈다. 그만큼 중간에 새는 세금이 많다는 얘기다. 조세재정연구원은 부가가치세 체납률을 낮출 경우 연 5조 3000억원에서 7조 1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당 관계자는 “가공업체를 통한 부가세 탈루나 조세회피, 사업자가 폐업한 이후 부가세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리납부제도를 도입하면 체납액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당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주점, 주유소 등을 대리납부제 시범 도입 대상으로 검토해 왔으나 우선적으로 세금 탈루 가능성이 가장 큰 유흥주점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국세청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가세 탈루가 많은 유흥주점업과 주유소업에 카드사 대리납부제를 시행하면 연평균 3692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흥주점업주 등 자영업자들은 현금 흐름이 나빠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업자는 3~6개월마다 한 번씩 국세청에 부가세를 모아서 신고한다. 납부하기 전까지 최장 6개월 정도 해당 금액을 사업 자금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세금을 실시간으로 떼이게 되면 자금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정부가 당초 부가세율 10% 전액 원천징수를 검토했다가 4%로 낮춘 것은 이런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졸지에 국세 대리징수 의무자가 될 처지에 놓인 카드사들의 불만도 여전하다. 카드사들은 대리징수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 담당 직원도 추가로 뽑아야 한다. 대리징수 의무를 위반했을 때 과태료를 받을 위험도 생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왜 국가가 할 일을 민간에 떠넘기느냐”며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고 성토했다. 정부는 자영업자와 카드사의 반발을 달랠 인센티브를 고민하고 있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부가세 원천징수에 따른 사업자의 현금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려면 단기적으로 조기환급 제도를 적용하고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발표될 세법개정안에는 대기업과 대주주 등에 대한 과세는 강화하고 중산·서민층에 대한 세제지원은 확대하는 투트랙 방안이 담긴다.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만큼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의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도 각각 인상된다. 대기업 대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현행 20%보다 많은 25%의 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상속·증여 신고세액 공제한도는 현 7%에서 축소된다. 월세 세입자의 세액공제율은 현 10%에서 15%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금 증가분의 일정률을 공제하는 근로소득증대세제는 확대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공직체험]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체납자 1만 5000명과의 전쟁

