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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형님들’ 또 만났네…反서방 푸틴·시진핑 재회 순간 (영상)

    ‘북한의 형님들’ 또 만났네…反서방 푸틴·시진핑 재회 순간 (영상)

    ‘북한의 형님들’이 러시아에서 재회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소중한 친구”라 칭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심화는 세계 무대에서 안정을 위한 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안보와 정의로운 세계 질서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다자간 플랫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며 “카잔에 와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또 브릭스 회원국 간의 협력이 “오늘날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면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와 포용적이고 관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어 “현재 전 세계는 100년 동안 보지 못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국제 정세는 혼란으로 얽혀 있다. 하지만 나는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이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되고 각 국민에 대한 강대국의 책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 올해 5월 베이징 국빈 방문, 7월 카자흐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까지 1년 사이 네 차례나 만나며 ‘밀착’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할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가운데 이뤄져 특히 관심이 모인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러시아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 행사다.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를 통해 서방의 고강도 제재에도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문제로 불참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에 회원국은 물론 브릭스에 관심 있는 국가까지 총 36개국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22개국은 국가 원수가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난 푸틴 대통령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약 20명의 정상과 차례로 양자회담할 예정이다.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경제국의 모임으로 창설된 브릭스는 2011년 남아공에 이어 지난해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며 몸집을 두 배로 키웠다. 러시아는 브릭스에 새로 가입하고자 하는 국가가 30여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태국, 볼리비아,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등이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브릭스는 서방 주도에서 벗어난 다극주의 세계를 추구한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도 ‘공정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서방 주도 금융시스템에서 탈피한 새로운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부과된 서방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 4·3, 과거사 회복 국제 표준되나… ‘4·3 트라우마 회복지표’ 연구 결과 발표

    4·3, 과거사 회복 국제 표준되나… ‘4·3 트라우마 회복지표’ 연구 결과 발표

    4·3의 아픔을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제주4·3평화포럼이 24일부터 열려 주목받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4~ 25일 제주 썬호텔에서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주4·3평화포럼은 ‘제주4·3 정의·화해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와 함께 기획됐으며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범모델로서 ‘4·3 트라우마 회복지표’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아르헨티나, 캄보디아, 북아일랜드’ 등 국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4·3과 세계의 다른 과거사 회복 경로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포럼 첫째 날인 24일에는 ‘제주의 정신과 평화 미래’를 주제로 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의 기조 강연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강금실 장관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법조인이자 2003년 법무부 장관 재임 중 4·3위원회 위원으로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확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25일에는 ▲정의·화해·회복-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등 3개 세션별로 발표가 진행되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종합 토론(좌장 전우택 연세대학교 교수)에서는 주요 연구자들의 토론을 통해 제주4·3 트라우마 회복지표와 국제 트라우마 회복척도 개발 연구의 성과를 확인하고 제주4·3과 세계의 트라우마 치유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4·3과 세계 각 나라의 과거사 트라우마 회복 경로를 비교하여 4·3 트라우마 회복지표를 개발하고, 나아가 4·3이 과거사 회복의 국제적 표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한다”며 “이번 포럼이 제주4·3의 정의·화해모델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강 작가와 북토크…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속으로 떠나는 투어도 준비중

