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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향소·대자보」 엄단/정부 방침

    ◎“「김일성조문·찬양」 실정법 위반”/남·북정상회담은 조문과 무관/배후세력 개입 여부 철저 수사 정부는 15일 김일성사망이후 일부 재야단체와 운동권학생들이 분향소를 설치하거나 찬양·애도하는 유인물및 대자보를 배포·부착하고 조문단 방북계획까지 세우는등 위법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실정법을 어길 경우 예외없이 엄격하게 의법조치키로했다. 특히 한총련이 독자적으로 조문단을 구성해 불법으로 방북을 추진할 경우 보안법을 적용,강력히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지금까지 자행된 각종 불법사례를 면밀히 분석,각 단체나 운동권 학생들의 배후세력의 조직적인 개입·조종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일부대학에서 김일성추도행사를 하거나 김의 업적을 칭송할때는 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 찬양·고무죄」를 적용해 엄단하고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의 방북사건에 대해서도 그의 행적을 분석,의법조치키로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우리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원칙은 김일성에 대한 평가나 조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김일성조문행위·고무찬양행위가 명백한 실정법위반이며 이같은 범법행위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 박보희씨 입북 파문/문선명씨는 조화/조문여부 안밝혀져

    ◎정부,“법저촉땐 사법처리”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세계평화연합회장이 김일성사망과 관련,중국주재 북한대사관에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문회장의 측근인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방북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사장은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과정에서 김일성빈소를 직접 조문하거나 김정일등 북한 고위인사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공안당국은 이날 박사장의 방북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박사장이 김일성빈소를 조문하거나 애도표시를 하는 행위,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고위당국자와의 회담,이들과의 공동성명발표행위등을 할 경우 실정법에 따라 사법처리키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박사장은 방북직전 문회장의 특별보좌관 김효율씨와 함께 북한에 조전을 보내 김일성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북한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문회장도 지난 11일 중국주재 북한대사관에 조화를 전달한 것으로 북한언론이 보도,「조의파장」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한편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3일 저녁 박사장과 문회장의 특별보좌관 김효율씨의 조문사실을 보도하면서 『박사장과 김씨가 40여년간의 식민지 억압을 끝장내시고 그렇듯 강력하고 기백있는 국가를 창건하시고 공화국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슬픔을 금할수 없다고 애도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측은 박사장이 13일 하오 북경을 통해 평양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수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김사망이후 북한의 정치상황변화등을 취재하고 김정일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사장의 방북에는 재미언론인 문명자씨·김진경·홍동근목사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장은 91년 11월 문회장이 북한을 방문,김일성을 면담했을때도 같이 간 적이 있다. 한편 통일원 김형기대변인은 『박사장의 법적 지위는 한국국적을 가진 미국영주권자로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이나 북한왕래의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검공안부는 이날 박사장의 방북과 관련,박사장이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방북절차와 경위를 조사한뒤 방북행적중 국내 실정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국가보안법등을 적용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박사장이 당국의 사전승인없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해도 미국영주권을 가진 재외국민(교포)신분으로 방북했기 때문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시행령 18조에 따라 귀국후 10일이내에 사후신고만 하면 절차상 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남북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범위안에서 다른 법률(국가보안법)에 우선하여 이 법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박사장의 방북이 「정당한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남한 국론분열 노린 심리전/북의 “남조문단 환영” 발표 저의

    ◎우리정부 「불허방침」 알면서 “찔러보기” 외국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던 북한이 14일 갑자기 우리측 조문단은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그 저의가 주목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국의 조문단이나 조문객을 「동포애」로 정중하게 맞이할 것』이라며 우리 조문단을 「동포」로 표시함으로써 외국조문단을 받지 않겠다는 당초의 방침과 배치되지 않는 것처럼 자의적인 논리를 펴고 나왔다. 그러나 김일성이 사망을 발표한 지 5일이 지나기까지 아무런 언급도 없었던 북한이 돌연 한국조문단 환영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저의를 의심하지않을 수 없게 됐다. 북한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우선 우리측의 분열을 노린 대남전선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대학가에 조문사절을 파견해야 한다는 대자보가 나붙고 일부 야당의원들이 조문사절 파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야기된 정치권의 조문사절 파문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분열책동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우리 정부가 조문을 위한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측 조문단은 받겠다고 한 것은 이른바 국론분열을 통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북한은 또 방북중인 박보희세계일보 사장외에 국제태권도연맹 최홍희,재미교포 김진경 문명자씨등 친북성향 교포가 북한을 방문한 상황에서 일부 재야및 학생의 조문파견 주장을 김일성에 대한 「흠모의 정」으로 연결시켜 내부 선전선동을 강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조문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방문을 일체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언급을 자제하려는 모습이 감지된다. 사안의 민감성도 민감성이지만 섣불리 잘못 대응했다가는 북한의 책략에 휘말릴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 “마이클잭슨 공연취소로 손해(조약돌)

