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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절세하고 1000억 증·개축?’…베이조스 집 한 채가 부른 분노

    ‘1조 절세하고 1000억 증·개축?’…베이조스 집 한 채가 부른 분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플로리다 초호화 저택을 증·개축했다는 소식에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의 불평등’과 ‘세금 정의’, ‘사적 자유’가 맞부딪히며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쿨다운(TCD)은 “베이조스가 현재 건설 중인 초대형 맨션이 완공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8700만 달러(약 1278억 원)를 들여 인근 주택을 전면 증·개축했다”며 “이 주택은 브라질산 ‘뷰티 리프’ 나무와 일본 주목 등 희귀 수종을 심은 정원과 사우나·온천·온수 욕조·피트니스룸·야외 사무실 등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이 위치한 인디언크리크 빌리지는 ‘억만장자 벙커’(Billionaire Bunker)로 불리는 초부유층 전용 구역이다. 베이조스 CEO는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하며 약 10억 달러(1조 4700억원)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돼 “세금은 줄이고 사치는 늘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가장 공감을 얻은 온라인 댓글은 “그들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만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한 이용자는 “초부유층이 세법 허점을 악용하는 한, 평범한 사람들은 계속 피해를 본다”고 썼다. 반면 “불법이 아닌데 왜 문제냐”는 옹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그의 집을 고치는 데 수많은 일꾼이 일한다”, “경제에 이바지하는 소비를 왜 비난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보수 성향의 일부 이용자들은 언론 보도 자체를 비판했다.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는 사회가 됐다”, “마르크스식 계급 선동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아마존이 수백만 명을 고용해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데 정작 그런 공로는 외면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질투·환경 논쟁 넘어 ‘부자 책임론’으로 확산 환경과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억만장자들은 환경 규제를 서민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낭비적인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 정도 부자라면 최소한 태양광 패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수의 옹호 의견은 “그의 성공은 노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맞섰다. “차고에서 책을 팔던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물”, “그의 부는 정당한 대가”라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아마존이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꿨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도적 시각을 내놨다. “그의 소비가 근로자와 공급업체에 돌아가는 한 문제 될 게 없다”, “부자가 아니라 정치권이 세법을 바꾸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한 이용자는 “그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공정한 세제를 만들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고 꼬집었다.
  • “미국선 3년, 중국은 주말에 병원 세워” 젠슨 황 발언에 美 여론 ‘들끓다’

    “미국선 3년, 중국은 주말에 병원 세워” 젠슨 황 발언에 美 여론 ‘들끓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중국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공급력과 산업 추진력에서 중국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최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존 햄리 소장과 대담을 갖고 “미국에서 AI 슈퍼컴퓨터용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착공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지만, 중국은 주말에 병원도 세운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에너지 공급량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며 “우리 경제가 더 큰데도 에너지 생산은 정체돼 있다. 그들의 에너지 곡선은 ‘수직 상승’인데, 우리의 그래프는 평평하다”고 비판했다. ◆ “AI 칩은 미국이 앞서지만…방심은 금물” 황 CEO는 다만 AI 칩 기술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이 아직 몇 세대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제조 역량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빠른 추격을 경고했다. 황 CEO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정책과 AI 산업 투자 촉진에 대해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초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중국은 미국보다 나노초(nanosecond) 단위로만 뒤처져 있다”고 해명했다. ◆ “AI 인프라 속도전”…미국, 규제·전력망 제약에 뒤처져 미국은 AI 붐 속에 데이터센터 건설이 폭증하고 있지만 인허가·전력 공급망 제약 등으로 공사 속도가 느린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업체 데이터뱅크의 라울 마르티넥 CEO는 “미국에선 향후 1년 안에 5~7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며 “이는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서 최대 1050억 달러(약 154조 원)의 투자가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의 ‘속도전’과 국가 주도형 에지 공급력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 야후뉴스 3400여 개 댓글 “인프라 지연은 규제·기업 탐욕 때문” 이 발언이 전해지자 야후뉴스 댓글란에는 하루 만에 3400개가 넘는 의견이 달리며 격론이 벌어졌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황 CEO의 지적에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책임 회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케네스)는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면 발전 설비까지 포함해 스스로 짓는 게 맞다. 세금으로 전력망을 지원받을 생각을 말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폴)는 “테크기업들은 인프라 비용을 사회에 떠넘긴 채 수익만 챙긴다”며 “주변 도로와 생활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 G라는 이용자는 “미국 전력망은 민영화돼 있어 ‘수요에 딱 맞게’만 운영된다. 여유 용량을 만들면 이익이 줄어드니 항상 전력 부족 구조가 된다”고 했고, 이용자 패스트는 “규제와 안전 인허가는 필요하지만 관료주의와 로비 때문에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49er존’이라는 이용자는 “메타 프로젝트 기준으로 착공부터 가동까지 6개월 남짓이면 된다”며 “3년은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익스펜더블 에세츠’는 “문제는 공사 기간이 아니라 전력망”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세워도 감당할 전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빠른 건 사실이지만 안전기준과 노동환경을 무시한 결과”(로버트), “병원을 주말에 세운다지만 품질은 믿기 어렵다”(릭) 등 회의론도 다수였다. 일부는 정치 구조 차이로 원인을 돌렸다. “중국은 한 사람이 모든 결정을 내리지만, 미국은 이익집단이 얽혀 결단이 늦다”(대럴), “중국은 엔지니어가 나라를 이끌고, 미국은 변호사가 이끈다”(그렉) 등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속도 vs 안전”…정책 신뢰의 문제로 번져 황 CEO의 발언은 단순한 산업 비교를 넘어 ‘민주주의 국가의 효율성과 사회적 합의 구조’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댓글 다수는 “중국의 속도에는 이유가 있다. 규제와 안전을 생략한 결과일 뿐”(퍼플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미국의 정치적 무능과 인프라 투자 부족이 자초한 결과”(스테번, TX3롬)라는 자성도 잇따랐다. 결국 젠슨 황의 발언은 ‘AI 패권 경쟁의 속도전’이 단순한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너지·규제·책임 구조 전체의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 “中은 주말에 병원 세운다”…젠슨 황 발언에 美 네티즌 3400명 폭발 [핫이슈]

