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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포럼 내일 개막… 60개국 4000명, 평화의 섬 모인다

    제주포럼 내일 개막… 60개국 4000명, 평화의 섬 모인다

    제주도는 28~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을 대주제로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30여개 기관과 6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올해 포럼에서는 외교·안보, 경제, 기후·환경,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대 핵심 분야 관련 53개 세션이 운영된다. 지난해 재개된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후위기, 경제 불평등, 지역 안보 등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제주도는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지향하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할 예정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세션, 외교안보·트럼프 2.0세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관광 등 제주의 선도적인 정책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청년 목소리를 담은 글로벌 대화의 장도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16개국에서 주한공관 추천받은 청년 대표단인 ‘영리더스’는 3대 핵심 의제인 ▲지역협력과 평화 ▲포용적 성장과 혁신 ▲지속가능성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공동 결과문을 작성하고 30일 폐막식에서 ‘청년 선언문 2025’를 발표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포럼은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회를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면서 “최근 제주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마이스 인프라를 넘어 우리 도정의 주요 정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면서 의제를 선점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 ‘자연’, ‘마을’, ‘평화’ 테마의 4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제주포럼 60개국 4000명 모인다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제주포럼 60개국 4000명 모인다

    올해 제20회 제주포럼이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을 대주제로 오는 28일 개막한다. 25일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8~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6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을 대주제로 한 올해 포럼에서는 외교·안보, 경제, 기후·환경,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대 핵심 분야 관련 53개 세션이 운영된다. 지난해 재개된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후위기, 경제 불평등, 지역 안보 등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지도자 세션에서는 김성환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전 필리핀대통령, 다닐로 뤼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전 몽골 국회의장이 나서며 다자협력세션 외교관라운드 테이블에는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AfcFTA사무총장, 샤픽 하샤디 주한모로코대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 대사등이 참석한다. 또한 김숙 전 주UN대한민국 대사, 멜리타 가브리츠 슬로베니아 외교차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오준 전UN대한민국 대사 등도 자리를 빛낸다. 특히 도는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지향하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할 예정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세션, 외교안보·트럼프 2.0세션도 눈여겨볼 만 하다.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관광 등 제주의 선도적인 정책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틱톡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홍보 콘텐츠 제작, 청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 목소리를 담은 글로벌 대화의 장도 열린다. ‘청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청년 프로그램은 글로벌 도전과제와 포럼의 주요 분야를 미래세대의 언어와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청년 스스로 국제 논의의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태평양 16개국에서 주한공관의 추천을 받은 청년 대표단인 ‘영리더스(Young Leaders)’는 3대 핵심 의제인 ▲지역협력과 평화 ▲포용적 성장과 혁신 ▲지속가능성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공동 결과문을 작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30일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청년 선언문 2025’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연결과 포용의 AX: 평화와 번영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특별세션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중심의 대전환이 기술을 넘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포용적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를 조망하는 자리다. 이번 세션은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주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의 비전이 제시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포럼은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회를 맞는 의미있는 해”라면서 “최근 제주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마이스 인프라를 넘어, 우리 도정의 주요 정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면서 의제를 선점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 ‘자연’, ‘마을’, ‘평화’ 테마의 4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 ‘트러스트 인 코리아’ 김동연, “안개 걷히면 한국 잠재력과 회복탄력성 발휘할 것”

    ‘트러스트 인 코리아’ 김동연, “안개 걷히면 한국 잠재력과 회복탄력성 발휘할 것”

    김 지사, 외국 투자기업 9개 사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국 투자 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 투자기업 9개 사가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경기도에 총 2,462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 사와 투자 이행 중인 3개 사가 김동연 지사와 차질 없는 투자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에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체제 이야기했고 민생 돌보기,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 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그와 같은 것들을 촉구할 예정이고 그런 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투자하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수 있는 길, 또 저희가 할 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현직 대통령에 의한 계엄과 내란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이자 중심축인 경기도에서 취임 이래로 돈 버는 도지사,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민선 8기 73조 3,61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산업 성장에 기여했으며,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다.
  • 각국 지도자들 “가장 중요한 건 ‘사람’… 글로벌 리더들이 소통하며 제 역할 다해야”

