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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픽!] 공룡, 현대의 세상을 여행하다

    살아 있는 공룡이 세계여행이라도 다니는 것일까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공룡의 여행을 담은 재미있는 사진들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산 위에서 도시를 구경하고, 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내다보며, 유명한 폭포를 지켜보는 공룡들의 모습은 재미를 넘어 사실감까지 느끼게 합니다.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물론 공룡 장난감들로 피사체인 공룡을 적당한 각도에 두고 그럴 듯하게 촬영한 것입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파라과이 출신의 사진기자인 호르에 사엔스입니다. AP통신 사진기자 출신인 그는 놀랍게도 스마트폰 카메라 만으로 이 작품들을 촬영했습니다. 이같은 사진을 찍게 된 계기도 흥미롭습니다. 과거 볼리비아 여행시 그는 벼룩시장에서 공룡 장난감 하나를 샀습니다. 바로 사진 속에 주연처럼 등장하는 목이 긴 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입니다. 사엔스는 이 공룡에 디노(Dino)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와 같은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는데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에 그는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도 한마리 구매해 디노의 여자친구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한 마리 두 마리 공룡들이 모여 더 많은 작품들이 나와 이제 사엔스는 뉴스를 취재하는 입장에서 취재당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사엔스는 "각 공룡마다 자신 만의 개성이 있다. 디노는 어린이처럼 순진한 친구지만 때로는 깊은 상념에 잠기기도 한다" 면서 "브라질, 페루 등 남미 각국을 여행다니면서 촬영했으며 조만간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하철 타고 세계로

    지하철 타고 세계로

    시민들이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 참석해 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1편성(8량)을 라오스, 호주, 대만, 체코 등 인기관광국의 이미지로 꾸며 1년간 하루 5~6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지하철 타고 세계여행 떠나볼까?

    [서울포토] 지하철 타고 세계여행 떠나볼까?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지하철에 가득 핀 벚꽃

    [서울포토] 지하철에 가득 핀 벚꽃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마카오를 배경으로 한 컷

    [서울포토] 마카오를 배경으로 한 컷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휴양지에 온 느낌이에요…

    [서울포토] 휴양지에 온 느낌이에요…

    [서울포토] 휴양지에 온 느낌이에요…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 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바다 한 가운데 발 담그고…

    [서울포토] 바다 한 가운데 발 담그고…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지하철로 떠나는 세계여행

    [서울포토] 지하철로 떠나는 세계여행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 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지하철에서 만나는 마카오

    [서울포토] 지하철에서 만나는 마카오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계자들이인기관광국 명소로 꾸며진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지하철에서 만나는 세계… ‘세계여행 테마열차’

    [서울포토] 지하철에서 만나는 세계… ‘세계여행 테마열차’

    29일 서울 학동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열린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대만, 시드니, 체코, 일본, 마카오 등 인기관광국과 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열차는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월드피플+] 6년간 자전거 타고 74개국 여행한 청년 의사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어느날 문득 자전거에 짐을 잔뜩 싣고 길을 떠났다. 일상에 지쳐있던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세계여행. 이때부터 그는 페달을 힘껏 밟으며 전세계 6대륙 74개국 총 8만 5000km를 달렸다. 최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의학박사 출신인 스티븐 파베스(35)의 '자전거 세계여행'이 다음주 끝난다고 보도했다. 그가 매일 출퇴근을 위해 타고다니던 지하철 대신 무작정 자전거에 오른 것은 2010년 초. 이후 그는 6년 간 자전거를 타고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호주, 아시아를 누볐다. 파베스는 "런던의 펍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자전거 세계여행을 결정했다"면서 "아무래도 나는 모험과 새로운 도전에 갈증이 많은 것 같다"며 웃었다.가족과 친구와 의사로서의 풍족한 삶을 모두 던지고 여행에 나선 그는 목적지와 스케줄을 정하지 않음은 물론 돈도 거의 쓰지 않는 고행의 길을 달렸다. 여행 초기 그가 하루에 쓴 돈은 10달러(약 1만 2000원). 그러나 예산도 3년 만에 바닥나 강연과 글쓰기, 자전거에 광고판 부착 등으로 생활비를 조달했다. 물론 길 위의 여행이 영화처럼 낭만의 시간은 아니었다. 사자와 뱀과 독거미와 함께 야영을 해야 했고 에이즈와 나병환자 마을에서 생활하거나 총구로 자신을 깨우는 테러리스트까지 만났다. 또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의료 봉사를 하거나 반대로 풍토병이나 다리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파베스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영하 35도에 달하는 몽골의 험난한 땅을 홀로 지나는 것이었다"면서도 "여행 중 힘든 시기가 너무나 많았지만 포기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청년으로서 특히 의사로서 세상을 보는 눈이 남들과 다를 터. 파베스는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세상을 보니 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면서 "부유한 지역의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사람부터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커피 한 잔 못 사먹는 아버지까지 모두 한 세상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행은 새롭게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가 6년 간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김용환 문화관광연구원 석좌위원

