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계은행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7
  • 외자유치 촉진 기틀 마련/金 대통령 訪美 성과

    ◎55억弗 신규차입 換市안정 확고히 金大中 대통령은 미국방문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외환시장의 불안요소를 없앨 수 있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울펜손 세계은행(IBRD)총재로부터는 IBRD 구조개선자금의 추가지원 약속을,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로부터는 실업대책과 금융구조조정 등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및 금리인하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향후 정책운영에 큰 보탬이 될 만한 성과다.미수출입은행 20억달러,JP모건 등 20억달러 등 총 55억달러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이라는 선물보따리도 가져왔다. 金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그는 미국의 대한(對韓)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투자전·후 내국인 대우 등을 보장하는 양국간 투자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미국은 투자조사단 파견과 91년 7월 이후 중단됐던 해외투자보증공사(OPIC)의 대한(對韓) 투자보증 사업의 재개를 선물로주었다.투자조사단 파견은 새정부의 개혁노력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국제사회에 과시한다는 상징적 의미외에 가시적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OPIC의 투자보증 재개는 한국의 노동권 보호수준이 국제기준에 도달했음을 공인한 것과 같다.OPIC는 당초 우리의 노동권 보호가 국제기준에 미달된다는 점을 이유로 보증을 중단했다.따라서 노동시장의 불안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진국의 제2선 방어지원 자금에 대한 확약은 가장 큰 성과일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제2선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천명했다.인도네시아 사태 등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현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외환시장 불안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 재정적자 확대와 금리인하(사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정부가 실업대책과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재정적자 편성을 용인하고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데 동의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IMF가 그동안 외자유치와 구조조정을 위해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완화,점진적인 인하를 허용키로 한 것은 한국이 어느 정도 외환위기를 극복,환율이 상당히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金大中 대통령이 11일 미셸 캉드쉬 총재를 만나 금리인하와 재정적자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캉드쉬 총재가 “재정지출에 대해서는 한국정부가 신축성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고 금리도 지속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힌것으로 보도되고 있다.金대통령이 캉드쉬 총재로부터 금리의 점진적 인하에 협조하겠다는 발언을 받아낸 것은 30억 달러의 외자유치에 이은 방미경제외교의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는 IMF로부터 재정적자의 신축적인 운영과 금리의 점진적인 인하를 용인받음으로써 실업대책과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재원 조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금리의 점진적 인하는 한국의 경우 환율의 변동성과 금리간의 인과관계가 크게 줄고 있다는 사실을 IMF가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고금리정책은 구조조정을 촉진하기보다는 기업부도 등 경제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고 IMF에 누차에 걸쳐 인하허용을 건의해 온 바 있다. 앞으로 금리의 점진적 인하는 국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위한 외국자본유치에 힘을 실어 주는 계기가 되고 기업에게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구조조정에 기여할 것이다.특히 세계은행(IBRD)이 구조조정차관 2차분 20억달러를 추가 제공키로 한 것은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원자재난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에 대한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쳐 외국자본 유치에도 도움을 될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환율의 변동성과 금리간의 상관관계가 줄어들고 있음을 IMF에 명쾌하게 설득,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시키고 재정운용과 환율 및 물가 등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재량권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금융기관과 기업은 대통령 방미 이후 미국기업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부실채권과 부실기업 정리 등 구조조정을 서두르기 바란다.특히 금융기관은 다음세기는 금융자본이 지배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고 명실상부한 금융개혁을 단행해야 하겠다.
  • 金 대통령 워싱턴 방문 마지막날 이모저모

