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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벤처투자, 美 72% 흡수… 한국 비중 1%뿐 ‘세계 9위’

    AI 벤처투자, 美 72% 흡수… 한국 비중 1%뿐 ‘세계 9위’

    세계 벤처투자 자금이 인공지능(AI)으로 급격히 쏠리는 가운데 한국에는 전세계 투자액의 불과 1%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경우 자본이 곧 기술발전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AI정책저장소의 벤처투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3분기 전세계 AI 분야 벤처투자액은 1584억 달러(약 234조 3000억원)였다. 10년전인 2015년과 비교해 약 4배로 증가했다. 전체 벤처투자 중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0% 수준에서 55.7%까지 확대됐다. 미국이 블랙홀처럼 AI 분야 벤처투자액의 72%인 1140억 달러(약 168조 6500억원)를 흡수했다. 영국(7.3%)과 중국(5.7%)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15억 7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세계 9위에 그쳤다. AI 벤처투자의 기업 쏠림도 극명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xAI가 110억 달러(약 16조 3000억원)를 유치하는 등 빅테크의 존재감이 컸다. 한국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1억 4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유치한 사례가 최대 규모였다. 글로벌 AI 벤처투자는 2021년 정상을 찍고 조정 국면을 겪은 뒤 올해 들어 원상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한해 동안 1298억 달러의 투자가 쏠린 뒤 투자금이 줄었다가 올해 3분기 동안 114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반면 우리나라는 2021년 한해 동안 45억 4500만 달러에서 올해 3분기 동안 15억 7000만 달러로 절반 이상 투자액이 급감했다. 대규모 투자를 반복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이 부족하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AI가 자본집약적 사업으로 변모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대응하자고 제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날 열린 2026년 업무보고에서 AI·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날 열린 반도체특별위원회 포럼에서 세계 선두권인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권 확보를 강조하며 연구 역량 통합, 반도체 박사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은 “AI 반도체는 대한민국 미래 50년의 기술·산업·안보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기업·학계가 원팀으로 골든타임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AI 배워 취업에 창업까지… 마이스터고, 실무 인재 마스터로

    AI 배워 취업에 창업까지… 마이스터고, 실무 인재 마스터로

    AI 웹 서비스 등 제작… 연 3건 과제‘최대 73학점 실무 이수’ 기업 선호공기업 등 작년 취업률 97% 달성동호회 앱 개발해 700만원 수익도교육부 “2030년까지 35개교 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 종류를 식별하고 새가 이동하는 자기장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행기와 충돌을 막을 수 있습니다.” 1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머신러닝과 딥러닝’ 수업 시간. 이 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3학년 이금규(18)군이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는 방안을 발표하자 동급생 16명이 일제히 집중했다. 생성형 AI와 코딩창을 컴퓨터 모니터에 띄운 학생들은 코드와 자료를 보며 “창공이 아닌 활주로에서도 적용 가능한가” 등 질문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 군은 “직접 문제를 세우고 해결방법을 찾기까지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AI분야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교 단계부터 맞춤형 인재를 키울 수 있어서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AI와 소프트웨어 등 첨단 산업분야 특수목적고이자 직업계고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와 소프트웨어개발과·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등 3개 전공을 운영한다. 1학년부터 코딩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2·3학년에는 이론과 실습 수업을 병행한다. 최대 장점은 실무 중심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설정하고, 자체적으로 AI 웹 서비스 등을 만들어보는 전체 과정을 경험한다. 한 학생당 연 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공 104점 가운데 최대 73학점까지 실무 수업을 이수한다. 실무 경험을 쌓으니 기업도 선호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AI솔루션 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지난해 약 97%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경력을 쌓아 카카오, 토스 등 대기업에서 일하는 선배도 많다. 강석종 교감은 “산학협력 교사 12명이 있어 실무 연계로 수업이 이뤄진다”며 “졸업생이 현장에서 잘 적응한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수업이 끝나도 전공 공부는 이어진다. 전교생 179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일과가 끝나도 삼삼오오 세미나실에서 AI나 소프트웨어 등 프로젝트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좌찬익 교사는 “컴퓨터 과학에 대한 토대를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매년 최신화한다”며 “방과후 활동까지 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성장하는 게 보인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AI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선발을 통해 입학한다. 그만큼 진로 계획도 뚜렷하다. 김시열(18)군은 “중학생 때 AI를 처음 접하면서 전문가가 되려고 이 학교에 왔다”며 “기업에서 실무를 한 뒤 박사까지 해서 AI모델을 만드는 고도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창업을 한 학생도 있다. 이금규군과 노승준(18)군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자전거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앱) ‘페달’을 개발했다. 앱 외주 제작까지 맡아 6개월간 70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노군은 “내 회사도 키우고 로보틱스도 공부해 세계적인 로봇과학자 데니스홍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런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AI·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전공과목에 AI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총 35개의 학교를 재도약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체와 협력해 취업연계도 지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 권성동·김건희·윤영호 모두 ‘새달 28일’ 선고

