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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붐 조성·유망주 발굴 ‘전력투구’

    “대구가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했지만 실은 지금부터가 걱정입니다.”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로 결정된 직후 새로운 고민이 시작된 듯했다. 대구 유치위원회가 27일 밤(현지시간) 케냐 몸바사에서 연 자축연에는 실사단장으로 지난달 대구를 찾은 헬무트 디겔(독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과 세사르 브라보 기술담당 임원, 피에르 바이스 IAAF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지만 신필렬 회장의 얼굴에는 걱정의 빛이 사라지지 않았다. 취약하기 이를 데 없는 육상 저변 때문에 관중 동원에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주경기장으로 쓰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은 6만 6000여석으로 2005년과 지난해 대구국제육상대회 때 관중석의 절반을 채우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관중 대다수는 체험학습 점수를 따기 위한 중·고교생들이었다. 따라서 참관 서명한 80만명의 대구 시민들이 실제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9월 대구국제육상대회부터 관중석을 채워 붐을 일으켜야 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미 유인책을 마련했다. 종전 500만원이던 한국신기록 포상금을 무려 20배인 1억원으로,1억원이던 세계기록과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도 각각 10억원과 3억원으로 올린 것. 이같은 투자가 실효를 거둘 경우 육상연맹은 2011년 대회 전까지 남녀마라톤, 창던지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 투포환, 경보, 허들,800m 등 10개 종목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위한 저변 확대방안으로 꿈나무(10∼14세), 후보선수(15∼19세), 대표선수(20세 이상) 등 3단계 프로세스 외에 육상사관학교를 만들어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는 종목을 선택, 유망주를 집중 육성해 단기적으로는 2011년 대회, 멀게는 20년 뒤를 겨냥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중·일 3국에 치우친 국제교류를 유럽, 미국,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한편 대구국제육상대회를 IAAF 공인 그랑프리대회로 격상할 필요성도 강조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구 2011 세계육상 유치] 손님맞이 준비 어떻게

    [대구 2011 세계육상 유치] 손님맞이 준비 어떻게

    “지금부터 시작이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대구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4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시는 유치 성공의 기쁨을 잠시 접고 28일부터 시민 열기 계승과 육상 저변 확대, 선수촌·미디어촌 건립, 경기장시설 보완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역대최대 212개국 7000명 참가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11년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열린다.212개 나라에서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러시아의 이신바예바, 중국의 류샹 등 종목별 세계기록 보유자와 올림픽 육상메달리스트들이 총 출동해 명실상부한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를 비롯, 남자 24개와 여자 22개 등 모두 46개 종목이 개최된다. 대회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트랙경기 예선과 마라톤을 비롯한 로드경기가 펼쳐진다. 유럽지역 TV중계를 감안해 본선경기는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열린다. ●투척경기 전용 연습장도 착공 마라톤과 경보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은 2002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001년 6월에 건립됐다. 관중석은 6만 6422석. 트랙, 조명, 전기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도핑테스트실, 인터뷰실, 시상 준비실, 탈의실, 선수대기실 등 크고 작은 161개의 방이 있다.2003년 7월 국제육상대회를 치르면서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았다. 또 주경기장 서남쪽의 보조경기장은 2500석의 관중석에 트랙 등 모든 시설이 주경기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다. 대구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우선 트랙을 교체하고 탈의실과 휴게실 등 선수용 시설도 정비한다. 또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잇는 60m의 비탈길에는 무빙워크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경기장 옆에 투척경기 전용 준비 운동장을 만든다. 부지만 지정한 채 착공 여부가 불투명하던 동구 율하택지지구 내 선수촌·미디어촌은 2009년 착공을 목표로 조만간 세부 설계에 들어간다. 선수촌은 2011년 6월쯤 완공된다.48평 528가구(3500명 수용), 미디어촌 33평 652가구(2500명 수용)가 들어선다. ●대회조직위 늦어도 9월 구성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조만간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마케팅 대행사인 덴쓰사로부터 대회 조직 및 개최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는 협정을 체결한다. 체결이 완료되면 유치위원회는 해산한다. 대신 대회조직위원회가 늦어도 9월에는 구성된다. 조직위원회는 당장 올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대규모 시찰단을 구성해 직접 보고 배울 계획이다. ●입장료 6만원 부담될 듯 대회 성공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은 대회기간 동안 관중석을 꽉 채우는 일이다. 시민 80만명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서명했지만 입장료가 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간단치 않다. 또 대구가 찜통도시인 데다 대회기간이 늦더위에 걸쳐 있어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더위 해소책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그늘막을 설치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관련기사 24면
  • 李·朴 ‘종교계 잡기’ 신경전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 룰과 검증공방에 이어 종교계 우군 만들기 신경전을 펴고 있다. 공세는 박 전 대표가 먼저 취할 태세다. 이 전 시장이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의 불교 인맥을 통해 개신교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노력 중인 것과 달리 박 전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종교행사라고는 사찰 방문밖에 없어 대조적이었다. 박 전 대표 측의 일정담당자는 “그동안 기독교는 이 전 시장의 색채가 강하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이제부터 박 전 대표도 본격적으로 기독교와의 접촉을 늘릴 것”이라며 “4월에 기독교 관련 2개의 공식행사에 일정이 잡혀 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관계자와 조용기 목사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박 전 대표는 사학법 재개정과 관련해 종교계, 특히 기독교와 공동투쟁을 한 적이 있다.”며 “박 전 대표도 기독교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표는 비공개로 기독교 인사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박 전 대표 측은 자신의 종교가 ‘기·불·릭’(기독교·불교·가톨릭)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반면 이 전 시장은 기독교 색채가 뚜렷해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다.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합니다.’라는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반발을 산 후 불교계와의 화해에 꾸준히 주력해 왔다. 불교계 창구역인 주호영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전 시장 측의 송태영 공보특보는 “지방을 방문할 때 빠지지 않고 그 지역 사찰을 방문한다.”며 불교에 대한 이 전 시장의 각별한 애정을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27일 대구가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과 관련, 앞다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케냐 발표현장 표정

