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금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레이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남원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419
  • 중기 61% “내년 원가절감 및 긴축 집중”

    중기 61% “내년 원가절감 및 긴축 집중”

    내년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원가절감과 긴축’을 첫손에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4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경영환경에 대해 절반 이상(61.5%)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답해 내년에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환경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6.3%, 개선될 것이라는 기업은 12.2%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61.2%는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원가절감 및 긴축’을 꼽았다. 이어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34.9%)와 ‘신규판로 확대’(31.5%)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절실한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 완화’(68.8%)를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3.2%), ‘규제개선’(32.7%) 순으로 조사됐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가장 불리해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 ‘노동인구 감소’가 4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33.2%), ‘첨단 기술수준과의 격차 확대’(10.5%)가 뒤를 이었다.올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53.2%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경영이 어려웠던 요인으로는 ‘수요위축’(57.3%)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금리인상’(42.7%), ‘인건비 상승’(28.4%) 등으로 응답했다. 올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으로, 중소기업 59.8%가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이라고 답했고, ‘거래선(영업·홍보) 확대’(51.5%), ‘자금 조달처 확대’(2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유용했던 정부(지자체) 정책으로 ‘세금감면·납부유예’(29.3%)가 첫손에 꼽혔다. ‘대출만기 유예·연장’(22.2%), ‘소상공인 손실보전’(16.1%)의 순서로 높은 응답 비중을 보였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년에도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완화가 꼽힌 만큼 저금리 대출 전환 등 부채 연착륙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추경호 “야당과 감액·두고 간극 못좁혀… 정부, 모든 양보안 제시”

    추경호 “야당과 감액·두고 간극 못좁혀… 정부, 모든 양보안 제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감액 규모와 금융투자소득세 과세 대주주 기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긴축 재정으로 예산을 편성했고, 과거 지출증가율보다 훨씬 낮게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했다”며 “(민주당은) 과거 문재인 정부의 평균 지출증가율인 8.6%를 전제로 예산을 최소 5조원 감액하겠다고 접근하니 거기서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가 정부 예산안에 대해 과거 5년간 평균 1.2%를 감액했으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총지출 639조원의 1.2%인 7조 7000억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지방에 자동 배분되는 교부세·금을 제외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실질 총지출증가율은 1.9%로, 과거 5년 평균인 8.6%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과거 5년간 국회가 단순 회계 이관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감액한 규모인 5조 1000억원의 4분의 1인 1조 3000억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추 부총리는 부연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백 번 양보해서 1조 3000억원의 두 배인 2조 6000억원 감액하는 것을 정부가 소화하겠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2조 6000억원도 작다고 해서 (정부가) ‘3조원 정도의 삭감 재원을 찾겠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하면서 대화를 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는 최대 2조 6000억원에서 3조원, 민주당은 5조원 정도의 선 사이에서 간격을 좁히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여당과 야당은 금투세 문제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두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추 부총리는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금투세 유예 시기에 대주주 대상을 조정하는 부분에 대폭 양보할 수 있다, 10억원에서 100억원 사이 접점을 찾고 전향적인 자세를 갖겠다고 했는데 야당에서 굉장히 완강한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내년부터 상장 주식 기준 50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는 누구나 세금을 내도록 하는 금투세를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하는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기간 현행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은 종목당 10억원에서 종목당 100억원으로 상향하고, 주식 지분율 기준과 기타 주주 합산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를 위해서는 내년부터 증권거래세를 0.15%까지 내리고, 유예 기간 대주주 기준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정부안 보다 낮은 10억~100억원 사이 구간에서 조정하겠다고 양보했으나 민주당은 10억원에서 기준을 움직이는 데 난색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법인세 관련, 정부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2년 유예안(최고세율 22%로 인하·2년 유예)에 동의했지만, 야당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추 부총리는 밝혔다. 앞서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는 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추 부총리는 “법인세 인하를 부자 감세로, 기업을 부자냐 그렇지 않은 자냐로 갈라치기 하는 인식 자체가 출발점이 잘못됐다”며 “과거 집권한 분들께서 과거와 똑같은 식으로, 과거와 같은 가치와 이념하에서 경제정책을 운용하라면 정부가 바뀐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정부여당과 야당이 이견을 상당 부분 좁혔다. 추 부총리는 “여야가 고가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이 아닌 중과세율로 종부세를 내는데, 앞으로는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만 중과세율을 부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정부는 다주택 중과세율 자체를 폐지하고 주택 가액 기준으로 종부세를 매기려 했다. 추 부총리는 “야당에서 주택 수(에 따른 종부세 중과) 이건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부분이라 포기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며 “저희도 3주택에 한해서는 고액(12억원 이상)인 경우 1세대 1주택보다 중과 체계를 가져가는 걸 일단 양보 타협안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여당과 야당은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인 기본공제의 경우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현재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추 부총리는 전했다. 1세대 1주택자를 제외한 인별 1주택자나 2주택 이상자의 기본공제 금액은 현재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세 부담 상한 역시 다주택자 기준 300%에서 150%로 낮추는 방향으로 의견을 좁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설명하고 제안할 수 있는 모든 양보 타협안까지 제시했다”며 “이제는 여야 그리고 국회의장님께서 최종적인 조율, 결단 과정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경제부총리가 이제 더 이상 설명하고 더 이상 양보 타협하는 안을 제시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 최호정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선동 그만하고, 의회 본분에 충실해 주십시오”

