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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시대 초긴축 추경예산안 내용

    ◎SOC·농어촌·교육분야 대폭 삭감/실업대책­고용·직훈기금 등에 5조원 배정/환차손 대책­손실 큰 국방·외무부 ‘구조조정’ 정부가 예산증가율을 3% 대로 낮춘 것은 25년만에 처음이다.IMF한파로 세금이 덜 걷히고 위환위기로 예산부문에서 1조5천억원에 가까운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출 5조6,000억 조정 ■추경안 특징=외환위기와 IMF체제로 12조4천억원의 예산조정 요인이 생겼다.성장률이 1∼2%로 낮아지고 소비가 둔화돼 세입이 6조8천억원 부족하고 세출부문에서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으로 3조6천억원,환차손 및 실업대책(일반회계 지원)으로 2조원 등 5조6천억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먼저 세입부문에서 세율인상을 통해 4조원의 세금증대 방안을 마련했다.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올리고 금융소득 원천징세율을 15%에서 20%로 높여 3조7천억원을 거두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세 등의 감면대상을 줄여 3천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세출에서는 방위비 사회간접자본(SOC) 농어촌 교육 등 규모가 큰분야에서 7조4천억원,공무원 봉급동결과 행정경비 절감으로 1조원 등 8조4천억원을 줄이기고 했다.삭감액 중 5조6천억원은 금융구조 비용과 환차손 보전 등에 쓰인다. 따라서 세입부족액과 세출 순삭감액은 각각 2조8천억원이다.그러나특별회계부문에서 줄어드는 세입·세출 예산규모가 1조2천억원이기 때문에 일반 예산규모(일반회계와 재특회계)는 1조6천7백억원 정도가 줄게 된다.통합재정(일반 및 특별회계와 기금)수지로는 고용보험기금의 지출 확대로 GNP의 0.5%인 2조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 ○벤처기업 창업 지원 ■실업대책=추경안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5조원 규모의 실업대책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당초 고용안정을 위해 일반회계 1천5백29억원 고용보험기금과 직업훈련촉진기금 8천5백6억원 등 1조35억원을 배정했었다.그러나 정리해고 도입으로 실업자가 1백만명 이상 늘고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4조원 정도를 더 늘렸다. 일반회계에서는 1천억원이 늘어난 2천5백36억원을 배정,인력은행 등 공공취업 정보망 확충과 공공직업훈련을 통해 60만명의 실업자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예산규모에는 잡히지 않는 고용보험기금은 8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실업급여와 고용안정 및 직업훈련 등에 활용토록 했다.직업훈련촉진기금지출금도 5백억원에서 1천2백71억원으로 늘렸다. 근로복지공단에서 비실명 장기채권을 1조원 발행,실직자 생활안정과 학자금융자에 지원하고 세계은행(IBRD) 등 공공차관으로 1조5천억원을 확보,벤처기업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쓰기로 했다.1조원이면 50명 규모의 벤처기업 2천개의 창업을 도와 1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7,400억원 보전 ■환차손의 파장=환율인상에 따른 예산부문의 환차손은 방위비와 외무부예산에 집중돼 있다.외화예산 35억달러 가운데 방위비는 27억달러 외무부 예산은 3억6천만달러로 편성됐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9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산정,환차손은 방위비 1조1천억원 외무부 예산 1천2백억원 등으로 추산됐다.방위비의 경우 환차손 가운데 7천4백억원만 보전해 줘 총 삭감액은 6천억원에 이른다.특히 방위력 개선사업은 사상 처음 감소(1천6백억원),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개량형 잠수함 등은 99년 이후로 연기됐다.해외 군사시설 사찰비용도 7백70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감축됐다. 외무부 예산은 원화로 6천억원 정도 늘었으나 환차손 때문에 외화예산은 4천5백만달러가 줄었다.이에 따라 외무부는 재외공관 직원의 주택 임차료를 선진국은 10∼20%,후진국은 10% 삭감토록 했다.차량도 10∼20% 줄이고 1급이하 공관장은 벤츠 300 이상에서 280으로,2∼3급은 벤츠 230으로 낮추는 동시에 가급적 국산차량을 타도록 했다. ○신공항은 예정대로 ■사회간접자본=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많은 1조4천억원이 삭감됐다.원칙적으로 신규 사업은 불인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의 삭감액이 컸다.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대구 이남구간의 건설은 유보했으며 대도시 지하철의 국고지원 비율은 상향 조정하되 사업규모를 15%씩 줄였다. 그러나 영종도 신공항은 당초 예정대로 2000년 말 개항한다는 방침에 따라 4천6백억원의 예산이 전액 유지됐다.
  • 노사정 대타협­향후 조치와 파장/오늘 각의 거쳐 내주 국회 심의

