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계평화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가계 빚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 로펌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명예교수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美 관세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9
  • 편집자에게/ 파병반대 네티즌 ‘국적포기’ 주장 이해

    -‘파병반대 네티즌들 국적포기 운동 파문’기사(대한매일 4월7일자 9면)를 읽고 ‘대한민국은 침략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조항과 유엔·교황청·세계 시민의 압도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명백한 침략 전쟁에 국군을 파병키로 결정했다.파병을 반대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했던 상당수 시민의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런 상황에서 이미 주어진 국적을,천부적으로 주어지는 더 중요한 가치인 ‘인권,평화,생존’의 이름으로 거부하는 상황이 일부 네티즌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다.그러나 이는 결코 이상한 일도,‘파문’도 아니다. 평화와 인권,이라크인의 생존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볼 수 있는 일이다.실제 국적포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의 행동은 상징적 저항으로 이해된다.현재 이라크에 군대를 보낸 나라는 미국,영국,호주밖에 없다.한국이 전범국가가 되는 것을 걱정하고,죄 없는 이라크 시민을 학살하는 전쟁의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 시민이 당연히해야 할 일이다.파병을 결정한 대한민국 정부에 국적포기라는 극단적 수단으로 맞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안진걸 참여연대 회원참여팀장
  • ‘약한 모습 영웅’ 만화세상 평정/ 약점 많은 초인 캐릭터 인기