    한강 작가와 북토크…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속으로 떠나는 투어도 준비중

    “합의되지 않았고 지금은 구상단계에 불과하지만, 4·3의 세계화 못지 않게 전국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이삼촌’의 현기영 선생과 ‘돌담에 속삭이는’ 임철우,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강 등 3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를 서울과 제주에서 열면 4·3도 5·18처럼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1일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제주도와 함께 지난 14~22일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 처음 마련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마친 성과를 브리핑하는 회견에서 “이번 유럽 심포지엄에서 4·3당시 뿐 아니라 그 이후 벌어진 4·3 진상규명 운동사를 강조하고 돌아왔다”며 “세계적으로 흑인차별, 그리스 내전 등 과거사 청산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제주4·3처럼 단계를 밟아가면서 차곡차곡 과거사 청산을 하고 있는 사례는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소 대관 등 문제로 행사가 지연됐는데 공교롭게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마자 행사가 열려 운좋게도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없었으면 유럽 행사가 조금은 반감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에서도 K팝 인기 덕분에 한국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제주와 4·3을 모르는 상황에서 한강 작가의 수상 효과를 누렸다. 그만큼 현지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세계화 후속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4~25일 제주4·3평화포럼, 11월 국제4·3인권 심포지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홍보캠페인, 12월 사진전 등을 통해 4·3을 한국을 넘어 세계적 역사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으로 제주4·3과 한강의 소설을 연계한 국제 문학 세미나 개최, 소설 속 유적지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문학과 역사의 관점에서 제주4·3의 의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그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투어프로그램은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배경속으로 떠나는 다크투어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주4·3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4·3의 연대기를 통해 동서 현대사 속에서 제주4·3 발생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기영의 ‘순이삼촌’,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등 4·3 관련 문학 작품을 전시해 문학을 통해 본 4·3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유해 발굴 현장인 다랑쉬굴과 비설 조형물의 전시는 4·3의 실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강력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4·3 관련 영상을 제작해 현지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동백나무 모양의 메시지 벽(Message Wall)을 설치해 참관객들이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게 했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작가 한강의 4․3 소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함께 전시돼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많은 관람객들이 제주 방문단에게 한강 작가의 수상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한강의 소설 내용과 유사한 아픔을 겪은 제주4·3유족회 문혜형 할머니의 증언도 깊은 울림을 줬다. 문 할머니는 75년 전 대구형무소에서 수감됐다가 6·25전쟁 중 행방불명된 아버지 고(故) 문순현 씨가 남긴 편지를 소개했다. 딸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이 편지는 형무소 수감 중 배우자에게 보냈던 것으로, 4·3기록물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신청에 포함됐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기록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제주인들이 화해와 상생을 통해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맥을 같이 한다”며 “비극은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기억을 보존·기억하는 일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미국서 2조 1천억 원 투자 유치 확정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미국서 2조 1천억 원 투자 유치 확정

    미국 ‘세일즈 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 스타트업 지원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와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R켄달스퀘어는 2014년 글로벌 물류 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설립됐으며, APAC 지역 기반(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의 국내 최대규모 물류투자 플랫폼이다. 남선우 대표는 2조 원을 투자할 경우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5천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김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 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 다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엘 솔루션즈는 앞으로 1천억 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다. 2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기도의 22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는데, 언젠가는 이 회사들도 여기에 상장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현장에서 김 지사는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와 ‘바이(Buy)경기도’, ‘바이(Buy)코리아’를 기조로 영어로 인터뷰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했다. 행사는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했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의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만든 비영리단체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저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다시 강조하면서 바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등 3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현지화,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2024 제2회 상생과평화 학술 포럼 개최

    2024 제2회 상생과평화 학술 포럼 개최

    사단법인 상생과평화(이사장 송석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아미드호텔에서 제2차 상생과평화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024 제2회 상생과평화 학술포럼’에서는 ‘한국 영화 세계화와 평화 추구’를 주제로 김동호 前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발표했다. 김동호 前위원장은 문화 불모지 부산에서 한국 최초의 국제영화제를 출범시켜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부산영화제를 명실공히 세계 5대 영화제로 만든 장본인이다. 지금까지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을 받는 주요 인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前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세계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K-컬처의 우수성과 분단된 현실에서 추구해야 할 평화적 발전상에 대해 논했다. 또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재를 찾는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상생과평화 김동규 사무총장은 “상생과평화 학술포럼은 해평 한양원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각계 인사를 모시고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앞으로도 해평 선생의 상생과 평화 메시지를 널리 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모시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과 삶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북 ‘국립세계문화유산원’ 본격 추진

    경북 ‘국립세계문화유산원’ 본격 추진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최다 보유한 경북도가 ‘국립세계문화유산원(가칭)’ 건립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최근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회를 비롯한 국가유산청 등 정부 부처와 협의 중이다.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이 16건(문화 14건·자연 2건) 있다. 이 가운데 6건은 경북이 보유해 문화유산의 보고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점검하는 조직 마련을 주문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세계 유산 전담 기구가 마련되지 않아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유산 ‘조선 왕릉’ 중 한 곳인 김포 장릉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허가 없이 지어져 세계유산의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이 50대 여성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이번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정부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에 걸쳐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과 경북 설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조사·연구 및 교육·체험, 세계화 등 복합 기능을 갖추게 될 세계문화유산원 건립에는 국비 1492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경북연구원에서 진행한 용역 결과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으로 인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1 이상이 나왔다”면서 “사업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본격 추진…2029년 개관 목표