    ◎“韓國의 성공은 IMF·IBRD의 성공”/캉드쉬·울펜손 총재 만나 노고 치하/WP紙 편집국장 등 간부들도 면담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상오(한국시간 11일 하오)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 제임스 올펜손 세계은행(IBRD)총재 접견,그리고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진과의 면담을 끝으로 미 동부지역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 하오(한국시간 12일 자정) 특별기편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IMF·IBRD 총재 접견◁ ○…金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상오 워싱턴 영빈관 ‘리 다이닝 룸’에서 캉드쉬 IMF총재와 올펜손 IBRD총재를 나란히 초청,조찬을 함께 했다. 金대통령은 두 총재에게 그동안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에 적극 협력해 준점을 치하하고 앞으로 우리의 구조개혁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미목적은 미국정부 뿐아니라 금융계·민간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지금이 대한(對韓)투자 적기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의 구조조정이 성공,개방적 시장경제체제로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이것은 한국만이 아니라 IMF,IBRD의 성공도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또 “지난 6월 국제금융공사(IFC)이사회가 하나은행에 1억5,000만달러,장기신용은행에 2,500만달러,민간투자기금에 3,000만달러 등 총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승인한 것은 국제금융사회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IMF·IBRD의 한국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국제사회에서 평가받는 증거”라며 두 기관의 노고를 평가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영빈관 ‘리 드로잉 룸’에서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인 랠리 웨이마우스 칼럼니스트,로버트 카이저 편집국장,스티브 콜 편집국장내정자,잭 딜 외신담당 편집부국장 등 8명을 접견했다. ▷워싱턴 출발◁ ○…金대통령 내외는 이날 상오 출발에 앞서 ‘블레어 다이닝 룸’에서 영빈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블레어 드라우잉 룸’으로 이동,방명록에 서명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이어 영빈관을 출발,앤드루 공군기지에서 간단한 환송행사에 참석한뒤 5시간뒤인 이날 하오(한국시간 12일 상오)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했다.
  • 韓國 재정지출 확대/금리 지속인하 합의

    ◎金 대통령,캉드쉬 총재 면담/美 輸銀 20억弗 차관 도입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상오(한국시간 11일 하오)숙소인 영빈관에서 미셀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 만나 한국 정부가 실업대책과 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현 고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기로 합의했다. 金대통령은 또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IBRD)총재로부터 대한(對韓) 구조조정 차관 2차분(50억달러) 가운데 20억달러를 올해 안에 한국에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金대통령은 캉드쉬 IMF총재와 울펜손 IBRD총재에게 우리의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두 기구가 협력해 줄것을 요청했으며,두 총재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캉드쉬 총재에게 실업대책을 세우고 금융부문을 구조조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재정적자 등 재정의 신축적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한국의 외환시장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는데도 고금리가 계속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캉드쉬 총재는 “한국이 실업대책,금융 구조조정 등에 필요한 재정지출을 위해 한국 정부가 보다 신축성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동의를 표시하고 “금리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울펜손 총재에게는 구조조정 차관 2차분이 가급적 올해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울펜손 총재는 2차분중 20억달러를 올해 안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이달 중 IBRD대표단을 한국에 보내 협의를 벌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金대통령은 10일 하오(한국시간 11일 새벽)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미 수출입은행이 20억달러 규모의 무역금융차관을 한국기업에 제공하겠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융자기간 2∼5년의 이 차관은 한국기업이 앞으로 1년 안에 미국 기업의 자본재를 수입할때 쓸 수 있는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무역금융 가이드라인 금리인 6·61%를 적용하는 좋은 조건이다.이는 정부의 9% 수준의외평채 금리와 한국 시중은행들이 외자를 빌릴 때 적용하는 9∼10% 수준의금리 보다 약 2·5% 포인트정도 낮은 것이다.
  • 金 대통령 訪美­IMF·IBRD 총재 회동 의미

    ◎換市 안정­금리인하 여건 마련/적자재정 용인… 실업재원 확보 발판/금융 구조조정·원자재 구매도 쉬워져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및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IBRD)의 동의를 받아냄으로써 외환시장의 안정기조속에 실업대책 마련 및 기업구조조정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IBRD의 ‘구조조정 차관 연내 20억달러 지원 약속’은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외환시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하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이제 일본 엔화의 하락과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와 같은 국제적 변수가 없는 한 국내 외환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사라진 셈이다. 외환시장의 안정은 곧 금리인하의 여건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우리의 거시경제지표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캉드쉬 IMF총재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은 금리인하의 조건을 더욱 성숙시켰다. 여기에 캉드쉬 총재가 적자재정 편성을 용인함에 따라 실업대책을위한 재원마련도 가능해졌다.金대통령은 그동안 현재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실업대책 기금 규모를 2조∼3조원 더 늘리겠다는 뜻을 피력해왔으나 노동계 등 일각에서는 재원마련 방안에 의문을 표시해왔다.그러나 이제 그 이상의 재원마련도 가능해졌다.재정에서 50조원을 부담해야 하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도 훨씬 용이해 졌다고 할 수 있다. 미 수출입은행의 무역금융차관 20억달러 지원은 양국의 약속대로 원자재구입용으로 주로 쓰이게 된다.따라서 환율상승과 자금난에 따른 원자재 구입의 어려움으로 고전하던 기업들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로 IMF와 IBRD의 지원약속이 장기적으로 외채규모의 증가와 만성적 재정적자로 이어질 경우,우리 경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공산도 없지 않다. □金大中 대통령 방미 경제외교 성과 ·뉴욕투자포럼:삼성 현대 LG 등 50건,75억달러 투자유치 ·JP모건사·CSFB사:한국 수출입은행에 신디케이트 론(은행단 차관) 20억 달러 지원 ·메트로라이프사:대한생명에 10억달러투자 ·미수출입은행:무역금융 20억달러 지원 약속(금리 6.61%) ·한·미 정상회담:투자협정 연내 체결·대한 투자조사단 파견·한미 경제협의회 재개 합의·해외민간투자공사의 대한(對韓) 사업 재개 ·세계은행:구조조정차관 2차분(50억달러)중 연내 20억달러 지원 ·국제통화기금:캉드쉬 총재,국내 금리인하에 동의
  • 在美 벤처기업가 金鍾勳씨/“朝興銀에 2억弗 투자”

