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시의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75
  • 이재명 “국민을 철부지로 무시” 전국민 재난지원금 비판 與에 역공(종합)

    이재명 “국민을 철부지로 무시” 전국민 재난지원금 비판 與에 역공(종합)

    이재명, 지원금 여권 공격에 작심 반박 이어가이낙연 ‘이익공유제’엔 “선의 아니겠나”이재명 “李-朴 사면 얘긴 안하기로 했다”지만12일 “잘못 없다는데 용서해주면 예방 안 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 “보편적인 지원을 하면 그 돈을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니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준다고 해서 방역지침을 어기고 쓰러 다닌다는 발상은 “국민 폄하”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김종민 겨냥 “20만~30만원지급됐다고 쓰러 가겠나…국민 폄하”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당정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야 하는데도 안 올리고 있지 않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소비 진작을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지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여권 핵심부 의견에 반박하는 차원이다. 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지사는 연일 전국민 지급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여러분 같으면 1인당 20만∼30만원 지급됐다고 방역지침을 어겨가며 쓰러 가고 그러겠느냐”면서 “이건 사실 국민을 폄하하는 표현에 가깝다. 국민을 존중하면 그런 생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민, 이재명 경기도 콕 집어 비판“‘전주민 재난지원금’ 방역에 혼선” 丁 “‘급하니 막 풀자’? 단세포적 논쟁 그만”김종인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집중해야”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이 지사가 있는 경기도를 콕 집어 전 주민에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주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방역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은 자칫 국가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모든 주민들에게 일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전 국민 지원도 중요하고 경기부양도 중요하지만, 어떤 조치도 방역태세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집중 피해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아니라 소비 진작을 위한 재난지원은 방역의 고비를 어느 정도 넘어 사회적 활동을 크게 풀어도 되는 시점에 집행하자는 게 민주당과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경기도 방침 혼선 있는데도 이재명에 의원들이 말 안 해” 김 최고위원은 14일 이 지사와의 의견 대립에 대해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당내 이견 표출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면서 “경기도에서 소비진작 재난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는데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저격’ 논란에 대해 “언론이 약간 정치적으로 제목을 단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설을 언급하며 “방역상황과 호흡을 맞추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 7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 보편적으로 지급하자고 주장하는 이 지사를 겨냥해 “더 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면서 “급하니까 ‘막 풀자’는 건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1일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지급보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이미 지급이 시작된) 3차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중소기업·자영업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7일에도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았는데도 여당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론한다고 비판했었다.이낙연, ‘코로나 이익공유제’ 제안반발 거세지자 “민간 자율이 바람직”이재명 “선의일 것” 본인 생각 말 안해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의 제안으로 당이 추진하는 ‘코로나 이익 공유제’에 대해선 “워낙 다급하고 어려운 시기다. 효율성 여부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다해보자는, 선의로 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 추진 배경을 짐작했을 뿐, 이익공유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로 많은 이익을 얻는 계층이나 업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논의하자”며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양극화를 막아야만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뤄지고,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뤄져야 국민 통합에 다가갈 수 있다”며 “다만 일부 선진국이 도입한 코로나 이익 공유제를 강제하기보다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도입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와 민주연구원이 시민사회 및 경영계와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재계 등에서 반발이 일자 전날 “강제하기보다는 민간의 자율적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이명박·박근혜 사면 얘기 피한 이재명“나쁜 일 했으면 책임 지는 게 당연” “형평성 고려해야 하고 응징 효과 있어야” 이날 형이 확정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과 관련해선 “사면 이야기는 안 하기로 했다. 지금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 대표가 “국민통합을 위한 제 오랜 충정”이라며 던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에 사면 제안은 당 안팎 친문강경파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논의 하루 만에 민주당에서 ‘국민의 공감대 형성와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보류됐다. 앞서 이 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형벌을 가할 나쁜 일을 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본인들이 잘못한 바 없다고 하는데 용서해주면 ‘권력이 있으면 다 봐주는구나’ 할 수 있다. 예방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다른 사람들이 ‘나도 돈 많으면 봐주겠네’ 하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다른 면으로 절도범도 징역을 살게 하는데 그 사람들은 왜 살아야 하느냐.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고 응징의 효과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 이익공유제, 또 다른 갈등 요인 될 수 있어”

