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금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판매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소버린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피치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메탄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860
  • 이종민 서울시의원 “전장연 맞춤형 특혜 조례안”…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반대

    이종민 서울시의원 “전장연 맞춤형 특혜 조례안”…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반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전장연 맞춤형 특혜 조례안”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운영상 잡음이 불거졌던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충분한 검토나 보완책 없이 제도화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권리협약에 기반해 인식개선과 문화예술, 권익옹호 등을 신규 직무로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 해당 사업이 특정 단체 관련 기관에 편중되고 실제 참여자 활동 역시 집회나 시위 위주로 흘렀다는 점을 꼬집으며, 단순한 조례 문구 개정이 아니라 현장의 실제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개정안의 타당성을 엄격히 따져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명확한 직무 기준 없이 ‘권익옹호 활동’을 명문화하면 시민의 이동권을 침해하는 시위까지 공공일자리로 인정될 수 있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모순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둘째,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이 지향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노동시장의 취지에 비춰, 특정 직무에 한정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가 중증장애인의 직무 선택권을 좁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의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를 고도화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고 일반 노동시장과의 연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근로계약과 임금을 매개로 집회나 권익옹호 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구조에서 참여자의 자발성과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보장되는지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분한 의사 확인 없이 장애 경험을 활동에 활용하는 문제와 장애 특성·건강 상태에 따른 장시간 집회·시위 참여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도 지적했다. 넷째, 특정 단체의 주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 기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직접 방문한 장애인 단체와 기관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함께, 24시간 밀착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에 대한 우선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중증장애인의 노동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며 “현행 제도와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의원은 “의회는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정책의 타당성과 공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개정안에 반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이인식 서울시의원 “3조원 순세계잉여금, 남긴 재원보다 잘못된 세입 추계가 문제”

    이인식 서울시의원 “3조원 순세계잉여금, 남긴 재원보다 잘못된 세입 추계가 문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9일 제2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재무국장을 향해 대규모 순세계잉여금의 주된 원인인 세입 초과 문제를 지적하며, 정밀한 세입 추계를 통해 재정 운용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2025회계연도 일반회계 기준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도 9290억원에서 무려 2조 819억원(224.1%) 급증한 3조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초과 세입 규모만 2조 6812억원에 이르러 전체 순세계잉여금의 대부분을 점유했다. 이는 최초 예산안 편성 시 수립한 세입 전망과 실제 결산 결과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했음을 방증한다. 이 의원은 서울시 재무국장을 상대로 “2조 6000억원이 넘는 초과 세입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재무국은 지방소득세와 취득세 등 주요 세목이 법인 실적과 부동산 시장 등 경기 변동에 민감해 세수 추계에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매년 상당 규모의 초과 세입이 반복된다면 이를 단순한 예측 오차로만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당초 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재원이 결산 이후 순세계잉여금으로 남고, 다시 추경 재원으로 활용되는 구조가 반복돼서는 재정 운용의 계획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특히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을 언급하며, 시민의 세금이 결산 이후 남은 재원으로 뒤늦게 활용되기보다 당초 예산 단계에서 정확하게 전망하고 필요한 곳에 적기에 배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순세계잉여금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얼마를 남겼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했느냐”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2회 추경을 단순히 남은 재원을 추가로 활용하는 절차로 끝내서는 안 된다”​며 “재무국은 대규모 초과 세입이 반복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세입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읕로 이 의원은 “세입은 서울시 예산의 골격을 세우는 첫 번째 단추”​라며 “보다 정교한 세입 전망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쓰이고, 서울시 재정이 보다 예측 가능하고 계획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부공동 1주택 ‘가장 유리한 종부세’ 안내… 그동안 더 낸 세금도 환급

    부부공동 1주택 ‘가장 유리한 종부세’ 안내… 그동안 더 낸 세금도 환급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종합부동산세를 최대한 덜 낼 수 있는 방법을 국세청이 미리 계산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그간 제도를 잘 몰라 많이 낸 세금은 찾아서 되돌려 준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키우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이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일부 ‘유턴’했는데도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13일 엑스(X)에 “올해부터 국세청이 최초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가장 유리한 종부세를 먼저 계산해서 알려드린다”며 “뿐만 아니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그동안 몰라서 많이 낸 종부세도 찾아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 제도가 개별 납세자의 사정에 따라 유불리가 갈려 혼선이 발생하자 국세청이 직접 최적의 납세 방안을 찾아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종부세는 ‘인별 과세’가 원칙으로, 1주택을 공동명의로 소유한 부부는 각각 공시가격 9억원씩 부부합산 18억원까지 공제된다. 한 사람이 소유한 것처럼 간주해 달라는 취지로 ‘1주택자 특례’를 신청하면 합산 12억원까지만 공제되는 대신 단독명의로 받을 수 있는 연령·장기보유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임 청장은 “부부 공동명의자 중 특례를 신청하는 것이 세금 면에서 유리한 5700여명과 기존 특례 신청자 중 특례를 취소하는 것이 더 유리한 납세자 2900여명이 있었다”며 “올해 가장 유리한 예상 세액을 모바일이나 우편으로 개별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내받은 유리한 예상 세액을 참고해 이달 16~30일 특례 신청이나 취소 신청을 하면 11월 정기고지 때 알아서 가장 유리하게 계산된 세액으로 자동 고지된다”며 “이번에 결정하지 못해도 12월 종부세 정기 신고 기간에 언제든 유리한 방향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사전 질의 자료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자본이득세 도입에 대해 “시장 여건이 충분히 안정된 이후 검토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금투세를 당장 도입할 계획이 없다는 의미다. 최근 요동치는 주가지수로 인해 불안해진 증시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與염태영, ‘김승원 가족조합’ 특혜 의혹 제기에 “천벌 무섭지 않냐”