    권성동·김건희·윤영호 모두 ‘새달 28일’ 선고

    김건희 여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모두 내년 1월 28일로 정해졌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사건 등 김 여사 주요 의혹에 더해 통일교 사건 본류격인 윤 전 본부장과 권 의원 사건 선고까지 겹치면서 이날이 김건희 특검 수사 결과를 가늠할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17일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고 ‘1월 28일 오후 3시’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면서 권 의원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재판부는 지난 3일 자본시장법 위반,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의 재판을 마무리하고 ‘1월 28일 오후 2시 20분’을 선고기일로 정했다. 이어 지난 10일엔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본부장에 대해 같은날 오후 3시에 선고한다고 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20억원을, 윤 전 본부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한학자 총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또 한 총재의 비서실 소속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20년 시간을 품은 차 ‘다연호’ 세상에 처음 나오다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20년 시간을 품은 차 ‘다연호’ 세상에 처음 나오다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바른 마음을 담아 20년 동안 숙성한 귀한 차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서울 인사동의 품격 있는 차 공간 ‘일광정사’에서 12월 18~20일 ‘차와 좋은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20년간 햇살, 바람, 사람의 손끝을 담은 차를 내놓는다. 일광정사에서 만난 여상우(36)씨는 “차를 마시는 것은 시간을 마시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차는 인연이고, 인연은 마음의 빛이라는 철학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의 차 철학은 아버지 여규평 옹으로부터 비롯됐다. 여 옹은 ‘순수함’과 ‘후대를 위한 책임’을 강조하며, 상업화되는 차 시장 속에서도 미래 세대가 좋은 차를 맛볼 수 있도록 직접 차를 만들겠다는 뜻을 세웠다. 중학교를 마친 뒤 아버지가 손님들과 차를 나누는 모습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본 여씨는 “저게 사랑이고 관계고 삶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현장에서 차 문화를 몸소 체득하며 아버지의 길을 잇고 있다. 20년 자연 발효, 다연호의 원칙 이 정신은 일광정사의 차 브랜드 ‘다연호(茶緣號)’로 이어졌다. 다연호는 차를 통해 좋은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핵심은 최소 20년 자연 발효와 순수한 산지다. 한국에서의 차 발효 시도는 기후 조건 때문에 실패로 끝났고, 결국 보이차 발효는 연평균 18~20℃의 기온과 80~90%의 습도를 갖춘 중국 산림의 청정한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특히 발효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체질에는 최소 20년 이상 자연 발효된 차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연호는 이렇게 20년의 시간을 거쳐 성인이 된 듯 완성된 차를 이번에 처음 세상에 내놓는다. 여씨는 “농약을 쓰거나 기계로 수확한 차는 몸이 거부한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마실 수 없는 차는 손님에게도 내놓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는 단기 유행이나 ‘차테크(차를 이용한 재테크)’ 같은 상업적 흐름을 경계한다. 여씨는 “마시는 사람의 건강과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순수한 차만이 바른 생각과 바른 인연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1930년대에 만들어져 황실에 공납됐던 차들은 수억 원이 나갈 정도로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차테크로 인기다. 부자가 함께 쓰는 순수한 차의 철학 여씨는 아버지가 2004년 사비를 들여 개최했던 ‘다연전(茶緣展)’의 두 번째 이야기 ‘차와 좋은 만남’을 준비했다. 그는 “소중한 것은 소중한 사람에게 갔을 때 더 빛난다”는 믿음으로, 한국 고객들과 진정한 차 문화를 나누고자 한다. ‘일광정사’를 만든 여 옹은 1984년 스님이 내주신 한 잔의 차를 마시고 차의 세계에 입문하게 됐다. 그는 바른 차를 찾기 위해 말이 통하지 않아도 중국과 홍콩, 대만, 미국, 캐나다 등을 수없이 오가다 중국 황제에게 진상하던 차를 만나게 됐다. 여 옹은 후대에도 자신이 마셨던 차 맛을 보여주고 싶다는 신념으로 총을 들고 차나무를 지키며 중국의 청정한 산림 내 절에서 20년간 고이 숙성시켰다. 오직 “자연이 주는 만큼”만 생산할 수 있는 야산의 순수한 차를 고집하는 여씨는 대량 생산이 불가피한 프랜차이즈 상업화를 단호히 거부한다. 그는 “가장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바른 먹거리와 바른 정신 세계를 잇는 “정직한 차의 길을 변함없이 걷겠다”고 다짐했다.
  •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를 2-1(21-16 8-21 21-8)로 꺾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안세영은 조금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게임에서 16대16으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내리 5점을 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중반 상대에게 10점을 연속 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주더니 결국 8-21의 큰 점수 차이로 졌다. 다만 3게임은 다시 안세영의 흐름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와 한 박자 빠른 공격을 내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6-0, 12-1 등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기존 기록으로 2019년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11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다시 쓰게 된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서 68경기를 치렀고 그중 64경기를 이겨 승률 94.1%를 기록 중이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다.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와르다니,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서 경쟁한다. 18일 2차전 상대는 미야자키다.
  • “여기서 나가!” 모유 수유한 산모 내쫓은 식당 논란…국내에선?[이슈픽]

