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계무역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과태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대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사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방접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18
  • 美-EU 무역분쟁 확전 조짐

    ┑제네바 워싱턴 AP AFP 연합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의적법성 여부 조사를 17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의뢰하고 나섬으로써 바나나무역분쟁으로 촉발된 양측간 무역마찰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U의 조사 의뢰는 이날 미국의 방해로 WTO 분쟁조정국(DSB)의 패널 구성까지 이르지는 못했다고 무역 관리들은 전했다. 하지만 WTO 규정상 2차 패널 구성 요구가 들어올 경우 자동적으로 패널을 설치하게 돼있는데다 EU의 재상정 요구가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은 EU의 이같은 행동이 바나나 무역분쟁의 실질적 쟁점에 대한 관심을딴데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EU는 미회사가 유통시키는 중남미산 바나나에 대한 차별적 수입체제를 99년 1월1일부로 개선했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은 미흡한 조처라며 5억 2,000만달러 상당의 EU 수입품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측간 무역분쟁의 불똥은 항공부문으로도 번지고 있다. EU가 환경문제를 이유로 소음기가 장착된 구형 보잉 항공기의 사용을 다음달부터 줄이는 조치를 취할 경우 미하원은 초음속 콩코드기의 미국 비행을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신공항공단 WTO 제소

    미국이 지난 1일 우리의 쇠고기 판매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에 넘긴데 이어 신공항건설공단도 WTO에 제소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정부가 18일 인천국제공항의 건설을 맡고 있는 신공항건설공단을 WTO 정부조달협정(GPA)위반으로 WTO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60일간 양자협의에서 조정에 들어가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제소국인 미국의 요구에 따라 패널이 설치돼 7개월내 판정을 받게 된다. 이와관련,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신공항건설공단을 GPA협정에서 양허한적이 없다”면서 “WTO를 통한 해결에 이의가 없으며 법률검토결과,충분히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秋承鎬
  •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도-濠·뉴질랜드도 WTO 제소

    호주와 뉴질랜드가 우리나라의 수입 쇠고기 구분판매제도 등에 대한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가세했다. 농림부는 13일 “호주와 뉴질랜드가 미국의 제소에 대해 제3자 참여를 WTO사무국에 통보한 데 이어 우리 정부에 협의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TO에서의 쇠고기 협상은 우리나라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을상대로 협의하는 형태로 전개된다.陳璟鎬
  • ■높아가는 무역장벽

    미국의 통상압력 못지 않게 세계 주요시장의 무역장벽도 갈수록 높아간다.지난해 아시아,중남미의 외환위기가 주된 요인이다.위기 탈출을 위해 이들지역이 수출을 늘리면서 미국과 유럽의 빗장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들어 미국,EU뿐 아니라 중국 대만 중남미 지역도 수입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다.특히 주요 수입규제 품목이 철강,석유화학,반도체,섬유,조선 등우리의 주력 수출품목들이어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무역마찰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뒤로 심화되는 양상이다.95년부터 지난해까지 WTO가 다룬 분쟁은 모두 155건에 이른다.한해 평균 39건으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체제 때의 6건보다 6배를 웃돈다.규제 대상도단순한 공산품을 벗어나 첨단기술제품,서비스,정부조달 등으로 다양해졌다.규제수단도 쿼터를 통한 물량제한에서 반덤핑 관세,기술장벽,환경정책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 우리나라는 19개 나라로부터 모두 69개 품목에 대해 반덤핑 규제를 받고있다.지난해에만 31개 품목이 늘었다.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을 계기로무역마찰이 더욱 심화되는 추세여서 수입규제대상 품목은 올해 더욱 늘어날전망이다.특히 미국의 UL마크나 EU의 CE마크 등 기술장벽을 통한 수입규제가강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요구된다. KOTRA는 “무역장벽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면서 “개별국가와의 쌍무협상뿐 아니라 WTO제소도 적극 활용하는 공격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KOTRA 시장조사처 鄭鎬源 전략조사부장은 “수출시장 현지의 관련업계와 완제품이나 부품 기술 등을 교환하는 등의 ‘산업내 협력’을 통해 해당국의수입규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국내 수출업체들의 수출가격 인하경쟁을 막기위한 협의체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 ■슈퍼301조 부활이후 현안 점검