    27일 오후 8시58분(현지시간 오후 3시)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호텔 마쿠타노룸. 섭씨 35도가 넘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호텔 한편 콘퍼런스룸에서는 순간 적막이 흘렀다. 원형 경기장 형태의 회의장 출입구 쪽에 김범일 대구시장과 유종하 유치위원장 등 대구 대표단이 자리를 잡았고, 반대 편에는 강력한 경쟁 도시인 모스크바 유치단이 있었다. 브리즈번과 바르셀로나 유치단도 건너편 스탠드 좌석에 앉았다. 지난달 22일 실사단장으로 대구를 찾은 헬무트 디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이 먼저 나왔다.2011년과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발표 방식을 설명하고 곧장 라민 디악 IAAF 회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디악 회장은 4개 후보 도시가 훌륭하게 대회를 준비했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당초 예정보다 1분 정도 빠른 순간이었다.10초 정도 침묵을 지키던 디악 회장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Two Thousand eleven(2011)…Daegu(대구)!” 발표는 딱 한마디. 얼마나 득표했는지, 어떤 경위로 선정했는지 조금도 부연설명이 없었다. 그러나 그걸로 충분했다. 디악 회장의 오른쪽에 앉아 있던 대구 대표단은 너나 할 것 없이 반사적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김범일 대구시장의 입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와∼!’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어 김 시장과 유 위원장은 서로 뒤엉켜 얼싸안았다. 이윽고 김 시장과 유 위원장은 단상으로 걸어나와 디악 회장의 인도로 IAAF에 서약했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모스크바와 브리즈번 등 경쟁 도시 대표단은 불안한 눈빛으로 대구 대표단을 응시했다. 디악 회장으로부터 ‘조용히 해 달라.’는 사인이 나왔다. 약 1분 뒤 “2013…모스코(모스크바)”라는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이미 승자는 대구였다. 애초 2011년 대회 유치에 뛰어든 대구 대표단 중에는 눈물과 땀이 뒤범벅된 사람도 있었다. 김범일 시장은 비행기로 스무 시간을 넘게 날아온 육상 꿈나무 강다슬(15·덕계중)양을 꼭 안아줬다.몸바사(케냐) 연합뉴스
  • 달구벌 꿈★은 이뤄졌다