    정 총리 “코로나 이익공유제, 또 다른 갈등 요인 될 수 있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이익공유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정 총리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재 법, 제도로 갖고 있지도 않고, 법과 제도로 연구하려면 여러가지 논란이 되고 경우에 따라선 또 다른 갈등의 요인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반사 이익을 얻은 플랫폼 기업 등이 이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어려운 계층에 나누는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했고, 당에서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기업 팔 비틀기’라며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총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상생, 공급자와 소비자의 상생 등 상생 정신엔 적극 찬성하지만, 어떤 것을 제도화 하려면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이뤄진 연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오는 3월 15일 만료되는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사견을 전제하며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제도라 생각한다. 원래 제도 자체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정부 생각과 꼭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정부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 심사 중인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관련해선 “사용 허가가 아마 2월 초 쯤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환자가 중증으로 넘어가면 치명률이 높아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치료제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BTJ열방센터 적반하장식 소송…끝까지 책임 물을 것”

    정 총리 “BTJ열방센터 적반하장식 소송…끝까지 책임 물을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역학조사 거부 등으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노력에 협조하지 않는 것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종교단체가 방역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BTJ열방센터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가 BTJ열방센터를 방역수칙 위반으로 시설폐쇄 조치를 하자 센터 운영단체인 인터콥이 상주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지자체 행정명령에 적반하장식 소송을 제기해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역학조사 방해, 진단검사 거부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묵과하거나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각 지자체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검사 거부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한편, 그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에 엄정히 조치해달라”며 “불법행위에 따른 공중보건상 피해에는 구상권 청구 등 끝까지 책임을 물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에 따르면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던 3000여명 중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00여명에 불과하다. 전날 기준으로 BTJ열방센터발 확진자는 누적 662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윤석열 ‘양강’ 속 이낙연 지지율 추락 고심…“백약이 ‘무효’”(종합)

    이재명·윤석열 ‘양강’ 속 이낙연 지지율 추락 고심…“백약이 ‘무효’”(종합)