    은행들이 거액의 해외 자본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재미 벤처기업가로 현재 루슨트 테크놀로지사 사장인 金鍾勳씨(37)가 조흥은행에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金씨는 9일 저녁(미국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이 金大中 대통령을 위해 백악관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IMF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금융산업의 회생을 위해 민족은행인 조흥은행에 전 유리시스템사 재정담당 이사였던 켄 브로디씨와 한팀이 돼 2억달러 가량을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金씨는 92년 멀티미디어 전송장치인 ATM을 개발,벤처기업인 유리시스템을 창업했으며 미국 장외 주식시장인 나스닥에 상장한 지 1년만인 지난 4월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사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사에 10억5,000만달러에 회사를 매각,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하나은행과 장기신용은행도 세계은행(IBRD)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5,000만달러와 2,500만달러의 외자를 각각 유치했다.IMF체제 이후 국내은행이 IFC로부터 외자를 들여오기는 처음이다.◇IFC란=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 56년 7월에 설립된 IBRD의 자매기관이다.자금을 지원할 때 정부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 등 융자조건이 유리한 편이다.투자전문기관이어서 경영참여에는 관심이 없다.
  • “IMF 러 지원금 샌다”/정부서 횡령 투기군 손에

    ◎정치·마약 자금 쓰이기도 【워싱턴 이타르타스 연합】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차관이 횡령되거나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베니아민 소콜로프 러시아 회계감사원장이 4일 밝혔다. 아메리칸 대학 초청으로 미국에 온 소콜로프 원장은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IMF와 세계은행의 지원금이 심지어 정부 수준에서 조차 횡령되며 금융투기꾼에 건네지거나 정치자금,심지어 마약자금에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 印尼/경제위기 탈출 돌파구 마련

    ◎국제채권은행단과 외채 상환 8년 연장 합의/IMF·IBRD “신뢰회복… 곧 지원 확댄 【자카르타·프랑크푸르트 AP 연합】 인도네시아가 4일 금융기관과 민간기업이 안고 있는 외채 상환을 길게는 8년까지 연장받게 돼 경제위기에서 탈출할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중앙은행 대표들은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국제채권은행단과 회의를 갖고 ‘외채문제 해결을 위한 3개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일단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게 됐고 국제 외환시장이 크게 안정되는 것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에 대한 신인도도 크게 높아지게 됐다. 특히 금융기관의 단기채는 물론 민간기업 외채 가운데 600억달러의 상환을 3년에서 8년까지 미뤄준 것은 사실상 특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7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로 추정하는 인도네시아 민간 외채는 그동안 경제안정과 신뢰도 회복노력을 저해하는 주 요소가 되어 왔다.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경제·재정·산업조정장관은 “이날 타결된 역사적 합의가 인도네시아 경제에대한 지원과 장기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로써 인도네시아 경제회복을 위한 귀중한 지원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도 인도네시아 경제가 신뢰를 회복할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곧바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지원확대를 시사했다. 미셸 캉드쉬 IMF 총재는 이번 협상 타결이 대외무역 및 경제활동을 되살리는 효과를 냄으로써 인도네시아 경제회생 노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8일쯤 인도네시아에 대한 추가 지원금 지급문제에 대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友誼 다지는 첫 訪美 외교(사설)

