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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윤 장관 WTO각료회의 부의장에 피선/싱가포르 각료회의 폐막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13일 싱가포르에서 폐막된 제1차 WTO(세계무역기구)각료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각료회의 의장에는 관례에 따라 차기 회의 개최지인 스위스(제네바)의 멜라무라 경제부장관이 선출됐고 공동 부의장에는 박장관 외에 과테말라의 구름세르 경제통산장관,짐바브웨의 샤무야리라 상공장관 등 3명이 각각 선임됐다. WTO 각료회의는 WTO 최고의결기구이며 필요에 따라 소집되는 임시 각료회의와 2년마다 개최되는 정기 각료회의의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박장관의 부의장 선임으로 우리나라는 WTO 최고 의결기구의 부책임자와 집행기구인 사무국의 부책임자(김철수 사무차장)를 모두 맡게 됐다.
  • 담배·주류 독점생산 중단/대만,2년내 공영·민영화

    【대북 AP 연합】 대만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위해 담배 및 주류에 대한 국내 독점생산을 중단하고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재정부 고위관리가 12일 밝혔다. 재정부 국고서의 지미 추 국장은 재정부가 제안한 법안에 따라 앞으로 2년 내에 담배와 주류를 독점 생산해온 국영기업체가 공사나 공영 또는 민간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 WTO 즉각 가입 희망/중,협상에 적극성 표명

    【싱가포르 AP 연합】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즉각 가입하길 원하며 이를 위해 가입 협상에서 『융통성과 실용적이며 전진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고위 무역관리가 12일 밝혔다. 용영도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조리(차관보)는 싱가포르에서 속개된 WTO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들도 이에 상응하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WTO에 『가능한한 빨리 가입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그러나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다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WTO/정보기술협정 의견 접근/미­EU 합의

    ◎“180개 제품 관세 철폐”… 아태국 동조/세계 근로기준 설정 문안은 진전 없어 【싱가포르 AFP 연합】 각종 정보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협정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표들은 11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에 근접함에 따라 12일 또는 13일중 일본과 캐나다는 물론 아·태 및 중남미 주요국들까지 동참하는 합의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에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첫 WTO각료회의에 참가중인 세계 128개국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밤 늦은 시간까지 세계 근로기준 설정에 관한 선언문안을 타결짓지 못했다. 2000년까지 현재 시장규모가 연간 6천억달러에 이르는 정보기술 제품중 180개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협정협상과 관련,미국 대표단측 소식통은 이날 밤 EU측과의 협상에서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이 협정은 이번에 타결될 경우 지난 94년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후신으로 창설된 WTO의 첫 각료회의가 거두는 첫번째 성공으로 기록된다.이번 정보기술협정 협상은 미국의 주도 아래 EU·일본·캐나다 등 4대 경제세력들이 우선 의견을 조율하고 한국·대만·홍콩·호주·브라질·멕시코 등의 아·태 및 중남미 국가들과 일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이 추가 참여함으로써 확대됐다. 한편 바셰프스키 직무대행은 근로기준에 관한 새로운 시안을 이날밤 늦게 5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회의에서 제시했으나 『다수 국가가 지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회의 소식통이 전했다.
  • 영·베트남·캐나다와 연속 통상장관회담/박재윤 통산

    싱가포르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2일 영국 베트남 캐나다 통상장관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박장관은 이안 랭 영국장관과의 면담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반덤핑 규제 등을 자제하는데 영국이 기여해 줄것을 당부했으며 베트남의 반 트리에트 무역장관에게는 베트남 신용장(LC)개설은행의 대금결제 신용도 문제해소,중고기계류 수입제한의 완화,일반 무역거래에 있어서 수출입통제완화,장기주재 상사원들의 비자기간 연장 등을 촉구했다. 박장관은 또 아더 이글턴 캐나다 통상장관에게는 유정용 강판과 어망용 로프에 대한 반덤핑 조치의 종결과 취업비자 발급,취업허가기간 갱신절차의 개선 등을 촉구했다. 박장관은 이날 연쇄회담에서 영국측이 요구한 위스키와 소주에 대한 차등관세개선과 관련,두제품은 알코올도수와 소비자계층이 다른 만큼 동일 제품으로 볼수 없다고 설명했다.
  • “「무역과 환경」 WTO서 논의를”/박 통산 WTO각료회의 연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1일 최근 수와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주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에 맞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장관은 WTO 각료회의 사흘째인 11일 「WTO의 당면과제와 향후발전방향」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정부는 다자간무역체제를 지지하며 무역과 환경보호,경쟁정책과 정부조달 등 뉴이슈를 다자간무역체제인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지역주의를 비난했다. 박장관은 또 세계화과정에서 소외되는 개도국 특히 최빈국의 다자무역체제통합이 필요하며 WTO의 보편성 획득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WTO 가입이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이번 회의의 쟁점이 되고있는 무역과 환경보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보완관계를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며 직접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균형된 교역을 위한 수단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정책과 정부조달의 투명성문제와 함께 WTO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WTO/정보기술협정 타결 임박/각료회의 이틀째

