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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징수 끝판왕! 송파, 세무행정 4관왕

    송파구가 세무행정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파구는 서울시가 매년 25개 자치구를 비교하는 ‘2015 회계연도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에서 시세종합평가·시세외수입평가·법인세원발굴 분야에서 ‘우수구’로, 체납시세평가 분야에서 ‘장려구’로 선정돼 ‘4관왕’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각 자치구 세무행정을 세입증대를 위한 징수율, 세입목표 달성도, 체납 정리실적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그동안 세입증대를 위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분야도 특별징수대책 보고회를 수시로 열었다.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재정보전금 2억 7800만원을 받게 돼 구 재정에도 이바지하게 됐다. 2014 회계연도 평가에서도 송파구는 시세종합평가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2억 9800만원의 재정보전금을 받았다. 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지방세 환급금 문자 신청 서비스’를 시작해 미환급금을 없애고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했다. ‘고액체납징수 전담반’도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 배치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의 수고도 잊지 않고 챙긴다. 납부 기한 내 세금 징수율 향상을 위해 재산세 납기 마감일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세금 연체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끈질긴’ 강남… 체납세 징수 2년 연속 최우수구

    상습 체납자가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한 강남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누구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조세평등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세무부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한 결과다. 강남구는 2015년 상반기 최우수구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체납시세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재정보전금 1억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에는 체납시세 인센티브 평가를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평가한다. 구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억원, 13억원을 초과 징수하는 등 매우 높은 실적을 올렸다. 징수금액과 신장률뿐만 아니라 결손금액, 징수금액 신장률, 신용정보등록, 관허사업제한 요구,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모범사례 등 3개 항목 7개 지표에 따른 전 분야에서 구는 골고루 매우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현장중심의 강력한 체납징수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재산세 7억원을 체납한 A씨는 청담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체납자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A씨의 부동산 공매를 진행해 지난해 9월에 체납 세액 7억원 전액을 징수했다. 특히 지역 내 9개 신탁회사 물건에 대해 부동산 압류, 건설업체 출자증권압류 등 조기채권을 확보하고 꾸준히 독려하면서 상반기 10억원, 하반기 8억 1000만원 등 총 18억 1000만원을 징수했다. 송필석 세무관리과 과장은 “앞으로 고의로 세금납부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숨기고 버티는 상습 체납자를 꾸준히 찾아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성실한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건전한 납세의식 확립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6만여 체납자 한눈에… ‘강남판 알파고’ 떴다

    서울 강남구가 지역 6만여 상습 법인세 체납자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그동안 법인 체납자에 대한 전산망이 따로 없어 수작업으로 건별 법인등기부와 사업자등록증을 일일이 열람하고 대조하면서 엄청난 인력과 시간이 투입됐다. 강남구는 법인 체납자 6만 4000건에 대한 폐업 여부와 주소 이전 등의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6만여건의 체납정보를 자동 전산 조사할 수 있는 체납법인 자료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인 사업장 변경에 관한 사항을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한다는 점에 착안해 세무서의 사업장 최신정보를 받아 체납법인의 법인번호와 사업자번호, 관할 세무서별, 주소별, 변동일자별로 비교 가능한 형태로 가공했다. 발췌 자료는 비교 값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정확성을 높이고 주소지 이전자료와 폐업된 법인자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체납 자료를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법인 체납자에 대한 효과적 관리와 정확한 고지서 배달 등 불필요한 징세비용과 행정소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세무2과 과장은 “그동안 직원이 일일이 대조작업으로 체납징수하던 것이 간편해지고 정확해졌다”면서 “지방세 혁신사례의 꾸준한 발굴과 개발 등으로 지방세 체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지방세정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빚의 무게를 희망의 빛으로’…강서, 서민경제 살리기 시동

