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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운 후보, ‘딸 특혜 채용’에 ‘세금 대납’ 의혹까지… “청문회서 밝힌다”

    오동운 후보, ‘딸 특혜 채용’에 ‘세금 대납’ 의혹까지… “청문회서 밝힌다”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아빠 찬스’ 등 연이은 가족 특혜 잡음에 이어 이번에는 변호사 시절 ‘의뢰인 세금 대납’, 딸의 ‘로펌 특혜채용’ 등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6일 오 후보자의 딸이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채용공고 없이 법무법인 아인, 삼우, 율성 등에서 사무보조 업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법무법인들은 오 후보자 딸 입사 시 이뤄진 채용공고, 채용직급, 담당 직무를 묻는 질의에 “확인이 어렵다”며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고 없이 채용이 됐다면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앞서 오 후보자 딸은 부친의 지인 법무법인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오 후보자가 변호사로 일하면서 의뢰인들의 부동산 관련 세금을 여러 차례 대신 납부해준 의혹도 제기됐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2022년부터 공수처장 후보자에 지명되기 전까지 법무법인 금성에서 재직하는 동안 서울 서초구와 성동구, 경기 안양시 아파트 등의 등록면허세를 본인 명의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각 부동산 소유자가 오 후보자가 아닌 그의 의뢰인들이란 점이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등록면허세는 등기 명의자가 직접 내야 한다. 오 후보자가 의뢰인 세금을 사실상 대납한 것으로, 향후 등기무효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오 후보자는 딸의 부동산 매입 세수차익 의혹, 배우자 운전기사 채용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 청문답변서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법의 테두리 내에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 후보가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흠결 점입가경 오동운, 공직수사 이끌 수 있겠나

    [사설] 흠결 점입가경 오동운, 공직수사 이끌 수 있겠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흠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공직자 수사를 이끌 수장 후보자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흠결이 많다면 영이 서지 않을 것이다. 오 후보자의 딸은 20세에 후보자로부터 3억원을 받아 재개발을 앞둔 경기 성남시 땅을 사들였다. 그 땅 소유자가 오 후보자의 아내였다. 아버지 돈으로 어머니 땅을 구입한 것이라 거래로 위장한 증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후보자는 또 법무법인에 재직할 당시 부인을 전담 운전기사로 채용했다. 그의 부인은 법무법인에서 5년간 2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오 후보자는 근로계약을 맺고 운전과 송무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고연봉자인 그가 소득의 일부를 아내 급여로 돌리는 위장 취업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것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가족 논란뿐만 아니다. 오 후보자는 2004년 3월 이근식 당시 열린우리당 서울 송파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300만원을 후원했다. 당시 인천지법 판사이던 오 후보자는 후원자 직업란에 ‘자영업’이라고 썼다. 현행법은 법관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법관윤리강령도 법관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다. 징계까지 가능한 일인데도 오 후보자 측은 “(자영업이라고) 기재한 사실과 경위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렸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고 단죄하는 공수처장이라면 자신부터가 흠결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떳떳하게 공직자 비리 수사를 지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기된 3건은 그가 현직에 있는 공직자였다면 공수처의 수사를 받았어야 할 사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린다. 갖가지 의혹을 온전히 해명하고 국민들 이해를 구하지 못한다면 공수처장으로서 적임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다.
  • [서울 on] 가상자산 투자 부추기는 정치권