    ◎미­EU 자유교역품목 의견접근/노동­무역 연계엔 개도국 강력 반발 【싱가포르 AP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첨단기술 상품교역을 자유화하기 위한 정보기술협정(ITA)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WTO창설 이후 처음 열린 각료회의 이틀째 회의가 속개된 이날 그동안 날카로운 대립을 보였던 이번 회의 핵심의제인 ITA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의견 접근을 보임에 따라 협상타결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미국관리가 밝혔다. 협상대표들은 미국·EU·일본·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들이 이번주안으로 ITA문제를 타결할 것이 분명하며 빠르면 11일에 완전한 합의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미국과 EU는 지난 수개월간 ITA 포함 품목의 범위에 대해 이견을 보였으나 이날 살린 비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 대표 직무대행과 레온 브리튼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이 3차례나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집중 토의한 결과 상호 이해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들은 노동·사회기준과 무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의하고 있으나 개발도상국들은 이에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이 문제에서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통신시장 추가 개방”/박 통산 밝혀

    ◎WTO 제1차 각료회의 개막 세계무역기구(WTO)의 제1차 각료회의가 9일 상오 싱가포르 컨벤션센터에서 127개 회원국 통상각료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루지에로 총장은 보고에서 각료들의 결정지원을 위해 연초부터 각국 대표자회의를 열어 논의를 벌여왔으나 ▲핵심노동기준 ▲섬유 ▲무역과 환경 ▲협상 및 검토가 예정된 의제 ▲무역과 투자 ▲경쟁정책 등의 분야에서는 선언문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25개국 통상장관및 정보통신 관련부처 실무자들은 이날 하오 팬 퍼시픽 호텔에서 내년 2월15일로 협상시한이 정해져 있는 유·무선,이동통신 등 기본통신서비스협상에 대한 비공식 회의를 가졌다. 박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쟁보장,상호접속보장,허가기준의 투명성 제고 등 기본통신서비스 규제에 관한 일반원칙을 회원국이 공동으로 인정할 필요성이 있고 한국도 이를 전면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한국은 통신서비스협상의 타결을 위해 시장개방계획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기본 통신서비스 협상에 대해 정부는 지난 4월 외국인 지분제한은 유·무선은 33%,한국통신(KT)은 20%로 하고 2001년부터 공중망 접속을 통한 음성 단순재판매를 허용하며 통신서비스 회사의 외국인 대주주는 금지한다는 내용의 양허안을 제출했었다. 우리측 관계자는 『EU 등 많은 국가들이 추가 양허안을 제시하거나 제시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어 기본통신협상의 시한내 타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각국 양허안이 98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통신서비스 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돼 국제전화료 등의 요금인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농협합병 적극 추진/당정,의결요건 완화방침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전국의 농업협동조합이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경제계의 기업합병 원리를 도입해 농협합병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특히 농협 합병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합병의결 요건을 완화,농협의 총회 또는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 또는 투표와 출석 또는 투표조합원 과반수의 찬성만 얻으면 가능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WTO 각료회의 오늘 개막/싱가포르서/127개국 2천여명 참석

    지난해 1월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제1차 각료회의가 9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127개국 회원국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각료회의는 WT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2년마다 열린다.이번 각료회의에서 회원국 대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및 업계대표들은 출범후 지난 2년간의 WTO 활동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WTO가 취급할 문제들을 논의한다. 정부는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재경원,외무부,농림부,통산부,정보통신부,환경부,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의 실무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8일 파견했다. 박장관은 오는 11일 「WTO의 당면과제와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연설에서 WTO체제의 정착을 위한 지역주의에 대한 WTO의 감시기능 강화와 최빈개도국의 WTO 협정이행 지원을 주장하고 무역과 환경,추후 예정된 협상 및 새로운 통상의제들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 지난해 출범이후 첫 행사/각료회의 의미·전망

