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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초07… 뒤바람에 한국新 날린 김국영

    10초07… 뒤바람에 한국新 날린 김국영

    세계선수권 출전엔 0.01초 미달… 내일 코리아오픈서 런던행 도전‘아, 뒤바람만 세지 않았어도….’ 잊힐 만하면 한 번씩 ‘일을 내는’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25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뒤바람이 초속 3.6m로 불었던 것으로 확인돼 공인받지 못했다. 육상에서는 초속 2m 이하의 바람을 업고 달린 기록만 공인된다. 몇 시간 전 준결선에서 10초13을 기록,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10초16)을 100분의3초 앞당겼던 김국영은 결선에서 다섯 번째 한국기록 경신과 함께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기록(10초12)을 노렸지만 뒤바람 때문에 다음으로 미뤘다. 27일 같은 경기장에서 시작하는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에서 재도전한다. 7년 전 고 서말구(1955~2015)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의 한국기록을 31년 만에 경신했던 김국영은 이날 준결선까지 네 차례나 한국기록을 고쳐 썼다. 19살 때부터 육상 단거리의 불모지인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버텨 온 그는 “솔직히 그래서 더 힘들 때가 많았다. 내 기록이 좋지 않으면 ‘한국 단거리가 뭐 그렇지’라는 말이 들려왔으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국영은 2010년 10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로 서 전 교수가 1979년 멕시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10초34)을 31년 만에 넘어섰다. 그리고 곧바로 준결선에서도 10초23으로 두 번째 한국기록을 세웠다. 한국 육상 단거리는 ‘르네상스’를 기대했고 김국영은 꾸준히 10초3대 기록을 내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훈련할 때는 10초1대 기록을 내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육상계는 남자 100m 메달을 갈망했지만 김국영은 준결선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10초35로 결선에 오르지도 못했다. 그러면서 김국영에 대한 기대를 거두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탈수 증세에 시달릴 정도로 고강도 훈련을 이어 가 이듬해 7월 9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10초16으로 한국기록을 앞당겼다. 동시에 2015 베이징세계선수권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준기록(10초16)을 충족했지만 베이징대회 예선에서는 10초48에 그쳤고, 리우올림픽 예선에서는 10초37로 준결선에도 못 올랐다. 그러나 김국영은 좌절하지 않고 “우사인 볼트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뛰어보고 실패도 해 봐야 큰 무대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며 런던세계선수권 출전을 새 목표로 세웠다. 남자 100m 올 시즌 최고 기록은 크리스티안 콜먼(미국)의 9초82, 볼트의 시즌 최고 기록은 10초03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게이틀린 런던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게이틀린 런던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저스틴 게이틀린(35·미국)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와 생애 마지막 100m 레이스를 준비한다. 게이틀린은 오는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3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올해 최고 기록(9초82)을 작성했던 크리스티안 콜먼에 100분의 3초 앞섰다. 이미 볼트는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확보,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어서 게이틀린과 볼트의 대결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게이틀린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1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볼트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틀린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볼트의 마지막 경기로) 시대가 바뀐다”고 밝혔다. 그는 “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내 목표였다”며 볼트와 함께 트랙을 달리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이며 이듬해 세계육상선수권 100m와 200m를 제패했다. 하지만 볼트의 등장 이후 2인자로 밀렸다. 볼트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적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2006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은메달에 그쳤다. 요한 블레이크(27·자메이카)는 국내 선발전에서 9초90으로 5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출전을 채비하고 있다. 아사파 파월(35)은 오랜 등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준결선에서 10초15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레이서스 그랑프리를 통해 조국의 트랙과 먼저 작별한 볼트는 10초03이 올해 처음이며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오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골든스파이크 대회에 나선 뒤 다음달 22일 모나코IAAF 허큘리스 EBS 미팅을 세계선수권 최종 리허설 무대로 삼고 있는데 두 대회에서 9초대에만 진입하면 화려한 은퇴 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안드레 드 그라세(23·캐나다)는 지난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9초69를 찍었지만 초속 4.8m의 뒷바람을 받아 초속 2m 이하일 때만 공인받는 규정에 따라 비공인 최고 기록을 남겼다. 개인 최고 기록이 9초91이었던 그도 볼트가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게이틀린 8월 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게이틀린 8월 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저스틴 게이틀린(35·미국)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와 생애 마지막 100m 레이스를 준비한다. 게이틀린은 오는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3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올해 최고 기록(9초82)을 작성했던 크리스티안 콜먼에 100분의 3초 앞섰다. 이미 볼트는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확보,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어서 게이틀린과 볼트의 대결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게이틀린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1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볼트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틀린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볼트의 마지막 경기로) 시대가 바뀐다”고 밝혔다. 그는 “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내 목표였다”며 볼트와 함께 트랙을 달리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이며 이듬해 세계육상선수권 100m와 200m를 제패했다. 하지만 볼트의 등장 이후 2인자로 밀렸다. 볼트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적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2006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은메달에 그쳤다. 요한 블레이크(27·자메이카)는 국내 선발전에서 9초90으로 5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출전을 채비하고 있다. 아사파 파월(35)은 오랜 등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준결선에서 10초15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레이서스 그랑프리를 통해 조국의 트랙과 먼저 작별한 볼트는 10초03이 올해 처음이며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오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골든스파이크 대회에 나선 뒤 다음달 22일 모나코IAAF 허큘리스 EBS 미팅을 세계선수권 최종 리허설 무대로 삼고 있는데 두 대회에서 9초대에만 진입하면 화려한 은퇴 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안드레 드 그라세(23·캐나다)는 지난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9초69를 찍었지만 초속 4.8m의 뒷바람을 받아 초속 2m 이하일 때만 공인받는 규정에 따라 비공인 최고 기록을 남겼다. 개인 최고 기록이 9초91이었던 그도 볼트가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WADA “이신바예바 러시아 반도핑기구에서 손 떼라

