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계은행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기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의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질개선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의붓아버지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7
  • APEC 서울포럼/ 李永檜 기획단장 인터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서울포럼 실무기획단장인 이영회(李永檜)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은 30일 “서울포럼은 과거 느슨한 형태의 APEC이실질적인 협력체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EC 사상 첫 정책포럼인 서울포럼이 열리게 된 배경은. 서울포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회원국들의 찬성으로 열린다.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창설 11주년을 맞은 APEC은 그동안 무역과 투자 자유화문제를 논의해 왔으나 서울포럼에서는 아시아국가가 겪은 외환위기 같은당면 문제를 현실적으로 처음 논의하는 자리다.정책담당자들이 실질적인 정책을 공조하고 결속을 다지게 되며,세계적인 석학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제안들을 내놓게 될 것이다. *서울포럼의 의제와 앞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구조개혁과 자유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 논의된다.우리나라 입장에서는외환위기 극복과정의 조치들을 회원국과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지지를 받고,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경제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금융체제 개선과 함께 새롭게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사회적 불균형 완화,지식격차 완화,사이버 교육도 논의될 것이다.31일 오찬을 겸한 재무장관 회담은 헤지펀드 및단기자본 이동 관련 G7(서방선진7개국)산하 금융안정포럼 보고서가 발표된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거리다.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회원국 각료 뿐 아니라 세계적인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먼델,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박사 등이 적극 호응해왔다.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다른 일정상참석할 수 없어 화상으로 연설하게 된다. *향후 계획은. 포럼이 끝나면 우리 정부는 9월의 APEC 재무장관 회의와 11월 브루나이 정상회의에도 보고하게 된다. [박정현기자 j
  • APEC 서울포럼/ 주제발표 요지

    31일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서울포럼에서 발표될 3개세션 28명의 주제발표 가운데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앨빈 토플러박사,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체제의 재편(삭스 교수). ‘아시아의 기적’이라고 칭송받았던 한국,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모형이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허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그러나 아시아 금융위기는 단지 그 범위가 넓었을 뿐 과거의 외환·금융위기와 다를 바 없다. IMF에 대한 감시가 강화돼야 한다.외부감사위원회를 국제적 차원에서 설립,기능을 감독하고 IMF의 자료도 일반에 공개돼야 한다.특히 개도국의 IMF내투표권을 강화해야 한다.IMF보다는 지역금융협력체제가 활성화돼야 한다. IMF는 부채탕감 등 채무자와 채권자간 채무조정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구제금융을 시행해야 한다.또 국제민간 투자자들이 채무자와 상환시기 및 변제여부를 협상하도록 해 적절한 손실부담을 지도록 해야 한다. 통화가치를 시장기능에 맡기는 자유변동환율제를 모든 국가가 도입해야 통화가치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발휘,금융위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선 헤지펀드 등 투기적 거래를 엄격하게 감독해야 한다.개도국과 선진국,국제기구 등이 포함되는 실무그룹을 설립,국제적 자본흐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정보의 습득과 전파를 위한 각계의 역할(울펀슨 총재). 현재 지구촌 인구는 60억명이며 25년 후에는 80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이가운데 12억명이 하루에 1달러미만의 생활을 하고 있다.하루에 2달러 미만의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도 30억명에 달한다.또 세계의 절반이 전화를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미래의 행복의 열쇠는 가난한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과 자손을 위해 관련지식과 자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최근 빈곤층 여론에 관한 연구보고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기회이며 이러한 기회를활용하기 위해서 통신과 정보를 통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지식정보의습득과 전파가 적절히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은 현재의 기술수준의 문제가결코 아니다.정부와 기업,시민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보 공유 및 확산이 가능하도록 하드웨어와 틀을 바꿈으로써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즉 규제개혁,교육과 사회운동에 의한 환경조성을 위한 공공과 민간정책의 체계적 대응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세계은행은 지구촌의 빈곤 극복과 평화달성을 위해 단순한 기술관련 지식에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가능한 정보전파의 기술에 보다 많은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물론 각국 정부와 기업이 지식전파와 사용을 위한 아이디어와 진지한 노력,자금력과의 결합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세계은행은 이와 관련 ‘월드 링크’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15개국 이상의 개발도상국가에서 3만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다른 사회 또는 국가의 학교와 연결하고 지식 교류를 하고있다. 이러한 원거리 교육은 과거 아무도 꿈꾸지 못했던 독점없는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의미한다. 현재의 젊은세대는 정부와 기업정책의 변화,투명성과 믿음을 통해 보다 많은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이제 기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 생존과 직결돼 있다. *지구화-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먼델 교수). 아시아 금융위기의 배후에는 구조적인 문제점 이외에 달러-엔 환율의 불안정성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간과되고 있다. 예컨대 미국내에서는 동일 통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내의 자본이동에 대한 투기적 공격이 없이 수익률에 따라 자본이 이동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유로화의 출범으로 악성투기자본의 이동이 사라졌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같은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ACU(Asian Currency Unit)와 같은 단일통화 도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이러한 ACU에 자국통화를 고정해 고정환율제를 도입함으로써 한국을 비롯한중소규모 국가들은 외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의 기능을 아시아지역에서 대신할 AMF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있다. 9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와 국제금융및 거시경제정책의 권위자인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교수가 30일 서울 양재동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특별강연을 가졌다.