    與염태영, ‘김승원 가족조합’ 특혜 의혹 제기에 “천벌 무섭지 않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조합의 경기 수원시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특혜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천벌이 무섭지 않냐”고 비판했다. 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 의원, 색안경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남을 비판하려거든 최소한의 사실관계와 발달장애 현장의 현실부터 파악하는 게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전형적인 무작정 흠집 내기를 멈추고, 당장 사과하기 바란다”며 “단지 기관이 옮겨온 시점으로 저를 엮는데, 참으로 딱하고 몹시 불쾌하다. 기관이 이전해온 2022년 1월엔 시장이었지만, 저는 2월 14일 사퇴했으니 기관 지정 등의 절차가 진행된 2월 말~3월에는 민주당 소속의 시장이 있질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장악한 수원시청’ 운운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저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은 각오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사업이 모두 누군가에게 이권을 몰아주는 일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행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마구 던지는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딱 맞는 경우”라며 “발달장애 현장의 애환은 외면한 채, 억지 프레임만 씌우려는 얄팍한 정치 공작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했다. 염 의원은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발달장애 현장의 일을 악마의 도마 위에 올리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빠 소리’에 신약 임상 승인 청탁을 들어줬는데, ‘여보, 아빠 소리’에 ‘김승원 가족 조합’을 위해 청탁하지 않았겠냐”며 “원장, 교사, 아르바이트생까지 김승원 배우자와 두 자녀가 맡았던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은 김승원 가족 조합이나 마찬가지”라고 추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용인시에 있을 때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는데, 김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2022년 1월 지역구인 수원시로 옮겨온다”며 “그 후 불과 3개월 뒤 김승원 가족 조합은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장악하고 있는 수원시청에서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에 선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때부터 8억 8000만원 세금으로 바우처 사업을 하며 두 자녀도 취업시키고 월급을 매년 30%씩 올려 3억 3000만원을 받아 간 것”이라며 “수원시청 심사 자료를 받아 보니 김승원 가족 법인은 명백한 특혜로 부당 선정되었다.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원의 입김 없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신규기관에 재지정기관 가점 5점이 부여된 점과 대체인력 확보 점수 5점 만점을 준 점, 신청 마감일까지 엘리베이터, 주 출입구, 안내시설을 갖추지 못했는데 안전 문제 만점을 준 점, 그 외 경쟁업체 고의 탈락을 위해 부당한 0점이 남발된 점을 들어 평가 점수 조작을 통해 수원시에서 특혜 선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 의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김승원 가족 법인의 부당 지정이 확인되면 지정을 취소하고 부당 수령된 바우처 비용도 환수해야 한다”며 “수원시 심사위원 등을 상대로 국고손실죄, 직권남용죄 등을 적용해 형사 고발하고, 부당 선정에 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가족은 조합의 대표도 아니고, 조합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는다. 김 후보자의 가족 조합이라는 말은 명백한 왜곡”이라며 “조합은 발달장애인 학부모들께서 설립·운영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또 “수원시 내부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심사가 이뤄졌는지 후보자 및 후보자의 가족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제기된 특혜 주장에 대하여도 수원시가 이미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 한승훈 경기도의원, 교통 취약계층 이동권 외면한 일방적 예산 삭감 집중 지적

