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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6천불 미신고/14년간 체납세액 1만여불/힐러리

    【워싱턴 로이터 연합】 클린턴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가 14년전 일반상품 거래를 통해 벌이들인 6천4백98달러의 미신고 수입이 추가로 발견돼 세금과 이자등 1만4천6백15달러를 납부했다고 클린턴 대통령의 개인변호사가 11일 밝혔다. 켄달 변호사는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지난80년 대통령부부가 부인 힐러리여사의 금융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대통령부부는 이같은 잘못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모르지만 이에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부부의 미신고 수입에 대한 연방정부의 세금은 3천3백15달러,주정부 세금은 5백14달러이나 이들 미납부세액에 대한 지난 14년간의 체납이자는 각각 1만1백34달러와 6백52달러에 이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류들을 다시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소액의 수입을 찾아냈다』고 전하고 자세한 내용은 이에대한 배경설명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 계약할때 주의·확인사항(경제상담실)

    전세계계약을 하려고 하는데 확인해야 할 점과 주의해야 할 사항은. ○등기부등본 열람피수 등기부등본 열람필수등기부 등본을 열람,담보물권이 설정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등본상의 소유자와 계약자가 같은 사람인지 확인해야 한다.이사한 후에는 전입신고를 하고 계약서상에 확정일자를 받아 더우야 한다. ◎피상속인 치료받다 사망 치료비 세금서 공제되나 피상속인이 암에 걸려 외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상속인이 병원의 입원비 및 치료비 5만달러(약 4천만원)를 상속개시일 후에 지급했다.이 경우 채무로 보아 상속재산 가액에서 공제되나. ○공제 받을 수 있다 상속개시일 현재 지급하지 않은 피상속인의 입원비 치료비는 채무에 해당되므로 공제받을 수 있다.피상속인이 국내에 주소가 있는 경우 상속개시 당시 피상속인이 부담해야 할 확정된 채무는 명칭에 관계없이 상속재산 가액에서 공제된다.단 상속개시 전 5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진 증여채무(얼마를 주기로 했으나 주지 않은 것)와 상속개시 전 3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 외에게 진 증여채무는 공제되지 않는다. ◎과세특례 포기할 경우 특례 적용 받는 기간은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다.그러나 실제 매출규모는 과특자기준(1년에 3천6백만원)을 넘어서는 데다 올해에 한계세액공제 제도가 생겨 과세특례를 포기하려고 한다.과세특례를 포기할 경우 특례적용을 받는 기간은 어떻게 계산하나. ○포기한달 말까지 혜택 과세특례 포기를 신고하는 날이 속하는 과세기간 개시일(1월1일과 7월1일)부터 신고일이 속하는 달의 말까지는 종전의 특례적용을 받고,특례포기신고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과세기간 종료일까지는 일반적용을 받는다.예를 들어 오는 29일 과세특례 포기를 신고한다면 1월1일부터 3월 말까지는 특례적용을,4월부터 6월까지는 일반적용을 받는다. ◎해산등기후 사업지속 매입세액 공제여부는 해산등기를 한 뒤에도 폐업하지 않은 영리 국내법인으로부터 재화를 공급받았다.이 법인이 내 준 세금계산서 상의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나. ○폐업일이전분은 가능 영리 내국법인이 해산등기를 한 후에도 과세사업을 계속하는 경우는 그 사업을 실질적으로 폐업하는 날을 폐업일로 본다.따라서 폐업일 이전에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받은 세금계산서 상의 매입세액은 폐업일 이전에 받은 것이 확인되면 매입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수있다. ◎전세살며 전입신고 안해 문제발생때 전세금 보호는 지난 해 11월 보증금 3천만원에 전세로 이사해 계약서상에 확정일자인을 받아 두었지만 주소를 아직 옮기지 않았다.이 집에 문제가 생기면 전세금을 보호받을 수 있나. ○우선변제 대상 안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임차인이 보호를 받으려면 임차주택에 입주하고 전입신고를 마쳐야 제3자에게 대항력이 있다.이 경우 경매 또는 공매시 우선변제의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빨리 전입신고를 하거나 전세권 설정등기 등의 방법으로 권리 확보를 해야 합니다. ◎국세 체납때 가산금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부터 국세를 체납할때 붙는 가산금과 중가산금은 어떻게 바뀌었나. ○월 1.2씩중가산 세금을 기한내에 납부하지 못할 때 붙는 가산금 5%는 지난해와 같다. 납부기한을 넘긴 뒤 2개월째부터 붙는 중가산금은 매월 1.2% 최장 60개월까지 계속된다. 가산금과 중가산금을 포함하면 최고 원금의 77%까지 붙는셈이다. 지난해까지는 중가산금은 최장 10개월까지 매월 2%씩 붙었었다. 바뀐 중가산금은 올 1월1일이후 최초로 체납되는(즉 납부기한은 93년말) 국세부터 적용된다. ◎주택인지의 판단기준 공부상으로만 하는가 주택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등기부 등본이나 건축물 관리대장 등 공부상으로 하는가. ○사실상 용도 기준 아니다. 공부상의 용도보다는 사실상의 용도가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사실상의 용도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공부상의 용도구분으로 주택여부를 판단한다.
  • 빈털터리 된 「큰손」/장여인 6백99억 변제판결 안팎