    ◎투자·노동기준 등 새쟁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는 작년 WTO 출범이후 첫 행사여서 우선 형식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각료회의가 WTO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2년마다 그간의 WTO 활동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정한다는데 있다. 여기서 채택돼 논의되는 의제는 곧 WTO회원국간 통상과 통상정책의 방향에 심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이번에 127개 회원국 통상장관은 물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2천여명에 이르는 엄청난 참석인원이 각국과 세계기구가 이번 회의에 대해 표명하는 관심의 「바로미터」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료들은 우선 우루과이 라운드(UR)에서 타결짓지 못해 WTO설립이후로 협상을 미뤘던 서비스 분야의 후속협상을 벌인다. 이 중에는 내년 2월 15일까지를 협상시한을 정하고 회원국간 자유화를 약속한 기본통신분야(유·무선·이동통신)와 부분적으로 타결된 금융시장개방,미국이 양허안을 거부했던 해운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최대의 관심사는 투자,무역과 경쟁정책,무역과 노동기준,정부조달 잠정협정 등 뉴이슈(새로운 쟁점)들.각료들은 뉴이슈를 WTO의 통상의제로 채택,다자간 규범을 정할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견이 많아 섣부른 전망은 힘들다. 투자를 시장접근의 대상으로 삼자는 투자논의는 선진국들은 WTO에서 본격 거론을 주장하는 입장인 반면 동남아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UNCTAD가 있는 만큼 반대하고 있다. 선진국들사이에도 이견들이 있는 대목도 많다.국내의 반 경쟁적 행위가 실질적인 시장접근을 막지 않도록 시장구조와 기업관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다자간 규범의 틀을 마련하자는 경쟁정책의 경우에는 선진국중 유럽연합(EU)와 일본,홍콩 등만이 적극성을 띠고 있다. 우리 정부는 뉴이슈들에 대한 WTO내 논의에 대해 기본적으로 필요성만 표명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이번 각료회의에서 이들 뉴이슈에 대해 WTO논의 개시여부가 결론나지 않더라도 「불씨」를 내재하고 있어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 영 제프 앳킨슨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해외논단)

    ◎“노동권위해 ILO­WOT­정부 협상통해 처리”/「기본권」 종중안된 국가 경제제재 필요 영국과 아일랜드의 빈민구호기관 「옥스팸」의 정책고문 제프 앳킨슨은 싱가포르의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장관회의를 앞두고 각국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조항」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의 도입을 적극 옹호했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최근호에 실린 그의 글을 소개한다. 유럽과 미국시장을 겨냥한 봉제의류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을때 나는 한 여성노동자를 만났다.그녀의 한달 임금은 2천400다카(약 4만6천원)이었다.그녀는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1주일에 6∼7일 근무해야만 했다. 긴 노동시간,저임금,좋지 않은 건강,열악한 안전기준 등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산업부문에서 상례화되었다.노동자가 이를 개선키 위해 뭔가를 해내기는 어렵다.더 나은 조건을 주장하거나 조직을 결성하는 것은 회사를 그밖의 다른 곳에 재배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유지시켜야 하는 정부는 노동자보다는 사용자를 옹호할 것이다.공정한 거래 또는 합리적인 조건을 요구하는 사람은 그들의 직업을 잃거나 탄압을 받을 것이다. 무역을 담당하는 각국 장관의 대부분이 9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다.회담에서 특히 논쟁이 되고 있는 쟁점중의 하나가 노동권과 무역협정을 연계시키는 것이다.즉 협약에 서명한 정부가 그들의 노동자가 보다 나은 조건을 위해 조직을 결성,집단적으로 협상하는 일을 존중하도록 하게끔하는 「사회조항」을 담는 문제다.이러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정부는 무역특권의 상실이라는 피해를 볼 것이다.노조를 결성,집단교섭하는 권리는 1940년대에 세계노동기구(ILO)에 의해 제정된 이래 반세기동안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대부분의 정부가 그같은 권리를 노동법에 포함시켰으나 그러한 정부 모두가 법을 제대로 지키지는 않고 있다. 사회조항의 도입의미는 노동자에게 기본적인 권리를 주지 않는 정부에게 진정한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일견 사회조항은 무역과 관계가 없다.그러나 이것은 명백히 그릇된 것이다.노동권은 무역과 모든 면에서 관계가 있다.특히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및 WTO하에서 발생한 국제무역 및 투자에 관한 제약의 해제가 노동자의 교섭권을 해치는 주요인이고 노동착취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이즈음에는 더욱 그러하다.예를 들자면 투자에 관한 다자간협정을 도입하는 현재의 조치는 외국투자자에게 원하는 나라에 자유롭게 들어가 기업을 세울 권리를 주고 있다.보다 값싼 노동력과 순종적인 노동력을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다닐 수 있는 이런 능력은 개도국 노동자의 교섭권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이다. 사회조항을 반대하는 다른 주장,특히 일부 아시아국가가 제기하고 있는 주장은 그것은 가난한 나라가 갖고 있는 저임금이라는 이점을 약화시키려는 선진국의 음모라는 것이다.부유한 국가는 저임금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막아 자국의 제조업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노동력이 값싼 나라에서의 노동조건이 사회조항을 위배하고 있다는 주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국가의 입장이다. 그러나 사회조항은 적절하게만 이용된다면그렇게 사용될 수가 없다.한 나라가 사회조항을 위배했는지 안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별정부가 아니라 ILO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위배행위는 ILO와 WTO,개별정부 사이의 협상과정을 통해서 처리될 것이다.수입제한이나 다른 제재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이다.사회조항이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임금수준이 아니라 ILO가 규정한 노동자의 권리다.〈정리=유상덕 기자〉
  • 국민차 WTO분쟁/인니,한국참여 거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민차 생산계획과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분쟁절차에 의해 미국 등과 펼 양자협상에 제3자 자격으로 참여하겠다는 우리정부의 의사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과의 양자협상 결과에 따라 기아 등 국내업체에 피해를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으나 우리정부의 개입 방법이 없어졌다.
  • 노동법개정 여야합심 중요(사설)