    “여기서 나가!” 모유 수유한 산모 내쫓은 식당 논란…국내에선?[이슈픽]

    최근 미국에서 한 엄마가 식당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빠르게 확산하며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아리스 코피엑은 최근 가족과 함께 조지아 북부의 인기 식당을 찾았다가 일어난 일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코피엑은 당시 네 살, 두 살, 그리고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동반하고 해당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아기가 울자 다른 손님에게 보이지 않도록 재빨리 가리개로 가린 뒤 모유를 먹였고, 주변 손님들 눈에 띄지 않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식당 측 인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와 “여기서 그럴 수 없다”며 자리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는 이 남성이 “Get on out of here!(여기서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코피엑은 이 상황이 매우 공격적이었다고 전했으며, 가족을 먼저 밖으로 내보낸 뒤 법적 권리에 대해 설명하려 했으나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법은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명백히 보호하고 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어머니와 아기가 합법적으로 있을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식당 소유주로 추정되는 당사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안을 “조회수를 위한 연출”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책임을 부인했다. 해당 식당은 과거에도 ‘부모가 제대로 아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정책으로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피엑은 “모유 수유하는 모든 엄마가 어디서든 안전하게 아이를 먹일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모유 수유를 할 법적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선 사회적 인식 상 공개적인 모유 수유 꺼려국가비 “영국선 공공장소서 모유 수유 당연한 분위기”국내에서도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다만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공개적으로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보기 어려우며 수유실을 이용하거나 가리개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에는 셰프 겸 유튜버 국가비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가비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인 조쉬와 2016년 결혼해 2024년 8월 딸을 출산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국가비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아기에게 모유 수유 중인 사진을 올리며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느냐.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그리스에서 거주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임신하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수유하는 분들 보면서 제가 다 부끄러웠었는데, 임신하고 아기 낳고 보니 이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 건지 느끼게 된다”고 공감했다. 다른 네티즌은 “처음에는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게 이상할 수 있지만, 금방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며 “아기가 먹고 싶을 때는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유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 국내에서는 공공장소 모유 수유 인식 개선 캠페인이 열렸다. 당시 세계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엄마들이 서울 강동구 천호역 만남의 광장에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강동구는 이 캠페인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고, 아기가 배고플 때 언제든지 모유 수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K헤리티지 100조원 시장으로 키운다…국가유산청 업무계획 발표

