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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의 환경복지구상을 보고/김윤신 한양대 의대교수(기고)

    ◎「녹색 환경국가 건설」 온국민 참여해야 김영삼 대통령이 「환경대통령」이 될 것을 선언하면서 녹색환경 국가건설을 위한 환경복지 구상을 발표 했다. 이는 21세기를 맞아 인간과 자연과의 연대를 회복한 「환경공동체」 안에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획기적 구상이다.환경관계자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희소식이다. 특히 환경에 관한 기본 철학이 되는 5대 기본 원칙에서부터 구체적인 정책의 추진방향을 밝힌 7대 실천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한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도 환경과 복지의 세기가 될 21세기에 대비하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기본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비전 21」을 내놓았었다. 국제적으로도 WTO(세계무역기구) 출범 이후 환경문제를 고려한 새로운 다자간 무역질서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환경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통령의 환경구상은 「환경비전 21」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실천하기 위한 선언적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정부는 숱한 환경정책을 제시했으며 1백여개에 이르는 민간 환경단체들도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해 왔다.대통령의 새로운 환경선언을 접하며 느끼는 것은 지금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어떤 상태이냐는 것이다. 대기·바다·대지에 존재하는 생물체와 비생물체간에 상호 조화를 이루며 자기조절 능력을 갖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지구생태계의 원리이다.그러나 인간의 무절제한 개발과 소비로 인해 자연의 정화능력이 약해져 지구의 모든 생물체가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파괴되어가는 지구의 생태계를 보호하려면 환경선언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정부는 김대통령의 환경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 뿐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생태학적 인식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선 국민들 스스로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걸맞는 생활을 체질화,검소한 생활에 앞장서고 자원의 재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지방화 시대에 맞는 환경친화적 지역관리 체제도 구축해야한다. 기업은 인류의 생존조건에 부합하는 환경윤리관을 정립하고,그에 맞는 생산조건을 갖춰야 한다.자연을 중시하는 경제로 전환,상품의 생산과 유통·소비에서 생기는 각종 환경오염과 정화비용을 기존의 상품가치에 포함시키는 새로운 경제철학과 경영이론이 필요하다. 매스컴을 통한 환경교육과 계몽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하며,정부는 다음 세대를 위해 보다 장기적이고 선진화된 환경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인간의 삶이 우주가 벌이고 있는 「생명의 잔치」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과 함께 우주의 대생명체와 인간이 동일운명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이런 바탕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녹색환경 국가건설의 지름길이다.
  • 경제·정치교류 전망(총통선거이후의 양안:3·끝)

    ◎경협은 확대… 정치통합엔 시간 필요/경제­대만 상품·자본·인력 대륙흡인력 커질듯/정치­대만 분리의식·서구 대중견제가 걸리돌 대만의 총통선거를 계기로 중국이 벌인 무력시위는 양안간 경제교류와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정치적 통합에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투영돼나갈 것인가. 이같은 질문에 대해 당장 해답을 얻기란 어렵다.물론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화교세력의 자본중 일부는 보다 안전한 구미지역으로 투자처를 옮기려 할 것이다.하지만 이게 대세는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이미 양안간에 이뤄진 2백억달러의 교역,3만여건 2백50억달러에 달하는 대만의 대중국 투자,8백10만명에 이른 지난 수년간의 인적교류등을 감안할때 이번 무력시위가 이같은 추세를 가로 막기에는 역부족하다는 얘기다.다시말해 대륙이 대만의 상품과 자본은 물론 사람까지도 빨아들이는 흡인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안간 긴장이 사라지고 또다시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면 「대만도」에 대한 중국영향력은 그만큼 커진다.대만정부가 대기업들의 대륙진출을 제한하고 중국정부가 주장하는 통신·통항·우편등 3통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에도 이러한 대륙의 흡인력에 대한 경계가 깔려있다고 한 대만기업가는 지적한다.대만의 정치실체인정­평화협정추진­조건성숙후 3통 추진등은 중국의 흡인력을 의식한 단계적 정책이다. 대만은 앞으로도 중국에 대한 견제는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경제교류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대만의 강병곤 경제부장이 25일 양안 상선의 직접왕래,직접 하역지대 및 특별경제구역 설치,해안물품 보관센터설치의 추진과 교통·우편·무역등의 직접교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만으로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만의 교류확대 움직임이 당장 정치적 화해나 통합쪽으로 발전해나갈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직선 총통선거로 다시 일고 있는 대만내 반통일,독자생존기류속에 『대만의 국제(생존)공간 확립과 국가적 존엄성의 추구』를 계속할것이라는 당선자 이등휘의 발언은 쉽사리 정치적 통합쪽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대만민주주의의 진전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공동체(EU)등에서 일고 있는 「대만에 합당한 지위부여」라는 움직임도 대만의 국제사회 복귀외교를 부추기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등 국제기구가입을 목표로 한 대만의 노력은 미국등 서구국가들의 「중국견제정책」과 결합돼 의외의 결과도 내놓을수도 있다. 강한 흡인력으로 2천1백만의 섬나라를 빨아들이고 있는 중국,경제교류와 협력의 진전과는 별도로 중국과 별개라는 분리의식이 높아져가는 대만,대만을 중국견제를 위한 항공모함이며 놓칠수 없는 경제파트너로 생각하는 미국,앞으로의 양안관계는 이 세 주체들이 호흡맞지 않는 삼각 경주의 주인공들처럼 뒤뚱대고 부딪치면서도 교류확대와 경제,문화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하지만 정치적 통합은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게 타당할듯하다.〈대북·북경=이기동·이석우 특파원〉
  • 태극기 게양은 “나라사랑 작은 실천”/최석충(공직자의 소리)

