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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일본의 충격적인 로봇 기술 수준…현대차 아틀라스와 비교해보니 [핫이슈]

    (영상) 일본의 충격적인 로봇 기술 수준…현대차 아틀라스와 비교해보니 [핫이슈]

    일본의 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도넛 로보틱스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나몬 1’(Cinnamon 1)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양산형 이족 보행 로봇이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을 손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무음 제스처 제어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말없이 감정을 전달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된 해당 기능은 손과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로봇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공항이나 건설 현장, 공장 등 시끄러운 장소나 아이들이 조용히 잠든 집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 로봇에게 음성 명령을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된 로봇이다. 애초 도넛 로보틱스는 사람과 소통하는 서비스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시나몬’이라는 이름의 안내·통역용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나몬 1’은 사람처럼 두 발로 움직이고 AI를 탑재했다는 특징이 있다. 도넛 로보틱스는 “전 세계적으로 난청을 겪는 사람이 약 4억 3000만 명에 달하는데, 이 로봇의 기술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편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지속하며 로봇의 진화가 사회에 더욱 깊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오노 야스스케 도넛 로보틱스 대표는 “공사 현장 등에는 소음이 있기 때문에 말을 걸어도 로봇이 반응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손으로 사인을 하면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에 건설 현장에서 실험을 개시해 수년 내에 휴머노이드가 사람에게 짐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짓하자 다가오고, 손바닥 펴자 멈칫현지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용자가 팔을 휘둘러 다가오라는 표시를 하자 로봇이 가까이 다가온다. 손바닥을 펼치고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자 다가오던 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로봇에게는 흰색 옷이 입혀져 있어 관절 부위의 움직임은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마치 춤을 추는 듯 팔꿈치 부위를 구부렸다 펼치거나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로봇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최근 전 세계에서 속속 공개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어 보인다. 특히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수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CES 2026’에서 공개한 아틀라스는 사람과 거의 유사하게 걷고 움직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AP통신은 “아틀라스의 시연은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평가했고,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는 “처음으로 공개 시연된 아틀라스는 더는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을 줄여주고,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인간-로봇 협업환경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버지는 아틀라스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와 경쟁할 모델이라고 전했다.
  • ‘대세 중의 대세’ 야구 잘하는 김주원 3억 연봉 찍었다…NC 선수단 계약 완료

    ‘대세 중의 대세’ 야구 잘하는 김주원 3억 연봉 찍었다…NC 선수단 계약 완료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처음으로 연봉 3억원을 돌파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이다. NC는 22일 김주원을 포함한 연봉 재계약 대상자 70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억원을 받았던 김주원은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2021년 데뷔해 2023년 연봉 9000만원을 받았던 그는 2024년 1억 6000만원으로 억대 연봉자가 되더니 올해는 3억원을 돌파하는 고액 연봉자가 됐다. 김주원은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44도루 9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으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김주원은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야구팀에 공백이 생긴 유격수 자리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은 불펜 투수 전사민(27)이 기록했다. 전사민은 지난해 3800만원에서 242%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사인하며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지난해 74경기 82와3분의1이닝 7승7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았다. 주요 불펜 자원의 연봉도 올랐다. 류진욱(30)은 48% 인상된 2억원, 김진호(28)는 160% 인상된 1억 3000만원, 배재환(31)은 118% 인상된 1억 2000만원, 손주환(24)은 1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 밖에 포수 김형준(27)이 82%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내야수 김휘집(24)도 2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천재환(32)은 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재계약 대상자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NC 선수단은 24일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한다.
  • 닐 모한 유튜브 CEO “유튜브로 BTS 팬덤 경험 생생히 할 수 있어…AI 슬롭 줄이려 노력할 것”

