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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4조 코로나 대출’ 만기 3년 연장… 5차 응급처방에 빚폭탄 커지나

    ‘124조 코로나 대출’ 만기 3년 연장… 5차 응급처방에 빚폭탄 커지나

    원리금 상환은 최대 1년간 유예자율 협약 방식… 연착륙에 중점새달 새출발기금 통해 금리 조정中企 채무조정·6조 안심대출도“한계기업 지원, 부실 초래 우려”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피해 대상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가 다섯 번째 연장된다. 대출 만기는 최대 3년 연장되고, 원금·이자 상환은 최대 1년 유예된다. 정부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자영업자의 채무불이행을 막기 위한 연착륙 방안이라는 입장이지만, 상환 능력이 없는 차주들의 부실 리스크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후인 2020년 4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한 뒤 6개월 단위로 네 차례 연장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전 금융권은 6월 말까지 362조 4000억원의 대출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 141조원, 57만명의 차주가 지원받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가 ‘임시 조치의 단순 연장’ 성격이 짙었던 과거 네 차례 연장과 달리 ‘연착륙’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부실의 단순 이연이 아닌 근본적 상환 능력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동안 만기 연장은 6개월씩 단순히 기간만 연장했지만 이번에는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최대 3년간 만기연장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현행과 동일하게 원리금 연체, 자본 잠식, 폐업, 세금 체납 등 부실 발생 시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환유예 또한 내년 9월까지 최대 1년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상환유예 차주는 내년 3월까지 금융사와 협의해 유예 기간 종료 후 원리금에 대한 상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다음달 4일 출범하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신청해 상환 기간 연장뿐 아니라 차주별 상황에 따라 금리 등을 조정받을 수 있다. 새출발기금 적용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에는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신속 금융지원 등 채무 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금리 상승기에 중소기업이 고정금리 대출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리 수준을 낮춘 6조원 규모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은행권 관계자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한계기업 등에 대해서는 이번에 정리를 했어야 했는데,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에 더 큰 부실 사태를 초래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아베 국장에 쪼개진 日 민심… “통한의 극치” “반대 목소리 안 듣나”

    아베 국장에 쪼개진 日 민심… “통한의 극치” “반대 목소리 안 듣나”

    초청받은 4300여명 무도관 입장일반인들 2㎞ 넘는 줄 서서 헌화국회 앞 1만 5000여명 반대 시위한 총리, 아키에 여사 만나 애도 기시다, 보수 결집 노리다 역풍지지율 추락·분열 수습 과제로“일반인 헌화는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차례대로 해 주세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열린 27일 일본 경찰은 이같이 말하며 국장이 거행된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니혼 부도칸) 일대를 통제했다.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은 내외국인 4300여명만이 신원 확인을 거쳐 무도관에 들어갔다. 일반인을 위한 헌화대는 근처에 마련됐는데 그 줄만 2㎞가 넘게 늘어졌을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치러졌다. 일본 패전 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에 이은 두 번째 국장이다.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경호 실패를 두 번 다시 답습하지 않겠다는 듯 일본 정부는 2만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추모사에서 “통한의 극치”라며 “일본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아베 총리 시대’ 등을 회고하며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의 헌화도 이뤄졌다. 한 총리는 국장 이후 기시다 총리 주최 리셉션에서 기시다 총리 및 아베 전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인사를 나눴다. 국장은 자위대 음악대의 연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면서 시작됐다. 1분간 묵념이 이뤄졌고, 이후 아베 전 총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아키에 여사가 자위대 의장 속에 유골함을 들고 시부야구의 자택을 떠나 방위성을 거쳐 일본 무도관으로 왔다.국장이 거행되는 동안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는 당초 예상보다 3배 많은 1만 5000여명이 모이는 등 국장 반대 시위가 전국에서 열렸다. 시위를 주도한 히시야마 나오코는 “국민의 반대 의견을 듣지 않고 국장을 거행한 기시다 총리는 민주주의를 되돌려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다른 참가자는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국장에) 세금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베 전 총리 및 자민당과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간 관계 등으로 국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악화되면서 국장을 계기로 일본 사회가 분열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보수의 구심점이었던 아베 전 총리는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자신이 축사를 보낸 옛 통일교에 원한을 가진 전직 해상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고, 지지 기반이 약한 기시다 총리는 보수층 결집을 위해 국장을 치르기로 결정한 이후 기대와 달리 반대 여론이 날로 높아지며 본인 지지율까지 고꾸라지고 있다. 이달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 29%를 기록하며 정권 교체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지지율 30%’가 붕괴됐다. 당장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장기 불황 속에서 미국의 초긴축 조치로 엔화 약세와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도 과제다. 기시다 총리가 국장 반대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조문 외교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빛이 바랬다.
  • ‘군산 배달의명수’ 폐지 통보… 공공배달앱 퇴출 수순 밟나