    ‘작은 빚이 희망의 빛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서민경제 살리기에 시동을 건 서울 강서구가 내건 문구다. 강서구는 빚의 무게에 눌려 경제 회생이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최근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민경제 사정이 어려워지고 생계형 체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주목했다. 지방세 체납 상태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은행 대출이 거부되고 여러 가지 제재에 묶여 사업상 애로를 겪기도 한다. 경제적 자활 의지가 꺾이면서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를 끊기 위해 구는 영세사업자의 경제 회생을 돕는 전담지원창구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지방세 체납이 창업과 취업 등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회생 의지가 확실하고 체납세액 납부 의지가 있는 사업자의 적격성 여부를 검토해 신용불량과 관허사업제한 해제, 강제처분 유예 등 조처를 한다. 우선 구는 체납자 1216명에게 안내문을 보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151억원(4월 현재)에 이른다. 소액채권은 2954건, 압류 대상 차량은 1433대에 달한다. 강서구는 또 소액채권과 노후차량을 압류하는 게 실익이 없고 체납자 의지를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 압류된 소액채권(150만원 미만 예금·보험 등)과 차령 초과 및 장기 미운행 추정 차량도 압류를 풀 계획이다.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고급 외제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는 영세사업자의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주면 이들이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력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이 튼튼한 지역 경제 토대가 되고, 건전한 납세 풍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원책으로써 영세사업자들이 미래를 개척하고 당당한 경제 주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로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주민을 빚에서 구제하기 위한 서울 강서구의 실험

    ‘작은 빚이 희망의 빛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서민경제 살리기에 시동을 건 서울 강서구가 내건 문구다. 강서구는 빚의 무게에 눌려 경제 회생이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최근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민경제 사정이 어려워지고 생계형 체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주목했다. 지방세 체납 상태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은행 대출이 거부되고 여러 가지 제재에 묶여 사업상 애로를 겪기도 한다. 경제적 자활 의지가 꺾이면서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를 끊기 위해 구는 영세사업자의 경제 회생을 돕는 전담지원창구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지방세 체납이 창업과 취업 등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회생 의지가 확실하고 체납세액 납부 의지가 있는 사업자의 적격성 여부를 검토해 신용불량과 관허사업제한 해제, 강제처분 유예 등 조처를 한다. 우선 구는 체납자 1216명에게 안내문을 보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151억원(4월 현재)에 이른다. 소액채권은 2954건, 압류 대상 차량은 1433대에 달한다. 강서구는 또 소액채권과 노후차량을 압류하는 게 실익이 없고 체납자 의지를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 압류된 소액채권(150만원 미만 예금·보험 등)과 차령 초과 및 장기 미운행 추정 차량도 압류를 풀 계획이다.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고급 외제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는 영세사업자의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주면 이들이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력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이 튼튼한 지역 경제 토대가 되고, 건전한 납세풍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원책으로써 영세사업자들이 미래를 개척하고 당당한 경제 주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로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 정부·금융사가 돕는다

    “사업 실패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어딜 가도 믿어 주지를 않더라고요.” 2006년 조선기자재 사업을 시작한 전모씨는 부산 내 웬만한 조선소가 거래처일 정도로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비극이 시작됐다. 납품했던 기업들의 부도로 전씨도 2011년 폐업했다. 실패 후 모든 것을 잃었던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주변의 의심이었다. 파산 면책부터 세금 체납까지 전씨의 발목을 잡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과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에서 만난 세무사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2014년 친환경세제 업체를 시작한 전씨는 4개월 만에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정부와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사업에 실패한 기업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재도전을 격려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19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우리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서울보증보험 등 6개 금융기관과 ‘재도전 인식개선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기업인들의 사업 실패와 우수 재도전 사례를 발굴해 인식 개선에 나선다. 특히 한국판 ‘페일콘’(FAILCON)인 ‘재도전의 날’ 행사도 연다. 페일콘은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콘퍼런스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홍보대사로 개그맨 윤정수씨가 위촉됐다. 윤씨는 연대보증 채무에 시달리다 개인파산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사연 때문에 ‘재기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캠페인 비용 9억 7000만원은 미래부(3억원), 중기청(3억 5000만원), 우리은행(1억원) 등이 부담한다. 박인환 미래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은 “실패 기업인에 대해 가장 보수적이던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해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돈 없어도 금덩어리 있는 고액 체납자들