    ◎은행측,천억대 부동산 경매착수/절반값에 팔리면 빚도 모자랄듯/차명 땅·골동품도 다 내놓을판 「큰손」 장영자씨가 끝내 빈털터리가 됐다. 채권자인 조흥은행은 18일 이철희·장영자씨 부부를 상대로 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승소하자 즉각 채권 회수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이 은행 관계자는 이날 『이·장씨의 항소 여부에 관계 없이 담보로 잡은 모든 부동산에 대해 경매절차를 밟아 채권을 조기에 회수하겠다』고 말했다.은행측은 이미 이·장씨 소유 2건의 부동산에 대해 경매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장씨 부부가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 부동산은 10건으로 조흥은행이 모두 담보로 잡고 있다.이들 부동산의 공시지가(93년1월 기준) 합계액은 7백57억9천1백만원.시가로 환산하면 1천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이밖에 차명으로 숨겨 놓은 부동산과 1백억∼2백억원대의 골동품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은 지난 82년 「이·장 사건」 당시 일신제강에 2백20억원을 대출했으나 부도가 나자 92년 1월 연대보증을 섰던 장씨 등 9명에게 상환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했었다. 장씨가 이번에 패소함에 따라 조흥은행에 갚아야 할 빚은 작년 말 현재 6백99억2천2백만원.원금은 2백11억4천1백만원에 불과하지만 지난 12년간 연체이자가 4백87억9천만원이 붙었다.현재도 하루에 1천만원꼴로 이자가 붙고 있다. 이처럼 은행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조흥은행이 부동산에 대해 경매에 들어가더라도 채권을 전액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때에는 경매를 하면 보통 감정가의 절반선에 팔리는 것이 상례기 때문이다.경기도 구리시의 7만평 규모 별장의 경우 현재 3차 경매까지 유찰돼 경매가가 최초 35억7천4백만원에서 22억8천9백만원으로 떨어졌다. 조흥은행은 전액 회수가 불가능할 경우 장씨가 국세청으로부터 돌려받은 골동품과 서화 등에도 추가 압류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장씨측이 가압류 부동산의 강제 경매처분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1심 결과에 불복,항소하면서 강제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의 결정을 받아내면 가능하다.그러나 가처분 결정을 받으려면 채권금액에 해당하는 공탁금을 걸어야 한다.현금이 없는 장씨측이 이만한 거금을 먀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장씨는 이외에도 라이프주택에 2백25억원,해태에 1백억원,체납세금 81억원 등의 빚을 안고 있다.
  • 근로소득세 분기별 납부/10명이하 제조업체

    ◎전국 19만5천여곳 혜택 올해부터 영세 제조업체는 직원 월급에 대한 세금을 분기별로 낼 수 있다. 또 이자 및 배당소득의 원천징수 세액을 각 지점별로 관할 세무서에 납부해 온 금융기관도 올해부터는 본점 관할 세무서에 일괄 납부할 수 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의 상시 고용 직원이 10명 이하인 제조업체는 올해부터 직원의 급여에서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 분기별로 세무서에 납부할 수 있다. 지난 92년말 기준 24만2백53개의 제조업체 중 81%인 19만5천9백36개사의 직원수가 10명 이하이다. 국세청의 곽진업 법인세과장은 『영세 업체들이 대부분 월1백만원도 안되는 원천징수액을 매달 납부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퇴직한 직원의 정산세액과 연말정산하는 원천징수 세액은 예외이다. 분기별 납부를 원하는 제조업체는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사업장 이동이 빈번해 불성실 납부를 할 가능성이 있거나 ▲국세를 3번 이상 체납했거나 ▲신청일 현재 체납한 업체 등은 분기별 납부가 불가능하다.
  • 양정모씨 주민세체납 55억원 “1위”/서울시 고액체납자 순위