    K헤리티지 100조원 시장으로 키운다…국가유산청 업무계획 발표

    국가유산청이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최신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K헤리티지’ 산업을 100조원 규모로 키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간담회에서 “K헤리티지 세계화를 통해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중심으로 문화 외교 역량을 강화해 국제사회에서 소프트 파워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국민과 함께 지키고,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는 국가유산’을 비전으로 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 7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에 힘을 싣는다.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 보존·보호와 관련한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주요 국제회의로 3000여명이 참석하는 회의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본 회의뿐 아니라 사전 행사 기간에 한국 문화를 알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공동 선언문도 이끌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또 ‘태권도, 인류무형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을 명시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등재를 신청한 바 있는데, 이를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허 청장은 앞서 16일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궁궐 입장료 문제가 거론된 것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요금이 저렴한 게 아니냐 얘기하셨는데 그 부분도 저희가 검토하겠다”며 다만 “국민의 공감대와 공청회 등을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 세운4지구의 고층 건물 개발 관련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허 청장은 “지난달 유네스코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관련 상황을 한 달 이내에 회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서울시에서 답을 주지 않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묘 문제를 두고 조정회의를 하자고 요청했으나 (이 역시) 서울시에서 답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산청은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유산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서두르고, 대응 매뉴얼도 정비할 계획이다. 위성 정보를 활용해 재난을 예측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올해로 준공 100주년을 맞은 옛 서울역사 관리도 본격화한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복합 문화공간으로 쓰이는 ‘구 서울역사’가 철도유산의 역할과 기능을 하도록 2028년까지 보수·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 “미래차 기준은 공기 온도” 현대위아 美 CES 처음 참가해 미래형 車 공조 시스템 첫 공개

    “미래차 기준은 공기 온도” 현대위아 美 CES 처음 참가해 미래형 車 공조 시스템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새로운 열 관리 시스템과 구동 부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위아의 CES 참가는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26에서 ‘연결의 여정’이란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우선 미래형 자동차 공조 시스템인 ‘분산배치형 공조시스템’(HVAC)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분산배치형 HVAC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든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온도의 공기를 제공한다. AI가 탑승객의 체온, 외부 환경,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독립된 공조 제어를 한다. 관람객이 직접 미래 열관리 기술을 체험하는 ‘열관리 체험형 차량’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차 안에 들어오면 개인별로 최적화한 에어컨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이 체험 차량에서 복사열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온돌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새로운 차량 난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조향에 큰 변화를 줄 차세대 구동 부품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인 부품은 현대위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등속조인트’다. 자동차의 구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등속조인트 두 개를 직렬로 연결해 최대 조향각을 크게 확장했다. 또한 자동차가 굴곡진 곳을 돌 때 기울어짐을 최소화하는 ARS도 공개한다. 로보틱스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자동차 제어에 최초로 적용해 노면의 미세한 변화와 진동을 감지하도록 했다.
  • ‘통일교 1억원 수수’ 권성동 징역 4년 구형…“헌법 가치 훼손, 반성 없어”

    ‘통일교 1억원 수수’ 권성동 징역 4년 구형…“헌법 가치 훼손, 반성 없어”

    김건희 특검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8일 열린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최종 의견에서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 누구보다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 권익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지만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박 특검보는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보조적 통로를 제공했다. 이는 국회의원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킨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종교단체가 대선,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는 등 민주주의의 근간인 자유롭고 공정한 정치질서가 무너졌다. 또 수사부터 공판까지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두 달 앞둔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9월 16일 구속돼 10월 2일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권 의원이 조직적으로 통일교의 대선 지원을 받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통일교의 제안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은 최후 변론 “윤 전 본부장한테 1억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권 의원은 “2021년 12월 25일에 처음 만나 20분 동안 대화하고 이듬해 1월이 두 번째 만남이었다”며 “됨됨이도 모르는데 돈을 받았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 1인자(윤 전 대통령)가 지지 의사를 나타낼 때까진 신뢰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통일교 외 많은 종교단체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는 등 대선까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천정궁 방문도 윤 전 본부장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인사하면 도움이 된다고 거듭 제안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수소·반도체 등 미래 핵심전략산업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수소·반도체 등 미래 핵심전략산업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12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1박 2일간 평택 일원에서 ‘2025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청정에너지와 수소·반도체 산업, 국가안보, 항만 물류 등 미래 성장과 직결된 핵심 분야의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경기도 차원의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위원회는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와 한국가스공사 평택수소생산기지를 방문해 청정에너지와 수소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수소 생산·공급 체계와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수소 산업이 에너지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하며, 관련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중심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상생협력센터장 지현기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국가 간 경쟁 심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필요성,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적기 조성, 평택 지역 경제와의 상생 방안, 마이스터고와의 취업 연계 활성화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故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회의 발언인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를 인용하며, “세계적 흐름에 앞서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삼성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눈빛을 보며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대표주자인 삼성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서해수호관을 방문해 참수리호와 천안함을 견학하며,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2연평해전 당시 故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의 장병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국가를 위해 산화한 숭고한 뜻을 기리며, 위원들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되새기며, 안보 의식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안내선을 타고 평택항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평택항의 물류 기능과 역할,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 향후 발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출입 거점 항만으로서 평택항의 중요성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현장정책회의에는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을 비롯해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11),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5),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 영화가 ‘3부작 드라마’로…‘조선 최초 신부’ 다룬 작품, 안방 극장 찾는다