    최호정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선동 그만하고, 의회 본분에 충실해 주십시오”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일선학교 냉난방비도 모자랄 판”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의회 교육위와 예결위 심사내역을 선동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지난 8일 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학교기본운영비 1,829억원 감액으로 당장 일선학교가 냉난방비 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 교육청 학교회계 총 규모는 21년 기준으로 2조 7천억원에 이른다. 학교별 평균 28억원 규모다. 23년 기준으로 하면 평균 30억원에 달할 것이다. 특히 삭감분 1,829억원은 한 학교당 약 1억 5천만원 수준이다. 즉 학교회계 약 5%에 그친다. 5% 삭감됐다고 냉난방비 부족을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선동에 불과하다. 삭감분 1,829억원은 23년도 증액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22년도 수준의 학교 운영비 지원은 그대로 인정했다. 우리 사회 모든 부문이 많이 어렵다. 힘들게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학교 회계의 5%만 절감하면 되는 것이다. 교육청만 무풍지대로 있겠다는 것인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5%삭감도 못하고, 교육청의 거수기가 돼야 민주당은 만족하는지를 묻고 싶다. 서울시교육청 일선 학교는 다른 공공부문에 비해 예산에 많은 여유가 있었다. 이 점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다 아는 바이다. 5%의 군살빼기는 힘들게 벌어 세금 내는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민주당은 또 공영형 유치원 4개소 운영비 등 20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 공영형 유치원 예산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이 예산의 이름은 ‘더불어 키움’ 유치원 운영지원이다. 특정 정당의 당명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예산안을 버젓이 의회에 내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베짱이다. 이것을 그대로 인정해주란 말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 예산관련 담당자들이 이런 명칭의 예산을 내면 의회가 당연히 삭감할 것을 알고 제출한 것으로 인식했다. 삭감해 달라고 예산을 제출해 그렇게 했을 뿐이다. 또한 민주당은 아울러 혁신학교 지원사업 예산 삭감을 지적했다. 이는 혁신학교에 대한 다수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해 의회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혁신학교 신규 지정 등에 대해 그간 서울 곳곳에서 학부모들의 강한 반대가 있었던 것을 반영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의회는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기반(디벗), 전자칠판 설치확대가 우리 교육이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의 세금을 소중히 써야하는 의회로서는 사업의 성과 등을 꼼꼼히 따져가며 신중히 접근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일례로 전자칠판의 경우 교육적 효과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올 9월에 효과분석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내년에야 나온다. 사업성과 분석도 나오지 않았는데도 1,5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계속 편성해 온 것이 서울시교육청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의 심사보고에 따르면, 교육청은 그간 교육성과에 대한 분석없이 전자칠판 사용방식과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만 시행했고, 그것도 학부모의 의견은 배제된 교사만의 설문조사만으로 예산편성을 강행했다. 이런 교육청의 무성의와 허술한 예산편성에 대해 거수기처럼 동의해야 되는지, 재차 민주당에 묻고 싶다. 민주당은 교육청의 눈치를 보지 말고 시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겁내기 바란다. 이어 최호정 대표의원은 “이번에 교육위와 예결위가 삭감한 교육청 예산은 전체 교육청 예산안 12조9천억원의 4.4%에 불과하다”며 “23년도 예산이 전년에 비해 21.7%(2조3천억원)이나 크게 증가한 방만한 서울교육예산에 대해 더 엄중한 심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은 전체 학생과 학부모보다는 특정집단에 경도된 서울교육을 정상화 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간 넉넉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 대한 걱정과 불신을 심화시킨 서울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 시민이 시의회에 부여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예산효율화 최우수 지자체 수상

    남해군 예산효율화 최우수 지자체 수상

    경남 남해군은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주관하는 2022년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경남 남해군이 수돗물 누수를 줄여 연간 51억원의 생산원가를 절감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국비를 포함해 모두 278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5년간 남해읍과 이동면·삼동면·창선면 등 3개 면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 관로를 바둑판처럼 정비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망도를 전산화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후관로를 교체할 수 있는 실시간 누수감시 시스템과 원격 누수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누수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해군은 사업 전에 31%로 전국 최저 수준이던 유수율을 현대화사업을 통해 올해 92%까지 끌어올렸다. 획기적인 유수율 향상으로 연간 260만t 누수감소를 이뤄 51억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사업을 하기전에 수도관로 누수문제가 심각해 전체 급수구역 가운데 60%에 대해 제한급수를 시행했다. 현대화사업으로 누수를 줄여 2020년 7월부터 제한급수를 전면 해제하는 등 군민들의 물 복지가 향상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2012년 9월 세금바로쓰기 시민행동으로 시작해 지자체 예산낭비와 세금 투명성·책임성 등을 감시하는 시민단체로 해마다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 1주택 종부세 공제 11억→12억 상향… 금투세·법인세 여야 신경전

