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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개발은행과 환경 협력, 개도국 ‘녹색 전환’ 지원

    다자개발은행과 환경 협력, 개도국 ‘녹색 전환’ 지원

    정부가 다자개발은행과 환경 협력을 통해 지역 단위 개발도상국의 녹색 전환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 ‘제3차 한국·다자개발은행 그린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자개발은행은 다수 회원국이 참여해 특정 지역 개도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린 협력 포럼은 2022년 첫 개최 후 정례화됐다. 올해 포럼에는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관계자가 참여해 각 MDB별 녹색 협력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수출입은행·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 녹색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전통적인 환경 기반시설(위생매립장·정수장 등)을 비롯해 MDB에서 관심을 보이는 순환 경제 분야(자원순환·폐플라스틱 재활용 등)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우선 협력 신규 사업(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MDB와 환경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체결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의류 폐기물 재이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가나 섬유 폐기물 재이용·재활용시설 사전 타당성 조사(AfDB)’를 진행 중이다. 또 ‘방글라데시 고형폐기물 통합 관리시설 사전타당성 조사(WB)’와 ‘파나마 폐기물 자원 순환시설 타당성 조사’, ‘벨리즈 하수처리 기반 시설 개선 실행계획 수립’에도 나섰다. 한편 참석자들은 4일 국내 최대 규모 환경 전시회인 ‘제45회 국제 환경산업 기술·그린 에너지전’(엔벡스 2024)을 참관한다. 3∼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벡스 2024에는 17개국 85개 해외 기업을 포함해 총 285개 국내외 기업과 구매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수관 침수 예방 등 최신 환경산업 기술과 폐기물 인공지능(AI) 광학 선별 로봇, 수소충전소 제어시스템, 바이오가스 이용 설비 등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내수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지식재산권 설명회 등도 열린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내 환경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개도국의 녹색 전환에 기여하고 2027년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수주·수출 100조원 달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인구 폭발성장 중” 대박…전세계 위기 속 ‘이곳’만 유망하다는데

    “인구 폭발성장 중” 대박…전세계 위기 속 ‘이곳’만 유망하다는데

    세계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폭발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인도네시아가 유망한 투자처로 떠올랐다. 급증한 생산가능인구가 향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투자은행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블랙록 등을 인용해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탄탄한 인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세계은행(WB)은 2050년 인도와 인도네시아 인구가 올해보다 각각 15.9%, 13.4%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8.5% 줄어들고, 주요 7개국(G7)은 1.3%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다른 국가들은 급속한 고령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인도의 인구는 약 14억 4800만명으로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부상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인구를 강점으로 주요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진단이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젊은 층 노동력이 급증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록의 장 보이빈 전략가는 “노동 연령층의 급증은 일반적으로 더 높은 미래 수익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러한 낙관론에 힘입어 인도,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 전망도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인도 재무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7%대로 잡고 2030년쯤 GDP 규모가 7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올해 5%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성장 효과가 인도, 인도네시아 증시를 이끄는 요인이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인도의 니프티50 지수는 9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용 시장 유연화, 외국인 투자 촉진 등 구조 개혁이 뒤따라야만 한다고 조언한다. 피델리티의 이안 삼손 펀드매니저는 “인도, 인도네시아의 구조 개혁이 고용과 생산성을 통한 경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스라엘, 이란에 재보복…최상목 “불확실성 한층 높아져”

    이스라엘, 이란에 재보복…최상목 “불확실성 한층 높아져”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타격하며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부처별 비상 대응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정부서울청사와 화상 연결을 통해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중동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미사일 재보복을 감행했다. 이란이 시리아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 지 6일 만이다. 최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시장 및 부문별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현시점까지는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나,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주말에도 계속 가동해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부 문의 경우 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에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이미 가동하고 있는 94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의 경우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하라”고 말했다.
  • 새 한은 금통위원에 이수형·김종화 추천

