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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동작감지 기능 고도화·불시점검 대폭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단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민 여러분에게 불안감을 주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 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자 손목밴드 도입과 함께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 앱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재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목밴드 도입은 앞서 몰래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들을 비롯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 사례가 급증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가던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이 재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정 총리는 자가격리 위반자들에 대한 손목밴드에 대해 인권침해 우려를 안다면서 도입과 관련한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놨다. 정 총리는 “방역 전문가와 지역사회, 정치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귀 기울여 들었다”면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었다”면서 전자 손목밴드의 제한적 도입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정 총리, 대구 신규 확진자 0명에 “정말 놀라운 반전” 정 총리는 전날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신규 확진자 발생이 27명으로 5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반가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기적에 가까운 전환을 만들어낸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대구시 공무원들, 무엇보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의연하게 대처해 준 대구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직후 대구로 이동, 생활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지난 9일 순차적으로 시작한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해 “현장에서 잘 대응해준 덕분에 부족한 가운데서도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다만 접속 불안정 등 원격수업에 따른 불만을 언급하면서 “다음 주 목요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도 온라인 개학을 하면 지금보다 4배 이상의 부하가 예상된다”면서 “주말을 이용해 서버 처리능력을 확보하고, 지난 이틀간 제기된 문제들을 최대한 시정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속보]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단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민 여러분에게 불안감을 주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 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자 손목밴드 도입과 함께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 앱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재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세균 총리, 주말 부활절 집회 자제 당부

    정세균 총리, 주말 부활절 집회 자제 당부

    부활절을 이틀 앞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그동안 종교계가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만약 부활절 집회를 열더라도 참석자 간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8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리 수에 머무르고, 지난 8일에는 39명까지 줄었다”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 총리는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여기서 느슨해지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도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정 총리는 60대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80대의 치명률이 20%를 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고령자의 감염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르신과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이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가운데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전날 기준으로 전체 완치자의 1%를 넘는 74명으로 집계된 점을 언급하며 철저한 대응방안을 마련토록 주문했다. 그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기법의 특성상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양성으로 판정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조심스런 의견”이라면서 “그렇다고 재활성화나 재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신속히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의료인 등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총리 “주말 부활절 집회 최대한 자제해달라”

    정총리 “주말 부활절 집회 최대한 자제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부활절을 이틀 앞둔 10일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간 종교계는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왔고 감사드린다. 만약 집회를 열 경우에도 참석자 간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8일 연속 신규 확진자(발생)가 두 자릿수에 머무르고, 그제는 39명까지 줄었다. 그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국민에게 다시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도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여기서 느슨해진다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같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도심 제한속도 50㎞로 하향… “교통사고 사망자 2년내 2000명대로”

    도심 제한속도 50㎞로 하향… “교통사고 사망자 2년내 2000명대로”

    이르면 9월 서울·광역시 간선도로 적용 보행자 건너려고 할 때도 운전 정지해야이르면 오는 9월 서울시와 6대 광역시 도심 간선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내년부터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뿐 아니라 건너려고 할 때도 일시 정지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2000명대로 줄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논의했다.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음주운전 단속처벌 기준 강화 등으로 2018년 3781명, 지난해 3349명으로 줄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5.2명)보다 많았다. 국토부는 우선 내년 4월 시행 예정이던 ‘안전속도 5030’을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올해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60~80㎞ 이하에서 시속 50㎞ 이하로 낮추고 표지판에 따라 제한속도가 다른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는 30㎞ 이하로 제한하는 정책이다. 단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올림픽대로 등)는 제외된다. 우선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경우 3분기 내 도입하고 나머지 주요 도시는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운전자가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저속 운행하도록 회전교차로와 지그재그형 도로를 늘리고 도시 외곽 도로변에는 마을주민 보호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보도 이용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 의무도 강화된다. 연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을 때’뿐 아니라 보행자가 ‘통행하려고 할 때’도 일시 정지하도록 바꿀 방침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포함한 외국인 단기비자 입국 못한다