    각국 지도자들 “가장 중요한 건 ‘사람’… 글로벌 리더들이 소통하며 제 역할 다해야”

    “인류, 사람(피플)이 가장 중요하다. 리더십이 위기다.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기후위기와 안보에 대해 소통하고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세계 지도자들이 4년 만에 다시 제주에 모여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 각국 리더들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한목소리를 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까으 끔 후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은 30일 오전 4년만에 부활한 제19차 제주포럼 ‘세계지도자 세션-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에 참석해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의 사회로 세션을 이어갔다. 이날 제일 먼저 발제자로 나선 반 전 총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2100년이 되면 지구가 멸망할 수 있다. 지구 자체가 살아남을 지 의문”이라고 운을 뗀 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카본프리아이템의 생활방식과 스타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차대한 위기로 ‘기후 변화’를 지목하며 “6500만년 전에 있던 지구 멸망이 제2차 산업화로 기껏 200년 만인 2100년 올 것이란 경고를 받아들여 정부-기업-시민 3자가 함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해 모든 행동·관행을 바꿔야 한다. 특히 글로벌 리더들이 하나로 뭉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두가지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시민 3자동맹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상임이사국(Permanent 5·P5)의 비토권(거부권) 행사 자제를 촉구하며 러시아를 겨냥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모든 제재 조치에 반기를 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유 전 장관의 질문에 “안보리를 압박해서 전문가 패널을 가동하고 핵무기를 예의 주시해야 하는데, (현 상황이) 정말 부끄럽다”며 “러시아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는데, 군수물품을 받으려는 속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엔 총회는 미·중·러 등 P5 국가들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왜 거부권을 행사했는지, 총회에 출두해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하는 모종의 조치를 채택했다”며 “P5 국가들이 비토권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유엔 안보리가 여전히 마비되고 있다. 망신스럽지만 국제사회가 끊임없는 경고를 통해 의사결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야스오 전 총리는 “가장 중요한 환경을 위해 전 세계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 속도가) 대단히 완만한다”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원인이 양자 간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통부족으로 전쟁이 일어났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도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베카 사무총장은 “사람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리더들이 진솔한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아세안과 같은 중견국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가동시켜 소외·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까으 사무총장은 “인류생명을 위협하는 ‘전략적 불신’을 제거하기 위해 전 세계 리더들이 대화를 통해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면서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세게적으로 슬픈소식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미디어가 제대로 작동될 때 리더들이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한편 세계적인 지성들이 모인 이날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려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며 “제주는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음 달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난제들을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리더들, 제주서 ‘평화’ 머리 맞댄다

    글로벌 리더들, 제주서 ‘평화’ 머리 맞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대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포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표 세션인 세계지도자 세션이 4년 만에 부활했다. 국가수반 및 국제기구 수장들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오는 30일 열릴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왼쪽) 전 일본 총리, 반기문(가운데) 전 유엔 사무총장, 카오 큼 후은(오른쪽) 아세안(ASEAN) 사무총장, 레베카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기구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포럼 최초로 전직 외교장관들이 참여하는 세션도 관심을 끈다. 송민순(34대), 유명환(35대), 김성환(36대), 윤병세(37대) 전 장관 등 역대 외교부 장관 4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우리 외교의 성과를 살펴보고 국제 정세를 전망한다.
  • 전현직 국가 정상급 한자리… 제주포럼, 세계지도자 세션 4년 만에 부활

