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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복자들’ 치과의사 이수진, ‘SKY캐슬’ 실존인물? “3대째 의사 가문”

    ‘공복자들’ 치과의사 이수진, ‘SKY캐슬’ 실존인물? “3대째 의사 가문”

    ‘공복자들’ 치과의사 이수진이 복근을 위해 공복에 도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완벽한 복근을 위해 공복에 도전한 이수진과 노홍철, 미쓰라 등이 ‘생활 공복’으로 놀라운 체중 변화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드라마 ‘SKY캐슬’의 실존인물이라고 소개받은 이수진은 “할아버지가 한의사, 아버지가 외과의사, 내가 치과의사로 3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진은 치과의사답게 “치아 하나당 가치는 3000만 원이다. 치아가 망가지면 세균이 혈관, 심장 질환까지 이어지게 한다. 그녀는 음식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양치해야 한다”고 기승 전 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수진은 칫솔에 대해서는 “가느다란 칫솔이 좋다. 그래야 안쪽, 구석구석까지 들어간다. 칫솔 방향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진 이수진의 공복 도전기는 모두를 놀라게했다. 치과에서도 멈추지 않고 자기관리를 하던 그녀는 치아관리에 이어 몸매 관리에 대한 꿀팁을 SNS팔로워들과 라이브로 공유 하며 완벽한 동안 미모의 비법을 전수 했다. 이수진는 모든 일을 마치고 즐겨 찾는 헬스장으로 향했고, SNS를 통해 일주일만에 복근을 되찾기로 약속하면서 극한의 방법으로 ‘물 섭취 제한’을 하게 됐다. SNS소통을 자주하는 그녀는 실패 시 공약으로 ‘반나절 핸드폰 사용 금지’를 걸었다. 이수진이 복근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그녀의 딸이었다. 이수진의 딸은 공복을 하고 있는 엄마 앞에서 치킨을 먹는가 하면, 엄마가 공복에서 마실 수 있는 물까지 빼앗아 먹은 것이다. 딸의 방해 아닌 방해와 여러 어려움들이 겹친 가운데 이수진은 24시간 공복을 성공리에 무사히 마쳤다. 공복에 성공한 이수진은 눈 앞의 떡국은 안 먹고 바로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이는 SNS에 올릴 복근 인증사진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물까지 500ml로 제한한 이수진의 배에는 확실한 복근이 새겨져 있었다. ‘공복 끝에 복근 온다’는 말처럼 그녀의 복근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를 확인한 이수진은 그동안 못 먹었던 친정엄마의 명절 음식들을 먹어 미소를 짓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공지능(AI) 의사’ 개발…환자 질병 90% 이상 정확히 진단

    ‘인공지능(AI) 의사’ 개발…환자 질병 90% 이상 정확히 진단

    인간 의사와 같은 방식으로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의사’가 개발됐다. 미국과 중국 과학자 7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 의사’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환자들의 질병을 정확히 진단해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AI 의사’ 시스템에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과 환자 약 130만 명에 관한 의료기록 자료 총 1억 건을 입력해 기계학습을 시켰다. 자료에는 각종 검사 결과는 물론 진료기록부와 심지어 인간 의사가 손으로 쓴 진단서도 포함됐다. 그 결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변신한 AI 의사는 대다수 질병을 90%가 넘는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 더 자세히 보면 흔한 호흡기 질환과 부비강염에 대해서는 정확도 95%로 진단할 수 있었고, 급성 천식(97%)이나 세균성 수막염과 수두(93%), 또는 단핵구증(93%) 등에서도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 의사는 환자 1명에 관한 정보 수백 개를 미리 축적한 방대한 의료지식과 대조해 기존 통계학적 방법으로 진단하는 것은 물론 인간 의사가 놓친 연관성마저 찾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장강 박사는 구조화되지 않은 자료와 자연언어를 받아들여 인간 의사와 같은 방식으로 환자의 질병을 판단하는 AI 기술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 장 박사는 인간 의사의 업무 대부분을 AI로 할 수는 있다면서도 AI에 의한 의료 진단은 인간의 감시가 필요한 자율주행차와 같은 것으로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AI는 어디까지나 의사가 과거보다 단시간에 저렴하게 더 나은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메디신’ 최신호(11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지구상 최초 다세포동물, 21억 년 전 가봉서 출현

