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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4차 재난지원금 지원등급 더 세분화한다…사업체별 지급 방안도 검토

    [단독] 4차 재난지원금 지원등급 더 세분화한다…사업체별 지급 방안도 검토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급을 보다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차 재난지원금은 집합금지와 집합제한, 일반업종 3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했는데 이번엔 좀더 촘촘하게 분류하겠다는 것이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제 피해에 비례해 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같은 사람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한 경우는 사업체별로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7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방향으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급 등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매출 감소 정도를 기준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2·3차 재난지원금 땐 집합금지 업종에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 집합제한 업종은 150만원과 200만원, 일반업종은 100만원을 차등 지급했는데 이번엔 전반적인 틀을 바꾸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가 지급 등급 개편을 검토하는 건 지난해 2기(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가 오는 25일 완료돼 자영업자의 실질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부가세 신고·납부 기한은 지난달 25일이었지만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걸 감안해 1개월 연장했다. 2·3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집합금지·제한 업종은 매출 감소 여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지원했다. 식당 등 일부 업소는 집합제한 조치에도 ‘배달 특수’ 등으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경우가 있는데, 이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매출 감소 정도를 지원 기준으로 삼을 경우 이런 논란은 해소될 전망이다. 대신 매출 감소가 큰 자영업자에 대해선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액을 늘릴 계획이다. 정치권 등에선 최대 400만~500만원이 거론된다. 정부는 국세청에 신고된 세금만 활용하면 또 다른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금 신고가 제대로 안 된 분들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또 “복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지원 대상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같은 사람이 사업체 수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받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지금까지는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해도 1곳에 대해서만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영업자 외 사각지대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노점상이나 배달 노동자, 대리기사 등 코로나19 사태로 취약계층이 된 분들까지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맞춤형 피해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초 추경 편성을 완료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윤희숙 “문 대통령, 갑자기 고용상황 큰일? 이상한 일”

    윤희숙 “문 대통령, 갑자기 고용상황 큰일? 이상한 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1월 고용동향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1월 들어 갑자기 대통령이 큰일났다고 반응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용 상황에 대해 “작년 12월에도 지금과 별 차이 없이 암울했고 그 전에도 꾸준히 나빴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과 16일 두 차례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1월의 고용 충격을 딛고, 2월을 변곡점으로 해 빠르게 고용 회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범부처적인 총력체제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세금 일자리로 분칠하던 노동시장의 민낯이 잠시 드러난 것일 뿐 큰 변화가 없었을 수도 있다”며 “당국의 진지한 원인 분석이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도 있지만, 4년간 한국경제와 노동시장의 활력을 끌어내리는 정책을 써온 정책당국의 문제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어도 조만간 급개선으로 나타날 것인지, 정책적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들여 복구해야 하는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선거철에 맞춰 돈만 뿌리고, 그덕에 노동시장이 개선됐다고 팡파레를 울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했다. 윤 의원은 “1월 들어 갑자기 대통령이 큰일났다고 반응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만, 이 정부 들어 급속도로 바람이 빠지는 한국 경제를 보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동의한다”면서 “단 정확한 원인 분석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TF 쏟아낸 이낙연, 소확행TF만 ‘성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개월 남짓 짧은 임기의 제약을 극복하고 대선 레이스의 발판으로 삼고자 40여개까지 늘린 태스크포스(TF) 중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TF’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소확행TF의 전국 개방형 화장실 확대 협약식에도 직접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소확행TF는 이날 행정안전부,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와 전국 개방화장실 확대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 프랜차이즈사가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해 이용 불편을 없애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소확행TF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소소한 정책 제안에 차곡차곡 성과를 내고 있다. 법 개정이나 예산 편성 없이 지방자치단체와 부처, 기업의 소통만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게 핵심이다. 지난 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900억원에 달하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전환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 통신비 감면, 우체국 소포장 상자에 손잡이 구멍 내기 등도 소확행TF의 성과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확행TF는 늘 설렌다”며 “이번에는 또 뭘까 기대하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 참여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도 “2~3주에 하나씩 좋은 국민 의제를 실현해 고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이 직접 생활정책을 제안하면 이를 소확행TF에서 검토해 반영한다. 소확행TF를 이끄는 신동근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 완성되는 것부터 발표해 속도가 빠르고, 법률을 바꾸거나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아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바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대 담론을 다루는 다른 TF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지난해 부동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미래주거추진단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당시 이 대표는 추진단에서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세금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빈말이 됐다. 한반도TF의 성과도 코로나19 상황에 지난해 11월 한 차례 방미한 게 거의 전부다. 애초 이 대표는 당내 TF로 분야별 ‘이낙연표 정책’을 축적하고, 추후 대선캠프 조직으로의 선순환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TF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유흥주점 업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대규모 집회 예정(종합)