    “中은 주말에 병원 세운다”…젠슨 황 발언에 美 네티즌 3400명 폭발 [핫이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중국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공급력과 산업 추진력에서 중국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최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존 햄리 소장과 대담을 갖고 “미국에서 AI 슈퍼컴퓨터용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착공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지만, 중국은 주말에 병원도 세운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에너지 공급량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며 “우리 경제가 더 큰데도 에너지 생산은 정체돼 있다. 그들의 에너지 곡선은 ‘수직 상승’인데, 우리의 그래프는 평평하다”고 비판했다. ◆ “AI 칩은 미국이 앞서지만…방심은 금물” 황 CEO는 다만 AI 칩 기술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이 아직 몇 세대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제조 역량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빠른 추격을 경고했다. 황 CEO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정책과 AI 산업 투자 촉진에 대해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초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중국은 미국보다 나노초(nanosecond) 단위로만 뒤처져 있다”고 해명했다. ◆ “AI 인프라 속도전”…미국, 규제·전력망 제약에 뒤처져 미국은 AI 붐 속에 데이터센터 건설이 폭증하고 있지만 인허가·전력 공급망 제약 등으로 공사 속도가 느린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업체 데이터뱅크의 라울 마르티넥 CEO는 “미국에선 향후 1년 안에 5~7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며 “이는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서 최대 1050억 달러(약 154조 원)의 투자가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의 ‘속도전’과 국가 주도형 에지 공급력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 야후뉴스 3400여 개 댓글 “인프라 지연은 규제·기업 탐욕 때문” 이 발언이 전해지자 야후뉴스 댓글란에는 하루 만에 3400개가 넘는 의견이 달리며 격론이 벌어졌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황 CEO의 지적에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책임 회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케네스)는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면 발전 설비까지 포함해 스스로 짓는 게 맞다. 세금으로 전력망을 지원받을 생각을 말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폴)는 “테크기업들은 인프라 비용을 사회에 떠넘긴 채 수익만 챙긴다”며 “주변 도로와 생활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 G라는 이용자는 “미국 전력망은 민영화돼 있어 ‘수요에 딱 맞게’만 운영된다. 여유 용량을 만들면 이익이 줄어드니 항상 전력 부족 구조가 된다”고 했고, 이용자 패스트는 “규제와 안전 인허가는 필요하지만 관료주의와 로비 때문에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49er존’이라는 이용자는 “메타 프로젝트 기준으로 착공부터 가동까지 6개월 남짓이면 된다”며 “3년은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익스펜더블 에세츠’는 “문제는 공사 기간이 아니라 전력망”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세워도 감당할 전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빠른 건 사실이지만 안전기준과 노동환경을 무시한 결과”(로버트), “병원을 주말에 세운다지만 품질은 믿기 어렵다”(릭) 등 회의론도 다수였다. 일부는 정치 구조 차이로 원인을 돌렸다. “중국은 한 사람이 모든 결정을 내리지만, 미국은 이익집단이 얽혀 결단이 늦다”(대럴), “중국은 엔지니어가 나라를 이끌고, 미국은 변호사가 이끈다”(그렉) 등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속도 vs 안전”…정책 신뢰의 문제로 번져 황 CEO의 발언은 단순한 산업 비교를 넘어 ‘민주주의 국가의 효율성과 사회적 합의 구조’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댓글 다수는 “중국의 속도에는 이유가 있다. 규제와 안전을 생략한 결과일 뿐”(퍼플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미국의 정치적 무능과 인프라 투자 부족이 자초한 결과”(스테번, TX3롬)라는 자성도 잇따랐다. 결국 젠슨 황의 발언은 ‘AI 패권 경쟁의 속도전’이 단순한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너지·규제·책임 구조 전체의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원 “재난 때 김어준 방송했던 TBS… 폭설 책임론은 사실 왜곡”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7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부재가 폭설 혼란을 키웠다”는 주장과 관련해 “재난방송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예산이 중단된 기관의 부재를 폭설 혼란의 원인처럼 내세우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TBS의 실제 재난방송 운영 실태만 봐도 이러한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TBS는 2022년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도 호우경보 발령 후 약 3시간 뒤에야 재난방송을 시작했고, 긴급 상황에서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규 시사 프로그램을 그대로 송출해 도로 통제 등 필수 정보를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서울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조사에서도 TBS의 총체적 부실은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방송통신위원회 요청 재난방송 40건 중 23건을 5분 이상 지연 송출했고, 재난방송 단계도 매뉴얼과 달리 총 9회나 하향 조정했으며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미수립한 것이 적발돼 기관 경고와 대표이사 기관장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기습 강설과 급결빙이라는 기상 요인을 외면한 채 TBS의 부재를 혼란의 원인으로 삼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폭설 예보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필요한 대응을 즉각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TBS에 대한 시민 세금 지원 중단은 반복된 재난방송 부실과 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시민 안전 문제는 사실에 기반해 논의되어야 하고, 근거 없는 왜곡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동작구,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서 승용차 분야 ‘최우수구’ 선정