    [핵잼 사이언스] 지구상 최초 다세포동물, 21억 년 전 가봉서 출현

    지구상에 최초로 등장한 다세포동물은 약 21억 년 전 아프리카 가봉에서 출현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푸아티에대와 영국 카디프대 등 국제 연구팀이 가봉에 있는 고원생대 프란세빌리안층 흑색셰일에서 다세포동물로 추정되는 유기체 화석을 발견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11일자)에 발표했다. 약 21억 년 전 형성된 프란세빌리안층은 당시 얕은 바다였기에 이른바 프란세빌리안 내해로도 불린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 지층에 남겨진 생물들의 움직임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파괴 X선 촬영기술을 이용한 상세한 3D 분석기법으로 화석 속 유기체들이 대부분 시간을 산소가 과하게 녹은 해수(과산화수소)에서 보냈을 가능성이 있으며 생존을 위해 이런 환경에 살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얇은 암석층에 보존된 이런 화석 속에 남겨진 유기체 흔적은 지름이 수 ㎜ 정도로 일정한 ‘관’(튜브) 형태를 띤다.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어니스트 치 프루 박사(카디프대 지구해양과학대학원 소속)는 “화석에 숨겨진 유기체들은 해저-해수 경계면에 사는 박테리아들이 생산한 영양분과 산소를 찾아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결과는 지구상 생물의 역사는 물론 언제 어떻게 생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지에 관한 여러 매력적인 질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압데라작 엘알바니 교수(푸아티에대 소속)는 다양한 퇴적층 사이에 카펫을 형성하듯 화석화된 미생물들 옆에서 다세포동물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엘알바니 교수는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다세포동물들이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에 의해 생산된 영양분과 이산소(O2)를 찾아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들은 영양분이 부족해지면 함께 모여 더 유리한 환경을 찾아 움직이는 일종의 슬러그 모습으로 군체 아메바와 비슷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폭스뉴스 진행자 “10년간 한번도 손 안 씻었다” 충격 고백

    美 폭스뉴스 진행자 “10년간 한번도 손 안 씻었다” 충격 고백

    미국 폭스뉴스 소속 유명 진행자가 10년 동안 단 한번도 손을 씻지 않았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폭스와 친구들’이라는 프로그램의 초대손님으로 등장한 피트 헤그세스(39)는 다른 초대손님과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난 10년 동안 단 한번도 손을 씻지 않았다. 그렇게 내 자신에게 예방접종 한 것”이라면서 “세균은 맨눈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실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와 매체에서 앞다퉈 그의 ‘고백’을 전하기 시작했고, 현지에서는 충격이라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헤그세스난 일간지 USA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농담 식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난 스스로를 지키고 있으며, 늘 모든 것을 그렇게(매일 여러번 손을 닦는 행동을 의미) 하려는 집착을 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주머니 속에 손 세정제를 넣어두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렇게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듯, 하루에도 1만 9000번씩 손을 닦는다”면서 “(내가 10년동안 손을 씻지 않는다는 말을) 글자 그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웃기는 일이며, 만약 그런다면 머리가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10년간 손을 씻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한 외부의 반응이 재미있다는 듯,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게시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남성용 잡지 브랜드인 맨즈 헬스는 트위터에 “피트 헤그세스, 당신은 반드시 손을 좀 씻을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 소식을 전한 영국 BBC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권고를 소개하며 또 다른 충고를 내놓았다. BBC는 “손을 잘 씻는 것은 세균을 없애고 질병을 피하며, 세균을 다른 이에게 옮기는 것을 막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버드·프린스턴 나온 폭스 뉴스 진행자 “10년 동안 손 씻지 않았다”

    하버드·프린스턴 나온 폭스 뉴스 진행자 “10년 동안 손 씻지 않았다”

    미국 폭스 뉴스의 진행자가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손을 씻은 적이 없다고 방송 도중 털어놓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을 나온 피트 헤그세스가 주인공. 그는 ‘폭스와 친구들’이란 프로그램에 초대받아 에드 헨리, 제데디아 빌라와 노닥거리던 중 누군가 남긴 피자를 먹었다. 그러자 두 진행자가 놀려댔고, 헤그세스는 “맨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세균은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손을 씻지 않았다. 그렇게 스스로를 예방접종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결심 가운데 하나가 방송 중이 아닐 때 했던 말을 방송 중에 털어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연히 소셜미디어에서 난리가 났다. 아래 트위터 댓글처럼 “칠십 평생 손을 씻지 않았는데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다. 세상에는 세균무섬증 환자가 너무 많다”고 동조하는 이도 있었고, “식당 종업원들이 자신처럼 손을 씻지 않고 조리한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인 이도 이었다.헤그세스는 나중에 일간 USA투데이 인터뷰를 통해 재미있으라고 한 얘기라며 “우리는 주머니 속에 퓨렐(손세정제) 병을 넣어둔 채 사람들과 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들은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듯이 하루에도 1만 9000번이나 손을 닦는다”며 “난 스스로를 지키며 늘 항상 모든 것을 그렇게 하려는 집착을 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선 다른 이의 말을 “글자 그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바보같은 일이며 그렇게 하면 “머리가 폭발할 것”이라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매사 진지한 영국 BBC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가 손을 자주 씻는 것이야말로 “세균을 없애고 질병을 피하고 세균을 다른 이에게 옮기는 일을 막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권한다고 전했다. 어떤 다른 매체보다 폭스와 자주 인터뷰를 해 친(親)폭스 성향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97년 출간한 ‘컴백의 예술(The Art of the Comeback)’을 통해 세균무섬증에 걸려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책에다 “미국 사회의 저주 가운데 하나가 악수란 관행이다. 이 끔찍한 관습이 가장 성공적이고 유명한 방법이어서 최악의 결과를 부채질한다”며 “난 망령에 붙들린 것처럼 자주 손을 씻는다. 꼼꼼히 씻고 나면 훨씬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가능한 한 그렇게 한다”고 적었다. 스티브 M이라고 밝힌 BBC 독자는 “내가 ‘트럼프와 같은 생각이야’라고 말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다”며 “하버드와 프린스턴에 다니면 지식은 전수할지언정 센스는 전달받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지나친 위생 집착은 세균에 대한 몸의 저항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독자 케빈 쿡은 “10년 동안 한 번도 손을 씻지 않은 것은 다른 이의 건강에 무관심했다는 얘기로 들려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와우! 과학] 물벼룩의 놀라운 비밀…독성 물질을 치료제로 활용