    中 포함한 외국인 단기비자 입국 못한다

    법무부 “입국자 중 단기체류 목적 30%” 한국인 막은 국가 무비자 입국도 중단정부가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억제하고자 지난 5일까지 외국인에게 발급한 단기비자의 효력을 잠정 정지한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에 대해 비자면제협정·무비자입국도 잠정 중단한다. 외교부와 법무부는 9일 “외국인 유입을 감소시킴으로써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방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13일 0시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입국 제한 조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에 대해 비자면제협정·무비자입국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비자면제협정·무비자입국 적용 국가가 아니어서 입국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모든 외국인의 기존 단기비자 효력도 정지되면서 중국인에 대해서도 입국 제한이 강화됐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서만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선 특별입국절차 적용 등 검역만 강화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기존 유효 비자 및 외국인 거류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이 한국인 등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지 2주가량 지났고, 중국에서 이미 확진환자 증가세가 꺾인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뒤늦게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최다이자 한국 입국자도 많은 미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미국과 영국, 아일랜드, 멕시코 등은 비자면제협정·무비자입국 적용 국가인데,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자면제 정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자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단기비자 효력 중단 조치와도 상관없다.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9일 “외국인 입국자 중 단기체류 목적 입국자가 30% 정도”라며 “이 부분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외국인 입국자 1530명 중 단기 체류 목적 입국자는 289명이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5일 이전 발급된 단기체류 목적 단수·복수비자는 효력이 정지되나, 단기취업 비자와 취업·투자 등 장기비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 151개국 중 한국과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했거나 정부가 무비자입국을 허용한 국가 90개국에 대해서는 비자면제 조치를 잠정 정지한다. 비자 심사도 강화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클럽 출입 자제” “구직 지원해야” ‘확진 최다’ 20대 향한 엇갈린 시선

    “클럽 출입 자제” “구직 지원해야” ‘확진 최다’ 20대 향한 엇갈린 시선

    심각한 취업난 대책 없인 방역도 ‘구멍’ 공공채용 유지·어학성적 기한 연장 추진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자제하라”와 “지원하겠다”는 사뭇 다른 표현이 20대 젊은층이라는 동일한 대상을 향해 교차하고 있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클럽 등을 통한 집단감염 우려가 매우 높은 집단인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된 취약계층인 ‘요즘 젊은 것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혼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정세균 총리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기”라며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부문 채용 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어학성적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 결과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정 총리 발언은 이틀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정 총리는 7일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 우려가 큰 장소“라면서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유흥시설에 젊은이들이 넘쳐난다는 우려를 반영한 발언이었다. 이틀 만에 정 총리 발언의 결이 달라진 데는 코로나19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에서 기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만 423명인데 20대가 2844명(27.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인구구조상 가장 규모가 큰 50대보다도 10% 포인트가량, 40대보다는 15% 포인트가량 비중이 크다. 확진환자는 많은 대신 여태껏 20대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 대부분 기저질환이 없고 증상이 약해 독감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반면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은 더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정 총리가 이날 “단기 일자리 몇 개에 수천명의 청년들이 몰리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고 지적한 것처럼 최근 젊은층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음식숙박·시설관리 등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던 청년층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문을 닫는 업소가 늘면서 시간제 일자리는 줄고 대학 개강 연기로 시간제를 구하는 청년들은 늘어 경쟁률은 더 높아지다보니 최근 카페 아르바이트 공고에 수백명이 몰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정부로서는 어떻게든 젊은층을 ‘사회적 거리두기’ 안에 묶어둬야 한다. 특히 최근 신규 확진환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렇다고 이들을 마냥 억누를 수도 없고 ‘낙인찍기’도 금물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들에게 적절한 안전망을 제공하지 않으면 전선의 한 축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방역 강화와 경제 지원을 동시에 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전투표 이긴 자가 최후 승자”… 코로나 투표율 등락 전망은 반반