    ○대외 신인도 제고 기회로 金大中 대통령이 오늘 하오 취임이후 첫 미국 방문 길에 오른다.정상외교의 의전상 최상위급인 국빈(國賓)방문이다.이번 金대통령의 방미(訪美)는 한미 두나라가 그동안의 혈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한 차원높은 공영(共榮)지향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의지와 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협·對北정책 공조 초점 더욱이 우리경제는 외환위기 극복에 필요한 외자(外資)유치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최대출자국인 미국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이러한 상황에서 金대통령의 확고한 개혁의지와 민주주의·시장경제실현이라는 국정운영 철학은 동질성 측면에서 미국측 호응을 어렵잖게 불러 일으켜 전반적 대외신인도 제고(提高)와 경제회생을 앞당기는 강한 추진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金대통령은 5일 국민의 정부출범 100일과 방미에 즈음한 내외신기자 회견을 통해 정치불안정이 경제구조조정 및 회생노력의 발목을 잡는 점을 지적,향후 정계개편과경제개혁의 강력한 추진계획을 밝힘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개혁의지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다. 金대통령의 해외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다.지난 4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외환위기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첫 경제외교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물론 이번에도 외자유치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확충의 경제외교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다음으론 대북(對北)관계 완화와 북한개방 유도에 역점을 둔 한미공조체제의 강화에 초점이 모아질 것이다.이러한 두가지 과제를 놓고 한미정상은 심도있는 협의를 갖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투자협정 체결 활약 특히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오는 10일 金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투자협정 연내체결을 천명키로 한 대목이다.이 협정은 여타 국가와 맺은 기존의 내용과는 달리 두나라 기업인에 대해 제각기 상대국 국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투자·인허가 획득·입찰·송금 등의 모든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허용함으로써사실상 한미간의 경제국경이 없어지게 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이는 미국자본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의 유인효과를 제공할 것이다.또 우리는 다른 수출경젱국들에게 잠식당했던 미국시장을 다시 확보함은 물론 과학기술·문화 각 방면에 걸쳐 민간차원의 교류를 긴밀히 하는 등 다소간 소원했던 한미관계의 원상회복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NAFTA 가입 재추진을 사실 우리는 그동안 6공(共)시절에 북방지역 특수(特需)의 허상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구매력이 큰 미국시장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 정책상 허점을 드러냈던 점을 부인할 수 없다.문민정부에서는 한때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가입을 타진했으나 관계당국자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무산되는 무사안일과 비효율을 경험했다.때문에 우리는 이번 기회에 한미투자협정체결의 확약과 함께 NAFTA가입도 긍정적인 시각의 검토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강조한다.유럽연합(EU) 등의 예에서 보듯 무한경쟁속에서 세계각국은 보다 많은 자국 이익을 위해 경제활동영역을 블록화하는 추세에 있는 만큼 NAFTA가입은 거대한 북미시장개척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한미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한미정상은 미측의 북한경제제제 완화문제 등 대북정책을 다룸에 있어 양국의 공조체제와 동반자적 시각을 보다 확실히 하고 동북아지역 안보체제의 효율적인 구축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방미는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진 데다 金대통령의 오랜 민주화 투쟁경력 등으로 해서 미국조야의 관심과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새도약의 전환점 기대 이는 8박9일의 일정에 무려 80회가 넘는 각종 행사와 만남 그리고 73회의 연설이 예정된 사실에서도 잘 읽을 수 있다.金대통령은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이어 IMF·IBRD 총재를 만나고 자본주의의 메카인 뉴욕증권거래소도 방문, 한국의 경제개혁 노력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매우 빠듯하고 바쁜 일정이다.金대통령의 첫 방미를 전환점으로 개혁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가 높아지고 범국민적 경제회생노력이 열매 맺는새 도약의 장(章)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 원자재난 해결 시급하다(사설)