    닐 모한 유튜브 CEO “유튜브로 BTS 팬덤 경험 생생히 할 수 있어…AI 슬롭 줄이려 노력할 것”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공식 블로그에 ‘유튜브의 2026년 최우선 과제’를 발표하고 ‘인공지능(AI) 슬롭(저품질 콘텐츠)’을 올해 주요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모한 CEO는 “2026년은 창의성과 기술 간의 경계가 모호해져가는 혁신의 시대로, 이런 변곡점에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과제로 ‘엔터테인먼트 재창조’를 선언한 그는 “시청자들은 문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몰입해 즐기기 위해 유튜브를 찾는다”며 “슈퍼볼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부터 BTS 앨범 발매를 둘러싼 몰입감 넘치는 팬덤 경험 등을 유튜브를 통해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는 이제 새로운 TV가 되고 있다”며 “올해는 이미지 게시물 같은 다양한 형식을 피드에 직접 통합해 더 다양한 쇼츠를 공개하고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들이 쉽게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주요 과제로는 ‘AI 슬롭’ 관리를 꼽았다. 모한 CEO는 “유튜브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한다”며 “이러한 개방성에는 높은 품질 수준을 지켜야 하는 책임도 따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팸에 대응해 온 기존의 검증된 시스템을 강화해, 저품질·반복형 AI 콘텐츠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영상 플랫폼 카프윙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슬롭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630억회를 돌파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한국의 AI 슬롭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프윙이 지난해 11월 국가별 인기 유튜브 채널 상위 100개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반 AI 슬롭 채널의 누적 조회 수는 84억5000만회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많았다.
  • 주연 배우 역대급 조합에 기대 한 몸…디즈니+가 야심차게 기획한 ‘신작 드라마’

    주연 배우 역대급 조합에 기대 한 몸…디즈니+가 야심차게 기획한 ‘신작 드라마’

    배우 수지·김선호 주연의 디즈니+ ‘현혹’이 예고편 일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9년 네이버에서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은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한다. 22일 디즈니+ 코리아는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들의 짧은 예고편을 엮어 만든 ‘당신이 기다려 온 2026년 디즈니+ 라인업’ 영상을 통해 ‘현혹’의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윤이호가 어딘지 모를 어두컴컴한 호텔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것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윤이호의 긴장감 역력한 얼굴이 드러난다. 이후 비가 오는 야외에서 우산을 쓴 윤이호와 송정화의 모습이 교차되고, 누군가의 목이 물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해괴함을 자아낸다. 이어 윤이호가 불안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장면과 함께 “끝까지 그것을 믿지 마”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극 중에서 믿으면 안 되는 대상이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이어 송정화가 매혹적인 목소리로 “왜? 나한테 현혹될 것 같은가?”라고 말하는 장면은 작품이 담고 있는 설정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진다. 일부 예고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수지와 김선호 모두 원작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다”, “원작 웹툰을 재밌게 봐서 드라마도 궁금하다”, “예고편만 봐도 느낌이 좋다” 등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두 사람이 합을 맞춘 경험이 있는 것을 두고 “당시에도 둘의 조합이 좋았기에 걱정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혹’은 출연 배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기대를 모았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 ‘원더랜드’, 드라마 ‘구가의 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아울러 김선호는 영화 ‘귀공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렸다. 특히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한 감독은 앞서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에서 독창적인 스타일과 메시지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녹여내는 연출력을 선보여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드라마 연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시리즈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그가 ‘현혹’에서는 과연 어떤 연출과 극 전개를 보여줄 것인지 시선이 집중된다.
  • 도봉구, 청년기업 ‘온즈오운’…CES 2026서 글로벌 무대 데뷔

    도봉구, 청년기업 ‘온즈오운’…CES 2026서 글로벌 무대 데뷔

    서울 도봉구는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온즈오운(ONZOWN)’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즈오운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재활의료 통합 플랫폼 ‘온즈솝(ONZSOAP)’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현장에서는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에는 25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 공간, 기술 고도화, 네트워크 연계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유망 청년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의사가 준 흔한 ‘이 약’ 먹었더니”…피부 87% 녹고 영구 실명한 30대女

