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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3년내 세계1위 도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008년 세계 1등 조선업체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22일 송년간담회에서 “내년에 매출 5조원을 넘고 2008년 매출 8조원, 순이익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 이익 규모면에서 현대중공업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매출은 적어도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진정한 1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중공업과의 2,3위 경쟁을 염두에 둔 듯 “2,3위 경쟁은 의미없고 우리의 목표는 오직 1위”라고 못박았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은 이미 LNG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한 반면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LNG부문은 비교적 취약하다.”면서 “2008년이면 대우조선 매출 가운데 LNG선 비중이 50%를 넘으면서 수익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국, 박테리아 발견 ‘세계1위’

    우리나라가 신규 미생물 박테리아 발표 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미생물 다양성을 확보,‘유전체 보물지도’ 제작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영국의 세계적인 미생물 학술지인 ‘IJSEM’에 등록된 전체 신규 발견 박테리아 494종 가운데 우리나라는 13.8%인 68종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미생물 박테리아 부문의 강국인 일본(59종)과 미국(44종), 중국(42종), 독일(41종) 등을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특히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인 ‘미생물 유전체 활용기술 개발사업단’은 전세계 발견 건수의 12.6%인 62종의 신규 박테리아를 발표,2위인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24종)보다 3배 가량 많은 실적을 올렸다. 또 개발연구자 순위에서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정훈 박사가 32종을 발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이성택 교수도 14종으로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과학자들이 선두권을 유지했다. 사업단 오태광 단장은 “최근 외국으로부터 공동연구 제안이나 미생물 제공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동연구 등을 통해 효소와 기능성 미생물 등 정밀화학 소재와 항생물질 등을 발굴한다면 국내 미생물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단은 미생물 탐색지역의 다변화 및 국가간 협력을 위해 중국과 몽골, 베트남, 동유럽 국가들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의 허브국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힝기스 3년만에 컴백

    ‘알프스 소녀’가 돌아온다. 지난 2002년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1위 마르티나 힝기스(25·스위스)가 30일 코트 복귀를 선언했다. 힝기스는 이날 에이전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끊기고 은퇴까지 했을 때는 정말 불행했지만 개인 시간을 즐기면서도 코트에서 선수들과 경쟁하고 도전하던 때가 늘 그리웠다.”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복귀 시기는 내년 1월쯤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체코 출신의 힝기스는 14세 때인 1994년 프로로 전향, 이듬해 호주오픈에서 최연소로 2회전을 통과하며 이름을 알렸다.97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은 이후 같은 대회 3연패를 비롯,5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듬해 체이스챔피언십에서는 당시 톱랭커 린제이 대븐포트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16세 6개월의 나이로 WTA 사상 최연소. 부동의 1위는 2000년 3월까지 35주 동안 이어졌다. 은퇴할 때까지 14차례의 메이저 타이틀(단·복식)을 포함, 통산 76승. 벌어들인 상금도 1830만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힝기스는 3년이 지난 올해 초 ‘깜짝’ 출전한 투어 4급대회인 볼보오픈(태국)에서 랭킹 385위의 무명에게 1-2로 패해 세월의 무상함을 곱씹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의 복귀는 테니스팬들을 잔뜩 흥분시키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디지털지수’ 세계1위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발전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활용도면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정보통신부는 17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16∼18일 열리고 있는 제2단계 정보사회정상회의에서 한국의 디지털기회지수(DOI) 순위가 홍콩(2위), 일본(3위)을 제치고 세계 최고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세계 주요 4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어 미국은 11위, 독일 16위, 프랑스는 20위였고 인도는 40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DOI는 그동안 정보통신 관련 지표로 잘 알려져 있는 디지털접근지수(DAI)보다 한단계 발전된 지표이며,DOI는 인프라 보급과 기회 제공, 활용 정도 등 3개 요소를 종합 분석해 정보통신의 발전 정도를 측정한다. 한국은 3년마다 발표되는 DAI지수에서도 지난 2003년 178개 조사 대상 국가 중 4위에 올랐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디지털 세계1위가 목표” 초고층 연구소 시대 개막