    [와우! 과학] 물벼룩의 놀라운 비밀…독성 물질을 치료제로 활용

    물벼룩은 간신히 눈에 보일 정도로 작은 생물이지만, 생태계에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 작지 않다. 먹이 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생물로 그 가치는 말할 수 없이 크다. 여기에 별 특징이 없는 작은 벌레 같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비밀을 간직한 생물이기도 하다. 크리스텔 산체스를 비롯한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물벼룩이 독성 물질을 이용해서 곰팡이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리 호(Lake Erie)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녹조류와 시아노박테리아(남조류)를 연구하면서 이를 먹이로 삼는 물벼룩의 생태를 조사했다.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 같은 남조류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을 내뿜는다. 따라서 그 농도가 크게 높아지면 마시는 물로 부적합하게 되는데, 인간은 이를 미리 알고 정화하거나 피할 수 있지만, 물속에 사는 물벼룩은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들은 물벼룩의 주식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독성 남조류의 번성은 물벼룩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예상과는 반대로 물벼룩이 독성 남조류를 이용해 생존에 유리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연구팀은 남조류와 녹조류를 먹고 사는 물벼룩(Daphnia dentifera)을 이용해서 실험을 진행했다. 남조류에 비해서 녹조류가 영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녹조류를 먹이로 주는 경우 남조류를 주는 경우보다 성장 속도도 빠르고 알도 많이 낳는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물벼룩을 곰팡이와 세균에 감염시키자 상황이 반대로 변했다. 독성 남조류의 독이 물벼룩에 감염되는 곰팡이를 억제하는 능력이 있어 곰팡이 감염을 예방했다. 클로렐라 같은 녹조류를 먹은 물벼룩은 알은 많이 품었지만, 생존 능력이 떨어진 반면 마이크로시스티스 같은 독성 남조류를 먹은 물벼룩은 알은 적게 품어도 건강했다. 결국 곰팡이 감염이 흔한 환경에서는 독성 남조류를 먹는 물벼룩이 더 유리했다. 먹이에 있는 독을 먹어서 질병을 치료하거나 혹은 천적으로부터 방어하는 독을 품는 동물의 사례는 종종 보고됐지만, 물벼룩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이다. 물론 독성 남조류는 대부분 생물에 유해한 독을 만들지만, 자연에는 이를 이용하는 생물도 있다는 사실은 생물의 놀라운 적응 능력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저널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실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현장 행정] 혜화로 아이들 천국…담장도 극장도 호호

    [현장 행정] 혜화로 아이들 천국…담장도 극장도 호호

    “2022년 5월까지 종로구 혜화로 일대에 아이들 특화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25일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동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이 지역에 대한 주요 계획으로 혜화로 아이들 특화거리 조성을 제시했다. 인사회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혜화로 아이들 특화거리 사업은 김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나왔다. 김 구청장은 종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지난해 11월 국장간담회 자리에서 어린이 친화 콘셉트에 걸맞은 아이들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혜화로 일대에는 2016년 4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어린이 전문 공연장인 아이들극장이 건립된 뒤 2017년 12월 국립어린이과학관이 들어섰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중앙계단 부근에 아동친화도시 종로 포토존을 만든 바 있다. 종로구는 아이들 특화거리 조성 계획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역사탐방로 구간인 혜화로터리에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사이 일대에 아동테마가로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아이들극장의 거점화를 위해 아이들극장 캐릭터를 활용한 예술·역사 공간, 교육·체험 공간,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 아동테마시설 및 아이들을 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혜화초등학교 담장을 희망의벽, 역사이야기벽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특히 아이들극장 주변의 간판 및 거리를 정비할 계획이다. 다음달 종로문화재단 등과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이들거리축제를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근에 있는 장면 가옥, 한무숙 문학관, 연극 공연장 등 각종 역사·문화시설과 연계한 어린이 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내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혜화동 111-2에 (가칭)아이들센터도 조성한다. 현재 혜화동 예비군동대 및 새마을부녀회 등이 사용하는 장소인데 오는 10월까지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혜화로 아이들 특화거리 추진 사업은 관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1단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거리 활성화를 꾀하는 2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겠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혜화로 아이들 특화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아동친화정책을 접목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구급차 산소통, 슈퍼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有” (연구)

    “구급차 산소통, 슈퍼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有” (연구)

