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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尹, 법인세 놓고 국회 개입 말아야” 與 “민주당 단독 예산안은 놀부 심보”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새로운 시한(15일)을 이틀 앞둔 13일에도 협상을 이어 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진통을 거듭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이번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법인세 인하 요구에 가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개입’으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고, 감액 중심의 단독 수정안이 완성 단계에 있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놀부’에 비유하며 날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열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께서는 9월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온 이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서 성과가 있었는데, 그것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정부안이나 민주당이 수정안을 하게 되면 가까운 시간 안에 추경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5일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그때 제출된 예산안이 정부안이든 민주당 안이든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감액 중심 수정안을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했고 거의 완성 단계”라며 “정부나 여당은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여지고 필요하다면 만나서 또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법인세를 3% 낮추고 2년 뒤부터 시행하는 중재안을 재차 제안했는지 묻는 질문에 “초반에도 저희가 어렵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대신 연 5억원 이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자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여야는 법인세·소득세법 개정안을 놓고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공방을 벌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서민감세’ 카드에 대해 “자기들 정권 때 세금폭탄으로 세금 올려 놓고, 그거 조금 깎는 것을 서민감세라 한다”며 “흥부전에서 놀부가 제비다리 부러뜨리고 고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고 시사한 데 대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놀부 심보의 발현”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예산협상에 개입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협상을 꼬이게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언제 적 국회 개입을 2022년에 하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15일까지 법인세법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야당 단독 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초유의 사태도 우려된다. 다만 여야가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도 나온다.
  • EU ‘탄소국경세’로 새 무역장벽 구축…韓, 대응책 마련 비상

    EU ‘탄소국경세’로 새 무역장벽 구축…韓, 대응책 마련 비상

    무역분쟁 촉발 우려에도 유럽연합(EU)이 수입품에 세금을 물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유럽의 에너지 집약산업으로 꼽히는 알루미늄·철강·비료·시멘트·수소 등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탄소국경세’로도 불리는 이 제도로 인해 내년 10월부터는 관련 품목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이어 EU도 보호무역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으로 ‘불똥’이 튈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EU 회원국은 12일(현지시간) 수입품의 탄소 함유량을 조사해 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동된 탄소 국경세를 물리는 CBAM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EU의회 내 책임보고자인 모하메드 차힘 의원은 “CBAM은 유럽 기후정책의 중요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내년 10월부터 시범 운용이 개시될 예정이지만, 실제 본격적으로 적용될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주 EU의 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규제가 약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부터 EU 업체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입업자는 제품 생산과 관련해 탄소 배출을 보고해야 하며, 배출량이 기준을 초과하면 배출 증명서를 취득해야 한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을 겨냥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으로 인해 한국 주력 수출품목이 피해를 입을 우려도 크다. 정부는 13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EU CBAM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첫 범부처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EU의 이번 제도 도입이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이라고 판단 하에 철강 등 대(對) EU 수출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내 탄소배출량 검층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기업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 실장은 “CBAM의 본격 시행으로 철강 등 대 EU 수출산업이 받을 영향에 대비해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내 탄소 배출량 검증인력·기관 등 관련 인프라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가 중심이 돼 3∼4년의 전환 기간 동안 EU 측과 협의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외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이달 말에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수출 ‘효자’ 종목인 철강은 지난해 43억 달러(5조 6000억원)를 EU에 수출했다. 알루미늄은 5억 달러, 비료는 480만 달러, 시멘트는 140만 달러를 수출했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EU를 방문해 “이 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 통상규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EU CBAM의 차별적 조항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다.
  • 이재명 “정부, 약자는 죽거나 말거나 슈퍼리치만 위해 일해”

    이재명 “정부, 약자는 죽거나 말거나 슈퍼리치만 위해 일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지금 정부는 다수 약자는 죽거나 말거나 오로지 힘세고 많이 가진 초대기업, 슈퍼 리치만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정부를 향해 “그저 강자가 횡포를 부리고, 힘을 마음대로 행사하도록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시장경제를 말한다고 해서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고 ‘너희들끼리 잘해라’, ‘정부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면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게 된다. 정부는 길을 제시하고, 용기를 북돋고,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한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뭘 하고 있냐”면서 “경제가 침체되는 이유는, 소수는 행복하지만 다수가 불행한 이유는 바로 불평등, 격차, 양극화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가진 기업은, 힘센 기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 세금을 더 내지 않고 많은 돈을 벌어 많은 사람이 힘들어져 서구 선진국은 횡재세까지 걷는다”라며 “온 세상이 그러는데 왜 대한민국은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에만 (기업의 법인세를) 깎아주겠다고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서민을 위한 예산을 깎으면서 ‘재원이 부족하다’, ‘긴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는 초대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굳이 깎아준다는 거냐”며 “억강부약으로 모두 함께 사는 게 정부의 역할 아니냐. 그런 것을 하라고 권력을 쥐어주고 세금을 내 월급을 주지 않냐. 그런데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 “尹정부서 민주주의 질식…공포감 젖어들어” 이 대표는 또한 “민주주의가 질식해 가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아무도 모르게 공포감에 젖어들어 간다. 요즘 말하기 무섭다는 분들이 생겼다. 혹시 이 얘기를 하면 잡혀가는 게 아닌가, 압수수색을 당하는 게 아닌가, 오죽하면 월드컵 심판이 사고 치니 압수수색 하자는 댓글이 올라오나”라며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이어 “국가는 어머니처럼 포근해야 한다. 외부로부터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강한 아버지 같아야 한다”며 “국가가 지금은 혹시 나를 때리지 않을까, 민주주의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만든 민주주의고, 어떻게 만든 표현의 자유고, 어떻게 만든 자유로운 세상인데 갑자기 몇개월 만에 과거로 되돌아가나”라며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막는 것은 국민 안에 있다. 이제는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눈발이 날리는 속에서 “궂은 날씨에 10·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의 아픈 곳을 매만져주고 넘어진 국민을 일으키는 게 나라 아닌가”라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유가족 협회 사무실도 마련해 드리고, 유가족을 만나서 대책을 못 세워 드릴지라도 하소연이라도 들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대표의 이날 천안 방문은 민생 경제 현장에서 생생한 바닥 민심을 듣고 내년도 예산안과 당의 주요 입법 사항 등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 尹대통령 가세한 여야 예산 협상 진통…“놀부 심보” vs “국회 개입”

