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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장유유서’ 논란되자 “오해…장유유서 극복 취지”

    정세균 ‘장유유서’ 논란되자 “오해…장유유서 극복 취지”

    페이스북에 인터뷰 원문 올려 해명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 급등과 관련해 ‘장유유서’를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자 “제 발언을 곡해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젊은 후보가 정당 대표로 주목을 받는 것은 큰 변화이고, 그런 변화는 긍정적이며 정당 내에 잔존하는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날 자신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발언 원문을 인용하며 “그런 변화(젊은 후보의 당 대표 출마)에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한 부분을 파란색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그는 전날 해당 인터뷰에서 ‘이준석 바람’에 대한 물음에 “긍정적으로 보면 새로운 신세대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수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선 관리라고 하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경륜이 없이 이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옛날에 영국 (노동당)에 (에드) 밀리밴드라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걸로 기억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 30대 총리도 있다. 뉴질랜드 같은 경우도 그렇고…”라는 김어준씨의 소개에는 “총리는 각 부 장관들이나 공직자들이 (있어) 시스템이 돌아가잖아요. 당 대표는 조금 그것과는 다르죠”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장유유서’ 발언이 보도되자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 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정 전 총리는 26일에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장유유서를 지켜야 한다가 아니라 그런 문화가 있어서 어려울 것이다, 젊은 후보가 제1야당인 보수 정당의 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 1위에 오른 것은 큰 변화이고 그런 변화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였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이) 취지를 간과하고 특정 단어만을 부각해서 오해를 증폭시키는 상황이 허탈하고 안타깝기도 하다”며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받는 국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언론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친노 ‘좌장’은 누구 편?… 이재명·정세균, 이해찬 놓고 신경전

    친노 ‘좌장’은 누구 편?… 이재명·정세균, 이해찬 놓고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민주당의 ‘킹메이커’ 이해찬 전 대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세균 전 총리는 선을 그었고, 이재명계 조정식 의원은 ‘우리 편’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조 의원은 25일 BBS 라디오에서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과 관련해 “이해찬 전 대표는 다음 대선에서 민주평화 진영이 반드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정치활동 기반인 ‘광장’ 그룹이 민주평화광장의 모태가 됐다”며 “이해찬 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당시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많이 민주평화광장에 참여한다”며 이 전 대표와 이 지사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해찬이 누구 편인가’ 하는 신경전은 정 전 총리가 촉발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이 전 대표에 대해 “누구를 꼭 편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며 “좀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 모르지만 좀더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돕는다는 세간의 평가를 일축한 것이다. 이 전 대표의 행보가 섭섭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 전 총리는 “괜찮다. 전직 당대표 정도면 당이나 국가를 위해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 측과 정 전 총리가 이 전 대표를 두고 장외전을 벌이는 이유는 이 전 대표가 가진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친노의 ´좌장´인 이 전 대표를 따라 친노·친문 의원들이 대선 주자 캠프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인 선거 전략가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대통령 세 명을 배출한 ‘킹메이커´란 별명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1위 주자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 전 대표의 원칙”이라며 “이 전 대표가 특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정 전 총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혁신·反페미 사이… ‘젊은 보수’ 신드롬