금융위기 방지의 해법으로 먼델 교수는 고정환율제를,삭스 교수는 자유변동환율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을 펴 주목을 끌었다. *제3의 물결-정보화사회는 무엇인가(앨빈 토플러박사). 일만년전 농업혁명이초래한 제1의 물결로 인해 이전의 수렵 및 채집사회는 농경사회로 전환됐다.300년전 산업혁명으로 발생한 제2의 물결로 농경사회는 공장중심의 문명에자리를 내주었다.제2의 물결은 중국,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선 아직도 진행중이다.수억에 달하는 농민들이 도시지역의 공장조립라인에서 저숙련 노동자로일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국가들은 경제활동에서 지적 능력이 육체적 능력을 대체하는 거대한 제3의 물결을 이미 체험하고 있다. 제3의 물결은 기술과 경제의 단순한 변혁이 아니다.물질경제에서 지식경제로의 이동은 고통스런 사회,문화,제도,도덕 및 정치적 혼란을 수반하고 있다.제3의 물결에 따라 거대기업에서 정부에 이르는 산업시대의 많은 조직들이마지막 숨을 내뿜는 공룡처럼 죽어가고 있다.미국은 교육·보건·가족제도에서 사법·정치제도까지 모든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조직과 제도들은 대량산업사회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었던 것이지만미국은 이러한 문제들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글로벌 경쟁과 다른 원인들로 인해 오늘날의 세계는 녹슨 굴뚝과 공장조립라인으로 상징되는 제2의 물결시대에서 컴퓨터,정보 및 미디어 중심의 맵시있는 경제·사회시스템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놀랍게도 새로운 경제·사회시스템은 산업혁명 이전 사회와 많은 공통점을 지니게 될 것이다.즉 제3의 물결에 의해 우리는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위기극복 과정에서 구조개혁과 자유화의 중요성-한국의 경험(이헌재 장관). 한국은 2년전 시작된 경제위기로부터 지난해 10.7%의 성장을 기록하는등 빠른 속도로 위기를 극복했다.시장기능회복과 위기재발 방지를 위한 전면적 경제개혁,시의적절한 거시경제정책,사회안전망의 강화를 이유로 들 수 있다. 한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면적 개혁을 추진했던 이유는 한국의 경제위기가 경제 시스템 내의 뿌리깊은 구조적 취약성 때문에 발생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기차입에 의존한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여신제공,기업과 금융기관의 회계와경영의 투명성 결여 등의 부작용과 정부의 거시 경제정책상의 실수가 어우러지면서 금융위기를 맞은 것이다. 한국의 경제개혁은 ‘4+1’이라는 개혁프로그램 아래 진행됐다.‘4’는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개혁을 ‘1’은 시장개방을 의미한다. 한국 정부는 경제개혁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두가지 중요한 과제의 해결에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한국정부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 복지’제도에는 조세제도의 개선,사회보장제도의 확충,인력개발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경기회복에 따라 소득분배구조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보다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본다. 둘째 한국 정부는 사회보장지출,금융구조조정,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한 재정적자 현상에 대처,2003년까지 균형재정을회복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혁을 완료해야 한다.한국의경제체제와 기업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선 과거의 정부주도 개혁이 민간주도 개혁으로 전환돼야 한다. 정리 김환용기자 dragonk@
  • 폴리시 메이커 기고/ APEC ‘서울포럼’의 의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책포럼이 3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힐튼호텔에서 우리 정부 주최로 열린다.‘서울포럼’은 지난해 9월 APEC 정상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안했고,각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해열리게 된 것이다. 서울포럼의 중요성과 의미는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APEC 회원국의 장·차관,국제기구의 대표,세계적인 석학 등 34명의 발표자를 비롯하여 300여명의 외국인과 500여명의 내국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APEC 회원국에서는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내정자인 수파차이 태국 부총리를 비롯하여 각 회원국마다 한명씩 총 21명의 장·차관급 고위 관료가 참석한다. 국제기구에서는 세계은행의 울펜슨 총재를 비롯하여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사무총장,설리반 아시아개발은행(ADB)부총재 등 핵심 인사들이 포럼에 온다.학계에서는 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먼델 교수,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미국 하버드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로버트 배로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또한 CNN,AFP,BBC,ABC,르 피가로 같은 해외 유력 언론사에서도 70여명이 취재할 예정이어서 깊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한다. 논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APEC 회원국의 구조개혁과 자유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경험의 공유,외환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외환정책과 헤지펀드 및 단기자본이동 감시강화 방안,그리고 역내 국가간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협력 방안 등이다.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APEC에서 다소 논의가 부진하였던 국제금융체제의 개선문제,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새롭게 대두된 계층간,국가간 소득격차 완화문제가 전면적으로부각되는 데 있다.그리고 급속히 변화하는 경제환경하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한 지식기반경제,디지털경제로의 이행에 대한 능동적 대응문제 등도 논의될예정이다.따라서 서울포럼은 정상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진 현안 과제들을 실천적으로 뒷받침하고,새로운 당면과제에 대해 각종 APEC회의에서 체계적으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틀간의 포럼이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우선 무엇보다도 포럼이 향후 APEC의 논의주제 및 진로 설정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포럼에서는 무역자유화나 경제 기술협력과 같은 APEC의 전통적인 주제 이외에 새롭게 그 중요도를더하고 있는 금융협력,사회적 불균형 완화,지식격차 완화,사이버 교육 등이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21세기 APEC의 주요 과제로 제시된 바 있는 ‘APEC의 이해와 관심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도 빠뜨릴 수 없을 것이다. 정부는 금번 포럼에 APEC 회원국 전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행사 전과정을인터넷(www.apecforum.go.kr)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서울포럼이 APEC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기대한다. 裵英植 재경부 경제협력국장
  • 쾰러 IMF 새총재 할일