    우리는 지금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이후 국제사회의 엄청난 변화속에서 세계열강과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러한 국제환경속에서 민족의 자존을 높이고 세계중심국가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뜻에서 21세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내일을 열어 나갈 세대인 청소년과 일반국민들이 나라의 기본 상징인 태극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의 상징으로 국기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1875년 「운요호」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그뒤 1882년 8월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인 박영효 일행이 일본에 갈 때 태극도형과 4괘를 담은 태극기를 처음으로 국기로 사용했고,고종은 이듬해인 1883년 음력 1월27일 왕명으로 이를 국기로 제정·반포하였다. 그로부터 태극기는 애국선열들이 독립운동에 바친 고귀한 희생의 현장에서,조국광복을 맞는 기쁨의 현장에서 언제나 우리를 지키고 늘 우리와 함께 하여 왔다. 1948년 대한민국이 수립되자 정부는 그동안 조금씩 달리 사용되어오던 태극기 문양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당시 문교부에 사학자·미술가 등 사계 권위자 42명으로 대한민국국기시정위원회를 구성하였다.이 위원회는 각계의 의견수렴 등 전문적인 검토작업를 거쳐 1949년 10월15일 오늘날의 태극기를 국기로 채택·공포하였다. 정부는 1984년 2월21일 국기의 제작·게양방법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정한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11361호)을 제정·공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나라의 상징이며 민족의 얼이 깃들어 있는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게양하고 예절을 지키는 일은 나라사랑의 작은 실천이며,조국에 대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손쉽게 표현하는 길이다.이러한 뜻에서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국민된 최소한의 도리하고 생각한다.
  • 중국의 딜레마(총통선거이후의 양안:2)

    ◎「대만 다루기」 부담 가중/이등휘 「대만화」 본격화… 반통일 무드 고조/군사 위협으론 한계… 평화공세로 전환 모색 대만 첫 직선총통 선거결과에 대해 중국정부는 「독립」을 반대하는 대만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정부를 대변하는 신화통신은 23,24일 연 이틀 대만독립을 내세운 민진당 팽명민후보의 득표율이 평소 선거에서의 민진당 득표율을 훨씬 밑도는 21%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대만통일을 지지하는 임양항,진리안 두후보의 합산득표율은 25%로 이번 선거를 통해 독립을 반대하는 대만유권자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이등휘의 압승으로 중국은 대만 다루기에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54%라는 높은 득표율로 강력한 정책수행을 위임받은 새로운 이등휘를 상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또 대만내 민주화일정 강행등 대만토착화 작업이 본격 실현될 경우 자주화등 대만내 반통일,현상유지 분위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점도 부담이다. 심국방 외교부 대변인은 선거결과 발표직후 양안관계 발전전망에 대해 『중요한 것은 대만당국자들이 입으로 뿐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중국분열행동을 중지하는데 있다』고 밝혔다.신화사도 선거직후 『대만당국의 어떤 지도자는 대만민중의 광범위한 요구에 영합,표를 모으기위해 대만독립 반대와 통일을 주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등휘총통의 승리를 깎아내렸다. 이같은 발언에는 『이등휘가 입으로 통일을 주장하지만 행동으로는 독립과 분열을 추구하는 암독주의자』라는 중국정부 입장이 깔려 있다.중국은 이등휘가 독립을 외치지는 않지만 유엔재가입등 국제사회에서의 활동공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위협적인 대만독립 시도로 간주하고 있다.최근 대만해협에서의 미사일발사 및 육·해·공 합동군사훈련도 미국방문등 국제적 활동공간확보 노력을 중단시키기위한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양안의 긴장을 가져온 중국의 무력위협은 대만내 공개적인 대만독립의 목소리(명독론)를 수그러뜨린 것으로 중국측에서는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등휘 지지표의상당수가 중국과 시끄러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중국과 별개의 실체로서 사실상의 독립은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현상유지 옹호자라는 점은 중국의 대만 다루기가 쉽지않을 것이란 점을 말해준다.대만내 정국이 안정되면 국제사회의 복귀등 막후외교를 통해 민주화된 대만의 입지와 위상을 높이려는 외교적 시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중국에겐 직접적인 도전인 셈이다. 북경외교가와 중국정부는 모두 이등휘의 새 대만정부가 당분간 중국을 자극하는 일만은 자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중국사회과학원 대만연구원의 이가천씨는 『대만의 새 정부가 중국 분열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이전보다 더 절제있고 은밀하게 잠행적인 분열정책과 대만독립을 추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경우 중국정부는 「하나의 중국」이란 외교 기본원칙을 훼손하는 「대만의 도전」에 강경한 입장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중국은 최근 일련의 군사훈련에 대해 예상외의 국제적 이목과 우려가 쏠려 부담스러워하고 있는눈치다.또 세계무역기구가입,최혜국조치 연장등을 둘러싸고 협력을 받아야하는 미국과 계속 관계를 악화시켜 나가는 것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그렇다고 실체인정을 요구하는 대만측과 하나의 중국원칙 수용이 전제조건인 양안간의 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별로 없다. 이런 측면에서 25일 대만해협의 군사훈련이 끝나면 중국의 대대만 평화공세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중국의 대만기업인의 권리 및 투자보호 강조나 3통재개강조 및 대만정부의 기업투자 규제에 대해 화살을 맞추는 것도 대만당국과 대만 여론을 분리해 상대하겠다는 계산이다. 선거결과 논평에서 심국방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양안의 긴장완화를 추구해 왔고 통항,통신등 3통의 전면시행을 주장해왔다』며 대만당국이 교류와 관계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공격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일단 양안관계 발전의 공은 이등휘의 대만쪽 코트로 넘어갔다고도 볼 수 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WTO정신 외면한 미 협상태도(해외사설)