    영화가 ‘3부작 드라마’로…‘조선 최초 신부’ 다룬 작품, 안방 극장 찾는다

    조선 근대의 문을 열어젖힌 조선 최초 신부 김대건의 삶을 담아낸 드라마 ‘청년 김대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은 3부작 특집 드라마 ‘청년 김대건’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 ‘탄생’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탄생’은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념해 제작됐다. ‘청년 김대건’은 영화를 단순히 재편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형식으로 완전 재구성됐다. 영화에 150분가량으로 압축됐던 장면들을 여러 회차로 나누고, 역사적 맥락과 인물의 서사를 보강해 더 세밀하게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가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격동의 한국 근대사와 연결해 풀어냈다면, 드라마는 그의 청년 시절에 초점을 맞춘다. 김대건 신부의 유학 시절 호기심과 두려움, 조선으로 돌아와 백성과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길러내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중국어, 라틴어, 프랑스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서양 문물과 세계 지리에 밝아 지도를 번역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인재 김대건의 면모도 담았다. 배우 윤시윤은 극 중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안성기, 이문식, 윤경호, 김광규, 이경영, 신정근, 백지원, 강말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김대건 신부의 여정을 함께 하는 조력자들로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드라마 방송 이후에는 총 6부작으로 재편한 OTT 확장판도 공개될 계획이다. ‘청년 김대건’은 오는 24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 오세훈 “대통령 업무보고 질문, 서울시 도시계획 노력 폄훼”

    오세훈 “대통령 업무보고 질문, 서울시 도시계획 노력 폄훼”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업무보고에서 세운4구역의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 관련 “수박 겉핥기식 질문”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 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툭 던지듯 질문하고 국가유산청장은 마치 서울시가 종묘 보존에 문제를 일으킨 듯 깎아내리는가 하면 법령을 개정해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세운지구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과장해서 단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가유산청 업무보고에서 “종묘 때문에 논란이 있던데 어떻게 돼 가냐”고 묻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일단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고, 내년 3월 세계유산법을 통과시키면 서울시는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강북의 꿈을 가로막고 서울의 혁신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라도 시민과 함께 분명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정부는 본질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서울시를 몰아갈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시는 추가로 입장자료를 내고 국가유산청장이 언급한 ‘세계유산법 통과’는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세계유산법은 시행 중이고, 영향평가의 실시 대상을 담은 시행령 개정이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또 “세계유산법에선 세계유산지구 내부 사업을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운4구역은 해당 지구 밖에 있다”며 “따라서 시행령 개정만으로 세운4구역이 자동으로 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과 비공개 오찬을 하고 문화재 훼손 논란이 벌어진 세운4구역 개발과 관련 서울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 경북도, 차세대 전기추진 선박·PBV 규제자유특구 추진…참여기업 모집

    경북도, 차세대 전기추진 선박·PBV 규제자유특구 추진…참여기업 모집

    경북도는 신규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는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과 ‘모듈형 L-PBV(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등이다. 국내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특구가 최종 지정되면 특구 지역 내 사업장 이전 또는 신설이 가능한 기업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해당 특구별 접수처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칠곡군, 경북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평가 절차를 거쳐 특구 사업자에 선정되는 기업은 특구가 최종 지정될 경우 전기추진 선박 상용화 실증과 저속전기자동차 기반 PBV 개발 실증을 위한 특례를 부여받아 시제품 생산과 운행 실증,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포항 전기추진 선박 특구와 칠곡 PBV 특구는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 과제에 선정됐다. 특구 최종 지정 여부는 앞으로 중기부 전문가 컨설팅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전기 추진 선박 특구는 포항 영일만 일원을 중심으로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으로 전환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소형 선박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점할 계획이다. PBV 특구는 칠곡의 자동차부품 산업과 경주의 관광자원을 거점으로 저속전기자동차(LSV) 기반의 다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 물류, 캠핑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상부 모듈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레고형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안전기준 마련과 상용화 실증을 추진해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글로벌 특구 후보 과제 선정은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선박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역량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뒤에서 딴소리” 생중계 질타에 이학재 또 반박글

