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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FIFA랭킹 한국 25위·일본 19위

    한국은 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0월 세계랭킹에서 681점으로 지난달보다 두계단 아래인 25위로 밀려났다.일본이 19위로 아시아에서 최고순위를 지켰고,이란도 20위에 올라 한국을 앞섰다.브라질과 프랑스가 1·2위를 지킨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스페인(4위)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 우즈 ‘넘버3’ 추락

    어니 엘스(남아공)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에 복귀했다. 엘스는 3일 아일랜드 토마스타운 마운트줄리엣골프장(파72·7112야드)에서 막을 내린 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토마스 비욘(덴마크)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엘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번째 우승을 따내면서 통산 승수를 15로 늘렸다. 특히 엘스는 메이저대회를 능가하는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개인전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우승 상금 120만달러를 받은 엘스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상금 1위를 굳게 지켰고,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비제이 싱(피지),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랭킹 3위로 올라섰다.또 타이거 우즈(미국)를 3위로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2위에 복귀했다. 우즈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우즈는 지난달 7일 PGA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그치면서 5년간 지켜왔던 세계 1위를 싱에게 빼앗긴 뒤 한달 만에 3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허석호(이동수패션)가 53위(5오버파 293타)에 그치는 등 한국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부상투혼 우즈 아멕스 1R 공동8위

    타이거 우즈가 1일 아일랜드 토머스타운의 마운트줄리엣골프장(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8위에 올랐다.우즈는 경기 도중 캐디에게 등과 허리를 마사지 받는가 하면 쪼그려 앉아 통증을 참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했으나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버텼다.우즈와 동반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로 허석호(이동수패션)와 함께 공동38위를 기록했다.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토드 해밀턴은 6언더파로 선두에 나섰으며,세계랭킹 2위를 노리는 어니 엘스는 3언더파로 공동16위를 달렸다.
  • [라이더컵] 유럽 ‘축배’

    상금이 아닌 명예를 걸고 미국과 유럽이 맞붙은 라이더컵골프대회에서 유럽팀이 초호화멤버를 자랑하는 미국팀을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유럽팀은 20일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의 오클랜드힐스골프장(파70·70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로 승점 7.5점을 보태 합계 18.5점으로 9.5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2002년에 이어 다시 우승했다.77년 대회 역사상 최다 점수차.특히 유럽은 28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던 85년 이후 10차례 대회에서 7차례나 승리하는 초강세를 유지했다. 우승에 승점 3점만을 남긴 채 최종일을 맞은 유럽은 첫 주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에 3홀차로 무릎을 꿇었지만 2번째로 나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세계랭킹 4위 필 미켈슨을 이겨,미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미국은 데이비스 러브3세가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비기고 짐 퓨릭이 데이비스 하웰(잉글랜드)에 6홀차 대승을 거두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케니 페리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1홀차로 지고 말았다. 무승부만 보태도 유럽이 우승컵을 안는 상황에서 6번째 주자로 나선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데이비드 톰스에게 1홀차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이 대회에 7차례나 출전한 몽고메리는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아 ‘매치플레이의 귀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인간탄환’ 그린 온다

    미국의 ‘원조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30)이 한국에 온다. 2004부산국제육상대회 조직위는 13일 “오는 24일 열리는 대회 100m 레이스에 그린이 참가(서울신문 9월3일자 보도)하기로 최종확정됐다.”고 밝혔다.일부 전문가들은 대회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부담감이 적어 신기록 작성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린도 세계기록(9초78·팀 몽고메리) 경신에 욕심을 내고 있다. 특히 아테네올림픽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 숀 크로퍼드(26·미국)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록 경신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됐다.두 선수는 88서울올림픽에서 칼 루이스(미국)와 벤 존슨(캐나다)의 ‘빅뱅’ 이후 16년 만에 국내 트랙에서 최고의 단거리 매치를 펼치게 된다. 세계랭킹 2위(9초79)의 기록을 갖고 있는 그린은 비록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료 저스틴 게이틀린(22)에게 밀려 동메달에 그쳤지만 시드니올림픽 우승,세계선수권 3연패(97·99·01년)를 이룬 최고의 스프린터.여기에 맞서는 크로퍼드도 100m에서 9초88의 개인최고기록을 가진 선수.이번 올림픽에선 아쉽게 4위에 그쳤다. 1인당 최고 초청료를 3만달러로 정한 대회조직위는 7만달러를 요구하는 그린측과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막판 조율을 통해 중간선에서 합의를 봤다.그린은 23일 요코하마국제대회를 마친 뒤 다음날 아침 한국에 올 예정이다. 그러나 여자 100m에는 참가예정이던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율리야 네스테렌코(벨로루시)가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대신 은메달리스트인 로린 윌리엄스(미국)와 200m 3위 데비 퍼거슨(바하마)이 출전한다. 남자 110m허들에는 올림픽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운으로 금메달을 놓친 세계랭킹 1위 알렌 존슨(미국)이 출전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PGA 투어] 싱·소렌스탐 ‘독주’ 굳힌다