    尹대통령 가세한 여야 예산 협상 진통…“놀부 심보” vs “국회 개입”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새로운 시한(15일)을 이틀 앞둔 13일에도 협상을 이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진통을 거듭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이번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법인세 인하 요구에 가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개입’으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고, 감액 중심의 단독 수정안이 완성단계에 있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놀부’에 비유하며 날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열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께서는 9월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온 이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서 성과가 있었는데, 그것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정부안이나 민주당이 수정안을 하게 되면 가까운 시간 안에 추경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5일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그때 제출된 예산안이 정부안이든 민주당 안이든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공표한대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했고 거의 완성 단계”라며 “정부나 여당은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여지고 필요하다면 만나서 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법인세를 3% 낮추고 2년 뒤부터 시행하는 중재안을 재차 제안했는지 묻는 질문에 “초반에도 저희가 어렵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는 정부 개정안에 반대한다. 대신 연 5억원 이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자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여야는 법인세·소득세법 개정안을 놓고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공방을 벌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서민감세’ 카드에 대해 “자기들 정권 때 세금폭탄으로 세금 올려놓고, 그거 조금 깎는 것을 서민감세라 한다”며 “흥부전에서 놀부가 제비다리 부러뜨리고 고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반대에 대해서도 “슈퍼 대기업 감세는 당 정체성과 이념 관련 문제라고 하지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법인세를 1∼2%씩 낮춘 것은 어떻게 설명하나”라고 되물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가 안될 경우 민주당이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고 시사한 데 대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놀부 심보의 발현”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예산협상에 개입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협상을 꼬이게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언제적 국회 개입을 2022년에 하겠다는 것이냐”며 “한쪽에선 예산안 협상을 가로막고 또 한쪽으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이럴 바엔 대통령이 국회와 직접 협상하고 담판 짓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5일까지 법인세법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야당 단독 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초유의 사태도 우려된다. 다만 여야가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도 나온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제3의 방안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은 전혀 꿈쩍하지 않고, 우리는 세금을 내려야 하는데 이 상태를 지속하지 못하니 서로 타협할 수 있는 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 중국과 인도 군인이 못박힌 몽둥이로 싸웠던 곳에 또

    중국과 인도 군인이 못박힌 몽둥이로 싸웠던 곳에 또

    인도와 중국의 국경에서 ‘못박힌 뭉동이’ 충돌로 군인 수십명이 사망한지 2년 만에 또다시 난투극이 벌어졌다. 2020년 인도 군인 20명, 중국 군인 4명의 죽음 이후 잠잠했던 양국의 국경은 중국이 인도와 미국의 합동군사훈련을 국경합의 위반이라며 비난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9일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3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양국 군인 수백명이 충돌해 인도 군인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300~400명의 중국 군인들이 실질통제선(LAC)을 넘어 침범해 20명의 인도 군인과 그 이상의 중국 군인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부는 성명을 내고 타왕 지역에서 국경 분쟁이 있었으나 지휘관들이 회담을 열어 평화 회복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은 32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1962년 전쟁 이후 만들어진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삼고 있다.양국 국경의 긴장으로 2017년 인도 동북부 시킴주 도카라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고, 2020년 라다크 지역에서 몽둥이 충돌이 발생했다. 중국의 군사 및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도는 미국 주도 안보협의체 쿼드에 가입하는 등 미국에 기대는 모양새를 보여 국경 긴장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분쟁이 발생한 타왕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이라 부르는 곳으로 여섯번째 달라이 라마가 1683년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보고 있어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분석이다. 인도 뉴델리 정책연구센터의 수샨트 싱 연구원은 “타왕은 중국에서 티베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지난 몇달간 이 지역에서 군대 역량을 키워와 다음 분쟁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몽둥이 충돌 이후 인도는 보복 차원에서 수백개의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을 금지했고, 인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세금을 높였다. 중국은 자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사적 영향을 억누르기 위한 쿼드 협의체(미국, 호주, 일본, 인도)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도 반대했다.
  • ‘1억엔의 벽’ 부유세 손보는 日…연소득 30억엔 이상 소득세↑