    “사전투표 이긴 자가 최후 승자”… 코로나 투표율 등락 전망은 반반

    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사전투표가 10~11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4년 전 20대 총선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로나19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과, 감염 우려에 따른 투표일 분산으로 오히려 사전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엇갈린다. 지난 20대 총선 결과를 보면 사전투표의 표심은 곧 전체 표심으로 연결된다. 사전투표에서 표를 더 받은 후보가 결국 승리를 따낸 것이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20대 총선의 주요 접전 지역 결과를 보면, 당시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총 4만 4342표를 얻어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3만 3490표)를 꺾었다. 사전투표에서도 정 후보가 1만 252표, 오 후보가 7281표로 정 후보가 앞섰다. 서울 은평을도 상황은 같았다. 민주당 강병원 후보는 총 4만 2704표, 이 중에서 사전투표로 8271표를 받아 무소속 이재오 후보(총 3만 4318표, 사전투표 6555표)를 상대로 승리했다. 특히 접전지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접전지는 막판까지 선거전이 뜨겁게 벌어지지만 일찌감치 맘을 정한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19%였고 종로에서 정 후보는 전체 득표 중 23.12%를 사전투표에서 획득했다. 은평의 강 후보는 19.24%였다. 앞서 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23∼24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의 투표 의향을 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6.7%였다. 하지만 실제 투표율이 이렇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투표는 본투표보다 대기 시간이 짧아 오히려 투표자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상황에선 사전투표를 선호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실장도 “투표소에선 5~10분 정도 기다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투표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세대별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감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연령층의 투표 요인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치르는 이번 선거에서 60대 이상 연령층의 사전투표율이 떨어진다면 사전투표가 통합당에 적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전체 판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대전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사전투표를 계획했다가 일정을 취소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와 김종대 의원을 제외한 지역구 출마 의원들도 사전투표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가장 많은 20대 보는 두 시선...“클럽 등 자제하라” vs “구직활동 지원해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자제하라”와 “지원하겠다”는 사뭇 다른 표현이 20대 젊은층이라는 동일한 대상을 향해 교차하고 있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클럽 등을 통한 집단감염 우려가 매우 높은 집단인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된 취약계층인 ‘요즘 젊은 것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혼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정세균 총리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기”라며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부문 채용 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어학성적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 결과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정 총리 발언은 이틀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정 총리는 7일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 우려가 큰 장소“라면서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유흥시설에 젊은이들이 넘쳐난다는 우려를 반영한 발언이었다. 이틀 만에 정 총리 발언의 결이 달라진 데는 코로나19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에서 기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만 423명인데 20대가 2844명(27.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인구구조상 가장 규모가 큰 50대보다도 10% 포인트가량, 40대보다는 15% 포인트가량 비중이 크다. 확진환자는 많은 대신 여태껏 20대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 대부분 기저질환이 없고 증상이 약해 독감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반면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은 더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정 총리가 이날 “단기 일자리 몇 개에 수천명의 청년들이 몰리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고 지적한 것처럼 최근 젊은층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음식숙박·시설관리 등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던 청년층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문을 닫는 업소가 늘면서 시간제 일자리는 줄고 대학 개강 연기로 시간제를 구하는 청년들은 늘어 경쟁률은 더 높아지다보니 최근 카페 아르바이트 공고에 수백명이 몰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정부로서는 어떻게든 젊은층을 ‘사회적 거리두기’ 안에 묶어둬야 한다. 특히 최근 신규 확진환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렇다고 이들을 마냥 억누를 수도 없고 ‘낙인찍기’도 금물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들에게 적절한 안전망을 제공하지 않으면 전선의 한 축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방역 강화와 경제 지원을 동시에 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권위,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도입 논의에 우려 “신중해야”

    인권위,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도입 논의에 우려 “신중해야”

