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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태료 체납땐 재산까지 압류 가능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24일 생활불편 개선 추진 과제를 공동 선정했다. 추진 과제에는 ▲국민편의 향상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안전 강화 ▲상공인 편의증진 ▲행정생산성 향상 분야에 걸쳐 총 44건이 들어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제도 개선에 필요한 법령 개정작업을 하고 이미 법령이 개정된 과제는 연말까지 개선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과태료 체납에 대해서도 세금과 마찬가지로 재산까지 압류할 수 있게끔 체납처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근로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격 가운데 재산기준 금액(현행 1억 3500만원)도 상향 조정해 취약계층의 일자리사업 참여 기회가 넓어진다. 외국인 근로자가 귀국 때 찾아가지 않은 보험료의 소멸시효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송금시스템도 구축한다. 외국인 어학연수생이 체류기간을 연장하거나 학교를 변경할 때 제출해야 하는 한국어 능력시험 기준이 완화된다. 정부는 행정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과태료에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지방세외수입징수법)의 체납처분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과태료에 지방세외수입징수법이 적용되면 고액·장기체납자의 신용정보에 불이익을 주거나 재산을 압류하는 등 체납처분을 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서 대포차 뿌리 뽑는다

    강서 대포차 뿌리 뽑는다

    강서구가 도로위의 무법자로 불리우는 ‘대포차’ 뿌리 뽑기에 나섰다. 구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각종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불법명의자동차(속칭 대포차)의 근절을 위해 이달부터 자동차번호판 영치제도를 활용,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포차’란 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차량으로, 운행하는 사람이 세금체납뿐만 아니라 과속과 주정차, 버스전용차로를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어 교통질서를 문란케 하고 대형사고를 유발한다. 구는 대포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포차 신고 전담창구’를 설치·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큰 효과가 없어 골머리를 앓아 왔다. 따라서 구는 체납관리, 특별사법경찰, 자동차 관련 부서의 직원 9명으로 이뤄진 ‘대포차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현장에서 대포차의 번호판을 영치해 운행을 중단시킴으로써 대포차를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6개월 이상 의무보험 미가입, 3회 이상 정기검사 누락, 6회 이상 자동차세 미납, 압류·저당권이 많은 차량 등도 집중 단속한다. 또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단속을 위해 마곡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체납차량영치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이동식이나 고정식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활용, 대포차를 상시 단속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번호판 영치 및 체납액 징수를 통해 대포차 등에 따른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車 번호판 영치·명단 공개 추진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와 명단 공개가 추진된다. 또 하이패스 보급률이 올라갈수록 통행료 미납 차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통행료 미납 차량 단속의 실효성을 올리고자 이 같은 내용의 통행료 징수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유료도로법은 상습 미납 차량에 대해 국세체납처분 방식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미납 차량을 강제 인도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 요금을 받아내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처분 방식은 실질적인 미납 요금 징수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4대를 공매했지만 미납 요금 회수는 미미했다. 채권회수 순위가 세금, 압류에 뒤져 미납 요금 회수까지 기회가 돌아오지 않아 장차 발생할 상습 미납을 막는 효과에 그쳤다.