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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맞은 세금 어떻게 처리될까

    ◎구청에 낸 경우/납부인정… 관련공무원이 배상/법무사가 착복/미납처리… 일단은 재납부해야/공무원과 결탁/체납액에 가산세까지 물어야 인천시 북구청 세금횡령사건의 전모가 차차 그 윤곽을 드러내면서 납세자들은 물론 전국민들의 관심이 횡령된 세금의 처리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횡령세목은 취득세와 등록세등 2가지. 자진납부가 원칙인 취득세의 경우는 구속된 주범 안영휘씨등이 납세자들로부터 직접 받아 챙긴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 돈은 안씨등 착복공무원들이 물어내야 한다.이는 「회계관계직원등의 책임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명시돼 있듯이 담당공무원은 국가를 대신해 세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2중으로 국민을 상대로 거둬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등록세인데,등록세는 등기절차를 잘 모르는 시민들이 관행상 법무사사무실을 통해서 납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사건에서 횡령된 등록세도 대부분 이모·강모법무사 사무실을 통해서 낸 것들이다.횡령된 등록세와 관련해서 법률적으로 3가지경우를 생각해 볼수가 있다. 첫째는 시민이 등록세를 공무원에게 직접 냈고 이것이 횡령됐다면 당연히 관련공무원이 물어내야 한다. 두번째로 문제되는 부분으로 법무사사무실을 통해 낸 것인데,원칙적으로는 법무사사무실을 통한 세금이 횡령됐을 때에도 시민은 국가가 아닌 법무사와 사적으로 관계한 것이므로 세금의 미납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따라서 시는 미납자에게 납입을 요구하고 해당 시민은 이를 납입한뒤 횡령자를 상대로 반환소송을 내야 한다. 즉 법무사직원이 횡령한 것이라면 시에는 납세의무가 남아있는 채 그 직원에 대해 횡령금 반환소송을 내야하고,공무원과 법무사실 직원이 공모해 나눠 횡령한 것이라면 시는 공무원이 횡령한 것만 추징하고 나머지는 시민이 물되 법무사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되찾아야 한다. 세번째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결탁해 세금을 안물었거나 적게 낸것이 밝혀질 경우인데 이는 당연히 미납으로 처리돼 가산세까지 포함해 물어야 한다. 그러나 두번째의 경우처럼 이번 사건도 법무사사무소 직원들과 공무원이짜고 저질러진 것이 밝혀진 만큼 시로서는 당사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미납처리를 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있다. 납세자는 횡령사실을 알지 못했고 더구나 공무원과 법무사사무소 직원들이 짜고 한 이번 사건에서 시민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분명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미납처리할 경우 엄청난 조세저항이 일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시민들로부터 일단 세금을 다시 거둔뒤 이를 법무사쪽에서 받아내도록 하는 조치는 실현가능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취득세는 어렵다 하더라도 현재까지 15억여원으로 집계된 등록세의 횡령분은 공동소송을 통해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세청,북구청사건 관련 「해명성」 회견

    ◎국세,체납액과 관계없이 은행서 수납/“세금 한푼도 남김없이 국고로 들어온다” 내년부터는 국세를 체납액에 관계없이 은행에 낼 수 있다.지금은 체납액이 50만원미만인 국세만 은행에 낼 수 있다.국세청의 배종규징세심사국장은 22일 인천 북구청의 세무비리와 관련,「해명성」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체납세액 계산도 연내 완전히 전산으로 처리한다.지금은 체납세액이 50만원이상일 경우 매월 1.2%의 중가산금이 붙기 때문에 납세자가 체납액을 정확히 계산하는게 쉽지 않아 세무서에 내도록 하고 있다. 배국장은 『지방세를 다루는 인천 북구청의 세무비리로 일부에서 국세수납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어 부득이 해명에 나서게 됐다』며 『납세자가 낸 국세는 한 푼도 어김없이 국고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세와의 차이를 ▲은행수납 ▲부과와 징수의 2원화 ▲한국은행과 매월 세수대조 ▲세금신고·고지·수납·체납 등의 전산화를 꼽았다. 납세자가 납기안에 내는 국세는 반드시 은행에 내야 한다.50만원미만의 체납액도 마찬가지이다.체납세도 영수원부에 의해 수납되며 바로 세무서에 통보되므로 잘못된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거둔 39조2천6백6억원중 은행이 거둔 비중은 95.6%이다. 국세를 부과하는 과(소득세과·부가가치세과 등)와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과(총무과)도 분리돼 있다.상호 감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납세자가 납부서 4장을 작성해 국세를 은행에 내면 은행은 2장을 세무서 총무과로 보낸다.총무과는 1장을 부과과에 보낸다.부과과는 이를 전산으로 입력된 신고세액과 비교,착오여부를 체크한다.세무서단위로는 매월초 한은의 수납집계액과 비교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사건으로 세무서에 항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체납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정도』라며 『일부국회의원들까지 「안됐다」며 국세청간부를 위로한다』고 하소연했다. 국세와 지방세는 다르고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 세무과직원들의 신분도 다르다.그럼에도 오해가 큰 것은 국세청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 반인륜범죄 특단조치 마련/최 내무 국회보고