    인권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전자 손목밴드 착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에 우려를 표했다. 9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한 전자 손목밴드 도입 논의에 대해 “자가격리 기간 중 이탈자가 속출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려는 정책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손목밴드와 같이 개인의 신체에 직접 부착해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확인하는 수단은 개인의 기본권 제한과 공익과의 균형성, 피해의 최소성 등에 대한 엄격한 검토와 법률적 근거하에 최소 범위에서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위치가 실시간 모니터링된다는 생각에 오히려 검사를 회피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의 동의를 받아 손목밴드를 착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 의사 표현은 정보 주체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야 하며 사실상 강제적인 성격이 되거나 형식적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오랜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이룩한 인권적 가치를 위기 상황을 이유로 한번 허물어버리면 이를 다시 쌓아 올리는 것은 극히 어렵고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사회구성원 모두가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손목밴드 도입에 대해 ‘당사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취지의 법리 해석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재난지원금, 4월 신속 보편지급 후 선별환수하자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총선을 앞두고 모든 국민에게 주자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야 모두 지급 범위를 소득 하위 70%에서 100%로 확대하자고 나섰고 청와대는 그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어제 “고소득자에 대한 지원금을 환수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보편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형평성 문제를 일으키는 지급 범위 논란을 끝내고 환수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더 건설적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은 올 3월 건강보험료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건강보험료는 2018년 소득에 자동차, 주택 등 재산 상황도 고려해 책정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이에 따른 폐업위기를 반영하지 못한다. 100인 이하 사업장의 건강보험료는 2019년 소득 기준이라 근로 형태가 바뀌어 발생한 소득감소 역시 반영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 스스로 소득이 급감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1차로 소득 하위 70%를 가려내고 이어 이의신청 관련 서류를 심사하려면 행정비용이 많이 든다. 2018년 9월부터 만 5세 아동이 있는 소득 하위 90% 가구에 월 10만원씩 주던 아동수당은 시행 4개월 만에 대상을 모든 가구로 넓혔다. 소득 상위 10%를 걸러내는 데 1626억원이 쓰였는데 전원 지급으로 더 든 비용이 1687억원으로 행정비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상위 10%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민원이 속출했고 아동수당으로 소득이 역전하는 등 형평성 논란에 시달렸다. 결론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란 이름에 맞게 최대한 빨리 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 내년 초에 올해 소득 기준인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소득 상위 30%에게 세금을 더 받으면 된다. 소득을 공제해 주는 항목을 손질하거나 소득세 자체에 특별부가세를 매기면 세금을 더 내는 고소득자일수록 세금이 늘어난다. 환수 항목을 마련할 시간적 여유가 있고 세금은 자동 납부되니 행정비용도 훨씬 덜 든다. 재난지원금이 4월에는 긴급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고의 틀을 바꾸자.
  • 정세균 총리 “고소득자 환수 전제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가능”

    정세균 총리 “고소득자 환수 전제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가능”

    홍남기 “내주 ‘하위 70%’ 추경안 제출”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고소득자에 대한 환수를 전제조건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고소득자 기준이 애매모호한 데다 줬던 지원금을 뺏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많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정부안인 소득 하위 70%에 대한 지급에 맞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다음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해야 한다는 정치권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사견을 전제로 “고소득자에 대한 것(지원금)을 환수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보편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금은 급하고 속도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런 때는 타협을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다 (의견이) 통일이 됐다면 정부로서는 훨씬 더 경청하게 될 터이지만 아직은 각 정치 지도자들이 말하는 것이지 여당과 야당, 국회 전체의 통일된 의견이 나온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정치권에서 대통령 긴급재정명령 발동 제안이 나온 것과 관련해 “기재부가 각 부처와 충분히 협조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으로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최소한의 시간과 절차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총리 생각처럼 고소득자에 대한 환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앞서 정부도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되 고소득자를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를 제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는 국민이 아니냐”며 반발이 일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4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 자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미 발표한 기준에 따라 추경안을 편성해 다음주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는 없었다”면서 “세출구조조정 작업을 포함한 추경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답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뒤늦게… 한국 입국금지국에 비자면제 입국 중단