    수원시 전경이 발 아래 펼쳐지고, 삼성전자의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왼쪽에는 수원 영통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병풍’처럼 서 있었고, 북으로는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왔다. 높이 184m의 삼성전자 디지털연구소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이곳이 왜 수원의 ‘랜드마크’이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허브’인지 새삼 느끼게 해줬다. 특히 단층 규모의 ‘제조 시대’를 접고, 초고층의 ‘R&D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상징물로 다가왔다. 착공 24개월 보름만에 완공된 지상 36층, 지하 5층의 디지털연구소가 지난 28일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연면적 6만 5000평으로 축구경기장의 약 30배. 면적으로는 여의도공원과 비슷하다. 국내 최대의 연면적을 자랑하는 63빌딩(5만 305평)과 강남 스타타워(6만 4223평)도 디지털연구소 앞에서는 꼬리를 내린다.●삼성의 ‘자존심’ 디지털연구소 지난달 말 준공한 디지털미디어(DM) 총괄의 디지털연구소는 세계 디지털TV산업의 ‘R&D(연구·개발) 허브’를 목표로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디지털 발전소’이다. 디지털 TV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삼성전자의 포부를 느낄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꾸며져 있다. 사무실에는 유선전화가 없다. 휴대전화를 구내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포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해 ‘선 없는 오피스’를 만들었다. 디지털연구소에 인포모바일 가입자가 들어가면 소지한 카메라폰의 카메라 기능이 보안을 위해 자동으로 제한된다. 직원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신분증엔 위성추적장치(GPS)가 달려 있어 출입문에 접근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전등이 꺼진 빈 사무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켜지고, 냉난방 시스템도 작동한다. 위급 상황에선 신분증 뒤에 달린 조그만 단추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연구소는 또 사무와 연구, 각종 실험과 안전규격 시험까지 한 건물 안에서 모두 이뤄지는 ‘원스톱 R&D체제’를 갖췄다. 완전 무향실과 청취실, 방음실, 화질·음질 평가실 등의 특수 실험실은 모두 7000평 규모에 인력과 장비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방송신호 송신실은 50평에 불과하지만 무려 100여개의 방송 전파를 연구·생산 부서로 보내고 있다. 박영우 신호실 과장은 “신호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파신호를 다루며, 단일 시스템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연구소는 현재 DM총괄 소속 연구개발 인력 4200명을 포함해 5200여명이 입주해 있다. 미국·일본·중국인 150여명을 비롯해 150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이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R&D인력이 이미 전체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제조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세계 1등을 향한 열정 5층 TV개발실은 세계 TV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으로 1등을 향한 삼성전자의 거친 숨결이 가득했다.LCD(액정표시장치)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프로젝션TV 등을 놓고 더 선명한 화질과 음향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소니 등 경쟁업체 제품을 비교 테스트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안윤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수석은 “경쟁사 제품을 매월 20대씩 구입해 뜯어보면서 우리 제품과 비교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부품의 원가 경쟁력부터 화질, 음향 등 모든 장단점을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1층 디지털미디어 갤러리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전시실. 세상에 막 나온 ‘뜨끈뜨끈한’ 제품이 가장 먼저 전시된다. 국내외 주요 거래선과 협력업체가 방문하면 반드시 거치는 코스다.수원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녹색테이블’ 왕중왕 가리자

