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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라더니 여성 사냥이었다”…男 수십명 달려든 영상에 세계 공분 [핫이슈]

    “축제라더니 여성 사냥이었다”…男 수십명 달려든 영상에 세계 공분 [핫이슈]

    나이지리아 남부의 한 전통 축제에서 남성 무리가 여성들을 쫓고 집단 폭력을 가하는 영상이 퍼지며 세계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현지 경찰은 영상 속 인물들을 추적해 10여명을 체포했다. 지역사회는 “전통 축제가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일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사건은 나이지리아 델타주 오조로에서 열린 연례 ‘알루에도’(Alue-Do) 다산 축제 도중 벌어졌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남성들이 거리로 나온 여성들을 뒤쫓고 일부 피해자의 옷을 찢거나 신체를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제지하지 않고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소리를 질렀다. 영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축제를 두고 “성폭력 축제”라는 격한 비판까지 나왔다. 피해자 상당수는 인근 대학 여학생으로 알려졌고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여자다, 잡아라”…도착 직후 표적 된 학생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대학생 에제우고 이제오마 로즈메리는 경찰 조사에서 축제 장소 인근에 도착하자마자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오토바이에서 내리자 주변 남성들이 “잡아라, 여자다”라고 외쳤고, 곧장 여러 명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큰 무리가 옷을 잡아당겼고,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몸 곳곳을 만졌다”고 호소했다. 한 행인이 그를 구조했지만, 그는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사건 뒤에는 통증과 충격으로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축제 기간 일부 시간대에 여성들이 외출을 삼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어긴 여성이 공개 표적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은 우발적 소동이 아니라 여성의 공공장소 출입을 문제 삼은 집단 폭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경찰 “축제 탈선시킨 범죄 행위”…여성 안전 논란 확산 델타주 경찰은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했다. 경찰은 지역 지도자 1명과 남성 여러 명을 체포했고, 이후 체포자는 10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추가 영상을 분석하며 가담자를 더 찾고 있다. 브라이트 에다페 델타주 경찰 대변인은 관련자들을 주 형사수사부로 이송했으며 가담자는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공식적인 강간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영상 속 행위가 성폭력과 공개 모욕에 해당할 수 있다며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신고를 촉구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이번 사건을 “축제를 탈선시킨 범죄적 요소들의 행위”로 규정했다. 전통 축제와 영상 속 폭력을 분리하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 지도자들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이들은 알루에도 축제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복을 비는 다산 의식이라고 주장했다. 사람을 끌거나 모래를 뿌리는 행위는 상징적 의식일 뿐, 성폭력이 전통의 일부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강간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부 개인이 무책임하게 행동했을 수는 있지만 축제 전체를 그렇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해명은 여론을 돌리지 못했다. 영상 속 폭력이 대낮에,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전통을 이유로 집단 폭력을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나이지리아 여성권익단체 WRAPA의 리타 아이키는 “영상에 찍힌 행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런 폭력이 가능했던 조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공개 장소에서 이런 일을 저지르고,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구경거리처럼 대한다면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문제”라고 비판했다.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안팎에서는 가해자 처벌뿐 아니라 문화 행사에서 여성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 한끼는 랍스터, 한끼는 컵푸드… 5월 연휴에 나타난 ‘선택적 소비’

    한끼는 랍스터, 한끼는 컵푸드… 5월 연휴에 나타난 ‘선택적 소비’

    랍스터 229%, 장어 169% 매출 늘어올해 들어 조각 수박도 111.3% 증가‘소비양극화보다는 선택적 소비’ 분석 5월 장기 연휴를 맞아 ‘프리미엄 식재료’로 꼽히는 랍스터, 장어, 게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1000원짜리 컵푸드나 조각 수박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입 음식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싼 외식값 등 고물가 속에 ‘작은 사치’와 ‘초저가 방어 소비’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에서 지난달 22∼28일 랍스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었다. 장어와 게 매출도 각각 169%, 67%씩 증가했다. 갈비·갈빗살 매출은 71%, 스테이크용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는 15%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몰의 한과 매출이 108%, 티·음료 매출은 68% 증가하는 등 디저트류의 매출도 늘었다. 반면 이른바 한입 소비도 인기다. 이마트가 3일 자체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선보인 ‘겉바속촉 네모 삼겹살’은 출시 약 두 달 만에 85톤(t) 넘게 팔렸다. 롯데마트의 소용량 델리 시리즈인 ‘요리하다 월드뷔페’는 올해 매출이 23.6% 신장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조각 수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3% 늘었다. 배, 조각 사과 등 커팅 과일 전체 매출도 63.4%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1000원짜리 상품을 내놓은 추세다. CU는 ‘컵 닭강정’을 내놓았고 GS25는 4000원대의 ‘한끼 양념육’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유통업계는 이런 현상을 소비 양극화로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보다는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한 끼는 특별하게, 다른 소비는 최대한 아끼는 ‘선택적 소비’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2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한 가운데 식품의 경우 2.5%나 올랐다. 식품 이외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하는 데 그쳤다.
  • “돈 내면 제재, 안 내면 공격”…미국, 호르무즈 ‘이란 거래’ 전면 경고