    미국인들은 다루기 힘들다.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마치면서 미국은 1백20개 국가에 다자간 차원에서 세계 무역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미국은 명백하고 강력한 경제적 지배로 그들의 법률과 이익을 곳곳에 부과하기를 원했다.오히려 미국은 자연스럽게 다자간 협상보다는 양자간 협상을 선호해 왔다.그들은 지난21일 에어프랑스의 대서양횡단 운항계획을 거부했으며 이는 미국의 입장을 새롭게 설명해준다. 그러한 결정은 거역할수 없는 것이 아니다.그것은 협상과정에서 나타난 단계에 불과하다.그러나 미국의 행동은 지난 94년 말라카시에서 한 약속과는 반대된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세계무역기구(WTO)의 레나토 루지에로 사무총장은 이문제와 관련,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려고 모든 선진국들이 세계 무역자유화를 위해 다자간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만 말했다.하지만 진실은 불행히도 매우 다르다.레온 브리튼 유럽연합(EU)집행위 부위원장이 워싱턴에서 이미 밝혔듯이 오늘날 게임을 하지 않는 나라는 미국뿐이다.미국은 계속해서 양자간 접근을 이용하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산업의 세일즈맨으로서 일본에 자동차와 반도체의 게임법칙을 제공했다.오늘날 미국은 WTO가 제시한 금융산업의 자유화를 거부한다.미국은 주변국들이 쿠바와의 교역을 금지해주길 원한다.미국은 대서양 횡단 노선을 그들 편리할대로 부당하게 좌지우지하기를 원한다.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커다란 힘은 유럽이 허약하다는 것이다.에어프랑스 사건은 하나의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미국이 자국 기업을 위해 양대륙간 영공을 구성할수 있다면 그것은 성공적으로 유럽을 분열시킨 탓일 것이다.미국정부는 유럽분열에 상당부분 성공해 왔다.양자간 완전 자유화 협약은 네덜란드와 독일을 포함해 8개국가와 이미 종결됐다. 길고도 어려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과정에서 미국과 유럽은 효율적인 다자간 세계무역체계에 기여를 했다.브리튼 부위원장이 밝혔듯 그것이 작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럽이 존재해야 하고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그리고 유럽은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행동을 단호하게 비난해야 할 것이다.
  • 중 “미 무역제재 위협 말라”

    ◎“지재권보호 진전… 제재땐 맞대응” 경고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24일 서서히 일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이 중국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을 가하면 중국도 똑같은 보복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을 위협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차이나 데일리 비즈지니스 주말판은 이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핵판매,저작권 보호 등에 관해 미·중 양국간 분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국 지적 재산권 보호협상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장 유에지아오의 말을 인용,미국의 제재는 중국으로부터 똑같은 제재를 불러일으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장은 지난 95년 중국이 미국과 지적 재산권 보호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적 재산권 보호에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진전을 이룩하면 할 수록 더 많은 제재 위협을 받는다면 이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만해협 사태」 미­중전문가 시각/에드윈 퓰너(기고)

