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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가방’ 등 연예인 도용 짝퉁 적발

    ‘김태희 가방’ 등 연예인 도용 짝퉁 적발

    500억원대 짝퉁 명품을 밀수, 제작해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 ‘김태희 가방’처럼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붙인 짝퉁 제품을 소개하는 자체 카탈로그까지 제작,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유명 상표가 부착된 명품을 위조한 가방 등 짝퉁 5만여점을 중국에서 밀수하거나 국내에서 제조, 유통시킨 A(51·여)씨 등 3명을 ‘상표법’ 등의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짝퉁 제품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과 남대문, 부산 등 전국의 소매상에 유통시켰고 일부는 보험회사 등에 고객 사은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2010년 1월부터 밀수 및 제조한 짝퉁은 정품 기준으로 500억원에 달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특 A급 짝퉁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등 중국산 짝퉁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조 4000억대 사상 최대 환치기 적발

    1조 4000억대 사상 최대 환치기 적발

    밀수출과 환치기로 1조 40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를 저지른 무역업체와 환치기업자, 환전상 등이 세관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불법 외환거래 단일사건으로는 관세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2일 환치기업자 A(45)씨와 환전상 등 8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일본인 현금 운반책인 일명 ‘지게꾼’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07년부터 5년간 무역업체들과 짜고 의류 등을 일본에 밀수출하고 일본인 현금 운반책을 이용해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밀반입, 국내 환전상을 통해 환전하는 등 불법 외환거래와 탈세를 저질렀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 등은 수수료 명목 등으로 3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불법외환거래만 대행하는 일반 환치기와 달리 밀수출부터 대금회수, 불법자금 조성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줬다. 세관의 자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밀수출 대금은 외국인 운반책을 통해 반입하면서 사업자금으로 세관에 허위 신고한 뒤 공항에서 현금을 인계받고 출국시키는 등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A씨와 결탁한 국내 환전상 B(58·여)씨는 밀수출 대금의 불법환전 사실을 숨기려고 보관 중이던 외국인 여권 사본을 이용, 다른 외국인에게 환전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공 달팽이관 투자금 세탁… 140억 해외로 빼돌려

    인공와우(인공 달팽이관)를 밀수출하고 받은 대금과 가짜 서류로 수출 실적을 부풀려 받은 투자금 등 140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린 중소업체 관계자들이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0일 인공와우 제조업체 감사 윤모(41)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업체의 실제 대표인 재미교포 장모(45)씨에 대해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씨는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장씨 등은 경기 성남에 있는 인공와우 제조업체 M사 경영진으로,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상당의 인공와우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허위로 부풀린 매출 실적을 내세워 벤처투자사들로부터 105억원을 투자받아 유상증자한 뒤 이 가운데 20억여원을 해외투자, 직원급여 등을 지급한 것처럼 세탁해 해외로 위장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몸에 좋다면 ‘인육캡슐’까지…

    몸에 좋다면 ‘인육캡슐’까지…

    관세청이 반인륜적이고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인육캡슐’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해 통관 심사를 강화했다. 최근 인육캡슐이 만병통치약과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중국에서의 밀반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세관에 적발된 인육캡슐은 35건(1만 7400여정)으로 여행자 휴대품이 29건(1만 1430정), 통관 절차가 간소한 국제우편물을 통한 반입이 6건(6000여정)이다. 반입 지역은 옌지(14건), 지린(5건), 청두(4건), 톈진(3건) 등 중국 동북부 지방에 집중됐다. 반입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 인육캡슐은 흙갈색 분말에 동물성 냄새(비린 악취)가 나는데 색상과 냄새를 식별할 수 없도록 식물성 물질을 혼합해 세관의 적발을 피하고 있다. 무취 등 변형 캡술이 등장하면서 외관을 통한 식별이 불가능해졌다. 정상적인 의약품 용기에 인육캡슐을 넣는 ‘통갈이’ 수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인육캡슐에서는 슈퍼박테리아 등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발견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생산·판매 지역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발 여행자 휴대품과 특송·우편물로 반입되는 성분 표기 미상의 약품과 분말에 대해서는 전량 개장 검사와 분석을 실시키로 했다. 또 포장상 의약품으로 표기된 물품도 내용물을 확인하는 한편 식·의약품은 목록 제출 등 정식 절차를 거치도록 통관심사도 강화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 등에서 건강보조식품 구매 시 성분 및 수입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되면 세관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父子가 50억 미화 컨테이너 밀반입