    ‘군산 배달의명수’ 폐지 통보… 공공배달앱 퇴출 수순 밟나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앱의 독점 이슈에 맞서 개발된 전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사진)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공공배달앱에 대한 예산 투입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되면서 ‘공공배달앱이 사실상 퇴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감사원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앱을 직접 개발·제공하는 경우에는 정비 대상인 민간서비스 침해 공공앱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도 올해 초 군산시에 배달의명수를 폐지 방향으로 정비할 것을 통보했다. 군산 배달의명수는 높은 수수료를 받는 기존 배달앱에 대응해 2020년 전국 최초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 13만 8000여명, 가맹점 1559곳, 누적 매출액 218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앱을 내놨다. 현재 전국적으로 35개 광역·기초단체가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배달의명수는 지자체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방식이라 민간서비스 침해 사례에 해당한다. 처음부터 민간 협력 방식으로 앱을 만든 서울시나 민간에서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강원도 등과 다르다. 이에 군산시는 산하기관인 군산상권활성화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법상 지자체가 설립하고 그 운영에 관여하는 기관은 공공기관 범주에 속하지 않아 공공배달앱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산하기관을 통한 배달앱 운영 시 재원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될 소지가 다분하다. 공공배달앱은 지자체 예산과 정부 지역화폐 지원 예산 등 세금이 투입되지 않으면 태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다. 민간보다 낮은 수수료 및 배달료를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끊길 경우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돼 거대 민간 배달앱에 밀릴 수밖에 없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공앱 관련 민간서비스의 침해 문제를 파악해 보라는 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든 지자체 예산이 투입되면 직접 운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외면받던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 ‘연착륙’

    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모델 공간인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이 연착륙하고 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2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도심과 거리가 먼 입지적 여건 등으로 인해 노사는 물론이고 시민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았다. 개관 이후 4개월여간 하루 이용객이 10여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세금을 낭비한 대표 사례로 지적되곤 했다. 이랬던 노사평화의 전당의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대구시는 월평균 이용객이 16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에는 방학 등의 영향으로 2200명이나 됐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2022년 청소년 노동교육 및 노동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말분까지 신청이 마감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노동인권 및 진로 교육,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관람과 각종 시설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은 1만 6500㎡ 부지에 연면적 51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노동산업역사관, 교육·모의체험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층에는 다목적홀, 지상 3층에는 교육·세미나실, 건강관리실 등이 있다. 노동산업역사관에서는 노동 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알 수 있고, 노동열사를 추모할 수도 있다.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의 산업의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건강관리실에는 안마기 등이 구비돼 있어 휴식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대구가 타 지역보다 노사분규가 적어 노사평화의 전당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데다 다양한 휴식 공간과 체험시설 등이 있어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이 가능하고 주말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말했다.  
  • 지자체 최초 배달앱 ‘군산 배달의 명수’ …감사원, 운영 제동