    ◎범정부차원 종합대책 추진 최형우내무부장관은 22일 전남 영광에서 발생한 「지존파」의 연쇄살인사건과 관련,『치안당국의 수사역량 강화와 함께 교육·사회·문화등 국민의 총체적 감시체제를 구축,반인륜적 강력범죄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국회 내무위에 출석,긴급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장관은 『천인공노할 집단살인 범행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치안감독권자로서 국민들 앞에 심각히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치안당국은 물론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지존파 살인사건은 지금까지 밝혀진 5명의 피해자 말고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아지트신축및 차량구입자금의 출처,다이너마이트·공기총등 범죄도구와 백화점 고객명단 입수경위등을 철저히 수사,유사범죄의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철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북구청의 지방세수납비리에대해서는 『세금징수제도의 허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다음해 6월까지 지방세정 전산화를 현재의 부과과정에서 수납·체납정리등 모든 과정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한뒤 『세수규모와 인구등을 고려한 세정공무원 연동제와 세무부서의 일용직 최소화등을 통해 세무인력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가짜영수증 600장 또 발견/법무사들 세금 북구청납부 종용도 확인

    【인천=김학준·조덕현기자】 인천시 북구청 세무직원들의 지방세착복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김태현부장검사)는 21일 북구청에 대한 보강수색을 벌여 89년분 취득세 영수증 일부와 90·91년도 체납징수분 영수증 6백여장등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영수증철을 추가로 발견,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북구청 4층 문서창고에서 새로 찾은 89년도분 영수증은 상당부분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고 2층 세무과 창고의 비품캐비닛에서 나온 6백여장의 영수증도 육안으로 봐도 위조된 것임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검찰은 안영휘씨(53·구속중)등 관련자들의 횡령한 세금은 지금까지 밝혀진 91·92년분만 아니라 지난 89년의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하고 착복액수도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영수증들이 당초 경찰의 수사당시 북구청측이 임의제출할때 빠졌던 부분으로 처음부터 제출되지 않은 경위와 은폐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북구청 양승원시민과장(45)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용의자중의 한사람으로 지목된 김형수씨(38·북구청 세무과)가 지난 14일 대한항공편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인터폴에 김씨의 행적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영수증을 빼돌리는데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이덕환(31·북구청 세무2계직원),이승록(39·전 북구청 세무주사보),이흥호(43·북구청 세무서기보)·김승현(31·조광건법무사무소 사무장),고한진씨(31·〃 직원)등 5명을 22일자로 공개수배했다. 검찰은 이밖에 이모법무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입주한 북구 갈산동 하나아파트 주민들에게 보낸 등기를 위한 서류철 가운데 납세자보관용 영수증의 아랫부분에는 「취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북구청 세무과에 취득세를 자진납부해 20%의 가산세를 더 납부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라는 문구가 있었던 점을 중시,안씨등이 법무사 조광건씨(71·구속중)뿐만 아니라 다른 법무사들과도 짜고 세금을 북구청에 내도록헤 이를 착복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안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은채 잠적했던 인천시정책보좌관강기병씨(60·전 북구 부구청장)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뇌물수수)로 구속수감했다. 강씨는 북구청 부청장으로 있던 지난 88년12월쯤 인천시 구월동 대지 59평을 안영휘씨로부터 받은 것을 비롯,같은해 9월부터 21차례에 걸쳐 모두 4천8백90여만원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올해 납기연장·징세유예/2천2백30명 혜택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 등으로 세금을 정해진 기간보다 늦게 내는 혜택을 본 납세자는 2천2백30명,금액으로는 1천34억원이다. 국세청은 17일 생산적 중소기업이나,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가뭄이나 홍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 이같은 조세지원을 했다고 밝혔다.생산적 중소기업은 매출액 1백억원 이하로,수출·제조·광업·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법인이나 개인 사업자이다.국세청은 지난 92년 5월부터 판매격감이나 재고누적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생산적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을 보면 ▲납기연장이 2천30건에 7백75억원 ▲징수유예 1백86건에 2백38억원 ▲체납처분 유예는 5건에 19억원 ▲기타 9건에 2억원이다. 납기연장은 자진납부할 세금을 최장 6개월,징수유예는 고지서를 받은 뒤 최장 9개월 늦게 내는 것으로,세금을 정해진 기간보다 늦게 낸다는 점은 마찬가지이다.
  • 지방세정 전산화… 누세 막는다/내무부의 세무비리 예방책을 보면