    한승훈 경기도의원, 교통 취약계층 이동권 외면한 일방적 예산 삭감 집중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6)은 지난 9일 교통국을 상대로 진행된 질의에서 경기북부 복지택시 예산 삭감과 고령자 인지능력 검사 차량 예산의 전액 감액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한 의원은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주먹구구식 편성이 아닌 철저한 사전 검토에 입각해 예산을 다룰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한 의원은 주민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떠받치는 핵심 교통복지 사업인 ‘경기북부 복지택시’의 도비 1억 1500만원 감액을 정조준했다. 이어 도비가 깎이면서 연쇄적으로 시군비 2억 6800만원까지 줄어들어 결국 총사업비가 3억 8300만원 가량 대규모로 축소된 현실을 짚으며 사업 차질을 우려했다. 한 의원은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 노선버스가 미비해 복지택시 의존도가 절대적인 66개 마을 주민들의 운행 횟수 축소 영향에 대해 시·군과의 사전 소통이나 사전 조율이 극히 미흡했다”라며 “도 재정난을 이유로 교통 오지 주민들의 발을 다투어 묶을 것이 아니라 똑버스 투입, 맞춤형 버스 증차, 국비 지원 사업(도시형·농촌형 교통 모델) 전환 등 실질적인 대체 교통수단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한승훈 의원은 당초 22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편성되었으나 단 1원도 집행하지 못한 채(집행률 0%) 전액 감액된 ‘고령자 인지능력 검사 차량 제작’ 사업의 행정 부실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한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6년 경기도 주요업무계획에조차 포함되지 않은 사업으로, 충분한 사전 검토와 사업 타당성 분석 없이 무리하게 반영된 전형적인 예산 행정의 난맥상”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나 기술적 실효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22억원의 도민 세금을 세웠다가, 단 1원도 집행하지 않고 그대로 전액 감추경(전액 삭감) 처리한 것은 도민 세금과 재정 기회비용을 심각하게 방치하고 낭비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정작 시급한 교통 오지 주민들의 복지택시 예산은 삭감하면서, 제대로 된 검토조차 없이 편성된 22억원의 예산은 방치하다가 감추경으로 털어내는 불균형한 예산 행정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라며 “교통 정책은 도민의 기본적 이동권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예산 수립 시에는 철저한 사전 검증과 함께 교통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정교한 정책을 추진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 트럼프 “전국민 670만원, 공화당 찍어라”…1610조원을 다 어디서?

    트럼프 “전국민 670만원, 공화당 찍어라”…1610조원을 다 어디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000달러(약 670만원)를 지급하겠다는 ‘트럼프 배당금’ 지급을 거듭 장담했다. 그러나 1조 2000억 달러(약 1610조원)가 넘는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지를 놓고 행정부의 설명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 헌법상 연방정부가 돈을 지출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가 무언가를 말할 때는 진심”이라며 “5000달러 배당금은 미국인이 마땅히 받을 것이기 때문에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처음 발표했다. 미국 성인 시민을 약 2억 4000만명으로 잡으면 필요한 돈은 약 1조 2000억 달러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거론한 재원만으로는 이 규모를 채우기 어렵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현 회계연도 들어 8월까지 관세로 2925억 달러를 걷었지만 1252억 달러를 환급해 순수입은 1673억 달러에 그쳤다. 배당금에 필요한 1조 2000억 달러의 약 14%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이미 1조 9700억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관세 수입을 주요 재원으로 거론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부유층을 지급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초부유층 외국인 대상 ‘트럼프 플래티넘 카드’를 재원으로 들었다. 플래티넘 카드는 500만 달러와 별도의 처리비를 내면 연간 최장 270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해외 소득에 대해 미국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구상이다. 러트닉 장관은 이 카드에 10만명 넘는 대기자가 있다며 모두 판매하면 50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의 주장대로 10만명에게 모두 팔려도 필요한 돈의 절반에 못 미친다. 지급 절차에 대한 설명도 엇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당금 지급에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지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의회와 협상해 예산조정 절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조정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피해 상원 과반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의회 의결 자체를 건너뛰는 절차는 아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논설위원실은 이번 공약을 표를 사려는 정치적 냉소주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유권자들이 물가 상승에 불만을 느끼는 상황에서 관세를 거둔 뒤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기보다 관세 자체를 철회하는 것이 돈을 들이지 않고 경제적 ‘배당’을 주는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약속이 허언이 아니라는 근거로 지난해 미군 장병 약 145만명에게 미국 건국 연도를 상징하는 1776달러를 지급한 사례도 들었다. 당시 지급금은 이미 의회가 승인한 예산에서 나왔다. 이번처럼 1조 달러가 넘는 신규 지출을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집행한 사례는 아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고소득층을 제외한 미국인에게 최소 2000달러의 ‘관세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한 약속은 실제 지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5000달러 배당 역시 1조 2000억 달러가 넘는 재원과 의회 처리 방안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 대정부질문서 부동산 공방…與 “오로남불” 野 “징벌세금”

    대정부질문서 부동산 공방…與 “오로남불” 野 “징벌세금”