    [서울 on] 가상자산 투자 부추기는 정치권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가상자산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고 싶었고(내 돈이 들어가면 그때부턴 없던 관심도 생긴다), 다른 하나는 ‘벼락거지’(내 자산은 그대로인데 부동산이나 주식, 가상자산 등의 급등으로 벼락부자가 생겨나면서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사람)는 면하자는 생각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처음 가상자산을 포함한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를 보니 고위공직자의 5.7%(112명)가 47억원대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회에선 15억 5000만원에 이르는 가상자산을 신고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20명의 국회의원이 18억 4000여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가상자산 투자 수익에 대해 과세를 유예하거나 5000만원까지 공제해 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가상자산은 내년 1월부터 양도 및 대여분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된다. 기본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하면 지방세를 포함해 22%가 세금으로 나간다. 해외 주식 매매차익에 붙는 양도소득세와 같은 수준이다.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을 가상자산기본법 제정 이후로 유예하자는 방침을 정했다. 당초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2년 1월부터 시행됐어야 했지만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 제도 마련을 이유로 1년 미뤄졌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맞춘다며 2년 더 유예돼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2년 전 논의 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과세 신뢰도와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투기성 자금을 막고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속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매매 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늘리고 가상자산을 비과세 통장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넣을 수 있게 해 국민의 자산 증식의 기회를 확대하자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가상자산 계좌 수가 670만개를 넘을 만큼 투자자가 많아졌다지만, 정치권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세 부담을 덜어 주자고 할 만큼 가상자산이 전 국민에게 보편적인 자산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는 자칫 위험 투자를 부추기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금을 내고 착실히 돈을 모으는 다른 국민에겐 박탈감을 준다. 올해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데 이어 지난달 홍콩에서도 승인되자 우리도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하고 활성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흐름에 맞춰 제도권 안에서의 논의는 필요하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속성을 오인하진 말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도 성명서의 가장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비트코인은 랜섬웨어, 자금세탁, 제재 회피, 테러자금 조달 등 불법 활동에도 사용되는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지지하지는 않는다.” 신융아 경제부 기자
  • 자녀에게 아파트 매도, 시세보다 30% 싸게 할 수 있어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A씨는 다주택자다. 세금부담 때문에 서울에 보유하던 중소형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싶지만 적당한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분가한 자녀에게 매도하고 싶은데 세무상 주의할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자녀의 자금 출처가 명백해야 자녀에게 부동산을 매도하는 경우 세법에서는 증여로 추정한다. 실제 매매에 해당하고 자녀의 자금 출처가 정당해야 부모·자녀 간 매매로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자녀의 명백한 소득 자금 원천으로 매매대금이 지급돼야 한다. 또 취득자금 중 일부를 은행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으로 활용했다면 추후 이자, 원금 및 보증금을 자녀의 소득으로 상환했다는 근거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의 자금 출처가 명백하지 않다면 매매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현행 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시세보다 30% 낮은 금액과 3억원 중 적은 금액 안에서 시세보다 저가로 자녀가 매수하는 경우엔 시세와 매수 금액 차이에 대해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시세 12억원의 부동산을 9억원에 자녀가 매수하는 경우 시세보다 싸게 매수한 3억원에 대해 자녀에게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다만 양도소득세 기준은 다르다. 양도자인 부모는 양도세를 내야 하는데 매매가액이 시세의 5% 또는 3억원 중 적은 금액보다 낮은 경우 시세를 양도가액 기준으로 한다. 앞의 사례에서 시세 12억원의 부동산을 9억원에 자녀에게 양도하는 경우 자녀의 증여세는 없지만, 부모의 양도세 산정을 위한 양도가액은 12억원이 된다. 만약 부모가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에 해당한다면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양도세 부담이 클 수 있다. ●시세 확인을 위해 감정평가 활용 상속증여세법 및 양도소득세법에서 시세는 최근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다. 아파트의 경우 층수·위치·인테리어 등에 따라 거래가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 시세의 기준을 삼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해당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10억원을 넘는다면 2곳 이상의 감정평가 평균액을 시세 기준으로 한다. 현재 세법상 다주택자의 조정 대상 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2025년 5월 9일까지 유예될 예정이다. 주택 수요가 있는 자녀에게 양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국세청의 관리 대상에 오를 수 있기에 사전에 꼼꼼히 따져 보고 실행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개미는 ‘셀 코리아’ 외국인은 ‘바이 코리아’… 엇갈린 투심 왜?

    개미는 ‘셀 코리아’ 외국인은 ‘바이 코리아’… 엇갈린 투심 왜?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미’(개인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 매수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동안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모두 2조 37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에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투자로 얻은 이익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내년 초 도입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등 성장주가 부진하다 보니 고위험·고수익을 얻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소강상태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 주식인 SK하이닉스를 4384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삼성전자도 53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 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바이 코리아’ 행진 중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절정에 달했던 올해 2월과 3월에만 각각 7조원과 5조원대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1조 5070억원과 103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미국 주식으로 흘러 들어갔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주식 42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각각 720억원과 69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빅테크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을 보였고, 단일 종목으로는 스타벅스(1087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동안 식었던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미 증시에 온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예상치보다 높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 14일(현지시간) “다음 금리 결정이 인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증권가에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이날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1만 6511.18을 기록했다.
  • 세금 테크 ‘5·5·5 법칙’…숨은 환급금 찾아볼까