    ◎야 “노사정위 입법권 침해… 국회서 제동”/고용안정기금 6천억원 채권발행 등 검토/실업·고물가 따른 여론 악화땐 정국 꼬일 가능성 노사정 대타협으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IMF체제 극복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용조정제(정리해고제) 근로자파견제 등이 극적 타결됨으로써 이제 외국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여건을 마련한 데다 우리의 국제신인도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3일 미국에서 벌어질 IMF측과의 금리조정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금리와 환율도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되나. 그렇다고 고통분담의 종착점에 다다른 것은 아니다.7일 임시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치면 다음주 중에는 국회에서 본격적인 여야 절충에 나서야 한다.관련법안만도 고용정책기본법·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고용보험법·임금채권보장법(제정)·근로기준법·파견근로자 보호법(제정)·국가 및 지방공무원법·교원기본법·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등 무려 10여개 넘는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을 턱이 없다.이미 노사정위의 입법권 침해를 이유로,당 대표자격으로 파견한 이강희 의원을 철수시킨 데서도 드러나듯이 국회에서 제동을 잔뜩 벼르고 있을 뿐더러 관련단체들도 전교조 허용 등 일부 합의에 상당한 반발을 보이는 상황이다. 사회적 화합 분위기로 당장의 여론은 김당선자에게 우군으로 작용할 테지만,이는 김당선자가 넘어야 할 산이다.인사청문회·정부조직법 개편안·통합선거법 개정·추경예산안 편성 등의 현안과 맞물려 정국이 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또 4조4천억원에서 6천억원 가량 늘어난 고용안정기금의 재원 마련도 만만치 않은 난제다.예산편성이 여의치 않자 무기명 장기채의 발행과 차관자금 전용을 검토하고 있으나 걸림돌이 적지않다.2조원의 무기명 장기채는 금리가 낮아 소득세 및 양도세 면제 등 여러 잇점에도 불구,금융시장에서 소화될지 여전히 미지수다.IBRD(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차관자금의 전용도 두 기관의 사전 양해사항이어서 범정부 차원에서 설득에 나서야 할 판이다. 이번에 합의하지 못하고 ‘2차과제’로 미뤄진 쟁점들의 타결해법도 자칫 부메랑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경영참가법 제정·한시적인 고용세 신설·실직자에 대한 지방세 및 공과금 납부 유예조치 등 다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는다고 해서 어느 하나 접점의 실마리가 보이는게 없다. 여기에 고용조정의 법제화로 실업자 증가,물가앙 등 등 갈수록 경제상황이 악화될 수 밖에 없어 언제까지 여론이 원군으로 남으리라는 보장책이 없는 처지다.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제문제가 정치이슈로 비화할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로 김당선자는 가까스로 출발점에 선 셈이다. □미타결 추후협상가제 ◆기업투명성확보 △주요과제 ­경영참가법 제정 ­재벌의 신문사 소유 금지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주요과제 ­실직자에 대한 지방세 및 공과금 납부 유예조치 ­고용보험제도 도입(일용 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외국인력) ­고용세 한시적 신설 ◆저소득층근로자 생활보호대책 △주요과제 ­퇴직금제도개선(노동계:퇴직연금 가입 및 퇴직금 중간정산의무화 경영계:법정퇴직금 임의화) ­사회보험제도 중장기 발전방안(4대 시화보험의 적용확대·부가기준 단일화 및 통합관리 4대 사회보험제도 관련 각 위원회별 가입자 대표 참여 확대) ◆임금안정과 노사협력증진방안 △주요과제 ­공공부문 단체교섭 구조 및 주요정책 협의 위한 노사정협의체 구성 ◆민주적 노사관계확립 △주요과제 ­화물운송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참여 관계기관 대책기구 구성
  • 작년 인니 경제 낙관 평가/세계은행 총재 잘못 시인

    【자카르타 AP AFP 연합】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4일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금융위기에 빠지기전 세계은행이 이 나라 경제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울펜손 총재는 이날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가진 각계대표들과의 모임에서 “1년전 이 곳을 방문했을 때 나는 다른 많은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경제가 매우 건전한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의 관심은 불평등과 부패,사회정의 등의 문제에 쏠렸으며 루피아화가 80% 폭락한다든가 빈곤수준으로 상황이 역전되는 것은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사태평가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가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스티글리츠 세은 부총재 아시아 WSJ 기고(해외논단)