    여야는 11일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공급 정책과 세제 개편을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가 사실상 국민의 거주·이전 선택을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책임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돌렸다. 복 의원은 “오 시장이 무려 6년 넘게 서울 시정을 운영하면서 아직도 서울의 주택 공급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 탓을 한다”며 “오히려 서울시가 서울시의 권한으로 서울시의 주택 공급을 가로막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시장이 서울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점을 문제 삼았다. 복 의원은 “본인이 속한 당에서 하면 공급이고 본인이 속하지 않은 당의 정부에서 운영하면 훼손이냐”며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오(吳)로남불’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규제와 세금 정책이 오히려 주택시장과 임대차 시장의 부담을 키웠다고 맞섰다. 박수민 의원은 “9·7 공급 대책으로 민간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하는데 1년간 허송세월했다”며 “그동안 대출 규제와 징벌 세금이 다 퍼져서 지금 전월세 세입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1가구 1주택자는 세금 걱정이 없어야 한다”라며 “국민의 경제 활동과 생애주기 활동을 도와주면서 걷는 것이 세금이다. 세금과 벌금을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징벌이 아니다. 보유가 아닌 거주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스킴(제도)”이라며 “주택 정책이 보유 인센티브를 줘서는 거주 중심의 주택 시장으로 갈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예산은 제로섬 게임 아닌 시민 위한 협치의 과정”

    황인구 서울시의원 “예산은 제로섬 게임 아닌 시민 위한 협치의 과정”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은 2026년도 서울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안을 향한 정당한 문제 제기와 질의를 소모적인 정치적 공세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예산 심사의 핵심은 오직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낭비 없이 쓰이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 과정에서 ‘서울 달빛야장’과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 등 시정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예산 편성의 절차적 정당성과 실질적인 집행 효과를 엄정하게 따져 물었다. 황 의원은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으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다 보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 공론화 절차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으며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고 곧바로 여론전으로 대응하는 방식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기대효과를 확인하고 따져보는 것이 예결위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협치의 과정이어야 한다”며 “시의회의 정당한 심의·의결권 행사를 서울시에 대한 정치적 견제로 프레임화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민을 대의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자 합리적인 검증 과정이니, 집행부도 정책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필요성이 충분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정당을 떠나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나은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예산을 심사하는 의회와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가 시민에게 보여줘야 할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인구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 역시 누가 이기고 지는 과정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서울시와 의회가 협력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혼집 전세대출 이자 구로구가 보탠다…최대 100만원

    신혼집 전세대출 이자 구로구가 보탠다…최대 100만원

    서울 구로구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신혼부부 전세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에 거주하는 혼인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 3000만원 이하이고, 구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에 전세로 거주하면서 전세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 이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가구나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을 이용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전세금 대출잔액의 1.5% 범위에서 연 최대 100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혼부부 19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구청 신관 2층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주거비 부담은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며 “지원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로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나 쳐 드세요” 1인당 30만원 준다더니…지역민심 뒤집어진 울진군 상황

    “×이나 쳐 드세요” 1인당 30만원 준다더니…지역민심 뒤집어진 울진군 상황

    경북 울진군이 추석 명절 전 주민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1인당 30만원의 민생지원금이 군의회 예산 삭감으로 무산되자, 지역 민심이 악화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8일 29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군민 생활 안정 지원금 운영 사업비 140억 4900여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8월 모든 군민에게 추석 전까지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전 지원금을 울진사랑카드로 지급하겠다며 관련 예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위원 7명 가운데 4명이 반대해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 본회의를 참관한 주민들은 삭감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기대했지만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회의가 끝난 뒤 일부 주민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4인 가구 기준 120만원에 달하는 지원금 지급이 무산되자 주민들은 시가지 곳곳에 삭감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군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주민은 군의회 자유시판에 “고물가에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지친 가계와 지역 자영업자들은 작은 희망을 품고 기다렸다”면서 “그런데 명절이 코앞인 지금, 지원금 예산 140억원이 전액 삭감되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떤 근거로 반대하고 삭감했는지 삭감 과정과 속기록을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정된 재정을 걱정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군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군민이 낸 세금과 울진의 소중한 재원을 정말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지역 시민단체인 울진사회정책연구소와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울진본부도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신음하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식당, 소상공인 등 지역 안에서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정책”이라며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 이정미 서울시의원 “수요도 낮고 국산 제품도 없는데… 베란다 태양광 졸속 추진 우려”

    이정미 서울시의원 “수요도 낮고 국산 제품도 없는데… 베란다 태양광 졸속 추진 우려”