    호르스트 쾰러 전 유럽부흥개발은행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새 총재로 선출되면서 세계는 IMF가 어떻게 변화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쾰러 신임총재의 첫마디가 “개혁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여러 사람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듯 IMF는 그의 등장과 함께 상당한 변모를 예고하며 또한 변화를 주문받고 있다. 1940년대에 탄생해 반세기 이상 전세계 국가의 경제안정과 개발비용을 융통해주던 역할이 국제경제시대로의 변화에 따라 자금운영방법과 목적도 변화돼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97년부터 불어닥친 경제위기 속에 무려 1,000억달러 규모를 풀었음에도 IMF는 전세계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방만한 조직과 비밀스런 자금운영이 핵심사항이다.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가 들어갔어도 경제가 호전됐다던가 악성 인플레가 교정됐다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가장 최근엔 우크라이나에지원된 자금이 행방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 대표적으로 드러난 부작용 사례이다. 부작용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인적 구성원에서 너무방만해졌다는 비난이 일차적으로 거론되면서 구체적으로 가장 시급히 요구받는 개혁사항은 바로 기구축소. 50여년 동안 계속되면서 전문성을 높여나갔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많은 기구를 들어서게 했고 인적 구성원이 많아지면서 핵심사업 내용은 비밀에 부쳐지는 경향이 심해져 더 이상은 안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기구축소논의는 다음달 개최될 세계은행과의 상반기 연차총회 때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IMF의 자금은 이제까지 장기적으로 융자돼 자금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이 떨어지던 단점을 개선,단기자금으로 긴급구제 역할에 더 치중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금이 장기적으로 투여돼 즉각 자금이 필요한 곳에 덜 지원될 뿐만 아니라영업성을 너무 따져 지원국가에 이율을 높이받는다던가 혹은 정실에 치우쳐‘검은 손’들에 돈을 전해주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새 총재는 이번 총재 선출과정에서 보여준 미국과의 불협화음도빠른 시일내에 조화음으로 바꿔야한다.경제 주도권 확보 의도란 비난을 받았지만 어쨌든미국은 수십억 달러를 대는 자금원이기 때문에 미국의 협조는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한국 경제회복 순조롭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탠리 피셔 총재대행은 22일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국가들이 1997∼98년의 금융위기로부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셔 총재대행은 이날 정례 IMF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의 경제상황에 대해논평하는 가운데 한국은 회의론자들의 예상을 뒤집고 “막강한 재벌그룹에대한 구조조정 계획에 착수함으로써 경제회복을 이룩했다”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대행은 전반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의미있는 경제개혁조치를 취함으로써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하고,아시아 경제가‘무역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세계은행(IBRD)의 분석에 대해 “나는 그정도로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hay@
  • 공적자금 투입銀 추가減資 없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부가 대주주가 된 은행들의 추가 감자(減資)는 없다”고 말했다.세금부담이 따르는 사실상의 국가채무는 108조여원 가운데 57조여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월의 실업자수는 1월의 112만명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기관장 인사에 대한 정부 개입은 결코 없을 것이나,일부 금융기관들이경영혁신을 외면한 채 수신금리를 올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추가 감자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는 감자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일부 금융기관들이 시장으로 나오는 대우채 환매자금을 확보하고 수신고를 통해 우량은행임을 알리기 위해 수신금리를 올려 지난 1월 역마진 현상도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은행들이 곧 수신금리를 1%포인트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가채무 규모 논쟁과 관련,“국가채무 108조여원 가운데 세계은행(IBRD)으로부터의 전대자금(轉貸資金) 18조여원과 국민주택채권,외평채 등31조여원은 일반재정에서 세금으로 부담하는 채무가 아닌 만큼 사실상 국가채무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한 뒤 “국민들이 국가채무에 대해 크게 걱정할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업률은 2월에 피크를 이루는게 일반적인 패턴”이라면서 “정부의청년실업대책,공공근로사업 등에 따라 지난 2월의 실업률은 전월보다 다소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
  • 개혁론 맞서 IMF위상 재정립 시급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자리를 놓고 벌어졌던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신경전이 일단락됐다.유럽측 후보에 까다롭게 굴었던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이13일 EU가 지명한 호르스트 쾰러(Horst Koehler·57)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총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미국의 지지를 얻게됨에 따라 쾰러총재가새 IMF총재로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IMF의 기능 축소 등 IMF의역할 및 위상에 대한 재편논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국제적인 금융기구로서얼마만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신임 총재의 지도력과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쾰러 총재는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밑에서 성장한 직업 공무원으로 국제금융 및 협상 경험이 많다.현재의 폴란드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공부한 그는69년 독일 남서부 튀빙겐에 있는 응용경제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고 경제·통화 분야 노조측과의 협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對)유럽공동체(EC) 협상과 옛 동독 기업들의 민영화 문제 등에 관여했다.옛 소련 동맹국들이 독일 마르크화를 공식 통화로 채택한 90년 7월1일부터동서독의 통화통합을 성사시키는데 기여했다.독일연방저축은행 총재로 지명돼 92년 재무부를 떠날 때까지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 등 각종 국제회의 실무팀장을 맡았다. 신임 총재는 미국 등을 필두로 국제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IMF의 개혁론에 맞서 IMF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로런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 등은 IMF가 최근 아시아와 남미의 금융위기를지원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해당 국가의 경제정책에 간여했다고 비난했다.앞으로의 역할도 중장기 차관보다는 회원국의 일시적인 금융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단기차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부에서는 IMF의 또 다른 주요 역할인 빈곤국에 대한 개발계획 지원 등은 세계은행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25년내 세계 물부족 재앙”

    향후 25년내 전세계는 심각한 물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한 환경관련싱크탱크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유엔의 지원을 받는 ‘21세기 세계 물 위원회’는 “향후 인구폭발 및 도시비대화,첨단산업 출현 등으로 물수요량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됨에도 현재같은 관리소홀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물부족이 인류에 새로운 재앙으로대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헤이그에서 열릴 ‘세계 물 포럼’을 앞두고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세계 60억 인구의 절반인 “30억 정도가 위생급수를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으며 매일 어린이 5,000명씩이 물관련 질환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같은 물위기는 “인구가 2025년 80억으로 증가해 식수 40%,경작농수 17%등총 57%의 추가 물수요가 불가피할 전망인데도 생태계 악화 방치,빈국 수질관리시스템의 낙후 등으로 공급증가 여력이 형편없어” 급진적 개선책 없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구상의 물 가운데 식수로 사용가능한 담수는 2.5%에 불과하다.그나마 3분의2가 만년설,빙하 등의형태로 묶여있으며 3분의1중 20% 정도가 극지등 동떨어진 곳에,기타 80%의 대부분이 몬순,폭우 등 재앙의 형태로 쏟아지는 등순이용량은 극히 일부에 그친다. 