    국내 톱랭커들은 물론 세계최강 중국 에이스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녹색테이블의 챔피언’을 가린다. 무대는 오는 27일부터 과천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05 비추미배 MBC왕중왕전(총상금 7500만원)’. 유승민(23·삼성생명·세계7위)의 아테네올림픽 제패를 기념해 시작된 이 대회는 2회째를 맞아 외국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단식 우승자에게 1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유승민과 올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28·KT&G·세계6위)이 ‘탁구지존’ 왕리친(중국·세계1위)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 유승민은 올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한 왕리친에게 최근 4년간 5전전패로 ‘고양이 앞의 쥐’신세다. 오상은도 올 세계선수권 준결승과 월드컵에서 패하는 등 통산 1승9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승민과 오상은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안방 잔치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여자부에서는 에이스 김경아(28·대한항공·세계6위)와 ‘중국킬러’ 문현정(21·삼성생명·세계25위)이 왕난(세계8위·중국)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왕난은 98방콕아시안게임 3관왕, 시드니올림픽 2관왕, 세계선수권 2회(01·03년) 연속 3관왕을 일군 ‘핑퐁 여제’. 후배 장이닝(세계1위)에게 권좌를 내준 뒤, 대표팀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스매싱을 뽐낸다. 상대전적 1승3패로 열세인 김경아와 올 세계선수권에서 왕난을 4-3으로 꺾었던 문현정이 ‘만리장성’을 깨기 위해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日 도요타車 내년 생산량 세계1위…품질관리·무역마찰 극복이 과제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요타자동차가 내년 자동차 생산대수 920만대를 돌파,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연간 생산대수 920만대에는 도요타자동차의 830만대 이외에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 그룹 내 다른 회사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도 포함된다. 도요타자동차는 시가총액과 순익(1조엔)에 이어 생산 규모까지 세계 1위로 올라섬으로써 자동차업계 ‘3관왕’을 차지하게 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이처럼 GM의 부진이라는 반사이익으로 세계 1위라는 목표를 4년 정도 앞당겨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품질 관리와 미국과의 무역마찰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하지만 생산규모의 확대에 비례해 고민도 커지고 있다. 우선 품질관리다. 얼마전 127만대의 리콜을 발표했을 정도로 생산규모가 갑자기 커지면서 세계 각지의 생산공장에서 동시에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도요타가 무엇보다 우려하는 것은 미국과의 무역마찰 가능성이다. 세계최대의 자동차업체인 GM은 주력인 대형차의 판매부진으로 올 3분기에만 16억 3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taein@seoul.co.kr
  •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 ‘프라하의 연인’ 바이디소바 첫승

    마리아 샤라포바(세계1위·러시아)를 능가할 여자프로테니스(WTA)의 차세대 재목 니콜 바이디소바(16·24위·체코)가 한국무대 첫 승을 올렸다. 바이디소바는 27일 서울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총상금 14만달러) 1회전에서 엠마 라이네(84위·핀란드)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바이디소바는 1세트에서 코트 적응이 안된 듯 게임스코어 0-3까지 밀렸지만 이후 5게임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5-3으로 역전한 뒤 폭발적인 포핸드를 내리꽂으며 첫 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에서도 바이디소바는 181㎝의 큰 키에서 내뿜는 타점 높은 서비스와 코트 좌우의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스트로크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4번 시드의 지셀라 둘코(29위·아르헨티나)와 일본의 자존심 스기야마 아이(5번 시드·32위)가 에바 흐르디노바(227위·체코)와 질 크레이바스(57위·미국)을 각각 2-0,2-1로 꺾고 2회전에 선착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타티아나 골로빈(25위·프랑스)과의 단식 1회전을 28일로 연기했던 한국의 간판 조윤정(70위·삼성증권)은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한솔테니스 이진수 감독