    최근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걱정이다.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동안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나던 수출이 원자재 부족등의 요인으로 5월에는 2.6%가 줄었다.수출증가율 둔화로 인해 지난 3개월동안 120억달러대를 유지하던 수출총액이 5월에는 110억달러로 내려 앉았다.하반기에는 수출원자재 부족사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출전선에 초비상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외환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수출증가는 필수적인데도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다.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은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하고 수출용 원자재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이 무역금융지원을 기피하고 있는데 있다.동남아 외환위기에다 최근에는 엔화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연초부터 무역금융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자 중소기업 원자재수입을 위한 세계은행(IBRD)자금 10억달러 지원,수출환어음 담보대출,신용보증기금의 수입업체 담보지원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은행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바람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 5월말 현재 수출환어음매입은 외환위기 전인 지난해 11월말에 비해 77.8%,수입신용장 개설잔액은 62%에 그치고 있다.특히 수출용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갸량 줄었다. 국내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기 위해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 수입을 위한 무역금융지원까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산업자원부는 지난주 종합무역상사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40억달러 규모의 수출 및 원자재 수입자금을 지원키로 한 방침이 빠른 시일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통상외교부는 우리 수출의 50%를 점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위기로 수입을 거의 중단하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가 공산품을 수출하고 대신 원자재를 수입하는 이른바 구상(求償)무역을 추진하기 위한 교섭을 적극적으로 펴기 바란다.이는 수출용 원자재난을 해결하면서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말레이시아는 이미 구상무역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수출업계는 엔화약세로 미국시장에서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품질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다품종 소량수출과 수입국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상품수요와 물량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변종변량(變種變量)방식으로 수출체제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 印·파 核제재 失效 우려/안보리 이사국 자국 이해따라 불협화음

    ◎인도 응징에 美·中 강경… 영·프·러 미온적/‘파’엔 美·러 강력한 조치 주장… 中은 반대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핵실험 경쟁이 본격화되자 미국과 유엔이 제재를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실효성 있는 제재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지난 28일 5차례의 핵실험에 이어 30일 추가 핵실험을 강행했다.강력한 경제 및 군사 제재 조치를 천명한 미국의 의지를 비웃은 셈이다. 미국은 앞서 두나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추가 핵실험을 하지 말것을 촉구하는 경고문을 양국에 전달했다.영국과 일본,캐나다 등도 파키스탄과의 군사협력 관계를 중단하고 파키스탄 주재 자국 대사들을 소환했다.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미국은 파키스탄에 대한 외부의 돈줄을 차단해버렸다.국제통화기금(IMF)의 대기성 차관 16억달러와 세계은행 (IBRD) 차관 5억달러,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 18억달러 등을 막아버린 것이다.미국은 이에 앞서 인도에 대해서도 IMF와 IBRD의 차관 제공을 봉쇄했었다.그러나 문제는 제재조치가 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데 있다.제재 대열에 동참한 나라들 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려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은 자국의 이해에 따라 제재 수위에 이견을 드러냈다.미국·영국·러시아·프랑스 중국 등 5대 안보리 상임 이사국 중 미국만 적극적이다.영국은 인도가 영연방의 일원이라서,프랑스는 96년까지 6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한 탓에 각각 제재에 미온적이다.중국은 친 파키스탄 성향으로 미국의 일방 독주에 다리를 걸고 있다. 파키스탄에 대해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국이 반대한다.이와 달리 인도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인도와 친밀한 영국과 러시아,프랑스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유엔 안보리도 “매우 개탄스럽다”는 수사적인 의장 성명만 내는 데 그쳤다.당황한 미국은 광범위한 국제적 연대를 위해 서방 선진 8개국(G­8)회의에 제재안을 상정했으나 일치된 견해를 이끌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제제재 조치가 발동돼도 대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도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약하다.파키스탄은 큰 타격이 예상되지만 “나라를 잃는 것보다 배고픈 게 낫다”며 정부와 산하기관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 印尼 경제 換亂 살아날까/아시아 외환위기 오나