    ◎거시경제 건전 아주 위기극복 낙관 아시아 금융위기는 개별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무리한 외채 차입 및 자산 운용 등 잘못된 관행과 해당 정부의 정책 오류 및 무책임 등이 결합돼 발생했다고 세계은행(World Bank) 부총재이며 책임 경제학자인 조셉 스티글리츠씨가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지적했다.스티글리츠 부총재는 그러나 아시아경제의 기반은 탄탄하며 금융위기 극복을 낙관한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요지. ○금융·통화위기 보편 현상 아시아의 경제 기적은 신기루가 아니다.아시아 지역경제의 변모는 20세기에서 가장 뛰어난 역사적 성취다.비약적인 국민총생산량의 증가로 수억의 아시아인들은 빈곤의 늪에서 탈출했다.생활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됐고 건강과 수명이 올라갔다.아시아국가들의 이같은 성취는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한‘혼란’보다 더 영속적인 특징이 될 것이다. 아시아 경제의 빈곤 추방 공헌은 찬란하다.한때 다른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발전모델’이 돼온 이 우등생들이 지금은 곧 무너질지도 모를 골치거리로전락해 버린 느낌이다. 그러나 금융·통화위기는 아시아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다.세계 각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증후군이다.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같은 스칸디니비아의 선진 복지국가들이 최근 금융·통화위기를 겪었다.이들 국가들은 경제 운용체제의 투명성과 선진적인 제도적 틀을 갖춘 나라라는 점에서 고도의 투명성도 건강한 금융제도를 보장하는데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아시아국가들의 투명성 결여는 문제의 한 요인이지만 최근의 위기사태가 이 때문만이 아님은 물론이다. 아시아국가들의 위기는 서구 선진국들에서 발생한 것과는 다르다.아시아국가들 대부분은 최근 흑자예산 또는 적은 적자를 기록해 왔다.이들 국가의 낮은 물가상승률이 보여주듯 해당 정부의 거시 조절 정책은 상대적으로 안정돼 왔다.그렇다면 갑작스런 아시아 금융위기의 요인은 무엇인가.그것은 갑작스런 신뢰 붕괴를 불러일으킨 몇가지 요소로 정리될 수 있다.잘못된 투자 분산과 자산 운용,높은 부채 및 주식 비율 등….이같은 문제들이 사적부문의 금융 결정에 깊게 뿌리를 내려왔다. ○기업·정부 공동의 책임 그렇다고 사적 부문의 문제가 정부 책임을 면제해 주는지는 않는다.불충분한 금융 규제,묵시적 행위를 포함한 정부의 무책임한 보증,오도된 환율 및 실패한 금융정책 등….이같은 정부의 정책적 오류는 규모를 벗어난 외채 차입과 자산의 잘못된 분배를 조장하고 문제 악화에 적잖은 역할을 했다. 아시아국가들이 직면한 적잖은 문제들은 정부가 많이 개입·작용해서라기 보다는 과거와 달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과거에 성공적이라고 입증된 정책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단기 외채의 증가는 아시아경제에 갑작스런 신뢰감 상실이란 취약성의 정도를 높였다.신뢰감 상실로 가속화된 금융자산의 유출,화폐가치의 절하,자산평가액의 하락 등은 사적 경제단위들의 채산성과 경영 곤란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경제하강 국면이라는 악순환의 깊이와 지속 시간을 최소화하는데 맞춰져여 한다.아시아 경제 회생을 위해선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미시 경제와 제도적 요소들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효율적인 규제제도의 도입과 보다 광범위한 투명성의 제고도 필요하다. ○세계적 성공모델 복귀 해당 정부와 세계 은행 등 국제기구들은 경제 조정기에 서민층과 ‘피해자들’에게 고통의 최소화를 위해 힘을 다해 나갈 것임을 확신시켜야 한다.금융위기는 위기 종식과 경제 회복후에도 오랜기간동안 지속되는 대량 실업사태가 특징이다.사회보장제도가 선진국같지 못한 이들 나라에서 실업자문제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 필요성은 강조할 필요도 없다. 아시아 발전의 가장 중요한 특질은 건전한 거시경제 요소에 있다.높은 저축,교육에 대한 헌신적 투자,기술적으로 뛰어난 공장들,공격적인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상대적으로 평등한 수입의 분배 등이 발전의 원동력이다.이같은 요소들은 여전히 건재하고 아시아 경제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입증한다.이점에서 아시아 경제의 성공은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발전 모델로서 남을 것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돕겠다는 세계 은행의 약속과 결의는 아시아 경제가 과거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성장으로 전지구적인 이익 창출과 빈곤 퇴치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에 근거한 것이다.
  • 아증시 회복·세계최대 제약사 탄생설 호재/세계 주가 일제히 폭등

    ◎영·불·독 사상최고 기록/미 뉴욕증시 201P 껑충/일 1.88% 말련 24% 상승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 뉴욕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2일(현지시간) 동남아 증시의 회복세와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인 글락소 웰컴사와스미스 클라인 비캄사간 사상최대의 기업합병 임박설에 힘입어 201.28포인트(2.55%) 오른 8천107.78에 마감됐다. 또 이날 스탠더드 & 푸어스(S&P)500도 21포인트(2.14%) 오른 1천1.28에 폐장돼 사상 처음으로 1천 고지를 돌파했다.나스닥 종합지수도 33.52포인트(2.07%) 올라 1천652.88에 마감됨으로써 뉴욕증시가 폭발적 반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의 이같은 폭등세는 특히 홍콩,서울증시를 비롯한 최근 아시아 증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가들이 이 지역의 금융위기가 끝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사자는 쪽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런던 연합】 2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주가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Footsie 주가지수는 지난달 30일보다 140.50포인트(2.57%)올라사상최고치인 5천599포인트로 마감됐다.이같은 주가상승은 세계 최대 제약그룹의 탄생을 가져올 글락소 웰컴사와 스미스 클라인 비캄사의 합병 추진에따른 것이다.프랑스의 CAC40 주가지수는 15.36포인트(0.48%) 상승한 3천187.50포인트로 마감됐으며 장중 한때는 사상 최고지수인 3천221.58포인트까지 올랐다. 독일 DAX주가지수도 이날 사상최고치인 4천522.81포인트로 마감됐다.이는 지난달 30일보다 82.43포인트(1.86%) 오른 것이다. 【싱가포르·도쿄·콸라룸푸르 AP AFP 연합】 아시아 각국 주가와 통화가치가 3일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동경) 증시는 전날 미 뉴욕증시가 2.5%의 폭등세를 보인데다 일본정부가 추가 경기부양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가 전장 마감 현재 전날보다 315.39포인트(1.88%) 오른 1만7천92.21을 기록했다.말레이시아 증시도 전장에서 1백34.30포인트,24%나 오르는 폭등세를 나타내 주가지수가 73.81로 껑충 뛰었다.또 전날 14% 폭등했던 홍콩증시의 상승세도 이어져 항생지수가 11.43포인트오른 1만590.03으로 전장을 마감했으며,싱가포르 증시 지수는 3.88포인트 높아진 1천436.87,타이완 증시는 109.07포인트 뛴 8천514.18을 유지했다. ◎아시아 통화도 동반 강세 한편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전날 달러당 51.45바트에 머물렀던 태국 바트환율은 이날 48.35바트로 하락,모처럼 달러당 50바트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달러당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4.1900링기트에서 4.0950링기트 ▲필리핀 페소는 41.33페소에서 40.35페소 ▲타이완 달러는 33.370에서 33.050타이완 달러 ▲싱가포르 달러는 1.7145에서 1.708싱가포르 달러 ▲일본 엔은 1백26.68엔에서 1백25.98엔으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자들은 이날 아시아 각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제임슨 울펜손 세계은행총재가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각국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있다”고 말한데 힘입어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 순 외채 557억불/작년말 현재

