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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도 ‘외국인 부동산 소유’ 뜨거운 이슈…“상호주의로 규제해야”

    日도 ‘외국인 부동산 소유’ 뜨거운 이슈…“상호주의로 규제해야”

    최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역차별 및 시장 교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돼 선거 이슈로 떠올랐다. 6일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에선 여야 8당 당수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규제 등을 놓고 토론에 나섰다. 이날 진행자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규제나 과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손을 들라고 하자 공산당 당수를 제외한 나머지 당수가 모두 찬성했다.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총재는 “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어느 만큼 선을 그을지 (정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기본적으로 상호주의라고 생각한다. 다만 안보상 위험이 있는 국가 중요 시설이나 그 주변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중국을 콕 집어 겨냥했다. 그는 “일본인은 중국에서 토지를 구매할 수 없는데 왜 중국 자본이나 중국인은 (일본의 토지를) 살 수 있나”라면서 “일본인이 살 수 없다면 중국인도 살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규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공약에도 넣었다”고 말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캐나다는 외국인의 주택 매입에 대해 추가 세금을 매기고 있다”면서 “관련 법안을 제출해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 공산당의 다무라 도모코 위원장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규제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애초에 아파트 등을 투기 목적으로 매입하는 것 자체에 규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진보 계열 정당인 레이와신센구미의 오이시 아키코 대표는 “초부유층이 세계를 사들이면서 보통의 국민들이 아파트를 사지 못하고 월세는 급등하고 있다”면서 “초부유층에 대한 세계적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각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에 국토교통성은 실태 파악을 위해 일본 내 부동산의 외국인 소유 현황 조사에 나섰다. 일본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단기 투매 등 투기적 거래가 확대되면 시세가 급등해 정작 실수요자는 매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고 국토교통성이 주택 정책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월 도쿄 이타바시구의 7층짜리 아파트의 소유주가 월세를 7만 2500엔(약 70만원)에서 약 2.5배인 19만엔(약 180만원)으로 대폭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입주민들은 잇달아 퇴거를 결정한 가운데 한 입주민은 “월세 인상을 거부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인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 소유주는 한 언론의 취재에 “일본 시세를 몰랐다”며 월세 인상안을 취소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와 관련해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작년 말 기준으로 10만가구를 처음 넘어서는 등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소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은 전체의 0.52%, 토지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해 국내 부동산 가격 급등이 외국인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각종 부동산 및 대출 규제를 받는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이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역차별 및 부동산 투기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로 인한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규제와 조사 활동을 강화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방식…지자체에 자율권 줘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방식…지자체에 자율권 줘야”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025년 정부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수단 결정 등 세부 실행 방안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주는 데만 550억 원의 별도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중앙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기본 방침을 결정하고, 재원을 국비로 100% 내려준 후에는 지자체에게 맡기는 것이 신속 집행과 세금 절감에 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최호정 의장의 입장문. <100% 국비 편성은 환영…‘소비쿠폰’ 집행은 광역지자체가 중심돼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00% 국비로 지급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다만 정부의 몫은 여기까지다. ‘신속한 민생 회복’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려면 구체적 실행 방법은 지역 형편에 맞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서울시는 물론 각 광역지자체는 이미 지역 내 소비 구조, 주민 수요, 소상공인 현황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다. 따라서 ▴소비쿠폰 지급수단(현금·카드·모바일 등) ▴사용기한 설정 여부와 기간 ▴사용처 제한 범위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정부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운영비로만 총 549억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비쿠폰 신청 접수‧안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보조금이 446억2,000만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 운영과 관련 시스템 구축 비용이 103억5,000만원이다. 문제는 이 시스템 구축비 중 91억 원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신규 개발’에 책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2020~2021년 코로나 시기 이미 100억 원 이상을 들여 구축했던 관리 시스템을 폐기하고 다시 만드는 것으로, 명백한 예산 낭비다. 이미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검증된 시스템과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어차피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신청 접수, 안내 등 대부분 업무를 일선 지자체에 맡기려거든 결정권도 지자체가 갖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지역사랑상품권 부대비용만 200억원 들어…현금 지급 방안 적극 검토 필요> 소비쿠폰 지급 방식에 있어서도 ‘현금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현재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심으로만 논의하고 있지만, 행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품권 발행에 따른 부대비용만 200억 원이 넘는 상황이다. 반면, 현금 지급은 신청 후 하루 만에 집행이 가능하며, 별도 운영비가 거의 들지 않아 행정 효율성이 매우 높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2주일이 걸린다. 현금 지급에 따른 효과 불투명과 관련한 지적은 기우다.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에 따르면, 현금을 받은 가구의 94%가 받은 돈을 소비에 썼고, 주요 사용처(86%)는 식료품 및 생활용품 구입과 보건의료비 지출이었다. 현금으로 주더라도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소비 쿠폰 발행 목적과 부합하는 것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성공은 ‘현장 중심의 자율성’과 ‘신속한 집행’, 그리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는 실효성 있는 설계’에 달려 있다. 중앙정부의 과도한 통제와 비효율적 예산 집행을 강력히 비판하며, 지자체 자율권 보장과 기존 시스템 활용을 통한 신속·효율적 지원을 촉구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상하 관계가 아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다.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와 권한 위임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정책을 가능케 하는 첫걸음이다. 또한, 국민의 세금이 진짜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도록 하는 것이 바로 책임 있는 정치의 시작이다.
  • [단독]“재난지원금 부정수급 사례 철저히 조사해야”…‘경북 산불’ 5개 시군 인구,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2개월째 감소세

    [단독]“재난지원금 부정수급 사례 철저히 조사해야”…‘경북 산불’ 5개 시군 인구,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2개월째 감소세

    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의 인구가 최근 2개월째 감소하면서 산불 피해 생활지원금을 노린 ‘반짝 효과’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 6월 10일 보도> 이에 따라 해당 시군들이 위장 전입 사례를 적발해 생활지원금 환수 등 강력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3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북동부권 5개(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의 지난달(6월) 인구는 27만 3820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안동 15만 3954명, 의성 4만 8325명, 영덕 3만 2958명, 청송 2만 3552명, 영양 1만 5231명이다. 이는 산불 발생 직후인 4월 27만 4360명으로 직전 3월(27만 3209명)에 비해 1151명이 증가한 이후 2개월째 감소세다. 지난 5월 인구는 27만 4062명(안동 15만 3859명, 의성 4만 8377명, 영덕 3만 2996명), 청송 2만 3564명, 1만 5266명)이었다. 지난 4월 당시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비롯해 영덕과 청송, 영양에 인구가 증가한 것을 두고 산불 피해 생활지원금을 노린 위장 전입 논란이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경북도가 지난 3월 28일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주민 27만 30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었다. 논란이 일자 행정안전부도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해당 시군들은 정상적인 인구 증가 시책 등에 따른 효과라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산불피해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이 완료된 지난 5월부터 이들 지역 인구가 계속 줄면서 위장 전입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시에 국민 세금이 엉뚱한 곳으로 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최근 2개월째 산불 피해지역의 인구 감소세는 ‘산불피해 긴급 생활지원금’을 노린 수상한 전입 신고가 있었다는 반증”이라며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부자 상속세 50% 부과’…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이 나라’