    슈퍼박테리아의 새로운 감염 경로가 밝혀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구급차 안에 있는 산소통이 슈퍼박테리아 일종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에서 나왔다. 이는 구급차 소독 과정에서 산소통을 간과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연구논문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논문을 발표한 미국 앨라배마대학의 생물학자 코디 깁슨 연구원은 칼훈커뮤니티컬리지에 있을 때 동료 연구원들과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응급의료서비스(EMS) 구급센터에 소속돼 있는 구급차 3대에 배치돼 있던 산소통 9개에 대해 MRSA 오염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산소통 9개 모두에서 MRSA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산소통 충전소에서 세척을 마치고 산소를 재충전한 산소통의 96%에서도 MRSA가 발견됐다. MRSA 감염은 이름 그대로 항생제인 메티실린에 내성이 있어 치료하기가 어렵다. 이 감염은 다른 슈퍼박테리아들보다 심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이 때문에 여전히 매년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산소통 외에도 심장 모니터(감시장치)와 혈압측정띠와 같은 구급차에 있는 다른 장비 역시 검사를 시행했지만 MRSA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구급차 내부 바닥은 조사된 3대 모두 MRSA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중 1대는 문손잡이에서도 MRSA가 나온 것이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는 실제 감염률을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누가 산소통의 박테리아에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깁슨 연구원은 “산소통은 일반적인 일회용 의료 장비나 소모품과 다르게 다시 충전해 사용한다”면서 “산소통은 충전을 위해 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오염된 박테리아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산소통이 MRSA에 오염돼 있는 이유는 산소통에 관한 보편적인 소독 프로토콜(공식적인 절차나 규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급차의 대부분 장비는 회사의 프로토콜이나 규제 당국의 지시에 따라 환자 1명을 이송할 때마다 소독되고 있지만, 산소통은 종종 간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깁슨 연구원은 구급차 업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 업자는 환자가 접촉한 다른 장비는 정기적으로 소독제로 소독했다고 밝혔지만 산소통을 언제 마지막으로 소독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구급의학회(NAEMSP)의 신임회장인 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탄 박사는 “구급차 소독을 위한 범용 프로토콜은 존재하지 않지만 기관들이 구급차 소독을 위한 자체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는 데 쓸 수 있는 여러 지침이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의과대학의 마이클 데이비드 박사도 구급차 산소통의 세균 오염은 널리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인해 새로운 표준 절차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깁슨 연구원은 산소 장비에 관한 범용 소독 프로토콜을 개발하면 교차 오염으로 인한 환자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의 자매지인 응급의학저널(EMJ·Emergency Medicine Journal) 최근호(지난해 12월호)에 실렸다. 사진=MRSA 오염 검사(왼쪽), 연구를 진행한 코디 깁슨 연구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실제 같은 첫 데이트 ‘설렘 가득 눈빛’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실제 같은 첫 데이트 ‘설렘 가득 눈빛’

    ‘일뜨청’ 윤균상♥김유정의 깜찍한 첫 데이트가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측은 26일 마침내 쌍방로맨스에 돌입한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 분)의 첫 데이트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제 막 시작된 보통의 연인들처럼, 선결과 오솔의 연애 역시 세상 달달하고 풋풋했다. ‘오솔 껌딱지’가 되어버린 선결은 오솔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었다. 오솔의 어깨를 손잡이 삼아 버스 탑승에 도전하는가 하면, 눈만 돌리면 곳곳이 세균의 온상인 거리 데이트에도 나섰다. 이런 선결의 용기 있는 변화들은 오솔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유쾌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 묘한 분위기 속 집 데이트로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선결과 오솔이 작별을 앞두고 나눈 진한 입맞춤은 역대급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솔결커플’의 데이트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흥미를 자극한다. 쌍방로맨스의 시작으로 더 강력해진 ‘심쿵’ 주의보를 내리고 있는 설렘장인 윤균상, 김유정의 카메라 밖 뒷모습에서 장난기와 비글美 넘치는 반전 매력이 엿보인다. 먼저 자신의 얼굴보다도 큰 주먹 쿠션을 손에 낀 채,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균상의 소년처럼 개구진 표정과 눈빛이 미소를 자아낸다. 완벽한 CEO 장선결과 멍뭉美 넘치는 윤균상의 온도 차 매력을 가늠케 한다. 이어 김유정의 사랑스러운 꽃미소도 포착됐다. 옆모습마저 완벽한 ‘만찢녀’ 비주얼은 물론, 꿀 떨어지는 눈빛과 환한 미소는 인간 비타민 그 자체. 김유정은 극 초반 열정 만렙 취준생부터 사랑에 빠진 오솔의 모습까지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청춘들의 ‘공감캐’로 등극했다. 윤균상과는 더할 나위 없는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세상 둘도 없는 달콤한 ‘솔결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 꽃길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연인으로 발전한 ‘솔결커플’의 쌍방로맨스가 핑크빛 설렘으로 물든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얽혀있던 비밀스러운 과거도 본격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슬픈 진실 앞에 또다시 위기를 맞은 선결과 오솔의 로맨스 향방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4회는 오는 28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암 걸린 19세 임신부의 용감한 출산…母子 모두 하늘로