    서울시의회 이정미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9일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의 졸속 추진을 비판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안전성, 국내 제품 활용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추경안에 포함된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은 앞서 정부 추경을 통해 확정된 375억원 규모 베란다 태양광 사업에 지방비를 매칭하기 위해 편성됐다. 이 의원은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은 과거 서울시 감사 등을 통해 여러 문제가 드러나 사업이 종료되는 등 이미 한 차례 정책 실패를 겪었던 사업”이라며 “보조금 먹튀, 참여 업체의 무자격 시공 및 불법 하도급 등 수많은 제도적 허점과 논란이 있었음에도 기존 문제에 대한 충분한 보완 없이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베란다 태양광 설치에 대한 실제 현장 수요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짚었다. 당초 서울시는 500가구 보급을 목표로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달여의 접수 기간 동안 고작 5개 자치구에서 172가구만이 신청해 34%라는 저조한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설비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인버터의 국산화율 한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정부가 KS 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국내에 마땅한 인증 제품이 전무해, 결국 사업 추진 시 중국산 부품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태양광 관련 국산 제품의 우선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 여건상 이를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업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외산 제품을 대규모로 보급하는 것이 과연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베란다 태양광 사업이 예전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태양광 사업이 성행할 당시에는 활용 가능한 국산 제품도 일부 있었지만 사업이 종료되며 국내 기업들이 손을 놓은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노후 주택의 경우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베란다 난간에 설비를 설치하는 만큼 건축물의 노후도와 난간의 구조적 안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정책 방향에는 충분히 동의한다”며 “정책의 취지에만 집중해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보다는 태양광 관련 국내 기술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실제 시민 수요와 에너지 효율성, 설치 과정에서의 안전성, 과거 사업에서 발생했던 문제의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급은 빠르게, 체납은 끝을 보는 강남

    환급은 빠르게, 체납은 끝을 보는 강남

    “‘과세는 정확하게, 환급은 선제적으로’라는 원칙을 세정 현장에 정착시키겠습니다.”(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가 스마트한 세무행정으로 시민 편의와 조세 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더 걷은 세금은 빨리 돌려주고, 안 걷힌 세금은 끝까지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구는 20년 넘게 누적·반복 관리해 온 장기 체납 107억여원을 빅데이터로 전수 진단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징수 가능성이 높은 체납은 집중 추적하고, 실익이 낮은 건은 정리해 한정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상은 2005년 이전 부과된 장기 체납 2만 7819건, 107억 68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담당자들이 재산과 압류·공매 이력 등을 건별로 조회하며 관리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자체 개발한 체납관리 시스템 ‘체납이음’을 활용해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망·재산·체납처분 이력 등 분산된 자료를 빅데이터로 교차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전체의 19%인 5373건, 40억 4500만원이 집중 징수 대상으로 분류됐다. 구는 이달 집중 징수 대상에 대한 공매와 고질 체납자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실익이 낮은 체납에 대한 체납처분 중지와 정리보류 절차를 이어간다. 납세자의 권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부동산 취득세 576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세금을 많이 낸 사례가 있는지 살펴 환급하고 있다. 증여나 상속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면, 주변의 비슷한 주택이나 토지 거래액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납세자가 세금을 더 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에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세금은 정확하게 부과하고, 더 낸 세금은 납세자가 먼저 찾기 전에 확인해 돌려드려야 한다”면서 “믿을 수 있는 세무행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민경희 서울시의원 “월 3000원 청년AI 지원, 반드시 살려야 할 정책”

    민경희 서울시의원 “월 3000원 청년AI 지원, 반드시 살려야 할 정책”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경희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9일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추경안 심사에서 ‘청년AI 구독 지원 사업’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평가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민 의원은 “무료 AI와 유료 AI는 활용 범위와 성능에서 격차가 분명하다”며 “경제적 부담 때문에 좋은 도구를 쓰지 못하는 상황을 그대로 두면, 그 격차는 곧 취업과 창업의 격차로 이어진다. 서울시가 이 간극을 메우겠다고 나선 것은 방향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들이 월 3750원 수준의 부담으로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데 대해 “시중 유료 AI 구독료가 월 2만~3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커피 한 잔 값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상당히 획기적인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민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해당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A사와 9차례, B사와 3차례 실무 협의를 거친 결과 일부 글로벌 기업이 긍정적인 참여 의사를 보였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예산이 최종 통과된 뒤 공식 공모 절차가 진행되면 다수의 민간 대기업들이 실제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용 단가에 대해서도 예산 제출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며, 최근 환율 상황을 감안하면 실제 부담액은 3000원 초반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민 의원은 “협상 상대와 단가, 참여 가능성까지 확인된 만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민 의원은 사업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보완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지원 대상 50만명의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서울 청년의 실제 AI 이용 수요를 보여주는 자료다. 민 의원은 “현재 근거로 삼는 생성형 AI 이용률 자료는 대부분 전국 단위 조사로, 서울 거주 19~29세 청년의 실제 이용률과 유료 구독 수요를 보여주는 서울시 자체 자료가 부족하다”며 “50만명이라는 규모를 설정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객관적 근거를 서둘러 보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업을 접을 이유가 아니라, 사업을 제대로 굴러가게 하기 위해 반드시 채워야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는 서울 거주 청년 인구와 20대의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이용 의향 등을 토대로 사업 규모를 산정했으며, 가족돌봄청년 등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은 청년에게 일정 인원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세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원이 절실한 청년을 우선 챙기는 방향은 옳다면서도, 집행 단계에서 공정성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배정 기준과 선정 절차를 명확히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글로벌 AI 기업 협의 상황, 단가 산정 근거, 지원 대상 선정 방향은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먼저 제시됐어야 할 내용이라며, 좋은 정책이 늦은 설명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자료를 통해 의회를 설득하는 데 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이번 질의는 사업을 문제 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을 끝까지 살려내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의 AI 활용 역량은 앞으로 취업과 창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서울시는 수요 조사와 대상자 산출 근거, 계약 가능성과 집행 계획까지 촘촘히 준비해 이 정책이 예정대로 청년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청년 AI 지원 필요하지만… 준비 없는 졸속 추경은 안 돼”