    돈 없어도 금덩어리 있는 고액 체납자들

    안양시가 상습 고액체납자 8명에 대해 현금 43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황금 두꺼비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8명은 세금추징을 피하려고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거주지를 허위로 기재한 뒤 배우자 등의 고가 주택에 살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 체납액은 총 13억원에 달하며 롤렉스 시계, 황금 두꺼비,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압류 동산은 5월 말까지 미납 시 공매처분할 예정이다. 6억 2000만원을 체납한 A씨는 군포시 소재 배우자 명의의 50평이 넘는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며 고가 외제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또 수시로 해외에 거주하였다. 가택수색에서 해외 브랜드 시계·가방, 귀금속 등 33점을 압류했다. 배우자 소유 부동산에 거주하던 4억 6000만원의 체납자인 B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명품시계 등 6점을 압류했다. C씨는 9300만원을 체납했는데 역시 배우자 소유의 수원시 부동산에 거주했다. 고급 골프채 3세트, 양주, 해외 브랜드 시계 등 1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C씨는 가택 수색에 항의해 통지서를 찢어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회사 대표인 D씨는 6800만원을 체납했는데 황금 두꺼비, 황금 열쇠 등 18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김남수 안양시 징수과장은 “가택 수색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시 상습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황금 두꺼비 등 122점 압류, 10월 명단 공개

    안양시가 상습 고액체납자 8명에 대해 현금 43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황금 두꺼비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8명은 세금추징을 피하려고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거주지를 허위로 기재한 뒤 배우자 등의 고가 주택에 살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 체납액은 총 13억원에 달하며 롤렉스 시계, 황금 두꺼비,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압류 동산은 5월 말까지 미납시 공매처분 할 예정이다. 6억 2000만원을 체납한 A씨는 군포시 소재 배우자 명의의 50평이 넘는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며 고가 외제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또 수시로 해외에 거주하였다. 가택수색에서 해외 브랜드 시계·가방, 귀금속 등 33점을 압류했다. 배우자 소유 부동산에 거주하던 4억 6000만원의 체납자인 B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명품시계 등 6점을 압류했다. C씨는 9300만원을 체납했는데 역시 배우자 소유의 수원시 부동산에 거주했다. 고급 골프채 3세트, 양주, 해외 브랜드 시계 등 1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C씨는 가택 수색에 항의해 통지서를 찢어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회사 대표인 D씨는 6800만원을 체납했는데 황금 두꺼비, 황금 열쇠 등 18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김남수 안양시 징수과장은 “가택 수색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액 상습체납자 8명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그 명단은 지방세 기본법 104조 ‘고액 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에 따라 10월 셋째 주 월요일에 경기도청홈페이지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고액 체납 재벌 처벌할 법적 근거 만들어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법무부를 상대로 출국 금지를 풀어 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그제 패소했다. 그가 출국 금지당한 이유는 바로 7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아서다. 그런데 국민의 의무는 나 몰라라하고 무슨 염치로 해외에 나갈 권리를 찾겠다며 소송까지 벌이는지 참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다. 소송할 돈이 있으면 체납된 세금의 일부라도 갚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재산이 없다는 그는 고급 빌라 두 채를 터서 만든 집에 살고 있다. 출국 금지 전까지 미국 등 56차례에 걸쳐 503일 동안 해외에 머물렀다. 어디 그뿐인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역시 호화생활을 하면서 세금을 안 낸 악성 체납자들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2252억여원과 1073억여원에 이른다. 2013년 서울시가 최씨의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가택을 수색했을 때의 일은 지금도 생생하다. 시가 17억원의 호화 저택 금고 속에서 현금 다발과 시가 1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등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일반 서민들은 그들이 결코 몰락한 재벌이 아니라는 점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 어딘가에 재산을 빼돌려 놓지 않으면 도저히 그런 일상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다 안다. 조씨의 부인과 아들은 한솔그룹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는데 조씨만 없는 것도 다 세금을 안 내려는 꼼수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서울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니 매월 쥐꼬리 월급에서도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월급쟁이들로서는 허탈할 뿐이다. 배 째라는 식으로 버티는 악질 체납자가 법망을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려면 조세범처벌법을 개정해야 한다. 2010년 선의의 피해자 구제를 위해 빼버린 “정당한 사유 없이 1차 회계연도에 3회 이상 체납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는 조항을 부활시켜야 한다. 정말 돈이 없어 세금을 못 내는 이들과 달리 능력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은 이들은 감옥에 보내는 게 조세 정의다. 세무 당국에 체납자 가족들에 대한 금융조회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체납자들이 가족 명의로 재산을 은닉해도 세무 당국은 속수무책이다. 체납자 본인 외에는 과세 자료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세수 확보를 위해 담뱃값 인상처럼 서민들 주머니만 탈탈 털 게 아니라 악질 체납자들의 수천억 세금부터 받아 내는 게 순서다.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더 정교한 법 정비가 시급하다.
  • 경북, 지방세 체납 골프장 ‘NO’

