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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음료 특집] 매일유업 ‘상하목장’

    [식음료 특집] 매일유업 ‘상하목장’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자 우유 생산 과정에도 최첨단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에 적용된 ‘마이크로필터 공법’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공법은 매일유업이 100억원의 생산설비 투자로 개발한 최첨단 원유 필터링 시스템. 미세한 크기의 특수 마이크로필터에 원유를 통과시키면 영양성분은 그대로 지키면서 맛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과 유해 세균을 99.9%까지 걸러 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유기농 우유에 이어 저온살균 우유에도 이 공법을 적용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필터링 과정을 거친 원유는 살균 후 우유 속에 남아 있는 세균 잔해가 거의 없다”면서 “세균 번식에 의한 맛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고 소개했다. 원유에도 신경을 썼다. 상하목장에 사용되는 원유들은 ㎖당 세균 수를 8000 미만으로 관리하는 전용목장에서 집유하는 게 특징이다. ㎖당 세균 수가 3만 미만인 1A 등급 원유보다 훨씬 우수한 셈이다. 해당 브랜드는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포함한 12종의 유기농 제품과 6종의 저온살균 우유 등 모두 18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 국내 연구진, 홍삼의 대식세포 염증반응 억제 원리 밝혀

    홍삼이 체내에서 면역작용을 하는 면역세포(대식세포)의 세포독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인 원리가 처음으로 규명됐다. 이번 연구는 홍삼이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존의 계통적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항염증 작용에 대한 분자적 원리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조재열 교수팀은 홍삼 추출물의 항염증 활성 연구를 통해 면역반응이 과발현되어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날 경우 홍삼 추출물이 어떤 경로를 거쳐 염증반응을 개선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홍삼 성분이 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IRF-3, ATF-2, 및 CREB 등 면역단백질의 핵 내 이동을 억제함으로써 염증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염증 유발인자인 산화질소를 비롯해 활성산소, 종양괴사인자 등의 생성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세포 수준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EtOH/HCl’를 이용해 위염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투여한 결과, 위염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체내 대식세포의 세포독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염증 지표인 산화질소의 생성과 염증 유전자 발현을 강하게 억제한다는 점과, 이런 작용이 염증분자마커인 ‘ATF-2’, ‘CREB’ 및 ‘IRF-3’의 활성 저해에 의해 매개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보다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염증 예방 및 치료의 길을 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재열 교수는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부작용 걱정 없이 염증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 사항”이라고 말했다. 염증반응은 세포 및 조직의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국부적 또는 전신적인 방어활동의 일부로, 주로 면역계를 이루는 체액성 매개체가 직접 반응하거나, 국부적 또는 전신적 작동 시스템을 자극함으로써 일어난다. 그러나 염증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지속될 경우 위염·염증성 장염 등 소화기질환, 천식·비염 등 호흡기질환,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 그리고 세균성 폐렴·기관지 폐렴·대엽성 폐렴·레지오렐라 폐렴 및 바이러스성 폐렴 등 폐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또 이들 염증반응이 장기적으로 과발현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심장질환, 각종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평균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스테로이드성 및 비스테로이드성 조성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대부분이 위장장애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수반해 효과는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염증성 질환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했다.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는 이물질·세균·바이러스·체내 노폐물 등을 잡아먹는 세포로, 동물 체내의 모든 조직에 분포한다. 또 산화질소·활성산소·종양괴사인자 등을 포함한 염증 매개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특히 이 가운데 산화질소는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종양을 제거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산화질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신경 및 조직 손상, 유전자 변이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분야의 SCI급 저널 중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6월호 게재가 확정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한반도 서식 ‘고대 잠자리’ 중국서 발견