    경북도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본격 추진…2029년 개관 목표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최다 보유한 경북도가 ‘국립세계문화유산원(가칭)’ 건립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최근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회를 비롯한 국가유산청 등 정부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 16건(문화 14건·자연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6건은 경북이 보유해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점검하는 조직 마련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들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담 기구가 마련되지 않아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유산 ‘조선 왕릉’ 중 한 곳인 김포 장릉(章陵)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허가없이 지어져 세계유산의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이 50대 여성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이번 조사 용역에 의거해 정부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 간에 걸쳐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과 경북 설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조사·연구 및 교육·체험, 세계화 등 복합 기능을 갖추게 될 세계문화유산원 건립에는 국비 1492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경북연구원에서 진행한 용역 결과, 국립세계문화유산원 건립으로 인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1 이상이 나왔다”면서 “사업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단백질 함량 낮아 구수·담백… 찰기 좋아 [쌀 특집]

    단백질 함량 낮아 구수·담백… 찰기 좋아 [쌀 특집]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청정 경기 양평에서 생산되는 ‘물맑은 양평 참드림 쌀’은 재래종인 삼광과 조정도(찰벼)를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찰벼의 특성이 살아있어 밥을 지으면 찹쌀을 섞어서 지은 것처럼 찰기가 좋다. 단백질 함량도 5.4%로 낮아 구수하며 부드럽고 담백한 식감이 특징이다. 양평쌀은 맛도 좋고 청정지역 양평에서 깨끗한 물로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품질이 최고다. 양평군에서 올해 판매된 쌀은 1241t이며 지역 수매량 7111t의 약 17%에 해당한다.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매해 철저한 관리와 자동화시설로 최상의 밥맛을 낼 수 있는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양평 쌀의 세계화를 위해 작년 호주 수출에 이어 올해도 미국, 카자흐스탄 수출 길에 올라 세계적으로 맛있는 양평 쌀의 밥심을 제대로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도 내 수매량이 가장 높은 친환경인증 쌀은 양평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수매하며 양평군을 비롯해 경기도 6개 시의 친환경 학교 급식, 영유아 공공급식 등으로 공급된다.양평군은 양평쌀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마트에서 10kg당 5000원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 그래도 한국인은 밥심이지 [쌀 특집]

    그래도 한국인은 밥심이지 [쌀 특집]

    우리의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고 있다.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은 2014년 65.1㎏에서 지난해인 2023년 56.4㎏까지 떨어졌다. 육류 소비 증가와 간편식품 선호 등 식습관의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벼 재배 면적 감축과 쌀 산업 구조 개편을 서두르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보다 소비량 감소 폭이 커지면서 해마다 20만t 이상의 쌀이 남아돌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 개발과 브랜드화뿐 아니라 축제 등으로 쌀 소비량 늘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기 김포시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라는 자부심으로 ‘금쌀’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안성시도 유기물과 점토질 함량이 높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쌀을 ‘맞춤쌀’로 브랜드화했다. 파주시는 ‘한수위쌀’의 수출을 추진하며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가 발견된 지명을 딴 ‘가와지’ 쌀을 브랜드화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양평군도 단백질 함량이 낮고 구수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물맑은 양평 참드림 쌀’을 브랜드화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에서 재배된 쌀에 경북 고령은 ‘고령옥미’, 안동은 ‘안동 양반쌀’, 예천은 ‘맛나지예 농협프리미엄 미소’로 각각 이름을 붙여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강원지역 지자체들도 ‘철원 오대쌀’, ‘횡성 어사진미’, ‘양구 자연중심 오대쌀’, ‘홍천강 수라쌀’ 등으로 브랜드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전남은 ‘풍광수토’라는 공동 브랜드로 질 좋은 쌀을 전국에 선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는 ‘청원 생명쌀’, 아산은 ‘아산 맑은쌀’이라는 이름으로 고급화를 통한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도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줄어 재고가 늘고 쌀값이 하락해 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 브랜드를 활성화해 충성 소비자를 만들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쌀 소비 촉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종자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2024 국제종자산업 박람회 개막