    ◎세계일보에 4백만불 지급하라/미법원 ○…지난 89년 미가수 마이클 잭슨의 한국공연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세계일보가 마이클 잭슨의 부모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세계일보에 4백만달러를 지불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은 마이클 잭슨 본인을 상대로 하지는 않았다. 이같은 판결은 지난 3월에 내려졌으나 상고시한이 지나기를 기다리느라 금주에야 비로소 판결내용이 공개되었다고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일보대변인 마이클 김이 1일 말했다. 세계일보는 89년 6백만달러를 지불하고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유치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중 4백만달러만 회수하자 미회수금 2백만달러를 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 한약업사 정재중씨 구속/명예훼손 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7일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로부터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당한 「전국한약업사시험추진위원회」고문 정재중씨(51)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하오 2시쯤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세계일보 채모기자(30)를 만나 『이충범변호사에게 건네준 1억2천만원은 변호사 수임료로 건네준 것이 아니고 「83한약회」대표 지용규씨를 통해 여의도 맨하탄호텔에 있는 현철씨 사무실에서 현철씨와 이변호사가 있는 자리에서 정치자금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2월 4일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현철씨 누나,지씨등과 함께 만나 현철씨로부터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자제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MBC등 5개 언론사 내일부터 세무조사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세계일보,국민일보,문화방송(MBC) 등 5개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의 정기 법인세 조사가 16일부터 시작된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요원이 각 사에 1개반 씩 투입돼 50일간 조사를 한다. 지난 3월15일부터 1차로 시작됐던 서울신문,중앙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한국방송공사(KBS) 등 5개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13일 끝났다.
  • 여순순국선열 재단 공보처서 설립허가

    공보처는 11일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낸 「여순순국선열기념재단」법인설립 신청을 허가했다. 이 재단은 앞으로 중국 여순지역에서 안중근의사 추모공원 조성과 안의사의 순국현장인 감옥 복원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세계일보 박순식부장 귀가길 교통사고 사망

    8일 하오11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신내동 396 금남흥업소 앞길에서 서울1느8486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유인화·34)를 타고가던 세계일보 박순식국제부장(48)이 승용차가 전주를 들이받는 바람에 앞유리에 머리를 다쳐 숨지고 유씨는 전치4주의 중상을 입었다. 빈소는 서울 용산 중대부속병원 영안실(790­8699)이며 영결식은 11일 상오 9시 서울 용산에 있는 세계일보사에서 사우장으로 거행된다.
  • 만화가 안의섭씨에 세계일보,소송제기

    세계일보사(대표 박보희)는 25일 시사만화가 안의섭씨가 회사재직시 빌려간 6천2백만원중 3천2백만원을 갚지 않고 있다며 안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세계일보사는 소장에서 『안씨가 지난 91년4월 외제 고급차를 산다며 6천2백만원을 빌려간 뒤 매월 2백만원씩 분할 납부해 오다 지난 4월부터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권오기씨 회장 재선임/아주신문재단 한국위

    아시아신문재단(PFA)한국위원회는 27일 한남클럽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동아일보 권오기사장을 회장으로 재선임 했다. 새로 구성된 이사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이사 이한수 서울신문사장(신) 김상만 동아일보명예회장(유) 장강재 한국일보회장(유) 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유) 최종율 경향신문〃(유) 이필곤 중앙일보〃(신) 박보희 세계일보〃(유) 현소환 연합통신〃(유) 조용우 국민일보〃(신) 박정웅 코리아헤럴드〃(신) 강성구 문화방송〃(신) 윤세영 서울방송〃(신) 송정제 부산일보〃(유) 김부기 매일신문〃(유) 김종태 광주일보〃(유) 서춘원 대전일보〃(유) ▲감사 장대환 매일경제신문〃(유) 호영진 한국경제신문〃(유)
  • 실명제 공포심 없애는 일부터(최택만/경제평론)

