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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색부터 보라색까지…소변색으로 체크하는 건강

    맑은색부터 보라색까지…소변색으로 체크하는 건강

    소변 색깔을 자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소변 색깔에 따라 신장기능 이상뿐만 아니라 초기 암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소변 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체크 방법을 보도했다. ▲옅은 노란색소변이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은 우르크롬이라는 요색소 때문이다. 소변색이 노란색을 띨 경우 우르크롬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소변이 짙은 색을 띨수록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는 신체 신호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맑은색맑은 색의 소변은 건강상에 큰 이상이 없는 징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만5000명 중 한명은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한 요붕증(diabetes insipidus)의 증상으로 맑은 소변을 본다. 요붕증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는 질환이며, 체내 활동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운동선수, 여성 등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탈수 증상이 오거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밝은 노란색소변 색깔이 갑자기 밝은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비타민 보충제의 영양일 가능성이 높다. 과일이나 채소로 비타민B·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비타민 보충제 한 알에 든 비타민 양이 많고 장에 닿기 전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신장을 통해 체내로 배출되는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 이 때문에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한 직후에는 비타민이 섞인 밝은 노란색 소변을 볼 확률이 높다. ▲짙은 노란색(오렌지색)종종 아침 첫 소변에서 볼 수 있는 짙은 노란색 소변은 지나친 나트륨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또 당근 등에 함유된 색소 성분인 베타 카로틴을 과다 섭취할 때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의 소변이 짙은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띤다면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게 할 필요가 있다. ▲파란색, 녹색색소가 든 단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파란색 소변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화학성 분자가 섞인 색소들은 소화기관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대신 소변으로 배출된다. 또 담즙이 과다 분비되거나 특정 세균에 감염됐을 때에도 파란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선홍색, 붉은색달리기나 테니스, 복싱 등 고강도 운동 후 선홍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나친 운동이 방광과 연결돼 있는 요도가 자극돼 급성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신장 이상이나 비뇨기과 종양, 감염, 전립선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에도 선홍색 또는 붉은색의 소변이 나타난다. ▲보라색보라색 소변은 혈액 색소 성분인 포르피린이 혈액과 조직에 침적하는 선천성 대사이상증인 포르피린증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포르피린증은 발작과 복통 및 보랏빛 또는 검붉은 소변 등이 주된 증상이다. ▲뿌옇게 흐린색소변이 희뿌연색을 띤다면 세균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균이 체내로 들어올 경우 몸은 백혈구를 다량 생성해 대장균에 맞서는데, 이때 희뿌옇게 흐린 소변을 볼 수 있다. 또 우유나 치즈 등 인(Phosphorus)이나 칼슘 성분을 많이 섭취해도 비슷한 색깔의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지방 ‘치즈’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오히려 줄여 - 덴마크 연구