    종자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2024 국제종자산업 박람회 개막

    K-종자의 세계화를 위한 국내 유일 종자산업 박람회가 전북 김제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4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성주 김제시장, 유관기관·단체, 종자 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지난 2017년 첫 포문을 열었다. 올해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인 91개 종자 기업과 전후방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4만 5685㎡ 규모에 품종전시포, 산업관, 비즈니스관, 유리온실 등 마련됐고, 497개의 다양한 품종이 전시됐다. 특히 품종전시포에는 국내외 종자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품종들을 노지와 비닐온실에서 전시하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B2B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국제컨퍼런스, 세미나 등 학술 행사를 통해 최신 종자산업 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참가한 종자 기업들은 B2B 수출 상담회에도 참여,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80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종자 자급률 향상은 물론 수출 확대 등 종자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종자 기업의 애로사항 개선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광주시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0만 광주시민에게 매년 1인당 1만 5000원 책 1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전에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와 논의했다”며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그리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이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예향’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설의 주 무대인 중흥동 인근에 ‘인문학 산책길’을 조성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대한 빨리 ‘광주 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해 노벨 문학상 수상일인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20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한 ‘독서 바우처’의 경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과 부지를 활용해 문학과 미술 등 모든 문화장르를 아우르는 ‘K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보류키로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협의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내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고 광주시에 알려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 장흥에서 건립하려던 ‘부녀문학관’도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 “시민들이 책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만들어달라”

    한강 “시민들이 책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시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특히, 본인의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는 한강 작가의 뜻을 수용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을 ‘K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던 계획을 보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0만 광주시민에게 매년 1인당 1만5000원씩 책 1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오전에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와 논의를 했다”며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그리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이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예향’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설의 주무대인 광주 중흥동 인근에 ‘인문학 산책길’을 조성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대한 빨리 ‘광주 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 노벨 문학상 수상일인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20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한 ‘독서 바우처’의 경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과 부지를 활용해 문학과 미술 등 모든 문화장르를 아우르는 ‘K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보류키로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유인촌 문화부장관 등과 협의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내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고 광주시에 알려온데 따른 것이다. 한강 작가의 이같은 입장에 따라 전남 장흥에서 건립하려던 ‘부녀문학관’도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英, 한강 ‘한글 원서’도 품절… 伊·佛 연극 무대 오르는 ‘채식주의자’

    英, 한강 ‘한글 원서’도 품절… 伊·佛 연극 무대 오르는 ‘채식주의자’

    런던 서점 작품 배치 하루 만에 매진美전역서도 “재입고에 최소 일주일”伊극단, 25일부터 넉달간 연극 공연 中 “한류 세계화 정책 성과” 분석도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언어의 장벽을 뚫은 한 작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각국 서점가에서 그의 책이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신드롬’이 생겨났다. 이탈리아에서는 그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연극으로 제작돼 유럽 무대에 오른다. 이번 수상을 두고 ‘한류를 세계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오랜 정책적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의 대형 서점 포일스는 “전날 한국문화원과 함께 마련한 ‘한강 특별 코너’에서 번역본은 물론 한글 원서도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영국은 2016년 한강에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안겨 세계 무대에 소개한 인연이 있다. 포일스 측은 “2015년 출간된 대표작 ‘채식주의자’는 (노벨상 수상 이전에도) 매달 20~50부씩 팔리는 꾸준한 작품이었다”면서 “‘소년이 온다’는 모두가 읽고 싶어하는 책인데 현재 (인기가 너무 많아) 재고가 없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해 8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해 출간한 그라세는 이날 “책이 없어 못 팔고 있다”고 말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프랑스에서 1만 3000부가량 팔렸는데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구입 문의가 쇄도하자 8000부를 긴급 인쇄한다고 출판사는 밝혔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의 대형 서점 반스앤드노블에서도 한강의 저서가 동났다. 서점 측은 “그가 쓴 모든 책이 매진됐다”면서 “미 전역 서점에서 그의 책을 찾고 있어 공급이 달린다. 재입고에만 최소 일주일은 걸린다”고 내다봤다. ‘채식주의자’는 연극으로도 제작돼 관객들을 만난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극단 인덱스(INDEX)가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연극 ‘채식주의자’를 무대에 올린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극단의 연출가 겸 배우 다리아 데플로리안은 “2018년 친구를 통해 한 작가의 책을 추천받고 ‘채식주의자’를 읽은 뒤 감명받아 연극을 기획했다”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작가 활동에 임한 한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게 돼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유력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중국 작가 찬쉐의 수상이 불발됐지만 중국 매체들은 한 작가의 수상 소식을 비중 있게 조명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문학평론가 하오란 난카이대 교수의 글을 인용해 “‘한류’를 세계적 문화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장기적 노력이 노벨문학상이라는 결실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하오 교수는 한국문학번역원 설립과 한국문학번역상 제정 등을 주요 노력 사례로 소개한 뒤 “2011년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뒤로 전문 인력 양성과 창작 환경 개선, 해외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계획을 짜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간 중국, 일본에 비해 덜 알려진 ‘K문학’이 한 작가 수상을 계기로 K팝·K드라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전주 비빔밥’ 유네스코 등재 노린다