    지자체 최초 배달앱 ‘군산 배달의 명수’ …감사원, 운영 제동

    ‘배달의 민족’ 등 민간 배달앱의 독점 이슈에 맞서 개발된 전북 군산시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역 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공공 배달앱에 대한 예산 투입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되면서 ‘공공배달앱이 사실상 퇴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감사원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자체가 앱을 직접 개발·제공하는 경우에는 정비대상인 민간서비스 침해 공공앱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군산시에 배달의 명수를 폐지 방향으로 정비할 것을 통보했다. 군산 배달의 명수는 높은 수수료를 받는 기존 배달앱에 대응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 13만 8000여명, 가맹점 1559곳, 누적 매출액 218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경기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앱을 내놨다. 현재 전국적으로 35개 광역·기초단체가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배달의 명수는 지자체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방식이라 민간서비스 침해 사례에 해당한다. 처음부터 민간 협력 방식으로 탄생한 서울시나 민간사가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강원도, 별도 예산 지원이 없는 경남 창원시 등과 다르다. 이에 군산시는 산하기관인 군산상권활성화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공공데이터법상 지자체가 설립하고 그 운영에 관여하는 기관은 공공기관 범주에 속하지 않아 법망을 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의회 동의를 얻어 상권활성화재단에 배달의 명수 운영·관리 전반을 넘기겠다”고 말했다. 다만 산하기관을 통한 배달앱 운영 때 재원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될 소지가 다분하다. 공공배달앱은 지자체 예산과 정부 지역화폐 등 세금이 투입되지 않으면 태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다. 민간보다 낮은 수수료 및 배달료는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끊길 경우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돼 거대 민간 배달앱에 밀릴 수 밖에 없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공앱 관련 민간서비스의 침해 문제를 철저히 파악해보라는 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라며 “출현·산하기관으로 위탁시 법망을 빠져나가는 문제는 행안부가 해석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외 산하기관에 위탁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건 가능하다고 해석된다”며 “다만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면 직접 운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추후 문제가 될 소지는 있어 현재 법 적용 대상기관의 확대, 정비기준 재검토 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5번째 연장…3년 만기연장 1년 상환유예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5번째 연장…3년 만기연장 1년 상환유예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피해대상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가 5번째 연장된다. 대출 만기는 최대 3년 연장되고 원리금 상환은 최대 1년 유예된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예정대로 이달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종료하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대거 채무불이행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 발생 이후인 2020년 4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한 이후 6개월 단위로 4차례 연장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전 금융권은 지난 6월 말까지 362조4000억원의 대출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지원해왔으며 현재 141조원, 57만명의 차주가 조치를 이용 중이다. 다만 금융위는 이번 조치가 과거 ‘임시조치의 단순연장’이 아닌 ‘임시 조치의 연착륙’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의 만기 연장·상환유예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연착륙 방안은 종전의 4차 재연장과 다르다”면서 “상환유예 지원기간 중 정상영업 회복 이후의 정상 상환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토록 하고, 정상 상환이 어려워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차주에게는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동안 만기연장은 일괄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금융권 자율 협약으로 최대 3년간 만기연장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현행과 동일하게 원리금 연체, 자본 잠식, 폐업, 세금 체납 등 부실 발생 시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환 유예 또한 내년 9월까지 최대 1년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6개월 상환 유예가 아니라 최대 1년간 유예 조치를 함으로써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차주가 정상적인 영업 회복 뒤 대출을 갚을 수 있도록 했다. 상환 유예 차주는 내년 3월까지 금융사와 협의해 유예 기간 종료 후 원리금에 대한 상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채무조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다음 달 4일 출범하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통해 상환 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차주별 상황에 따라 금리 등을 조정받을 수 있다. 새출발기금 적용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에는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신속 금융지원 등 채무 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용위험평가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은 금융사별 기업개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채무조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금리 상승기에 중소기업이 고정금리 대출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리 수준을 낮춘 6조원 규모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 “경쟁없는 자본주의, 착취”…바이든 “기업, 수수료 공개하라”

    “경쟁없는 자본주의, 착취”…바이든 “기업, 수수료 공개하라”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 가중에 처한 가운데 소비자 요금을 낮추기 위해 기업들에게 각종 상품·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사전에 공개하도록 압박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경쟁위원회 회의에서 항공사와 주유소·은행·휴대전화 서비스 운영 기업들에 인플레이션에 맞서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비용을 낮추라고 촉구했다. 또한 은행 당좌대월 수수료, 휴대전화 해지 부과금 등 수수료가 미국 가정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유소는 즉각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착취다. 우리는 모두를 위해 작동하는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권에 숨어 있는 수수료를 공개하게 한 이날 교통부의 발표를 언급하며 고객이 정보를 미리 알아야 한다고 했다. 교통부는 이날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 수하물 요금이나 아동 동반 좌석 등에 대한 수수료를 사전에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AFP통신은 “이 조치는 일반적으로 기본요금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에 숨은 수수료에 대한 소비자 불만 대응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전했다. 교통부 규정은 항공사의 위탁·휴대 수하물 추가 요금, 어린이 동반석 수수료, 항공편 변경·취소에 대한 선불 수수료를 공개하고 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 승객은 티켓 구매 전에 항공편의 전체 비용을 알아야 한다”며 “새 규정은 항공사가 고객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미 주요 항공업계 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4A)는 “업계가 이미 항공권 가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정부 수수료·세금을 포함해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밑 빠진 공공기관… 세금 100조 쓰고도, 빚은 더 늘어 583조원