    “돈 내면 제재, 안 내면 공격”…미국, 호르무즈 ‘이란 거래’ 전면 경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이란과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통행료를 지급하거나 공격 자제를 요청하는 행위 자체를 제재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에 자금을 지급하거나 안전 보장을 요청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경고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란은 자국 연안을 따라 우회 항로를 제시하며 선박들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제재 대상 범위를 현금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 상계 거래, 비공식 스와프, 현물 지급 등으로 확대했다. 각국 대사관을 통한 결제나 자선 기부 형태의 우회 지급도 금지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이로 인해 해운업계는 딜레마에 놓였다.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통행료를 지급하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지급하지 않으면 안전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이란의 해협 통제에 맞서 해상 봉쇄로 대응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선 45척이 회항 조치됐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가스 교역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수로로,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푸총 주유엔 중국대사는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으킨 불법 전쟁”이라고 비판하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 “돈가스 먹으러 가자” 옛말…포경수술, 반드시 해야 하나

    “돈가스 먹으러 가자” 옛말…포경수술, 반드시 해야 하나

    한때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통과의례처럼 여겨지던 포경수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소아정신과 조성우 전문의는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에 출연해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할 수 있고 수술을 원하지 않는다면 안 해도 된다”며 “지금으로서는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조 전문의는 “귀두포피염이 자주 걸리거나 포피가 거의 벗겨지지 않아 염증이나 배뇨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의학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명확히 구분했다. 수술의 단점으로는 “오랫동안 귀두가 외부에 노출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각화 현상으로 성감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포경수술 비율은 2000년대 초 80~90%에서 최근 20%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른바 ‘눈물 젖은 돈가스’로 통하던 수술 후 위로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이 신생아 150만명을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22년 사이 미국 내 남아 포경수술 비율이 54.1%에서 49.3%로 줄었다. 연구를 이끈 아론 토비안 교수는 “포경수술의 건강상 이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음에도 의료 불신이 커지면서 부모들이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본의 포경수술 비율은 2% 미만으로, 사실상 하지 않는 나라에 가깝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포경수술의 의학적 근거에 대한 재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2021년 덴마크에서 남성 81만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는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성병에 걸릴 확률이 5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경암 발생률도 포경수술을 거의 하지 않는 덴마크·핀란드 등에서 미국보다 낮았다. 반대로 긍정적인 데이터도 있다. 아프리카 15개국에서 2010년 이후 시행된 3700만건의 자발적 포경수술이 약 100만건의 HIV 감염을 예방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위생 환경에 따라 수술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포경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 아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육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중국인들도 반한 ‘순천 K-생태’···크루즈 관광객 2200명 방문

    중국인들도 반한 ‘순천 K-생태’···크루즈 관광객 2200명 방문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생태 관광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여수항을 통해 입항한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의 중국 관광객 2200여명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로벌 관광 영토 확장의 신호탄인 이번 대규모 방문은 시가 국제 크루즈 기항지 투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들여 온 전략적 마케팅의 결실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생태와 역사가 공존하는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대한민국 제1호 힐링 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 한국의 전통미를 간직한 낙안읍성을 찾았다. 이어 K콘텐츠 대표 작품이 탄생한 순천드라마촬영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순천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시는 향후 예정된 다수의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편의 시스템 구축 및 환대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셔틀버스 지원과 입장료 할인 등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기반의 해외 간편결제 도입, 음식점 다국어 메뉴판 확대, 외국인 응대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방문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 여행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전략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23세 우크라이나 유학생, 韓 ‘미스 춘향’ 됐다…“춘향 미”

    23세 우크라이나 유학생, 韓 ‘미스 춘향’ 됐다…“춘향 미”

    제96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하연(22·경기 파주)씨가 ‘춘향 진’에 오르며 최고 전통미인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유학생이 ‘춘향 미’로 뽑혀 화제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씨는 단아한 자태와 지성미를 앞세워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는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으로, 무대 위에서 안정된 표현력과 전통미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최고의 미의 대전에서 진의 영광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춘향 정신과 남원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에는 이소은(27·서울·서울대 졸), 미에는 리나(23·우크라이나·경북대 대학원), 정에는 김도현(19·서울·동국대), 숙에는 김서원(22·전북 전주·한국예술종합대 무용원), 현에는 이현아(20·서울·한양여자대)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엘로디 유나 불라동(25·스위스·로잔호텔대), 안젤라 보셰네(18·캐나다·오타와대)씨가 선정됐으며, 기업후원상은 강민선(21·경기 의정부시·숭실대), 김민주(24·서울·중앙대 졸)씨가 뽑혔다. 우정상은 조유주(22·경기 성남시·서울예술대)씨가 차지했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입상한 춘향 진·선·미·정·숙·현과 글로벌 앰버서더상 2명, 기업후원상 2명은 2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다.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 등 연예인들을 대거 배출한 미인대회다. 대회의 세계화를 위해 2024년부터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며 이름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바꿨다. 지난해에는 에스토니아 유학생이 ‘춘향 현’에 뽑혔고, 올해는 우크라이나 유학생이 ‘미’에 선정되며 국제적 행사로서의 색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꼭 들러보세요” 필리핀 보홀에 이런 곳이? 깜짝…‘독도 카페’ 정체