    전현직 국가 정상급 한자리… 제주포럼, 세계지도자 세션 4년 만에 부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주포럼의 세계지도자 세션이 4년 만에 부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대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표 세션인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해 국가수반 및 국제기구 수장들과 세계평화와 번영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의 구상을 공유한다. 세계지도자 세션은 2020년까지 진행했다가 2021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됐다. 30일 오전 9시 30분 탐라홀B에서 열릴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까오 끔 후은 아세안사무총장, 레베카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기구 지도자들이 참여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나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은날 제주포럼 최초로 전직 외교장관들이 참여하는 세션도 관심을 끈다. 전직 외교장관 라운드 테이블에선 송민순(34대), 유명환(35대), 김성환(36대), 윤병세(37대) 전 외교부장관 등 역대 외교부장관 4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펼쳐온 그간의 우리외교의 성과를 살펴보고 격변하는 국제정세를 전망하면서 향후 우리 외교의 최우선 과제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29일 첫날에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특별세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류 사오밍, 중국 하이난 성장, 이케다 타케쿠니 일본 오키나와 부지사가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오영훈 도지사는 “내년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의 20주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특별한 해”라며 “올해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고, 다가오는 2025년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은“국제적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글로벌 리더들, 특히 전현직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들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외교 공공플랫폼으로서의 제주포럼의 입지를 강화했다”면서“제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 300여 명의 글로벌 리더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외 4000 여명이 제주포럼 참관을 위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 오명도 가나안복민회 이사장

    오명도 가나안복민회 이사장

    오명도(67)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가나안농군학교 재단법인인 가나안복민회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오 명예교수는 서울시립대 부총장, 대한설비공학회장, 국제오염제어기구연합(ICCCS) 회장을 역임했다. 1986년 가나안복민회 설립자인 일가 김용기(1909~1988)를 만나 그의 가르침을 따르며 일가 정신의 계승을 위해 30여년을 헌신했다. 1989년 설립된 공익법인 일가재단의 제9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고 1995년부터 재단법인 가나안복민회 이사로 봉사해 왔다. 이사장 이취임식은 11일 강원 원주시 신림면 가나안농군학교 세계지도자교육원에서 열린다. 김용기의 차남으로 2018년 가나안복민회 제4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범일(87) 이사장은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된다.
  • 가나안복민회 신임 이사장에 오명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가나안복민회 신임 이사장에 오명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오명도(67)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가나안농군학교의 법인인 재단법인 가나안복민회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오 명예교수는 서울시립대 부총장, 대한설비공학회장, 국제오염제어기구연합(ICCCS) 회장을 역임했다. 1986년 가나안복민회 설립자인 일가 김용기(1909~1988)를 만나 그의 가르침을 따르며 일가 정신의 계승을 위해 30여년을 헌신했다. 1989년 설립된 공익법인 일가재단의 제9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고 1995년부터 재단법인 가나안복민회 이사로 봉사해왔다. 이사장 이·취임식은 11일 강원 원주시 신림면 가나안농군학교 세계지도자교육원에서 열린다. 김용기의 차남으로 2018년 가나안복민회 제4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범일(87)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된다. 김 이사장은 세계가나안운동본부 총재와 한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했고 198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9년 제3회 포니정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교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리며 제5대 오세택(68) 교장이 이임하고 제6대 김태은(50) 교장이 취임한다. 가나안복민회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농촌·사회지도자를 양성해 농촌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1973년 9월 13일 설립한 단체다. 가나안농군학교는 근로·봉사·희생을 이념으로 현재까지 76만 4563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2008년 설립된 가나안세계지도자교육원에서는 지금까지 69개국에서 872명이 수료했다.
  • 중국 가는 푸틴 “시진핑은 진정한 세계지도자…‘임시직’과 달라”

    중국 가는 푸틴 “시진핑은 진정한 세계지도자…‘임시직’과 달라”