    WADA “이신바예바 러시아 반도핑기구에서 손 떼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된 옐레나 이신바예바의 사임을 압박하고 나섰다. WADA는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가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도핑 의혹이 처음 폭로된 지 1년이 되는 18일 회의를 열어 러시아가 반도핑 규정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점을 보여주려면 네 가지 요구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가운데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이신바예바가 반도핑기구에서 손을 뗄 것이 포함돼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러시아의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등 출전을 가로막자 가장 앞장서서 규탄했던 인물이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한 반면, 다랴 클리시나 홀로 개인 자격으로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했다. WADA의 요구 중에는 약물 검사요원들이 폐쇄된 도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과 선수들의 생체여권 접근권과 이해 충돌 조항을 개정할 것 등이다. 나아가 새로 독자적으로 출범하는 테스트 기구가 스위스 사법부의 감독 아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때맞춰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WADA “이신바예바 러시아 반도핑기구에서 손 떼라“

    WADA “이신바예바 러시아 반도핑기구에서 손 떼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된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옐레나 이신바예바의 사임을 압박하고 나섰다. WADA는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가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도핑 의혹을 처음 폭로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18일 회의를 열어 러시아가 반도핑 규정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점을 보여주려면 네 가지 요구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가운데 이신바예바의 축출이 포함돼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러시아의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등 출전을 가로막자 가장 앞장서서 규탄했던 인물이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한 반면, 다랴 클리시나 홀로 개인 자격으로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했다. WADA의 요구 중에는 약물 검사요원들이 폐쇄된 도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과 선수들의 생체여권 접근권과 이해 충돌 조항을 개정할 것 등이다. 나아가 새로 독자적으로 출범하는 테스트 기구가 스위스 사법부의 감독 아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때맞춰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런던 못 뛰는 러 육상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만 출전했던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오는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도 나서지 못한다. 서배스천 코(영국)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르네 안데르센 태스크포스(TF) 팀장의 보고를 받고 “(2015년 11월) 러시아 육상에 내린 징계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데르센 팀장은 지난달 국내 대회에 출전하려던 5명이 약물검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전을 포기했고, 외국 검사소에 보낸 샘플 용기가 개봉돼 있거나 적어도 한 차례 검토를 받은 흔적이 발견됐으며, 도핑 검사요원들이 몇몇 선수가 훈련하고 있는 군사시설에 접근조차 못 한 점을 들어 러시아육상연맹과 반도핑기구가 국제기준을 여전히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물론 리우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참가할 길은 열려 있다. IAAF는 “도핑 전력이 없는 러시아 선수가 도핑 추문에 휘말리지 않은 코치와 훈련하고, 호르몬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선수 생체여권’에 특이 사항을 보이지 않으면 출전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현재 35명 정도의 러시아 선수가 국제대회 개인 출전을 신청했다고 전하면서도 외국에서 오래 머무른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런던대회 출전이 어렵다고 짚었다. 한편 코 회장의 제안대로 앞으로는 육상선수의 국적 변경을 일절 불허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유럽 크로스컨트리선수권 남녀 우승자 모두 케냐에서 태어나 터키로 국적을 바꾼 경우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볼트 내일부터 열리는 멜버른 육상대회에 반색하는 이유