    ‘1억엔의 벽’ 부유세 손보는 日…연소득 30억엔 이상 소득세↑

    일본 정부와 집권당인 자민당이 고소득자에 대해 세금을 더 거두기로 했다. 방위비 증액 등 증세 필요성이 제기된 데다 고소득자일수록 과세 부담이 떨어지는 비합리적인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는 의도다. 13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사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연소득 30억엔(약 283억원)이 넘는 부유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을 검토했다. 예컨대 연소득 50억엔(473억원)이라면 소득세 부담률을 현재보다 2~3% 정도 더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부유세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부유층에 대한 이러한 소득세 강화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25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자민당 등이 이처럼 부유세 강화에 나선 데는 부유층일수록 세제 우대를 받는 ‘1억엔의 벽’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으면서다. 일본에서 급여 등의 소득세는 소득에 따라 누진과세(최고세율 45%)가 적용된다. 반면 주식 매각, 배당 등 금융 소득에 대해서는 단일세율(20% 일괄 적용)이라 자산소득이 많은 부유층이 유리한 구조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소득세와 사회보험료 부담률은 소득 5000만엔~1억엔(약 4억 7000만원~9억 5000만원)을 받는 층이 28.7%로 가장 높다. 반면 소득 10억엔(약 950억원)은 21.5%, 100억엔(약 9500억원) 17.2%로 소득이 높을수록 부담률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1억엔의 벽’이라는 용어로 비판이 나온 것이다. 일본 2020년 기준 납세자 650만명 가운데 소득 1억엔 이상 부유층은 약 1만 9000명으로 소득 총액은 약 5조 6000억엔(약 53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소득을 살펴보면 27.4%는 비상장주식, 21.3%는 토지와 건물, 14.4%는 상장 주식으로 급여 외 소득이 대부분인 만큼 이에 대한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연소득 30억엔 이상을 상대로 과세를 강화하는 데 대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된다. 아사히신문은 “다만 추가 부담을 요구하게 되는 연소득 30억엔 이상의 초부유층은 200~300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자민당 내에서 대상을 지나치게 좁혔다는 목소리도 있어 과세 기준이 연소득 30억엔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부유세 강화 조치가 실현될지 의문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이 1억엔의 벽을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금융 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공약을 연기하기도 했다.
  • “언론탄압vs합당한 결과”…떠나는 김어준에 대한 목소리

    “언론탄압vs합당한 결과”…떠나는 김어준에 대한 목소리

    방송인 김어준씨가 6년째 진행 중인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떠난다는 소식에 여론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정치 편향 논란이 있었던 만큼 그를 지지하는 야권 지지자들은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하고, 반대 측에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인 만큼 합당한 결과’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2일 김어준은 뉴스공장을 시작하며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며 “그동안 20분기 연속 시청률 1위에 앞으로도 20년 (더) 하려고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박원순 서울시장 때인 2016년 9월부터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인 TBS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다. 김씨는 하차 이유에 말을 아꼈지만, 지난달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게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지난 6년간 김씨의 뉴스공장은 파급력이 꽤 컸다. 한국리서치의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한국리서치의 2011년 라디오 청취율 조사 이래, 역대 프로그램 중 최고 청취율(2020년 2분기, 14.7%)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편향성 논란 역시 끊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미디어특별위원회 등 각종 특위를 꾸려 김씨의 교체를 요구해왔고, 그때마다 민주당은 “언론 길들이기 행태를 중단하라”며 방어에 앞장섰다. 2020년 12월엔 민주당 출신의 금태섭 전 의원이 김씨 교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여당(민주당) 중진 의원들도 그 방송에 출연하려고 줄을 서서 그가 지휘하는 방향에 맞춰 앵무새 노릇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4선 중진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김어준은 사실관계에 기초한다는 철학이 분명한 방송인”이라고 엄호했다. 하지만 교체가 현실화된 최근엔 김씨 개인을 엄호하는 기류가 민주당 내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이같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의 배경엔 김씨가 무리한 음모론으로 중도층을 떠나게 했다는 내부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클리앙 등 친야 커뮤니티에선 김씨를 적극 옹호하며 “이참에 MBC로 보내자”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 ‘쇠못 몽둥이’로 싸웠던 중국·인도 군인들, 2년 만에 또 난투극