    새로운 노사관계의 틀을 담은 노동관계법개정안이 국회심의에 넘겨지게 됐다.이 법안이 갖는 시대적 중요성과 이해대립의 폭발성 때문에 원만하고 신속하게 매듭지어야 할 정치권의 책무는 실로 막중하다.이 시대 정치의 총체적인 역량과 존재이유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지한 자세로 임할 것을 우리는 각별히 당부한다.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시대를 내다보며 세계무역기구체제와 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계기로 무한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노동법개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그러나 노사의 요구를 다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다.벌써부터 노·사 양측이 각기 불만을 표시하며 실력대결을 공언하는등 긴장이 조성되고 있음은 걱정스러운 사태다.이같은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여 법개정을 국가경쟁력강화와 경제난타개의 전기로 만드는 것이 정치가 맡은 통합의 기능이다.이 문제를 정쟁대상으로 삼아 부채질한다면 후진국으로 전락할 엄청난 위기와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정부안이 나온 뒤 정치권은 공식적인 당론 결정작업은 커녕 논평조차 자제하는 등 노사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망스러운 모습이다.수권정당임을 주장하는 야당이 지난 7개월동안의 작업과정이나 혁명적인 노사관계의 변화에도 입장표명이 없이 침묵만 지킨다면 공당임을 의심케 하는 직무유기다.중요안건에는 밤을 새워가며 난상토론을 거쳐 당론을 결정하던 전통도 있는 만큼 대선을 의식한다면 더욱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야는 즉각 법개정문제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기 바란다.시간이 없다고만 하지 말고 각기 당의 기구를 가동하여 대안을 내고 확실한 처리일정을 제시해야 옳다.시간이 촉박하다면 필요한 만큼 임시회기를 가지면 될 것이다.국론분열과 소모적 대결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전체를 생각하고 초당적 협력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정치생명을 건다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
  • 「세계는 자유무역 태세 미비」/찰스 칼라일(해외논단)