    [PGA 투어] 싱·소렌스탐 ‘독주’ 굳힌다

    새 ‘황제’ 비제이 싱(42·피지)과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올 시즌 독주체제에 탄력을 붙였다. 싱은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애비골프장(파71·6946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벨캐나디안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번째홀에서 이겨 우승했다. 지난주 도이치뱅크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년간 계속된 타이거 우즈(미국)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싱은 2주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하며 시즌 7승으로 상금왕 2연패와 첫 다승왕을 굳혔다. 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한 시즌에 7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우즈,잭 니클로스,조니 밀러 등 3명뿐.싱은 특히 시즌 상금 870만달러에 육박해 한 시즌 최다 상금기록(우즈·910만달러)도 곧 갈아치울 전망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제패로 캐나다의 골프 영웅으로 떠오른 위어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서 나선 싱은 위어가 더블보기와 보기를 쏟아내는 사이 버디 4개를 낚으며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5)에서 치른 첫 연장전에서 위어는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을 노렸지만 버디에 그쳤고,싱은 두번째 샷을 그린 에지에 떨구고서도 버디를 성공시켰다.17번홀(파4)에서 치른 두번째 연장전에서는 싱이 파퍼트를 놓쳤으나,위어가 1.5m 파퍼트를 실패한 덕에 한숨을 돌렸다.3차 연장전(18번홀)에서 위어가 세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사이 싱은 세번째 샷을 홀 1.2m에 붙인 뒤 2퍼트로 마무리지었다. 50년만에 내셔널타이틀대회에서 자국 선수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든 2만 5000여명의 캐나다 팬들은 깊은 실망감에 빠졌다. 소렌스탐은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 세더리지골프장(파71·6233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존Q해먼스호텔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만에 승수를 보탠 소렌스탐은 시즌 5승으로 멕 말론,크리스티 커를 2승 차로 따돌리고 다승왕을 향해 질주했다.시즌 상금도 181만달러로 늘리며 상금왕도 굳혔다.소렌스탐은 특히 이번 시즌 24개 대회 가운데 13개 대회에만 출전하고서도 5승을 일궜다. 한편 안시현(20·엘로드)은 5언더파 209타로 시즌 두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은 최근 5개 대회 연속,올시즌 13차례 2위를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국오픈 엘스 완벽샷 1R 1언더… 공동 5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4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가 개막된 9일 천안 우정힐스CC(파72·7047야드)에는 새벽부터 갤러리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오전 8시가 되자 이들의 발길은 모두 10번홀 티박스로 향했다.국내 필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35·남아공)의 ‘부드러운 장타’를 보기 위해서였다.세계랭킹 3위 엘스는 타이거 우즈(미국),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골프 ‘빅3’ 가운데 한 명. 한국인으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두번째로 진출한 나상욱(20·엘로드),국내파의 ‘자존심’ 강욱순(38·삼성전자)과 1라운드를 시작한 엘스의 샷은 과연 폭발적이었다.나상욱과 강욱순은 자신들보다 20∼30야드나 멀리 떨어지는 엘스의 공을 보며 “어쩌면 저렇게 멀리 나가냐.”며 속삭였다. 엘스의 뒤를 졸졸 따라다던 갤러리는 후반 6번홀(파4)에서 드디어 ‘황태자 샷’의 진수를 봤다.오른쪽으로 날카롭게 꺾인 이 홀은 우드나 롱아이언으로 페어웨이에 안착 시킨 뒤 그린을 노려리는 것이 정석.그러나 엘스는 드라이버를 뽑아들었다.한 번에 그린까지 날리겠다는 심산이었다.공은 경쾌한 타구음을 내고 330야드나 떨어진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칩샷으로 홀 1m에 공을 붙인 뒤 간단하게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5)에서는 엘스의 위기관리 능력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엘스는 드라이버샷이 워터헤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1벌타를 당한 뒤 헤저드 앞쪽으로 한참을 물러나 세번째 샷을 쳤고,4번째 샷만에 온그린 할 수 있었다. 홀까지는 무려 7m.내리막 그린이어서 보기를 피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퍼터를 떠난 공은 빠르게 구르다 홀로 빠져 들어갔다.파세이브. 이날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의 공동5위를 달린 엘스는 “6언더파만 치면 우승할 수 있을 만큼 어려운 코스”라면서 “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린데저먼마스터스] 최경주 올시즌 2연패 시동