    새해 들어 한·미간 통상관계가 심상치 않다.세계무역기구(WTO)로 전장(戰場)을 넓힌 쇠고기 분쟁을 비롯,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 올해가 더욱 우려되는 이유는 미국의 통상전략이 대단히 공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슈퍼 301조 부활만 해도 일본이 표적이라고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잠재적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자칫 한국이 피해를볼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올해 한·미간 통상마찰이 우려되는 쟁점은 쇠고기 등 농산물과 철강,정부조달,의약품,화장품,스크린쿼터 등이다.언제든 미국이 ‘전가의 보도’인 슈퍼 301조를 뽑아들어 전면적인 통상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사안들이다. 쇠고기 분쟁은 일단 WTO로 무대를 옮겨 한숨을 돌렸다.그러나 철강이나 정부조달,스크린쿼터 등은 당장 미국의 압력이 가시화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한 리처드 피셔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영종도신공항의 엘리베이터 공사 입찰에서 미국의 오티스사가 배제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우리 정부는 신공항건설공단이 정부조달협정 적용대상이 아니므로 외국업체제외가 WTO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미국은 WTO에 제소할 태세다. 국내 영화 의무상영일수를 정한 스크린쿼터 문제는 한·미투자협정 체결의최대 걸림돌이다.우리 정부는 투자협정과 분리해 협상하려 하지만 미국은 의회 비준을 위해서라도 스크린쿼터를 줄여야 한다며 공세를 펴고 있다.피셔부대표도 “한국 정부로서는 스크린쿼터가 대단히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하면서도 “투자협정이 언제 체결되느냐는 전적으로 한국에 달린 문제”라고 말해 스크린쿼터에 있어서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수입절차도 쟁점이다.미국은 수입의약품을 의료보험 약가표에 올려 한국산 의약품과 동등하게 대우할 것과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실험은 한국에서 다시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수입화장품에 대해서도 미국은 검증절차를 완화하고 관세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철강부문도 미국의 관심대상으로 한보철강 매각과 포항제철 민영화에 우리정부가간여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가뜩이나 철강수입이 급증해 관련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철강업계를 지원하는 것은 자유무역주의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 농림수산물 분쟁

    ‘바나나 전쟁’.스필버그류 영화 제목같지만 실은 미국과 EU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붙고 있는 통상분쟁이다. 지난해 미국은 EU가 남·북 아메리카 지역 바나나 업계의 유럽 수출 길을틀어막고 있다며 유럽상품들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공언,분쟁의 포문을 열었다.세계최대 바나나 소비시장인 EU가 그간 아프리카,카리브해,아시아산 바나나에만 무관세 및 보조금 혜택을 집중,옛 식민지 우대조치를 펴왔다는 것이다.주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바나나를 재배하는 미국 기업들이 발끈했다.사태는 EU가 보복관세 부과의 불공정성 여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기한 가운데 미국도 WTO에 ‘공정한 심사’를 하라고 압력을 가해 양국간 전면전으로 번졌다. 바나나 전쟁은 농·림·수산물 등 1차생산품을 둘러싼 통상마찰 대리전의특성을 잘 보여준다.EU와 미국은 각각 영향권 아래 있는 제3세계 시장을 대신해 앞장서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세계의 쌍벽 농업국 블록이 패권다툼을벌이는 셈이다. ‘식량안보’라는 말도 있듯 1차생산품은 안보와 직결된다.이 부문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이 남의 대문을 부수려 온갖 기를 쓸때 유럽,일본 등이 무엇보다 이를 지키려 버틸 것은 당연하다.특히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때는 더하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은 전세계에 유례없이 거센 시장개방 공세를 펴고있다.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임업·어업 조기관세화를 둘러싸고 일본과 심각한 논전을 벌인 뒤 연말에는 쌀 조기관세화와 쇠고기 수입문제로 일본,EU와 각각 혈전을 폈다. 즉 APEC 국가끼리 9개 산업부문 관세 감축을 약속했는데 일본이 임업,어업만은 허용할수 없다며 갑자기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이어 일본은 2000년 말로 잡혀있던 쌀 개방스케줄을 올 4월로 앞당기는 대신 관세 1,000%를 부과하겠다고 나서 미국을 자극시켰다.호르몬을 투여한 미국산 소를 수입 금지해온 EU에 대해 미국 요구대로 WTO가 제동을 걸었지만 들은 척도 않는다며 분노하고 있다.쇠고기 불똥은 한국에도 튀어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같은 개방압력은 우루과이라운드(UR)를 뒤잇는 뉴라운드 협상이 기다리고있어 더 거세질 전망이다.孫靜淑 jssohn@daehanmail.com
  • 우려되는 미국의 통상압력