    [열린세상]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김용환 문화관광연구원 석좌위원

    세계 각국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무한경쟁 중이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전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세계 각국은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력 중이다. 우리 정부도 관광산업을 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관광산업 육성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서도 관광호텔을 건립할 수 있게 됐으니 1980년대 말 관광산업이 과소비와 호화 낭비의 주범으로 몰려 여신 규제를 받던 시절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이렇듯 관광 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이면에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급증이 있다. 2010년 이후 한국을 찾는 유커는 매년 100만명가량 증가해 왔다. 앞으로도 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은 지금보다 4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적 근접성, 문화적 동질성, 한류 등 우리의 관광경쟁력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걱정이 앞선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관광경쟁력은 2013년 25위에서 지난해에는 29위로 하락한 반면 일본은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1420만명으로 일본보다 많았으나 올해에는 2009년 이후 지속됐던 양적 우위도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연간 1조엔 이상 지출하고 있는 유커를 적극 유치하고자 민간의 빈집을 활용한 숙박시설 확충 방안을 추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유커의 한국 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 시장이 일본에 잠식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서 대응해야 할까.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을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전환해 관광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다양화, 융복합화를 도모해야 한다. 논어에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말씀이 있듯 내국인 수요가 전제돼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외국인 수요도 생긴다. 우리가 케이팝과 K드라마를 외면했다면 지금처럼 세계인들이 즐기는 케이팝과 K드라마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관광산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그동안 관광산업은 부동산 개발의 일부로 이해돼 왔다. 산업은행의 정책 자금은 아직도 제조업 등에 집중되고 있고, 시중은행으로부터의 대규모 여신이 용이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산업 재원 조달은 사업단위 회원권 분양, 제2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이뤄져 왔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사업당 20억원 내외의 소액 융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장기 투자나 대규모 융복합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운영 노하우는 낙후됐으며 고비용·저생산성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 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으로 키우려면 규제 완화와 함께 산업은행의 장기 정책자금 지원,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 운영인력 육성,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0.5% 미만인 관광 R&D 비중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높은 지가 수준을 고려할 때 토지에 대해서는 수출용 제조업에 준하는 정부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우리의 경쟁국인 일본, 싱가포르, 홍콩, 중국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단위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25~50년 무상으로 토지를 임대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본 회임 기간이 길고 수조원의 대규모 투자 재원이 요구되는 세계 수준의 대규모 관광사업을 추진하려면 일본, 싱가포르, 홍콩의 예에서 보듯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안정성이 결합하는 제3섹터 방식의 민관 협동투자가 관광 분야에서도 활성화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
  • 방학 공부해법 구청가서 찾고