    지난해 말 세계은행(IBRD)기준의 순 외채는 5백57억달러로 전년보다 2백억달러 이상 늘어났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계에서 통용되는 IBRD 기준 총외채는 1천2백8억달러,대외자산은 6백51억달러여서 순외채는 5백57억달러다.전년 말보다 순외채는 2백10억달러 늘어났다. 현 정부 출범직전인 92년 말의 총외채는 4백28억달러,대외자산은 3백17억달러여서 순외채는 1백11억달러였다.
  • 다보스의 낙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특별기고)

    지난 2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중인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이 31일 현지에서 열린 ‘코리아 세션’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에 칼럼을 기고해 왔다.WEF의 초청으로 ‘아시아 경제위기와 21세기 대학교육’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총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코리아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편집자주) ○한국이 화제의 중심 유럽에서 제일 높은 마을 다보스에서 한국이 이처럼 화제의 중심이 되기는 처음이다.세계를 움직이는 정치 경제 기업 문화 교육 과학기술 종교계 등의 지도자 2천여명이 모여 그 해의 의제를 결정한다고 자부하는 WEF 주최 다보스회의(1월28일∼2월3일)의 31일 의제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부정적으로 제기되고 한국은 꼭 거명되고 있다. 세계화 국제기구 자본 무역 노동,중국 일본 미국 유럽 남미,심지어 아프리카지역 의제를 다룰 때도 한국이 왜 기적에서 위기로 전락했는가의 문제의식이 깔린 토론이 오간다.아시아 경제위기를 제목으로 한 토론 분과만도 12개나 됐고 IMF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에다 일본 중국도 같이 거명되고 있으니 결국 아시아,동아시아가 피고석에 선 분위기이다.인도네시아는 예정했던 토론참가를 모두 포기,결석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고 태국은 총리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만이 등장하는데 비하면 한국은 관 민 그리고 학계가 모두 참석한 셈이다.다만 예년에 비하면 기업계가 현저히 줄었다. 유종근 대통령당선자 경제고문이 기조발표를 맡았던 한국분과 토론은 지금까지 다보스에서 열렸던 한국관계 회의 중 가장 많은 “손님”을 끌었다.60매의 정상 식사 티켓이 매진된 것도 기록이다.2년전 한국분과 토론은 10여명의 “서울손님”에다 외국 손님은 3명 뿐이었는 데 그나마 뜨내기에 불과했었다.이번 참가 외국 손님들은 세계 유수기업 책임자들과 헤럴드트리뷴(HT)지의 필립 바우링 등 세게적 언론인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그야말로 “수준급”의 분과 토론이었다. 유 고문이 민주주의 시장원리,투명성,계산성,경쟁력의 단어로 김대중 당선자의 경제운용 원칙을 설명하고 국민이라는최선의 자산을 기초로 다시한번 한국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양수길 대외경제연구원장이 금년 전반기까지의 금융,재벌구조개혁,금년 후반부터 99년까지의 새 경제정책 집행,2000∼2002년까지의 조정완료라는 시간표 제시에다 김석동 쌍용증권사장의 “일본은 천천이 구조개혁할 만한 여유가 있으나 우리는 그런 사치부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한 대목은 설득력이 있었다. 재벌기업들이 과연 외국기업에 팔겠느냐,부채구조 개선,IMF 조치들이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는 등의 통상적 질문이 있었으나 노사관계 질문이 없다시피 한 점도 의외였다.유종근 박사가 매끄럽게 답변한 것이 돋보였고 김기환 순회대사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심각성,정치 지도자의 변화,한국인들의 조급성(Impatience)이 오히려 이번 위기 극복을 빨리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결론도 좋았다. ○DJ 능력 높이 평가 정치 리더쉽의 변화,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과 1개월여의 사태 장악 능력에 대한 이곳에서의 평가는 매우 높았다.본인이 참가했던 세계화 주제 분과에서도 참가키로 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빠짐으로써 단연 한국이 도마 위에 올려졌고 뉴욕타임스의 국제관계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나 세계은행 부총재 조셉 스티글니즈도 한결같이 한국과 태국은 새정치 리더쉽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는 실패할 것으로 단정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정치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분과토론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은 군축 필요성 제기와 민주주의의 진전을,필립 제닝 국제노동조합(IFCCPT)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악화되는 아시아 전반의 노동불안과 정치적 수용성을 고려한 IMF 조치를 주장했고 중국측에서는 화교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의 불안을 걱정했다.이 분과에서도 예정됐던 인도네시아가 불참함으로써 본인이 제일 먼저 한국의 경우를 발표하게 됐다. 오랜 야당생활의 김대중 후보의 당선,그의 빠른 권력장악,중산층까지 번지는 미국 인식의 동요,냉전후에도 압도적으로 아시아에서 커지는 미국의 영향력과 이에 역행하는 대미 감정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한국 정치 리더쉽의 큰 부담이 되는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결론은 ‘장미빛 한국’ 다보스의 한국 논의는 문제 제기가 시니컬하기도 하나 끝에 가서는 장미빛이 더 짙다.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당선자의 이미지와 민주정치의 해결 능력을 믿는 서방정치 철학,한국위기를 단기부채 조정 실패로 보는 금융가의 지배적 해석,그래도 잠재력으로 보면 결국 남미나 아프리카에 비교할 수없는 우월성이 있다고 보는 기업계의 장기 전망,그리고 국지적 불황은 있겠으나 세계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으로 다보스 정상에서 보는 한국은 낙관으로 차있다.다만 다보스에서의 결론이 늘 진실만은 아니었다는 경험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재벌기업 구조조정 노선변화 가능성