    볼트 내일부터 열리는 멜버른 육상대회에 반색하는 이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4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색다른 육상대회에 참가한다. 올림픽 육상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 8개의 금메달(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은 박탈)을 목에 건 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이날 멜버른의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려 9일과 11일까지 ‘퐁당퐁당 사흘’에 걸쳐 여는 니트로 육상대회에 올스타 팀의 주장으로 참여한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BBC는 사흘의 경기 장면을 1시간 안팎 분량으로 편집해 방영할 계획이다. 세바스천 코 IAAF 회장은 육상 종목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육상대회와는 완전히 다른 종목들이 열린다. 60m 스프린트, 메들리 계주, 100m 허들, 3분 거리 도전(Three-minute distance challenge), 시드가 주어지는 패러 100m, Elimination 1마일, 150m 달리기, 보너스 포인트가 주어지는 멀리뛰기, 혼성 2인x300m 계주, 팀 장대높이뛰기, 4x100m 계주, 목표물에 창던지기 등 12개 종목이 선을 보인다. 볼트도 “트랙과 필드에서 이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번 대회가 세계육상계에 “뭔가 다른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 회장은 “육상은 전통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올림픽 대회의 반석으로 남아 있지만 육상이 지닌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혁신과 더 많은 팬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크 아비브 호주육상 대표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해 트랙과 필드를 아울러 한날 육상대회를 여는 종전 형식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거리와 장거리, 필드와 패러육상 경기를 아우르는 힘과 지구력, 기술과 팀워크를 뒤섞는 이벤트를 벌여 “게임 체인지”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파격적으로 새로운 종목들을 도입하는 외에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하고 선수들도 마이크로폰을 쓰게 하며 스타팅 블록과 바통을 컬러풀하게 바꾸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볼트가 이끄는 올스타 팀 외에 다섯 나라가 참여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400m 금메달을 따는 등 올림픽 메달만 4개를 수집한 크리스틴 오후루오구(32)가 이끄는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이다. 두 차례 세계챔피언에 오른 오후루오구는 ”니트로 대회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고 세계 모든 이들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스타 팀에는 볼트의 자메이카 계주팀 동료인 아사파 파월, 마이클 프라터가 함께 하고, 영국 팀에는 중장거리 주자 마이클 림머와 스프린터 비앙카 윌리엄스가 포함된다. 오는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은퇴한 뒤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볼트는 ”위대하고도 뭔가 다른 일이 될 것이다. 금세 육상에 커다란 즐거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가 외계인으로” 육상 영웅 모 파라 “미국 집 갈 수 있대요”

    “트럼프가 외계인으로” 육상 영웅 모 파라 “미국 집 갈 수 있대요”

     런던올림픽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5000m와 1만m 2관왕을 2연패한 모 파라(34·영국) 경이 미국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파라 경조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행정명령으로 발동한 무슬림 입국 금지에 해당할까봐 노심초사했다가 제외된 것을 알고 안도했다고 영국 BBC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소말리아 출신으로 여섯 살 때 영국으로 이민 온 그는 영국 외교부로부터 이날 밤 늦게야 해당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미국의 난민 정책 프로그램을 일제히 중단하고 이란,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와 예멘 등 7개 나라 국적을 지닌 자들이 90일 동안 미국을 여행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은 이날 미국 정부와 협상을 벌였다. 이에 따라 영국 외교부는 이중국적을 지닌 영국 여행객들이 이들 7개국 중 한 나라로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에만 여행 금지 조치를 받는다고 조언했다.   파라는 가족과 함께 6년 전부터 오레곤주에 거주하고 있는데 오는 8월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에티오피아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상황이었다. 그는 전지훈련을 마치고 몇 주 뒤에 미국 가족들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이 “분열적이며 차별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런 믿기지 않는 정책에 여전히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그는 앞서 전날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올 1월 1일 존경하는 여왕 폐하는 내게 기사 작위를 내려주셨는데 1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날 외계인으로 만든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았다. 이어 트럼프의 정책이 “무지와 편견에서 싹튼 것”이며 자신의 성공 스토리야말로 “공감과 이해의 정책, 아니면 증오와 고립의 정책을 따르는 데 따라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메달 박탈당한 볼트의 첫 반응 “난 남 탓하지 않는다”