    ◎전영신신금대표 김일창씨 30억원 2위/명성그룹 3위·전대한선주 윤석민씨 5위 서울시 시세 최고액 체납자는 지난 89년분 주민세 55억2천3백만원을 내지 않은 전 국제상사 대표 양정모씨(성북구 성북동 15의1)로 밝혀졌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정모씨에 이어 전 영신상호신용금고 대표 김일창씨(도봉구)가 93년분 주민세 30억2천4백만원을 체납,2위를 기록했고 주식회사 명성(대표 김철호·종로구 운니동 98)이 지난 83년부터 85년분까지의 주민세를 아직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밖에 주식회사 주양산업(강동구 명일동 48)이 지난 92년분 주민세·취득세·등록세등 24억4천4백만원을,윤석민 전 대한선주 대표(용산구)가 지난 88년분 주민세 18억5천2백만원을 각각 체납해 4·5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의 시세 고액 체납자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시세 고액체납자의 대부분이 주민세 체납자인 것은 5천원에서 50만원까지 정액 부과되는 「균등할 주민세」와는 달리 「소득할 주민세」는 법인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등을 국세청이 부과한뒤 6개월에서 1년이 지나서야 국세 부과액의 7.5%를 지방세로 추가로 부과하기 때문이다. 고액 체납자들은 국세부과후 뒤늦게 주민세를 부과할때 부도등으로 세금을 낼수 없는 사례가 잦은데다 일부는 이를 이중과세로 오해해 납기를 넘기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지난해 시세징수액 현황에 따르면 징수액을 부과액으로 나눈 소득할세의 징수율은 지난 92년엔 72.7%였으나 지난해엔 1천4백53억4천1백여만원 부과에 1천35만5천8백억원을 징수해 71.3%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지난 92년의 시 전체 시세징수율이 95%로 지난 92년의 94.8%보다 호전된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법인세할 주민세는 국세를 납부한뒤 3개월안에 해당구청에 자진신고하도록 했기 때문에 주민세 체납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에 레저타운 꿈/장영자씨 성읍목장 2백만평

    ◎가압류·개발규제 상태서 종합개발 추진/7년부터 매입… 두차례 사기에 이용한듯 제주도 남제주군 성읍목장이 장영자씨의 2차 어음부도사건의 빌미였다는 사실이 가시화되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영자씨는 돈을 마련하여 성읍목장에 한국판 디즈닐랜드를 세워 말 그대로 세계적인 종합레저타운을 건설하려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와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일대에 걸쳐 있는 2백95만2천여평의 성읍목장이 장씨부부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74년9월이었다.장영자·이철희부부는 그후 82년 「단군이래 최대의 금융사고」라는 1차 어음부도사건이 터지기 직전까지 광활한 4백73필지의 초지를 다 사들였다. 장씨부부가 82년 구속되자 1천9백30여마리의 육우가 사육되던 국내굴지의 성읍목장은 83년1월 폐쇄돼 쇠락의 길을 걸었다.목장에는 관리사 1명이 1백여마리를 소를 길러 목장의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뿐 2백40만여평의 초지와 46개동에 이르는 축사,사일로시설등은 풍설에 방치된 채 시달리고 있었다.내무부 과세시가표준액이 55억8천4백만원으로 종합토지세등 각종 세금 1억6천8백59만원이 부과,징수됐지만 실거래가는 최고 4백억원선에 이르고 있어 장씨가 특유의 야심을 불태워볼만도 했다.그러나 내막을 들여다보면 장씨의 야망은 신기루였고 결국 2차부도는 이 땅을 빌미로 또한차례의 사기행각을 꾸미려 한 데서 비롯됐다고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은행부채와 국세체납등 4백20억원에 채무관계로 이 땅은 조흥은행등에 가압류라는 사슬에 매어 있고 장씨가 지난해 이 목장을 재일교포에게 매각하려 했지만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압류조치 말고도 성읍목장은 제주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개발이 업격하게 규제되고 있는 한라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장씨의 야심은 원천적으로 무리수였다는 게 목장주변사람들의 지적이다.
  • “장씨 부동산 1천억원대”/큰손 재산규모 얼마나 되나