    李대통령 “뒤에서 딴소리” 생중계 질타에 이학재 또 반박글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고 반박에 나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또 공개적으로 반박글을 올려 논쟁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여기는 정치 논쟁의 자리가 아니다. 행정을 하는 자리”라며 “정치 색깔로 누굴 비난하고 불이익을 준 적이 있나. 유능하면 상관없이 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영역에서는 허위 보고를 해서는 안 된다. 모른다고 야단친 적이 없다. 공부하고 노력해서 보완하면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인천공항공사 사례를 직접 거론하며 “공항공사 사장은 처음엔 자기가 하는 일이라고 했다가, 나중엔 세관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며 “제가 관련 기사를 보다가 댓글을 봤다. 관세청과 공항공사가 업무협약(MOU)을 맺어 공항공사가 대신 검색하는 게 맞다는 내용이 있더라. 대중이 다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두고 대통령이 범죄를 가르쳤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수법은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누가 그러더라.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는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집단지성으로 다 보고 판단하고 있다. 업무보고를 공개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직접 민주주의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술자리에서의 담소와 국가 행정을 집행하는 자리는 전혀 다르다”며 “정치 세계에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한만큼 책임을 지는 것인데, 권한을 행사하면서 책임은 다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천하의 도둑놈 심보”라며 “그런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 돈과 명예를 누리고 싶으면 나가서 돈을 벌라”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학재 사장에게 외화 불법 반출 단속과 관련해 “1만 달러 이상은 해외로 반출할 수 없는데, 100달러 지폐를 책갈피처럼 끼워 나가면 안 걸린다는 말이 실제 그러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이학재 사장은 “주로 위해물품을 검색한다”, “업무 소관이 다르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한 이 대통령은 “옆으로 새지 말고 물어본 것만 답하라”, “참 말이 길다”고 지적했고,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나서 “1만 달러 초과 현금 검색이 가능한지만 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학재 사장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세요?”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학재 사장은 이후 페이스북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화 불법 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에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MOU에 따라 협조할 뿐 위탁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대통령 발언으로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는 방법이 알려졌다”는 취지의 주장도 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세관이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미화 1만 달러 초과 외화 반출 검색을 인천공항공사가 대신 수행하도록 돼 있다. 해당 MOU는 이학재 사장 재임 중 체결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 말과 뒤에 가서 하는 말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며 “이 자리는 지휘하고 명령하고 따르는 행정 영역이다. 정치적 논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공개 행정의 원칙은 법에도 있다”며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한 비판에도 선을 그었다. 이에 이학재 사장은 17일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외화 불법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에 있고, 인천공항은 업무협약(MOU)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OU는 협력의사를 나타내는 것이고 법적 책임이 없다”며 “이와 달리 위탁은 법령 혹은 계약에 따라 업무를 다른 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법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항은 위탁이 아닌 MOU를 맺어 유해물질 보안 검색시 관세청 업무를 도와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사장은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고를 해줄 것을 국정최고책임자의 참모들께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에 징역 4년 구형…“돈 받은 사실 없어” 항변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에 징역 4년 구형…“돈 받은 사실 없어” 항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7일 통일교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에 그치지 않고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면서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질타했다. 박 검사보는 “그 과정에서 종교단체가 대선,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는 등 민주주의의 근간인 자유로운 정치질서가 무너졌다”며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권 의원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윤 전 본부장과 처음 만났고 신뢰 관계도 없었다”면서 “돈을 주는 사람이 폭로를 무기로 위협할 가능성이 큰데, 전혀 모르는 누군가에게 돈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는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은 수사하지 않았다”면서 “누구나 얼굴을 아는 피고인이 1억원 욕심 때문에 돈을 들고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건 검사와 변호사를 거친 피고인의 상식을 무지하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지시를 받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22년 2월 통일교 행사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참석하기를 희망한다. 통일교의 정책, 행사 등을 나중에 지원해 주면 통일교 신도들의 투표와 통일교 조직을 이용해 대선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기아, 6년 만에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하이브리드 엔진 첫 탑재