    방중 앞둔 푸틴, 중국 CCTV 인터뷰“시주석, 진정한 세계지도자…신뢰할 파트너” “일대일로, 중국의 ‘타국 정복 시도’ 아냐”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 포럼’ 참석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진정한 세계 지도자’라 칭하며 우의를 과시했다. 1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이뤄진 CCTV의 독점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일시적인 흐름에 따라 결정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형세를 분석·평가해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결정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것은 진정한 세계 영수(지도자)와 우리가 ‘임시직’이라 부르는 사람 간의 차이”라며 “임시직은 단 5분 동안 국제무대에서 쇼를 한 번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만, 시 주석은 이와 다른 사람으로 확고하고 냉정하며 실무적이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자신이 시 주석과 40여차례 만났다며 ‘유쾌한 기억’이 많다고 했다. 특히 올해 3월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며 “나는 우리가 중국에서 만날 때 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일대일로 포럼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일대일로 구상이 참여국에 이익이 되고, 러시아의 유라시아 경제연맹 구상과도 잘 들어맞는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부는 그것(일대일로)을 중국이 타인을 정복하려는 시도로 보지만, 사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한쪽이 다른 한쪽에 강요하지 않고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움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일대일로 구상과 식민주의 색채를 지닌 국가의 다른 프로젝트가 갖는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주창하는 ‘인류 운명공동체’ 개념에 대해서도 “다극화한 세계가 형성되면서 이 이념은 현실적인 의의를 더 갖게 됐다”며 “내가 보기엔 시 주석과 중국의 정책의 특징은 문제의 본질적 상황을 인식하고 정책적 연관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의 목표로 전진하는 데 있다”고 했다. 지난 8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확대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다극화한 세계를 형성하는 객관적인 프로세스가 체현된 것”이라며 “브릭스에 가입하면 함께 다극화 세계 건설이라는 목표의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다.
  • 반기문 “세계지도자들, 국익 우선해 기후변화대응 비참히 실패”

    반기문 “세계지도자들, 국익 우선해 기후변화대응 비참히 실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한국인 첫 졸업 축사 “국제법 위반한 러시아 침공에 침묵 안 돼”“오늘날 세계 지도자들은 긴급한 글로벌 현안보다 이기적으로 국익을 우선해 비참하게 실패해 왔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열린 케네디스쿨 졸업 행사에서 미진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위험한 치킨게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인류가 기후 위기를 멈추지 못한다면 기후 위기가 인류를 끝장낼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지구온난화 위기에 대한 즉각적 행동을 촉구했다. 또 반 전 총장은 “인류의 실존적인 위기 문제를 우리 세대가 해결하지 못하고 젊은 세대에게 넘겨주게 돼 안타깝다”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여러분들은 세계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파리협약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언급한 뒤 “여러분들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맞서달라”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졸업생들에게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은 2차 세계대전 종전 때부터 지켜진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러시아 침공에 대해) 일부 국가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는 오늘이 아니더라도 내일, 내일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승리한다. 정의가 승리하도록 우리도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의 공공정책 전문대학원인 케네디스쿨 졸업 축사를 한국인이 맡은 것은 처음이다. 1984년에 이곳을 졸업한 반 전 총장은 “여러분들은 엄청난 혜택을 받았다. 그 혜택을 사회에 돌려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세계은행·美 국무부 컨설턴트… 아시아 국제 안보·북한 경제 전문가

    세계은행·美 국무부 컨설턴트… 아시아 국제 안보·북한 경제 전문가

    미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인구통계학자, 아시아 지역 국제 안보 전문가다. 북한 경제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55년 뉴욕에서 작가·사진가인 아버지와 소설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런던정경대에서 석사를 받았고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계은행, 미 국무부와 인구조사국 등에서 컨설턴트를 했고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초빙위원회 위원직, 세계경제포럼(WEF) 세계지도자위원회 멤버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정치경제 석좌이자 미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선임고문이다. 저서로는 ‘북한의 종말’, ‘빈곤율의 빈곤’, ‘숫자의 폭정’, ‘실직 남성: 미국의 보이지 않는 위기’ 등이 있다.
  • 벚꽃 스캔들 또 ‘면죄부’…아베, 다시 발동거는 우경화 행보