    ‘유럽 원정’ 중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9일 밤(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첸호프GC(파72·7285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EPGA) 린데 저먼마스터스(총상금 300만유로)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는 지난해 최경주가 유러피언투어 대회로서는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정상을 밟은 대회로,이를 통해 최경주는 세계랭킹이 16위까지 올라가 미국 대 비유럽국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지난해 대회 최소타 기록(262타)을 세우며 우승한 최경주는 특히 이 대회에 앞서 지난주 출전한 오메가 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 첫날 공동 131위까지 밀리고도 사흘 동안 15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공동 8위를 차지한 상승세로 자신감이 한껏 살아 있다. 올 시즌에도 주무대인 미프로골프(PGA)투어에서 풀지 못한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EPGA 투어도 상금 규모가 크고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A급 대회인 만큼 2연패가 만만치는 않을 전망. 올 시즌 EPGA 투어 4승을 챙긴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EPGA 상금왕 출신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그리고 브리티시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일군 토드 해밀턴(미국) 등이 2연패 길목에서 경계해야 할 상대들. 토마스 비욘(덴마크),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알레스 체카(독일) 등 PGA 투어 동료들도 강력한 경쟁자들이다. 한편 최경주는 17∼20일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참가한 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10월1∼4일)에 출전한다. 이어 10월7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에서 열리는 SBS최강전에 초청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왔다가 10월14∼17일 영국 서레이에서 열리는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5년여 우즈 독주체제 종지부

    5년여 우즈 독주체제 종지부

    마지막날 챔피언조엔 운명의 두 주인공이 같이 있었다.랭킹 1위를 빼앗으려는 비제이 싱(피지)과 ‘황제’ 자리를 고수하려는 타이거 우즈. 13번홀까지는 우즈의 파괴력이 싱을 압도했다.선두 싱에 3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우즈는 이 홀까지 2타를 줄이며 1타를 까먹은 싱과 동타를 이뤘다.남은 5개 홀에서는 더욱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14번홀(파4)에서 우즈가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의 추는 다시 싱 쪽으로 기울었다.싱은 15번홀(파4) 버디로 우즈를 2타차로 따돌렸고,17번홀(파4)에서 7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낙담한 우즈는 17번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친 뒤 뒤늦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왕관’은 이미 싱의 것이었다. 싱이 우즈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골프황제’로 등극했다. 싱은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TPC(파71·74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치뱅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싱은 세계랭킹 포인트 48점을 보태며 평균 평점 12.72점을 기록,이 대회 공동2위에 그쳐 12.27점에 머문 우즈를 제치고 1인자가 됐다. 우즈는 99년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1위에 오른 이후 5년이 넘는 독주를 포함,통산 334주 동안의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싱은 지난해 우즈의 상금왕 6연패를 저지한 데 이어 올해 세계랭킹 1위마저 빼앗아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됐고,98년 6월 어니 엘스(남아공) 이후 6년만에 미국인이 아닌 선수로 세계 1위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유승민­왕하오 10월 다시 맞장