    “의사가 준 흔한 ‘이 약’ 먹었더니”…피부 87% 녹고 영구 실명한 30대女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의사에게 처방받은 흔한 항경련제를 복용한 뒤 피부 대부분이 녹아내리고 시력을 잃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이라는 희소 질환에 걸린 탓에 그는 시력을 잃었으며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 사는 에밀리 맥앨리스터(30)가 병원에서 항경련제 라모트리진을 처방받은 건 지난 2022년 9월이었다. 라모트리진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매우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주로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며 조울증에도 처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을 먹은 지 16일 만에 맥엘리스터의 눈은 건조해졌고 얼굴도 붓기 시작했다. 다음 날 그는 갑자기 방향 감각을 잃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얼굴에 큰 발진이 생기더니 몸통까지 번졌다. 당시 약물 남용 상담사로 일하던 맥앨리스터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들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으로 진단하고 그를 중환자실로 옮겼다. 이 희소 질환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피부와 점막, 생식기, 눈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독감 같은 증상으로 시작돼 피부에 붉은색이나 보라색 발진이 퍼지면서 물집이 잡힌다. 점막과 생식기, 안구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맥앨리스터의 얼굴 피부는 썩어 들어가며 벗겨지기 시작했다. 감염 위험이 매우 컸다. 의료진은 그녀의 피부를 최대한 살리려 애썼다. 하지만 맥앨리스터는 결국 피부의 87%를 잃었다. 2022년 이후 시력 회복을 위해 눈 수술을 6번 받았고, 줄기세포 이식과 침샘 이식, 자궁 수술도 3차례 받았다. 양쪽 눈 모두 법적 실명 판정을 받은 맥앨리스터는 약물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맥앨리스터는 “왼쪽 눈은 아예 시력이 없고 오른쪽 눈은 특수 콘택트렌즈를 껴서 조금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법적 실명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많다. 가장 흔한 약물로는 페니실린, 간질과 신경통에 쓰이는 라모트리진 같은 항경련제, 설파메톡사졸과 설파디아진 같은 특정 설폰아마이드계 항생제다.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도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그녀는 “이런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은 애초에 존재하면 안되는 게 아닌가”라며 “불행히도 이전 삶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딸이 자라는 걸 지켜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제니, 화이트 재킷 속 숨겨둔 탄탄한 ‘11자 복근’

    제니, 화이트 재킷 속 숨겨둔 탄탄한 ‘11자 복근’

    블랙핑크 제니가 컴백을 앞두고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제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샤넬과 함께한 최신 화보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화이트 민소매 상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특유의 고혹적인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화보장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짧은 크롭티 위에 화이트 재킷을 걸친 스타일링에서 살짝 드러난 탄탄한 11자 복근이 시선을 강탈했다.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철저한 자기관리를 짐작하게 한다. 한편 제니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컴백이다.
  • “나이 들면 멀리해야 한다”…채정안이 거부한 면 요리는?

    “나이 들면 멀리해야 한다”…채정안이 거부한 면 요리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생체 리듬이 느려지고, 모든 신체가 오작동을 반복한다. 이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몸에 좋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또 젊었을 때 즐겼던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거나 피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인의 기호 식품인 라면이다. 한국인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2위에 달할 정도로 높다. 다양한 맛과 고품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라면은 원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라면 한 개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성인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 2000mg에 육박하는 나트륨이 포함돼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류량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간다. 이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신장 손상,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킨다. 영양 불균형의 위험도 있다. 라면은 탄수화물과 지방 위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라면만 먹으면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진다. 라면에 포함된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와 신체 흡수가 매우 빨라 섭취 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반복해서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40대 후반인 배우 채정안씨도 라면 섭취를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채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구독자와 제작진이 낸 퀴즈에 답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음식’을 묻는 말에 “라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 “‘보통 사람들보다 적게 먹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며 마음 편하게 라면을 먹었다”고 밝혔다. 아무리 해도 라면을 끊을 수 없다면 채소를 먼저 먹고 나중에 면을 먹는 방법도 있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소화가 늦게 되고 나중에 들어오는 탄수화물의 소화도 늦춘다. 이렇게 하면 흡수도 지연돼 혈당이 천천히 오를 수 있다. 이 방법은 살이 덜 찌게 만든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면을 적게 먹을 수 있다.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2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선수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서로의 믿음으로 다져 온 팀워크는 이미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라며 “빙상 종목에서 이어온 전통과 명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새롭게 펼쳐질 도전의 서사가 세계에서 당당히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와 시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경 단장은 답사에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여러분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결단식 이후 취재진을 만나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6·은6·동2), 2018년 평창 대회 7위(금5·은8·동4)를 기록했다. 나머지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집계 ‘톱10’에 들지 못했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행사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대회 기간이 길어서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임종언(고양시청)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멘털 관리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선수 71명과 임원 59명이다. 선수단 본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로 떠난다. 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 열전을 펼친다.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 “밤에 땀나고 관절통… 갱년기 증상인 줄 알았는데 암이었어요”