    ‘쇠못 몽둥이’로 싸웠던 중국·인도 군인들, 2년 만에 또 난투극

    인도와 중국 군인들이 국경에서 또 다시 난투극을 벌였다. 양측이 대규모로 충돌한 것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더 힌두 등 인도 현지 매체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양측 군인은 지난 9일 오전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州)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 당시 인도군은 충돌 현장에 3개 부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소식통은 더힌두와 한 인터뷰에서 “현장에 있던 중국군은 600명가량에 달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중국군 300~400명이 실질통제선(LCA)를 넘어 침범했고, 인도군이 이를 막아서다 충돌이 발생했다”면서 “양측 군인 중 일부가 골절상 등을 입었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인도군은 6명”이라고 말했다.  다만 충돌 과정에서 총기가 사용됐다는 증언이나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인도군은 공식 성명에서 “양쪽 군인 일부가 경미하게 다쳤고, 이후 인도군과 중국군 모두 해당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후속 조치로서 자국 군(인도 군)의 사령관이 중국군 측과 회담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인도군은 구체적인 충돌 상황이나 부상자 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목격자들의 증언에 담긴 부상자 수와 부상 정도 등을 미루어 봤을 때, 2년 전 충돌 때와 비슷한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인디안익스프레스는 “충돌 당일 새벽 300여 명의 중국군이 인도로 들어왔다. (인도군) 보초가 공격당하는 소리를 나가 70~80명의 인도군이 한밤중 동원돼 침입자를 물리쳤다”고 최초 상황을 전한 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군은 몇 시간 동안 막대기와 방망이 등으로 격렬하게 싸웠다”고 전했다. 쇠못 박힌 몽둥이·언월도 등장했던 2년 전 충돌 2년 전 인도 북부 분쟁지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의 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일각에서는 중국군이 못 수십 개가 박힌 철 몽둥이를 사용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 중국군이 사용한 무기는 ‘삼국지’의 관우가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언월도였고, 인도군은 이에 몽둥이 등으로 맞선 바 있다.중국과 인도는 국경 문제로 1962년까지 전쟁을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실질통제선을 경계로 맞서고 있지만, 분쟁은 끊이지 않았다. 두 나라는 1996년과 2005년 두 차례 합의에 따라 국경지대 2km 안에서는 총기를 휴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우발적인 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총기를 휴대해야 하는 경우에도 탄창을 제거하고 등에 메기로 합의했다. 이 때문에 인도와 중국 군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총이 아닌 몽둥이와 창 등으로 무장해 왔다.2020년 5월 라다크 지역의 판공호수에서는 난투극이, 6월 갈완 계곡에서는 몽둥이 충돌이 벌어졌고 특히 갈완 계곡 충돌에서는 양측 군인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갈등이 극에 달했던 2020년 9월에는 총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합의마저 지켜지지 않으면서 45년 만에 다시 총성이 울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난투극이 벌어진 타왕 지역은 중국이 ‘짱난’(藏南·남티베트)라고 부르는 곳이며, 1683년 여섯 번째 달라이 라마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반체제 인사로 판단하고 타왕 지역에 군부대를 배치하는 등 예민하게 대처해 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분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향후 양국의 보복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2020년 극으로 치달은 충돌 이후 인도는 보복 차원에서 중국산 애플리케이션 수백 개의 사용을 금지하는 동시에, 인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세금을 높였다.  이에 중국은 자국 견제를 위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인 쿼드(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이뤄진 다자간 협력체제)에 반발하며 인도와 미국의 군사훈련을 반대했다.
  • 김제동, 3년 만에…고액 강연 논란 후 근황

    김제동, 3년 만에…고액 강연 논란 후 근황

    김제동이 3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KBS에 따르면 김제동은 13일부터 16일까지 휴가를 떠나는 김태훈을 대신해 KBS 2라디오 ‘김태훈의 프리웨이’ DJ를 맡았다. 2019년 9월 MBC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이후 라디오를 쉬었던 김제동은 약 1100일 만에 라디오에 복귀하게 됐다. 김제동은 같은해 1500만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아 고액 강연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김제동은 약 18~20만 원을 받으며 중·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유튜브 미래당TV를 통해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그 액수엔 스태프를 비롯해 회사, 인건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라며 “저 혼자 나가는 것처럼 돼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세금, 인건비, 운영비 등 공연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포함한 액수”라고 고액 강연료를 해명했다. 이어 “액수만 적어둔 자극적인 기사가 나오지만 사실 그 안에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 하지만 다른 의도로 공격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으니 다른 이야기들은 싹 다 빼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주호영, 민주당 ‘서민감세안’에 “文 정권 때 세금폭탄…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선행한 격”

    주호영, 민주당 ‘서민감세안’에 “文 정권 때 세금폭탄…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선행한 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서민감세안’에 대해 “흥부전에서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 선행한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을 볼모로 잡은채 자신들이 서민감세, 국민감세안을 내겠다고 한다”며 “자신들 정권 때 세금폭탄으로 잔뜩 올려놓고 그거 조금 깎아주는 것이 서민감세, 국민감세냐”고 했다. 이어 “말로만 서민감세고 눈가리고 아웅, 포퓰리즘에 다를 바 아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5년간 민주당의 경제정책 조세재정정책은 모두 실패했다.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전기요금 인상,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료 2.5배 인상 등 모두 올려놨다”며 “그걸 정상으로 돌리겠다고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낮추고 금융투자세 유예하자는 정부의 정책을 발목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 123만명에게 종부세 폭탄을 터뜨린 정권이다”며 “지금이라도 정권 발목잡기를 멈추고 서민이나 어려운 기업에 예산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한 법인세에 대해 “법인세를 3% 낮추고 2년 뒤부터 시행하는 김진표 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의 정체성 문제라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법인세를 1~2% 낮췄던 것을 어떻게 설명하겠나”며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인세가 낮아지면 이익은 법인의 주식을 갖고 있는 대다수의 주주들인 개미들, 종업원들에게 돌아가지 재벌 한두사람에게 돌아가는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며 “어제 KDI 새 원장도 법인세 내려가면 서민이 혜택을 본다는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나”고 부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디벗 사업, 조희연 교육감의포퓰리즘 정책으로 추진해서는 안돼”