    유흥주점 업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대규모 집회 예정(종합)

    생활고로 유흥업주 극단 선택경남 대규모 집회 불붙였다 경남 거창지역 유흥주점 업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5일 거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거창지역 내 모 유흥주점 업주 A씨(45)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거창지역 내 유흥주점 지회장을 맡은 A씨가 코로나19 사태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자 자금난에 빠진 후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출입이 없고, 당시 집안의 상황 등 고려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지인과 이웃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초부터 장사가 잘되지 않았고, 유흥주점에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진 이후 더욱 견디기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A씨는 10개월 이상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유흥음식업 경남지회 대규모 집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지회·지부는 오는 17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경남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15일부터 적용되는 영업시간 ‘10시 이후 영업제한’이 저녁 늦은 시간 영업을 하는 유흥시설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이유다. 주요 운영 시간대가 다른 업종임을 고려한 새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한다.유흥주점 업계는 A씨의 사망과 맞물려 이번 집회에는 수백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 1.5단계 거리두기에 집회 제한 인원은 100명 미만이다. 지난 1월 7일에는 경남도청 앞에서 업계관계자 90여 명이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다. 유흥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특성상 오후 10시면 장사를 끝낼 시간이 아니라 장사를 시작하는 시간이라 집합금지와 다를 바가 없다”며 “정부의 차별적인 집합금지로 이미 사업주들은 밀린 임대료, 세금으로 벼랑 끝에 놓였는데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소소하지만 쏠쏠한 소확행TF…오늘은 “화장실을 시민에게”

    소소하지만 쏠쏠한 소확행TF…오늘은 “화장실을 시민에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개월 남짓 짧은 임기의 제약을 극복하고 대선레이스의 발판으로 삼고자 40여개까지 늘린 태스크포스(TF) 중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TF’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소확행 특위의 전국 개방형 화장실 확대 협약식에도 직접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소확행TF는 이날 행정안전부,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와 전국 개방화장실 확대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전국에 점포를 보유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 프랜차이즈사가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해 이용 불편을 없애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소확행TF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소소한 정책 제안에 차곡차곡 성과를 내고 있다. 법 개정이나 예산 편성 없이 지방자치단체와 부처, 기업의 소통만으로 문제를 풀어 내는 게 핵심이다. 지난 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유효기간이 다 된 KTX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900억원에 달하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전환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 통신비 감면, 우체국 소포장 상자에 손잡이 구멍 내기 등도 소확행TF의 성과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확행TF는 늘 설렌다”며 “이번에는 또 뭘까 기대하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확행TF에 참여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도 “2~3주에 하나씩 좋은 국민 의제를 실현해 고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이 직접 생활정책 제안을 하면 이를 소확행TF에서 검토해 반영한다.소확행TF를 이끄는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프로젝트 선정과 동시에 책임 의원에게 과제를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한다”며 “동시 진행하면서 먼저 완성되는 것부터 발표하기에 신속하다”고 설명했다. 신 최고위원은 특히 “법률을 바꾸거나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고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바로 나온다”며 “조만간 동물복지 내용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거대 담론을 다루는 다른 TF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지난해 부동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미래주거추진단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당시 이 대표는 추진단에서 1주택 장기 보유 실거주자에 대한 세금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빈말이 됐다. 한반도TF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지난해 11월 일회성 방미에 그쳤다. 애초 이 대표는 당내 TF로 분야별 ‘이낙연표 정책’을 축적하고, 추후 대선캠프 조직으로의 선순환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TF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부산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 최대 100% 감면

    부산시가 상가 임대료를 깍아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에게 건물에 대해 재산세를 최대 100% 감면해준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 준 임대인에게 세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지난해 50%를 깎아줬던 건물분 재산세를 최대 100% 감면하고 지원 상한액도 없앴다. 특히 소액 납세자의 동참을 위해 재산세가 50만원 이하이면 과세 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도록 최저 보장액을 신설했다. 지원 요건도 기존에는 최소 월 10% 이상, 3개월 이상 인하 시에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기간·금액과 상관없이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중 상가 임대료를 자율 인하하는 상생 협약을 임차인과 체결한 임대인이다. 다만 임대인과 임차인이 혈족·인척 등 특수관계인이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GDP 대비 부동산 세금 비중 4.05%… 英·佛 이어 OECD 3위”