    ◎부과·수납분리… 부정 원천봉쇄/수작업으로 누락된 세원파악 등 실효 기대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는 지방세업무의 구조적인 허점과 행정관리들의 무신경에서 비롯됐다. 인정과세인 국세와 달리 전국에서 연간 12조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거두면서 시·군·구별로 실치된 세정과에서 부과하고 징수까지 맡도록 돼있어 처음부터 부조리가 기생할 수 있는 터전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취득세의 경우를 보자.모든 지방세를 징수하고 있는 시·군·구는 납세자에게 납세고지서를 발송한다.납세자는 고지서를 갖고 금융기관을 찾아 납부하고 해당 금융기관은 부과된 세금납부사실을 해당기관에 통고토록 되어있다. 그러나 문제는 지방세 부과징수규칙에 의해 행정공무원은 원칙적으로 현금을 수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체납세금과 납기만기일등에는 은행업무시간과의 차이등으로 예외적인 현금수납이 인정되고 있어 이것이 비리사건의 빌미가 됐다.일선 행정기관의 현금수납을 원칙적으로 금했더라면 부과 세금을 적게 내려는 납세자가 유혹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하나 지방세는 부과·징수·체납자관리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다보니 부동산등 재산에 대해 부과되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경우는 세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인천 북구청은 연간 지방세 징수액이 2백여건에 1천1백27억원에 이르러 인력으로는 지방세 행정의 공정성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내무부관계자는 털어 놓고 있다. 실제로 이번 인천 북구청 법무사의 등록세 횡령에서 보듯 세원조차 파악되지 않다보니 재산을 취득한 주민이 반드시 함께 취득세와 함께 납부해야 되는 등록세를 법무사가 횡령했는데도 북구청은 이같은 사실을 까막득하게 모르고 있었다.각 지방자치단체는 일부 전산망을 갖추고 있지만 이는 종합토지세·재산세등 이른바 「보통징수」대상의 세금을 부과하거나 납세고지서 발부용으로 활용될 뿐 세원·부과·징수등을 처리하는 전산망과는 거리가 멀다. 세무비리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지방세 전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서울과 부산 두곳 뿐.서울과 부산은 지난 92년부터 광학판독카드(OCR) 판독기를갖추고 15종의 지방세에 대해 부과및 수납·체납자 관리등을 전산처리하고 있어 세원누수및 비리예방에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 내무부는 15일 내년 상반기까지 광학판독카드 판독기를 갖춰 전산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위 예방대책을 긴급 마련했다.그러나 문제는 서둘러 마련된 대책이 사후 약방문격이 됐다는 점이다.이번 인천 북구청의 경우 공문서 보관규정상 세무관련 서류는 모두 10년동안 보관해야 하는데도 불과 3∼4년전의 수납 영수증을 모두 훼손해버린 것을 보면 세무비리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저질러 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내무부가 이번 대책의 골자로 제시한 전산화의 경우 인구 50만이상의 지역에서는 비용이 불과 5억∼8억원에 불과하다.인천 북구청의 경우 연간 징수액이 1천1백여억원에 이르고 보면 일찍부터 갖출 수도 있었다는 점이다. 이같은 행정관청의 무신경은 세무직 행정공무원들의 인사관리허술과 겉핥기 감사로 이어졌다.이번 북구청 사건에서 보았듯 담당공무원이 무려 북구청 세정과에서만 18년간이나 붙박이근무를 해 자신이 저지른 비리를 무한정 은폐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뒤늦기는 했지만 내무부는 이번에 마련된 비위방지대책이 실효성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서울시는 이렇게 거둔다/OCR카드로 고지… 전과정 전산처리/부정 막게 부과공무원의 현금수납 없애 서울시는 시 금고인 상업은행과 함께 지난 91년 1월부터 OCR(광학문자판독)카드고지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서울의 지방세 규모는 시세 2조6천9백56억3천만원,구세 5천8백44억8천5백만원등 모두 3조2천8백억원에 고지건수만 13개 세목에 2천6백만건에 이른다.이를 1천7백97명의 세무직원이 수작업으로 처리 할 경우 업무자체가 불가능한데다 부정의 소지가 커 일찍이 OCR제도를 도입하게된 것. 이 제도는 납세고지에서 수납·집계·분류·체납자 처리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관리하고 체납자는 자동으로 별도 목록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며 부과 공무원과 현금이 철저히 분리돼 있다. 우선 전용프로그램에 부과내용을 입력해 납부통보를하고 같은 내용이 시 금고인 상업은행의 OCR센터로 전송된다.납부기간이 정해진 세금은 마감과 함께 1차로 다른 은행에서 수납한 것을 포함,시 금고 OCR센터에서 자동으로 대사과정을 거쳐 기계로 소인이 이뤄진다.시 금고는 이를 토대로 납부 연월일·납부세목·금액·납부자·은행등이 기록된 수납명세서와 체납부를 동시에 작성해 시 전자계산소를 거쳐 전산테이프상태로 각 구청으로 넘긴다. 구청에서는 현계담당자가 납부세금 건수와 금액이 일치하는지 2차 검증을 해 일치하면 소인해 담당과로 넘긴다.담당과에서는 「실물」(구청보관용 영수필통지서)과 전산자료를 다시 대사하는 3차검증을 한다.이와함께 22개 구청별로 전체부과건수와 금액을 다시 검색해 모두 4차례의 물샐틈 없는 검증이 이뤄진다.사후관리도 철저해 체납자는 똑 같은 절차로 다시 관리된다.
  • 지방세정 이대로는 안되겠다(사설)

    인천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대형 비이사건은 그 근본원인을 현행 지방세정의 체계상 모순과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에서 찾을 수 있다.세무공무원은 말할 것도 없고 세무업무 대행자인 법무사까지 같은 부정을 저지를 수 있었다는 것은 세무행정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는 것이다.뿐만아니라 횡령액수를 보거나 그토록 오랜기간 부정을 해도 적발이 안됐다는 것은 아직도 공직사회에 개혁해야할 곳이 많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경찰수사에서 드러났듯이 현재의 지방세 수납체계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우선 같은 세정인 국세징수 업무는 물론 은행의 수납업무가 전산화된지 이미 오래이나 지방세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또한 지방세는 고지서를 구청으로부터 발급받아 은행이나 구청중 아무곳에나 낼 수 있어 여기에 담당 공무원의 재량이 작용하고 부정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이번 사건도 자진납세자가 비위공무원으로부터 세금감면 제의와 함께 세금을 은행 대신 구청에 냄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징수체계의 잘못은또 있다.각종 세금의 납입여부는 매년초에 장부상의 체납액을 확인,대조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방대한 업무 때문에 사실상 검증이 불가능해진다.이 점이 범행을 용이하게 한다.징수된 세금을 국고에 넣으면서 납세자의 인원수와 금액을 확인하지 않고 매년 납세목표액을 설정,징수된 세금만 국고에 입금케 한 것도 잘못된 체계다.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 모른다.이런 제도 아래선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같은 유형의 부정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하루빨리 수납업무의 전산화와 세목별 수납관리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물론 예산부담이 뒤따를 것이다.그러나 세정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부정부패와 무사안일 현상도 이번 기회에 뿌리뽑도록 해야겠다.그동안 개혁사정으로 윗물은 어느정도 맑아졌으나 아랫물은 여전히 오염돼 있음이 이번에 입증된 셈이다.거센 사정한파 속에서도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덕심이나 사명감마저 저버렸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더욱이 매년 자체감사와 상급기관의 감사를 받고도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니 감사가 얼마나 형식적이었는지 알만하다. 모든 정황으로 보아 상급자의 묵인이나 방조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전면재수사에 들어간 모양이다.내무부도 전국 일선 행정기관의 세무관련 부서에 대한 일제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범법자는 일벌백계로 엄벌에 처하기 바란다.그래서 징수행정의 쇄신계기로 삼길 바란다.
  • 밀린세금 50만원 넘어도 은행납부/세제절차 간소화 주요 내용