    “당신의 친절한 친구”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왕따 범생이’,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데다 기억까지 상실한 정서불안 환자,뒷골목 출신의 시각장애인….심각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만화로 인기를 모은 뒤,영화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인물의 면면이다.(각각 ‘스파이더맨’,‘엑스맨’의 울버린,‘데어데블’). ●맹인 히어로 데어데블등 영화 대박 악이 창궐하는 가상의 ‘고담’시(市) 재산의 70%를 소유하고 있는 재벌(배트맨)이나,태어날 때부터 초인인 외계인(슈퍼맨)은 어디로 가고 이런 칙칙한 영웅들이 주목을 받는 것일까? 미국의 만화출판사 마블 코믹스(이하 마블)가 만든 ‘어두운 영웅’들이 같은 만화출판사 DC 코믹스(이하 DC)의 ‘밝은 영웅’들을 누르고 인기 캐릭터로 부상하고 있다.감독들이 줄줄이 은퇴하거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낙마 사고를 당하는 ‘슈퍼맨의 비극’ 징크스 탓에 후속 영화화가 힘든 ‘슈퍼맨’ 시리즈나,점점 진부해지는 ‘배트맨’ 시리즈 등 ‘DC 영웅’에 비하면 ‘마블 영웅’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2000년 영화 ‘엑스맨’은 미국에서만 1억 6000만달러,지난해 ‘스파이더맨’은 4억달러,2003년 ‘데어데블’은 개봉 7주만에 1억달러의 수익을 챙겼다.원작자인 마블은 영화·비디오·DVD·게임·캐릭터 사업 등으로 지난해만 2억 9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완벽한 배트맨·슈퍼맨 정 안가 칙칙한 영웅들의 기원은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50년대 미국 만화계는 미국만화윤리위원회(CCA)와 CCA의 입맛에 맞는 DC의 ‘도덕적이고 고결한 영웅’들에게 지배되고 있었다.그러나 당시 10대들은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완벽한 영웅들에게 이미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더욱이 60년대 베트남전의 영향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미국’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키면서 DC의 고전적인 영웅 몰락에 일조했다. 이에 ‘마블 코믹스’의 작가 잭 커비와 스탠 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한 ‘마블 혁명’(Marvel revolution)을 기도한다.이들은 61년 첫 야심작인 상처받은 영웅 ‘팬태스틱 포(Fantastic four)’로 충격을 안겨주었다.네 명의 영웅은 우주광선에 노출되어 투명능력 등 초능력을 얻지만 마음은 일반인과 다를바 없어,서로 질투하고 배신당하며 괴로워한다. 그 뒤 나온 ‘헐크(The incredible hulk)’의 브루스 박사는 어떡하든 정상인으로 돌아가려 하는 다중인격의 초록색 괴물.또 ‘엑스맨(X-men)’은 사회에서 위험 인물로 차별당하는 돌연변이들 이야기이다.우연히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초인이 된 ‘스파이더맨(Spider-man)’은 생활비를 위해 자신의 사진을 언론에 팔고 다닌다. ●이성문제 고민 스파이더맨에 더 매료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은 어둡고 신랄하다.”면서 “이들이 만인을 설득하는 정서는 바로 고독”이라고 분석한다.예나 지금이나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10대 소년들이 상처투성이 초인들에게 공감한다는 것이다. SF 평론가이자 작가인 존 클루트는 “‘박해 당하는 초인들’은 이미 1940년대∼50년대 초 SF 장르에서 넘쳐났다.”면서 “10대 주인공이 특정한 계기를 통해 초인이 된 뒤 일반인들에게 부당한 대접을 받는 설정은 이미 검증받은 감정이입 장치”라고 분석했다. 마블 식 어두운 영웅의 절정은 ‘데어데블(Daredevil)’.스파이더맨이 겪은 재정·애정 문제에 헐크의 자기정체성 혼란,엑스맨의 차별과 고독 등 기왕의 영웅들의 약점을 모두 모아놓은 데다,시각장애라는 육체적인 약점까지 지닌 ‘초인’이다.미국과 한국에서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데어데블’의 뒤를 이을 영웅은 어떤 모습일까? 할리우드는 현재 ‘팬태스틱 포' 등 마블이 만들어낸 또다른 어두운 영웅 이야기 10여편을 영화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글 채수범기자 lokavid@ 그래픽 김송원기자 oksong@ 약한 영웅 키워낸 마블社 ●70년대초 안티히어로 붐 이끌어 마블의 전성기는 1960년대.마블의 작가 잭 커비와 스탠 리는 60년대초 스파이더맨,헐크,엑스맨,데어데블에 이어 66년 사상 최초의 흑인 영웅 ‘블랙 팬더’를 등장시켰다.‘블랙 팬더’는 독립시리즈로는 2년 후에 무너졌지만 ‘루크 케이지’ ‘블레이드’ 등 흑인 소년들이 열광하는 영웅들의 원조가 되었다.이후 마블은69년 ‘팬태스틱 포’의 악당을 주인공으로 삼은 ‘닥터 둠’ 시리즈를 내고 70년대 초 안티 히어로 붐을 이끌어 나간다. 원래 엑스맨의 주연급 캐릭터인 ‘울버린’은 ‘헐크’의 단역이었고,각종 화기로 갱들과 맞서 싸우는 ‘퍼니셔’도 ‘스파이더맨’의 조역이었다가 독립시리즈 주인공으로 떠오른 안티 히어로다.이들은 세계평화 같은 것에는 관심없이,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거리낌없이 했다.평론가들은 “감춰진 욕망을 해소하는 하급문화의 실체”라며 비난했지만,안티 히어로 붐은 72년 ‘대부’ 등 영화까지 이어졌다. ●80년대 경쟁社 배트맨 히트로 고전 70년대 들어 잭 커비가 DC로 가버리자 마블은 침체기에 접어든다.나이 든 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내놓은 시도들이 번번이 실패하자 당황한 마블은 ‘스타 캐릭터 종합선물상자’ 전략을 내세운다.DC와 합작해 ‘슈퍼맨 대 스파이더맨’ ‘배트맨과 헐크’ 등의 작품들을 내놓은 것.이들은 일시적으로는 호황을 누렸지만 전반적인 질 저하로 대다수 팬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계기가된다. 80년대가 되자 마블은 가뜩이나 상처가 많은 마블 영웅들에게 복잡한 내면의 고민을 주입한다.영웅들은 “거대한 힘에는 거대한 책임이 따른다.”(스파이더맨)는 식의 무조건적인 정의수호 대신 “내가 왜 여기서 이 짓을 할까.” 심각하게 고민한다.‘데어데블’은 이제 악당보다 더 파렴치한 방법으로 악당들을 제거하며 성인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그러나 DC가 한수 위였다.‘배트맨:다크 나이트 리턴즈’나 ‘킬링 조커’ 등으로 영웅뿐만 아니라 악당들의 내면세계에도 조명을 들이댄 것.88년 영화 ‘배트맨’이 히트하면서 DC의 위세는 더욱 커졌고,마블은 장난감이나 캐릭터 사업 등 ‘변죽’에서 돌파구를 찾아 제 무덤을 팠다. ●캐릭터들 영화 진출로 부활 90년대 들어 마블은 ‘어스 X’ 등의 ‘X’ 시리즈와 ‘얼티메이트 스파이더맨’ 같은 ‘얼티메이트’ 시리즈 등 컬러와 그래픽을 강조한 작품들로 인기를 모으지만 역부족이었다.결국 파산위기에 몰려 마블 영웅들의 저작권을 할리우드에 싸구려로 넘긴다. 역설적이게도 그 결과는 대성공.‘블레이드’ ‘엑스맨’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등이 큰 성과를 올리자,할리우드에서는 ‘엑스맨 2’ ‘헐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고스트 라이더’ ‘팬태스틱 포’ ‘블랙 팬더’ ‘실버 서퍼’ ‘아이언맨’ ‘아이언 피스트’ 등이 줄줄이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채수범기자
  • JP “내년 총선때까지 역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31일 “내년 17대 총선은 자민련 재기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저는 우리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제 정치역정을 끝낼까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창당 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저는 때가 되면 조용히 사라질 것이나 여러분이 나래를 펴게 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또 이라크 파병동의안과 관련,“이라크 파병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독재자에 대한 응징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파병동의안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씨줄날줄] 골목대장