    “꼭 들러보세요” 필리핀 보홀에 이런 곳이? 깜짝…‘독도 카페’ 정체

    필리핀 대표 휴양지 보홀의 알로바 비치 인근에서 ‘독도 카페’를 운영하는 한인 부부가 해외 독도 영웅 3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3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공동 기획한 ‘고! 독도 히어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도 카페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독도를 널리 알리고 있는 단체와 개인을 찾아가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1호 주인공은 미국 미네소타대 독도 동아리 ‘키드’(KID) 학생들이고, 2호 주인공은 지난 19년 동안 독도 영어 사이트를 운영해 온 캐나다인 스티븐 바버씨다. 3호 주인공은 독도 카페를 4년 동안 운영하는 엄상현·박진화씨 부부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한국화 작가 서준범씨와 동행해 카페 내 대형 독도 그림을 그리고, 독도 히어로 명패와 자료 등을 기증했다. 이어 이들 부부가 독도 카페를 연 계기, 독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보람된 점 등을 인터뷰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해외 곳곳에서 우리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숨은 영웅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필리핀 보홀에 간다면 꼭 한번 들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노동절 서울 도심 메운 양대노총… “여전히 많은 노동자 일터에”

    노동절 서울 도심 메운 양대노총… “여전히 많은 노동자 일터에”

    노동 단체들이 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동권 확대를 주장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제13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65세 정년 연장 지금 당장 응답하라”, “무분별한 인공지능(AI) 도입 반대”, “노동자 권리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을 근로라는 말로 바꿔 희생을 강요했던 시간을 지나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노동절이 법정공휴일이 됐지만 많은 노동자는 오늘도 일터에 있다. 학생들을 위해서 누군가는 여전히 쉬는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확산은 일자리를 바꾸고 있고 기후 위기와 산업전환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노동이 배제된 변화를 거부한다”며 “노동이 배제되지 않고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자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자가 참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2026 세계 노동절대회’를 열고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원청교섭·노동기본권 쟁취’, ‘반전·평화 사회대개혁’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를 메웠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절이 이름을 되찾기까지 63년이 걸렸다”면서 “마냥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오지는 못했다. 이 시간에도 불타버린 공장에서 쫓겨난 옵티칼 노동자, 해고된 세종호텔 노동자 등이 복직을 위해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국제 질서의 변화와 AI 도입에 따라 거대한 전환에 직면해 있다”며 “노동자에게 노동 기본권을 법과 제도로 보장하고,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서 자본의 공세에 맞설 수 있도록 힘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언론노조, 건설노조 등 가맹 산별노조들은 서울시청과 종각역, 안국역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대회를 한 뒤 본대회에 합류했다. 본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8000명이 모였다.
  • 민주노총 전북본부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민주노총 전북본부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63년 만에 법정공휴일로 선정된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1일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노동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열사 정신 계승’,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 쟁취’ 등의 구호를 외치며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번 대회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분명히 밝히는 자리”라며 “원청 교섭 실현과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전북에서도 원청 교섭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 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전북도와 14개 시군, 기업 등은 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전북지역 모든 원청 사용자는 교섭 회피를 중단하고 즉각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문 이미지 -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1일 오후 2시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2026.5.1/뉴스1 문채연 기자 이민경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노동조합을 하고 나서야 내가 노동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모든 노동자가 노동자로 인정받고 진짜 사장이 책임지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푸틴에 넘어갔나…‘국방부도 모르는’ 주독 미군 감축 발언 후폭풍 [핫이슈]