    고지방 ‘치즈’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오히려 줄여 - 덴마크 연구

    프랑스인들은 다른 유럽인이나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지방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사를 하는데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낮다. 이를 ‘프렌치 페러독스’(프랑스인의 역설)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레드와인(붉은 포도주)과 그들의 생활방식에 있다고 봐왔다. 실제로 몇몇 연구를 통해 레드와인이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때 와인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런데 덴마크의 과학자들이 프랑스인들의 또 다른 주식인 치즈가 ‘프렌치 페러독스’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브리치즈나 카망베르, 로크포르와 같은 프랑스 치즈가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줘 심장 마비 위험을 낮춘다는 것. 연구팀이 주장하는 증거는 바로 치즈의 물질대사에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포화지방이 우리 심장에 나쁘다고 알려진 인식에 의문을 갖고 치즈와 같은 낙농 제품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최신 연구들을 조사했다. 이 중 한 연구는 치즈가 같은 지방 함량을 지닌 버터와 달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한 것인데 연구팀은 이 결과가 프렌치 패러독스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를 이끈 한네 베르트람과 동료들은 이 가능한 설명을 더 알아보기 위해 치즈가 어떤 과정으로 소화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치즈나 우유를 먹도록 하고 대조군에는 버터를 먹도록 한 뒤 그들에게서 나온 대소변 표본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치즈를 먹은 그룹에는 뷰티르산(낙산)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르산은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화합물로, 콜레스테롤 감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네 베르트람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치즈가 프렌치 페러독스라는 퍼즐에서 중요한 조각이 될 수 있다. 치즈는 우유와 달리 다른 물질대사와 연관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치즈가 장내 세균과 콜레스테롤을 자극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농업 식품 화학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한편 최신 스웨덴 연구에선 치즈와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 것이 당뇨병을 예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고지방 치즈와 요구르트를 먹으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4분의 1 정도까지 낮추지만 같은 고지방인 육류는 오히려 그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울리카 에릭슨 박사는 “고지방 유제품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이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23%나 더 낮았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자주 체하는데 위장엔 문제 없다면 담석증 의심하세요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다. 흔히 환자는 ‘급체했다’, ‘위경련이다’라는 식으로 고통을 표현한다. 특히 자주 체하는데 위장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담석증을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게 좋다. 우리 몸의 간이 매일 생산하는 담즙의 양은 맥주병으로 2병 정도(900㎖)다. 정상인의 담즙은 물과 같은 순수한 액체로 이뤄져 있지만, 여기에 찌꺼기(앙금)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 단단한 결석이 생긴 것을 담석이라고 부른다. 즉 담석증이란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결석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신장(콩팥)이나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이다. 담석증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 메스꺼움, 구토까지 다양하다. 담낭 담석의 50% 정도는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담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도 한다. 담석증의 복통은 명치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고 30분~1시간 정도 지속하다가 다시 멀쩡해지는 게 특징이다. 고지방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고서 잘 나타나고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발생한다. 담도에 있는 담석은 황달과 간 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급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무증상 담낭 담석의 경우 절반가량이 평생 특별한 말썽 없이 살아간다. 담석은 비만한 사람,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갑자기 체중을 줄여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 넘어졌을 때 똑똑한 대처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아이를 동반하면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대처법을 숙지하면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아이가 다쳐 피가 나면 거즈나 솜, 깨끗한 수건, 화장지 등을 이용해 손가락 또는 손으로 압박한다. 출혈량이 많거나 5~10분 지혈 후에도 출혈이 멈추거나 줄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는다. 출혈이 지속되면 거즈나 천을 제거하지 말고 그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눌러 준다. 또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 상처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한 가지 성분보다는 복합 성분의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쓸리거나 벗겨진 상처, 맑은 진물이 나오는 가벼운 상처에는 상처 치유 밴드 제재를 붙인다. 아이가 넘어지면서 팔을 부딪히고서 부종과 심한 통증이 생겼다면 골절일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센터를 찾는 게 좋다. 아이는 여러 종류의 불완전 골절이 생길 수 있는데, 눈에 띄게 부어오르지 않거나 만지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대 측과 비교했을 때 부어올랐거나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아파하거나 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성구 교수 응급의학과 류정민 교수
  • 기침·열 나면 감기? 방치하면 패혈증·청색증까지!

