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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인터뷰] “장기 사업 파주 프로젝트 마무리”

    [후보자 인터뷰] “장기 사업 파주 프로젝트 마무리”

    “지방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시작한 일의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파주를 다시 한 번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이인재(53)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시장 후보의 호소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근무했던 행정경험을 살려 국도비 증가율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이뤄 중앙정부로부터 ‘구걸시장’이란 별명을 얻고, 운정3지구 사업 재개를 위해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서 ‘데모시장’이란 별명까지 얻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오히려 당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던 지난 4년은 축복의 시간이었지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면서 재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행정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중요하다. 그동안 해왔던 일, 특히 파주 프로젝트 등 장기적인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아끼고 절약해 재임 기간 10원 한 장 빚을 내지 않고 오히려 943억원의 빚을 갚은 것은 물론 지난 3년 반 동안 182개 분야에서 83억원의 시상금을 타내기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2만 파주시민과 1300여 공직자의 성원과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 후보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파주 프로젝트(페라리월드) 사업 신속 추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안정된 좋은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DMZ 세계평화공원 연구용역 착수

    정부가 휴전선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외부 연구기관에 종합계획안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9일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가 전날 DMZ 세계평화공원 종합계획 수립에 필요한 연구용역 4건에 6억 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인 이 위원회는 남북협력기금 사용을 결정하는 기구다. 연구 주제는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 전략 ▲지뢰 제거와 관련한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세계평화공원을 위한 법제도 구축 등이다. 이 관계자는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발주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공개적으로 거부 방침을 밝혔지만,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류 장관은 지난 28일 서울신문사 등이 공동 주최한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라는 주제의 2014국제환경 심포지엄에서 “여건이 되는 대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류 통일 “DMZ 생태·문화적 자산 만들 것”

    류 통일 “DMZ 생태·문화적 자산 만들 것”

    비무장지대(DMZ)는 오랫동안 동족상잔의 비극이 묻어 있는 공간으로 기억돼 왔다. 하지만 가로 240㎞, 폭 4㎞의 공간에 멸종위기에 처한 106종 등 총 5097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면서 DMZ는 자연의 보고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DMZ는 평화의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정부가 지난해 추진 구상을 밝혔던 ‘DMZ 세계평화공원’의 조성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세계 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신문사와 성균관대 트랜스미디어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 환경부 등이 후원한 ‘2014 국제환경 심포지엄’이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심포지엄을 통해 생태·평화·문화적 측면에서 DMZ 세계평화공원의 의의와 조성 방안에 대한 민간 차원의 논의를 확산시키고, 국제 규범과 절차에 따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공원은 남북 간 신뢰를 쌓고 실질적으로 남북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 민족사에 커다란 상처와 흉터로 남아 있는 DMZ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DMZ를 생태적 의미와 문화적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전문가들도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살리는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 심포지엄은 ▲DMZ 생태 환경 재조명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방안 ▲DMZ에 대한 문화·예술적 접근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의 주제 발표에 나선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은 “DMZ가 현재 동북아시아 등을 지나는 철새 수백여종의 주요 이동 경로가 되고 있고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의 서식지로 자리 잡았다”면서 “DMZ의 현재 생태 환경을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DMZ 공원 조성이 생태학적 중요성을 넘어 남북 간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페루와 칠레는 모두 국경선을 맞댄 채 오랫동안 갈등을 이어 왔지만 접점 지역에 국립공원을 만들어 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제2세션에서 우베리켄 독일 연방자연보전청 국장은 독일이 과거 철의 장막이 세워졌던 구역을 그린벨트로 지정해 자연 체험 및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그린벨트 프로젝트로 독일의 자연 유산을 지킨 결과 자연 관광 산업 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DMZ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DMZ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가 차원에서 DMZ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원 조성에 몰두한 나머지 DMZ에 남아 있는 역사의 흔적이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진갑 경기대 교수는 “2000년 남북 간 합의에 따라 경의선 철로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분단의 아픔이 반영된 역사적 유산들, 이를테면 지뢰, 철조망, 피란민 보따리 등이 훼손됐다”며 “생태 보전도 중요하지만 DMZ 땅 밑에 묻혀 있는 6·25전쟁 당시 희생된 남북한 및 미국, 중국 등 참전국 군인들의 유해 등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DMZ 보전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통일 담론이 형성돼 자칫 DMZ가 토목 사업 무대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남북통일 전에 DMZ를 보전하는 일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통일 담론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DMZ에 철도, 국도, 지방도로 건설 수를 늘리게 되면 DMZ 내 생태계가 쪼개져 멸종위기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던 생물종이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DMZ 평화와 생명의 땅’ 열려

