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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속옷 사진? 가짜다”…伊 총리, AI 조작 이미지 직접 공개 [핫이슈]

    “내 속옷 사진? 가짜다”…伊 총리, AI 조작 이미지 직접 공개 [핫이슈]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조작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딥페이크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에는 멜로니 총리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실제 사진이 아니었다. 멜로니 총리는 해당 이미지가 AI로 만든 허위 사진이라며 “사람을 속이고 조종하며 누구든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도구”라고 비판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을 묘사한 조작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AI로 생성된 내 가짜 사진 여러 장이 돌고 있다”며 일부 정치적 반대자들이 이를 실제처럼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 “나를 공격하려고 이제는 무엇이든 쓴다” 멜로니 총리는 문제의 사진을 직접 공개해 가짜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사진을 만든 사람은 적어도 이번 경우 나를 꽤 많이 개선해줬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곧바로 “나를 공격하고 거짓을 지어내기 위해 이제는 정말 무엇이든 사용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나를 방어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며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믿기 전에, 공유하기 전에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다. 멜로니 총리의 글은 수백만 회 조회됐고 AI 조작 이미지가 정치 공격과 결합할 때 어떤 파장을 낳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 정치 공격 넘어 여성 대상 디지털 폭력 논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권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 현직 총리의 얼굴을 이용한 허위 이미지가 공개적으로 유포됐고 당사자가 직접 대응하면서 딥페이크 피해 논란이 다시 커졌다. 특히 여성 정치인과 유명인을 겨냥한 성적 조작 이미지는 전 세계적으로 반복돼왔다. 과거에는 조작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려면 전문 기술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생성형 AI 도구로 그럴듯한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멜로니 총리는 이미 비슷한 문제로 법적 대응에 나선 적이 있다. 그는 2024년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허위 음란물을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로 부자 관계인 남성 2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그의 변호인단은 “이런 권력 남용의 피해자가 된 여성들에게 고소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탈리아, AI 규제에도 속도 멜로니 정부는 AI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탈리아 의회는 지난해 AI 관련 포괄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은 인간 중심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AI 사용을 원칙으로 삼고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의 AI 규제 흐름과 맞물려 이탈리아도 딥페이크와 허위 이미지 대응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기술 자체보다 악용을 문제 삼았다. 전문가들도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오래전부터 경고해왔다. 정치인과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얼굴 사진 몇 장만으로 조작물이 만들어지고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 “가짜를 진짜처럼 믿는 순간이 문제” 멜로니 총리의 대응을 두고도 의견은 갈렸다. 일부에서는 조작 이미지를 직접 공개한 행위가 오히려 허위 사진을 더 확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현직 총리가 직접 가짜임을 밝히며 문제를 공론화한 만큼 경각심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번 사건은 AI 허위 이미지가 더 이상 유명인의 사생활 논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치 지도자의 얼굴도 손쉽게 조작될 수 있고, 조작물은 실제처럼 퍼질 수 있다. 문제는 누가 만들었느냐에만 있지 않다. 누가 믿고 공유하느냐도 중요하다. 멜로니 총리는 “나는 방어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AI 시대의 허위 이미지는 한 장의 사진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을 진짜로 믿는 순간 공격은 이미 시작된다.
  • ‘27만전자’ 돌파…코스피 단숨에 7400 넘었다

    ‘27만전자’ 돌파…코스피 단숨에 7400 넘었다

    6일 코스피가 꿈의 ‘7000피’를 넘어선 데 이어 단숨에 7400까지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7093.01에 개장한 뒤 장 초반 73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오후 12시 20분을 전후해 7400선마저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9.25% 오른 25만 4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6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16.13%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27만전자’ 고지에 도달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60만 2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운 데 이어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는 이날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1560조 9564억원(1조 701억 7441만 달러)로 집계되며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 경북 포항시, 해외 바이오 시장 개척 신호탄…스위스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 해외 바이오 시장 개척 신호탄…스위스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시장 개척을 위해 스위스 현지를 찾았다. 시는 최근 세계적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Swiss Biotech Day 2026’(SBD)에 참가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바젤대 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 운영과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는 글로벌 제약사 본사와 1200여개 생명공학 기업이 결집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다. 제약 산업이 국가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SBD는 스위스 바이오 기업 600여개 사, 49개국 3000여명 이상의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스위스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다. 포항에서는 그래핀스퀘어케미칼, 셀닛, 셀렉신, 에이엔폴리, 원소프트다임 등 5개 기업이 참가해 투자 및 파트너링 상담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특히 셀렉신사는 SBD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세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등에 관한 스피칭을 진행해 유럽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SBD 한국관 운영을 통해 지역 참가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시장 발굴과 연구 협력을 지원하고, 바젤 지역 지방정부 등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항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 피넛AI/옵시아, 5월 IAEA 원자력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해킹대회 운영

    피넛AI/옵시아, 5월 IAEA 원자력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해킹대회 운영

