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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따뜻해진 날씨 무좀 관리법 한낮 초여름과 같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무좀 환자들의 말 못 할 고통도 커지고 있다. 무좀균은 열과 습기에 강해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번식력이 왕성해진다. 연고를 바르면 1주일 안에 가려움증과 물집이 사라지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치료를 멈추면 금방 재발한다. 따라서 진균 박멸이 확인될 때까지 2~3주간은 연고를 계속 바르는 게 좋다. 진물이 심하다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약을 바르기 전 식염수 등에 발을 담가 진물을 먼저 없애는 게 좋다. 무좀 중에도 각화형 무좀이나 발톱무좀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무좀은 바르는 약뿐만 아니라 먹는 약도 최소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완치되려면 보통 6개월~1년 이상 걸린다. 무좀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도 쉽게 낫지 않는다면 접촉피부염 등 다른 질환을 무좀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증상만으로는 한포진,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과 감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무좀 치료가 쉽지 않은 이유는 치료기간이 일반 세균질환에 비해 오래 걸리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대중목욕탕처럼 여러 사람이 맨발로 다니는 곳은 피하고 신발은 통풍을 잘 시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무실 ‘쪽잠’의 올바른 자세 굳이 ‘춘곤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점심을 하고 오면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진다. 기왕 쪽잠을 자는 김에 제대로 휴식을 취하려면 자세부터 바로 하자. 직장인들은 흔히 팔을 베개 삼아 고개를 옆으로 돌린 뒤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는 척추 건강에 매우 해롭다. 목 경추 부위가 삐뚤어지고 흉추나 요추가 구부러져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근육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낮잠을 청할 때는 목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접은 수건으로 목 뒤쪽을 받쳐줘야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의자가 마땅치 않을 때는 양손에 머리를 얹어서 똑바른 자세로 잠을 청하는 게 좋다. 직장인 대부분은 목과 어깨, 허리에 크고 작은 병을 달고 사는데 이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전화를 어깨와 머리 사이에 끼고 받으면 목 주변 근력, 목 옆 근육이나 뒤쪽 근육에 긴장이나 이완을 일으켜 목 척추부위에 무리를 주게 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삼가야 할 대표적인 자세이다. 이런 자세를 오래 취하면 복부 근력이 약해지고 엉치엉덩관절이 삐뚤어져 골반이 틀어지거나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문기찬 교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정치권, 무공천 공방 접고 6·4선거 앞으로] 野, 선대위에 간판급 총결집

    [정치권, 무공천 공방 접고 6·4선거 앞으로] 野, 선대위에 간판급 총결집

    무공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2+5 무지개 선거대책위’(정식 명칭 새정치승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당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무공천 철회로 인한 후폭풍을 잠재우는 동시에 새롭게 ‘개혁 공천’ 카드를 앞세워 정면 돌파한다는 의지다. 선대위에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투톱으로 김두관, 문재인, 정동영, 정세균, 손학규 상임고문 등 야권 간판급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6·4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안 대표는 “선거의 승패가 개혁 공천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고 김 대표도 “기초공천 과정에서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 공천, 공천 혁신을 실천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거들었다. ‘민생’과 ‘복지’ 역시 야권의 단골 카드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보호자 병원 등 몇 가지 이슈를 묶어서 복지 대전(大戰)을 부지런히 만들어내 우리가 의제를 주도하면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공천 결정 철회로 선거에 적용하기 힘들어진 ‘약속 대 거짓’ 프레임 대신 민생과 복지를 강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새정치연합은 13일 공천 부적격 사유에 친인척 비리까지 포함하고 현역 단체장에 대해 만족도·경쟁력 조사를 학점제 방식으로 평가하는 개혁 공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호 2번’의 위력… 무공천 주저앉혔다