    새 한은 금통위원에 이수형·김종화 추천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한은은 19일 이 교수와 김 원장이 오는 20일로 임기가 끝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숙명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방문연구원,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과 조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으며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에서도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기재부는 이 교수를 추천하면서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 경제 동학(dynamics)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 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을 받은 김 원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김 원장은 1982년 한은에 입행한 뒤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 요직을 거쳤으며 금융결제원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도 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김 원장에 대해 “금융전문가로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금융 분야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있어 금통위 내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 1명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은 “위원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상목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이행…연내 3억 달러”

    최상목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이행…연내 3억 달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한다.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기금 등을 고려하면 연내 최소 3억 달러(약 4125억원)가 집행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밝힌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본격 이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총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재가 공동 주재했으며 재닛 옐런(미국), 제러미 헌트(영국), 스즈키 슌이치(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 당시 발표한 1억 달러를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적 지원(2억 달러)과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기금(1억 달러), EDCF 등을 고려하면 연내 최소 3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에 집행된다. 또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했다. 그는 IDB 인베스트의 운영 전략 이행 계획에 지지를 나타내면서 IDB 인베스트 증자에 정부도 1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열릴 ‘제2차 한·중남미 혁신 무역 포럼’에 대한 협조와 함께 한국 청년들이 IDB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 “원·엔화 급약세 심각한 우려”… 한일, 공동 ‘구두개입’

    “원·엔화 급약세 심각한 우려”… 한일, 공동 ‘구두개입’

    한일 경제 수장이 최근 달러화 강세(강달러) 여파로 원화와 엔화 가치가 동시에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양국 통화가치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함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세계은행(WB)에서 면담을 하고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대까지 올랐다. 2022년 11월 7일 1413.5원 이후 17개월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현재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154엔대까지 치솟았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일정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8차 회의는 지난해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 한일 재무장관, 원·엔 절하에 공동 구두개입…“협력 강화”

    한일 재무장관, 원·엔 절하에 공동 구두개입…“협력 강화”

    17일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또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 불안도 심화하며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5일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 이에 양국 재무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했다. 일종의 구두개입성 발언인 셈이다. 또 이날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상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계속해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 한미일 재무장관, 내일 美서 첫 회의… 중동리스크에 공급망 공조 강화할 듯

    한미일 재무장관, 내일 美서 첫 회의… 중동리스크에 공급망 공조 강화할 듯

    사상 첫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재무장관 회의 신설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간 한미, 한일 등 양국 차원에서만 이뤄지던 경제·금융 현안 논의가 3국 공조로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한자리에서 만나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개최지가 미국으로 정해진 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등이 워싱턴에서 차례로 열리기 때문이다. 3국 재무장관은 우선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발 리스크에 맞서 3국이 공급망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외환시장 협력과 관련한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3국 정상이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불법 해상 영유권 주장을 강력 규탄하는 메시지를 냈던 것처럼 3국 재무장관들도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둘러싼 G2(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중국의 자국 중심주의 무역 기조를 견제하는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일본 재무장관과 별도로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한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 일본과 각각 재무장관회의를 열었다. 한미 재무장관회의는 2016년과 2022년에 열렸고,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관계 복원으로 지난해 7년 만에 재개됐다. 한편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새로운 국제금융환경에 맞서 다자개발은행을 개혁하는 국제금융체제 개선 방안도 제시한다.
  • 황건일 전 세계은행 이사, 한은 신임 금통위원 내정

    황건일 전 세계은행 이사, 한은 신임 금통위원 내정

    황건일(63) 전 세계은행(WB)그룹 상임이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황 전 이사를 박춘섭 전 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공석에 추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1961년생인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한 대표적 국제금융통이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는 WB에서 상임이사를 지냈다.
  • 세계은행 총재 10년만 한국 방문…우크라이나 재건 등 논의