    금메달 박탈당한 볼트의 첫 반응 “난 남 탓하지 않는다”

    “올림픽 메달을 박탈당했다고 해서 나의 유산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자메이카 계주 대표팀 동료였던 네스타 카터(31)의 금지약물 복용이 확인돼 9개의 올림픽 금메달 중 하나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계주 금메달이 박탈된 우사인 볼트(30)가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게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그는 카터와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의연하게 밝히면서도 “메달 중 하나를 내놓아야 하는 건 힘든 일”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기쁘지는 않지만 삶의 과정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하나”라고 담담히 내뱉었다. 볼트는 지난해 여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100m와 200m, 400m계주를 석권하면서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트리플 트레블(3관왕 3연패)’ 위업을 완성했지만 카터의 부정이 드러나 그 위업이 지워지게 됐다. 함께 결선을 뛰었던 미카엘 프레이터, 아사파 파월과 예선만 뛰었던 드와이트 토머스 모두 메달을 박탈당했다.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그는 “여전히 내가 성취한 게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메달 박탈이) 내 커리어를 통틀어 이룬 것들을 바꾸지는 못한다. 열심히 노력해 누구도 전에 이루지 못한 일들을 밀어붙여 해냈다”고 자부했다. 카터는 5년 전 런던올림픽과 2011, 2013, 2015 세계육상선수권 등에서도 자메이카 계주 대표로 뛰었기 때문에 메달 박탈이나 기록 삭제 등이 이어질 수도 있다. 그의 도핑 전력 때문에라도 이들 대회에서 수거한 샘플을 더욱 정밀하게 들여다볼 가능성 때문이다. 볼트는 현지 매체 ‘글리너’와의 인터뷰를 통해선 “어떤 일이든 남 탓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네스타와 난 여전히 친구이며 우리는 고교 때부터 순위를 다퉜다. 그리고 진짜 네스타와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자메이카올림픽협회(JOA)는 항소할지 모른다. 이미 지난 25일 카터의 변호인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카터의 항소에 재정적인 도움을 줄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회피했다. “매니지먼트사가 결정할 일이다. 변수가 많아 우리는 논의할 것이고 우리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0km 경보 사상 첫 여자 세계신기록 나왔다

    50km 경보 사상 첫 여자 세계신기록 나왔다

     이네스 엔리케스(사진 왼쪽·37·포르투갈)가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50㎞ 경보 세계기록을 세웠다.  엔리케스는 16일 포르투갈 레이리아 포르투 드 모스에서 열린 포르투갈 35㎞·50㎞ 경보선수권대회 50㎞ 부문에 출전해 4시간8분26초에 레이스를 마쳤다.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은엔리케스의 기록을 여자 50㎞ 경보 세계기록으로 공인했다.  50㎞ 경보는 그동안 ‘금녀(禁女)의 종목’이었다. 그러나 IAAF는 지난해 4월 “여자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고, 12월에는 “2017년 1월부터 열리는 50㎞ 경보에 여자 선수가 4시간30분 이내에 결승선을 끊으면 공인기록으로 인정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포르투갈에서 올해 처음 열린 50㎞ 대회에 출전한 엔리케스는 이 종목 사상 첫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더욱이 엔리케스는 종전 IAAF가 여자 50㎞ 경보 비공인기록으로 공개했던 모니카 스벤손(스웨덴)의 4시간10분59초보다 2분 이상 빨라 기록의 의미는 더 컸다. 또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스타급들은 출전하지 않았던 터라 엔리케스의 남녀 격차는 2분 남짓에 불과했다. 남자 1위는 4시간8분22초를 기록한 그레고리오 앙헬리니(이탈리아)였다. 남자 50㎞ 경보 세계기록은 요한 디니즈(프랑스)가 보유한 3시간32분33초다.  IAAF는 “일단 남자들만 출전하던 50㎞ 경보에 여성들의 출전을 허락하고 그 숫자와 기록 등을 고려해 여자 50㎞ 경보대회 신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는 신설하지 않고, 기준 기록(4시간)을 통과하는 여자 선수의 참가만 허용할 방침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런던올림픽 8위 김민재, 4위로 올라서고 은메달 바라보는 사연