    동작구,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서 승용차 분야 ‘최우수구’ 선정

    서울 동작구가 ‘2025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승용차 분야 최우수 구청으로 뽑혔다. 8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한 평가에서 동작구는 ▲회원 관리 ▲전산 처리 ▲홍보 활동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승용차 에코마일리지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차주가 운행 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온누리·서울사랑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서울시 세금(E-TAX) 납부 등에 쓸 수 있다. 동작구가 높은 평가를 받은 데는 동주민센터 경진대회를 열어 참여를 독려하고,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 점검 등 현장 행사와 연계해 제도를 알린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환경개선 부담금 부과 고지서와 전입 생활 안내서에도 관련 정보를 담아 신규 가입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구는 평가 기간에 총 1473대의 신규 가입을 끌어내면서 누적 가입 1만 1630대를 달성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탄소 중립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세입자도 신용·평판 공개… 새 임대차계약 내년 도입

    집주인(임대인)과 세입자(임차인)가 계약 체결 전 서로의 신용 정보와 평판을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 모델이 내년 초부터 도입된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신용평가기관, 관련 전문기업 등과 함께 내년 초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임대차 계약 시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 이전 임대인의 추천 이력 등 평판 데이터, 신용 정보 등 금융 데이터 등을 임대인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임차인에게는 임대인 주택에 대해 등기부 등본 분석을 통한 권리 분석, 보증금 미반환 이력, 국세·지방세 체납 현황, 선순위 보증금 예측 등 정보를 알려준다. 앞서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급증하자 정부와 금융권은 임대인의 신용도를 비롯해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 여부와 보증 사고 이력, 세금 체납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공개하도록 했다. 반면 임차인의 임대료 체납 이력, 주택 훼손, 반려동물 문제 등 민감한 정보는 계약 전 확인이 어려웠다. 서비스는 정보 비대칭이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나오게 됐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임대인·임차인 분쟁 조정 신청은 2020년 44건에서 지난해 70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기업 59% “내년 투자 계획 없거나 미정”

    대내외 경영 리스크로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110개사 응답)으로 ‘2026년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43.6%, 계획이 전혀 없는 기업이 15.5%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40.9%의 기업 중 내년 투자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3.4%였다.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3.3%,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13.3%로 조사됐다.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내년도 국내외 불안정성’(26.9%)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19.4%), ‘내수시장 위축’(17.2%), ‘관세 등 미국 트럼프 정부발 불확실성’(12.9%) 등도 뒤를 이었다. 국내 투자 계획 역시 ‘세금 및 각종 부담금 부담’(21.7%)과 ‘노동시장 규제·경직성’(17.1%)으로 꺼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최근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법인세 부담이 증가하고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정년 연장 논의 등 기업의 투자 여력을 위축시키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투자 결정에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환율 안정 노력과 함께 첨단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규제 개선 등으로 국내 투자 활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증여’는 1년 만에 25% 늘었다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증여’는 1년 만에 25% 늘었다

    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시장이 위축되면서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아파트 가격이 올랐지만 매매가 어려워지자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모두 2372건(공공기관 매수 제외)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거래량 8663건에 비해 72.6% 감소한 수치다. 앞서 6·27 대출 규제에 이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급격히 줄었다. 지역구별로는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동작구 등 ‘한강벨트’ 지역의 거래량이 90% 가까이 감소했다. 광진구의 11월 계약 신고 건수는 현재까지 18건에 그치며 10월(210건)에 비해 91.4% 줄었고, 성동구는 10월 383건에서 11월 39건으로 89.8% 감소했다. 이어 강동구가 568건에서 59건으로 89.6%, 마포구가 424건에서 46건으로 89.2% 주는 등 거래 감소 폭이 컸다. 6·27 규제와 10·15 대책 등 잇따른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증여 건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의 증여 목적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은 74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치인 6549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1~11월(5934건)만 비교하면 25.3%(1502건)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서 증여가 많았다. 자치구별 신청 건수는 강남구 651건, 양천구 546건, 송파구 518건, 서초구 471건, 강서구 367건, 마포구 350건 순이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출 규제로 거래가 줄며 다주택자들이 매도보다는 증여를 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 규제 카드가 세금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보유세를 강화하기 전 선제적으로 증여를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 ‘얼굴도장’만 찍으면 출근?…中 공무원 ‘가면’ 쓰고 대리 출근 논란