보고서는 이같은 수급불균형 해소책으로 ▲절대 투자액 확대▲민간투자 유치▲극빈국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장기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연간 700∼800억달러선인 물 공급 관련 투자를 1,800억달러선으로 두배 이상 끌어올리고 현재 6%에 불과한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비효율적 공공부문이사실상 물공급부문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부회장이기도 한 이스마일 세라겔딘 세계 물위원회 위원장은 “민영화를 위해서는 현재 공공재라는 성격 때문에 지나치게 낮게 묶여있는 물의 소비자가격을 현실화하고 극빈층에 그 차액만큼의 무료쿠폰을제공하는 지원금정책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가별 소유권 주장으로 발생하는 현재의 물 분쟁을 예방할수 있게끔 수자원 관련 새로운 소유 패러다임 마련▲기술개발을 위한 ‘물혁신 기금’의 설립등이 제안됐다. 21세기 세계물위원회는 세계물이사회(WWC)에 의해 설립돼 유엔개발계획(UNDP),환경계획(UNEP),세계 보건기구(WHO),식량농업기구(FAO)등 유엔산하 단체들의 후원을 받는 NGO다.이 보고서는 오는 21∼22일 헤이그에서 열릴 세계장관급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대북정책 방향] 시혜적인 경협 배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유럽4개국 순방 귀국보고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이 신축적인 상호주의 원칙아래 일관성있게 추진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베를린선언의 최종 목표가 한반도 전쟁방지와 평화정착이며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이 북한의 경제회복뿐아니라 한국경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있는 현실적인 처방이란 점도 명확히 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북 사회간접자본(SOC)건설문제나 각종 경협 등 대북 지원도 “북한 어린이에게 우유를 보내주는 것과 같이 시혜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호호혜적 입장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도 12일 “남북이 마주앉게 되더라도 북한이 이산가족문제해결 등 남북현안에 대해 성의를 보일때만 북측이 필요로 하고 있는 비료지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방통행’은 더 이상 없다는 설명이다. 추진시기도 정치적 오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이 점에 대해선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박 장관은 11일 강릉 관동대학 예술회관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4·13총선전에 북한의 답변이 있더라도 본격적인 추진은 총선후에 할 것”이라며 총선용이라는 야권등의일부 주장을 일축했다. 박장관은 “베를린 선언은 정치적 선전용이나 일회용이 아니며 정부는 정상회담보다는 남북당국자 회담개최에 더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장관은 “북한은 지난달 중순부터 더 많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북한측의 분위기도 전했다. 북한내 SOC건설과 관련,정부는 일단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하되 부족한경우,기금을 대폭 늘리고 일반기업뿐아니라 일반국민들이 채권매입을 등을통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대북 융자를 위해 정부가 채무보증을 해 줄 용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정부, ‘베를린선언’후속조치 구체화

    정부는 대북지원과 경제교류를 일방적인 지원형식이 아닌 호혜에 입각한 신축적인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북한의 농업지원을 위한 대북 비료공급도 이 원칙에 따라 이산가족문제와 연계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2일 “정부는 대북경협과 관련,당국간 협력과 민간교류가 함께 병행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며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대북 사회간접자본(SOC)건설지원은 남북 당국간의 직접 접촉을 통한협력사업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방식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의 동의가 있을 경우 정부기금,국채발행,세계금융기구의 대북지원에 대한 채무보증 등 다양한 방법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4개국 순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가진 귀국보고에서 대북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조달 방법등과 관련,“정부가 조금 내고 전망이 있으면 국민도 투자하고,세계은행이나 외국투자자를 유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 경제투자는 시혜적 지원과 달리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경협이 본격화되면 북한의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상당한 경제적 이득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세상을 뜨고 있기 때문에 남북이산가족상봉사업은 늦출 수 없으며,특사교환도 이미 남북사이에 합의된 것인만큼 수용해 한다”고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앞으로도 세일즈 정상외교를 계속하기 위해 오는 5월 일본방문은 세일즈외교 중심으로 하고 싶고,올해나 내년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남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이석우기자 yangbak@
  • 베를린선언 후속조치 마련

    정부는 대북지원 확대를 위해 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대북 융자를 적극 지원·알선하는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대폭늘려나가기로 했다.또 북한의 국제사회 복귀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과거 북한의 대남 테러행위 등에 대해서도 문제삼지 않고 북·미간의 테러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북측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에 대해호응해 올 경우 사회간접시설 건설 등 북한의 경제회복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확대,국제금융기구의 대북 융자에 대한 알선·보장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기구의 대북지원과 관련,이 관계자는 “북측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경우 정부는 국제금융기구의 대북차관지원 등에 채무보증을 해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반테러협약 등 국제적 기준준수를 약속하면 과거 테러행위에 대해선 문제삼지 않고 국제기구 가입 등 국제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북 사회간접시설 건설계획에 따라 지난해 통일부가 마련한 ‘남북경제공동체 건설방안’을 이달 안에 1차로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사교환을 위한 예비접촉은 차관급으로,특사는 장관급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또 이달 안에 남북교류협력추진 실무위원회를 열어 정부 차원의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방안을 마무리하고 종합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다방면에서의 남북교류확대를 위해 문화사업에도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 반응과무관하게 물류비 인하,위탁가공교역 활성화 등 남북경협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동티모르 나라만들기 6개월] 유엔 지원속 독립기반 갖추기 한창