    세계은행 총재 10년만 한국 방문…우크라이나 재건 등 논의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가 한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을 논의한다고 서울경제가 18일 보도했다. 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방가 총재가 이르면 이달 23일쯤 방한한다. 세계은행 총재의 방한은 한국계 김용 전 총재 당시인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방가 총재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 논의 테이블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사업 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계은행을 비롯해 미국·유럽연합(EU) 등과 전후 재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추산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50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지원특별기금’(SPUR)과 ‘우크라이나 안정·회복·재건기금’(URTF)에 각각 5000만 달러, 10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여금) 일부가 올해 예산안에 반영됐다”면서 “납입 절차는 연내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가 총재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방가 총재를 만나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 WB “올 세계경제 2.4% 성장” 3년 연속 둔화 전망…대한민국, 개도국 발전 위한 투자확대 모범사례

    WB “올 세계경제 2.4% 성장” 3년 연속 둔화 전망…대한민국, 개도국 발전 위한 투자확대 모범사례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WB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에 그쳐 3년 잇달아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예상 성장률은 지난해 제시한 전망치 2.6%보다 0.2%포인트 낮아졌고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내놓은 전망치와는 동일하다. W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전쟁 확대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거나 세계 경제활동 및 물가 상승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고금리와 물가 상승세, 중국의 약세, 교역 단절의 심화, 기후변화 관련 재난 등이 세계 경제성장률에 걸림돌로 지목됐다. WB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정치 1.5%보다 0.3%p 하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는 그간 소비에 따른 초과저축 축소, 높은 금리, 고용 둔화 등으로 소비·투자가 약화되며 지난해 추정치(2.5%)보다 둔화한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0.7%p 낮은 4.5%로 예측됐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도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1%P 이상 낮은 3.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0.1%p 떨어진 것이다. 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항로를 크게 수정하지 않는다면 2020년대는 기회를 낭비한 10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B는 각국 정부가 민간 부문의 투자를 장려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을 포함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면 이런 경제성장률 추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WB는 과거 정책을 통해 성장 촉진에 성공한 나라로 한국을 소개했다. 한국이 1차(1985~1996년)와 2차(1999~2007년) 투자촉진 기간에 연평균 9.2%의 투자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차 기간의 주요 정책으로는 균형 잡힌 재정정책을 통한 물가 안정화와 공정거래법 제정 등 시장경쟁 확대, 수입 규제 완화 등 거시경제 안정화 정책을 꼽았다. 2차 기간에는 거시경제 안정화에 더해 자본시장 자유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중앙은행 독립성 강화, 변동환율제 도입 등 개혁 조치를 병행했다고 소개했다.유엔도 앞서 공개한 ‘2024 세계경제 상황과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2.7%에서 2.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도 이러한 둔화의 이유로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 국제적 갈등의 심화, 부진한 국제 무역, 증가하는 기후 재해 등을 짚었다. 국가별로 보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2.5%에서 2024년 1.4%로 하락할 것으로 봤된다. 미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소비자 지출은 고금리와 노동시장 약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엔은 설명했다. 경기침체 위기에 직면한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3%에서 4.7%로 감소해 완만한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EU와 일본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1.2%로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3.3%에서 2024년 3.5%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4%(추정치)에서 올해 2.4%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4년 전망치인 2.1%를 웃도는 수치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민간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2022년 2.6%에서 2023년 1.4%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면서, “민간 소비 둔화는 지속적인 높은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임금 하락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화 긴축정책 및 자금 조달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는 2023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크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기후 변화 조치를 추진해 세계 경제를 더 강력한 성장 경로에 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고위직에 女 늘리고 육아 지원해라” IMF 총재가 말하는 저출산·저성장 해법