    기아, 6년 만에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하이브리드 엔진 첫 탑재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0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강력해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디 올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드디어 나온 ‘셀토스 하이브리드’… 효율성과 성능 다 잡았다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의 확장이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에 더해, 소비자들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셀토스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고객까지 공략하며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굳힐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기차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실내 V2L(가전기기 전원 공급)과 스마트 회생 제동 3.0이 탑재되어 전동화 특화 경험을 선사한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 역시 최고 출력 193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험로 주행을 돕는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소형 SUV 맞아?… 12.3인치 디스플레이·9개 에어백 탑재외관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동급 최고 수준인 9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고 초고장력강 판넬을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사양을 대거 기본화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셀토스는 글로벌 SUV 시장에서 기아의 존재감을 입증한 핵심 모델”이라며 “새로운 모델 역시 니즈를 충족시킬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셀토스는 내년 1분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부산 도시철도 활용 굿즈 9개월 만에 매출 1억원 돌파

    부산 도시철도 활용 굿즈 9개월 만에 매출 1억원 돌파

    부산교통공사가 부산 도시철도만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굿즈(GooDs) 판매를 시작한 지 1억 10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도시철도 브랜드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17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부산 도시철도 관련 굿즈를 판매한 결과 1억 1000여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굿즈는 트레인메이츠 부산역·서울역점, 롯데백화점 서면점 반짝매장(팝업 스토어), 도시철도 역사 내 무인자판기(부산역·광안역·종합운동장역)를 통해 판매했다. 트레인메이츠와 팝업스토어 매출이 8700여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철도 팬층과 관광객이 집중되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굿즈 판매 수익을 지역 기업과 나누고 있으며, 앞으로 민관 협력 성장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무인자판기는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 인근으로 이전한다. 사업 초기 도시철도 역사 내 무인자판기 설치로 홍보 효과와 판매 접근성을 높였는데, 앞으로는 공사에 대한 애정, 관심이 높은 전시·체험 프로그램 참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생각이다. 공사는 내년부터 부산도시철도만의 세계관을 담은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캐릭터는 인영, 문구류, 생활용품 등 개발에 적용해 팝업 스토어 등에서 선봄일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굿즈는 부산도시철도와 부산시민, 부산지역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소통 창구라고 생각한다. 신규 캐릭터 개발과 판매 채널 다각화,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타고 싶은 도시철도’를 넘어 ‘갖고 싶은 도시철도’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 최민 경기도의원, ILO·경기도 공동 초청 세계 50개국 청년과 국제노동페스타 참석