    ‘기호 2번’의 위력… 무공천 주저앉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최종 철회했다.<서울신문 4월 9일자 1면>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만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을 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는 피하게 됐으며 새누리당은 ‘기호 1번’, 새정치연합은 ‘기호 2번’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투표 55일을 앞두고 ‘공천 규칙’을 확정한 여야는 정권 심판론과 민생 챙기기 등으로 ‘전선’을 옮기면서 본격적인 당 대 당 지방선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무공천 철회는 여야 모두 대선 공약을 어긴 것이어서 논란이 지속될 경우 서로 내상이 깊어지는 사안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무공천 논란 국면에서 신속히 벗어나기 위해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빠르게 선거대책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여론조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어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물은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합산·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원투표의 경우 ‘공천해야 한다’가 57.14%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42.86%)보다 높게 나왔다. 반면 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50.25%로, ‘공천해야 한다’(49.75%)를 근소하게 앞섰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과정이나 이유가 어떠했든 우리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의 뜻은 일단 선거에서 이겨 정부여당을 견제할 힘부터 가지라는 명령”이라며 “오늘 이후 내가 앞장서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친노무현계의 핵심인 문 의원은 이날 안 대표가 제안한 6·4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제 당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지방선거 승리만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이 새 정치의 본질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고 말해 온 이상 이에 대한 대답을 국민에게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친노·강경파 주도권 선점… 보폭 넓히는 文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함에 따라 당내 힘의 균형추는 일단 공천을 주장했던 친노무현, 강경파 측으로 옮겨지는 양상이다. 이들은 문재인 의원을 구심점으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지원사격하며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입장이지만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당내 주도권 탈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의원은 10일 성명을 내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과정 자체가 새정치연합이야말로 민주적 정당임을 과시한 것이라고 자부한다. 두 분 당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지방선거 승리만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두 공동대표에게 힘을 실어 줬다. 문 의원은 이어 “저 역시 두 분을 도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어려운 곳을 돌며 선거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며 전날 안 대표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안 대표가 위기에 몰리면서 경쟁 상대였던 문 의원은 반전의 기회를 갖게 돼 본격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공천파’ 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화합을 촉구했다. 정세균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김한길·안철수 대표의 지도하에 신속히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질서 있게 선거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며 두 대표를 두둔했다. 박지원 의원은 “당원, 국민 의사를 물어 결정한 것은 새로운 새 정치”라고 평가했다. 이 부류는 당장 두 공동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지만,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창당 명분이 훼손되면서 지도부의 입지는 좁아지게 됐다. 강경파의 몽니에 의해 새 정치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지도부의 한 의원은 “강경파 의원들이 당원들에게 공천에 투표하라고 문자를 보내며 선거 운동을 한 것은 해당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최종적으로 번복된 것과 관련해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등 일부 인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김 대표가 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투표 결과는 근소하지만 당심과 민심 간 차이가 있었다. 당원 투표의 경우 ‘공천해야 한다’는 견해가 57.14%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로,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을 약간 앞섰다. 애초부터 설문 문항이 공천 쪽에 유리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정치 생명’이 기로에 섰다. 새정치연합은 9일 하루 동안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 여부를 묻는 전(全)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가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질지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지 판가름 난다.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는 이날 조사기관 2곳에서 가져온 설문 문구 초안을 놓고 3시간 가까이 논의한 뒤 가까스로 설문을 확정했다. 당초보다 1시간 50여분 지연된 오전 10시 50분에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실시됐다. 새정치연합은 조사를 진행한 뒤 데이터 자체를 봉인했고 결과는 10일 오전 집계를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뒤 곧바로 발표된다. 전 당원 투표와 조사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도 확 뒤바뀌게 된다.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하게 되면 수도권의 기초선거 후보들은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어 지금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이 퇴색돼 어려운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초선거를 공천하게 되면 ‘새 정치’를 내세웠던 안 대표 역시 정치적 입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에 하나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로 결론이 나온다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기존의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다만 ‘2개의 규칙’으로 인한 기초선거 현장의 혼란은 감수해야 할 몫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기초선거에서 최종적으로 야권의 패배로 결론이 나면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 간의 세(勢) 대결 양상이 거세지고 향후 당권 경쟁을 둘러싼 조기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지방선거 이후 안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방안도 친노 측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7월 재·보선 결과가 남아 있어 안 대표의 위상에 급작스러운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관련 최종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조기 선대위 체제로 돌입할 방침이다. 김·안 공동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2+5’ 7인 선대위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안 공동대표가 친노 진영의 좌장인 문재인 의원과 전격 회동해 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문 의원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무공천 투표, 회군 아닌 진군” “공정한 선거 위해 공천해야”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의 재검토를 위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진행된 9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무공천 유지를 바라는 현 지도부와 공천 선회를 기대하는 세력 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들은 투표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공개 발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론전을 벌였다. 우선 ‘무공천’을 고리로 야권통합 및 새정치연합 창당을 주도한 지도부는 공천 폐지가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의 선택은 과거로의 철수가 아니라 미래로의 진군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책임 있는 지도자의 고뇌의 소산이자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도 “이번 결정은 소신을 접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번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확인을 받아 굳세게 나가자고 하는 것”이라면서 당원과 국민들의 생각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공천파’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지방선거 패배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무공천 철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정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정당 공천 폐지 논란을 영구 종식하고 정당 공천을 통해 정당정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해 새정치연합만 손해, 공정치 못한 선거”라며 “공천해야 된다면 1번, 무공천해야 한다면 2번…정답은 1번”이라는 글을 남겼다. 설문 문항의 설계를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무공천 방침을 지지하는 한 인사는 “문구에 ‘공천을 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선거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공천 찬성 쪽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불평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 역시 설문 문항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도부 측의 한 인사는 “공천파 쪽에서 당원들에게 공천지지 투표를 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돌리는 것으로 안다”며 “제지를 해도 말을 듣지 않고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냄새가 심한데…” 소변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4가지’

    “냄새가 심한데…” 소변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4가지’