    지난주 한국프레스센터 주최로 『경제개혁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학계·경제연구단체·언론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토론회에서 한 토론자는 김융실명제에 대해 『농민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전문화방송 보도국장 강효섭씨는 그런 사실을 중앙정부에 전해달라고 필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필자는 이날 토론회에서 『경제개혁이 왜 필요한가.개혁의 성공조건,경제개혁의 핵심은 금융실명제와 경제규제완화이다』라는 내용의 주제를 발표했다.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자의 질문 내지는 지적사항이 공교롭게 김융실명제로 집중되었다.3시간 동안 토론회의 2시간 30분 동안이 금융실명제에 관한 토의로 할애될만큼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 내용가운데 특기할만한 것은 토론 참가자 18명 전원이 금융실명제실시에 찬성했다는 사실이다.강보도국장의 발언도 금융실명제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정부의 계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토론자 대부분이 필자가 주제발표에서 제시한 3단계의 점진적인 김융실명제 시행방법에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세계일보 김영호 논설위원은 단계적인 실시가 아닌 조기의 전면적인 실시를 주장했다.6공 정부와 같이 무기연기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김위원은 덧붙였다.연세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과 이영선교수는 실명화된 예금에 대해 자금 출처조사가 있어야 조세상의 형평원칙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실명제는 최근 경제계는 물론이고 근로자와 농민 등 전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정부당국은 물론 언론들이 심층적으로 계도하는 게 시급하다는 사실을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절감할 수 있었다.주제 발표자인 필자는 『당국자는 아니지만 김융실명제실시로 근로소득자와 농민들이 손해를 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오히려 부유층으로 부터 세금이 더 많이 걷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근로자나 농민들은 세부담이 적어질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개진했다. 금융실명제는 2가지 접근방법이 있을 수가 있다.그 하나는 전면적인 실시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단계적인 실시방법이다.필자는 주제발표에서 3단계의 단계적 시행방안을 제시했다.그 첫단계는 모든 금융기관 예금을 실명화하는 것이다.현재 실명으로 예금된 것은 이자소득에 20%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반면에 비실명화된 예금은 60%의 세금이 과세되고 있다. 60%의 세금을 물고도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대고 김융거래를 하라는 것 자체만도 엄청난 개혁이다.김융실명제의 경우 그 실시를 위한 법률(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이 지난 82년 제정되었는데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한 이유를 우리 모두가 잘알고 있는 일이다.그래서 1단계로 실명화를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실명화된 예금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 대신 장기 저리의 가칭 「기술개발」 국채를 발행해서 구입토록 하자는 것을 제의한 것이다.그렇게 되면 연세대 이교수가 지적한 형평의 원칙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였다.비실명화하고 있는 사람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2단계로는 일정액이상(고액)의 이자소득은종합과세하고 근로자나 농민들이 예금한 소액의 이자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분리과세 하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금융실명제실시로 농민이나 근로자가 아무 피해를 입지 않는다.3단계로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문제이다.이 문제은 아주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할 부분임을 강조했다. 현재 김융실명제에 대해 갖가지 풍문이 나돌고 있다.농민들까지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당국이 알아야 할 것이다.개혁의 성공을 원하고 있는 일반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지금부터라도 경제부처는 물론이고 전 금융기관이 김융실명제에 대한 시민의 「공포」(?)를 제거하는 데 힘을 기울이기 바란다.구체적인 방안이 짜여지지 않았다 해도 원칙론에 입각해서 대국민 계도는 가능하다고 본다.
  • 카드대출광고 게재/9개사에 공개경고/신문 윤리위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달24일 제643차 회의를 열고 각종 신용카드를 이용한 변칙대출을 일삼는 불법 사금융광고를 게재해온 서울신문·세계일보·부산매일·국제신문·부산일보·경북일보·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일보등 9개사에 대한 공개경고를 결정했다.
  • 신인극작가들 관객에 첫 인사/중앙일간지 신춘문예 희곡당선작 무대에