    트럼프, 푸틴에 넘어갔나…‘국방부도 모르는’ 주독 미군 감축 발언 후폭풍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독 미군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해당 발언이 미 국방부와 전혀 상의되지 않은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30일(현지시간) 복수의 국방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내 미군 감축 검토’ 발언에 대해 국방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고 전했다. 미 의회의 한 보좌관은 폴리티코에 “국방부는 이를 예상하지 못했고 어떤 감축도 계획하고 있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2020년) 당시에도 주독 미군 감축을 진지하게 추진했던 만큼 이번 발언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방부가 최근 마무리한 전 세계 병력 배치 검토에도 유럽 내 대규모 감축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발표한 미 국방전략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재래식 방어를 더 많이 책임져야 한다는 방향을 담았지만, 미군 감축은 유럽의 방위력 증강과 맞물려 수년에 걸쳐 조정될 사안으로 여겨져 왔다. 폴리티코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사실상 단순히 행정부뿐 아니라 직접 이를 처리해야 하는 국방부하고도 상의하지 않은, 그의 독단적 의견이자 결정인 셈이다. 푸틴 대통령 입김 작용했나트럼프 대통령의 주독 미군 발언은 국방부와 전혀 상의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동진을 문제 삼아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유럽 내 미군 주둔을 지속해서 지적해 왔다. 만약 미국이 주독 미군을 실제로 감축할 경우 나토의 동부전선 억지력이 약화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비공개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이란 전쟁 휴전 등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두 정상이 유럽 내 주둔하는 미군 사안을 언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독 미군 감축, 미국 국익 저해할 것”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이 될 경우 도리어 미군의 능력이 약화해 결국 국익을 저해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은 람슈타인 공군기지, 슈투트가르트의 미 유럽사령부와 아프리카사령부, 란트슈툴 군 병원 등 미국의 핵심 군사 인프라에 몰려 있다. 이 시설들은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뿐 아니라 현재 이란 전쟁에서도 중요한 지원 역할을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공군이 이란 전쟁 당시 람슈타인에서 직접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는 않았지만, 이 기지가 미국·유럽·걸프 지역을 잇는 공중 교량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드론과 장거리 타격 조율을 위한 지휘·통신·데이터 전송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람슈타인을 포함한 카이저슬라우테른 군사 공동체는 미국 본토 밖 최대 규모의 미군 커뮤니티로, 군인과 민간인, 가족 등을 포함해 5만명 이상이 관련돼 있다. 미 싱크탱크 ‘미합중국 독일 마셜 펀드’의 대서양 양안 안보 연구책임자인 클라우디아 메이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유럽에서 미군이 철수할 경우 전 세계에 힘을 투사하는 미군의 능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해당 병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인이 아니다. 그들은 미 국익을 위해 복무한다”고 강조했다. 벤 호지스 전 미 육군 유럽사령관 역시 월스트리트저널에 “독일과 유럽의 미군은 독일인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물류 작전과 훈련장 등 미국의 자산은 미국을 위한 것이지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이탈리아와 스페인 주둔 미군도 감축할 수 있어”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주둔하는 미군의 감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백악관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독일처럼 일부 병력 철수를 고려 중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이다. 왜 안 되겠느냐”라고 답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스페인은 정말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나토와 아시아 일부 동맹국이 이란 전쟁에서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은 점을 비판해 왔다. 주둔 미군 감축 대상에 오른 독일·이탈리아·스페인 모두 미국의 이란 전쟁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거나 영공을 열어주지 않았던 나토 회원국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지난달 27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미국 전체가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란 전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황이 주한 미군 재배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세계 최강’ 아이언돔도 못 막는다…헤즈볼라 ‘새 무기’ 도입에 이스라엘 ‘벌벌’ [밀리터리+]

    ‘세계 최강’ 아이언돔도 못 막는다…헤즈볼라 ‘새 무기’ 도입에 이스라엘 ‘벌벌’ [밀리터리+]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교전에서 새로운 무기를 선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성능이 확인된 광섬유 드론이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널리 사용된 광섬유 드론은 크기가 작고 추적이 어려우며 치명적인 위력을 지닌다”면서 “지난 30일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이러한 드론의 공격으로 사망했고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최소 12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무선 신호 대신 물리적인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사와 연결돼 움직이는 광섬유 유도 드론은 최근 전자전 비중이 높아진 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론에 광섬유 케이블 릴이 장착돼 비행하면서 케이블이 풀리는 방식으로 무선 통신이 아닌 유선으로 연결된 드론이다. 일반적인 드론은 GPS 교란이나 통신 신호 차단, 드론 해킹 등에 매우 취약하지만 광섬유 유도 방식의 드론은 통신이 끊기지 않아 ‘무적의 병기’로도 불린다. AP통신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나 국경 마을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을 공격하기 위해 광섬유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광섬유 드론은 크기가 작고 비행경로가 짧아 요격이 어렵고,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케이블을 찾아 절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AP통신에 “최근 헤즈볼라와의 교전에서 광섬유 드론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로켓, 미사일, 그리고 다른 드론들을 효과적으로 요격해 왔기 때문에, 헤즈볼라가 광섬유 드론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광섬유 드론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드론과 소량의 폭발물, 투명한 전선(광섬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레바논 현지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드론은 레바논 내 이스라엘 병력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광섬유 드론 방어에 실패”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미 광섬유 드론에 대한 군의 방공망 태세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공군 방공사령부의 전 사령관이었던 란 코하브는 AP에 “광섬유 드론은 매우 낮고 빠르게 날며 크기도 매우 작아서 탐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설령 탐지된다 하더라도 추적하기가 정말 힘들다”면서 “광섬유 드론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에 실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섬유 드론은 앞서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가 중동 내 미군 기지에서 고가의 미군 자산을 정밀 타격하는 데 사용됐다. 지난달 25일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는 광섬유 유도 드론을 이용해 바그다드 미군 기지의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방공 레이더 시스템을 정밀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마틴 샘슨 전 영국 공군 중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걸프만에 투입되는 모든 미군 지상군과 군함은 근거리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군 차량이나 상륙정에는 우크라이나전에서 필수품이 된 드론 방어 장비가 여전히 부족하며, 이란은 이러한 미군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언돔도 막기 힘든 드론이란의 샤헤드 드론, 헤즈볼라의 미르사드-1 드론 등이 세계 최강 방공망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은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2024년 10월 헤즈볼라의 드론이 이스라엘 북부 인근의 이스라엘군 기지 식당을 공격해 이스라엘군 병사 4명이 사망했다. 해당 드론은 같은 해 초에도 이스라엘 방어망을 뚫고 영공 내로 진입해 수 분간 비행하다 레바논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아이언돔이 크기가 작고 낮은 고도에서 날아드는 드론 탐지와 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을 막기 위해 아이언돔이 작동했지만,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은 값싼 드론을 막기 위해 값비싼 아이언돔을 발사하면서 ‘가성비 전쟁’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 청소년 도박중독 SNS 광고 때문 [사이언스 브런치]