    ◎루피아貨 계속 하락… 1弗 1만1,000線/소요사태로 금융기관 거의 마비상태/노동력·자원 바탕 위기탈출 안간힘 금융위기로 시작된 아시아 경제의 기상도가 먹구름이다.각국마다 주가,환율,채권의 폭락으로 지독한 돈가뭄을 겪고 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그리고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았거나 받아야 할 처지이다.말레이시아가 아직은 혼자 힘으로 살림을 꾸리고 있지만 곳곳에서 동요가 감지된다. 더 큰 문제는 일본.아시아 경제 회복의 견인차가 되어야 할 일본마저 엔화 약세에 시달리며 오히려 아시아 경제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아시아 경제의 앞날에 방향타 역할을 할 인도네시아,태국,그리고 말레이시아의 경제를 진단해 보았다.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아·태국장은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갖가지 거시경제 지표들이 전면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국으로 치닫던 경제형편이 수하르토가 하야하면서 잠시 주춤하고는 있지만 나이스 국장은 생산성 하락,환율 불안,물가 상승 등이 이전보다 더욱악화됐다고 강조했다. 60대 후반 이후 연평균 7%의 고도성장을 계속해온 인도네시아가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지난해 가을.1,300억달러로 추정되는 외채에 발목이 잡혔다.수하르토 당시 대통령은 IMF의 금융지원이 불가피함을 인정하면서도 개혁요구를 받아들이기 싫어 악화되는 현실을 외면했었다. 요즘 루피아화 가치는 계속 떨어져 1달러당 무려 1만1,000루피아 선을 오르내린다.폭력 소요사태가 있기 전인 5월초에는 8,000루피아이었다. 외환보유고는 100억달러정도.루피아화의 폭락세를 진정시키기엔 어림도 없다.설상가상으로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S&P)는 최근 장기 외화차입 등급을 ‘B-’에서 ‘CCC+’로 낮췄다. 또 있다.주가지수가 410선.5월초에는 430선이었다.증권시장은 일찍부터 자본조달의 채널이 되지 못했었다. 5월의 물가상승률을 1년 기준으로 보면 50%에 이른다.20년만의 최고치이다.실업자도 1,300만명으로 늘어나 실업률이 14.5%나 된다. 소요사태로 500개의 은행이 약탈당해 금융기관들이 거의 마비상태에 빠진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45년 건국 이후 최악의 가뭄까지 겹쳐 쌀 생산량이 급감했고 식료품 공급망을 장악한 화교들이 해외로 탈출해 식량난도 심상치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인도네시아가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을 것 같다.스스로의 피나는 몸부림과 국제금융기관 및 주변국이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싼 임금의 노동력과 풍부한 지하자원도 든든한 밑거름이다. 정부는 IMF나 세계은행(IBRD),그리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금융지원을 겨냥해 수족을 잘라내는 개혁작업을 시작했다. 하비비 대통령은 족벌주의를 척결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과 동생을 공직에서 끌어내렸다.또 선거를 조기에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도 밝혔다.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정치범을 석방하는 한편 대통령의 연임 제한 등 갖가지 민주화 조치를 속속 발표했다. IMF도 약속했던 430억달러의 지원을 미룰 수만은 없을 것이다.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돈을 빌려준 국가들이 파문에 휩쓸리며,아시아 경제,나아가 세계경제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지난 30일 4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인도네시아를 떠나면서 “경제가 회복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나이스 국장의 진단은 인도네시아에 희망과 함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충고였던 셈이다.
  • 파키스탄 비상사태 선포/핵실험 이모저모

    ◎국민들 “회교권의 자랑” 폭죽 터뜨려/외화 인출사태 우려 全은행 휴무지시/무디스사,외채 신용등급 B3으로 내려 【이슬라마바드·워싱턴 외신 종합】 핵실험 강행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에 직면한 파키스탄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화유출 저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내핍생활의 불가피성을 알리는 등 제재조치에 맞서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파키스탄 국민들은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경제가 파탄에 빠질 것이란 관측에도 불구,정부가 인도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환영하는 등 나라전체가 축제분위기로 들떠 있다. ○…샤리프 총리의 발표 직후 거리로 쏟아져 나온 파키스탄 국민들은 핵실험 성공은 ‘전 회교권의 자랑’이라며 폭죽을 터뜨리는 등 열광적 분위기를 연출.종교지도자와 노조,사회단체들도 인도의 도전에 대응하는 과감한 조치였다며 환호일색.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를 비롯한 야당지도자들도 앞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우선은 “인도측의 도발에 따른 당연한 자위(自衛)행위”라며 단합된 분위기를 과시.그러나 경제제재가 위력을 발휘하더라도 이같은 국민들이 지지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파키스탄 정부는 ‘파키스탄 안보에 대한 외부 공격위협’을 이유로 헌법 232조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화예금에 대한 인출사태를 우려,모든 국내은행 및 외국계 은행에 대해 휴무를 지시. 한 고위 은행관계자는 “휴무 지시는 파키스탄이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당하게 됨에 따라 예상되는 외화예금 인출사태를 막고 외환거래 중단을 통해 루피화의 폭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한편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예비구금에 대한 보호조치,이동 및 집회의 자유 등 헌법상의 기본권을 포함한 모든 법질서가 중단된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29일 대(對)국민 담화문을 발표,“외국의 경제제재에 맞서기 위해서는 국가적 내핍생활이 불가피하다”면서 “정부는 당장 수입을 10∼15% 정도 줄일 계획이며 이에 따라 소비도 10% 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에게 이를 참고 견뎌줄 것을 호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차관 동결 등으로 파키스탄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사는 이날 파키스탄의 외채 신용등급을 B2에서 B3로,외화예금 등급은 B3에서 Caa3로 내렸다. ○…러시아 지구물리학원은 파키스탄의 핵실험의 위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4분의1인 5㏏급으로 지난 11일 인도가 실시한 핵실험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발표.이는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과 비슷한 강도를 갖는 것이다.
  • 총 대외지불부담 규모 4월말 1,522억달러로