    ◎“중의 대만공격은 미국안보 위협”/미 경고가 장래 위기로부터 미·아주를 구해 준다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미사일을 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은 주지하다시피 대만을 흔들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대만이 23일 중국 4천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직접선거를 치르는 것에 영향을 주려는 뜻이다.또 등소평시대가 곧 끝날 것을 우려한 중국과 그 차세대지도자들이 대만을 혼쭐내서 명성과 특전과 힘을 얻고자하는 것은 다른 이유들도 있다.그중 하나는 사회 정치 경제 분야에서 대만이 이룬 성취에 중국이 다소간 당황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면 미국은 중국의 이같은 대만 위협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지난 수년동안 우리 헤리티지재단은 중국과 대만에 대한 중장기전망을 수립해오고 있다.이 전망은 몇가지 기본사항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그중 세가지가 특히 중요하다. 첫째,미국은 중국과 보다 많이 접촉하고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자유무역,시장개방,의견 및 정보 교환의 증대는 민주화에 일조를 한다.따라서 우리 재단은중국의 인권과 무역문제를 연계시키지 말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또 우리는 중국을 소외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미국이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중국을 파트너로서 세계경제에 동참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여기에는 모든 나라가 지키는 게임의 룰을 중국 또한 지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달려있다.이는 안보와 무역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는 대만의 외교적 지위가 격상되어야 한다는 점이다.대만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세계무역기구(WTO)등 국제기구에 가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셋째,중국의 무력과시 행태는 모든 아시아 국가들에게 중대한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 중국과 대만 간의 상황은 조만간 급변할수 있다.그러나 문제는 미국의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부분이다.함부로 무기를 철거덕거리며 을러대는 중국의 행동은 바로 이런 인식에서 야기된 것이다.현재 미 정부의 정책과 태도를 보면 중국이 아시아에서 미국과 제일 친한 우방중의 하나인 대만을 함부로 위협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미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중국에 명확히 알려야 한다.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 역시 무력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해야 한다.중국이 대만 쪽으로 미사일을 쏘아대고 상륙훈련을 벌이는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가만이 있을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이 지역에서 해군훈련을 벌이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79년의 대만관계법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에 대한 공격을 「서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이 우려해야 할 중대한 사건」으로 간주하도록 돼있다.따라서 클린턴대통령은 대만의 권리침해가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취할 것임을 확인해야 한다.최혜국대우 철회에서 전면적 통상금지에까지 심대한 경제 제재·보복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중국에 분명히 해야 한다. 엄중한 경고는 일이 터지기전에 해야한다.일단 일이 터지고 나면 미국과 동아시아국가들은 함께 고통을 겪게 된다.중국의 대만 선제공격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지 않는다해도 우방을 보호하는 미국의 능력이 엄청나게 위협받게 되기 때문에 필요시 전면적 군사개입 의지표명등의 조치가 당장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붕 중국총리는 『2000년까지 대만문제를 완결짓는 일이 중국인민의 급선무』라고 말했다.강택민 국가주석이 참석한 지난해 중앙군사위 정책회의에서는 대만을 재복속시키는 일이 군의 중요한 역할로 강조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정부는 이번 대만문제를 직시해야 한다.아니면 중국은 물론,아시아 전체가 미국을 약하게 볼 것이다. 위기상황이 실제로 발생하기 전에 미국이 중국에 엄하게 따지지 못한다면 앞으로 미국이 대만을 지켜준다고 누가 믿을 것인가.미국정부가 사전에 따금하게 경고하는 일은 장래의 위기로부터 미국과 아시아를 함께 구해준다. ◎조석흔 중 외교협회 상무이사/“「2개 중국 정책」이 양안긴장 초래”/북경의 통일의지 확고… 외무개입하면 사태 악화 대만해협의 최근 정세가 아시아·태평양국가들을비롯한 국제사회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대만문제는 중국 국내문제이지만 대다수 국가들은 대만해협 및 아·태지역의 평화·안정에 대한 우려때문에 관심을 갖는다.그러나 확실히 몇몇 국가들은 고의로,공개적으로 대만문제에 개입하고 중국의 평화적 조국통일을 가로막아 왔다. 우선 역사적으로 살펴보자.2차대전뒤 미국의 대규모 군사원조아래 내전을 도발한 국민당정부는 3년만에 괴멸,대만으로 쫓겨갔다.곧이은 한국전쟁을 빌미로 미국 트루먼정부는 7함대를 파견,대만을 보호했으며 「공동방위협정」을 체결,미군을 주둔시켰다.이것은 대만문제가 중국의 장기 내전이 남긴 문제임을 보여준다.미국의 지속적인 중국의 내정간섭및 직접 군대파견을 통한 보호로 대만문제의 최종 해결이 늦춰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70년대이후 중·미관계의 개선,발전에따라 대만문제도 변화됐다.닉슨 대통령의 중국방문뒤 발표된 중·미 상해공동성명과 「8·17성명」및 수교성명등 3개성명(공보)은 두나라 관계의 기본원칙 및 근거가 됐다.중·미수교의 전제는 미·대만사이 외교관계단절및 「공동방위협정」폐기,대만주재 미군의 전면철수였다.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정부이며,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임을 인정했다.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줄여가다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문제는 중·미수교와 중·미간 3개 공동성명 체결에도 불구,해결되지 않았다.3개 공동성명의 관철,집행을 둘러싼 곡절·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고 대만문제는 두나라를 괴롭히고 있다.중국내정에 대한 간섭과의 길고 힘든 투쟁이란 것을 말해준다. 최근 중국정부는 동해및 남해의 공해와 대만해협에서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공군의 실탄연습을 벌였다.이 훈련은 중국군대의 수준및 작전능력향상을 위한 것이다.또 영토 및 주권보호를 위한 능력,결의를 중국이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이에대해 국제사회와 대만동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진정한 위험은 외국 지지를 업고 중국분열을 기도하는 자에게 있다.이것은 대만해협긴장의 최대 근원이다. 중국정부는 개혁개방이래 여러차례 「평화통일,1국양제」가 대만문제해결의 변화될수 없는 방침임을 밝혔다.이는 1개 주권국가내 다른 사회제도의 용인을 뜻한다.현재의 정치·법률질서 및 군대 보유도 향후 50년간 허용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양안간 협력을 살펴보면 87년 15억달러이던 교역량이 95년 2백억달러를 넘었고 대만의 대륙투자액도 2백50억달러를 돌파했다.「조국」을 찾는 대만인들 수도 총8백10만명에 이르는등 근년 양안관계는 크게 발전해왔다. 이런 가운데 강택민 주석은 지난해초 양안통일 추진을 위한 8개항의 방안을 제의,1개 중국 전제아래 양안고위층의 회담및 적대상태 종식등을 요구했다.그러나 지난 6월 미국내 반중국세력의 부추김과 클린턴정부의 안배에따라 이등휘의 미국방문등 국제무대에서의 생존공간확보및 2개중국 정책은 노골화됐다.또 오는 23일의 총선을 거쳐 「민선」,「합법」이라는 구실로 중국분열의 여론과 조건을 강화하려하고 있다.이등휘가 계속 이 방향으로 나간다면 중국인민은 이에대한 투쟁을 중지할수 없다.중국정부는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거나 외국세력이 대만을 침략 혹은 대만문제에 개입할 경우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이등휘가 대만독립의 길을 고수하거나 외국세력이 공개적으로 분열활동을 지지하고 개입할 경우,대만문제 해결을 위한 무력사용 위험성은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고 대만해협은 더욱 긴장이 높아질수밖에 없다. 최근 미국정부는 두척의 항공모함을 대만해협에 진입,대만정세에 영향을 끼치고 개입하려 하고 있다.이는 중국내정에 간섭하는 것이다.이등휘의 중국분열 및 「대만」독립에대한 공개적 지지로 해협 긴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이는 중·미관계의 심각한 악화와 아·태지역의 불안정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이런 방향으로의 사태진전은 미국 이익에도 맞지 않을 것이다. 현재 대만해협의 긴장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것인가. 해답은 대만당국자들이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갈 것인가, 다시말해 「1개 중국원칙」으로 돌아올 것인지의 여부에 달려있다. 또 외부세력의 태도 및 행동도 향후 사태진전과 중요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 인니 국민차 한국업체 선정/일 “WTO 위배” 변경 요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기아자동차와 제휴키로 한 인도네시아 국민차생산 계획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등의 국제규약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계획변경을 인도네시아정부에 요구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국민차 계획은 인도네시아가 국내자본으로 독자적인 승용차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제휴하는 외국 자동차회사에 부품수입관세 등 세제상의 우대조치를 부여하는 것이 그 내용으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3남이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아자동차와의 제휴에 의한 국민차 생산계획이 지난 2월말 발표된 바 있다.
  • 이란 핵 개발 저지/미,중대조치 검토

    【카이로·테헤란 AFP 연합】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중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고위 군축보좌관인 토머스 그레이엄이 17일 밝혔다. 그레이엄 보좌관은 이날 런던에 근거를 두고 있는 아랍신문 알­하야트지와의 회견에서 지난 93년 회교 과격파들이 자행해 6명의 사망자를 낸 뉴욕 폭발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세계무역센터에서 다음에 사용될 무기가 핵무기 종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수입선 다변화」 해제 속도 “고심”(정책기류)