    피넛AI(PeanutAI)/옵시아(OPCIA)가 오는 2026년 5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으로 개최되는 원자력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CyberCon 2026’ 에 공식 참가해, 컨퍼런스 내 특별 구역인 ‘사이버 빌리지(Cyber Village)’에서 실전형 해킹방어대회(CTF, Capture The Flag)를 IAEA설립 최초로 직접 기획·운영한다. 논문 발표와 CTF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이 IAEA 공식 무대에서 이 같은 역할을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IAEA CyberCon은 전 세계 원자력 시설 운영자, 규제기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자력 분야의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최고 권위의 원자력 사이버보안 행사다. 올해 CyberCon 2026은 5월 개최를 앞두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디지털 전환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열려, 원자력 ICS/OT 보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외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문제 출제 및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CTF는 단순 이론 중심의 기존 대회와 달리, 가압기 시뮬레이터와 스마트 물류 시뮬레이터 등 원자력 및 ICS/OT 환경을 완벽히 재현한 물리적 테스트베드(Testbed)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가압기 시뮬레이터는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재 압력 및 온도 제어 시스템을 고도로 정밀하게 재현한 환경이다. 참가자들은 제어 명령이나 센서 데이터 위변조 등 실제 위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격을 직접 경험하며, 실전적인 보안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스마트 물류 시뮬레이터는 물자 이송·관리 등 시스템을 모사해 공급망 보안(Supply Chain Security) 관점의 위협 대응 훈련을 제공한다. 두 시뮬레이터 모두 원자력 시설과 스마트 물류 시설 프로토콜과 통신 구조를 반영해 설계된 만큼, 현장 투입 전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이버 빌리지’는 강의와 발표를 넘어 전 세계 원자력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직접 실습하고 경쟁하며 역량을 높이는 체험 구역으로, 피넛AI/옵시아는 이 공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CTF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사이버 회복력(Cyber Resilience)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5월 행사에는 각국 원자력 시설 운영자, 규제기관 보안 담당자, 사이버보안 연구자 등이 폭넓게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 원자력 사이버보안 커뮤니티 내 실전 역량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력 및 ICS/OT 환경에 특화된 실전형 CTF는 국내외를 통틀어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번 5월 CyberCon 2026 참가는 단순한 기술 홍보가 아니라, 전 세계 원자력 사이버보안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원자력 사이버보안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넛AI/옵시아는 이번 CyberCon 2026을 기점으로 IAEA 및 주요 원자력 규제기관, 발전소 운영사와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CTF 플랫폼과 테스트베드를 지속 고도화해 국내외 원자력 사이버보안 교육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권력의 얼굴, 의심하는 시선 [으른들의 미술사]

    권력의 얼굴, 의심하는 시선 [으른들의 미술사]

    ●한 인간의 얼굴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초상’은 17세기 바로크 초상화의 정점으로 평가되지만, 그 진가는 권력자의 얼굴을 똑같이 그린 것을 넘어선 데 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1599~1660)는 로마에서 교황 인노첸시오 10세를 직접 마주하며 그렸다. 붉은 망토와 화려한 의자, 배경 장식은 분명 교황이라는 절대 권위를 상징하지만, 정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긴장한 교황의 얼굴이다. 교황의 얼굴은 이상화되거나 미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잔뜩 째려보는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은 권력의 중심에 선 인간의 경계심과 냉혹함을 드러낸다. ●교황을 그린다는 것 서양미술사에서 교황 초상은 단순한 인물화가 아니라, 종교적 권위와 정치적 권력이 결합된 최고 통치자의 이미지였다. 르네상스 시대 라파엘로가 그린 ‘교황 율리우스 2세 초상’은 사색하는 교황의 모습을 통해 지도자의 내면을 강조했으며, 티치아노는 ‘교황 바오로 3세와 그의 손자들’에서 권력의 세습을 드러냈다. 이후 바로크 시대의 벨라스케스는 교황의 얼굴을 통해 권력의 두 얼굴을 파헤쳤다. 이처럼 교황을 그린다는 것은 단순히 한 인물을 기록하는 행위가 아니라, ‘신의 대리인’이라는 절대적 권위를 지닌 단 한 명의 인간의 얼굴로 번역하는 시도였다. 교황의 얼굴에는 신성과 권위가 새겨지며, 교황 초상은 시대가 권력을 이해하는 방식 그 자체를 드러내는 일이었다. ●사람을 경계하는 교황의 시선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단연 불편한 시선이다. 정면을 향하면서도 보는 이를 꿰뚫는 듯한 눈빛은 일종의 심리적 긴장관계를 보여준다. 벨라스케스는 빛을 절묘하게 사용해 얼굴의 주름과 피부의 질감을 드러내면서도, 눈 주변에는 미묘한 그림자를 남겨 단순히 읽히지 않는 교황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냈다. 기록에 따르면 교황은 실제로 매우 신중하고 정치적으로 노련한 인물이었으며, 벨라스케스는 이를 한눈에 파악했다. 교황의 눈빛은 날카롭고 의심에 찬 시선으로 묘사되었으며, 이는 외부를 끊임없이 경계하는 통치자의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일부 자료에서는 교황이 처음엔 초상 제작 자체를 주저했다는 점도 언급되는데, 이는 타국에서 온 벨라스케스를 향한 일종의 불신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이 시선은 특정 인물에 대한 불편함이라기보다, 권력의 자리에 선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절대 권력자인 교황은 늘 타인을 의심하고 세상을 의심하며 살아왔다. 의심은 절대 권력자의 생존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교황의 의심하는 시선은 권력자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자 동시에 세계가 그를 바라보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시선의 교차점이 된다. ●권력의 초상 이 작품이 미술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얼굴이 단순한 재현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적이고 존재론적인 의미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이전의 궁정 초상화들이 권위를 강조하기 위해 인물을 이상화했다면, 벨라스케스는 오히려 늘 경계해야 하는 그 권위의 불안정성을 담아냈다. 교황의 얼굴은 강력하지만 동시에 늘 남을 의심하고 있다. 이 모순은 절대 권력의 본질을 드러낸다. 결국 이 초상은 한 인물의 얼굴 기록을 넘어, 권력의 이중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냉혹한 이미지로 남았다. 얼굴은 여기서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라, 권력이 남긴 흔적이 된다. 한편 권력의 강한 중독 현상은 일부 통치자에게만 있지 않다. 일반인도 그 권력의 달콤한 유혹에 간혹 이끌린다. 교황이 손에 쥔 작은 쪽지는 얼핏 보면 별 의미 없는 소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종이에는 벨라스케스의 서명과 제작 정보가 담겨 있다. 다시 말해, 이 조용한 쪽지는 그림 속에서 가장 낮은 목소리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결국 이 작은 종이는 권력과 예술 사이에서 슬쩍 끼어든, 가장 얇지만 가장 영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권력자의 후광에 슬쩍 기대려 했던 벨라스케스의 영리한 전략이 만천하에 드러나 버렸다. 권력의 부스러기조차 이토록 쓰고도 달콤하다.
  • “동참하라더니 하루 만에 중단”…트럼프 호르무즈 작전, 韓 딜레마 커져 [핫이슈]