    경제 규모 대비 우리나라의 부동산세금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세금 비중은 4.05%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영국(4.48%), 프랑스(4.13%)에 이어 세 번째였다. OECD 평균(1.96%)과 비교해선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부동산세금은 재산세와 개인 양도소득세를 합친 개념이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미국(3.97%), 룩셈부르크(3.85%), 캐나다(3.45%), 벨기에(3.23%) 순이었다. 보유세만으로 한정하면 우리나라는 2018년 0.82%로 OECD 평균(1.07%)보다 낮았다. 그러나 보유세가 강화되면서 2019년 0.92%, 지난해 1.20%로 크게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보유세 부담을 높였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선 아직도 낮은 편”이라고 밝혔지만,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세율, 공정시장가액비율, 공시가격을 모두 올린 결과 한국이 더는 OECD에서 보유세가 낮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올해부터 인상된 종부세 세율이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유세 비중은 최상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부동산세금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격차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 의원실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자체적으로 추산한 부동산 자산 격차를 나타내는 ‘부동산 지니계수’에 따르면 2017년 0.491이던 계수는 2018년 0.500, 2019년 0.507, 지난해 0.513으로 커지면서 점차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교통방송(TBS)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교통방송의 공정성과 관련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0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데 교통방송 김어준 진행자가 정치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 취지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조 구청장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데 그 교통방송이 요즘 청취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그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청취율이 높고 시민들이 호응을 해주는 상황에서 야권이 교통방송 개편을 이야기하는 것은 독선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은 교통방송이 불공정하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개편을 예고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출마 당시 2호 공약으로 교통방송을 시장의 손에서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서울시장의 TBS 대표이사 임면권을 포기해 교통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교통방송에 주는 서울시 출연금 연 400억원을 중단해 시민세금을 절약하겠다고 했다.특히 조 구청장은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더 많은 편가르기가 횡행할 것”이라며 박 후보는 교통방송 패널 구성이라도 한번 살펴보고 공정성 촉구가 언론 자유 침해라 말하라고 촉구했다. 조 구청장은 “패널들이 어떻게 편향적으로 구성되었는지 교통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알수 있는데, 이를 애써 외면하고 청취율이 좋으니 문제없다거나 청취율이 좋으니 공정한 방송이라는 방송사 출신의 정치인 박영선 후보의 철학이 참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마도 박 후보 입장에서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친문들의 눈도장을 찍게 도와준 것에 대해 보은하고 싶어서 한 말씀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다”면서도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큰일 나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균형추를 좀 잡으라”고 하자 진행자인 김씨가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에 나란히 출연한 박 후보에게 “TV조선이 시청율이 높으니 공정방송이기에 출연했다”고 할 것이냐며 입장을 물었다. 그는 “교통방송이 친민주당, 친문 방송인 것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박 후보의 자유”라면서도 “서울시장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을 들을 권리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명 “기본소득은 오리너구리, 안 보면 믿기 어려워”