    ◎작년말보다 8억弗 늘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대외지불부담 규모는 1,522억달러(잠정)다.총대외지불부담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에 따라 세계은행 기준 외채에금융기관 해외점포의 차입금 등을 더한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29일 4월 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 규모는 1,522억달러로 지난 해 말보다보다 8억달러가 늘었다고 밝혔다.이는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40억달러)과 IMF지원자금 등 공공부문 외채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단기(短期)외채는 금융기관 단기차입금의 중장기전환 등으로 190억달러가 감소한 반면 장기(長期)외채는 만기전환과 외평채 발행 등으로 229억달러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단기외채 비중이 3월 말 40.3%에서 4월 말 27%(419억달러)로 낮아졌다.
  • 美·日 등 파키스탄 강력 제재/美­IMF 차관 등 43억弗 동결

    ◎日­신규차관 중지·대사 소환/加­군사물자 수출중단 검토 【이슬라마바드·워싱턴·런던·도쿄 외신 종합】 미국·일본 등 서방국가들은 28일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한 파키스탄을 강력히 제재키로 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화유출을 차단하는 등 외압에 버티기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핵실험 직전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핵실험 중단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분노와 개탄을 표하면서 파키스탄에도 인도에 취한 것과 같은 수준의 제재조치가 가해질 것이라고 천명했다. 미국은 우선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집행을 앞둔 16억달러의 차관 제공을 막기로 했다.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올 하반기에 예상되는 IMF지원 2억9,200만달러의 집행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0년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기로 한 18억달러 및 매년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5억∼6억달러도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또 파키스탄에 부여했던 최혜국 대우를 취소,파키스탄으로부터 수입되는 15억달러 상당의 제품에 40%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일본도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가 각료들과 대응책을 협의한 뒤 파키스탄에 제공하던 차관을 중지키로 결정했다. 일본은 지난해 320억엔의 차관과 57억엔의 무상자금을 준 바 있다. 이밖에 캐나다,네덜란드 등도 군사물자의 수출중지 등 제재 방안을 발표하거나 곧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한편 영국과 일본은 이날 파카스탄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영국은 또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협력을 축소할 것이라면서 선진 8개국(G­8)과 중국 등 9개국이 파키스탄과 인도의 핵실험에 대한 긴급논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파키스탄은 그러나 회교권에서는 처음으로 핵보유국이 됐다는 국민적 열광속에 ▲핵확산 금지노력 동참 천명 ▲비상사태 선언 ▲제재에 대비한 국민들의 인내 촉구 ▲외화유출 저지책 마련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 부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군비경쟁을 하지 않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조인하며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포함한 5개항의 평화안을 제시한다”고 제의했다.
  • 수출업체에 10억弗 추가 지원

    수출업체에 대한 은행권의 지원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8일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들여 올 10억달러와 별도로 시중은행으로부터 무역어음을 사들이는 ‘무역어음 재할인 제도’를 도입,다음 달부터 수출업체에 10억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재할인 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에 4.5%를 더한 수준이다.10억달러는 자체 보유자금과 해외채권 발행 등으로 연내에 마련되며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에게도 지원된다. 이 은행은 또 중소기업의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만 지원하고 있는 세계은행(IBRD)차관자금 5억달러의 지원 대상을 내수용 원자재로 확대하는 한편 과거 3개월 수입실적 범위로 제한했던 업체당 지원 한도도 없애기로 했다. 중소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 대출금 가운데 올 연말까지 갚아야 할 1억3,500만달러의 상환기간을 1년간 늘려주기로 했다.상환유예 대상은 3,000여 업체이며 다음 달 20일까지 기업은행 영업점에 상환 유예신청을 하면 된다.이 은행은 이와 별도로 시설 투자비 등으로 연내 중소기업에 1억1,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亞洲시장 신용평가 왜 부정확한가