    “동참하라더니 하루 만에 중단”…트럼프 호르무즈 작전, 韓 딜레마 커져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동참을 압박했던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항 지원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을 하루 만에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최종 합의에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협 봉쇄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까지만 해도 그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 해역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를 이란 공격으로 규정하며 한국의 작전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증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미국이 같은 작전을 하루 만에 멈추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정부의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화재가 난 HMM 소속 ‘나무호’는 불길을 잡았지만 기관실 설비가 훼손돼 정상 운항이 어려운 상태다.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에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나무호는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수리를 받을 예정이다. 인근 해역에 있던 다른 한국 선박들도 안전 확보를 위해 카타르 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의 엄청난 성공, 이란 대표들과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을 이유로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봉쇄는 전면적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작전 중단으로 더 애매해진 동참 압박 프로젝트 프리덤은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추진한 작전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핵심 통로다. 이 해협이 막히자 미국은 각국 선박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통항 재개를 시도했다. 한국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나무호 화재 이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동참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한국 선박이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으로 움직이다 공격을 받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와 선사 측은 아직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나무호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4일 저녁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선원들이 기관실을 밀폐하고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를 방출해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폭발 원인은 조사 전이다. 선원 측 설명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온도 차가 있다. 전정근 HMM해상노조 위원장은 6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선체에 구멍이 났거나 침수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나무호가 항해 중이 아니라 정박 중 피해를 입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역 통제 경고도 이어졌던 만큼 외부 충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증거 없이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이란 정부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공식 해명이 명확히 나온 것은 아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한국 선박 화재를 근거로 동참을 압박한 뒤 하루 만에 같은 작전을 일시 중단한 셈이다. 작전은 멈췄고 봉쇄는 남았다. 한국 입장에서는 압박의 명분과 대응 시점이 모두 불투명해졌다. ◆ 선박 보호냐 확전 위험이냐 한국 정부의 부담은 작지 않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 원유·가스 수입과 직결되는 전략 통로다. 선박과 선원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은 분명하다. 그러나 미국 주도 군사 작전 참여는 대이란 관계와 국내법 절차까지 얽힌 문제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는 HMM 선박 5척을 포함해 한국 관련 선박 26척이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호 화재 이후 UAE 앞바다에 있던 다른 한국 선박들은 서쪽의 카타르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해협 출구 쪽으로 무리하게 나가기보다 페르시아만 안쪽으로 더 들어가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미국의 작전 참여 요구와 관련해 한반도 군사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즉각적인 참여도 거부도 아닌 신중 모드다. 참여하면 한국 선박 보호와 한미 공조를 강화할 수 있다. 반면 이란이 한국을 미국 주도 봉쇄 작전의 일원으로 간주할 위험이 있다. 선원 측에서도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가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특정 진영의 선박으로 인식되면 공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참여하지 않으면 현장 선박 안전 문제와 미국의 추가 압박이 부담으로 남는다. 미국이 작전을 잠시 멈췄다고 해도 봉쇄가 유지되는 한 호르무즈의 한국 선박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 봉쇄는 그대로…韓 셈법 더 꼬였다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중단과 봉쇄 유지를 동시에 선언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잠시 멈췄지만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은 그대로 유지됐다. 한국으로서는 “지금 참여할 것인가”뿐 아니라 “작전이 재개될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까지 따져야 한다. 미국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중단은 이란과의 최종 합의를 위한 시간 벌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 가능성을 거론했고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들의 요청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현장의 긴장은 여전하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미 합참의장 발언을 인용해 휴전 이후에도 이란이 상선에 9차례 발포하고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했으며 미군도 10차례 넘게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UAE를 겨냥한 미사일·드론 공격 정황도 이어지면서 휴전이 살얼음판 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르무즈 통항 차질은 한국 경제와도 직결된다. 업계에서는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벌크선 운항이 모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회로가 사실상 없는 해협 특성상 단순한 물류비 상승을 넘어 운항 자체가 마비되는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동참을 요구하던 작전을 하루 만에 멈췄지만 봉쇄 카드는 내려놓지 않았다. 이란은 한국 선박 공격설을 부인했고 한국 정부와 선사 측은 아직 사고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선원 측 설명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작전은 멈췄고 한국의 고민은 오히려 더 커졌다. 한국 선박을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그대로다. 동시에 미국 주도 작전에 합류할 경우 이란과의 충돌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하루 만의 방향 전환이 한국 외교·안보 당국에 더 어려운 숙제를 남겼다.
  • [단독]먹잇감 사냥하듯 SNS·앱 옮겨 다니며 성착취…“가해자 ‘디지털 거세’ 절실”[소녀에게]