    ◎서울신문의 「노인과…」 등 7편 선보여 올해 중앙일간지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공연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762­5231)에서 열린다.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윤호진)가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신춘문예 당선작 올해 공연에는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등 7개 일간지 당선작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 극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무대화시킴으로써 기성 극작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줘 창작극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연극연출가협회는 기대하고 있다.또 좀처럼 공연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인 극작가들에게 있어 신춘문예 당선작 공연무대는 희곡이 무대에 올려져 하나의 완성품이 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당선작들은 추리극 또는 수사극의 형식을 빌어 인간의 소외 문제를 다루거나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형식을 취한 작품이 눈에 띈다.부부,노인과 젊은이등을 대비·등장시켜 일상의 단조로움과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작지만 절실한 몸부림을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도 있어 다양성을 더한다.공연은 매일 하오3시부터 7개 작품이 순서대로 연속적으로 공연된다. 공연작품은 ▲서울신문 「노인과 도배쟁이」(이주영작·박승원연출) ▲세계일보 「주인을 찾습니다」(남경주작·손경희연출) ▲동아일보 「아빠!」(박귀옥작·최용훈연출) ▲한국일보 「흐린강 저편」(정선영작·황남진연출) ▲문화일보 「장마」(조광화작·윤광진연출) ▲중앙일보 「아는 이가 찾아오다」(서진아작·김혁수연출) ▲「메뚜기 한마리가 쇼윈도우에 부딪혀 마네킹을 웃겼네」(임규작·김성노연출).
  • “전 전대통령 치적 불구 산사칩거 등 가슴 아파

    ◎노 대통령,헌정사에 되풀이돼선 안돼” 노태우대통령은 31일 전직 국가원수가 의회에서 증언하거나 산사에 칩거하는 일은 우리 헌정사에서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5·6공 화해문제에 대해 언급,『5공의 업적은 6공의 민주화과업에 초석이 됐다』면서 『전두환전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많은 치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의회증언이나 산사칩거등 어려움을 겪었던 점에 대해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새정부가 들어서면 과거정부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개선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래야만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 새정권이 들어서면 전정권을 단죄해버리는 일이 빈번해 기성세대를 죄인으로 양산하는등 모두가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 연통 김영철기자 대상/29회 보도사진전

    20일 열린 한국사진기자회(회장 조명동)주최 제29회 보도사진전에서 연합통신 김영철기자의 「40년 걸렸어요」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사진전은 전국 일간신문·통신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동안 취재한 작품 5백60점 중에서 뉴스부문·기획부문·스포츠부문 등 3개 부문별로 엄중심사,선정된 입상·입선작으로 2월13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제1,2,3전시실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뉴스부문 ▲금상=「40년 걸렸어요」 연합통신 김영철기자 ▲은상=「마지막 청천백일기」 조선일보 김주호〃 ▲동상=「둥지의 울음」 세계일보 이정세〃 ◇기획부문 ▲금상=「적도어장 석권한 장보고의 후예들」 중앙출판 이인선〃 ▲은상=「고엽제로 죽어가는 월남참전용사들」동아출판 이종승〃 ▲동상=「임신년의 일몰」 한국일보 김건수 〃 ◇스포츠부문 ▲금상=「마라톤 금메달」 중앙일보 김주만〃 ▲은상=「역전! 환희의 순간」 스포츠서울 윤대섭〃 ▲동상=「잡지마」 스포츠서울 남병화〃
  • IPI한국위 정총/새 위원장 홍두표씨

    국제신문인협회(IPI)한국위원회는 8일 93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위원장에 홍두표 중앙일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국위 이사회는 또 박진희 세계일보사장,박정웅 코리아헤럴드사장,윤세영 서울방송(SBS)사장을 새 이사로 보선했다.
  • 「노래하는 나무」 등 30종 선정/간행물윤리위,청소년위한 책 발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이원홍)는 겨울방학기간동안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좋은 책」30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서양미술의 정신및 구조와 기법등 서양화감상의 기본지식을 실례를 들어 설명한 오광수의 「서양화감상법」등 국내저작물 19종과 외국번역도서 11종등 모두 30종이다. 문학 예술 종교 철학 경제 역사 과학 교양 아동등 9가지 분야별로 뽑은 이들 권장 도서는 선정일기준으로 1년이내에 발행된 국내도서로서 간행물윤리위가 출판계·학계등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서평위원회에서 엄선한 것이다.(목록참고) 제목 저자 출판사 노래하는 나무 김후란 자유문학사 보고싶은 어머니 이종수 청조사 한줌의 흙 차임포톡 영림카디널 한 꽃송이 정현종 문학과 지성 어머니에게 사랑을 앙투안 생텍쥐페리 서연 국적이 많은 여인 정수잔나 보성사 시인의 죽음 다이호우잉 지리산 유럽사회­풍속산책 이광주 까치 소설 바그너 장루슬로 세광음악출판사 서양화 감상법 오광수 대원사 히말라야의 새 루디야드키플링 불일출판사 종교와 상징 이은봉 세계일보 삶과 그 보람 김태길 철학과 현실 철학,어떻게 할 것인가 모리스엥겔 문예출판사 책을 위한 책 앨런와츠 장원 경제학 산책 홍기현·조영달 김영사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 리처드리키 예문당 누가 컴퓨터를 두려워하랴 이광형 동아일보사 물리나라 여행기 요시프페레취 나라사랑 재미있는 물리실험이야기(1,2)가리펠시타민 팬더북 비눗방울 이야기 홍창표 미래사 한글세대를 위한 한자교육 김형중 밀알 한국인의 상징 세계구미래 교보문고 치앙마이 김병호 매일경제 꿈을 위한 서곡 채찬석 어문각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1 조석준 해냄 어린이 식물도감 김태정 예림당 빛을 남긴 사람들(1∼3) 김정아·임영란·노혜봉신구미디어 하늘나라 아리랑 이종구 고려원미디어 인간 로켓티어 피터데이비드 남도
  • 새 회장에 홍창덕씨/편집기자회 정총