    혁신·反페미 사이… ‘젊은 보수’ 신드롬

    지지율 30%로 ‘고공행진’여당·86세대에도 큰 압박정세균 “장유유서” 때리자박용진 “꼰대정당” 각세워 “정치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능력주의 확산 부작용 우려”국민의힘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은 ‘별의 순간’을 포착한 것일까. 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0대 야당 대표’의 현실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수 혁신’뿐 아니라 ‘정치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의 표출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그의 선전은 더불어민주당의 86세대 정치인들에게까지 압박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편으론 반(反)페미니즘 정서와 공정을 가장한 능력주의 확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 전 최고위원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지난 22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율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선 30.1%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당심은 미지수”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지지율 30%를 넘어서자 대세론이 등장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라디오에서 “30% 넘어가면 그때부터 대세가 된다. 35% 넘어가면 끝난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 당내 대권 주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이 전 최고위원 편에 섰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당원들이 민심에서 단연 우위를 점한 후보를 거부하면, 민심을 거부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것처럼 비치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 전 최고위원의 높은 지지도는 국민의힘 내부의 변화 의지뿐 아니라 정치 전반에 관한 세대교체 요구로 이해하고 있다. 보수 정당에서 30대 당대표가 탄생하면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과 여권 주류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86세대가 기득권으로 몰려 퇴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86세대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30대 야당 대표가 만나는 모습은 상징적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선 우려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민의힘이 호남 지지율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젊은 보수’, ‘개혁 보수’를 앞세워 중도와 2030으로 외연을 넓히면 민주당이 ‘꼰대 진보’로 비칠 수 있다.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이후 터져 나온 초선들의 변화 요구를 강성 지지층의 힘으로 눌러 둔 상태다. 당장 ‘장유유서 논쟁’이 벌어진 것은 상징적이다.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라디오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 없이 할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 (국민의힘이)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하자, 97세대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민주당이 어쩌다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됐나”라면서 “꼰대 정당으로 낙인찍힐까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논란에 휩싸이자, 정 전 총리는 “오해가 있었나 보다”라며 “젊은 후보가 당 대표로 주목받는 것은 큰 변화이고 긍정적이며, 정당 내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 한국 정치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 낼지에 대한 회의적 반응도 만만치 않다. 특히 여성할당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 전 최고위원의 반페미니즘 정서에 대해선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그에 대한 2030의 높은 지지가 왜곡된 ‘공정’에 대한 열망이란 분석도 있다. 완전 자유 경쟁을 공정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엘리트 중심의 능력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능력주의를 우선시하는 메시지를 내며 동질감을 못 느끼게 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고 짚었다. 유 평론가도 “반페미니즘적 사고나 능력주의는 공동체 전체를 감싸 안는 리더십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하태경 “2030 이준석 돌풍에 사방에서 고춧가루 날아와”(종합)

    하태경 “2030 이준석 돌풍에 사방에서 고춧가루 날아와”(종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당 대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해 “2030 이준석 돌풍을 일으키자 사방에서 고춧가루가 날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 1위에 대한 견제 발언 가운데 압권은 정세균 전 민주당 총리의 ‘장유유서’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21세기 4차산업혁명 시대, 민주주의 대한민국 선거에 기원전 2세기 중국 한나라에서 정립된 삼강오륜을 들이미는 민주당은 제정신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바람’이 부는데 대해 “국민 관심이 집중돼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지만 고민도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의 이같은 비판 발언에 하 의원은 “초선 여성후보 김은혜 의원이 1등을 했으면 남편과 아내는 직분이 다르다는 ‘부부유별’을 들고 나왔을 판”이라고 조롱했다. 초선 김은혜(50) 의원도 김웅(51)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지고 이 전 최고위원과 경쟁하고 있다.하 의원은 또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민주주의 들먹이다 불리해지면 봉건주의 깃발을 불사하는 ‘민주당주의’가 한국민주주의의 가장 위태로운 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의 ‘장유유서’ 발언에 곧바로 이 전 최고위원은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란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는 것이다. 그게 들어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박용진 의원의 “장유유서와 경륜보다 환골탈태, 도전이라는 말이 필요하다”나 김남국 의원의 “청년들에게 갇힌 꼰대정당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30~40대 의원들이 비판이 터져 나왔다. 정 전 총리는 자신의 ‘장유유서’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나보다”라며 “정당 내 잔존하는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김한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지 않더라도 이미 상당한 충격을 줬다”면서 “현재의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해찬은 누구 편인가…이재명·정세균 신경전

    이해찬은 누구 편인가…이재명·정세균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민주당의 ‘킹메이커’ 이해찬 전 대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세균 전 총리는 선을 그었고, 이재명계 조정식 의원은 ‘우리 편’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조 의원은 25일 BBS 라디오에서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과 관련해 “이해찬 전 대표는 다음 대선에서 민주평화 진영이 반드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정치활동 기반인 ‘광장’ 그룹이 민주평화광장의 모태가 됐다”며 “이해찬 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당시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많이 민주평화광장에 참여한다”며 이 전 대표와 이 지사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해찬이 누구 편인가’ 하는 신경전은 정 전 총리가 촉발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이 전 대표에 대해 “누구를 꼭 편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며 “좀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 모르지만 좀더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돕는다는 세간의 평가를 일축한 것이다. 이 전 대표의 행보가 섭섭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 전 총리는 “괜찮다. 전직 당대표 정도면 당이나 국가를 위해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 측과 정 전 총리가 이 전 대표를 두고 장외전을 벌이는 이유는 이 전 대표가 가진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친노의 ‘좌장’인 이 전 대표를 따라 친노·친문 의원들이 대선 주자 캠프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인 선거 전략가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대통령 세 명을 배출한 ‘킹메이커‘란 별명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1위 주자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 전 대표의 원칙”이라며 “이 전 대표가 특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정 전 총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세균 “장유유서 있다” 이준석 “그걸 없애는 게 공정”