    이영실 서울시의원 “청년 AI 지원 필요하지만… 준비 없는 졸속 추경은 안 돼”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의 졸속 추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충분한 사전 준비나 면밀한 사업 설계 없이 추경이라는 명목으로 서둘러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해당 사업이 과연 추경을 긴급히 편성해야 할 만큼 시급한지 따져묻는 한편, 필수적인 행정절차 이행 여부와 구체적인 성과 검증 방안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예산안이 통과되더라도 연말 본예산 심사 전까지 실제 사업을 집행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1~2개월에 불과해, 짧은 기간 동안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제대로 입증하기 어렵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범사업이라면 참여 청년들이 AI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취업이나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본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불과 한두 달 사업을 시행한 뒤 곧바로 본예산을 편성한다면 어떤 성과를 근거로 사업의 효과와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AI 서비스는 기업마다 특성과 강점이 다른 만큼 예산부터 편성하기보다 다양한 AI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와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청년들에게 어떤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비교·검증하는 과정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자는 정책 방향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정책의 취지가 타당하더라도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거치고 실행 가능성과 사업 효과를 충분히 검증한 뒤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추경은 본예산 편성 이후 새롭게 발생한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인 만큼, 왜 지금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사업의 시급성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성과검증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고 예산편성에 앞서 필요한 행정절차부터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20년째 못 판 DMC 랜드마크 용지… 현실성 없는 세입예산 편성 재검토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20년째 못 판 DMC 랜드마크 용지… 현실성 없는 세입예산 편성 재검토해야”

    서울시가 20년 넘게 추진해 온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이 여전히 성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각 가능성이 불확실한 토지 매각대금을 매년 대규모 세입예산으로 편성하는 관행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은 지난 9일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의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과 관련한 세입예산 편성의 현실성과 재정건전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DMC 랜드마크 용지는 지난 2004년 첫 매각을 추진한 이후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최종 매각이 성사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올해 7차 매각을 추진하며 지난 7월 공고를 냈고, 오는 11월 매수 신청을 받은 뒤 사업계획 평가와 심사를 거쳐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매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해당 토지 매각대금을 지속적으로 세입예산에 무리하게 반영해 왔다. 연도별 세입예산 편성 규모는 2023년 825억원, 2024년 1700억원, 2025년 약 1716억원에 이어 올해는 3138억원에 달한다. 정 의원은 “서울시가 매각 조건을 변경하고 완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20년 넘게 매각되지 않은 사업의 매각대금을 매년 세입예산에 편성하고, 이를 전제로 세출사업까지 계획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이고 정상적인 예산 편성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성 없는 세입예산을 편성해 놓으면 서울시 재정운용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세출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산 편성 기준을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현 가능성과 재정건전성 원칙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올해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세입예산 편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올해 연말에는 매각 추진 상황과 실제 발생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보고, 내년에 실제 매각이 가능한지 충분히 검토한 뒤 세입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기획조정실뿐 아니라 해당 사업 담당 부서도 보다 책임감 있는 예산 편성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매각 공고가 진행 중이고 연말 심사 일정이 예정돼 있어 현 단계에서 감액추경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올해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예산은 단순히 기준에 맞춰 숫자를 채우는 작업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서울시의 사업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불확실한 세입을 전제로 재정을 운영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현실적이고 건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 8061억원을 편성했다. 추경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53조 7674억원의 5.2% 수준으로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하면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은 56조 5735억원이 된다.
  • 정혜영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삭감 예산 재편성, 충분한 설명과 검토 필요”

    정혜영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삭감 예산 재편성, 충분한 설명과 검토 필요”