    런던올림픽 8위 김민재, 4위로 올라서고 은메달 바라보는 사연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급 8위에 머물렀던 김민재(33·경북개발공사)가 일단 4위로 정정됐고, 추가 검사가 끝나면 행운의 은메달을 목에 걸 수도 있어 주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1일(현지시간) 2012년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선수의 메달 박탈과 기록 삭제 결과를 발표했다. 역도 남자 94㎏급 2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와 3위 아나톨리 시리쿠(몰도바)의 메달 박탈이 확정됐고, 4위 안드리 이바노프(러시아)와 7위 알마스 우테소프(카자흐스탄)의 기록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당시 합계 395㎏을 들어 8위로 밀렸던 김민재는 앞 순위 4명의 기록이 삭제돼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금메달리스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과 6위 인티잠 자이로프(아제르바이잔)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다. A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발견된 일린과 자이로프는 B샘플 분석 결과에 따라 기록 삭제 여부가 결정되는데 A샘플과 B샘플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한편 이날 IOC가 공개한 런던올림픽 메달 박탈, 기록 삭제 대상자는 모두 12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육상 여자 장애물 3000m 우승자 율리아 자리포바(러시아)다. 그는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재검사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와 2011년 7월∼2013년 7월, 2년 동안의 IAAF 주관 대회 기록이 삭제됐다. 런던올림픽도 이 기간 열렸지만, IOC 주관 대회라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샘플에서도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돼 메달 박탈이 확정됐다. IOC는 “IAAF와 상의해 자라포바의 기록 삭제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은메달리스트는 둘, 동메달리스트는 4명이었다. 앞의 알렉산드르 이바노프와 여자 75㎏급 나탈리야 자볼로트나야(러시아)가 은메달리스트였다. 동메달리스트는 모두 역도 선수들이다. 여자 53㎏급 크리스티나 이오부(몰도바), 여자 75㎏급 이라나 쿨레샤(벨라루스), 여자 75㎏ 이상급 흐립시메 쿠르슈?(아르메니아), 아나톨리 시리쿠 등이다.  메달을 따지 못한 이로는 안드레이 데마노프와 알마스 우테쇼브, 역도 남자 85㎏급 9위 라울리 트시레키드제(조지아),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 34위 올렉산드르 드리골(우크라이나), 여자 멀리뛰기 26위 마르가리타 트베르도크립(우크라이나) 등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울보에 잠꾸러기, 얌과 돼지고기 사랑, 우리가 몰랐던 볼트