    겨울철을 맞아 양천구가 평생학습관과 행복학습관, 도서관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을 풍성하게 하는 공부를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가 이번에 마련한 방학특강은 9개 동 11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장소는 학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장과 청소년 문화센터, 주민센터 등이다. 4주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공예품 만들기 ▲미술·과학·수학 체험놀이 ▲노래로 배우는 세계여행 ▲창의공작소 보드게임 ▲심쿵 통기타 여행 등이다. 구 관계자는 “공부는 학교와 학원에서 많이 하는 만큼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예술·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마을방과후학교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들이 맡는다.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ifestudy.yangcheon.go.kr)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 재료비는 별도이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차상위계층은 무료다. 5개 구립도서관이 마련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먼저 갈산도서관은 예비초등생을 위한 ‘학교 종이 땡땡땡’과 인문학으로 접하는 독서체험 ‘도서관 놀이학교’가 눈길을 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겨울 夜(야)~놀자!’는 작가와 함께 밤을 새우며 이야기할 기회도 제공한다. 음악 특화 도서관인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에선 매월 마지막 주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들려주는 ‘신디도서관의 라디오’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나들이’를 준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박 3일 광저우~홍콩 크루즈 여행

    2박 3일 광저우~홍콩 크루즈 여행

    #널 만나기 전 거리는 130㎞ 우리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나면 이상한 버릇이 생긴다.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에 만들어진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1994)에서 ‘경찰 223’은 5월 1일 유통기한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모은다. 사랑이 돌아올 때까지. ‘그는, 그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기억이 통조림에 들었다면 유통기한이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사랑에 유통기한을 적어야 한다면 만년 후로 적고 싶다’는 다소 낯간지럽고 오글거리는 대사와 함께. 왜 하필 어깨 위에 한 줄기 햇빛이 내려앉기도 전에 일찍 길을 나설 때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오전 9시 50분에 탄 색동 비행기는 3시간 30분을 훌쩍 넘겨 반팔을 입어도 좋은 11월의 중국 선전(深?)공항에 몸을 내려놓았다. 중국 국내선 공항 중에 가장 큰, 이 무슨 우주선 모양의 공항 건물을 빠져 나오자 가이드가 주저리주저리 경제특구 선전을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라곤 덩샤오핑의 개방정책에 따라 가장 먼저 중국에서 경제특구로 지정됐고 30년도 안 돼 인구가 1000만명으로 늘었다는 사설과 함께 버스기사들이 1분이 멀다 하고 경적을 빽빽 울린다는 생뚱맞는 얘기였다. 승용차가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나도 버스 책임이 70%라서 보험료가 무서워 그 놈의 설잠을 깨우는 경적을 울린다는 것이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20여분간 기사는 참 열심히도 경적을 울려 댔다. 여행은 항상 약간의 긴장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이번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욱이 누구나 한번쯤 ‘심쿵’하는 크루즈 여행이 아닌가. 그리고 항로가 하필 전 세계적으로 핫이슈인 분쟁 해역 남중국해를 끼고 있다. 절묘한 타이밍. 설렘이 불안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게다가 의사 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는지 투어버스는 우릴 기다리며 정박해 있는 크루즈가 있는 항구로 가는 대신 제3의 갑문을 헤맸다. 배가 출발하기 1시간 전까지 우린 광저우 난사항의 어디쯤에서 뱅뱅 맴돌았고, 기름때 묻은 채 노을보다 더 붉게 귀가하는 오토바이족들을 만날 때에서야 크루즈를 간신히 만났다. 어쩔 것인가. 이런 돌발 상황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인 것을. 그 붕 뜬 시간 때문에 오히려 여행이 좀 더 너그러워졌다. 크루즈 여행은 황혼에 접어든 노부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물론 그 황혼처럼 크루즈에선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일상도 멈춘다. 