    밑 빠진 공공기관… 세금 100조 쓰고도, 빚은 더 늘어 583조원

    지난해 공공기관 운영에 들어간 국민 세금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방만한 경영으로 질타를 받는 공공기관이 혈세까지 축내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369곳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순지원액이 지난해 결산 기준 100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69조 5000억원에서 4년 새 31조원(44.6%) 늘어난 규모다. 정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공공기관에 직접 교부되는 금액으로 구성되는 정부 순지원액 규모가 연 100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올해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예산은 109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 전체 수입 가운데 정부 순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1.5%에서 지난해 13.2%로 1.7%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 부채는 493조 2000억원에서 583조원으로 89조 8000억원(18.2%) 증가했다. 공공기관 살림의 정부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동시에 부채 규모도 급증했다는 의미다. 정부의 순지원 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국민연금공단으로 기관 수입 전액 31조 4701억원을 모두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13조 589억원), 국가철도공단(5조 6618억원), 한국장학재단(5조 2211억원), 공무원연금공단(4조 7948억원) 순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순지원 비율(7.0%)은 낮았지만 2017년 대비 지원 증가액이 2조 5106억원에 달했다. 정부 재정에 수입 전액을 의존하는 공공기관은 연금공단을 비롯해 올해 기준 19곳이었다. 수입 90% 이상을 의존하는 기관은 79곳에 달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사업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국정과제 이행에 공공기관을 동원하면서 혈세 부담을 키웠다”며 “공공기관 개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대우조선해양이 투입된 공적자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한화그룹 품에 안기게 되면서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2015년 이후 쓰러지기 직전의 대우조선을 살리는 데 4조 1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한화가 인수하는 자금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각 소식이 알려진 26일 대우조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41% 오른 2만 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방식은 최대주주 KDB산업은행의 지분 55.7%를 직접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한화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49.3%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서지만, 증자된 금액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대우조선으로 들어간다. 이는 결국 최대주주가 교체됐을 뿐, 산업은행은 그동안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산업은행의 지분은 28.3%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무려 379%에 이를 정도로 급한 불”이라며 “대우조선에 유입된 자금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13년 만에 다시 시도한 인수에서 기존의 3분의1 가격에 대우조선을 품을 수 있게 됐다. 2008년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들어 이듬해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한화는 애초 대우조선의 방위산업인 특수선 부문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특수선과 상선이 건조 도크를 같이 쓰는 등 자산 구분이 어려운 데다 지역 사회 등을 중심으로 분할 매각 반대 여론이 높자 결국 통인수에 이르게 됐다. 한화는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잠수함·구축함 등의 건조 역량까지 확보해 방산 육해공을 모두 갖추게 됐다. 게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호황으로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것도 매력이다. 하지만 한화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대우조선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조 7549억원의 적자와 더불어 8조 4056억원에 이르는 부채 속에 최근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전쟁 변수 등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된 것은 단점이다. LNG선 이후의 대비도 필요하다. 조선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건조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도 꾸준한 자금 수혈이 긴급하다”며 “저임금과 막대한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매섭게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차세대 엔진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관계 재설정도 한화로선 부담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지난 7월 노조 파업에 따른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별도로 하더라도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 등의 협상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일방적인 밀실, 특혜 매각이라며 반발 성명서를 냈다. 대우조선은 최종 기착지가 한화로 정해지면서 워크아웃 졸업 21년 만에 흑역사를 끝내게 됐다. 그동안 몇 차례의 매각 시도가 실패하면서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로 방만하게 경영됐다는 비판 속에 돌고 돌아 한화에 닻을 내리게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성실히 일하지 않고 세금 취하는 공직자도 부패”

    이원석 검찰총장 “성실히 일하지 않고 세금 취하는 공직자도 부패”

    이원석 검찰총장은 26일 “공직에서 땀 흘려 성실히 일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을 취하는 것도 부패라고 본다”며 대검찰청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대검 간부 대상 청렴 강의에 직접 나서 ‘불한당’(不汗黨)의 뜻을 설명하며 “저는 부패를 땀 흘리며 일하지 않고 남의 재물을 탐하고 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추사 김정희의 서화 ‘세한도’를 함께 보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돼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논어 구절을 언급하면서 “지조있고 가난한 선비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청렴 정신을 설명했다.이 총장은 후한서 양진열전의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당신이 안다”는 ‘사지’(四知) 고사 등을 예로 들며 “투명한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있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 하는게 공직자의 자세이고 처세”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사기의 순리열전에 나오는 노나라 재상 공의휴와 퇴계 이황의 청렴 일화와 안도현의 시 ‘연탄 한 장’, 윤동주의 ‘서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 총장은 “청렴은 맑고 깨끗하고 향기롭게 사는 것”이라며 “이왕 한 번 태어난 인생인데 맑고 깨끗하고 향기롭게 국민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이 총장이 간부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에 나선 것은 검찰에 민감한 현안이 쌓인 시기에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기강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 수사, 전 정부 고위급이 연루된 각종 사건 수사 등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검찰 구성원의 부패가 발생한다면 신뢰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총장은 소년범죄 선도방안, 인공지능 법률기술 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기도 했다.
  • 공공기관 1년 운영에 혈세 100조 든다