    기침·열 나면 감기? 방치하면 패혈증·청색증까지!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안에 들어가는 폐렴은 그 위험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다. 특히 노인성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쳐 위급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봄에는 야외 활동이 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도 자주 가게 돼 폐렴 같은 감염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대개 면역력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10월부터 12월까지, 4~5월 봄철에 폐렴 환자가 가장 많다. 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세균이 병을 일으키고,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도 있다.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은 코·목의 점막에 상주하는 폐렴구균이다. 미국의 연구를 보면 폐렴구균은 모든 폐렴 원인의 10~25%를 차지하며, 폐렴구균에 의한 균혈증이 있을 때는 사망률이 40~55%로 매우 높다. 평소에는 괜찮지만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뇌와 혈관, 귀로 침투해 수막염·패혈증·급성중이염·폐렴을 일으킨다.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급속히 진행되면서 누런 화농성 객담과 고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가슴 통증과 구토·변비 등 소화 장애, 두통·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폐에 균이 빠르게 번식하고, 염증이 전신에 퍼지면 패혈증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등 심한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노인의 폐렴 발병률은 젊은이의 5~10배에 이르고, 최근 폐렴 환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연령대도 70세 이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노인은 노화로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 한번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또 당뇨·고혈압·천식·심장병 등을 가진 경우가 많아 일단 폐렴이 시작되면 염증을 치유하기가 쉽지 않다. 입원 기간도 15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로, 젊은이보다 두 배 정도 길며 사망 위험도 크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명당 21.4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 중 5위를 차지했다. 2003년과 비교하면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10만명당 15.6명이 늘었다. 50대 이상 성인으로 범위를 좁히면 폐렴이 감염질환에 의한 사망 원인 중 1위다. 폐렴은 걸려도 20~30%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뒤늦게 폐렴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노인은 기침·가래·고열·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다 갑자기 의식이 흐려져 병원을 방문한 뒤에야 폐렴이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 심윤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고령자인 경우 감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식욕감퇴나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하고 병원에 가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폐렴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48~72시간 이내에 좋아진다. 적절히 치료하면 1~2주 내에 회복할 수 있고, 60세 이하이면서 동반질환이 없고 외래 진료가 가능한 폐렴은 사망할 가능성이 100명 중 1~5명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경우는 사망할 가능성이 10명 중 5명 정도로 매우 높다. 65세 이상이 아니더라도 흡연을 하거나 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 간질환, 당뇨병,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와 흡연자 역시 폐렴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고위험군이다. 폐렴을 예방하려면 우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구석구석 깨끗하게 손을 씻고, 평소 구강 청결에도 신경 써야 한다. 노인이나 어린이는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 목욕 후 재빨리 물기를 닦아 내야 한다. 만약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질환에 걸렸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폐렴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리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환자는 미접종자와 비교해 치사율,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폐렴에 한번 걸렸던 사람이라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폐렴은 폐렴구균 외에도 다른 다양한 세균에 의해 걸릴 수 있으며, 드물게 바이러스·곰팡이·결핵균·기생충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만약 폐렴구균 외의 원인균에 의해 폐렴에 걸렸었다면 폐렴구균에 대한 면역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폐렴구균은 약 90개의 혈청형이 존재해 폐렴에 한번 걸렸다 해도 다른 혈청형에 대한 면역 방어가 완전하지 않다. 보건당국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다당질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이라면 65세 이상 노인에서 패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일 경우 80%에 이른다고 한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은 연중 발생할 수 있어 꼭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예방접종 대상자면 바로 접종받는 게 좋다. 다만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23가 다당질 백신’은 65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하는 것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하는 게 아니다. 과거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 받았다면 더는 접종할 필요가 없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빙그레 메론맛우유, “유통기한 4월 11일자 꼭 확인” 제품전량 회수..왜?

    빙그레 메론맛우유, “유통기한 4월 11일자 꼭 확인” 제품전량 회수..왜?

    ‘빙그레 메론맛우유’ 빙그레가 ‘메론맛우유’ 제품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8일 빙그레는 지난 달 31일 생산한 메론맛 우유를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해 품질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장내세균과(enterobactr- iaceae)에 속한다. 병원성으로 분류하면 장티푸스균처럼 사람에 질환을 일으키는 종류, 게르트너균(gartner)처럼 동물에 감염돼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종류, 말의 유산균처럼 가축에만 병원성이 있는 종류 등 총 세 종이다. 해당 제품은 김해 공장에서 생산한 ‘메론맛우유’ 제품 4000박스로 유통기한은 이달 11일 까지다. 빙그레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유통 중인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라인의 생산을 중단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빙그레 메론맛우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사진 = 서울신문DB (빙그레 메론맛우유) 뉴스팀 chkim@seoul.co.kr
  • 같은 고지방인데…치즈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 ↓ - 덴마크 연구