    ◎세입자 공동사용 도시가스 세금 공제/「납세완납 증명」 본점세무서 일괄발급 세금 내기가 편해진다. 26일 「경제행정 규제완화 실무위원회」에서 확정,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납세절차 간소화를 위한 조세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세금납부방법개선◁ ◇특소세 총괄납부 제도 도입=서울에 본사,포항에 사무소를 둔 경우 포항 사무소 출고분에 대한 세금을 서울 본사 관할 세무서에 일괄 납부할 수 있다.지금은 사업장 별로 출고분을 구분해 관할 세무서에 따로 낸다. ◇자동이체 납부제도 확대=연 매출액이 3천6백만∼1억5천만원인 부가세 한계세액공제 대상자(약 50만명)는 은행에 가지 않고 부가세 예정 고지분 세금을 낼 수 있다.따라서 자기 예금계좌에서 납기일에 내야 할 세금이 자동으로 국고로 빠진다.지금은 소득세 중간예납 고지분과 과세특례자에 대한 부가세 예정 고지분만 자동이체로 낼 수 있다. ◇체납세금의 금융기관 수납=한 달 이상 밀린 세금이 50만원을 넘어도 은행 등 금융기관에 낼 수 있다.지금은 세무서에서만 받는다. ◇도시가스 사용자에 대한 세금계산서 교부=한 건물에 여러 사업자가 세들어 하나의 계량기로 도시가스를 쓰면서 건물 주인이 한꺼번에 사용료를 내고 세든 사람에게 나눠 물리는 경우에도 세든 사람이 사용료에 붙는 부가세 만큼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건물 주인이 자신의 세금계산서를 근거로 납부액에 따라 분할한 세금계산서를 세든 사람에게 재교부 한다.지금은 전기료만 세금계산서의 분할 재교부가 가능하며 도시가스는 세든 사람별로 별도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는 한 부가세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한다. ▷세무서류 간소화◁ ◇법인설립 신고서와 사업자등록 신청서류 통합=모든 법인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30일 안에 이 두가지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등기부등본 등 양쪽에 모두 필요한 서류는 1부만 제출해도 된다.지금은 2부씩 제출한다. ◇접대비 지출 명세서 간소화=여러 장의 신용카드로 지출한 경우에도 총 건수와 금액만 적는다.지금은 카드 별로 거래건수와 금액을 기재한다. ◇부동산 보유 명세서 간소화=부동산 보유상황에 변동이없으면 법인세를 신고할 때 부동산 보유 명세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변동사항이 있는 경우에도 달라진 부분만 제출하면 된다.지금은 변동사항이 있든 없든 매년 한 차례씩 명세서를 내야 한다. ◇원천징수 자료제출 횟수 축소=금융기관이 종합과세 대상인 이자와 배당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한 뒤 국세청에 그 자료를 제출하는 횟수를 현재 월 1회에서 분기별 또는 연 2회로 줄인다. ◇세금계산서의 발행 및 제출제도 개선=세금계산서를 현재 3장 발행해 2장을 교부하던 것을,앞으로는 2장 발행해 1장만 교부한다.사업자(과세특례자 제외)는 부가세 확정신고 때 매입·매출처 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만 내면 된다.지금은 매입의 경우 건별 세금계산서를 내야 한다. ▷납세편의 도모◁ ◇납세완납증명서 발급 간소화=본사와 사업장이 여러 곳에 있는 경우 각 사업장 관할 세무서를 거치지 않고 본점 관할 세무서에서 일괄 발급한다.지금은 1백30여개 공공법인 이외의 모든 법인은 각 사업장 별로 관할 세무서에서 발급받는다.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자등록증 검열=사업자 등록 후 이미 1회 이상 검열을 받은 경우 검열을 면제한다.지금은 매년 관할 세무서장에게 검열을 받는다. ◇경정청구권 제도 신설=납세자가 세금계산을 잘못해 세금(신고납부 세금)을 더 낸 경우 납부일로부터 1년(법원의 판결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 사유 발생일로부터 2개월) 안에 세무서장에게 경정청구를 하면 사유가 타당한 경우 돌려받을 수 있다.지금도 이의신청,심사·심판청구,소송을 통해 돌려 받을 수는 있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시일이 오래 걸린다. ◇소득세 등의 수정신고 기한 연장=최초 신고납부일로부터 법인세·부가세는 6개월,기타 세금은 1개월로 돼 있는 것을 세목의 구분 없이 최장 5년으로 연장한다.다만 6개월까지는 수정신고분에 대한 체납가산세가 면제되지만 그 이상은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세무조사의 사전통지=세무조사를 방해할 만한 사유가 없는 한,세무조사를 시작하기 3일 전까지 통보하는 것을 7일 전에 통보한다.
  • 체납 토초세 계속 징수/국세청/공매절차 등 강행… 분납도 해당

    국세청은 토초세체납분에 대해 공매절차를 밟는 등 정상적으로 징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의 최병윤재산세국장은 1일 『헌재의 결정에 따라 새로 토초세를 과세하지는 못하지만 헌재의 결정이전에 고지서가 나간 것은 효력이 유지된다』며 『헌재결정전에 과세돼 체납된 토초세는 토초세법이 아닌 국세징수법에 따라 징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장 3년동안 토초세를 분납하는 경우도 새로운 과세처분은 아니고 국세징수법의 절차에 불과하므로 역시 나머지 세금을 내야 한다』며 『오는 10월 예정대로 분납자에 고지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납세 거부·환급요구때의 대책 부심/「토초세판결」여파 속타는 국세청