    체내에 발생한 노폐물이 수용액 형태로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 한계를 넘어가면 체외로 배출되는 소변. 흔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뒤, 냄새 등의 이유로 빨리 물을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정도는 시간을 들여 색깔이나 거품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몸에서 배출된 소변인 만큼 체내 건강상태가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 전문가들의 조언을 첨부해 소변이 알려주는 ‘건강신호 4가지’를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래 게재된 항목을 보고 적어도 내일 아침 화장실 변기 속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도록 하자. 혹시 아는가? 몸 안에 숨어있던 치명적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을지. 1.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이다. 소변이 맑은 빛깔이 아닌 평소보다 진한 노란색이라면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은 체액을 보존하기 위해 소변 생산량을 줄인다. 따라서 배출되는 소변은 고농축 형태일 수밖에 없다. 체내 수분 부족은 신장 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소변 빛깔이 진하다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하자. 2. 소변 색이 분홍색이다. 가끔 소변이 분홍 빛깔을 띠는 경우가 있다. 빨간 색이 아니라 혈뇨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설명에 따르면, 분홍 소변 역시 혈뇨 증세로 보는 경우가 많다. 혈뇨는 피로가 누적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심각한 질환을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혈뇨는 신장에서 외요도구로 이어지는 요로의 한 부분에서 출혈이 있음을 뜻하며 원인은 신장결석, 사구체신염, 심지어 전립선 암 일수도 있다. 분홍색 혹은 붉은색 소변이 관찰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뒤 소변·혈액검사·신장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소변을 자주 본다. 평소보다 소변을 보는 빈도가 잦아진다면 ‘당뇨병’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증세가 나타난다. 높아진 혈당으로 갈증이 유발돼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 양이 늘어 화장실을 여러 번 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에 냄새에서 달콤함이 느껴지거나 거품이 평균보다 과도하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소변냄새가 역하다. 평소보다 소변 냄새가 역하다면 요로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소변이 저장되고 배출되는 기관인 요도, 방광 등에 박테리아(세균)가 침입했을 경우, 소변을 볼 때 개운치 않은 느낌과 함께 암모니아 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박테리아가 신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미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겨우내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은 봄을 쾌적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해외의 한 인기 건강정보 사이트가 ‘봄을 위한 해독 식품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니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1. 비트(Beets) 베타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음주와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한다. 대부분 영양소가 열에 약하므로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2. 셀러리 수분 함량이 높으며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육류와 유제품, 가공식품과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알칼리 작용을 하며 나트륨은 디톡스 요법 시 나타날 수 있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준다.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니 주스나 샐러드, 스프 등으로 섭취하자. 3. 고수 수은과 카드뮴, 우라늄, 알루미늄 등의 유해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간장과 신장을 해독해주는 기능도 있다. 주스나 샐러드에 추가하면 좋다. 4. 치아 씨앗(Chia Seeds·민트 계통 식물의 씨앗)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이를 이용한 푸딩은 훌륭한 아침식사로도 알려졌다. 5. 감귤류 레몬과 라임,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6. 물냉이 물냉이에는 혈액세포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7. 새싹(Sprout) 알팔파와 해바라기 등의 새싹은 살모넬라와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녹두와 알팔파, 겨자, 밀, 브로콜리, 해바라기, 대두, 무, 케일, 렌즈콩 등의 씨앗을 발아시키면 페놀화합물이 증가해 항산화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페놀화합물은 건강에 유해한 (곰팡이가 식품 등에 번식해 생성되는 독소인) 미코톡신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8.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간 해독 효과가 높은 효소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을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9. 사과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암이나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10. 조류 해조류와 남조류를 포함한 조류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며 알칼리성이 강해 산도(pH)의 건강균형을 회복시키며 남겨진 산성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며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바디마인드그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겨우내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은 봄을 쾌적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해외의 한 인기 건강정보 사이트가 ‘봄을 위한 해독 식품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니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1. 비트(Beets) 베타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음주와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한다. 대부분 영양소가 열에 약하므로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2. 셀러리 수분 함량이 높으며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육류와 유제품, 가공식품과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알칼리 작용을 하며 나트륨은 디톡스 요법 시 나타날 수 있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준다.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니 주스나 샐러드, 스프 등으로 섭취하자. 3. 고수 수은과 카드뮴, 우라늄, 알루미늄 등의 유해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간장과 신장을 해독해주는 기능도 있다. 주스나 샐러드에 추가하면 좋다. 4. 치아 씨앗(Chia Seeds·민트 계통 식물의 씨앗)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이를 이용한 푸딩은 훌륭한 아침식사로도 알려졌다. 5. 감귤류 레몬과 라임,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6. 물냉이 물냉이에는 혈액세포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7. 새싹(Sprout) 알팔파와 해바라기 등의 새싹은 살모넬라와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녹두와 알팔파, 겨자, 밀, 브로콜리, 해바라기, 대두, 무, 케일, 렌즈콩 등의 씨앗을 발아시키면 페놀화합물이 증가해 항산화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페놀화합물은 건강에 유해한 (곰팡이가 식품 등에 번식해 생성되는 독소인) 미코톡신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8.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간 해독 효과가 높은 효소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을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9. 사과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암이나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10. 조류 해조류와 남조류를 포함한 조류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며 알칼리성이 강해 산도(pH)의 건강균형을 회복시키며 남겨진 산성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며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바디마인드그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체 면역력의 열쇠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최근 들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유익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익균이 장 건강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 관련 상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인체에 유익한 생균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유산균이 유익균의 대명사처럼 쓰였지만 유산균 말고도 다른 박테리아나 특정 대장균, 효모균 등도 몸에 이롭게 작용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포괄적인 명칭이 쓰이게 된 것. 이런 유익균이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김석진유익균연구소 김석진 소장에게서 듣는다. 김석진 소장은 서울대 치대 졸업후 도미,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수학한 뒤 그곳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귀국해 유익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식품환경운동을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 장(腸)에는 인체에 좋은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이 공존한다. 