    “고위직에 女 늘리고 육아 지원해라” IMF 총재가 말하는 저출산·저성장 해법

    “여성 리더가 더 많아지고 성별 균형이 잡힌 의사 결정을 내릴 경우 조직의 성과는 더 높아진다.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다.” 한국을 찾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일터에서의 양성 평등을 제시했다.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 일하는 여성들을 뒷받침하고, 고위직에 여성을 늘려 경직된 조직에 변화를 가져오려는 노력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국, 근로시간 성별 격차 줄이면 국민소득 18% 증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1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초청 특별포럼에서 ‘세계경제와 여성의 권한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자로 나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는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11년 IMF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재 자리에 오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이은 IMF의 두 번째 여성 총재이자 개발도상국 출신의 첫 총재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1년 이후 6%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선진국 중에서 성 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라면서 “일하는 여성의 수는 남성보다 18% 적고 임금은 남성에 비해 31% 적게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등으로 일·가정 양립을 돕고 노동시장으로 복귀하는 여성에게 재교육을 실시하며,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해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관습을 개선해 여성이 육아를 이유로 일터를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 연구에 따르면 한국이 적절한 정책을 통해 근로시간의 성별 격차를 동료 국가의 평균 수준으로 줄일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18% 늘어날 수 있다”면서 “여성 노동인구가 늘어날 경우 한국을 포함한 많은 선진국이 겪고 있는 경제활동인구의 정체 또는 감소 추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육아비용 지원하고 여성 리더 늘린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패널토론에서 자신이 IMF에 여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킨 경험도 공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에 따르면 IMF는 고위직에 여성의 비율이 낮은 문제를 꾸준히 개선해, 현재 IMF의 부서장 5명 중 2명이 여성이며 고위 관리직 5명 중 3명이 여성이다. 또한 젊은 직원들이 워싱턴 D.C. 지역의 높은 육아 비용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자녀가 있는 직원에세 육아 비용을 지원했다. 남성 직원들이 성평등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도록 이끌고 여성 직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기도 했다. 고위직 여성에 익숙하지 않은 조직의 규범을 깨뜨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과거 세계은행(WB)에서 일했을 때 고위직은 대부분 남성이었는데, 내가 고위직을 맡게 된 뒤 남성 직원들과 고위 정책 입안자를 만나면 대부분 나를 통역사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우리 팀의 남자 직원에게 먼저 나를 상사라고 소개하도록 한 것이었다. 이런 사회적 규범에 불평하기보다 이를 웃으며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CEO’ 아닌 CEO” … “잠재 성장률 높이려면 성별 격차 줄여야”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워킹맘’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은 “조직에서 여성은 여전히 소수”라면서 “여성 리더들 간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며, 여성의 고위직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정책 수단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킹맘 CEO’로 잘 알려진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는 “남성 CEO를 남성 CEO라 부르지 않는데 여성 CEO는 여성 CEO로 부르는 것이 한국의 풍경”이라면서 “한국의 1000대 기업 중 여성 CEO는 2.5명에 불과하며 그 중 창업자와 혈연관계가 없는 여성은 0.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 CEO는 “직원들은 내가 여성 CEO가 아닌 그냥 CEO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우리 회사 문화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정상적인 것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많은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녀 양육을 이유로 경력을 포기하는 것이 유감스럽다”면서 “사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우리나라의 성별 격차가 세계 최저 수준인 출산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성별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직에 여성이 더 필요하지만, 여성은 여성을 지명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제도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정부, G20 정상회의 준비회의서 “한국도 건설적 역할…기아·빈곤·양성평등 진전 노력”

    정부, G20 정상회의 준비회의서 “한국도 건설적 역할…기아·빈곤·양성평등 진전 노력”

    송인창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가 지난 11~13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2024년 G20 정상회의는 내년 11월 18일부터 이틀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셰르파는 G20 정상회의를 위한 의제 설정 및 각국의 입장 조율, 정상선언문 문안 교섭 등을 수행하는 각국 대표들로, 이번 셰르파 회의에는 지난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G20에 가입한 아프리카 연합을 포함한 21개 회원국 및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이집트, 앙골라 등 8개 초청국들과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회의에서 내년 G20 의장국인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기조발언을 통해 불평등이 글로벌 도전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강조하며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적 포용과 기아·빈곤 대응,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한 발전,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등 3대 우선순위 의제로 소개했다. 송 대사는 “G20이 회원국 간 협력에 기반해 전 지구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브라질의 3대 우선순위 설정과 셰르파·재무 트랙 간 연계 강화 등 G20 성과를 제고하려는 브라질의 구상과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라질이 제시한 3대 우선순위와 관련해 송 대사는 “국제사회의 기아·빈곤 대응을 위해 식량·개발·보건·양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수소, 원전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G20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다음 셰르파 회의는 내년 상반기 중 화상으로 열어 리우 G20 정상회의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 차기 생보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내정