    ‘부자 상속세 50% 부과’…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이 나라’

    스위스가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50% 상속세 도입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 제안은 2022년 스위스의 청년사회주의자당(JUSO)이 처음 발의했다. 사회민주당(SDP)과 연계된 이 정당은 5000만 스위스프랑(약 860억원) 이상 재산을 상속할 경우, 해당 금액의 절반을 세금으로 징수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해당 세수는 기후변화 대응 기금 등 공공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위스 헌법상 ‘국민제안제도’에 따라, 특정 사안에 대해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면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JUSO는 이미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투표 요건을 충족했다. 정부와 의회는 해당 법안에 대해 반대 뜻을 밝혔으나, 직접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11월 30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현재 스위스에는 연방 차원의 상속세가 없다. 대신 대부분의 주(州)가 독자적으로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그 세율과 기준은 주별로 다르다. 상속자의 관계나 자산 규모 등에 따라 0%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배우자·자녀·손자녀 등 직계비속은 상속세 면제 대상이다. 정부는 해당 법안 통과 시 발생할 수 있는 세수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해당 법안을 통해 약 50억 달러(약 6조 8000억원)의 세수를 거둘 수 있지만, 고액 자산가들이 타국으로 이주할 경우 이 중 최대 75%의 세수가 유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유휴자금 관리, AI 도입해 행정 효율 높여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유휴자금 관리, AI 도입해 행정 효율 높여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25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전행정위원회 관련 실국들을 상대로 유휴자금 관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AI 기반 행정지원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기도 회계과가 유휴자금 문제를 타이트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지만, 정작 도 집행부에서 각 실국으로 예산이 넘어간 이후의 집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예산운용 개선이 이뤄지려면 회계과의 의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현 의원은 “수천억 원 규모의 유휴자금 관리는 현재 몇 명의 실무공무원에게 과중하게 집중돼 있는 구조”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AI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의 예산 집행 전략을 수립하고 자동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AI국, 회계과,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유휴자금 관리 효율화는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도민 세금에 대한 신뢰와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 “개청 50주년 ‘강남비전2070’… 직주락 10분 생활권 시대 온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개청 50주년 ‘강남비전2070’… 직주락 10분 생활권 시대 온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사람 중심’ 장기 플랜 수립지하철역 중심 입체고밀복합개발일·주거·여가 모두 가능한 도시 구상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사업출생아 증가율 14.43% 2년 연속 1위의료관광 37만명… 목표치 2배 달성“이제는 주거, 오피스, 근린공간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됩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남비전 2070’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구는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장기 마스터플랜인 강남비전 2070을 수립하고 있다. 강남비전 2070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는 ‘10분 생활권 도시’다. 강남구의 경우 30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가 잘 형성된 만큼 이를 활용해 입체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한다면 업무와 주거, 휴식이 ‘10분 안에’ 모두 어우러진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조 구청장은 “강남비전 2070을 잘 수립해 미래세대가 친환경적인 강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구청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출산율 반등’을 꼽았다. 과거 대표적인 ‘출산율 꼴찌’ 지자체였던 강남구는 2022년에는 합계출산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14.43%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조 구청장은 서울무역전시장(세텍)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 서울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현재 노후화된 세텍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경우 신청사 건립에 ‘파란불’이 켜질 것이라는 구상이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비전 2070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인구 팽창 시대였던 1970년대 서울은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닌 사람을 많이 수용하기 위한 도시로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트렌드가 ‘사람 중심’으로 바뀌었고 여기에 맞게 장기계획을 짜야 한다. 강남비전 2070은 사람, 자연, 도시경쟁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강남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재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도 온라인 재택근무, 공유오피스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오피스 공간이 많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이제는 주거, 오피스, 근린공간이 같이 어우러져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된다. 구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강남구를 ‘10분 생활권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분 생활권 도시’에 대해 좀더 설명해 달라. “강남구 내 지하철역 30개를 중심으로 입체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와 화이트존을 통해 얼마든지 주변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엔 정해진 사무실이 아니라 재택근무나 공유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도 많아서 업무지구와 주거구역이 나뉠 필요가 없고 건축 기술이 발전하면서 용적률을 높여 좁은 면적에 여러 가지 기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점을 활용해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일자리, 주거, 여가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생각이다.”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어떤 성과가 있었나. “당연히 많은 예산을 들여서 한 사업의 성과가 커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로 예산을 줄이거나 미래 우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한 것이 있다. 성과를 보면 우선 강남구가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출산율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대시설들을 만들고 확대했다. 또 의료관광객은 3년 만에 목표치의 2배가 넘는 37만명을 달성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안전문제와 관련해 초등학교 통학로 문제 해결을 위해 11개 학교와 협의를 이뤘다.” -구청사를 세텍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어떤가. “서울시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세텍 부지는 가설건축물을 전시장으로 쓰고 있는데 (전시장이) 현재 노후화됐고, 새로 지어야 하는 입장이다.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서울시와 더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 전시장을) 옮기거나 폐쇄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지난해 수서동에 개관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잘 운영되나. “수서동은 서울로봇고, 수도공고 등에서 육성한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가 풍부하고 SRT 수서역을 통해 대전·창원 등 로봇산업을 육성 중인 다른 지역과 긴밀하게 협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로봇 테스트필드를 계획했다.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면서 해외 공무원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올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로봇 성능 안전 인증 시스템이 있다. 로봇인증 국내화로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이 이뤄져 로봇 개발업체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마이스터 로봇화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국내에 두 명밖에 없는 금속가공 분야 장인의 손기술을 약 80%까지 재현해 내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인공지능(AI)을 지방행정에 접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남구는 세무 행정에 대한 구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다. 최신 법률과 사례를 학습한 AI를 세무 현장에 활용했는데, 공제 혜택을 놓쳤던 중소기업들을 발굴해서 1억원이 넘는 세금을 돌려드리는 성과를 냈다. 노인복지관에 AI 기반 운동기구를 활용한 시니어 전용 헬스장을 운영하는 등 건강 관리 사업에도 AI를 적극 이용한다. 지난 4월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직원 공모전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당현수막 관리 시스템은 관련 민원량을 7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보였고,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민관협력 체계 구축에도 관심이 많았다. 향후 계획은. “요즘 기업들은 공익 활동에 관심이 많고 구 입장에서도 다양하고 복잡한 분야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좋은 파트너를 만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제가 취임하고 맺은 민관 업무협약(MOU)이 250건이 넘는다. 미래 인재들이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도 민관협력을 적극 이용한다. 서울대와 ‘강남스타일로 과학하기’를 공동 개발하고 경희대·한국천문연구원과는 ‘우주과학 프로젝트’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인기가 좋아서 참가 접수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오는 11월에는 대치동 성은교회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키즈카페를 한 곳 더 만든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협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더 많이 추진하겠다.” -남은 1년 목표는. “10분 생활권도시, 강남비전 2070 계획을 잘 세워 미래의 다음 세대가 친환경적인 강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으면 좋겠다.”
  • 100년 뒤 한국 인구 85% 급감… 현재 서울 인구보다 적어진다