    엄석대는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나오는 초등학교 ‘짱’이다.그는 5학년 2반을 꽉 잡고 있는 급장이다.아이들은 그와 친하기 위해 몰려들고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부한다.그는 담임 선생님보다 오히려 권위가 더 강력한 ‘빅브러더(Big Brother)’다.어느날 서울에서 한병태가 전학온다.명문 초등학교에 다녔던 그는 엄석대의 비행에 맞선다.그의 도전은 그러나 참담한 실패로 끝난다.한병태는 엄석대가 구축해 놓은 왕국의 질서에 순응한다. 한병태는 다른 아이들과 사뭇 격을 달리해 대접해주는 엄석대의 태도에 감동한다.그는 엄석대가 맛보인 그 특이한 단맛에 흠뻑 취한다.엄석대의 질서와 왕국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무대를 5학년 2반에서 세계로 바꾸면 또 한명의 빅브러더가 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다.미국은 지금 이라크를 공격하고 있다.그러나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미군과 영군군이 고전하고 있다.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파병을 요청하고 있다.우리나라 정부는 공병대와 의무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했다.그런데 파병 반대 여론이 높아 국회 동의안 처리도 늦어지고 있다.파병 반대론의 대항 논리로 골목대장론이 등장했다. 김희상 대통령국방보좌관은 26일 “골목이 좀 조용해지려면 강한 골목대장이 나서서 해주는 게 좋다.그게 패권안정론이다.”라고 말했다.미국 패권주의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강대국의 패권주의가 세계평화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미국은 이라크 공격도 세계평화를 위한 정의의 전쟁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세계평화라는 명분 뒤에는 세계지배를 강화하려는 야심이 있다.이라크 공격은 패권주의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패권주의가 진정한 평화를 유지하려면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 골목대장론도 마찬가지다.골목대장의 도덕성이 신뢰를 얻어야 골목의 진정한 평화가 유지된다.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실세계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조지 오웰은 그의 풍자소설 ‘동물농장’에서 인간의 권력지향 본성을 잘 지적하고 있다.나폴레옹이라는 돼지는 인간을 몰아내고 평등한 사회를 위한 혁명을 이루지만 인간과 똑같은 권력욕에 빠진다.인간의탐욕과 기회주의적 나약함 때문에 패권주의가 여전히 역사의 중요한 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창순 논설위원 cslee@
  • [사설] 명분없는 이라크 전쟁 반대한다

    ‘예방적 공격’도 타당치 않아 한국 공병부대 파견 재고를 이라크 전쟁의 먹구름이 세계 평화의 빛을 어둡게 하고 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영국,스페인 총리 간의 오늘 새벽 3자 정상회담은 ‘이라크 전쟁을 위한 길 닦기’라는 외신 보도처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예고한다. 우리는 유엔의 승인조차 받지 못하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명분없는 전쟁이라고 보며,이를 반대한다.국제적 지지를 못받는 이라크 공격은 미국의 일방적인 세계전략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미국은 탈냉전후 세계질서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지만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가 세계평화를 담보하지 못함을 이라크 사태는 말해주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 공격의 정당성을 알 카에다 지원과 대량살상무기의 보유 및 테러집단에게 넘길 위험성,테러 예방 등에서 찾고 있다.그러나 유엔 무기사찰단은 이라크에서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찾지 못했다.이라크가 알 카에다를 지원했다는 증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이 내세운 정당성에 설득력이 없는것이다.미국의 예방적 공격논리도 타당하지 않다.미국은 9·11사태와 같은 테러의 예방을 위해 이라크에 대한 예방적 공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미래의 위협 가능성 이유만으로 군사적 공격을 정당화한다면 전쟁에 대한 법적 도덕적 제어장치는 없어질 것이다. 세계적인 반전 여론도 미국의 이라크 공격 명분이 온당하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미국 베트남참전용사재단이 미 유권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도 응답자의 50%가 유엔 승인 없는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거나,이라크 공격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미국은 유엔이나 국제규범의 틀 안에서 이라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뉴욕타임스도 “유엔의 단호하고 공격적인 대규모 사찰이 실시되면 이라크의 무기개발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라크 공격을 반대하고 있다. 미국이 외교적 노력을 중단하고 공격을 감행하면 이라크 전쟁 뒤에 또 다른 의도가 있다는 세계적 의혹을 스스로 입증하는 셈이 된다.이라크 공격은 이라크 부존 석유자원의 이권 확보와 미국의 세계지배를강화하려는 전략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후 친미 정권을 수립,중동과 카스피 해(海) 중앙아시아를 잇는 미국 중심의 석유·군사적 전략벨트를 구축하려 한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미국은 이라크 공격을 국제경찰국가로서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는 데 이용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려야 한다.일방적인 공격은 오히려 미국 지도력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이다.미국은 러시아·중국뿐만 아니라 전통적 우방인 프랑스·독일 등 유럽과도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초래할 것이다. 유엔안보리의 지지없는 이라크 공격은 특히 유엔을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유엔의 역할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없지 않지만 어쨌든 유엔은 세계평화와 안보를 다루는 유일한 국제기구다. 이라크 전은 또 세계 경제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부시 대통령은 핍박받는 이라크 국민을 구원해야 한다는 도덕주의를 말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전쟁은 더 많은 민간인들의 희생과 보복 테러를 초래할 것이다.테러를 막는 전쟁이 평화가 아니라 오히려 테러와 무고한 생명의 희생 등 세계적 불안을 가져온다면 그러한 전쟁은 막아야 한다. 우리는 미국의 명분 없는 이라크 공격을 반대하며,아울러 한국군의 이라크전 파병 또한 명분 없음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정부는 이미 한·미 동맹의 정신에 따라 미국의 이라크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리는 군사적 지원을 반대한다.따라서 백보를 양보해 의료지원은 몰라도 공병 등 준전투력부대의 파견은 재고해주기 바란다.
  • 통일교 신당 총재 곽정환씨

    천주평화통일가정당(약칭 가정당)은 10일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곽정환 UPI통신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총재로 선출했다.
  • 통일교 신당 10일 창당