    공공기관 1년 운영에 혈세 100조 든다

    지난해 공공기관 운영에 들어간 국민 세금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방만한 경영으로 질타를 받는 공공기관이 혈세까지 축내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369곳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순지원액이 지난해 결산 기준 100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69조 5000억원에서 4년 새 31조원(44.6%) 늘어난 규모다. 정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공공기관에 직접 교부되는 금액으로 구성되는 정부 순지원액 규모가 연 100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올해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예산은 109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 전체 수입 가운데 정부 순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1.5%에서 지난해 13.2%로 1.7%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 부채는 493조 2000억원에서 583조원으로 89조 8000억원(18.2%) 증가했다. 공공기관 살림의 정부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동시에 부채 규모도 급증했다는 의미다. 정부의 순지원 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국민연금공단으로 기관 수입 전액 31조 4701억원을 모두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13조 589억원), 국가철도공단(5조 6618억원), 한국장학재단(5조 2211억원), 공무원연금공단(4조 7948억원) 순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순지원 비율(7.0%)은 낮았지만 2017년 대비 지원 증가액이 2조 5106억원에 달했다. 정부 재정에 수입 전액을 의존하는 공공기관은 연금공단을 비롯해 올해 기준 19곳이었다. 수입 90% 이상을 의존하는 기관은 79곳에 달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사업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국정과제 이행에 공공기관을 동원하면서 혈세 부담을 키웠다”며 “공공기관 개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평가규정 전무”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평가규정 전무”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3일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관리감독이 허술한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부의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에 평가 규정이 없는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남시 보육조례가 유일하다”고 지적하며 “조례 개정을 통해 적절한 평가 없이 무기한 재계약되는 국공립 위수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박 부의장은 “「영유아보육법」 제49조의2에 따른 정보공시에 관한 사항을 위반한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시정명령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해당 부서에 주문했다. 이 외에도 박 부의장은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공립어린이집은 결산 후 발생한 잉여금을 원장의 ‘후생복리수당’ 지급 ▲연봉과 수당 과다 인상 등 국공립어린이집 문제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일반가정의 아이들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아이들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 43억 로또 당첨된 인도 남성 “손 벌리는 사람들 때문에 ㅠㅠ”

    43억 로또 당첨된 인도 남성 “손 벌리는 사람들 때문에 ㅠㅠ”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남성이 로또 당첨금을 나눠 달라는 사람들 등쌀에 못 견뎌 이 집 저 집을 전전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아눕이란 차량 운전기사가 주인공인데 지난 18일 주 정부가 발행하는 복권을 구입했다. 일자리를 구하러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전날에 아들의 돼지저금통을 깨 복권을 구입한 것이 횡재로 연결, 2억 5000만 루피(약 43억 8500만원) 당첨금의 주인이 됐다. 미국과 유럽의 당첨금에 견주면 새 발의 피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세금을 제하면 그의 손에 남는 것은 1억 5000만 루피(약 26억 295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케랄라주 복권 당첨금으로 최고액이었기 때문에 화려하게 신문 지면을 장식한 것이 화근이었다. “당첨됐을 때 너무 기뻤다. 사람들과 카메라가 우리집에 몰려왔고, 우리는 행복했다.” 하지만 그 뒤 상황은 통제 불능이 됐다고 했다. 아침마다 낯선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집을 비울 수가 없었다. 어디든 갈 수가 없었다. 아이가 아파도 의사에게 데려갈 수가 없었다.” 일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 그는 낯선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동영상 속에서 그는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 차라리 3위가 됐으면 더 나았겠다”고 하소연했다. “내가 모두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직 어떤 돈도 받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내가 수도 없이 이 말을 되풀이했는데 어떤 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주변의 관심이 워낙 쏟아져 임시로 친척 집에서 지낸다며 이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주 정부는 아눕이 당첨금을 잘 쓸 수 있도록 재정 운용 교육을 하룻동안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작년 누적 세금 체납액 100조 육박