    ◎토초세 약화되면 부동산투기 재연 우려/토지거래 연1백만건에 조사원 2천명 국세청이 바빠지게 생겼다.토초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판정으로 집행부서인 국세청에 불똥이 튀게 돼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떠안게 될 업무는 토초세를 원활하게 거둬들이는 일과 토초세의 힘이 다소 약해질 경우에 대비한 부동산 투기대책이다. 재산세국 직원들은 대부분 일요일인 지난 달 31일에도 출근했고,주무 국·과장인 최병윤재산세국장과 이명래재산세2과장은 1일 상오 추경석국세청장과 임채주차장 방을 부지런히 들락거렸다. 국세청의 입장은 명확하다.이미 낸 토초세를 돌려줄 수도 없고,미납분은 반드시 받아내겠다는 것으로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를 재확인했다.이명래과장은 『국민들이 헌법재판의 판정을 수용한다면,그 내용의 효력도 인정해야 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은 토초세법을 개정할 때까지 적용을 중지하라는 것이므로,지난 해 과세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국세청이 토초세 업무를 제대로 하지않는다면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지난 주 일선 세무서에 헌재의 결정내용을 통보하고,토초세 징수업무를 차질없이 집행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동산 투기를 막는 것도 큰 일이다.전국 7개 지방청의 투기조사반 2백99명(54개반)을 투입,투기우려 지역·토지거래 허가지역·준농림지역·군사보호구역 해제지역 등 투기우려가 있는곳을 집중 조사 및 관리하기로 했다.오는 17일의 지방국세청장회의에서 구체적인 투기 방지책을 발표한다. 그러나 인력이 모자라는 탓에 걱정도 많다.2천여명 뿐인 재산세과 직원들만으로는 1년에 1백만여건이나 되는 토지거래 중 투기혐의가 있는 것을 찾아내는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또 혐의가 있는 거래를 조사해 탈루한 세금을 추징하기까지는 산너머 산이다. 국세청은 또 헌재 결정 이후 토초세 폐지론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일부 언론의 보도에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앞으로 토초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낸 것은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보도에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하다.사실과 다른 보도로 납세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국세청이 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오해를 빨리 없애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다.국세청의 입장이 헌재의 결정과 완전히 부합한다고 자신만만하지만,세정은 현실과 부딪치는 일이므로 법이나 이론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이미 낸 토초세를 돌려달라는 항의가 제기되는 마당에 과연 체납자들의 재산을 법대로 강제집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표정이 어둡다.현재의 분위기에서는 체납자이든,분납자이든 이를 강제로 징수하려는 세무서의 말을 순순히 따라줄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국세청은 이런 분위기를 일부 언론이 부채질 한다고 생각한다. 토초세가 도입된 이후 투기가 가라앉고 땅값이 안정됐지만,토초세의 힘이 약해지면 투기가 살아날 가능성은 높다는 데에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를 막고,선량한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꺾지 않으려면 토초세의 뼈대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실납세자 손해 보는일 없어야”/「이미 낸 토초세」 쟁점 부상

    ◎정부 “소급 혜택 불가”에 조세형평성 훼손/세액 환급·반대급부 등 구제조치 불가피 토초세법에 대한 헌재의 결정으로 납세자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증폭되고 있다. 정부는 헌재 결정은 소급해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이미 받은 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것은 물론 고지서를 받고 체납한 사람들에 대해서까지 세금을 받겠다는 입장이다.납부를 거부하면 강제집행권도 행사하겠다고 말한다. 납세자와 미납자와의 형평문제라든가,재정 세수의 결손 등을 감안할 때 과거의 행정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한 듯 싶다. 그러나 토초세의 효력이 이미 정지됐기 때문에 정부의 공언처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토초세 및 기존의 체납액을 순조롭게 걷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과세나 국세심판소의 결정에 불복,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에도 헌재의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한 데다,신청인의 승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징세과정에서 납세자들의 엄청난 저항 역시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면 지난 해까지 9만4천1백77명에게 부과한 9천4백77억원 중 이미 낸 6천3백46억원(납세자 약 8만5천여명)과 올해 약 5백억원을 낸 성실 납세자에 대한 환급 문제는 필연적으로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소급적용 불가라는 정부의 법논리에도 일리는 있다.그러나 성실한 납세자와 체납자 간에는 조세의 기본 원칙인 형평성에서 엄청난 문제가 빚어졌다.정부 정책을 성실히 따른 국민은 손해를 보고,이를 거스르면 이득을 보는 해괴한 현상이다. 더구나 법 이전의 상식으로 누구도 이런 결과를 공정하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이런 현실에서 정부의 법논리가 성실한 납세자들을 설득시키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납세자 중에는 세금을 내기 위해 땅을 팔거나 높은 이자를 물며 빚까지 얻은 국민들도 적지 않다.올해 초 남양주군의 나대지 5천6백여평이 도시계획에 편입되면서 3천8백만원의 토초세를 부과받은 박모씨(65·상업·서울 강남구 서초동)는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다. 그는 『국세심판소에 제소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세금을 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환급은 커녕 사과조차 않으니 어떻게 정부정책을 따르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손이 모자라 평생 지어온 농사를 포기했다가 나대지로 분류돼 턱없이 높은 토초세가 부과된 최모씨(71·대구 서구 본동)의 경우는 더 억울하다.그는 지난 해 느닷없이 날아든 9천여만원의 토초세를 내기 위해 농토의 일부를 팔았다.정부의 엄포대로 올해에는 더 많은 세금을 물게 될 것 같아 남들이 하는 대로 빚을 내 그 땅에다 건물을 지었으나 임대가 안 돼 빚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같은 호소에 대해 정부는 개별적으로 반환청구 소송을 내는 길 외에는 달리 구제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법률 전문가들은 헌재의 결정취지가,합헌적이고 정당한 정책결정 촉구에 있는만큼 결자해지의 자세로 정부가 납세자에 대한 불공평 과세문제를 해소하라고 권고한다.세수부족을 감수하고라도 납세액을 반환하든지,양도소득세나 종합토지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을 납부할 때 토초세 납부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초세 파문으로 인한 부동산 투기 재연 우려나 세수확보,법리논쟁도 중요하지만 성실한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 토초세 「애매한 결정」에 큰 혼선/헌재 「헌법불합치」 파장