    통일교가 주도하는 정당인 ‘천주평화통일가정당’(약칭 가정당)이 오는 10일 서울 리틀앤젤스회관에서 교주인 문선명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가정당은 지난 1월30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산하단체인 세계평화청년연합회 회장인 김봉태 세계일보 부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을 발기인으로 한 창당준비위 결성 신고를 마쳤다.
  • 참여정부 첫 내각/고건총리 문답

    고건(高建) 국무총리는 27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구지하철 사고수습과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5년만에 다시 총리가 된 소감은. 만감이 교차한다.5년전과 지금은 역사적 환경과 시대 정신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21세기 새 정부의 총리로서 국민이 필요로 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안정속의 개혁’을 추진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공직자부터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했는데. 4년전 서울시장으로 있으면서 시청 공무원들이 개혁주체가 돼 복마전이라는 서울시의 오명을 씻어냈다.정부의 모든 공직자들이 개혁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돼 개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다. ●책임총리제의 구현방안과 각료 제청권은 어떻게 행사할 것인가. 현 시점에서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권한에 충실해야 한다.따라서 각료제청권도 실질적으로 행사할 생각이다.중요한 것은 사전에 실질적인 인사협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실천할 것이다. ●향후 내각 운영에 변화가 있는가.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청와대는 국정개혁과 국가미래 과제를 추진하는 만큼 내각은 국정전반을 책임지고 운영할 것이다. ●지방분권화 추진방안은. 지방자치와 분권문제는 나의 전공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며 관심사항이다.종전의 권한만 이양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권한과 일 외에 재원 즉 재정 재배분이 뒤따라야 한다.또 지방경제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총리의 역할은. 북한 핵개발은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노무현 대통령도 핵보유냐,체제존중과 경제지원이냐의 선택을 요구한 바 있다.앞으로 한·미 동맹관계를 소중히 발전시킬 것이며 북핵문제 해결에 진력할 것이다.새 내각은 한·미 동맹관계를 강화,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다. ●개혁과 안정,이 두 개념은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냐 개혁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따를 수 있다.실사구시의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개혁의 내용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과 변화이어야 한다. ●각료 추천권을 어떻게 행사했나.오명(吳明)씨를 교육부총리에 천거했다는 말이 있는데. 두차례 이상 실질적인 협의를 거쳤다.거명된 분도 검토대상의 한 명이었다.더이상 자세한 것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기고] 참여정부시대의 3·1정신

    “어떠한 나라든지 제가 스스로 망하는 것이지 남의 나라가 남의 나라를 망할 수 없는 것이요.(중략) 자존심이 있는 민족은 남의 압박만 받지 아니하고자 할 뿐 아니라 행복의 증진도 받지 않고자 하느니 이는 역사가 증명하는 바이라.4000년이란 장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 언제까지든지 남의 노예가 될 것은 아니다.” 3·1운동의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분인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이 법정에서 한 말씀의 일부이다. 숱한 외침을 극복하고 5000년 민족사를 이어 온 힘은 바로 문화민족으로서의 자존심이 아닌가 싶다.한용운 선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존의식이야말로 수많은 국난을 이겨내고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정신적 에너지였으며,국가발전의 동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곧 여든 네번째 3·1절을 맞는다. 우리는 지난해 월드컵대회 때 서울의 광화문과 시청앞,그리고 지방 곳곳의 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됨을 느꼈다. 1919년 3월에도 이 땅은 민족자존을 위한 함성으로 뜨겁게 달구어졌었다.만세운동의 함성에는 지역·계층·종교·세대의 구분이 따로 없었다.오직 자주독립이라는 민족적 열망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어도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것은 민족에 대한 애착이요,자긍심이다. 돌이켜 보면 3·1운동은 선열들께서 민족자결주의의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여 이를 활용한 거사였다.이 때 표방된 민족통합과 국제평화,민주이념 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소중히 간직해야 할 가치이다. 3·1정신은 첫째,민족 모두가 하나되어 조국독립을 외쳤던 대동단결의 정신에서 그 교훈을 찾을 수 있다. 3·1운동에서 드러난 민족통합의 정신이야말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남북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적 가치가 아닌가 싶다. 둘째,세계평화와 인도주의 정신을 들 수 있다. ‘독립선언서’에서는 “우리의 꿈은 결코 구원과 일시적인 감정으로써 타를 질축 배척함이 아니라 동양평화,나아가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에 이바지한 데 있다.”라고 천명하였다.이러한 정의·인도·평화의 정신은 대립과 긴장,분열을 극복하고 인류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이정표를 세워주고 있다. 셋째,3·1운동의 결과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는 민주공화국의 기치를 내걸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이념을 민족사에 새겨놓음으로써 민주인권국가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집단적 갈등과 이기주의,가치관 혼란현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국제적으로는 이라크 전쟁이 일어날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북한 핵문제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 모두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당면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국가건설에 주춧돌을 놓아 나갔으면 한다. 특히 이 시대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대통합의 정신이라 할 것이다.국가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낼 수 있는 국민통합의 바탕 위에서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지식문화강국 실현 등의 국정과제를 해결해갈 수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맞는 3·1절에 즈음하여 선열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살려 민족자존을 지키고 나라의 부강도 기대할 수 있음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한다. 김 종 성
  • [씨줄날줄] 평화 만들기