    연초부터 미국의 통상압력이 심상치 않다.한국의 수입쇠고기시장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이어 정부조달 부문도 제소할 뜻을 밝히고 있다.급증하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슈퍼 301조까지 부활한 미국이 우리나라에대해서도 전면적인 통상압력을 가하겠다는 신호탄으로 보여 걱정스럽다.경제회생의 기대가 걸린 수출이 1월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우리로서는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미국이 슈퍼 301조와 WTO 제소라는 양날의 압력무기를 휘두르지 않을 수 없게 된 데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은 사상 유례없는 장기 호황을 누리면서도 무역적자는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2,000억달러를 넘어선 무역적자가 올해는 2,5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수입 급증에 따른 미국 업계의 불만도 행정부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미국 사정이 급하다 하더라도 쇠고기시장에 대한 압력은 지나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미국이 WTO에 제소한 우리의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도는 수입쇠고기를한우고기로 둔갑시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국내시장의 현실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일 뿐이다.미국 주장처럼 미국 쇠고기의 소비를 막기 위한 조치가 결코 아니다.이밖에 미국이 제소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쇠고기수입업체의 제한이나 관세부과도 WTO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해석이다. 지난해 사용하지 않은 수입쿼터의 이월문제도 지나친 요구다.미국은 지난해 쇠고기수입쿼터 중 국제통화기금(IMF)사태에 따른 소비격감으로 수입되지않은 나머지 4만2,000t을 올해 수입쿼터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쇠고기협상까지 결렬시켰다.수입쿼터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며,이월 요구는 더구나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미국의 통상압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쇠고기에 이어 철강 의약품 통신장비 스크린쿼터제 정부조달 부문 등의 압력이이미 진행중이거나 예고되고 있다.무역 강대국이며 우리 수출의 주시장인 미국과의 통상마찰은 우리에게 큰 부담이아닐 수 없다.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국내법규나 관행은 국제규범에 맞도록 서둘러 개선하는 한편 부당한 통상압력에는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조도 필요할 것이다.
  • 미국,日등에 일방적 철강·자동차 통상압박

    미국은 철강부문 무역역조가 무역적자의 큰 요인이라며 일본 등 철강 주요수출국에 강력한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철강수입량은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어났다고 미 철강업계는 주장한다.98년 대일(對日) 수입은 전년 대비 무려 400% 이상 늘어났으며,러시아·브라질로 부터의 수입도 30% 정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철강수입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엔화가 달러당 140엔 선을오르내리는 등 약세를 보인 데다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브라질의 통화가치가 수직하락하면서 이들 국가의 철강제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탓이다. 이 때문에 미 철강업계는 지난해부터 백악관과 의회에 일본·러시아·브라질산 철강제품의 수입을 규제하라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특히 일부 상원의원들은 지난달 20일 수입 철강제품에 긴급 보호관세를 부과토록 하는 내용의통상법 201조 개정을 의회에 제출했다.샬린 바셰프스키 USTR 대표도 일본산철강에 대해 반덤핑법을 통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해 11월까지의 대미 철강 수출량이 157% 늘어난 546만4,000t에 불과하다며 미 반덤핑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강하게반발하고 있다.WTO는 일본 등이 제소한 미국의 반덤핑법을 조사하기로 했다. 미국은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지난 97년 미국의 자동차 부문 무역적자액은 약600억달러.가장 많은 흑자를 내고 있는 일본과 독일이 주요 타겟으로 지목되고 있다.미 자동차공업협회는 일본과 독일에 대한 수출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수입이 급증,대일 적자액은 210억달러,독일에 대한 적자는 80억달러에 각각 이른다고 지적하며 통상 압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보복행위를 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지 예의 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金奎煥 khkim@
  • 쇠고기분쟁 WTO 제소