    한반도 서식 ‘고대 잠자리’ 중국서 발견

    수억 년에 걸쳐 지구 곳곳에 서식한 잠자리의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최근 중국의 한 지역에서 약 1억 1000만 년 전 원시 잠자리 화석이 발견됐다고 중국 연구팀이 밝혔다. 중국 인민왕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 장하이춘 연구팀이 간쑤성 위먼시 츠진전에서 남서쪽으로 약 25km 지점에 있는 한 지층에서 ‘바이사주 잠자리’(학명: Hemeroscopus baiscicus Pritykina) 화석 일부를 발굴했다. 장하이춘 연구원은 “이 원시 잠자리는 원래 시베리아 일대에서 서식했지만 몽골을 통해 중국 북서쪽에 있는 간쑤 위먼과 화베이 베이징 주변을 거쳐 한반도 남부로 이동했다”면서 “이번 발견은 이 잠자리의 이주 경로를 더욱 분명하게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발굴에 참여한 석사과정 대학원생 정따란은 “우리는 2010년부터 해당 지층을 조사했고 여기에서는 딱정벌레, 하루살이 등의 곤충화석이 발굴된 적이 있다”면서 “수집된 수십 개의 화석 중 문서에 설명된 곤충이나 어류 화석 외에 의외로 잠자리 화석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연구원은 “이 잠자리 화석은 30여 개로 나뉘어 있지만 몸통 부분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앞뒤 날개가 합쳐져 있는 화석 하나가 발견됐을 뿐 나머지 화석은 날개 조각으로 당시 위먼은 현재만큼 황량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자리는 유충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물이 필요한데 당시 이곳에는 호수가 있었으며 이 잠자리는 아마 근처에 서식하다가 죽은 뒤 일부가 물고기의 먹이가 됐거나 세균의 분해 작용으로 부패하면서 날개만 남은 뒤 화산재 등의 영향으로 화석화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 잠자리는 현재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2000여 개의 화석이 발견됐고 지질연대로 보면 1억 1500만~1억 2000만 년 전 사이에 서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후 이 잠자리는 몽골과 한반도 남부, 베이징의 시산에서도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을 보면 이 잠자리는 ‘이주’와 ‘세력권 확대’를 이어가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번 화석은 그 이주 경로를 추가로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지질연대를 특정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상고온에 해충 확산”… 농가 방제 비상

    “이상고온에 해충 확산”… 농가 방제 비상

    계속되는 이상고온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들이 활동하는 데 좋은 여건이 형성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갈색여치가 출몰했던 영동읍 비탄리와 설계리 지역을 중심으로 미리 살펴본 결과 지난 7일 비탄리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갈색여치 유충을 찾아냈다. 알이 부화하기 좋은 고온이 지속되면서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갈색여치 유충이 빨리 발견됐다. 군은 부화율 상승으로 올해 갈색여치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판단, 11개 읍·면에 병해충 방제예산으로 총 6000만원을 배정했다. 한반도 중·북부지역 산림에 서식하는 갈색여치는 2006년과 2007년 영동읍과 황간면 일원에 수만 마리가 출몰해 20여㏊의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장인홍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은 “과수원 둘레에 기둥을 박은 뒤 1m 높이의 비닐을 쳐 갈색여치의 침입을 막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이렇게 하지 못하면 끈끈이트랩을 설치하거나 갈색여치 발견 시 이웃들과 공동 방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포도에 큰 피해를 입히는 꽃매미의 개체 수도 이상고온 탓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포도재배단지를 중심으로 2월 중순 꽃매미 월동 알을 채취한 뒤 시험 배양했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 시험 결과인 55.3%보다 22.5% 포인트나 부화율이 상승했다. 꽃매미는 식물체의 잎과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잎이나 과실에 떨어트려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포도나무, 호두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등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나무좀도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나무좀은 추위와 비료 과다 사용 등으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의 줄기를 뚫고 들어가 고사시키는 해충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나무좀 피해를 입은 과수원 주변 나무를 신속히 소각 또는 분쇄하는 게 좋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조사한 결과 세균과 곰팡이를 옮겨 양송이버섯에 피해를 주는 버섯파리의 성충 밀도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6% 증가했다. 또 이상고온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모잘록병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의 번식 환경이 좋아져 못자리피해도 예상된다. 모잘록병에 걸리면 지상부보다 뿌리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벼 잎이 누렇게 변하며 말라 죽는다. 이석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은 “못자리가 하우스에 있으면 실내온도를 낮에는 30도 이하, 밤에는 1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양춘석 충북도 농업기술원 식량기술팀장은 “대부분의 해충이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리 발견되고 있다”면서 “적기에 소독을 하는 등 시·군이 권장하는 예방 방법에 귀를 기울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 싸고 지자체 ‘끙끙’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 싸고 지자체 ‘끙끙’