도공은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상습 미납 차량에 대해 지방세체납처분처럼 번호판을 강제로 떼어낼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 상정돼 있다.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 급증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 급증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재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세 징수 및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둬들이지 못한 지방세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조 3481억원이었던 지방세 체납액은 2010년 3조 4059억원, 2011년 3조 4008억원, 2012년 3조 5373억원, 2013년 3조 6706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이 미납한 세금 규모는 2011년 1조 718억원에서 2013년 1조 3539억원으로 2년 사이에 대략 30%(3235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는 고액 체납액이 전체 지방세 체납금액의 36.9%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수는 2010년 1918명에서 2012년 2224명, 2013년 2511명을 거쳐 올 상반기 2747명으로 증가했고, 체납액도 2010년 5902억원에서 2011년 7064억원, 2012년 8383억원, 올 상반기 8456억원으로 3년여 만에 2000억원 넘게 급격히 규모가 커졌다. 고액 체납자는 2011년 1만 5942명, 2012년 1만 6610명에서 2013년에는 1만 1304명으로 별다른 증가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체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시효 경과로 인해 징수 불능이 결정된 체납액은 2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체납액이 전체의 7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5994명(체납액 58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06명(체납액 2667억원), 인천 488명(체납액 2215억원)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28명(체납액 43억원), 대구는 52명(체납액 38억원), 광주는 101명(체납액 57억원) 등으로 체납자가 적었다. 박 의원은 “지방세 수입은 지자체의 중요한 자체 재원인데도 여전히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와 관리가 미흡해 체납액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위축되는 지방재정의 세수 확보를 위해서라도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 정리 노력과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과징금 체납하면 신용정보에 반영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과징금과 부담금 등을 체납하면 체납자 재산에 대한 압류 처분이 가능해진다. 또 교통유발부담금 등 80종의 부담금과 과징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과징금이나 부담금 등을 500만원 이상 체납하면 그 정보가 신용정보회사에 제공돼 신용정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과징금 등을 장기 체납하면 세금을 체납했을 때처럼 체납자의 재산에 대한 압류 처분이 가능해진다. 세외수입 징수 담당 공무원에게 체납자의 장부와 서류에 관한 질문·검사권을 부여하고 밀린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체납자에게 자치단체가 지급할 대금이 있다면 체납액에 상당하는 금액만큼 지급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통유발부담금과 지하수이용부담금 등 지방세외수익금도 지방세와 같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적용되는 지방세외수입은 과징금 54종, 이행강제금 12종, 부담금 14종 등 총 80종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주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건물에 매겨지고 지하수이용부담금은 농촌지역 등 지하수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안행부는 당초 쓰레기봉투 수수료 등 수수료와 사용료 등도 지방세외수입징수법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납부율이 높다는 이유로 빠졌고, 과태료는 다른 부처의 반대로 제외됐다. 안행부 관계자는 “과태료도 지방세외수입징수법에 따라 체납처분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전… 위기가정 돌보는 자치구들] 찜질방·고시원 거주자 보듬는 성동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전… 위기가정 돌보는 자치구들] 찜질방·고시원 거주자 보듬는 성동