    [단독]먹잇감 사냥하듯 SNS·앱 옮겨 다니며 성착취…“가해자 ‘디지털 거세’ 절실”[소녀에게]

    287명.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성착취를 당한 아동·청소년의 수다. 교묘하게 꾀어내는 방식의 ‘그루밍’은 스마트폰을 쥔 모든 아이들을 노린다. 서울신문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실태를 담은 를 총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온라인 성착취 급증…“특단 대책 절실”“‘디지털 거세’, ‘온라인 전자발찌’ 필요”“학업·치료 병행 ‘치유형 교육기관’ 확대”아이들은 지금도 화면 너머에서 사냥당하고 있다. 본지가 4회에 걸쳐 추적한 온라인 성착취의 실상은 그것이었다. 남은 질문은 하나다. 무엇을 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이런 유형의 범죄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법원의 양형 강화와 피해자 지원 확대가 시급한 이유다. 디지털 거세, 플랫폼 책임 강화, 치유형 교육기관 확대, 성착취 교육 내실화도 정책 대안으로 거론된다. ■디지털 거세 지금도 일부 가해자에게는 소셜미디어(SNS) 이용 제한 조처가 내려진다.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은 이 조치의 강도를 현재보다 더 높여 가해자에 대한 ‘디지털 거세’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범행 현장인 온라인에서 가해자가 미성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차단하자는 취지다. 현행 SNS 이용 제한은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판사 재량으로 결정된다.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고, 다시 저지를 가능성이 큰 가해자 위주로 적용된다. 그 밖의 가해자들은 처벌 뒤에도 온라인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천정아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는 “초범이라 해도 수법이나 죄질 등에 따라 SNS 이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대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는 아예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은 “특정 앱에 대한 사용 제한을 피해 또 다른 앱으로 옮겨가 범행을 저지르는 가해자도 많다”며 “온라인 접속을 관리·감독하거나 아예 금지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자발찌’도 효과적인 제재 방안으로 거론됐다. 가해자들이 SNS와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익명 채팅앱을 옮겨 다니며 사냥하듯 아이들을 착취한다는 점에서 추적할 수 있는 꼬리표를 달자는 것이다. 가해자가 온라인에 접근할 수단을 차단하고 행적을 추적할 장치를 채워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플랫폼 책임 강화 방조. 플랫폼들이 온라인 성착취를 대하는 태도는 이 한 단어로 요약된다. 정혜원 경기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은 “범죄가 이뤄지는 익명 채팅앱은 물론 SNS를 운영하는 플랫폼에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착취 피해자를 대리하는 마태영 변호사는 “최소한 수사 과정에서는 자료 협조가 이뤄져야 하는데, 텔레그램·디스코드·X·라인 등 해외 플랫폼에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통신품위법 230조는 사용자가 올린 불법 게시물에 대해 플랫폼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플랫폼들이 한국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을 외면할 수 있는 근거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DSA는 플랫폼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와 혐오 발언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플랫폼의 유해 콘텐츠 방치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국내에서도 DSA와 유사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유형 교육기관 확대 ‘치유형 교육기관’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위(W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병원형 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정서건강과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성착취 피해를 포함해 학교폭력 등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치료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수업 일수를 채우려고 무리해서 학교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병원형 위센터는 2010년 처음 문을 연 뒤 올해 기준 전국 19곳이 운영 중이다. 남궁미 광주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팀장은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래 놀던 애 아니야?”라는 인식 온라인 성착취 피해자들은 “원래 놀던 애 아니야?”, “몸뚱아리를 어떻게 놀렸길래”,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왜 만나니”와 같은 말과 차가운 시선을 감내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인식은 피해자 지원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인식 전환과 함께 학교 울타리 안에서 온라인 그루밍을 포함한 성착취 교육도 내실 있게 병행돼야 한다.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그루밍 수법을 파헤쳐 알려주는 실전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진화하는 범죄와 달리 관련 교육은 여전히 매년 정해진 시간만 이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의무화된 교내 성교육 시간은 연간 15시간이지만, 성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은 초등학생 1시간, 중·고등학생은 2시간에 그친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범죄의 확대 정도를 고려하면, 공교육 틀 내에서 그루밍 수법이나 성착취에 당하지 않는 법,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해자는 진화하고 있다. 제도는 멈춰 서 있다. 그 사이로 아이들이 사라진다. 우리 아이를 지키세요서울신문은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 성착취 징후와 대응법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아래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각각 10대 자녀를 둔 부모용, 청소년 당사자용 가이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용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 청소년용 https://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teen/
  •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곡성 가정마을 선정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곡성 가정마을 선정