    보건소에서 일하는 간호사 이모씨는 다음달부터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는 사실을 신문을 보고 비로소 알았다. 예방접종을 하려면 백신을 미리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이 모든 준비를 며칠 안에 마쳐야 했다. 심지어 예산조차 새로 짜야 한다. 그러나 이씨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고 말했다. “보건소 근무 10년차인데 항상 이런 식이거든요. 예산요? 추경을 하든가, 예비비를 쓰든가, 그것도 아니라면 지방채라도 발행해야겠지요. 그런 뒤 나라에선 또 지방재정이 악화됐다며 난리를 치겠죠.”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소아 폐렴구균 무료접종 시행’을 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지원이 없었던 소아 폐렴구균을 무료로 접종하는 취지엔 동의하지만 정부가 재원 마련 대책이나 의견 수렴도 없이 사업 시행 20일 전에 덜컥 발표해 놓고는 지자체에 “알아서 하라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무료접종 시행 재원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하기로 했다. 국고보조율은 서울 30%, 지방 50%다. 서울시는 사업비 중 77억원만 국비에서 지원받고 시에서 94억원, 구에서 85억원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는 절반인 17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절반은 도와 시·군이 1대2의 비율로 배분해 조달해야 한다. 서울 한 자치구 관계자는 “폐렴구균은 네 차례 접종해야 하는데 접종비가 50만~60만원이나 되는 최고가 백신”이라면서 “무료접종을 위해서는 약 4억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병원에 외상이라도 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올해만이라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규에 없다’며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지방재정법은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을 수반하는 보조금 등을 교부하려면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안행부 장관은 보조사업 계획을 해당 회계연도의 전년도 10월 15일까지 각 부처 및 단체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복지부는 안행부 등에 통보하지도 않았고, 안행부는 사업 추진의 사실관계조차 모르고 있다. 떠넘기기식 국고보조사업의 전횡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자체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어떤 지역은 무료접종이 되고 어떤 곳은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용어 클릭] ■폐렴구균 급성 세균감염 질환으로 세균성 폐렴·뇌막염·중이염의 원인이 된다.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로 전파되고 고열과 호흡곤란 또는 구토 증상을 보인다. 생후 2개월 이상 만 5세 미만 소아에게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
  • 온난화 가속… 쯔쯔가무시증 발병 19년새 43배 급증

    지구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이자 영국 과학자인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 온난화를 ‘지구의 복수’로 봤다. 지난겨울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 한파, 슈퍼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 대참사 등의 기상이변은 기후 재앙이 결코 영화 속 일만은 아님을 보여준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한국의 온난화는 전 지구적 온난화 추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4도 오르는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2배 수준인 1.5도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1도지만 21세기 후반부(2171~2100년)에는 16.7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16.7도는 제주도 남단의 평균 기온으로, 전국이 제주도와 비슷한 기후를 갖게 되는 셈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난화 여파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전환되면서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모기, 진드기 등에 의한 감염병이 점점 북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털진드기 유충을 매개로 전염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994년 238명에서 2013년 1만477명으로 20여년 만에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환자도 크게 늘어 지난해 264명이 뎅기열로 진료를 받았다.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세균성 식중독인 살모넬라증이 5~10%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확진 환자의 절반가량이 사망하고 있다. 이 밖에 황사·미세먼지에 의한 만성질환, 폭염·한파 등 극한 기온에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도 늘고 있다. 지구의 역습이 현실로 닥쳐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응 수준은 아직 초보적 단계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감시체계도 불과 3년 전에 구축됐고, 감염병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도 전국에 3곳뿐이다. 정부는 2016년까지 감염병 감시센터를 16개로 늘리고 재해지역 보건응급조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시내버스 ‘잘 보이고 밝게’

    부산시는 시내버스 승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 개선 시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시내버스 노선번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돌출형 번호판을 제작해 상반기 중 전체 시내버스 2511대에 부착한다.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 앞문에 부착해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앞문이 열리면서 노선번호판이 펼쳐져 버스 대기 승객이 멀리서도 뒤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번호판에 반사지를 부착해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했다. 다음 달에는 시내버스 실내 조도 개선을 위해 형광등이 부착된 시내버스 364대를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 교체한다. 현재 형광등이 설치된 시내버스 실내 조도는 80룩스로 시력이 나쁜 노인이나 버스 안에서 독서 등을 하는 승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실내를 밝게 하는 LED 등으로 교체해 실내 조도를 200룩스 이상으로 향상시킨다. 하절기 에어컨 가동 시 유해세균 등 시민 건강 유해요소를 제거하고자 다음 달까지 541대를 대상으로 에어컨 살균세척을 할 계획이다. 에어컨 살균 세척은 에어컨 장치와 흡입구, 그릴, 송풍구 등을 분해해 먼지 등을 제거한 뒤 무공해 약품을 투입하고 스팀 고압으로 살균하거나 씻는 방식이다. 이 밖에 시내버스 실내 손잡이, 의자 등을 매일 청소하는 등 시내버스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한층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이용승객의 안전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최고 속도도 시속 80㎞ 이하로 제한하는 장치를 설치해 운행하고 있다. 한기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버스 내부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청각장애인에게 정류장 위치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그린알로에, 알로에 혁신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다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그린알로에, 알로에 혁신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다