    같은 고지방인데…치즈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 ↓ - 덴마크 연구

    치즈가 풍부한 프랑스식 식사가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리치즈나 카망베르, 로크포르와 같은 프랑스 치즈가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줘 심장 마비 위험을 낮춘다고 주장한다. 프랑스인들은 다른 유럽인이나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지방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사를 하는데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낮다. 이를 ‘프렌치 페러독스’(프랑스인의 역설)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레드와인(붉은 포도주)과 그들의 생활방식에 있다고 봐왔다. 실제로 몇몇 연구를 통해 레드와인이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때 와인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런데 덴마크의 과학자들이 프랑스인들의 또 다른 주식인 치즈가 ‘프렌치 페러독스’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연구팀이 주장하는 증거는 바로 치즈의 물질대사에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포화지방이 우리 심장에 나쁘다고 알려진 인식에 의문을 갖고 치즈와 같은 낙농 제품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최신 연구들을 조사했다. 이 중 한 연구는 치즈가 같은 지방 함량을 지닌 버터와 달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한 것인데 연구팀은 이 결과가 프렌치 패러독스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를 이끈 한네 베르트람과 동료들은 이 가능한 설명을 더 알아보기 위해 치즈가 어떤 과정으로 소화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치즈나 우유를 먹도록 하고 대조군에는 버터를 먹도록 한 뒤 그들에게서 나온 대소변 표본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치즈를 먹은 그룹에는 뷰티르산(낙산)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르산은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화합물로, 콜레스테롤 감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네 베르트람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치즈가 프렌치 페러독스라는 퍼즐에서 중요한 조각이 될 수 있다. 치는 우유와 달리 다른 물질대사와 연관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치즈가 장내 세균과 콜레스테롤을 자극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농업 식품 화학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다. 이 결과는 또 치즈와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 것이 당뇨병을 예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최신 스웨덴 연구를 떠올린다. 이는 고지방 치즈와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4분의 1 정도까지 낮추지만 같은 고지방인 육류는 오히려 그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울리카 에릭슨 박사는 “가장 고지방 유제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23% 더 낮았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빙그레 메론맛우유, 어떤 맛이길래?

    빙그레 메론맛우유, 어떤 맛이길래?

    빙그레가 ‘메론맛우유’ 제품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8일 빙그레는 지난 달 31일 생산한 메론맛 우유를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해 품질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장내세균과(enterobactr- iaceae)에 속한다. 병원성으로 분류하면 장티푸스균처럼 사람에 질환을 일으키는 종류, 게르트너균(gartner)처럼 동물에 감염돼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종류, 말의 유산균처럼 가축에만 병원성이 있는 종류 등 총 세 종이다. 해당 제품은 김해 공장에서 생산한 ‘메론맛우유’ 제품 4000박스로 유통기한은 이달 11일 까지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빙그레 메론맛우유, 전량 회수..이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전량 회수..이유?

    ‘빙그레 메론맛우유’ 8일 빙그레는 지난 달 31일 생산한 메론맛 우유를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해 품질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장내세균과(enterobactr- iaceae)에 속한다. 병원성으로 분류하면 장티푸스균처럼 사람에 질환을 일으키는 종류, 게르트너균(gartner)처럼 동물에 감염돼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종류, 말의 유산균처럼 가축에만 병원성이 있는 종류 등 총 세 종이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빙그레 메론맛우유, 제품전량 회수? 도대체 왜?

    빙그레 메론맛우유, 제품전량 회수? 도대체 왜?

    ‘빙그레 메론맛우유’ 8일 빙그레는 지난 달 31일 생산한 메론맛 우유를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해 품질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31일 생산한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장내세균과(enterobactr- iaceae)에 속한다. 병원성으로 분류하면 장티푸스균처럼 사람에 질환을 일으키는 종류, 게르트너균(gartner)처럼 동물에 감염돼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종류, 말의 유산균처럼 가축에만 병원성이 있는 종류 등 총 세 종이다. 해당 제품은 김해 공장에서 생산한 ‘메론맛우유’ 제품 4000박스로 유통기한은 이달 11일 까지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흥국F&B, 맛과 위생 두 마리 토끼 잡은 빙삭기 스노우빙