    ◎어려운 숙제 빅딜 시간갖고 신중히/세은·IMF “한께번에 해결하려다 북작용 올수도”/김 당선자측도 “업계 스스로 시장원리 맞게 하라” 구조조정의 핵심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빅딜(사업맞교환)’에 대한 이견이 조심스럽게 개진되면서 재벌기업의 구조조정 노선에 변화가예상된다. 김대중 당선자측의 빅 딜 요구에 따라 대응책을 찾느라 고심중인 전경련은 그동안 각 그룹이 검토한 구조조정 방안을 들고 오는 5일 기조실장 회의를,12일에는 회장단 회의를 잇따라 열어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그러나 아직도빅 딜은 ‘너무 어려운 숙제’라는 반응이다.한마디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국에서도 빅 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IMF와 함께 한국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은행(IBRD) 한국단장인 대니얼라이프지거 박사는 “사업교환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것으로 비쳐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IMF 스탠리 피셔 수석부총재도 “빅 딜은 IMF 권고사항도 아니고 개혁프로그램도 아니다”라고맞장구를 쳤다.이에 따라 김당선자측에서도 성급한 빅 딜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재벌정책을 지휘하고 있는 박태준 자민련총재도“빅 딜은 강압적으로 해서는 안되며 가시적인 것을 자꾸 요구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구조조정의본질 아니라는 식으로 한걸음 후퇴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재벌들의 구조조정도 새 국면을 맞게됐다.빅 딜을 구조조정의 핵심으로 삼고 특별법 제정과 독점규제대상 제외 등을 추진해온 김당선자측의 진로도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무엇보다 빅 딜을 직접적으로 관철하기는 어렵다는 데서 연유한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철강 반도체 자동차조선 등은 대규모자본을 필요로 하는 장치 산업으로 규모가 커져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빅 딜의 근본 방향은 맞다”고 전제,“다만 정부주도로 인위적으로 해서는 안되고 단기간에 간단히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전경련이 빅 딜을 주도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5대 재벌 총수들이 빅 딜을 성사시킬 리더십이부족하고 △사업의 규모와이익,사업성이 모두 달라 사업교환에 합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다른 관계자도 “빅 딜이 결과적으로 독점을 낳아 국제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면서“구조조정의 방편으로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김당선자측도 빅 딜이 구조조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원칙적으로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구조조정은 안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업계 스스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서 빅 딜을 포함해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라는 것이다.따라서 재계의 빅 딜은 각 그룹이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고 그중에서 업종을 교환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외채증가 경상적자가 원인”/청와대 반박자료 발표

    청와대는 31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이 문민정부 5년간 외채가 1천2백억달러 증가했다면서 외환유출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외채규모 및 증가요인’이라는 설명자료를 통해 “5년간 증가한 순외채는 근본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된데 따른것”이라며 “여기에는 유학 및 해외여행 급증과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무역외수지 적자가 크게 확대된 것도 한 요인이 됐다”고 반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계은행(IBRD) 방식을 기준으로 한 총외채는 작년말 현재 1천2백8억달러로,지난 5년간 7백80억달러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대외자산 3백34억달러를 제외한 순외채 증가액은 4백46억달러라는 것이다.
  • “IMF 지원금 실직자에도 혜택을”/국제자유노조연

    ◎아 근로자 고통경감아 10일 논의 【브뤼셀 DPA 연합】 금융위기에 처한 아시아 국가들은 앞으로 닥칠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구제금융의 일부를 반드시 빈곤계층과 실직한 근로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ICFTU)이 30일 말했다. 세계 최대의 노조연맹인 ICFTU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량 실직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ICFTU는 다음달 10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지역 회원 노동조합 회의를 열어 이지역의 금융·외환위기가 미치는 사회적 파급효과와 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ICFTU는 이 회의에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를 초청,근로자들의 고통 경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ICFTU의 수석 경제연구원 스티번 퍼시는 사회적 불안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고통을 경감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개발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당국이 노동조합과 대화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 임금채권 보장법 도입/7월부터