    서울신문 주최 ‘DMZ 평화와 생명의 땅’ 열려

    동식물의 보고(寶庫)로 떠오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환경부, 독일·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신문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길재 통일부 장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정규상 성균관대 부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DMZ에 대한 연구 수행, 물펀드 조성, 북한과 협조를 통한 람사르협약 이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우베 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 독일 미디어아티스트 인볼프 니콜 헬츨레,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DMZ의 환경 보전 방안과 더불어 ‘DMZ 세계평화공원’이 가지는 의미와 추진방안에 대해 기조발언과 함께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신문사와 성균관대 트랜스미디어연구소는 27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에서‘70mK:7천만의 한국인들’이란 주제의 영상을 선보인다. ‘70mK:7천만의 한국인들’은 여성·통일·환경·교육 등 4가지 주제로 남과 북 7000만 한국인을 만나는 한반도 인터뷰 프로젝트다. 트랜스미디어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거대한 한반도의 의식 지형도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사와 트랜스미디어 연구소는 또한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 ’ 특별행사를 갖고, 환경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국내 주요 환경 단체들의 오픈 커뮤니티를 진행한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DMZ 평화공원’ 세계 환경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DMZ 평화공원’ 세계 환경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떠오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 2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환경부, 독일·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DMZ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그동안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특히 동·서독 국경지역을 생태보전구역(그뤼네스 반트)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경험을 독일 정부와 문화계 인사한테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DMZ에 대한 연구 수행, 물펀드 조성, 북한과 협조를 통한 람사르협약 이행 등을 제시한다. 우베 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은 독일 경험을 들려주며 자연·문화·역사 맥락을 고려한 DMZ 개발을 강조할 예정이다.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인볼프 니콜 헬츨레는 DMZ를 문화와 예술로 표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DMZ에 대한 생태학적, 경제적, 예술적 연구와 통일에 대한 논의를 위한 남북한 DMZ 생태평화 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이 밖에 남광희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이덕행 통일부 DMZ 세계평화공원기획단장 등이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고] ‘DMZ평화공원’ 국제환경심포지엄

    [사고] ‘DMZ평화공원’ 국제환경심포지엄

    서울신문사는 DMZ의 생태 환경 보전과 남북한 평화의 상징인 ‘DMZ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을 2014년 5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국제환경심포지엄은 생태 환경 보전, 평화적 통일과 동북아 평화 및 남북 화해·협력의 공간으로 조성될 DMZ세계평화공원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한 민간 차원의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행사명: 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 일 시: 2014년 5월 28일(수) 오전 10시 장 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 최: 서울신문사 후 원: 통일부, 환경부, 독일문화원, 프랑스문화원 협 찬: 한국전력공사, 신한금융그룹, 롯데건설
  • [사고] ‘DMZ평화공원’ 국제환경심포지엄

    [사고] ‘DMZ평화공원’ 국제환경심포지엄

    서울신문사는 DMZ의 생태 환경 보전과 남북한 평화의 상징인 ‘DMZ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을 2014년 5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국제환경심포지엄은 생태 환경 보전, 평화적 통일과 동북아 평화 및 남북 화해·협력의 공간으로 조성될 DMZ세계평화공원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한 민간 차원의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행사명: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 일 시:2014년 5월 28일(수) 오전 10시 장 소: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 최:서울신문사 주 관:트랜스미디어연구소 후 원:통일부, 환경부, 독일문화원, 프랑스문화원 협 찬:한국전력공사, 신한금융그룹, 롯데건설
  • [종교 플러스]