    ◎물가안정이냐 대일 무역역조 축소냐/재경원­“WTO 규범 위배”… 조기해제 주장/통산부­“성급히 풀면 국내산업기반 타격” 「물가안정이냐,대일역조 축소냐」 수입선 다변화품목의 조기 해제 여부를 놓고 요즘 통상산업부와 재정경제원이 한창 줄다리기다.대일역조 축소와 물가안정을 각각 최우선시하는 두 부처간 이해가 첨예하게 맞부딪치고 있는 것이 바로 수입선다변화 제도다. 수입선 다변화는 심각한 무역역조를 겪고 있는 특정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제한,수출입 균형을 이루기 위해 역조가 심한 품목을 다른 나라에서만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만 있다.무역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과거 5년간 무역역조폭이 가장 큰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는 일본에 대해서만 78년부터 적용되고 있다.대상품목은 업계와 관련협회의 건의와 자체 협의를 거쳐 통상산업부 장관이 정한다. 정부는 특정국에 대한 수입제한이 국제규범에 위배된다며 수입선 다변화품목의 해제를 요구하는 일본과 협상을 거쳐 93년 7월 2백58개에 달했던 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95년부터 매년 10%인 25∼26개씩 단계적으로 해제키로 하고 시행 중이다.98년에는 절반수준인 1백30개품목 내외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카폰 침구류 보온도시락 카스테레오 아이스크림제조기 진공펌프 등 25개 품목이 올 1월부터 수입선 다변화품목에서 해제돼 수입이 허용됨으로써 현재 수입선 다변화 품목은 1백62개다.작년에는 35㎜카메라렌즈 자동차광택제 카세트데크 등 26개 품목이 1월에 해제된 데 이어 플라스틱 주방용품과 식탁용품 골프채부분품 등 17개 품목이 7월에 추가 해제됐다.현재 남은 품목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골프채 보온병 컬러TV 전기밥솥 석유난방기구 도자기커피세트를 비롯한 부엌용품 전자복사기 양수기 아세톤 등이다. 재경원은 95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함께 수입선 다변화 같은 수입규제는 국제규범에 명백히 위배되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기 곤란하고,국내 생산업체를 과잉보호함으로써 기업이 생산성 향상노력을 소홀히 해 물가안정기반을 저해한다면서 올가을 추가 해제를 포함,전반적으로 해제시기를 앞당길 것을 통산부에 요청하고 있다.수출입 동향과 제도의 장단점 등을 면밀히 분석,소비자와 직접 관련되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조기 해제하자는 입장이다.수입선 다변화제도가 수입선 전환을 통해 지역간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고 관련제품의 국산화를 촉진함으로써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는 했으나 계속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우리 업체도 상당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상태에서 독과점 업체를 과잉보호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수입선 다변화품목 해제가 물가안정에 기여한 효과를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진입제한이 풀리고 경쟁이 심화돼 공산품 가격안정에 이바지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통산부는 수입선 다변화제도를 당초 단계적 해제 일정대로 고수한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무역역조를 개선하거나 악화 속도를 늦추고 경쟁력이 없는 국내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우리나라가 일본과 교역을 시작한 이래 무역수지가 흑자인 적이 한번도없었고 지난해만도 대일무역역조가 1백55억달러에 달했다.지난해 전체 무역적자 1백2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다른 나라에서 벌어들인 돈을 한입에 일본에 털어넣은 꼴이라는 얘기다.따라서 성급하게 풀면 국내산업 기반이 무너지고 대일무역 역조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한다.기술이전이 촉진되는 부수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제품판매가 불가능해지자 일본업체들이 기술이라도 팔아먹자는 생각으로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이전한다는 것이다.통산부 관계자는 『수입선 다변화품목을 조기 해제하자는 재경원의 시각은 지나치게 물가안정 측면에만 매달리는 것으로 경제전체를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재경원은 25일 용역확정자문회의를 거쳐 이달중 산업연구원(KIET)에 관련용역을 줄 방침이다.2∼3개월이면 결과가 나온다.논리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조기해제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물론 칼자루는 통산부에 있다. 그러나 전체 흐름은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조기해제쪽으로 가고 있는것같다.
  • 신한국당­“호남벌에 개혁바람” 호소/전남·광주지역 필승결의대회

    ◎“붕당정치 극복해야 지역 발전”/5·18특별법 후속조치 등 공약 신한국 「개혁전선」이 호남벌을 강타했다.주말 「불모지」 무등산에 거센 비를 뿌린 「전선」은 여세를 몰아 서서히 북상할 태세다. 신한국당은 16일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이홍구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보성실내체육관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잇따라 전남과 광주지역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4시간 간격의 강행군이었다.이들은 공천자들과 손을 맞잡고 개혁속의 안정으로 지역주의의 낡은 틀을 깨고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다짐했다. 이의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주의와 붕당정치가 남아 있는 한 광주·전남은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스스로 지역당의 좁은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 가운데 「약무호남 시무국가(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구절을 인용,호남의 주도적 참여와 신역할론을 제창했다. 그는 『야권 일부에서 「이회창죽이기」 작전까지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서로 짓밟고 때리고 죽이려 드는지레밭 같은 정치판은 지역주의와 당수에 의해 좌우되는 붕당정치 때문』이라고 야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고문은 『나라의 중요한 고비에 인물과 꿈의 고장인 호남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정치 중심으로 보내달라』며 필승을 독려했다.그는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이제부터 할일이 더 많다』면서 『총선승리를 통해 지역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 다함께 잘 사는 복지사회 건설에 앞장서자』고 단합을 호소했다.최근 2002년 월드컵유치 홍보를 위한 아르헨티나 방문을 언급,『50년전만해도 부강한 나라였던 아르헨티나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책임있는 국정 운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책임정치론을 갈파했다.신한국당이야말로 21세기와 통일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광주선대위원장은 6천여 참석자에게 『이지역 야당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한명으로 충분하다』며 『두번속이는 것은 속이는 사람이 나쁘지만 세번째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라고 일당일색의 종식과 교두보 마련을 촉구했다.▲민주성지·민주시민의 위상정립과 5·18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없는 시행 ▲당정책에 대한 시민 불만족 대변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고부가가치형 미래산업 육성 등 8가지의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앞서 전남 대회에서 정시채 선대위부의장은 『15대 총선은 이지역에 그동안 실종됐던 민주주의를 회생시키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4백50만 도민이 더이상 한사람을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거짓된 「싹쓸이 민주주의」를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세계무역 전진기지로 열린 전남 건설 ▲권역별 거점공단 조성 ▲복지농어촌 건설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도민과의 6대 약속」을 발표했다. 지도부는 내주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과 승부처 수도권에서 필승 세몰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 중국인의 반미감정/이석우 북경특파원(오늘의 눈)