    ‘전주 비빔밥’ 유네스코 등재 노린다

    대한민국 전통 요리이자 미식 도시 전주시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가 추진된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북대학교 JBNU인터네셔널센터와 왕의지밀에서 전문가와 연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등을 함께 모색하는 ‘2024년도 로컬식품 및 식문화산업 진흥포럼’을 개최했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주최하고, K-Food 연구센터와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로컬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비빔밥을 중심으로 한 로컬푸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미래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석흥 우석대학교 교수와 천현수 휴먼에노스 대표,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각각 ‘로컬푸드의 현황과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로컬푸드기반 바이오 소재 상품화 현황과 전망’, ‘지역식품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로컬푸드의 산업적 가치와 글로벌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번 포럼에선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정혜경 전북대학교 교수는 비빔밥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를 위한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 교수는 “비빔밥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대표하는 상징적 요리”라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지역 음식의 글로벌화 및 로컬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4·3 희생자와 유족에 큰 위로”…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에 감사 전하는 제주도

    “4·3 희생자와 유족에 큰 위로”…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에 감사 전하는 제주도

    한강(54) 작가가 10일 오후 대한민국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자마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오 지사는 “지난해 제주4·3을 주제로 한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가을밤 모두를 위한 선물을 줬다”면서 “제주도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역사적 트라우마,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문학으로 펼쳐냈다는 평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덕분에 제주도민은 4·3의 상처를 치유받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품고 세계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시한번 제주도민과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는 “5월 광주에 이어 제주4·3을 통해 폭력에 훼손되고 공포에 짓눌려도 인간은 포기하지 않는다. 작별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폭력은 육체의 절멸을 기도하지만 기억은 육체없이 영원하다. 죽은 이를 살려낼 수 없지만 죽음을 계속 살아 있게 할수는 있다. 작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4·3 속에 사는 제주인들은 ‘반쯤 넘어진 사람처럼 살고 싶지 않아, 사는 것 같이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지 못한다. 기우뚱 살고 ‘속솜(숨죽이며)’하며 산다. 4·3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완성되지 않아서 작별하지 못하고, 작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해주는 소설이 노벨문학상을 받자 각계각층에서 축하와 감사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4·3을 알린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선생은 “첫 노벨 문학상에 더해서 70여년 전에 있었던 제주4·3을 소재로 쓴 소설이어서, 4·3을 탐구해온 저로서는 반갑고 충격적일 정도로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제주4·3은 7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세계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강의 이번 작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제주4·3이 알려지게 된 것에 대해 정말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도 “작가가 최근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를 애착하며 특별히 읽어보길 권유한 걸로 안다”면서 “4·3 세계화에 엄청나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현재 제주4·3 기록유산‘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데, 노벨상 수상이 내년 상반기 기록유산 등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때마침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홍보와 관련, 12~18일 베를린, 런던 등에서 마지막 피치를 올릴 예정인데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번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도 언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은 “제주4·3 유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주4·3 역사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역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4·3 희생자 명예회복에 앞장서 온 변진환 검사는 “육지사람들이 4·3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너무 아쉬웠다”며 “많은 사람들이 4·3사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으로서, 또 한 명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4·3 피해자와 유족들이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고 이번 수상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 [사설] 첫 노벨 문학상, 한강이 기적을 썼다