    100년 뒤 한국 인구 85% 급감… 현재 서울 인구보다 적어진다

    저출산 지속 땐 753만명까지 줄어아이 낳을 사람 줄면서 감소 ‘가속’60년 뒤엔 1명이 노인 1.65명 부양“노인 건강하게 오래 일하도록 해야”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100년 뒤 우리나라 인구가 753만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현재 서울시(933만명) 인구보다 적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전체에 흩어져 살 수 있다는 뜻이다. 2085년에는 일하는 사람 1명이 노인 1.65명을 부양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국내 유일의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인구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우리나라 인구 변화와 대응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2022년 출범한 한미연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을,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진은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바탕으로 출생·사망·국제 이동 등 인구 변동 요인을 반영해 향후 100년간 인구 흐름을 예측했다. 보고서는 현 추세(합계출산율 0.82명)가 이어지면 2125년 한국의 총인구는 753만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인구(5168만명)의 14.6%에 불과하다. 중위 시나리오(합계출산율 1.08명)에서도 인구는 1115만명으로 줄어 현재 경기도 인구(1370만)보다 적다.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1.34명)를 적용해도 1573만명에 그쳐 서울과 경기도 인구를 합친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 추계를 맡은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출산율이 극적으로 상승하거나 이민자를 대규모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이것이 100년 후 우리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감소에는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론 50년 뒤인 2075년까지는 인구가 30% 줄어들지만, 그로부터 50년 뒤인 2125년에는 인구가 절반 아래로 감소한다. 아이를 적게 낳은 만큼 다음 세대에 아이를 낳을 사람 자체가 줄어들면서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75년 ‘가오리형’이었던 인구 피라미드는 2125년 전 연령대에서 폭이 좁은 ‘코브라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급격한 고령화가 가져올 충격이다. 현재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이 노인(65세 이상) 30명 정도를 부양하고 있다. 하지만 2085년에는 일하는 청장년 100명이 노인 165명을 먹여살려야 한다. 지금 월급에서 노인 1명을 위해 10만원을 내고 있다면 60년 뒤에는 공적연금과 건강보험료, 세금 인상 등으로 최대 65만원이 빠져나간다는 의미다. 계 교수는 “아이를 더 낳게 하는 것보다 노인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투자하는 게 보다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구문제 해결 방안으로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지원 확대 ▲일·가정 양립 문화의 실질적 정착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년 연장과 계속고용제도 확산을 제안했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 성장 패러다임으로 ‘생산성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 “지금보단 나아질 듯”… 中企 하반기 ‘긍정’ 전망 2배로

    “지금보단 나아질 듯”… 中企 하반기 ‘긍정’ 전망 2배로

    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중소기업이 상반기보다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8%로 집계됐다. 보통은 44.8%, 악화는 41.4%였다. 직전 조사(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경기 전망)에서 호전 응답이 7.6% 나온 것과 비교하면 6.2%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악화 응답은 14.4% 포인트 감소했다. ▲매출(8.4%→14.8%) ▲영업이익(8.4%→14.8%) ▲자금 사정(6.2%→11.4%) ▲공장가동률(9.6%→10.4%) 등이 상반기 대비 모두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상반기 18.6%에서 하반기 13.6%로 5% 포인트 감소했다. 주요 경영 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이 4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원자재가격 상승(41.0%), 인건비 상승(38.4%), 자금조달 곤란(21.2%) 순이었다. 경영 애로 요인 모두 상반기 대비 다소 완화됐다.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 절감·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27.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경영리스크 관리(21.6%),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 강화(17.0%), 외형성장(10.0%)도 두 자릿수 응답률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52.6%), 금융 지원(45.8%), 인력난 해소(28.4%), 원자재 수급 안정화(26.2%)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90.0%)은 내수경제 회복 시점을 ‘내년 이후’로 응답했다. 회복 시기에 대한 응답은 내년이 54.4%, 2027년이 35.6%로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 회복을 예상한 응답자는 10.0%에 그쳤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하반기에도 내수 부진이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멋진 외국인 여성이 SNS로 호감 표시?…“100% 사기입니다”

    멋진 외국인 여성이 SNS로 호감 표시?…“100% 사기입니다”