    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장에 문선진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최근 문선진씨를 세계선교본부 본부장에 임명했다. 문선진씨는 한 총재와 2012년 타계한 문선명 총재 부부의 5녀다. 한 총재는 이 밖에 양창식(북·남미), 오야마다 히데오(중화권·동북), 사광기(서유럽), 문난영(동유럽), 케시 리그니(아프리카), 로버트 키틀(아시아 교육담당), 용정식(아시아대륙회장 겸임)씨를 대륙별 책임자인 특명총사로 임명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지난 1일 경기 가평에서 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조계종 2·3급 승가고시 전형 발표 조계종 고시위원회는 2014년 2, 3급 승가고시 일정 및 전형 방법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2급 승가고시는 ‘설법시연’ 분야가 신설돼 응시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설법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직장인, 공무원, 환자 및 임종자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2급 승가고시는 10월 10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시행된다. 이에 앞서 9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3급 승가고시는 ‘조계종사’ 대신 단답형 주관식 문제로 치러진다. 응시 원서와 증빙 서류는 8월 18일부터 재적교구본사에서 접수한다. (02)2011-1809. 17일 ‘가톨릭 에코 북 콘서트’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산 다미아노 카페에서 ‘제3회 가톨릭 에코 북 콘서트’를 연다. 주제 선정 도서는 체르노빌 핵 사고 22년 후 모습을 담은 ‘체르노빌의 봄’(도서출판 길찾기). 동국대 김익중 교수와 김준한 신부(밀양765㎸송전탑반대대책위 공동대표), 영화감독 김환태씨가 콘서트 이야기꾼으로 참여한다. ‘가톨릭 에코 북 콘서트’는 생태 파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열려 왔다.
  • “세계평화 위해 북핵 반드시 폐기돼야”

    “세계평화 위해 북핵 반드시 폐기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4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비확산, 핵안보, 핵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의 대상인 만큼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3개국, 4개 국제기구에서 57명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유엔 안보리결의 등을 어기고 핵 개발을 추진하면서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어 만약 북한의 핵물질이 테러 집단에 이전된다면 세계 평화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영변에 집중된 핵시설 중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핵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핵테러 위협에 대응하려는 국제 핵안보 체제의 발전을 위한 4개항을 제안하면서 “현존하는 위험 핵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더하여 무기급 핵물질을 생산하지 않도록 하는 핵분열물질생산금지조약(FMCT)을 체결하자”고 촉구했다. 사실상 원자로·재처리시설을 보유한 채 핵무기 재료인 플루토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일본을 겨냥한 발언으로 여겨진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헤이그에 도착한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을 갖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두 나라의 공동인식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진정책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시 주석은 “한국 측 입장에 동의한다. 중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확실히 반대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중·북 양국 간에는 핵 문제에 관해 이견이 있지만 현재 중국의 방식으로 북한을 설득 중이다. 북한을 국제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한다”며 “남북 간 화해와 평화를 이루고 나아가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기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헤이그(네덜란드)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제주의… ’ 美세계평화영화제 엑스포제상 수상

    제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주의 영혼들’(The Ghost of Jeju)이 2014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 엑스포제 상을 수상했다. 총 80분 분량의 이 영화는 제주 4·3사건부터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까지 제주의 현대사를 ‘미국의 제국주의적 성향과 공권력에 맞서 자결권을 외치는 사람들’이란 하나의 주제로 다룬다. 세계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굴해 알려 주었다며 레지스 트렘블레이(69) 감독의 ‘제주의 영혼들’에 엑스포제 상을 시상했다. 닉 앵가티 세계평화영화제 위원장은 “엑스포제 상은 주목받지 못했던 사실, 미디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한 작품에 수여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 시카고 대학 브루스 커밍스 교수 등이 등장해 제주의 문제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주의 굴곡진 현대사를 미국 정부의 제국주의적·군사주의적 성향이 빚어낸 일련의 사태로 해석한다. 트렘블레이 감독은 12일부터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주 등에서 미주 순회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좋은 유럽인 니체(데이비드 패럴 크렐·도널드 L 베이츠 지음, 박우정 옮김, 글항아리 펴냄) 사유와 상상력, 변화무쌍한 문체….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는 여전히 최고의 철학자다. “환경, 기후, 지형이 삶과 사상에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한 니체는 사색하고 글 쓰기 적합한 장소를 찾아다녔다. 책은 그가 거닐고 바라보던 호수, 숲, 바닷가, 도시의 풍경을 쫓으면서 니체를 만든 유럽을 음미한다. 476쪽. 2만 8000원. 근대의 탄생(브리태니커 편찬위원회 지음, 이정인 옮김, 아고라 펴냄)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에서 나온 단행본 교양시리즈 ‘인류지식의 표준, 브리태니커가 집대성한 현대 사상의 모든 것’의 첫 편. 오늘의 세계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근대 사상사의 사건과 성과를 상세히 소개해 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출간된 ‘중국을 말하다’(이선미 옮김)는 같은 시리즈의 현대 중국편이다. 각권 1만 8000원. 존 F. 케네디의 위대한 협상(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펴냄) 제35대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에 대한 그의 탁월한 비전과 소통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저자는 1962년 10월부터 역사적인 반핵 실험조약이 성사된 1963년 9월까지 케네디가 보여준 공산진영과의 대화 노력, 미국 내 강경파 설득 과정, 세계정세에 미친 영향 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352쪽. 2만 2000원. 선생님은 살아있는 교육과정이다 (김용근 지음, 물병자리 펴냄) 교과서와 스마트기기 없이는 수업 진도를 나가는 게 버겁다. 오죽하면 20년쯤 후엔 교사자격증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 했을까. 교사가 곧 생생한 교과서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교사의 존재 가치와 교육법을 일깨운다. 이야기가 흐르는 국어, 수를 이해하고 현실성을 깨닫는 수학같이 과학, 도덕, 음악, 체육 등에 걸쳐 구체적인 방식을 꼼꼼히 소개했다. 348쪽. 1만 5800원.
  • [사설] 북, 박근혜 정부 남북협력 구상에 화답하라