    황철규 서울시의원 “디벗 사업, 조희연 교육감의포퓰리즘 정책으로 추진해서는 안돼”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는 지난 6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스마트기기 휴대학습 디벗」(이하 ‘디벗’) 사업의 유지·보수 문제 및 보급 이후 소셜미디어 중독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디벗’의 보급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총괄적 검토를 통한 단계적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수시로 휴대하면서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기기를 지급하는 사업인 ‘디벗’ 사업에 대하여 “‘디벗’을 통해 디지털 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을 지원한다는 점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필요하다고 동의하나, 사업의 추진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고 질의를 시작했다. 황 의원은 “‘디벗’ 지원 예산으로 2022년과 2023년에 1150억이 편성되었으며, 2025년까지는 중고등학교 전체 보급 완료를 목적으로 4300억원 정도가 편성될 예정이므로, ‘디벗’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지속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2022년 6~8월 두 달 동안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포함한 수리 요청 건이 총 544건, 9~10월은 총 674건의 수리 요청이 접수되어 다섯달 만에 수리비로만 약 1억 3000만원의 비용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매 비용 못지않게 투입되는 관리비용 예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너무 시급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각 학교별로 노후 시설물이나 환경개선 사업 등의 시급한 사업도 많을 텐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디벗’의 보급 대상 확대에만 집중된 예산 투입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시킨다는 명목하에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이상의 예산 문제 외에도 ‘디벗’으로 인한 소셜미디어 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라고 지적하고 “무조건적으로 ‘디벗’의 보급 대상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스마트기기는 이미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시급히 보급해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황 의원은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해 디벗 사업이 필요한 것에는 물론 동의하지만, ‘디벗’의 유지보수 문제, ‘디벗’을 보급한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한 후에 보급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디벗’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헛되게 사용되는 세금이 없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大賞’ 수상

    김규남 서울시의원,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大賞’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大賞’의 지방자치 의정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 공공복지의 증진 및 문화의 창달을 위해 활동하는 서울기자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분야에 시상이 이뤄졌으며 김규남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 및 통일안보지원 특별위원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성실한 의정활동과 날카로운 정책 분석 및 서울시 정책의 견제와 감시 등의 성과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 의원은 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체육회 소속 협회 및 자치구 체육회의 부정에 대한 관리 문제, 불공정하고 편향적 방송 송출하던 TBS 세금중단 조례안의 상임위 통과, 풍납토성에 대한 주민의 이주, 정주대책 및 문화제 규제에 따른 주민 피해에 대한 문제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지역 현안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으며, 서울창업카페 일부지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을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의뢰 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상을 한 김 의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서울시민과 송파구민을 위해 마부정제(馬不停)로 더욱 노력하고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 野 2조 감액 ‘서민감세안’ 압박… 與는 조목조목 반박

    野 2조 감액 ‘서민감세안’ 압박… 與는 조목조목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난항을 겪고 있는 예산 정국에서 ‘서민을 위한 국민감세안’ 카드로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서민감세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다수당으로 새로운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독자적인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예산 부수 법안, 소위 조세 부담 관련 법안에 대해서 저희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서 국민 감세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안에서 2조원 남짓 감액한 규모의 자체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국회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예산안·법인세 등과 관련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대기업 또는 3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민주당은) ‘국민 감세 3법’을 (예산) 수정안에 담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올리는 기업에 법인세 감세가 이뤄지는 부분은 내년에 약 3000억원 정도로 우리가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법인의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종합소득세 과표구간을 정부안보다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민감세 패키지’를 발표했다. 우선 영업이익 2억~5억원에 해당되는 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율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는 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해당 중소기업이 아끼는 세액은 총 1조 7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략 5만 40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종합소득세 최저세율(6%) 구간을 현행 ‘1200만원 이하’에서 ‘1500만원 이하’까지 늘리는 안도 냈다. 당초 정부는 이 구간을 ‘1400만원 이하’로 올릴 예정이었다. 민주당은 약 7000억원의 감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세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5%(정부안 10%→12%)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법인세 인하와 관련, “법인세를 내려서 (대기업들이) 투자를 더 하고, 고용을 창출해 대한민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볼륨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업계 대표들과 만나 “끝까지 민주당을 설득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음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서 꼭 감세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 민주 ‘서민감세안’ 카드로 압박… 與는 ‘법인세 인하’ 고수

    더불어민주당이 난항을 겪고 있는 예산 정국에서 ‘서민을 위한 국민감세안’ 카드로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단독 수정안을 처리하겠다며 정부 예산안에서 2조원 남짓 감액한 규모의 자체안을 마련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서민 감세안’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감액 규모는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산출한 총 감액 규모는 1조 7000억∼2조원으로 알려졌다. 증액은 정부 동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대통령실 이전 예산 등 반드시 깎아야 하는 예산만 감액분으로 산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다수당으로 새로운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독자적인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예산 부수 법안, 소위 조세 부담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서 국민 감세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법인의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종합소득세 과표구간을 정부안보다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민감세 패키지’를 발표했다. 우선 법인세 개정과 관련, 영업이익 2억~5억원에 해당되는 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율은 현행 20%에서 10%로 낮추는 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해당 중소기업들이 아끼는 세액은 총 1조 7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고세율 구간을 낮추지 않으면 2조 5000억원 정도 세수감소를 막는 효과가 있어서 국가재정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략 5만 40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봤다. 또한 국민들은 총 7000억원 정도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종합소득세 최저세율(6%) 구간을 1500만원까지 늘리는 안도 냈다. 정부는 최저세율 구간을 현행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상향할 예정이었는데, 민주당 안은 이를 100만원 더 올린 것이다. 민주당은 약 7000억원의 감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월세 세액공제율을 10%에서 15%(정부안 10%→12%)로 상향해 서민들의 주거 부담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초부자감세가 아니고 투자 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감세가 주주들이나 종업원들에게 가는 것인데 왜 저렇게 이념에 사로잡혀 초부자감세라고 규정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 여야 법인세 줄다리기... 예산안 타결 시도 속 서민감세안 출구전략 되나?