    호남 최대 알로에 전문기업 그린알로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린알로에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은 최고의 원료와 함량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서 안심하고 섭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인정기 때문이다. 그린알로에는 주원료인 알로에를 알로에 본고장인 미국산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알로에의 유효성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모든 제품에는 중국산원료를 단 1%도 함유하지 않고,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3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유통과정을 입증받기 위해 그린알로에 전제품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아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면역증진, 피부건강,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알로에 간판제품인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300’은 액상타입의 제품으로 알로에베라겔즙액으로 국내최대 함량인 400%를 함유하여 1일 면역다당체를 국내최고 300mg까지 극대화시켰다. 액상타입의 제품으로 개봉 후 2차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합성보존료 대신 천연보존료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시장경쟁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그린알로에는 올 초에 장내에 유익균 증식으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 살아있는 유산균 50억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그린퍼맨 프로바이오-50’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24종의 국내산 곡류, 과일, 채소 등을 발효시킨 다양한 효소가 함께 함유돼 소화기 건강에 전반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그린알로에가 창립 4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할 만큼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얘들아 안심하고 놀고 가렴!” 노원구, 놀이터 모래 소독한다

    “얘들아 안심하고 놀고 가렴!” 노원구, 놀이터 모래 소독한다

    “모래가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좋다지만 놀이터 모래는 동물 배설물 등으로 안전하지 못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를 보면 늘 불안했어요. 그런데 구청에서 모래를 소독해 준다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김혜정(38·여·서울 노원구 상계1동)씨는 이렇게 말하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노원구는 지역 어린이공원 76곳과 공동주택 280개 단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39곳 등 모두 395곳의 놀이터 모래를 무료로 소독해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건강을 위해서다. 어린이놀이터 모래에서 기생충의 알과 각종 동물 배설물이 검출되는 등 어린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가 직접 1억 3000여만원을 들여 모래 소독기 등을 사들였다. 올해엔 전담 인력 5명을 채용해 이달 중순부터 공원 놀이터를 시작으로 유치원(어린이집) 놀이터와 공동주택 놀이터 모래를 차례로 소독할 예정이다. 토양관리기를 이용해 모래를 30㎝ 깊이로 파서 쓰레기나 유리, 배설물 등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다. 모래를 위아래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 배출을 쉽게 한다. 이어 고농도 오존수의 높은 수압을 이용해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 소독한다. 아파트단지 놀이터 60㎡ 1곳당 평균 20만원의 소독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주민들이 연간 5000여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구는 모래 소독을 마친 놀이터에는 소독 일자, 기생충 알 및 중금속 등의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소독 인증표시를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 자녀가 곧 노원구를 이끌 미래 지도자”라면서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끝까지 달려라”…2살 노아의 ‘작은 기적’

    “끝까지 달려라”…2살 노아의 ‘작은 기적’

    세상에 태어난 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동안, 웬만한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 신체적 고통을 겪고 이를 극복해낸 한 아기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남 웨일스 베리에 거주 중인 2살 유아 ‘노아 스티븐슨’이다. 꾸밈없는 미소에 티 없이 맑은 눈동자를 가진 노아는 겉보기에 공놀이를 좋아하고 세상 모든 것에 마냥 긍정적인 또래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노아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어왔는지 그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노아의 왼 다리는 의족으로 오른 손가락 일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왜 이리 가혹한 시련이 어린 친구에게 찾아왔던 것일까? 노아의 몸에 처음 이상이 생긴 건 생후 8개월 무렵이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의 증세를 보였던 노아는 긴급히 병원에 후송됐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게 된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공간에 세균이 침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뇌수막염’은 평균 치사율이 10~15% 정도며, 생존했을 경우에도 약 15% 정도의 환자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노아는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다. 혈액에서 증식한 세균이 노아의 왼발, 오른 손 혈관 일부에 악영향을 미쳤고 점점 해당부위는 검게 물들어갔다. 병원 의료진은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고 노아의 부모는 찢어지는 마음으로 아들이 생후 1년이 채 되기도 전 신체 일부를 잃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노아는 왼 무릎 아래 부분과 오른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야했지만 그 대신 놀랄 만큼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노아는 의족에 빨리 적응했고 별다른 재활치료 없이 곧 걸을 수 있었다. 치료기간 동안 노아의 미소는 환자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밝았고 의족은 원래 노아의 왼다리였던 것처럼 잘 맞았다. 최근 노아는 그의 친형인 자크와 함께 달리기를 하며 건강한 남자아이로 자라나고 있었다. 노아의 부모인 가레스와 니키는 이런 아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그들은 “처음 노아가 왼다리를 잃게 되었을 때, 너무 무섭고 울음이 멈추지 않았지만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병원 의료진들을 보며 믿음이 생겼다. 또한 아들이 이토록 회복된 모습을 보니 지금은 안심이 된다”며 “지금 노아를 보면 나중에 우사인볼트(자메이카 출신 세계적 육상선수)와 경쟁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의 부모는 현재 뇌수막염 치료 기금을 모으기 위한 사이클 여행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 캠페인은 10일간 총 1,000마일(약 1,609㎞)을 이동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정 중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왼발 없이 달리기를…2살 아기의 ‘작은 기적’