    ◎은감원·국세청·은행 집계 달라/소송 계류… 패소땐 “알거지”/소득·법인세 체납액 79억원 거액어음 부도사건으로 구속된 장영자씨(49)의 재산은 정확히 얼마나 될까. 92년 3월31일 출소한 이래 1년10개월동안 장씨는 10억여원을 들여 벤츠·푸조·밴 등 고급 자동차를 7대나 굴렸으며 호화장롱 등 사치품을 구입하는데도 수억원을 썼다고 측근들이 밝혀 그의 재산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씨의 부동산 규모는 6백20억원(국세청계산),7백90억원(은행감독원계산),1천4백85억원(신한은행 추정)에서 2천억원대(측근주장)에까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구구하다. 신한은행이 지난 24일 장씨 소유 부동산값을 감정가 기준으로 매긴 자료에는 7백억원짜리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목장을 비롯,부산 범일동 대지 2천5백여평 2백억원에다 골동품 약 20억원 등 모두 1천4백85억원에 이른다고 되어있다. 또 장씨의 재산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한 측근은 최근 『이미 근저당등이 설정된 1천억원대의 재산외에 설악산 한계령 일대 임야 7백만평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일대 대지 및 임야등 6백억원대의 부동산,대부분 만기가 3월말인 4백억원대에 이르는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등 약 1천억원의 재산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재산규모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장씨 몫이 아닌데다 대부분 근저당이 잡혀 있고 실제보다 높게 계산돼 『충분히 부도어음을 갚을 수 있다』고 장담한 그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 예로 평창동 대지 및 임야는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건축제한과 개발제한에 걸려 실제로는 평가액의 3분의 1 액수인 2백여억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82년 사기사건이후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가운데 장씨가 내지않은 종합소득세 56억여원,법인세 원천징수분 23억여원등 모두 79억여원의 체납액도 내야한다. 게다가 당시 어음사기사건과 관련해 현재 법원에 1천1백90억여원 규모의 소송 5건이 계류되어 있으며 소송제기자는 조흥은행(6백40억원),라이프그룹(2백25억원),해태그룹(1백14억원),공영토건(1백44억원),강남세무서(67억원)등이다. 이가운데 82년 당시 장씨 부부에게 2백20억원을 대출해주었던 조흥은행이 제기한 원금과 연체이자 4백20억원 등 6백40억원의 대여금 청구소송은 다음달 18일쯤 선고판결이 내려질 예정이어서 은행측이 승소할 경우,장씨의 재산은 상당히 줄게된다. 게다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고금액만 해도 3백47억원으로 새로운 소송이 제기돼 장씨측이 패소할 경우 「큰손」이 아니라 「알거지」로 전락할 형편이다.
  • 이철희부부 땅수용 보상비 5억(조약돌)

    ◎밀린 세금·근저당으로 모두 떼어 ○…이철희·장영자씨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산 69의21 임야 1천3백82㎡가 지난 92년2월 공공사업부지로 편입돼 부산시로부터 5억6천6백만원의 보상비가 책정됐으나 근저당설정과 세금체납 등으로 한푼도 못받았다고. 이씨부부는 81년10월 조흥은행에 40억원을 대출하면서 담보로 이 땅을 근저당설정한 것을 비롯,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구청에 4천만원,부산 동구청에 13억원 등의 지방세를 체납,이 땅이 이들 기관에 압류처분당하는 바람에 5억원의 보상비가 부산지법에 공탁된 것. 이 때문에 채권자인 조흥은행과 해운대구청 등이 공탁된 보상금을 서로 찾아가려고 한바탕 소동을 치렀는데 결국 채권우선변제순위에 따라 다른 기관보다 1년 앞서 근저당을 설정한 조흥은행이 고스란히 이 돈을 차지했다고.
  • 아파트 가격조사 내년초 실시키로