    아버지와 두 아들이 50여억원 상당의 미화를 컨테이너에 숨겨 몰래 반입하다 세관에 붙잡혔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9일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수입 컨테이너 화물 속에 거액의 미화를 숨겨 들여온 모 염직회사 대표 김모(67)씨와 아들 2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1일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수입 컨테이너 화물 속에 93만 8800달러를 숨겨 밀반입하는 등 2010년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414만 8800달러를 컨테이너 화물에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00달러짜리 100장이 한 묶음으로 된 총 94개 묶음을 사과박스에 담은 후 컨테이너에 적재한 직물원단 중간에 숨기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으로 돈을 들여오다 컨테이너 엑스레이 검색기에 걸려 적발됐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현지법인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국내로 반입할 때 부과되는 소득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소액의 금액을 공항을 통해 반입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선박을 통해 화물 속에 1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반입한 사례는 관세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세관은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2010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세 차례에 걸쳐 321만 달러를 국내로 밀반입한 사실을 추가로 적발하고 조사 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50억대 ‘불량경유’ 밀수조직 검거

    저질 경유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키고 세금을 포탈한 2개 조직, 일당 11명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7일 싱가포르에서 경유 945만ℓ를 몰래 들여와 주유소에 판매한 용선 알선업자 A씨(50)를 밀수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7명은 불구속 고발했다. 또 달아난 공범 C씨(45)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이들이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밀수한 경유는 시가 150억원대에 이른다. A씨는 선사에서 받은 원본 선하증권(품명 경유로 기재)을 폐기하고 품명을 베이스오일(윤활유)로 속여 밀수입을 도왔다. 또 밀수한 경유 500t(61만ℓ)을 국내 주유소에 팔기도 했다. B씨(불구속) 등은 A씨로부터 받은 경유를 자신이 운영하는 엔진오일 제조업체를 통해 거래처에 판매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은폐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43억원의 세금을 포탈했다. 베이스오일은 관세가 7%로 경유(3%)보다 높지만 경유 수입은 석유수출입업 등록이 필요하고 수입 시 관세 외에 교통에너지환경세(ℓ당 375원), 교육세(교통에너지환경세액의 15%)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중국行 선박 미사일 69기 한국에 적법 인도하는 물품”

    독일 정부는 22일(현지시간) 핀란드 경찰이 남부 코트카항에 정박한 중국 상하이행 영국 화물선 토르 리버티에서 적발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69기가 독일에서 한국으로 합법적으로 인도하는 물품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獨 “정부간 협약 따라… 폭발물 없어”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문제가 된 패트리엇 미사일이 공식 선적품으로 완전한 신고절차를 밟았으며, 독일 당국의 필요한 확인도 전부 마쳤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이들 패트리엇 미사일은 정부 간 협약에 따라 독일 연방군(분데스베르)의 무기고에서 출고돼 한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물선에 실린 패트리엇 미사일에는 폭발물은 없으며, 그와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앞서 핀란드 관리들은 토르 리버티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 피크르산(picric acid) 등 폭발물 150t, 프로펠러 작동 장치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르쿠 코스키넨 코트카항 해운국장은 “폭발물이 엉성하게 포장돼 나무상자 안에 넣어져 있었다.”면서 “세관원의 허가를 받아 폭발물이 안전하게 포장되면 합법적인 화물로서 토르 리버티에 실려 계속 중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軍 “압류 소동 통관절차상 문제일뿐” 한편 우리 군당국은 독일이 한국으로 중고 패트리엇 미사일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압류 소동과 관련, 통관절차상 발생한 문제로 미사일을 국내로 인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이번 소동은 )국가 간에 운송기준이 달라 발생한 문제로 독일에서 컨테이너를 다시 수송해서 정상적으로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패트리엇 미사일은 독일에서 항구로 오면서 핀란드를 거쳤는데 함께 실려 있던 중국으로 가는 폭죽이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핀란드 기준에 맞지 않게 미사일이 실려 있어 문제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장세훈기자 khkim@seoul.co.kr
  • 중국행 선박서 폭죽위장 미사일