    [단독] 작년 누적 세금 체납액 100조 육박

    국세청이 징수하지 못한 누계 세금 체납액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체납이 매년 늘어나면서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세금에 추가로 부과하는 과태료 성격의 가산금은 전체 체납액의 26%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누계 체납액은 99조 8607억원이었다. 세목별로 부가가치세의 체납액이 26조 8128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소득세가 22조 5046억원, 양도소득세가 11조 8596억원, 법인세가 8조 5079억원, 상속·증여세가 2조 7812억원, 종합부동산세가 8014억원, 기타 6294억원 등이다. 가산금은 25조 9638억원이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한 해에 발생한 체납액은 8조 1060억원이었는데 2018년 9조 1394억원, 2019년 9조 2844억원, 2020년 9조 528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1년간 체납액은 11조 4536억원이 발생해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청별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체납액이 3조 2618억원이 발생해 7개 지방 청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강원 일부를 관할하는 중부지방국세청에서 2조 6454억원, 인천지방국세청에서 1조 7034억원, 부산지방국세청에서 1조 5042억원 등으로 지난해 체납액이 발생했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피치 못하게 체납한 경우도 늘었을 것”이라면서 “다만 일부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을 빌미로 세금을 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세청의 징수 인력을 확충하고, 세급 납부 이력과 재산 현황 등을 분석해 체납자별로 효율적인 강제 징수 수단을 발굴하는 체납 관리 효율화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전세 대출 받아주면 고액 수수료” 꾐에 빠지면 수억 잃고 공범 된다

    “전세 대출 받아주면 고액 수수료” 꾐에 빠지면 수억 잃고 공범 된다

    지난 4월 대학생 A(20)씨는 1억원의 대출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페이스북에서 ‘고액의 현금 수수료를 벌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전세대출 브로커에게 연락했다가 대출금 1억원을 가로채인 것이다. 하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도 허위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전세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A씨는 고소인에서 졸지에 전세대출 사기 공범이 되고 말았다. 최근 이처럼 금융 및 부동산 거래 지식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꼬드겨 전세대출금을 받도록 유도하고 대출금은 가로채는 사기 행각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울산동부경찰서에서 전세사기 피의자 28명을 검거해 송치한 사건을 보면 임대인 브로커 2명과 임차인 브로커 2명은 온라인을 통해 총 24명의 임대임과 임차인을 모집한 뒤 1억원씩 총 15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았다. 임차인은 대부분 20대 초반이었다. A씨를 비롯해 임차인으로 지원한 이들은 삼촌 행세를 하는 브로커와 함께 부동산중개소에 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았다. 계약서상 주소지에는 실제 다른 임차인이 살고 있었지만 공인중개업소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오자 의심 없이 계약서를 작성해 줬고 은행은 현장 실사 없이 계약서와 확정일자를 토대로 대출을 지급했다. 전세대출금 1억원이 임대인 앞으로 입금되자 임대인은 수수료를 챙긴 뒤 브로커에게 대출금을 나눠 줬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지 못한 채 결국 자신의 명의로 된 대출 1억원의 빚만 떠안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울산동부경찰서 박종문 경사는 25일 “계약서 작성과 확정일자, 대출 심사 과정에서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허점이 있었다”면서 “전세대출 사기로 인한 피해는 결국 은행이 보게 되고 국민의 세금으로 보증보험이 운영되는 만큼 공인중개소나 은행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악덕 임대인 전세보증금 사기 3500억

    악덕 임대인 전세보증금 사기 3500억

    지난해 악덕 임대인이 저지른 전세보증금 반환 사기 사건이 1663건에 이르고 사고 금액은 3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과 비교해 보증 사고 금액이 117배 증가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지난해 3513억원으로 2018년 30억원 대비 117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는 HUG가 3건 이상 대위변제를 한 채무자 가운데 상환 의사가 없거나 최근 1년간 임의상환 이력이 없고, 미회수 채권 금액이 2억원 이상인 악성 임대인이다. 2018년 30억원(15건)이던 악덕 임대인의 보증사고액은 2019년 494억원(256건), 2020년 1842억원(933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3513억원(1663건), 올해 1∼7월까지는 1938억원(891건)으로 급증했다. 사고는 아파트보다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에서 급증했다. 아파트·오피스텔 사고액은 2018년 21억원(10건), 2019년 88억원(52건), 2020년 387억원(219건), 2021년 661억원(380건)이다. 반면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2018년 9억원(5건)에서 2019년 405억원(203건), 2020년 1433억원(704건), 2021년 2332억원(1072건)으로 급증했다. 2020년 집값 상승세를 타고 빌라·다세대주택 등에서 매매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전세를 놓고 잠적해 버리는 등 ‘깡통전세’ 사기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합동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한 총 1만 3961건의 전세 사기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전달했다. 이 중 HUG가 먼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변제한 이후에도 채무를 장기간 갚지 않고 있는 악덕 임대인 정보가 3353건에 이른다. 서 의원은 “전세보증금 사고는 결국 세금으로 충당하는데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보증 사고를 줄이고 임차인의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무살 여대생, 전세대출 피해자에서 사기공범 된 사연은