    이재명 “기본소득은 오리너구리, 안 보면 믿기 어려워”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김세연 전 의원의 비판에 말꼬리를 왜곡한 비난보다 실현가능한 대안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에 대해 기술혁신에 따른 4차 산업혁명으로 100명이 하던 일을 10명이 대체하게 되면, 90명은 인공지능이나 플랫폼기업이 새로 만드는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지만 실업과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자리가 사라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은 지속적 경제성장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다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가계소득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인 동시에, 소멸성 지역화폐로 소비 진작과 매출양극화를 완화해 지속성장을 담보하는 경제정책”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복지적 경제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전부터 재정부담까지 감안한 순차적 단계적 기본소득 도입과 확대를 주장해 왔고, 입장을 후퇴하거나 바꾼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증세 없이 일반예산 절감만으로 연 50만원(4인가구 200만원)은 즉시 지급할 수 있고, 중기적으로는 수년 내에 연 50조가 넘는 조세감면을 절반 축소해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지급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으로 공평하게 지급되는 기본소득 목적세를 징수하면 90% 이상의 가구가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아 일반적 증세보다 국민동의가 용이하다”면서 “오리와 너구리만 아는 사람은 오리너구리를 직접 안보면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기본소득에 대해 “연 50만원은 1달에 1인당 약 4만 1600원으로 기본소득이라 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대선 일정에 맞추어 무리하게 내어놓은 탓”이라고 비판했다.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위한 고민이나 언급은 찾기 힘들고 장기 대책으로 슬쩍 ‘증세’만 언급하고 있는 대목도 실망스럽다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기본소득을 굳이 월로 나눠 ‘겨우 4만 여 원’이라 폄훼한 건 아쉽다”면서 “천억대 자산가로 평생 어려움 없이 살아오신 김 의원께는 ‘화장품 샘플’ 정도의 푼돈이겠지만, 먹을 것이 없어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저축은커녕 빚에 쪼들리는 대다수 서민들에게 4인 가구 기준 연 200~400만원은 엄청난 거금”이라고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박영선 “김어준 청취율 높아”…조은희 “TV조선 왜 나왔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교통방송(TBS)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교통방송의 공정성과 관련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0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데 교통방송 김어준 진행자가 정치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 취지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조 구청장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방송이라는 건 시청률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말해주는데 그 교통방송이 요즘 청취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그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청취율이 높고 시민들이 호응을 해주는 상황에서 야권이 교통방송 개편을 이야기하는 것은 독선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은 교통방송이 불공정하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개편을 예고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출마 당시 2호 공약으로 교통방송을 시장의 손에서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서울시장의 TBS 대표이사 임면권을 포기해 교통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교통방송에 주는 서울시 출연금 연 400억원을 중단해 시민세금을 절약하겠다고 했다.특히 조 구청장은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더 많은 편가르기가 횡행할 것”이라며 박 후보는 교통방송 패널 구성이라도 한번 살펴보고 공정성 촉구가 언론 자유 침해라 말하라고 촉구했다. 조 구청장은 “패널들이 어떻게 편향적으로 구성되었는지 교통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알수 있는데, 이를 애써 외면하고 청취율이 좋으니 문제없다거나 청취율이 좋으니 공정한 방송이라는 방송사 출신의 정치인 박영선 후보의 철학이 참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마도 박 후보 입장에서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친문들의 눈도장을 찍게 도와준 것에 대해 보은하고 싶어서 한 말씀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다”면서도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큰일 나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균형추를 좀 잡으라”고 하자 진행자인 김씨가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맛’에 나란히 출연한 박 후보에게 “TV조선이 시청율이 높으니 공정방송이기에 출연했다”고 할 것이냐며 입장을 물었다. 그는 “교통방송이 친민주당, 친문 방송인 것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박 후보의 자유”라면서도 “서울시장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을 들을 권리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GDP 대비 부동산 세금 비중 4.05%… 英·佛 이어 OECD 3위”

    경제 규모 대비 우리나라의 부동산세금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세금 비중은 4.05%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영국(4.48%), 프랑스(4.13%)에 이어 세 번째였다. OECD 평균(1.96%)과 비교해선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부동산세금은 재산세와 개인 양도소득세를 합친 개념이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미국(3.97%), 룩셈부르크(3.85%), 캐나다(3.45%), 벨기에(3.23%) 순이었다. 보유세만으로 한정하면 우리나라는 2018년 0.82%로 OECD 평균(1.07%)보다 낮았다. 그러나 보유세가 강화되면서 2019년 0.92%, 지난해 1.20%로 크게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보유세 부담을 높였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선 아직도 낮은 편”이라고 밝혔지만,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세율, 공정시장가액비율, 공시가격을 모두 올린 결과 한국이 더는 OECD에서 보유세가 낮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올해부터 인상된 종부세 세율이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유세 비중은 최상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부동산세금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격차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 의원실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자체적으로 추산한 부동산 자산 격차를 나타내는 ‘부동산 지니계수’에 따르면 2017년 0.491이던 계수는 2018년 0.500, 2019년 0.507, 지난해 0.513으로 커지면서 점차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부산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 최대 100% 감면

    부산시가 상가 임대료를 깍아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에게 건물에 대해 재산세를 최대 100% 감면해준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 준 임대인에게 세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지난해 50%를 깎아줬던 건물분 재산세를 최대 100% 감면하고 지원 상한액도 없앴다. 특히 소액 납세자의 동참을 위해 재산세가 50만원 이하이면 과세 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도록 최저 보장액을 신설했다. 지원 요건도 기존에는 최소 월 10% 이상, 3개월 이상 인하 시에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기간·금액과 상관없이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중 상가 임대료를 자율 인하하는 상생 협약을 임차인과 체결한 임대인이다. 다만 임대인과 임차인이 혈족·인척 등 특수관계인이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상호 저격한 안철수 “범죄 피의자 시장이 롤모델이라니”