    흥국F&B, 맛과 위생 두 마리 토끼 잡은 빙삭기 스노우빙

    신개념 빙삭기로 위생은 물론 뛰어난 맛까지 제공하는 흥국 F&B(대표 박철범)의 스노우빙(SNOW氷)이 출시 전부터 뜨거운 인기다. 최근 여름 대표 음식인 빙수에 세균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빙수기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흥국F&B의 스노우빙은 특수 제작된 아이스캡을 사용하여 빙수를 만들기 때문에 얼음이 손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며, 1회분 포장된 아이스블럭을 사용하여 편리함과 청결함 모두 갖추었다. 또한, 일본에서 특수 제작된 빙삭 칼날을 사용하여 빙수를 더욱 안전하고 균일하게 갈 수 있다. 스노우빙(Snow氷)은 눈꽃빙수, 대패빙수 등 원하는 얼음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며, 우유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빙수, 생딸기가 그대로 들어간 생딸기 우유 빙수,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가득한 초콜릿 빙수 등 다양한 얼음과 군고구마, 멜론, 망고 등의 토핑을 함께 제공한다. 흥국F&B 관계자는 “스노우빙은 원 팩 타입의 얼음을 사용하여 동일한 맛과 양을 구현할 수 있고, 얼음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맛의 빙수를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5 서울커피엑스포에 참가하여 커피숍이나 프랜차이즈 매장뿐만 아니라 카페 점주와 예비 창업자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흥국F&B 스노우빙의 작동방법과 세부정보는 홈페이지(www.hyungkuk.com)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재인 SOS에 안철수 구원 등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급 중진들에게 긴급구조(SOS) 요청에 나섰다.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이 각각 광주 서을과 서울 관악을 선거에 출마하면서 야권 분열 구도가 형성돼 상황이 다급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두 지역에서는 호남향우회 등 전통적 호남 지지층의 표심을 사로잡는 것이 관건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문 대표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전직 당 대표급 인사들과 함께 첫 ‘원탁회의’를 열어 조언을 구했다. 원탁회의는 문 대표가 취임 직후 계파를 초월한 당 화합을 이루겠다고 한 공약에 따라 열린 자리다. 이 자리에는 문희상, 박영선, 안철수, 이해찬, 정세균, 한명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표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재·보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힘을 합쳐야 이긴다. 젖 먹던 힘까지 다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은 “후보 측에서 지원 요청을 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애초 참석을 요청했던 구민주계 좌장 박지원 의원과 김한길 전 대표는 불참해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박 의원은 지방의 한 대학에서 특강을 했고, 김 전 대표는 감기 몸살이 심해 불참을 통보했다. 김 전 대표 측은 그러나 “당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불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쪽은 안철수 의원이다. 재·보선 지원 여부에 대해 주변 측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결국 ‘경쟁적 협력 관계’로 규정한 문 대표를 적극 돕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신림역사거리를 방문, “준비된 후보, 정태호 후보를 도와 달라”며 관악을 보선에 출마한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암내’ 유발 세균 유전자 해명…치료제 나오나?

    ‘암내’ 유발 세균 유전자 해명…치료제 나오나?

    전 세계의 땀 많은 사람들이 영국 요크대의 과학자들을 찬양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이 대학 연구팀이 겨드랑이와 같은 곳에 냄새가 나도록 하는 원인 물질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세균의 유전자를 특정해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암내와 같은 악취가 발생하는 과정을 막는 방법도 발견할 가능성도 있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겨드랑이에서 발견되는 ‘스타필로코쿠스 호미니스’(Staphylococcus hominis)라는 포도상구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땀에 포함된 분자에 의해 이 세균이 분열하고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키는 구조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바우던 박사후연구원은 “이런 분자의 작용으로 특정 유형의 체취가 발생하는 구조가 해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불쾌한 냄새 즉 암내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티오알코올이라고 하는데 연구팀은 이 물질을 생성하는 단백질의 정보가 포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바우던 연구원은 “땀이 묻은 의류를 그대로 두면 냄새가 심해지는데 이는 세균이 땀으로 번식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티오알코올 생성량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아주 적은 포도상구균만으로도 극도로 강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겨드랑이에 서식하는 세균 중 악취에 관여하는 것은 극히 일부라고 한다. 연구팀은 이번 유전적 발견이 앞으로 암내 원인이 되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일반미생물학회(Society for General Microbiology) 연례회의(3월 30일~4월 2일)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재인, 계파 전방위 SOS…박지원 불참 “출발부터 삐걱”

    문재인, 계파 전방위 SOS…박지원 불참 “출발부터 삐걱”