    김천·안동, 전체의 40% 넘어 경북 시·군들이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골프장을 상대로 고강도 징수에 나섰다. 칠곡군이 최근 지방세 50억여원을 체납한 세븐밸리CC로부터 공매 진행 등 전방위 압박으로 30억원이 넘는 체납세를 한꺼번에 받아 낸 게 기폭제가 됐다. 3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47개 골프장(회원제 17개, 대중제 29, 간이 1개) 가운데 6개 골프장이 세금 134억여원을 체납하고 있다. 해당 시·군들은 이 때문에 중앙정부로부터 교부금 삭감 등 페널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세무행정과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프장 유치로 세수 증대를 기대했던 시·군들이 되레 체납세 징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천시는 최근 구성면 베네치아CC의 체납세 42억 3500만원을 끝까지 징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체납액 94억원의 46%를 차지해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골프장 사무실을 수색해 현금 610만원을 받아 냈다. 조만간 압류한 10억원 상당의 골프장 부지 9필지(1만 8000㎡)를 공매 처리할 계획이다. 안동시도 재산세 등 지방세 44억여원을 체납한 일직면 남안동CC에 칼을 빼들었다. 이달 초 경북도에 골프장 운영 제한 또는 취소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골프장 자체를 공매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남안동CC 체납액은 시 체납액 110억원의 40%에 이른다. 안동시는 또 풍천면 탑블리스CC가 체납한 11억여원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과 군위군도 강구면 오션뷰CC와 군위읍 꽃담CC 압박에 나섰다. 압류 부동산 공매 처분 절차 등을 밟고 있다. 오션뷰CC는 12억여원, 꽃담CC는 11억여원을 체납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709억 체납’ 한솔 前부회장 출국 금지

    7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국금지 처분을 받은 조동만(63) 한솔그룹 전 부회장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조 전 부회장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전 부회장은 2000년 6월 한솔엠닷컴 주식 588만여주를 KT에 양도하고 현금 666억 9000여만원과 SK텔레콤 주식 42만여주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72억여원과 증권거래세 3억여원을 냈다. 국세청은 조 전 부회장이 SK텔레콤 주식 가격을 낮춰 신고했다고 판단하고 추가로 431억여원을 과세했다. 조 전 부회장은 과세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조 전 부회장은 이후에도 세금과 가산세를 내지 않아 체납 세금이 709억여원으로 불어났다. 법무부는 “조 전 부회장이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있다”는 국세청의 의견에 따라 2011년 4월부터 조 전 부회장의 출국을 금지했고, 조 전 부회장은 소송으로 대응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 시·군은 지방세 체납 골프장과 전쟁 중