    국세청은 당초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전국의 아파트 및 토지의 가격실태를 조사하지 않고 내년초 조사하기로 했다.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와 실명제로 세무서의 일손이 모자라자 가격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세수가 1조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세무서의 인력을 부동산 조사에 투입하기보다 세수확보 및 체납세금을 걷는 쪽으로 돌리는 게 좋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세무직원들의 일손이 부족한데다 부동산 가격도 안정세를 보여 부동산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에 마련한 「지정지역 및 기준시가 고시업무 관리규정」에 따라 양도세와 증여세 및 상속세의 과세표준을 적정하게 산정하고 부동산 투기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한 해에 두번 부동산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었다.
  • “체납세금 2조 징수 최우선”/국세청,연말까지

    ◎고액미납자 재산은닉 조사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한 체납정리가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양도소득세 등 재산세 분야의 세금 징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를 체납정리 특별기간으로 정해 새로운 세무조사보다 그동안 밀린 세금을 걷는데 주력하라고 일선 세무서에 시달했다.정리기간에 체납액을 지난달 말의 약 2조원에서 1조원으로 낮춘다는 게 국세청의 내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체납자들을 직접 면담하거나 전화를 통해 납부각서와 납세보증서를 제출토록 하고 밀린 세금을 자진 납부하도록 권유하고 있다.자진납부를 거부할 경우 체납자의 예금·적금·유가증권·골동품·귀금속은 물론 골프 및 헬스회원권 등 각종 회원권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액체납자(서울청의 경우 보통 1천만원)의 경우 빼돌린 재산이 있는지를 추적하기로 했다.
  • 부가세 부정환급 신청자 조사/2기 신고마감/세액 천만원이상 대상

    국세청은 25일 올 부가세 2기 예정신고가 끝남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환급 신청한 혐의자에 대해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현지확인 조사를 벌여 타당한 경우에만 환급액을 내주기로 했다. 조사 대상자는 환급신청 세액이 1천만원(2∼3급지 세무서는 5백만원) 이상인 사업자 가운데 개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신규사업자나 부동산 매매업자,과세 및 면세겸업자,재고가 많은 일반환급 신청자 등이다. 부동산 매매업자,새로운 세무서 관할로 이전한 지 6개월 미만인 사업자,사무실만 갖고 제조 및 도매업을 하는 사업자,사업장을 연 2번 이상 옮긴 사업자,상습 체납자,집단상가내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환급통보 결의 후 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자등록 일제조사시 부정환급 여부를 현지확인한다. 국세청은 서면검토 및 환급전후 현지확인 결과 부당환급 혐의가 발견되거나 최근 세금계산서의 매출 또는 매입액수가 일치하지 않는 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사업자,자료상이나 폐업자,무등록자 등 부실 사업자와의 거래금액이 5천만원 이상으로 드러난 사업자에 대해서는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다.
  • “가등기에 앞선 징세 위헌/국세 기본법조항 재산권 침해”

    ◎헌법재판소 결정 국세 납부기한 1년 이내에 설정된 가등기권에 앞서 국세를 우선 징수토록 규정한 국세기본법 부칙 5조및 개정전 국세기본법 35조 2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재판관)는 27일 한미상사 대표 김형준씨(55·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제기한 국세기본법 부칙 5조 및 이법 35조 2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가등기를 한뒤 1년 안에 조세채무가 발생했을 때 국세징수를 우선하도록 규정한 문제의 조항은 국민의 기본권인 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90년12월31일 국세기본법의 개정전에 문제의 조항에 따라 채권을 확보할 수 없었던 가등기권자는 조세채권보다 우선해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김씨는 88년7월 남성종합개발 소유의 경남 충무시 소재 토지 1백20평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달 15일 가등기를 했으나 남성종합개발이 세금을 체납했다는 이유로 문제의 국세기본법 조항에 근거해 국세청이 89년1월 이 토지에 대해 압류등기를 하는 바람에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자 92년3월 서울민사지법에 압류등기말소 청구소송과 함께 국세기본법 부칙 제5조에 대한 위헌심판 신청을 냈었다.
  • 박태준씨,추징세금 63억원 미납/국세청,자택·오피스텔 등 압류