    이재명 25.5%, 윤석열 23.8% 양강이낙연 14.1% 많이 뒤처져호남서도 지지율 빠져, 위기의 이낙연사면론, 이익공유제 제시했으나 반응 냉담이슈 던져도 당내 친문 반발 속 ‘부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한때 이 대표는 부동의 1위로 주목을 받았지만 차차 지지율이 하락해 지금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진보층 지지 기반을 공유한 이 지사에 10% 포인트 이상 밀렸다. 당 대표 임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비롯해 영수회담 제의, 이익공유제까지 여러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태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주목할 만한 이슈를 던지고 있지만 역으로 지지층마저 외면하는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백약이 무효’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낙연, ‘텃밭’ 호남서도 이재명에 오차범위 내 좁혀져 이재명, 인천·경기서 선두윤석열, 서울·부울경·TK서 1위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 이 지사는 25.5%, 윤 총장은 23.8%를 얻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7%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다. 이 대표 선호도는 14.1%로 두 주자와 큰 격차를 보이며 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7.4%,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정세균 국무총리 3.4% 순이었다. 특히 이 대표의 지지율 하락세는 여권 내 경쟁자인 이 지사의 상승세와 대조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같은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윤 총장(24.7%)과 오차범위 안에서 뒤진 2위(22.2%)를 차지해 이 지사(18.4%) 앞쪽에 있었다.그러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선 18.0%로 하락해 이 지사(21.3%)에 2위 자리를 내주더니 이번 조사에서도 14.1%로 추가 하락해 이 지사와의 격차가 11.4% 포인트로 크게 확대됐다. 이 지사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남도지사 출신인 이 대표는 텃밭인 호남에서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호남권에서도 29.7%로 지난달(33.4%)보다 하락해 이 지사(25.3%)에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혔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35.7%의 지지를 받아 윤 총장(20.1%), 이 대표(12.9%)를 넉넉하게 앞섰다. 윤 총장은 서울에서 24.3%로 이 지사(20.0%), 이 대표(15.6%)를 제쳤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도 각각 30.4%, 30.7%를 얻어 선두에 섰다.범여권 경쟁서도 이재명 28.2%이낙연 15.3% 두 배 가까이 차이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 지사가 28.2%, 이 대표가 15.3%로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연말 연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2~3위에 그치면서 이 지사나 윤 총장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2%, 정의당 심상정 의원 2.9% 순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22.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6%,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7.7%를 얻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부진한 지지율과 동조화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특유의 신중한 언행이 집권 여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7%로 부정평가가 56.9%로 더 높았다. 오는 3월 초면 대선 도전을 위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이 대표로서는 당초 여당 대표를 맡아 대권 도전의 발판을 삼겠다는 그림이 크게 어그러질 상황에 처했다. 이 대표가 새해를 맞아 한층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도 이러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이낙연 “李-朴 사면, 국민통합 제 충정”최재성 “국민 눈높이서 해야 하지 않나” 이 대표는 새해 벽두 ‘국민 통합’ 메시지를 전면에 세워 정치적 통합 방안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는가 하면 사회·경제적 통합 방안인 이익공유제를 제안해 정국 주도를 시도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사면론에 대해 일각에선 이 대표가 국민 통합이란 대의와 함께 대선 주자로서 중도층 외연 확장까지 겨냥한 복합적인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한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곧 사면 제의를 하겠다며 “국민 통합을 위한 제 오랜 충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사면론은 당 안팎의 친문강경파에 부딪혀 하루 만에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로 결론,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다. 청와대에서도 이 대표의 사면론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표의 말에 부응해주지 않았다. 이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관련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 국민이란 두 글자가 전제돼 있기 때문에 정치적 공방을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최근 메시지팀을 강화한 것도 이슈 주도 행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검찰 비판 칼럼을 써 주목을 받은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당대표실 메시지 부실장으로 선임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 출범 직후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도 대표실 부실장으로 합류했다.이낙연, 사면론에 당내 반발 부담으로호남 출신 친문, 이재명 첫 지지 표명 다만 이 대표가 최근 들고 나온 대형 이슈에 대해 당내에서도 지지와 비판이 뒤섞여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친문재인계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전날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사면론을 비판하고, 이 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호남 출신이자 친문 의원이 이 지사 지지 표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의원은 “시대에 부합하는 사람, 시대적 과제를 잘 풀어나갈 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두 분(이낙연·이재명)만 놓고 판단하자면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이 지사의 행보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면론에 대해선 “이 대표가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을 말하는데, 사면을 하면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는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대선주자로서의 가능성이나 기대에 대한 제 나름의 미련을 조금 버렸다”고 강조했다.“배신, 국민 통합 없고 당내 분열만” 비판 앞서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사면론 제기 이후 지난 1일 언론에 “사면은 국민적 동의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정농단에 이르게 된 정치구조와 문화를 혁신하겠다는 정치권의 공동결단 없이 추진되는 사면은 민심에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탄핵과 처벌이 잘못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의도치 않게 인정하게 될 수도 있는 데다, 자칫 국론 분열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시기적으로도 내용 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장 당원 게시판에는 “이러자고 촛불 든 것 아니다. 이건 배신”, “국민 통합은 없고 당내 분열만 가져올 것”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이낙연, “이익공유제 자발적 참여”에당 친문계 “과감해야” 미온적 구상 비판 이 대표가 제안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익공유제’를 놓고도 당내에선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 구상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이익 공유제와 관련, “강제하기보다 민간의 자율적 선택으로 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는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불황을 방치하지 않고 연대와 상생의 틀을 만들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보완적 방안”이라면서 밝혔다. 이 대표는 “자율적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의 결과에 세제 혜택이나 정책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지원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팔길이 원칙’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친문 진성준 의원은 이날 “더 과감해야 한다”면서 “소득이나 매출이 늘어난 부문에는 사회적 기여를 의무화하고 이를 재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에 과감하게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상생협력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丁 “소상공인에 이틀간 3조 지급…세계서 유례 없이 신속 지원”

    丁 “소상공인에 이틀간 3조 지급…세계서 유례 없이 신속 지원”