    동티모르가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나라 만들기’에 나선지 반년.인구 80만의 이 조그만 땅에는 유엔평화유지군 주둔,유엔의 과도행정기구(UNTAET) 출범,인도네시아·동티모르 지도자의 상호방문 등 수많은 변화가있었다.비록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독립국가를 준비하는 이들의열기는 뜨겁다.그러나 한쪽으로는 과거 독립투쟁을 이끌던 세력이 기득권층으로 변질해 주민들의 불신을 사는 등 과제도 적잖다. *독립국가 건설. 인도양이 바라다 보이는 딜리 시내 중심가의 동서로 길게 뻗은 옛 동티모르 주청사.지금은 UNTAET 본부가 들어서 동티모르 새 국가 건설을 지휘하고 있다. 행정직원 950명,경찰관 1,640명,다국적군에서 대체된 유엔평화유지군 8,950명 등 1만1,500여명이 행정,치안의 요소요소에 배치돼 독립국가의 뼈대를 만드는 ‘임시정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UNTAET가 행정부라면 국민자문위원회(NCC)는 독립국가 이행까지 법률을 제정하는 국회 기능을 맡고 있다.UNTAET,동티모르 저항협의회(CNRT),기독교파대표 등 15명이 이끌고 있다.NCC는 지난달 16일 첫 관보를 냈다.이 관보에는 재무부,중앙은행 등의 설치,기업등록제 등이 공시됐다.국가의 기틀이 하나둘씩 세워지고 있는 것이다. 새 국가의 재정규모는 첫 회계년도에 3,200만달러(370억원)가 될 전망이다. 사나나 구스마오 CNRT 의장은 독립투쟁가에서 세일즈맨으로 변신,한국과 중국 등 해외를 방문,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공용화폐는 미국의 달러화로 결정됐다.당초 CNTR은 포르투갈의 에스쿠도화를 염두에 뒀으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달러 외에도 기존의 호주달러,에스쿠도,인도네시아의 루피아도 당분간 통용된다. 지난 1월에는 과도 사법위원회도 출범했다.동티모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판사,검사 12명이 임명되어 딜리 시내에 법원,검찰청을 개설할 준비에 착수했다.사법위는 당분간 인도네시아 법률을 적용할 방침이지만 곧 동티모르 실정에 맞는 사법제도를 만든다는 당찬 다짐을 하고 있다.이들은 친(親)인도네시아 민병대가 동티모르에서 자행한 강간,살인 등 만행의 진상을밝히고 주도자들을 법정에도 세울 계획. 의료나 교육기반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의사는 동티모르를 통털어 18명.진료시설이 크게 모자라지만 재정확보를 통해 인원과 시설을 서서히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변변한 공립학교 하나 없을 만큼 교육기반도 부실하지만 아직구체적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동티모르 인구의 30%인 25만명은 주민투표를 전후해 서티모르 등으로 피란갔다가 9만명 이상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이들은 민병대에 의한 테러를 걱정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지만 최근 독립파와 반대파가 협상에 들어감으로써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세르지오 비에이라 드 멜로 UNTAET 의장은 고용창출을 동티모르 최대과제로 꼽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공무원을 1만2,000∼1만5,000명 채용하고 도로보수,쓰레기 수집 등 단기사업을 벌여 민간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그는 과도행정기구의 통치기간에 대해서는 “유엔에서 당초 제시한 2년이라는 기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주민싹트는 불신. 동티모르는 새 국가건설이라는 꿈과 희망에만 들떠있지 않다.벌써부터 지도층에 불신을 느끼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어두운 그늘도 엿보인다. 동티모르 주민들에게 새 지도층은 풍요롭고 자유로운 새 국가의 청사진을제시하지 못하고 있는,회의만 일삼는 집단으로 보여지기 시작했다.나아가 그들은 기업과 결탁해 배를 불리는 새로운 기득권 세력으로 바뀌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의 주인공이다. 딜리 시내 중심가.호주계 자본의 호텔,렌트카 회사,레스토랑의 진출이 눈에띈다. 이중에는 옛 인도네시아 군사시설에서 호텔영업을 시작했거나 고급차를 탄 독립파 간부들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주민들은 최대정치조직인 동티모르 저항협의회(CNRT)가 해외에 망명했던 간부의 형제나 친척들에 의해 장악됐다고 믿고 있다. 공용어 채택을 둘러싼 논란도 대다수 주민들의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사나나 구스마오를 비롯한 CNRT 간부들은 새 국가의 공용어를 포르투갈어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통치하에서 자란 젊은층은 “주민의 대부분은 포르투갈어를 쓸 수 없는데도 엘리트계층은 민중의 뜻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 독립파 간부는 “인도네시아어는 강제된 말이고 영어는 딜리 문화와는 어떤 관계도 없다”고 포르투갈어의 공용어 채택을 강행할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여성인권에 관한 비정부조직(NGO)을 이끌고 있는 마리아 오란디아(43)는 지난해 11월 실업,범죄,저임금을 조속히 해결해달라는 진정서를 구스마오 등에게 보냈으나 아무런 답장을 받지 못했다.그녀는 “불만을 전달할 수단이 없으며 지도층도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정보를 얻을 수단은 라디오 밖에 없다.이마저 도심을 벗어나면 수신이 어려워 유엔 과도행정기구(UNTAET)나 CNRT의 활동을 알 길은 없다.독립투쟁의 소식지 역할을 했던 신문 ‘동티모르의 소리’도 지난해 8월30일 주민투표를 전후로 발행을 중단해 지도층과 주민간 의사소통은 상당히 어려운상태다. 황성기기자
  • 서울시 ‘민원처리 공개시스템’ 호평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중인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 국제사회에서 서울시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축 위생 주택 소방 등 부조리 발생 소지가 있는 27개 민원업무의 처리 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공개,부조리를 방지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9차 국제반부패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부터 해외에 ‘OPEN SYSTEM’(OnlineProcedures ENhancement for civil applications)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이 회의를 주관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초청을 받아이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고 2003년 제11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반부패 관련 세계 각 기구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서울과 한국의 부패 척결 노력을 알리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홈페이지에 ‘부패 척결에 도움이되는 곳’으로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를 연결해놓고 있고,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이 시스템을 ‘개혁적인 새로운 제도’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웹브라우저 회사인 넷스케이프도 지난해말 이 시스템을 ‘한국의톱10 사이트’로 꼽았다.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포드햄대학이 고건 시장을 ‘부패 척결 세계 8대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4∼26일 COEX에서 열리는 ‘반부패 아태지역국제회의’에도 이시스템이 초청돼 서울시 관계자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호평이 잇따랐다.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기획예산처는 모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이 시스템을도입하도록 지침을 시달하기도 했다. 김찬곤(金燦坤)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 등이 금융 지원을 할때 부패지수를 따지기 때문에 반부패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의 공개대상을 올해안에 60여개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스탠리 피셔-코흐 베저-사카키바라 차기 IMF총재 3파전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카이오 코흐 베저 독일 재무차관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후보로 28일 공식 지명했다. 브뤼셀에서 개최된 EU재무장관 회의는 이날 낮 회의 도중 발표한 성명에서코흐 베저 차관을 유럽의 IMF총재 단일 후보로 밀기로 만장 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셸 캉드쉬 전임 총재의 후임에는 미국과 아프리카국가들이 추천한 미국의 스탠리 피셔 IMF부총재와 아시아권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심의관 등 3인이 경합하게 됐다. 그러나 미국은 베저 차관에 대해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조록하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코흐 베저 차관을 IMF 총재후보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EU는 좀더 능력있고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인물을 IMF 총재후보로 지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IMF 총재후보는 전세계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동시에 최고의 능력을 갖춘 강력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코흐 베저는 이런 조건을갖춘 인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직접 나서서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 코흐 베저차관은 프랑스 등이 경력 미흡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영국도 자국 출신인 앤드류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 총재의 후보 지명을 노려 EU 내에서 후보 지명 합의가 지연돼 왔다. 그러나 유보적 태도를 보이던 프랑스와 영국이 다른 회원국들에 동조,베저를 유럽권 단일 후보로 밀기로 합의함으로써 베저는 IMF 총수 자리에 오를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6세인 코흐 베저 차관은 지난 30년대 나치의 탄압을 피해 브라질로이민간 독일 가정에서 태어나 커피 농장에서 자랐으며 독일의 뮌스터,베를린,본 등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베저는 73년 세계은행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개발도상국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재무차관으로 임명됐다.