    하남시의회 정혜영 도시건설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제3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및 워터스크린 설치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이현재 시장에게 사업 재추진의 구체적인 근거와 재원조달계획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도시건설위원회가 음악분수 설치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사 상권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수십억 원의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단순한 기대효과나 사업 취지만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는 2023년 말 59억원 규모의 사업을 제출하면서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기본적인 사전 절차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의회는 2024년 실시설계용역비 1억원을 승인하는 대신 공사비 58억원을 삭감하고, 수질개선 효과와 유지관리비, 상권 활성화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부재원 확보가 무산돼 사업비를 전액 시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음에도, 의회가 요구한 객관적인 검증자료와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은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사업의 재정 여건이 완전히 달라졌다면 전체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정”이라며 “그런데도 최소한의 자료 보완조차 없이 지난달 의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추경안에 편성한 것은 의회의 결정을 사실상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음악분수 사업을 심의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예산안을 올릴 만큼 긴급 재난사업인가”라고 반문하며 “의회에서 삭감되면 다시 올리고, 통과될 때까지 반복해서 밀어붙이는 것이 시장이 말하는 의회 존중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수십억원 규모의 예산을 한 달 만에 다시 편성한 책임을 실무부서에만 돌릴 수 없다”라며 “이번 예산 편성은 시정 최고책임자의 정책적 판단인 만큼, 시장이 그 근거와 책임을 시민 앞에 직접 밝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가 요구한 자료를 보완하지 않은 채 동일한 예산을 반복해서 제출하는 것은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력화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통과의례로 취급하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며 “시장이 원하는 사업이면 의회의 심의 결과마저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라고 직격했다. 상권 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도 “분수대 하나를 설치한다고 상권이 저절로 살아나지는 않는다”라며 “방문객이 실제 상가 이용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하고, 주차·교통대책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의회의 예산심의는 발목잡기가 아니라 시민의 세금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낭비되지 않도록 지키는 최후의 안전장치”라며 “시장의 의지가 강하다는 이유로 검증을 생략하고 삭감된 예산을 되풀이해 제출하는 행태는 시민과 의회를 존중하는 행정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 “로또 1등 당첨됐지만 출근” 드라마 실사판 직장인…“입이 근질거려” 당첨금 얼마길래

    “로또 1등 당첨됐지만 출근” 드라마 실사판 직장인…“입이 근질거려” 당첨금 얼마길래

    한 직장인이 로또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수령한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을 확인하고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출근했다는 사연이 공교롭게도 방영을 앞둔 한 드라마의 내용과 맞물린다. 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한 대기업 사원 A씨의 사연이 올라와 12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입이 너무 근질근질거려서 못 참겠다”며 입을 연 A씨는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점에 차를 몰고 가서 청원경찰께 조용히 ‘로또 1등 당첨됐다’고 말하니 안내해 줬다”면서 “VIP룸에 가서 차를 마시며 대기하다가 순번대로 불렀고, 실수령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세금을 떼고 실수령액은 12억원 정도였다”면서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차를 바꿀 예정이라 (남은 당첨금은) 얼마 안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감이 나지 않은 채로 다시 출근했다. 일은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출 상환하고 차 바꾸니 얼마 안 남아”A씨는 이와 함께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입증하는 화면과 통장에 찍힌 당첨금을 공개했다. 당첨 화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추첨이 실시된 제1240회차 로또 1등에 당첨됐다. 해당 회차에서 1등 당첨자는 총 16명이었으며 당첨금은 17억 9181만 7758원이었다. A씨가 공개한 통장에는 12억 3351만원이 실수령액으로 찍혀 있었다. A씨의 사연은 공교롭게도 10일 방영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설정과 비슷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해당 드라마는 한 회사의 영업팀장인 공준태(배우 이준혁)가 어느 날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공준혁은 회사 내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가슴에 사직서를 품은 채 버텼지만, 당첨금 13억원을 품게 되자 이전과 다른 마음으로 새롭게 직장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직장인의 판타지를 현실에서 겪은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기 받아 간다”, “나에게도 같은 행운이 찾아오길 기도한다”, “꽃길만 걸으시라”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한편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도 ‘파이어’를 꿈꿀 수 없다는 푸념도 나온다. 1등 당첨금 실수령액으로 서울 아파트 한 채도 사지 못하는 현실 탓이다.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회부터 제1239회까지의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 1085만원이다.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3억원 초과분에 대해 소득세 30%와 지방소득세 3% 등을 떼고 나면 실수령액은 약 14억원 수준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 739만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0.78% 올랐다.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기도 힘든 셈이다. 로또 1등 당첨금에 대한 아쉬움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45.3%에 그친 반면,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32.7%로 집계됐다.
  • “인간 쓰레기”라니…폭언 퍼붓다 쫓겨난 日 시장님, 시민만 세금폭탄 [월드픽]