    한반도의 어제 하루 모습은 지금 남북이 직면해 있는 복잡다기한 상황을 한눈에 보여줬다. 오전 금강산에선 60여년을 헤어져 지낸 남북 이산가족들이 이틀간의 상봉 일정을 마치고 기약할 수 없는 재회를 다짐하며 석별의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이곳으로부터 서남쪽으로 200여㎞ 떨어진 연평도 서해 상에서는 북한 경비정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세 차례나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무력시위를 벌여 남북 간 일촉즉발의 충돌 위기가 벌어졌다. 그런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구상을 통해 대통령 직속 기구로 통일준비위원회를 설치, 체계적인 남북통일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북 간 화해의 몸짓과 무력 대치, 통일 한반도를 향한 담론이 뒤엉킨 하루였던 셈이다.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은 일단 신뢰 회복을 향한 첫 걸음을 무사히 뗐다. 키리졸브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된 상황에서 이산상봉 행사가 별 탈 없이 마무리된 것은 북측의 전향적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마땅히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정작 남북이 넘어야 할 산은 이제부터일 것이다. 일각에선 당장 북측이 5·24조치 해제나 대규모 식량 지원과 같은 ‘청구서’를 꺼내들 것으로 보기도 한다. 천안함 폭침 등 무력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들이다. 쉬운 일부터 풀어나가는 남북 간 지혜가 요구된다. 어제 대통령 담화에 담기지는 않았으나 정부는 남북 간 신뢰 확대와 북한 비핵화 진전에 맞춰 다각도의 남북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구상을 갖고 있다. 여기엔 북한 농·수·축산업 지원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 지원, 나진~하산 개발 프로젝트, 남-북-러 철도망 구축,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입체적 계획이 망라돼 있다고 한다. 남북 간 협력의 열쇠는 북이 쥐고 있다. 조속히 고위급 접촉이 재개돼야 하며, 북은 화해·협력의 두 번째 단추를 꿰는 데 적극 호응해야 한다. 섣부른 도발 위협으로 대화에 찬물을 끼얹거나 무리한 요구로 높은 담장을 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
  • 朴대통령·김정은 ‘2차 대리전’ 윈윈… 남북 신뢰 첫 단추 뀄다