    [스포츠 라운지] 한솔테니스 이진수 감독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1위·러시아)와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슈퍼매치를 나흘 앞둔 15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초가을 뙤약볕 밑에서 부지런히 네트를 매만지고 있는 이진수(41·한솔테니스) 감독의 얼굴은 더욱 검게 그을려 있었다. 세기의 대결이 열릴 곳은 바로 옆 체조경기장 실내 특설 코트지만 16일 이들이 서울에 도착한 뒤 몸을 풀 장소는 샤라포바가 1년전 한국 팬을 열광시켰던 바로 이 곳이다. 지난해 윔블던대회를 통해 일약 세계 테니스팬들의 연인으로 떠오른 샤라포바로 하여금 한국땅을 밟게 한 주인공은 바로 그였다. 사실 그만큼 샤라포바를 잘 아는 사람은 이 땅에 없다. 지난해 윔블던 이전부터 한솔여자오픈을 준비하면서 미완의 대기였던 샤라포바를 초청선수로 낙점,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고, 올해도 윌리엄스와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중학 시절 뒤늦게 선수로 테니스에 입문, 일본 대학팀에서 코치와 감독을 거친 뒤 걸출한 국제 감각으로 굵직한 대회들을 엮어낸 그는 ‘이벤트 제조기’로 불린다. 더욱이 한솔여자팀에 이어 지난달 남자팀까지 창단, 삼성증권(감독 주원홍)과 함께 한국 프로테니스의 양대산맥을 이뤄냈다. ●황금기 멤버, 지금은 ‘이벤트 제조기’ 이진수 감독은 한국 남자테니스의 전성시대였던 지난 1990년대 유진선 김봉수 송동욱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황금기 멤버’였다. 경남 영산중학교 1년때 뒤늦게 테니스에 입문했다. 노갑택 현 남자대표팀 감독과 함께 마산고에 입학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3년때 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픈대회인 전한국대회에서 대학팀들을 거푸 쓰러뜨리며 복식 8강에 오르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1989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이 감독은 92년 일본 서키트대회에서 만난 긴키대학 테니스부장의 러브콜을 받고 코치로 부임, 한국 남자테니스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코트의 사령탑을 맡았다.40명의 선수들과 매일 1대1 시합을 하는 등 스파르타 훈련을 거듭한 끝에 간사이지방 꼴찌였던 팀을 2년 만에 정상에 올려 놓은 건 지금까지 대학의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내년 세번째 한국무대 초대 추진 그가 샤라포바를 한국팬 앞에 세운 ‘거사’를 이뤄낸 건 각종 국제대회를 돌며 틈틈이 익힌 국제 감각 덕분이다. 지난해 윔블던대회와 한솔여자오픈으로 세계 톱랭커의 발판을 닦은 샤라포바는 또 한번 그의 손을 통해 내년에 세번째로 한국무대에 서게 될지 모른다. 현재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규정에는 최상위 랭킹인 ‘골드멤버’ 20명 가운데에서도 핵심멤버인 6위까지는 1∼2급대회와 겹쳐질 경우 3∼4급대회(한솔여자오픈 포함)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묶여 있지만 각국 대회 디렉터들과 공조, 이를 완화시키도록 하겠다는 계획.‘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그의 야심이 내년에도 발휘될지 세기의 대결을 코앞에 둔 지금 벌써부터 테니스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글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진수 감독은 ▲생년월일 1964년 12월11일 경남 마산생 ▲가족 부인 김미경씨와 1남2녀 ▲체격 178㎝ 78㎏ ▲출신학교 경남 영산초-영산중-마산고-성균관대 ▲경력1989∼90 테니스 국가대표, 1993 김봉수에 이어 한국 남자선수로는 두번째로 테니스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출전, 1992∼96 일본 긴키대학 테니스팀 코치·감독, 현 대한테니스협회 홍보·마케팅이사, 한국 여자테니스대표팀 감독, 한솔남녀테니스팀 감독, 서울주니어테니스아카데미 대표, 한솔여자오픈 토너먼트 디렉터(TD), 샤라포바-비너스 슈퍼매치 TD
  • ‘국빈 샤라포바’ 16일 입국… 5명 그림자 경호

    ‘올해도 국빈급 방문’ 오는 19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코트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슈퍼매치’를 벌일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1위·러시아)의 대우가 올해도 국빈급이다. 숙소는 지난해 한솔코리아오픈 참가때와 마찬가지로 신라호텔의 최고급 스위트룸. 하루 숙박료만 700만원(부가세 제외)이다. 제공되는 차량은 대회 공식 차량업체인 기아자동차의 중형차 오피러스. 배기량 3800㏄에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4895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관련 업체들이 앞다퉈 ‘무료 제공’ 경쟁을 벌인 경호는 여성을 포함,5명의 전담 요원이 ‘그림자 경호’를 펼치고 주요 행사 때는 10명까지 인원이 늘어난다. 주최측이 일절 함구하고 있는 초청료는 지난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30만달러 내외로 보인다. 샤라포바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테니스 황제’는 굳건했다