    정세균 “장유유서 있다” 이준석 “그걸 없애는 게 공정”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5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바람’이 부는데 대해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고 맞받았다. 정 전 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국민 관심이 집중돼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지만 고민도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옛날에 영국 (노동당)에 (에드) 밀리밴드라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수신제가평천하’란 말이 있는데 ‘수신제가’를 좀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전날 밤 mbn 인터뷰에서는 “그분이 인기는 있을지 모르지만, 성과를 내서 쌓인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반사이익의 성격”이라며 “때가 되면 사그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강적은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장유유서’ 지적에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 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번 바른미래당 대표 선거에 나가서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제가 유도했는데, 이번에는 장유유서”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치 세대교체 도화선된 이준석, ‘능력주의’ 확산은 경계

    정치 세대교체 도화선된 이준석, ‘능력주의’ 확산은 경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별의 순간’을 포착한 것일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보수 야당의 ‘30대 당대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초선·청년 그룹을 대표하는 그를 통해 ‘보수 혁신’뿐 아니라 ‘정치 세대 교체’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 여권의 86세대 정치인들에게까지 큰 압박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편으론 반(反) 페미니즘 정서와 공정을 가장한 능력주의의 확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 상승세는 뚜렷하다. 급기야 지난 22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1000명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지지율이 30.1%를 기록했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할 때만 해도 “당심은 미지수”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지지율 30%를 넘어서면서 대세론이 등장했다. 지지율30% 넘어가며 ‘대세론’ 등장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라디오에서 “여론조사가 30% 넘어가면 그때부터 대세가 된다. 35% 넘어가면 끝난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 당내 대권 주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이 전 최고위원 편에 섰다.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앞서 ‘계파 지원설’까지 띄웠지만 표면적으로는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당원들이 민심에서 단연 우위를 점한 후보를 거부하면, 민심을 거부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보수의 문제로 한정하면 보수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운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상황에 국민의힘이 대안 세력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을 내세워 변혁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의 얼굴이자 최고지도자를 의정이나 국정 경험 없는 30대가 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그만큼 변화에 대한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것이고, 어찌보면 이 전 최고위원의 출마 타이밍도 잘 맞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전 최고위원의 높은 지지도는 국민의힘 내부의 변화 의지뿐 아니라 한국 정치 전반에 관한 세대 교체 열망이 표출된 것으로도 이해하고 있다. 실제로 보수 정당에서 30대 당대표가 탄생하면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과 여권 주류인 86세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난 재보궐선거 이후 터져나온 초선들의 변화 요구를 민주당은 힘으로 눌러 봉합했다. 유 평론가는 “그렇지 않아도 86세대가 기득권으로 비춰져 세대 교체 압박을 받는 판인데 이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 (86세대인)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30대 야당 대표가 만나는 아주 곤혹스런 장면이 만들어지고 그 자체가 갖는 대비효과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못지않은 우려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민의힘의 ‘서진 전략’으로 호남 지지율까지 잠식하는 상황에 ‘젊은 보수’, ‘개혁 보수’를 앞세워 중도와 2030으로 외연을 확장하면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꼰대 진보 정당’으로 낙인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30대인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청년정책 부재에 대한 민심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써 이 전 최고위원이 높은 지지를 받는 것 같다. 우리 당도 굉장히 긴장하며 지켜보게 된다”고 전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 “이러다 민주당이 꼰대정당 낙인” 민주당에서는 ‘장유유서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날 라디오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며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깎아내리자, 97세대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어쩌다가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되었나”면서 “자칫 변화를 거부하는 정당, 꼰대정당으로 낙인찍힐까 걱정스럽다”고 맞섰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 기대만큼 한국 사회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낼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젠더 이슈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이 반(反) 페미니즘 목소리를 내온 데 대해선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진짜 대표가 되고 나면 그런 의견이 당 전체 주장처럼 비칠 텐데 어떻게 해결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2030의 높은 지지도가 왜곡된 ‘공정’에 대한 열망이란 분석도 있다. 여성할당제 폐지 등을 공정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한국 사회에 엘리트 위주 능력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유 평론가는 “이준석 현상에는 분명 양가성이 있다. 반 페미니즘적 사고나 능력주의 등은 전체 공동체를 감싸안기에는 모자란 리더십이란 한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짚었다. 여론조사로 대세는 증명됐지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날 변수들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가장 큰 변수는 후보 간 합종연횡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표 후보만 8명에 달하면서 초선·청년 그룹뿐 아니라 중진 그룹에서도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나 전 원내대표와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당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군소후보들과의 연합이 이뤄진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대선 직후 열리는 지방선거도 변수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원들은 대선 승리도 있겠지만 2022년 지방선거 공천권이 어떻게 될지가 관심”이라면서 “(이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 5060 당원들은 위협과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버려진 여성 속옷’ 때문에 목숨 잃은 멸종 위기 돌고래