  • [외언내언] 지식정부

    우리민족의 창의성과 손재주는 남다른 데가 있다.천마총 세공금관이나 세계최초 금속활자·측우기·거북선을 비롯,고려청자와 이조백자 등이 그것이다. 민족의 자랑거리가 한 시대 유물로만 남게 된 것은 노하우를 장인(匠人)만의 기술로 인식해 후대에 전수하지 않은 탓이리라.중세 서양의 ‘마이스터’가 도제(徒弟)제도를 통해 기술을 조직적으로 전수한 것과 비교된다.정보화시대라고는 하지만 우리사회의 정보독점 성향은 과거 기술독점양상 그대로이다. 10년 전 독일통일 후 동독 국영기업 1만여개의 민영화를 맡은 신탁청(Treuhand)직원이 ‘왜 한국사람들은 방문하는 사람마다 브리핑을 요청하는지 모르겠습니다.어제도 몇번 자료를 드렸는데…’라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의 말로는 한국에서 찾아오는 관리·정치인·기업인·연구원들이 저마다자료를 요청하고 있어 일본의 경우와 대비된다는 것이었다. 몇년 전 세계은행(IBRD)직원이 우리정부 관리들과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협의하고 이듬해 다시 찾은 일이 있었다.양쪽 관계자들이 그사이 모두 바뀌었다.세계은행측은 전년도에 무슨 논의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고 있었으나 우리측은 무슨 협의가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전임자와 후임자가 지식(자료와 정보)을 공유하지 못한 결과이다.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게 된 우리나라 각 기관들이 독일통일관련 자료수집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하지만 같은 자료를 기관마다 중복 수집한다는 것은정력과 시간·경비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세계은행 경우도 전·후임자간에정보를 교환,공유하지 못한 탓이다.공동체가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정보사회의 원동력이자 효율성과 직결된다.정보독점은 정보사회 발전을 저해하는최대 걸림돌로 지적된다. 정부 부처별로 지식창고를 만들고 이를 인터넷으로 연결,각종 정보를 공동이용하는 ‘지식정부’를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도로 굴착의 예만 해도 서울시를 비롯,한국전력·가스공사·한국통신·수도사업소 등 10여개 기관이 저마다 사업을 벌이다 보니 도로를 자주 파헤치는 예산낭비와 교통체증등 국가적 낭비가 크다.각 기관이 지식창고의 정보를 공동으로활용,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지식정부’이다. 우리나라도 올안에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축하면 일단 ‘지식정부’의틀은 갖추게 된다.문제는 각 부처가 얼마나 솔직히 정보를 지식창고에 담느냐이다.정보 많은 사람이 평가받기보다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평가받아야 하는 정보화시대이다. ‘나만 알고 있어야 대접 받는다’는 개인주의,보신주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는 의식전환이 요구된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지식정부 구현

    “새로 보임받은 자리로 가보니 업무와 관련된 자료가 전혀 없더군요.전임자가 남김없이 챙겨간 겁니다” 경제 부처의 한 고참 과장이 지난 94년 겪은 일이다.인사 발령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전임자가 쓸 만한 자료를 몽땅 들고가 업무 파악에 애를 먹었다는 것이다. 중앙 부처의 한 차관은 다른 경험을 토로했다.과장 시절 부하 사무관이 여기저기 전화를 해대며 자료를 구하느라 애를 먹기에 뭔가 알아보니 전날 바로 옆 자리 사무관이 자신에게 보고한 내용이더라는 것이다.동료 사무관이뭘 찾는지 알면서도 모른 척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는 얘기다. 중앙 부처의 국·과장급 공무원이라면 대부분 엇비슷한 경험에 고개를 끄덕일 언급이다.심지어 옛 재무부에서는 자리를 옮길 때 자신이 쓰던 디스켓을파손하는 것이 관례이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정부는 이처럼 개인마다,부서마다,기관마다 자기만의 정보를 꼭 움켜쥐고 이를 통해 ‘행세’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전임자의 업무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고 부처간에는 기본적인 통계조차 제때주고받지 못하는 고비용 행정이 수십년간 답습됐다.정보 독점이 그만큼승진과 출세,그리고 기관의 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까닭이다. 인터넷을 통해 온갖 정보가 국경을 넘나드는 지금 이처럼 닫힌 정부는 더이상 ‘정부다운 정부’,‘효율적인 정부’로서 기능하기 힘들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90년대 중반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한 행정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은 95년부터 교육과 정부,공공 부문을 연결하는 ‘국가 지식창고 프로젝트(SIP)’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 서비스를 민간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 아래 연방조달체계 정비,치안정보망 구축 등 행정시스템을 개혁해 왔다. 영국이나 일본,네덜란드 등도 다양한 행정정보화로 비용 절감과 서비스 향상을 이루고 있다.개인과 부서,부처간에 정보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데 시스템 개혁의 초점이 모아진다.일본은 최근 정부기관과 산하 출연기관의 웹사이트 800여개를 통합,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야심찬 계획에 착수했다. 우리정부도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행정자치부와 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주도로 행정전산화와 지식정부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정부정보 소재 안내서비스’,‘전자문서유통체계’,‘정부지식관리시스템’,‘정부인트라넷’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가운데서도 지식관리시스템(KMS)은 부처별로 ‘지식창고’를 만들고 이를 인터넷으로 연결,각종 정보를 공동 활용하는 지식정부 구축의 핵심체제다.정보통신부와 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기상청,철도청 등이 하반기 본격시행을 목표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성패는 각자가 정보를 얼마나 자발적으로 내놓는가에 달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식 마일리지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개인별,부서별로 정보 제출 건수와 질을 따져 포상하는 제도다.결재나 보고때 관련 내용을 반드시 지식창고에 싣는 강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최종찬(崔鍾璨)기획예산처 차관은 “정보가 많은 공무원이 평가받는 시대는 갔다”고 단언한다.조직에 유용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제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공직자의 우열이 가려지는 시대가 왔다는 지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지식정부란… 저비용 고효율로 서비스 질 향상. 정부는 국가사회시스템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고객으로서의 국민을 만족시키는 공공서비스를 좀더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정부를 ‘지식정부’로 규정한다.많은 정보를 빠른 시간에 활용해 행정처리의 비용과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행정서비스의 품질은 높이는 정부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식정부의 요체로 ▲인사·조직체계의 유연성 ▲환경변화에 적응할 자기 혁신 능력 ▲정보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는다.