    왼발 없이 달리기를…2살 아기의 ‘작은 기적’

    세상에 태어난 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동안, 웬만한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 신체적 고통을 겪고 이를 극복해낸 한 아기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남 웨일스 베리에 거주 중인 2살 유아 ‘노아 스티븐슨’이다. 꾸밈없는 미소에 티 없이 맑은 눈동자를 가진 노아는 겉보기에 공놀이를 좋아하고 세상 모든 것에 마냥 긍정적인 또래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노아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어왔는지 그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노아의 왼 다리는 의족으로 오른 손가락 일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왜 이리 가혹한 시련이 어린 친구에게 찾아왔던 것일까? 노아의 몸에 처음 이상이 생긴 건 생후 8개월 무렵이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의 증세를 보였던 노아는 긴급히 병원에 후송됐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게 된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공간에 세균이 침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뇌수막염’은 평균 치사율이 10~15% 정도며, 생존했을 경우에도 약 15% 정도의 환자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노아는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다. 혈액에서 증식한 세균이 노아의 왼발, 오른 손 혈관 일부에 악영향을 미쳤고 점점 해당부위는 검게 물들어갔다. 병원 의료진은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고 노아의 부모는 찢어지는 마음으로 아들이 생후 1년이 채 되기도 전 신체 일부를 잃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노아는 왼 무릎 아래 부분과 오른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야했지만 그 대신 놀랄 만큼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노아는 의족에 빨리 적응했고 별다른 재활치료 없이 곧 걸을 수 있었다. 치료기간 동안 노아의 미소는 환자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밝았고 의족은 원래 노아의 왼다리였던 것처럼 잘 맞았다. 최근 노아는 그의 친형인 자크와 함께 달리기를 하며 건강한 남자아이로 자라나고 있었다. 노아의 부모인 가레스와 니키는 이런 아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그들은 “처음 노아가 왼다리를 잃게 되었을 때, 너무 무섭고 울음이 멈추지 않았지만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병원 의료진들을 보며 믿음이 생겼다. 또한 아들이 이토록 회복된 모습을 보니 지금은 안심이 된다”며 “지금 노아를 보면 나중에 우사인볼트(자메이카 출신 세계적 육상선수)와 경쟁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의 부모는 현재 뇌수막염 치료 기금을 모으기 위한 사이클 여행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 캠페인은 10일간 총 1,000마일(약 1,609㎞)을 이동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정 중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따뜻해진 날씨 무좀 관리법 한낮 초여름과 같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무좀 환자들의 말 못 할 고통도 커지고 있다. 무좀균은 열과 습기에 강해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번식력이 왕성해진다. 연고를 바르면 1주일 안에 가려움증과 물집이 사라지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치료를 멈추면 금방 재발한다. 따라서 진균 박멸이 확인될 때까지 2~3주간은 연고를 계속 바르는 게 좋다. 진물이 심하다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약을 바르기 전 식염수 등에 발을 담가 진물을 먼저 없애는 게 좋다. 무좀 중에도 각화형 무좀이나 발톱무좀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무좀은 바르는 약뿐만 아니라 먹는 약도 최소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완치되려면 보통 6개월~1년 이상 걸린다. 무좀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도 쉽게 낫지 않는다면 접촉피부염 등 다른 질환을 무좀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증상만으로는 한포진,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과 감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무좀 치료가 쉽지 않은 이유는 치료기간이 일반 세균질환에 비해 오래 걸리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대중목욕탕처럼 여러 사람이 맨발로 다니는 곳은 피하고 신발은 통풍을 잘 시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무실 ‘쪽잠’의 올바른 자세 굳이 ‘춘곤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점심을 하고 오면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진다. 기왕 쪽잠을 자는 김에 제대로 휴식을 취하려면 자세부터 바로 하자. 직장인들은 흔히 팔을 베개 삼아 고개를 옆으로 돌린 뒤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는 척추 건강에 매우 해롭다. 목 경추 부위가 삐뚤어지고 흉추나 요추가 구부러져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근육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낮잠을 청할 때는 목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접은 수건으로 목 뒤쪽을 받쳐줘야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의자가 마땅치 않을 때는 양손에 머리를 얹어서 똑바른 자세로 잠을 청하는 게 좋다. 직장인 대부분은 목과 어깨, 허리에 크고 작은 병을 달고 사는데 이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전화를 어깨와 머리 사이에 끼고 받으면 목 주변 근력, 목 옆 근육이나 뒤쪽 근육에 긴장이나 이완을 일으켜 목 척추부위에 무리를 주게 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삼가야 할 대표적인 자세이다. 이런 자세를 오래 취하면 복부 근력이 약해지고 엉치엉덩관절이 삐뚤어져 골반이 틀어지거나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문기찬 교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정치권, 무공천 공방 접고 6·4선거 앞으로] 野, 선대위에 간판급 총결집