    한·미간 쇠고기 분쟁이 마침내 세계무역기구(WTO)로 비화했다.미국의 WTO제소는 특히 슈퍼301조 부활과 맞물려 미국의 파상적인 무역공세를 예고하는 것으로,올해 한·미 통상관계에 심각한 마찰이 우려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말 워싱턴에서 가진 99년도 쇠고기수입쿼터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은 ▒수입육 판매점제 ▒쇠고기 수입관세▒수입업체 제한 ▒한우산업 보조금 한도초과 등 4개항을 제소했다. 수입육 판매점제도와 관련,미국은 수입육 차별조치라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우리 정부는 수입육이 한우로 둔갑,판매되는 데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다.쇠고기 수입관세(99년 42%)에 대해서도 미국은 20%로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는 “WTO협정을 맺을 때 합의된사항”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미국은 또 “수입업체를 축산물유통사업단과 9개 수입업체로 한정한 것 역시 수입제한조치”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우리측은 “쇠고기는 2000년까지 수입제한품목으로,일정기준에 따라 수입업체를 선정할 수있다”고 반박한다. 미국의 제소로 한·미 쇠고기 분쟁은 앞으로 WTO에서 대략 2년 정도 힘겨루기를 벌이게 됐다.WTO가 분쟁해결기구(DSB)를 구성해 심의한 뒤 중간보고서에 이어 당사국 상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최악의경우 분쟁에서 져 WTO의 권고안을 이행하더라도 그 시점은 빨라야 2001년 1월이 될 전망이다.이 시점은 우리가 쇠고기시장을 전면 개방하게 돼 있는 2001년 1월과 일치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정부는 WTO제소가 ‘불감청 고소원(不敢請 固所願)’이라는 판단이다.미국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느니,WTO의 무대로 옮겨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제3자의 중재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陳璟鎬 kyoungho@
  • WTO, 美반덤핑법 조사 결정

    ┑뉴욕 AP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1일 유럽연합(EU)이 제소한 미국의반덤핑법을 조사키로 했다. WTO는 또 EU와 일본이 제소한 캐나다의 수입차 차별관세문제 등을 다룰 중재위원회도 설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수입 철강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반덤핑법의 국제규범 위반 여부가 분쟁조정위에서 다뤄지게 됐다.EU가 제소한 미국의 반덤핑법은 미·EU가 첨예하게대립해온 사안의 하나이다.
  • 콜금리 사상 첫 年 5%대로

    미국이 쇠고기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이어 ‘영종도신공항 입찰의 자국업체 배제 문제’도 WTO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한·미간 전면적인 무역분쟁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피셔 부대표는 2일 농림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도 등을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규정,WTO에 제소했다”고 밝히고 양자협상을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6일(미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워싱턴에서 ‘99년 쇠고기 수입쿼터 이행에 관한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차이로 결렬됐다. 리처드 피셔 부대표는 또 이날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비공식 한·미통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영종도 신공항은WTO 정부조달협정(GPA)적용대상”이라면서 “이 문제를 WTO에 회부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韓본부장은 “신공항 입찰은 GPA 양허대상 부속서에 포함돼 있지 않기때문에 이 협정의 적용대상이 아니다”며 “입장차가 큰 만큼 WTO에서논의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과 독일은 지난해 8월 신공항건설공단이 500억원 규모의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발주하면서 미국계 기업인 ‘한국OTIS’의 참여요청을 배제한 채국내업체만으로 입찰을 강행하자 우리 정부에 항의의 뜻을 표시한 적이 있다. 피셔 부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스크린쿼터와 한·미투자협정협상을 분리하자”는 韓본부장의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이와 함께 그는 한보철강매각과 포철 가격체계·민영화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수입의약품을 국내의약품과 동등하게 대우해 줄 것도 요구했다.陳璟鎬 秋承鎬kyoungho@
  • 아난 유엔총장“세계화에 인간적 면모 부여해야”