    북경 서북쪽에는 원명원이란 1백만평규모의 청나라 황실의 별장 유적지가 폐허로 남아있다.북경의 자금성 못지않은 건축물이 있었다는 이곳은 1860년 영·불 연합군과 1900년 미국등 8개국 군대의 북경점령으로 초토화됐었다.이를 옛모습대로 복원하기보다 폐허상태로 자손대대 외세침략의 상징과 역사학습장으로 남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편전쟁뒤 한세기동안 일본과 서양제국들에게 반식민지상태로 약탈당했던 중국인들에겐 외국인혐오와 피해의식이 아직도 사라지지않고 있다.중국상주 외국인이면 한두번씩 들어봤을 『너희들은 우리땅에서 많은 돈을 벌어가지 않느냐』는 항변에도 이런 심리가 깔려있다.중국인의 피해의식,잠재적 외국혐오증은 근래에 들어 중·미 관계악화뒤부터 미국 혐오증으로 집약돼 증폭되고 있다. 티베트문제에 대한 간섭,세계무역기구(WTO)가입 거부,지적재산권및 통산분야의 압력등에 이은 이번 미국의 대만문제에 대한 간섭은 중국인들의 반미감정을 고조시키고 있다.외교부대변인이나 택시기사,미국행 비자를 위해미영사관앞에 줄서있는 젊은이 할것없이 『미국이 왜 우리 집안문제에 간섭하느냐,대만은 국가 아닌 중국의 일부』라며 핏대를 올린다. 미국의 「차쇼우」(삽수·간섭)와 후견인역할을 맹비난하는 일치된 중국인들의 반응은 외국인에겐 의아할 정도다.미국의 대만에 대한 F16기 판매계획,미하원의 「국무성 대외원조법」통과등은 언론의 즉각보도로 중국인들의 반미감정을 더욱 북돋고 있다. 이런 반미감정의 바탕엔 강한 민족자존심과 초강대국에 대한 불쾌감이 자리한듯하다.16일 미사일훈련 종료를 보도하는 중국언론 태도는 국가대사를 완수했다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어조다.역사·문화배경을 고려할때 중국의 대만문제에 대한 민감한 반응은 헤아릴수 있다.그러나 전인대기간중 군대표단회합과 인민일보등을 통해 계속 강조되는 「항미원조의 자랑스런 전통계승」운운은 우리주위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한다.지난 50년 한국전쟁에서 북한을 도와 미국침략을 격퇴했다는 이같은 개념은 대미갈등이 심화되면서 더욱 더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동맹을 안보 축으로 하는 한국외교가 다극화시대에 무엇을 해야할지 중·미 갈등은 우리에게 하나의 숙제를 안겨주고 있는것 같다.
  • 중의 잇단 강수 “대미 협상용”/중­미 마찰 확산 배경

    ◎외교·군사분야서 미 입김·압력 약화 겨냥/“강경파 군부 이빚강화” 국내정세 맞물려 중국의 대만 인근지역에서의 무력시위가 중국과 미국사이의 대결양상으로 악화되고 있다. 미국의 중국견제를 위한 니미츠호등 항모증파에 중국은 강경 자세다.심국방외교부대변인도 13일 미국이 내정간섭을 해선 안될 것이며 내정인 대만문제에 외세가 개입하면 무력사용을 자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사일발사훈련에 이어 12일부터 대만해협에서 실시된 실탄사격훈련과 13일 대만 고웅인근 대만군 훈련지역에 떨어진 미사일에 대한 미국백악관의 「무모한 행동」이란 비난성명등은 양국관계를 더욱 불편하게 하고 있다. 특히 실탄사격훈련이 끝나는 20일에서 대만총통선거일인 23일사이 대만해협에서 중국 육·해·공군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이 예상되고 있어 양안과 중·미 사이의 긴장이 강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관계악화에도 불구,오히려 강경해지는 중국태도는 외교·군사적인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에 대만문제에 대한 의지및 경고를 무력시위를 통해 전달하고 이를 외교적 협상카드로 삼겠다는 것이다.중국쪽에선 미국이 대만의 후견인역할을 하면서 대만카드를 이용,중국분열을 획책하고 중국지도부와 중국을 흔들어 왔다고 지적한다.그동안 중국은 인권문제,최혜국대우 및 세계무역기구 가입문제,지적재산권문제등에서 미국의 비토와 압력을 받아왔다. 국내적으로 군부 입지가 상대적으로 강화되고 지난해 5월 이등휘대만총통의 방미허용이후 당·정 지도부내에서 온건파의 발언권이 약해진 것도 최근 중국의 강경입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경외교가에선 대만문제와 관련,장만년군사위부주석등 강경파 군인들이 정책입안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은 또 이번 기회에 오는 97년 홍콩반환을 앞두고 홍콩민주화세력등에 대한 민심장악과 서방의 영향력을 차단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달하고 싶은 것으로 홍콩측에서는 보고 있다. 북경외교가에선 중국의 무력시위가 대만총통선거일인 23일이후 일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20일이후로 예상되는 대대적인 합동군사훈련이 대만 또는 미국과 군사충돌을 촉발할 것으로도 보진 않는다.그러나 오는 5월20일 신임 대만총통의 취임후 새정부의 독립의사를 평가한 뒤 이와 관련,더 강도높은 무력시위및 외각도서등에 대한 봉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안긴장및 미국과의 마찰은 쉽사리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 우수 외국인력/준영구적 체류자격 부여 추진(정책기류)