    핀란드 경찰과 세관이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선박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를 적발하고 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관은 불법 무기 수출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미사일 출처와 운반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핀란드 경찰은 해당 선박의 선장과 일등항해사인 우크라이나인 2명을 구금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과 세관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코트카에 정박한 영국 선적인 ‘MS 토르 리버티호’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 피크르산 등 폭발물 약 160t, 프로펠러 작동 장치 등이 나왔다. 토르 리버티호는 지난 13일 독일 엠덴 항구를 출발해 이틀 뒤 화물을 싣기 위해 헬싱키에서 약 120㎞ 떨어진 코트카에 정박했다. dpa 통신과 현지 매체는 이 선박이 한국도 경유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수사 당국은 답변을 거부했다. 수사 당국은 한 부두 노동자가 폭발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폭발물은 운반 규정에 정해진 밀폐 컨테이너가 아닌 화물 운반용기에 아무렇게나 실려 있었다고 수사 당국이 설명했다. 수색 중 발견된 미사일은 화물 목록과 컨테이너에 ‘폭죽’으로 기록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비 라사넨 내무장관은 “합법적인 무기 화물은 핀란드 영해를 경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선박이 미사일을 불꽃놀이 폭죽으로 기록한 것은 수상하다.”고 현지 YLE TV에 말했다. 강국진기자 beluto@seoul.co.kr
  • 박선영 “청와대, 국정원의 김정일 사망첩보 묵살”

    박선영 “청와대, 국정원의 김정일 사망첩보 묵살”

    여야는 22일 국회 긴급 현안 질의를 갖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드러난 정부의 미흡한 대북 정보력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가정보원장 등 정부의 정보라인 전면 교체를 요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김정일 사망 첩보를 보고받고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정원과 외교통상부가 지난 17일 오전 사망 첩보를 입수했고, 국정원은 청와대에 보고까지 했으나 청와대가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이 사망하고 이틀이 지난 19일이 돼서야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혀 대북 정보망 부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미국 백악관의 한 인물이 17일 오전 한국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는 대학 동창생(서기관)에게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알려 왔으나 그날이 토요일이어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도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인 17일 오전 김 위원장 사망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청와대에 보고했으나, 청와대가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라며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조사해 봤으나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총리는 북한이 발표한 김정일 사망 시점과 장소가 왜곡됐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국정원과 국방부 모두 사망 당일 용성역에 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열차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답했다. 시찰을 위해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김 총리도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국정원은 국내 정보에는 ‘귀신’, 북한 정보에는 ‘등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세훈 국정원장이 지난 9월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며 부인이 좋아하는 과일 세 상자를 사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되자 원장을 제대로 영접하지 못한 공항 근무 국정원 요원이 본부로 소환됐다.”며 국정원장 해임을 주장했다. 이에 김 총리는 “과일 문제는 확인해 보겠다.”면서도 “국정원장 해임 건의는 총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우리가 미국이나 중국보다 앞선 분야가 ‘휴민트’(인적정보)였는데 이것이 붕괴된 상황”이라면서 “2008년 김정일의 뇌 MRI 사진을 입수했는데 이것이 월간지에 노출되는가 하면 국회 정보위에서 (김 위원장이)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까지 정보력을 과시하는 바람에 중요한 휴민트 소스를 잃었다는 주장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북한 정보는 3차장실 소관이었는데 분석(1차장), 수집(2차장), 과학정보(3차장)로 재편되면서 대북 전략국이 폐지됐고, 북한국은 1차장 아래로 들어가 해외정보 분석 파트와 통합됐다.”면서 “3차장실에선 통신감청, 위성, 항공사진 판독 등을 하는데 이로 인해 북한 전문요원 수가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은 현 정부 들어 자신이 ‘반MB라인’으로 몰려 축출됐다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트위터 주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로 정권이 바뀌면 정무직이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창구·한세원기자 window2@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고액·상습 체납 43명 명단 공개