    50대 A씨는 지난 4월 데이팅 앱에서 일본 여성 B씨를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자 B씨는 결혼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기 시작했다. A씨는 코인 지식이 없어 투자가 꺼려졌지만, B씨가 떠나갈까 봐 두려워 투자를 시작했고 초기에 수익이 실제 발생하자 총 1억 52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B씨는 계속해서 추가금 납입을 요구했고, A씨의 납입 여력이 더 없음을 확인하자 이별을 통보하고 잠적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외국인이 접근해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는 신종 ‘로맨스 스캠’이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일본·태국 등 외국인으로 가장한 사기범들은 SNS·데이팅 앱 등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여행지·음식 등을 추천해 달라고 접근한다. 이들은 인플루언서 사진을 도용해 변호사·전문투자자 등 전문직 종사자로 위장하고, 피해자와 일상 대화를 지속하면서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특히 결혼·자녀계획 등 미래에 대해 약속하며 투자자의 마음을 빼앗은 뒤 가상자산거래소 가입과 투자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액 투자 단계에서 수익을 발생한 것처럼 속인 뒤 거액 투자를 유도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사기를 의심하면 이별을 통보하고 잠적한다. 금감원은 온라인상에서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면 반드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SNS 등에서 낯선 외국인(주로 이성)이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접근하면 로맨스 스캠이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호감을 표시하거나 결혼 등 미래를 약속하면 100% 사기임을 인지해야 한다. 유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라며 가입과 투자를 유도하기도 하는데, 이는 불법업체이므로 절대로 응하지 않아야 한다.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라고 하더라도 특정금융거래법상 신고 없이 국내에서 내국인 대상 영업행위를 하는 것도 불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의 가짜 거래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신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하반기 중 가상자산 투자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샤오미 자동차, 6월에만 2만 5000대 돌파 [중국 환구망] 샤오미 자동차의 6월 인도량이 2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샤오미 창립 15주년 전략 신제품 컨퍼런스에서 창립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테슬라 모델3 대항마인 SU7 시리즈 누적 납품량이 25만 8000대를 돌파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5년 연간 배송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상원, 밤샘 토론 끝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화요일 밤 혼란스러운 회의 끝에 민주당과 당내 일부 세력의 반대를 뚫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삭감 법안을 극히 근소한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J D 밴스 부통령이 50대 50의 동률을 깨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 3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톰 틸리스 상원의원, 메인주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켄터키주 랜드 폴 상원의원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돌아갑니다. 앞서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상원 의원들에게 “하원에서 승인된 내용에서 너무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상원은 메디케이드(65세 미만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보험 보조 서비스) 관련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7월 4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를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中, 희토류·자석 수출 통제 확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공식 목록에 포함된 희토류와 자석 이외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의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미국 측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6월 10일, 미국은 “중국과 희토류 수출 가속화에 협의하고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측이 합의한 관세 전쟁의 ‘90일 휴전’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과 서방 업계 경영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초기 통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및 제3자 화학 테스트 및 분석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제품 이름에 ‘자성’과 같은 민감한 단어가 포함돼 있으면 세관에서 검사를 시작하고, 일단 검사가 시작되면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6월 중국에 진출한 서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수출 신청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쿼드 4개국, ‘도시 광산’ 협력 강화…中 공급망 탈피 의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뒤 발표할 공동 성명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3국 ‘도시 광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옵니다. 동남아시아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은 폐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폐기물에서 중요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 광산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쿼드 국가들이 기술을 지원해 조달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 추진 당부 [중국 환구망] 시진핑이 1일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통일된 전국 단위 시장 건설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해양 경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CFEC) 부주임인 리챵,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서기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국무원 부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딩쉐샹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시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5통 1개 개방’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반 시스템 통일과 시장 인프라 통일, 정부 행위 규모 통일, 시장 감독 및 법 집행 통일, 요소 자원 시장 통일, 대외 개방 지속 확대가 기본 요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中 양대 GPU 유니콘 증시 상장 추진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AI 칩셋 설계 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와 무시(沐曦)는 지난 6월 3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혁신위원회(TIB)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급증하는 GPU 및 AI 칩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입니다. 두 회사를 이끄는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 AMD 등 칩 설계 회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어 스레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젠중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부사장 겸 중국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무시반도체 설립자 천웨이량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및 제품 라인 글로벌 총괄 매니저를 지냈습니다. ●달라이 라마 90번째 생일서 윤회 지속 암시할 듯…中 우려 [프랑스 rfi]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일요일 90세 생일을 맞아 티베트 승려들과 소년 또는 소녀가 될 수 있는 후계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혈통 계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종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티베트 망명 의회의 타이캉 부의장은 “티베트의 고유한 문화, 종교, 국가로서의 생존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안녕을 위해 달라이 라마의 환생이 탄생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비우호적 국가’ 투자자의 러시아 투자 허용 법령 서명 [중국 CCTV]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령은 특별군사행동(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부과된 서방의 제재 조치에 여러 예외를 둬 ‘비우호적 국가’의 투자자들이 러시아에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위한 특별 계정을 생성해 제공합니다. ●中 AI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 IPO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올해 5월 Unitree Robotics는 텐센트 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 알리바바, 지리 홀딩스 그룹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들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최종 확정해 120억 위안(약 2조 2774억원)의 기업 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약 7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기존 주주도 추가 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주식회사로 전환했는데, 이는 IPO의 전 단계로 해석되며 상장 절차 가속화를 시사합니다.
  •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판매량 2만 5000대 돌파…달라이 라마 ‘윤회 지속’ 암시 [한눈에 보는 중국]

    ●샤오미 자동차, 6월에만 2만 5000대 돌파 [중국 환구망]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2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샤오미 창립 15주년 전략 신제품 컨퍼런스에서 창립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테슬라 모델3 대항마인 SU7 시리즈 누적 납품량이 25만 8000대를 돌파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샤오미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5년 연간 배송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상원, 밤샘 토론 끝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화요일 밤 혼란스러운 회의 끝에 민주당과 당내 일부 세력의 반대를 뚫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삭감 법안을 극히 근소한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J D 밴스 부통령이 50대 50의 동률을 깨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 3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톰 틸리스 상원의원, 메인주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켄터키주 랜드 폴 상원의원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돌아갑니다. 앞서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상원 의원들에게 “하원에서 승인된 내용에서 너무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상원은 메디케이드(65세 미만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보험 보조 서비스) 관련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7월 4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를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中, 희토류·자석 수출 통제 확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공식 목록에 포함된 희토류와 자석 이외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의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미국 측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6월 10일, 미국은 “중국과 희토류 수출 가속화에 협의하고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측이 합의한 관세 전쟁의 ‘90일 휴전’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과 서방 업계 경영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세관 당국은 초기 통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및 제3자 화학 테스트 및 분석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제품 이름에 ‘자성’과 같은 민감한 단어가 포함돼 있으면 세관에서 검사를 시작하고, 일단 검사가 시작되면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6월 중국에 진출한 서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수출 신청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쿼드 4개국, ‘도시 광산’ 협력 강화…中 공급망 탈피 의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뒤 발표할 공동 성명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3국 ‘도시 광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옵니다. 동남아시아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은 폐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폐기물에서 중요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 광산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쿼드 국가들이 기술을 지원해 조달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 추진 당부 [중국 환구망] 시진핑이 1일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통일된 전국 단위 시장 건설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해양 경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CFEC) 부주임인 리챵,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중앙위원회 서기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국무원 부총리 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인 딩쉐샹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시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5통 1개 개방’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반 시스템 통일과 시장 인프라 통일, 정부 행위 규모 통일, 시장 감독 및 법 집행 통일, 요소 자원 시장 통일, 대외 개방 지속 확대가 기본 요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中 양대 GPU 유니콘 상하이 증시 상장 추진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AI 칩셋 설계 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와 무시(沐曦)는 지난 6월 3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혁신위원회(TIB)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급증하는 GPU 및 AI 칩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도입니다. 두 회사를 이끄는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 AMD 등 칩 설계 회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어 스레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젠중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부사장 겸 중국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무시반도체 설립자 천웨이량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및 제품 라인 글로벌 총괄 매니저를 지냈습니다. ●달라이 라마 90번째 생일서 ‘윤회 지속’ 암시할 듯…中 우려 [프랑스 rfi]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일요일 90세 생일을 맞아 티베트 승려들과 소년 또는 소녀가 될 수 있는 후계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혈통 계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일종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 의회 측은 “티베트의 고유한 문화, 종교, 국가로서의 생존뿐 아니라 전 인류의 안녕을 위해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가 탄생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비우호적 국가’ 투자자의 러시아 투자 허용 법령 서명 [중국 CCTV]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투자 메커니즘을 수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령은 특별군사행동(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부과된 서방의 제재 조치에 여러 예외를 둬 ‘비우호적 국가’의 투자자들이 러시아에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위한 특별 계정을 생성해 제공합니다. ●中 AI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 IPO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올해 5월 Unitree Robotics는 텐센트 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 알리바바, 지리 홀딩스 그룹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들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최종 확정해 120억 위안(약 2조 2774억원) 기업 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약 7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기존 주주도 추가 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주식회사로 전환했는데, 이는 IPO의 전 단계로 해석되며 상장 절차 가속화를 시사합니다.
  • 트럼프 ‘골프 경호’에 700억 펑펑… 이동 화장실만 年 1억