    [정치권, 무공천 공방 접고 6·4선거 앞으로] 野, 선대위에 간판급 총결집

    무공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2+5 무지개 선거대책위’(정식 명칭 새정치승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당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무공천 철회로 인한 후폭풍을 잠재우는 동시에 새롭게 ‘개혁 공천’ 카드를 앞세워 정면 돌파한다는 의지다. 선대위에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투톱으로 김두관, 문재인, 정동영, 정세균, 손학규 상임고문 등 야권 간판급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6·4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안 대표는 “선거의 승패가 개혁 공천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고 김 대표도 “기초공천 과정에서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 공천, 공천 혁신을 실천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거들었다. ‘민생’과 ‘복지’ 역시 야권의 단골 카드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보호자 병원 등 몇 가지 이슈를 묶어서 복지 대전(大戰)을 부지런히 만들어내 우리가 의제를 주도하면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공천 결정 철회로 선거에 적용하기 힘들어진 ‘약속 대 거짓’ 프레임 대신 민생과 복지를 강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새정치연합은 13일 공천 부적격 사유에 친인척 비리까지 포함하고 현역 단체장에 대해 만족도·경쟁력 조사를 학점제 방식으로 평가하는 개혁 공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친노·강경파 주도권 선점… 보폭 넓히는 文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함에 따라 당내 힘의 균형추는 일단 공천을 주장했던 친노무현, 강경파 측으로 옮겨지는 양상이다. 이들은 문재인 의원을 구심점으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지원사격하며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입장이지만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당내 주도권 탈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의원은 10일 성명을 내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과정 자체가 새정치연합이야말로 민주적 정당임을 과시한 것이라고 자부한다. 두 분 당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지방선거 승리만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두 공동대표에게 힘을 실어 줬다. 문 의원은 이어 “저 역시 두 분을 도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어려운 곳을 돌며 선거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며 전날 안 대표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안 대표가 위기에 몰리면서 경쟁 상대였던 문 의원은 반전의 기회를 갖게 돼 본격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공천파’ 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화합을 촉구했다. 정세균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김한길·안철수 대표의 지도하에 신속히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질서 있게 선거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며 두 대표를 두둔했다. 박지원 의원은 “당원, 국민 의사를 물어 결정한 것은 새로운 새 정치”라고 평가했다. 이 부류는 당장 두 공동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지만,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창당 명분이 훼손되면서 지도부의 입지는 좁아지게 됐다. 강경파의 몽니에 의해 새 정치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지도부의 한 의원은 “강경파 의원들이 당원들에게 공천에 투표하라고 문자를 보내며 선거 운동을 한 것은 해당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최종적으로 번복된 것과 관련해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등 일부 인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김 대표가 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투표 결과는 근소하지만 당심과 민심 간 차이가 있었다. 당원 투표의 경우 ‘공천해야 한다’는 견해가 57.14%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로,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을 약간 앞섰다. 애초부터 설문 문항이 공천 쪽에 유리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기호 2번’의 위력… 무공천 주저앉혔다