    독일 철학자 피히테는 1807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에게 점령당한 베를린에서 그 유명한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란 연설을 통해 평화를 깨고 유럽 전역을 전쟁의 공포와 살육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나폴레옹에 대항해 단호히 싸울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정신에 도덕적 의무감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는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는 신의 손에 쥐어진 채찍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벌거벗은 등을 채찍 앞에 내어놓고 핏자국이 맺혀서 주여!주여!하며 청할 것이 아니라 그 채찍을 꺾어 버려야 합니다.”힘의 행동을 권고한 것이다. 인류를 전쟁의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아돌프 히틀러도 외교적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무력으로써 목적한 바를 얻으려고 한다면 강해야 한다.그러나 협상으로써 그것을 얻으려고 하면 두 배로 강해야 한다.” 역시 힘의 논리다. 나폴레옹 시대가 지난 지 200년,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었던 지난 세기를 마감하고 새 시대를 맞았건만 전쟁과 테러의 공포에인류는 여전히 ‘벌거벗은 등을 채찍 앞에 내어놓고’ 떨고 있다.‘이에는 이,눈에는 눈’이라는 철저한 힘의 논리와 보복이 되풀이된다.새천년 벽두에 일어난 9·11테러와 그에 따른 보복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2003년 봄,우리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다.북한핵 문제로 야기된 불편한 북·미 관계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을 이어가게 한다. 민족상잔의 처절한 아픔을 경험한 이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이런 염원을 모아 평화를 지키자는 운동이 시작돼 반갑다.불교,원불교,성균관,한국민족종교협의회,천주교,개신교,성공회 등 7대 종단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사회원로 92인은 지난주 ‘한반도평화만들기운동’ 세미나와 서명식을 가졌다고 한다.이어 3월 초 발대식과 함께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해 오는 7월27일 휴전 50주년일에 ‘한반도평화선언’을 채택하는 것으로 일단 막을 내린다.이들은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평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미국과 북한,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전쟁과 테러의 악순환이 없길 촉구하고 있다.우리 사회는 물론 세계도 귀기울이며 동참하면 좋겠다. 최홍운 hwc77017@
  • 세계 참여불교지도자 한자리에 모여서 합장/경기도 용인서 7월 세계대회

    전세계 30여개국 100여명의 참여불교(Engaged Buddhism)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3 참여불교세계대회’가 7월20∼25일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불교는 개인의 수행과 함께 사회적 실천을 중시하는 불교로 비폭력 평화운동,인권,환경,여성,빈곤퇴치,대안적 사회발전 및 인간의 심성과 실천을 증진하는 활동을 편다.한국에서도 정토회,참여불교재가연대,불교환경연대 등 20여개단체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참여불교세계대회는 실천적 불교관을 바탕으로 불교 또는 사회단체들간 교류,이웃 종교와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1989년부터 열려온 연대의 장.현재 총 33개국에서 400여 단체가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베트남 출신의 틱낫한 스님,캄보디아의 평화운동가 고사란다 스님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참여불교연대(INEB)가 주최하고 참여불교세계대회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법륜스님·박광서 서강대 교수)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INEB 회원단체로 있는 해외 30개국의스님,재가불자,학자,사회활동가들과 국내 주요 종교사회 활동가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평화와 화해를 위한 참여불교의 협력과 연대’주제 아래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불교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불교를 주요의제로 삼아 ▲출·재가자의 올바른 역할 ▲대승과 근본불교의 대화 ▲평화 및 소수자 인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성호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14~17일 ‘마지막 수능’/IOC평가단 18명 실사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마지막 ‘수능시험’을 치른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공로명)는 오는 14일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게하르트 하이버그(노르웨이) 위원을 단장으로 한 평가단으로부터 실사를 받는다.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평가단은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하계와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 유치 성공 여부가 이번 실사에서 사실상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사단이 내린 평가는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IOC위원들에게 배포되기 때문에 개최지 결정 투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개최지는 오는 7월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때문에 평창은 이미 두 차례의 모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특히 최근 실시된 종합 리허설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의 실사단이 분야별로 100여개의 예상질의를하며 철저한 점검을 마쳤다.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유치 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경쟁 도시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밴쿠버(캐나다)도 만만치 않다.특히 국제적 인지도에서 평창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기반시설도 다소 밀린다. 그러나 평창이 전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상승세인 반면 다른 후보 도시는 난관에 부딪혀 있다.인터넷 여론조사에서 45%의 유치반대 의견이 나온 밴쿠버는 조만간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반면 평창은 지난해 11월 전국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96.8%가 찬성했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플러스로 작용한다. 여기에다 대륙별 순환개최가 힘을 실어주고 있다.94년 릴레함메르(노르웨이),98년 나가노(일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에 이어 2006년에는 토리노(이탈리아)에서 열린다.따라서 다음은 아시아 차례.또 동계 스포츠의 아시아지역 저변 확대를 동시에 주장한다면 충분한 설득력을 얻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다 남북단일팀 구성 등 세계평화에 깊은 인상을 주는 프로그램 준비도 강조할 작정이다.박준석기자 pjs@
  • 전현직 외국정상·노벨상 수상자 방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평화운동가 베티 윌리엄스,압둘라만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전현직 외국정상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외빈 700여명이 오는 5∼8일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창시자 문선명)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문화,구조,그리고 정책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항구적 세계평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밖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동티모르의 호세 라모스 오르타,로드리고 카라조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슈타인그리머 허만슨 전 아이슬란드 총리 등 저명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 연합
  • EBS 12부작 ‘조지형의 미국사‘ 기획특강,역대 미국대통령 리더십 분석