    ◎수차례 독촉장 발부… 박씨측 불응 박태준 전포철 명예회장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한 세금을 제때에 내지 않아 자택과 오피스텔 등 일부 재산을 압류당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포철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박씨가 타인 명의 주식을 다량으로 보유,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증여세 등으로 63억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하고 지난 7월 고지서를 보냈으나 기한 내에 내지 않아 최근 부동산 일부를 압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압류한 박씨의 부동산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대지 3백33평,건평 1백45평·공시지가 14억5천9백만원)과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공시지가 3억원),부인과 처남 명의의 부동산 일부다.국세청은 다른 재산을 추가로 압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7월 박씨에게 63억원의 세금을 납부하라는 내용의 고지서를 보낸데 이어 여러차례 독촉장을 발부했으나 불응,조세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재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그는 『가택압류 자체는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체납자에게 하는 통상적인 행정처리 과정』이라며 『박씨는 기본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소송을 내면 소송이 끝날 때까지 국세청의 권한행사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 리버사이드호텔 거액 탈세/반포세무서 알고 묵인

    ◎음식점 6백곳 과세누락도/감사원 적발 감사원은 18일 리버사이드호텔(대표 남궁제석)이 92년 경영권 변동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주식양도세를 포탈한 혐의를 잡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종합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관할 서초구청과 반포세무서가 리버사이드호텔의 고의적인 조세포탈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사실을 적발하고 구청관계자 1명을 징계토록 통보하는 한편 세무서관련자 4명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한 기관종합감사결과 반포세무서는 92년 리버사이드호텔이 경영권을 변동하면서 주식양도에 따른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이동상황명세표를 제출하지 않는등 조세를 포탈했으나 실효성없는 체납처분만 반복하고 조세범처벌법에 의한 고발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서초구청은 이 호텔이 지난 91년 부가가치세등 2억7천9백만원의 세금을 체납,반포세무서가 구청장에게 숙박업등록 경신등을 제한하도록 요구했는데도 사업자 명의를 변경해줬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반포세무서가 관내 대중음식점등 인·허가업소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6백32개 업소가 지난 6개월 동안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반포세무서는 92년 9월과 93년 3월 사이에 두 차례 사업자등록조사를 실시하면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할구청장으로부터 통보받은 영업자명단을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김창준 미 하원의원 “정치위기”/LA타임스 연일 비리 폭로

    ◎“회사자금 선거유용” 보도… 도덕성 논란/본인은 “정당한 급료였다” 강력 부인 교포출신 김창준 미연방하원의원(가주·다이아몬드바시)에 관한 미지의 폭로보도가 15일 이틀째 계속되면서 미가주 교포사회에서는 교포출신의원을 잃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A타임스는 전날에 이어 15일자에서도 김의원이 소유했던 「제이 킴 엔지니어링사」로부터 김의원이 회사자금을 인출한 경위 등에 대해 다시 집중보도,김의원에 대한 법적·도덕적 문제를 제기했다. 더욱이 이 보도와 관련,지난 봄 예비선거에서 김의원과 접전끝에 패배한 제임스 레시 당시 후보(변호사)가 미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사실을 조사해 주도록 공식요청,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판가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타임스는 김의원이 회사를 운영해오며 ▲평생골프회원권과 세차비 등 명목으로 6만달러를 불법 인출했고 ▲자택의 크리스마스 트리·자동차임대료 등으로 1만2천5백달러를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또 92년 5월 회사재정이 악화되자 직원들을 위해 설립해놓은수익분담기금에서 17만3천달러를 인출,미연방국세청(IRS)과 노동부의 관련법 등을 위반했으며 샌디에이고시에 있는 자신과 부인명의의 건물을 회사에 임대한 것처럼 위장,임대료로 연간 10만여달러씩이나 인출해간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또 김의원의 회사가 연방정부세금 16만5천달러를 체납하고 있으며 은행융자금 1백만달러에 대한 상환도 늦어져 법원판사가 채권자로 지명되는 가운데 선금지불도 없이 이 회사를 교포부동산개발업자 민모씨에게 매각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폭로에 대해 김의원은 『신문의 보도내용은 터무니 없는 것이며 해고당한 재정참모가 불만을 품고 문제를 야기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김의원은 이어 『문제가 된 40만여달러의 대부분은 급료를 정당하게 받은 것이며 회사사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사실이 없다』고 말하면서 『진실을 밝히고야 말겠다』고 반박했다. LA타임스는 지난 14일 김의원이 지난해 하원의원선거때 자신의 회사에서 40만여달러를 불법전용했다고 보도했는데 연방선거법은 기업의 후보자별 선거자금지원을 금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법도 「기업주라할지라도 개인용도의 자금인출이 회사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경우 자금인출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 불로·투기소득 217명 세무조사/국세청