    달구벌 꿈★은 이뤄졌다

    대구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제치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전에서 승리했다. 대구는 27일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 투표에서 모스크바를 제치고 13회째인 2011년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11년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46개 종목,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육상 제전’이 열리게 됐다. 또 곧바로 진행된 2013년 대회 개최지 투표에서는 대구에 패한 모스크바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주 브리즈번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한국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3개 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이탈리아, 일본, 독일,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등 6개국뿐이었다. 라민 디악(세네갈) IAAF 회장이 이날 밤 9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는 대구”라고 선언하자 유종하 유치위원장과 김범일 시장 등 대구 유치대표단 30여명은 얼싸안고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투표는 25명의 집행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득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각국 선수단과 임원에게 대회 기간 숙식 무료제공 등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150만달러를 IAAF 육상사관학교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이를 1000만달러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모스크바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를 동원해 깜짝쇼를 펼쳤지만 2013년 대회 유치에 만족해야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대구의 정성이 통했습니다”

    “대구의 정성이 통했습니다.”(유종하 유치위원장),“대구라는 발표가 귀에 들려온 순간 갑자기 멍해졌습니다.”(김범일 시장)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로 결정된 순간, 케냐 몸바사에서 유치대표단을 진두 지휘했던 두 주역, 유종하 유치위원장과 김범일 대구 시장이 밝힌 첫 소감이다.유종하 위원장은 “경쟁 도시들은 우리만큼 정성을 쏟지 않았다. 그들(IAAF 집행이사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언제 승리를 예감했느냐는 질문에 유 위원장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발표장으로 오는데 집행이사 한 분이 손을 꼬옥 잡더라. 그때 승리를 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개표 결과에 대해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승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 평창, 인천, 여수 등 4대 이벤트가 줄을 잇는데 대구가 그 출발을 성공적으로 끊었다.”며 “앞으로 인천과 평창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대구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 시민과 정부당국에 감사드린다. 한국 육상을 발전시킬 계기도 마련했다.”며 기뻐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모스크바가 국가적 차원에서 전력투구할 때 위기감을 느꼈다. 두 번째는 우리의 육상기반이 약해 집행이사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종하 위원장은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 대해 “스폰서십 유치가 잘 안돼 한때 유치위원회를 해산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지난해 3월이었는데 쟁쟁한 9개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막막하기만 했었다.”고 했다.몸바사(케냐) 연합뉴스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숫자로 바꿔보는 효과

    육상은 단일 종목임에도 TV중계 시간과 시청자 수에서 하계올림픽에 버금간다.3년 전 2주일간 아테네올림픽을 지켜본 시청자는 연인원 220억명. 이듬해 9일 동안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은 전 세계에서 모두 65억명(국제육상경기연맹 자료)이 시청했다. 높은 인기도 덕분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도시와 국가는 곧바로 세계 스포츠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그리스 아테네는 1997년 대회를 통해 2004년 올림픽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치로 따져본 경제적인 효과는 또 어떨까. 대구경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대회를 유치한 대구는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총생산은 2932억원, 부가가치는 1272억원이나 늘어난다. 대회 기간 중 3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입국해 약 670억원의 소득 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국내 기업의 대회 스폰서 참여 등을 통한 홍보 효과는 금액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크다. 지역 발전을 위한 직·간접적인 중앙정부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CSI) 강준호(체육교육학과 교수) 소장은 “대회 운영 자체에서 얻는 것도 있지만 더 큰 것은 중앙 정부로부터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얻어낼 수 있는 점”이라면서 “도시 시설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소프트 파워’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구의 육상세계선수권 유치는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시민 의식, 행정 시스템 등 도시를 변모시키는 무형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유치 의미와 과제

    대구의 세계육상선수권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국내 유치에 ‘화룡점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종합대회가 아닌 단일 종목의 세계육상선수권이 이처럼 각광받는 이유는 전세계 65억명 이상이 TV중계를 시청하는 높은 집중력 때문. 이날 두 대회 개최지가 결정되기 이전까지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는 유럽(9차례)과 일본(2차례), 미주(캐나다 에드먼턴)뿐이다. 따라서 아시아의 육상 저변을 확대하는 일에 한국이 앞장서야 하는 의무 역시 짊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차질 없는 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육상인구를 늘리는 획기적이고 야심찬 프로젝트 발굴을 서둘러야 한다. 서울올림픽으로 스포츠 강국의 기반을 다지고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 성장에 전기를 마련했듯이 대구가 2011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초라하기 짝이 없던 한국 육상에 햇볕을 비출 수 있다. 국내에서도 육상 꿈나무를 시급히 발굴·육성, 세계육상의 미래가 대구에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여기에 이번 유치 성공은 2014년 인천 하계아시안게임(4월17일 쿠웨이트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과 평창 동계올림픽(7월4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최지 결정에 앞서 한국 스포츠 외교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막판 러시아 정부의 전방위 압박을 민간 차원의 노력으로 이겨낸 힘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이는 결정까지 100일 남은 평창의 유치 노력에도 시사하는 바 적지 않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유치 성공 어떻게 이끌었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유치 성공 어떻게 이끌었나