    경북 시·군들이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골프장에 대해 고강도 징수 처분에 나섰다. 특히 칠곡군이 최근 지방세 50억여원을 체납한 세븐밸리CC를 상대로 공매 진행 등 전방위 압박을 통해 30억원이 넘는 체납세를 한꺼번에 받아낸 게 기폭제가 됐다. 3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 중인 47개 골프장(회원제 17개, 대중제 29, 간이 1개) 가운데 6개 골프장이 세금 134억여원을 체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시·군들은 중앙정부로부터 교부금 삭감 등 패널티뿐만 아니라 예산·세무행정과 각종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군들은 골프장 체납세 징수를 위해 부동산 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골프장 유치로 세수증대를 잔뜩 기대했던 시·군들이 되레 체납세 징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천시는 최근 구성면 베네치아CC(18홀)를 대상으로 체납세 42억 3500만원을 끝까지 강력하게 징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의 전체 체납액 94억원의 46%를 차지해 절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 27일엔 골프장 사무실을 수색해 현금 610만원을 징수했다. 조만간 압류한 10억원 상당의 골프장 부지 9필지(1만 8000㎡)를 공매 처리할 계획이다. 안동시도 재산세와 가산금 등 지방세 44억여원을 체납하는 일직면 남안동CC를 대상으로 칼을 빼들었다. 이달 초 경북도에 골프장 운영 제한 또는 취소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골프장 자체를 공매 처분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 남안동CC의 체납액은 안동시 체납액 110억원의 40%를 차지한다. 안동시는 또 풍천면 탑블리스CC가 체납한 11억여원의 징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과 군위군도 고액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강구면 오션뷰CC와 군위읍 꽃담CC 압박에 나섰다. 골프장 압류 부동산에 대한 공매 처분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오션뷰CC는 12억여원, 꽃담CC는 11억여원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칠곡군이 골프장 재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따라 체납 세금 문제를 해결한 것에 주목한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건보료 체납 고소득자 얌체 진료 꼼짝마!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장기 체납하고도 건강보험이 적용된 병·의원 진료를 받으며 혜택을 보는 고소득자와 고액 재산가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특별 징수를 한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특별 징수 대상자는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국세청 신고소득과 재산과세표준을 바탕으로 연 소득 4000만원 이상, 월 보수 500만원 이상 고소득자와 재산과표 4억원 이상을 가진 고액 재산가이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소득신고는 실제 소득의 20%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연 소득 4000만원 이상이면 실제로는 2억원대 고소득자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건보료 장기 체납자이면서 여전히 ‘진료 중’인 사람 가운데 이렇게 보험료를 낼 능력이 충분한 ‘얌체’ 체납자 7805명을 가려냈다. 이들을 대상으로 압류나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 처분을 추진해 연말까지 체납 보험료를 강제 징수할 계획이다. 증권사 예탁금과 민간보험사(생명·손해보험) 보험금 등 제2금융권에 대한 압류 조치도 강화한다. 보험료를 낼 수 있는데도 상습 체납한 고액 체납자의 인적사항은 홈페이지(www.nhis.or.kr)에도 공개하고 있다. 고액·상습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보험료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2년 이상 체납한 건강보험료가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가 대상이다. 공개 대상자에게는 병원 이용 시 사전에 보험급여를 제한해 진료비를 전액 부담시키고 있다. 6개월 이상 보험료 체납자가 병·의원을 이용해 발생한 의료비 중 건강보험이 부담한 진료비는 ‘부당 이득금’으로 보고 사후에 체납자에게 환수하지만, 생계형 체납자는 건강보험 부담 진료비를 환수하지 않고 면제해 주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무능하고 불량한 후보 유권자가 가려내야