이 가운데서도 정보네트워크 구축은 행정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핵심적 요소로 꼽힌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은 바로 정부 안의 모든 자료를 한데 모아 정보화하고,이를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만들어내는 체제다. 지식관리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정책 수립이나 집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크게 줄 전망이다. 중앙 부처의 한 사무관이 ‘도로의 중복 굴착을 줄일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가정해보자.지금 같으면 이 사무관은 우선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공문을 보내 관련 자료부터 찾게 된다.그러나 입맛에 꼭맞게 자료를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시간도 오래 걸린다.결국 이 사무관은 산하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주게 된다.최소한 수천만원의 비용이 지출된다.2∼3개월을 기다려 용역결과를 손에 쥐더라도 관계 기관의 견해 차이로 마땅한 대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지식관리시스템이 정착되면 상황은 달라진다.우선 이 사무관은 정부내 인터넷망을 이용,도로 굴착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한다.수천만원의비용을 들여 2∼3개월 걸렸던 검토작업을 혼자 1∼2주 안에 한푼 들이지 않고 하는 셈이다.실무자간 회의는 전화회의·화상회의로 대신하고,보고나 결재도 E메일로 처리한다.그리고 이 과정과 결과를 모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1개월 정도면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진경호기자]. ** 기획예산처 PB넷…업무정보·의견·노하우 총집결. 기획예산처가 다음달 개통할 PB넷(기획예산정보시스템)은 예산 편성과 관리,정부개혁,재정기획 등 업무와 관련된 정보 전반을 문서,동영상,음성,이미지 형태로 담게 된다.단순히 업무 관련 문서뿐 아니라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관련 제도,그리고 직원들의 의견이나 업무 처리 노하우 등도 포함한다. PB넷의 정보는 크게 7개 분야로 나뉘어 관리된다.‘문서관리’는 업무 관련 각종 문서가 저장된다.‘공유지식’에는 정책 입안에 필요한 각종 법령과제도 등이 담긴다.‘정책 제안’은 주요 정책이나 제도개선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싣는다.‘표준의 장’에는 문서양식,업무절차,업무처리 지침 등이보관된다.‘토론의 장’에는 주제에 관계없이 직원들의 의견이 자유롭게 개진되고,‘도움의 장’은 업무와 관련해 직원들의 질문과 답변을 담는다.이밖에 ‘나눔의 장’엔 자격증이나 컴퓨터 관련 정보,심지어 양서 추천이나 독후감,생활정보 등 업무와 관계는 없지만 자기계발에 필요한 정보가 실린다. * [폴리시 메이커 기고] 기록하는 사람에 칭찬을. 어느 축구팀에 특출한 골게터가 있었다.경기에만 나가면 거의 대부분의 골을 그가 넣었다.상대적으로 다른 공격수들은 득점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감독은 생각했다.“저 친구만한 선수가 한 두 명만 더 있다면…”.좀더 나은 성적을 갈망하던 감독은 다른 공격수들을 전원 교체했다.“이제 공격력이 강화되겠지…”.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가 되고 말았다.공격수들이 바뀐 뒤로 이 특출한 골게터는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바뀐 공격수 누구도 그가 골을 넣도록 도와주질 않았다.감독은 골게터만 볼 줄 알았지,그를 돕던 어시스터를 보지 못했던 것이다. 21세기에는 지식기반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지식기반 사회의 전제는지식이 축적되고 공유돼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지식 축적과 지식 공유 모두 미흡한 실정이다. 어느 해인가 세계은행(IBRD) 직원이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관련해 한국의 각 부처를 방문해 여러 사람들을 면담하고 돌아갔다.이어 이듬해 양측 모두 바뀐 사람들이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갔다.이때 IBRD측은 지난해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를 소상히 알고 있었다.반면한국측은 전임자가 무슨 약속을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면담내용을 얼마나 자세히 기록했느냐가이런 결과를 낳았다. 기록을 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면서도 그동안 우리는 왜 이를 실천하지 못했을까.결론적으로 기록과 정보 공유의 당위성만 강조할 뿐 실제로는 기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이 별 이득을 못 보거나 때로는 손해를 보는 현실이 그 원인이다.일전에 IMF사태와 관련된 한 인사가 개인 PC에 일기를 쓴 내용이 수사과정에서 공개돼 곤욕을 치른 일이 있었다.이때 많은 사람들은 “왜 일기는 써서 그 고생을 하는가”라는 얘기들을 했다.기록이 부담이 되는 실례이다. 남들이 알기 쉽게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게할 경우 그 덕을 본인보다는 다른 동료가 보게 되고 당사자는 고생만 하게된다면 누가 애써서 그 짓을 하겠는가. 따라서 기록문화와 정보 공유문화를 정착시키려면 장관·사장 등 조직의 관리자가 지식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이들을 격려하는 인사관리를 해야 한다. 예컨대 후임자가 업무 파악이 안되면 그를 전임자보다 못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기록관리를 안한 전임자를 나무라야 한다.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어느 부서가 일을 그르쳤다면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관련부서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즉,축구나 농구에서처럼 골을 넣은 사람 못지않게 골을 넣도록 도와준 사람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하고 무리하게 자기가골을 넣겠다고 동료를 도와주지 않은 사람은 징벌해야 한다. 중요한 기록은 외국처럼 일정기간 공개를 유보시켜 안심하고 기록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본다.과거 부실기업 정리 등 주요한 정책을 논의한 경제장관협의회는 토의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후환이 염려됐기 때문이다.‘20년 후 공개’와 같은 조건을 달았더라면 기록이 남았을것이고,정책 결정도 한층 더 신중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
  • 격렬 시위속 유엔 무역회의 개막

    [방콕 외신종합] 수천명의 시위대들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10차총회개막일인 12일에 이어 13일 회의장앞에서 세계화 반대와 세계금융제도 개혁등을 외치며 시위를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13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기조연설을 위해 회의장에 들어오는 도중 IMF의 통화정책에 반대하는 한 시위자가 던진 크림파이에 얼굴을정통으로 얻어맞고 비틀거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이임하는 캉드쉬총재는 그동안 타이를 포함한 아시아 개도국 반자유무역 시위자들의 주공격 대상인물로 지목돼왔다. 파이를 던진 미국 워싱턴 D.C.출신의 로버트 로엘 마이먼(34)은 “캉드쉬의 정책에 대한 세계 각국 국민들의 분노를 전하고 후임 총재에게 정책 노선을바꾸라는 경고를 하기 위해 파이를 던졌다”고 말했다. 19일까지 방콕의 퀸시리킷국립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 등 14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지난해 12월 결렬된 시애틀 WTO(세계무역기구)각료회의 보완책등을 논의한다.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통상교섭본부장을비롯, 17명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있다. 각국 지도자와 대표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시위대들은 ‘세계무역기구,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옥에 가라’ ‘새로운 제국주의와의 투쟁’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깃발을 휘두르며 회의장 난입을시도했다. 시위대들은 그러나 진압경찰들에 의해 회의장 진입이 좌절됐으며 일부 수백명의 태국 및 외국인 시위대들은 회의장 건너편 길앞 진입이 허용돼 세계화반대를 외치며 UNCTAD대표들에게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시위대들은 또 세계금융제도를 개혁,개도국에 이익을 주며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방향을 개편할 것을 UNCTAD대표들에게 요구했다.12일,13일 시위는 태국의 NGO(비정부기구) 관련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나중에 40개국의 외국인 반세계화 시위대들의 가담으로 시위가 한층 격화됐다.