    ‘얼굴도장’만 찍으면 출근?…中 공무원 ‘가면’ 쓰고 대리 출근 논란

    중국에서 최첨단 기술을 악용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직접 출근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대리 출근’을 해 온 것. 29일 중국 언론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의 한 지역사회에서 공무원들이 사람 얼굴 모양의 ‘가면’을 쓰고 안면인식 출퇴근 시스템을 속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지역 공직사회에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사건의 중심은 저장성 원저우 룽강시의 한 주민센터. 한 지역 주민은 센터장 격인 서기 리 모 씨를 포함한 여러 간부가 다른 사람의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들고 서로 대신 출근 인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서기가 가장 앞장서서 일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한 사람이 가면 여러 개 들고 ‘얼굴도장’…당사자는 ‘모르쇠’ 일관지난 27일 지역 신문사에 처음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여러 간부가 사전 출력된 ‘가면’을 들고 출근 체크 기계 앞에 서서 대신 인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도 여러 사람이 마치 인형극을 하듯이 얼굴 가면을 들고 기계 앞에서 ‘성공적으로 확인됨’이라는 메시지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민 리 씨는 “이름만 빌려 자리를 채우는 출근 행태”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폭로의 중심에 선 서기 리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누가 했는지 나도 모른다”고 반응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금은 나도 상황을 잘 모른다”며 책임을 관련 부서로 넘겼다. 한편, 사건을 접수한 룽강시 당국은 12월 31일까지 진상 조사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면 출근’의 민낯… 중국 공무원 신뢰도는 ‘바닥’중국 공공기관은 출퇴근 체크 시스템으로 안면 인식 기술을 폭넓게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기술을 ‘조직적’으로 악용한 사례로, 공직자의 책임윤리와 행정 시스템의 실효성을 근본적으로 되묻게 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출근은 가면이 하고 세금은 우리가 낸다”, “저런 사람들이 민원과 행정을 처리한다는 게 무섭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예전처럼 지문이라도 찍게 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황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지역 공직 사회의 기강 해이와 도덕 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났다.
  • ‘얼굴도장’만 찍으면 출근?…中 공무원 ‘가면’ 쓰고 대리 출근 논란 [여기는 중국]

    ‘얼굴도장’만 찍으면 출근?…中 공무원 ‘가면’ 쓰고 대리 출근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최첨단 기술을 악용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직접 출근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대리 출근’을 해 온 것. 29일 중국 언론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의 한 지역사회에서 공무원들이 사람 얼굴 모양의 ‘가면’을 쓰고 안면인식 출퇴근 시스템을 속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지역 공직사회에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사건의 중심은 저장성 원저우 룽강시의 한 주민센터. 한 지역 주민은 센터장 격인 서기 리 모 씨를 포함한 여러 간부가 다른 사람의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들고 서로 대신 출근 인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서기가 가장 앞장서서 일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한 사람이 가면 여러 개 들고 ‘얼굴도장’…당사자는 ‘모르쇠’ 일관지난 27일 지역 신문사에 처음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여러 간부가 사전 출력된 ‘가면’을 들고 출근 체크 기계 앞에 서서 대신 인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도 여러 사람이 마치 인형극을 하듯이 얼굴 가면을 들고 기계 앞에서 ‘성공적으로 확인됨’이라는 메시지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민 리 씨는 “이름만 빌려 자리를 채우는 출근 행태”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폭로의 중심에 선 서기 리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누가 했는지 나도 모른다”고 반응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금은 나도 상황을 잘 모른다”며 책임을 관련 부서로 넘겼다. 한편, 사건을 접수한 룽강시 당국은 12월 31일까지 진상 조사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면 출근’의 민낯… 중국 공무원 신뢰도는 ‘바닥’중국 공공기관은 출퇴근 체크 시스템으로 안면 인식 기술을 폭넓게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기술을 ‘조직적’으로 악용한 사례로, 공직자의 책임윤리와 행정 시스템의 실효성을 근본적으로 되묻게 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출근은 가면이 하고 세금은 우리가 낸다”, “저런 사람들이 민원과 행정을 처리한다는 게 무섭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예전처럼 지문이라도 찍게 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황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지역 공직 사회의 기강 해이와 도덕 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났다.
  • 요리할 때 ‘이것’ 쓰면 집안이 ‘도로변’ 된다고?…이산화질소 펑펑, 천식·폐암 주의보