건강한 장일수록 유익균이 많은데, 이 유익균들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장은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으로, 장내 유익균이 줄면 이런 면역세포의 성장에 장애가 생겨 전반적인 면역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대사작용도 지장을 받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왜 필요할까 현대인의 장은 항생제와 방부제, 서구형 식습관 등으로 유익균은 줄고 유해균은 늘어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아토피나 비염, 천식 등 면역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늘어나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진 것이 문제라면 세균총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란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즉 유익균을 모아 식품화한 제품이 많다. 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 등 각종 유익균을 추출·배양한 것이다.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는 크게 세 가지 조건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첫째, 함유된 균의 수가 얼마나 되는가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위산이나 담즙 등에 의해 대량으로 사멸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함유된 유익균 수는 최소 1억 마리부터 최대 4500억 마리까지 다양하다. 균 수는 제품 겉면에 기재된 기능정보에 기재돼 있다. 둘째, 함유된 균의 종류를 살핀다. 장내에는 수백 종이 넘는 균이 살고 있어 이런 구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단일제제보다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균이 포함된 혼합제제를 고르는 게 좋다. 셋째, 살아있는 균이라야 한다. 균이 살아있어야 장벽에 정착·번식해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대장(大腸)에만 필요할까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얼마나 많은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이중 코팅이나 필름 도포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코팅제는 선택적으로 대장에 유익균을 전달할 수 있고, 복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전체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필요하다. 따라서 모든 소화기관에 두루 전달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관을 거쳐 내려가면서 위산이나 담즙, 췌장액 등에 의해 상당수가 파괴되지만 이 자체가 소화기관에 유익한 과정이다. 균이 파괴되면서 방출되는 효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염증반응을 줄여줄 뿐 아니라 파괴된 균의 세포벽과 DNA 조각도 면역 조절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할 때는 이런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통한 섭취로는 불충분할까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김치는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의 대명사 격인 섬유소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물론 장이 건강하다면 이런 식품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장내세균총에 문제가 있다면 식단 개선과 함께 고농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단, 음식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균의 종류와 수는 조리법, 보관방법, 재료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만 먹으면 장이 건강해질까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은 유익한 유산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병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섭취해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익균이 장 속에서 잘 증식해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제품을 고르되, 각종 첨가물 때문에 유익균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꾸준히 먹어 유익균의 활동을 도와줘야 한다. 특히 건강한 식단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새롭게 형성된 장내 환경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김석진유익균연구소 김석진 소장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하루 세 번 양치하는데 왜 충치가? 하루 세 번, 식사 후 꼬박꼬박 양치질을 해도 충치로 고생하거나 치석이 자주 끼는 것은 대개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치고 몇 분이 지나면 치아 표면은 음식 세균, 즉 치태로 가득 덮인다. 치태 내의 세균은 산성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가 부식돼 충치가 생긴다. 또 독소를 분비해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평소 꼼꼼한 양치질 습관을 들여 놓는 게 좋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을 가볍게 잡고 잇몸 부위에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갖다 댄 뒤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듯 해야 한다. 이래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인 도랑 내의 플라그가 제거된다. 윗니를 닦을 땐 윗니의 잇몸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는 잇몸에서 윗니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는다. 칫솔모가 잇몸에 완전히 닿도록 양치질을 해야 잇몸도 함께 닦인다. 구석구석 양치질을 했어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말끔히 제거되지 않으면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살살 톱질하듯 넣어 줘야 한다. 간혹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정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내게만 들리는 소리 ‘삐~’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내 귀에는 들린다는 분들이 있다. 이런 현상은 이명이란 것으로, 인체 내 청각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귀에서 가늘고 약한 ‘삐~’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때론 매미소리, 귀뚜라미 소리를 비롯해 물 흐르는 소리, 종소리, 망치소리, 스팀이 새는 소리 등 불규칙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로 인해 몸은 긴장을 풀지 못하고 늘 경계태세 속에 있게 된다. 불면증과 피로·짜증·분노·우울증·집중저하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난청·머리외상·청신경종양·중이염 등일 때가 많은데,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에서 나는 소리, 턱 관절 기능장애, 이관 기능 장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 치료를 하면 이명도 사라지지만 방치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심한 경우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이명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경우 몸의 컨디션 저하 때문일 수도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지속적으로 이명이 들릴 때는 조용한 음악이나 스마트폰의 소음 발생 애플리케이션을 틀어 놓으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치과 김영성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
  • 눈앤아이안과, 안전한 라식수술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눈앤아이안과, 안전한 라식수술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바야흐로 황사와 꽃가루의 계절 봄이다. 올해는 최악의 미세먼지까지 겹쳐 무방비 상태의 눈코입을 괴롭히며 안구, 구강, 피부질환의 주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이런 계절일수록 라식/라섹수술을 한 환자들에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황사에는 규소 등의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금속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염증을 일으키고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할 경우에는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라식/라섹수술을 준비중인 이들 역시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수술실 미세먼지량이 증가할 경우 레이저로 이루어지는 수술의 정확도를 저해하고 수술 중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수술할 병원의 위생 및 청결상태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눈앤아이안과(원장 엄승룡)가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기안전점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수술실 환경을 최상급으로 유지하고 있는 병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3월 정기점검 결과를 보면 라식소비자단체 인증병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서도 눈앤아이는 미세먼지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3월 기준으로, 눈앤아이안과의 수술실 미세먼지 상태는 0.03E+6/㎡, 수술실 세균상태는 105CFU/㎡로 국제표준기구 ISO에서 정한 안전기준치 미세먼지 35.2E+6/㎡ 이하, 부유세균 800CFU/㎡ 이하를 훨씬 밑도는, 최상의 위생관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눈앤아이안과는 수술장비의 정확도 및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항목인 레이저 강도 테스트(수술용 레이저 강도가 일정한지를 판단한다)와 트래커 테스트(수술 도중 눈의 움직임을 쫓는 트래커가 정상인지를 판단한다)에서도 각각 적합 및 정상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이래로 꾸준히 라식보증서 발급제도에 참여해오고 있는 눈앤아이안과는 매달 라식소비자단체에서 구성된 심사평가단에 의해 안종합검사의 정확성, 수술장비의 안정성, 수술실 내 환경 청결도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 받고 있으며, 이 점검에서 매월 상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다. 이와 관련하여 눈앤아이안과 엄승룡 원장은 “꾸준하고 꼼꼼한 병원 및 의료환경에 대한 관리는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눈앤아이는 이 밖에도 평생관리, 평생주치의 제도, 수술실명제, 재수술클리닉 운영 등의 ‘무한책임서비스’를 운영, 라식소비자의 안전한 시력회복을 돕고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진심이 통했던건지 최근에는 정기점검을 주도하는 라식소비자단체 심사평가단원 가운데 한 분이 본원에서 SF웨이브스타 플러스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농증환자 9세 이하가 32%