    세금 테크 ‘5·5·5 법칙’…숨은 환급금 찾아볼까

    5월 종합소득세 신고지난해 종소세 신고자 454만명연말정산 끝나도 ‘종소세’ 대상5년 안에 ‘경정청구’월세 세액 공제·감면 놓치기 쉬워사망 등 부양가족 중복 공제 점검5분 만에 환급 신청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정정 신고토스·삼쩜삼서 간편 대행 서비스직장인 김모(29)씨는 최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환급 세금 33만 4300원에 대한 환급 신청을 했다. 토스의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2019~2023년 5년간 환급받지 않은 세금을 경정청구한 것이다. 경정청구는 납세 의무자가 정해진 것보다 많은 세금을 냈거나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냈을 때 국가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로, 납세 신고를 한 날부터 5년 안에 청구하면 된다. 김씨는 “있는지도 몰랐던 미환급 세금을 휴대전화로 간단하게 신청해 받을 수 있어 공짜로 돈을 번 기분”이라고 말했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아닌 직장인들도 연말정산 때 깜빡했거나 잘못 적용한 공제와 감면이 있다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수정할 수 있다. 공제와 감면을 과다 적용했는데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과소신고 가산세와 지연 가산세를 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근로소득 말고 다른 종합소득이 있다면 연말정산을 마친 직장인이라도 종합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자 2054만명 가운데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454만명으로 전체의 22%에 이른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페이지(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토스 등 핀테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월세 세액공제는 공제·감면을 빠뜨리기 쉬운 항목이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라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낸 월세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연간 한도는 750만원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면 공제 한도는 17%까지 늘어난다. 기부금 세액공제나 교육비도 놓치기 쉽다. 기부단체·병원·학원(취학 전 아동)에서 간소화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직접 종이 영수증으로 증빙을 신청해야 한다. 대학 등록금(학자금) 상환액을 교육비 공제에서 빠뜨리는 사례도 있다. 연말정산 공제·감면을 과다 적용해 소득세를 적게 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정해야 가산세를 피할 수 있다. 소득이 100만원을 넘는 가족을 공제 대상자로 적용하거나 형제·자매가 부모를,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다. 사망한 부양가족이나 이혼한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공제받은 사례도 여기에 해당한다. 연말정산 정정 신고나 종합소득세 신고는 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 공제·감면을 정정하려면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신고→정기신고’ 메뉴에서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최근에는 각종 핀테크 기업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고 간편하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토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자회사 ‘세이브잇’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경정청구를 돕는 ‘숨은 환급액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더불어 세무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직접 세무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두 서비스 모두 환급금 조회는 무료지만 환급 세액 금액 구간에 따라 10~2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 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 법정에서 무죄 주장…형량 낮추기 위한 협상 위해

    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 법정에서 무죄 주장…형량 낮추기 위한 협상 위해

    불법 도박 채무를 갚고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 약 1700만달러(약 233억원)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기소 인부 심리에서 은행 사기와 허위 세금 신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미즈하라가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절차상 단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죄를 인정한 그가 법정에서 갑자기 무죄를 주장한 것은 형량을 낮추기 위한 ‘형식적 절차’라는 것이다. 미즈하라의 변호사 마이클 프리드먼도 미즈하라가 추후 유죄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심리는 5분도 지나지 않아 끝났다. 법원에 출석한 미즈하라는 사건이 발생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을 한 미즈하라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고 자리를 떠났다. 미즈하라 측은 유무죄 평결을 위한 대배심 회부 권리를 포기했다. 미즈하라는 법정에서 재판관의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지난 9일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이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은행 사기는 최대 징역 30년형까지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또한 허위 소득 신고의 최대 형량도 3년이다. 미즈하라는 형량 거래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연방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는 대가로 은행 사기 혐의에 대한 형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미즈하라의 범행은 지난 3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가 진행하던 도중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다저스 구단은 즉시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의 통역과 매니저 업무를 맡은 미즈하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중독돼 빚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2021년 11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은행 계좌로 4만10달러(약 5473만원)를 송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까지 약 1700만 달러를 빼돌렸다. 다음 심리는 6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 [최광숙 칼럼] 연금개혁 총대 메는 장관이 안 보인다