    뒤늦게… 한국 입국금지국에 비자면제 입국 중단

    정총리 “상호주의 원칙 따라 제한 강화” 韓 입국허용 美·中은 제외… 실효성 의문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해 사증(비자)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지속되자 외국인 입국 제한을 강화하려는 의도지만 누적 확진환자가 제일 많은 미국과 발원지인 중국에는 적용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입국)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조속히 시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한 국가는 총 148개국이다. 이 중 한국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호주와 캐나다 등 34개국, 한국과 사증 면제 협정을 체결한 태국, 러시아, 프랑스 등 54개국, 총 88개국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이 정지된다. 외교부와 법무부는 조만간 구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해외 유입 차단이 방역의 중요 과제로 부상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누적 확진환자 수 중 해외 유입의 비율은 0.6%였으나 8일 8%까지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 53명 중 24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다만 정부는 기존의 방역 원칙인 개방성은 유지한다는 방침 아래 입국 제한 대상을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에 한정하고, 전면 입국 금지가 아닌 사증 면제, 무사증 입국 정지로 수위를 조절했다.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와 자가격리 조치를 적용하면서 방역 당국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4만명을 넘어섰고, 매일 5000여명이 새로 입국하고 있다. 하지만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려다 보니 확진환자 수는 물론 한국 입국자 수가 많은 미국과 중국은 제외됐다. 미국은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중국은 모든 외국인의 기존 비자 유효를 중단했으나 사증 면제나 무사증 입국 적용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치와 상관이 없다. 지난 7일 기준 입국자는 5073명이며 이 중 한국인이 3811명, 미국인이 206명, 중국인이 190명, 유럽연합(EU)과 영국 국적이 57명이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상대방이 우리나라에서 가는 인력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하는 것은 원칙과 맞지 않아 상호주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포토]입국심사뒤 자가격리 지침 설명하는 입국심사관

    [서울포토]입국심사뒤 자가격리 지침 설명하는 입국심사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기고 있는 유럽,미주 거주 교민들이 전세기편으로 대거 입국하고 있는 8일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인천공항국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유증상자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뒤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에 대해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20.4.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정총리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정지”

    정총리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정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해외 유입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국민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에 대해 무사증 입국 정지 등 입국제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며 “지난 1일부터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이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이지만, 아직도 하루 5천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오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유럽과 미국을 휩쓰는 대유행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번질 조짐이 보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오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정총리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 확대”

    [속보] 정총리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 제한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사설] 전자팔찌 도입 인권침해 논란 없어야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고자 위치확인용 ‘손목밴드’(전자팔찌) 착용을 의무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비공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에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4만 6566명(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중 3만 6424명은 해외 유입자다.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 중인 사람은 75명(67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재감염률을 3으로 봤을 때, 75명의 자가격리 위반자가 무증상 감염자라고 가정하면 대구 확진자 수와 비슷한 6075명이 되는 데는 4일이면 된다는 의미이다. 즉 집단감염은 순식간이라는 이야기다.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최대 1년의 징역과 1000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처벌을 강화했지만, 휴대전화를 자가격리지에 놓아 두고 편의점은 물론 지하철 등 인구 밀집형 시설 등을 이용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과 전담 공무원을 통해 관리하고 있지만, 무단 이탈자를 막기에는 행정력을 동원해도 역부족이다. 입국자 앱 설치율은 80% 정도이고 이마저도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가면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홍콩과 대만 등이 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손목밴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무단이탈을 막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범죄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반강제적으로 손목밴드를 채운 전례가 없다. 자가격리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할 수 있어 과도한 인권침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당사자 동의를 얻어 손목밴드를 착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해외유학생이나 교포 등이 자가격리의 방역 원칙을 위반했을 때는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해 엄벌하고, 검사와 치료비를 본인부담으로 해야 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개방성과 투명성의 원칙도 중요하다. 하지만 감염증의 특성과 공동체의 안전을 고려하면 격리자들의 양심과 시민의식에만 의존할 수 없다.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방역의 기본정신에 충실할 때다.
  • 냉동식품 상태 보이는 ‘저온유통 안심 스티커’