    ◎전문가·징수기관 해석 제각각 헌법재판소가 토지초과이득세법에 대해 다소 애매하게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려 납세자와 징수기관사이에 해석이 엇갈리는 등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헌재는 29일 이 사건에 관한 결정문에서 『입법자가 위헌이유에 맞춰 토초세법을 새로이 개정 혹은 폐지할때 까지는 법원,기타 국가기관은 현행 토초세법을 더 이상 적용·시행할 수 없도록 중지하되 그 형식적 존속만을 잠정적으로 유지하게 하기 위해 위헌무효결정 대신 효력상실을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한다』고 밝혔었다. 헌재는 위헌결정을 선고할 경우 해당 사건 관계자들만이 이 결정의 혜택을 받게 돼 이익을 보는 반면 이미 토초세를 납부하고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다수의 성실납세자는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는 꼴이돼 이들간의 형평을 고려,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헌재의 이같은 결정에는 입법과정을 통해 어떻게든 이들 성실납세자를 구제해 줘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현행헌법재판소법에는 형사사건을 제외한 일반 사건의 경우 「소급효」를 인정하지 않아 이미 세금을 낸 사람의 구제여부를 놓고 징수기관과 납세자·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토초세법의 형식적 법존속을 근거로 이미 과세통고된 체납세금과 분납(최고 3년까지)·누락분 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거둘 예정이서 이들 불성실납세자의 조세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불성실 납세자들은 『헌재가 이 법을 더 이상 적용·시행할 수 없도록 중지한 만큼 정부가 세금을 거두려고 하는 것은 헌재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헌재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으나 헌재가 유권해석을 내리는 기관이 아니어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이처럼 자신들이 유리하게 제각각 해석할 수 있도록 애매한 불합치결정을 내리면서 법률의 개정및 폐지 시한 또한 못박지 않아 납세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헌재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세무사·회계사·변호사등 전문가들조차도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놓아 납세자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 토초세 6천8백66억 걷혀/6월까지/3년부과 1조1천억의 62%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가 도입된 뒤 지난달 말까지 3년6개월 동안 6천8백66억원이 걷혔다.현금은 6천6백66억원,부동산으로 낸 물납은 2백억원이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91∼92년의 예정과세와 지난해의 정기과세를 포함한 부과세액 1조1천억 가운데 약 62%가 걷혔다.91년에 1천9백2억원,92년 1천2백18억원,지난해 3천2백26억원,올 상반기 3백20억원이다. 토초세를 최장 3년에 걸쳐 나눠내는 분납 신청자가 앞으로 낼 세금은 3천1백40여억원이다.분납도 세금을 내는 과정이므로,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체납액은 1천억원인 셈이다.
  • 납부 토초세 6천7백억 돌려주나/「효력정지」결정에 납세자들 관심

    ◎납부자/개별소송 통해 환급여부 판정/손배자 미납자/헌재결정따라 권리구제 확실/국세청,“과세분엔 소급적용 안해… 환급불가” 앞으로 토초세는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또 이미 낸 사람은 구제받을 수 있는가. 헌법재판소가 29일 토초세법에 대해 사실상의 위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토초세 적용대상인 납세자와 이미 세금을 낸 사람에 대한 구제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토초세는 부동산 투기억제라는 긍정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과세기준의 모호함으로 인해 민원이 쏟아지고 세금부과에 불복하는 소송이 급증했다.이와 관련,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사건만도 2백여건에 이른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사실상 토초세법의 폐기를 의미한다. 문제는 이미 세금을 낸 사람과 세금고지서를 받고도 내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환급 및 구제 여부와 재판에 계류중인 사람등으로 대별된다.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토초세 과세대상 및 과세액은 모두 9만4천1백77명에 9천4백77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걷힌 세금은 1천9백5억원이며 그 이전에낸 부분과 올 상반기 납세분까지 합치면 총징세액은 6천7백여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6천7백억원의 토초세를 돌려받을 수 있느냐가 납세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우선 납세자중 재판에 계류중인 사람은 헌재의 결정에 따라 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을 것이 확실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즉 헌재가 법개정을 촉구한만큼 국회의 법개폐 이후 새 법에 따라 세금면제를 받게 된다. 둘째,이미 토초세를 낸뒤 아무런 소송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 경우다. 헌법재판소법은 형사사건 이외에 소급적용을 금지하고 있어 이경우 원칙적으로는 구제가 어렵다. 그러나 헌재는 이번 결정에서 이같은 점을 고려,「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소급적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변형결정을 내려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판단을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이 경우 소송은 국가가 부당이득금을 받아갔으니 이를 돌려달라는 취지로 제기하는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의 각급 법원에 토초세와 관련된 민사소송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이와 유사한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가 없기 때문에 구제가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셋째,국세청에 재심청구가 계류중이거나 3년 분납조건으로 아직 미납된 경우 납세의무는 자동유보된다.헌재의 결정으로 국회에서 법이 개정될 때까지 법집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법원에서 형확정판결을 받은 납세자는 현행법상 구제받을 길이 거의 없다. 이와 관련,최재천변호사는 『법원이 이미 확정 판결을 내렸다 하더라도 재심청구를 받아들이는 등의 방법으로 납세자들의 권리구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납세자들이 이처럼 복잡한 절차보다는 국세청을 상대로 직접 환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국세청은 환급해줄 경우 세수정책에 구멍이 뚫리고 조세정책에 혼선이 초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양측간의 마찰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납부고지서를 받은뒤 이의신청이나 소송을 제기하지도 않은채 지금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경우로 이는 해석이 양분된다. 한편 국세청의 이명래 재산세 2과장은 29일 『이미 과세된 세금(국세)에 대해서는 새로운 법이나 해석을 소급해서 적용하지 않는다』며 『헌재의 결정은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고 앞으로의 과세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이미 납부한 세금은 돌려줄 수 없다는 것이다. 논란이 이는 경우는 토초세를 내지 않았거나 분납으로 일부만 낸 경우이다.헌재의 결정으로 이 경우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견해가 있지만 국세청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이명래 과장은 『헌재의 결정은 지난 해에 과세한 토초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토초세를 내지 않은 납세자들은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토초세를 내지 않으면 다른 세금을 체납했을 때처럼 강제집행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소송에 계류된 건은 헌재결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임정만 법무담당관도 『법적인 안정성 때문에 헌재의 판결은 이미 과세한 것에 대해서는 효력을 인정하는 내용』이라며 『불만이 있는 납세자들은 개별적인 소송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끝난 토초세와 관련된 소송 건수는 1백8건(총 소송건수는 5백41건)으로,국세청은 1백건에서 승소했고 8건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이미 과세한 토초세를 징수하겠다고 하지만 납세자들이 제대로 낼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이다.
  • 토초세법 대폭 개정/당정,정기국회서/과세범위 축소·세율인하 역점