    아테네올림픽에서 16년 만에 남자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룬 한국탁구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이 결승에서 만났던 왕하오(중국)와 오는 10월 리턴매치를 벌인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세계 2위인 유승민이 오는 10월 27∼3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04남녀월드컵 출전선수로 중국탁구협회의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녀 상금으로 각각 13만 5000달러와 8만 5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6위 이내 선수와 대륙별 챔피언 등 16명의 톱랭커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유승민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주세혁(상무·세계 16위),여자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6위)가 초청됐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왕리친과 디펜딩챔피언 마린(4위),세계 3위 왕하오(이상 중국),세계선수권 우승자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8위),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39세의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15위)가 유승민과 4만 4000달러가 걸린 단식 우승을 놓고 다툰다. 예선 4개조 풀리그를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유승민은 상대전적 6전 전패의 열세를 딛고 올림픽 결승 때 물리쳤던 왕하오와 재격돌이 불가피하고,지난해 이 대회 8강전에서 맞붙어 아깝게 패했던 왕리친과도 다시 만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도이치뱅크챔피언십]타이거­-흑진주 예측불허 1위 다툼

    ‘골프황제’ 자리를 놓고 벌이는 1인자와 2인자의 싸움.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왕좌’를 코앞에 둔 2인자의 무서운 상승세 못지않게 1인자의 반격도 어느 때보다 거세기 때문. 비제이 싱(피지)과 타이거 우즈가 이틀 연속 제자리를 고수하며 ‘골프황제’ 다툼을 이어간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마지막날 가려지게 됐다. 싱은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노턴의 보스턴TPC(파71·74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치뱅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이틀째 단독 1위를 고수했다. 2라운드에서 2타차 공동 2위였던 우즈도 이날 2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2위를 지켰지만 싱과는 3타차로 뒤처졌다. 상금 선두를 유지하며 올시즌 6승째에 도전하는 싱의 상승세는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단 1승에 그치면서 상금순위 4위로 처져 있는 우즈의 선전은 보기 드문 일.역시 264주 연속,통산 334주 동안 지켜온 ‘황제’ 자리를 쉽게 내줄 수는 없다는 집념이 무섭다. 그러나 세계랭킹 평균 포인트 11.91점으로 우즈(12.09)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싱은 우즈와 비기기만 해도 ‘황제’에 등극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물론 싱은 우승컵이 있는 즉위식을 꿈꾼다. 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즈의 추격을 의식한 듯 “2타 차로 앞서는 것보다 3타차로 앞서는 것이 훨씬 부담을 덜어줘 좋은 것”이라며 “우즈 앞에서 치는 샷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즈는 “싱과 이렇게 경쟁을 하게 된 게 재미있다.”며 짐짓 여유를 보였지만 싱의 저력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4위를 차지했고,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전날 공동 9위에서 이날 1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까지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데이비드 듀발은 15개월만에 컷을 통과한데 이어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존 댈리는 7번홀에서 드라이버를 부러뜨려 한 관중에게 건네준 뒤 나머지 홀은 페어웨이 우드만 사용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이형택·샤라포바 US오픈 16강 좌절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28·삼성증권)이 4년만의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794만달러) 16강 진입에 실패했다.세계랭킹 74위인 이형택은 5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32강)에서 세계 16위 안드레이 파벨(16번 시드·루마니아)을 맞아 2시간 40분 동안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3(4-6 2-6 6-1 6-1 4-6)으로 졌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7번시드·러시아)도 여자 단식에서 마리 피에르스(27번시드·프랑스)에 1-2로 역전패,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도이치뱅크챔피언십] 필드, 숨이 멎다