    청소년 도박중독 SNS 광고 때문 [사이언스 브런치]

    국내 불법 도박 시장은 96조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 시장의 비대화에 따라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에 빠져든 경우도 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관련 문제로 검거되거나 선도 심사에 넘겨진 청소년 숫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불법 도박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에 빠지는 이유에 대한 분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셜미디어(SNS)의 광고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링컨대 보건·과학대, 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과학과, 런던 사우스뱅크대, 러프버러대 스포츠·보건과학부, 중국 홍콩시립대 미디어학부, 아일랜드 코크 기술대 법학과 공동 연구팀은 도박 업체들의 광고가 SNS를 통해 문제성 도박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집단인 젊은 남성들에게 훨씬 많이 노출된다고 2일 밝혔다. SNS 여성 사용자보다 젊은 남성 사용자의 노출 빈도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행동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행동 중독 저널’ 4월 28일 자에 실렸다. 기존 연구는 도박 광고에 노출되고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은 도박에 대해 긍정적 태도, 의도, 행동과 밀접하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광고 노출이 늘어날수록 도박 참여도 증가해 피해 위험도 커지는 ‘용량-반응 효과’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다. 정신의학과 심리학에서는 문제성 도박을 ‘개인, 가족 또는 직업적 추구에 손상을 입히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부적응적 행동’으로 정의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 제5판’(DSM-5)에서는 문제성 도박을 ‘도박 장애’로 이름 붙이고 물질 중독과 유사한 뇌의 보상 체계 기전을 공유하는 ‘비물질 관련 중독’으로 분류하고 있다. 용량-반응 효과는 독성학이나 약리학에서 약물 투여량과 그에 따른 생물학적 반응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도박 광고에 노출되는 빈도(용량)가 증가함에 따라 도박에 대한 인지적 왜곡이 커지고 실제 참여율(반응)도 커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아일랜드 내 88곳 공인 도박 사업자의 광고 411개를 분석했다. 유럽연합(EU) ‘디지털 서비스법’은 메타를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는 EU 국가 내에서 노출한 모든 광고를 공개해야 하고 광고 노출 대상자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를 제공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아일랜드에서 사용자가 직접 광고 수신을 선택하지 않는 한 알고리즘에 의한 SNS 도박 광고 노출 금지를 규정한 새로운 도박 관련 법안 시행에 맞춰 진행됐다. 그러나 영국과 대다수 EU 국가에서는 여전히 도박 광고가 알고리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폴리마켓이나 칼시 같은 예측 시장의 영향으로 도박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분석 결과, 도박 광고에 가장 많이 노출된 나이는 25~34세로 전체 고유 계정 도달 범위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총 620만 회 이상의 노출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 플랫폼에서 도박 광고가 젊은 남성에게 노출된 빈도는 여성보다 2.3배 높았다. 이는 해당 광고들이 남성을 직접적인 타깃으로 설정하지 않았을 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베트베어라는 도박 회사의 단일 광고 하나가 아일랜드 인구의 26%에 해당하는 132만 개의 고유 계정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25~34세 남성의 문제성 도박률은 1.3%로 가장 높았고, 같은 연령대의 여성 수치는 0.2%에 불과했다. 연구를 이끈 엘레나 페트로브스카야 영국 케임브리지대 박사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처음부터 젊은 남성을 직접 대상으로 한 광고는 많지 않았지만 도달률을 보면 도박에 취약한 젊은 남성에게 집중됐다”며 “도박 업체들이 SNS에 광고를 올리는 것 자체가 도박 피해 위험이 큰 젊은 남성을 위협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저자인 디어드레 리히 아일랜드 코크 기술대 박사는 “아일랜드처럼 인구가 적은 국가에서도 도박 광고들이 도달한 계정은 엄청나게 많았다”며 “유해 산업의 광고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법과 같은 법률을 보다 광범위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안세영 앞세운 대표팀, 대만 꺾고 우버컵 4강 진출