    ‘감동 작전’이 주효했다. 마지막까지 남겨놨던 ‘인센티브 카드’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들의 표심을 붙들어매는 역할을 했다. 잘 짜여진 대구의 전략과 스폰서의 뒷받침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를 이끌어냈다. 대구는 지난달 IAAF 실사단이 대구를 찾았을 때 이미 ‘감동 작전’의 서막을 열었다. 유일한 여성 실사위원인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 집행이사는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돌아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 400m 허들에서 자신이 우승하던 동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적셨다. ‘감동 작전’은 27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도 이어져 승리를 예감케 했다. 모두 11개 부분으로 이뤄진 40분짜리 영상물은 가슴 뭉클한 영상과 뜨거운 유치 의지로 가득 찬 달구벌을 담아냈다.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장면을 중심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대구 이미지를 극대화한 ‘이것이 대구!(It’s Daegu!)’가 서막이었다. 이어 IAAF에서 마당발 인맥을 쌓아온 박정기 집행이사가 대표단을 소개했고, 유종하 유치위원장이 세계육상선수권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함께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개최 의의 등을 설명했다.“코리아, 그리고 대구, 파이팅!”을 외친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전달하며 ‘준비된 도시’ 이미지를 분명히 했다. 영상은 한·일월드컵 당시 전국을 뒤흔든 붉은 물결에 맞춰 세계 육상의 중심 무대가 동방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역동적인 북소리와 버무려 전달했다. 대표단 단장인 김범일 대구시장이 직접 꺼내놓은 ‘인센티브 약속’은 막바지 하이라이트였다. 각국 선수단에 대회 3주 전부터 대회 종료 후 3일까지 모든 숙박비용을 제공하는 한편, 취재단에 하루 100달러의 실비에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전체 28명 가운데 3분의2가 넘는 선수출신 집행이사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또 150만달러를 IAAF의 육상사관학교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300만달러를 투입, 기금을 1000만달러로 키워나가겠다는 약속도 곁들였다. 아울러 세계 시장을 누비는 국내 굴지 기업들의 후원 약속을 공개해 표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IAAF 마케팅 대행사인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가 국내 기업의 후원 약속에 고무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대구 시민들 밤새 열광…폭죽…헹가래