    요리할 때 ‘이것’ 쓰면 집안이 ‘도로변’ 된다고?…이산화질소 펑펑, 천식·폐암 주의보

    가스레인지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질소가 실내 공기를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가스레인지 사용 가구의 실내 이산화질소 농도가 실외 오염원에서 발생하는 수준과 맞먹거나 이를 초과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미국 전역 1억 3300만 가구의 건물 정보와 실내외 공기질 측정 데이터, 가정의 생활 패턴 통계를 토대로 지난 3일 국제학술지 PNAS 넥서스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가스레인지와 프로판 가스레인지는 상당한 양의 이산화질소를 방출한다. 이산화질소는 천식, 폐쇄성 폐질환, 조산, 당뇨병, 폐암과 관련이 있는 유해 물질이다. 연구 결과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바꾸면 이산화질소 노출량이 전국 평균 4분의 1 이상 감소하고, 가스레인지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절반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책임자인 롭 잭슨 스탠퍼드대 교수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 실내에서 가스레인지로 인해 들이마시는 이산화질소 양이 모든 실외 오염원을 합친 것만큼 많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대부분에게는 자동차나 트럭 같은 실외 오염원이 여전히 이산화질소 노출의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2200만명의 미국인, 특히 작은 집에 사는 사람들과 시골 지역 거주자들은 가스레인지 사용만으로도 장기 노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이산화질소에 노출되고 있었다. 시골 지역에서는 가스레인지가 전체 이산화질소 노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반면 대도시에서는 실외 이산화질소 수준이 이미 높은 데다 좁은 주거 공간에서 가스레인지 배출물이 쉽게 축적돼 총 노출량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또한 가장 심한 이산화질소 급증 현상이 실내에서 발생하며, 이는 요리 중 가스레인지 사용으로 직접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실외 오염이 아니라 요리 중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배출 때문이었다. 연구팀은 전기레인지 등 깨끗한 조리 기술을 장려하는 환급이나 세금 공제 같은 정책이 유해한 실내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작은 집, 세입자가 조리 기구를 선택할 수 없는 임대 주택, 전기레인지 도입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잭슨 교수는 “전기레인지로 바꾸는 것이 더 깨끗한 요리와 더 나은 건강을 향한 긍정적인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 김진남 도의원, “질의 방식 지시하는 도청 간부, 도민 대표 무시 처사” 지적

    김진남 도의원, “질의 방식 지시하는 도청 간부, 도민 대표 무시 처사” 지적

    전남도의회 김진남(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원이 최근 열린 제395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사에서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도민을 우롱한 행동이다”고 작심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의원 질의 방식에 대한 평가나 지시는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이 “자료를 중심으로 질문하라, 그게 효율적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예결위 질의는 ‘자료 읽기’가 아니라 집행부의 정책 의도·판단·책임을 묻는 자리다. 질의 방식은 의원의 정당한 권한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도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의원에게 ‘자료 중심으로 하라’는 식의 언행은 마치 못마땅하다는 듯 질의를 지도하거나 평가하는 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일반 도민이 질문해도 그렇게 답변할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고압적이고 부적절한 태도다”고 비판했다. 이어 “집행부가 공개적으로 질의 방식을 지적하는 순간 의원의 질의권은 위축되고 회의는 불필요한 긴장으로 흐르게 된다”며 “이는 예결위의 품격과 의회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도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따져 묻는 예결위에서조차 집행부가 의원의 질문을 제약하려 든다면 의회의 존재 이유가 흔들린다”며 “의회를 존중하는 태도와 성실한 답변은 민주적 책임행정의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 [씨줄날줄] 내외국인 차등요금제

    [씨줄날줄] 내외국인 차등요금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은 오늘 저녁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누리집에서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는데, 무대 가까운 자리가 4200루블(약 7만 9600원)이다. 그런데 30~50%를 할인하는 ‘특별 요금’이 보인다. 러시아 시민과 거주 외국인 및 유학생이 적용 대상이다. 결국 ‘정상 요금’을 내는 사람은 관광객뿐이다. 옛 소련 문화 공간은 내국인과 외국인 요금 차이가 10배까지 나기도 했다. 소련이 무너진 직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미술관을 찾은 사람들은 값싸게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러시아 국민이 부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차등요금제는 이제 마린스키극장이 예외적일 만큼 많이 사라졌다. 차등요금제 논리는 ‘내국인의 세금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외국인은 당연히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나라가 문화 공간과 관광 명소는 물론 항공·철도와 호텔에까지 이 제도를 적용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찾는 외국인은 지금도 하루 37달러(5만 440원)를 미화로 내야 한다. 내국인 관람료는 없다. 사회주의권과 개발도상국의 전유물이던 차등요금제가 서방 선진국으로 번지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22유로(3만 7000원)인 비유럽 관광객 관람료를 내년부터 32유로(5만 4000원)로 올린다. 그랜드캐니언을 비롯한 미국 11개 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도 새해에는 100달러(14만 7000원)를 더 내야 한다. 일본 홋카이도의 니세코 스키리조트는 겨울을 앞두고 외국인 요금을 올렸다. 벳푸·히메지 온천과 히메지성 등도 같은 길을 간다. 한국은 관람료가 국립박물관의 경우 아예 없고 경복궁을 비롯한 고궁은 3000원이다. 외국인 차등은 당연히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료 부활을 검토한다지만 우리는 아직 관광객 과잉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차등요금제가 유행할수록 ‘부담 없는 관광’이 한국의 또 다른 매력으로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디지털 지도로 조세행정… 강남 인허가 시스템 구축