    벚꽃 스캔들 또 ‘면죄부’…아베, 다시 발동거는 우경화 행보

    ‘벚꽃을 보는 모임’이라는 정부 행사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부당한 향응을 제공했다는 등 의혹을 받아온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검찰로부터 또다시 ‘면죄부’를 받으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퇴임 후 행보를 다시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 행사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아베 전 총리 등 관련자 4명을 30일 전원 불기소 처분했다. 도쿄지검의 이번 불기소 결정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다. ‘벚꽃을 보는 모임’은 일본 총리가 매년 봄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도쿄에서 개최하는 벚꽃놀이 행사다. 아베 전 총리 측은 해마다 본행사 전날 지역구 유지 등 수백명을 고급호텔로 초청해 전야제를 열었다. 그러나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회비가 행사 경비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준이어서 나머지 차액을 주최 측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이 계속됐다. 시민단체 등은 지난 5월 아베 전 총리 등을 정치자금규정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지난해 12월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은 ‘호텔 측이 아베 전 총리 측에 전야제 비용을 할인해 주었으며 이것이 불법적인 기부에 해당한다’는 시민단체 고발에 관한 것이다. 도쿄지검은 부당한 비용 할인의 증거는 없다며 아베 전 총리를 포함한 피고발인들에 대해 ‘혐의 불충분’, ‘무혐의’ 등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9월 물러난 아베 전 총리는 같은해 11월 집권 자민당 의원들로 구성된 ‘포스트 코로나 경제정책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등 활발한 퇴임 후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같은달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에 대한 도쿄지검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그가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숱한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도덕성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지역구(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나가토시)에서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더라도 세번째 집권을 포함해 정치적 구심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조차 “총리를 그만두고도 당에 폐를 끼칠 생각인가“ 등 거센 비판이 나왔다. 최근 아베 전 총리는 그동안의 잠행에서 벗어나 활동 재개에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7일 자민당 니가타현연합회 주최 행사에서 “목숨 걸고 (항공) 자위관들이 스크램블(긴급발진)을 위해 비행에 나서는 기지 옆에 ‘자위대는 헌법 위반’이라는 간판이 서 있다”며 “이런 상황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개헌’을 강조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미국 ‘양심의 호소 재단’이 주는 ‘세계지도자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고 26일에는 이에 대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축하서한을 공개하는 등 SNS 활동도 재개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그레타 툰베리 “세계지도자들, 기후위기 말만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그레타 툰베리 “세계지도자들, 기후위기 말만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가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며 다시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툰베리는 파리기후변화 협정 5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인스타그램 동영상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빈말을 비판했다. 그는 "5년 전 세계 지도자들이 파리협정에 서명하며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그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필요한 행동은 아직 보이지 않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파리협정 이후 5년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5년이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과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전세계 195개국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파리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정을 탈퇴한 바 있다.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툰베리는 지난 2018년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세계지도자들 면전에서 “꿈을 빼앗아 갔다”고 직격탄을 날려 큰 화제를 모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5일 개막 7일까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5일 개막 7일까지

    . 특히 올해 제주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해외 주요 인사들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연결돼 거대 담론에 참여한다. 제주포럼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연결 방식으로 개최된다. 제주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른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서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제15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선정했다. 개막 첫날인 5일은 ‘제주포럼 청년 DAY’로 지정하고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0시20분부터 진행되며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원희룡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스흐 유엔 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체세션과 세계지도자세션, 외교관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해 제주 관련 등 41개 세션이 마련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지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인사와 석학, 저명인사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포럼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2020 제주포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램과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포럼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은 팬데믹 시대 새로운 국제포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제주의 이미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15회 제주포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 코로나 팬데믹 따른 다자협력 위한 구상 논의