    관세청은 21일 관세 등에 대한 고액·상습 체납자 43명의 명단과 내역을 22일부터 관보와 홈페이지(www.customs.go.kr), 세관 게시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인 21명·법인 22명… 970억 체납 이번에 공개되는 체납자는 관세와 내국세 7억원 이상을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개인(21명)과 법인(22명)으로 총체납액이 9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22억 5500여만원에 달했다. 관세청은 공개 기준을 지난해까지 10억원 이상에서 올해부터 7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29명(법인 16명)이 올해 처음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대부분 수입 물품을 저가 신고했다 사후 심사에서 적발돼 세금이 추징된 경우다. 최다 체납자는 P모씨로 중국산 팥과 대두를 저가로 신고했다가 138억원을 부과받았다. 올해 처음 공개된 체납자 중 개인은 수입 자동차를 저가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K씨(28억원)이고, 법인으로는 중국산 참기름을 수입하면서 품목을 속였다 적발된 W사(56억원) 등이다. ●수입물품 저가 신고했다 사후 적발 세금 환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명단 공개 예정 대상자에게 납부와 소명 기회를 제공했지만 납부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43명 중 41명은 이미 폐업했거나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어 강제 징수조차 불가능하다. 2007년 1월 관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제도가 시행된 후에도 세금을 낸 체납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관세 등을 체납한 사람에게는 불이익이 뒤따른다. 물품 수출입 시 무조건 사전 심사가 이뤄지고 해외 입출국 시 전수조사를 받게 된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명단 공개와 함께 금융기관에 통보되고, 악덕 체납자의 경우 출국 금지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대부분 납부의지 없어 환수 어려울 듯 관세청은 사전 검사 강화 및 담보 제공 등을 통해 관세 포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통관 지연에 따른 민원과 손실, 실효성 문제 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명단 공개 목적이 체납자에 대한 단죄 및 체납에 따른 불이익을 알려 억제하는 데 있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직판사 2만4000弗 소지 미신고 출국하다 세관 적발

    대법원은 서울중앙지법 H 판사가 한도 이상의 달러를 소지한 채 출국하려다 세관에 적발돼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안에 대해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H 판사는 미국에서 박사 과정 연수 도중 귀국했다가 지난 18일 출국하면서 2만 4000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소지한 채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다 적발됐으며, 입국 즉시 조사를 받는 조건으로 출국했다. H 판사는 “1만 달러 이상을 소지했을 때 신고하는 절차나 장소를 몰라 여권을 제출하는 곳에서 신고하려 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돈을 빼돌리려 한 것이 아니고, 신고절차를 몰라 발생한 사건”이라며 “윤리감사관실에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정보戰 대비 인포콘 1단계 격상…테러 우범국 우편물 이중 X레이

    정보戰 대비 인포콘 1단계 격상…테러 우범국 우편물 이중 X레이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발표 뒤 충격에서 벗어나 차분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경계태세를 유지했다. 청와대는 20일 전날에 이어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했다. 청와대는 ‘비상근무 제4호’를 발령해 필수인력의 상시 대기와 주요 시설물 경계·경비 강화, 주요시설물 출입자 보안검색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국가 위기관리실을 중심으로 북측의 동향 파악에 주력했다. ●워치콘·데프콘은 그대로 유지 경찰청은 수도권을 비롯해 휴전선 인접지역인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지방청과 일선경찰서의 근무태세를 ‘병호(丙號) 비상’으로 높였다. 병호 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의 30%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또 기존 총경급이던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경무관으로, 경정급이던 지방청 상황관리관은 총경으로 높이고 매일 두 차례 대책회의를 갖는다. 경찰청 경비국장은 치안상황실 초기대응반을 맡아 24시간 상황을 관리한다. 해당 지방청 지휘관은 모두 정위치에서 근무하고 주요 참모들은 24시간 교대근무를 한다. 국방부도 대북정보감시태세와 방어태세인 ‘워치콘’과 ‘데프콘’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정보작전 방호태세인 인포콘(INFOCON)을 기존 5단계(통상활동)에서 4단계(위험증가)로 한 단계 올렸다. 북한이 사이버테러와 같은 비군사적 도발을 할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사이버 인원을 2배로 늘리고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한편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 북한군은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전군(全軍)적으로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동계훈련 중인 일부 부대는 주둔지로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선지역 다수 부대에서 조기(弔旗)를 달고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1994년 김일성 사망 때와 비슷하게 자체 경계근무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발과 관련한 특이징후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세청도 김 위원장 사망에 따라 20일 공항과 전 항만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1년여 만이다. 관세청은 19일 일선에 내려 보낸 지침에서 “사회주의 국가 등 테러 우범국과 테러 물품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경험이 있는 국가로부터 들어오는 특송화물과 우편물에 대해 두 명 이상이 복수로 엑스레이 판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총기류와 도검류의 국내 반입에 대비해 여행자 휴대물품의 임의 검사를 확대했다. ●합참 “북한군 특이징후 아직 없어” 항만에서는 테러 우범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선박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세관선의 해상 순찰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본청과 일선 세관에서는 과별로 한 명씩 상시 근무인력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테러물품의 우회 반입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면서 “비상근무 태세와 공항·항만에서의 단속 강화는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김효섭기자 skpark@seoul.co.kr
  • 평택항 김치수입 15% 증가 원산지 허위표시도 4.7배↑