    ◎도산때 3개월분 임금·퇴직금 지급 정부는 근로기준법의 정리해고 시행 2년 유예조항을 삭제하고 정리해고의 요건인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를 폭넓게 인정해 주는 방식으로 정리해고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기업의 도산·폐업 등으로 퇴직한 근로자가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하면 사업주를 대신해서 3개월분 임금과 퇴직금을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임금채권보장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고용안정 종합대책을 확정,노·사·정위원회에 정부안으로 제출키 로했다. 정부는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업무,건설업,항만하역사업,유해·위험업무,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업무에 대해 1년 범위 안에서 근로자 파견제를 도입할 수 있는 ‘파견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임금채권보장기금은 99년부터 임금총액의 0.2% 범위에서 사업주가 부담해 조성하되 올해의 소요재원은 정부가 전액 출연토록 했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공무원의 노조 허용문제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각 부처,광역시·도,시·군·구 단위로 고충사항 등을 처리하는 ‘직장협의회’를 허용한 뒤 노조의 허용시기는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장기 실직자에 대한 생활안정대책으로 무기명장기채권과 세계은행(IBRD) 차관 등으로 근로복지진흥기금을 조성,생업자금과 의료비·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전국적인 고용불안 사태가 발생하면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된 실직자에 대해 60일까지 실업급여의 70%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 국내 금리 인하 협상/정부,IMF측과

    ◎1불 1,400원때 콜리율 20%로/세은 20억불 앞당겨 새달 제공 정부는 뉴욕 외채협상이 조기 타결될 경우 환율이 급속히 안정될 것으로 보고 국제통화기금(IMF)측과 국내금리수준의 하향조정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통화운용도 현재의 긴축기조를 완화,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 및 금리 부담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한편 올해 세계은행(IBRD)이 지원키로 한 70억달러 가운데 20억달러가 2월중으로 앞당겨 들어올 전망이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방한한 IMF 협상단과 2월6일까지 거시경제 지표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적정수준으로의 금리 하향조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채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환율은 1천400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현재 연 20%를 크게 웃도는 콜금리와 회사채수익률도 크게 낮아져 IMF와 금리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의 콜금리는 27% 대였다. IMF는 당초 콜 금리를 20% 이상 유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지난 9일 4차 지원분 20억달러를 승인하면서 ‘고금리를 유지하되 신뢰성이 회복되면 이자율을 점진적으로 안정시킨다’는 데 우리측과 합의했다. 정부는 외채협상의 타결이 신뢰회복을 뜻한다고 보고 이번 협상에서 금리수준을 콜금리 기준으로 20% 안팎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IMF가 환율안정권을 달러당 1천300원 안팎으로 보고 있어 금리수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될 지는 미지수다. 다만 임창열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이 최근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보며이 경우 IMF와 적정금리 수준에 대해 재협의할 방침”이라고 분명히 밝혀 ‘콜금리 20% 이상이나 고금리 유지’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IBRD도 2월 중 2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정부와 지원조건을 논의중이다.올펜숀 IBRD 총재가 2월6일 내한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리가 하향조정될 경우 IMF와 합의된 통화증가율도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지난 9일 정부는 IMF와 총유동성 증가율을 연간 12∼13%를 유지,연말 기준으로 12.5%를 맞추기로 했었으나 금리의 하향조정으로 통화운용도 완화될 것으로보여 총유동성 증가율은 연 13∼14%로 1%포인트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국제금융인력 확충하라(우홍제 칼럼)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일본의 경이로운 경제 부흥을 ‘패전국의 복수’라는 섬뜩한 이름으로 다룬 저서가 있다.프랑스 르 피가로지 기자들이 70년대초에 펴낸 이 책은 독·일 두나라 국민들이 민족적 우월성,집단성,헌신적인 조국애 등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굴욕에서 벗어나기 위해 놀랄만큼 열심히 일하고 경제적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구태여 ‘복수’라는 용어를 동원한 것은 두나라가 다른 나라에 대해 당시로선 매우 위협적인 경제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특히 일본은 ‘경제동물’로 불릴만큼 탐욕적으로 이윤추구를 함으로써 무력 패배를 경제적 보복으로 되갚음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준 탓이다. ○경제 패전국 입장에서 꽤나 오래전에 출간됐던 이 책을 문득 떠올리는 까닭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22일부터 뉴욕에서 외채협상을 벌이는 우리 처지가 바로 새로운 경제부흥의 대명제를 짊어진 패전국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아니 오히려 총칼의 싸움에서 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처절한 국부의 피탈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환율폭등으로 원화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지고 주식시세가 폭락함에 따라 국부의 평가가치도 절반가량이 없어진 셈이다.게다가 아직은 적용금리협상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1천5백억달러의 외채에 대한 이자가 우리측 희망대로 8%선이 된다 하더라도 연간 1백20억달러를 물어야 한다는 계산이다.더욱이 앞으로 국제경상수지가 개선되더라도 흑자증가폭이 외채이자 규모를 웃돌기 어렵고 이로 인해 새로 외채를 차환 도입할 경우 이자는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상황이 좋아지면 외채를 일찍 갚는 이른바 콜옵션도 채권단측의 이자율인상 요구때문에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패전국에 대해 이처럼 가혹한 배상을 요구하는 전쟁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 뉴욕에서 12개국 40여개 국제채권은행들이 우리측 대표단을 상대로 벌이는 외채협상은 무력전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피·눈물없는 냉혹한 세계경제전쟁의 결과인 것이다.그곳에 우리는 백기를 들고 정부보증 축소·단기외채의 중장기전환·이자율인하 등 힘겨운 협상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의 상황에 대한 분석과 진단은 백가쟁명식으로 이미 다각적이고도 폭넓게 내려진 상태지만 패전원인의 핵심은 국제경제,그중에도 국제금융분야의 전문인력층이 제대로 형성되지않은 데 있다.“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처음 들었다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한 시중은행 임원의 탄식처럼 금융계에 국제금융·외환운용 전문가가 드문 현실이다.오랜 관치금융 관행으로 고난도의 정교한 국제금융 메커니즘에 숙달할 여유나 의지와 노력이 없었던 것이다. ○말뿐인 세계화·국제화 정부도 마찬가지다.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IMF 또는 과거각국의 경제협력관이나 재무관 등의 자리는 승진시 일시적 파견·순환근무용으로 여기는 정도였다.때로는 부서장의 미움을 받아 쫓겨 가다시피해서 오랜기간 이곳저곳 해외근무만 한 탓에 떠돌이 별의 별칭까지 붙었던 공무원도있었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외근무를 피하려 했고 또 실제로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마땅한 자리가 없거나 진급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예가 적지 않았다.분위기가이러하다 보니 국제경제·금융관련 업무를 제대로 익히고 활용하는 노력이 이뤄질 수 없었던 것이다.말로 만 세계화·국제화를 외쳤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것이다. 더욱이 종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되면서 재무부에 있던 국제금융국기능이 축소·분산됨으로써 업무집행의 집중도나 숙련도가 크게 낮아진 점도 시정돼야 할 문제다.앞으로의 효과적인 외채관리와 IMF시대의 조기졸업은 물론 무한경쟁시대의 우리경제 생존전략을 위해서도 국제금융업무를 다루는 행정기능은 대폭적인 확충이 필수적이다.또 금융뿐 아니라 통상·경제외교전문가의 양성도 시급함을 강조한다.IMF사태를 극복한 멕시코의 에르네스토 세디오 대통령이 대부분 각료를 국제경제에 대한 식견이 높은 인사로 임명한 사실도 음미할만 한 것이다. 분명 우리는 경제전쟁에서 패했다.그러나 패배는 승리를 다짐하는 자극제이기도 하다.비록 ‘복수’는 아니더라도 국치로까지 표현됐던 IMF사태를 경제의 새도약으로 이끄는 전의는 잃지 말아야 한다.
  • 세은 등서 아 채무보증 협의