    환절기인 3~4월은 어린이 축농증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축농증은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면역기능이 약한 9세 이하 소아·아동은 감기가 잘 걸리는 만큼 축농증도 쉽게 걸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 2012년 축농증으로 병원을 찾은 563만 8380명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 축농증 환자는 178만 2654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1.62%에 해당하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축농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감기가 유행하는 3~4월과 12월에 가장 많고 8월에 가장 적었다. 축농증은 코 주위 뼈 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부비동염이라고도 부른다. 코 감기 이후 세균감염, 알레르기, 치아감염, 외상, 해부학적 기형, 코 안의 물혹, 비강 내 이물질 등 원인도 다양하다. 축농증이 생기면 고름 같은 누런 콧물이 나오면서 코가 막히고 기침이 난다. 더 진행되면 두통과 함께 열이 나고 냄새를 잘 못 맡거나 안면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아동은 부비동의 입부가 성인에 비해 작아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축농증이 쉽게 발생한다. 심한 축농증은 연령에 관계없이 수술해야 하지만 가급적 비강 구조의 발육이 완성되는 17세 이후에 하는 게 좋다.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소아는 성인과 달리 코 안의 조직들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이 조직의 발육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얼굴 뼈의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수술보다는 비수술 진료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우리 식품에는 첨가물 없다”… 소비자 불안 부추기는 노이즈 마케팅