    저가 다주택자 6억→9억으로 확대‘만 나이’ 내년 6월부터 통일 사용카카오도 재난관리 계획 의무화 여야는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 공시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 나이’로 통일하는 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종부세 (기본공제액) 1가구 1주택 기준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저가 다주택자는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누진과세 폐지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상속·증여세의 경우 납부 유예하는 고용유지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연부연납 기준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여당은 소득세 과세표준을 조정해 근로소득자의 세금을 낮춰 주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정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소득세 최저세율 6%가 적용되는 과세표준을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넓히는 내용이다. 법인세의 경우 여당은 정부안대로 기존 25%에서 22%까지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초대기업 감세라며 맞서고 있다. 금융투자세에 대해선 야당이 증권거래세율 인하 목표를 0.20%(정부안)에서 0.15%로 낮추고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면세 기준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사법과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는 내용의 민법과 행정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기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다. 일부 법률에서도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라며 “내년 6월부터 모든 국민은 세는 나이에 비해 한 살 또는 두 살이 줄게 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 법안도 통과됐다.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사업자 범위에 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가 포함되고, 부가통신사업자가 정기적인 서비스 안정 수단 확보 이행 현황 관련 사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굴착기 등 건설기계 운전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교통 범죄를 저지르면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일명 ‘민식이법’, 스토킹 범죄와 음란물 유포죄를 저지르면 공무원이 될 수 없거나 공무원의 경우 퇴직 처분되는 공무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 1주택자 종부세 11억→12억 상향 여야 합의

    1주택자 종부세 11억→12억 상향 여야 합의

    여야는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 공시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만 나이’로 통일하는 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종부세 (기본공제액) 1가구 1주택 기준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저가 다주택자는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옮기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누진 과세 폐지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합의) 두 시간 만에 (여당이) ‘3주택 이상 다주택 누진제도를 완화하라’고 추가 요구를 했다”며 “전형적인 부자정당이 하는 얘기 아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상속·증여세의 경우 납부유예하는 고용유지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연부연납 기준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여당은 소득세 과세표준을 조정해 근로소득자의 세금을 낮춰주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정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소득세 최저세율 6%가 적용되는 과세표준을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넓히는 내용이다. 법인세의 경우 여당은 정부안대로 기존 25%에서 22%까지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초대기업 감세라고 맞서고 있다. 금융투자세는 야당이 증권거래세율 인하 목표를 0.20%(정부안)에서 0.15%로 낮추고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면세 기준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사법과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는 내용의 민법과 행정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매기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다. 일부 법률에서도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라며 “내년 6월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은 세는 나이에 비해 한 살 또는 두 살이 줄게 된다. 윤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 법안도 통과됐다.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사업자 범위에 카카오 등 부가통신 사업자가 포함되고, 부가통신 사업자가 정기적인 서비스 안정 수단 확보 이행 현황 사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도 통과됐다. 굴착기 등 건설기계 운전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교통 범죄를 저지르면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일명 ‘민식이법’, 스토킹 범죄와 음란물 유포죄를 저지르면 공무원이 될 수 없거나 공무원의 경우 퇴직 처분되는 공무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 美 PTP 세금폭탄 온다

    美 PTP 세금폭탄 온다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원자재·에너지 상장지수상품(ETP) 등 공개 거래 파트너십(PTP) 대상 종목을 매도하는 외국인투자자(미국 비거주자)에 대해 매도 금액의 10% 세금(원천징수)을 부과한다. 관련 종목을 보유한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연내 PTP 종목을 정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PTP 종목을 보유한 외국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 금액의 10% 세금을 매긴다. PTP 종목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금융자산으로 주로 원유·가스 등 천연자원이나 부동산·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포함된다. 가격 변동성이 큰 원자재 관련 상품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소위 ‘단타’(짧은 시간 내 매도)를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문제는 차익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을 봤더라도 매도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PTP로 지정된 종목은 200여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PTP 200여개 종목 중 국내 투자자가 투자한 상품은 100여개로 1억 6000만 달러(약 2100억원)에 달한다.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 가스’,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숏텀퓨처스’ 등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 종목들도 PTP에 주요 상품으로 포함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해외주식투자자들은 PTP 종목에 포함된 종목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해외주식투자자들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하락할 때 두 배로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상장지수펀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천연가스’를 2236만 달러(약 29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PTP 종목을 연말 전에 팔아 과세를 피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PTP 종목을 보유한 경우 과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까지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13~15%를 웃도는 수익률을 낼 수 없다면 보수적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특히 PTP 대상 종목 리스트는 앞으로 수시로 추가되거나 빠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증권업계는 당분간 가급적 천연자원 등과 관련한 미국 종목은 투자를 피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국내 일부 증권사에선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당분간 PTP 종목 매수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 기시다 “5년간 43조엔”… 방위비 1.5배 늘린다

    기시다 “5년간 43조엔”… 방위비 1.5배 늘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부터 5년간 방위비를 43조엔(약 411조원)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중국과 북한 등에 대한 반격 능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이지만 예산 확보를 둘러싼 정부와 집권 여당인 자민당 간 이견 폭이 커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달 자국 방위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했던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스즈키 이치 재무상에게 구체적인 숫자를 명시해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올해 방위비는 GDP의 0.96%인 5조 4005억엔(약 51조 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이 5년간 43조엔의 방위비를 투입한다면 현재의 1.5배 이상 증액해야 한다.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 증액 목표치를 밝히면서 증세와 국채 발행을 놓고 정부와 자민당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스즈키 재무상은 6일 각의(국무회의) 후 “향후 5년간의 방위비 재원에 대해 세출과 세입 모든 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방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들은 정부가 증세에 방점을 둔다고 짚었다. 자민당에서는 증세론에 선을 긋고 있다. 당내 정책을 총괄 입안하는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방위비 등) 모든 것을 세금으로 조달한다거나 내년부터 증세하는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은 내년 4월 치러질 지방선거에 큰 마이너스”라고 제동을 걸었다.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국민 반발에 부딪힌 전례가 많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향후 5년간 40조엔 이상 방위비 증액에 대한 찬성이 51%로 많았지만,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한 의견엔 ‘국채 발행’(38%)이 가장 많았고, ‘증세’는 27%에 그쳤다.
  • “‘3중고’ 충격파에 내년 하반기 혹독… 한계기업 등 선별 지원 나서야”