    “대구 만세….” 대구가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 큰일을 해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6800억원을 들여 추진한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잃었던 대구시민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았다. 대구시는 27일 밤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 대구 시민들은 TV를 통해 2011년과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결정 현장 중계를 지켜봤다.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에서는 대구가 개최지로 확정된 순간 환호와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개최지 결정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거리응원을 펼친 2000여명의 시민들도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대구가 해냈다.”“대구 만세”를 외쳤다.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거리응원을 나온 성종현(35·대구시 중구 동인동)씨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는 대구시민의 염원이었다.”며 “2011년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보다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원전에 참여한 서명수(54·건축업)씨는 “대구 시민으로서 이렇게 큰 국제 대회를 유치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장재숙(45·여·상업)씨는 “막상 여기서 개최 소식을 들으니 시민들의 환호성에 마음이 설렌다.”며 “개최를 기념해 헹가래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회원 100여명은 대회유치 홍보 깃발을 들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변을 돌면서 유치를 자축했다. 대구시청 직원 장은경(40·여)씨는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대구월드컵경기장이 트랙, 조명, 전기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었고 이미 8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서명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점식(54)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단장도 “월드컵과 하계 올림픽, 육상선수권대회 등 ‘3대 대회’를 모두 유치한 국가가 됐다는 점에서 특히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3대 대회를 모두 치른 국가는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선진 6개국에 불과해 의의가 더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조만간 대회조직위를 구성한 뒤 대회 관련 시설을 개보수하고 선수촌 및 미디어촌을 건립하는 등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모스크바 2파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 투표가 27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시작되는 가운데, 대구와 모스크바의 우위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3개 도시가 저마다 강점을 지녀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다분하다. 4개 유치 후보도시 중 대구가 맨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집행이사회의 추첨 결과 대구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브리즈번(호주), 모스크바(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감동 작전’을 펼쳐보이게 됐다. 상대의 ‘패’를 모두 읽은 뒤 투표 직전 이사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 대구 유치위원회도 반색하고 있다. 대구는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동안 정성을 들여온 전략적 스폰서 연계 방안 등 ‘깜짝카드’를 준비한 상태다. 여기에 핀란드, 그리스, 인도 등 3인의 집행이사가 개인 사정으로 27일 투표에 불참해 이사회 정원 28명 가운데 라민 디악(73·세네갈) 회장 등 25명이 한 표를 던지게 된 것도 대구에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집행이사들의 대륙 분포는 유럽 8, 북중미 6, 아프리카 5, 아시아 4, 남미·오세아니아 각 1표다. IAAF 내부 분위기를 파악한 유치위의 한 관계자는 “대구와 모스크바가 다소 유리하다. 단 대구가 당초 기대했던 대로 2011년 대회 유치에 성공할지,2013년 대회로 개최 연도가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IAAF는 오후 8시 2011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한 뒤 탈락한 두 도시와 바르셀로나를 놓고 2013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3개 도시에 견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케냐 몸바사에는 모스크바와 IAAF의 ‘빅 딜’ 소문 탓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모스크바가 간접적인 경로로 IAAF에 6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디악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소문의 요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승연회장 스포츠외교 순방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와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6일 그리스로 출국한다. 김 회장은 방문 기간 그리스와 다른 유럽 국가들을 방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및 관련 인사들을 만나 한국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세계육상대회 유치 결정 D-1] ‘인프라 1위 대구’ …위원들을 감동시켜라