    한강이 세계 문단을 흔들어 깨웠다. 서울신문 신문문예(1994년)로 등단한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 문학상을 한국인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문학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헌사로는 이 기쁨과 영광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쾌거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한강은 2016년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았다. 노벨 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받은 이후 8년 만에 세계를 다시 놀라게 했다. 이 기록은 세계 문학계에서도 화제를 낳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지지 않는 별로 주목받았다. 한국문학은 지금껏 세계 문학시장에서 변방을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 경제는 선진국 반열에 우뚝 섰고 케이팝과 드라마 열풍으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으면서도 문학만큼은 제3세계 수준 이상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런 우리 문학이 세계 문단의 중심을 향해 도약하는 결정적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노벨상 수상의 의미는 각별하고 또 각별한 것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을 꼽았다. 작가이자 음악과 예술에도 헌신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한강은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돼 소설가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부단히 소설세계의 지평을 넓혀 2007년 발표한 소설 ‘채식주의자’는 세계 독자와 교감하는 결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문학 소재의 지엽성을 벗어나 인간 폭력성을 탐구한 보편적 주제로 세계 문단으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결실은 결코 행운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국내 문단과 출판계가 세계 독자와 교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열매이기도 했다. 유럽시장에서 한국문학은 꾸준히 번역 출간돼 유의미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우리 글맛을 살려내는 번역의 근력을 키우지 않았다면 한국문학의 세계화도, 이번 쾌거도 먼 꿈에 그쳤을 뿐이었다.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은 이제 여러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내수용’ 한계를 털고 세계시장으로 우리 문학이 뻗어나갈 수 있게 대문이 활짝 열렸다. 새 길을 더 환하게 밝히는 일은 한국 문단과 작가들의 몫이다. 제2, 제3의 한강이 10월의 어느 밤에 오늘 같은 기적을 또 써 주길 고대한다.
  • 신세계, 파라마운트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신세계, 파라마운트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와 함께 경기 화성시에 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한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화성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세계화성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127만평(약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36만평(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스타베이 시티) 건립을 추진 중이다.
  • “군대서 읽어” BTS도 한강 노벨상 축하…‘K컬처 양대산맥’

    “군대서 읽어” BTS도 한강 노벨상 축하…‘K컬처 양대산맥’

    K팝 열풍의 주역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K문학 선두에 선 소설가 한강(54)의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BTS 멤버 뷔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군대에서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BTS 멤버 RM도 같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는 표정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BTS와 한강은 각각 한국 가요와 문학의 세계화를 이끈 ‘K컬처 양대산맥’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한 장면이다. 이번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K컬처’가 한 단계 저변을 넓힌 쾌거다. BTS를 위시한 K팝,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드라마,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끄는 K푸드에 이어 한국 문학도 글로벌 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BTS의 경우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신음하던 지난 2020년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영어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한국 가수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BTS는 이어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을 잇따라 빌보드 1위에 올려놓으며 이 시대 최고의 팝 그룹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다. 멤버 지민과 정국은 솔로로도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2000년대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사랑받던 K드라마 역시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타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확산했다. ‘오징어 게임’이 2021년 각종 파생 콘텐츠를 낳으며 전 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이래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 ‘기생수:더 그레이’ 등이 세계 시청 수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 2가 제작돼 오는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영화계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K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도 피아니스트 조성진(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과 임윤찬(반 클라이번 콩쿠르) 등이 잇따라 우승 낭보를 전한 바 있다. K컬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근래 몇 년간 대중·순수문화를 넘어 K푸드라는 식(食)문화로도 이어졌다. 올해 1∼9월 농식품 수출액이 10조원에 육박하며 동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김밥,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등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부커상을 수상한 데 이어 노벨 문학상까지 품에 안음으로써 이들 분야에 이어 K문학 성공 시대도 열어젖혔다.
  • 짚풀문화제·현충사 달빛야행… 아산의 가을 축제, 전통과 현대를 잇다