    우상호 저격한 안철수 “범죄 피의자 시장이 롤모델이라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지금 여당이 해야 할 일은 두 전임 시장의 성범죄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뻔뻔하게 후보를 내려 하는 짓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범죄 피의자 시장이 롤모델이라는 정신 나간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박원순 정신 계승’을 강조한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사퇴시킬 것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마저 하지 않는다면 여당의 자격도 없고, 공당의 지위도 어울리지 않는 정치 모리배 집단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이 국민의힘 등을 향해 제안한 ‘연립 지방정부론’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과 관련, “당연한 주장과 합리적인 제안을 ‘권력 나눠먹기’로 왜곡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9년 동안 서울시를 장악해 세금으로 자기 욕심 채우고 자기 사람 먹여 살리느라 시정을 내팽개쳤던 자들이니 야당도 자기들과 똑같은 수준이라고 착각하나 보다”고 비꼰 뒤 “서울시 연립지방정부 구성안은 야권의 유능한 인재들을 널리 등용해서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고 서울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범야권을 향해선 “자신도 지고 상대도 지게 만드는 ‘패배자의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됐던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회가 무산된 데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우리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료라는 생각으로 함께 뜻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야권이 아름다운 단일화와 연대의 모습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시민 혈세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진중권, 서민 교수 출연해야”

    “시민 혈세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진중권, 서민 교수 출연해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장에서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서 문재인 정부, 또 돌아가신 박원순 전 시장님과 맞짱을 뜬 배짱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서울시 25명 구청장 가운데 혼자만 국민의힘 소속인 조 구청장은 서울시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교통방송에 대한 소신도 소개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교통방송에서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방송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 발언을 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서정욱 변호사 같은 분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방송에 연간 400억원이나 서울시민의 혈세가 들어가고, TBS 전체 예산의 80%로 시민세금이 투입되지만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편향된 방송을 지속하는 ‘기울어진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난만 해서는 그 편향성을 바로잡을 수 없고, 오히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들과 야당의 정치인, 보수논객들이 출연해서 친민주당 생각만이 아니라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을 청취자들과 시민들에게 알려야 편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방송 후 이강택 교통방송 사장에게도 자신의 이러한 생각을 전달했다면서, 교통방송이 스스로 균형 있는 방송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없으면 차기 서울시장이 누가 되든 과감한 개혁이 있을수 밖에 없고 서울시민은 공정한 방송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공약으로 성공한 서초구의 모델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부동산 ‘햇볕’ 정책을 제안했다. 박 전 시장이 해제한 정비구역을 주민 수요에 맞게 미니 뉴타운으로 조성하고,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로 시장경제에 맞는 ‘스피드 재건축’을 해 5년간 65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서울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입소를 기다리지 않는 서초형 공유 국공립 어린이집 공약도 펼치겠다고 했다. 여권 후보에 대해서는 특히 박영선 후보가 다핵도시, 도로 지하화 등 조 구청장이 먼저 발표한 공약을 베낀다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와 엮이기 싫어”… PGA도 도이체방크도 사업 엎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탄핵 위기를 넘겼지만, 자신의 이름을 딴 부동산 사업에서의 재정 위기는 피하기 어려운 처지라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의 부동산 사업과 관련된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조사도 진행형이다. 미국 전역에 호텔과 상업용 건물을 소유한 트럼프 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 직격탄을 맞았다. 예컨대 지난해 워싱턴DC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호텔의 수익은 1510만 달러(약 167억원)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고 NBC는 전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사유이기도 한 지난달 6일의 미 의회 폭동 이후 트럼프그룹과의 여신·사업제휴 관계를 끊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 트럼프타워에 입주했던 걸스카우트 뉴욕지부는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는 트럼프 소유 골프클럽에서 2022년 PGA 챔피언십을 개최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는데, 이와 관련해 “트럼프가 자신의 두 번째 탄핵보다 PGA 개최 취소에 더 불같이 화를 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그룹 대표자산인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용 빌딩을 공동소유한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VRT)도 트럼프 그룹의 빌딩 지분을 매입, 두 그룹 간 관계를 청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그룹은 두 빌딩의 지분을 30%씩 소유했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7억 8400만 달러(약 8634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두 빌딩 매각 작업이 트럼프 때문에 지지부진하다고 판단한 VRT가 관계를 끊으려 하는 것인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했던 트럼프의 전략이 탄핵 국면 이후 역풍이 된 셈이다. 검찰 수사 연루 두려움에 금융권 역시 트럼프와의 거래를 앞다퉈 끊고 있다. 맨해튼 지검이 트럼프그룹 담보대출의 적정성과 세금, 보험계약을 샅샅이 살피는 가운데 1990년대 후반부터 트럼프그룹에 막대한 대출을 해 주던 도이체방크, 보험중개회사 에이온, 부동산서비스기업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등이 트럼프와의 거래 중단 방침을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유튜버 상위 1% 한해 6억 7000만원 벌었다…사업자 첫 소득신고