    ◎정부 “법은 존속” 방침에 당선 “아예 폐지” 주장/재무부,“고지된 세중 체납분 계속 징수 할것”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헌법재판소가 토지초과이득세법의 일부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법률의 위헌적인 요소를 제거,합헌적으로 개정 또는 폐지토록 국회에 위임함에 따라 다음주초 당정협의를 갖고 관련법을 개폐하는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이날 『재무부는 그동안 토초세가 부동산투기억제에 효과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법의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면서 『그러나 헌재에서 사실상 위헌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법개정이 불가피하며 당정협의를 통해 신속한 사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또 『토초세는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문제와 양도소득세와의 이중과세에 대해 논란이 제기돼왔다』고 말해 토초세법 폐지를 포함해 종합토지세및 양도소득세등 관련 세제를 개편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정부는 토초세의 위헌조항에 대한 개정을 추진할 생각인 반면 민자당 일각에서는 토초세의 폐지론도 나와 당정협의 과정에서 개정과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민자당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조세·재정소위(위원장 나오연)는 당정책위에 건의한 세제개편안을 통해 『토초세가 조세부담의 형평,지가 안정,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종토세와 양도소득세를 개선함과 동시에 토초세는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위원장은 『토초세는 종합토지세를 보강하는 것을 전제로 폐지해야 마땅하다』면서 『전토지의 0.36%만 과세대상으로 하는 토초세보다는 모든 토지의 90%이상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있는 종토세로 부동산투기억제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소급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이미 토초세를 낸 사람에 대한 구제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재무부는 29일 홍재형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후속 대책을 논의,초토세법 자체는 존속시키되 헌재가 지적한 사항들은 모두 개정하기로 했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대통령령에 전면 위임돼있는 과세표준(공시지가) 산정방식과 기준을 법에 명시하되 조세마찰을 없애기 위해 과세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50%의 단일세율로 돼있는 토초세율 체계를 과표가 커짐에 따라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율 구조로 바꾸되 평균세율은 20∼3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이다. 지금은 임대용 토지를 일률적으로 유휴토지로 간주,과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실질 사용 여부에 따라 과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등 임대용 토지에 대한 과세범위를 재조정하고 세금을 현물로 대신 납부하는 물납제도의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토초세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토초세의 신규 과세는 불가능하지만 이 결정 전에 이뤄진 세금부과 및 납부 등의 행위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강만수세제실장은 『이미 납부한 세금의 환급 여부와,부과됐으나 아직 납부하지 않은 세금의 징수 또는 부과취소 등은 최종적으로 국회의 토초세법 개정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그 이전까지는 이미 고지된 세금 가운데 체납세액을 징수한다는 것이 재무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세금체납행불자 관리강화/징세권 10년까지 연장… 끝까지 추적

    ◎국세청,새달부터 다음달부터 사는 곳을 파악할 수 없는 세금체납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강화된다. 국세청은 28일 행방불명인 납세자에 대해서는 세금고지를 될 수 있는 대로 늦춰 5년동안 관리한뒤 행방을 알게 되거나 숨겨놓은 재산을 발견하면 고지하기로 했다.따라서 조세시효 5년을 포함,최장 10년동안 관리하는 셈이다. 지금은 부도나 폐업으로 주소나 사업장을 멋대로 옮긴 행방불명체납자에게는 세무서게시판에 고지하는 공시송달방법으로 납세자에게 고지서가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며 그 뒤 5년이 지나면 징세권이 없어진다.행방불명체납자들에 대한 관리기간이 5년밖에 안되기 때문에 세금을 피해다니기가 수월한 편이다. 국세청의 손영래징세과장은 『행방불명체납자가운데는 해외여행을 하거나 재산을 빼돌린 경우가 적지 않다』며 『앞으로 이들을 끝까지 추적,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말까지의 체납액은 약2조원이다.
  • “업주 체납때도 근소세 환급”/재무부,국세청 질의에 회신