    전라남도가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전남 곡성의 가정마을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도넛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과 섬진강 은어·다슬기 잡기 체험, 계절별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봄에는 뒷산 산책로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과 복숭아청 만들기를 즐기며 가을에는 알밤·단감 수확을, 겨울에는 고추장 담그기를 하는 등 사계절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섬진강 산책로와 함께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기차마을, 곡성천문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어 체류형 여행 코스로 적합하다. 특히 5월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체험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마을은 소그룹과 단체 여행객을 위한 4인실, 8인실, 20인실 등 숙박시설과 한옥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고 5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 시골밥상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농촌체험관광 누리집(http://www.jnfarm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성 가정마을은 200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 시작 당시 전국 최초로 선정된 1세대 마을로 방문객에게 자연과 농업 체험을 통해 농촌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알리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동학으로 뭉쳤다…민주당 전북 후보들, 동학농민혁명 세계화 추진

    동학으로 뭉쳤다…민주당 전북 후보들, 동학농민혁명 세계화 추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지역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국가사업화를 통해 동학을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장·유희태 완주군수·권익현 부안군수 예비후보는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전북의 숭고한 역사적 자산인 동학농민혁명을 미래 전북의 확고한 정체성이자 도민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및 참여자 예우 격상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사업의 국가사업화 ▲동학 가치 세계화 등 3대 전략도 공개했다. 예비후보들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운동을 주도하고,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전봉준·손화중 장군 등 핵심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의 기록을 보존하고 세계화할 ‘글로벌 동학 아카이브’를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첨단 미래세대 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도민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학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해 ‘동학 민주주의 국제포럼’과 연계하고, ‘동학 평화·인권 국제상’을 제정해 전 세계 인권 운동가들과 연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예비후보들은 “동학의 가치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일상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겠다”며 “미디어, 웹툰, 영화 등으로 동학을 풀어내 전북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집강소 복원과 전주화약 공원 건립, 기념비 건립, 생명의 순례길 조성 등 지역별 핵심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학농민혁명 세계화 추진에는 김재준(군산)·최정호(익산)·양충모(남원)·전춘성(진안)·황인홍(무주)·최훈식(장수)·한득수(임실)·심덕섭(고창) 등 다른 지역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 KLPGA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대중교통 타고 오면 입장료 반값

    KLPGA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대중교통 타고 오면 입장료 반값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경기를 보러오는 갤러리는 입장료를 절반만 내면 된다. 대회 주최사 NH투자증권은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대회장에 오는 갤러리가 현장에서 입장권을 사면 1만원을 할인해준다고 6일 밝혔다. 표준 입장권 가격이 2만원이므로 사실상 반값이다. 대회가 열리는 수원CC는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에서 걸어서 오갈 수 있고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많아서 KLPGA투어 대회가 개최되는 코스 중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NH투자증권은 해마다 3만 명 이상 구름 관중이 몰리는 대회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려고 입장료 할인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14번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미리 설정한 ‘미(米)라클 존’에 안착될 때마다 농협경제지주에서 50만 원 상당의 농협쌀을 적립한다. 대회 기간 중 최대 3000만 원 상당의 쌀을 모아 소외계층 미래 인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선수와 캐디들의 기력을 보충해 주는 ‘행복미(米) 밥차’도 운영한다. 우리 쌀로 만든 든든한 식사를 제공해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예원, KLPGA투어 최다승 기록인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민지,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해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등이 출전한다.
  • 부산시, 공공시설 혼재한 사상역 ‘도시 비우기’…시민 중심 공간 혁신

    부산시, 공공시설 혼재한 사상역 ‘도시 비우기’…시민 중심 공간 혁신

    부산시가 부산역에 이어 서부산 관문인 사상역에서도 불필요한 시설물을 철거 또는 정비해 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혁신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7일부터 사상역 일원 도시 비우기 사업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 비우기 사업은 ‘2028 세계디자인 수도 부산’의 핵심 가치인 도시공간의 질적 전환과 사람 중심 디자인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주요 보행 불편 요소를 정비하고, 공공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사상역 일원 도시 비우기 사업은 도시철도 사상역 주변 658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구간에 경찰청, 교통공사 등 25개 기관이 설치한 248개의 공공 시설물이 혼재돼 있다. 이 때문에 보행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경관도 해친다는 지적이 지속해 나왔다. 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공공 시설물을 전수조사하고, 각 시설물의 기능을 다시 분석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248개 시설물 중 210개를 정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낡았거나 기능이 떨어진 시설물 147개를 정비하고, 불필요한 시설물 56개는 철거한다. 유사하거나 기능이 중복된 시설물 7개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화단, 자전거 보관대, 길말뚝(볼라드) 등 불필요한 시설물 때문에 보행 병목이 일어났던 도시철도 사상역 5번 출구부터 사상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구간 인도 폭이 7m에서 14m로 늘어난다. 또 쓰레기 적치 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사상역 3번 출구 공간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한다. 사상교차로 횡단보도 앞 보행 방해 요소인 원형 역사 급기환기구도 이전해 보행 안전성과 공간 활용도를 함께 확보한다. 사상역 6번 출구 앞 공공 공간은 시민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재구성한다. 시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2028 세계디자인 수도 부산’을 준비하는 대표적 도시공간 혁신 사례로 보고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비우기 사업은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으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핵심 전략이다. 사상역 일대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의 도시공간을 혁신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Art & Insight] “K-컬처의 확산, 감정과 경험의 구조에서 시작된다”-뉴욕 공연 기획자 윤혜림 인터뷰