    “‘3중고’ 충격파에 내년 하반기 혹독… 한계기업 등 선별 지원 나서야”

    내년 우리 경제가 1% 수준의 초저성장 시대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혹독한 고통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 외환위기(1997년)나 금융위기(2008년) 재현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금융위원회를 이끌었던 전광우(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전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근자에 이뤄진 전망치일수록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을 낮추고 있다”면서 “그간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린 데 따른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둔화 수준” “외환위기급 충격” 그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파고가 덮친 상황에서 성장엔진인 수출이 둔화되는 부분이 부담스럽다”면서 “부동산 가격의 조정, 고금리로 인한 가계와 기업의 빠른 부채 증가도 문제”라고 짚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고금리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리 상승 여파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는 내년 하반기부터 더 악화할 것임이 분명하다. 빨라야 2024년 상반기부터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성(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차기 한국경영학회장 역시 “연말이 다가올수록 내년도 성장 전망치가 낮아진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이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의 저성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현(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전 자본시장연구원장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경기 둔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 전 원장은 “2024년 중반은 넘어야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원하는 2% 수준까지 떨어지고 잠재 경제 성장률이 2% 중반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년 하반기 세계 경제와 주요국 경기가 좋아지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 후반에서 2% 초반까지도 가능하다”고 점쳤다. 미국의 물가 안정화,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경제위기 가능성에는 의견이 갈렸다. 전 전 위원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마비되거나 패닉에 빠지는 형태보다는 장기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봤다. 반면 김 차기 경영학회장은 “성장 엔진인 수출 둔화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최대 무기인 반도체에 벌어지고 있다. 1997년, 2008년 경제 위기보다 충격파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복합 리스크, 정부 적극적 개입을”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전 전 위원장은 “복합적인 리스크가 엉켜 있다. 하방 리스크가 큰 만큼 최악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한계기업·소상공인 등 꼭 필요한 부문을 대상으로 선별적인 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 심각할 경우 제한적인 재정 확대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전 원장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이 경제 이슈에 국가주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 국가의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도체가 됐든 배터리가 됐든 한국이 없으면 안 되는 강력한 우리만의 무기가 있어야 외적인 요인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면서 “과도한 규제 대신에 한국에 공장을 세우면 세금 혜택을 주는 식의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증세했다가 정권 바뀔라”…日 43조엔 방위비 증액 힘겨루기

    “증세했다가 정권 바뀔라”…日 43조엔 방위비 증액 힘겨루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부터 5년간(2023~2027년) 방위비를 모두 43조엔(약 411억원)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중국과 북한 등을 견제하기 위해 방위비를 대폭 증액한다는 의도이지만 예산 확보 방식에 일본 정부와 자민당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실제 증액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을 총리관저로 불러 향후 5년간 방위비 예산 43조엔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에도 이들에게 5년 뒤 방위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라고 지시했는데 이날은 구체적인 숫자까지 명시해 예산 확보에 나서라고 주문한 것이다. 올해 일본의 방위비는 5조 4005억엔(약 51조 8000억원)으로 GDP의 0.96% 수준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기시다 총리의 방침대로 방위비 예산을 5년간 43조엔으로 한다면 현 방위비의 1.5배 이상으로 증액해야 한다. 도쿄신문은 “방위비 증액은 대외적으로는 지역 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국내에서는 증세 등에 따른 국민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 증액 목표치를 분명히 밝혔지만 문제는 재원 마련 방식이다. 국채 발행이냐 증세냐를 두고 일본 정부와 자민당 내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스즈키 재무상은 6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5년간의 방위비 재원에 대해 세출과 세입 모든 면에서 검토를 해야 한다”며 “방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K는 “5년간 세출 조정으로 방위비 증액 재원을 마련하고 이후에는 증세를 통한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자민당에서 증세를 통한 방위비 증액에는 반대 의견이 많다. 주요 간부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방위비 등) 모든 것을 세금으로 조달한다거나 내년부터 증세가 시작되는 듯이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한 마이너스가 된다”라고 방위비 증세론에 선을 그었다. 이처럼 자민당이 증세에 민감한 데는 과거 자민당 집권 시절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국민 반발에 부딪혀 총리가 여럿 교체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민주당에서 자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원인 중 하나도 소비세 인상에 있었다. 일본 내 여론 역시 방위비 증액에는 찬성해도 증세에는 부정적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유권자 106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5년간 방위비를 40조엔 넘게 대폭 증액하는 데는 ‘찬성’이 51%로 ‘반대’(42%)보다 많았다. 특히 방위비 증액 방식으로 ‘국채 발행’(38%)이 답변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사회 보장비 등 다른 예산 삭감’(30%), ‘증세’(27%) 등이 뒤를 이었다.
  • 경북도의회 임기진 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예산운영상 도적적 해이 비판