    안세영 앞세운 대표팀, 대만 꺾고 우버컵 4강 진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세계단체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강호 대만을 3-1로 제압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우버컵은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더불어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의 대회다.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먼저 3승을 거두는 쪽이 승리한다. 토마스컵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 대만과 덴마크에 밀린 C조 3위에 그치면서 조기 탈락했다. 우버컵에선 여자 대표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부터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나섰던 안세영이 가뿐히 첫 경기를 따내며 후발 주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안세영은 이날도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14위 추빈첸을 2-0(21-7 2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는 2-1(15-21 21-8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세 번째 경기인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0-2(15-21 17-21)로 패했으나, 네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2-0(21-17 21-13) 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을 상대로 치른 총 15게임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0년과 2022년 두 차례 우버컵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우승컵 사냥에 도전한다.
  •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정용진, 아내 ‘외조’ 소감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정용진, 아내 ‘외조’ 소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플루티스트인 배우자 한지희씨의 앨범 발매 콘서트 현장을 찾아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남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지희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인 플루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앨범을 발매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공연은 플루티스트인 한씨와 피아니스트 랑랑, SM 클래식타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하늘색 줄무늬 셔츠에 타이는 매지 않은 남색 정장을 착용한 정 회장은 밀려오는 방문객들을 분주하게 맞이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이민정·마동석, 가수 민호(샤이니)·조째즈, 야구선수 추신수와 부인 하원미, 스타 셰프 손종원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그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자리했다. 특히 정 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공연이 끝난 뒤 데일리패션뉴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감격스럽다”며 “120년 역사의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한국인 플루티스트 최초로 앨범을 발매한 제 아내 한지희,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한지희의 음악과 클래식을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씨 역시 “처음 인사드린다. 오늘 앨범 발매 콘서트를 했다”며 “오늘 연주한 친구들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김선욱이다. 우리나라에 좋은 콘텐츠가 많지만 클래식 연주자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날 공연 말미 찬송가를 연주했고, 배경 자막에는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하는 YJ(정용진 회장)에 감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공개된 ‘스페셜 땡스투’ 명단에서도 가장 첫 줄에 ‘YJ’를 올리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트럼프에 뒤통수 맞은 푸틴, 보복?…“핵전쟁 가능” 폭탄 발언 나왔다 [핫이슈]

    트럼프에 뒤통수 맞은 푸틴, 보복?…“핵전쟁 가능” 폭탄 발언 나왔다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핵전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30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핵전쟁은 불행히도 현실적인 가능성”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에 강경한 발언을 해 온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역 분쟁이 세계적 충돌로 번질 수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1차 세계대전 전야에 비유하기도 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언급한 ‘지역 분쟁’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그리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또 다시 ‘핵전쟁’이라는 과격한 발언은 최근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입장차가 드러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앞서 두 정상은 비공개 전화 통화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등 양국 협상을 저해하는 핵심 문제에서 중재 의사를 밝히며 지상전 확대 반대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먼저 끝내라”라며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타결의 핵심 쟁점인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더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게) 당신들이 나를 돕기 전에 나는 당신들의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중재 의사를 밝혔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선을 그은 셈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핵심 권력으로 꼽히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핵전쟁’ 발언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미국을 향한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미국의 전략핵무기가 우리를 겨냥하고 있고 우리 핵무기도 미국을 겨누고 있다는 사실이 양국 관계의 근간”이라며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건너기 어려운 강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부각되는 상황과 관련해 “상황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팝콘을 잔뜩 준비하라”고 비꼬며 “미국이 벌이는 불화는 결국 러시아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밀착하는 이란현재 미국과 2차 종전 협상을 준비 중인 이란은 핵 포기를 종용하는 미국에 대응해 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라그치 장관을 만나기 전 모두 발언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란 국민이 독립과 주권을 위해 얼마나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우고 있는지를 보고 있다. 시련의 시기를 잘 넘겨 평화의 시기가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도 이란 국방부 차관과 회담을 가진 뒤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면서 “상황 해결을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이란, 돼지처럼 질식할 것”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2개월 만에 새로운 작전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악시오스에 “이란과 핵 프로그램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계속하겠다”면서 “봉쇄가 폭격보다 다소 더 효과적이다. 그들은 ‘숨이 막혀 죽어가는 돼지’처럼 압박받고 있으며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해결을 원하고 나는 봉쇄를 계속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봉쇄를) 해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란 전쟁 승리를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는 대신 경제적 압박을 가해 내부로부터 이란을 말라붙게 만드는 ‘고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핵 협상은 미루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란의 ‘중간 합의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이번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교착 상태가 수개월 이상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 이란 전쟁 일으켰는데…“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듯” 현실 가능? [핫이슈]