정치마저도 멈춘다. 그 속에선 분쟁도 멈추고 평화만 있을 뿐이다. 중국 공안의 다소 까다로운 검색 시간마저 안전을 더욱 약속하는 듯도 했다. 스타크루즈 버고호는 마치 타이타닉을 연상시킬 만큼 거대했다. 7만 6800t급으로 13층 높이였다. 승객은 1870명을 태울 수 있고 승무원 수는 900명이다. 총 객실 수는 935개. 움직이는 호텔이라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 광저우에서 홍콩까지 130㎞를 아주 천천히 항해했다. 이 배의 선장보다 더 끗발 있는 부사장 마이클 고가 말하듯 배에선 여행을 방해하는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널 만난 후 거리는 0.13m 움직이는 호텔 버고호는 호텔 객실이 부럽지 않다. 삼시 세끼 내내 입이 호강한다. 거위발부터 랍스터, 살살 녹는 스테이크까지 나오는 코스 요리는 수준급이다. 저녁엔 세계의 음식이 즐비한 가운데 바비큐 파티가 기다린다. 그것도 홍콩의 야경을 풍경 삼아서. 어디 그뿐인가.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리도극장에선 세계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은 ‘언더 더 시’, 인어공주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 있는 7, 8층에서, 커플끼리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12층 선상 카페에서 콘서트를 즐기며 맥주 한잔하면 더할 나위 없다. 물론 거기엔 수영장, 어린이 풀장, 스파, 골프연습장까지 갖추고 있어 뻐근한 근육을 풀 수도 있다. 돈 많은 중국인들은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며 밤을 지새우고, 조금은 ‘부비부비’하고 싶은 젊은 커플들은, 혹은 어떤 설레는 만남을 기다리는 솔로는 댄스파티에서 광란의 춤을 추며 날을 새워도 흉 보지 않는다. 이곳에선 언어도 피부도 하나가 된다. 한배를 탔다는 동질감 때문일 것이다. 스타크루즈는 원래 홍콩에서 베트남 하롱베이, 다낭, 마카오를 끼고 주로 돌았다. 소문엔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중국인들이 세계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고도 했다. 그만큼 중국풍을 배제했다는 얘기다. 고마운 것은 울렁증 심한데도 멀미가 없다. 망망대해에서 배는 멈춘 듯 움직였다. 단 한 번의 출렁임도 없이.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 정박한 배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일행은 배가 쉬는 동안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 국제무역센터(ICC) 스카이 100, 그 꼭대기에서 아찔한 풍경에 반했다. 세계에서 7번째 높은 빌딩. 빅토리아 항구뿐 아니라 홍콩 전경이 한눈에 내다보인다. 현기증이 날 만큼 아찔한 풍경. 운 좋게도 이날은 빌딩 사이로 무지개가 피어 오르는 보기 드문 광경까지 목격했다. 특별한 선물이었다. 비가 왔던가. 그 무지개는 문득 작년 9월 말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우산혁명을 떠올리게 했다. 행정장관 직선제 선출을 하면서 친중 성향의 후보만 추천하는 바람에 반발한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버고호는 내년 1월 3일부터 난사에서 이곳 홍콩을 2박 3일 일정으로 항해한다. 어쩌면 이 버고호가 새로 취항하는 노선을 통해 홍콩과 중국을 좀 더 하나로 묶어 줄 것 같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 버고호. 중경삼림의 시그널처럼 ‘언젠가는 둘을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할 지 모른다.’ 130㎞가 0.13m만큼 가까워진 느낌이다. 2박3일의 마지막 밤은 크루즈 여행의 백미를 선사했다. 홍콩 야경…. 빅토리아 항구를 빠져나올 때 홍콩의 밤은 정말 낮보다 아름다웠다. 타이타닉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대사가 야경의 자막처럼 오버랩됐다. 이 배에 승선한 건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었다. 너,를 만났으니까. 버고호여 안녕. 글 사진 광저우·홍콩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여행수첩 >>스타크루즈 버고호 일정은 크게 두 가지다. 매주 금요일 난사항을 출발해 홍콩에 기항하는 2박 일정과 일요일 출발해 베트남 하롱베이, 다낭을 경유하는 5박 일정이다. 선내 전압은 220V. 한국인 승무원도 상주한다. (02)733-9033. >>국제상업센터(ICC)에 있는 홍콩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100’ 전망대는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해발 약 393m의 전망대로 홍콩섬, 주룽반도, 신계지구가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1분이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홍콩에서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있다. 홍콩지하철(MTR) 주룽역에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입장료는 어른 168홍콩달러(약 2만 5000원), 어린이(11세 미만)와 65세 이상 노인은 118달러(약 1만 7500원).
  • 한국,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4연속 연임