    ◎“무역자유화 전면 시행 아직 이르다”/기존 일정대로 차근차근한 진행 더 바람직 세계무역기구(WTO)출범이래 처음으로 전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회동하는 가운데 기존 자유화 일정을 뛰어넘는 완전한 자유화 일정이 모색돼야 한다는 주장이 들린다.이에 대해 찰스 칼라일 전 GATT 부사무총장은 「포린에페어즈」 기고를 통해 기존 자유화 일정의 점진적 수행이 더 올바른 방안이라고 반박했다.그의 「세계는 자유무역 태세가 덜 되어있다」를 요약한다. 어떤 식으로 세계 무역의 자유화를 증진시킬 것인가.이미 여러 협정에 명시된 일정을 차근차근 밟아갈까 아니면 자유무역을 향해 단숨에 거보를 내딛는 새 협상을 벌일까.이번 싱가포르 120여개국 WTO회원국 각료회동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종결지은 지난 94년4월 마라케시 회담이후 첫 만남으로 무역자유화 행로의 다음 수순을 논한다. 지난 봄부터 세계무역기구 제네바본부에서 사전 실무급 회담이 계속되고 있다.이 실무회담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다음 세기 초반의 어느 날까지지구의 무역을 완전 자유롭게 하자는 안을 세계는 아직 받아들일 상태가 덜 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노동 권리를 세계무역기구가 그대로 따를 것인가의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미국과 유럽 여러나라들이 이를 강력히 주장하는데 반해 동남아 제국,호주,일본 등 많은 나라들은 은밀한 보호주의로 연결된다면서 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싱가포르 회담의 최대 현안은 세계무역 자유화의 속도와 폭과 깊이에 관한 것이다. 물론 세계무역기구는 우루과이라운드에서 결정된 광범위한 자유화 일정을 가지고 있다.각국 각료들도 예전에 약속한 이 일정의 준수를 다짐할 것이다.그러나 그것에 만족해야 할까.일부 학자들은 다음 세기 초반의 명확한 일정 시점까지 무역을 완전자유화하는 길도 모색해 볼만 하다고 주장한다.선진국들은 보호주의로 후퇴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못 사는 나라들과 일본은 자국 시장의 개방을 이의 대가로 내놓은 이른바 「큰 거래」를 하면 2010년,늦어도 2020년까진 완전 자유화에 도달할 것이란 이론이 눈길을 끌고있다.이 거래는 높은 임금의 수출관련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 무역협정을 견제해 세계경제에 이득을 갖다준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의 레나토 루지에로 사무총장이나 리언 브리턴 유럽연합 무역 집행위원은 세계무역기구가 「2010년 세계무역 완전자유화」를 기구의 공식 목표,이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완전자유화 론자들의 요청에 다소 냉담한 반응이다.비록 유럽연합은 새 무역협상 라운드를 위한 준비 작업엔 고개를 끄덕이지만 유럽연합과 미국 모두 이미 설정된 일정을 넘어서는 자유화 주장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우루과이 라운드에서 명확히 드러났듯이 세계무역기구의 어떤 새 시도도 유럽연합과 미국의 공동 지지가 없으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21세기 첫 10년대에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제안은 분명 비전으로서 마음에 와 닿으나 비전은 언제나 경험에 바탕을 둔 실제 가능성의 검색을 거쳐야 한다.우루과이 라운드는 무역의 완전자유화가 아닌 보다 자유스러운 무역에 관한 협상이었는데도 거의실패할 뻔 했었다.싱가포르에서 회동하는 각국 재무장관들은 좋은 센스와 정치 현실감을 발휘해 무역자유화를 향해 단숨에 대도약하고자 하는 과욕을 부리진 않을 것이다. 세계무역기구는 21세기 상당 기간까지 무역 장벽을 꾸준히 줄여가는 야심찬 일정을 이미 가지고 있다.보호주의적 정책과 관행을 완전히 일거에 제거해야 된다고 각국 정부에 강권하는 것은 섣부른 방법으로 실패하기 십상이며 나아가 세계무역기구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라 진행중인 여러 추가,후속협상에 심대한 손해를 입힐 것이다. 우루과이 라운드는 농업부문에 관한 미국과 유럽의 이견때문에 거의 무산될 뻔 했는데 이를 참고할 때 완전자유화 이론은 정치적인 지지가 아주 약하다.또 완전자유화론의 「큰 거래」 내용중 선진국의 반보호주의 약속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지만 이의 대가인 저소득국과 일본의 시장개방 약속은 흠점이 많다.공식적이며 정부 차원의 장벽은 사라질지 모르지만 민간기업의 숨겨진,은밀한 무역제한 관행은 수출업자들을 계속 좌절시킬수 있다.
  • 통관절차 간소화/구체작업에 착수

    【도쿄 연합】 세계무역기구(WTO)회원국들은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싱가포르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각료회의가 통관절차 간소화작업 개시를 선언을 통해 명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 OECD가입후 첫 다자협상