    朴대통령·김정은 ‘2차 대리전’ 윈윈… 남북 신뢰 첫 단추 뀄다

    남북이 14일 고위급 접촉을 마무리하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관계 개선의 첫 시험대를 통과했다. 북한과의 대화 전면에 나선 청와대로서는 남북 간 관계 개선의 첫 단추로 강조했던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확답받았고, 북한은 ‘중대제안’에서 제의했던 상호 비방·중상 중지에 대한 남측의 동의를 얻었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 간 최고지도자의 ‘복심’이 마주 앉아 서로가 일차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집권 1년을 앞두고 비로소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 관계 발전의 첫걸음을 내디디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하지만 군사훈련 중단과 비핵화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이 이번 합의에 명시적으로 빠져 있는 점은 불안 요소로 지목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이번 상봉 행사의 재개를 앞으로 북한과 대화가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지’로 보고 있다. 박 대통령도 지난 7일 “이번 상봉을 잘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 관계의 물꼬가 트이고 평화와 공동 발전의 새 한반도로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합의대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뤄진다면 그동안 정부가 더 큰 차원의 남북협력 과제로 제시한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 등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김 1차장은 “인도적 문제를 잘 풀어 나가면 신뢰의 기초가 되니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수용하기를 바랐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항의 합의 내용에 대해 “어떠한 조건도 붙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봉 행사가 성사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와 호혜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해시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으로서는 이번 합의가 ‘통 큰 양보와 결단’의 성과물이라는 내용의 체제 내부 선전이 가능해졌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편리한 날짜에 고위급 접촉을 갖도록 하자는 것은 박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식적인 대화 채널을 확보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탄력을 받을 수 있고, 키리졸브 이후 점진적인 관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통일부와 국정원을 창구로 하는 대화가 어렵다고 인식했다”면서 북한이 청와대와의 대화에 나선 이유를 분석했다. 북한은 이번 합의에서 지난달 16일 설을 계기로 남측에 제기한 ‘중대제안’ 가운데 ‘상호 비방·중상 중지’를 약속받았지만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과 핵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조치는 과제로 남겨 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일단 군사훈련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롭다”면서 “한·미 훈련에 대한 비난은 계속할 것이고, 이산 상봉을 합의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는 있다”고 말했다. 일단 중대제안 가운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쉬운 과제를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지만, 실천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예컨대 북한 인권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시키고 대북 방송의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된다. 북한이 문제 삼은 우리 언론의 소위 북한 ‘최고존엄’ 보도 문제도 ‘언론 자유’를 이유로 어렵다고 밝힌 정부가 민간의 대북 활동을 막을 수 있겠느냐는 반문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기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한다/전봉근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장

    [기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한다/전봉근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장

    오늘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몇 개의 폭풍우가 동시에 발생하여 상승효과로 그 위력이 폭증하는 ‘퍼펙트 스톰’에 비유된다. 한반도의 평화는 북한의 핵위협과 군사도발에 더해 김정은 체제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증가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 동북아에서는 미국과 중국 충돌의 거대 단층이 파열음을 높이고, 일본의 우경화와 공세외교는 통제불능이며, 군비경쟁도 역내 불안정을 가속화시킨다. 이런 배경하에서 우리 정부는 ‘튼튼한 안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주제로 2014년 외교안보통일 분야 공동 업무보고를 갖고 ‘통일준비’라는 화두를 던졌다. 과거 냉전구조의 틀 내에서 통일은 불가능한 목표였고, 안보는 한·미동맹에 의해 유지돼 왔다. 그런데 탈냉전기와 북한 변동기를 맞이하여 안보와 통일의 위기와 더불어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 외교 안보 통일 부처의 공동 업무보고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첫째, 이번 업무보고는 단일 주제를 놓고 3개 부처가 같이 발표·토론한 최초 사례다. 통일준비를 위해 외교부는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위한 평화통일 신뢰외교’, 통일부는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구축’, 국방부는 ‘굳건한 국방태세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각각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종종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는 서로 북한에 대한 시각과 정책목표가 다르다는 인식하에 적지 않은 마찰음을 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목표를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둘째, 이번 업무보고는 사실상 2014년을 ‘통일준비 원년’으로 선언했다. 지난 수년간 통일은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 논쟁거리로 전락하고, 국민의 관심으로부터는 더욱 멀어졌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은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통일대박론의 참 가치는 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일준비를 체계적으로 하는 데 있다. 통일준비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하다. 그런데 통일준비는 낭비가 아니라 최고의 투자다. 또한 한반도와 동북아의 퍼펙트 스톰에 철저히 대비한다면 안보 재앙을 통일 축복으로 반전시킬 기회도 더욱 커질 것이다. 셋째, 이번 업무보고에서 통일준비의 국제적 성격이 특별히 강조됐다. 사실 대부분 북한문제는 이미 국제화됐다. 북한 비핵화, 탈북민문제, 인도적 지원, 인권문제 등 주요 대북정책 과제의 실천에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구상, DMZ 세계평화공원 건설, 개성공단 국제화 등도 모두 국제화 사업이다. 따라서 통일외교를 위해서 통일한국의 비전과 한반도통일의 동북아 대박론을 개발하고 적극 전파해야 한다. 2015년은 분단 70년이 되는 해다. 2015년을 분단 고착화가 아니라 남북통합과 통일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범정부와 범국민적 통일준비가 필요하다. 통일준비 원년을 계기로 1차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세우자.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 동질성 회복, 인권 개선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다.
  • 가정연합, 세계 2만쌍 합동결혼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천일국(天一國) 기원절(基元節)’ 1주년 기념식 및 ‘천지인 참부모 천주 축복식’(국제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천일국 기원절’은 지난해 2월 22일(음력 1월 13일) 한학자 총재가 고(故) 문선명 총재의 유지를 받들어 선(善)의 세계, 즉 하나님 나라의 출발을 알리면서 선포한 기념일. 가정연합은 이날 1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민종교로 우뚝 설 것을 다짐한다. ‘천주 축복식’은 기원절 1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 축복식장에 동참하는 50개국 2500쌍과 위성중계를 통해 참여하는 신랑·신부 등 전 세계 2만쌍이 새 가정의 출발을 서약한다. 이들의 예식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194개국에 생중계된다. 가정연합은 이에 앞서 7일부터 다양한 기원절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순결 세미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가정연합본부에서 ‘한국종교의 이상세계 실현’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오는 9일 오후 2시 가평 천정궁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고교생과 대학생, 외국인 한국유학생 등 2000여명에게 10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오는 9∼13일 ‘국제지도자대회’(ILC)를 이어가며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교육관에서는 ‘2014 한민족 평화통일대회’도 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DMZ 평화공원·남~북~러 잇는 유라시아 구상 현실화”