    [최광숙 칼럼] 연금개혁 총대 메는 장관이 안 보인다

    “협박 전화 오고 집 앞에선 데모하고. 매일 지옥이 따로 없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오랜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면서 온갖 풍파에 시달렸다. 삼성그룹의 인사전문가 출신의 ‘어공’(어쩌다 공무원)인 그를 향한 공무원들의 저항은 예상보다 격렬했다. 하지만 그는 공무원노조 대표들을 상대로 매주 설명회와 토론회를 갖는 등 설득 작업을 이어 나갔다. 당시 만나면 치고받고 싸우던 공무원노조 대표 5명과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만날 정도로 친해졌으니 얼마나 치열하게 그들을 상대했는지 알 수 있다. 국회 문턱이 닳도록 여야 지도부를 쫓아다닌 덕분에 공무원연금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해 연금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다. 개혁은 기득권의 희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주무 부처 장관이 총대를 메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때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도 ‘연금개혁 전도사’를 자처하며 국민연금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개혁안을 들고 국회 의원회관 내 전 의원실을 돌며 설득했다.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는 평을 듣는 그는 ‘백바지 국회 등원’ 등 많은 구설에 올라 비호감 정치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연금개혁 노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60%를 40%로 낮췄기 때문이다. 보험료율(9%)은 올리지 못해 ‘반쪽 개혁’이란 지적을 받았지만 소득대체율을 20% 포인트나 낮춘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최근 국회 연금 공론화위가 소득대체율을 거꾸로 올리겠다며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제출한 데 대해 민주당이 찬성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더 주는’ 포퓰리즘이 ‘이재명 정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무현 연금개혁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퇴행이자 개악이다. 국민연금은 ‘낸 돈에 비해 더 받는’ 구조이자 미래세대에게 불리하게 애초에 잘못 설계됐다. 그렇기에 더 내고 덜 받아야 지속가능하다. 공론화위 안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연금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제1의 조건은 연금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장관을 몰아치는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연금개혁이라는 말 자체도 꺼내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개혁의 절박함을 국민에게 호소해 성과를 끌어냈다. 박 전 대통령도 “공무원연금은 매일 80억원의 (세금)보전액이 들어간다”며 내각과 국회를 압박했다. 연금개혁은 대통령이 진두지휘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힘든 국정과제라는 점에서 외국도 사정이 비슷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 추진 과정에서 하원의 반대에 부딪히자 ‘의회 패싱’ 초강수까지 두며 개혁을 단행했다. 하지만 요즘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져 있는데도 레토릭만 무성하지 윤석열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처럼 적극적이지 않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국회를 설득하기 위해 뛴다는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연금개혁 성과를 못 낸 문재인 정부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형식적이긴 해도 네 가지 정부안을 내놓았는데 지금은 정부안도 제시하지 않고 국회에 자료만 제출하고는 퉁쳤기 때문이다. 당초 총선 목전에 연금개혁이 부담된다는 정무적 판단을 내려놓고 개혁 운운했다면 그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평소 국가 미래를 위해 인기 없는 정책이라도 굽히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총선을 앞두고 의대 증원을 밀어붙일 정도의 강한 소신이 있다면 미래세대에게 빚폭탄을 안기는 연금개혁을 못 할 것도 없다. 연금개혁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장관의 추진력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득·조정 능력, 국회의 협조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지금 정부에서는 그 어느 것 하나 보이지 않는다. 최광숙 대기자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반역자가 된 국왕 찰스 1세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반역자가 된 국왕 찰스 1세

    영국의 역사에서 17세기는 왕권과 의회 간의 불화와 정쟁이 지속됐고 급기야 내전으로까지 비화된 대혼란의 시기였다. 1603년 잉글랜드 왕에 즉위한 제임스 1세는 왕권신수설을 주창하면서 의회를 협치의 대상이 아닌 복종의 대상으로 보았다. 그리고 의회에 과세를 요구해서 마련한 국가 재정으로 튜더 왕조 시기와는 비할 바 없는 화려한 궁정 생활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가 재정에 대한 의회의 개입을 무시하고 납득할 수 없는 여러 정책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 현대 의회정치로 본다면 행정부에 대한 의회의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통째로 무시한 행태였다. 1625년 그가 죽고 아들 찰스 1세가 즉위했을 때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왕권신수설 신봉자에 자존심이 강한 찰스 1세는 몇몇 측근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부왕과 마찬가지로 의회와 마찰을 일으켰다. 왕으로서의 권한은 신이 준 것이므로 신민의 대표인 의회는 그저 왕이 시키는 대로 세금만 갖다 바치면 되는 존재라 생각했다. 1626년 재정난에 처한 찰스 1세는 의회에 과세를 요구했고, 의회는 이를 거부하며 그의 최측근 인사를 탄핵했다. 군대를 동원해 의회를 해산한 찰스 1세는 의회의 동의 없는 강제 과세를 실시하고 이에 저항하는 자들을 무단 투옥하는 공포 정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해외에서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던 그는 여전히 재정난에 허덕였고 결국 1628년 3월 의회를 다시 소집했다. 그러자 의회는 ‘권리 청원’을 작성해 국왕의 무단 통치나 의회의 승인 없는 과세 금지를 요구했다. 돈이 궁했던 그는 이를 일단 받아들였지만,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자 바로 의회를 해산했다. 이후 장장 11년간 의회가 열리지 않는 절대주의적 통치가 시행됐다. 불필요한 전비를 줄이고 벌금을 강화하는가 하면 생필품을 전매상품화해 찰스 1세는 재정을 복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왕에 대한 민심 이반은 극에 달해 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칼뱅파 장로교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내 종교 문제에 개입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원정을 결정했다. 그리고 1640년 이를 위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불통과 독단, 아집의 상징이 된 찰스 1세에 대한 의회의 저항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고 결국 1642년 왕당파와 의회파 간 내전이 일어났다. 초기에는 우세했던 왕당파는 1645년 이후 급격히 약화됐고 결국 찰스 1세는 포로 신세가 됐다. 1649년 1월 찰스 1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민의 대표가 국왕을 재판했다는 점에서, 그의 죄목이 ‘반역죄’라는 점에서 이 재판은 역사적으로 놀라운 사건이었다. 그런데 국왕인 그가 과연 누구에게 반역을 했다는 것인가? 왕명을 거역한 의회가 반역자 아닌가? 하지만 당대인의 생각으로 그는 바로 ‘진정한 국왕’인 국가에 반역을 했다. 국가는 국왕이라는 개인과 국민의 대표인 의회가 함께 구성한다. 찰스라는 왕족 출신의 개인은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숭고하고 추상적인 국왕인 국가에 반역을 저지른 것이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전 국민 25만원’ 한발 물러선 민주… “선별 지급·稅공제 협의 가능”