    ‘버려진 여성 속옷’ 때문에 목숨 잃은 멸종 위기 돌고래

    브라질 해안에서 여성의 속옷으로 보이는 의류 때문에 목숨을 잃은 멸종위기 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이타포아 지역에서 발견된 어린 기아나돌고래는 몸길이 약 1.4m 몸무게 32.2㎏으로, 발견 당시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수의사들이 사인을 밝히기 위해 돌고래의 사체를 관찰하던 중 지느러미를 꽁꽁 옭매고 있는 여성의 속옷 또는 비키니 하의를 발견했다. 부검에 참여한 수의사인 줄리아 갈리아노네에 따르면 문제의 속옷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돌고래의 지느러미를 감싸며 압박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속옷에 옭매여진 탓에 지느러미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됐고, 이로 인해 헤엄을 치거나 먹이를 사냥할 때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물질에 의해 상처가 계속됐고, 벌어진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지느러미 일부가 손상되는 결과로까지 이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여기에 폐렴 및 귀 일부와 폐에 상당한 기생충이 존재했고, 이 역시 제대로 헤엄치거나 먹잇감을 먹지 못하면서 나타난 만성 쇠약 증상으로 확인됐다. 갈리아노네 박사는 “버려져 바다로 간 사람의 속옷이 돌고래의 지느러미에 상당 시간 엉켜 있었고, 이것이 결국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바다에 버려진 직물은 해양 생물에게 큰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면과 실크 같은 천연 직물은 분해되는데 수개월 정도가 걸리는 반면,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직물을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이러한 직물 쓰레기는 분해되기 전해 해양 생물이 삼키거나 몸에 엉키면서 극단적인 결과를 유발한다. 한편 직물 쓰레기에 참변을 당한 기아나돌고래는 참돌고래과에 속한다. 남아메리카 북부와 동부, 중앙아메리카 동부 해안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며, 버려진 그물에 얽혀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아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네이처페어리 24시간 자동 방역용 공기 소독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등록

    네이처페어리 24시간 자동 방역용 공기 소독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등록

    ㈜네이처페어리가 특수목적용으로 개발한 방역용 소독기의 원격바이러스 공기 살균기(NF-2020)를 지난 12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 등록해 공공기관 등에서 공공구매(조달)가 가능해졌다고 2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공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있음을 인정하면서 방역 당국이 침방울 등 작은 비말을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려면 밀폐된 공간의 방문을 최소화하거나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재순환된 공기를 흡입할 확률이 높아지고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을 흡입할 확률도 커지는 만큼 마스크 착용 및 적절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감염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말한다. 실내 공기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네이처페어리의 원격바이러스 공기 살균기는 항바이러스액을 넣고 전원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고 24시간 맞춤형 분사를 통해 살균, 항균, 소독으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주며 분사 입자가 담배 연기 입자보다 작은 미세 입자로 분사해 기류 편성시켜 전체공간으로 확산하여 공기 중에 떠도는 세균, 병균, 바이러스를 90~99.9%까지 파괴할 수 있다. 원격바이러스 공기 살균기의 특허 출원한 항바이러스액은 황칠나무 추출물 성분을 이용하여 폐렴균, 슈퍼박테리아균, 바실러스균 등 8균주의 항균시험에서 99.9% 살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급성 경구독성 시험, 눈 자극성 및 부식성 시험, 급성 피부 자극성 및 부식성 시험 결과서를 보유함으로 안전성과 입자 속에 테라피 향기가 포함되어 있어 상쾌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공기 감염 예방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에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방역용 소독기로 원격바이러스 공기 살균기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입점 등록과 연계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수요기업과 협회, 공공기관 및 학교, 노인당, 유치원, 병원, 학원, 버스, 교회, 사무실, 다중시설 등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 및 해외 판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사우디 등 수출 협의 중이며 K-방역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네이처페어리는 2012년 설립된 방역용 제조업, 화장품 제조업, 생활용품 제조업으로 10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공기 질을 개발 소독하여 병원체 코로나-19 전염병 등을 예방하고 생활방역 대체안이 될 수 있는 24시간 자동 방역용 원격 바이러스 공기 살균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대선 나도 있소… 反이재명 뭉칩시다