    유튜버 상위 1% 한해 6억 7000만원 벌었다…사업자 첫 소득신고

    1인당 연간 평균 3152만원하위 50%는 108만원 편차 커연수입 8000만원 추정 채널 3800개↑정작 자진신고 2776명에 그쳐 한계 지적양경숙 “고소득 탈루 않도록 관리 철저히”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종합소득 실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상위 1% 고수입자 27명이 벌어들인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6억 7100만원이었다. 이는 전체 수입액의 5분의 1(21%)를 차지한다. 상위 10% 수입 평균 2억 1600만원전체 수입 68% 차지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도 1인 미디어 창작자 업종코드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총 875억 1100만원을 신고했고 1인당 평균 3152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위 10%가 벌어들인 수입은 1인당 평균 2억 1600만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68.4%를 차지했다. 하지만 하위 50%가 번 수입은 1인당 평균 108만원으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입액은 필요 경비를 차감하기 전 모든 단계를 합산한 금액으로 일종의 매출액과 비슷하다. 과거 유튜버와 BJ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은 기타 자영업자로 분류돼 정확한 수입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국세청은 2019년 9월 인터넷·모바일 기반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수입을 올리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업종코드를 신설했다. 해당 업종코드로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입 현황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유튜버가 자진신고 안하면 수익 파악 어려워 통계 한계 “45억 수입 올리고도 신고 안 한 유튜버 7명 세금 10억 추징” 하지만 유튜버들이 자진신고하지 않으면 과세 당국이 수익을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이러한 통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통계분석 전문기업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연수입 8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구독자 10만명 이상 채널은 3800개가 넘지만 해당 업종 코드에 따라 수입액을 자진신고한 인원은 2776명에 불과했다. 양경숙 의원은 “45억원의 수입을 올리고도 신고를 누락한 유튜버 7명에 대해 세금 10억원을 추징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유튜버는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일 정도로 인기가 높고 엄청난 조회수로 고소득을 올리는 채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의거해 소득세 탈루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세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도 피하지 못한 ‘인구절벽’…지난해 총인구 감소했나