    평택항을 통한 김치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평택세관에 따르면 올 1~11월 평택항으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2만 8464.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4760t보다 15% 증가했다. 월별로는 평균 2587.6t이 수입돼 지난해 2316.2t에 비해 11.8% 늘었다. 김치 수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1~11월 서울·경기·인천에서 김치의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단속된 업소는 모두 310곳(경기 143·서울 112·인천 55)이다. 작년 같은 기간 65곳에 비해 4.7배 늘었다. 적발 유형별로는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원산지 거짓표시가 260개 업소, 원산지 미표시가 50개 업소였다. 작년엔 원산지 거짓표시 39개 업소, 원산지 미표시 26개 업소였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올해 김치값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지난 2월 11일부터 100㎡ 미만 음식점의 배추김치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돼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담배 1보루 세금 10만원!

    담배 1보루 세금 10만원!

    지난달 26일 유럽 출장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입국한 이모(48·회사원)씨 일행은 세관을 통과하다 낭패를 당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담배(2보루)가 문제가 됐다. 독일의 담배 면세 한도는 1보루로 세관의 제지를 받았다. 이씨 일행은 면세 한도를 넘긴 담배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결국 63~78유로의 관세를 물고 입국해야 했다. 한화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이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담배 1보루 가격이 12.5유로(2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5배나 되는 엄청난 액수다. 이씨는 “독일은 면세 초과 담배에 대해 1개피당 세금(0.39유로)을 부과했다.”면서 “책임을 면할 순 없지만 자국민이 괜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면세점에서 이 같은 정보를 고지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최근 유럽으로 입국하는 국내 여행객들이 면세 한도를 넘긴 담배 반입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유럽 각국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에 대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담배가 타깃이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은 담배 면세 한도를 1보루로 정하고 통관에도 유연한 편이나 적발 시 물어야 하는 대가(관세)는 혹독하다. 특히 유럽은 담뱃값이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싼 한국에서의 담배 반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말보로 멘솔’의 경우 한국의 시중 가격은 1갑(20개피)에 2500원인 데 비해 유럽(6일 환율 적용)은 7840원(독일)에서 1만 2300원(영국)으로 3~5배 차이가 난다. 국내 담뱃값의 62%(1550원)가 세금인 것처럼 외국도 담뱃값의 상당부분에 세금이 포함돼 면세 담배 반입은 세원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도 면세한도를 초과한 담배에 대해 1보루당 5415원의 지방세와 관세 40%, 부가세(구입가격과 관세를 더한 금액) 10%를 부과한다. 1보루에 2만원인 경우 1만 6215원의 세금을 물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담뱃값이 비싼 국가일수록 세금이 많고, 단속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KT&G 김승택 과장은 “유럽에서 담뱃값이 비싸 배낭여행족들이 민박요금을 담배로 대신한다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한국인들이 담배를 많이 구입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 특수통관과 관계자는 “여행국의 상품별 면세 범위를 파악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한국인 하루 60억 ‘펑펑’… 면세점은 ‘명품 할인점’

    [국감 하이라이트] 한국인 하루 60억 ‘펑펑’… 면세점은 ‘명품 할인점’