    이란 전쟁 일으켰는데…“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듯” 현실 가능?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취임 전부터 공개적으로 노벨평화상에 욕심을 드러내 왔다.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를 인용해 “올해 노벨평화상은 개인 208명, 단체 79개 등 287팀의 후보 가운데 선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노벨평화상은 노벨위원회 구성원 외에 각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 현직 국가 원수, 학자들, 과거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는다. 올해 수상자 후보 추천 마감일은 지난 1월 31일이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캄보디아, 파키스탄 지도자들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면서 “후보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어 “올해 수상자를 점치는 도박 사이트에서는 옥중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 교황 레오 14세, 수단의 자원봉사 구호단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벨평화상에 집착해 온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시작 전부터 공개적으로 노벨평화상에 적지 않은 욕심을 내 왔다. 그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직전까지 본인은 물론이고 백악관과 가족 등을 동원해 노벨상 위원회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당시 백악관은 공식 엑스 계정에 ‘평화 대통령’이라는 글귀가 적힌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노벨상 메달을 목에 건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축하하는 자신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총리실 공식 SNS에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이에 마차도는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에서 “우리를 지지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남다른 ‘뒤끝’을 발휘했다. 미국이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뒤 마차도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사실상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과 가까운 두 소식통을 인용해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며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 지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노벨평화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마차도가 수상 소감에서 노벨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말했지만 수상을 수락한 자체가 ‘근본적인 죄악’이었다”면서 “만약 ‘이 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하니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면, 그녀는 지금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욕심 내려놓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자 명단에 오른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하기 전인 셈이다. 후보자 추천 마감일인 지난 1월 31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시작했고 이 전쟁으로 이란에서는 어린이 수백 명을 포함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가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욕심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초 공식 석상에서 “내가 노벨평화상을 못 받으면 아무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자리에서는 스스로를 “평화 중재자”로 규정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인 3월 한 인터뷰에서는 “노벨상에 관심이 없다.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가, 이후에는 자신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며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불법 계엄 막은 대한민국 시민, 후보로 추천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시민’은 일찌감치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세계정치학회(IPSA) 전·현직 회장 등 일부 정치학자들은 지난 1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국의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후보로 추천한 정치학자들은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의 노력을 ‘빛의 혁명’이라고 규정했으며, 이는 헌법적 위기를 내전이나 탄압 없이 비폭력적 시민 참여로 극복해낸 글로벌 모범 사례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중심에는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있다. 지난해 7월 세계정치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 교수는 노벨위원회 측에 ‘빛의 혁명’ 개요와 역사적 배경, 국제적 의의 등을 설명한 영문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후퇴의 시기에 한국이 6개월 만에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과정을 전 세계가 놀랍게 지켜보지 않았느냐”며 “그 중심에는 소위 민주주의 복원력이라는 우리 국민의 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오는 10월 9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12월 10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 잠자리해야 외도?…다른 男에 “자기야” 돈까지 보내는 아내, 정신적 외도 인정될까

    잠자리해야 외도?…다른 男에 “자기야” 돈까지 보내는 아내, 정신적 외도 인정될까

    사업 파트너인 남성을 ‘자기’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친밀한 신체 접촉에 돈까지 보내는 아내에 대해 정신적 외도가 인정되는지 궁금하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인테리어 사업가인 50대 후반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10년 전에 아내와 사업 파트너로 처음 만났다. 저는 시공을, 아내는 디자인을 맡았고 우리는 손발이 잘 맞는 좋은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저희는 각자 가정이 있었으나 행복하지 않았고, 각자 이혼하게 되자 주변에서 저희 둘을 연결해 주려고 했다. 특히 첫째 딸이 재혼을 적극 권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렇게 저희는 재혼했다”고 설명했다. 재혼한 A씨와 아내는 공동 법인을 세워 사업도, 가정도 순조롭게 꾸려갔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두 사람을 잉꼬부부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러나 문제는 아내가 새로운 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A씨는 “아내는 사업이 자리를 잡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의 뜻을 응원하면서 대학원 전문가 과정 등록금을 내줬다. 그런데 아내는 거기서 만난 한 남자와 부쩍 가까워졌다”고 토로했다. 아내와 남성은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심지어 A씨 몰래 해외 박람회까지 다녀왔다. 이에 A씨는 아내에게 “그 남자와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여러 번 말하고 그 남자에게도 직접 연락해 주의를 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정신적으로 서로 지지하는 관계일 뿐”이라며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런데 서로를 ‘자기’라고 부르고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다니는데 누가 단순한 사업 파트너라고 생각하겠나”라고 호소했다. 이어 “게다가 아내는 그 남성에게 매달 수백만원씩 돈을 지원하고 있었다. 사업 투자라고 설명했지만 믿을 수 없다”며 “분명한 육체적 증거는 없지만 이런 관계도 법적으로 ‘정신적 외도’라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류현주 변호사는 “민법에서 이혼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부정행위’란 반드시 성관계가 있었는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부부로서 성적 성실 의무를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따라서 성관계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더라도, 부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간 소송은 특히 증거의 수집이 소송 승패를 좌우한다”며 “상대방 남성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았는지 아닌지, 그리고 부부간 정조 의무를 위반하는 정도의 부정행위 사실이 있었는지 등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증거물을 소송 이후 법원을 통해 확보할 수가 있다”며 “두 사람의 통신 기록, 카카오톡 로그기록, 출입국내용 등을 확보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아내의 계좌내역과 카드사용내역도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법원에 위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잘 소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대 남성이 합의를 요청할 경우 추가 만남 시 위약금 조항까지 구체적으로 넣어두는 게 좋다”며 “혹시라도 추가 부정행위가 발각되었을 때 통상의 위자료 외에 약정한 위약금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축구 망친 정치 회장” 비판에도…인판티노 FIFA 회장 4선 도전 선언