    [공직체험]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체납자 1만 5000명과의 전쟁

    대한민국 헌법 38조는 ‘납세의 의무’를 기술하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규정한 39조보다 앞선다. 그만큼 건국 당시부터 세금 납부를 국가의 근간으로 여겼다. 하지만 서울만 해도 1000만원 이상 세금 미납자가 1만 5000명(체납액 6700억원)일 만큼 납세의 의무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 이들을 찾아내 추징하는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의 애환을 직접 들여다봤다.# 38사기동대 마동석 숨은 모델과 가택 수색 나서다 지난달 20일 오전 7시. 38징수과 직원 네 명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있는 한 고급 타운하우스를 찾았다. 20년 가까이 지방세 1억 7300여만원을 내지 않고 버티는 건설사 대표 박정식(가명·67)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왜 이렇게 새벽같이 길을 나서느냐”고 묻자 베테랑 안승만 사무관은 “출근 등 사회활동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체납자 대부분이 집에 있는 시간대이고 ‘공무원은 오전 9시 이후에 일한다’는 통념을 역이용하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서울시 38징수과 창립 당시부터 일해 온 그는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TV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마동석이 연기한 세금징수과장 백성일의 숨은 모델이다. 이주열 조사관이 초인종을 누르고 “박정식씨 계십니까”라고 묻자 한 중년 여성이 조금 문을 열어 바깥을 살펴보고는 “그런 사람 없어요”라며 현관문을 걸어 잠궜다. 서울시와 체납자 간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안 사무관이 “경찰 입회하에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겠다”고 소리쳤다. 뒤따라온 김진욱 조사관이 112에 신고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5분쯤 지나 경찰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박씨 측은 더이상 버티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듯 가정부를 보내 문을 열었다. 241㎡(약 73평) 규모의 집에는 위장이혼한 아내와 딸도 함께 살고 있었다. 조사관들은 박씨에게 가택 수색 목적을 설명한 뒤 집안 곳곳에 압류 스티커를 붙였다. 집안은 아내의 고성과 딸의 읍소 등이 뒤섞이며 금세 아수라장이 됐다. 박씨는 “회사가 외환위기 때 부도가 난 뒤로 사채에 시달리다보니 세금을 내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박씨는 아내 명의로 돌려놓은 상도동의 5층짜리 빌딩(시가 30억원 이상)과 사당동의 85㎡짜리 아파트(7억원대)가 있었다. 지금 살고 있는 빌라(15억원 이상)도 아내 명의였다. 박씨는 거의 매년 가족과 해외 여행을 다녀왔고,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 시행 계약에 따라 시공사로부터 현금 20억원도 받았다. 생활비 명목으로 시공사로부터 매달 3000만원도 받고 있었다. 거실에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 때문에 사는 게 힘들다”고 울부짖던 아내 이름으로 된 홀인원 트로피가 세 개나 있었다. 가장 최근 트로피는 불과 몇 달 전의 것이었다. 이날 징수팀은 현금과 황금거북, 명품가방 10여개, 다이아몬드 20여점 등 2000여만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박씨는 현장에서 5000만원을 낸 뒤 잔금도 순차적으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첩보전 방불케 한 유명 방송인 집 찾기 오전 11시. 양천구 목동의 한 주택가 고층 빌딩을 찾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주석준(가명·62)씨가 2003년부터 내지 않은 지방세 4800만원을 받기 위해서다. 주씨는 종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인이다. 주씨를 만나려고 10층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전화 통화에서 주씨는 “지방에 내려와 있어 오후나 돼야 올라올 수 있다”고 넉살 좋게 말했다. 세금징수팀이 일정 문제 등으로 오래 머무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징수팀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챙겼다. 그때였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징수팀의 눈에 주씨 사무실 옆 보습학원이 눈에 들어왔다. 학원 홍보 입간판 옆으로 장독대와 빨래 건조대가 보였다. 안 사무관은 직감적으로 “지금 이 학원에 누가 살고 있네”라고 소리쳤다. 은석희 조사관도 우편함을 뒤져 주씨와 주씨 아내 명의의 우편물을 찾아냈다. 주씨는 세금 납부 독촉을 피하고자 인테리어 사무실 건물 일부를 집으로 개조해 숨어 살고 있었다. 이 조사관은 주씨에게 다시 전화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들어오라”고 으름장을 놨다. 주씨가 10여분 만에 들어왔다. 주씨는 “사업이 어려워 세금을 낼 수 없으니 유예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집 안 개인 금고에는 5만원권이 2000만원 넘게 들어 있었다. 아내 명의로 된 마곡지구 토지 1200㎡(약 360평)와 이곳 상가 건물, 오피스텔만 해도 수십억원에 달했다. 조사관이 압류 스티커를 붙이자 주씨는 그제서야 “오늘 손주들이 집에 놀러오는데…”라며 백기를 들었다. 현장에서 1000만원을 내고 매월 300만원씩 갚기로 서약했다. 안 사무관은 할아버지로서 자존심을 지켜주고자 거실에 붙였던 스티커는 떼어냈다. # 세금 회피 지능화될수록 징수 기법도 진화한다 오후 3시 30분. 예정대로면 세 번째 수색 장소에 가 있어야 하지만 앞서 두 곳에서 시간을 너무 쓴 탓에 이날 업무를 마치기로 했다. 시청에 돌아오니 오후 4시가 넘었다. 아침 7시부터 밥 한끼 먹지 못한 탓에 배고픔과 피곤함이 동시에 밀려왔다. 시청 주변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시켰다. 김 조사관은 “고액 체납자와 수 싸움이 치열하다”면서 “세금회피 기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노력 또한 끊임없이 진화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론] 창업 지원은 실패를 용서하는 것부터/김관기 도산법연구회장·변호사