    차기 생보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내정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관료 출신인 김철주(사진·60)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내정됐다.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3차 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몸을 담았다. 재무부 시절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 재정경제원의 경제정책국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세계은행(WB)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장관정책보좌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2017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생보협회는 다음 달 5일 총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 “두 개 전쟁이 세계 경기 침체 촉발”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 3년간 휘청거렸던 세계 경제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까지 겹치면서 전에 없는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두 개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거의 완전히 새로운 미래로 가고 있다”며 “전쟁으로 인한 공포가 커지면 소비가 위축되고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도 “(전쟁은) 세계의 미래, 자유 민주주의, 식량, 에너지, 이민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JP모건은 올해 4분기 이스라엘 경제가 전쟁 때문에 지난해보다 11%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 화폐인 셰켈의 통화가치는 하마스와의 전쟁 발발 이후 11% 떨어져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전 이후 전 세계 석유 거래량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브렌트유 가격은 89달러(약 11만 5000원)를 넘어섰고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약 9%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은 모두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5%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9월까지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재정적자는 2조 달러로 GDP의 7.5%에 달했다. 이는 2022년 중반에 예상했던 수치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고령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방비 지출 증가로 정부 지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경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믿는 사람은 엄청난 도박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는 이날 이스라엘 재무부의 예비 추정치를 토대로 이번 전쟁 비용이 510억 달러(66조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이스라엘 GDP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게다가 이런 추정치는 전쟁이 이란이나 예멘의 개입 없이 1년 안에 끝나고 예비군 35만명의 소집이 해제돼 직장에 곧 복귀하는 등 낙관적인 미래를 전제로 한 것이다. 세계은행(WB)은 최근 이번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경우 1973년 제4차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석유 파동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B는 “최악을 가정하면 하루 최대 800만 배럴의 석유가 감소해 유가는 배럴당 157달러까지 치솟고 식량 위기로 번져 수백만명이 굶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연준 금리 인상 안 끝났다” 전 美 재무장관 경고 … “내년 우리 경제 2.1% 성장 그쳐”

    “연준 금리 인상 안 끝났다” 전 美 재무장관 경고 … “내년 우리 경제 2.1% 성장 그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멈춰 섰다는 분석에 금융시장이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의 그림자는 상당 기간 우리 경제를 짓누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향해 “연준이 한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데 이어, 국내에서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연준 금리 인상 끝났다는 건 과장된 생각” 서머스 전 장관(하버드대 교수)는 6일 서울 중구 한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세계은행(WB) 공동주최 서울포럼에 앞서 진행된 이 총재와의 대담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한 차례의 금리 인상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장의 과장된 생각”이라면서 근거로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연준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긴축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통화정책이 긴축적인 수준인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5%가 넘는 고질적인 재정적자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 상황이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면서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금융硏 “내년 성장동력 불확실성·고금리로 하방압력 위험” 미국의 긴축이 길어지면서 우리 경제 역시 장기간에 걸쳐 고금리로 인한 하방 압력을 겪게 된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KIF)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 내년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 연구원이 전망한 내년 우리 경제는 올해보다 회복세지만, 기획재정부(2.4%)와 한국은행(2.2%), KDI(2.3%) 등 정부와 한은, 국책연구소 및 IMF(2.2%)보다 낮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지난달 내년 경제성장률을 2.1%로 제시한 바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회복과 세계 경제 교역 증대 등에 따라 내년 총수출이 2.6% 증가하고, 올해 -1.4% 역성장했던 설비투자도 내년 3.4% 성장으로 돌아서지만,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 여파로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2.1%에서 내년 2.0%로 둔화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2.5% 성장했던 건설투자는 최근 수주, 허가, 착공 등 주요 선행지표 악화에 따라 내년 1.6% 감소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세계 수요 회복 등 성장 핵심 동력에 대한 불확실성과 고금리로 인한 하방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내년 정책 방향은 경기부양보다 안정을 목표로, 시장 기능을 통한 부채 감축과 구조조정 등 건전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중동 확전 땐 3400만명 굶주릴 가능성