    “세계화는 경쟁이 전부가 아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단기차익을 추구하는 경쟁위주의 세계화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아난총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다국적 기업 경영자들을 포함,세계 재계 지도자들에게 “세계화에 인간다운 면모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난총장이 재계 지도자들이 포용해서 실천하도록 특별히 주문한 세가지 가치는 세계인권선언,근로의 기본원칙과 권리에 대한 국제노동기구(ILO)선언및 리우환경회담선언.한마디로 이윤만 챙기지 말고 인권과 노동권,환경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는 우선 ‘세계시장’에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기 위해 세계 재계와 유엔이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협약을 맺을 것과 노동자의 단체조합결성권 보장 등을 재촉하는 한편 환경친화적 기술의 확대 등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시장과 인간의 얼굴을 한 것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지금 행동하지 않을 경우 개방적인 세계무역체제는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朴希駿 pnb@
  • 쇠고기협상 결렬 안팎

    한국과 미국간에 쇠고기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 지 워싱턴에서 열린 99년도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제 이 문제는 세계무역기구(WTO)로 전장(戰場)을 옮길 전망이다. ?갼映물? 쟁점 한·미 쇠고기분쟁은 네 가지 쟁점으로 정리된다.지난해 수입 쿼터(18만7,000t) 가운데 수입하지 않은 4만2,000t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첫 쟁점이다.미국은 이를 올해 수입쿼터(20만6,000t)에 추가하라고 요구하고 있고,우리는 경기침체로 쇠고기 소비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므로 추가할 이 유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수입육 전문판매점 제도에 대해서도 미국은 수입규제라며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반면 우리 정부는 수입육이 한우고기로 둔갑,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소비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수입쇠고기에 붙는 관세(99년 42%)도 대폭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결정된 사안으로,한·미간 협상대상이 아니다.정부는 이 점을 내세워 ‘논의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WTO분쟁 가능성 미국은 한국의 쇠고기 수입제도를 WTO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차라리 잘 됐다”는 판단이다.미국과 정면으로 맞서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느니,WTO라는 공정한 제3자를 통해 시비를 가리는 게 낫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개방 시기가 2001년 1월로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WTO에 제소하더 라도 분쟁을 해결하는 데는 적어도 2년 반 정도가 걸린다는 점도 감안됐다. 정부는 다만 슈퍼 301조 부활에서 보듯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 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쇠고기 뿐 아니라 다른 품목에 대한 파상공세가 예 상되기 때문이다. 陳璟鎬 kyoungho@ [陳璟鎬 kyoungho@]
  • 한·미 쇠고기협상 결렬

    한·미 쇠고기 협상이 결렬됐으며 미국은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국간 통상마찰이 우려된다. 두 나라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에서 99년도 쇠고기 수입쿼터에 관한 협상을 했으나 의견차이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렬됐다고 농림부가 3 1일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의 쇠고기수입제도를 WTO에 제소할 태세여 서 양국간 쇠고기 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지난해 쇠고기 수입쿼터 가운데 우리가 수입하지 않 은 4만2,000t을 올해 수입할 것과 수입육 전문판매점 제도를 전면 철폐할 것 등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지난해 수입쿼터 미소진분을 올해로 넘 길 의무가 없고,수입육 전문판매점 제도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가피 하다고 맞섰다. 농림부는 “협상 결렬로 미국이 이 문제를 WTO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며 “WTO분쟁에 대비,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陳璟鎬 kyoungho@ [陳璟鎬 kyoungho@]
  • 슈퍼301조 파장 예상보다 클듯

    미국이‘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슈퍼 301조가 2년여 만에 부활됨으로써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미국의 경쟁국뿐 아니라 미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이 동요하고 있다. 미국이 이처럼 슈퍼 301조라는 칼을 다시 뽑아든 것은 세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우선 90년대 들어 무역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제동장치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또 올해부터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뉴라운드협상과 아·태경제협력체(APEC)조기 무역자유화협상에 대비,‘신속처리(Fast track)권한’을 부여받기 위해 의회에‘강경 행정부’의 인상을 과시한다는 목적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라 보호주의 물결이 세차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차원이라는 점이다.특히 일본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있다는 지적이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한·미간에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이 별로 없는 만큼 슈퍼 301조가 발동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측하고 있다.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이 우리의 개혁·개방 노력을 높이평가하고 있고 우리의 경제위기 조기 극복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있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국의 제도적 차이에서 오는 통상마찰의 소지가 거의 사라진 만큼 미국이우리에 대해 품을 수 있는‘오해’를 풀어주는 것이 슈퍼 301조에 대한 대책이란 설명이다.통상교섭본부는 이를 위해 현재 가동중인‘한·미 통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비롯한 경제연구소들은 통상교섭본부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미국 경제의 침체 분위기로 인해 업계와 의회의 자유무역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가 팽배해가고 있어 우리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슈퍼 301조의 부활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투자협정협상에서 우리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다. 이론적으로 보면 한·미투자협정의 걸림돌인 스크린쿼터제도 충분히 슈퍼 301조의 제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현재 미국이 문제삼고 있는 철강과 쇠고기수입쿼터,의약품 개방,정부 조달 등 한·미간 통상현안이 모두 슈퍼301조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 슈퍼301조 부활과 우리의 대응