    디지털 지도로 조세행정… 강남 인허가 시스템 구축

    서울 강남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조세행정 비용을 대폭 줄이고, 서비스 질은 대폭 끌어 올렸다. 강남구는 등록면허세 부과를 위한 전국 최초의 ‘디지털 트윈 기반 인허가 통합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강남구는 해마다 약 16만 건에 달하는 등록면허세를 부과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건수다. 등록면허세는 각종 영업이나 사업을 위해 발급받는 인허가 사항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으로, 정확히 매기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서의 허가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인허가 정보가 위생과, 지역경제과, 의약과 등에 흩어져 있고, 부서마다 시스템도 달라 담당자가 각각의 대장을 요청하고 문서를 비교해야 했다. 200여 종에 달하는 업종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만큼, 매달 엄청난 양의 문서 작업이 반복되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이에 구는 공공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정부의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최신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가져오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 수집된 인허가 정보를 바탕으로 ‘할 일 목록’을 생성해, 담당자가 매일 어떤 변경사항을 처리해야 하는지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했다. 도입 이후 5주간 수집된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기존 공문으로 접수된 인허가 자료는 535건이었지만, 자동 수집된 자료는 무려 5999건에 달했다. 수집량이 10.9배나 증가하면서 누락이나 오류는 줄고, 세금 부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는 크게 높아졌다. 여기에 강남구는 데이터를 지도 위에 시각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지번만 입력하면 해당 건축물의 인허가 현황, 업종 분포 등을 지도로 볼 수 있게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디지털 서비스 이용확산 우수사례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면서 “최신 기술을 활용해 등록면허세 행정을 10배 이상 효율화한 획기적인 성과다. 디지털 행정 선도 도시로서 혁신 사례를 아낌없이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월급 3% 뛸 때 근소세 9% 껑충… “이러니 월급 올라도 지갑 텅텅”

    월급 3% 뛸 때 근소세 9% 껑충… “이러니 월급 올라도 지갑 텅텅”

    실수령액 상승분 연평균 3% 그쳐세금·사회보험료 비중 확대도 영향내년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예정물가 3.9% 올라 임금 제자리 효과 최근 5년간 월급보다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공과금 등이 더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기업의 월급 인상에도 체감 형편은 보다 힘들어진다고 느끼는 이유로 보인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동자의 월 평균 임금은 2020년 352만 7000원에서 올해 1~8월 415만 4000원으로 해마다 약 3.3%씩 증가했다. 그러나 월급에서 원천 징수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의 합계 액수는 같은 기간 월 44만 8000원에서 59만 6000원으로 평균 5.9%씩 올랐다. 이에 따라 임금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전 12.7%에서 올해 14.3%로 확대됐다. 노동자가 받는 월 평균 실수령액은 5년 전 307만 9000원에서 올해 1~8월 355만 8000원으로 연 평균 2.9% 오르는 데 그쳤다. 지방세를 포함한 근로소득세는 5년 만에 13만 1626원에서 20만 5138원으로 올라 해마다 9.3%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세의 과표기준이 물가와 평균 임금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한경협의 설명이다. 소득세 과세표준은 지난 2023년 최저세율 6%의 구간 변경과 15% 세율의 구간 조정만 있었을 뿐 기본공제액은 2009년 이후 16년째 동결 중이다. 사회보험료는 31만 6630원에서 39만 579원으로 연 평균 4.3% 상승했다. 고용보험이 5.8%, 건강보험 5.1%, 국민연금 3.3% 순으로 올랐다. 코로나19로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직급여가 늘고 취약계층 의료비 등이 확대돼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의 보험료율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년엔 장기간 9%로 동결됐던 국민연금 보험료율도 0.5% 포인트씩 인상될 예정이라 노동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기·가스, 식료품, 외식비, 주거, 교통비 등 필수생계비 물가도 ‘유리지갑’에 영향을 미쳤다. 5년간 필수생계비 물가의 연 평균 상승률은 3.9%로 임금 상승률을 웃돌았다. 수도·광열(6.1%),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4.8%), 외식(4.4%), 교통(2.9%), 주거(1.2%) 순으로 부담이 높았다. 한경협 관계자는 “노동자의 체감 소득을 높이기 위해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장바구니 물가 전반에 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물가 인상에 따라 근로소득세 과표구간이 조정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와 소득세의 면세 기준을 낮춰 조세 기반을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
  • 수십억원 후려쳐 ‘꼼수 대물림’… 강남·마용성 아파트 전수조사

    수십억원 후려쳐 ‘꼼수 대물림’… 강남·마용성 아파트 전수조사

    정부가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있는 아파트를 올해 증여하거나 증여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증여세 탈루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대상은 2000여건에 이른다.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단장 김용수 국무2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강남 4구와 마용성 지역 아파트 증여는 2077건 이뤄졌고 이 가운데 1699건의 증여세가 신고됐다. 1068건은 매매 가액 등 시가를 기준으로 신고됐지만 631건은 시가 산정 없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신고됐다. 국세청은 시가로 신고된 건들은 신고 가액이 적절한지 등을 확인하고, 공시가격으로 신고된 건들은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경우 직접 감정평가를 해서 과세할 계획이다. 대출을 낀 아파트를 증여받고 대출금 상환을 부모가 부담하는 식의 편법 증여, 조부모가 손주에게 증여하는 ‘세대 생략 증여’ 등도 집중 점검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이를 회피하기 위해 집을 팔지 않고 증여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추진단은 “고의 탈루 등 혐의가 있는 경우 세금 추징뿐 아니라 관계 기관 고발 등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설] 월급 3% 오를 때 세금 9% 껑충… 직장인 유리지갑만 ‘봉’