    경북도의회 임기진 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예산운영상 도적적 해이 비판

    임기진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내년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예산운용상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696억원, 영업외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에 달하고 있고, 높은 공사의 수익은 대부분 골프장 사업과 부동산 택지개발 및 판매를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레이크골프장에서 올린 수익, 그리고 감포관광단지 부동산 매각 사업 등 골프장과 부동산 개발로만 2021년 165억원, 2020년 628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문제는 문화관광공사가 골프장 운영과 부동산 분양수익 사업에 몰두하면서 수백원에 달하는 이익을 챙기고 있지만, 대행사업 부문의 적자는 도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임 의원은 문화관광공사가 정부를 비롯한 경북도 및 시·군들로부터 위탁받은 여러 사업들을 ‘대행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수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마케팅대행사업 인력을 2019년 10명에서 40명으로 크게 확충한 탓에 크게 늘어난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2020년에는 6억원, 2021년에는 13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는 조직개편 이후 늘어난 마케팅대행사업 인력 인건비를 경상북도로부터 지원받고 있고, 그 금액은 2020년 15억원, 2021년 10억원, 2022년 12억원으로 누적 지원액은 총 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임 의원은 매년 수백억원의 순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문화관광공사를 위해 대행사업의 적자를 도민의 혈세로 충당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앞으로 문화관광공사는 지역관광활성화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사업상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현대건설, 최고 49층 999세대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분양나서

    현대건설, 최고 49층 999세대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분양나서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209-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에 총 9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세대수는 △59㎡A 36세대 △59㎡B 36세대 △59㎡C 36세대 △59㎡D 10세대 △59㎡E 10세대 △84㎡A 138세대 △84㎡B 138세대 △84㎡C 206세대 △84㎡D 81세대 △84㎡E 68세대 △84㎡F 10세대 △84㎡G 47세대 △114㎡A 105세대 △114㎡B 78세대 등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O 단일 타입이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이 들어서는 천안시는 최근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이나 세금, 청약 등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역 주변은 2023년까지 358억 원을 들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약 21만㎡ 규모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2㎞ 내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위치해 있고 인근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주변에는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이 위치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 배치(일부세대 제외)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드레스룸, 알파룸(평면선택제 유상옵션) 등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2.5m(거실천장고 2.6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도 확보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역 내 최초 테라스 복층 주거형 오피스텔 설계와 높은 천장고(2.5m)를 자랑하고, 테라스까지 보유해 희소성이 높아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입주민의 위한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골프연습장·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을 앞둔 성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브랜드 주상복합 단지로 역세권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춰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2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2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6일~28일까지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천재니깐 해고해도 괜찮아?… 그들이 없었다면 머스크도 없었다/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천재니깐 해고해도 괜찮아?… 그들이 없었다면 머스크도 없었다/오터레터 발행인