    트럼프 ‘골프 경호’에 700억 펑펑… 이동 화장실만 年 1억

    ‘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를 칠 때 비밀경호국(SS)이 별도의 이동식 화장실까지 임대해 경호를 한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는 홀 앞뒤로 몇 개 홀씩 배치돼 라운딩 내내 경호를 펼치는데, 필드에서 ‘용변’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30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분석한 미 정부 조달 자료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지난달 3일 뉴저지주에 있는 한 이동식 화장실 대여 업체와 연간 8만 달러(약 1억 83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뉴욕주의 골프카트 대여 업체와도 연간 55만 달러(7억 44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동식 화장실과 골프카트 대여비로 총 63만 달러(8억 5230만원)의 미국 국민 세금을 지출한 셈이다. 뉴저지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름에 주로 방문하는 개인 골프장이 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보통 트럼프 대통령이 플레이하는 홀 앞뒤로 몇 개 홀씩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며 안전을 확보한다. 골프는 18홀을 마치는 데 4~5시간이 소요돼 요원들이 클럽하우스까지 가지 않고 필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도 필요하다. 비밀경호국 측은 “영업시간 종료로 클럽 시설이 문을 닫았을 때도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일정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디드트럼프골프투데이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지난달 26일까지 총 158일의 재임 기간 동안 37일을 골프장에서 보냈다. 나흘에 한 번꼴로 골프장을 찾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순방 등 일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주말 내내 골프장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가 골프를 치러 가면서 발생한 비용은 대통령 전용기 운용과 경호, 숙소 비용 등 5200만 달러(704억원)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겨울에 주로 찾는 플로리다 팜비치 골프장의 경우 1회 라운딩당 약 340만 달러(46억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추정됐다.
  •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진성준 “부동산 세제 개편 당장은 검토 안 해”

    李 “주택 투자가 투기 돼 주거 불안정”… 주식 중심 투자 재강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지금 당장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우선은 6·27 부동산대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 대통령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대선 기간)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금 세제 개편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도 세제 개편에 대해 “지금은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달 초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다만 진 의장은 “대출 규제 대책의 효과가 잘 나타나면 추가적인 세제 개편 조치를 펼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열어 뒀다. 진 의장은 또 공급 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했던 3기 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연평균 3만 5000가구 정도 아파트가 착공됐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착공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착공 후 3년을 입주 시기로 보면 당장 내년, 내후년이 되면 주택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착공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공공재개발, 도심복합개발 등도 해야 한다는 게 진 의장의 주장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6·27대책을 ‘극약 처방’으로 평가하면서도 ‘풍선 효과’를 비롯한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층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위축되거나 막힌 대출 수요가 제2 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에 대해서도 정부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며 부동산이 아닌 주식을 중심으로 한 자산 증식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이 대출 규제 강화 이후 부동산과 관련해 공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시장 상황과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공급에 대한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대책) 검토도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진 의장이 세제 개편을 당장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세금 규제에 선을 그으면서 용적률·건폐율 상향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완화, 공공기관·기업 보유 유휴부지 개발, 과도한 업무·상가 용지의 주택용지 전환 등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자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된다. 7월부터 수영장·체력단련장 요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오르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 단말기유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된다. 철도 역사에서 일어나는 절도·성범죄를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거짓말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역기능을 제보하는 플랫폼도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조세●예금보호 한도 상향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일반 예금과 퇴직연금(DC·IRP)·연금저축·사고 보험금의 예금보호 한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산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산금리가 1일부터 0.75%(2단계)에서 1.50%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연말까지 0.75%가 적용된다. ●전기요금 연체 채무 조정 9월 19일부터 연체된 전기요금도 연체 금융 채무와 합산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채무 원금 감면율은 최대 90%,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불법 사금융 처벌 강화 이달 22일부터 성 착취·인신매매·신체 상해·폭행·협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불법 사금융에 부과하는 형량도 최대 징역 10년, 벌금 5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조각투자상품 배당소득 과세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1일부터 현행 펀드 과세와 똑같이 배당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미술품·저작권 등에 대한 권리를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신규 상장사 공시 의무 강화 상장으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한 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복지·고용●국가장학금 지원금 인상 올해 2학기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최대 40만원 인상되고,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이 혜택받는다. ●상습 임금 체불 근절법 시행 10월 23일부터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미정산 시 출국 금지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 임금 지연 이자 20%는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사업주가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면 임금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수급자에게 6개월 취업 지속 시 50만원, 1년 지속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이 10월 중 신설된다. ●퇴사 후에도 육아기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퇴사하면 육아휴직 등 지원금 잔여분의 50%만 받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혼한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양육자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원된다. ●아동 입양 국가·지자체가 수행 그간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아동 입양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입양이 필요한 아동을 결정하고 후견인으로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해 입양을 결정한다.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담배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담배유해성관리법’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국방생성형 AI ‘거짓말’ 제보 플랫폼 운영… 단말기유통법 폐지●생성형 AI 오작동 제보 플랫폼 개설 생성형 AI의 잘못된 정보·명예훼손·성범죄 등 역기능과 위험성을 제보하는 이용자 참여 플랫폼이 오는 9월부터 ‘wiseuser.go.kr’ 내 메뉴로 운영된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추가 지원금 상한(공시 지원금의 15% 이내), 가입 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 규제를 담은 단말기유통법이 이달 22일 폐지된다. ●다중운집 재난·사고 예방 강화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순간 최대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행사 중단 및 해산을 권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 확대 오는 10월 23일부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성 착취 목적 대화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올해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응시생에게 인사혁신처 주관 PSAT 성적증명서가 최초로 발급된다. ●모집병 평가 항목 간소화 내년 1월 입영자(올해 10월 접수)부터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 자격이 폐지되며 가산점은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든다. ●대체복무요원 분할 복무제 시행 교정 시설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는 사람에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해질 때 복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마친 뒤 복무를 재개할 수 있는 ‘분할 복무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농림·환경외국인 근로자도 ‘홀 서빙’ 가능… 겨울에 대설 재난문자 발송●동물보호센터 입양 마릿수 확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마릿수가 기존 1인당 최대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내부 게시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비(20종) ‘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규정이 8월부터 ‘병원 내부 및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뀐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내부 게시를 원칙으로 한다. ●음식점 외국 인력 운영 확대 ‘주방 보조원’에 한정됐던 음식점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가 ‘홀 서빙’이 가능한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수산물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이 냉동·건어물 위주에서 활어·신선 수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7년 만에 ㏊당 최대 95만원으로 인상된 논에 대한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오는 12월 지급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기존 5㏊에서 30㏊로 확대된다. ●대설 재난문자 발송 여름철 호우가 내릴 때 발송되던 재난 문자메시지가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대설이 내릴 때도 발송된다. ●내비게이션 홍수 정보 확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는 홍수 정보의 전국 수위 관측소가 223곳에서 933곳으로 확대된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확대 지구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지도 서비스’가 12월부터 제공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 서비스 해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이 11월 23일부터 매월 1회 발표된다. ●수산자원조성금 폐지 어업이나 양식업 면허·허가를 받은 어업인에게 부과되던 부담금인 ‘수산자원조성금’이 폐지된다. 교통·부동산·중기철도역 AI CCTV가 성범죄 감시…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철도 역사 AI CCTV 확대 GTX-A, 수인분당선 등 30개 역사에 자동으로 절도·성범죄·불법 촬영을 감지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연말까지 400대 설치된다. ●김포골드라인 증차 올해 안에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6편성 증차되고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15%에서 190% 이하로 줄어든다. 혼잡도 100% 초과는 객차 정원 초과를 뜻한다. ●교통약자용 승차권 발매기 도입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와 화면 높이를 낮춘 신형 열차표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역사에 100여대 이상 도입된다. ●공공택지 전매 제한 완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전매 행위가 제한됐던 공공 택지(공동주택용지)를 하반기부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전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중소기업의 매출 기준이 연말부터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기준은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 기준이 확대되면 세제 감면·공공 조달 등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난다. ●상표·디자인권 침해 손해배상 강화 이달 22일 이후 고의로 상표·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부과되는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최대 3배에서 5배로 늘어난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 시행 연립·다세대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임대 의무 기간이 완화된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하도급 부당특약 효력 무효화 10월 2일부터 수급 사업자에게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급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한 특약은 무효가 된다.
  • 이재명 정부 ‘대출규제 대책’ 두고 野 “자국민 역차별 셰셰 정책”