    4·13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별로 주권자인 국민의 한숨 소리가 커질 판이다. 중앙선관위 후보자 등록이 지난 25일 마감됐지만, 온갖 비리 전과로 얼룩진 후보들로 짜인 대진표를 받아들면서다. 총선 후보 가운데 세금체납·전과·병역미필 기록 중 1개 이상을 갖고 있는 후보가 절반이 넘는 509명(53.9%)이라니 말이다. 특히 이들 중 9명은 세금체납·전과·병역미필 등 ‘불명예 3관왕’ 기록까지 갖고 있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불량한 정치꾼들이 대거 국회에 등원하면 온 국민이 염원하는 선진 국회도 요원해진다. 우리는 ‘불량 국회’를 막는 최후의 보루는 유권자들의 분별력 있는 주권 행사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간 여야 각 당이 공천 개혁을 입에 달다시피 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 10명 중 4명꼴로 각종 전과자라서만이 아니다. 전과자 비율이 18대나 19대 총선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도 문제지만, 헌법에서 정한 국민의 의무인 납세와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후보들이 득실거리니 혀를 찰 노릇이다. 후보 개인별로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6명 중 1명은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고, 7명 중 1명꼴로 세금 한 푼 안 내거나 체납했다니 고개를 젓게 만든다. 특히 전체 출마자의 절반가량이 연간 국민 1인당 세금 납부액보다 적게 냈다니 평균적 시민들보다 더 도덕적으로 해이해진 인사들이 선량(選良)이 되기를 꿈꾸는 꼴이다. 당장 이런 수준 낮은 후보자들이 펼칠 선거전의 양태를 생각해 보라. 재정 능력이나 교통 수요도 생각지 않고 내 지역구에 다리를 놓자는 식의 온갖 선심성 공약을 내걸 게 뻔하지 않은가. 이들이 선거 관문을 뚫고 등원한 이후의 후유증은 더 심각할 게다. 우리 사회의 공동선보다 온갖 이권에만 눈이 먼 의원들이 늘어난다면 말이다. 일찍이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말한 ‘생계형 정치인’이 대거 의석을 점령하면 입법부가 타락할 소지는 그만큼 커질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도덕적 책무)와는 거리가 먼 의원들이 앞에선 행정부를 질타하면서 뒤로는 정부기관과 공기업을 상대로 알선과 청탁을 일삼는 부조리를 저지를 가능성을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잖아도 무한 정쟁과 민생 입법 지연으로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런 국회를 개혁하려면 기존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엄중한 책임감으로 무장한 선량으로 20대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 그런데도 입후보자의 평균적 자질이 더 나아져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19대 총선 때보다 퇴행했다니 걱정이 앞선다. 장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달리 국회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없는 까닭에 선거가 곧 불량 의원을 솎아 낼 마지막 관문이나 다름없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포퓰리즘 공약에 현혹되지 말고 그들의 자질부터 꼼꼼하게 검증해야 할 이유다. 생업에 바쁜 유권자들이 일일이 유세장을 쫓아다니기 어렵다면 선거 공보라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무능하고 불량한 입후보자들이 만들지도 모를 저질 국회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백신은 유권자의 현명한 한 표 행사임을 유념할 때다.
  • 도박·폭행… 상습 전과자 뽑으시겠습니까

    도박·폭행… 상습 전과자 뽑으시겠습니까

    음주운전·수뢰… 3범 이상 76명 병역 면제 석연찮은 사유 다수 ‘4·13총선 후보 5명 중 3명은 전과 보유자, 6명 중 1명은 병역 면제자, 7명 중 1명은 납세 소홀자, 3명 중 1명은 고액 자산가.’ 총선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현미경 검증’만이 ‘불량 국회의원’ 양산을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다수 후보들이 여야의 공천이라는 1차 검증을 거쳤지만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것으로 섣불리 평가할 수는 없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3개 지역구 후보 944명 중 40.6%인 383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19대 총선 당시 전과자 비율이 각각 15.3%, 20.0%였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전과 횟수는 초범이 204명으로 가장 많지만, 3범 이상 상습 전과자도 76명이나 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99명, 새누리당 80명, 국민의당 67명, 민중연합당 32명, 정의당 30명, 무소속 55명 등이다. 가장 많은 사례는 음주운전으로 전체의 11.3%인 124명에 달했다. 새누리당 28명, 더민주 26명, 국민의당 26명, 정의당 12명 등이다. 폭행, 뇌물 수수, 음란물 유포 등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른 후보도 상당수다. 예컨대 정의당 윤공규(서울 종로) 후보는 음주운전과 폭행 등으로, 민주당 이종화(서울 서대문갑) 후보는 군무 이탈로, 무소속 김구(대구 중·남구) 후보는 간통과 상해 등으로 각각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또 여성 후보 100명을 제외한 844명 중 병역 면제자는 16.9%인 142명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민주 49명, 국민의당 33명, 새누리당 25명, 정의당 9명, 민중연합당 5명, 무소속 17명 등이다. 민주화 운동 등에 따른 수형을 이유로 면제된 경우가 많았지만, 상당수는 질병과 신체장애 등을 이유로 면제받았다. 가장 흔한 사유는 근시와 수핵탈출증(디스크)으로 각각 7명이다. 특히 징병검사 연기 또는 대기 중 ‘고령’, ‘행방불명’, ‘생계곤란’ 등 석연찮은 이유로 군대에 가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최근 5년 동안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거나 체납 사례가 있는 후보도 전체의 15.7%인 148명에 달했다. 납세 실적이 전무한 후보는 19명이며, 이 중 무소속 김대한(서울 종로) 후보와 더민주 오중기(경북 포항북) 후보는 재산 신고액이 1억원을 넘었다. 체납 실적이 있는 129명 중 체납액이 1000만원을 넘는 후보도 19명에 이른다. 국민의당 홍성덕(서울 서대문을)·전홍기(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등 9명은 후보 등록 때까지도 납부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았다. 후보들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가능성은 없는지, 재산에 비해 턱없이 세금을 적게 낸 것은 아닌지 등도 꼼꼼히 챙겨볼 대목이다.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후보가 전체의 36.2%인 342명이다. 선거구별 후보들에 대한 세부 개인 정보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선거정보)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www.manifesto.or.kr)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정당 및 후보 공약 등을 비교·분석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고액 상습 체납자 가택 수색… 세금 반드시 거둔다