    EBS는 12부작 연속 기획 특강 ‘조지형의 미국사를 통해 본 대통령의 리더십’을 3일부터 낸다.오는 20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강의에 나설 조지형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미국법제사를 전공했다. 조교수는 워싱턴,링컨,루즈벨트,레이건,클린턴 등 역대 미국 대통령과 그들의 리더십을 시대상황과 연관지어 분석한다.성공한 대통령의 리더십,개인적인 특성과 리더십의 상관관계,미국 정치사에 전통으로 남은 리더십,대통령과 국가통합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1강 ‘대통령직의 탄생’에서는 본격적으로 성공한 대통령의 사례를 살피기에 앞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미국민에게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조교수는 미국인들에게 대통령선거전이 어떻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 역사를 더듬어 설명한다.군주제를 거부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제를 창안한 만큼 대통령직이란 미국 혁명의 산물이라는 것이다.독립선언서와 미국헌법을 통해 대통령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직 수행이 정치·역사·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2강 ‘미국 건국의 아버지’(4일)에서는 후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조지 워싱턴,3강 ‘자유의 제국’(5일)에서는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4강 ‘보통사람의 시대’(6일)에서는 앤드류 잭슨의 낭만적 입신출세기를 곁들인 리더십을 소개한다. 특강은 10일 ‘에이브러햄 링컨,위대한 해방자’,11일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혁신주의 대통령’,12일 ‘우드로 윌슨과 세계평화의 이상’,13일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뉴딜정책’,17일 ‘존 F 케네디와 뉴 프런티어’,18일 ‘리처드 닉슨과 한계의 시대’,19일 ‘로널드 레이건과 냉전체제의 종식’,20일 ‘21세기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빌 클린턴’으로 이어진다. 권의정 PD는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에 맞춰 대통령의 리더십을 생각해보고자 했다.”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 대통령 11명을 미국사에 접목시켜 올바른 리더십을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설연휴에 온가족 함께 따끈따끈한 비디오를

    가족의 참뜻 일깨워주는 ‘릴로와 스티치' 첨단 테크놀로지 상상 활짝 ‘마이너리티…'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 알토란같은 설 연휴.자투리 시간을 메우기에 변함없이 좋은 아이템은 역시 비디오! ‘따끈따끈한’최신 비디오를 남 먼저 볼 수 있다면 그 기분도 근사하지 않을까.개봉관에서 놓친 화제작들이 최근 설 연휴를 노리고 줄줄이 등장했다. ●아이 엠 샘(휴먼드라마) ‘코리나 코리나’의 제시 넬슨 감독.숀 펜이 지능장애를 앓으면서도 어떻게든 딸을 지키려고 발버둥치는 눈물겨운 부정을 멋지게 소화했다. 생모가 도망간 뒤 어렵게 딸을 키우던 샘은 사회복지기관이 딸을 강제로 입양시키려 하자 일면식도 없는 변호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깍쟁이 이미지에서 점점 샘의 감정을 이해하는 여 변호사는 미셸 파이퍼. ●K-19 위도우 메이커(재난액션) ‘폭풍속으로’‘블루 스틸’등 스케일 큰 작품으로 알려진 여류감독 캐서린 비글로.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가 배경.미국에 맞서 소련도 핵잠수함을 건조하지만,대서양 항해도중 방사능 폭발의 위기에 봉착한다. 승무원들은 3차 대전의 비극을 막기 위해 사투한다.100% 할리우드 자본으로 만들었으되 소련군을 세계평화를 지킨 영웅으로 설정한 대목이 매우 독특하다.해리슨 포드가 원칙주의자인 소련군 함장으로 변신. ●릴로와 스티치(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개봉작이 없는 이번 연휴에 일찌감치 ‘찜’해 둘만한 흥행 애니메이션. 어린 소녀 릴로와 말썽꾸러기 외계 생명체 스티치의 우정을 그린 디즈니 작품. 깜찍한 릴로의 캐릭터와 원색의 배경그림이 인상적.가족의 참뜻을 일깨우는 과정에 훈훈한 감동이 피어난다.크리스 샌더스 감독. ●트리플 X(첩보액션) ‘분노의 질주’를 연출한 롭 코언 감독.빈 디젤·새뮤얼 잭슨 주연.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스킨헤드족 신세대가 주인공으로 나와 분위기가 확 바뀐 첩보물.정부의 골칫덩어리인 반정부 영웅 XXX(트리플X)는 뜻밖에 미 CIA로부터 비밀요원으로 뛰어달라는 협박성 제안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데….스노보드를 타고 설원을 누비는 추격전이 압권. ●마이너리티 리포트(SF)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첫 만남이란 사실만으로도 영화팬들을 흥분시킨 화제작. 2050년대 미래사회의 범죄예방 시스템이 중심 소재.미래의 범행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을 점검하던 특수경찰 존(톰 크루즈)은 뜻밖에 자신이 범죄 예상자로 등장하자 이를 막으려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결국 동료경찰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충격적인 반전,자기부상 자동차 등 첨단 테크놀로지에 관한 상상이 만개한다. ●몽정기(코미디) 한국영화계에 본격 섹스코미디의 계보를 세운 정초신 감독의 흥행작.10대의 성적 호기심과 환상을 솔직하게 그린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학창시절 짝사랑한 선생님을 찾느라 교직을 택한 교생 유리(김선아),그를 짝사랑하는 중학생 제자들,볼품없고 무뚝뚝한 노총각 선생님 병철(이범수)의 유쾌한 삼각관계가 줄거리.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설정도 감상포인트. ●가문의 영광(코미디)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는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남부러울 것 없는 조폭 ‘쓰리제이’집안에서 아쉬운 점은 딱 한가지,집안에 ‘가방 끈 긴’ 사람이 없다는 것.막내딸(김정은)의 신랑감으로 서울대 수석졸업자(정준호)를 붙잡으려고 온 식구가 매달렸다.조폭 집안의 큰아들로 망가지는 연기를 불사한 유동근의 변신이 뭣보다 볼만하다. ●밀애(멜로) ‘낮은 목소리’의 변영주 감독.남편의 외도에 충격을 받고 시골로 내려간 미흔(김윤진)은 옆집 의사 인규(이종원)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육체적 관계만 즐기는 시한부 게임에 들어간다.모처럼 스크린 주인공을 꿰찬 이종원과 김윤진이 불륜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험한 캐릭터를 ‘온몸으로’연기했다. 황수정기자 sjh@
  • 美 리버먼 대선출마 선언 게파트등 이어 민주 6번째