    ‘황제’ 타이거 우즈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혈투를 벌이고 있다. ‘골프 지존’의 자리가 걸린 무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41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치뱅크챔피언십.7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에서 싱이 우즈와 공동순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우즈가 사상 최장기간인 통산 334주 동안 지켜온 랭킹 1위를 빼앗는다.싱은 현재 세계랭킹 평균 포인트 11.91점으로 우즈(12.09점)를 0.18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5일 싱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우즈의 ‘독주 체제’를 끝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시즌 5승을 올려 다승 1위와 상금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싱은 이날도 1번홀(파4)에서 이글을 뽑아내는 등 최상의 샷 감각을 뽐냈다.싱은 “‘넘버원’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언제나 우승”이라며 표면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 등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듯하지만 우즈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의지는 매 홀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서 역력히 드러났다. 그러나 우즈도 ‘1인자’의 자리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태세다.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우즈는 이날 싱의 ‘불꽃타’에 밀려 2타차 2위로 내려 앉았지만 오랜만에 호쾌한 장타와 정확한 퍼팅이 살아나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우즈는 특히 올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유일한 우승컵을 건졌을 뿐 스트로크대회에서는 지난해 7월 웨스턴오픈 이후 극심한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놓칠 수 없는 처지다.슬럼프에 빠진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우즈는 “우승을 못했을 뿐 최근 9경기 가운데 7번이나 ‘톱10’에 들었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슬럼프 논란을 잠재우고,세계랭킹 1위도 지키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상욱(엘로드)은 아이언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4오버파 75타를 치는 바람에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오프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모리스 그린 부산 오라” 24일 국제육상대회 초청 추진

    ‘총알 탄 사나이’ 모리스 그린(30)의 한국행이 성사될까. 오는 24일 열리는 부산국제육상대회에 그린의 참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대회 전날인 23일 일본 요코하마국제대회에 그린이 참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부산시는 적극적으로 한국행을 추진중이다. 이미 아테네올림픽 남자 200m 우승자 숀 크로퍼드(미국)와 여자 100m 1·2위 율리야 네스테렌코(벨로루시) 로린 윌리엄스(미국) 등 세계적인 스프린터들의 참가는 거의 확정된 상태.비록 그린이 올림픽 100m에서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세계랭킹 2위 기록(9초79) 보유자로 명성에서 단연 앞선다.따라서 부산시는 그린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대회 당일 아침 비행기편을 알아보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그린과 같은 초스타급 선수의 참가에는 많은 초청비가 들지만 요코하마대회 다음날이기 때문에 싼값에 데려올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한편 대회를 주최한 부산시는 ‘대박’ 예감에 들떠 있다.참가 예정인 대부분의 선수들과 올림픽전에 가계약을 마쳤는데 뜻밖에도 이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크로퍼드,네스테렌코,윌리엄스가 이런 케이스다.물론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해당 선수들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이유로 몸값 상향 조정,비행기 좌석 등급 조정 등 좀 더 나은 대우를 원하고 있기 때문.주최측도 이를 감안해 1인당 최고 3만달러로 정한 초청비를 합리적인 선에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여자 200m 동메달리스트 데비 퍼거슨(바하마),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매트 헤밍웨이(미국) 남자 창던지기 은메달리스트 바딤스 바실레프스키스(라트비아) 등이 참가한다.상금은 1위 2500달러,2위 1300달러 3위 900달러 등이다.부산아시안게임 개최(2002년)를 기념해 만든 이 대회는 올해가 두번째로 남녀 100m 등 15개종목(남자 9,여자 6)이 열린다.한국 미국 러시아 케냐 등 세계 26개국에서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PGA 투어] 황제자리 뒤바뀔까