    [Art & Insight] “K-컬처의 확산, 감정과 경험의 구조에서 시작된다”-뉴욕 공연 기획자 윤혜림 인터뷰

    전 세계 문화가 교차하는 뉴욕에서 K-콘텐츠(K-Content)는 단순한 현상을 넘어 하나의 체험적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K-컬처 확산의 성패는 콘텐츠 그 자체를 넘어, 관객의 감각을 깨우는 몰입의 설계와 다시 찾게 만드는 경험의 깊이에 달려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Arts Program Coordinator) 윤혜림은 이러한 흐름에 대해 “공연은 단순히 보여주는 결과물이 아니라, 관객이 특정 감정과 상태에 도달하도록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개인주의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감정적 연결 구조 윤혜림은 K-컬처가 미국에서 확산되는 배경으로 ‘감정적 유대 형성 방식’을 꼽는다. “서구 사회는 개인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만큼 관계 형성 또한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깊은 정서적 연결을 경험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는 ‘우리’라는 정서를 기반으로 감정을 공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냅니다.” 그는 이러한 정서적 연결이 단발성 관람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 공간 경험, 확장 콘텐츠를 통해 관객이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기억하는 구조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 문화적 경계를 좁히는 유연한 구조 설계: Jamon Maple 협업 사례 이러한 접근은 뉴욕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KCCNY)에서 진행된 뉴욕 현지 아티스트 Jamon Maple과의 공연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연에서는 현지 아티스트가 한국어로 직접 가창을 선보이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가 구성됐다. 윤혜림은 관객이 공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음악의 순서를 조정하고, 각 구간의 전환을 세밀하게 구성했다. 특히 감정선이 끊기지 않도록 장면의 흐름을 재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문화적 경계가 좁혀지는 경험이었다”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표했다. 이러한 반응은 공연의 정교한 구성에서도 비롯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질적인 문화 요소가 결합된 공연에서 관객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낸 것은 구조 설계가 정교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윤혜림의 설계가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 “상상을 실제 흐름으로 연결하며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인정받다” 윤혜림은 자신의 역할을 관객 경험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에서 ‘이 공연을 통해 관객이 어떤 상태로 공연장을 나서게 할 것인가’를 먼저 설정합니다. 이후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곡의 배치, 전환 타이밍, 집중도가 유지되는 구간 등을 입체적으로 설계합니다.” 그는 해설이 있는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는 데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획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윤혜림은 뉴욕의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연결하는 기획자로 자리매김하며, 현지 공연계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 [포착] 푸틴의 ‘돈줄’ 화르르…우크라, 또 러 최대 정유시설 드론 공격

    [포착] 푸틴의 ‘돈줄’ 화르르…우크라, 또 러 최대 정유시설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석유 산업을 마비시키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레닌그라드주(州)에 있는 키리시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번 공격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 감시 위성사진 서비스(FIRMS)에도 감지됐는데, 그만큼 피해가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텔레그램을 통해 “레닌그라드 지역 정유 시설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했다”면서 “석유 제품이 담긴 탱크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 주지사는 “러시아 방공망이 이 지역 상공에서 드론 18대를 격추했다”면서 “적(우크라이나)의 주요 목표는 정유시설이었다.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연이어 러시아 정유 시설 집중 타격키네프(KINEF)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정유 시설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 처리 시설 중 하나로 전체 원유 정유량의 6.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최대 2010만 톤의 원유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다양한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으로 정유 시설 전체 처리 용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설비와 장비가 손상돼 복구에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 항구도시 투압세를 비롯해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인 우스트루가 등 정유 시설에 연이어 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중 투압세의 경우 지난 4월 16일, 20일, 28일 연이어 공격받으며 결국 가동이 중단됐다. 이곳은 연간 약 1200만 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까지 나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TV 방송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그 사례로 투압세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데, 이는 심각한 환경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유조선까지 공격하며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 3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 해상 드론이 러시아의 주요 원유 수출 통로인 노보로시스크항 인근에서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정유 시설을 공격하는 이유는 러시아 석유 산업을 마비시키고 전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는 수입을 줄이기 위함이다. 그러나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의 생산력 감축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한 유가 시장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6일부터 자체 휴전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오는 8∼9일 휴전을 선언한 것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군은 6일부터 자체적인 휴전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간의 생명이 그 어떤 기념일 행사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서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시작되는 휴전 체제를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호의 없이는 모스크바에서 열병식을 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인 만큼 러시아 지도자들이 종전을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발언은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전승절을 맞아 오는 8∼9일 우크라이나에서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 손해원, 뉴욕 패션 브랜드에서 기술 기반 디자인 역량으로 주요 프로젝트 참여