    [시론] 창업 지원은 실패를 용서하는 것부터/김관기 도산법연구회장·변호사

    매킨지 글로벌 그룹은 2013년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를 ‘김빠진 성장 엔진’이라고 묘사했다. 생산성과 실질임금의 차이가 심화되고, 중산층의 58% 정도가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가계 소비와 출산이 줄어 내수 기업의 매출도 주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했다. 그 결과 발생하는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풀지에 대해 보고서는 재분배라는 피상적인 해법 대신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의 활성화를 제시한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근로자들에게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고, 지금은 재벌이 된 1960년대 작은 기업의 설립자들이 가졌던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내고, 혁신을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인과 관료들이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 창업 지원을 들먹이는 것도 같은 맥락의 선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고 싶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습관적인 창업을 통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기능하는 이들이야말로 미래의 희망이겠다. 그런데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현실은 창업 장려와 거리가 멀다.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창업해 미래의 스티브 잡스가 되라고 하기보다는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공무원, 교수, 의사, 변호사가 되는 표준적인 길을 따르라고 강요한다.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직업 안정성으로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경쟁적으로 과도한 교육비를 지출하고 좋은 학군의 비싼 주택을 산다. 이런 부담에 젊은이들은 출산을 회피한다. 인구 감소는 수요 위축을 의미하니 기업의 성장을 막고, 결국 높은 임금을 주는 직장이 줄어든다. 부모의 선택은 합리적이다. 창업은 대부분 실패하고 기업인은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법인 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보증을 강요당하는 세태 속에서 기업이 파산하면 개인도 채무자가 된다. 개인이 보증한 적이 없더라도 회사가 별개 법인이라는 전통적인 법리는 가끔 무시된다. 근로자 임금을 밀리면 거의 무조건 형사처벌을 받고, 못 낸 세금에 대해선 대주주가 연대책임을 진다. 사기죄로 징역을 갈 수도 있다. 갚을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으니 채권자를 속였다는 논리다. 매킨지 보고서는 한국에서 기업가 정신이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파산법이 기업인에게 적대적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제시한다. 채권자도 채무자의 지급 능력을 고려해 행동한다는 현실을 직시하면, 피와 살이 있는 개인이 가진 재산 대부분을 채권자에게 내놓고 나머지 채무를 면한다는 조항이 보이지 않는 잉크로 모든 계약서에 써 있다고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 절차를 통해 실패로부터 걸어나가 재기할 것이고, 더이상 사기범으로 몰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위험을 줄이면 창업 의욕에 넘치는 자식을 부모가 말릴 명분도 줄어들 것이다.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남겠지만, 창업이 활성화돼 한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편익을 생각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도 한국에서 개인파산제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일이 법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파산 법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인은 공공에 해를 끼친 자로 가정되고, 친족과 친지의 도움으로 생활 수준을 유지하며 면책을 구하는 것은 도덕적 타락으로 간주된다. 재산을 감추어 두었을 것이란 의심도 받는다. 파산관재인은 타인인 친족과 친지의 재산이 부도난 기업인의 것이니 내놓으라고 겁박하기 일쑤다. 거부하면 개인 파산·회생 절차 중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이 되니 면책이 불허된다. 이런 현실에서 창업을 지원한다면서 대출을 해 주는 것은 범죄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된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것이 이미 자리 잡은 중소기업은 지원한다는 의미가 아니기를 바란다. 가업 승계를 한다고 증여세를 깎아 주는 정책에 주력하지 말자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을 왜 돕는가. 창업 지원 정책은 실패를 용서하는 파산제도를 확립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 “부친 체납·욕설 문자 죄송” 골프여제 유소연 공식사과

    “부친 체납·욕설 문자 죄송” 골프여제 유소연 공식사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이 부친의 세금 체납과 이를 내는 과정에서 부친이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를 담당 공무원에게 보낸 데 대해 사과했다.유소연은 5일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소연의 부친은 2001년부터 16년간 내지 않았던 지방세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지난주 완납했다. 유씨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수십억원대의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서울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시는 1년 이상 수차례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지만 유씨는 매번 납부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뒤늦게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X 같은 소리’, ‘출근할 때 차 조심하라’는 욕설과 위협이 담긴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유소연, 아버지 세금체납·욕설에 사과…“큰 노여움·실망 드려 죄송”

    유소연, 아버지 세금체납·욕설에 사과…“큰 노여움·실망 드려 죄송”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유소연(27)이 아버지의 세금 체납과 세금 납부 과정에서 빚어진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유소연은 5일 매니지먼트 회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유소연은 사과문에서 “많은 분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소연의 부친 유모씨는 2001년부터 16년간 내지 않았던 지방세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지난주에 냈다. 유씨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수십억 원대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서울시 조사 결과 밝혀졌으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의 납세 회피 논란이 일었다. 서울시에서 1년 이상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지만 유씨는 매번 납부 능력이 없다고 말해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체납 세금을 뒤늦게 납부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과 위협이 담긴 문자를 보내고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소연은 “제가 초등학생 때 일어난 아버지의 사업부도 이후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며 “아버지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옳지 못한 언행과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담당 사무관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저 또한 조사관님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인 유소연은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골프 세계1위 유소연 부친 16년 밀린 세금 3억원 완납