    문재인 박지원 문재인, 계파 전방위 SOS…박지원 불참 “출발부터 삐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선을 앞두고 당내 각 계파의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긴급 구조요청’에 나섰다. ’친정’을 탈당한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의 ‘동반 출격’으로 야권 후보 난립구도가 더더욱 헝클어진데다 전통적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호남 출신 조직들이 선뜻 움직이지 않고 있어 그야말로 다급한 상황이다. 문 대표가 2·8 전당대회 국면에서 언급했던 ‘세 번의 죽을 고비’ 가운데 ‘두 번째 죽을 고비’를 뜻하지 않게 빨리 맞았다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올 정도이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경선 후보 시절 “이번에 당 대표가 안되어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도,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도, 그다음 제 역할은 없다”면서 “세 번의 죽을 고비가 제 앞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표는 그중 ‘첫 번째 고비’인 당권경쟁의 파고를 넘고 순항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중대 시험대로 마주한 재보선 관문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가 ‘두 번째 고비’로 칭했던 ‘당 재건’의 동력이 빠지는 것은 물론 거센 후폭풍에 휩싸이며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문 대표는 2일 만찬을 겸해 당 대표급 유력 인사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열어 계파 수장들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원탁회의 가동은 문 대표가 취임 직후 초계파 화합 의지를 강조하며 공약한 것이지만 실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초청 대상인 김한길, 문희상, 박지원, 박영선, 안철수, 이해찬, 정세균, 한명숙 의원 가운데 김한길 전 대표와 당권을 놓고 격돌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일부 인사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출발부터 삐걱대는 조짐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래전 잡아둔 지방 강연 일정이 있어 문 대표 측에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보선 지원 여부에 대해 “지금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상황을 좀 보자”고 말해 당분간 지원에 나서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 김 전 대표 측은 “감기몸살이 워낙 심한데다 다른 일정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 지원에 대해선 “당에서 요청이 있으면 도울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었다. ’정동영·천정배 바람’을 차단해야 할 문 대표로선 무엇보다 박 전 원내대표와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 등 ‘DJ’(김대중 전 대통령) 가신 그룹과 호남 비노 인사들의 흔쾌한 지원사격을 끌어내는 게 ‘발등의 불’이다. 정·천 전 의원의 출마를 공개비판했던 권 고문은 오는 7일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 지원을 위한 광주행이 예정돼 있지만, 동교동계 인사들의 반대로 옴짝달싹하기 힘들어진 처지이다. 이들이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데는 ‘선거 때만 되면 표를 달라고 한다’는 호남 홀대론과 전대 후유증, 친노세력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 등이 뒤섞여 있다. 이에 더해 비노진영 일각에선 “상황이 급하니 들러리를 세우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와 함께 이기기 쉽지 않은 선거에 지나치게 발을 깊숙이 담글 경우에 져야 할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문 대표가 재보선의 당면 과제인 일사불란한 단일대오 구축에 실패하다면 불씨가 잡힌 듯 했던 내홍이 선거 후에 재연될 가능성도 크다. 문 대표는 일단 동교동발 내부 불화설에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권 고문 등 동교동계와 박 전 원내대표가 지원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데…”라는 질문에 “도와주실 것이다. 다들 도와주고 계신다”며 “박 전 원내대표와 어제도 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원내대표는 “어제 호남고속철 개통식에서 대학 초청강연 때문에 원탁회의에 못 간다고 얘기한 게 전부”라며 확대해석을 차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문재인 측근 출마한 관악乙에 가더니…

    안철수, 문재인 측근 출마한 관악乙에 가더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선을 앞두고 당내 각 계파의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지원 요청에 나섰다. 문 대표는 당과 자신이 처한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의 탈당 및 재보선 출마로 야권에 후보 난립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 출신 조직들이 선뜻 움직이지 않고 있다. 스스로 2·8 전당대회 국면에서 언급했던 ‘세 번의 죽을 고비’ 가운데 ‘두 번째 죽을 고비’가 지금이라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온다. 이번 재보선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당의 재건은커녕 자신의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문 대표는 2일 저녁 만찬을 겸해 당 대표급 유력 인사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열어 계파 수장들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원탁회의 가동은 문 대표가 취임 직후 초계파 화합 의지를 강조하며 공약한 것이지만 실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초청 대상(김한길, 문희상, 박지원, 박영선, 안철수, 이해찬, 정세균, 한명숙 의원) 가운데 김한길 전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일부 인사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래전 잡아둔 지방 강연 일정이 있어 문 대표 측에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보선 지원 여부에 대해 “지금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상황을 좀 보자”고 말해 당분간 지원에 나서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 김 전 대표 측은 심한 감기 몸살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 ‘정동영·천정배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DJ’(김대중 전 대통령) 가신 그룹과 호남 비노 인사들의 미온적인 움직임도 문 대표의 입술을 바짝바짝 타게 하고 있다.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상임고문은 오는 7일 광주에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 지원을 할 예정이었으나 동교동계 인사들의 집단 반대로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선거 때만 되면 표를 달라고 한다는 ‘호남 홀대론’과 전당대회 후유증, 친노세력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 등이 뒤섞여 있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적극적으로 문 대표 지원에 나서 다른 비노 진영 수장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계파 논리에 갇히지 않는 ‘큰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2017년 대권 도전을 위해서라도 문 대표와 신경전을 벌이는 구도보다는 협력할 땐 협력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하는 ‘선의의 경쟁’ 구도가 낫다고 판단한 듯 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신림역사거리를 방문,관악을 보선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관악을 판세가 혼돈에 빠진 가운데 비노계 지도자급 인사로는 가장 먼저 문 대표를 위한 ‘구원투수’를 자처한 셈이다. 특히 정 후보는 문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하지만 안 대표 측근 그룹에선 재보선 지원 여부를 두고 찬반이 팽팽히 엇갈렸다고 한다. 반대파는 재보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임을 나눠지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본 후 움직이는 게 낫다는 의견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가 이제껏 재보선 공천 등 중요한 의사 결정에서 비주류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 선의로 나섰다가 들러리가 될 뿐이라는 우려도 반대 사유로 제기됐다고 한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적극 지원’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다. 대의를 따르는 게 정치 도의에 맞다고 결론내렸다. 안 전 대표 측은 “야당의 이번 선거가 워낙 어려운 만큼 전직 대표로서 낮은 자세로 선거를 돕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년 전 치료제’로 슈퍼박테리아 박멸하나