    “코로나 3차 지원금 209만명 지급했다”“재난지원금·백신 관건은 속도”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관련해 “월요일부터 이틀간 209만명에게 3조원 가까운 자금을 곧바로 지급했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협업 덕분에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신청 당일 바로 입금된 지원금 보고놀랐다는 분들도 계셨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신청 당일이나 다음날 새벽에 바로 입금된 지원금을 확인하고 놀랐다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남은 자금 지원도 차질없이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관건은 결국 속도”라면서 “각 부처는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빛을 발한 협업 성과를 백신 접종에서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백신도 도착하는대로 신속 접종으로위기에 기민한 유능한 정부 돼달라” 이어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신속한 접종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면서 “위기에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유능한 정부가 돼달라”고 말했다. 설 민생대책에 대해선 “움츠러든 국민 삶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충실히 대책을 만들고, 특히 농축수산물 선물기준 등 국민께 미리 안내할 사안은 조속히 확정하라”고 주문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백신 접종, 관건은 속도...치밀하게 준비해야”

    정 총리 “백신 접종, 관건은 속도...치밀하게 준비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도 정부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현안과제”라며 “재난지원금도, 백신도, 관건은 결국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신속한 접종을 하고 또 그것이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총리는 앞서 지난 1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그는 “이틀간 지원을 신청한 209만명에게 3조원 가까운 자금을 곧바로 지급해 드렸다고 한다. 신청 당일이나 다음 날 새벽에 바로 입금된 지원금을 확인하고 놀랐다는 분들도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일선 지자체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협업 덕분에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며 “노고에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자금지원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달 시작되는 백신접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하며 “위기 속에서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 총리는 민생안전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분께는 설 명절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생활이 힘겨운 분은 이번 명절에 더 소외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해마다 설 민생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올해는 좀 더 특별해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는 움츠러든 국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을 충실하게 만들어 달라. 특히, 농축수산물 선물기준 같이 국민께 미리 안내해 드려야 할 사안은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지만, 서로를 격려하는 국민들의 연대와 배려 정신이 살아있는 한, 지금의 어려움 또한 넉넉히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르신 노리는 ‘겨울 살인자’ 폐렴… “2주 이상 기침땐 의심”

    어르신 노리는 ‘겨울 살인자’ 폐렴… “2주 이상 기침땐 의심”

    폐렴은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3위의 질환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가 폐렴은 45.1명으로 암(158.2명), 심장질환(60.4명)에 이어 3위다. 특히 계절별로 보면 겨울인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바깥의 추운 날씨와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외 기온차가 커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게 원인이다. 또한 몸은 장시간 차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바이러스의 침투에 약해진다.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며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폐렴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 또는 자가 면역 이상, 화학물질이나 방사선 같은 자극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걸 뜻한다. 그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같은 미생물로 인해 발생하고, 비감염성 폐렴은 방사선치료를 한 뒤 일부 약물에 노출됐을 때 혹은 자가 면역 이상으로 생길 수 있다. ●감기와 비슷… 나이 들수록 사망률 높아 일반적으로 비율이 높은 것은 감염성 폐렴이다. 폐렴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가래가 증가하면서 이를 배출하기 위한 기침이 발생한다. 염증으로 인한 출혈로 일부 환자는 피와 함께 가래가 나올 수 있다. 폐를 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흉막이 자극돼 가슴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폐렴이 심하게 발생하면 호흡곤란까지 일어난다. 전신 반응으로는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 두통, 피로감, 근육통 그리고 고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동반된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강지영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2일 “실제 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도 하는, 감기와 차원이 다른 무서운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 목 등의 증상보다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하고,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생각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폐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훈 일산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기침이 언제부터 지속되었는가에 대해 환자의 기억이 달라질 수도 있고, 증상 초기에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동반되는 증상, 기간, 기침 유발 원인 등을 꼭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렴은 가족 중에 노인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노인들은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어 폐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에서 발생한 폐렴을 ‘노인성 폐렴’이라 하는데 사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 환자의 50% 이상,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2019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5대 사망원인으로 꼽히지 않는 폐렴이 70~79세, 80세 이상에서는 각각 사망률 4위와 3위를 차지했다. 폐렴 원인균 중 가장 흔한 것은 폐렴구균이다.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병원 내 사망률은 23%에 이른다. 또한 당뇨병, 만성폐질환, 만성심혈관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는 폐렴구균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성폐질환 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 발생 위험이 7.7~9.8배, 당뇨병 환자는 2.8~3.1배, 만성심질환 환자는 3.8~5.1배 높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노인성 폐렴의 주요한 예방 요법으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백신이 있다. 모두 65세 이상이면 접종 대상”이라면서 “폐렴구균은 노인성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백신을 5년마다 맞으면 좋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흔히 말하는 독감 예방 백신으로 뚜렷한 폐렴 감소 효과가 알려져 있고, 매년 9~11월에 접종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일으키는 수많은 미생물 중 하나인 폐렴구균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으로 접종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65세 이상,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오히려 지난해 떨어졌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인데, 2019년 70.7%였던 접종률이 지난해 48.2%에 그쳤다. 코로나19의 영향이 크지만 2018년에도 34.6%를 기록한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질병청이 예방접종 실시 기관을 보건소에서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 시행한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도 65세 이상 노인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폐렴에 걸렸을 때는 보통 바이러스, 세균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폐렴이 가장 흔하므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게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폐렴은 항생제를 1~2주간 투여하며, 폐렴의 중증도에 따라 투여 기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증상 악화로 호흡곤란이나 저산소증이 생겨 스스로 호흡이 어려울 때는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폐렴으로 인한 흉수(흉막 내 고인 액체) 증가 시에는 이를 배출시키는 시술을 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소의 적절한 섭취, 그리고 과로하지 않는 것이다. 정지예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몸에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기관지 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를 계속 흡입하게 돼 기관지 내부도 건조해진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공기 습도 유지가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설 선물 상한액 20만원으로 올린다