    한국,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4연속 연임

    한국이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4연속 연임에 성공했다. 세계관광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한류 관광 회복의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제21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4차 본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은 총 31개국으로 한국은 2004년부터 4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을 맡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전세계 158개국 관광 분야 대표들이 참여한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지속관광가능-빈곤퇴치를 다룰 ‘국제스텝 기구’ 설립 논의를 주도했고, 중국, 태국, 콜롬비아 등 관광부처 대표 및 세계여행관광협회 대표들을 만나 관광 협력 확대를 합의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관광 한류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세계여행하며 일한다…노마드워커 위한 ‘바다 위 사무실’

    세계여행하며 일한다…노마드워커 위한 ‘바다 위 사무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노트북이나 태블릿PC와 같은 휴대용 기기를 활용해 유목민처럼 이동하며 일하는 이른바 ‘노마드워커’들에게 희소식이다. 영국의 한 기업이 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일도 할 수 있는 ‘바다 위 사무실’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고안해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런던을 기반으로 한 ‘코보트’(COBOAT)는 요트라는 특정 공간을 완벽한 업무 공간으로 만드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솔루션으로 내놓고 있다. 이들이 제안하고 있는 사무 공간은 82피트(약 25m) 급 쌍동선 ‘코보트’이다. 선체 두 개를 연결한 이 요트에는 배를 관리하는 선원들 외에 20명이 더 탑승할 수 있다. 코보트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24시간 내내 쓸 수 있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배 어디서든지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스카이프 등을 통한 화상회의도 지원한다. 숙박을 위한 선실은 물론 거실과 같은 공유 공간도 충실하게 마련해 다른 승선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어 인맥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 코보트는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으로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코보트의 장점 중 하나는 배밖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바다를 볼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일하면서 세계를 여행하고 다닐 수 있다. 퇴근 뒤에는 바다낚시나 스노클링 등 해양 레포츠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석양을 바라보며 동료와 샴페인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런 꿈같은 생활이 코보트라면 가능하다고 한다. 코보트는 오는 11월부터 태국에서 출발해 스리랑카와 인도, 터키 등을 거쳐 순항한다. 매월 다른 국가에 잠시 들리며 100일 동안에 걸쳐 항해한다. 요금은 주당 734파운드(약 134만원). 숙박과 식사, 인터넷, 선원 등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 비용이다. 요트는 약 1000개가 준비돼 있어 원하는 주에 출발할 수 있지만 이미 예약이 꽉 찬 주도 있다고 한다. 사진=코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돌아올 수 없는 ‘화성탐사’ 후보자들의 사연

    [월드피플+] 돌아올 수 없는 ‘화성탐사’ 후보자들의 사연

    인류 최초의 화성정착 프로젝트인 ‘마스원’(Mars One Misson). 올해 초 마스원 공동설립자인 네덜란드 기업가 바스 란스도르프는 대대적으로 화성인 후보자 모집에 나선 결과, 전 세계적으로 총 20만 2568명의 지원자 중 10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은 것은 화성행(行)이 왕복이 아닌 편도이기 때문이다. 즉, 한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매우 긴 여정을 뜻한다. 때문에 이 프로젝트의 후보자들은 연일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선발된 100명의 후보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 39명, 유럽 31명, 아시아 16명,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각각 7명씩이다. 화성행 편도티켓을 신청한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는 ‘시티즌 마스’(Citizen Mars)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화성행 후보자들의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여기에는 ‘마스원’ 프로젝트로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말하는 여성도 포함돼 있다. ▲이 여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과학기술회사에 다니는 수 안 피엔(35)이다. 그의 남편은 싱어송라이터인 신시아 칸타니아. 피엔은 평소 암벽등반과 세계여행을 즐겨왔으며 어렸을 때부터 먼 우주에 무한한 관심을 품어왔다. 그녀의 소망 중 하나는 우주에 가는 것이었고, 우주산업과 관련된 회사에 종사해 온 그녀의 부모 덕분에 소망이 현실이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살았다. 피엔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이곳에 남겨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화성탐사 편도행의 후보자로 지내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날 지지해주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뜻깊은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미도 살만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동생을 자동차 사고로 잃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살, 유일한 혈육이 된 동생의 나이는 13살이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새로운 삶’에 대한 욕망을 품고 살던 중 ‘마스원’ 프로젝트에 응모했다. 인도에 사는 19살 여대생인 샤드하 프라사드(19)는 자신의 대학 진학을 강하게 반대하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부모님과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배우는 기술을 화성 정착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꿈에 부풀어있다. 이밖에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화성이주 프로젝트에 이름을 건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학생이거나 주부, 가장이다. 지구의 인류를 구하고자 하는 거창한 꿈부터 자신의 어릴 적 소망을 이루고 싶은 작은 꿈까지, 저마다의 희망을 위해 ‘편도 티켓’ 당첨을 기다리고 있다. 2016년 9월, 100명의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첫 팀워크 능력 테스트가 시작된다. 이후 몇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최종합격자 24명을 선발하고, 4명씩 6개 팀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화성 이주를 시작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전거’로 21개국 달린 19세 청년 “불치병 친구 도우려”