    이재명 정부 ‘대출규제 대책’ 두고 野 “자국민 역차별 셰셰 정책”

    이재명 정부에서 내놓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 등 부동산 대책을 두고 국민의힘은 1일 “자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화된 대출 규제로 주택 마련에 제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규제는 미비하다는 점을 들어 ‘역차별’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에게는 날벼락 대출 규제를 단 하루 만에 시행하는데 정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리 국민을 역차별하는 규제는 안 된다. 자국민을 보호하는 형평성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지 딱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에겐 빚을 탕감해주고, 국민에게는 대출을 봉쇄하는 것이 이재명식 민생인가”라며 “신혼부부, 청년, 무주택 서민은 대출 규제에 막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었지만, 현금 부자와 국내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외국인 특혜’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인은 세금 내고, 대출 막히고, 집 못 사게 만들면서 외국인은 규제 피하고, 빚 탕감 받고, 부동산 사들이게 하는 기형적 구조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민생인가”라며 “‘셰셰 정부’, ‘외국인 특혜 정부’라는 말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손댈 때마다 외국인만 챙기고 국민만 조이는 이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외국인은 자국에서 자금을 조달해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서울 강남 아파트를 ‘현금박치기’로 사들이고 있다. 국민은 그들이 사들인 집에서 월세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이 소외되고 외국인만 셰셰하는 ‘국민 역차별 셰셰정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추경을 통해 추진 중인 이른바 ‘배드뱅크’ 정책에 대해서도 “장기 연체 채권을 소각하겠다며, 외국인 2000명의 182억원에 달하는 채무까지 혈세로 탕감해주려 한다”며 “도박비·유흥비로 진 빚도 탕감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TF는 이번 정부 대책의 핵심인 대출 규제의 허점과 대통령실 및 부처 간 정책 조율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된 감세 법안을 놓고 재차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은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데 보조금이 없다면 일론은 가게를 접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 발사와 위성, 전기차 생산이 더 이상 없으면 우리나라는 큰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어쩌면 DOGE(정부효율부)에게 이걸 제대로, 열심히, 잘 검토해 보라고 해야 할까?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세 등 자신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머스크를 향해 ‘정부 보조금 삭감’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감세법안을 놓고 머스크와 노골적인 비난전을 벌일 당시에도 “예산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면서 연방 정부가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과 맺은 계약의 파기를 시사한 바 있다. 미 상원은 감세 법안의 최종 표결을 앞두고 수정안을 무제한 제출하고 표결하는 이른바 ‘표결 마라톤’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에 법안 통과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SNS에 머스크를 비난하는 글을 쓰기 직전에도 이 법안이 최대 규모의 세금 감면과 국경 보안 강화, 일자리 수백만 개, 군인·퇴역군인 지원 확대를 포함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법안) 통과 실패는 역사상 최대폭인 무려 68%의 세금 인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도 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법안 찬성자를 맹비난하고 신당 창당 필요성을 꺼내 드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자신을 비난하기 반나절 전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여당인 공화당을 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성공의 일등 공신이자 공화당 최대 후원자 중 한명인 머스크는 “(감세법안에 찬성하는) 그들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또다시 ‘신당 창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머스크는 1일 새벽까지 계속 엑스에 글을 올리면서 법안 통과가 미국의 파산을 부를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예산 삭감을 주도했던 머스크는 3조8000억달러(약 5183조원) 규모의 세금 감면 조치 연장을 담은 법안이 정부 재정적자를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이유로 극렬히 반대해왔다. 이 법안에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 태양광 발전 과세 강화 방안도 담겨 있는데, 이는 머스크의 전기차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된 감세 법안을 놓고 재차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은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데 보조금이 없다면 일론은 가게를 접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 발사와 위성, 전기차 생산이 더 이상 없으면 우리나라는 큰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어쩌면 DOGE(정부효율부)에게 이걸 제대로, 열심히, 잘 검토해 보라고 해야 할까?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세 등 자신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머스크를 향해 ‘정부 보조금 삭감’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감세법안을 놓고 머스크와 노골적인 비난전을 벌일 당시에도 “예산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면서 연방 정부가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과 맺은 계약의 파기를 시사한 바 있다. 미 상원은 감세 법안의 최종 표결을 앞두고 수정안을 무제한 제출하고 표결하는 이른바 ‘표결 마라톤’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에 법안 통과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SNS에 머스크를 비난하는 글을 쓰기 직전에도 이 법안이 최대 규모의 세금 감면과 국경 보안 강화, 일자리 수백만 개, 군인·퇴역군인 지원 확대를 포함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법안) 통과 실패는 역사상 최대폭인 무려 68%의 세금 인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도 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법안 찬성자를 맹비난하고 신당 창당 필요성을 꺼내 드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자신을 비난하기 반나절 전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여당인 공화당을 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성공의 일등 공신이자 공화당 최대 후원자 중 한명인 머스크는 “(감세법안에 찬성하는) 그들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또다시 ‘신당 창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머스크는 1일 새벽까지 계속 엑스에 글을 올리면서 법안 통과가 미국의 파산을 부를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예산 삭감을 주도했던 머스크는 3조8000억달러(약 5183조원) 규모의 세금 감면 조치 연장을 담은 법안이 정부 재정적자를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이유로 극렬히 반대해왔다. 이 법안에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 태양광 발전 과세 강화 방안도 담겨 있는데, 이는 머스크의 전기차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 찜통더위 속, “입장료 필요없어요” 무료로 시원하게 숲길 산책할 수 있는 이 곳들은...[뚜벅뚜벅 대한민국]