    트위터 인수 직후 직원 절반 해고세면대 들고 출근하며 조롱 연출12년 일한 비서마저 자른 비정함팬들은 “솔로몬의 지혜”로 칭송 바이든의 전기차 세제 지원 비판실제론 경쟁 업체에 치우침 우려‘테슬라·스페이스X’ 지원엔 침묵천재라는 신화 속 자기모순 함정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글 하나가 작은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글을 활발히 공유하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지만 작은 논란이라고 부르는 건 소셜미디어는 실제 세상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다. 그 글의 제목은 ‘서울대 나와서 제일 좋은 점’이었다. 제목부터 도발적인 이 글을 쓴 사람은 “서울대는 다른 모든 대학과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면서 “바로 지능에 상한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글쓴이는 다른 대학교에는 실력에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지만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에는 하한선만 있고, 따라서 그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언제든 나보다 잘할 수 있는 괴물”, 즉 천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 했다. 그 경험이 그 학교를 나와서 제일 좋은 점이라는 주장이다. 아무리 학력을 서열화하는 한국 문화라고 해도 최고의 인재는 오로지 서울대에만 모여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음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타 대학 출신뿐 아니라 서울대 졸업생들도 그 글의 전제에 동의할 수 없다는 반박과 비판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많이 이야기되지 않은 글의 진짜 주제가 있었다. 바로 트위터를 인수한 후 일론 머스크가 엔지니어들을 대량 해고한 일이다. 글쓴이는 머스크가 “뭣도 모르고 구조조정을 하는 게 아니”며, 비록 프로그래밍이 주 업무가 아니라도 며칠 동안 트위터를 들여다보면 오랫동안 일한 트위터의 개발자보다 더 많은 걸 파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서울대의 괴물”이라는 논리를 꺼낸 것이다. 더 나아가 트위터는 엔지니어들을 대량 해고해도 멀쩡하게 돌아갈 수 있으니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의 판단을 한번 믿어 보자는 것이 글의 요지였다. 트위터가 지나치게 비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감원을 통해 인건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불필요한 인력을 많이 뽑은 데다 팬데믹 이후로 재택근무까지 하는 바람에 일도 안 하는 ‘월급 도둑들’이 늘었다는 주장(여기에 관해서는 찬반이 갈린다)도 있었기 때문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든 안 하든 구조조정은 필수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었고, 이런 상황은 트위터뿐 아니라 아마존이나 메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 테크업계에서 트위터의 대량 해고만 비판받은 이유는 결과가 아니라 방법 때문이었다. 가령 메타의 경우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해고를 통보하면서 “이런 결정은 어디까지나 나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며 진정 어린 메시지를 발표했다. 반면 머스크(사진)는 인수 직후에 세면대(sink)를 들고 회사 건물에 들어가면서 “(내가 정말로 인수했으니) 이제 상황을 파악하라(Let that sink in)”라는 장난스런 퍼포먼스를 한 다음날 대량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뒤이어 몇 주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불철주야로 열심히 할 사람만 남고 나가라는 투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온 가족이 모이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마구잡이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법이 좋지 않았을 뿐 어차피 불가피했던 대량 해고라면 몇 걸음 양보해서 그냥 머스크가 유별난 인물이라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일일지 모른다. 게다가 트위터의 엔지니어들이라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굶을 사람들은 아니지 않은가. 진짜 문제는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하는 행동이 아니라 (어차피 그들은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소송으로 해결한다) 그런 행동을 두고 일부에서 머스크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서두에 언급한 소셜미디어의 포스팅처럼 천재가 하는 일이라면 일단 믿어 줄 필요가 있다거나 “스타트업이 직원의 70~90%를 해고하고도 건재하더라” 같은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일은 천재가 한다는 주장이다. 알다시피 이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 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라고 했던 말의 연장선상에 있다.그런데 ‘천재 일론 머스크’ 옹호론은 ‘천재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 천재가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라는 이건희의 논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필요하면 해고할 수 있는, 아니 해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군더더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사고방식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는데, 특히 머스크의 팬층을 구성하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 많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이들이 즐겨 인용하는 유명한 사례가 하나 있다. 머스크가 자신의 비서를 하루아침에 해고한 일이다. 메리 베스 브라운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로 유명해지기 전인 2002년부터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한 비서로 유명했다. 밤낮없이 일하는 머스크의 시간에 맞춰 똑같이 일하고 숱한 파산 위기를 함께 거치며 회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 12년 근속 직원이었던 브라운은 2014년 머스크에게 자신의 공을 생각해서 연봉을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머스크는 그런 그에게 2주간 휴가를 다녀오라고 하면서 “당신이 정말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휴가를 다녀온 브라운은 머스크에게서 “당신이 없어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굴러가는 걸 확인했다. 당신은 더이상 필요 없으니 회사에서 나가라”는 말을 듣게 된다. 머스크의 팬들은 이 이야기를 두고 “경영을 해 보면 그런 결단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인력을 확인하는 ‘솔로몬 같은 지혜’를 높게 평가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머스크가 똑같은 논리로 미국 정부, 정확하게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씀씀이를 낭비라고 지적하는 말에 환호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완전히 틀린 주장은 아니다. 정부는 세금으로 거둔 돈을 아껴 써야 하고, 기업은 불필요한 지출이 있는지 챙겨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같은 논리가 머스크 본인에게도 적용되느냐다. 가령 머스크는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업계에 대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정부 부채가 얼마나 큰데 그런 낭비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테슬라도 전기차 업체인데 왜 싫어했을까. 바로 그 지원금으로 테슬라의 경쟁 업체들이 이득을 더 보게 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에게 친화적인 것으로 유명한 바이든 행정부는 노조를 가진 기업에서 만든 전기차에는 1만 2500달러의 세금 혜택을 주고 노조가 없는 기업에서 만든 전기차에는 7500달러의 혜택을 주겠다고 했던 것이다. 사실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명사가 되기까지 버틸 수 있던 배경에는 정부의 지원금이 있었다. 워낙 생산 비용이 높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과 경쟁을 할 수 없는 테슬라를 키우기 위해 미국 정부는 엄청난 혜택을 줬다. 정부 혜택이 없었다면 테슬라는 차를 팔지 못해 일찌감치 파산했을 기업이다. 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민간 우주기업에 사업을 맡기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의 독립과 성장을 도왔다. 스페이스X가 정부로부터 받은 용역은 우리 돈으로 9조원에 달하고, 테슬라 매출의 상당 부분은 정부의 세제 혜택으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회사 매출에서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결과 사람들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같은 기업은 오로지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의 작품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머스크가 미국 정부의 지원금을 공격하니 머스크는 정부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착시현상을 만들어 내고, 이는 ‘일론 머스크는 천재’라는 신화를 강화하게 된다. 머스크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돈은 궁극적으로 국민과 노동자가 낸 세금이다. 그러나 머스크 자신은 미국 세법의 구멍을 이용해 지난해까지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버텼고, 테슬라 역시 연방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돈을 주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머스크는 뛰어난 인물이 맞다. 남다른 재능과 노력으로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없어도 되는 직원들”이라고 쉽게 치부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그들이 낸 세금이 아니었으면 테슬라도 스페이스X도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머스크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과 그런 그의 언론 플레이를 그대로 믿고 숭배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 4억부터 407억까지… 7803명 ‘대박’ 행운

    4억부터 407억까지… 7803명 ‘대박’ 행운

    로또 복권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 이후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803명이 나왔다. 1등 당첨금 총액은 15조 9000억원, 1인당 평균 당첨금은 20억 3800만원, 회차별 평균 당첨자 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로, 1명이 407억 2300만원에 당첨됐다. 2013년 5월 18일 546회차 때는 1등 당첨자가 30명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역대 최저액인 4억 600만원에 그쳤다. 복권 당첨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세율은 5만~3억원 구간 20%, 3억원 초과 30%이고, 소득세 총액의 10%가 지방소득세로 붙는다. 당첨금 20억원을 기준으로 총세금은 6억 2700만원, 실수령액은 13억 7300만원이다. 총세율은 31% 선으로, 당첨자는 당첨금의 30%를 세금으로 떼고 70%를 가져간 셈이다. 로또 연간 판매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판매액의 절반은 발행 경비와 판매·위탁 수수료, 복권기금으로 쓰이고, 나머지 절반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 로또 탄생 20주년… 1등 평균 20억 ‘대박’, 실수령액은 당첨금 70%