    종업원이 받아야 할 근로소득세 환급세액과 기업주가 내야할 법인세 체납세액은 상계처리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지금까지는 기업주가 부도를 내고 세금이 밀린 상태에서 피신한 경우 국세청은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결과 종업원에게 돌려줘야 할 세금이 생기더라도 기업주가 체납한 세액과 상계처리해 왔다. 재무부는 30일 국세청의 질의에 대한 회신을 통해 『사업자가 부도를 내고 피신 중이어서 근소세 환급세액을 원천징수 의무자(기업주)를 통해 종업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세무서장은 기업주가 세금을 체납했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종업원에게 직접 환급세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소세 환급세액이란 사업주가 매달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임금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연말에 세금을 정산해 과다 징수한 세금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 등기소에 「전세확인」 받으면 집 공매때 국세보다 우선권

    ◎수수료 5백원… 전세등기와 같은 효과 앞으로 세입자가 전세등기를 하지 않았더라도 등기소에서 전세를 산다는 사실만 확인받아놓으면 주택을 공매할 때 체납된 국세에 앞서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전체국민의 30%인 전세사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전세금을 떼이는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물론 확인받은 날이 국세를 신고하거나 고지서발송일 등 국세법정기일보다 빨라야 한다. 국세청은 10일 관련예규를 이같이 개선,이날부터 적용키로 했다.따라서 등기소에 5백원의 수수료만 내고 전세계약서의 내용을 확인받으면(확정일자) 국세와의 우선권다툼에서 전세권등기와 같은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전세권을 등기한 날이 국세의 법정기일보다 빠를 때에만 국세에 앞서 전세금부터 돌려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등기비용(등록세)이 전세금액의 0.2%이고 등록세의 20%가 교육세로 붙는데다 집주인도 전세권설정을 달가워하지 않아 전세권등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금융기관은 지난 90년부터 등기소에서 전세사실을 확인받으면 전세권등기와 같은효력을 인정하고 있으나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의 국세우선원칙에 따라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지금도 전세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세보증금 1천5백만∼2천만원이하인 경우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5백만∼7백만원까지 국세보다 우선해서 받을 수 있다.
  • 정유업허가제 내년 폐지/상공부/석유제품·나프타 수출입 연내 자율화

    ◎행정규칙 3백72개 정비/관세청/납세완납 증명 즉시 발급/국세청 정유업의 허가제가 내년 쯤 폐지된다.휘발유와 등유,경유 등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원료인 나프타의 수출입 승인제도 연내 없어진다.3백72개에 이르는 관세행정 규칙도 상반기 안에 대폭 정비된다. 6일 상공자원부가 마련한 「에너지분야 규제완화 계획」에 따르면 정유업과 정제시설 신·증설의 허가제는 당초 유가자유화 실시와 함께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유가자유화의 예고점에 없애기로 했다.신경제 계획의 유가자유화 시점(97년)도 1년 가량 앞당길 계획이어서 정유업의 허가제는 유가자유화 예고시점인 내년에 폐지될 전망이다. 주유기가 부착된 차량으로 일반 가정에 기름을 팔 수 있는 이동판매소의 허가대상도 주유소에서 일반 판매소로 확대하고 윤활유 판매업과 아스팔트 수출입업의 신고제도 올해 없애기로 했다.석유정제 시설의 허가시 저장시설의 보유기준도 현 60일분에서 45일분으로 낮아지고,수도권의 석유대리점 허가기준도 저장시설 「1천5백㎘ 이상」에서 「1천㎘」로 완화된다. 보일러 등 열사용 기자재의 형식승인 대상이 현행 25개에서 15개로 축소되며,97년부터는 형식승인제도 자체가 완전 폐지된다. 관세청도 다른 법령과 중복되거나 없애도 괜찮은 행정규칙 27건을 오는 9일자로 폐지하는 등 자체적으로 개정이 가능한 3백72개의 행정규칙을 상반기까지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대상은 훈령 79건,예규 및 지시 1백84건,고시,1백9건이다. 또 「여구」와 「장치기간」을 「여행자 휴대품」과 「보관기간」으로 바꾸는 등 일본식 용어와 어려운 한자 말도 알기 쉽게 고치기로 했다. 국세청도 이 날 예규개선 방안을 발표,납세완납·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미과세 증명서 등을 오는 9일부터 제한 없이 발급하기로 했다.사업을 폐업할 당시 세금을 제대로 냈으면 미과세 증명서도 바로 발급해 준다. 지금까지는 사업자가 사업장(주소지)을 옮긴 지 1년 이내에 납세완납 증명서등을 떼려면 종전 세무서의 확인을 받아 현 세무서에 신청해야 했으나,이러한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납세완납 증명서와 징수유예 증명서 등은 은행대출을 받을때,신용조사 때,관급공사 납품계약 등에 필요하다. 미과세 증명은 사업을 하던 사람이 사업을 그만 둔 경우 의료보험 가입 등에 필요한 것으로,지금은 폐업한 뒤 1년이 지나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 국세체납자/금융기관 통보 추진

    ◎곧 기준마련… 대출 등 불이익 받도록 국세 체납자의 명단을 금융기관에 통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재무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신용거래가 늘어나는데 따른 부실거래를 줄이고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체납자 이름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체납자를 통보하면 납세자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업무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통보대상을 일정 기준(체납회수 및 체납액)이 넘는 체납자로 제한할 방침이다. 금융기관들은 명단을 통보받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대출을 기피할 것이 뻔하므로 실질적 불이익이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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