    【도쿄 연합】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각국의 국채 등 채무상환을 보증하는 방안을 놓고 가맹국간 협의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금융위기 초기단계에서 발생하는 각국 장기채무에 대한 신용하락이 민간자금의 회수를 촉발,위기를 증폭시키는 경우가 많아 국제금융기관의 보증으로 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 IBRD와 ADB의 기능확대와 관련해서도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증대상에는 국채 등 국가채무 외에 외국 민간은행에 의한 융자도 포함돼 있다. 일본을 비롯,아시아 각국이 제안한 이 방안에는 구미 각국도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으나 앞으로 이들 기관의 자기자본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각국의 출연금 부담 증액 문제를 놓고 가맹국간 조정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 북 붕괴 대비 ‘환란시나리오’ 준비

    ◎정부 작년 8월 IMF에 지원 타진/OECD­IBRD와도 물밑 접촉 정부가 지난 해 북한의 붕괴에 대비해 별도의 외화조달 계획을 마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외환위기가 있을 것으로 판단,지난해 8월부터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금융기구로부터 자금지원 요청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1일 “지난 해 7월을 전후해 북한이 붕괴할 것에 대비한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했다”며 “이 가운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자금을 들여오는 긴급 프로그램이 포함됐었고 실제 OECD 회원국 및 IBRD 관계자들과 물밑 접촉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도 같은 시기에 북한의 붕괴에 대비해 경제 및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세미나를 갖고 남한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며 “정부는 미국의 세미나 내용과 북한에 대한 관계기관의 정세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외화조달 등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는 북한이 붕괴되면 해외로부터의 자금유입이 중단돼 외환위기가 초래되고 국내 경제는 불안심리에 따른 투자위축과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 등으로 물가가 급등,순식간에 혼란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화조달 계획을 포함한 가상 시나리오를 8월쯤 당시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에게 보고했으며 강부총리는 외화도입 가능성 등 외환위기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경원 고위 관계자는 “강부총리가 취임한 직후인 지난 해 3월부터 벨기에 등 유럽계 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공여를 줄이기 시작했다”며 “특히 기아사태가 터지면서 정부 내부에서는 외환위기에 대한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관련 시나리오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8월 중순부터 강부총리는 내부적으로 IMF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지원 계획을 검토했고 또 간접적으로 우리 정부의 의사도 타진했던 것으로 안다”며 “다만 IMF 체제로 이행할 경우 폐해가 심각해 강부총리가 자금지원 요청을 망설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 “아 위기 최악 국면 끝났다”/울펜손 세은 총재

    【파리 AP 연합】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20일 아시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위기의 최악 국면이 끝난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펜손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아무도 확신을 갖고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내 느낌으로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을 위한 평화기술기금 발족을 발표하는 합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펜손 총재는 한국과 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 정부 당국자들과의 회의를 위해 21일 아시아 지역으로 떠날 계획이다. 그는 아시아지역에서의 국제통화기금(IMF) 활동에 찬사를 보내고 이제 세계은행이 할 일은 이 지역의 ‘사회 및 빈곤문제’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70억불 민간은에 직접제공 검토”/세은 부총재