    내년 대선 나도 있소… 反이재명 뭉칩시다

    여권의 차기 대권후보 ‘빅3’(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틈을 타 경선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약소 후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빅3’가 대선기획단 출범과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며 세 불리기에 집중하는 사이 이들은 출마 선언으로 대권 주자급 이미지를 선점하는 전략을 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광재 27일·김두관 조만간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9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완료했다. 같은 당 이광재 의원은 오는 27일 공식 출마를 예고했고, 김두관 의원도 뒤이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다음달 대담집 출간에 맞춰 출마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고, 최문순 강원지사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나 판을 흔들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24일 발표된 여론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 21~22일, 전국 유권자 1009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10위 안에는 추 전 장관(2.3%)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反이재명 전선, 낮은 지지율이 발목 이에 결선투표를 노린 반(反)이재명 합종연횡 가능성도 나온다. 1위인 이 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2위 이하 후보 간 단계적 단일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그러나 3위인 정 전 총리조차 지지율 5%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당선권과 거리가 먼 약소 후보들은 자신의 정치적 가치를 알리는 게 주목적인 만큼 반(反)이재명으로 뭉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발표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PNR, 22일, 전국 유권자 100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3.8%), 이 전 대표(13.5%), 정 전 총리(7.2%), 박 의원(3.4%), 이 의원(2.3%), 양 지사(1.6%), 김 의원(1.1%) 순이었다. 1위 이 지사도 과반에 미치지 못했고, 나머지 후보들의 합은 29.1%로 나타났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돌고 돌아 또 검찰 때리는 與

    돌고 돌아 또 검찰 때리는 與

    더불어민주당 재보선 패배 이후 잠잠했던 검찰개혁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권 주자와 강성 의원들 중심으로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지지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심산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서 검찰개혁특위가 추진해 온 중대범죄수사청과 관련, “조만간 신임 당 대표에게 보고할 것”이라며 “준비된 상황을 봤을 때는 정기국회 통과도 가능하다. 지도부 판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지난 21일 최고위에서 “지금 당장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고삐를 당기고 당원과 국민들께 약속한 것들을 지켜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대선 주자들도 검찰 때리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고 한다. 정치 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추 전 장관도 추도식 후 “정치 검찰, 검찰 정치는 민주주의의 독초”라며 야권의 1위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송영길 대표 취임 후 후순위로 밀린 검찰개혁 과제를 다시 띄우는 것은 당내 핵심 지지층에게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 관계자는 “향배를 알 수 없는 친문 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검찰개혁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쉽다”고 말했다. 검찰개혁특위는 그동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을 핵심으로 하는 중수청 법안을 준비해 왔지만 송 대표는 부동산·백신을 우선순위로 두고 검찰개혁특위는 재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검찰개혁특위의 보고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며 “검찰개혁이 시급한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법사위원들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중수청 신설에 대해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이제 겨우 자리잡아 가는 상황으로, 이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게 우선적 과제”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적 공감대와 반부패 역량 약화 등을 언급하며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막상막하… 윤석열 32.9% vs 이재명 30.0% 접전

    막상막하… 윤석열 32.9% vs 이재명 30.0% 접전

    이낙연 12.0%, 홍준표 4.6%, 정세균 3.1%양자대결 윤석열 44.0% vs 이재명 42.3%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야권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 32.9%, 이 지사 30.0%로, 2.9%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0%로 여당내 경선 경쟁을 벌여야 하는 이 지사와 격차는 큰 상태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4.6%, 정세균 전 국무총리 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각각 2.4%와 1.0%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4.0%, 42.3%로 1.7% 포인트 차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대세론 맞는가”…與 약소 주자들, 경선 영향력 극대화 전략