    손해원, 뉴욕 패션 브랜드에서 기술 기반 디자인 역량으로 주요 프로젝트 참여

    브루클린의 한 작업실, 디자이너 손해원은 파편화된 영감들을 하나의 완성된 서사로 꿰어내는 독보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026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New York Product Design Awards)’를 비롯한 유수의 국제 무대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패션계가 주목하는 선구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제 자신의 브랜드 ‘Reunited, One’을 통해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인 궤도에 올리고 있다. 모든 창의적 아이디어는 우리의 경험 속에 이미 존재하던 조각들에서 기인한다는 그의 철학은, 과거의 지표들을 재결합(Reunited)하고 자신의 이름인 ‘원(One)’의 의미를 더해 하나의 온전한 세계로 구축해내는 그만의 차세대 디자인 문법을 통해 증명된다. 손 디자이너의 이러한 행보는 뉴욕에서 가장 촉망받는 하이엔드 레이블들과의 궤를 같이한다. 그는 2022년 LVMH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 위상을 굳힌 레이블 ‘애슐린(ASHLYN)’에 2024년 합류, 팀의 중추적 인력으로 활약했다. 특히 FW24 컬렉션 전반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긴밀히 협력하며 디자인 디벨롭부터 최종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 브랜드의 미학을 완성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영향력은 미국 패션계 최고의 영예인 ‘CFDA/Vogue 패션 펀드’ 2026년 파이널리스트 브랜드인 ‘머루엇 톨레겐(Meruert Tolegen)’으로 이어진다. 이곳의 수석 기술 리드(Technical Lead)로서 그는 특수한 신체 조건을 고려한 ‘어댑티브 패션(Adaptive Fashion)’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견인하며, 럭셔리 브랜드가 지향해야 할 기술적 정교함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인하우스 공정 최적화를 통해 조직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 그의 리더십은 Vogue와 CFDA 공식 채널을 통해 집중 조명되며 그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를 세계적 어워드 우승으로 이끈 ‘Improv(즉흥)’ 컬렉션은 철저한 계산과 훈련이 빚어낸 압도적 기술의 산물이다. 재즈의 즉흥 연주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진정한 자유는 완벽한 기술적 숙련에서 비롯된다”는 그의 철학을 관통한다. 직접 개발한 ‘스티치 리지스트(Stitch Resist) 가먼트 다잉’ 기법으로 증명된 그의 집요함은 ASHLYN과 머루엇 톨레겐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으며, 실험적 디자인을 현실적인 쿠튀르 의복으로 구현해내는 과정은 그가 브랜드의 비전을 완성하는 기술적 전문가임을 입증했다. 손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뉴욕의 평범한 일상, 특히 직업에 따른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시작되는 실무적 미학에 뿌리를 둔다. 타인의 삶이 투영된 의복 구조를 관찰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은 ‘Reunited, One’이 추구하는 차세대 실루엣의 근간이 된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아티스트 다비드 디그스(Daveed Diggs)를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그의 의상을 선택하고, 뉴욕의 감도 높은 컨셉 스토어 LRC에 입점한 사실은 그의 작업이 가진 예술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다. 이제 의류를 넘어 벨트, 가방 등 액세서리 라인으로의 확장을 준비하는 그는 과거의 아카이브를 현재의 감각으로 재통합하며, 패션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개척자로서 뉴욕 패션계가 가장 주목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전남도, HPV 무료 접종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전남도, HPV 무료 접종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전라남도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접종 확대는 기존 지원 대상인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 더해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관련 질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성별에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감염 노출 이전인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시행되는 등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됐다.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성별과 관계없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질환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 예방수단”이라며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된 만큼, 대상자가 적기에 접종을 마치도록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갤럭시아에스엠(갤럭시아SM)을 통해 국내에 전개되고 있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이 5월 4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브릿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품격 있는 건강함’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운동기구를 넘어 일상의 웰니스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테크노짐은, 이번 전시를 통해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솔루션이라는 효도 선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장에서는 테크노짐의 대표 프리미엄 제품을 주차별로 만나볼 수 있다. 테크노짐 퍼스널 라인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의 디자인 감각이 반영된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라인으로, 운동기구를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등받이가 있는 좌식 사이클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인기 홈짐 제품 ‘리클라인 퍼스널’을 선보인다. 2주차에는 상·하체를 함께 사용하는 전신 유산소 운동기구인 크로스 트레이너 ‘크로스 퍼스널’을 전시해, 부드러운 움직임과 낮은 관절 부담을 기반으로 편안한 운동 경험을 제안한다. 이어 3주차에는 슬레드 푸쉬 모드를 통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가정용 트레드밀 ‘테크노짐 런’을 선보인다. 테크노짐 런은 러닝은 물론, 슬레드 푸쉬 모드를 활용한 근력 운동까지 가능해 하나의 기구로 다양한 트레이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4주차에는 유려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감이 돋보이는 최고급 가정용 러닝머신 ‘런 퍼스널’을 전시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 현장 구매 시 제공되는 팝업 한정 혜택은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폼롤러, 2000만원 이상 구매 시 시팅볼을 증정한다. 테크노짐 코리아 이반석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건강하고 품격 있는 웰니스 라이프를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테크노짐의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높은 고객들에게 건강과 품격을 동시에 담은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테크노짐은 10회 연속 올림픽 공식 공급사로 선정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이며, 갤럭시아에스엠은 테크노짐 국내 공식 총판을 맡고 있다.
  • 우즈도 미컬슨도 없는 PGA챔피언십

    우즈도 미컬슨도 없는 PGA챔피언십

    올해 두번째 메이저대회에서도 타이거 우즈(미국)는 물론 필 미컬슨(미국)도 볼 수 없게 됐다. 미컬슨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대회 조직위원회에 알렸다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미컬슨은 가족이 아프다고 불참 이유를 댔다. 지난 3월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우즈는 아예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어 한때 세계 골프의 양강으로 군림한 우즈와 미컬슨 모두 PGA챔피언십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둘은 지난달 열린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도 동반 불참했다. 미컬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만 50세 11개월에 우승하며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 기록을 세워 PGA챔피언십과 인연이 각별하다. 미컬슨의 출전 불발로 빈 자리는 맥스 호마(미국)가 이어받았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LIV 골프에서 뛰는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초청 선수로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올해 PGA챔피언십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민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 아브뉴프랑, 어린이날 ‘미니카 페스티벌’로 가족 고객에 인기