    ‘기호 2번’의 위력… 무공천 주저앉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최종 철회했다.<서울신문 4월 9일자 1면>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만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을 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는 피하게 됐으며 새누리당은 ‘기호 1번’, 새정치연합은 ‘기호 2번’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투표 55일을 앞두고 ‘공천 규칙’을 확정한 여야는 정권 심판론과 민생 챙기기 등으로 ‘전선’을 옮기면서 본격적인 당 대 당 지방선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무공천 철회는 여야 모두 대선 공약을 어긴 것이어서 논란이 지속될 경우 서로 내상이 깊어지는 사안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무공천 논란 국면에서 신속히 벗어나기 위해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빠르게 선거대책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여론조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어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물은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합산·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원투표의 경우 ‘공천해야 한다’가 57.14%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42.86%)보다 높게 나왔다. 반면 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50.25%로, ‘공천해야 한다’(49.75%)를 근소하게 앞섰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과정이나 이유가 어떠했든 우리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의 뜻은 일단 선거에서 이겨 정부여당을 견제할 힘부터 가지라는 명령”이라며 “오늘 이후 내가 앞장서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친노무현계의 핵심인 문 의원은 이날 안 대표가 제안한 6·4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제 당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지방선거 승리만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이 새 정치의 본질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고 말해 온 이상 이에 대한 대답을 국민에게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냄새가 심한데…” 소변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4가지’

    “냄새가 심한데…” 소변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4가지’