    “축구 망친 정치 회장” 비판에도…인판티노 FIFA 회장 4선 도전 선언

    임기 중 각종 논란을 일으킨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4번째 임기 도전을 선언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1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 마지막 순간에 다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차기 FIFA 회장을 뽑는 선거는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모로코에서 현지시간으로 내년 3월 1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스위스·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인판티노 회장은 2016년 제프 블래터 전 회장이 비리 의혹으로 물러나자 5명이 후보로 나선 경선을 거쳐 FIFA 회장에 올랐다. 이후 2019년과 2023년에는 단독 출마해 경쟁 없이 연임에 성공했다. FIFA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 횟수에 제한이 없었으나 2016년 합산 임기를 최대 12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그러나 인판티노 회장은 전임 회장이 물러난 뒤 취임해 첫 재임 기간 3년 반은 임기에 포함되지 않았고, 한 번 더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총회에서 “오늘부터 FIFA 회장 선거 기간이 시작된다”면서 4선 도전 기회를 얻게 된 데 대해 “영광스럽고 동시에 겸손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에도 유력한 경쟁자가 없어 4선에 유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인판티노에 비판적이다. 특히 그가 이번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린 것을 두고 “월드컵의 본질과 가치를 훼손했다”는 등의 반발도 나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축구의 대중화와 제3세계에 월드컵의 문을 더 열겠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확대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주도했지만, 축구계에서는 본선 출전국을 늘려 중계권, 광고료, 입장권 수익 확대 등 FIFA의 재정 확장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그가 노골적으로 보인 ‘친트럼프’ 행보도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이번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FIFA가 신설한 ‘평화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줬다. 당시 FIFA 내부에서조차 상 신설과 선정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리세 클라베네스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은 최근 ‘FIFA 평화상’ 폐지를 공식 요구했고, 인권단체 페어스퀘어는 인판티노 회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며 FIFA 윤리위원회에 공식 조사 요청을 제출했다. 그럼에도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객관적으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국제 분쟁 해결과 인명 보호에 기여했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 “삼국유사 속으로 들어가다”…군위 ‘일연대선사관’ 디지털로 되살린 일연의 세계

    “삼국유사 속으로 들어가다”…군위 ‘일연대선사관’ 디지털로 되살린 일연의 세계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선사의 생애와 업적이 디지털 콘텐츠로 부활한다. 대구 군위관광문화재단은 오는 2일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마련된 ‘일연대선사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일연대선사관’은 디지털 실감형 전시관으로 전시관 내 LED 화면에서는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곰과 호랑이가 입체 영상으로 구현된다. 또한 일연대선사의 일대기를 비롯해 삼국유사 속 주요 인물과 신화적 사건들이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설명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군위관광문화재단은 전시관이 역사적 기록물을 예술적 영상미로 승화시킨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체험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공정한 군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연대선사관은 관람객들이 역사 속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정신문화 자산인 삼국유사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주 베스트셀러] 어린이날 앞두고 백희나 신작 관심 급증

    [이번주 베스트셀러] 어린이날 앞두고 백희나 신작 관심 급증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윤석중 선생이 작사하고 윤극영 선생이 작곡한 ‘어린이날’ 노래다. 다음 주 화요일은 어린이들은 즐겁고 부모들은 힘들다는 ‘제104회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이 가까워오면 부모들은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진다. 여러 선택지 중에 아이들은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부모들은 꼭 꼽는 선물이 바로 ‘책’이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나 만화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예스24가 1일 발표한 ‘4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고 ‘구름빵’, ‘알사탕’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신간 ‘구멍청’이 지난 28일 판매 시작 후 이틀 만에 종합 11위, 유아 분야 1위를 기록했다. 40대 독자 비율이 64.6%로 확인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원작 소설인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SF 독자층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교보문고에서는 6주 연속, 예스24에서는 5주 연속 종합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국 소설의 강세 속에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2014년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가 없는 남자들’ 이후로 5주 넘게 종합 1위를 기록한 것은 외국 소설로는 처음이다. 또 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김 작가의 방송 출연 후 판매량이 이전 대비 4.2배나 증가해 교보문고에서는 이번 주 종합 2위까지 올라섰고 예스24에서도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다크 심리학2’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3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30대 남성이 주 독자층으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실질적 심리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남성 독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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