    우리나라를 들어오고 나가는 수출입 상품으로 하루 평균 1800억여원의 세금이 걷힌다. 외국을 오가는 우리 국민들은 면세점에서 하루 평균 3만 5000여명이 60억여원어치를 산다. 면세점이 국내 소비자들의 ‘명품 할인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하루 평균 17억여원 정도의 ‘사이버 밀거래’도 적발되고 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가 관세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은 1268만 8000명으로 외국인 813만 9000명보다 56% 많았다. 구매액에서도 내국인(18억 7800만 달러)이 외국인(17억 4600만 달러)을 앞질렀다. 정작 면세점에서 판매된 상품(4조 1878억원) 중 국산품 비중은 25%인 1조 762억원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면세점 도입 취지가 무색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혜훈 의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38조 1219억원의 관세 수입을 얻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조 6357억원에 비해 20% 늘어난 것이다. 관세 수입 증가와 맞물려 밀수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짝퉁 비아그라’(발기부전치료제)는 짝퉁 시계·가방류를 제치고 올해 처음 밀수품 1위 품목에 올랐다. 미래희망연대 김혜성 의원에 따르면 짝퉁 비아그라를 국내로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금액은 올 들어 6월까지 11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적발액 916억원을 웃도는 것이며, 2007년 적발액 62억원에 비해 20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김 의원은 “기업형 밀반입 조직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은 2374억원어치가 밀수입됐던 짝퉁 명품 가방류는 올해 1072억원으로 줄었으며, 그 이전까지 부동의 1위였던 짝퉁 명품 시계류는 2009년 4115억원에서 올해 373억원으로 급감했다. 심지어 사망한 태아 또는 영아의 시체로 만든 이른바 ‘인육캡슐’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등장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에 따르면 인육갭슐 적발 규모는 지난달 기준 7건 3954정이다. 이 의원은 “인육캡슐은 수입이 금지됐기 때문에 앞으로 비정상적 경로를 통한 밀반입 시도가 우려된다.”고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인터넷 등을 통해 허가받지 않은 불법 품목을 들여오는 사이버 밀수도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사이버 밀수 적발액은 4169억원으로, 지난 한 해 적발액 469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007년의 997억원에 비해서는 4배 이상 증가했다. 권 의원은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 등을 통해 100달러 미만 물품을 자가에서 소비하겠다고 신고하면 통관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을 악용해 반입하거나, 특정인이 여러 사람의 이름으로 분산 수입해 부당하게 면세를 받아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법 먹거리 밀수도 끊이지 않아 국민 건강에 빨간불도 켜졌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에 따르면 불법 먹거리 밀수입 단속액은 2007년 834억원에서 지난해 4160억원으로 4년 동안 5배 급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산이 35.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산(19.7%), 베트남산(4.4%), 북한산(2.7%)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명품백이 뭐길래… 휴가철 적발 ‘최다’

    올여름 휴가철에 해외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예년에 비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 범위를 넘는 명품 핸드백 등 고가 사치품 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올여름 휴가철인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광객 휴대품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세 범위를 넘는 고가 물품을 몰래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1만 2747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403건보다 5% 감소한 규모다. 인천공항세관은 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은 133만명으로, 지난해의 134만명보다 0.4%줄어 적발 건수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간 명품 핸드백과 귀금속·보석류 등 고가 사치품의 반입은 급증했다. 이 기간 적발된 명품 핸드백은 5485건으로 지난해 4679건보다 18%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몰래 반입된 명품 핸드백 중 루이뷔통·샤넬·구치 등 3대 명품 브랜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명품 핸드백과 함께 고가 사치품의 반입도 늘었다. 이 기간 적발된 귀금속·보석류도 263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8% 늘었고, 화장품도 369건으로 15% 증가했다. 반면 주류는 57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76건보다 21% 줄었다. 귀금속·보석류도 단순히 금이나 동남아산 보석보다 ‘카르티에’나 ‘티파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액세서리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인천공항세관은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10억이상 해외계좌 5231개… 11조 넘어