    여야 법인세 줄다리기... 예산안 타결 시도 속 서민감세안 출구전략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난항을 겪고 있는 예산 정국에서 ‘서민을 위한 국민감세안’ 카드로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법인세·소득세 등을 토대로 서민감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민의힘의 결단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주도하고 있는 ‘법인세’ 인하가 해외투자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정부·여당이 원안에 동의하든지 준예산으로 가든지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다수당으로 새로운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독자적인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예산 부수 법안, 소위 조세 부담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서민과 중산층들을 위해서 국민 감세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법인의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종합소득세 과표구간을 정부안보다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민감세 패키지’를 발표했다. 우선 법인세 개정과 관련, 정부와 여당안 중 연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는 법인의 최고세율 인하(25%→22%)에는 반대하지만, 영업이익 2억~5억원에 해당되는 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율은 현행 20%에서 10%로 낮추는 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세수 차원에서는 대략 1조 7000억원 정도의 중소기업 이익이 생길 것이며, 국가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을 낮추지 않으면 2조 5000억원 정도의 세수 플러스(+) 효과가 있어서 전체 국가재정 차원에서는 마이너스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략 5만 40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봤다. 또한 국민들은 총 7000억원 정도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종합소득세 최저세율(6%) 구간을 1500만원까지 늘리는 안도 냈다. 정부는 최저세율 구간을 현행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상향할 예정이었는데, 민주당 안은 이를 100만원 더 올린 것이다. 민주당은 약 7000억원의 감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월세 세액공제율을 10%에서 15%(정부안 10%→12%)로 상향해 서민들의 주거 부담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최고세율 구간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법인세에 대해 “우리는 초부자감세가 아니고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감세가 주주들이나 종업원들에게 가는 것인데 왜 저렇게 이념에 사로잡혀 초부자감세라고 규정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인세를 1% 포인트라도 반드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3%는 2018년에 문재인 정권에서 올렸던 것이다. 김대중 정권에서 1% 포인트 낮췄고 노무현 정권에서 2% 포인트 낮췄던 것을 문재인 정권에서 올린 것”이라며 “최소한 2년 전 문재인 정부가 올린 것만큼은 낮춰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라고 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 위촉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 위촉

    옥재은 서울시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11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4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되며, 위원장을 포함한 25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위원은 시의원 16인 및 예산·재정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도 제4기를 맞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 및 시교육청의 예산안 결산, 기금운용계획안을 분석하고,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의 재정 관련 정책 대안에 대해 연구한다. 또한 지방재정 확충 및 재정분권에 대한 분석 및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을 연구한다. 이번에 예산정책연구위원으로 위촉된 옥재은 의원은 “훌륭하신 위원님들과 함께 서울시 및 교육청의 예산 및 재정에 대해 연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예산정책연구위원으로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부분에 잘 쓰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기자연합회 주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大賞’ 수상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기자연합회 주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大賞’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성호 의원(서대문2·국민의힘)은 지난 8일 서울특별시의회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부터 서울기자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大賞은 건전한 정치문화를 앞당기고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이 큰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수상을 한 문성호 의원은 평소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최대의 효율, 최대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 문제를 적극 해소 하고자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22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디어재단 TBS 세금중단 조례안’ 상임위 통과, 악성 민원에 대해 120다산콜재단 상담사 및 민원담당 공무원의 강력 대응 촉구, 서대문구체육회 정치적 중립 및 체육회 내부 불공정 근절 등에 대해 지적했고, 서대문구내 서부경전철 정거장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계획 수립 등에 대해 5분발언 하는 등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문 의원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원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의 알권리 실현과 참언론의 기능을 수행하고 계신 서울기자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서울시민과 서대문 구민의 ‘최대의 행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망한 ‘빌라왕’ 종부세 62억 체납…200명 보증금 반환 차질