    찜통더위 속, “입장료 필요없어요” 무료로 시원하게 숲길 산책할 수 있는 이 곳들은...[뚜벅뚜벅 대한민국]

    덥다. 너무 덥다. 에어컨 바람은 잠깐이고, 카페는 시끄럽고, 여행은 비싸다. 이럴 땐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어진다. 그런데 어디로? 공짜로 들어가서 마음껏 걷고, 앉고, 쉬고, 숨 쉴 수 있는 그런 곳은 없을까? 있다. 전국 곳곳에, 입장료 없이 개방된 수목원들이 있다.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숲 그늘도 깊다. 그중에서도 여름에 가면 좋은 네 곳을 꼽았다. 단언컨대, “무료라서 좋은” 게 아니라 “좋은데 공짜”다. 이런 데가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건, 잠깐 감동받아도 좋다. 1. 강릉솔향수목원 – 금강송 품에 안기는 숲속 휴식처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칠성산 자락의 ‘용소골’에 자리한 강릉솔향수목원은 그 이름부터 향긋하다. 이곳은 200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13년에 개원한 비교적 ‘젊은’ 수목원이지만, 금강소나무 원시림이 있는 자리여서 숲 자체는 ‘천년’을 품고 있다. 무려 23개의 테마 공간에 1,100종이 넘는 식물이 심겨 있으며, 78.5헥타르(24만 평!)의 넓은 숲속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천년숨결 치유의 길’은 이름값 한다. 곧게 뻗은 금강송 사이를 걷는 길 위에서, 자연은 말없이 사람을 위로한다. 솔향기 깊은 산책, 거기에 들려오는 계곡물 소리까지. 그야말로 여름용 명상 장소다. 2. 대구수목원 – 쓰레기더미가 꽃밭으로 변한 기적한때는 대구 시민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 410만 톤이 묻혔던 땅. 지금은 꽃과 나무가 자라는 수목원이다. 환경 복원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대구수목원은 1997년부터 조성되어 2002년 문을 열었고, 이제는 시민들의 대표 휴식처가 되었다. 침엽수, 활엽수, 약용식물, 분재, 선인장, 수석 등... 들여다볼수록 “이걸 다 공짜로 봐도 되는 거야?” 싶은 공간들이다. 총 1,75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25개의 테마 구역으로 꾸며져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정돈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이만한 곳도 없다. 게다가 교통도 편하다. 도시에서 멀지 않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딱이다. “대프리카”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구 시민들의 선택, 그게 이 수목원이다. 3. 부산 화명수목원 – 단풍 명소는 여름에도 시원하다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은 화명수목원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의 초록도 만만치 않다. 특히 시원한 대천천과 낙동강 조망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진짜 여름 숲’의 정석 같은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다. 실내 온실에는 야자나무, 선인장, 파리지옥 같은 이색 식물들이 있고, 야외는 넓고 그늘이 많아 뛰어놀기 좋다. 자연을 활용한 생태 교육도 가능하고, 단순히 앉아서 멍 때리기에도 최적이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게 공짜다. 입장료 없고, 주차도 편하다. 그러니 주말마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다. 4. 해운대수목원 – 잔디밭, 동물, 숲… 가족형 수목원의 표본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해운대수목원은 본래 1990년대까지 쓰레기 매립장이었다. 지금은 전국 최대급 공립수목원으로 재탄생했다. 2021년부터 전면 개방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단순히 식물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생명의 숲’, ‘생태습지원’, ‘초식동물원’, ‘푸른 잔디광장’ 등 테마별로 구성된 구역들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당나귀, 타조 같은 동물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전시식물은 물론, 휴식과 놀이, 체험이 조화를 이룬 형태다. 부산 시민뿐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 여름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그늘 아래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필요한 날도 있다. 자연은 비싸지 않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좋은 건 다 돈 들어.” 그런데 그렇지 않다. 정말 좋은 것들은 오히려 조용히, 아무 대가 없이 열려 있는 법이다. 이번 여름, 더위에 지친 날이 있다면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가까운 수목원으로 향해보자. 입장료 0원. 대신 얻는 건 풀냄새, 물소리, 나무그늘,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마셔보는 맑은 공기. 그 정도면 꽤 괜찮은 거래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업무추진비, 도민 위한 예산… 불용 없이 철저히 집행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업무추진비, 도민 위한 예산… 불용 없이 철저히 집행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25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제노동위원회 관련 실국들을 상대로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를 지적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예산인 만큼 단 한 푼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최근 3년간 경제실 업무추진비 결산을 보면 집행률이 60~70%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매년 수천만 원 규모의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예산을 배정한 도의회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업무추진비는 단순한 행정비용이 아니라 소상공인과의 협력, 지역 경제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예산”이라며 “경기도청 인근 상권은 물론, 필요하다면 도내 타 시·군까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상현 의원은 끝으로 “경제실은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업무추진비에 대한 집행 전략을 다시 세우고, 내년 결산에서는 더 이상 불용액이 없도록 철저한 예산관리로 도민의 세금을 책임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원이 만든 ‘나무 위의 집’… 전국 호텔 누비며 아이디어 얻었다”[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노원이 만든 ‘나무 위의 집’… 전국 호텔 누비며 아이디어 얻었다”[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도심형 휴양림 ‘수락휴’ 17일 개장숲속 ‘트리하우스’ 내부는 호텔급온전한 쉼 위해 TV·바비큐장 없애 자연주의 식당 들여와 건강식 제공직접 답사하며 통창·호텔 침대 착안객실명까지 오 구청장의 손길 닿아디지털바이오시티 기업 유치 추진“발로 뛰니 기업들 반응도 다르더라” “관이 만든 자연휴양림 시설의 혁신과 변화의 아이콘을 준비했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오는 7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에 대해 30일 이같이 말했다. 민선 7기 취임 직후 착수해 7년 동안 공들인 결과다. 일단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 예약은 6000명이 접속해 3분 만에 끝났다. 지하철 불암산역에서 가까운 수락휴는 숲속에서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수요미식회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강남 업장을 접고 옮겨 온 자연주의 식탁 ‘씨즌서울’이 화룡점정이다. 시작은 수락산 한 사찰 스님을 만나면서부터였다. 