    ‘전 국민 25만원’ 한발 물러선 민주… “선별 지급·稅공제 협의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선별 지원이나 환급형 세액공제 지원 방식도 배제하지 않아 대정부 협상의 여지를 뒀다. 여전히 제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처분적 법률’의 위헌 가능성과 국민 반대 여론 등을 감안한 행보로 보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MBC 라디오에서 “법안이 성안되면 의원총회에 당론으로 발의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이달 말 당선자 총회 워크숍에서 보고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25만원을 지급하자는 게 당의 입장인데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얼마든지 협의해 나갈 수 있다”며 “과거에도 80% 국민에게 지급한 적이 있었고 70%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처분적 법률’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려면 13조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정부가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선별 지원으로 재원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성장률 높이는 민생회복지원금’ 보고서에서 추경 편성이 어렵다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환급 가능형 세액공제 방식으로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명박 정부 때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유가 사태가 벌어지자 1435만명에게 1인당 6만~24만원의 현금 지원을 했던 ‘유가환급금’을 차용하자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채은동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세액공제 방식은) 근로장려금 지급과 같은 방식의 세액공제이므로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아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이 5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13조원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투입하면 세수는 줄지만 추경 편성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세액공제 지원 방식은 소득이 발생한 근로자와 사업자만을 지원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데 대해 “비소득자는 과세 신고자의 부양가족 정보를 통해 반영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재원은 국민 세금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가 오르는 역효과는 그대로 있다”고 지적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부·여당은 전 국민에 대한 무차별적 현금 살포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선별 지원 역시 소수의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위기다. 다만 첨예하게 맞섰던 거대 양당이 선별적 지급이라는 큰 틀에서 접점을 만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냈던 이재명 대표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으며 16일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 압류 가상자산도 첫 강제 매각…악성 체납자 641명 ‘탈탈’ 턴다

    압류 가상자산도 첫 강제 매각…악성 체납자 641명 ‘탈탈’ 턴다

    상습 고액 체납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세무당국이 강제로 팔아 밀린 세금을 받아 낸 사례가 처음 나왔다. 체납 세금을 토해 낼까 봐 일부러 아파트 상속을 포기한 뒤 상속분을 현금으로 은닉하거나 수십억원짜리 미술품을 자녀 명의로 사들여 세금 징수를 피한 체납자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세무당국의 압류를 회피한 악성 체납자 641명을 상대로 재산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달부터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미납 세금을 징수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세무서 명의로 가상자산거래소 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체납자 스스로 매각하지 않으면 강제 징수가 불가능했다. 이런 점을 악용해 체납자들은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저수지로 활용해 왔다. 국세청은 이날까지 체납자의 가상자산 11억원어치를 팔아 현금화했고 앞으로 123억원어치도 마저 징수할 방침이다. 수억원의 양도소득세를 체납한 A씨는 가족과 짜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가 아파트 상속을 포기했다. 재산이 생기면 강제 징수를 당할 수 있어서다. 대신 포기한 지분에 해당하는 현금을 배우자 명의로 받아 압류를 피해 왔지만 결국 적발됐다. 국세청은 A씨에게 현금을 전달한 상속인을 상대로 사해(詐害)행위 취소소송을 냈다. 상속된 아파트에 대해선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상속인과 배우자는 체납처분면탈 혐의로 고발했다. 조세범처벌법상 체납처분면탈범에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진다. 부동산 시장 ‘큰손’으로 거액의 양도세를 체납한 B씨는 주택 거래를 통해 늘어난 재산으로 해외 갤러리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그림과 조각상을 자녀 명의로 사들였다. 국세청은 B씨의 미술품 압류를 위해 실거주지를 수색하는 등 강제 징수에 착수했다. 전자상거래업자 C씨는 고가 골프회원권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법인에 양도해 강제 징수를 피했다. 그는 법인에 회원권 명의를 넘긴 뒤에도 이전과 같이 사적으로 회원권을 이용했다.
  • “결혼 전 남편이 준 명품 시계는 남편이 체납해도 압류 못 해” [법정 에스코트]