    ◎사전상속 혐의자·가족 등 대상/양도세 체납 호화생활자 포함/서화 등 사치성재산 과다 보유도/탈세의혹 있으면 모두 조사방침 고액 부동산 양도자로 투기혐의가 있거나 사전상속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비롯한 2백17명의 불로·투기소득자와 그 가족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중이다. 국세청은 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부동산투기 거래와 변칙증여 혐의가 있는 2백17명과 그 가족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을 비롯한 각 지방청의 부동산조사반을 중심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로·투기소득자로 분류돼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 사람들은 ▲고액의 부동산을 처분한 자금을 투기자금으로 다시 사용하거나 자녀에게 사전상속한 혐의가 있는 78명 ▲돈이 없다는 이유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사람 가운데 부동산 처분자금을 자녀등에게 증여한 혐의가 있거나 세금을 내지 못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등 재산을 숨긴 혐의가 짙은 26명이다. 또 ▲고액의 부동산을 거래했으나 소득 신고수준이 낮아 투기 등 음성·불로·탈루 소득이 있는 65명과▲허위계약서를 만들어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려한 혐의가 있는 45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실제소득은 많으면서 신고기준에 맞춰 소득을 낮게 신고한 호황사업자와 신고소득에 비해 호화생활을 하거나 고급승용차·골프회원권·헬스회원권·골동품·서화등 사치성 재산이나 부동산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탈세혐의가 있는 사람들도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89년 이후 지난해말까지 부동산투기자와 호화·사치생활자등 음성·불로소득자·사치조장업소 주인 1만5천8백13명으로부터 모두 1조6천1백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 은행∼우체국 온라인 연결/내년중 상호입출금 업무

    ◎행정쇄신위,이용방안 확정 체신예금전산망과 은행·농협등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서로 연결돼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우체국계좌와 은행계좌간의 송금및 인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박동서)는 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7차회의를 열고 체신부가 제출한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 연결이용방안」을 심의,이같은 방안을 확정하고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키로 의결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에따라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되면 관계규정의 개정과 장비설치,시험운용등 약 10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뒤 내년 상반기에는 우체국과 은행간의 계좌가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일반국민이 한가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구청,동사무소,세무서,은행등 여러 관청을 다녀야 하는 행정처리절차를 고쳐 한 곳만 들르면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각종 증명발급 및 세금납부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선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면허세·취득세 납부의 경우 동사무소에서 신고서를 맏아 시에 세금을 납부한 뒤 다시 동사무소에 신고를 하도록 돼 있는 것을 동사무소에서 모든 절차를 마치도록 하며 주민등록 전출입시 지방세 체납명세도 함께 통보토록 해 세금을 낸 것이 확인되는 대로 증명을 발급하도록 했다.
  • 체납국세 688억 부당 결손처분/세무서서 재산·소득추적 소홀

    ◎감사원 1백24개 세무서 감사 결과 전국의 1백24개 세무서가 토지·건물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무재산자로 인정,7백억원에 가까운 세액을 결손처리한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이 20일 발행한 「감사회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세무서등 전국의 1백24개 세무서가 90년 1월부터 92년 6월까지 서울 강남에 사는 이모씨등 1만1백45명에게 부과된 양도소득세등 6백88억2천9백96만9천7백12원을 『납세자가 돈이 없어 세금을 낼 능력이 없다』고 인정,결손처분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감사결과 이 가운데 7천8백95명은 결손처분일 이전부터 토지및 건물등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근로소득등 원천소득이 발생하고 있음이 국세청 전산자료와 내무부의 종합토지세 전산자료및 건설부의 주택전산자료등에 의해 확인되는데도 세무서가 이들 전산자료를 잘못 활용하거나 전혀 활용하지 않아 양도소득세등 5백63억6천94만8천2백31원을 무재산을 이유로 결손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밖에 2천2백49명도 결손처분후에 재산을 취득한 사실이 국세청및 내무부,건설부의 전산자료등에 의해 확인되는데도 은닉자금에 의한 재산취득 여부등을 조사하지 않아 1백24억6천9백2만1천4백81원을 징수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적발됐다.
  • “국세 무조건 우선징수 불가”/먼저 가압류·가처분땐 재산압류 못해