    “DMZ 평화공원·남~북~러 잇는 유라시아 구상 현실화”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이뤄진 국방부, 국가보훈처, 외교부, 통일부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합동 업무보고는 ‘튼튼한 안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화두로 집권 2년차 외교·안보 기조를 밝히는 자리였다. 박 대통령이 이날 ‘통일 시대’의 준비를 강조하며 이를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격상한 건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이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는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안보 부처가 국방부 청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강력한 안보 태세를 주문하는 박 대통령의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굶주림에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삶을 좀 더 깊이 도우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노력을 펼쳐야겠다”면서 “농·축산과 산림 녹화 등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북한 주민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국가보훈처, 외교부, 통일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통일시대 기반을 다지는 데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둬야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남북 간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역사와 환경 등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사업들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 북한 주민들의 당면한 인권 문제 해결에도 좀 더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도 이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관련해 남북 합의가 도출되면 지뢰 제거 등의 기반 조성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올해 302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했으며 2015년에는 1500억여원까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차원에서 나진-하산 물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실크로드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북한 철도 개·보수 및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연결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핵 문제와 남북 간 정치·군사적 신뢰 구축을 전제로 한 남북 동질성 회복과 호혜 협력, 경제 및 비정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담았다. 이산가족 상봉을 둘러싸고 남북 간 합의가 힘겹게 진행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올해 점진적인 남북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통일부는 남북 간 제도적 통합 이전 단계로 ‘경제공동체’를 명시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전진 정도에 따른 남북 간 경제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농·축산 부문의 지원책과 공동 영농 시범 사업 계획 등은 일종의 ‘북한판 새마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우리 사회의 낮아진 통일 인식을 제고하는 것도 올해 통일부의 중점 사안이다. 이른바 ‘통일 친화적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통일지성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통일 관련 인사와 단체들이 연대하는 ‘평화통일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北공작원 ‘사업특혜’ 유혹에 국가기밀 퍼준 대북사업가

    북한 대남 공작원에게 국가기밀을 넘긴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된 대북사업가 강모(55)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국가보안법상 간첩 및 편의 제공 등의 혐의로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 이사이자 부동산업체 ㈜코리아랜드 회장인 강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에게 국가기밀 및 중요 자료 6건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가 유출한 국가기밀에는 2011년 1월 해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할 때 사용한 군·경찰 무선 영상 송수신 장비인 ‘카이샷’(KAISHOT)과 관련한 자료도 포함됐다. 강씨는 ‘카이샷에 대한 정보를 보내라’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장비 제작업자에게 접근해 “북한에 판매하기 위해 우선 김정은 경호부대에 카이샷 20세트를 기증하자”고 제의하고 이 업체 웹하드에 접속해 주파수 정보 등 관련 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설립한 협의체인 남북이산가족협회 이사로 일하면서 국내 거주 이산가족 396명 및 이들의 가족 명단과 이산가족협회 설립자 명부, 정관 등 정부의 이산가족 정책이 담겨 있는 내부 자료를 공작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공작원의 요청으로 북한이 건설을 준비 중인 신의주~평양~개성 간 고속도로 설계면을 제작해 주고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개발계획’ 기본 구상안을 만들어 주는 등 북측에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강씨가 1998년 북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북한을 3번 방문하고 중국을 자주 오가는 과정에서 ‘대북사업 특혜’를 미끼로 접근한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에게 접근한 공작원은 2010년 ‘흑금성 간첩 사건’에도 등장했던 리모씨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북사업을 미끼로 접근해 해당 인사를 포섭하는 북한 대남 공작 방식을 재확인했다”며 “중국에서 대북사업을 미끼로 하는 대남 공작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기무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종교 플러스]