    “밤에 땀나고 관절통… 갱년기 증상인 줄 알았는데 암이었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갱년기 증상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인터넷에서 본 증상이랑 똑같아서 정말 갱년기라고 확신했죠.”영국 여성 미셸 그릭스(50)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갱년기 증상으로 알았던 것이 알고 보니 자궁경부암의 신호였다며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켄트주에 사는 미셸 그릭스(50·여)는 2024년 6월부터 비정상적인 출혈, 관절통,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두달 동안 증상이 악화됐다. 그릭스는 인터넷에서 증상을 검색해봤고, 갱년기를 겪을 나이였기에 당시 나타난 증상이 갱년기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구나 몇 달 전 정기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라고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주치의를 찾아 증상을 설명했고 여러 차례 검사를 받은 끝에 종합병원에서 자궁경부암 1기 진단을 받았다. 그릭스는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왔기 때문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어요. 정말 충격이었죠”라면서 “믿기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을 나왔어요”라고 전했다. HPV 백신으로 예방 가능…남녀 모두 조기접종해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암 중 네 번째로 흔한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바이러스 감염,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따른 발생이 99.7%다.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상대가 여럿인 경우에 위험성이 증가한다. HPV는 성관계를 통해 성별에 상관없이 파트너에게 전파되기 때문에 남녀 모두 HPV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는 2018년 3583명(조발생률 10만명당 7.0명)에서 2022년 3174명(조발생률 10만명당 6.2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검진 확대와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해석되지만,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은 여전히 여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자궁경부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생리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의 첫 증상은 주로 출혈이며 경미한 경우가 많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출혈이 없을 수 있다. 특히 통증은 자궁경부암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통증 이전에 다른 증상이 의심되면 곧바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이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로 2007년 HPV 백신의 국가 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한 호주는 HPV 유형 감염률 77%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끌어냈다. 영국도 2008년부터 만 12~13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9년부터는 남성 청소년까지 포함해 국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HPV 예방 효과를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영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만 12~13세에 백신 접종을 한 여성 청소년이 16~18세가 됐을 때 HPV 16형과 18형의 유병률은 2% 미만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시행 전 HPV 유병률은 15%로 10년 사이 큰 폭의 HPV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HPV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암과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가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2024년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의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에 따르면 2011년생의 1차 접종 완료율은 여아 79.2%, 남아는 0.2%에 그쳤다. 남아 접종률이 호주 국가 백신 접종 프로그램(2020년 기준)의 12~13세 접종률 78%에 비해 390배 차이 난다. 영국은 남녀 평균 접종률이 60~70%로 알려졌다. 1년여만에 완치…“사소한 증상도 검진 받으라” 그릭스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을 받았는데, 특히 주 5일씩 2개월간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눈썹과 속눈썹, 머리카락이 빠졌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 출근해 직장을 다녔고, 친구들의 응원에 기대어 건강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그는 2025년 9월 완치 판정을 받았고, 그동안 도움을 준 주변 사람들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하거나 파티를 열었다. 앞으로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을 계획이다. 가끔 피로가 빨리 찾아오고 예전처럼 빠른 걸음을 걷기 어렵지만 큰 부작용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방사선 치료 중 빠졌던 눈썹과 속눈썹이 다시 자랐고, 지난해 12월에는 치료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머리카락도 자랐다. 그릭스는 여성들에게 사소한 증상이라도 이상함이 느껴지면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 안성시, ‘이야기로 공감하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연중 운영