    [사설] 월급 3% 오를 때 세금 9% 껑충… 직장인 유리지갑만 ‘봉’

    월급보다 세금이 훨씬 더 가파르게 올랐다. 물가 인상에 따라 명목소득이 오르기 마련인데, 소득세 과표 구간이 십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사람이 늘어나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어제 낸 분석 보고서는 이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최근 5년 근로자 월급은 연평균 3.3% 오르는 데 그쳤지만 근로소득세는 9.3%, 사회보험료는 4.3%씩 늘었다. 직장인들은 세전 급여의 앞자리만 바뀔 뿐 세후 실수령액은 사실상 제자리인 월급 명세서를 받고 있었던 셈이다. 현행 소득세는 과세표준에 따라 6%에서 45%까지 8단계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8800만원 초과·1억 5000만원 이하라면 35%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8800만원 과세표준이 2008년 이후 그대로다. 당시엔 고소득자 기준이었을 이 문턱이 17년간 유지되면서 중산층이 대거 고세율 구간에 들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총급여 8000만원 초과 신고 인원 비중은 2014년 6.2%에서 2023년 12.1%로 두 배가 됐다. 이 기간 늘어난 근로소득세 35조원의 84%를 이들이 떠맡았다. 35% 고율 소득세를 내는 계층이 고소득자에서 중산층으로 확산되는 구조적 불합리가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 법인세는 기업과 경제단체가 호소할 때마다 정치권의 쟁점이 됐고, 부동산 세제는 유권자 반발을 막으려 정권마다 손질했다. 다달이 원천징수로 빠져나가니 조세 저항이 적고 걷기도 수월한 월급 통장만 ‘봉’이었던 것이다. 직장인 유리지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한경협은 미국, 캐나다처럼 물가가 오르면 과표 구간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2023년 기준 33%에 달하는 소득세 면세자 비율을 낮춰 과세 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소득세 물가연동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성실히 세금 내는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민생 정책이다.
  • “은퇴 후 맘먹고 간 크루즈여행, 후회는 없지만”…日노부부의 탄식

    “은퇴 후 맘먹고 간 크루즈여행, 후회는 없지만”…日노부부의 탄식

    은퇴 후 ‘일생에서 단 한번뿐인 사치’를 누리고자 세계일주 유람선 여행을 떠났던 일본의 한 노부부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일본의 자산관리 뉴스매체 골드 온라인은 인생의 황혼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이나 취미에 적지 않은 돈을 썼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다며 가나가와현에 사는 한 60대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이토 가쓰히코(68·가명)씨와 아내 하루에(65·가명)씨는 정년퇴직 후 세계일주 유람선 여행을 떠났다. 약 3개월 동안 아시아와 중동을 거쳐 유럽과 미국까지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여행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고, 선내에는 풀코스 식사와 쇼가 준비되며 기항지 관광까지 포함된 크루즈 여행상품이었다. 그야말로 ‘일생에 한번뿐인 사치’였다고 사이토 부부는 전했다. 가쓰히코씨는 “현역에서 일할 때는 여행할 처지가 아니었다. 자녀에게 돈이 많이 들어가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주택담보대출도 다 갚았고, 노후자금이 3000만엔(약 2억 8373만원) 정도 있어 세계일주의 꿈을 이룰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행 비용은 부부 합쳐 950만엔(약 8985만원)가량이었다. 연금도 나오겠다, 저축도 어느 정도 있는 가정에서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해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에서 돌아온 지 반년 뒤, 사이토 부부는 생각지 못한 ‘현실의 벽’을 맞닥뜨려야 했다. 아내 하루에씨는 “처음에는 어찌어찌 꾸려 나갔지만, 예상치 못한 병원비나 약값이 늘어나면서 매달 의료비가 5만엔(약 47만원) 가까이 됐다”면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택시비나 식비 지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거기에다 살던 집이 노후화하면서 수도 설비 수리, 보일러 온수 설비 교체, 장기요양보험을 위한 주택 수리까지 필요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다. 더욱이 2024년부터 줄곧 이어진 물가 급등이 생활비를 강타했다. 하루에씨는 “물가가 이렇게 금방 오를 줄은 몰랐어요. 전기요금, 가스요금도 너무 비싸요”라면서 “월 20만엔(약 189만원) 넘는 연금으로는 금방 적자예요”라고 토로했다. 사이토씨 부부가 가입한 공적연금은 부부 합산 월 21만 5000엔(약 203만원). 골드 온라인은 이 정도 액수가 일본에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세와 건강보험료, 의료비에 더해 고정자산세나 관리비, 게다가 물가 상승에 의한 지출 증가까지 고려하면 사이토씨 부부의 수중에 남는 돈은 빠듯한 상황이다. 일본의 금융홍보중앙위원회의 2023년 가계 금융 행동에 관한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60대·2인 이상’ 가구의 평균 금융자산은 2026만엔(약 1억 9155만원)이다. 그러나 중간값은 700만엔(약 6618만원)으로 가구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 있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연금 외에 월 5만~10만엔(약 47만~94만원)의 또다른 수입원이 있어야 한다고 골드 온라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토씨 부부의 경우 3000만엔의 노후자금이 있었다 하더라도 10~15년 내에 고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세계일주는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 무슨 일이 생겨 간병이 필요해진다면 솔직히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쓰히코씨는 “절대 후회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귀띔했다. “여행 도중에 알게 된 다른 부부는 세 번째 세계일주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따로 부동산 수입이 있다든지 해서 우리 부부와는 토대부터 달랐습니다. 우리 부부는 ‘사치’했다기보다는 ‘한번에 탕진하기’였던 셈이에요.” 현재는 생활비에 조금이나마 보태려고 하루에씨가 인근의 요양시설에서 주 3일 시간제근무를 시작했다. 골드 온라인은 한번뿐인 인생에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연금 생활은 ‘수입이 늘지 않는 기간’이기 때문에 지출의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돌봄비용 견적 ▲물가상승률 ▲세금·사회보험료 부담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과천시 공무원 사칭 전화금융사기 잇따라···‘공무원 실명’ 도용