    [세계육상대회 유치 결정 D-1] ‘인프라 1위 대구’ …위원들을 감동시켜라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27일 밤 8시(이하 한국시간), 대구가 3년간 유치에 공들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결정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케냐 몸바사에서는 현재 대구 유치대표단 30여명이 집행이사들의 표심을 붙들어 맬 최종 프레젠테이션 준비와 홍보전에 막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의 유치 결정 여부는 새달 17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쿠웨이트 총회와 7월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과테말라 총회에서 각각 결정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평창 동계올림픽 등 올해 우리나라가 유치하려는 3대 스포츠 빅이벤트의 물꼬를 트는 의미를 갖는다. 몸바사에서 한국 스포츠 외교력의 검증이 이뤄지는 셈.25일 개막된 IAAF 집행이사회는 현안들에 대한 토의를 이틀간 벌인 다음 27일 오후 2시부터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 스페인 바르셀로나(2013년 대회만 신청) 등 4개 후보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직후 투표에 들어간다.1차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도시가 없을 경우 가장 표를 적게 얻은 도시를 빼고 후보도시 2곳이 과반 득표가 나올 때까지 투표한다.2009년 대회가 베를린에서 열리고 IAAF가 유럽-비유럽 순환개최 원칙을 지켜온 점에 근거해 대구 유치위는 브리즈번과의 맞대결에 대비해 왔지만 최근 새 변수가 돌출했다. 평창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소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의 2011년 육상대회 유치에 ‘올인’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 소치에 대한 IOC 실사과정에서 보였듯이 러시아가 총력전을 펼 경우 대륙 순환개최 원칙마저 무너질 공산이 있다. 올해 개최되는 11회 오사카 대회까지 세계육상선수권은 유럽에서 8차례, 아시아는 2차례, 캐나다에서 한번 개최됐을 뿐. 여기에 대륙 순환개최가 2005년 대회부터야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특별히 문제될 게 없는 셈. 2011년에서 탈락하더라도 곧바로 진행되는 2013년 개최지 투표에 희망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탈락도시와 함께 이 대회에만 오래 전부터 전념해 온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자칫 대구 유치위로선 2005년부터 3년간 국고와 시비, 후원금 등으로 걷어쓴 82억원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80만명에 가까운 대구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서명을 하는 등 지지열기를 보탰지만, 정작 유치위는 해외정보 수집에 소홀했다는 비난과 문책 논란 등 내홍에 휩싸일 여지마저 있다. ●‘빅 스폰서’ 못 구해 이번 집행이사회는 사상 유례없는 박빙의 대결이 점쳐진다. 지금까지 12개 대회 개최지 결정에서 아슬아슬한 승부는 없다시피했다.2009년 대회를 유치한 베를린은 28표 중 23표를 싹쓸이,82%의 득표율을 자랑했다.2005년 대회를 연 헬싱키도 20표 이상을 휩쓸었다. 한 집행이사회에서 두 대회 개최지가 결정된 것은 1991년 도쿄와 2년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가 처음이었고 이번이 두번째로 워낙 치열한 경쟁 탓이다. 대구의 믿음은 엄청난 유치 열기, 뛰어난 인프라, 국제대회 개최 경험 등에서 브리즈번과 모스크바를 앞선다는 것. 그러나 평창과 비교했을 때 정부 지원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지지 열기도 떨어지는 게 사실. 이에 따라 대구가 실사 이후 막판 표심 전략으로 총력을 기울여 온 빅 스폰서 영입도 쉽지 않았다. ●선수출신 위원들 몰표 기대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IOC위원이어서 평창을 제쳐두고 전력을 기울일 수 없는 상황이고 다른 대기업도 불투명한 경제여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 결국 프레젠테이션에서 ‘삼성은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을 다른 후보도시들이 내세울 경우, 대구는 실탄 부족을 실감하게 된다. 여기에 모스크바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IAAF의 스폰서로 들이밀고 있어 위협이 되고 있다. 집행이사회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선수 출신 위원들이 높은 인프라가 장점인 대구에 몰표를 던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IOC보다 ‘인간적인 요소’가 끼어들 소지가 많은 IAAF 특성상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24일 몸바사에서 열린 IAAF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참가하지 않은 점도 대구의 약점인 ‘열악한 저변’을 경쟁 도시들에 드러낸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꿈나무 2명과 케냐행 한국육상 미래로 어필” “최선을 다해 대구 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겠습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대표단 본진을 이끌고 지난 23일 ‘결전의 땅’ 케냐 몸바사로 출국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회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시장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가 푸틴 대통령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치운동을 벌이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경기장 시설, 국민의 유치 열기,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대구가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지난달 대구에 실사단이 왔을 때 시민들의 환영 열기와 경기장 시설에 대한 실사단원들의 찬사를 예로 들었다. 그는 “27일 집행이사회 때 세계 육상계의 표심을 잡을 ‘히든 카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히든 카드는 삼성전자의 대회 스폰서 여부와 육상기금 제안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를 스폰서로 끌어들이기 위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도 출국 2시간을 앞두고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기공식에 참석, 축사했다. 따라서 집행이사들에게 삼성전자가 결국에는 대회 스폰서를 맡을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전략이다. 집행이사의 ‘표심’에 대해 “집행이사 28명 중 대구 유치에 우호적인 이사가 몇명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개최지 결정 이전 막판까지 집행이사들을 상대로 대화를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종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장과 박정기 집행이사 등이 헌신적으로 도와준 데다 정부가 막판에 지원을 공표해 유치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프레젠테이션에 국내 육상 꿈나무 2명이 동행하는 것은 한국 육상의 미래를 어필하기 위한 것이며 경쟁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이 세계적인 선수를 데려오는 데 대한 ‘맞불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세계육상 대구유치 후원

    서울시는 범국가적 사업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협정을 맺고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후원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서울시는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가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서울시민의 대회 참여 등 제반사항도 지원한다.서울시는 또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제작하는 홍보물 및 광고에 서울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각종 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서울, 세계육상 대구유치 후원

    서울시는 범국가적 사업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협정을 맺고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후원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서울시는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가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서울시민의 대회 참여 등 제반사항도 지원한다.서울시는 또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제작하는 홍보물 및 광고에 서울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각종 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7일 대구의 운명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가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열리는 가운데 유종하 대구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현지로 떠나는 등 대표단이 잇따라 출국한다. 대표단은 김범일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유종하 유치위원장,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이인중 대구상의회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등 정·재계 인사 외에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범일 시장과 신필렬 회장은 23일 출국하고 김명곤 장관 및 박종근 국회 유치특위 위원장, 황영조 감독 등은 24일 떠난다. 대표단은 27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여, 정·재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유치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아시아의 저변 확대를 통한 세계육상 발전의 미래를 제시하고, 범국민적 유치열정과 관심을 한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시키는 영상물을 통해 집행이사들의 공감으로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김범일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대구 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출국 소감을 밝혔다. IAAF 집행이사회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2011년과 2013년 대회 유치에 나선 4개 후보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집행이사 28명의 투표를 거쳐 두 대회 개최지를 오후 2시와 오후 2시45분에 각각 공표할 예정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통쾌한 봉주씨’