    ‘황사영의 신앙과 영성’ 출간 천주교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황사영의 신앙과 영성’을 펴냈다. 지난해 6월 ‘황사영의 신앙과 영성’을 주제로 열렸던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묶은 책. 지난해 심포지엄에서는 ‘백서’ 작성자인 황사영(1775~1801)을 국가·정치적 입장이 아닌 영성신학의 입장에서 조명하고 그의 죽음을 윤리신학적으로 고찰하는 주장들이 제기됐었다. 안명옥 주교는 “이 책이 황사영의 ‘백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고 아울러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청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고전어 강좌 새달 개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센터는 제6회 ‘불교 고전어 전문강좌’를 오는 2월 10∼21일 논산 금강대에서 개최한다. ‘불교 고전어 전문강좌’는 불교와 산스크리트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강좌로 학교에서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산스크리트어를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강좌로 꼽힌다.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김성철 동국대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지도한다.초급반은 ‘산스크리트 입문’, 중급반은 ‘히타 요가의 등불’, 고급반은 ‘화엄경’을 교재로 산스크리트어를 배운다.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종교協 20대 회장에 유경석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한국회장이 지난 20일 (사)한국종교협의회 제20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종교협의회는 1965년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등 6개 종단이 협의기구로 결성, 현재 15개 종단이 가입해 활동 중인 종교연합운동 단체다. 한편 유 신임 회장은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1961년부터 추진해 온 합동결혼식을 통해 태어난 가정연합 2세대로, 통일재단 대외협력실 국장, 천주평화연합(UPF) 및 강한대한민국운동본부 사무총장, 가정연합 한국부회장 등 가정연합본부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 북한·스위스 연결고리 이용 北변화 유도 시사

    북한·스위스 연결고리 이용 北변화 유도 시사

    박근혜 대통령의 21일 ‘북한 변화 유도’ 발언은 스위스가 가진 독특한 위치와 가치를 극대화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위스가 1953년 휴전협정 이래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에 대표를 파견하는 한편, 북한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점을 고리로 삼았다. 스위스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공조에 적극 동참해 왔고,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점에 사의를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스위스가 매년 북한과 정치 대화를 갖고 있고, 인도적 대북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인 모습을 취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어떤 구체적인 방안과 로드맵을 갖고 있는지는 드러낸 적이 없어서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좋은 결과가 성취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진인사대천명’, ‘지성감천’ 등 인내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일단 ‘최소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정도의 어감을 던졌다. 박 대통령은 해외 정상이나 유력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북한 문제를 잊지 않고 언급해 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와 관련, “DMZ가 비록 지금은 중무장 지대이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없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볼 때 ‘최소한 노력’ 이상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베른의 한 시내 호텔에서 부르크할터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부르크할터 대통령이 “DMZ가 언제쯤 없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발전시켜 북한 측에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추진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사를 표명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힌 것은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해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의무 준수 촉구 등 대북 압박을 해 나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북한이) 6자회담에 참가하도록 하고 중국이 (6자회담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른(스위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발언 요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첫째,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세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것입니다. 먼저 공공부문 개혁부터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하겠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곧 발족해서 민간기업의 주도 아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세 번째, 내수를 활성화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고용창출력이 높고,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입니다. 서비스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올해 투자관련 규제를 백지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습니다.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3년 후 우리 경제의 모습은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용률 70% 달성에 청년, 여성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올해 국정 운영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과제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주변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북한 핵능력의 고도화를 차단하고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에 설을 맞아 이제 지난 50년을 기다려온 연로하신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도록 해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DMZ 세계평화공원’을 건설해 불신과 대결의 장벽을 허물고,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해 한반도를 신뢰와 평화의 통로로 만든다면 통일은 그만큼 가까워질 것입니다. 세대별로 겪고 있는 입시, 취업, 주거, 보육, 노후 등 5대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각계각층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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