    서울 성동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로 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저소득 밀집지역 취약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반지하 및 옥탑방 3500여 가구, 영구임대아파트 임차료 및 관리비 체납 554가구, 낡은 고시원 58곳 1700여 가구, 노후 숙박업소 58곳 장기투숙 가구, 찜질방 9곳 장기 야간숙박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800여 가구다. 특히 공과금 체납에 따라 가스 중단, 단전·단수 가구엔 긴급 지원을 통해 가스와 전기 등을 공급하도록 조치한다. 임차료 장기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에는 긴급주거비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의료비를 지원한다. 부양의무자와 관계가 단절된 노인가구엔 국민기초수급자로 적극 보호받도록 돕는다. 구는 앞으로도 동 직능단체와 통반장, 기업체, 종교기관 등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굳히고 발굴된 가구에는 지원 후에도 만족도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해 꾸준히 돌볼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촘촘한 그물망 체계를 구축해 송파구 세 모녀 사건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세 체납자·세관 끈질긴 ‘두뇌싸움’

    숨기려는 체납자와 한푼의 은닉 재산이라도 찾아내 국고로 환수하려는 세관의 두뇌 싸움이 치열하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0일 최근 2년여간 끈질긴 재산 추적과 소송을 거쳐 체납자가 제3자 명의로 숨겨 놓은 은닉 재산을 적발해 환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강 유통 분야의 큰손인 A씨는 2002년과 2005년 중국에서 생강을 수입하면서 관세 8억원을 체납했다. 재산이 없다며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A씨는 본인 명의로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3자와 위장 회사를 통해 생강을 중국에서 들여와 유통시켰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2012년 4월 세관은 A씨가 B씨와 짜고 안씨 명의로 중국에서 생강 782t을 부산으로 들여오는 것을 적발, 전량 압수 후 매각해 1억 3000만원을 체납 세액에 충당했다. 반발한 B씨 등이 압류 처분 취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중 수입대행계약서가 존재하고 생강 구매 자금을 A씨와 사실혼 관계인 C씨가 지급한 점 등을 들어 생강의 실제 소유자가 A씨라고 판결했다. 이 과정에서 세관은 위장 회사에 숨겨 둔 3억원을 추가로 찾아냈고 A씨는 재산을 은닉, 탈루하거나 거짓 계약한 사실이 드러나 체납처분면탈죄로 구속됐다. 서울세관은 은닉 재산 등을 끝까지 추적해 나머지 3억 7000만원을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현재 5000만원 이상 체납자로 재산을 해외로 도피할 위험이 있는 자는 해외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일반 체납자에 대해서는 입국 시 물품검사를 의무화하는 등의 제약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관세 등 9억 6000만원을 체납한 D씨가 외화를 들고 입국하려다 적발됐다. 그는 제3자의 수출 대금이라며 소지한 수출신고필증까지 제출하며 압류를 거부했다. 세관 조사 결과 D씨는 폐업한 체납 법인의 동일 주소지에서 동종업을 영위했고 수출신고필증도 허위로 드러나 체납 세액에 충당했다. 서울세관 체납관리과 신승호 관세행정관은 “재산 은닉 및 위장 수입 등 체납 처분을 피하기 위한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지만 조세 정의 구현을 위해 끝까지 추적해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건물주 ‘탈세 목적’ 위장이혼… 세입자에 불똥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위장 이혼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물주 부부에게 세금 추징이 이뤄지면서 세입자 15가구가 전세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사업가 홍모(76)씨는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체납 가산세 등 41억원을 고의로 내지 않은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의 전 부인 류모(73)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홍씨는 2005년 류씨와 협의 이혼하면서 재산 대부분을 류씨에게 넘기고 그 직후 제주도의 100억원대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후 홍씨는 제주도 땅 매각 대금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이 가로채 달아났고 다른 재산도 이혼하면서 류씨가 가져가 세금을 낼 형편이 못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무 당국은 홍씨와 류씨가 세금을 포탈하려고 위장 이혼한 것으로 보고 류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와 강원도 영월군 토지 152만㎡에 대해 소유권 말소등기 소송을 제기했다. 홍씨와 류씨의 이혼이 무효인 만큼 원래 소유주인 홍씨에게 부동산을 돌려주게 해 체납된 세금을 받아 내겠다는 것이었다. 세무 당국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사건과 무관한 빌라 세입자 15가구가 피해를 입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해당 건물이 압류와 경매 절차를 밟게 되면 밀린 세금이 가장 먼저 변제되기 때문에 세입자 대부분이 전세금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시 세금체납차량 꼼짝 마!

    서울시가 24일 전 지역을 통틀어 세금 체납 차량과 일명 대포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1143대의 차량을 견인하거나 영치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체납세 1억 2400여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 38세금징수과 직원, 각 자치구 공무원 등이 동원된 이번 일제 단속은 자동차세 징수율이 91.2%로 지방세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데 따른 조치다. 시에 등록된 차량 300만대 가운데 두 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안 낸 차량은 32만대다. 이들의 체납액만도 3170억원에 이른다. 이번 단속에서는 한 차례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를 하고 두 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만 영치했다. 영치란 적발 현장에서 번호판을 떼서 바로 운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시나 구청에 체납액을 내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생계와 직결된 차량의 경우 사정에 따라 영치 유예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 분할 납부 등을 독려했다. 대포차의 경우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국세징수법에 따라 매각 이익이 있을 때 공매 처분을 내리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자치구별로 진행되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조치를 다음달부터 전역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체납 차량 단속을 강화한 것이다. 다만, 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에 안내문을 함께 보내는 등 미리 알려주는 사전예고제도 도입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세금 체납왕’ 잡은 강남구