    설 선물 상한액 20만원으로 올린다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품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선물 한도가 한시적으로나마 완화된다면 지친 농어민들에게 소중한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백신을 개발하는 기반 기술)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 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49세 건강한 성인도 오는 9월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질병청은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신속한 예방접종과 인구 70% 이상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환자, 의료진, 노인 등의 접종은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총리 “또 다른 백신 추가 도입 상당한 진전”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품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추석에 이어 두 번째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의 청렴 의지는 확고하지만 농축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위기 또한 외면하기 어렵다”면서 “선물 한도가 한시적으로나마 완화된다면 지친 농어민들에게 소중한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 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해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상을 완료하면 기존 계약한 백신 5600만명분을 포함해 모두 5종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노바백스는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제조 백신은 이르면 2분기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19~49세 건강한 성인은 올해 9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종합)

    “19~49세 건강한 성인은 올해 9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종합)

    방대본 “2회 접종 고려해 3분기부터 시작최대한 신속한 접종과 집단면역 위한 것” 올해 3분기부터 만 19~49세 일반 성인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성인(19~49세)도 올해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인구의 70% 이상 접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어 “우선접종 권장 대상 등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건강한 성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전 국민에 대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할 방침으로, 현재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19~64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앞서 방대본이 밝힌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 접종 일정 계획을 보면 다음달부터 집단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56만 6000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시설·재가복지시설 종사자(103만 3000명) 등이 최우선 접종 대상이 된다. 이어 1차 대응요원(9만 2000명), 65세 이상 노인(835만 9000명),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35만 2000명), 19~64세 고위험 만성질환자(602만 7000명), 19~64세 중등도 만성질환자(564만 8000명), 50~64세 성인(1252만 5000명), 경찰·소방공무원·군인(74만 5000명), 전력·수도·가스 등 사회 핵심인력(15만 6000명), 집단시설 생활자(6만 4000명), 보육시설 종사자(67만 5000명),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2만명)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그 뒤 만 19~49세 일반 성인(2266만 4000명) 등이 오는 9월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방대본은 다만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나 접종 목표, 백신 물량에 따라 우선순위 등은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조속히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해 1월 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다음달 시작되는 접종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짧은 기간에 거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면서 “국가적 역량을 쏟아부어 정부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달 말까지 접종 준비를 하라’는 지시에 대해 “준비는 그 때까지 딱 해놓고 접종은 2월에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라”

    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라”