    “인간 쓰레기”라니…폭언 퍼붓다 쫓겨난 日 시장님, 시민만 세금폭탄 [월드픽]

    일본 요코하마 시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끝에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임으로 두 달도 안 돼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요코하마 시민들은 130억원이 넘는 세금을 떠안게 됐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야마나카 다케하루(54) 전 요코하마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시의회가 사임을 수락함에 따라 요코하마시는 50일 안에 새 시장을 뽑는 선거를 치러야 하며, 이 과정에서 납세자들이 부담할 비용은 15억엔(약 1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나카는 요코하마시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를 짓는 계획에 반대하는 공약을 내세워 2021년 처음 시장에 당선됐다. 요코하마 시립대학교 교수 출신인 그는 시청이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지난해 8월 재선에도 성공하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1월 현직 시 고위 공무원이 야마나카를 권력 남용 혐의로 고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시 당국은 곧바로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했고 7월 말 발표된 조사 보고서에는 그의 갑질 행위가 담겼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는 야마나카가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서류를 집어던졌으며 부하 직원을 일부러 무시하는가 하면 “인간 쓰레기”, “쓸모없는 존재”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도 늦은 밤이나 휴일에 직원들에게 연락을 하고, 고위 공무원의 시장실 출입을 막았으며, 인사권을 무기 삼아 직원들을 통제한 정황도 포함됐다. 조사관들은 야마나카가 직원들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직장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중대한 권력 남용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보고서 발표 이후 자민당과 공명당, 입헌민주당은 지난달 14일 공동으로 야마나카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야마나카는 2주 후인 지난달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요코하마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언행으로 시민의 신뢰를 잃고 시정 운영에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야마나카는 “시장이라는 자리에서 내뱉은 말의 무게와 내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 행동이 시 공무원들에게 끼친 부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건희 경기도의원, 실험실 경험 바탕으로 보건환경연구원 시약 관리·예산 산정 정밀 점검

    이건희 경기도의원, 실험실 경험 바탕으로 보건환경연구원 시약 관리·예산 산정 정밀 점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상대로 한 도의회 회의에서 실험실 현장 경험을 살린 예리한 예산 및 관리 실태 점검이 나왔다. 시약과 실험용품의 체계적인 재고 관리 체계 확립과 이공계 현장실습 예산의 합리적인 산출 근거 마련이 촉구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은 8일 개최된 제39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예산안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이건희 도의원은 과거 직접 실험실에서 시약 관리, 멸균, 피펫 팁 준비 등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험용품 관리의 구조적 허점을 짚었다. 이 의원은 실험실별 재고 파악 절차와 담당자 지정 현황을 확인하며, 수작업이나 개인의 경험에만 의존하는 관리 방식이 실제 보유량과 구매 수요 간의 괴리를 낳고 결국 추경 감액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모품의 외산 편중 현상을 언급하며 국산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연구원의 이공계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사업과 관련해 보험료 예산이 절반가량 감액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당초 36명을 대상으로 예산이 편성됐음에도 대규모 잔액이 발생한 점을 꼬집으며, 최초 예산 산정 과정이 적정했는지 원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보험료와 사업에 참여할 학생 수가 정해져 있다면 이를 근거로 필요한 예산이 정확하게 반영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연구 업무의 특성상 수급 변동이나 실험 계획의 변경 가능성이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면밀한 사전 계획과 정확한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재정 운용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건희 의원은 “다음 연도에 어떤 실험을 할지 미리 계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추가로 시약을 구매하거나 예정했던 실험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실정을 잘 살펴 도민의 세금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밝혔다.
  • 권태익 경기도의원, 전액 삭감 반복되는 예산 편성, 실현 가능한 단계별 예산으로 전환해야

    권태익 경기도의원, 전액 삭감 반복되는 예산 편성, 실현 가능한 단계별 예산으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태익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안을 점검하며, 무리한 예산 편성과 반복되는 전액 삭감 문제를 짚고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주문했다. 이날 권태익 의원은 외국인 간병 시범사업을 비롯해 시니어 의사 지원사업, 도립노인전문병원 시설개선 사업 등 주요 감액 사업의 추진 경위와 감액 원인을 면밀히 따졌다. 특히 외국인 간병 시범사업의 경우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편성됐음에도 실제 사업 추진 없이 전액 삭감된 점을 비판하며, 편성 단계부터 실현 가능성과 정책 여건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예산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와 예측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수십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조차 되지 못한 채 전액 삭감되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예산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정책 변동이나 국비 지원 축소 등 외부 변수까지 감안한 장기적 재정 설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의원은 사업 첫해부터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시범사업을 거쳐 정책 효과를 검증한 뒤 점진적으로 예산을 늘려가는 단계적 접근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권 의원은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예산 규모를 한 번에 크게 편성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도와 도의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의 실효성과 집행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