    스무살 여대생, 전세대출 피해자에서 사기공범 된 사연은

    브로커 4명이 임차인·임대인 모집‘고수익 현금’ 미끼로 전세대출 유도대부분 20대 임차인 빚 떠안게 돼 지난 4월 대학생 A(20)씨는 1억원의 대출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페이스북에서 ‘고액의 현금 수수료를 벌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전세대출 브로커에게 연락했다가 대출금 1억원을 가로채인 것이다.하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도 허위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전세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A씨는 고소인에서 졸지에 전세대출 사기 공범이 되고 말았다. 최근 이처럼 금융 및 부동산 거래 지식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꼬드겨 전세대출금을 받도록 유도하고 대출금은 가로채는 사기 행각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울산동부경찰서에서 전세사기 피의자 28명을 검거해 송치한 사건을 보면 임대인 브로커 2명과 임차인 브로커 2명은 온라인을 통해 총 24명의 임대임과 임차인을 모집한 뒤 1억원씩 총 15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았다. 임차인은 대부분 20대 초반이었다. A씨를 비롯해 임차인으로 지원한 이들은 삼촌 행세를 하는 브로커와 함께 부동산중개소에 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았다. 계약서상 주소지에는 실제 다른 임차인이 살고 있었지만 공인중개업소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오자 의심 없이 계약서를 작성해 줬고 은행은 현장 실사 없이 계약서와 확정일자를 토대로 대출을 지급했다. 전세대출금 1억원이 임대인 앞으로 입금되자 임대인은 수수료를 챙긴 뒤 브로커에게 대출금을 나눠 줬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지 못한 채 결국 자신의 명의로 된 대출 1억원의 빚만 떠안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울산동부경찰서 박종문 경사는 25일 “계약서 작성과 확정일자, 대출 심사 과정에서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허점이 있었다”면서 “전세대출 사기로 인한 피해는 결국 은행이 보게 되고 국민의 세금으로 보증보험이 운영되는 만큼 공인중개소나 은행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찰청 전세사기 단속건수는 2019년 107건(95명)에서 2020년 97건(157명), 2021년 187건(243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찰청은 지난 7월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 설치 후 최근까지 129건, 281명을 검거(28명 구속)했다.
  • 국감 승자는?…野는 ‘김건희’만, 與는 ‘문재인·이재명’ 쌍끌이 공세

    국감 승자는?…野는 ‘김건희’만, 與는 ‘문재인·이재명’ 쌍끌이 공세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다음달 4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가 증인채택을 놓고 본격적인 기 싸움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김건희 국감’으로 못 박고 관련 증인들을 대거 신청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증인들을 줄줄이 세워 반격할 태세다. 여야가 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증인들을 내세우고 있어 정기국회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은 상임위별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증인들을 국감장에 세워 김 여사를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공세 신호탄은 교육위원회에서 쏘아 올렸다. 교육위는 지난 23일 민주당 단독으로 김 여사의 논문 표절·허위 학력 기재 의혹 관련 임홍재 국민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 증인 11명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이 “날치기 폭거”라고 강력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김 여사까지 국감장에 세우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을, 운영위원회에선 김 여사, 각종 이권 개입 의혹이 불거진 건진법사, 관저 수주 의혹 관련 인사를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국방위원회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고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관련 김현미·변창흠 전 장관 등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관련 백운규 전 장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국토위에선 지난해에 이어 ‘대장동 국감’ 재현을 위해 대장동 개발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부각을 위해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비롯해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증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충돌은 정기국회 주요 입법 추진과 예산안 심사에서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초연금확대법,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출산·보육수당확대법, 금리폭리방지법, 납품단가연동제, 장애인국가책임법 등 ‘7대 법안’을 통과시키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주식 양도소득세 면제 기분 상향,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등은 ‘초부자 감세’로 규정, 총력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7대 법안’을 조 단위 세금을 먹는 ‘포퓰리즘 법안’이라 규정하고, ‘대통령 거부권’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25일 “지난 1일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로 파행으로 시작한 정기국회가 국정감사 증인채택, 법안·내년 예산안 심사 등을 놓고 공방만 벌이다 파행으로 끝나는 거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 악덕 임대인 전세반환 보증 사고액 4년간 117배로 증가