  • IMF 총재직 피셔 부총재가 당분간 맡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IMF) 제1부총재가 14일미셸 캉드쉬(66)의 사퇴로 공석이 되는 총재직을 한시적으로 맡게 된다. 귀화한 미국인인 피셔는 영국에서 공부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세계은행 부총재를 거쳐 지난 94년 IMF 부총재에 선임된지 6년만에 IMF수장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는 캉드쉬에 대한 충실한 보좌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IMF 회원국 정부와어려운 협상시기에 전면에는 잘 나서지 않았으나 정책결정 과정에서는 매우강하고 단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셔는 발트해 연안국에서 지난 20년대에 아프리카 잠비아로 이주한 유태계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66년 미국으로 이민,그뒤 10년만에 시민권을 얻었다. 영국 런던 경제학스쿨과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지난 70∼73년에 시카고 대학에서 강의한데 이어 73∼77년에는 MIT 교수로 재직했으며그당시 로런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이 그의 제자로 수학했다. 88년 대학강단을 떠나 세계은행 부총재로 임명돼 90년까지 거기서 일했다.유럽이 IMF 총재를 맡고 미국이 2인자 자리를 차지하는 관례에 따라 지난 94년에는 클린턴 행정부에 의해 IMF 부총재에 임명됐다. 한편 캉드쉬는 세계 최대 금융대출기구인 IMF 총재로 13년간 재직한 뒤 14일 물러난다. hay@
  • [지구촌의 밀레니엄 공관장 현지 리포트] 세네갈

    세네갈은 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한,한반도보다 조금 작은 국토에 900만명의 인구를 가진 개발도상국이다.특별한 천연자원이 없다는 면에서 우리와 비슷하다.천성적으로 평화를 애호하고 언어 및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고있는 것도 우리와 닮은꼴이다. 이 나라는 오랜 프랑스 식민시대를 거치면서 서부 아프리카 프랑스어 사용권내에서 정치·문화·교역의 중심지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그들 나름대로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등 인근 국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 때문에 비동맹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 역내문제와 관련,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있다. 62년 한·세네갈 외교관계가 수립되고 73년 주세네갈 한국대사관이 개설될당시까지만 해도 우리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았다.하지만 97년 말 1인당국민소득은 우리의 약 2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로 집권 20년을 맞은 정부 여당은 올 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낮은 소득수준과 높은 실업률,미비한 사회기반 시설 등 산적한 문제에직면하고 있다. 이에따라 새천년을 맞아 새로운 경제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들의 결의가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정치적으로 다당제 민주주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장기간 사회주의 체제를 통해 고착된 관료체제의 혁신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게 주요 목표다.경제적으론 시장경제와 민간 부문의 발전 및 외국인투자의 유치를,사회적으로는 경제분야의 성공에 바탕을 둔 보건·교육 등의혜택을 국민 일반이 고루 향유할 수 있는 제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중이다. 최근 수년간 세네갈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과의 협의하에 각종 규제 철폐 노력과 민간 부문 육성정책,그리고 적극적인 대외원조·협력 확보 등을 통해 연평균 5% 대의 경제성장을 기록 중이다.이러한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반면 저소득 빈곤층은 공공부문의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경제개발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네갈 사람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우리 정부가전개해 온 적극적인 홍보정책 외에도 국제교류재단(KOICA)의 연수생 초청사업 같은 협력사업과 삼성·LG 등 한국산 가전제품 및 현대·기아의 무쏘·코란도 등 국산차의 활발한 시장진출에 따라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교육 투자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이곳 사람들은 교육 행정과 관련 정책을 배우는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국의 선진자본과 기술이전이 이곳 민간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천년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모범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일구어 보려는세네갈과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계속 늘고 있다.신장된 우리의 국력을 바탕으로 전 지구촌 발전에 기여해 주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김대성 駐세네갈 대사
  • [다시 뛰는 아시아경제](3)완만한 회복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지난해부터 부쩍 호전되고 있는 환율·물가·금리 등 주요 경제지표가 이를 말해준다.국제통화기금(IMF) 관리를 함께 받았던 한국·태국에 비해서는 속도는 느리지만 이러한 추세라면멀지않아 IMF 이전의 경제수준을 회복할 것 같다. 98년 상반기 달러당 1만6,000루피아까지 수직상승했던 환율은 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의 금융지원과 경상수지의 흑자 반전으로 98년 10월 이후 7,000루피아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전까지 크게 심화돼오던 경상수지 적자 규모 역시 유가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98년 흑자기조로 돌아선 뒤,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98년 40억달러,99년 51억달러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45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희망적인 것은 서민경제의 사정을 그대로 반영하는 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98년 연 58.5%까지 치솟았던 물가상승률은 99년 20%대로 떨어진데 이어,올들어서는 6%대로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98년 기상이변까지 겹쳐 농업생산량이 크게 줄고 폭동으로 유통망이 파괴돼 폭등했으나,최근들어 유통망이 복구되고 농업 생산량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금리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한때 70%대까지 폭등했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증서(SBI) 28일짜리 금리는 최근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99년 2·4분기부터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99년 전체 성장률은 0.1%.올해는 4.1%의 성장이 기대된다.경제회복의 장애물이던 정국불안도 어느 정도 해소돼 재도약의 기틀이 마련된 상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다.풀어야할 과제가 많다.최근플러스 성장세는 경제기반이 탄탄해졌기 때문이 아니다.99년 1·4분기까지마이너스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다가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선 것은 산업생산보다 유가상승과 농업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이어서 수치상의 호전일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채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98년말 총외채 규모는 1,560억달러.97년(1,360억달러)에 비해 절대액에서는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루피아화가치의 폭락으로 외채부담은 97년 국내총생산(GDP)의 68%에서 98년 177%로크게 늘었다. 금융개혁도 필요하다.하비비정권이 IBRA(인도네시아 은행구조조정위원회)를 설립,은행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금융개혁을 추진했으나,정치적 압력으로지금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여기에 빈곤과 실업문제가 두드러진다면 재기를 위한 도약은 더욱 힘들어진다.96년 인구(약 2억명)의 11%에 불과했던 절대 빈곤층이 환란 이후 20%로급증했다. 특히 실업률은 15%선을 넘었다.여러 지역의 독립분리 요구에 시달리는 압둘라만 와히드 정권이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꼭 풀어야할 과제다. 김규환기자 khkim@ *경제회복의 ‘뇌관' 분리독립운동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가 ‘회복’의 초기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중산층의 소멸을 위기전 수준까지 복구하기까지는 최소한 몇년이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미국은압둘라만 와히드 대통령이 이 일을 할 적임자로 보고 각종 지원책을 강구중이다. 하지만 와히드 대통령 앞에는 어떤 경제적 난관보다 더 풀기 어려운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분리독립운동의 확산이다.갈길 바쁜 와히드의 발목을 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45년 독립이후 ‘다양성속의 통일’을 국가모토로 삼아왔다.이는 인도네시아가 360여 종족이 300여개 언어를 사용하며 1만3,000여개의 섬에서 살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였다. 국부(國父) 수카르노와 그의 뒤를 이은 수하르토의 일신교와 바사인도네시아라는 단일언어의 확산,부족간 결혼 및 이주권장,군대와 보안군의 조직과파견을 통한 사회의 군대화를 통해 이 목적은 달성됐고 경제는 번성할 수 있었다.그러나 97년 외환위기는 이같은 꿈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수하르토 하야후 분리독립 운동은 더욱 거세졌다.이미 76년 복속됐던 동티모르는 무장독립 투쟁을 통해 자치지역으로 탄생했다.51년 인도네시아 합병되고 59년 ‘특별지역’의 지위를 부여받은 아체주의 경우 76년 ‘자유아체운동’이라는 무장단체를 조직하고 아예 ‘아체 이슬람공화국’을 선언한 실정이다.88년부터 정부군과 전투를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100만명이 주도인 반다아체에 운집한 가운데 독립시위를 벌였다.와히드 대통령은 자치확대라는 당근을내놓았으나 먹혀들지 않고 있다.스웨덴에 망명중인 아체주의 독립지도자 텡쿠 하산 디 티로는 “인도네시아는 최소 5개의 독립국가로 나눠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67년부터 ‘자유파푸아운동’을 통해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뉴기니 서쪽의이리안자야자도 2003년까지 완전독립을 쟁취하겠다고 밝혀둔 상태다.술라웨시도 최근 ‘술라웨시 회교독립공화국’을 선포했으며 싱가포르 남쪽의 리아우주까지 분리주의 열기는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희준기자 pnb@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