    |스탬퍼드(미 코네티컷주) AFP AP 연합|미국 민주당의 조지프 리버먼(사진·60·코네티컷) 상원의원이 13일 자신의 고향인 스탬퍼드의 출신 고교에서 200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대계 출신인 리버먼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2년 전 우리는 보다 나은 미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경제회복 ▲독재국가로부터 세계평화 구축 등을 통한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을 역설했다. 그는 2000년 대선 파트너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에 맞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는 않겠다고 공약했지만,고어 전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중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입지가 한층 자유로워진 것으로 관측됐다. 민주당 내에서 대선 출마를 직ㆍ간접으로 선언한 인사는 리버먼 의원 외에 리처드 게파트(미주리),존 에드워즈(노스 캐롤라이나),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하워드 딘 버몬트 주지사,뉴욕의 시민운동 지도자 앨 샵턴 목사 등 6명이다.또 밥 그레이엄(플로리다),크리스토퍼 토드(코네티컷),조지프 바이든(델라웨어) 상원의원 등도 곧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켈리·통외통위 간담회 대화록 “美·南·北 공동 협상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4일 미 대사관저에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미국과 남·북한이 주체가 돼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부영(한나라) 의원이 전한 대화록. ●켈리 특사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만나 정말 미국인들이 들어서 즐거운 얘기를 들었다.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기꺼이 수락해 준 것도 고맙게 생각한다. ●최병렬(한나라) 의원 지난 대선과정에서 미묘한 시기에 여중생 사망사건과 군 재판 처리과정이 유감스러웠다.그것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한국 정부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는데 적절치 못한 것 아니냐. ●켈리 한국이 중재자란 단어를 쓰기는 어려울 것이다.노 당선자도 북한의 핵보유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모임에서도 구체적인 한·미·일간 논의내용이 있었고,북한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설득하자는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에 한국이 중재자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노 당선자가 솔직담백한 점을 알 수 있게 됐고,오해를 풀도록 자주 대화하겠다. ●이부영 의원 반미감정과 미군철수 주장이 한국 국민 대다수의 주장처럼 과장된 측면이 있다.미국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당선자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권에 대해 미 행정부가 자주 견해의 차이를 보였는데,초당적으로 국민여론 수렴과정을 거쳐서 노 당선자의 대미·대북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다. ●김종호(자민련) 의원 현재 문제는 북한은 체제보장을 먼저 해 줄 것을 요구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포기를 먼저 선언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즉 서로 먼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기대한다.미국이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북한체제 인정을 먼저 해 주고 대화에 나서도 미국의 체면에 손상을 주지 않을 것이다.우리의 입장은 북의 핵보유는 절대 인정을 못한다.그러나 체제를 먼저 인정해 주고 대화에 나서되 확실한 검증장치,이러한 것을 세워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해 나간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켈리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과거에는 합의해 놓고 보상을 해줬더니 뒤에서 핵무기 비밀개발을 해오지 않았느냐.그것을 막을 장치가 없는 협상은 무의미하다.완전히 검증하는 방법이 전제되지 않고는 협상이 가능하지 않다.이 과정에 한국이 절대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창복(민주)의원 북한이 핵문제 개발 능력이 있다고 보나.SOFA를 한국민 요구대로 개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 ●켈리 북한은 핵무기 개발능력을 지난 20여년에 걸쳐 해왔고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일부에서는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자는 요구가 있으나 핵확산금지조약(NPT) 문제는 안보리에서 처리할 수 있지만,북핵문제를 실제로 협상하는 문제를 안보리에 맡겨서 처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이 문제는 미·한·북이 주체가 돼서 협상을 벌여야 된다. ●서정화(한나라)의원 한국 국민들은 미국의 대이라크전이 끝나면 한반도에 대해서 미국이 무력을 사용한 해결방식을 택할지도 모른다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켈리 악의 축 국가들에 대해서는 어떤 확정된 공식이 없다.이라크전이 끝나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차관보 및 라포트 사령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개선은 노력할 수 있으나 개정은 좀 어렵지 않으냐.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장갑차 이동시 절대로 교차하는 작전운영이 없도록 모든 조처를 훈련과정시 강구하도록 하겠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직자 에세이]평화의 섬 제주도