    안성시, ‘이야기로 공감하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연중 운영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금광호수(박두진문학길) 투어 상시 운영 경기 안성시는 기존의 정보 전달 중심 문화관광해설을 관광 트렌드에 맞춘 감성·이야기 중심 해설 서비스로 전환하고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도보 투어 해설을 상시 해설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역사·문화 설명을 넘어 관광객의 공감을 이끌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문화관광해설을 ‘설명하는 관광’에서 ‘느끼는 관광’으로 바꾸기 위한 개편이다.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은 지난해 한 해 동안 36만 7313명이 방문한 안성의 대표 관광지로,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형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문객 증가와 현장 해설 수요 확대에 따라 시는 해당 도보 투어 해설을 기존 비상시(예약제, 성수기·주말 일시적 상시 운영)에서 상시 해설지로 전환했다.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박두진 시인의 문학 세계와 금광호수의 자연·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 현장에서 해설 요청이 가능한 곳으로, 현재 안성3.1운동기념관, 안성맞춤박물관, 박두진문학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한국조리박물관, 칠장사 등 6곳에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 중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문화관광해설은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이야기와 공감을 통해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감성적인 해설 콘텐츠와 상시 운영 확대를 통해 안성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한화금융,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금융혁신·협력 논의

    한화금융,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금융혁신·협력 논의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금융 계열사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6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 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한화금융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포럼 기간 존 치프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 등 국제 금융·정책 분야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다보스 현장에서는 계열사별 협력도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벤처캐피털 리버티시티벤처스(LC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핀테크 혁신 기업 공동 투자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 쟁글(Xangle)과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와 리서치 협력을 추진한다. 한화자산운용은 PKA 덴마크 연기금 최고경영자(CEO), 토마 브라보, HPS CEO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운용사들과 만나 글로벌 투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한화금융은 특별 대담을 열고, 포럼 주제인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에 맞춰 금융 혁신이 가져올 변화와 주요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 “고점에 물린 나만 호구”…개미의 눈물

    “고점에 물린 나만 호구”…개미의 눈물

    “수익률 -10%, 저만 호구인가요?” “로봇주 고점에 물렸네요. 인생 망했어요.” 2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5000을 돌파했지만 각종 주식 커뮤니티에는 이런 성토글이 쏟아졌다. 적게는 몇백만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수익을 인증하는 개미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기대만큼 수익률을 올리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실을 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이날까지 17.52%(종가 기준) 올랐으나,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4.8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인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내놨지만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까지는 아직 약 30포인트 남아있다. ‘불장’ 수혜가 일부 기업과 투자자에게만 집중되는 현상은 코스피가 연간 75.6% 상승해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부터 심화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303만 1986개 고객 계좌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손실을 보고 있는 계좌가 전체의 43.1%(130만 7239개)에 달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라며 이른바 ‘포모’(FOMO•소외 두려움)로 여전히 주식투자를 고민하는 이들도 적잖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도 ‘이 시점에서 주식 안 한 내가 바보’, ‘SK하이닉스 지금 사는 거 어때요?’ 등 주식투자에 관한 고민 글이 잇따랐다. 빚을 내서라도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개미들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른바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27조 2865억원에서 전날 29조 821억원으로 6.58%(1조 7956억원) 늘었다.
  • ‘꿈의 오천피’ 돌파…46년 만에 새 역사