    로저 페더러(세계1위·스위스)가 통산 여섯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황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페더러는 12일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총상금 1774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최고령’ 출전자 앤드리 애거시(7번시드·미국)를 3-1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상금 110만달러(약 11억원). 이로써 페더러는 지난 1998년 패트릭 라프터(호주)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2연패를 신고했고,68년 오픈대회 승격 이후 윔블던과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2003년 윔블던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6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움켜쥔 페더러는 또 하드코트 35연승과 여섯 차례의 메이저 결승을 포함, 최근 2년간 투어 결승 23연승 등의 기록을 새로 만들며 ‘지존’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하드코트 35연승은 ‘전설의 챔피언’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종전 기록(34연승)을 갈아치운 것. 특히 슈테판 에드베리, 보리스 베커 등과 어깨를 나란히한 그의 메이저 타이틀 개수는 80년대 스타인 존 매켄로와 단 1개차. 더욱이 24살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샘프러스가 보유 중인 최다 메이저 다승 기록(14승)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페더러는 게임스코어 3-2에서 세 차례의 듀스 끝에 애거시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가볍게 첫 세트를 낚아올렸지만 2세트에선 애거시의 포핸드에 밀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처는 3세트 막판.5-6으로 뒤지던 페더러는 두 차례의 서비스 포인트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연속 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1994년과 99년 US오픈 챔피언으로 2년 전 호주오픈 이후 생애 9번째 메이저코트 점령을 노린 애거시는 35세라는 나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세트 연속으로 자신의 게임을 내주며 무너져 결국 ‘황제’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G전자 ‘PDP세계1위’ 눈앞

    LG전자 ‘PDP세계1위’ 눈앞

    LG전자가 세계 PDP시장의 1위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LG전자는 다음달부터 월 생산능력 최대 16만대 수준인 구미의 A3(4기)라인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A1과 A2라인의 월 생산능력 19만대를 합치면 LG전자는 월 35만대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의 PDP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다.2002년 이후 세계 PDP시장을 독주해온 삼성 SDI에 세계 1위를 되찾아 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LG전자가 지난해 5월부터 총 6600억원을 투자한 A3라인은 세계 최초로 ‘6면취 공법’(1장 원판에서 6장의 유리기판을 잘라낼 수 있는 공법)을 적용했으며, 특히 8면취 공법도 가능해 향후 생산량을 유연하게 늘릴 수 있다.6면취 기준으로는 월 12만대의 생산능력이 가능하며,8면취 공법을 적용하면 생산능력은 최대 16만대로 늘어난다.LG전자는 연말까지 6면취 기준으로 월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내년 안으로 8면취 공법을 적용키로 했다. LG전자는 A3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오는 11월에 월 31만대 생산이 가능해지며,A3라인이 8면취 공법 체제로 전환되는 내년에는 월 35만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세계 최대의 PDP 생산업체로 떠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 4·4분기에 세계 최대의 PDP모듈 메이커로 올라서는 데 이어 내년에는 세계 PDP모듈뿐 아니라 PDP TV시장까지 모두 석권할 계획이다. 그러나 세계 1위 업체인 삼성 SDI와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마쓰시타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삼성 SDI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4면취 체제를 6면취로 전환해 월 생산능력을 30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쉽사리 1위 자리를 LG전자에 내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LG전자와 2위 다툼을 벌여온 마쓰시타도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30만 5000대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어서 세계 PDP시장 1위를 향한 3파전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 PDP시장 점유율은 삼성 SDI와 LG전자가 각각 25%,23%로 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 2·4분기에는 삼성 SDI가 31.0%, 마쓰시타 24.9%,LG가 24.2%로 LG전자가 마쓰시타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윤광호 LG전자 PDP사업 부사장은 “A3라인은 LG전자가 세계 PDP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신형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US오픈] 우승상금 11억원… 누가 품나