    ‘삼성신(三姓神)이 사는 낙원,저항의 섬이자 신혼여행지로 인기있는 한국의 제주도’ 독일의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FAG)가 지난해 11월28일자에 특집으로 소개한 제주도 관련기사의 제목이다.FAG는 기사에서 “제주도는 마치 거대한 느낌표의 한 점과 같은 형태로 한반도 대륙에서 떨어진 섬으로,독특한 문화,아름다운 자연환경,정감 넘치는 도민 등이 자산”이라고 극찬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20분 가량 차를 달리면 ‘화북’마을이 나오고 그 왼편 길가에서 ‘삼사석’(三射石) 푯말을 만나게 된다.어린아이 머리만한 크기의 돌 3개가 있는 이곳은 삼성혈에서 솟아나온 고·양·부 삼신인(三神人)이 한라산 북쪽 기슭 ‘살쏜장오리’에서 활을 쏜 화살들이 꽂혔던 돌을 보관한 곳이다.이들은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배필을 정하고,거처를 정하는 방법으로 활쏘기를 선택했던 것이다. 제주시의 동(洞) 발상지가 1도동,2도동,3도동이 된 것도 화살이 꽂혔던 자리를 나눠 가진 데서 비롯된다.이때 벽랑국 공주가 가지고 온오곡과 육축에 의해 제주는 비로소 수렵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맞는다. 그러나 농경사회가 지극히 평화롭게 어어져 오지만은 않았다. 화산 폭발로 형성된 제주는 100년간의 몽골 지배,중앙권력으로 인한 200년간의 출륙금지령,또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에 의한 이중삼중의 수탈로 뼈저린 고통을 체험했던 땅이다.반세기 전에는 4·3의 광풍이 섬 전체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다. 언젠가 한 역사학자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피해를 당한 사람만이 평화와 인권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했던 그의 말은 두고두고 내 머리속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말처럼 다가오는 2005년,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는 ‘세계 평화의 섬’임을 알리는 역사적인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는 지난 90년대 초,동서 냉전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 무렵 구 소련의 고르바초프,미국 클린턴,중국 장쩌민,일본의 하시모토·오부치,중국 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세계 지도자들의발길이 이어지면서 세계평화가 논의됐던 역사의 현장이다.제주는 아직 ‘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그 역할이 시작된 것과 마찬가지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북한동포들에게 감귤 보내기’사업도 같은 맥락이다.얼마 전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주도민들이 힘모아 벌이고 있는 대 북한 감귤지원사업은 ‘비타민C 외교’라 불릴 만큼 남북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과거 미국과 중국간의 ‘핑퐁외교’에 비유한 바 있다. 21세기는 평화가 나라와 민족의 생존을 결정할 중요한 키워드이자 컨셉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평화’ 하면 ‘제주’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시대,새로운 꿈을 위해 제주는 이제 큰 강을 건너려 하고 있다.평화,그것은 곧 제주프로젝트의 완성이자,탐라를 연 삼성신의 꿈이 완성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 종교단신

    ◆2년 과정의 가톨릭 교리신학원이 교리교육학과(주야간·70명)와 종교교육학과(야간·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천주교에서 세례받은 지 3년이 넘으며 견진성사도 받은 평신도와,수도회에 입회한 지 2년이 넘는 수도자 등이다.접수마감은 29일.(02)747-8501. ◆불국사가 발행하는 불교 주간신문인 ‘법보신문’의 신임 사장으로 각현(覺賢·사진·59·연꽃마을 이사장)스님이 최근 임명됐다. 각현 스님은 1974년 법주사에서 비구계를 받고 한국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13일 오전 7시 서울 도곡2동 강변교회에서 ‘한국교회와 21세기 미래’를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를 연다.김의원 총신대학원 총장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상임회장 김진호 등)는 오는 23일 오후5시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기도회를 갖는다. ◆‘2003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3월7일 오전 11시 전국교회에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이 예배는 전세계 180여개국 교회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족·문화·교파를 초월해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해 같은 날,같은 시각,같은 주제의 예배문으로 예배를 드리는 기도운동이다.
  • 고이즈미 日총리 연두회견 “北核 국제공조로 평화적 해결”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6일 북한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한·미·일 3국과 러시아,중국,유럽연합(EU),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조해 풀어 나가야 한다는 ‘국제사회 압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 방침을 거듭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북 문제에 대해 “낙관하지는 않지만 끈기있게 설득해야 한다.”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9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방문과 관련,“러시아는 북한과 국교가 있고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향력도 있다.”고 밝혀 러시아의 대북 압력을 요청할 뜻을 비췄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어 “북한이 평양선언(2002년 9월17일)을 성실히 이행하면 국교가 정상화된다.”고 말해 앞으로도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교섭을 유지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적대관계에서 협조관계가 됨으로써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했으며,지금도 그런 생각에는 변함 없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했다. 그는 중의원 연내 해산설에 관련,“현 시점에서 해산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NHK는 “지난 연말부터 총리는 ‘개혁노선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뭔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면서 자민당 내 개혁 저항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중의원이 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부실채권 처리 등 구조개혁 노선에 대해서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부실채권 처리가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부실처리가 제대로 안되니까 경제회생이 안된다고 하더니,(지금은)처리가 진행되니까 좋지 않은 면만 다룬다.”고 되받아쳤다. marry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