    미국이 악명높은 슈퍼 301조를 부활시켜 교역상대국들과의 무역전쟁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미국이 주요수출시장인 우리로서는 슈퍼 301조의 부활이 몰고올 부정적 파장을 경계하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슈퍼 301조의 위력은 가히 무한정이다.불공정 무역관행이 밝혀져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되면 일정한 기간내에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하며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 명령으로 관세부과 등 무차별 보복을 할 수있다.미국으로의 수출을 포기할 각오가 아니면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 무서운 조항이다.우리는 지난 97년 자동차부문이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되어 국내 자동차시장을 대폭 열어주었던 경험을 통해 슈퍼301조의 위력을 이미 실감한 바 있다. 미국이 교역상대국들과의 무역전쟁을 각오하면서까지 효력이 만료된 슈퍼 301조를 굳이 부활시킨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수지적자를 줄이기 위해서이다.미국 경제는 일찍이 유례가 없을 정도의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무역적자는 계속 늘기만 하고 있다.지난해 2,000억달러에 육박했고 올해는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추락한 지도력을 무역수지 개선으로 만회해보려는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적 의도와 국내 업계의 압력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슈퍼 301조는 다자간 협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약에 분명히 위배되는 대표적인 보호무역주의 조항으로 꼽힌다.그러나 무역 강대국인 미국이 칼날을 휘두르면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부활된 슈퍼 301조의 우선 목표는 일본을 비롯한 대미 무역흑자국들이 될 가능성이 크다.미국은 지금 일본과 철강전쟁을,유럽연합(EU)과는 바나나협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슈퍼 301조가 주요 대미 흑자국들을 겨냥하고 있다고하여 우리가 안심하고만 있을 형편은 아니다.경제위기 속에 지난해 25억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냈다.당장 철강제품과 의약품,쇠고기,통신장비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언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슈퍼 301조 발동의 빌미가 될 보조금 지원이나 소나기수출 등은 자제하고 관련규정도 국제규범에 맞게 정비할 필요가있다.미국 정부와 업계의동향도 세밀히 살펴 이상징후가 보이면 즉각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슈퍼 301조를 맞고 허둥대는것보다 칼날을 미리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다.
  • 美슈퍼301조 대응책 소극적

    미국 행정부가 통상법 슈퍼 301조를 부활함에 따라 철강과 반도체 등 국내무역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우려된다.그러나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등관계부처들은 슈퍼 301조가 주로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며 미온적인 자세로대응,수출업계와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이 슈퍼 301조를 부활하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7일 “이번 조치가 일본을 겨냥한 것이므로 심각한 통상현안이 없는 우리나라를 상대로 슈퍼 301조가 발동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산업자원부도 “철강 의약품 쇠고기 스크린쿼터 등 몇몇 통상현안이 있으나 이번 조치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언급과 달리 올해 한·미 간에는 통상마찰로 비화될가능성이 높은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오는 3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 작성을 앞두고 미국 산업계가 제출한 한국관련 통상현안은 총 20건에 이른다.철강과 의약품,목재,자동차,쇠고기 등 농산물과 함께 스크린쿼터제 등 각 분야가 망라돼 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정부가 지나치게 소극적인 자세를보이고 있다”며 좀더 적극적인 대미(對美)통상정책을 주문하고 있다.무역협회의 成永重 국제통상부장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국내 총생산(GDP)의 3%를넘어선 상황에서 이들 현안은 잠재적으로 한·미 통상마찰로 비화될 소지가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경제연구소 韓相春 국제경제팀장은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은 일본은 물론 궁극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교두보로 한국이희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韓팀장은 “따라서 당장 대미 흑자가 적다고 해서 정부가 슈퍼 301조에 미온적으로 대응해선 안된다”면서 “슈퍼 301조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규범에 어긋나는 불공정 무역관행이라는 데 세계 각국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보다 적극적인 대미 통상외교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외언내언-소주·양주 통상분쟁