    로또 탄생 20주년… 1등 평균 20억 ‘대박’, 실수령액은 당첨금 70%

    로또 복권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 이후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803명이 나왔다. 1등 당첨금 총액은 15조 9000억원, 1인당 평균 당첨금은 20억 3800만원, 회차별 평균 당첨자 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로, 1명이 407억 2300만원에 당첨됐다. 2013년 5월 18일 546회차 때는 1등 당첨자가 30명이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역대 최저액인 4억 600만원에 그쳤다. 복권 당첨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세율은 5만~3억원 구간 20%, 3억원 초과 30%이고, 소득세 총액의 10%가 지방소득세로 붙는다. 당첨금 20억원 기준으로 총 세금은 6억 2700만원, 실수령액은 13억 7300만원이다. 총 세율은 31% 선으로, 당첨자는 당첨금의 30%를 세금으로 떼고 70%를 가져간 셈이다. 로또 연간 판매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판매액의 절반은 발행 경비와 판매·위탁 수수료, 복권기금으로 쓰이고, 나머지 절반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임차청사 임차료 과다지급 시정요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임차청사 임차료 과다지급 시정요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일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가 본 청사 외에 서소문2청사, 무교 청사 등 4개 외부 청사를 임차 사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매년 2.5% 이상 인상된 임차료를 지급하는 것은 과다한 지출이라고 지적하며, 내년도 예산 증액분 약 15억 원을 삭감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소문2청사의 경우 2020년도에 임차료를 매년 2.5%, 관리비 3%를 인상하기로 계약한 것은 불공정한 계약이었다”라며 “임대차보호법상 2년에 5%를 초과하지 못하며 임대인 임차인간에 협의하도록 돼 있으나 서소문2청사 등 4개 청사 임차비용 현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소문2청사의 경우, 전년 대비 임차비용 및 증가율은2020년 114억 원(10개월), 2021년 145억 원(26.9%), 2022년 160억 원(10.79%)지급했고, 2023년에는 171억 원으로 11억 원 인상안(6.56%)이 제출되었다. 렌트프리(임차료 면제)기간을 감안한 단순 임차료 증액은 2021년도는 전년 대비 25억 원(38%) 증가, 22년도는 14억 원(15%)이나 인상되었다”라며 “서울시에서는 잘못된 임차비용에 대해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간과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할 수 없기에 매년 2.5% 이상 인상된 임차료를 지급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4개 임차청사 임대료를 2022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내년도 증액예산안 약 15억 원을 삭감한다”라며 “필요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흩어져 있는 4개 임차청사를 통합한 신청사를 건립하거나 청사매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비토크라시가 경제난 부른다/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비토크라시가 경제난 부른다/전 고려대 총장

    정치권의 비토크라시(vetocracy)가 심각하다. 비토크라시는 상대방 정당의 법안이나 정책은 무조건 반대하는 정치권의 극단적 파당주의를 뜻한다. 국회 입법 기능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국정을 혼란에 빠뜨린다. 최근 정부가 시급한 현안으로 종합부동산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부자 감세라는 야당의 반대로 주요 내용이 빠졌다. 주택 가격은 떨어지는데 올해 종부세 과세금액이 2017년 대비 10.6배나 증가했다. 당장 처리해야 하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여야의 대치는 극한 상태다. 야당은 아예 자신들의 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말 종료를 앞둔 일자리사업 조세지원, 추가연장 근로, 농업인 융자, 건강보험 재정지원 등 재처리가 필요한 민생 관련 법안이나 제도도 정쟁에 발목이 잡혀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반도체특별법 제정, 금융투자세 연기, 법인세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역시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근본적으로 필요한 규제개혁, 노동개혁, 금융개혁, 공공개혁 등은 논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절대다수의 국회 의석을 가진 야당은 농민들이 과잉생산한 쌀을 정부가 매입하는 쌀 의무 매입법,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채무자의 과도한 이자 부담을 막는 금리 폭리 방지법 등을 힘의 논리로 추진한다. 정부와 여당은 ‘야당은 전적으로 그르고 자신들이 옳다’는 이분법을 적용한다. 정부와 여당의 경제정책과 관련 법안이 대기업과 부자 혜택이라는 비판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결함을 보완하는 것이 순리다. 더욱이 야당이 제시하는 정책이나 법안도 무조건 경시할 것이 아니라 문제 근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해 협의에 임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다. 노란봉투법의 경우 기업들의 불합리한 원하청 구조가 근본 문제인 이상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 쌀 의무매입법도 농촌경제의 문제점을 고려하면 무조건 반대만 할 일도 아니다. 금리 폭리 방지법의 경우 금리 급등으로 인해 부도 위험에 처한 기업과 가계가 많아 묵과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최근 세계 경제는 1970년대와 유사한 스태그플레이션을 맞았다. 물가 급등이 심각한 경기침체를 동반한다. 1970년대 말부터 미국은 물가안정을 우선적 목표로 정하고 8.0%였던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렸다.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가 극도로 악화돼 실업률이 치솟는 고통을 낳았다. 극도의 진통 끝에 1980년대 들어 미국은 10%가 넘던 물가상승률을 3%대로 낮췄다. 미국은 물가안정과 함께 감세, 규제완화 등의 성장정책을 펴 경기침체를 막고 스태그플레이션의 극복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은 물가안정을 위해 1970년대 때와 같은 금리 인상 정책을 다시 펴고 있다. 0%대였던 기준금리가 이미 4% 수준이다. 이번에는 미국 중심의 공급망, 기술안보, 조세지원 등의 정책을 펴 경제성장을 꾀한다. 최근 우리 경제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고 파도가 닥쳐 스태그플레이션 불안이 크다. 여기에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과도하게 많다. 특히 최근에는 집값 하락으로 가계부채 부실이 악화일로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 무역적자가 쌓인다. 재고가 쌓이고 이익이 줄어 기업들이 적자에 허덕인다. 이 가운데 레고랜드와 흥국생명 사태 이후 자금 조달이 어려워 기업들이 위기일발이다. 물가를 낮추고 부도를 막으며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3각의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어느 나라보다 대외 위험이 큰 우리 경제는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한다. 여야는 시행이 급한 법안 처리와 내년도 예산심의마저 반대에 급급해하고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위기에 처한 경제를 방치해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
  • [씨줄날줄] 부자의 기준/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부자의 기준/임창용 논설위원