    강남구가 6년 동안 지방세 22억원을 체납한 관광호텔의 실소유주에게서 이를 거둬들였다. 구는 지역 내 체납 1위였던 A관광호텔의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특별 징수대책을 추진해 최근 지방세 22억원을 일시에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일 건으로는 강남구 체납세 징수 사상 최고액이다. A호텔은 신탁회사에 위탁한 재산에 대한 부동산 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이용해 2008년 신축 직후 시가 수백억원에 이르는 호텔을 신탁회사 앞으로 신탁등기해 놓고 한번도 재산세를 내지 않고 버텼다. 이에 구는 38체납기동대 특별징수반을 가동해 A호텔의 최대 주주인 B씨를 제2차 납세 의무자로 추가 지정해 부동산을 압류하고 은행 대여금고의 문을 강제로 여는 등 징수에 전력을 쏟았다. 하지만 B씨 또한 A호텔과 같은 수법으로 본인 소유였던 강남의 고급 빌라를 신탁회사 앞으로 빼돌려 행정망을 피해 갔다. 때마침 신탁회사에서 A호텔을 강제 매각하려는 정황을 포착해 구가 먼저 부동산 매각 대금 중에서 22억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받아냈다. 신탁 재산의 부동산 매각 대금을 세금으로 징수하는 일과 관련해 전례를 찾을 수 없었던 구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5개월간 법규와 판례를 샅샅이 뒤졌다. 신탁회사를 상대로 압류한 채권에 대한 지급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윤선 세무관리과장은 “신탁회사와 10개월여에 걸쳐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마침내 법의 맹점을 이용해 6년 동안 세금 한푼 내지 않던 호텔을 손들게 했다”며 웃었다. 이어 “조세 정의를 위해 모든 체납자의 밀린 세금을 끝까지 받아내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대포차 60대 적발

    성동구가 2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포차만 단속하는 ‘대포차 단속 전담반’을 운영한 결과 60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60대 가운데 44대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 나머지 16대에 대해선 불법 명의 외에도 차량 번호판 위변조 등의 추가 위법 사항이 있어 여전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가 단속 전담반까지 운영하게 된 것은 대포차 거래로 인한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이 지역은 1970년대부터 용답동 중고차시장이 형성돼 있었다. 이웃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매매업자들이 명의를 이전하기 어려운 타인 명의 차량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면서 부작용도 많았다. 대포차는 세금 납부나 보험 가입, 정기 검사 등 자동차 소유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강·절도나 뺑소니 등 다른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구는 꾸준한 대포차 단속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아예 관련 부서원을 차출해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자동차세 3년 이상 미납, 정기검사 3회 이상 미필, 의무보험 미가입 6개월 이상, 주정차 10회 이상 위반 등을 기준으로 구에 등록된 차량 8만 9000여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추려진 차량 1만 4000여대에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대포차 3만여대의 자료를 한데 합쳐 단속에 나섰다. 이렇게 적발된 대포차들은 대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각종 세금이나 과태료를 100만~800만원 정도 내지 않은 상태였다. 고재득 구청장은 “단속 과정에서 구가 자체 개발한 ‘체납 및 대포차 영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포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대포차 청정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히틀러의 숨겨진 재산 ‘무려 6조원’…세금도 체납