    올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180억원)이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개막,2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남녀 단식 챔피언인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1위·스위스)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위·러시아)를 비롯한 스타들이 총출동,11억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특히 이전 3개 메이저대회 챔피언은 남녀 모두 이름을 달리해 올시즌 첫 메이저 2관왕의 탄생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이슈다.●‘페더러 황제 천하’ 계속될까 남자부에서는 천하통일을 이룬 페더러의 2연패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다. 우승할 경우 페더러는 8년 만에 타이틀을 방어한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오픈대회로 출발한 지난 1968년 이후 타이틀을 지킨 선수는 존 매켄로(미국·1979∼81년)를 비롯, 가장 최근의 패트릭 래프터(호주·97∼98년)까지 단 6명뿐. 무려 82주 동안 남자프로테니스(ATP) 톱랭킹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페더러의 호적수는 홈코트의 ‘광서버’ 앤디 로딕(3위)과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그러나 페더러는 로딕에게 윔블던 결승을 포함, 상대 전적 10승1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고,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클레이코트에 견줘 하드코트에서의 적응력은 아직 검증받지 못했다.●‘요정’샤라포바 또 한번 요술? 여자부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AT) 랭킹 1위에 등극한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올시즌 ‘메이저 무관’에 종지부를 찍을지 여부가 주목할 대목이다. 샤라포바와 함께 정상 탈환에 나선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2위·미국)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흑진주 자매’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등 유력 후보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 메이저 역대 전적으로만 봐도 샤라포바의 우승을 점치기는 어렵다. 샤라포바는 대븐포트를 상대로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에서 2-1로 이겼지만 비너스에게는 1패의 부담이 있다. 동생 세레나와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과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1승씩을 주고받아 호각지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 LCD 생산·매출 세계1위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LCD 생산량과 매출액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4659만 8000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LG필립스LCD는 4062만 800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는 45억 600만달러로 LG필립스LCD(44억 900만달러)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매출이 7억 2900만달러를 기록해 7억 5600만달러를 달성한 LG필립스LCD에 1위를 내준 뒤 4월에도 6300만달러차로 LG필립스LCD에 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中 “연말엔 달러보유 세계1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올 연말쯤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달러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올들어 30% 이상의 무역흑자와 외국인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로 올 연말 8500억∼9130억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달성, 세계 1위의 달러 보유국이 될 것이라고 베이징 청년보가 14일 보도했다. 베이징 청년보는 베이징 사범대 금융연구센터 중웨이(鍾偉) 주임의 말을 인용,“올 상반기까지 중국의 총 외환 유입액은 전년보다 47%가 늘어난 1140억달러이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8500억달러를 기록한 일본의 외환 보유고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연말 전년보다 2067억달러가 늘어난 6099억달러의 외환을 보유, 일본(8500억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웨이 주임은 “일본은 경제 환경의 변화로 최근 외환 보유고의 축소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올 상반기 400억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역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애널리스트 왕즈하오(王志浩) 박사는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은 예상보다 높은 30%의 신장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직접 투자도 지난해보다 둔화되고 있지만 증가세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oilman@seoul.co.kr
  • LCD부품 ‘글로벌 톱’ 넘본다