    과천시 공무원 사칭 전화금융사기 잇따라···‘공무원 실명’ 도용

    최근 경기 과천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특정 부서를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면서 과천시가 거래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과천시는 ‘회계과 ○○업무 ○○○ 주무관’ 등 실제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도용해 민간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돼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는 즉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과천시는 시청 누리집에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예방 안내’ 알림창을 게시하고, 시 대표전화 안내 멘트에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 또한 최근 시와 거래한 업체들에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세금 고지서 등의 고지문에 예방 문구를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공무원 명의를 이용한 선입금·대리구매는 모두 사기임을 유의하고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사칭범이 제공한 번호가 아닌 과천시청 대표번호(02-3677-2114)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피해 발생 즉시 경찰청(112)과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소방지원사업 긴급 물품 수의계약’을 명목으로 한 대리구매 사기 사례도 보고됐다. 사기범 A 씨는 시청 공무원 B 직원을 사칭하여, 기존 계약업체 C가 수의계약 한도 초과로 추가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속인 뒤, 다른 업체 D에 C 업체를 대신해 물품을 구매·납품하도록 유도해 대금을 가로챘다. 동일 수법으로 총 2개 업체가 피해를 봤으며, 피해액은 3,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방지원사업 긴급 물품 수의계약’ 사칭 시도는 총 5건(피해 2건, 미수 3건)이며, 2025년 하반기 동안 회계과 공무원을 사칭한 시도는 수십 건에 달하는 등 유사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업예산 지키기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설 것”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업예산 지키기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설 것”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3일 국민의힘 대표단이 경기도의 민생예산 대폭 삭감과 정무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맞서 투쟁을 이어가는 현장을 찾아 “김동연 도정의 책임 방기와 정치 편향 예산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방 위원장은 농정예산 정상화를 촉구하며 삭발 후 단식투쟁 9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투쟁했다. 방 위원장은 “농정예산 축소는 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농정해양위원장으로서 농업예산 지키기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서겠다. 단식 중인 백현종 대표와 함께 농업ㆍ농촌을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동연 도지사에게 “정치적 성과를 위한 홍보성 예산은 늘리고 복지ㆍ농정예산만 줄이는 것은 명백한 ‘정치적 편향 예산’이다”고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올해 2026년도 예산안에서 경기도 농정예산이 전년 대비 651억 원 감액되고, 농민단체 예산도 50% 이상 줄어든 사실을 지적하며 “농업은 단순 산업이 아니라 식량안보와 지역경제의 기반이다. 그런데 김동연 도정은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예산을 싹둑 잘라냈다.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명백한 행정 폭력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 전체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농정예산 비율이 2023년 3.7% → 2026년 3.0%까지 낮아진 점을 두고, “경기도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부정한 결과다. 농정예산은 즉각 원상 복구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지난 제387회 정례회 5차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에서 집행부가 농업 필수사업에 대해 ‘부동의’ 입장을 반복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위원들이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성을 분명히 확인한 사업들인데 ‘재정 여건상 부동의’라는 답만 반복하는 것은 책임 회피다. 필요성이 예산보다 약할 수는 없다.” 또한 일부 부서의 일괄적인 부동의는 “농정의 심각한 현장 현실을 외면하는 행정 태만”이라고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 정무ㆍ비서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출석 거부 사태와 이에 따른 예결특위 파행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며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이 부여한 의회의 권한이다. 이를 회피하고 출석을 거부한 것은 도정 사유화이자 권력의 오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을 다루는 조직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 지금의 상황은 심각한 행정 책임 방기”라고 비판하며, “도지사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즉시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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