    “이재명 대세론 맞는가”…與 약소 주자들, 경선 영향력 극대화 전략

    여권의 차기 대권후보 ‘빅3’(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답보인 틈을 타 경선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약소 후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빅3’가 대선기획단 출범과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며 세 불리기에 집중하는 사이, 이들은 이른 출마 선언으로 대권 주자급 이미지를 선점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9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완료했다. 같은 당 이광재 의원은 오는 27일 공식 출마를 예고했고, 김두관 의원도 뒤이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다음달 대담집 출간에 맞춰 출마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고, 최문순 강원지사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나 판을 흔들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24일 발표된 여론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 21~22일, 전국 유권자 1009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10위 안에는 추 전 장관(2.3%)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결선투표를 노린 반(反)이재명 합종연횡 가능성도 나온다. 1위인 이 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2위 이하 후보 간 단계적 단일화 가능성이 일부에서 거론된다. 그러나 3위인 정 전 총리조차 지지율 5%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당선권과 거리가 먼 약소 후보들은 자신의 정치적 가치를 알리는 게 주목적인 만큼 반(反)이재명으로 뭉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발표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PNR, 22일, 전국 유권자 100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3.8%), 이 전 대표(13.5%), 정 전 총리(7.2%), 박 의원(3.4%), 이 의원(2.3%), 양 지사(1.6%), 김 의원(1.1%) 순이었다. 1위인 이 지사도 과반에 미치지 못했고, 이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합은 29.1%로 나타났다. 이날 박 의원은 “박스권에 갇힌 이 지사의 지지율이 과연 대세론이기는 한가”라며 ‘이재명 대세론’을 흔들었다. 정 전 총리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극찬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고 러시아 백신 도입 등을 주장하며 방역에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이 지사를 때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돌고 돌아 검찰 때리는 민주당…강성 지지층 호소 전략

    돌고 돌아 검찰 때리는 민주당…강성 지지층 호소 전략

     더불어민주당 재보선 패배 이후 잠잠했던 검찰개혁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권 주자와 강성 의원들 중심으로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지지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심산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서 검찰개혁특위가 추진해 온 중대범죄수사청과 관련, “조만간 신임 당 대표에게 보고할 것”이라며 “준비된 상황을 봤을 때는 정기국회 통과도 가능하다. 지도부 판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지난 21일 최고위에서 “지금 당장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고삐를 당기고 당원과 국민들께 약속한 것들을 지켜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대선 주자들도 검찰 때리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고 한다. 정치 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추 전 장관도 추도식 후 “정치 검찰, 검찰 정치는 민주주의의 독초”라며 야권의 1위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송영길 대표 취임 후 후순위로 밀린 검찰개혁 과제를 다시 띄우는 것은 당내 핵심 지지층에게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 관계자는 “향배를 알 수 없는 친문 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검찰개혁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쉽다”고 말했다.  검찰개혁특위는 그동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을 핵심으로 하는 중수청 법안을 준비해 왔지만 송 대표는 부동산·백신을 우선순위로 두고 검찰개혁특위는 재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검찰개혁특위의 보고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며 “검찰개혁이 시급한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법사위원들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중수청 신설에 대해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이제 겨우 자리잡아 가는 상황으로, 이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게 우선적 과제”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적 공감대와 반부패 역량 약화 등을 언급하며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원심분리기 대신 자석으로 간단하게 혈장 분리하는 기술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원심분리기 대신 자석으로 간단하게 혈장 분리하는 기술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혈액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혈장 분리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물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외부 전원이나 동력 없이 혈액에서 순수한 혈장을 분리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같은 세포성분인 혈구와 옅은 노란색 액체인 혈장으로 구성돼 있다. 혈액 부피의 55%를 차지하는 혈장은 각종 영양분과 노폐물을 운반하고 삼투압과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혈액검사를 해 찾는 세균 유전자, 단백질 같은 바이오마커는 혈장에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혈액검사를 위해서는 혈액에서 혈장만 깨끗하게 분리해내야 한다. 원심분리기를 이용할 경우 분리 과정에서 적혈구나 백혈구가 터지는 용혈현상으로 인해 혈장에 혈구의 핵산이나 단백질이 섞이면서 순수한 혈장을 얻기가 쉽지 않다. 연구팀은 혈구와 혈장성분이 자석에 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해 무동력, 무전원으로 혈구 세포 함량은 0%인 순수한 혈장을 분리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세균에 감염된 혈액의 혈장을 분리하는 실험을 했는데 일반 원심분리기술로 분리된 혈장보다 2배 더 많은 세균 유전자를 검출하기도 했다.또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응용해서 혈장 분리 없이 높은 정밀도로 빠르게 혈액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칩을 개발했다. 기존에도 진단칩이 있었지만 채취된 혈액에서 분리해낼 수 있는 혈장이 적거나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는 등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개발한 진단칩은 초소형으로 전처리 과정 없이 적은 혈액으로도 원하는 단백질을 빠르게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진단칩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인 PSA 단백질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강주헌 교수는 “이번 기술은 혈장분리를 위한 비용이 적고 방법과 구성이 단순해 현장진단에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현장진단용 바이오칩이나 소자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씨줄날줄] 김해와 봉하마을/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김해와 봉하마을/이종락 논설위원