    “국가 역량 쏟아부어 정부 능력 보여줘야”“준비 해놓고 2월부터 접종 시작한단 의미”“다른 나라 접종 어려움, 반면교사 삼아야”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대해 “조속히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해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가적 역량을 쏟아부어 정부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방문해 다음달 시작되는 접종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짧은 기간에 거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외, 접종 속도 늦어 백신 유통기한 만료폐기 우려…결코 백신 폐기 일어나선 안 돼” 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이미 접종을 시작했지만, 당초 계획에 비해 접종 속도가 늦어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선 결코 접종이 지연되거나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다른 나라가 겪는 어려움을 세밀히 파악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청장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예방접종이 K방역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달 말까지 접종 준비를 하라’는 자신의 지시에 대해 “준비는 그때까지 딱 해놓고 접종은 2월에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의사국시 재시험, 형평성보다 국민 생명이 우선”

    정 총리 “의사국시 재시험, 형평성보다 국민 생명이 우선”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사 국가시험 거부자에게 추가 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공정성·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점도 잘 알지만 국민의 생명이나 건강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사 국시를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시험 공고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초유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총리로서 공중보건의 등 현장의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실적 문제를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국민들께 드리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라며 “의사 국시 추가시행은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임을 이해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가고시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대생 구제 방안은 ‘국가시험을 실시하려면 90일 전까지 공고’하도록 돼 있는 의료법 시행령과 충돌하기 때문에 복지부는 시행령도 개정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우선 1∼2월 실기시험에 응시해 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턴 전형에서 비수도권 및 공공병원 정원 비중을 확대해 뽑을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또 다른 백신 추가 도입 시도…상당한 진전 이뤄”

    정 총리 “또 다른 백신 추가 도입 시도…상당한 진전 이뤄”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재 확보한 백신 외에 또 다른 백신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시도해왔고 실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계약 확정 후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5600만명분의 백신을 계약했고 다음 달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직 알 수 없고,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지난 주말부터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고, 객관적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1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직전 주에 비해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다”며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고 되짚었다. 그러나 “(감소세 국면에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한) 유럽 여러 나라는 다시 사회적 봉쇄조치에 들어갔고 일본은 한 달 새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라며 “K-방역이 똑같은 우를 범해선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까스텔바작, 코로나19 대응 항바이러스 항균 소재 적용한 상품 출시

    까스텔바작, 코로나19 대응 항바이러스 항균 소재 적용한 상품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항균, 친환경과 관련된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항균 소재 제품 개발 및 적용에 착수해 화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은 강력한 항균 효과를 주는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해 올해 기획되는 제품군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정 소재가 항균 소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99%이상의 세균 억제력을 인정받아야 하며, 까스텔바작은 항균제를 코팅하거나 소재 원료에 항균제를 컴파운딩하는 공정 방식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섬유 소재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골프장에서는 기능성 용품으로 향균력을 갖춘 구리 원사를 이용한 항균커버를 골프카 손잡이에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방역을 강화하는 추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백신 등 사후 치료에 앞서 생활 방역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 예방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항균의 일상화를 섬유에도 접목시키겠다는 발상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항균’은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증식하지 않도록 억제하고 방지하는 것”이라며 2020년 이미 일부 제품에 항균 소재를 적용한 바 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신제품군의 기획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2021년 사업계획안을 공표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과 친환경적이며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방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총리 “안정세냐 재확산이냐 이번주 결정”

    정 총리 “안정세냐 재확산이냐 이번주 결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에 대해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 추세를 이어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이번 겨울 내내 모임과 만남을 스스로 자제하면서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한분 한분의 참여방역이 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1주간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이 직전 주보다 1/4이하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 당장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100개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병상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을 대기하는 환자가 9일째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정 총리는 “겨울철 대유행을 겪으며 유럽의 여러 나라는 다시 사회적 봉쇄조치에 들어갔고, 일본은 한 달 새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다. K-방역이 똑같은 우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인 5600만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아직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4차 재난지원금, 영업권 제한된 자영업자에 집중해야