    울보에 잠꾸러기, 얌과 돼지고기 사랑, 우리가 몰랐던 볼트

     새 아버지가 데려온 이복형제들과 부대끼느라 어렸을 적부터 이모 손에서 자랐던 울보에 잠꾸러기 소년.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어린 시절 숨겨진 면모들이라고 영국 BBC가 오는 28일 개봉과 함께 온라인 다운로드, DVD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나 볼트야(I am Bolt)´를 미리 시사해 15일 전했다. 다큐는 그가 16살 때부터 살아온 수도 킹스턴에서 경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시작한다.    시장 번화한 거리에 인접한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면 의외로 조용한 분위기다. 볼트는 “가장 어려운 것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라며 “훈련할 때나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 때나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가야 해, 일어나야 해. 패배하고 싶지 않잖아. 그럼 끝까지 하자´라고 혼잣말을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람들은 내게 너무 쉽게 우승한다고 말하지만 쉽지 않다. 열심히 해야 하는데 여러분은 보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내가 극복해야 하는 부상과 스트레스 등등, 이런 것들을 세계와 공유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볼트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킹스턴을 떠나 모든 일이 시작된 곳으로 향해야 한다. 수도에서 자동차로 서쪽으로 3시간 달리면 셔우드 콘텐트란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 그의 이모 릴리가 사는 집이 있다. 릴리는 지금도 볼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된 것에 자신의 요리 실력이 한몫했다고 믿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마의 일종인 얌과 딤섬, 돼지고기 요리를 정말 좋아했다. 귀가하거나 육상대회 나가기 전 이모 집에 들러 이들 요리를 해달라고 했다.    그녀 역시 볼트의 미래가 어찌 될지 몰랐지만 올림픽 3관왕 3연패 위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래. 나도 그가 해낼지 알았어. 왜냐하면 그녀석이 하고 싶다고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부모가 아직도 살고 있는 자택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발덴시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육상 수업을 받았는데 그를 가르쳤던 세론 세이브라이트는 자신의 가르침을 잘 따랐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모가 어떻게 키웠는지 모르지만 그는 에너지가 넘쳤고, 또래보다 훨씬 빨랐다”며 “목요일 경기가 열리면 가끔 나이 많은 애들에게 졌다며 계속 울어댔다. 그러면 나는 이마를 문지르며 ´아찌. 안돼요. 울면 안돼요. 넌 언젠가 위대한 러너가 될거야´라고 ?래곤 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매니저는 여섯 살때부터 친구인 NJ 워커. 워커는 “내 일은 볼트와 세계 사이에 놓인 완충재라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모든 사람은 NJ에게 가고, 우사인은 트랙과 필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의 삶의 모든 측면을 관장한다. 대회 출전을 조율하고 계약을 살펴보고 중재한다. 내가 하지 않는 일은 서명하는 일뿐”이라고 덧붙였다.    매니저와 친구의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한다. “아침형 인간은 아니다. 그래서 NJ가 어딘가에 가자고 오전 6시에 잠을 깨운 적이 있었는데 그는 저리 꺼지라고 했다. 하지만 난 (진심으로) 그를 최우선으로 모신다”라고 말한 그는 “날 매니저보다 친구로 남아있었으면 하고 바랄 때도 있겠지만 우리는 중용을 잘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역시 약물의 힘을 빌어서라도 성적을 내야 한다는 유혹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약물에 의존하지 않았고, 라이벌들은 차례로 거꾸러졌다. 네스타 카터는 물론, 타이슨 게이와 저스틴 개틀린, 자메이카 대표팀 동료였던 아사파 파월 등이 모두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조사받는 동료들도 많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 계주팀 동료였던 카터의 징계가 확정되면 볼트의 금메달도 박탈당할 수 있어 3관왕 3연패 기록도 삭제될 수 있다.    볼트는 메달을 박탈당하면 절망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곧바로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육상선수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 생각에 지금 육상은 아주 나쁜 상황이지만 이제 올라갈 일만 있다”고 말한 뒤 “한 시즌을 더 뛰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밝은 방향으로 육상계가 나아갈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년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마친 뒤 은퇴할 계획인 그는 “아마 울겠지요”라고 농을 건넨 뒤 “내가 당장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올림픽을 관중으로서 지켜보는 것이다. 마이클 조던이 말한 대로 ´하고 싶은 모든 일을 이룬 뒤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모 릴리는 “그가 없는 스타디움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주 볼트는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도르트문트 구단도 이를 확인했다. 그는 “늘 축구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다. 우리는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내가 축구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방송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가 우리를 한 번 더 놀라게, 스릴 넘치게, 즐겁게 만들려고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 “은퇴 후 축구선수 전업…곧 도르트문트 구단과 훈련”

    우사인 볼트 “은퇴 후 축구선수 전업…곧 도르트문트 구단과 훈련”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육상 선수생활을 끝낸 뒤 축구선수로 뛸 꿈에 부풀어 있다고 털어놓았다.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일군 볼트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사람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약물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올림픽 금메달만 9개를 수집하는 업적을 일군 데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복 형제들과 보낸 어린 시절, 지난 리우올림픽 폐막 뒤 떠들썩했던 파티, 빨리 결혼해 자녀를 갖고 정착하고 싶다는 소망,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 활동 등 전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미국 ESPN FC는 그 가운데 유명한 축구광으로 평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고 싶다는 얘기를 곧잘 하던 볼트가 곧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과 며칠 가량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특히 관심을 집중했다.  내년 여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인 그는 “만약 맨유에서 뛸 수 있다면 나는 꿈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영화 같은 일”이라며 여전히 자신에게 꿈의 구단인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에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초청을 받아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한 뒤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맨유 선수로 뛰어달라는 전화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볼트는 “아직 전화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나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무리뉴 감독의 초청에 대해선 “난 행복하다. 진짜 행복하다. 그를 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무리뉴는 승리자다.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는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맨유가 현재 필요한 것이다. 그는 선수단을 리빌딩하고 있고 더욱 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굉장히 흥분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 ‘미소친절’ 이유 있었네