    짚풀문화제·현충사 달빛야행… 아산의 가을 축제, 전통과 현대를 잇다

    외암민속마을서 농경문화 체험현충사 야경 보면서 공연 관람도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 체험과 고즈넉한 현충사 밤의 운치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세요.” 충남 아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현충사 달빛야행’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외암민속마을은 500년 전 조선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경관과 고택, 돌담, 초가집 등 마을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람이 거주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인 셈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짚풀문화제는 초가이엉 얹기·짚풀 공예·허수아비 만들기 등 짚과 풀을 활용해 생활 도구를 만들던 짚풀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짚풀문화제 특징은 외암민속마을의 황금 들녘에서 펼쳐지는 우리나라 대표적 농경문화 축제로 깊어 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우리 선조들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해 짚풀문화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도전 의사를 밝혔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이 전시되며 벼 베기·떡메 치기·초가이엉 잇기·탈곡 체험·가마니 짜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짚공차기, 가마솥밥 해 먹기, 짚신 체험 등은 해마다 인기를 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악의 세계화를 꿈꾸는 ‘락음국악단’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사당 줄타기’, 국악과 화려한 비보이 춤의 만남 ‘국악비보이’ 개막공연이 마련된다. 전국의 짚풀 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솜씨 자랑을 펼치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도 열린다. 아산시민들의 ‘짚풀 짜기 경연대회’도 신설했다. 읍면동 대항으로 새끼 꼬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멍석 짜기 등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경연을 펼친다. 저잣거리 일원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수산물, 과일류, 전통시장 빵, 국밥·전·국수, 가래떡 구이, 호떡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춘 시장이 선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이 깃든 현충사에서는 달빛 야행이 가을밤을 가득 채운다. 달빛 야행은 현충사의 야간 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현충사 밤의 운치를 더해 줄 수 있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국악 등 격조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게 특색이다. 유명 밴드와 함께하는 ‘달빛음악제’를 시작으로 뮤지컬 ‘필사즉생’, 하윤주와 함께하는 ‘아산 제2회 국악의 향연’이 마련된다. 현충사 연못, 다리 등을 수놓을 야간 경관과 다양한 체험 공간도 있다. 현충사 경내 입구에서는 청사초롱을 대여해 다닐 수 있다. 옛 현충사 및 잔디밭에서는 빛과 전통을 주제로 한 16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충무문 앞에서는 이순신 일대기 영상 및 홀로그램을 상영하는 미디어아트 쇼와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 쇼가 진행된다. 경내 곳곳에는 미러벌룬, LED 조명, 달 조형물, 포토 조형물, 라이팅 레터박스 등 야간 경관 조형물이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이 함께 열리는 만큼 낮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외암마을의 황금 들녘 속으로, 밤에는 고즈넉한 현충사의 야경에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 내장산 단풍 너머 내님 찾기…‘나는 절로’, 새달 2일 백양사서

    내장산 단풍 너머 내님 찾기…‘나는 절로’, 새달 2일 백양사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이번엔 ‘단풍 성지’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내 임 찾기에 나선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11월 2~3일, 1박 2일간 ‘나는 절로, 백양사’를 개최한다. 내장산에 깃든 백양사는 국내 최고의 수행도량이자 가을 단풍 명소다. 근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인 만암 대종사와 서옹 대종사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이다. 조계종 복지재단은 “백양사는 사찰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진력하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주석하신 곳”이라며 “‘나는 절로’를 통해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는 절로’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경기 강화 전등사,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강원 양양 낙산사, 서울 화계사 등에서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40대 특집으로 진행된 ‘나는 절로, 화계사’ 편에선 4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나는 절로, 백양사’ 편에 선정된 남녀 각 10명, 총 20명의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백양사 참배,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교육,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한 인연을 찾을 예정이다. ‘나는 절로, 백양사’에는 30대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4일 오전 10시~18일 오후 2시까지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누리집(www.jabinanum.or.kr)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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