    ‘1000년 전 치료제’로 슈퍼박테리아 박멸하나

    1000년 전, 중세 의학서적에 쓰여 있던 눈병 치료제에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를 박멸시키는 단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영국의 대영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0세기 의서 ‘볼드 의서’(Bald‘s Leechbook)에서 눈병 치료제로 소개되고 있다. 볼드 의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서에 속한다. 연구팀은 의서를 조사하던 중 이 치료제에 항균 작용이 있는 마늘 등의 성분이 사용되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이에 주목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미생물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에 대한 효능도 조사했다. 1000년 전 치료제의 성분은 부추속 식물 2종(마늘과 양파 또는 서양 파)과 와인, 소의 담즙으로 이를 황동 용기에 9일간 담근 뒤 천으로 거른 것이다. 책에는 각 성분의 비율 등도 상세히 기술돼 있어 연구팀은 9세기에 존재했던 와이너리의 와인을 찾는 것을 포함해 그 제조법을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제품을 배양한 MRSA에 대해 시험한 결과, 항포도상구균 의약품에 필적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필름(생물막)에 보호되고 밀집해 있던 수십억 개 세포가 수천 개까지 줄어들어 매우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이들은 미국의 연구팀에도 의뢰해 생체 내에서의 치료 작용을 검증했다. 그 결과, 기존의 항생제보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이용한 생체 실험에서는 MRSA 균을 최대 90%까지 사멸시킬 수 있었다. 이후 세 차례 반복된 실험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보였고 냉장고에 장기간 보존해도 약품의 효능은 변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이 치료제의 효과와 구조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성분이 작용해 세균의 세포를 다른 측면에서 공격하고 저항 능력을 상실시킬 가능성이나 성분을 조합해 알코올에 담그는 과정에서 세균 공격 능력이 높은 분자가 형성될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1000년 전 항생제가 이런 놀라운 효능이 있다는 것을 연구자 입장에서도 아직 쉽게 믿기 어렵다. 추가적 실험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향후 고무적인 연구결과가 나와도 항생제로 곧 통용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영국 일반미생물학회(SGM) 연례회의(3월 30일~4월 2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방광질환 부끄럽다고 방치했다간 큰일 나요