    경남 김해시는 예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신산서원기(新山書院記)’를 쓴 배대유는 “김해는 옛 가야로 웅장한 지체와 명망이 영남 고을 가운데 으뜸이다”라고 했다. 안숭선은 ‘동헌기(東軒記)’에 “(김해는) 산천이 빼어나고 아름다우며 인물이 번성한다”라고 적었다. 조선 후기에는 “경상도 중 살 만한 곳으로 오른쪽에 울산, 왼쪽에 김해”라는 말까지 있었다. 가락국 또는 금관국으로 불렸던 김해는 많은 역사적 자산을 품고 있다. 가야의 초대 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로 가야 연맹체를 이끌었던 김수로왕과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 왕비의 무덤이 있다. 김수로왕 탄생에 얽힌 구지봉과 구지가, 인도 공주 허황옥과 김수로왕의 인종과 문화를 초월한 국제결혼, 낙동강을 따라 서로 자치권을 보장하며 사이좋게 지냈던 6가야 연맹 왕국들의 평화체제 등이 전해진다. 수로왕릉에서 북서쪽으로 18㎞쯤 떨어진 곳인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소가 있다. 어제 봉하마을에서 열린 12주기 추도식에는 여권 대선주자 ‘빅3’인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이해찬 전 총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추미애 전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2015년에 조성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중심으로 봉화산 기슭으로부터 봉하들판에 걸쳐 있다. 쉼터, 잔디마당, 다목적광장 등의 조경시설과 수생식물원, 채원, 원실, 학습장, 벼재배 체험원, 생태연못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섰다. 이 일대는 “흙길 따라 풀, 꽃, 나무를 함께 보면서 새소리 벌레소리 들으면서 길을 걷는 삶, 그것이 국민들의 복지”라고 했던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살려 ‘사람사는들녘’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김해 금관가야는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결혼을 계기로 김해 원주민과 인도 이주민이 공존하면서 나라를 꾸려 나가는 포용의 역사를 만들었다. 1900년이 지난 지금도 공존과 포용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가야국의 가치관은 유효하다. 봉하마을도 전남 함평군 신광면 연천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주민들이 매년 교차 방문을 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야당 지도부도 참석했다. 울산시장 선거로 여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김기현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방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격심한 이념 대결로 갈라진 현시대에 김해의 포용 정신은 더욱 절실하다. 봉하마을도 이제는 비장함에서 벗어나 포용과 관용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jrlee@seoul.co.kr
  • 대선경선 한 달 앞둔 與…‘박원순계’·‘86그룹’ 표심 어디로

    대선경선 한 달 앞둔 與…‘박원순계’·‘86그룹’ 표심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예비경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내 권력 지형도 요동치고 있다. 특히 대선주자와 결합하지 않아 중립지대로 평가받았던 86(19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과 박원순계 의원들의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3일 정치권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건 박원순계 의원들이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대신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기로 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최측근이었던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지난 20일 ‘나는 왜 그와의 동행을 결심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도 이 지사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친이재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같은 당 윤준병 의원은 일찌감치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을 지낸 허영 의원은 이 전 대표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부터 4선까지 10여명의 의원이 다양하게 분포한 86그룹도 대선 경선을 앞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86그룹이 자신들만의 대선후보를 세우지 못하면 박원순계와 마찬가지로 뿔뿔이 흩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주변에서는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86그룹 소속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임 전 실장과 이 장관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86그룹은 중립지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를 제외한 후보들의 추가 출마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찌감치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이날 같은 당 이광재 의원도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 통합을 위해 도전하겠다”며 “27일 노 전 대통령이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만들었던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박용진·이광재 의원은 지역과 세력을 두고 경쟁하는 빅3와 달리 어젠다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재명 ‘공정’ 이낙연 ‘인연’ 정세균 ‘검찰’… 盧心 잡기 각축전