    히틀러의 숨겨진 재산 ‘무려 6조원’…세금도 체납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는 죽어서도 마음 편히 누워있지 못할 것 같다. 과거 히틀러가 현재 화폐가치로 무려 36억 파운드(약 6조 2300억원)의 재산을 숨겨두고 있었으며 175만 파운드(약 30억원)의 세금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영국방송 채널5가 히틀러의 재산을 다룬 다큐멘터리(The Hunt For Hitler’s Missing Millions)를 통해 오랜시간 이어져 온 세간의 궁금증을 밝혀내 관심을 끌고있다. 히틀러의 자살 후 이를 조사한 당시 영국 정보장교인 독일계 유태인 허먼 로스먼의 증언과 히틀러 연구가 크리스 웨튼 박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 다큐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그의 은닉 재산이다. 다큐멘터리가 추정한 히틀러의 숨겨진 재산은 약 11억 라이히스마르크(reichsmarks·당시 독일에서 사용하던 마르크화)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36억 파운드에 달한다. 히틀러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방법은 다양하다. 그는 먼저 자신의 초상권으로 막대한 돈을 벌었다. 당시 당국에서 발매하는 우표에 자신의 얼굴을 넣어 쏠쏠한 초상권 수입을 챙긴 것. 또한 저서 ‘나의 투쟁’(Mein Kampf)의 인쇄 수입과 심지어 공공 연설로도 돈을 벌었다. 특히 그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각종 예술 작품들이다. 평소 예술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히틀러는 현재 시세로 2000억원이 넘는 작품들을 차곡차곡 수집(?)해 친척들에게 건넸다. 웨튼 박사는 “히틀러가 숨지기 직전 지하벙커에 있을 당시 이미 그는 억만장자였다” 면서 “1938년에는 친척들에게 상당수의 럭셔리한 예술 작품들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대전이 끝난 후 연합군 측은 히틀러의 재산을 현재 돈으로 50만 파운드(8억 6000만원)로 잘못 추정했다” 면서 “통치 기간 중 약 175만 파운드의 세금도 이런저런 이유로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틀러는 1945년 4월 30일 독일 베를린의 한 지하벙커에서 연인 에바 브라운(33)과 함께 권총으로 동반자살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식 28억 갖고도 1억 세금 안 내 경기도 ‘악덕 체납자’ 595명 적발

    주식과 펀드에 수억원을 투자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595명이 경기도에 덜미를 잡혔다. 체납자들에 대한 금융재테크 자산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중에는 회계법인 임원, 전현직 기업대표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십 차례의 납부 독려에도 돈이 없다고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도 수백만원에서 수십억원까지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 광역체납기동팀은 지난달부터 한 달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만 1281명에 대한 금융재테크자산 기획조사를 시작했다. 고액 체납자들이 부동산과 사업체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은 주식·펀드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도 체납기동팀은 국내 주요 35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집중조사를 벌여 고액 체납자 595명의 주식과 펀드, 채권 등 금융재테크재산 1179건, 207억원을 적발해 모두 압류했다. 또 자산가치가 평가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 5100만주를 추가로 압류했다. 이 주식은 추후 자산관리공사와 협의해 별도 공매절차를 거쳐 체납 처분된다. 고액 체납자들이 투자한 금융재테크 상품은 펀드 39건, 주식 55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43건, 회사채 11건, 국·공채 및 선물옵션 10건, 예수금 224건 및 비상장 주식 298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모 업체 전 사장 A씨는 1억 3800만원을 체납하고도 28억 8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1500만원을 체납한 모 회계법인 임원 B씨는 주식관련 예수금 4억 3000만원이 적발됐고, 3억 7000만원 체납자인 전 벤처기업 관련 기관 회장 C씨는 CMA 등 4700만원이 적발됐다. 노찬호 도 세원관리과장은 “고액 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자산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라며 “금융 재테크라는 방법으로 자산을 운영하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세청 해외은닉 전담팀 106명 추적

    국세청은 해외 부동산 보유 체납자 등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각 지방청과 본청에 ‘해외숨긴재산 추적 전담팀’을 이달 중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담팀은 해외 장기 체류자, 출입국이 빈번한 자 등 해외 재산 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 체납자 106명에 대해 정보 수집 및 재산 추적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국세청은 2012년 2월 각 지방청에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을 임시 조직으로 만든 뒤 지난해 9월 과로 전환해 체납자에 대한 정보 수집과 세금 추징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말까지 무한추적팀은 총 2조 4848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확보했다. 또 고의적으로 체납 처분을 회피한 체납자와 이에 협조한 관련인 등 387명은 체납처분면탈범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포상금 한도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높아지고 포상금 지급률도 탈루세액의 2~5%에서 5~15%로 높아졌다며 국민들의 신고를 부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800만원에 그쳤던 포상금 지급액은 올 들어 4월까지 1억 3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국세청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중랑구 청렴평가, 5급 이상 고위 공직자로 확대