    [월드피플+] 암 걸린 19세 임신부의 용감한 출산…母子 모두 하늘로

    임신 후 암에 걸린 사실을 안 엄마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항암치료를 포기했고 아기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엄마도 아기도 모두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19세의 어린 나이에 자신보다 아기를 더 위했던 용감한 엄마 브리아나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브리아나 롤링스는 임신 17주차에 ‘공격성NK세포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공격성NK세포백혈병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NK세포림프종이라고도 한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자연살해 세포’라고 불린다. 공격성NK세포백혈병은 이 NK세포의 빠른 확산으로 정상세포까지 파괴되는 희귀질환이다.아기를 포기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었지만, 브리아나는 항암치료를 연기하고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 극심한 열병과 몸살에 시달리면서도 브리아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태아에게도 전염되는 세균에 감염된 브리아나는 응급 제왕절개로 세 달 빨리 아들을 품에 안았다. 브리아나는 “아들 케이든을 안고 발가락이 몇 개인지 손가락은 몇 개인지 세던 순간, 뱃속에 있을 때처럼 끝없이 말을 걸던 순간 모두 너무 특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케이든은 태어난지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브리아나는 슬픔에 잠겼지만 아들을 낳은 걸 후회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들에게도 삶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케이든과 함께한 12일은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이었다”고 말했다. 케이든이 세상을 떠나고 다행히 브리아나의 상태는 조금씩 호전됐다. 혈액 수치도 좋아졌고 근육량도 늘어 병원 밖을 나가 짧은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녀는 “꼭 건강해지기로 아들과 약속했다. 나는 어서 이 끔찍한 질병을 물리칠 것”이라며 투병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다시 상태가 나빠졌고 오빠의 골수 이식 역시 무산됐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브리아나는 한 달에 400만 원이 드는 임상시험에도 참가했다. 만만치 않은 비용에 가족들은 모금활동을 벌여 브리아나의 투병을 도왔다. 그러나 치료 두 번 만에 브리아나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지난해 12월 29일, 열아홉번째 생일을 치르자마자 세상을 떠났다. 브리아나의 가족들은 “가장 비극적인 연말”이라고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걸 절대 아끼지 말라”고 충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와우! 과학] 콧속 미생물 알고보니 세균 감염과 독감 예방

    [와우! 과학] 콧속 미생물 알고보니 세균 감염과 독감 예방

    누구도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다. 이 이야기는 철학이 아니라 과학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분명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는 인간 세포보다 더 많은 공생 미생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과거에서는 이 미생물들이 그냥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살아가는 세균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숙주인 인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장내 미생물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과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장 이외에 다른 장소에 사는 미생물 역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베치 폭스만이 이끄는 연구팀은 코와 목에 있는 미생물이 세균 감염은 물론 독감도 예방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전 연구에서 호흡기 미생물이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아 호흡기 감염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었다. 연구팀은 2012년에서 2014년 사이 니콰라과에서 진행된 니콰라과 가구 질병 전파 연구(Nicaraguan Household Transmission Study)에 참가한 717명의 지원자 중 독감에 걸리지 않은 537명의 코와 목에서 미생물을 채취했다. 연구팀은 채취한 미생물군의 전체 DNA를 추출해 세균을 동정하고 그 종류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독감 발생율을 추적 관찰한 결과 'community state type'(CST) 4라고 명명한 그룹에서 독감 발생율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그룹의 미생물은 푸조박테리움 1 균주, 나이세리아 1 균주, 그리고 연쇄상구균 1 균주 (Fusobacterium 1, Neisseria 1, Streptococcus 1) 같은 특정 미생물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코와 목의 호흡기에 있는 특정 미생물이 독감 예방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연관성만 확인했으며 정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침입해서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돌파해야 한다. 그중 하나는 본래 그 장소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로 당연히 외부 침입자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이들이 부리는 ‘텃세’는 숙주인 인간에게 면역력을 제공한다. 숙주가 건강해야 공생 미생물도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음을 생각하면 사실 당연한 결과다. 과학자들은 이 고마운 동반자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통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목장형 자연치즈 ‘은아목장’ ‘청솔목장’ 제품서 세균 기준치 이상 검출

    목장형 자연치즈 ‘은아목장’ ‘청솔목장’ 제품서 세균 기준치 이상 검출

    목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자연치즈가 일반 공장 제품보다 2~3배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목장형 유가공 농가 중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17개 업체의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과 보존료 등의 검출 시험을 한 결과, 2개(11.8%)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또 청솔목장 영농조합법인의 ‘청솔목장 스트링치즈’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아목장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한계허용기준(100 CFU/g)의 최대 92배까지 나왔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은아목장과 청솔목장은 미생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판매를 모두 잠정 중단했다고 소비자원에 통보했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있는 균으로 식품의 위생적 제조·관리 여부를 판단하는 위생지표로 활용된다. 동물이나 토양, 하수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증식 과정에서 독소를 만들어내 이 독소에 다량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심한 복통 등을 유발하는 급성 위장염이 발생한다. 이번 조사에서 17개 전 제품에서 소브산 등 보존료는 검출되지 않았다. 보존료란 식품이 부패하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가공품은 보존료가 첨가된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을 확인한 뒤 섭취해야 하며, 섭취 전까지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온도에 따라 제품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설 선물, 情 나눔] 아쿠아픽, 세균 온상 ‘치주 포켓’ 닦아 잇몸병 예방