    ‘LCD코리아’의 명성과 달리 외국기업이 독점하다시피해 한국 LCD산업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렸던 LCD 부품이 속속 국산화되고 있다. 전 세계 LCD시장의 43%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도 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6일 LCD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품업체들이 기술력과 진입장벽이 높은 CCFL(냉음극형광램프), 광학필름, 편광판, 컬러필터, 액정 등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과 투자에 매진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LCD 핵심 부품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비중이 조만간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스미토모, 아사히 가세이 등 일본 업체의 텃밭이었던 확산판 시장의 경우, 유펄스가 2002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최근 대형 LCD TV용 폴리카보네이트 확산판까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2007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확산판은 제일모직과 새한도 하반기쯤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산화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LCD 컬러필터 감광재료인 컬러레지스트는 JSR와 동우화인켐, 후지필름아치 등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었지만 LG화학이 파주의 LG필립스LCD 7세대 라인 가동에 맞춰 7세대용 컬러레지스트를 개발 중이다. 컬러레지스터의 원료인 컬러밀베이스도 산요색소, 미쿠니색소, 도요잉크 등 등의 일본 업체가 주름잡고 있었지만 최근 네패스,SKC 등 국내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머크와 일본 지소가 양분하고 있는 액정은 동진쎄미컴이 고분자분산형(PDLC) 및 STN용 액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액정을 균일하게 배향시키는 배향막도 건국대 김용배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에 성공했다. 스미토모화학과 니토텐코가 독점하고 있던 편광판은 LG화학이 99년 연구개발을 시작,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30% 이상의 점유율로 세계1위를 노리고 있다. 에이스디지택도 삼성전자와 타이완 LCD업체 한스타에 편광판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보다 수십년 늦게 출발한 CCFL도 우리조명의 자회사인 우리ETI와 금호전기가 해리슨,NEC, 산켄 등 일본 LCD업체에 역수출할 정도로 성장했다.LCD 유리기판은 삼성과 코닝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주름잡던 LCD장비 분야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 케이이엔지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LCD총괄 관계자는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없는 중소부품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충남 천안과 아산을 잇는 ‘크리스털밸리’에 협력사를 입주시켜 물류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품질관리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국내 협력 업체들과 장비 공동 개발, 기술 및 인력 지원 등을 통해 2000년 4세대 라인만 해도 10∼15%에 머물렀던 장비 국산화율을 5세대에서는 35%,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6세대에서는 45∼50%까지 높였다.LPL은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나서 7세대 이후에도 국산화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대한항공, 화물수송 세계1위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1969년 창사와 함께 화물수송 사업에 뛰어든 지 36년만의 일이다. 3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04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 따르면 96년부터 8년간 세계 2위였던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 부문에서 전년보다 20.1% 늘어난 81억 6400만tㆍ㎞를 기록,19년 연속 이 부문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지켜온 독일 루프트한자를 제쳤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지난해 3월 창사 35주년을 맞아 선포한 2007년까지 화물 세계 1위 목표를 3년이나 앞당겼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수송실적은 B747-400F 화물기가 최대 탑재량인 100t을 싣고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8250번을 오간 것과 같다. 운항거리 기준으로는 지구를 1860회를 돈 셈이다. 루프트한자는 지난해 80억 2800만tㆍ㎞로 대한항공보다 1억 3600만tㆍ㎞가 모자랐으며,3위는 싱가포르항공(71억 4300만tㆍ㎞),4위는 캐세이 퍼시픽항공(58억 7600만tㆍ㎞)이 각각 차지했다. ‘tㆍ㎞’는 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들의 합계로 항공사의 화물수송 실적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기준 단위다. 물류서비스 분야에서 첫 세계 1위에 오른 대한항공의 지난해 수송실적은 69년 초창기 때 물량(194만tㆍ㎞)과 비교하면 4200배에 해당되는 것이며, 창사이래 연평균 27%의 초고속 성장의 결과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US오픈] 탱크 “괜찮아”

    험난한 파인허스트를 헤치며 우승권에 근접했던 ‘탱크’가 ‘무빙데이’에 발목을 잡혔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 2번코스(파70·7천21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5개나 저질러 4오버파 74타를 쳤다. 첫날 언더파 선수 9명 가운데 이름을 올리며 1언더파 69타 공동6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전날도 이븐파로 깔끔하게 마감,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까지 뛰어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한꺼번에 4타를 까먹어 3오버파 213타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는 6타차. 우승 경쟁은 멀어졌지만 최경주는 통산 다섯번째 나선 US오픈에서 ‘톱10’ 입상의 가능성은 그대로 살려뒀다. 구센은 피터 제이콥슨(미국)과 함께 이날 단 둘이서만 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07타로, 올린 브라우니, 제이슨 고어(이상 미국)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세번째 우승과 2연패에 파란불을 켰다. 구센이 우승할 경우 2년 연속 챔피언은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89년) 이후 처음. 최경주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린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2타를 치며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구센과의 타수차가 커 단일 시즌 메이저 2연승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우즈가 최종일 5타차 이상 타수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일궈낸 적은 이제까지 한번도 없다. 세계1위 탈환을 노린 비제이 싱(피지)도 이날만 4타를 까먹어 구센에 7타 뒤진 공동11위(4오버파 214타)로 밀려났고,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35위(8오버파 218타)로 떨어졌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41위까지 내려 앉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 남녀양궁 세계1위 유지

    한국 남녀양궁이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FITA가 7일 발표한 6월 남자 단체전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309점으로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한국 여자양궁도 단체 세계랭킹에서 총점 325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 [스포츠라운지] 삼성생명 남자탁구팀 강문수 감독