    [PGA 투어] 황제자리 뒤바뀔까

    “이젠 334주간의 영예를 내 놓을 때가 됐다.” 비제이 싱(피지)이 타이거 우즈를 넘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선언했다.2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TPC(파71·717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치뱅크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현재 랭킹 2위인 싱의 세계 1위 등극 조건은 간단하다.이 대회에서 최소한 우즈와 같은 순위를 유지하면 된다.이는 세계랭킹 포인트 산정 방법 때문.랭킹 포인트는 2년 동안의 총 획득 포인트와 출전 횟수 등을 감안한 평균포인트로 산정하되,최근 13주간의 성적에 가장 많은 포인트가 주어진다. 올시즌에서만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거둔 싱의 경우 최근 성적을 토대로 단 1승에 그친 우즈 보다 훨씬 많은 포인트를 쌓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이전까지는 2위지만 이번 대회를 포함한 포인트에서는 우즈를 추월할 수 있다.1일 현재 랭킹 포인트는 우즈가 12.09,싱이 11.91로 불과 0.18점 차에 불과하다. 싱으로서는 개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 자리가 코 앞에 다가온 것이고,역대 최장기간인 334주 동안 1위를 지킨 우즈는 자리를 내 줄 위기에 처한 것.물론 우즈가 이 대회에서 싱에 앞선다면 싱의 도전은 소득없이 끝나게 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성적을 보면 싱의 우세가 점쳐진다.지난해 싱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에 2타 뒤진 단독 4위를 했고,우즈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였다.특히 5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와 상금 1위(698만 9566달러)를 지키고 있는 싱은 내친 김에 이번 대회 정상까지 밟아 다승과 상금 경쟁에서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싱은 “우즈는 2년 동안 4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나는 57개 대회에 출전했다.총 획득포인트를 출전 대회수로 나누는 식의 불합리한 랭킹 포인트 산정 방식이 아니라면 랭킹 1위는 벌써 바뀌었을 것”이라며 “어쨌든 이번에는 1위가 바뀔 것”이라고 장담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골프잔치 줄줄이 열렸네

    밤잠을 설치게 했던 올림픽 폐막의 아쉬움을 골프로 달랜다. 이번주 국내외에서는 풍성한 골프대회가 열려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선 한·일남자프로골프대항전(4∼5일)과 하이트컵여자오픈(2∼4일),해외에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과 미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이상 2∼5일)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일프로골프대항전은 양국의 정상급 프로골퍼가 국가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한판 대결.양국에서 10명씩 출전해 싱글 홀매치플레이,싱글 스트로크매치플레이 등으로 승부를 가린다.승리팀에는 30만달러,진 팀에는 10만달러의 상금이 돌아간다.한국에선 허석호(이동수패션) 강욱순(삼성전자) 등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하고,일본도 일본투어에서 일본인 가운데 상금랭킹이 가장 높은 4위 히라쓰카 데쓰지를 비롯해 후지타 히로유키(5위) 등이 출전한다.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335야드)에서 열리는 하이트컵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올해 한솔레이디스오픈을 2연패한 김주미(하이마트)와 한국여자오픈을 2연패한 송보배(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각축이 최대의 관심사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치러질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은 한국 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많은 대회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TPC(파72·7450야드)에서 개막될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2위 비제이 싱(피지)의 대결이 관심거리.나상욱(엘로드)도 상위권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아테네 2004] 올림픽 죽 쑨 터갓·래드클리프 은퇴냐 재기냐

    아테네올림픽에서 체면을 구긴 세계 철각들이 은퇴와 재기의 기로에 섰다. 당초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 남녀 마라톤 세계랭킹 1위 케냐의 폴 터갓(2시간4분55초)과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2시간15분25초)는 그러나 10위와 중도포기의 불명예를 안았다. 아테네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으로 선언한 터갓은 조만간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만 35세의 나이도 부담스럽다.그러나 올림픽 우승으로 화려하게 은퇴하려던 꿈이 무산되자 미련을 갖는 듯하다.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었지만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던 케냐는 터갓까지 내세우는 강수를 던졌다.그러나 결국 금 사냥에 실패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은근히 조금 더 뛰어주었으면 하는 눈치다.케냐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은 2개,동 2개만을 따냈다. ‘여제’ 래드클리프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마라톤에 이어 1만m 레이스에서도 중도포기의 아픔을 겪었다.23일 마라톤에서 후반까지 선두그룹을 유지했지만 36㎞ 지점에서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앉았다. 마라톤에만 출전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변경,명예회복을 위해 닷새 뒤 1만m(400m트랙 25바퀴)에 나섰지만 9바퀴를 남겨두고 또 레이스를 포기했다. 자신은 물론 영국이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남자 400m계주에서 막강 미국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 위안을 주었지만 그러나 ‘래드클리프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하다. 물론 만 31세로 나이상으론 부활이 가능하다.올림픽 마라톤 10위내 입상자 가운데 리우드밀라 페트로바(36·러시아)를 비롯해 4명이 서른을 훌쩍 넘긴 선수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줄곧 1위만을 달려온 래드클리프가 ‘꼴찌’의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아테네 2004] 만리장성 문턱서 무너지다