    고액 상습 체납자 가택 수색… 세금 반드시 거둔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이 15일 서울 서초구의 한 고액 상습 체납자 자택에서 귀금속 등을 압수하고 있다. 서울시는 1000만원 이상 시세 체납자 중 고가의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전 기업대표 등의 사회 저명인사 위주로 가택수색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 이후 검찰 고발, 출국 금지, 명단 공개 등의 조치를 통해 자발적인 세금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꼼짝마, 고액 체납자

    꼼짝마, 고액 체납자

    서울 송파구가 유명인과 해외여행이 잦은 이들의 체납액을 받고자 ‘고액 체납 징수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액 체납 징수반은 38 세금조사관 3인이 1조로 모두 6개 반이 구성됐다. 고액의 세금, 과태료, 과징금 등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으며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게 된다. 세금을 피하고자 친·인척 이름으로 재산을 보유하거나 위장이혼으로 재산을 숨기는 사람도 추적해 끝까지 밀린 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38 세금조사관의 이름은 납세를 국민의 의무로 명시한 헌법 38조에서 딴 것이다. 송파구의 체납액은 모두 74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산세, 지방소득세, 각종 과태료 및 과징금 등을 500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는 1486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246억원에 이른다. 서울시가 공개한 3000만원 고액 체납자 명단 4936명 가운데 송파구 거주자는 241명이다. 고액 체납 징수 전담반은 오는 12월까지 14억원의 체납 세금을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체납 징수 전담반은 체납자는 물론 가족관계를 조사하고서 거주지에 대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으로 고의적으로 납부를 피하는 고액 상습체납자의 뿌리를 뽑을 계획이다. 특히 사회 저명인사, 해외여행이 잦은 사람을 집중조사해 체납자의 외국환 거래내용과 전자상거래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징수기법도 대거 활용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송파구, 사회저명 체납자 집중단속

    송파구, 사회저명 체납자 집중단속

    서울 송파구가 유명인과 해외여행이 잦은 이들의 체납액을 받고자 ‘고액 체납징수 전담반(?사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액 체납 징수반은 38 세금조사관 3인이 1조로 모두 6개 반이 구성됐다. 고액의 세금, 과태료, 과징금 등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으며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게 된다. 세금을 피하고자 친·인척 이름으로 재산을 보유하거나 위장이혼으로 재산을 숨기는 사람도 추적해 끝까지 밀린 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38 세금조사관의 이름은 납세를 국민의 의무로 명시한 헌법 38조에서 딴 것이다. 송파구의 체납액은 모두 74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산세, 지방소득세, 각종 과태료 및 과징금 등을 500만원 이상인 체납한 고액체납자는 1486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246억원에 이른다. 서울시가 공개한 3000만원 고액 체납자 명단 4936명 가운데 송파구 거주자는 241명이다. 고액 체납징수 전담반은 오는 12월까지 14억원의 체납 세금을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체납징수 전담반은 체납자는 물론 가족관계를 조사하고서 거주지에 대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으로 고의적으로 납부를 피하는 고액 상습체납자의 뿌리를 뽑을 계획이다. 특히 사회 저명인사, 해외여행이 잦은 사람을 집중조사해 체납자의 외국환 거래내용과 전자상거래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징수기법도 대거 활용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재산이 있으면서 숨기고 버티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벌여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비양심 체납자를 없앨 것”이라며 “납부의사가 분명하고 재기를 위해 노력 중인 영세사업자와 같은 어려운 체납자는 체납처분유예로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31억… 깐깐한 강남