    제15회 제주포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 코로나 팬데믹 따른 다자협력 위한 구상 논의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오는 11월 5일~7일 사흘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는 회의 내용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방점을 두고, 정부 및 지자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안전한 포럼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외연사는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른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서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제15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선정했다. 우리 인류가 팬데믹과 기후변화와 같은 새로운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다자협력을 새롭게 구상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세계 정상급 인사와 석학, 저명인사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11월 6일 전체세션Ⅰ에는 1996년 제주에서 개최된 한, 미정상 회담의 주역 빌 클린턴 제42대 미국 대통령이 참석,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와 함께 팬데믹 시대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구축해야 할 새로운 다자협력의 모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UN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오후 개최되는 세계지도자세션에는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송영길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 강대국들의 일방적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중견국 간의 연대와 이를 위한 리더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언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토마스 프리드먼이 참석해 급변하는 ‘대가속 시대’에 우리 인류와 국가, 그리고 제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제주포럼의 마지막 날인 11월 7일에는 ‘유럽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행 설립자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함께 ‘이타주의’, ‘다자협력’, ‘인본안보’의 키워드를 통해 팬데믹 시대에 인간 생존의 길을 모색한다. 그 밖의 주요 인사로는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있으며, 김숙 전 UN 대사 및 현 주한 대사 다수가 11월 6일 외교관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의 국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미래세대인 청년과 함께 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첫째 날인 11월 5일을 ‘제주포럼 청년 DAY’로 지정하고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팀의 ‘청년 사무국’이 직접 주제와 연사를 정하고 현장에서 운영하는 세션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평화’를 주제로 기성세대와 청년 간 소통을 위한 ‘JDC 청년평화토크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한 ‘2020 제주포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램과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지도자들, 기후변화보다 나와 사진 찍는 데만 관심”

    “세계지도자들, 기후변화보다 나와 사진 찍는 데만 관심”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 활동가 옆에서 포즈를 취하면, 기후를 위해 신경 쓴다고 말만 하고 행동은 안 해도 되니 편해진다.”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인 스웨덴의 17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1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간담회에서 자신을 이용해 곤경에서 벗어나려 하는 세계 지도자들을 비판했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네이선 그로스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이 엠 그레타’(I am Greta)가 영화제에서 상영된 것을 계기로 만든 자리였지만, 툰베리는 이 작품 역시 자신보다는 기후 위기 자체에 더 초점을 맞추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고 더헐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그는 “기후에 집중하고 과학적인 메시지를 듣는 대신 사람들이 나에 대해 듣고 이야기하고, 나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이야기만 한다”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책임이 부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큐멘터리는 툰베리가 2018년 8월 기후변화를 경고하기 위해 단행한 ‘금요일 결석 시위’부터 2019년 8월 뉴욕 유엔 기후 정상회의 연설을 위해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보트를 타고 대서양 4800㎞를 횡단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세계경제 리더 누구냐 물었더니 한일만 “미국” …나머지는?

    세계경제 리더 누구냐 물었더니 한일만 “미국” …나머지는?

    미 퓨리서치센터, 동맹 13개국 여론조사한·일 제외 11개국, 경제리더로 중국 꼽아트럼프 세계지도자 6명 중 신뢰도 최하위한국서 지난해 대비 신뢰도 하락폭 가장 커미국의 동맹국 중 한국과 일본만 미국을 세계경제의 리더로 여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일을 제외한 모든 동맹들은 중국이 세계경제의 리더라고 답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5일(현지시간) 자국의 13개 동맹국에서 성인 1만 3273명을 전화조사(6월 10일~8월 3일)한 결과 한국은 무려 77%가 경제면에서 미국을 최강국으로 꼽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을 세계 경제리더로 꼽은 경우는 16%였다. 일본은 53%가 미국을, 31%가 중국을 경제리더라고 답했다. 이외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 유럽국가들은 일제히 중국을 경제리더로 꼽았다. 특히 미국과 영토가 맞닿아 있는 캐나다도 중국이라고 답한 비율이 47%로 미국(36%)보다 많았다. 13개 동맹국 평균은 중국 48%, 미국 34%였다. 다자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중국과 보호무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질서를 꾸리려는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명의 지도자 중에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6%로 1위였고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6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4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19%), 트럼프 대통령(16%) 순이었다. 특히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17%만이 신뢰를 갖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46%에서 29%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사대상국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국을 우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59%로 13개 조사국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다는 점에서 유독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등이 이유로 보인다. 다만 한국에서 시 주석(15%)의 신뢰도는 트럼프 대통령보다도 더 낮은 최하위였다. 이외 13개국 조사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대처 정도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자국 정부에 잘했다는 평가를 한 비율이 74%로 가장 높았고, 세계보건기구(64%), 유럽연합(57%) 순이었다. 미국을 꼽은 이들은 불과 15%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디카프리오와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의기투합한 사연