    37세의 투혼이 빚어낸 통쾌한 역전승이었다. 18일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7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8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삼성전자)에게 고비가 찾아온 것은 잠실대교를 건너는 36㎞ 구간.2시간8분29초의 개인기록을 갖고 있는 폴 키프로프 키루이(케냐)가 이봉주를 제치고 속도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 한 때 둘의 간격은 50m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봉주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만 따라가면 나중에 붙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그는 경기 뒤에 돌아봤다.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던 이봉주는 40㎞를 막 지난 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따라잡기 시작,40.65㎞ 지점에서 키루이를 따돌린 뒤 막판 스퍼트해 2시간8분04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생애 35번째 풀코스 완주였다.2001년 보스턴 마라톤 제패 이후 이봉주로선 6년 만의 국제대회 월계관.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2시간7분20초)에는 44초 뒤졌지만 역대 한국 4위에 해당하고, 국내 대회에서 한국 마라토너가 세운 최고 기록이었다. 이번 기록은 이봉주 개인 통산 세번째이며 올시즌 세계 마라톤대회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봉주 우승의 값진 의미는 기록보다는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마라톤에 희망을 던지며 분발을 촉구한 데 있다. 본인도 경기 뒤 “후배들이 케냐 등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주눅들지 말고 좀 더 투혼을 발휘하고 연습량도 늘렸으면 좋겠다.”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이봉주의 우승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케냐 몸바사 총회를 아흐레 앞둔 시점에서 대구의 유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봉주가 ‘마라톤 왕국’ 케냐의 철각들과 당당히 겨뤄 올해 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것은 투표권을 갖고 있는 IAAF 집행이사들에게 자랑할 얘깃거리인 셈. 23일 케냐로 출국하는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이 대회 중계화면을 따로 편집해 들고가겠다고 밝힌 것도 ‘마라톤 강국, 육상강국 한국’을 알리려는 전략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황영조 케냐서 세계육상선수권 대구유치 활동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37·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가 결정되는 27일 케냐 몸바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를 앞두고 현지에서 유치 지원활동을 벌인다.
  • 축구대통령 꿈 한발 더 가까이?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굳힌 정몽준(56) 대한축구협회장이 세계축구계 수장에 다가서는 또하나의 입지를 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아시아 지역 FIFA 부회장직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정 회장이 단독 신청해 경선 없이 2011년 5월까지 재임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1994년 FIFA 부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2011년 임기를 마치면 17년간 재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오는 5월30일 치러질 차기 FIFA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2011년 선거 출마를 검토중이다.1998년부터 FIFA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제프 블래터(71·스위스) 회장이 이미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이 이달 31일인 데다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블래터의 재임이 확실시된다. 블래터 회장이 2011년엔 75세가 돼 4선엔 도전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역시 뚜렷한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어 정 회장의 당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정 회장은 “FIFA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당장 더 시급한 현안에 눈을 돌릴 것“이라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성사를 위해 외교 역량을 쏟겠다.”고 4선 소감을 밝혔다. 블래터 회장과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 겸 FIFA 부회장을 비롯,7명의 FIFA 집행위원이 IOC 위원을 겸하고 있어 이들을 상대로 유치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케냐 IAAF총회 테러 경계령 대구유치위 활동 안전 주의보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이 막바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총회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현지 이슬람 단체의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전했다. 대구유치위원회 관계자 30여명이 20일부터 개별적으로 입국, 최종 프레젠테이션 준비 및 IAAF 이사들을 대상으로 득표 활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통신은 ‘케냐해안 무슬림공동체’란 이름의 단체가 구금된 동료들이 석방되지 않을 경우 몸바사에서 24일 개막하는 세계크로스컨트리선수권대회를 방해하겠다고 위협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나이로비 주재 미국대사관도 “이 단체 명의로 공표된 위협을 잘 알고 있으며 미국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러나 IAAF는 “케냐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케냐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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