    [설 선물, 情 나눔] 아쿠아픽, 세균 온상 ‘치주 포켓’ 닦아 잇몸병 예방

    아쿠아픽은 나이 많은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치아 건강에 좋은 구강세정기 ‘뉴 아쿠아픽AQ300’을 추천한다. 잇몸과 치아 경계에 있는 구강 내 치주 포켓은 주머니 모양의 틈으로 구강 내에 세균이 가장 많이 있는 부분이다. 건강한 잇몸은 1~2㎜ 정도의 틈이 있지만 관리 소홀로 그 틈이 더 깊어지면 염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뉴 아쿠아픽 AQ300은 양치질을 해도 관리하기 힘든 치주 포켓까지 닦아줌으로써 잇몸병 예방을 돕는다. 이 제품은 끊어져 나오는 맥동수류 발생 기술이 핵심인 만큼 기존 아쿠아픽의 1800회 맥동수류보다 약 30% 증가한 2200회의 맥동수류를 발생한다. 제품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 실린더를 사용했고, 제트 팁의 위생적 사용을 위해 투명한 소재로 만들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품목이다. 아쿠아픽은 설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AQ300 모델과 휴대용 AQ220 모델을 함께 구성해 아람비스토어 쇼핑몰(www.arambi.kr)에서 반값으로 파는 프로모션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진핵세포의 위대한(?) 탄생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진핵세포의 위대한(?) 탄생