    ‘꿈의 오천피’ 돌파…46년 만에 새 역사

    코스피가 ‘꿈의 지수’로 여겨졌던 50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7%(77.13포인트)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500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장중 5019.54까지 치솟았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약간 내주며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장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27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후 약 3달 만이며 1980년 코스피 지수 산출 이후 46년 만에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실적 개선세에 외국인·기관 자금이 유입된 점이 주효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관련주로 순환매도 이어졌다. 이날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소식에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9억원, 1025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15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1.87%)가 16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3.64%)도 장중 한때 59만원으로 신고가를 찍고 하락했고 SK하이닉스(2.03%), LG에너지솔루션(5.70%) 등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중복 상장’에 대한 엄격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통영에서 만나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다음 달 16~22일 첫 한국 기항

    “통영에서 만나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다음 달 16~22일 첫 한국 기항

    세계 최대 규모 아마추어 요트대회를 벌이고 있는 선수와 관광객, 팬들이 다음 달 통영을 찾는다. 경상남도와 통영시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를 다음 달 16~22일 통영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세계 최초 단독 무기항 세계일주를 완주한 영국 로빈 녹스 존스턴 경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1996년부터 2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전 세계 200여명의 모험가가 21.3m 길이 ‘클리퍼(Clipper) 70’ 요트 10척을 타고 전 세계 주요 항구 8개 구간을 순회하며 기록을 잰다. 20명이 함께 요트를 운전하고 요리는 물론, 배 수리까지 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한다. 선장과 항해사는 프로 선수, 나머지 20여명 안팎의 아마추어 대원은 4주 동안 특수훈련을 받은 뒤 탑승한다. 이들은 약 11개월 동안 4만 해리(약 7만 4080㎞)에 이르는 바닷길을 함께 가른다. 한국에서는 통영시가 2025~26시즌을 맞아 국내 최초 기항지 유치에 성공했다. 요트에는 기항지 도시의 이름을 붙이는 게 관례다. 이렇게 이름 붙인 ‘경남통영호’는 현재 여성 영국인 선장 루 부어만이 이끌고 있다. 항해사는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유니악이다. 지난해 8월 영국 포츠머스 항을 출발한 요트들은 현재 호주 인근을 항해 중이며, 다음 달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통영에 머물 계획이다. 선수들과 팬, 관광객들이 모이는 기항지에서는 해당 도시가 준비한 축제가 열린다. 클리퍼 경기정 투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등 행사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이 준비됐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요트가 기항지에 머무르는 동안 방문객 5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에 걸맞은 숙박과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5000명 정도의 고용 유발 효과를 포함해 50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영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서 통영을 알리고, 경남이 진행하는 ‘남해안 관광 대개발’의 핵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도가 각각 1000억씩, 민자 9400억원을 합쳐 모두 1조 1400억원 규모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통영시 도남 관광지 및 도산면 수월리 일원에 체류형 관광과 해양레저 문화를 결합한 요트산업도시를 조성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대회 주관사인 영국 클리퍼 벤처스의 크리스 레쉬턴 대표이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K-컬처 에너지와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가 만난다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기항지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광진구, 미래기술체험관에서 미래기술 겨울방학 특강

    광진구, 미래기술체험관에서 미래기술 겨울방학 특강

    서울 광진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진로 특강을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서 운영한다.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광진구청 지하2층에 자리한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체험시설로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이다. 1585㎡ 규모로 조성된 체험관에는 전시체험존, 교육체험존, 아카데미존, 인공지능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인공지능·로봇·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미래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탐구할 수 있다. 특강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광진미래기술체험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로,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과학 1인 방송 진행자 이선호 강사(엑소쌤)를 초청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와 직업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학부모와 함께 미래를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음달에는 광진미래기술체험관 아카데미존에서 초·중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진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청소년과 구민 누구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준비했다”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이 미래 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말귀 알아듣고 촉감까지 느낀다”... MS, 인공지능 입은 로봇 ‘로-알파’ 공개