    세계 1위 여자 프로골퍼 유소연(27)의 아버지가 밀린 지방세 3억여원을 뒤늦게 완납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소연의 아버지 유모씨는 지난달 말 서울시에 지방세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납부했다. 유씨는 자녀 이름으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고, 수십억원대 아파트 두 채도 자녀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었지만 2001년부터 16년 동안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 서울시가 1년 이상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독촉했으나 유씨는 매번 납부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등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세계 1위 골퍼’ 유소연 아버지, 밀린 세금 내면서 공무원 욕설·협박

    ‘세계 1위 골퍼’ 유소연 아버지, 밀린 세금 내면서 공무원 욕설·협박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가 16년 동안 내지 않았던 지방세 3억여원을 뒤늦게 완납했다. 하지만 밀린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과 위협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이하 유씨)는 지난주 서울시에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납부했다. 그가 지난 16년 동안 내지 않았던 지방세의 규모다. 유씨의 체납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4월 고가·대형주택에 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호화 생활자 주택을 조사하면서 드러났다. 유씨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수십억원대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다. 또 부인과는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지만 유씨는 매번 납부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등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해왔다. 하지만 지방세 체납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유씨는 체납액을 한꺼번에 정리했다. 그러나 유씨는 세금 납부 전후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과 위협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고,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유씨의 세금 완납 후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사업도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X 같은 소리”라고 답장을 보냈다. 또 세금 납부 직전에는 공무원에게 “출근할 때 차 조심하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급기야 유씨는 세금 납부 직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서울시의 세금 징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고충 민원을 접수하기까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1위 프로골퍼 유소연 부친, 밀린 세금 16년치 결국 완납

    세계1위 프로골퍼 유소연 부친, 밀린 세금 16년치 결국 완납

    여자골프 세계 1위인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가 16년간 내지않고 있던 지방세 3억여원을 뒤늦게 완납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 프로의 아버지 유모씨는 지난주 서울시에 2001년부터 16년간 내지 않았던 지방세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납부했다. 유씨의 체납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4월 고가·대형주택에 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호화 생활자 주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알려졌다. 시 조사 결과, 유씨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수십억원대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갖고 있었다. 부인과는 수차례 해외여행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1년 넘게 유씨에게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다. 하지만 유씨는 매번 납부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등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방세 체납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일자 유씨는 체납액을 한꺼번에 정리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2015년부터 강남구 등 일부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던 지방세 체납자 가택수색을 지난해부터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 상태다. 지난해엔 272가구를 수색해 29억 5000만원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추진

    경기도가 세금을 내지 않고도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고액체납자들의 출국 금지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29일 지방세 5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중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 우려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 다음 달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고액체납자 4932명을 대상으로 유효 여권 소지 여부를 외교부에 조회한 결과 2604명이 여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이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여권을 가진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조세채권 확보 가능 여부, 국외 출국 횟수, 체류일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처분할 재산이 없는데도 1년 3회 이상 해외로 출국하거나 가족들이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재산 해외 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를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출국 금지 대상자가 되면 앞으로 6개월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147명을 출국 금지시킨 바 있으며 이를 통해 11억 40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전영섭 경기도 세원관리과장은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해외여행하거나 자녀를 유학시키는 등 윤택한 생활을 하는 체납자들을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이미 출국 금지된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방세 납세 의무를 외면한 채 해외를 드나드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8일 안양체육관에서 도내 각 지자체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 및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을 공개 매각했으며 이날 공매에 나온 650점 가운데 531점 2억 4600만원 어치가 매각됐다. 도는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감정평가액의 200%를 보상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스페인 매체들 “메시 집유마저 피하려고 벌금 3억원 내고 말 것”

    스페인 매체들 “메시 집유마저 피하려고 벌금 3억원 내고 말 것”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1개월 징역형 선고를 모면하려고 벌금을 납부하게 될 것 같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인 검찰이 하루 노역의 가치를 400유로로 정하기 때문에 25만 5000유로(약 3억 2450만원)의 벌금을 납부하면 징역형 선고를 피하는 타협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물론 검찰과 메시 부자가 합의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법원의 몫이라고 영국 BBC는 24일 전했다. 바르셀로나 지방법원은 메시와 아버지 호르헤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벨리즈와 우루과이를 조세 도피처로 활용해 410만유로(약 52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원래 메시는 스페인 사법체계가 24개월 미만의 실형에 대해선 집행유예가 인정돼 실제로 실형을 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메시는 세금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하고 실형 선고 자체를 피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메시는 100만유로, 호르헤는 150만유로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또 앞서 2013년 8월에는 자발적으로 탈루 이익에 해당하는 500만유로를 납부했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00만유로의 세금을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역시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때 330만유로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돌이킬 수 없는 결정 내렸다”…올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서 이적