    중국도 피하지 못한 ‘인구절벽’…지난해 총인구 감소했나

    한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인구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신생아 수는 급속히 줄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총인구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분석까지 내놓는다. 14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공안부 호적관리연구센터는 ‘2020년 전국 성명 보고서’에서 지난해 출생 뒤 호적등록을 마친 신생아 수가 1003만 5000명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호적등록을 한 신생아 수가 1179만명임을 감안하면 1년 만에 175만명 넘게 감소하며 간신히 ‘1000만명대’를 턱걸이했다. 국가통계국 통계는 공안부와 수치는 다르다. 그러나 하락 추세는 일치한다. 연간 1600만명대를 유지하던 출생아 수는 ‘두 자녀 허용’ 영향으로 2016년 1786만명으로 늘었다가 2017년(1723만명)과 2018년(1523만명), 2019년(1465만명) 모두 줄었다. 정부 부처 간 수치 차이는 있지만 중국 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리지헝 민정부 부장(장관)도 지난해 말 ‘제14차 5개년 계획기간(2021∼2025년) 인구 노령화 관련 국가 대응전략’을 발표하면서 “출산율이 경계선 아래로 떨어져 중대 전환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민정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중국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전체의 12.6%인 1억 70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노인 인구 수는 3억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리 부장은 “출산정책 최적화와 인구의 장기적 균형발전 촉진, 인구 질 개선 등이 노령화에 대응하고 사회 활력을 유지하는 근본 해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중국 인구통계학자들도 중국의 총인구가 조만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달 18일 중국 정부는 연례적으로 공표하는 국가통계 발표에서 이례적으로 인구 분야는 뺐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인구 센서스 결과를 정확히 취합하고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4월쯤 자세히 발표하겠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출생아 수는 전산으로 집계되기에 이번 국가통계 발표에서 대략적인 숫자라도 발표할 수 있었다”며 “중국의 총인구가 줄어들고 있기에 정부가 충격을 받고 발표 시기를 늦춘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중국의 인구절벽 현상은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너무 오랫동안 실시해 온 결과다. 중국 정부는 1979년 한 자녀 정책을 채택했다. 소수민족을 제외하고 모든 가정에 자녀를 한 명밖에 낳지 못하게 했다. 1949년 5억명이었던 중국의 인구는 1964년 7억명, 1974년 9억명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1978년 개혁·개방을 선언한 덩샤오핑은 2010년까지 인구를 14억명으로 유지한다는 목표 아래 인구 억제책을 도입했다. 연평균 개인 소득의 10배 벌금, 강제 유산 등을 동원해 한 자녀 정책을 강도 높게 밀어붙여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상당했다. 이 추세라면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대국 자리를 2024년 인도에 내주고, 2대1인 연금 가입자의 부담이 2050년 1대1로 높아져 노동자 한 명이 연금수급자 한 명을 부양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에서는 한 자녀 정책으로 2011년부터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한 자녀 정책으로 가정이 조부모 4명, 부모 2명, 아이 1명의 ‘4·2·1’ 구조라는 기형 구조가 고착화돼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할 젊은 세대가 부모, 조부모 부양을 책임져야 하는 난제가 생겨났다. 중국 정부는 뒤늦게 2015년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두 자녀 허용 정책’을 발표했지만, 중국의 신생아 수는 늘지 않고 있다. 30년 넘게 한 자녀만 강제한 결과 중국 사회가 이를 ‘표준’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정책을 바꿔도 한 자녀만 키우는 구조가 정착돼 둘째 출산은 오히려 줄었다.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과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욜로족의 유행도 출산율 저하를 부채질했다. 칭화대 헝다연구원은 “중국 인구가 2050년부터 급격히 감소해 2100년에는 8억명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저출산 노령화는 경제의 혁신과 역동성을 떨어뜨려 성장동력을 갉아먹고 청년층의 노인부양이라는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당연히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저축과 소비, 투자, 노동, 세금 등 세대 간 자원 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2010~2020년 7.1%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40~2050년엔 1.5%로 급감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인도의 3.7%, 미국의 2.0%보다 훨씬 낮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은 미국을 결국 추월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인구 전문가인 이푸셴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교수는 “인구 구조상 중국이 미국보다 더 빨리 늙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다시 ‘의사 안철수’…지난해 3월처럼 ‘방역’ 강조하는 安

    다시 ‘의사 안철수’…지난해 3월처럼 ‘방역’ 강조하는 安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의사 안철수’를 강조하고 있다. 설 연휴 일제히 전통시장을 방문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행보로, ‘방역 전문성’과 ‘진정성’을 강조하면서 지지층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 3월에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안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코로나 의료봉사’를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방호복과 안면 보호구(페이스 실드) 차림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의 정치, 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는 포퓰리즘, 주먹구구식 무능 행정, 독선적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며 “정신 차리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우리의 세금이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정치인의 이익을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먼저 쓰여야 한다”며 여권 일각의 4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주장도 에둘러 비판했다. 12일에는 김동길TV에 나와 코로나19 방역 구상을 소개하며 ‘의사 안철수’로서의 특장점을 부각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 종식 시기를 내년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앞으로 1년간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은 방역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것인가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규모 집단 감염일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밀집도, 밀접도, 밀폐도 등의 과학적 기준에 따른 권고만 지키면 업종에 관계 없이 다 허용하는 게 과학적 접근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는 “얼마 전 이코노미스트라는 영국 경제전문지를 보니 미국과 서부유럽, 아시아 중 대만·홍콩·싱가포르 등의 나라들은 올해 내로 어느 정도 종식될 가능성이 있는데 한국은 내년 중반 정도로 예측한다”며 “외교력을 발휘해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예산 부족 ‘몸 달은’ 하와이, 이번엔 카지노 건설 ‘무리수’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예산 부족 ‘몸 달은’ 하와이, 이번엔 카지노 건설 ‘무리수’