    “우리 식품에는 첨가물 없다”… 소비자 불안 부추기는 노이즈 마케팅

    최근 김밥 재료를 사려고 대형마트를 찾았던 주부 강지예(35)씨는 냉장햄 진열대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A사의 300g짜리 네모햄을 두 개를 비교해 보니 가격이 1000원이나 차이가 났다. 포장지에 6가지 첨가물을 뺐다고 쓰인 제품은 3480원, 다른 제품은 2480원이었다. 포장지 뒷면의 성분표시를 비교해 보니 싼 햄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소르빈산칼륨(합성보존료) 등 화학물질이 적혀 있었다. 비싼 햄에도 산도조절제와 코치닐추출색소 등이 들었지만 싼 햄보다 첨가물이 적었다. 강씨는 결국 가족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비싼 햄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공식품의 최근 화두는 ‘무첨가’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색소나 보존제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이 비싼 값에도 잘 팔리고 있어서다. 그러나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무첨가 마케팅이 식품 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소비자 불안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정확히 알고 먹으면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도 안전하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소비자와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식품 첨가물이 34.5%로 가장 높았고 환경호르몬(26.4%), 농약(13.5%), 유해미생물(12.2%), 중금속(9.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2011년 미국에서 실시된 비슷한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식품안전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박테리아에 의한 식중독(50.0%)을 꼽았다. 수입식품(15.0%)이 두 번째였고, 식품 속 화학물질은 9.3%로 3위에 그쳤다. 2012년 일본의 소비자 의식조사에서도 세균, 바이러스 등 유해미생물에 의한 식중독(79.0%), 방사성 물질 포함 식품(74.2%) 등을 식품 첨가물(53.8%)보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식품 첨가물에 대해 유독 예민하다는 뜻이다. 이런 배경에는 식품업계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 첨가물 논란을 일으키는 노이즈 마케팅이 업계에 널리 퍼져 있다는 얘기다. 김정년 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식품괴담 토론회에서 “기업이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신기술로 제품을 개발한 점을 광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식품 첨가물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특히 최근의 첨가물 논란은 특정 성분에 그치지 않고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 식품업계에는 경쟁업체를 깎아내리기 위한 첨가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연어캔을 잇따라 출시한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색깔 논쟁’을 벌였다. CJ제일제당은 색소와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자연산 연어’는 익혀도 하얗다고 강조했다. 동원이 붉은 색소를 썼다는 점을 겨냥한 광고문구였다. 이에 대해 동원 측은 고급 어종인 ‘코호 연어’는 삶아도 살색이 붉으며, 식감을 살리려고 통조림 국물에 파프리카 천연 추출물을 넣은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2010년 크리머에 카제인나트륨 대신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로 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인산염을 넣지 않은 신제품 커피믹스를 내놨다. 평소 식생활을 통한 인 섭취량이 과다하므로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인산염은 좋지 않다는 게 남양유업의 주장이다. 업계 1위인 동서식품은 즉각 ‘제2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비난했다.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인산염은 식약처도 인정하는 안전한 첨가물이라는 것이다. 뚜렷한 결론 없이 소비자 불안만 가중시키는 첨가물 논란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신 업체들이 첨가물 사용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는 무첨가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가공식품에 표시된 식품첨가물의 용도와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국내에 유통 중인 식품에는 안전성이 확보된 첨가물만 사용되고 있지만 특정 가공식품만 많이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므로 채소, 과일 등 신선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람처럼 숨 쉬는 ‘첨단 바이오 물질’ 개발

    사람처럼 숨 쉬는 ‘첨단 바이오 물질’ 개발

    공상과학소설·판타지 영화 속에는 몸에 상처를 입더라도 별다른 의학시술 없이 자동 치유해내는 신비의 생명체들이 자주 등장한다. 또 의자, 책장 등의 가구나 자동차 등의 운송수단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에 따라 자동으로 사이즈가 조절되고 외형이 훼손되더라도 알아서 복구하는 경우도 접할 수 있다. 그야말로 생명이 담긴 ‘무생물’인 것이다.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우리 체내 박테리아(세균)야말로 세상 그 누구보다 자가 치유 능력이 뛰어난 생명체이며 앞서 언급된 마법 같은 일들을 현실에서 이뤄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박테리아를 활용하면 앞서 언급된 생명이 담긴 ‘물품’을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연구진이 대장균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에 금속나노입자를 접목해 ‘바이오 생물질(生物質)’로 변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빠르게 변화하는 생태환경에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내기 위해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들이 모티브로 삼은 대상은 다름 아닌 사람의 ‘뼈’인데 스스로 칼슘 구조를 변화시키고 특정 단백질을 생산해 성장해나가는 원리를 실제로 적용해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수억 년간 생화학적 진화를 거듭해온 박테리아(세균)를 이용해야했다. 특히 박테리아는 질소를 고정해 단백질을 생산해내는 능력이 있고 이를 활용해왔다. 이에 연구진은 수많은 박테리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유전공학 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을 위해 고심 끝에 선택된 것은 인체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장균’. 그 이유는 접촉능력이 좋고 변형이 쉬워 합성이 용이한 특정 섬유질(curli fiber)을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 대장균과 금속 나노입자를 접합해 새로운 ‘바이오 생물질’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대장균 속 섬유질은 접합과정에서 세균 상호간 신호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AHL’과 표면 단백질을 숨겨버리는 ‘csgA 유전자’의 충돌을 막아 생물질 생성에 큰 도움을 줬다. 해당 기술은 각종 폐기물을 바이오연료로 변환하거나 효율성이 극대화된 배터리 등을 생산해내는데 당장 적용될 수 있고, 나아가 (영화 속에서나 보던)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맞춰지는 생활용품을 개발하는데 응용될 수 있다. 이 바이오기술로 탄생된 물질은 스스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명력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주도한 MIT 티모시 루 연구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플랫폼, 즉 광합성 물질과 곰팡이를 이용한 바이오 물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과학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安의 고백 “여의도에 잡놈 많더라”