    냉동식품 상태 보이는 ‘저온유통 안심 스티커’

    국내 연구진이 냉장, 냉동보관된 식품의 변질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오동엽, 박제영, 황성연, 최세진 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냉장, 냉동보관 상태로 배송된 어류, 육류, 청과물 등 식재료의 변질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10도 이상 상온에 노출된 냉장 식품이나 녹았다가 다시 얼린 냉동 식품은 세균이 증식해 변질되기 쉽지만 육안으로 변질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일부 세균은 상해도 식품의 맛과 냄새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잘못 섭취할 가능성도 높다. 연구팀은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을 일반 필름에 함께 붙이는 방법으로 ‘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를 만들었다. 저온상태의 나노섬유 필름은 빛을 산란시켜 불투명하지만 상온에 일정시간 노출될 경우 나노섬유 구조가 붕괴되면서 빛이 투과해 투명해진다. 이 원리로 뒷면의 일반 필름이미지가 나타나면 식품이 상온 노출된 것임을 알수 있다. 연구팀은 식료품에 따라 부패시간이 다른 점에 착안해 30분에서 최장 24시간까지 상온 노출 시간에 따라 나노섬유 필름의 투명도가 달라지도록 만들어 정확한 상온 노출시간을 알 수 있게 했다. 최세진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스티커는 얇고 유연해 가위로 쉽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작비용도 개당 10원꼴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검지 끝 자극해 감기 완화… 폐질환엔 ‘머위’ 효능