    ◎기술개발 고급두뇌에 제한적 허용/특별신분증 발급… 특혜시비 일까 “신중” 우리나라는 외국인이 지내기가 어려운 나라로 꼽힌다.외국신문에서 종종 우리나라를 친구 사귀기가 가장 어려운 나라 중의 하나로 꼽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94년 스위스에서 발표된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국인자유화는 10점 만점에 4.1점으로 바닥권이었다.9.3점으로 가장 높은 영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은 물론 아시아권인 싱가포르(8점),일본(5.9점),대만(5.8점)에도 뒤진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이러한 배타성은 국제화·세계화시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특히 산업발전과 기술발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급인력의 유치에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최근 우수 외국인력들에게 특별신분증을 발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대외무역법에 특별신분증 발급근거를 마련하고 출입국관리법,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 등 각종 관련 법에 묶여 있는 제한사항을 시행령을 통해 예외적으로 푼다는 복안이다.외국인들이 국내에체류하면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우수 외국인력 유입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다. 통산부는 외국인에 대한 국민감정을 고려,그린카드라는 특별신분증 발급대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박사급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과학자,변호사,회계사,의사 등 전문인력과 엔지니어 등 기술자는 석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또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도 주무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아 신분증 발급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 신분증은 외국인에 대한 주민등록증과 같은 것으로 그린카드 보유자에게는 여러가지 특례가 주어진다.이들에게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단 외국으로 출국,다시 비자를 받는 것을 면제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한번 비자를 받고 연기절차만 밟으면 최장 12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영주권과 같은 준 구적인 체류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외국인 개인에게 허용되지 않는 토지 취득도 1가구 1주택에 한해 화교에 준해 2백평까지 가능하게 하고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이 가입할 수 없는 재형저축,주택마련저축 등 우량 저축상품에도 들수 있게 할 방침이다.통상분야,국제계약 관련분야,국립대학·국립연구기관 등에 임용되는 길도 터줄 생각이다.또 개인자격으로 의료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게 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신분증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겪는 여러가지 불편을 덜어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외국인들은 대부분 월세로 주택을 임차해 지내고 있다.임대자들이 외국인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보다는 월세로 집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면 신분보장으로 전세임대도 가능해진다.또 담보·보증인 요구 등으로 사실상 은행대출이 불가능하던 외국인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되고 국내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주민등록증 제시와 이서 요구 등으로 사용이 어렵던 수표도 한결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게 된다. 총무처·보건복지부·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는 통산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모두 찬성하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출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외국인에 대한 규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에 서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입국관리법을 관장하는 법무부는 특별신분증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보다는 개별 법을 개정,허용하자는 입장이다.특별신분증이 특혜 여부 등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다 외국인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또 경찰청에서도 범죄에의 이용 소지 등을 들어 거들고 있다. 이에 대해 통산부는 개별 법 개정보다는 일괄타결을 희망하고 있다.통산부가 조사한 국내 15대그룹의 외국 우수인력 채용현황에 따르면 변호사·회계사 등 인문사회계가 40명,박사급 연구·과학자가 30명,석·박사급 기술자 1백20명 등 모두 1백90명에 이르고 있다.특별신분증이라는 제도를 만든다해도 적용을 엄격히 하면 발급대상이 많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또 같은 조사에서 외국 우수인력의 향후 수요가 8백명이나 된다는 점을 덧붙이고 있다.
  • 미 “통상법 301조 강화”/캔터 USTR대표

    ◎국제거래 부패관행 척결일환 【워싱턴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이 아시아 등지에서 『심각한 비관세 장벽』으로 부상한 국제 거래의 부패 관행 척결을 위해 필요할 경우 일반301조 등 미통상법을 보강해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 대표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 무역긴급위원회」(ECAT) 모임 초청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은행을 통해 효율적인 단속 체제를 구축하는 노력에도 계속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WTO 정부조달협정(GPA)이 엄격한 규정 때문에 아시아,미주 및 중동부 유럽 등지에서 『모두 합쳐 1조달러가 넘는 많은 주요 시장들』을 제외시키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미국 업계의 이익 증진을 위해 협정 대상에 이들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아울러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거래의 부패 척결을 위해 『특히 일반301조와 타이틀 Ⅶ 같은 기존 미통상법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 캔터 대표는 그러나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들 법규를 강화할 수 있을지의 여부를 검토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캔터 대표는 이어 ▲지난 77년 발효된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보강하고 ▲외국 정부도 부패 척결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미주자유무역협정(FTAA)과 같은 지역경제 협력틀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안동·대청·충주 3개댐서 공급/농업용수료 전액 면제

    ◎수자원공 발표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계속되는 가뭄과 WTO(세계무역기구)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동·대청·충주 등 3개 다목적댐에서 공급 중인 농업용수 대금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3개 댐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지역은 5만5천ha로 연간 8억7천8백만t에 이르며 수자원공사는 이들 지역 농민들로부터 ha당 연간 평균 2만9천30원씩 물값을 받아왔다. 지난해 이들 댐지역 농민들이 낸 농업용수 대금은 안동댐 지역 2억3천만원,대청댐 5억6천3백만원,충주댐 8억2백만원 등 모두 15억9천5백만원이었다.
  • 정보통신망 이용 해외진출 지원/「중기 네트워크」 구축 “새바람”

    ◎무역협회­세계무역센터 89개국 303곳 연결/대리점협­「아프탁 넷」 가동… 해외상품 소개/중진공­월내 산하 정보은행 인터넷 접속 중소기업계에 네트워크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해외 마케팅지원 등을 위한 정보망을 구축한데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도 3월중 인터넷을 통해 해외정보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업계의 해외진출과 국제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협은 지난 1일부터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운영하는 범세계적인 무역정보통신망인 WTCN을 통해 각종 무역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데 이어 국산품의 해외홍보를 위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인 「홍보고속도로」구축에 나섰다. 무역협회가 가동에 들어간 WTCN은 전세계 89개국 3백3곳의 세계무역센터(WTC)에 연결된 세계최대의 무역정보 통신망으로 1천1백만여개의 업체정보와 2백50만여개의 미국기업 신용정보 및 지적소유권 정보 등을 우리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가입자는 40만명이지만 국내 가입회사는 불과 60여개의 상사에 불과하다.무협은 미가입자를위해 본부와 전국 10개 지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수출입거래 알선 게재 및 무역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미가입자의 게재요청은 하루 평균 10건이며 게재료가 페이지당 40달러선으로 저렴해 꾸준히 늘고 있다. 무협은 이와는 별도로 다국적 홍보회사인 미 에델만사와 계약을 체결,전자우편·인터넷·인공위성 등 에델만의 첨단 통신수단을 이용,국내의 신상품·신기술을 홍보하는 홍보고속도로의 구축도 시작했다. 무역대리점협회도 지난달 10일부터 데이콤과 손잡고 자체 정보서비스망 「아프탁 넷」을 구축,부분적인 서비스에 나섰다.협회는 1단계로 4월초까지 회원정보·환율정보 등과 전자 메일 및 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2단계로 4월초부터는 상품·거래선정보,해외인콰이어리,해외전시상품 정보 및 무역관련 법률 등 실질적인 정보를 1만2천여 회원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진공 산하 정보은행도 이달중으로 인터넷에 접속,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우선 정보은행에 가입한 개별 기업 및 개인회원 6천여회원을 상대로이같은 정보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하고 올해안으로 서비스 대상을 1만2천여 업체와 개인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정부공사 최저가 낙찰제 55억 미만으로 대상 축소