    디카프리오와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의기투합한 사연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세계적인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4)와 만나 서로를 격려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흥미로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툰베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이유는 평소 환경문제에 큰 관심과 실천을 해온 행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특히 지난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세계지도자들 면전에서 “꿈을 빼앗아 갔다”고 직격탄을 날려 큰 화제를 모았다. 디카프리오도 평소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세운 환경보호 재단이 지난 20년 동안 무려 1억 달러를 기부했을 정도. 디카프리오는 "16세의 이 젊은이는 우리시대의 지도자로, 우리 두사람은 서로를 지지하기로 약속했다"면서 "툰베리의 메시지가 세계 지도자에게 경종을 울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들은 과거 디카프리오가 자가용 비행기와 헬기를 타고 여러 곳을 여행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자신의 비즈니스와 즐거움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것. 다만 지금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세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민간 여객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비해 툰베리는 아예 비행기 여행을 거부할 만큼 더욱 적극적이다. 지난 뉴욕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항공편 대신 태양광 소형 요트를 타고 대서양 횡단했을 정도. 툰베리는 "11월에도 대서양을 횡단할 방법을 찾아야한다"면서 "교통수단을 찾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리아 철군 불똥 튄 트위터… WP “트럼프 충동적이고 트윗 의존”

    트위터측 “세계지도자들 트윗에 관대” 국제 정세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이 충동적이고, 트윗에 의존하는 의사결정 방식을 가장 잘 보여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전 세계는 미 정부 정책이나 인사 등 중요 사안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그의 트윗에 이목을 집중해야 했다. 그의 트윗은 전 세계인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의사결정 과정이 숙의가 아닌 트럼프 개인의 생각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시리아 철군 사태도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쿠르드족을 침공하면) 터키 경제를 완전히 말살할 것”이라는 등의 트윗을 통해 연이어 내놨지만 그새 적대관계였던 쿠르드족과 시리아 정권이 손을 잡았고 러시아 영향력이 확대되는 등 정세는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때로는 ‘가짜뉴스’를 서슴없이 올리는 사이 미 외교정책에 대한 세계의 불신은 높아졌고,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약화되고 있음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WP는 “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등 역대 미 대통령들이 모두 군사·외교정책에서 비판에 직면했지만 이번처럼 초당적인 반대에 부딪친 대통령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미 민주당 등은 트위터 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지만, 트위터는 전 세계 지도자들의 트윗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트위터는 이날 “폭력적 발언 금지 규정 등을 어긴 트윗이라도 정치인이나 정부 관료 등의 트윗이라면 이를 보전하는 것이 공중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스라엘 페레스 영결식...이·팔 지도자 악수

     지난 28일(현지시간)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예루살렘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와 사절단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중동 평화의 사도’였던 고인을 추모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전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에서 국장으로 페레스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스라엘 TV로 생중계됐다. 영결식에 참여한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은 유대인 전통 모자인 키파를 썼다. 이스라엘과 냉각기를 보내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도 팔레스타인 사절단을 이끌고 자리를 지켰다. 아바스 수반은 영결식 직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악수를 하고 짧게 말을 나눴다.  아바스 수반은 “오랜만이다”고 말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의례적 인사를 하듯 “우리와 우리 국민을 대신해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아바스 수반과 일행은 이스라엘 당국의 허락 아래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를 출발해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014년 유대인 정착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현재 이-팔 평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2010년 이후 양측간 직접 대면 협상도 사실상 중단됐다.  페레스는 외무장관으로 재직하던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존 모델의 하나이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출범의 바탕이 된 오슬로 협정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이츠하크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과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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