    ◎한국 신용도 높이는데 큰 도움 장 미셸 세베리노 세계은행(IBRD) 부총재는 올해 상반기에 세계은행이 우리나라에 지원키로 한 70억달러를 가능한 빨리,우리 민간은행에 직접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베리노 부총재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이동호 은행연합회장,조흥·외환·신한·한미은행 등 4개 시중은행장 등과 만나 금융권 현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과 장철훈 조흥은행장은 이날 세계은행 자금이 민간은행에 직접 제공되면 ‘정부→중앙은행→민간은행→기업’으로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피할 수 있고 은행 신용도를 높인다는 점을 강조,3월과 5월 이후에 지원될 70억달러를 직접 민간은행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세베리노 부총재는 “과거 세계은행이 중앙은행의 지급보증을 받고 직접 민간은행에 지원금을 제공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 방법이 한국의 민간은행은 물론 국가의 신용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인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채권단과 접촉 “협상 장기화될수도”/방미 외채협상단 본격 활동

    ◎국채 발행 미 요구 의외로 완강해 타결 난망/콜 옵션 기간 쟁점… 미­유럽은도 갈등 여지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국의 외환협상단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J.P.모건 등 미 주요 채권은행의 회장들과 잇달아 접촉,21일 국제채권은행단과의 공식협상에 앞서 미 채권은행측의 입장을 타진하느라 부산했다.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측 협상단은 이날 상하오에 골드만삭스의 J.S.코르진 회장,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데릭 모안 회장, J.P.모건의 더글라스 워너 3세 회장과 회동을 가졌으며,저녁에는 시티은행의 윌리엄 로드스 부회장과 만찬을 했다.이들 자리에서 한국측 협상단은 외채 구조조정 등과 관련한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부의 자문사로 선정된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모안 회장은 협상단에게 최근 국제 채권 및 금융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한국이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푸어 등으로부터 점차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돼 협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살로먼 스미스 바니사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미 주요 채권은행의 최고경영자들은 한국측 협상단으로부터 김대중 당선자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경제개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외채구조 조정에 임하는 한국측의 ‘진의’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유종근 경제고문은 일련의 회동이후 협상전망과 관련,“우리는 매우 어려운 입장에 있다.이번 뉴욕협상을 크게 기대해서는 안되며,시간이 다소 걸리게 될 것”이라면서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한국측 대표단이 이처럼 협상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일부에서는 “미 주요 채권은행들의 한국정부 국채발행 요구가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하고 있다. 김수석대표는 “우리측의 구체적인 입장은 국제채권은행단과의 협상에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혀 모종의 ‘복안 마련’을 강하게 암시했다.한국측의 복안의 하나는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호전될 때까지 중장기 채권발행을 보류하되 부득히 한 경우 저금리 적용,만기도래전에 상환할 수 있는 ‘콜 옵션’관철이 될 것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 등은 예상하고 있다.월가에서는 채권발행과 ‘콜 옵션’기간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해소되지 않으면 뉴욕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채권은행단 내부의 견해차도 심하다.현재 일부 유럽 채권은행단에서는 단기부채 상환을 위해 국제유통금리보다 2~2.5% 높은 8%선으로 5년만기의 2백50억달러 대출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미 채권은행단에 비해 훨씬 유리한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측 협상단은 20일 상오 워싱턴을 방문,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을 비롯,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의 수뇌들과 회동,금융지원 문제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 구조조정·재벌개혁 장기 계획 독자 요구/세은,IMF와 별도

    세계은행(IBRD)이 국제통화기금(IMF)과는 별도로 우리나라에 대해 금융기관 구조조정 및 재벌개혁(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장기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IBRD는 이에 대한 독자적인 이행 프로그램을 작성,우리 정부에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잔 미셸 세베리노 IBRD 부총재는 이날 상오 한은을 방문,이경식 총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은 IBRD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기관 및 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세베리노 부총재는 “한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야 하며,IBRD도 한국에 대해 조언하고 이행을 요구할 장기 비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외채협상단­채권단 오늘 첫 접촉/양측 입장 사전 타진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국의 외환협상단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J.P.모건은행,시티은행,골드만 삭스,살로먼 스미스 바니사 등 미 주요 채권은행의 최고 경영진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한국의 단기외채 상환기간 연장문제와 외채구조 재조정 등을 협의한다. 18일 상오 뉴욕에 도착한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수석대표로 한 외환협상단은 21일 하오 뉴욕 시티은행 본점에서 열릴 국제채권은행단과의 본격 협상에 앞서 주요 채권은행단과 단기외채의 구조 재조정 문제와 관련,상호 기본입장 등을 사전교환할 계획이다. 김 수석대표는 “협상단은 19,20일 양일간 뉴욕과 워싱턴에서 주요 채권은행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등의 수뇌들과 만난 후 21일 뉴욕에서 다시 채권은행측과 공식협상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협상단은 협상에서 차기정부의 경제개혁 방안을 설명하고 상환이 만기도래하는 단기외채의 상환 연장과 중장기 부채전환에 주력하되 정부 보증은 최소화하고 신규자금의 차입에 협상력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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