    검지 끝 자극해 감기 완화… 폐질환엔 ‘머위’ 효능

    풍·열·담 제거하고 좋은 기운 넣어야 마늘·냉이·씀바귀 등 면역력 키워줘 중국선 코로나 환자에 황기 등 사용 대추혈 자극하면 나쁜 기운 막아줘가뜩이나 나른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 데다 코로나19까지 기승을 부리니 몸도 마음도 쉬 지친다. 바이러스를 이겨내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면역(免疫)이란 ‘역(유행병)을 면한다’는 뜻이다. 면역체계는 외부 미생물(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에 맞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몸이 스스로 몸을 지켜내는 방어체계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면역력과 개인 위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동일한 환경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면역력에 따라 발병률은 차이를 보인다. 권준욱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항체 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간이 흘러 바이러스 복제가 왕성해지면서 재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한번 무너진 면역력은 회복하기 어려워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쉬더라도 잘 회복되지 않으며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오래 간다.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져 불면, 집중력 저하, 불안감, 짜증 등의 증상이 잦아진다. 편도선염이나 기관지염, 장염, 구내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상포진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기도 하고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쉽게 노출된다. 한의학계에서는 “면역력은 모든 질병에 대항하는 힘이며, 면역력 저하는 만병이 발생하는 시초”라고 지적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는 “면역기능이 활발한 사람은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면역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감염 방어능력이 떨어져 외부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지 못해 감염이 반복되거나 감염 시 중증화, 난치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력이 떨어지면서 만성피로나 불면증 등을 앓게 돼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에서도 일단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에는 개인의 면역력이 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신체 안팎의 나쁜 기운인 풍(風), 열(熱), 담(痰)을 제거하고 좋은 기운을 북돋아 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면역력 강화 음식·셀프지압법 효과 면역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꼽는다.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 부족도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미세먼지, 황사에 섞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감기,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개개인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고 셀프 지압법을 사용하길 권한다. 면역력을 키우는 식품으로는 마늘과 냉이, 머위, 씀바귀, 차조기가 꼽힌다. 마늘은 동의보감에 ‘대산’(大蒜)으로 기록돼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외부의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냉이는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본초강목에는 냉이가 ‘눈을 밝게 하고 위를 돕는다’고 적혀 있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과 연결돼 있어 간 기능이 떨어지고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냉이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온역병 치료에 칡·팥·멥쌀 등 도움 머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방에서는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해서 관동화라고도 한다. 폐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가래를 삭여 주기 때문에 급만성 인후염, 편도선염 등 환절기 감기에 효과적이다. 씀바귀는 위장에 활력을 주고 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가라앉힌다. 소화와 피로 회복을 돕고 식욕을 높여 준다. 차조기는 자소엽(紫蘇葉)으로 많이 알려진 약재다. 혈액 순환을 돕고 염증을 없애 준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동반될 때 주로 처방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온역병(溫疫病·전염성 열병)과 유사하며 동의보감에서는 온병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사람의 몸을 보(補)하는 것을 권한다”면서 “온역에 도움이 되는 쪽잎, 칡, 연뿌리, 파, 붉은 팥, 마늘, 멥쌀 등을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및 질환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금은화, 방풍, 감초, 곽향 등 약재와 함께 폐, 비장, 위장 등에 효과가 있는 황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과 관계된 혈자리를 자극하는 방법도 권한다. 한의학에서 대추혈(大椎穴)은 바깥 기운이 드나드는 통로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하다. 고 교수는 “대추혈은 목 뒤에 툭 튀어나온 목뼈 바로 아래에 있다. 이곳을 눌러주거나 씻을 때 따뜻한 물을 이곳에 대고 있으면 몸이 금방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콧방울 양쪽의 움푹 팬 혈자리인 영향혈(迎香血)을 엄지로 꾹꾹 눌러주면 콧물, 코막힘, 비염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상양혈(商陽血)은 검지 손톱의 엄지 쪽 방향 약간 옆에 위치해 있으며, 급체했을 때 따는 혈자리로 흔히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상양혈이 열을 내리고 전염성 감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혈자리이기 때문에 손톱 끝으로 이 부분을 자극하면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규칙적인 수면·수분 섭취 중요해 바른 생활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충분하고 규칙적으로 잠을 잔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퇴근이나 방과후에는 옷을 충분히 털고 집에 들어가서 곧바로 세수나 샤워를 한다. 스트레칭과 산책을 하는 등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요리를 하거나 먹기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몸속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좋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계절에는 특히 물을 많이 마신다. 최 교수는 “고혈압이나 당뇨, 만성 신장질환,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면역 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팩트 체크]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법적 근거는

    [팩트 체크]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법적 근거는

    정 총리 주재 장관 회의서 결론 못 내 “감염병 예방 목적과도 안 맞는 정책”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사례가 속출하자 방역당국이 7일 위치 확인용 ‘손목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발 시간과 비용, 인권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법리적으로 손목밴드 착용을 강제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장관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손목밴드는 격리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장치다. 격리 위반 시에는 형사처벌을 받는다. 기능적으로는 범죄자에게 부착하는 전자발찌와 다를 게 없다는 점에서 ‘전자팔찌’로 불린 이유다. 이러한 전자장치는 인신 구속적 성격을 띤다. 그렇다 보니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에도 법원의 판결이 있을 때만 전자발찌 착용을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손목밴드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에는 1급 감염병이 발생한 경우 자가 또는 시설 격리 등 강제처분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 규정이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넘어 신체 구속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법조계 해석이다. 법령 개정을 해도 시간이 걸리고 소급 적용이 안 된다. ‘과잉 입법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장)는 우려도 나온다. 당사자 동의를 받는다 해도 향후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을 막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동의를 하지 않으면 비난받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동의’만으로 인권침해 소지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는 지적(이동찬 변호사)이 나온다. 동의한 사람에 대해 국가가 피해 보상을 해 주는 ‘당근’과 동의를 하지 않은 경우 향후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검사비 등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채찍’ 정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국민 누구나 진단·치료받을 권리가 있고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한 감염병예방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 황필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자가격리자에게 손목밴드를 채운다고 하면 ‘내가 감염됐다는 게 확실하지 않은 한’ 검사를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 목적에 맞지 않는 근시안적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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