    최민 경기도의원, ILO·경기도 공동 초청 세계 50개국 청년과 국제노동페스타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6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도-ILO-고용노동부 국제노동페스타’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국제노동페스타에는 국제노동기구(ILO)와 경기도가 공동 초청한 50개국 97명의 청년 대표단이 직접 참여하여 노동의 미래와 청년 일자리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AI 전환과 플랫폼 노동 확산, 고용 불안정 심화 등 급변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구조적 문제를 직접 듣고 지방정부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최 의원은 “청년의 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 두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다. 또 최 의원은 “임금만이 아니라 안전하게 일할 권리, 존중받을 권리,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조건까지 포함한 ‘괜찮은 일자리’가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첫 노동을 시작하지 않도록 제도와 정책이 먼저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오늘과 같은 청년과의 직접 대화가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역시 청년의 노동 현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입법과 예산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 100인과의 대화」는 각국의 청년 당사자가 직접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말하고 정치와 행정이 이를 듣는 공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아동의 행복에서 지역의 미래를 보다’…안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동의 행복에서 지역의 미래를 보다’…안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안성시가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토대로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를 향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을 비롯해 현대차 배터리 연구단지 유치, 문화도시 활성화, 대중교통 확대, 시민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를 거듭했다. 특히 안성시는 미래교육과 아동복지를 강화하고, 공교육 기반 확충부터 아동 권리 보장, 돌봄과 보호 등 전 주기적 정책을 촘촘히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하며 남다른 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시장은 “아이들은 안성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시 차원에서 교육과 아동복지 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고,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동의 행복에서 지역의 미래를 보다 도시경쟁력은 산업 규모나 인프라 확충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아이가 안전하게 자라고, 배움의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며, 위기 상황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도시야말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인정받는다. 안성시가 ‘아동·교육·복지’를 도시정책의 중심에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안성은 꾸준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체 인구 중 아동이 약 12%(2만 4천여 명)를 차지하며 도시정책에 있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시는 아동의 행복을 위한 사업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교육·복지·안전·참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더욱이 안성은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정책의 또 다른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김보라 시장이 추진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아동이 보호 대상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인식하는 시정 철학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안성,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밑바탕으로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이 고르게 보장되는 도시를 말한다. 이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행정·환경 전반을 갖춘 지역사회에 부여되는 국제적 인증이다. 그동안 안성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했으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통해 지역 여건과 정책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했다. 또한,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권리교육 실시, 중장기 조성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는 단기간의 성과를 위한 접근이 아닌, 아동 권리를 시정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안성시가 지향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인증 자체에 머무르지 않는다. 아동을 도시의 구성원이자 미래의 주역으로 존중하고,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아동의 이익을 행정의 기준으로 삼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해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동친화도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아이들을 존중하고 돌볼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도시가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 함께 돌봄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 등 ‘맞춤형서비스 강화’ 안성시는 아동친화도시의 핵심 과제로 ‘돌봄과 보호의 공백 해소’를 꼽고, 아이들의 일상에 직접 닿는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다함께돌봄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정적인 생활 공간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센터는 보호 기능을 넘어 학습 지원과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과 양육 부담을 안고 있는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은 아동 보호 체계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12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 개입과 전문 지원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설하며, 상담·치료·사례 관리 등 통합적인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 회복과 심리·정서적 치유까지 연계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사업 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장애아 취약 보육 어린이집 확대 사업, 유치원 식기 소독비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안성시는 2009년부터 관내 유치원·초·중·고·특수·대안학교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해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을 비롯해 경기도 G마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안전한 농산물을 일반농산물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덜고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간 이어진 사업 운영은 현장에서의 체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서는 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학생들 역시 보다 건강한 식단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나아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안성형 공교육 기반 강화 및 창의적 인재 양성 ‘적극 지원’ 안성시는 아동과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세대별 복지를 위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체험 및 창의교육 지원, ▶토론 문화 활성화 지원, ▶동부권 학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생명안전 지킴이 사업 등을 추진하며 세대별 교육지원과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진로체험 활성화 지원’과 ‘고교학점제 지역 연계 교육과정 지원’, ‘주요 대학 입시컨설팅 상담 지원’, ‘초등학생 1인 1예체능 지원’, ‘세계언어센터 운영’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중 초등학생 1인 1예체능 지원사업의 경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 공예 등을 토대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취미생활과 창의인재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세계언어센터 운영사업은 한국어 및 영어를 비롯한 다국어 교육을 진행해 국제 언어습득과 문화체험을 통한 소통능력 향상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공도1 초・중 통합운영학교 및 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해 부지면적 13,339㎡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어린이 특화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의 학교복합시설과 함께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정기 독서교육 및 방학특강, 북스타트 책 꾸러미 선물, 독서 마라톤 대회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복지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안성발전의 새로운 시작”안성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향후 4년간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실행 중심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생존·보호·발달·참여라는 아동권리 4대 원칙을 토대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과 학대 예방 공동대응체계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과 보호’ 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다함께돌봄센터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특화도서관 조성, 문화예술·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환경교육 확대 등 놀이·문화·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안성시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영향평가단 운영, 아동 전용 소통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는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동권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동뿐 아니라 보호자와 시민 모두가 아동권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고, 민관협력기구와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체계도 운영한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해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이 곧 안성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양양공항 살리기에 ‘온 힘’

    양양공항 살리기에 ‘온 힘’

    강원지역 기관·단체들이 양양국제공항 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양양공항은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지난 9월 말 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가 다시 살아났다. 강원도는 지난 15~16일 제주에서 강원도의회, 강원관광재단, 강원도관광협회, 강원도민회와 함께 양양공항, 원주공항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관·단체들은 제주공항과 동문시장 등에서 관광객과 제주도민에게 양양공항, 원주공항 취항 노선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알렸다. 김권종 강원도 관광국장은 “도내 공항이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제주 현지 홍보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도내 공항을 이용해 강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사, 관광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1~22일에는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외국인 인플루언서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속초 외국인 관광택시와 평창 정강원 체험, 양양 낙산사·대관령 삼양라운드힐 탐방 등 사진,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홍보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양양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한 시도다”며 “SNS를 타고 강원관광의 매력이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양양공항과 강릉역을 오가는 광역순환버스를 도입했다. 매일 2회씩 왕복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이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 탑승 시간은 항공기 운항 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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