기술적 어려움도, 예상치 못했던 변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 구청장은 “휴식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를 민간보다 더 충족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변치 않았다고 한다. 산을 좋아해 가족과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즐겨 찾는 오 구청장의 취미와도 무관하지 않다. “엄마가 편안한 숙박 시설”을 위해 바비큐를 없애는 대신 식당을 설치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설치부터 운영까지 책임질 것을 염두에 두고 객실 이름부터 커피포트 하나까지 오 구청장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게 없다. 구 조례로 정해진 가격은 기존 자연휴양림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호텔급 서비스를 구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호텔리어처럼 정장을 맞춰 입은 직원들이 사실은 공무원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고개를 끄덕인다. 오 구청장은 수락휴는 ‘문화도시 노원’의 노하우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수락휴 경영자’ 오 구청장이 털어놓은 수락휴의 비하인드 스토리다. -왜 도심형 자연휴양림인가. “국민의 휴양과 쉼에 대한 욕구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굉장히 높아졌지만 공공의 시설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다. 민간에선 1980년대 콘도부터 펜션, 글램핑에 이어 프라이빗한 풀빌라까지 변천하지 않았나. 공공에서도 민간 못지않은 ‘온전한 쉼’을 제공하는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 내고 싶었다. 개인적인 경험도 있다. 아이들이 어렸던 2000년 초반부터 산을 다니면서 자연휴양림 20여곳은 다닌 것 같다. 지리산, 산음자연휴양림, 유명산 등. 깊은 숲과 함께하는 치유의 힘이 있다. 다만 기존 시설이 낙후된 것은 사실이지 않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급 시설의 도심형 휴양림을 떠올렸다.” -14m 높이의 트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야심 차게 준비한 킬러콘텐츠다. 전례 없는 객실을 만드느라 국내외 탐방도 많이 다녔다.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에선 창문을 열고 새에게 모이를 주는 트리하우스의 로망을 경험했다. 반면 상하수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도 얻었다. 강원 평창 ‘밀브릿지’에서는 통창과 호텔식 침대를 넣는 아이디어를 배웠다. 온전한 휴식을 위해 TV를 생략한 건 가평 나미나라공화국 ‘정관루’에서 착안했다. 침대는 강릉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베껴 왔다. 적어도 집에 있는 침대보다는 편해야 감동하지 않겠나.” -수락휴를 만들기까지 가장 고민했던 지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휴양림에는 바비큐장이 있다. 하지만 침대가 있는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건 어려웠다. 취사 금지를 두고 직원들과 열띤 논쟁을 벌였다. 바비큐장이 없으면 아빠들이 안 온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올 사람은 온다는 자신이 있었다. 가족이 모처럼 외출했는데 엄마가 온전히 쉴 수 있어야 하지 않나. 힌트는 경기 양평의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얻었다.” -‘수요미식회’의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강남의 식당을 수락휴로 옮겨 왔다. “두 번이나 직접 찾아갔다. 사람을 살리는 건강 밥상이 노원의 수락휴에도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제철 재료로 희귀성 질환을 앓았던 자신의 아이도 살려 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마침 홍 연구가도 비슷한 꿈이 있다고 해서 마음이 맞았다. 다만 합리적인 식사 가격을 위해 가격은 조정했다.” -수락휴를 100%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음식 바리바리 싸 들고 올 필요가 없다. 기후 변화 시대에 맞게 일회용은 안 쓴다. 가족들이 먼저 도착해 있으면 아빠들은 지하철을 타고 퇴근 후에 와도 된다. 내 몸이 고맙다고 인사할 만큼 건강한 밥상을 대접받고, 불멍존에 둘러앉아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숙소에서는 지붕에 뚫린 창문으로 밤하늘을 보면서 주무시면 된다. 아침에는 노원에서 가장 예쁜 도안사의 일출도 좋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완전히 차단된 숲속에서 누구든 충분히 재충전하실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무원들이 호텔급 시설, 서비스까지 운영할 수 있을까. “민간 수준의 서비스와 시설을 만들자고 취임 초부터 늘 요구해 왔다. ‘구청에서 만든 건데 별거 있겠나’라는 말이 제일 싫었다. 첫 번째 작품이 구청 로비였다. 이후 불암산 힐링타운과 철쭉 축제, 수락산 선셋 음악회 등 ‘5대 축제 3대 음악회’ 대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그 정신이 휴양림에 다 녹아 있다. 우리나라 휴양림 시설의 혁신과 변화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다만 서비스는 역시 고민이었다. 친절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 않나. 호텔리어 출신의 매니저 한 명을 새로 고용했다. 정장과 넥타이도 맞춰 입었다. 투숙객에게 언제든 반갑게 인사를 하자고도 주문했다. 앞으로 노하우가 퍼져 나가 도심형 휴양림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 DBC)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달 미국 보스턴을 찾았다. “구청장이 직접 뛰며 추진 의지를 보이니 현장의 반응도 다르더라. 한국 바이오 기업의 높은 기술 수준을 직접 체감했다. 글로벌 빅파마도 아시아 진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 일본과는 다른 서울의 매력, 특히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조성될 대규모 부지의 S DBC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서울시와도 함께 출장단을 꾸렸다. 일단 맨땅에 헤딩한다는 자세로 출발했지만 구체적인 S DBC의 미래를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성과도 많았다.”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데. “그동안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추가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용적률 상향을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끌어냈다. 제도 개선으로 대략 7000만~8000만원은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탄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사업성을 더 높일 수 있는 파격적인 개선책을 연구하고 있다. 마침 정부도 바뀌었다. 재건축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공급 확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일단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이 지난 5월 철거를 시작하면서 재개발이 본격화됐다.” -민선 8기의 남은 1년, 각오가 있다면. “노원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많다. ‘오 구청장 시절에 노원구가 발전했다’, ‘세금 제대로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대통령 선거 이후 주민들을 만나면서 눈빛이 더 따뜻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동네 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것 같다는 추측이다. 막판이라고 느슨히 풀어지지 않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짜임새 있게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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