    ◎수출입銀,국제기관 등급 결정의 장애요인 분석/美 기준으로 적용… 지역자료 투명성 낮아/해당 정부·기업 압력도 객관적 활동 방해 무디스와 S&P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이 아시아시장에서 평가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지난 해 아시아의 경제위기를 미리 알아내지 못한데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일본 대장성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제금융정보센터는 민간 신용평가기관의 평가기준이 자의적이고 불명확해 시장을 어지럽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무디스 등 세계 8개 민간 신용평가기관을 평가해 올 하반기에 공표키로 하는 등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5일 내놓은 ‘국가신용도 결정요인에 대한 소고(小考)’에서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이 아시아지역의 신용등급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자료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아시아지역은 자료의 투명성이 낮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기업채권 등에 대한 신용평가가 정확했다는 평판은 미국에서의 실적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판에 대해 매우 민감한 점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정부와 기업들은 신용등급의 하락을 심각한 모욕으로 여기기 때문에 신용평가기관의 활동을 제한하게 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인도의 국회의원과 재무장관 등은 무디스가 지난 해 3월 인도의 국가 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하자 세계은행이나 IMF와 같은 국제기구가 아닌 민간기관이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했었다.
  • 印尼 경제마비 당분간 지속

    ◎구제금융 동결·화교자금 이탈로 압박가중 “정치야 새 인물이 들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 단시일내에라도 안정을 찾을 수 있으나 경제사정은 그렇지 않다.” 싱가포르소재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쟝야오치에씨는 수하르토 하야 뒤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같이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 우선 눈덩이처럼 늘어난 외채가 인도네시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총외채는 무려 1,317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반면 외환보유고는 146억달러에 불과하다.외환보유고가 바닥나 정치불안이 가중되면서 환율을 더욱 악화시켜 루피아화는 수하르토 하야 직전 달러당 1만1,000루피아선까지 떨어졌다.화폐가치가 경제난 이후 무려 80%나 떨어진 것이다.이는 이어 생필품의 가격상승을 더욱 부채질해 악순환의 연속되고 있다. 더욱이 정정(政情)이 불안해지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들이 당초 지급키로 했던 구제금융을 모두 동결시켜 버렸다.이들 자금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숨통을 돌리기 위해 필수불가결하지만 인도네시아를 보는 시각이 곱지 않는 한 유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서방국가들은 이들 자금을 이용,인도네시아에 등장할 정치세력을 평가하는 무기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경제를 지탱하던 화교들이 이곳을 떠나는 것도 문제.인도네시아 경제의 70%를 장악한 화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제기반 본거지를 다른 나라로 옮기거나 옮길 계획을 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인도네시아 경제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다.
  • 신축주택 매입땐 양도세 면제/黨政 건설경기 활성화대책

    ◎내년 6월까지… 취득·등록세 25% 감면 정부와 여당은 22일 건설 및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5.7평 이하인 국민주택 규모의 신축(미분양 포함)주택을 오는 99년까지 매입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감면하고 이후 5년안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를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신축주택을 취득할때 취득세·등록세에 붙는 0.8%의 부가가치세(농특세 0.2%,교육세 0.6%)를 폐지키로 했으며,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 비율을 50% 감면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고 빠르면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취득세·등록세의 감세·면세 혜택은 빠르면 6월 관련법 개정직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당정은 특히 계약금만으로 주택구입이 가능토록 하는 등 주택금융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외화자본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MBS)를 금년안에 조기도입키로 하고 공신력있는 중개기관을 신설키로 했다. 당정은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은행(IBRD) 차관 2천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융자 가능 주택의 크기제한도 폐지,모든 평형에 적용키로 했다. 사업자 보증한도도 가구당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2배로 늘릴 방침이다.
  • 李揆成 재경장관 출국/APEC 각료회의 참석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이 22일부터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21일 출국했다.회의에는 1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 등이 참석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