    사망한 ‘빌라왕’ 종부세 62억 체납…200명 보증금 반환 차질

    수도권에서 1000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속칭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김씨가 사망한 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위 변제는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집주인인 김씨가 사망한 탓에 다수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없게 됐다. 계약 해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HUG도 대위 변제 절차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씨 소유 주택 세입자 중 HUG에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대상은 최소 2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위 변제를 위해서는 4촌 이내 친족이 상속을 받아야 하지만, 김씨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62억원을 체납하면서 소유 주택이 압류되고 집을 팔아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상속자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씨의 유일한 혈육인 부모도 상속 의사가 불명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가 상속하지 않는다면 세입자들은 법원이 상속 재산 관리인을 지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HUG 관계자는 “규정 때문에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김씨 부모가 상속받도록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을 전세를 낀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여 올해 6월 기준 보유 주택이 1139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올해 4월 온라인에서 피해자 카페를 만들었다. 현재 가입자는 450여 명에 달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분들은 상속 절차가 진행되는 수개월 동안은 현재 사는 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고 전세대출금도 전세대출 보증 연장이 가능해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전세피해 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은 물론 임시거처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내년에는 전세보증금을 더 낮은 이자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서민들이 전세피해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토론하고, 그림 그리고, 춤추고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공원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삶 누리며아름다운 공간 소유 아닌 향유 아무 목적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수많은 숫자·계산서 잠시 해방집들이하는 친구네 집을 부러워하느라 내 집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 친구 K의 집은 그녀가 손수 인테리어를 담당한 것이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감식안을 가지고 있는 K는 그야말로 눈썰미가 뛰어난 친구다. 바닥 타일 하나하나, 조명이나 가구 및 침구는 물론 욕실 수전이나 방문 손잡이까지 모두 그녀가 고른 것들이었다. 자잘한 소품 하나까지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다. 보통 어느 집이나 ‘여기만은 남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예쁘지 않은 공간’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K의 집은 현관부터 드레스룸에 이르기까지 예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건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 눈’의 문제였다. ‘나는 이런 미적 감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갑자기 내 집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나는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재주가 없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부지런함도 없다. 장소를 아름답게 가꾸는 재능이야말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다. 오랜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그렇게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내가 나를 공격하는 고통스러운 감정노동이었다. 그저 묵묵히 내 방을, 내 집을 소중히 가꾸면 되는 것이었다. 숨 가쁘게 살다 보면 아름다운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점유’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자꾸만 잊어버린다. 나는 나만의 작은 공간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그 공간을 제대로 점유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자꾸만 밖으로 나돌고, 집은 그냥 잠자는 공간이 돼 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내 집을 어떻게 가꿀지 생각하고, 집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시간 자체가 없었다.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집에 있는 시간이 최고의 휴식 시간이 되는, 그런 향기로운 삶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이 공간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향유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문득 쓸쓸해졌다.●고층건물 벗어나 자연과 매 순간 소통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공간이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공원이 아닐까. 아무도 사적으로 소유하지 못하는 국립공원이나 시립공원, 그런 곳에서는 어떤 입장료도 없이 모두가 행복해질 수가 있다. 센트럴파크야말로 그런 공원의 이상향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유토피아다. 개인이 소유한 공간이 아니기에 그곳에 가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공간. 콘크리트 건물 속의 인간은 안전함 대신 어떤 모험도 할 수 없고 주변 환경과의 소통도 하지 못하지만, 숲이나 정원, 공원 속에서 걸어가는 인간은 자연과 매 순간 새롭게 소통할 수 있다.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체조하기, 명상하기, 요가하기, 춤추기, 반려견과 산책하기, 벤치에 앉아서 독서하기, 심지어 바닥에 누워 하염없이 하늘 바라보기까지. 그 모든 다채로운 몸짓들이 공원 속에서는 아름답고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아파트나 고층건물 속에서 자연과 어떤 소통도 하지 못하고 ‘거주하는 기계’가 돼 가는 현대인을 가리켜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호모카스트렌시스’라고 불렀다. 대지에 뿌리를 박고 농사를 지으며 살던 인간은 매일 날씨와 계절의 민감한 변화에 반응하며 자연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아파트나 건물에 ‘수용되는 인간’, 즉 호모카스트렌시스가 돼 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장소를 돈으로 계산하고 소비하며 장소의 진정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걷고, 달리고, 춤추고, 체조하고, 보트를 타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보며 비로소 살아 있는 기쁨을 느꼈다. 뉴욕의 엄청난 물가에 놀라 커피 한 잔을 마실 때조차도 ‘이게 한국 돈으로 얼마지?’라고 계산하며 어리둥절해하던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비로소 평온을 찾았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어떤 돈도 필요하지 않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자본주의, 뉴욕의 물가, 달러 환율이라는 마음의 무거운 부담으로부터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다.●셰익스피어 작품 속 주인공들 만나기 센트럴파크는 단지 나무와 꽃들만이 아니라 인공적 조형물도 흥미롭다. 공원 안에 있는 수많은 위인들의 동상과 호수 위의 보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동상으로 만들어져 여행자들을 반기는 곳, 들라코트극장이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 축제가 열리는데, 수많은 연극 팬들이 이곳에 모여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든다. 연극이 상연되지 않는 평소에도 이곳은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며 토론을 하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이곳을 더 아름다운 장소로 만든다. 장소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장소를 빛내 주는 것은 역시 ‘사람의 몸짓’이다. 공원의 나무와 꽃을 가꾸는 사람,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공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사람, 유유히 흘러가는 호수에서 연인과 보트를 타며 추억을 만드는 사람, 돗자리를 깔아 놓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 심지어 고풍스러운 마차를 타고 설레는 미소로 공원을 가로지르는 사람까지. 센트럴파크에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온갖 천태만상이 하나하나 다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건물 안에 앉아 있을 때 우리는 대체로 ‘업무’ 모드일 때가 많다. 일하고, 또 일하느라 우리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시간에는 미소가 절로 우러나온다. ‘우리 동네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자유를 매일 누리는 것이야말로 센트럴파크나 하이드파크 부럽지 않은 ‘나만의 아름다운 산책길’이 될 것이다. 두 발로 걷는 일은 두뇌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걸을 때야말로 최고의 창조성이 우러나오는 것임을 예찬한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니체,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리베카 솔닛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철학자들은 걷기야말로 인간의 창조성을 가장 쉽게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이라고 했다. 노동하지 않으면서도 움직이는 것, 움직이되 너무 많은 주의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바로 걸으면서 사색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나이면서도 동시에 나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무료로 즐기는 곳, 나라의 행복 결정 건물 안에 ‘수용되는 인간’일 때 우리는 저마다의 머릿속에서 온갖 계산과 비교분석으로 복잡한 심사에 사로잡힌다. 부동산 걱정, 대출이자 걱정, 아이들 교육 걱정, 치솟는 물가 걱정으로 365일 골머리를 앓는 우리 현대인의 삶. 그러나 공원을 산책하는 일은 어떤가. 어렵지도 않고,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결심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걷기에는 아름다운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걷기 시작하면 계속 걷고 또 걷고 싶어진다. 목적지를 향해 시간을 정해 놓고 걷는 것이 아닌,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운동량이나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도 없이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좋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구속하는 수많은 숫자들로부터 해방된다. 소비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오직 향유하는 행위. 걷는 동안 우리는 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땅의 기운을 느끼면서 땅에 닿는 내 발의 감촉도 함께 느낀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리베카 솔닛은 ‘걷기의 인문학’에서 산책이야말로 ‘상상력의 풀밭’을 가꾸는 창조적인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음으로써 우리는 자칫 무미건조해지고 척박해질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다. 이반 일리치는 ‘따로 돈을 내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 나라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했다. 공용장소, 즉 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며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유지되는 국립공원이나 광장, 도서관 같은 곳이 많을수록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숲속을 산책하고 나올 때마다 자신이 어느새 나무들보다 더 커져서 나오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숲속에 들어갈 땐 분명 나무들보다 작은 키였는데, 숲속을 다 산책하고 나면 나무들보다 훨씬 더 커진 듯한 자신을 느낀다는 것이다. 매일 네 시간 이상 숲속을 산책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맛’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다운 아름다운 성찰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은 ‘나무야말로 지구가 하늘에 쓰는 시(詩)’라고 말했다. 온갖 나무와 꽃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듣고 있으면 나의 부족함도 어느새 용서가 되고, 우리의 그 수많은 상처도 언젠가는 치유될 수 있을 것만 같다. 문학평론가·작가
  • 유턴기업 수도권에 뺏길라… 지자체, 지원 확대·맞춤산단까지 유치전