    “호날두, 돌이킬 수 없는 결정 내렸다”…올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서 이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을 떠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6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스페인 세금당국에 분노했다. 거액을 사취했다고 기소했기 때문”이라면서 “그가 스페인을 벗어나고자 한다.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렸고, 동료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70만 유로(약 186억 원) 규모의 세금을 회피했다며 총 4건의 혐의에 대해 기소 조치를 내렸다. 이에 호날두는 “때로는 침묵이 최고의 답변”이라며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측도 “호날두는 2009년 입단부터 성실히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탈세 논란에 호날두는 결국 스페인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호날두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에게도 자신이 팀을 떠날 것을 말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표 낸 윤갑근 “검찰, 바람에 흔들리거나 좌절하면 국민 불행”

    사표 낸 윤갑근 “검찰, 바람에 흔들리거나 좌절하면 국민 불행”

    일명 ‘우병우 라인’ 인사로 분류되는 윤갑근(53·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이 검찰 내에서 ‘좌천 인사’로 인식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구 보직)으로 전보되자 지난 8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9일 열린 이임식에서 윤 고검장은 이번 인사에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그는 이날 대구고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비록 저는 떠나지만, 국민 안녕과 인권을 지켜야 하는 검찰 소명이 너무 크기에 흔들리지 말고 굳은 의지로 본분을 다해 달라”면서 “바람에 흔들리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국민과 나라의 불행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고검장은 “사람은 오고 가지만 국가는 계속 있어야 하고, 그 속에 행복하고 즐거운 국민이 있어야 한다”면서 “잠시도 검찰은 흔들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진로에 대해 윤 고검장은 “검찰에서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백의종군 자세로 국가와 검찰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윤 고검장은 지난해 우병우(50·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행위 의혹 규명을 위해 설치된 특별수사팀의 팀장을 맡았다. 지난해 8월 18일 당시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은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검찰에 보냈다. 이 감찰관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세금 회피 및 재산 축소 의혹, 우 수석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특혜 의혹 등을 감찰해왔다. 이석수 전 감찰관의 수사 의뢰로 꾸려진 특별수사팀은 그러나 우 전 수석을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우 수석 관련 거래와 관련된) 팩트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엔 어렵다”면서 “부동산 거래의 성격은 거의 파악이 됐으며,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고검장이 연수원 동기인 우 전 수석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윤 고검장을 비롯해 4명의 고검장·검사장을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했다. 법무부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과거 중요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던 검사들을 일선 검사장, 대검찰청 부서장 등 수사 지휘 보직에서 연구 보직 또는 비지휘 보직으로 전보하는 인사 및 그에 따른 일부 보완 인사를 했다”고 인사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축구 천재들의 탈세 릴레이?... 스페인 검찰, 호날두 기소 여부 검토

    축구 천재들의 탈세 릴레이?... 스페인 검찰, 호날두 기소 여부 검토

    세계적 축구 스타들의 연이은 탈세 혐의가 드러나 명성에 흠집이 나고 있다. 탈세로 징역 21개월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1천500만 유로(약 188억원)를 탈세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징역 15개월 이상을 받을 수 있다”라며 “다만 초범이어서 실제로 감옥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011~2014년까지 초상권 수입에 대한 세금 1천500만 유로를 탈세했다고 파악한 스페인 세무 당국의 지적에 따라 검찰이 기소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스페인 검찰은 세무 당국의 조사 증거를 토대로 6월 말까지 호날두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탈세 의혹은 지난해 12월 ‘풋볼리스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 드러났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는 풋볼리스크가 제공한 문건을 통대로 호날두가 스위스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조세 회피처에 1억5000만 유로(약 1천870억원)를 숨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영국과 스페인 세법을 따라 세금을 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앞서 메시는 2007∼2009년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 유로(51억 50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유령회사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로 스페인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 형을 확정받았다. 다만 메시는 집행유예로 감옥행은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세’ 메시, 징역형 확정