    ◎대법,기존판례 변경… 국민권익 강조 세금체납으로 국가가 특정부동산을 압류할 수 있게된 경우라도 이보다 먼저 관련 부동산에 대한 가처분신청등 민사상의 권리절차를 진행한 일반인이 있다면 국가가 이를 임의로 압류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첫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세금이 체납된 부동산에 대한 가처분 또는 가압류결정이 먼저 내려져 있더라도 국세를 우선적으로 징수를 할 수 있도록 해석해온 기존판례를 변경,국세징수에 관한 국가권리보다 국민들의 권익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27일 최규정씨(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27동 101호)가 서울중부등기소를 상대로 낸 등기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이의사건 재항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최씨측에 패소결정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민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행 국세징수법 제35조는 「세금체납에 따른 처분은 재판상의 가처분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체납세금 징수절차를 진행하는데 가처분등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의 절차진행에 관한 규정일뿐이므로 체납세금 징수를 가처분보다 무조건 우선시해 가처분결정이 먼저 내려져 있어도 이와 관계없이 세금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90년 중순 매입한 서울시 중구 소재 주택에 대해 소유주 정모씨가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지 않아 같은해 11월6일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법원으로 부터 받고 등기를 마쳤음에도 세금체납을 이유로 세무서에 압류된 이 주택에 대한 압류등기 말소신청이 거부되자 소송을 냈었다.
  • 호 사립대들 재정난에 허덕(세계의 사회면)

    ◎명문 실업대 등 잇단 파산신청 “폐교위기”/무리한 시설투자따른 적자누적 영향/정부,“외국학생 줄어들까” 대응책 부심 「유학의 나라」로 손꼽히고 있는 호주가 일부사립대학들의 재정난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동안 호주는 「교육」이 수출산업이라 불릴만큼 외국학생들의 유치를 통해 많은 외화소득을 올려왔다.그러나 적지않은 사립대학들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해 학교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이점때문에 아시아지역의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던 호주당국은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외국학생들을 끌어들이는데 차질을 빚지 않을까 더욱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위기가 표면화된 것은 최근 호주의 대표적인 사립대학으로 인정받아오던 호주실업대학이 재정난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내면서 부터였다.이를 계기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사립대학들도 잇따라 파산신청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실업대학이 파산신청을 내자 호주국세청은 우선 이 대학에 대해 지금까지 체납된 약 40만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이기위해 호주최고법원에 임시청산인을 지정해 주도록 의뢰했다. 물론 그동안 사립대학에서 재정난을 이유로 파산신청을 한곳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지난 몇년동안 호주의 약 30여개의 크고 작은 사립실업대학들이 학교문을 닫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호주실업대학은 25년전에 설립돼 그동안 호주의 가장 유명한 대학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는데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회계 노사관계 경영 경제 정보산업 마케팅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곳인데다 재정관리분야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이 대학이 파산신청을 낸 것은 아이러니라고 아니할 수 없다. 호주의 사립실업대학들이 이처럼 재정적인 위기에 놓이게 된것은 호주당국이 지난 90년 학생신분을 가장한 중국인들이 호주로 대거 몰려들자 이들을 가려내기위해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한데다 예전처럼 외국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학들이 앞다투어 시설을 증설하는 등으로 지출을 많이 해 적자가누적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파산신청을 한 사립대학들은 수천명에 이르는 유학생들에게 다른 대학에서 공부를 마칠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으로서는 사립대학들의 파산도 문제지만 그동안 공들여 쌓아올린 호주의 교육제도에 대한 이미지가 손상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케이 할라한 교육부장관은 『이번일로 인해 그동안 외국유학생들에게 인식돼온 호주의 훌륭한 교육제도가 공염불이 될까봐 걱정스럽다』며『유학생들의 유치가 국가의 수입원이 돼 온 현실을 생각할때 국가적인 손실도 적잖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그는 내달 1일부터 외국유학생들의 수업료는 별도 신탁구좌에 예치해 유사시에 학생들을 보호하도록 하는 한편,사립대학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사를 통해 재정난으로 학교가 곤경에 처하지 않게끔 제도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난에 시달린 호주실업대학이 문을 닫게 되는 상황까지 갈지는 좀더 두고 봐야 겠지만 사립대학들의 부정입학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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