    이재명 ‘공정’ 이낙연 ‘인연’ 정세균 ‘검찰’… 盧心 잡기 각축전

    이재명 “균형발전·국민통합 꿈 현실로” 이낙연 “2002년 대선후보 시절 대변인”정세균, 尹겨냥 “정치적 타살 세력 발호”野 김기현 “盧 통합정신 이정표 삼아야”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23일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노무현 계승’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지난 6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앞서 예방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추도식 참석 대신 페이스북 메시지로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이 지사는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의 꿈 ▲반칙과 특권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 등을 꼽으며 “뚜렷이 물꼬 터 주신 그 길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권 여사 등을 만났다. 이 전 대표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대변인을 맡았던 기억을 꺼내며 “노무현의 꿈은 이제 우리의 숙제가 됐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우리는 ‘사람 사는 세상’을 ‘나라다운 나라’로 이어 가고 있다”며 “그 꿈을 ‘내 삶을 지켜 주는 나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 문 대통령에서 자신의 표어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의 계승을 강조한 것이다. 연일 검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강도 높은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 한다”면서 “정치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2일에는 “검찰개혁의 몸통은 윤석열 전 총장”, 앞서 21일 한명숙 전 총리를 만나고서는 “정치검찰은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가고도 한 총리마저 감옥에 가두고 말았다”고도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봉하마을에서 “정치검찰, 검찰 정치는 민주주의의 독초”라고 했다. 그는 봉하행에 앞서 페이스북에도 “(검찰은) 대통령님에게 증거도 조작해 가며 언론에 흘리고 욕보이기를 했다”고 올렸다. 또 “최근 검찰은 이성윤 검사장을 억지 기소해 지휘권을 흔들어 힘을 빼는 수법으로 유력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수사를 미적거리며 보위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에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뜻을 우리의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며 “자신의 지지 세력에게만 갖혀 있지 않았던 통 큰 노 전 대통령의 실용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의힘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노무현 계승’ 적임자는 누구…정세균·추미애는 검찰·윤석열 정조준

    ‘노무현 계승’ 적임자는 누구…정세균·추미애는 검찰·윤석열 정조준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23일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노무현 계승’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지난 6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앞서 예방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추도식 참석 대신 페이스북 메시지로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이 지사는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의 꿈 ▲반칙과 특권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 등을 꼽으며 “뚜렷이 물꼬 터 주신 그 길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권 여사 등을 만났다. 이 전 대표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대변인을 맡았던 기억을 꺼내며 “노무현의 꿈은 이제 우리의 숙제가 됐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우리는 ‘사람 사는 세상’을 ‘나라다운 나라’로 이어 가고 있다”며 “그 꿈을 ‘내 삶을 지켜 주는 나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 문 대통령에서 자신의 표어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의 계승을 강조한 것이다. 연일 검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강도 높은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 한다”면서 “정치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2일에는 “검찰개혁의 몸통은 윤석열 전 총장”, 앞서 21일 한명숙 전 총리를 만나고서는 “정치검찰은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가고도 한 총리마저 감옥에 가두고 말았다”고도 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봉하마을에서 “정치검찰, 검찰 정치는 민주주의의 독초”라고 했다. 그는 봉하행에 앞서 페이스북에도 “(검찰은) 대통령님에게 증거도 조작해 가며 언론에 흘리고 욕보이기를 했다”고 올렸다. 또 “최근 검찰은 이성윤 검사장을 억지 기소해 지휘권을 흔들어 힘을 빼는 수법으로 유력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수사를 미적거리며 보위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에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뜻을 우리의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며 “자신의 지지 세력에게만 갖혀 있지 않았던 통 큰 노 전 대통령의 실용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의힘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봉하 찾은 김기현 “노무현 뜻 이정표로”···野 대권주자들도 추모 동참

    봉하 찾은 김기현 “노무현 뜻 이정표로”···野 대권주자들도 추모 동참

    김기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 추도식 참석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야권 인사들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지 못하는 정부·여당에는 날을 세웠다. 추도식 참석한 김기현…권양숙과도 인사23일 김 권한대행은 추도식 참석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픈 역사 현장에 다시 왔다”면서 “국민 참여 민주주의와 실용 정신을 되새기면서 노 전 대통령이 남긴 큰 족적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적인 통 큰 소통과 진영 논리를 넘어선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 시점에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뜻을 우리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원내대표 취임 직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고, 지난 18일에는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여기에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며,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 정당의 당 대표급 인사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2016년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정진석 당시 대표 대행 이후 5년 만이다. 원내대표로서는 지난해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가 참석한 적이 있다. 김 권한대행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정세균 전 총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인사를 나눴다. 권 여사에게는 “찾아뵙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유 이사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순서에서 김 권한대행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를 별도로 호명하기도 했다. 野 대권 인사들도 추모…“살아계셨다면 현 정권에 실망하셨을 것” 야권 인사들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현 정부·여당이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공정이 무너지고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는 현 정권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정신’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인사들은 자신들의 행적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치가 ‘노무현 정신’을 올바르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노 전 대통령은 지지층에게 욕먹을 용기는 있는 분”이라면서 “대한민국이 먹고살 길은 FTA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한미 FTA를 추진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척’만 하는 대통령”이라면서 “진정성의 노 전 대통령은 부활했지만, 위선의 문 대통령은 연민이나 동정심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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