    “말귀 알아듣고 촉감까지 느낀다”... MS, 인공지능 입은 로봇 ‘로-알파’ 공개

    인공지능(AI)이 디지털 공간에서 언어와 시각 지능을 능숙하게 구현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육체를 입고 현실 세계로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소형언어모델 ‘파이(Phi)’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로-알파(Rho-alpha)’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특정 작업만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된 기존 로봇과 달리,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물리 법칙과 행동 원리를 스스로 깨우친 ‘범용 로봇 두뇌’를 뜻한다. 챗GPT가 어떤 질문에도 답하듯, 이 모델을 탑재한 로봇은 처음 접하는 환경에서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일 수 있다. 로-알파의 가장 큰 차별점은 ‘VLA+(시각-언어-행동+)’ 구조다. 기존 로봇이 눈으로 보고(시각) 명령을 듣는(언어) 수준에 머물렀다면, 로-알파는 여기에 ‘촉각(Tactile)’ 센싱을 더해 한계를 돌파했다. 물체를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손끝의 질감과 압력을 느껴 정교한 힘 조절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어 명령만으로 전원 콘센트를 연결하거나 공구함을 정리하는 등 복잡한 ‘양손 조작’을 수행한다. 실시간 학습 능력도 혁신적이다. 작업 중 로봇이 오류를 범하면, 사람이 직관적인 장치로 동작을 바로잡아줄 수 있다. 로-알파는 이 인간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즉시 학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MS는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로봇의 판단력을 높였다. MS는 이번 모델을 휴머노이드와 듀얼 암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해 테스트 중이다. 애슐리 로렌스 MS 리서치 부사장은 “인간의 선호에 맞춰 기민하게 적응하는 로봇은 일상과 업무 환경에서 더 높은 효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타코’ 논란 속 군사기지 소유권 확보 가능성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타코’ 논란 속 군사기지 소유권 확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관세를 나흘 만에 전격 철회했다. 유럽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고 미국 금융시장까지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가 우려했던 관세 카드를 철회하는 대신 그린란드에서 군사기지를 늘리고 소유권을 받아내는 형태의 협상이 진행 중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무력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북극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완성되면 미국과 나토에 큰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2월 1일 발효될 예정이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서 덴마크와 영국, 프랑스 등을 상대로 예고한 10%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한바탕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월가의 신조어인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겁먹고 물러선다)가 또다시 연출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 마련한 ‘합의의 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사이프러스에 있는 영국군 기지가 모델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영국은 과거 식민지였던 사이프러스에 군사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은 현재 영국 영토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그린란드에 있는 미군 기지도 미국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방안이 협상안으로 거론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CNN도 나토 회의에서 그린란드 내 미군 군사기지를 더 많이 건설하는 방안이 논의됐고 설립되는 부지는 미국 영토로 간주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나토는 그린란드에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을 배치하고 러시아 및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 강화, 광물과 관련한 타협안 등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나토 대변인은 “뤼터 사무총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그린란드 주권에 대한 어떤 타협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연설에선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이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관세와 군사적 위협 모두를 일단 중단한 것은 유럽이 보복 관세까지 거론하며 그린란드 사태가 무역전쟁으로 비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해석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지난 20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유럽과의 안보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마냥 유럽과 강대강으로 대치하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는 앞으로도 이어지고 ‘대서양 동맹’도 예전같은 결속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NYT는 “일부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철회에 한 줄기 희망을 표시했지만 미국을 더 이상 동맹국으로 믿을 수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 SNT모티브, 세계 최대 총기 전시회 ‘Shot Show’ 참가…저위험 권총·탄 등 전시