    우리나라에선 어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해야 부자로 인정받을까. 일반인의 경우 막연하게 서울 강남의 비싼 아파트나 고급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상위 1% 정도의 고소득자 정도로 추측할 듯하다. 그런데 사실 딱 잘라 부자의 기준을 말하긴 어렵다. 그래서 부자 관련 조사를 하는 주체들조차 자기들의 목적에 맞춰 결과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올 상반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펴낸 ‘2022 대한민국 상위 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상위 1% 가구의 순자산 커트라인은 29억원 정도다. 이들의 평균 총순자산은 51억원이었고, 10명 중 9명은 본인 명의 아파트에 살았다. 평균 연소득은 2억 1500만원에 달했다. 평균 생활비 500만원 정도와 세금 등을 빼고도 연 9000만원 정도가 남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 재테크에 사용했다. 하지만 ‘상위 1%’는 편의적 구분일 뿐이고, 부자의 기준은 조사마다 제각각이다. 특히 설문조사 대상에 따라 기준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지난해 한 언론사가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득을 구분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 1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기준으로 꼽았다. 100세시대연구소가 제시한 상위 1% 기준(29억원)의 3분의1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상위 1% ‘부자’는 자신을 부자라고 인식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지난 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는 총자산이 100억원 이상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위 1% 자산가들보다 3배는 넘게 가져야 진정한 부자라고 인정하는 셈이다. KEB하나은행이 수년 전 이 은행 PB 고객 10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자산가들끼리도 부자 기준에 대한 인식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고객들은 부자의 최소 자산이 100억원 이상이라고 한 반면 30억~50억원 고객은 129억원, 50억~100억원 고객은 153억원, 100억원 이상 고객은 215억원을 가져야 부자라고 인정했다. 꼭 철학적 가치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진정한 부자는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 입주 빠른 후분양… 초·중·고 도보 통학

    입주 빠른 후분양… 초·중·고 도보 통학

    후분양 단지인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센텀퍼스트’(투시도)가 분양 초읽기에 돌입했다. 보통 선분양하는 아파트 현장의 경우 착공 시 분양하지만 후분양제 단지는 전체 공정의 60~80% 이상 진행된 뒤 분양을 하므로 새 아파트에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평촌 센텀퍼스트’는 전용면적 36~99㎡,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내년 11월이다. 안양 지역은 최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 거리에 있다.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 약 700m 거리에 신기중이 있고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도 가까이 있다. 무엇보다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 고급 석재 마감을 사용한다. 동 간 거리가 넓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화 조경 시설도 조성된다. 웰컴 포레스트, 그랜드 포레스트, 키즈 포레스트로 구성되는 ‘포레스트 파크’는 단지 내 거대한 공원을 이룬다.
  • 부동산으로 돈 번 부자, 이젠 예적금 눈 돌린다

    부동산으로 돈 번 부자, 이젠 예적금 눈 돌린다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부자들이 부동산과 주식 등에서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비상장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 불확실한 투자처 대신 현금을 늘리며 향후 투자처를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 42만 4000명으로 1년 사이 3만 1000명(8.0%) 증가했다. 전체 인구 중 이들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82%,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 보유 총금융자산(4924조원)의 58.5%로 집계됐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부동산으로 자산을 축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2021년 말 기준 2361조원으로, 2020년 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도 다시 14.7% 증가하며 2년 연속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증시가 하락하면서 부자들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전체 자산에서 ‘거주용 부동산’ 비중은 지난해 29.1%에서 올해 27.5%로 줄었다. ‘주식·리츠·ETF’(7.9%)의 비중은 전년 대비 0.9% 포인트 줄었다. 대신 예적금(9.5%)과 현금과 같은 유동성 금융자산(14.2%)의 비중은 각각 1.4% 포인트, 1.6% 포인트 늘었다. 실제 금융투자를 하는 부자들의 37.0%는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응답했는데 수익이 발생했다(22.3%)는 응답보다 많았다. 부자들은 향후 자산을 운용할 때 가장 우려하는 위험 요인으로 ‘금리 인상’(47.0%)을 꼽았으며 ‘인플레이션’(39.8%), ‘부동산 규제’(35.8%),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35.0%), ‘세금 인상’(32.5%) 등도 문제라고 꼽았다.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향후 단기 금융자산 운용 방식으로 “예적금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29.0%에 달해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이나 비상장 주식은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들 중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는 8.3%인 반면 과거에 투자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 경우는 17.0%로 두 배 이상 많았다. 디지털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경우는 7.8%로 지난해(8.8%)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과거에 투자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8%로 지난해(4.5%)보다 늘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