    10억이상 해외계좌 5231개… 11조 넘어

    국세청이 야심차게 추진한 10억원 이상 해외금융계좌의 자진신고제는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다. 첫 시행인 만큼 신고율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해외금융자산의 윤곽을 파악했고 역외탈세 색출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세청이 양성화를 목표로 한 ‘검은 계좌’ 상당 부분이 아직 지하에 숨어 있다는 점은 국세청에 새로운 고민을 던져줬다. 국세청은 31일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받은 결과 개인 211명, 법인 314개사가 총 11조 4819억원의 해외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인예금 최고 601억 개인 평균 계좌보유액은 46억원, 법인은 335억원이었으며 가장 돈을 많이 예금한 개인은 601억원, 법인은 1조 7362억원이었다. 이들 중에는 연예인과 재벌, 유명 스포츠 선수,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자금, 국내 재산을 반출해 해외예금, 주식 등에 투자하고도 이자소득을 신고누락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자 38명을 색출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변칙 국제거래를 통해 해외비자금을 조성하거나 국내 탈루소득을 해외에 숨긴 24명, 해외 이자소득 등을 신고하지 않은 14명이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는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계액이 1년 중 하루라도 10억원을 넘으면 그 계좌내역을 다음해 6월 관할세무서에 신고토록 한 제도다. 이번에 신고된 건수는 525건, 총 신고계좌는 5231개다. 개인의 경우 211명이 768개의 계좌를 신고했고 금액은 모두 9756억원이었다. 신고에 앞서 국세청은 해당자로 추정되는 2000명에게 개별안내문을 발송했지만 신고율은 10.1%에 그쳤다. 신고율을 토대로 추정되는 개인의 해외계좌 보유금액은 10조원대로 관측된다. 개인 평균 신고계좌는 3.6개이며 최대 35개의 계좌를 보유한 사람도 있었다. 법인은 314개 법인이 4463개 계좌, 10조 5063억원을 신고했다. 법인 평균 신고계좌는 14.2개이고 최다 계좌 보유법인은 389개였다. 해외금융계좌 유형은 예·적금이 전체의 95.7%를 차지했고 주식 2.4%, 기타 1.9%였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외국 과세당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조세정보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탈루혐의가 드러나면 법정 최고한도의 과태료(미신고액의 5%, 내년은 10%)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기업탈세자금의 해외은닉을 통한 해외발생 소득 무신고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해외자금 원천이 불분명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를 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가산세를 일부 완화해 세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박윤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은 “성실신고를 유인하고 미신고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한편 엄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미신고 계좌는 언젠가 적발된다’는 인식을 꾸준히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세무조사 의지를 피력했다. ●상반기 역외탈루 6365억 추징 한편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역외 탈루소득 87건을 적발, 6365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 목표인 역외탈루소득 1조원 추징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관세청 ‘수출통관 고시’ 개정 착수

    관세청 ‘수출통관 고시’ 개정 착수

    관세청은 우편물을 이용해 수출하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았던 이른바 ‘보따리상’의 처벌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과 관련, 문제가 된 고시의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의 항소에 따른 고법의 판결이 남아있지만 해당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좀더 정교하게 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측은 25일 “현행 규정으로도 우편물을 통한 밀수출자에 대한 처벌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재판부 판결을 존중, 고시 개정 여부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관세법에 따르면 물품을 수출·수입할 경우, 물품의 품명·규격·수량·가격 등에 대해 세관장에게 신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물품 원가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해진다. 관세청은 지금껏 세관조사를 통해 밀수출자들을 적발, 액수에 따라 통고처분하거나 검찰에 고발해왔다. 미신고 보따리상에 대한 적발은 해마다 늘어 2007년 18건(관세 105억원)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2008년 84건(관세 171억원), 2009년 74건(관세 320억원), 지난해에는 56건(관세 777억원)에 달했다.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관련 사건에서 무죄받은 윤모(31)씨의 변호인은 당초 일본으로 국제우편을 통해 의류를 수출하면서 스스로 나름의 ‘산업 역군’으로 여겼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벌금 5000만원은 물론 그동안 수출한 30억원가량에 대한 관세를 추징당할 처지에 놓였었다. 윤씨는 우편물로 배송했기 때문에 수출 신고를 해야하는 줄도 몰랐다는 것이다. 윤씨의 변호인은 “억울하다고 찾아왔을 때 처음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지만 법률을 찬찬히 뜯어보니 허점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동안 법을 잘 몰라 벌금을 내온 피해자들이 더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처벌보다 신고규정 정비가 우선돼야”…죄형법정주의 무시 관세청·檢에 일침