    SNT모티브, 세계 최대 총기 전시회 ‘Shot Show’ 참가…저위험 권총·탄 등 전시

    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Shot Show 2026’에 참가해 저위험 권총과 저위험 탄 등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Shot Show는 세계 최대 총기 전시회로 통한다. 지난 20일 개막한 올해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세계 27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SNT모티브도 이번 전시회에서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저위험 권총과 저위험 탄 등을 선보이면서 소구경 화기류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알리며 홍보,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위험 권총은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는 9mm 리볼버 총기로, 저위험 탄과 보통탄, 공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NT모티브가 자체 개발한 저위험 탄은 플라스틱 재질 탄두와 총구 속도 최적화를 통해 보통탄의 약 10% 수준 물리력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NT모티브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며 범인 등을 제압할 수 있는 저위험 권총과 탄의 수요가 세계시장에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에서는 과거 미국 시장에 선보였던 수출형 DP51 권총, K2S 소총, 특전사에 공급한 K13 소총의 수출형 모델인 K13A1 등 최신형 총기와 현재 개발 중인 제품까지 선보이면서 소총, 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까지 소구경 화기 풀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SNT모티브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국의 훈련용 탄 제조업체인 UTM사와 판매·공급망 확대를 협의하고 있으며, 미국 콜트(Colt)와 독일의 헤클러 운트 코흐(H&K)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 기술 교류 등을 추진 중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세계 최대 총기 시장인 미국에서 국산 소구경 화기류의 기술력과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미국 법인인 SNT Defense가 판매 및 제조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 밝혔다.
  • 트럼프의 ‘망상’ 또?…“그린란드, 골든 돔에도 중요” 뜬금 발언 배경 [핫이슈]

    트럼프의 ‘망상’ 또?…“그린란드, 골든 돔에도 중요” 뜬금 발언 배경 [핫이슈]

    그린란드 야욕을 꺾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가져야 하는 이유로 골든 돔을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그린란드는 골든 돔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면서 “골든 돔이 세워지면 캐나다도 혜택을 보게 될 테니 캐나다는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을 한 뒤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마련했다”면서 “미국의 그린란드 광물 채굴은 물론 ‘골든 돔’ 구축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골든 돔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아이언 돔에서 이름을 따온 골든 돔은 우주 기반 센서와 차세대 요격 기술로 세계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도 요격해서 미국 본토를 방어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란드와 골든 돔의 연관성은? 기존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막을 수 없다 보니 미국 내에 골든 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그린란드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 지는 의문점이다. 방공 전문가들은 골든 돔이 우주 위성으로 탄도 미사일을 감지하고 발사 직후 조기 요격하는 구상인데, 이 골든 돔을 위해 그린란드가 왜 꼭 필요하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더불어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그린란드를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 이것을 막기 위해 그린란드에 미사일 감지 시설과 장비를 배치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해볼 수 있지만 이 역시 아귀가 맞아떨어지진 않는다.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에 피투피크 우주 기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우주군이 운영하는 피투피크 우주 기지는 ICBM 발사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BMEWS)와 위성·우주 파편 추적 및 궤도 데이터 제공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이미 1951년 덴마크와 맺은 협정에 따라 원한다면 그린란드에 군사시설을 추가·확대할 수 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은 그린란드에 원하는 만큼 병력을 주둔할 수 있고, 원하는 모든 무기를 배치할 수도 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하는 이유로 골든 돔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유다. 트럼프의 새로운 망상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항로 장악을 억제하고 북극권의 안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북극을 보호’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이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황당한 이유를 추가한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노르웨이가 8건의 전쟁을 끝낸 내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았다. 더 이상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미국에 무엇이 좋고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겠다”며 그린란드 장악 시도의 배경에 노벨평화상이 있음을 시사했다. 노벨평화상 선정은 노르웨이 정부가 아니라 노벨위원회의 결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왜 노르웨이 총리에게 이런 불만을 나타냈는지는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 스퇴르 총리도 이런 사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듭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언급은 미국 정치권에 또 다른 충격파로 다가왔다. 미국 민주당에선 트럼프의 정신 상태를 우려하는 원색적인 표현과 함께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민주당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현실 감각을 잃은 사람의 횡설수설“이라고,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은 ”위험하고 수치스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하와이)은 ”현실 인식이 왜곡돼 있고 매우 불안정하다. 항상 이런 식이긴 했지만 이제 80세“라며 고령인 트럼프의 정신 건강을 겨냥했다. 공화당 출신이었던 애덤 킨징어 전 하원의원(일리노이)도 “공화당원 여러분, 이제 할아버지를 요양원으로 모셔야 할 때”라며 “다시 어른들이 통치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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