    ◎MAI가입 핫이슈/1월까지 문안 매듭·6월께 서명/추가개방 부담… 최대한 유보 방침 새해에는 세계무역기구(WTO)에 대응되는 세계투자체제인 다자간투자보장협정(MAI) 체결협상이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파리주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준비사무소가 2일 밝혔다. OECD내에서 진행중인 MAI협상은 우리나라의 OECD가입이후 처음 맞이하는 다자간협상이다. 세계경제의 두축은 무역과 투자부문.무역자유화부문은 WTO에서 다루게 되지만 MAI는 세계 투자의 자유화를 주로 다루게 되는 기구다. 가입준비사무소의 김중수공사는 『우리나라가 OECD 정회원국으로 가입된 이상 MAI가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기업의 외국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현재 진행중인 다자간투자보장협정문안 협상을 새해 1월까지 마친뒤 6월 각료회담에서 서명을 할 예정이다. MAI는 세계 각국이 쌍무적으로 체결해 있는 상호 투자보장협정을 다자간차원에서 한데 묶는 동시에 투자자유화의 영역을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정은 특히 OECD의 투자보장규정에 분쟁해결절차가 미흡한데 비해 법적 구속력과 시행절차를 포함하는 분쟁해결방안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자유화를 확대하려는 다자간투자보장협정의 가입은 OECD가입과 다른 차원에서 투자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추가의무를 지우고 시장개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OECD가입준비사무소측은 『협정의 문안은 OECD전문가회의에서 논의중이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유보해야 하는 사항은 유보조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WTO선언문 초안마련 실패/무역­투자 연계 등 6개항 싸고 대립

    ◎새달 9일 개막 각료회의서 결정 【제네바 AP 연합】 선진권과 개도국들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첫 각료회담을 앞두고 노동과 섬유부문 등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WTO 선언문초안 마련에 실패했다고 통상관리들이 29일 전했다. 이들 관리는 레나토 루지에로 WTO 사무총장이 이날 새벽(현지시간)까지 협상팀들과 만나 이견절충을 시도했으나 결국 타협에 실패했다면서 이로써 그 결정권이 내달 9일 개막되는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무역장관들의 손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들 관리는 선언문 초안의 모두 20개문안중 14개에서만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노동 ▲섬유 ▲무역·투자 연계 ▲무역·경쟁법 연계문제 등에서 선진­개도권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WTO의 125개 회원국 대표들은 선언문초안 마련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무려 22일을 더 넘기는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 추곡수매가 3% 인상안/여 “마지노선” 야 “더 올려야”

    ◎여­“산지 중상품가격 수준… 1%도 양보못한다”/야­“물가정책실패 농민에 전가… 최소 8% 돼야” 추곡수매가 논쟁으로 27일 정치권은 하루종일 뜨거웠다. 신한국당이 이날 아침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전년대비 3%인상안」에 대해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마지노선」을 그은 반면 야권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면서 『심의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 등 야권의 공동성명도 나왔다. 이날 설전의 주무대는 국회 예결위 부별심사장이었다.야권은 당정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면서 최소 8% 이상 인상,8백50만섬 수매를 촉구했다.특히 야당측 주장으로 정부의 추곡수매안은 간사회의 정식 안건으로 위임됐다.내년도 예산심사의 최대 난제가 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은 『정부의 양곡매입비 예산안은 1조3천2백84억원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규약에서 허용한 농업보조금 1조9천5백94억원 보다 6천3백10억원이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정부의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6천3백10억원을 양곡매입비 예산에 추가로 계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3%인상안에 의한 80㎏ 1가마당 가격 13만6천660원은 현재 산지 거래 쌀값 평균 13만3천700원 보다 높은 수준이며 중상품 가격수준에 맞춰 결정한 것』이라면서 『농협차액구매분까지 합하면 허용보조금 규모와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3당은 공동성명에서 『3%인상안은 사실상 농업 포기선언이며 물가정책의 실패를 농민들에게 전가시키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당정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단 1%도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 한국 투자지역 공산품/EU,GSP 절반 감축/내년 1월부터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중국과 태국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요투자지역의 섬유·신발등 공산품에 대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 혜택을 오는 97년1월부터 현재의 절반으로 대폭 감축한다. EU는 또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오는 98년부터 교역자유화할 섬유 및 의류품목을 확정했다. EU 집행위는 26일 EU 통상정책에 따른 GSP의 졸업규정을 적용,아시아산 섬유·의류·신발류·플라스틱을 포함한 일부개도국의 상당수 제품에 대해 내년 1월부터 그 혜택을 50% 줄인다고 밝혔다. 주요대상품목을 보면 러시아의 광물제품,태국·말레이시아의 플라스틱과 고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산 목재,중국·인도·파키스탄·태국산 가죽 및 모피제품,인도·파키스탄의 섬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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