    “결혼 전 남편이 준 명품 시계는 남편이 체납해도 압류 못 해” [법정 에스코트]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7건의 지방세와 가산금 총 6242만여원을 체납해 온 A씨의 귀금속과 가재도구들을 2021년 압류했습니다. 이 물품에는 A씨가 결혼하기 전인 2004년 부인에게 선물한 명품 시계 1점과 반지 2점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부인은 38세금징수과에 명품 시계와 반지는 자신의 ‘특유재산’이라며 압류 해제와 반환을 요청했습니다. 특유재산이란 부부의 한쪽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 재산과 혼인 후 자기 명의로 취득한 별도 재산을 뜻합니다. 38세금징수과는 요청을 거절했고 부인은 명품 시계와 반지를 돌려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부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압류의 대상을 납세자의 재산에 국한하고 있으므로, 제3자의 재산을 대상으로 한 압류처분은 당연무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계와 반지는 원고의 특유재산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며 서울시의 체납압류처분이 무효라고 판시했습니다. 아울러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재도구라도 부부 한쪽이 결혼 전 구매했다면 특유재산이라고 법원이 인정한 판례도 있습니다. 2012년 상표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억 4170만여원을 선고받은 B씨는 2018년 검찰로부터 TV 등 가재도구를 압류당했습니다. B씨의 부인은 압류당한 TV 등이 B씨와 결혼하기 전에 구입했거나 결혼 후 구입한 자신의 재산이라며 소송을 냈고, 2심을 심리한 인천지법도 2020년 압류를 불허했습니다.
  • “中에 반도체 패권 안 뺏겨”… 美·서구 동맹국 보조금 111조원 풀었다

    “中에 반도체 패권 안 뺏겨”… 美·서구 동맹국 보조금 111조원 풀었다

    미국과 서구 동맹국이 중국과의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지금까지 쏟아부은 보조금이 810억 달러(약 1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중동 국가들도 차세대 핵심 동력인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는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2022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미래 전략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반도체와과학법’을 통과시킨 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39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750억 달러 규모의 대출·보증, 최대 25%의 세금공제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텔에 8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확정한 것을 비롯해 TSMC(66억 달러)와 삼성전자(64억 달러), 마이크론(61억 달러) 등에 총 328억 달러 보조금을 확정했다. 중국도 미국을 웃도는 천문학적 규모의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산업에 1420억 달러 이상 지출을 집행했다. 지미 굿리치 미 랜드연구소 중국·전략기술 부문 선임 고문은 “미국과 중국이 기술 경쟁,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현 10%에서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로 세웠다. 독일(183억 달러)과 프랑스(31억 달러), 네덜란드(27억 달러) 등이 총 241억 달러가량 보조금을 뿌린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산업 부활을 꿈꾸는 일본도 2021년 6월부터 반도체 육성 캠페인을 진행해 대만 TSMC와 도요타·NTT 등이 만든 라피더스에 167억 달러 보조금을 할당했다. 인도는 지난 2월 자국 최초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타타그룹 등에 대한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안을 승인했고, 사우디도 올해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 검사 증원 받더니 종부세 완화 언급… 민주, 협치와 돌발 행동 사이 [여의도 블라인드]

    검사 증원 받더니 종부세 완화 언급… 민주, 협치와 돌발 행동 사이 [여의도 블라인드]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이상합니다. ‘검수완박 시즌2’를 외치면서 여당의 검사 증원에 동의하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대표 정책인 ‘종합부동산세’의 완화를 언급하더니 ‘개인 의견’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검사의 숫자를 206명 늘리는 검사정원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소위를 통과됐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최근 증가하는 재판 지연에 따라 판사와 함께 공판업무 수행에 필요한 검사를 증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결정에 관여한 민주당의 한 의원은 13일 “여당에서 패키지로 법안을 제시했다”며 꼭 필요한 판사 증원을 하려다 보니 법안에 함께 포함된 검사 증원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범야권은 의아합니다. 증원 검사 206명이 공판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법안에 없는 만큼 특수통 검사만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경우 범야권이 꾀하는 검수완박과 반대로 검찰의 힘을 키워 주는 셈입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통화에서 “개정안에도 증원된 검사를 공판부에 배속한다는 내용이 없고, 회의록을 보니 법사위 내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을 믿고만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종부세 논란도 석연치 않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사실상 ‘종부세 완화 기조’를 언급했습니다.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된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시기에 주택가격 폭등으로 ‘세금폭탄’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국민의힘에 정권을 내준 원흉으로 꼽혔죠. 파장이 커지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현재로서는 박 원내대표의 개인적 견해”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체로 검사 증원 동의와 종부세 완화 언급 모두 당론과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를 민주당의 ‘협치 메시지’로 보고픈 건 그만큼 거대 양당의 정쟁이 극한에 달했다는 뜻이겠죠.
  • 세무조사 받은 ‘스타 강사’ 현우진 “수입 60%가 세금…꿀릴 것 없어”

    세무조사 받은 ‘스타 강사’ 현우진 “수입 60%가 세금…꿀릴 것 없어”