    安의 고백 “여의도에 잡놈 많더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 모든 인력을 담아내는 ‘용광로 선거대책위’를 꾸리려 하고 있지만,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 등 일부 중진들이 난색을 표하는 등 산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일 현재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를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고 문재인·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대선주자급 중진들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손 고문의 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는 확실치 않다. 문 고문은 백의종군 가능성과 함께 참여 여지도 남겼다. 김 전 지사의 역할도 유동적이다. 반면 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은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안 대표는 전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 등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9명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기업 하면서 세상에 사기꾼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고, 여의도에 와보니 온갖 ‘잡놈’이 많은 걸 처음 알았다. 세상의 모든 게 섞여 있는 게 정치인 것 같더라”며 “그런 걸 알게 되면서 제 인생이 풍부해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는 국회의원에 대해 싸움질이나 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는데 막상 보니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더라”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민주당과 합치는 쪽으로 마음의 변화가 생긴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했다. 폭탄주가 여러 ’잔 돌아간 가운데 참석자들은 ‘안철수 파이팅’ 등의 건배사를 쏟아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문가가 강조하는 ‘항균비누 사용 방법’ (美 연구)

    전문가가 강조하는 ‘항균비누 사용 방법’ (美 연구)

    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짙어지고 곧 ‘들이닥칠’ 황사 때문에 항균비누를 구비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항균비누로 손을 씻으면 세균이 다 씻겨 나간다고 믿지만, 전문가들은 대다수가 ‘항균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롤프 핼덴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항균비누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효과가 감소되거나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핼덴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병원이나 공공장소, 집 등지에서 항균비누를 사용할 때, 손에 있는 세균을 확실하게 씻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20~30초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손을 씻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불과 6초. 항균비누의 효과를 보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핼덴 박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항균성제품 중 70%이상에는 트리클로산(Triclosan)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이 미생물 등 유해세균을 씻어내려면 적어도 20~30초가 필요하지만 사람들은 손을 씻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일반 비누와 항균 비누의 효능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은 사람들이 잘못된 사용방법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가 지적한 더 큰 문제는 살충제 성분의 위험성이다. 항균 비누의 주료인 트리클로산은 파라벤 등 다른 화학물질과 같이 호르몬 교란과 항생제 내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약청(FDA)은 지난 해 항균제품에 든 항균 화학성분을 일반 생활용품에서 제외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를 생산하는 업체가 직접 화학성분이 무해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핼덴 박사는 “비누 뿐 아니라 치약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트라이클로산 등 항균 화학성분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일 환경과학 분야 국제저널인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帝, 9년간 6500여명을 산 채로 해부”

    지난 달 29일 독일 베를린의 쾨르버 재단본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하고 30만명 이상을 학살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달 초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선 중국 헤이룽장성에 남아 있는 일제 ‘731부대’의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쳤다. 일제의 만행과 731부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731부대가 생산한 살상용 세균 탓에 중국인 20만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는 게 중국 정부의 주장이다. 정일성 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은 ‘책과 인생’ 4월호에 기고한 ‘731부대의 인체실험 면죄 내막’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시했다. 저자는 쓰네이시 게이치의 ‘사라진 세균전부대 관동군 제731부대’ 등 저작물과 그간 공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731부대가 히로히토 일본왕의 칙령으로 1932년 창설됐으며, 반인륜적 생체실험이 종전 이후 도쿄전범재판소에 기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련과의 군비경쟁에 나선 미국이 세균전 자료 등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일본과 은밀한 뒷거래를 벌인 탓이라는 것이다. 헤이룽장성 하얼빈 동남쪽 베이인허에 ‘관동군방역반’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부대는 패전 직전 1000개가 넘는 사람의 머리·팔·내장 표본을 인근 송화강에 갖다버리고 50명가량의 살아있는 인체실험자를 파묻는 방법으로 교묘히 은폐에 나섰다. 애초 연구소가 아닌 제재소를 짓는다는 소문을 내 인체실험자는 통나무를 뜻하는 ‘마루타’로 불렸다. 교토제국대 의학부를 수석 졸업한 세균전문의 이시이 시로가 총책임자로 히로히토의 막내동생도 이 부대의 장교로 복무했다고 한다. 부대 규모는 군인 1200여명 등 한때 3560명까지 늘었고, 300~4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실험실을 갖췄다. “날마다 2~3명, 많게는 5명을 산 채로 해부했다”는 증언에 따라 9년간 희생자는 6500명으로 추정된다. 희생자 명단에는 이청천, 심득룡, 이기수, 고창률 등 독립운동가로 보이는 조선인 희생자의 이름도 담겨 있다. 저자는 “인체실험 기록을 미국에 넘겨주고 면죄부를 받은 가해자들은 의대와 국립연구소, 병원, 제약회사에서 전후 일본 의학계의 중진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봄철 아토피, 증상과 치료 및 관리방법 중요