    방광질환 부끄럽다고 방치했다간 큰일 나요

    생명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방광질환. 수치심과 위생 문제 등으로 감추고 방치해 병을 더욱 키우게 된다. 하지만 방광질환을 방치할 경우 전신 감염, 콩팥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다양한 방광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5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 방광질환인 요실금.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흐르는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중 가장 흔한 기침, 재채기, 웃음 등으로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과 미처 화장실을 가기도 전에 소변이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이 둘이 합쳐진 복합성 요실금도 있다. 여성에게 흔한 또 다른 방광질환은 방광염이다. 방광염은 장내세균이 역류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인데,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항문과 요도가 가까워 장내세균이 역류하기 쉽다. 특히 방광염을 오래 앓아 재발성 방광염이 만성화되면 완치가 불가능한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을 떼어 내야 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 방광에 암이 생겼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혈뇨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혈뇨도 나타날 수 있어 정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 소변 주머니를 차거나 인공방광을 만드는 수술로까지 이어지는데, 재발하기 쉬운 방광암은 수술 후에도 장기적으로 추적 조사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동영 “30일 재보선 입장 표명”…‘국민모임’ 발기인대회서 밝혀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 여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이 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을 30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햤다.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장관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폐공장에서 열린 국민모임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막판 고심 중”이라며 “하루만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앞서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공동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국민모임 측은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이날까지 다시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동영, 11시 관악을 출마 기자회견 “마지막까지 고심 중”

    정동영, 11시 관악을 출마 기자회견 “마지막까지 고심 중”

    정동영, 11시 관악을 출마 기자회견 “마지막까지 고심 중” 정동영 관악을 출마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관악을 출마를 저울질 해왔던 정 전 의원은 고심 끝에 출마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모임 측 관계자는 현재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라도 주변의 반대 의견이 강해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민모임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의원은 전날 국민모임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막판 고심 중”이라면서 “하루만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앞서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공동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국민모임 측은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이날까지 다시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관악을 출마 가닥…11시 기자회견 “하루만 더 시간 달라더니”

    정동영, 관악을 출마 가닥…11시 기자회견 “하루만 더 시간 달라더니”

    정동영, 관악을 출마 가닥…11시 기자회견 “하루만 더 시간 달라더니” 정동영 관악을 출마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관악을 출마를 저울질 해왔던 정 전 의원은 고심 끝에 출마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모임 측 관계자는 현재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라도 주변의 반대 의견이 강해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민모임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의원은 전날 국민모임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막판 고심 중”이라면서 “하루만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앞서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공동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국민모임 측은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이날까지 다시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감기 떠난 자리에 중이염 유의해야 중이염은 어린이가 잘 걸리는 급성 중이염,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만성 중이염 등 크게 두 종류가 있다. 급성 중이염은 보통 감기 후에 찾아오며, 갑자기 귀에 통증이 생기고 열이 오른다. 다 나은 듯했던 감기 증상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아이가 자꾸 귀를 잡고 비비면 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중이염은 어린이가 감기 다음으로 잘 걸리는 질환이다. 6세 이하 유아의 90% 정도가 한 번씩은 걸린다고 한다. 감기 후에 중이염이 쉽게 찾아오는 이유는 귀와 코가 이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관은 콧속과 귓속을 연결하는 가는 통로다. 이관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해 중이까지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중이염이다. 특히 어린이는 이관의 길이가 성인보다 짧아 중이염에 더 잘 걸린다. 중이염은 흔한 질환이기는 하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이 돼 청력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재발이 잘되고 합병증 발병률도 꽤 높다. 또 성인이 돼서는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에 걸리면 귀에서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면서 난청, 이명 등이 생긴다. 중이염은 뚜렷한 예방책이 없다. 따라서 초기에 잡는 게 중요하다. 증세가 나아졌다고 의사의 지시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병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귀에서 물이 나온다고 솜 등으로 귀를 막으면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리없이 오는 녹내장… 가족력 있으면 발병률 높아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특이하게도 안압은 정상인데 녹내장이 생기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가 많다. 지속적으로 시신경에 녹내장성 손상이 발생해 발병한다. 안압이 높은 상태에서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안과 검진이나 건강검진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정상안압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이어서 어느 정도 시신경이 손상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녹내장 환자 중 대략 15~20%만이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가 있는 사람은 발병률이 높으며, 저혈압·고혈압·심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도 녹내장 위험이 크다. 부모가 녹내장이 있으면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 확률이 2~3배 정도, 형제가 녹내장이 있으면 5~7배 정도 높다. 그러나 녹내장이 무조건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금연을 하고 물구나무서기, 요가, 역기 등 안구에 피가 몰려 안압이 올라가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넥타이는 느슨하게 매는 게 좋다. 혈류개선을 위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채소나 과일, 녹차, 검은 초콜릿 등을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또 만 40세가 되면 1~2년에 한 번은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 안과 국문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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