    소상공인 250만명이 대상인 3차 재난지원금 4조 1000억원의 지급이 어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된 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9월부터 지급된 7조 8000억원의 2차 재난지원금 중 6000억원이 아직 미지급된 점을 감안하면 정확하고 신속한 지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막 시작했는데 정치권에선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느냐, 전 국민에게 지급하느냐로 또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경기를 진작해야 할 때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같은 날 “1차 재난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국회와 정부에 보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지금은 그 논의를 하기 조금 빠르다”고 말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그제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재원이 화수분이 아니므로 피해 계층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선별 지원 입장을 밝혀 지난 4월 총선 전 재난지원금 데자뷔가 따로 없다. 거리두기 2.5단계가 17일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추가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1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효과 분석을 기반으로 해 2, 3차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집행이 병행돼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14조 4000억원의 1차 재난지원금 중 소비에 쓰인 돈은 4조원 정도며 나머지는 빚을 갚거나 저축했다. 매출 증대 효과도 준내구재와 필수재 업종이 대면서비스업보다 두 배 이상 컸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 계층을 위한 보호장치여야 한다. 따라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길 바란다. 이런 측면에서 영업권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비해 지급하는 3차 지원금의 액수가 턱없이 적은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재정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더 적극적으로 더 큰 규모로 지원해야 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극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미적거려서도 안 된다. 또 피해 규모가 다른데 똑같이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고 영업권을 제한받은 자영업자들의 방역에 대한 협조 의지를 꺾을 뿐이다. 최대의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이 중요하다.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신호 주고받기와 코로나19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신호 주고받기와 코로나19