    유턴기업 수도권에 뺏길라… 지자체, 지원 확대·맞춤산단까지 유치전

    8년간 총 125개 기업 국내 돌아와오디텍, 中서 철수 뒤 전북에 둥지‘설비만 늘려도 유턴 인정’ 첫 사례 稅감면·물류비 지원 ‘유인책’에도보조금 기준 지역→업종 변경 악재“수도권 쏠림 낮출 장치 마련해야”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준이 지난달부터 완화되면서 국내로 되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을 잡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유턴 기업들이 수도권 경제자유구역에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할 수 있는 데다 투자금 지원 기준도 지역에서 업종 중심으로 변경되면서 수도권 쏠림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에 앞서 수도권 집중도를 낮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복귀 기업으로 총 125개사가 선정됐다. 중국이 97개사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5개사 ▲미국 3개사 ▲필리핀·인도네시아 각각 2개사 등이다. 복귀 지역별로는 전북과 충남에 각각 18개사가 몰렸다. 이어 ▲경기·경북 17곳 ▲경남 16곳 ▲부산 10곳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전북에서는 ㈜오디텍이 중국 난징에서 철수하고 전북 완주과학산단에 76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칩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공장 신·증축 없이 국내 공장 설비만 늘려도 국내 복귀(유턴) 기업으로 인정받는 ‘해외진출기업복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시행된 이후 국내 첫 사례다. 개정안을 통해 국내 복귀를 확인받는 기업들의 경우 기존과 유사하게 투자 보조금과 고용창출 장려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지자체마다 지원금을 확대하거나 전용 단지를 지정·조성해 복귀 전 과정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등 기업 유치 경쟁이 붙은 상태다. 비수도권에선 지역에 연고를 두거나 관심을 둔 기업들이 국내 복귀 시 수도권으로 빠져나갈 것을 우려하는 눈치다. 4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형 업종에 속한 기업의 경우 관련 인프라가 잘 조성된 수도권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신산업에 뛰어든 비수도권 지자체 입장에서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투자 지원 비율을 지역별로 차등을 두는 내용의 비수도권 유입책도 시행 중이다. 전북 지역의 경우 투자금의 34~54%가량을 보조해 수도권(11%)보다 인센티브 혜택이 크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단순 보조금 크기보다 수도권의 인프라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한 전북 지역 지자체 관계자는 “투자보조금, 고용창출장려금은 물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차원의 규제 개선, 세금 감면, 물류비 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수도권 규제가 추가 완화되거나 지역 간 산업 인프라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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