    ‘자전거’로 21개국 달린 19세 청년 “불치병 친구 도우려”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순회한 최연소 10대 청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톰 데이비스(19)라는 10대 청년은 자전거 하나만으로 약 2만9000㎞의 여행을 하는데 성공했다. 데이비스가 자전거로 순회한 나라는 21개국에 달하며, 기간만 204일이 걸렸다. 10대 소년이 ‘나홀로 자전거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남다르다. 이 소년은 ‘퇴행적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recessive 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이라는 고통스러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올해 12살의 소한나 콜린스라는 소녀가 특별한 여행의 동기가 되어줬다. 이 병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것으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생기고 피부와 점막에 통증을 느끼는 희귀성 유전적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완치 방법은 없는 상태다. 데이비스는 “이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은 엄청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콜린스는 이 병 때문에 매우 고통받고 있으며, 콜린스를 비롯해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나홀로 자전거 세계여행’에서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약 7300만원. 기금을 모으며 여행을 하는 동안 죽을 고비도 넘겨야 했다. 발칸 반도의 공화국인 알바니아에서는 개에게 쫓겨 목숨을 잃을 뻔했고, 그리스에서는 눈에 파묻히는, 호주에서는 사막을 건너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 친구를 위한 이번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데이비스의 엄마인 앨리슨 역시 “우리 가족 모두 데이비스를 자랑스러어 하고 있다”며 흐뭇한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사회·경제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불치병 친구 위해 ‘자전거 세계일주’한 10대

    [월드피플+] 불치병 친구 위해 ‘자전거 세계일주’한 10대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순회한 최연소 10대 청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톰 데이비스(19)라는 10대 청년은 자전거 하나만으로 약 2만9000㎞의 여행을 하는데 성공했다. 데이비스가 자전거로 순회한 나라는 21개국에 달하며, 기간만 204일이 걸렸다. 10대 소년이 ‘나홀로 자전거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남다르다. 이 소년은 ‘퇴행적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recessive 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이라는 고통스러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올해 12살의 소한나 콜린스라는 소녀가 특별한 여행의 동기가 되어줬다. 이 병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것으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생기고 피부와 점막에 통증을 느끼는 희귀성 유전적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완치 방법은 없는 상태다. 데이비스는 “이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은 엄청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콜린스는 이 병 때문에 매우 고통받고 있으며, 콜린스를 비롯해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나홀로 자전거 세계여행’에서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약 7300만원. 기금을 모으며 여행을 하는 동안 죽을 고비도 넘겨야 했다. 발칸 반도의 공화국인 알바니아에서는 개에게 쫓겨 목숨을 잃을 뻔했고, 그리스에서는 눈에 파묻히는, 호주에서는 사막을 건너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 친구를 위한 이번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데이비스의 엄마인 앨리슨 역시 “우리 가족 모두 데이비스를 자랑스러어 하고 있다”며 흐뭇한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데이비스가 모은 기금은 사회·경제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광장으로 세계여행 온 판다 대가족

    서울광장으로 세계여행 온 판다 대가족

    24일 서울광장에서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공미술 전시인 ‘1600+판다의 세계 여행 프로젝트’가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자연기금과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2008년 시작됐다. 판다는 재활용 종이를 이용해 1600개를 만들었으며 1600은 프로젝트 당시 야생 판다 수를, ‘+’는 그동안 늘어난 개체 수를 의미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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