    우리나라의 전통 주(酒)는 곡주로 삼한시대에 누룩을 사용해서 빚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동명성왕의 건국담에도 술 얘기가 나온다.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대무신왕 11년 편에는 지주(旨酒·맛좋은 술이란 뜻)란 말이 나온다.삼국시대에는 곡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동해석사(東海釋史)와 지봉유설에는당대의 시인 옥계생(玉溪生)이 ‘한잔의 신라주(新羅酒)의 기운이 새벽 바람에 쉽게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는 시를 소개해 놓을 정도로 신라주의 인기가 높았다.일본의 ‘고사기’를 보면 응신천황(서기 270∼312년)때 백제의 수수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좋은 술을 빚어 전하여 후세에 그를 주신으로 모셨다고 한다. 증류해서 만든 소주는 고려 후기에 몽골에서 유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페르시아를 정복한 칭기즈칸의 몽골군이 알코올 증류법을 배워 고려침략 때(1274년) 가져온 것이다.몽골군이 주둔했던 제주도에서는 소주를 노주(露酒·밑술을 고아서 이슬같이 받아낸 술이란 뜻)라고 불렀다.아랍어에서는 알코올을 ‘아라그’라고 발음하고 해방 전까지 개성에서는 소주를 아락주라고 부른 것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려 때는 사찰이 여행자의 숙박지로 이용됐을뿐만 아니라 술을 판매하는 풍속이 있어 사찰을 중심으로 다양한 술이 개발된 것 같다.고려 현종(1140년)은 술로 인한 폐단이 심하자 사찰에서 술을 빚고 마시는 것을 금했지만 고려 후기에 증류주가 도입되면서 술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증류주의 하나인 양주는 19세기 조선조 말 외국과 교역이 쉬워지면서 도입된다.양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거의 1세기가 지난 지금 소주와 양주를놓고 통상분쟁이 일어 난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유럽연합(EU)과 미국은 지난 97년 한국이 소주의 세율은 35%,양주세율은 100%로 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WTO는 지난 18일 세율분쟁 상소심에서 한국에 패소판결을 내렸다.이 판결에 따라 한국은 향후 15개월 안에 EU·미국과협의를 갖고 새로운 주세율을 만들어야 한다.당국은 소주세율은 덜 올리고양주세율은 덜 내리는 타협안을 마련,협상을 할 방침이다.지난해 전체 술소비는 9%가 줄었으나 소주는 4.8%가 증가했다.당국은 서민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 찾는 대중주(大衆酒)인 이 소주 값이 너무 많이 오르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을 매듭짓기 바란다.
  • 오늘의 헤드라인-클린턴‘새 세계무역협상’주창

    ┑워싱턴 崔哲昊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9일 (현지시간)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21세기의 새로운 세계 무역질서를 논의할 새 무역협상(클린턴라운드)을 주창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연두교서에서“21세기에는 좀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제,무역장벽을 허물어 세계 모든 국가가 무역혜택을 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안보문제와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핵무기와미사일의 확산을 막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북한의 핵·미사일개발을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또한 나토 확대,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우방들과의 동맹관계 유지를 통해 지역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탄핵정국을 의식한 듯 클린턴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사회보장제 확충,의료보험 개선,교육개혁 등 각종 민생프로그램을 강조했다.hay@
  • 소주 한병 1,000원시대 온다

    늦어도 내년 6월부터는 소주 값이 최대 300원(2홉들이 기준)이나 대폭 올라 소비자가격으로 1,000원선이 된다.인삼주 고량주 등 다른 술값도 소폭 인상된다. 미국과 유럽과의 주세분쟁으로 소주 등의 주세율을 위스키와 같은 수준으로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맥주값이나 위스키 값은 크게 조정되지 않을전망이다.세계무역기구(WTO)는 18일 오후(한국시간)한국-미국,유럽연합(EU)간 주세분쟁 최종심의에서 외국제품에 차별적인 한국의 주세법과 교육세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이 최종심의는 지난해 10월 WTO패널에서 우리측이 패소,상소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연내 소주를 포함한 주세율을 전면 조정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