    국제우편을 이용해 수출하는 이른바 ‘보따리상’의 세관 미신고에 대한 법원의 무죄선고는 법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 업무 수행에 확실하게 쐐기를 박은 것이다. 죄형법정주의 미준수와 입법 미비에 대한 지적이다. 당장 관세청 측은 우편을 활용하는 소규모 보따리상들이 신고를 하지 않아도 처벌하거나 관세조차 물릴 수 없게 됐다. 따져 보면 검찰과 법원 역시 관세청처럼 관행에 얽매여 규정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법원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관세청의 고발과 검찰의 기소에 따라 약식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수출업자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법원의 무죄 판결 요인으로 먼저 규정 부실을 꼽을 수 있다. 우편물을 통해 수출하면서 신고하지 않는 수출업자에 대한 처벌 관행을 뜯어 보면 곳곳에 문제투성이다. 관세청은 ‘국제우편물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에서 수입통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수입통관고시는 ▲판매를 목적으로 반입하는 물품 ▲대가를 지급했거나 지급해야 할 물품 중 6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 ▲과세가격 500만원 상당액을 초과하는 물품 ▲수취인이 일반수입신고를 신청하는 물품 등에 대해 수입신고를 하도록 못 박고 있다. 그러나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는 허술하다. ‘환급대상이 아닌 물품가격이 200만원 이하의 물품에 대해 간이통관목록이나 우편물목록을 제출해 신고를 대신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신고 대상 물품을 규정한 것이 아니라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물품만 적시한 것이다. 법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어야 위반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지만 관세청은 그동안 두리뭉술한 고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무허가 수출업자를 적발해 왔다. 법원 관계자는 “형벌 법규 명확성의 원칙에 따라 법을 반대로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A일 경우 간이수출신고가 가능하다는 말을 A가 아닐 경우엔 정식수출신고를 해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세관조사에서 무허가 수출업자를 적발할 경우 통고처분을 하거나 검찰에 고발했다. 이 같은 유형의 사건은 대부분 수백만원 벌금형 수준의 약식기소로 마무리된 탓에 어느 누구도 입법 미비를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500여차례에 수출 대금이 30억원에 이르러 판사가 정식 재판에 회부했기 때문에 법리 판단을 받을 수 있었다. 검찰은 관세청 고발대로 기소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사설] 숨은 세원 찾아낼 조세시스템 시급하다

    국세청이 어제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공정세정 포럼’을 열었다.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과세 증명책임 분배원칙을 입법화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정보 활용을 더 확대하자는 것 등이 주된 내용이다. 세정당국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공평과세를 통한 공정세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정당국은 그동안 역외탈세 전담조직 신설, 해외금융 계좌신고제 도입, ‘첨단탈세방지센터’ 설치 등을 통해 변칙 상속·증여자, 역외탈세자, 고액체납자 등을 찾아내 불공정한 부의 대물림을 차단하는 데 노력해 왔다. 하지만 금융자료 없이도 세금계산서 등 실물거래 증빙만 갖추면 되는 현행 과세인프라로는 자료상이나 무자료 거래, 현금 매출 누락 등 고질적 세정 사각지대와 신종·첨단 탈세를 적발하는 데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5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10차례의 세무조사결과 평균 소득탈루율은 48.0%, 자영업자 전체로는 24.3%로 나타났다. 사우나(98.1%), 단란주점·바 등 기타주점(86.9%), 여관(85.7%)처럼 현금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의 소득탈루율이 높았다. 따라서 과세인프라를 좀 더 촘촘하게 개편하는 게 시급하다. 고액현금거래 보고자료(CTR)를 과세 목적에 활용하고 금융기관이 보유한 사업용 계좌와 비사업용계좌에 대한 국세청의 접근권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업상 거래로 1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받을 경우 15일 이내에 거래내역을 세무당국에 신고토록 한 미국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우리나라는 금융기관으로부터 FIU에 수집된 2000만원 이상 고액현금거래보고 자료 중 99.6%가 탈세혐의자 분석 등에 활용되지 못한다고 한다. 아울러 과세 증명책임을 일방적으로 과세관청에 부과한 제도 역시 성실납세자를 제외하고 자료 접근이 어렵거나 곤란한 경우, 납세자가 협력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납세자가 입증하는 것으로 바꿀 필요도 있다. 외국에는 증명책임을 과세관청에 부담시키는 예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세원 양성화를 위한 조세시스템 개편이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고소득 자영업자나 전문직이 아니라, 중산층이나 서민층에만 결과적으로 부담을 주는 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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