    중동 확전 땐 3400만명 굶주릴 가능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7일(현지시간) 한달을 맞는 가운데, 확전되면 중동 지역의 식량 불안정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내다봤다. WB는 5일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크지 않지만, 무력충돌이 고조될 경우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운송비용이 늘어나 식량·비료 사정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 전장인 가자지구에서는 이번 전쟁 발발 전이던 지난해에 이미 전체 주민의 절반을 웃도는 53%에 해당하는 119만여명이 식량 불안정 문제에 직면한 상태였다.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연료,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와 물자 반입을 통제하는 동시에 지상작전을 이어가면서 이제 가자지구 주민 모두가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WB는 여기에 더해 확전될 경우 중동에서 식량 사정에 허덕이는 주민들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35만명를 비롯해 인근 레바논·예멘·시리아 등에 지난해 기준 이미 3400만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한 인구 규모가 2017년 6억 2380만명에서 지난해 9억여명 늘어난 만큼, 이번 전쟁의 확전은 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WB는 아직은 이번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식량 가격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고공행진 중이지만, WB가 집계하는 농산물 가격 지수는 전쟁 발발 전이던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3%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곡물 가격지수는 7% 넘게 하락했는데, 생산량 증대와 공급 전망 개선 등이 엘니뇨와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탈퇴 여파를 상쇄한 덕분이다. 특히 3분기 옥수수 가격은 18% 떨어졌고, 밀 가격도 10% 넘게 내렸다. 이는 일정 부분 우크라이나의 작황 개선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옥수수와 밀 생산은 각각 전년 대비 9%, 4% 늘어났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전까지 옥수수와 밀 수출 규모가 각각 세계 4위, 6위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탈퇴와 군사적 공격에도 불구하고 다뉴브강을 통한 곡물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 쌀 가격은 3분기에 18% 올랐는데, 인도의 수출 통제 등에 따른 여파가 컸다. 8∼9월 쌀 가격은 2007∼2008년 식량 가격 급등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WB는 전쟁이 중동에서 확전하지 않는 한 곡물 가격지수가 올해 11% 넘게 떨어진 데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3%, 5% 떨어질 것으로 봤다. 쌀 가격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28%, 6%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이·팔 전쟁 중동 확산 땐 유가 150달러 넘을 수도”…세계은행 경고

    “이·팔 전쟁 중동 확산 땐 유가 150달러 넘을 수도”…세계은행 경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분쟁이 지금보다 커지면 석유 가격이 배럴당 15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유가는 6% 상승에 그쳤다며,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도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배럴당 평균 90달러인 유가는 세계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내년 81달러로 내려가고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4.1% 하락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하지만 분쟁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2011년 리비아 내전 ▲2003년 이라크 전쟁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등 세 가지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유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첫 번째로 2011년 리비아 내전과 비슷한 ‘소규모 혼란(small disruption)’이 발생할 경우, 세계 석유 공급량은 일일 50만~200만 배럴이 감소해, 유가는 배럴 당 93~102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이라크 전쟁 같은 중대 혼란이 벌어지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300만~500만 배럴 감소하고 유가는 109~121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같은 대규모 혼란이 발생할 경우 세계석유 공급량은 하루 600만~800만 배럴 감소해 유가는 56~75%까지 치솟아 배럴 당 140~157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동의 최근 분쟁은 1970년대 이후 원자재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로 뒤따른 것”이라며 “분쟁이 확산하면 세계 경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중의 에너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 5990달러… G7과 더 벌어지는 격차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과 주요 7개국(G7)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세계은행(WB) 최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 5990달러로, G7 국가들 중 1인당 GNI가 가장 적은 이탈리아(3만 7700달러)보다 1710달러 적었다. 세계은행은 각국의 1인당 GNI를 산출하며 ‘아틀라스 산출법’에 따라 직전 3개년 평균 시장환율을 적용했다. 2020년 우리나라(3만 3040달러)가 이탈리아(3만 2430달러)보다 610달러 웃돌아 처음으로 1인당 GNI가 G7 국가를 앞섰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이탈리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9%)이 우리나라(-0.7%)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일시적인 효과로, 이듬해인 2021년 이탈리아(3만 6130달러)가 한국(3만 5110달러)을 1020달러 앞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그 격차마저 더 벌어졌다. 이는 원화 가치가 유로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경제성장률에서도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에 밀린 결과로 풀이된다. G7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1인당 GNI를 비교해 보면 미국과의 격차는 2021년 3만 5790달러에서 지난해 4만 380달러로, 독일과의 격차는 같은 기간 1만 6550달러에서 1만 7400달러로 커지는 등 일본(2021년 +8340달러→+6450달러)을 제외한 6개국과의 격차가 모두 벌어졌다. 지난해 대만에 1인당 GNI를 역전당한 우리나라가 올해 다시 대만을 앞지를지도 관심사다.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61%)는 우리나라(1.4%)보다 높다.
  • “제2의 IMF 위기” vs “가짜 위기 선동”… 엇갈린 경제 진단, 누구 말이 맞나