    ‘탈세’ 메시, 징역형 확정

    스페인 대법원이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와 부친 호르헤 메시의 탈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 선고를 확정했다. 하지만 메시가 실제 감옥에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이들의 항소를 기각, 바르셀로나 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이어 메시 부자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타당하며, 다만 부친 호르헤가 탈루 세금 일부를 납부했다는 점을 들어 당초 21개월에서 15개월 징역형으로 경감했고, 메시에 대해서는 21개월형을 확정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대부분 집행을 유예하기 때문에 실제로 메시가 이 기간 영어의 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이들 부자는 2007∼2009년 메시가 아디다스, 다농, 펩시콜라 등에 초상권을 양도하고 얻은 수입 410만 유로(약 51억 50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조세회피처인 벨리즈와 우루과이 등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았다. 메시는 그동안 돈 관리를 아버지에게 맡겼으며 자신은 탈세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몸소 법정에 출두해 “오직 축구에만 신경 썼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구태 벗고 정책 검증 본령 지켜야 할 인사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시작돼 오늘까지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4당은 어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능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정권 교체에 따라 여야가 9년 만에 ‘공격·수비’가 바뀌어 여당 측은 야당 측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익히 봐 온 광경이지만 비교적 순조로웠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대표해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국정 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법적 절차로 2000년 도입됐다. 이번 청문회는 여느 총리 후보자 때와 확연히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시험대나 다름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에 따른 국정 공백을 서둘러 해소하는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임기에 들어간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국무위원의 제청권 행사를 통한 내각 구성과 국정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찮다. 이 후보자는 역사관, 안보관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보수층 일각에서 1948년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건국절 주장’과 관련해 “법률적으로나 헌법적으로나 ‘건국절’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5·16은 군사정변, 유신헌법은 헌정질서 위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 수괴라는 등 역사적 사건을 평가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인사청문회에서 5·16 질문에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답변을 회피했던 것과는 판이하다.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존재의 가장 핵심적인 기둥”, 북한은 “군사적으로 주요한 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야당은 야당답게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아들 병역회피, 세금탈루 등이 역시 쟁점이 됐다. 이 후보자는 사안에 따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 과거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몹시 처참하다.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야당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의혹이 드러나지 않아 몰아붙이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여당은 이 후보자에게 가능한 한 정책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견해를 두둔했다. 구태라면 구태다. 그러나 꼬투리를 잡는 인신공격이나 흠집 내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인사청문회의 진일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질의를 한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일부 국민의 ‘문자폭탄’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끝까지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엄정하게 따질 건 따지되 정파적 이해에 집착해 정쟁으로 몰고 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생산적 검증과 진행이 필요하다. 중대한 위법 행위나 도덕적 흠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절차대로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 표결에 나서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인 까닭에서다. 여야의 대승적인 협치가 따로 없다. 국민이 바라는 바다.
  • [이낙연 청문회] 이태규 의원 “아들이 군대 가고 싶은 마음 없었던 것”

    [이낙연 청문회] 이태규 의원 “아들이 군대 가고 싶은 마음 없었던 것”