    우리 주변 친숙한 동식물을 포함해 수많은 생물종들은 다양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세포는 모두 진핵세포이다. 다세포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세포는 모두 진핵세포란 말이다. 아메바, 짚신벌레, 유글레나 같은 단세포 생물들도 진핵세포이다. 생물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 이들 세포를 생명 현상에 필요한 역할에 따라 나눌 경우 사람은 210여 가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진핵세포는 핵이 ‘있는’ 세포를 의미한다. 이와는 다르게 원핵세포는 ‘핵이 생기기 전’이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세균과 고세균 세포를 구성한다. 진핵세포는 핵이 있고 원핵세포보다 크며 여러 세포 소기관을 갖고 있어 복잡한 구조를 나타낸다. 그리고 원핵세포는 진핵세포보다 먼저 지구상에 출현하여 퍼져 나갔다. 진핵세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논란의 여지가 없이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다. 진핵세포의 유전자들은 대략 4분의3은 세균에서 유래했고, 4분의1은 고세균, 즉 원핵세포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진핵생물은 세균과 고세균이 융합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현재에도 무수히 다양한 종류의 세균과 고세균이 건재해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큰 것을 볼 때 진핵세포의 탄생이 자연스럽고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실 진핵세포는 고세균과 세포의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조상 세균이 공생한 결과 탄생했다. 이런 공생은 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생존에 매우 유리했을 것이다. 공생에 성공한 조상 진핵세포는 에너지 면에서 주변 원핵세포를 압도한다. 이 세포는 미토콘드리아 조상 세균들을 품을 만큼 크고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세포들을 먹어 치우는 데에 유리했다. 에너지가 풍부해 세균보다 훨씬 더 많은 유전자들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얻은 많은 유전자로 인해 다양해진 기능으로 여러 종류의 세포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그 결과 우리 주변의 다양한 곤충, 아름다운 꽃, 귀여운 고양이 등 다양한 생물들이 출현하게 된다. 활용 가능한 에너지가 많아짐으로 인해 다양한 유전자를 보호하고 이들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기구인 핵이 만들어졌고 에너지가 풍부하여 핵에서 여러 유전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일례로 원핵세포는 생명 현상을 담당하는 단백질을 수천 가지 만들 수 있음에 비해 인간은 10만 가지에 육박하는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 많은 생물학자들은 지구에서의 생명 탄생이 그리 희귀한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우주에서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때 생겨나는 생명은 원핵세포 형태일 것이며 진핵세포의 탄생은 쉽지 않을 것이라 추측한다. 여러 과학적 증거가 진핵세포는 단 한 번의 우연하지만 성공적인 공생의 결과로 생겨났음을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많은 종류의 귀중한 세포들이 있는데, 그 근본은 진핵세포에 있다. 고세균과 미토콘드리아의 조상 세균이 손을 맞잡고서 진핵세포라는 보물을 탄생시켰다. 손을 맞잡으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많은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인간사라지만 우리도 손을 맞잡아 보는 건 어떨까.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오늘부터 1일? ‘심쿵’ 스킨십 포착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오늘부터 1일? ‘심쿵’ 스킨십 포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 김유정의 ‘꽁냥’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1일,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장선결(윤균상 분)과 길오솔(김유정 분)의 핑크빛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잠든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오솔의 애틋한 고백에 선결은 정식으로 연애를 제안했지만, 오솔이 다시 그를 밀어내며 두 사람의 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선결의 직진은 쉽사리 멈추지 않았고, 끝없이 마음을 두드리는 선결의 노력과 진심 앞에 오솔 역시 더는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 키스와 함께 ‘솔결커플’의 쌍방로맨스에 막을 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솔결커플’의 첫 데이트가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버스에 올라탄 선결의 긴장 어린 표정부터 흥미롭다. 완전무결한 선결에게 ‘버스’란 세균의 온상과도 다름없는 공간. 손잡이 대신 오솔의 어깨를 살포시 잡은 ‘길오솔 껌딱지’ 선결의 모습과 그런 반응을 짐작했다는 듯 세상 태연한 오솔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미소를 자아낸다. 극도의 ‘불결공포증’을 가진 선결이 오솔과의 데이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유쾌한 설렘을 자극하며, 그 무엇보다 강력한 ‘The Love’의 힘을 실감케 한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한 단계 더 과감해진 선결의 ‘심쿵’ 스킬도 엿보인다. 차가워진 오솔의 손을 덥석 잡아 자신의 외투 주머니에 넣는 선결. 태연한 척하려 노력하지만 떨림과 행복 가득한 미소가 자꾸만 새어 나온다. 그런 선결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오솔의 눈빛에도 애정과 설렘이 가득하다. 이제 막 시작된 연인의 핑크빛 기류가 느껴지는 가운데, 누구와도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선결이 오솔의 손을 먼저 잡는 모습은 앞으로 그의 변화를 더욱 기대케 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더 이상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어진 선결과 오솔의 쌍방로맨스가 펼쳐진다. 태어나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한 선결이 오솔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변화들이 설렘 지수를 높이는 한편, 사랑 앞에 솔직해질 것을 결심한 오솔은 입주 도우미를 관두며 선결의 집을 나오게 된다. 철옹성 같은 차회장(안석환 분)의 반대 앞에 과연 두 사람은 ‘솔결로맨스’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시작된 선결과 오솔의 쌍방연애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잠든 연애 세포를 깨우는 두 사람의 ‘꽁냥’ 모먼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3회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캄보디아에서 숨진 건양대 여대생 2명 국내로 운구해 부검한다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숨진 건양대 여대생 2명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학교와 유가족이 시신을 국내로 운구해 부검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숨진 학생들의 유가족이 13일 오전 시신 부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교 관계자와 일부 유가족이 캄보디아에 남아 지난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진 건양대 의료공과대 2학년 여학생 2명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로 운구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이 입원했던 캄보디아병원은 심장마비와 폐렴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가 사망원인이라고 밝혔으나 이것을 유발한 직접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황원민 건양대병원 진료부장은 지난 12일 건양대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급파한 감염내과 의사 진단과 현지 병원 진료기록 등을 근거로) 장티푸스 등 세균성 감염 검사는 현재까지 음성으로 나왔다”며 “급성 사망한 점으로 미뤄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질병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식중독이나 풍토병이 원인인지도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했다. 두 학생은 지난 6일 의료공과대 2년생 16명(남여 8명씩), 같은과 교수 2명, 교직원 1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의 일원으로 출국했다가 이틀 후인 8일 복통 등을 호소해 현지 병원에 2 차례나 입원했으나 끝내 타국에서 목숨을 잃고말았다. 한편 나머지 학생 14명과 교수 등은 서둘러 국내로 귀국한 뒤 건양대병원으로 이동해 질병 감염 여부와 혈액검사, 흉부·복부 엑스레이 촬영 등 검진을 받았고, 미열이 있는 학생 1명만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편의점 도시락 전자레인지에 반드시 돌려야하는 이유는?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각종 세균 수가 평균 98.7%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 한달 동안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판매된 도시락 20종을 대상으로 실험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상 도시락들의 위생지표세균수가 전자레인지에 조리했을 경우에 조리 전 대비 77%에서 99.9%까지 감소했다. 평균 감소율은 98.7%였고, 95% 이상 감소한 제품이 13종으로 가장 많았다. 위생지표세균이란 식품의 제조와 보존, 유통 과정에서 식품 위생의 지표가 되는 세균 수 등을 말한다. 다만 주변 환경이나 식품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검출된 세균 수 만으로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친다고 볼 수는 없다. 한편 조사한 편의점 도시락 20종 모두 대장균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를 담당한 전수진 보건연구사는 “편의점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먹는 분들이 있어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식품 고유의 맛과 위생을 위해 표시사항에서 권장하는 조리법에 따라 조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여성 전용 화장품 공유서비스 공간 등장…직장인에 인기