    악덕 임대인 전세반환 보증 사고액 4년간 117배로 증가

    지난해 악덕 임대인이 저지른 전세보증금반환 사기 사건이 1663건에 이르고, 사고금액은 3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보증 사고 금액은 117배 증가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일준 의원(국민의힘)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지난해 3513억원으로 2018년 30억원 대비 117배로 증가했다.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는 HUG가 3건 이상 대위변제를 한 채무자 가운데 상환의사가 없거나, 최근 1년간 임의상환 이력이 없고, 미회수 채권 금액이 2억원 이상인 악성 임대인이다. 2018년 30억원(15건)이던 악덕 임대인의 보증사고액은 2019년 494억원(256건), 2020년 1842억원(933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3513억원(1663건), 올해는 1∼7월까지는 1938억원(891건)으로 급증했다. 사고는 아파트보다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에서 급증했다. 아파트·오피스텔 사고액은 2018년 21억원(10건), 2019년 88억원(52건), 2020년 387억원(219건), 2021년 661억원(380건)이다. 반면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2018년 9억원(5건)에서 2019년 405억원(203건), 2020년 1433억원(704건), 2021년 2332억원(1072건)으로 급증했다. 2020년 집값 상승세를 타고 빌라·다세대주택 등에서 매매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전세를 놓고 잠적해버리는 등 ‘깡통전세’ 사기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합동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한 총 1만 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전달했다. 이중 HUG가 먼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변제한 이후에도 채무를 장기간 갚지 않고 있는 악덕 임대인 정보가 3353건에 이른다. 서 의원은 “전세보증금 사고는 결국 세금으로 충당하는데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보증 사고를 줄이고 임차인의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교인 과세 적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 반발한 한교총

    종교인 과세 적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 반발한 한교총

    종교인의 실효세율이 1%도 안 된다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지적에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한교총은 24일 “보이지 않는 데에서 봉사하는 많은 종교인에 대한 격려나 지원 없이 단순 보이는 몇몇 수치만을 열거 비교하는 것은 종교인들의 고뇌를 저버리고 전 국가적으로는 불필요한 오해만을 일으킬 뿐”이라며 비판성명을 냈다. 이는 지난 21일 장 의원이 “2020년 종교인 과세 실효세율은 0.7%”라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9만 명의 종교인이 신고한 소득은 1조 6609원이고, 납부세액은 120억원, 1인당 납부 세액은 13만 3000원이라고 밝혔었다. 근로소득자의 실효세율은 5.9%로 나타났다. 종교인의 실효세율이 낮은 현상에 대해 장 의원은 “이들의 소득신고액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종교인들에게 유리한 제도에 기인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면서 “종교인은 일반 노동자들과 달리 기타소득과 근로소득 중 하나를 골라 신고할 수 있으며,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필요 경비율이 80%까지 인정되어 높은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이 “세금에서 종교인들이 특별히 우대받을 이유는 없다”고 지적하자 한교총은 자료를 통해 반박했다.한교총은 “과세 신고한 종교인이 9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것을 보면 7대 종교에 포함된 종교인의 상당수가 종교인 소득이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봉사적 차원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종교인소득과세 신고한 종교인이 9만명 정도라는 것은 기독교에서 대부분 종교인소득 신고가 이뤄졌다는 것도 예측 가능하다”고 했다. 장 의원이 종교인의 모든 소득에 대해 필요 경비율이 80%라고 한 것도 구간별 차등 필요 경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교총은 반박했다.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일 땐 필요 경비 80%지만 이후 소득구간에 따라 필요 경비율이 다르다는 것이다. 6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필요 경비율은 20%로 낮아진다. 장 의원이 종교인의 평균 경비율을 70.9%라고 한 것은 곧 종교인의 평균소득이 2870만원으로 3000만원이 채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교총은 “20대 국회에서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이 부결돼 폐기됐다. 어떤 근거로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하는가”라며 “국민과 종교인 사이에 불신과 불화를 일으키는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종교를 통틀어 극히 일부인 상위 소득의 종교인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종교인은 저소득자이거나 또는 봉사 차원에서 사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종교인의 활동은 개인적 신념에 의한 봉사에 대한 사례비 지급의 요소와 근로소득의 성격이 상존하며 그 결과 종교인소득의 신고 방식이 기타소득과 근로소득으로 구분한 점은 종교라는 성격이 반영된 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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