    대구 ‘미소친절’ 이유 있었네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19일 2·28기념 중앙공원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2016 미소친철의 날’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광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두식 시민모니터단 회장, 김세환 미소친절 정책자문위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대구시립예술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소친절을 알리는 주제영상물이 3분여 동안 상영된다. 이어 밝고 활기찬 도시이미지 조성에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상장을 준다. 또 시민모니터단과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율동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 거리 캠페인을 한다.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까지 250m를 행진한다.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동참을 유도한다. 미소친절 캐릭터를 새긴 화장지 1000여개도 나눠 준다. 시민들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미소친절 실천다짐 손편지 릴레이, 미소친절 퀴즈대잔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연다. 문예회관에서 열리며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상 1팀, 금상 6팀, 은상 7팀 등 모두 40팀에 시상한다. 앞서 18일에는 문예회관에서 미소친절 포럼을 열었다. 문무학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대구 미소친절운동의 발자취와 향후 과제’를 주제 발표했다.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 개최 등 미소친절운동에 나선 것은 2011년부터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 개최를 돕고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바꿔 보자는 취지였다. 이 운동 전개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절도 의식을 조사한 결과 2011년 100점 만점에 54.3점에서 2013년 57.9점으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65.8점을 기록했다. 미소친절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점차 증가해 2011년 121명이던 시민모니터단이 올해는 305명으로 늘어났다. 미소친절 캠페인에도 2011년 482명이 참가했으나 지난해에는 879명으로 급증했다. 김 부시장은 “미소친절 운동은 미소와 친절로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미소친절운동 전개…19일 행사 개최 시민 동참 호소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19일 2·28기념 중앙공원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2016 미소친철의 날’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최광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두식 시민모니터단 회장, 김세환 미소친절 정책자문위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다. 행사는 대구시립예술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소친절을 알리는 주제영상물이 3분여 동안 상영된다. 이어 밝고 활기찬 도시이미지 조성에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상장을 준다. 또 시민모니터단과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율동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 거리 캠페인을 한다.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까지 250m를 행진한다.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동참을 유도한다. 미소친절 캐릭터를 새긴 화장지 1000여개도 나눠준다. 시민들과 일체감 조성을 위해 미소친절 실천다짐 손 편지 릴레이, 미소친절 퀴즈대잔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연다. 문예회관에서 열리며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상 1팀, 금상 6팀, 은상 7팀 등 모두 40팀에 시상한다. 앞서 18일에는 문예회관에서 미소친절 포럼을 열었다. 문무학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대구 미소친절운동의 발자취와 향후 과제’를 주제 발표했다. 대구시가 미소친절의 날 행사 개최 등 미소친절운동에 나선 것은 2011년부터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 개최를 돕고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취지였다. 이 운동 전개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절도 의식을 조사한 결과 2011년 100점 만점에 54.3점에서 2013년 57.9점으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65.8점을 기록했다. 미소친절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점차 증가해 2011년 121명이던 시민모니터단이 올해는 305명으로 늘어났다. 미소친절 캠페인에도 2011년 482명이 참가했으나 지난해에는 879명으로 급증했다. 김 부시장은 “미소친절 운동은 미소와 친절로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세계육상 챔피언이었던 타이슨 게이, 딸을 총격 사건에 잃어

    세계육상 챔피언이었던 타이슨 게이, 딸을 총격 사건에 잃어

     세계육상선수권 챔피언이었던 타이슨 게이의 15세 딸이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총격전 도중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렉싱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리니티 게이는 16일 오전 4시(현지시간) 한 레스토랑의 주차장에서 두 차량 사이에 벌어진 총격전 와중에 목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났다. 특히 트리니티는 라파에트 고교의 육상선수로 성장하던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곳이 고향인 타이슨 게이는 “그녀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난 너무 혼란스럽다. 가을 휴가를 내 지난주 집에 왔는데 완전 미친 짓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남자 100m의 미국 기록 보유자이며 역대를 통틀어 우사인 볼트 다음으로 공동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선 미국 400m 계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다. 2013년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1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미국 육상대표팀은 트위터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딸 트리니티를 추모하면서 게이와 그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배려와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 내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

    우사인 볼트, 내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은퇴 시기를 내년 8월로 공식 확정했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볼트가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후에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전후한 시점에도 볼트의 은퇴 시기를 두고 여러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볼트는 “은퇴를 생각하는 것도 지금은 피곤한 일이다. 일단 쉬고 싶다”고 확답을 피했다. 은퇴 2개월을 앞둔 내년 6월에는 조국인 자메이카에서 고별전을 치른다. 그는 “‘레이서스 그랑프리’에서 자메이카 팬들에게 현역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폐막 이후 화려한 파티를 하며 휴식을 취한 볼트는 다음 달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인미답의 육상 단거리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의 위업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카인 양성반응에도 리우올림픽 당당히 출전, 어떻게?