    한국편집기자회는 5일 하오7시 프레스센터에서 제29차 정기총회겸 「편집기자의 밤」행사를 갖고 제31대 회장에 한국일보 홍창덕차장을 선출했다.이날 선임된 새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택근(경향신문차장) △〃 김흥식(한국경제신문 차장) △〃 한윤희(강원일보 차장) △감사 박준순(세계일보 차장) △간사장 안정배(조선일보 기자)
  • 초하 연극무대에 단막극 “바람”

    ◎연출가협,신춘문예희곡당선작·중견작가작품 공연/신춘/30∼40대 연출가·연기자 대거 참여/중견/지방작가 포함,지역극 발전 기대 신인 극작가들의 데뷔무대로 매년 마련돼온 신춘문예 희곡당선작(단막극)들의 올해 공연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샘터파랑새극장(763­8969)에서 열린다.이어 중견극작가의 단막극 3편이 문예회관소극장(762­5231)에서 23∼28일까지 무대에 올려지는등 단막극들이 잇따라 공연된다. 올해로 27년째를 맞는 신춘문예당선작 발표공연에는 서울신문을 비롯 중앙 6개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 또는 가작입상한 6개의 작품이 매일 하오 4시부터 연속적으로 공연된다. 신진작가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을 공연을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공연은 30∼40대의 연출가와 연기자등 연극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의욕적인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들은 서울신문의 「수평의 칼날」(전대현작·황동근연출)를 비롯해 중앙일보의 「화절령」(유동현작·김동중연출),동아일보의 「한 착한 남자의 불행」(박청호작·김혁수연출),세계일보의 「해선망」(정순열작·최용훈연출),한국일보의 「해부」(김승길작·손경희연출),조선일보의 「보이지 않는 손」(박평목작·황남진연출)등이다. 「수평의 칼날」은 빈곤과 노쇠로 인간성이 황폐화된 노파와 그 노파에 의해 길들어져 어느만큼 황폐화되어버린 소년사이의 갈등과 이런 상황속에서도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소년의 내면세계,사회에 대한 이질감과 적의등을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참신하게 해석한 작품이다. 「화절령」은 폐광 직전의 탄광촌 작부인 순분의 순박한 사랑이야기이고 「한 착한 남자의 불행」은 어머니라는 울타리에 얽매여 살아온 「남자」가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삶의 목표를 상실한 채 방황하면서 이를 되찾기 위해 한 여자를 원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한편 중견극작가들의 단막극 연속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묻혀있던 단막극들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호평을 받은 이 단막극제의 공연작품은 「꿈꾸는 풍향계」(주오운작·이용우연출)「마구간」(최송림작·유중열연출)「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구?」(최현묵작·박계배연출)등이다. 비상업적이라는등의 이유로 그 동안 무대에 올려지지 못했던 작품들을 발굴,단막극만의 묘미를 살린다는 의미를 지닌 기성극작가들의 단막극제에 올해부터는 지방극작가의 작품도 포함돼 지방연극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춘문예 희곡당선작공연과 중견작가 단막극 연속공연 모두 한국연극 연출가협회(회장 임영웅)가 마련했다.
  • IAEA 사찰단/이달말 평양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 연구용원자로의 정기사찰을 위한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단이 이달 하순 평양을 방문한다고 일본의 세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 80년대초 소련이 제공한 연구용 원자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IAEA의 사찰을 받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에서 IAEA의 사찰단은 핵무기 개발의 의혹을 받고 있는 녕변주변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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