    “제2의 IMF 위기” vs “가짜 위기 선동”… 엇갈린 경제 진단, 누구 말이 맞나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놓고 여야의 진단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야당은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경제 위기론을 띄우고 있고, 여당과 정부는 전 세계 경제가 둔화한 가운데 한국 경제가 선방하고 있고, 차츰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22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IMF가 지난 10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재점화했다. IMF는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를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에서 2.2%로 0.2% 포인트 내렸다. 그러자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다는 증거라는 지적이 나왔다. IMF가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2.0%로 0.6% 포인트, 미국의 전망치를 1.8%에서 2.1%로 0.3% 포인트 올리면서 우리나라 전망치를 유지한 건 사실상 후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추 부총리 “한국 내년 성장 전망 선진국 중 최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대 초반인 나라는 웬만한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야당이 꺼낸 경제 정책 실패론을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IMF가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리바운드 크기 정도를 조금 낮춘 것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굉장히 이례적으로 리바운드를 높게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IMF가 발표한 주요 선진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 1.5%, 독일 0.9%, 프랑스 1.3%, 이탈리아 0.7%, 스페인 1.7%, 일본 1.0%, 영국 0.6%, 캐나다 1.6% 등 선진국 평균 1.4%로 한국(2.2%)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높은 나라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 위기 ‘맞다 vs 아니다’… 여야 국감 공방 하지만 야당은 지난 19~20일 기재부를 상태로 연이틀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제 위기설을 더 강하게 제기하며 정부와 여당을 몰아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상저하고 전망은 끝나지 않는 희망 고문이다. 정부가 대책 없이 물을 떠 놓고 비 내리라고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은 우리 경제가 폭망하도록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냐”라고 반박했고,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민주당은 국익 자해 세력”이라고 되받아쳤다.野 “국가부도 위기” vs 與 “경제 실패 프레임 공격” 여야 원내지도부의 고공전도 이어졌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생산·소비·투자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가 7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하반기에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상저하고’를 주술처럼 되뇌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가 제2의 IMF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전망도 제기된다”며 국가부도 가능성을 꺼내 들었다. 그러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근거 없는 국가 부도 위기 주장을 꺼낸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 정책에 실패 프레임을 씌우고 국민 불안감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견고하다”고 반박했다. IMF “한국 GDP 감소율 중국보다 클 수도” 이런 상황에서 IMF는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이 서로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나서면 한국이 비교적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OECD가 동맹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 상황에서 한국의 GDP는 4%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프렌드쇼어링 상황은 중국과 OECD 회원국들이 서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관세 무역장벽을 강화하되, 다른 국가와의 교역을 제한하지 않는 환경을 가정했다. 그 결과 중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공급망 변동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GDP가 6.8%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은 그보다는 낮지만 중국과의 관련도가 높은 만큼 GDP 감소율이 2% 이하인 다른 경제권보다는 피해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IMF가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한 배경과 관련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의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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