    중국 후베이(湖北) 우한시(武汉)에 여성 전용 화장품 공유 서비스 공간이 등장해 화제다. 공유 경제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작된 ‘화장 공간’은 메이크업을 위한 일체의 도구와 제품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은 인근에 소재한 오피스 지구의 회사원들과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2평방미터의 규모의 소형 박스 형식의 화장품 공유 공간은 직원이 없는 ‘무인 기기’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해당 공간에 입실, 외부 간섭 없이 진열된 화장품을 일정 시간 동안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열된 화장품 가운데는 중국 국내 브랜드 화장품 외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화장품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크다는 평가다. 화장내 내에는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제, 아이쉐도우, 하이라이터, 파우더, 립스틱, 메니큐어 등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화장품 브랜드로 디올(Dior), 맥(mac),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불가리와 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LANEIGE) 등의 상품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공유 무인기는 평소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에는 내부 벽면이 100% 투명한 상태로 유지, 내부 시설물 등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반면, 고객의 사용 시간 동안에는 벽면 일체가 불투명한 상태로 변경, 고객은 외부 간섭 없이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으로 책정, 15분 이용 시 28위안(약 4800원), 45분 이용 시 58위안(약 1만 원) 등을 지불하는 형식이다. 요금 지불은 현금 대신 고객 개인의 휴대폰 QR코드를 인증, 모바일 결제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단, 고객 누구나 첫 이용 시에는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 고객은 지불한 금액 만큼의 사용 시간에 대해서 퇴실 알림음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공유 화장품을 원래의 진열장 자리에 놓은 후 퇴실 할 수 있다. 해당 무인 화장품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측에 따르면, 설비가 설치된 이후 약 1개월 동안 4000~5000위안(약 70~85만 원) 수준의 순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객 가운데 일부 미성년자 이용자의 입실을 금지하기 위해 업체 측은 이용 시 자동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방식만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자, 현지에서는 바쁜 아침 출근 시간 동안 화장하지 못한 직장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점심 식사 시간 등 휴식 시간을 활용해 무료 화장품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오피스 지구에 해당 무인 공유 기기를 추가 확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가운데는 화장품의 특성상 타인과 공유 시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해당 공유 화장품 공간을 이용했다는 우한대학교 여대생 덩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 공유했던 화장품에 적지 않은 양의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비위생적인 측면에 대해서 만약의 경우 피부 트러블 등의 문제를 겪을 경우 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보상,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체 측은 위생적인 측면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향후 화장품 제조 업체 및 판매처와의 협의를 통해 일회용품으로 제작된 용기 등을 구상하는 등의 대체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현재 초보적인 단계의 사업인 만큼 추후 더욱 구체화된 사업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해당 공유 화장품 무인 기기는 우한시에만 약 10곳의 쇼핑몰 내에 도입된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캄보디아 봉사활동 떠난 건양대생 2명 숨져

    한방서 기거…동행 17명은 이상 없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건양대 여학생 2명이 숨졌다. 학교 측은 현지 병원에서 사망 원인을 폐렴 및 패혈 쇼크로 인한 심정지라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건양대는 10일 프놈펜에서 의료공과대 2학년 A(20)씨와 B(20)씨 등 여학생 2명이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지난 8일 오전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상태가 좋아져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튿날 오전 또다시 같은 증상을 호소해 재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A씨는 9일 오후 5시, B씨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각각 숨졌다. 두 학생은 지난 6일 의료공과대 2학년 16명(남녀 8명씩), 같은 과 교수 2명, 교직원 1명으로 이뤄진 해외봉사단에 포함돼 출국, 같은 날 저녁 프놈펜에 도착해 한 방을 썼다. 동행한 다른 사람들은 현재까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 등 학생들은 프놈펜 현지에서 야생동물방지 닭장, 어부 그늘막 등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벌인 뒤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사고 소식을 들은 건양대는 이날 낮 12시 55분 비행기로 의료공대학장과 학생처장 등 수습팀을 급파했다. 유족 6명도 함께 출국했다. 학교 측은 현지 병원이 밝힌 심정지를 일으킨 정확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세균 침투, 풍토병, 식중독 등이 심정지의 이유인지 등도 조사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이원묵 총장이 출국했다. 감염내과 교수 등 의료진은 현지에 남은 학생들도 점검한다. 복통 증상 전 두 여학생의 행적 등도 정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다른 학생과 교수 등은 세 팀으로 나눠 11~12일 조기 귀국시켜 곧바로 역학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독감 주사 맞아도 감기 걸리는 이유

    독감 주사 맞아도 감기 걸리는 이유

    ‘독감 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렸다’고 억울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른 다른 질환이다. 7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감기는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정식 명칭은 ‘상기도 감염’이다. 단순히 몸이 피곤하거나 추운 곳에 있다고 생기는 병이 아니고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는 100여 종으로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다. 그 중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코감기가 가장 흔하다. 감기는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직접 접촉, 대기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발병한다.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미열 등을 주증상으로 호소하는 코감기가 있다. 인후통, 인후 건조증, 쉰 목소리 등이 주증상인 목감기와 기침, 객담 등이 주로 나타나는 기침감기도 있다. 대개는 발열, 오한과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드물게는 결막염이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는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된다.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고칼로리 음식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가 묽어져 배출이 쉬워진다. 또 물은 열로 인한 탈수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를 정기적으로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과로해 증상이 악화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뇌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 후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 체력을 높여야 한다. 감기에는 특효약이 없다. 콧물, 고열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전부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몸살, 두통이 있을 때 해열제와 진통소염제를 쓴다. 또 가래나 기침이 심하면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억제하는 거담제나 진해제를 복용한다. 콧물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부작용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독감은 ‘독한 감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더불어 전신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아주 심한 것이 특징이다.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도 있다.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지만 감기는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도 잘 생기는 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관지가 손상되고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발생해 ‘세균성 폐렴’이 생길 위험이 높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당뇨병, 심장병, 기관지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의 만성병이 있는 사람, 건강하더라도 65세가 넘은 사람, 면역이 떨어지는 병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간병인, 가족 등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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