    중랑구는 28일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구청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6명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평가 대상을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평가는 무기명 비공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평가 대상 직위를 기준으로 상위 20%, 동료 30%, 하위 50%의 비율로 평가단을 짠다. 평가단 명부를 뽑을 때 평가 대상자와 관련된 소송이나 징계 문제가 있는지까지 살펴본다. 평가 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등 19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되고 세금체납 현황, 도로교통법 위반 여부, 청렴교육 이수 등 다섯 가지 항목의 계량평가도 있다. 특히 자가진단 항목도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다른 사람들이 잘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평가해 보고 취약 분야를 알아낼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 30개 문항의 평가를 끝내면 이를 토대로 자가진단이 내려진다. 자칫 이미지 평가나 인기 투표로 변질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개발한 설문기법을 응용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해당 공무원에게는 자기 관리의 기준이 될 수도 있고, 조직 입장에선 인사 및 성과관리의 기초자료로 쓸 수 있는 데다, 제도적으로는 부패 취약 요소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청렴도 평가를 통해 구의 청렴도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쓰레기통 직행하는 선거공보물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A아파트 입구 간이쓰레기 통에는 선거공보물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80여 가구가 사는 한 동에 10여개의 선거공보물 봉투는 개봉도 안 된 채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의 우편물함에는 며칠째 선거공보물이 그대로 꽂혀 있다. 역시 일부 공보물은 봉투 그대로 우편물함 옆에 있는 폐지 수거함에 처박혀 있다. 이처럼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의 이력과 공약 등이 적혀 있는 선거공보물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일이 잦다. 선거공보물 발송에만 세금이 수백억원 들어간다. 비용 문제를 떠나서 현명한 선택을 위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국 3486개 읍·면·동 선관위는 지난 25일까지 투표안내문 2000만여장과 후보자 선거공보 4억여장을 봉투에 담아 가구별로 발송을 완료했다. 하지만 대부분 선거공보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폐지로 처리되고 있다. 마포구 한 집배원은 “특히 아파트 단지 우편함을 보면 이틀이 지났지만 그대로 꽂혀 있거나 폐지함으로 직행한 것도 많다”면서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공보물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관심을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표안내문은 선거인 이름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적혀 있다. 후보자별 선거공보는 대개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 정보 공개 내용과 정견·공약으로 구성된다. 선거공보를 만드는 것은 후보자들의 몫이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다만 정보 공개 자료를 만들어 제출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다. 대부분 후보가 수백,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좋은 재질의 종이로 선거공보를 만든다. 단체장 후보자는 12면 이내, 지방의원 후보자는 8면 이내다. 서울의 한 자치구는 이번 선거공보물의 무게가 평균 550g이었다. 우편 비용은 무게와 거리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1590원이다.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할인율 9%를 적용하면 실제 선거공보물 한 통을 발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1431원으로 분석됐다. 사실 제작 비용 등을 더하면 공보물 한 통당 3000원이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이지현 시민연대 의정감시센터 팀장은 “이제는 종이 홍보물보다 정책토론이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으로 정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현행 선거법 규제를 완화해 홍보물량 공세가 아니라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세청 환급금조회, 또 홈페이지 마비…이번엔 어디로 가야 확인할 수 있나

    국세청 환급금조회, 또 홈페이지 마비…이번엔 어디로 가야 확인할 수 있나

    국세청 환급금조회, 또 홈페이지 마비…이번엔 어디로 가야 확인할 수 있나 국세환급금을 조회하려는 접속자들이 몰려 27일 국세청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접속자가 다시 폭주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전행정부는 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 국세 환급금 조회 서비스 이용을 권고했다. 민원24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 한 뒤 ‘생활정보’ 카테고리에서 ‘생활정보 검색’으로 들어가 세금관련 서비스를 검색하면 가능하다. 국세청은 앞서 국세환급대상액이 2011년 60조5000억원에서 2012년 61조7000억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수령 환급금은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급금은 납세자에게 지급되거나 다른 세목 납부 및 체납액 징수 등으로 충당되지만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년이 지나면 국고에 귀속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세청 환급금 조회, 또 국세청 홈페이지 마비…또 다른 확인 방법은?