    [스포츠라운지] 삼성생명 남자탁구팀 강문수 감독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체육관.‘탁구황제’ 유승민(삼성생명)이 64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하고 ‘마지막 희망’ 오상은(KT&G)이 세계1위 왕리친과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준결승에서 만났다. 오상은은 역부족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관중석 한편에서 6년 동안 공들였던 애제자의 경기를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남자탁구의 대부’ 강문수(53) 삼성생명 감독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아쉬움이 너무 컸다. ●척박한 땅에 거름 뿌렸다 고교시절 대표로 한·일전에 나서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강 감독이지만 77년 어깨부상으로 일찍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다. 해외 진출과 여자팀 지도자, 고교 체육교사의 세 갈래 길에서 고민하던 강 감독은 80년 김충용 감독의 권유에 따라 제일합섬 남자팀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세계 3강을 유지해 대우가 좋았던 여자쪽엔 유능한 지도자들이 밀집해 있었던 데다 “까짓것 한번 덤벼보자.”는 승부사 기질이 발동한 것. 그때부터 강 감독은 김완·김기택을 조련해 국내무대를 통일,‘제일합섬 전성시대’를 일궜고,86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그의 취임일성은 “앞으로 여자선수들의 훈련상대로 혹사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요즘엔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사상 첫 구기종목 세계 제패를 이룬 73년 ‘사라예보의 기적’ 이후 대표팀 운영도 가능성이 높은 여자 위주였다. 태극마크를 단 남자선수들의 역할은 여자선수들의 ‘훈련도우미(?)’에 불과했다. ‘중국과 일본선수도 사람인데 못 이길 이유가 뭐냐.’며 덤벼드는 그의 열성에 대표선수들도 뼛속 깊이 밴 패배의식을 조금씩 걷어내기 시작했다. 선수들에게 쉴새없이 공을 쳐주는 ‘볼박스 훈련’을 시키다 코치가 목디스크에 걸릴 정도로 ‘단내 나는’ 훈련이 13개월 동안 이어졌다. 주말에 집에 들렀다 나올 때 여섯살짜리 큰딸이 “아빠 또 놀러오세요.”라고 말해 눈시울을 적시는 일도 다반사. 땀은 정직했다.86아시안게임 단체 준결승에서 일본을 32년만에 깨뜨린 데 이어 결승에선 중국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부진으로 독기를 품은 ‘막내’ 유남규가 단식을 제패한 것은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 한번 꽃망울을 터뜨린 ‘강문수식 탁구’는 이후 승승장구했다.88년 단식에서 유남규의 금빛 스매싱으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올림픽무대마저 정복했다. 누구도 남자탁구를 여자의 들러리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올초 상무보 승진… 탁구계 전체 경사 25년 동안 남자탁구 지도자 외길을 걸어온 그는 올초 삼성생명의 상무보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 3월 말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아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지원이 탄탄한 삼성의 후광 아니냐는 일부의 시기어린 시선도 있었지만, 평사원 코치로 입사해 제일합섬-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생명으로 숱하게 바뀌는 동안에도 한우물만을 판 끝에 ‘회사원의 꽃’인 임원에 올랐다는 점에서 탁구계 전체의 경사로 받아들여졌다. 더 이상 이룰 게 없는 강문수 감독이지만 아직 남은 꿈이 하나 있다. 올림픽보다 몇 배 이상 어렵다는 세계선수권 남자 금메달을 본인의 손으로 일궈내는 것. 역대 최고성적은 지난 2003년 ‘수비의 달인’ 주세혁의 준우승. 유승민이나 주세혁, 오상은 등은 이미 톱클래스이기 때문에 내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단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승민의 불꽃투혼에 밀려 금메달을 내주고 망연자실했던 중국 지도자들이 이달 초 상하이에서 만났을 땐 ‘한국의 투지가 실종돼 이젠 무섭지 않다.’고 털어놓은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포기하는 법을 모르는 ‘미다스의 손’ 강문수 감독이 있는 한 꼭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다. 내년 4월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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