    아브뉴프랑, 어린이날 ‘미니카 페스티벌’로 가족 고객에 인기

    호반그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광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한국타미야 미니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경기 수원에 있는 아브뉴프랑 광교점 피크닉파크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대거 방문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니카 브랜드 ‘한국타미야’의 대표 콘텐츠를 아브뉴프랑에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은 물론 부모 세대의 관심도 끌었다. 한국타미야 미니카 페스티벌은 국내 주요 대형 쇼핑몰에서 흥행성을 입증한 체험형 이벤트로, 아브뉴프랑이 어린이날 연휴에 유치해 체험·놀이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미니카 대회와 팝업스토어,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열린 미니카 대회에서는 현장 접수와 함께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과 관람객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된 팝업스토어에서는 미니카 제품·부품·액세서리 등을 판매했으며, 체험존에서는 트랙 위에서 자유롭게 미니카를 주행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어린이날에는 비건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아케미’ 팝업 행사도 함께 운영되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브뉴프랑 광명점과 판교점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이어졌다. 광명점에서는 ‘그림으로 만든 꿈의 도시’라는 주제로 170여 점의 어린이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판교점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리빙 브랜드 ‘베러얼스’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고, 아동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대형 블록놀이 체험 행사 ‘아브뉴 블록파크’를 진행해 가족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브뉴프랑만의 차별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브뉴프랑은 지난달 열린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복합쇼핑몰 부문 1위를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호반건설, 호반프라퍼티 등 호반그룹은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누적 1000억원 이상을 출연하며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美 국무 “‘장대한 분노’ 작전 종료...선박 탈출 프로젝트로 전환”

    美 국무 “‘장대한 분노’ 작전 종료...선박 탈출 프로젝트로 전환”

    “트럼프 대통령 의회 통지...‘프로젝트 프리덤’ 진행” 전쟁권한법 조항 우회·반전 연론 달려며 출구 모색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가 목표를 달성하고 종료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미국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선박들을 탈출시키는 방어적 차원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호의’로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쟁권한법상 의회 동의 없이 60일 이상 전쟁할 수 없는 조항을 우회하고 반전 여론을 달래며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는 루비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대한 분노 작전’은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통지했다”면서 “그 단계는 끝났다. 우리는 지금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먼저 공격하면 미군이 대응은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프리덤’이 방어적 성격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2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붙인 이름이다. 루비오 장관은 “‘프로젝트 프리덤’의 주요 책임은 미국에 있는데 우리가 해당 지역에서 힘을 투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것은 다른 나라들의 선박이지만 미국이 ‘선의’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시도하며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면서 “완전히 불법적이고 터무니없는 일이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리에게 합류해 이란을 규탄하고 뭔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여러 국가가 연락을 해왔다면서도 특정 국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고립된 채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민간 선원들이 최소 10명 사망했다면서 이란이 해적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중국에도 해를 끼친다면서 중국이 이란에 글로벌 경제를 인질로 잡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봄의 여왕’ 이예원 “김효주 넘는다”…단일 대회 3연패·시즌 2승 정조준

    ‘봄의 여왕’ 이예원 “김효주 넘는다”…단일 대회 3연패·시즌 2승 정조준

    李 “컨디션 좋아… 3승 이상 목표”세계 3위 金, 열 달 만에 국내 출전김민솔·고지원·박민지 등 도전장 올해도 어김없이 봄에 우승을 신고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봄의 여왕’ 이예원이 단일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시즌 2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이예원은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일곱 번째 대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포스터·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2024년과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예원에게는 3연패 도전이다. KLPG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지금까지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박민지 등 5명밖에 이루지 못한 드문 기록이다. 지난달 26일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은 지난주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체력을 보충하면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비에 공을 들였다. 이예원은 “현재 컨디션과 샷 감각이 정말 좋다. 잘했던 기억이 또렷해 자신 있게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대회 3연패는 물론 시즌 3승 이상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이 우승을 차지하려면 세계랭킹 3위 김효주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김효주는 지난해 7월 롯데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고국 무대에 선다. 지금까지 KLPGA투어에서 14번 우승한 김효주는 2021년 SK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제패 이후 5년 만에 KLPGA투어 정상을 노크한다. 김효주는 “현재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으니 대회 끝까지 집중해서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일단 톱10 안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주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슈퍼루키’ 김민솔과 더 시에나 오픈 우승자 고지원도 설욕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 우승을 신고한 이예원과 김민솔, 고지원, 임진영, 김민선은 시즌 2승 선착 경쟁이기도 하다.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자 유현조는 출전하지 않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만 2차례 우승한 박민지는 텃밭에서 열리는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통산 20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박민지는 “메인스폰서 대회이기도 하고 우승도 해본 코스여서 안방 같은 느낌이 든다. 통산 20승을 앞두고 있는데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달성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모든 것을 이룬 기분이 들 것 같아 이번 대회가 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300야드 장타를 날리며 공동 4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14살 김서아(신성중 2년)는 또한번 장타쇼를 펼친다. 수원CC는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넓어서 장타자들이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를 수 있는 곳이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의 전신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고 KLPGA투어에서도 3차례 정상에 오른 이미림은 은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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