    메가스터디 수학 ‘일타 강사’인 현우진씨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현씨는 세무조사 과정에 대해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올라온 영상에서 현씨는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현씨는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왜냐면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잖나”라며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현씨는 자신이 세무조사를 받은 배경에 대해 지난해 정부의 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정책을 비판한 발언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언젠가 어떤 말을 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다’가 나의 요점이었다. 왜냐면 정확한 가이드를 안 줬다”며 “애들은 시키는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씨는 당시 세무조사 상황에 대해 “그날 사무실에 있던 사람 한 명이 전화로 ‘세무조사 왔다’고 해서 내가 ‘다 보여드리라’고 했다”며 “왜냐면 꿀릴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컴퓨터까지 다 가져갔는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6월 사전 통보 없이 현씨를 비롯해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특히 현씨는 정부가 킬러 문항을 없애고 사교육 업계 부조리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다”며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었다.
  • 우리에게는 명품 초콜릿, 그들에게는 애민의 역사…벨기에 고디바(GODIVA) [한ZOOM]

    우리에게는 명품 초콜릿, 그들에게는 애민의 역사…벨기에 고디바(GODIVA) [한ZOOM]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그랑플러스 골목 안에는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 본점이 있다. 매장은 유명세에 비해 크지 않았다. 매장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고디바 매장 고객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을 보기 위해 서있는 사람들이었다.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 본부 건물에서 나왔다. 가을이었지만 햇살은 따뜻했다. 이 햇살 때문인지 유럽의 가을은 언제나 서늘함보다는 따스함을 주는 것 같다. 유럽연합 본부에서 브뤼셀의 상징 그랑플라스까지는 약 2㎞정도이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느끼며 걷기에 너무도 좋은 거리였다. 브뤼셀 공원을 지나 사람구경을 하다가 길을 잃었지만 조급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그 끝에는 그랑플라스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골목골목을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을 함께 했다. 그리고 저 멀리 고디바 간판이 걸린 작은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레이디 고디바‘(Lady Godiva)의 전설 ‘GODIVA’는 프랑스어로는 ‘고디바’, 영어로는 ‘고다이버’라고 읽는다. 고디바의 전설이 영국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문헌자료에서는 고디바보다 고다이버가 더 많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고디바를 사용하고자 한다. 11세기 영국 코벤트리(Coventry) 지방의 영주 리어프릭(Leofric) 백작에게는 젊고 예쁜 아내가 있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작의 나이는 60대, 아내의 나이는 10대 후반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이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고디바였다. 백작은 잔인하고 흉악한 사람이었다. 특히 혹독한 세금으로 백성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었다. 백성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고디바 부인이 백작을 찾아가 간절히 부탁했다. “제발 지나치게 무거운 세금을 내려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백작은 고디바 부인의 간청을 가볍게 생각하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부인이 만약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돈다면 세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소” 백작은 10대 후반의 아내가 부끄러움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감히 귀족부인이 백성들 앞에서 옷을 벗고 다닌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고디바 부인에게는 자신의 부끄러움 보다 백성들의 고통이 더 중요한 일이었다. 며칠 후 고디바 부인은 옷을 벗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았다. 그러나 고디바 부인이 자신들을 위해 옷을 벗고 마을을 돌아다닐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던 백성들은 모두 집과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문과 창문을 걸어 잠그고 밖을 내다보지 않았다. 한편 고디바 부인의 전설은 브리티시 록(British Rock)을 대표하는 밴드 퀸(Queen)의 노래 ‘Don’t Stop me now’에도 등장한다. “I’m a racing car passing by like lady godiva” 고디바 초콜릿의 탄생 1926년 피에르 드랍스(Pierre Draps)가 브뤼셀에서 그의 세 아들들과 함께 과자사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고디바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1945년 고디바 부인 전설에 감명받은 창업자 가족들이 회사 이름을 고디바로 바꾸었다. 1968년 고디바는 벨기에 왕실 공식 초콜릿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고디바 초콜릿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특히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인기가 높다. 반면 본국인 벨기에에서는 그 정도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디바 초콜릿의 명성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있지만 ‘익숙함’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고디바 초콜릿 역시 약 100년의 기간 동안 벨기에 사람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비즈니스를 배우는 학생이거나, 비즈니스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스토리가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절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고디바 초콜릿은 바다 건너 영국에서 전해진 고디바 부인의 애민정신(愛民精神) 스토리를 자신들이 만든 제품의 스토리로 가져오면서 자신들이 만든 초콜릿을 찾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구매의 명분까지 만든 것이다. 고디바가 비록 자국 내에서는 글로벌 시장 만큼 인지도를 누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혹은 적어도 동양에서 만큼은 고디바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공할만한 브랜드가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고디바 초콜릿의 맛이 내 취향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
  • ‘연봉 200억’ 현우진, 납부하는 세금만 ‘수입의 60%’ 깜짝

    ‘연봉 200억’ 현우진, 납부하는 세금만 ‘수입의 60%’ 깜짝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현우진(37)씨가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국세청이 법인이 아닌 개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현씨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피식쇼’에서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현씨는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다. 법인도 아닌데 그냥 왔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세무조사가 나온 배경에 대해 현씨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정책이 발표되어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고 얘기했던 건데 그게 바이럴이 된 거다”라고 추측했다. 현씨는 “갑자기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한명이 세무조사 왔다고 연락이 왔다”며 “난 ‘그냥 다 보여드려라’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컴퓨터까지 가져갔는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차석 출신인 현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 일타강사다. 연봉만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씨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책정됐다. 4년 연속 국내 최고가다.
  • 유승민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특별법은 위헌”