    코로나19로 오도 가도 못 하는 지금과 달리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꽤 나갔던 적이 있다. 좁은 자리에서 긴 시간 동안 지루해하다가 좌석 앞에 꽂혀 있는 항공사 잡지를 펼쳐 보았다. 펼쳐진 면에는 세계지도에 항공사의 전 세계 노선이 파란색으로 그려져 있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는 노선이기 때문일 텐데 파란색 선으로 표시된 항공노선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서울 주변은 온통 파랗게 칠해져 있었다. 우리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으로 세상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 말은 세상에는 다양한 신호가 있고 우리는 감각 기관을 통해 이 신호를 감지한다는 뜻이다. 빛 신호는 망막, 맛 신호는 혀를 통해 감지된다. 냄새, 소리, 접촉도 신호 감지와 관련돼 있다. 몸 안에 있는 세포끼리도 신호를 주고받는다. 세포 간에 주고받는 신호를 항공노선처럼 파란색 선으로 표시한다면 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온통 파란색일 것이다. 아마 평일 낮 도심에서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정보를 파란색 선으로 표시하면 비슷할 정도로 엄청나다. 인간처럼 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들은 복잡하고 많은 신호를 주고받는다. 그렇다면 단세포 생물들은 어떨까. 빵, 포도주, 맥주 등으로 친숙한 효모는 단세포 진핵생물이다. 두 가지 교배형이 있는 이 효모 종은 배우자를 찾을 때 신호를 주고받는다. 과학자들은 효모와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 모두 비슷한 신호 감지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이 체계가 약 10억년 전부터 진화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사실 점액세균을 비롯한 세균까지 감안한다면 30억년 넘게 신호 감지 체계는 있었던 것 같다.많은 과학자들이 신호 감지 체계가 세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에피네프린이라는 동물호르몬에 의해 간이나 근육에서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현상을 연구하고 있던 과학자가 답을 얻었다. 간세포 막을 파괴하면 호르몬 효과가 없어지는 결과를 보고 이 과학자는 간세포의 막에서 호르몬을 수용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분해 반응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므로 호르몬이 수용된 결과가 세포 내로 전달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빛, 소리, 음식 성분, 향이 우리에게 신호인 것처럼 세포한테는 에피네프린이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세포는 호르몬 신호의 수용, 세포 내 전달, 분해 작용이라는 3단계로 구분되는 신호 감지 체계를 가지고 있다. 3단계의 신호전달경로는 점액세균, 효모 그리고 우리의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은 물론 호르몬을 비롯한 많은 화학 분자에 대한 세포의 반응 모두에 적용된다. 예컨대 탄수화물을 섭취해서 혈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신호가 되고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많은 세포들이 이 신호를 수용, 세포 내로 전달하면 포도당 흡수 반응을 한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수질에서 분비된 에피네프린은 호흡과 혈압을 증가시키는데 간세포는 이 신호를 수용, 전달해서 글리코겐을 분해하게 하는 것이다. “청기 들어, 백기 들어”라는 깃발 신호로 하는 게임이 있다. 도로에 수많은 자동차들이 교통 신호에 의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지속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삶 속에서 서민들이 보내는 신호가 잘 감지돼 신호전달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다.
  • 온라인 배달 생선회 식중독균 검사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에서 생선회 배달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부터 22일까지 ‘홈플어시장’, ‘오늘회’ 등 수산물 전문 판매 애플리케이션(앱)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등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생선회를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횟감을 조리할 때 생선 아가미·비늘 등에 붙어 있는 세균인 비브리오를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세척한 후에도 생선의 껍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비브리오가 조리도구에 의해 옮겨지지 않도록 칼과 도마는 전 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후 소독해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 사각지대’ 방치된 아동·장애인·노인… 대책은 생색내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업무량 많아 기피노인요양시설 확충 예산은 오히려 줄어“취약계층 돌봄 위해 인적·물적 지원 필요” 최근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분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취약층에 대한 대책은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지적이 높다. 취약층에 대한 학대는 물론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고독사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영향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역설적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3만 8100여건으로 2019년(3만 8380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사 결과 지난해 1~8월 대구·경북에서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가 전년 대비 -25.8%, -40.9%로 감소한 것에서 보듯 코로나19 속 사각지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각지대 문제는 무연고 사망자, 이른바 고독사에서도 드러난다. 고독사는 2018년 2447명, 2019년 2536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923명이었다. 923명 중 43%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정인이 사건’ 이후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대응반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아동학대 문제가 은폐될 가능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동학대처벌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여러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취약계층 지원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고 총괄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와 예산이 제대로 없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아동학대 관리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조사를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도록 하면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제도를 시작했다. 지난해 290명을 배치했고 올해는 664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일은 넘치고 사람은 부족하니 인력 확보에 애를 먹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또 이날 ‘장애인 학대 관련 범죄자 취업 제한, 피해자 국선변호사제도 도입, 신고의무자 교육 강화’ 등 장애인 대책을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뒷북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노인요양시설의 열악한 환경이 집단감염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요양시설 확충 예산은 2020년 698억원에서 올해 674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사회복지사인 이경민 참여연대 사회경제2팀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를 위해 인적, 물적 공공자원 투입을 대폭 늘려야 하는데도 정작 올해 예산에서 국공립어린이집과 국공립노인요양시설 관련 예산이 삭감됐고 공립요양시설 신축 예산은 아예 책정도 안 됐다”고 비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 신규 확진 41일 만에 400명대… “아직 방심은 금물”

    코로나 신규 확진 41일 만에 400명대… “아직 방심은 금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451명으로 집계됐다.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일 451명을 기록한 이후 41일 만이다. 확진자 수 감소는 무엇보다 주말에다 추운 날씨로 검사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확산세의 정점이 지난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는 이날 100명당 1.07명으로 1주일 전(1.71명)보다 감소했지만 1일 1.01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다. 게다가 확진자 수가 1일 102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000명대에서 600명대까지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며 “지역사회 감염 위험, 감염취약시설의 지속적 유행, 변이 바이러스, 한파로 실내 생활이 증가하는 계절적 위험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감염병 재생산지수 등을 고려할 때 다음주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600~700명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영국발 등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16건 이외 추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정세균 총리는 “확실한 안정 국면에 접어들지 못한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을 빨리 덜어 드리기 위해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는 이날 여성 등 수용자 300여명과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8차 전수검사를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1226명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일시적인 진정세가 계속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무엇보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요긴하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은 지난 것 같다”면서도 “주말에다 추위로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을 배제할 수 없어 이번 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단계나 다름없는 2.5단계 방역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 시책의 일관성이나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방역조치를 할 때 어떤 시설은 비말이 많이 발생하고 어떤 시설은 비말이 적어 집단감염 우려가 없다는 식으로 신뢰성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국민이 방역대책을 믿고 따를 수 있다는 얘기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