    봄철 아토피, 증상과 치료 및 관리방법 중요

    환절기가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기온 일조량 변화에 민감해진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예민한 피부에 자극과 트러블을 주기 쉽다. 특히 봄철은 황사가 심해지는 시기로, 황사에는 중금속 성분 등 몸에 유해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들이 폐를 통해 흡입될 경우 인체에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때문에 아토피의 염증 또한 쉽게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봄은 일교차가 큰 계절이어서 우리 몸이 적응하는데도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된다. 아토피와 같이 체온조절력, 열 조절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피부에 열감이 더 심해지고 건조감 또한 많이 심해지면서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많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환절기가 되면 여러가지 호흡기 질환도 자주 발생한다. 더욱이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 쉽게 동반이 되는 영유아나 소아들 같은 경우에 아토피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청소년들도 안심할 수 없는 시즌이다. 새 학기가 되면서 학업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봄철이 되면서 여름으로 넘어가게 되면 점점 기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통상 아토피 피부라는 것 자체가 열감이 심한 타입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이들의 경우 아토피가 심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지난 25일 CMB 방송에 출연한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조재곤 원장은 봄철 아토피치료 및 및 대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성인아토피 및 유아아토피 등 아토피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열감도 심해지고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증상들도 동반되며, 건조감이 심해지면서 오랫동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검게 착색이 되거나 태선화 형상도 나타난다. 또한 가려움증 때문에 자꾸 긁게 되고 상처가 생기게 되면 이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이 되면 농가진과 같은 감염성 피부질환이 동반되기도한다. 이에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조재곤 원장은 “한방 아토피 치료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져 있다”며“첫번째는소 화기능, 면역기능, 해독기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여러 한약재를 통한 한약치료, 두번째는 경락을 자극함으로 인해서 장부위 기능이나 피부의 순환력들을 회복하게 하는 침 치료”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스킨쿨링팩 치료라고 불리는 피부 외용제 치료법를 통해 열감이나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며 ‘화비산’, 다나아약식 등의 치료보조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가 조언한 황사와 미세먼지등으로 악화될수 있는 봄철 아토피 대비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첫째, 외출을 삼가는 것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둘째,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해 흡입기를 통해 알레르기 물질들을 차단한다. 셋째, 외출을 한 이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거나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어서 피부를 청결히 하고 보습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넷째,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소변을 통해 이러한 독성분이나 알레르기 물질들이 잘 배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조재곤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상식]

    ●깜박깜박 건망증… 나도 혹시 치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건망증. 건망증이 심한 경우 치매를 의심하기도 하지만 단순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다르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세세한 부분은 잘 떠올리지 못해도 지나간 일의 대체적인 윤곽은 기억하는 반면 치매 환자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귀띔을 해주는 것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치매의 초기 증상이 건망증으로 나타날 수는 있다. 건망증은 뇌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질병은 아니다. 사람의 뇌는 보통 35세 이후로 노화가 시작된다.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에서 연결 다리 역할을 하는 시냅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만큼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도 느려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건망증이 생긴다. 간혹 20~30대의 젊은 층이 심한 건망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뇌 세포 감소에 따른 뇌의 기억저장능력 문제라기보다 집중력 저하 때문에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뇌 운동을 꾸준히 해 뇌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평상시 책을 많이 읽고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많이 나누고 글을 쓰는 행동들이 뇌 활동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 부르는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우리 눈은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주는 면역 기능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 얇은 눈물층에 쌓여 있다. 눈물층을 구성하는 성분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눈이 따갑고 쉽게 충혈되며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컴퓨터·스마트폰 화면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 깜박임이 줄어들고 피로가 쌓이면서 눈이 건조해진다.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열도 눈 표면을 건조하게 만든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의도적으로 눈을 깜박여야 한다. 그래도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등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인공 눈물을 사용할 때에도 주의점이 있다. 2~3시간마다 혹은 그 이상 자주 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 보존제(방부제)가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봄철은 특히 공기가 건조해 눈 표면의 눈물이 더 많이 증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젖은 수건을 널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재홍 안과 김명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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