    강남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등록면허세 징수율 1위에 올랐다. 노하우는 역시 ‘현장’에 있었다. 다른 자치구보다 세입 규모와 부과 건수가 많지만 철저한 현장 조사로 징수율을 높인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 1월 부과한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9만 2000여건에 31억 1200만원을 걷었다고 29일 밝혔다. 등록면허세(면허분)는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허가·인가 등을 받은 사업자가 내는 세금으로 1종에서 5종까지 있으며 1만 8000원에서 6만 7500원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세액이 작고 부과 건수와 종류가 많아 과세 자료 정비와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2014년 10월 징수율 만년 꼴찌라는 오명을 벗고자 신규, 폐업, 전출, 변경 등 과세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고 하락 요인과 정확한 고지서 송달, 각종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우선 과세 자료의 정확한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해 체납자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 폐업 여부를 확인했다. 또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폐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법에 의한 폐업신고를 안내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월 부과한 정기분 징수율이 2014년과 비교해 9% 포인트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평가는 24위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해부터는 세입관리팀 안에 전담팀을 꾸렸다. 이들은 토·일요일을 반납하고 인터넷 거리뷰를 이용해 사업체의 존재 여부와 영업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통신판매업과 출판업,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등 사업장은 연락처를 추적하고 누락 세원에 대한 과세 자료를 확보해 징수율을 높였다. 이 같은 현장 조사와 전수 조사로 자치구 만년 25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광수 강남구 세무2과 과장은 “앞으로 정확한 고지서 송달과 누락 세원 발굴 등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부실채권 인수·기업 구조조정… 국가 경제 위기마다 ‘구원투수’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부실채권 인수·기업 구조조정… 국가 경제 위기마다 ‘구원투수’

    1962년 설립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사 부실 채권을 인수해 정리하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3년 카드 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3년 가계부채 위기 등 경제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 왔다. 일반인들에게는 개인 채무조정과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가 운영하는 국민행복기금이 잘 알려져 있다. 국가 재정의 수익 증대를 위해 국유재산을 관리하고 체납 세금을 징수하는 국가자산 종합관리 기관이기도 하다. 해운업을 비롯해 산업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이 국정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요즘 캠코의 역할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캠코는 홍영만 사장 취임 이후 기업 구조조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업 구조개선 지원 방식으로 ‘세일 앤드 리스백’을 도입한 캠코는 541억원을 투입, 5개 중소기업의 공장과 사옥을 사들이고 해운사 선박 7척을 매입(1109억원)해 자금을 지원했다. 세일 앤드 리스백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기계나 설비, 토지, 건물 등을 사들인 다음 이를 다시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기업은 자산을 팔더라도 그것을 다시 임차해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업 사정이 나아지면 되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캠코가 기업 자산을 매입할 경우 해당 기업은 주채권 금융사로부터 운영자금 지원과 채무 재조정, 상환 유예 등을 보장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캠코는 해운업과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 금액은 최대 1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정부의 해운업 경쟁력 강화 추진 계획에 따라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대형·고연비 선박을 새로 짓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매년 1000억원을 중고 선박 매입에 투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 투자자와 공동 출자하는 선박 펀드를 5년간 1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은 1억원 이하, 6개월 이상 장기 연체된 채무를 매입하고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채무자가 최대 70%까지 채무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47만 4000명이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했다.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빌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10% 안팎의 저렴한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바꿔드림론’을 통해 6만 9000명이 혜택을 봤다. 올해는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상담과 알선 등 실질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유재산 관리와 조세 압류재산 정리 업무도 맡아서 한다.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는 약 62만 필지(약 1억 3400만평)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이른다. 지난해 건물이 노후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재산 18건의 위탁 개발을 승인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홍릉동 지식협력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동대문 글로컬타워 등 4건 582억원의 위탁개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공적 자산관리 기관이라는 캠코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올해는 금융회사의 무수익여신(NPL)과 기업 구조조정 자산 인수를 더욱 확대해 구조조정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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