    하와이 주에서는 카지노 건설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2월 현재 미국 내에서 도박을 불법화 한 지역은 하와이 주와 유타 주 두 곳이 유일하다. 이 두 곳의 지역에서는 카지노 외에도 경마장 건설 및 복권 사업 등 사행성 사업 일체가 불법화 돼 있다. 하지만 최근 하와이 주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막대한 예산 부족 문제에 직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방책을 논의 중이다. 그 가운데 가장 현실성 있는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대형 카지노 건설 및 도박 합법화다. 현재 주 정부는 카지노 사업이 승인될 경우, 연간 평균 3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카지노 사업 건설 계획을 처음 밝혔던 하와이 국토부는 이 사업이 주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하와이 주 의회에서는 매년 도박 합법화 문제가 논의됐지만 그동안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실제로 주 의회에서는 지난 30여년 동안 260건에 달하는 도박 합법화 관련 법안이 상정과 기각을 반복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 앞장선 이들이 하와이 원주민에게 주택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 중인 하와이안 홈랜드국(하와이 원주민 토지국, 이하 원주민 토지국)이라는 점이 과거 사례와 다른 점이다. 하와이 원주민 수익 사업을 목적으로 한 이 같은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인 것. 원주민 토지국은 혈통 50% 이상의 원주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하지만 토지 분배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어 수 십년 동안 기다리는 주민들이 대부분인 상태다. 현재 대기자는 약 3만 명에 육박, 현실적인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기반시설공사에만 총 60억 달러, 기간은 총 100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때문에 효율적인 하와이 원주민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던 것. 이 같은 상황에서 급기야 지난해 12월, 원주민 토지국은 카지노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원주민 토지국이 자체적으로 소유한 카폴레이 소유 부지에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안을 공개한 상태다. 원주민 토지국은 카지노가 설립되면 모든 카지노를 대상으로 총 수익의 45%를 세금으로 징수, 이 가운데 75%는 주택운영기금, 5%는 원주민 재활기금, 15%는 주 정부 일반기금, 5%는 사행산업 관리 기금으로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원주민 토지국 측은 카지노 건설을 통한 주 내의 도박 합법화가 하와이 원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더 많이 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원주민 토지국 관계자는 “이미 수 년 전부터 해당 부지에 입주하려는 원주민들의 수 가 3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긴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주 정부의 예산 지원 수준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할 때 수혜자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100년이 훨씬 넘게 걸릴 것”이라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2월 현재 하와이 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도박 합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부 정치계에서 도박 청정구역이었던 하와이에 카지노 건설 계획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 하와이 국토부가 카지노 건설 계획을 공개하며 지지의 입장을 밝힌 반면 주 상원 의원들 사이에서 해당 계획에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 카지노 합법화와 관련해 해당 부지 관할인 가바드 의원은 이번 사업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박을 비합법화하고 있는 하와이의 오랜 전통을 감안할 때, 이는 비판을 받을 만한 아이디어”라면서 “하와이 주에서는 그 흔한 복권 사업 조차 양성하고 있지 않다. 어떤 형태의 카지노 도박 사업도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카폴레이 지역과 하와이 여러 지녁에서 도박 사업은 적절한 선택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 카지노 건설 사업안은 하와이 내무 위원회 심사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앞서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 역시 해당 사업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입법부의 허가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반면,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이번 사업이 과연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계획안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하와이 원주민 집단은 미국 원주민들과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서 “이번 사업 역시 하와이 원주민의 수익을 위한 사업인지 여부를 당장 알 수 없다. 만약 원칙적으로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수익 사업을 한다면 지역 토착 단체들이 이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 대한 비난은 이 뿐 만이 아니다. 카지노 건설 및 도박 합법화로 인해 이 일대가 성매매 중심지로 전락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하와이주 여성 지위 위원회(HSCSW) 사무국장인 카라 자볼라 카롤 루스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하와이 주가 성매매 행위 등으로 인한 문제가 급증할 것”이라면서 “이미 암울한 성노동자 거래 등의 문제가 이번 사업으로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집값 폭등·공시지가 상승… 정부 종부세 수입 2년만에 2배

    집값 폭등·공시지가 상승… 정부 종부세 수입 2년만에 2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수입이 최근 2년 사이 2배, 최근 4년 동안엔 3배로 늘어났다. 집값이 급등한데다 세금 부과기준인 공시지가가 상승한 덕분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정부의 종부세 수입이 3조 60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의 2조 6713억원보다 34.8% 급증했다. 정부의 종부세 수입은 2016년 1조 2939억원, 2017년 1조 6520억원, 2018년 1조 8728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종부세 수입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종부세 부과 기준선(1세대 1주택자 기준 9억원)을 넘어서는 주택이 늘어났고, 지난해 공시가 현실화 조치가 실행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공동주택의 공시가 현실화 수준은 69.0%로, 정부는 공시가 현실화율을 매년 평균 3%포인트씩 올려 2030년 90%를 만들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상 종부세수는 5조 1138억원으로 반영해뒀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준 예상치여서, 집값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 실제 걷히는 세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종부세 위헌소송 변호인단’이 구성돼 헌법소원을 추진하는 등 조세저항이 벌어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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