    청문회서 탈세·위장전입·병역 등 도덕성 집중 공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 후보자의 탈세·위장 전입·아들 병역 의혹 등 도덕성 문제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이날 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들이 2001년 현역입대 판정 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은 과정을 언급하면서 “어깨 탈골은 상습적 (현역) 기피 사유로 악용된다”면서 “이 후보자 아들은 군대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대학 1학년 때 신체검사를 받고 자동으로 입영이 연기됐는데 일부러 군대 간다고 병무청 가서 신청까지 했다”며 병역 회피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어깨 치료를 받았다는 진료 기록이 첨부됐을 것”이라며 “어깨를 일부러 다친 건 아니다.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 증인이라 얼마든지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 아프지만 다 낫고 가겠다고 입영연기를 신청해야 하는데 병역처분 변경서를 낸 것을 보면 입대 의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냈다”면서 “후보자의 탄원서 제출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 아니냐는 병무청 관계자, 의사 제보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도 “소위 불안정성대관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병역) 면탈 방식으로 악용된다”면서 “정말로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병역 면제 판정을 2002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마음속에 두고 있었는데 이듬해에는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했기에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제가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한나라당)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가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에서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전남도지사 출마 전후 재산 내용을 비교하면서 “후보자와 배우자, 아들 등의 재산상 변동이 없는데 갑자기 2개월 사이에 사인 간 채무 7000만원이 변제됐다. 무슨 돈으로 변제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제 월급이었든지 그런 것이 아니었나 싶다”는 이 후보자 답변에 계좌이체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자 아들이 결혼 당시 얻은 아파트 전세금 조달 과정과 결혼 축의금 증여세 납부 여부 등도 집중적인 질의 대상이 됐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전세금 3억 4000만원 중 아들이 부담한 1억원은 은행예금과 차량 매각대금, 축의금 등으로 충당했다는 후보자 측 입장을 확인한 뒤 전세계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배우자가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거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그렇다면 위장전입인가”라고 되묻자 이 후보는 “그렇다”면서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아들의 아파트 전세금 출처 의혹에 “마이너스 통장에서 결혼자금용으로 3500만 원 정도를 미리 끌어서 한 뒤 결혼 축의금으로 다시 넣어서 채웠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러한 설명 없이 결혼 축의금으로 전세자금 마련했다고 하니 합리적인 의심이 생긴 것”이라며 “오후에 아들의 마이너스 통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무행정 빛난 서울 자치구] 체납징수 최우수 광진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2016년 체납 시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상습체납차량 견인·공매, 압류부동산 공매 실적 등 체납징수업무 전반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광진구는 평가 항목 모든 영역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체납 징수 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징수 활동을 펼친 게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을 가동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을 집중 관리하며 세금 납부 독려 활동을 했다. ‘체납차량 징수기동반’도 편성했다. 자동차세 4회 이상 상습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을 떼기 전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명령 불이행 체납 차량은 소재를 파악해 강제 견인 및 공매조치했다. 직원별 ‘책임징수제’도 실시해 직원별 목표액을 정하고 전화나 현장 방문해 세금 납부 운동을 펼쳤다. 독촉 기간이 지나도 체납액을 내지 않으면 재산 조회를 통해 부동산과 예금, 보험금, 급여, 매출채권 등 재산을 압류하거나 공매 처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관련 부서 직원들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여력이 있음에도 조세 회피를 하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NS로 물건 파는 ‘인터넷 노점상’ 뜬다

    SNS로 물건 파는 ‘인터넷 노점상’ 뜬다

    유명 운영자 뷰티팁 공유 인기 가격 비공개… 소비자 선택 제약 사업자등록 안 해 세금 회피 문제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상품을 팔거나 공동구매를 중개하는 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네티즌들은 기존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판매 방식이 다르고, 세금을 내지 않고 운영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들을 ‘인터넷 노점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가격을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의 선택을 제약하거나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채 쇼핑몰을 운영해 일부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박모(26)씨는 지난해 12월 개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옷과 화장품의 공동구매를 중개하는 쇼핑몰을 열었다. 대형 오픈마켓의 경우 중간 유통 비용이 크고 사이트 개설에 들어가는 초기 투자비가 높기 때문이다. 사업자등록 후 4개월 만에 박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1만 4000여명, 한 달 매출은 2000여만원으로 늘었다. 박씨는 “내가 일상에서 입은 옷과 사용한 화장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를 본 사람들이 고객이 되고 있다”며 “직접 이용한 상품을 판매하니 믿고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이 다양하고,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인 제품을 특화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직장인 유모(29)씨는 “개인 SNS 쇼핑몰이 대체로 저렴하고 운영자가 대부분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패션뷰티로 유명한 사람들이라 관련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애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 SNS 쇼핑몰 중 일부는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블로그에 비밀 댓글을 달거나 인스타그램에 직접 메시지를 보낸 고객에게만 가격을 알려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대학생 안모(25)씨는 “지난해 말 겨울코트를 사려 했는데 블로그에 비밀 댓글로 물어봐야 가격을 알려 준다고 했다”며 “비밀 댓글을 달면 개인 신상이 드러나고 이를 이용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다는 얘기를 들어 구매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인 SNS 쇼핑몰 운영자들은 ‘부업’으로 공동구매를 알선한다는 이유로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조세 회피로도 이어진다. 리얼택스세무회계사무소 정웅 세무사는 “개인 SNS로 공동구매를 중개하더라도 1년에 매출 총액이 2400만원이 넘으면 세금이 부과되므로 반드시 사업자등록을 하고 세금신고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불법이지만 모든 개인 SNS 쇼핑몰을 단속하기 어려워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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