    코카인 양성반응에도 리우올림픽 당당히 출전, 어떻게?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숀 바버(22·캐나다)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 버젓이 올림픽에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특히 온라인 광고 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과 하룻밤 지내는 동안 몸 속에 코카인 성분이 들어왔다고 변명했는데 이를 받아들여줬다. 캐나다 스포츠분쟁조정센터(SDRCC)가 처음 사건을 조사한 뒤 두달 만에 공개한 결정문에 따르면 바버는 에드먼턴에서 열린 캐나다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 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한 뒤 지난 7월 9일(이하 현지시간)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고 AFP 통신이 6일 전했다. 그는 경기 전날 밤 가명으로 온라인 광고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 여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약도 안하고 병도 없는 직업여성”을 초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바버는 “경기 전날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나중에 털어놓았다. 두 아이의 엄마란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타나 둘은 관계를 가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늘 관계를 갖기 전 몰래 욕실에서 코카인을 흡입하는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나중에 SDRCC에 출두해 자신이 몰래 코카인을 흡입했으며 바버는 이 사실을 일체 몰랐다고 진술했다. 변호인은 그가 아무 잘못도 없으며 특히 약도 하지 않고 질병도 없는 여성과의 데이트를 신청했기 때문에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없다고 변호했다. 나아가 2009년 나이트클럽에서 여성과 입을 맞췄다가 소량의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던 프랑스 테니스 스타 리샤르 가스케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가스케도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출장 정지 징계를 모면했다. 캐나다스포츠윤리센터(CCES)는 바버가 모르는 여성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위험스러운 행동을 했다며 출전 정지 징계를 4년 정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SDRC는 그의 행동이 “위험하고 부주의하며 바보같은 짓으로 비칠지 모른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가 코카인 오염을 피하기 위한 예방 조처를 충분히 강구했다며 감쌌다. 이렇게 출전한 바버는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캐나다 챔피언의 지위와 기록을 모두 삭제당했다. 너그러운 SDRC도 놀라움을 안겨주지만 바버의 느긋한 해명도 놀랍기만 하다. 그는 전모가 밝혀진 지 몇 시간 뒤 취재진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일을 ”배움의 경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고 야후! 스포츠가 7일 전했다. ”살아가며 배워야 하고 사랑하며 배워야 할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난 이런 상황에서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삶에 내게 주는 모든 경험들에 감사하며 늘 경험은 늘어나게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 높이뛰기’ 치체로바,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박탈…“금지약물 복용”

    ‘여자 높이뛰기’ 치체로바,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박탈…“금지약물 복용”

    여자 높이뛰기의 간판 안나 치체로바(34·러시아)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7일 “치체로바의 베이징올림픽 B샘플에서도 금지 약물 성분이 나왔다”며 “메달 박탈과 2008년 8월부터 2010년 8월 사이 기록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치체로바는 5월 A샘플에서 튜리나볼(Turinabol) 성분이 검출됐다. 튜리나볼을 체력과 지구력 향상을 돕는 금지약물이다. IAAF는 B샘플을 재검사한 결과에서도 금지약물 성분이 나오자 징계를 확정했다. 치체로바는 국제스포츠재판중재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 치체로바는 2007년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치체로바가 항소하지 않고 IAAF 징계를 받아들이면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반납해야 한다. 러시아 육상은 ‘국가가 나서 조직적으로 금지약물 복용과 도핑 테스트 은폐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1월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치체로바는 “리우를 내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했는데 IAAF가 그 기회를 박탈했다. 부당한 처사에 반발한다”고 항의한 러시아 육상 스타 중 한 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트에 밀린 비운의 게이, 봅슬레이에 도전장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나타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었던 육상 100m 미국 기록(9초69) 보유자 타이슨 게이(34)가 동계 종목인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했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게이가 23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시작하는 미국 봅슬레이 선수권대회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하계 올림픽에 3차례 연속(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으로 출전했던 게이는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썰매 종목에 입문했다. 8월 열린 리우올림픽이 끝나고서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터라 아직은 국가대표급 선수로 분류될 기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는 볼트가 정상에 올라서기 전까자 남자 단거리에서 최정상급 선수였다. 2007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단 한 개의 메달도 걸지 못했다. 2009년 9초69의 미국 남자 100m 기록을 세우며 부활 가능성을 키웠지만, 볼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게이가 세운 9초69는 볼트가 보유한 세계 기록(9초58)과 2위 기록(9초63)에 이은 역대 남자 100m 공동 3위 기록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메달을 박탈당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했으나 미국 팀이 실격 당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게이와 함께 계주 대표팀으로 나선 라이언 베일리도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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