    내년부터 정부 발주공사 중 제한적 최저 낙찰가제의 적용을 받는 대상 금액이 현행 1백억원 미만에서 55억원 미만으로 대폭 낮아진다.특별시와 광역시 및 도 단위 지역에 발주하는 공사에 적용되는 지역의무 공동 도급제도 폐지되며,국제입찰시 생기는 분쟁을 조정할 「국제계약 분정조정위원회」도 재정경제원에 생긴다. 재경원은 5일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가입으로 내년 1월부터 조달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협정 내용에 배치될 여지가 있는 현행 정부 조달제도 중 국제입찰 관련 제도를 이같이 보완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특례규정을 제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 무역적자 연초부터 심상찮다/최택만 논설위원(서울논단)

    올들어 두달동안 무역적자가 올해 전망한 연간적자의 절반을 넘어서는,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월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9억4백만달러가 많은 35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경기하강에 따른 자본재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초 두달동안 수입증가율이 24.7%를 기록,수출증가율 23.2%를 앞질러 무역수지의 악화를 초래한 것이다.연초부터 수출증가율과 수입증가율이 올해 연간 전망치인 13.4%와 10.3%를 훨씬 앞질러 무역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중 수입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연간적자 전망치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통산부는 지난해 무역적자 예측이 크게 빗나갔는데도 『하반기에는 적자폭이 감소될것』이라고 주장하다가 연말에야 적자폭확대를 인정한 바 있다. 통산부가 지난해 목표수정에 실기하고 정책대안마련을 미루는 바람에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1백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구나 올들어서는 무역환경이급변하고 있다.현재 엔고퇴조로 일본은 대외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최근에는 한국의 수출 주종품목인 반도체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엔고퇴조와 반도체가격 하락은 한국의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는 적신호에 해당된다.또한 올들어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내구소비재와 농산물 수입이 늘고 있어 수입증가율이 통산부 예측처럼 둔화될 것 같지도 않다. 물론 경기하강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도입되는 자본재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것은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이다.2월들어 20일까지 자본재 수입은 2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한데 그쳤다.정밀기계,산업용 전자·일반기계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했다.이는 경기둔화로 설비투자가 위축되면서 자본재 수입증가세가 꺾이고 있는 신호이다. 그러나 통산부의 연초 무역적자에 대한 「낙관적 견해」는 수입감소에 바탕을 둔 무역의 축소균형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그러므로 통산부는 무역적자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그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당국은 먼저 올해 수·출입증가율 전망치(수출 13.4%·수입증가율 10.3%)가 과연 타당한지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95년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대책을 건의한 바 있으나 이를 묵살한 전철을 다시 밟는 일이 없도록 올해는 연초부터 무역동향을 그때그때 면밀히 점검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정책당국은 엔고퇴조를 계기로 원화절상을 지양,수출업계의 수출의지를 북돋워 주는 등 단기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인해 수출산업에 대한 금융 및 세제지원 등공격적인 수출전략을 세우지는 못한다고해도 환율 등 정책의 매개변수를 활용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책당국의 올바른 자세이다.수입 역시 WTO 출범과 선진국의 개방압력 때문에 규제가불가능 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과도한 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크게 피해를 보는 일까지 방관해서는 안된다. 산업피해구제를 위한 긴급수입제한은 WTO도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최근 농수축산물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고 이로인해 국내 농어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농어업분야의 피해구제를 진지하게 생각할 시점이다.농업의 경우 수입으로 인해 그 기반이 한번 무너지면 다시 복원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점을 정책당국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수출진흥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재검토하고 종전의 시책들이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경기호황 때 기계류와 부품 및 소재 등의수입증가로 인해 대일적자가 늘면 자본재산업육성시책을 내놓았다가 경기가 둔화되어 수입이 줄면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과거의 관행이 이번에도 되풀이되어서는 곤란하다.자본재산업육성시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철저히 체크하고 독려해야 할 것이다. 또 수출전략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정부와 산업계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겠다.국제분업구조의 동태적 변화·인력·정보능력 등을 감안하여 전략산업을 찾아내야 할것이다.기술과 자본 및 정보 등 비교우위의 결정요소를 선진국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전제아래 반도체(비메모리부분)·기계·전자·자동차·항공부문을 비롯하여 건설(엔지니어링)·정보 및 통신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야할 것이다.
  • 광어 등 어류 항생물질 잔류 규제/9월부터

    ◎167개 농산물 농약허용치 강화/항생제 등 80여종 잔류기준 신설/허용기준 초과땐 전량수거·폐기 오는 9월부터 광어와 민물장어 등 어류의 잔류 항생물질도 규제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식품공전을 「잔류농약 및 항균물질의 검출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6개월의 경과기간을 거쳐 오는 9월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농수축산물의 생산·유통과정에서 농약 및 항생·항균제 사용이 늘어나는데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맞춰 선진국과 보조를 맞추려는 것이다. 이번 개정에서 쌀의 DDT 잔류허용치를 종전의 0.2㎛에서 0.1㎛으로 낮추는 등 1백67개 농산물에 대한 44종의 농약 잔류기준을 국제식품규격(코덱스·CODEX)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했다.사과와 배 등에 0.5㎛ 이내의 트리아디메놀을 허용하는 등 31종의 농약 잔류허용 기준도 신설했다. 이로써 농산물의 잔류허용 기준이 정해진 농약은 1백12종에서 1백43종으로 늘어났다.코덱스는 1백59종을 규제하고 있다. 식육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에 0.1㎛ 이내에서 허용하는 아세페이트 등 52종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신설됐다.기준을 정한 농약이 17개에서 69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쇠고기,돼지고기,칠면조고기 등에 대해서는 겐타마이신 검출허용치를 0.1㎛ 이하로 정한 것을 비롯,아목시실린·이소메타디움·플루벤다졸 등 4종의 항균물질 잔류기준도 신설했다.식육에 허용기준치가 설정된 항생·항균제는 모두 44종으로 늘어났다. 광어 등 가두리 양식업자 등이 사료에 항생·항균제를 섞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어류 및 바닷가재에 많이 쓰이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잔류허용 기준(0.1㎛ 이하)도 새로 정했다.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수축산물은 관련법에 따라 수서 도는 폐기처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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