    체내에 발생한 노폐물이 수용액 형태로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 한계를 넘어가면 체외로 배출되는 소변. 흔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뒤, 냄새 등의 이유로 빨리 물을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정도는 시간을 들여 색깔이나 거품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몸에서 배출된 소변인 만큼 체내 건강상태가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 전문가들의 조언을 첨부해 소변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4가지’를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래 게재된 항목을 보고 적어도 내일 아침 화장실 변기 속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도록 하자. 혹시 아는가? 몸 안에 숨어있던 치명적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을지. 1.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이다. 소변이 맑은 빛깔이 아닌 평소보다 진한 노란색이라면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은 체액을 보존하기 위해 소변 생산량을 줄인다. 따라서 배출되는 소변은 고농축 형태일 수밖에 없다. 체내 수분 부족은 신장 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소변 빛깔이 진하다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하자. 2. 소변 색이 분홍색이다. 가끔 소변이 분홍 빛깔을 띠는 경우가 있다. 빨간 색이 아니라 혈뇨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설명에 따르면, 분홍 소변 역시 혈뇨 증세로 보는 경우가 많다. 혈뇨는 피로가 누적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심각한 질환을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혈뇨는 신장에서 외요도구로 이어지는 요로의 한 부분에서 출혈이 있음을 뜻하며 원인은 신장결석, 사구체신염, 심지어 전립선 암 일수도 있다. 분홍색 혹은 붉은색 소변이 관찰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뒤 소변·혈액검사·신장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소변을 자주 본다. 평소보다 소변을 보는 빈도가 잦아진다면 ‘당뇨병’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증세가 나타난다. 높아진 혈당으로 갈증이 유발돼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 양이 늘어 화장실을 여러 번 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에 냄새에서 달콤함이 느껴지거나 거품이 평균보다 과도하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소변냄새가 역하다. 평소보다 소변 냄새가 역하다면 요로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소변이 저장되고 배출되는 기관인 요도, 방광 등에 박테리아(세균)가 침입했을 경우, 소변을 볼 때 개운치 않은 느낌과 함께 암모니아 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박테리아가 신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미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겨우내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은 봄을 쾌적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해외의 한 인기 건강정보 사이트가 ‘봄을 위한 해독 식품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니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1. 비트(Beets) 베타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음주와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한다. 대부분 영양소가 열에 약하므로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2. 셀러리 수분 함량이 높으며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육류와 유제품, 가공식품과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알칼리 작용을 하며 나트륨은 디톡스 요법 시 나타날 수 있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준다.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니 주스나 샐러드, 스프 등으로 섭취하자. 3. 고수 수은과 카드뮴, 우라늄, 알루미늄 등의 유해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간장과 신장을 해독해주는 기능도 있다. 주스나 샐러드에 추가하면 좋다. 4. 치아 씨앗(Chia Seeds·민트 계통 식물의 씨앗)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이를 이용한 푸딩은 훌륭한 아침식사로도 알려졌다. 5. 감귤류 레몬과 라임,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6. 물냉이 물냉이에는 혈액세포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7. 새싹(Sprout) 알팔파와 해바라기 등의 새싹은 살모넬라와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녹두와 알팔파, 겨자, 밀, 브로콜리, 해바라기, 대두, 무, 케일, 렌즈콩 등의 씨앗을 발아시키면 페놀화합물이 증가해 항산화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페놀화합물은 건강에 유해한 (곰팡이가 식품 등에 번식해 생성되는 독소인) 미코톡신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8.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간 해독 효과가 높은 효소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을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9. 사과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암이나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10. 조류 해조류와 남조류를 포함한 조류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며 알칼리성이 강해 산도(pH)의 건강균형을 회복시키며 남겨진 산성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며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바디마인드그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정치 생명’이 기로에 섰다. 새정치연합은 9일 하루 동안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 여부를 묻는 전(全)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가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질지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지 판가름 난다.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는 이날 조사기관 2곳에서 가져온 설문 문구 초안을 놓고 3시간 가까이 논의한 뒤 가까스로 설문을 확정했다. 당초보다 1시간 50여분 지연된 오전 10시 50분에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실시됐다. 새정치연합은 조사를 진행한 뒤 데이터 자체를 봉인했고 결과는 10일 오전 집계를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뒤 곧바로 발표된다. 전 당원 투표와 조사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도 확 뒤바뀌게 된다.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하게 되면 수도권의 기초선거 후보들은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어 지금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이 퇴색돼 어려운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초선거를 공천하게 되면 ‘새 정치’를 내세웠던 안 대표 역시 정치적 입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에 하나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로 결론이 나온다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기존의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다만 ‘2개의 규칙’으로 인한 기초선거 현장의 혼란은 감수해야 할 몫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기초선거에서 최종적으로 야권의 패배로 결론이 나면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 간의 세(勢) 대결 양상이 거세지고 향후 당권 경쟁을 둘러싼 조기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지방선거 이후 안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방안도 친노 측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7월 재·보선 결과가 남아 있어 안 대표의 위상에 급작스러운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관련 최종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조기 선대위 체제로 돌입할 방침이다. 김·안 공동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2+5’ 7인 선대위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안 공동대표가 친노 진영의 좌장인 문재인 의원과 전격 회동해 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문 의원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무공천 투표, 회군 아닌 진군” “공정한 선거 위해 공천해야”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의 재검토를 위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진행된 9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무공천 유지를 바라는 현 지도부와 공천 선회를 기대하는 세력 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들은 투표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공개 발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론전을 벌였다. 우선 ‘무공천’을 고리로 야권통합 및 새정치연합 창당을 주도한 지도부는 공천 폐지가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의 선택은 과거로의 철수가 아니라 미래로의 진군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책임 있는 지도자의 고뇌의 소산이자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도 “이번 결정은 소신을 접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번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확인을 받아 굳세게 나가자고 하는 것”이라면서 당원과 국민들의 생각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공천파’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지방선거 패배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무공천 철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정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정당 공천 폐지 논란을 영구 종식하고 정당 공천을 통해 정당정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해 새정치연합만 손해, 공정치 못한 선거”라며 “공천해야 된다면 1번, 무공천해야 한다면 2번…정답은 1번”이라는 글을 남겼다. 설문 문항의 설계를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무공천 방침을 지지하는 한 인사는 “문구에 ‘공천을 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선거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공천 찬성 쪽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불평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 역시 설문 문항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도부 측의 한 인사는 “공천파 쪽에서 당원들에게 공천지지 투표를 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돌리는 것으로 안다”며 “제지를 해도 말을 듣지 않고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겨우내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은 봄을 쾌적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해외의 한 인기 건강정보 사이트가 ‘봄을 위한 해독 식품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니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1. 비트(Beets) 베타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음주와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한다. 대부분 영양소가 열에 약하므로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2. 셀러리 수분 함량이 높으며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육류와 유제품, 가공식품과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알칼리 작용을 하며 나트륨은 디톡스 요법 시 나타날 수 있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준다.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니 주스나 샐러드, 스프 등으로 섭취하자. 3. 고수 수은과 카드뮴, 우라늄, 알루미늄 등의 유해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간장과 신장을 해독해주는 기능도 있다. 주스나 샐러드에 추가하면 좋다. 4. 치아 씨앗(Chia Seeds·민트 계통 식물의 씨앗)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이를 이용한 푸딩은 훌륭한 아침식사로도 알려졌다. 5. 감귤류 레몬과 라임,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6. 물냉이 물냉이에는 혈액세포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7. 새싹(Sprout) 알팔파와 해바라기 등의 새싹은 살모넬라와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녹두와 알팔파, 겨자, 밀, 브로콜리, 해바라기, 대두, 무, 케일, 렌즈콩 등의 씨앗을 발아시키면 페놀화합물이 증가해 항산화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페놀화합물은 건강에 유해한 (곰팡이가 식품 등에 번식해 생성되는 독소인) 미코톡신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8.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간 해독 효과가 높은 효소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을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9. 사과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암이나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10. 조류 해조류와 남조류를 포함한 조류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며 알칼리성이 강해 산도(pH)의 건강균형을 회복시키며 남겨진 산성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며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바디마인드그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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