    국세청 환급금 조회, 또 국세청 홈페이지 마비…또 다른 확인 방법은?

    국세청 환급금 조회, 또 국세청 홈페이지 마비…또 다른 확인 방법은? 국세환급금을 조회하려는 접속자들이 몰려 27일 국세청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접속자가 다시 폭주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전행정부는 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 이용을 권고했다. 민원24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 한 뒤 ‘생활정보’ 카테고리에서 ‘생활정보 검색’으로 들어가 세금관련 서비스를 검색하면 가능하다. 국세청은 앞서 국세환급대상액이 2011년 60조5000억원에서 2012년 61조7000억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수령 환급금은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급금은 납세자에게 지급되거나 다른 세목 납부 및 체납액 징수 등으로 충당되지만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년이 지나면 국고에 귀속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혜은이 남편’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혐의로 기소

    ‘혜은이 남편’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혐의로 기소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 검사)은 지인에게 빌린 1억원이 넘는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배우 김동현(61·본명 김호성)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6월 지인인 피해자에게 “1억 2000만원을 빌려주면 2개월 안에 현재 진행 중인 신도림동 주상복합 건설사업의 PF 대출금을 받아 갚겠다”고 말해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씨가 말한 건설사업은 시작도 되지 않았으며 김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있던 건설사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상태여서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년 뒤인 2011년 2월 김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갚지 않은 상태에서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빌린 돈 일부를 먼저 갚으려고 한다. 체납된 세금을 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거짓말해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수 혜은이(58·본명 김승주)씨의 남편인 김씨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광개토대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내 지역 후보 이름만 외워도 선거 달라진다

    전국의 ‘풀뿌리 일꾼’ 3952명을 뽑는 6·4 지방선거가 열엿새 뒤 실시된다.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등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는 모두 899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역대 최저 수준인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지금까지는 과열 분위기를 자제하는 양상이었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는 정당 간·후보 간 사활을 건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이다. 후보 모두 지역 일꾼을 자청하는 상황 속에서 유권자들은 혜안과 예지를 총동원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뽑는, 고도로 난해한 ‘시험지’를 받아들었다. 지금까지 적잖은 유권자들이 일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제외하고는 누가 출마했는지도 모른 채 투표장에서 대충 연필 굴려 가며 누가 선출돼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지방선거에 임했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선거공보는 봉투째 재활용 쓰레기통에 처박히기 일쑤였다. 특히 동네 민심의 대변자인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경우, 다른 어떤 공직 후보자보다 가까운 이웃이고 검증하기도 쉽지만 역설적으로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부적절, 무능력 인사들이 선출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일부 ‘토호’들은 이런 기류에 편승, 지역 정계에 진출한 뒤 ‘잿밥’에만 혈안이 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무능한 정부와 공직자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적당주의와 근거 없는 낙관주의, 보신주의에 매몰돼 컨트롤타워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면서 어린 학생 수백명을 구할 수 있는 ‘황금시간’을 놓친 데다 이후로도 누구 하나 나서서 책임지지 않고 변명과 해명만 늘어놓는 모습에 분노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정부와 공무원들의 무능하고도 한심한 행태에 한탄했다. 하지만 질타와 분노, 한탄만으로는 공직사회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국민들이 무섭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야만 한다. 국민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 세월호 참사 현실에만 매달리느라 또다시 지방선거를 외면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누가 과연 적합한 후보인지를 가려내는 일부터 시작하는 게 옳다. 지난 5년간 세금을 한 푼도 안 내거나 체납한 후보들이 있는가 하면 음주와 무면허 운전, 도박 등으로 처벌받은 후보들도 많다.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본 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야만 한다. 최소한 우리 지역에 누가 출마했는지 후보들의 이름만이라도 외운다면 지방선거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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