    유승민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특별법은 위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특별조치법에 대해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25만 원 특별조치법은 위헌”이라며 “이런 식의 입법이 허용된다면 헌법이 보장한 정부 예산편성권과 국회 증액에 대한 정부 동의권은 무력화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해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에 위헌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이 총선에 압승하더니 금세 오만의 극치를 보인다”며 “정부 편성 예산안에 국회가 감액은 할 수 있어도, 정부의 동의 없는 증액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헌법의 원칙”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안을 낸다면 정부·여당은 당연히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고,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며,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국회의 재의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노림수는 ‘우리는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드리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방해로 못했다’고 정부 여당을 비난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전 국민 25만원 지급이 경제·복지정책으로 타당하냐의 문제도 중요하다”며 “같은 현금 지급은 저소득층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그 효과가 떨어진다. 통화량이 풀리는 양과 속도만큼 고물가를 더 자극할 우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전 국민 25만원’보다 ‘어려운 국민에게 집중’해서 드리는 것이 옳다”며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모두 국민 세금이다. 전체 소요 예산을 줄이고 복지 효율은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특유의 악성 포퓰리즘으로 나온다”며 “이재명 대표가 주장해 온 기본소득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의도다. 일회성 25만원이 반복되면 기본소득이 돼가는 것”이라고 했다.
  • 민주 박찬대發 ‘1주택 종부세 폐지론’ 점화…파장 커지자 “확대해석 안 돼”

    민주 박찬대發 ‘1주택 종부세 폐지론’ 점화…파장 커지자 “확대해석 안 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실거주용 1주택에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없애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10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론’이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층과 중도층 여론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파장이 커지자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종부세와 관련해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며 종부세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종부세 세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려 실거주 1주택자까지 과도한 세금 부담을 지게 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종부세가 민주당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조건부라 하더라도 박 원내대표의 언급은 적잖은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당내에선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1주택을 오래 보유한 저소득층과 노인 가구의 종부세 납부를 연기해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실거주 1주택자를 아예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 현재 1주택자는 공시가격 12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 종부세 대상이 된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결국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이 대표의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 외에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표심이 바뀌는 ‘스윙 보터’의 향배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해 실용적 관점에서 정책 방향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책적으로도 그간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을 반영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원래 초고가 주택에 부과하는 게 종부세의 취지였는데 아파트 가격이 워낙 올라가다 보니 대상 기준이 많아졌다”며 “조정의 필요성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경우 크고 작은 진통도 예상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현안 간담회에서 “당에서 그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며 “원내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 같다. 당에 제안한다면 논의는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일반 서민이 상상할 수 없는 고가의 주택을 보유한 부자에게도 세금을 걷지 않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 본인도 해당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수습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와 관련해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이 있어서 그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조세라든가 여러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확대 해석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 내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당론 추진 계획을 묻는 말에도 “지금 그런 것은 너무 빠르다”고 했다.
  • 하남시의회 결산검사위원, 세심한 결산검사 위한 현장 방문

    하남시의회 결산검사위원, 세심한 결산검사 위한 현장 방문

    하남시의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낭비 없이 적절히 집행됐는지 꼼꼼히 살피기 위해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이하 ’결산검사‘)’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결산검사’ 위원은 대표의원인 임희도 의원을 비롯해 오승철 의원과 재정·회계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재정 전문가, (전)하남시 공무원 등 7명이 선임됐다. 위원들은 지난해 집행된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예산 전반에 걸쳐 예산집행의 적정성, 건전성을 검사할 예정이며, 특히 특별회계로 운영되는 상수도·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검사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지난 8일 ‘결산검사’ 위원 7명은 독립채산제로 운영 중인 상·하수도 특별회계 시스템의 이해를 돕고자 하남시 상수도과(검단산로 320)와 하수도과(미사대로 710)를 방문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현장점검을 실시한 위원들은 “상·하수도 특별회계는 기업회계원칙으로 운용되는 공기업의 특성상 단순히 회계상 수지뿐만 아니라, 손익·재무·자산과 맞물려 결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일반회계와도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대표위원인 임희도 의원은 “세수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하남시 예산은 382억 원이 감액되어 편성됐으며, 긴축 재정으로 각종 사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결산검사’를 통해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낭비가 없었는지? 잘못된 집행으로 혈세가 허투루 쓰였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결산검사 보고서에 녹여내 올해 예산집행 시에는 세금의 누수 막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승철 의원은 “지난해 금리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저금리 상품 해지 후 고금리 상품으로 재예치하여 수익성을 최대화하는 등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부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원의 공공성·수익성을 고려하여 운용자금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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