    [아테네 2004] 만리장성 문턱서 무너지다

    만리장성은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생년월일(1976년 12월25일)까지 같은 콤비 석은미(대한항공)-이은실(삼성생명)조는 20일 아테네 갈라치올림픽홀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2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장이닝-왕난조에 0-4(9-11 7-11 6-11 6-11)로 완패,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석-이조는 88서울올림픽 때 남자단식(유남규)과 여자복식(양영자-현정화)에서 각각 금메달을 딴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그러나 여자 탁구는 88서울 양영자-현정화(금메달),92바르셀로나 현정화-홍차옥,96애틀랜타와 2000시드니 유지혜-김무교(이상 동메달)조에 이어 올림픽 복식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석-이조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복식에서 중국의 왕난-궈이옌조를 꺾고 우승했다.이들에게 16년만의 금메달을 기대한 이유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때 충격을 받아 세계랭킹 1·2위인 장이닝과 왕난을 복식조로 묶었고,결국 이날 경기를 포함해 석-이조를 상대로 4전전승을 거두는 치밀함을 보였다. 1세트 중반까지의 분위기는 좋았다.석은미의 송곳 드라이브가 테이블 구석구석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7-5로 리드했다.그러나 장-왕조는 뒤진 상황에서 위력적인 드라이브를 찔러 넣으며 순식간에 9-11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1세트를 내준 석-이조는 순식간에 무너졌다.세계 최강을 상대하는 부담감에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지 않았다.몸도 무거운 듯 연신 범실을 범했고,운도 따르지 않았다.테이블 가장자리와 그물에 맞고 튕겨 나가는 에지와 네트만 무려 5개나 나오며 허무하게 점수를 잃었다.2000시드니올림픽 단·복식 금메달리스트 장난의 백핸드 드라이브는 끊임 없이 한국 쪽 테이블을 맹폭했다.결국 석-이조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이은실은 “우리의 스타일을 다 파악한 중국 선수들이 한수 위였다.”고 말했고,석은미는 “공의 회전이 생각보다 많아 계속 끌려 다녔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3·4위전에서도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가 중국의 니우지안펑-궈예조에 3-4로 져 4위에 그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테네 중계석] 여자플뢰레 남현희 8강서 눈물

    펜싱 여자플뢰레 남현희(서울 성북구청)는 18일 개인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아이다 모하메드(헝가리)에 5-1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남녀 개인전에 모두 탈락한 한국은 20일과 21일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메달에 재도전한다.
  • [아테네 2004] 무서운 10대 따로 있었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다관왕과 세계기록도 부럽지 않다.” 중반을 향해 다가가면서 다관왕과 세계기록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이색 메달로 조국에 큰 기쁨을 안긴 무서운 10대들이 올림픽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마리엘 자그니스(19·미국),유도 남자 81㎏급 우승자 일리아스 일리아디스(17·그리스),수영 여자 배영 100m 은메달과 개인혼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커스티 코벤트리(19·짐바브웨)가 그 주인공들. 자그니스는 18일 결승에서 전 세계챔피언 탄슈(중국)를 15-9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미국에 올림픽 출전 108년 만에 처음으로 펜싱 종목 금메달을 안긴 것이다.더욱이 자그니스는 올림픽 경험이 전혀 없는 신예로 이번 올림픽 출전도 우연히 이뤄졌다.세계랭킹 11위인 자그니스는 당초 이날 동메달을 딴 팀 동료 에밀리(세계 1위)와 사다(10위) 제이콥슨 자매에게 밀려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나이지리아가 본선티켓 1장을 포기하는 바람에 행운을 안았다.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은 자그니스는 “여기에 온 것만도 좋은데 금메달까지 따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이보다 더 기분이 좋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리아디스의 금메달도 개최국 그리스엔 귀중하다.올림픽 출전사상 유도 종목 첫 금메달이다.특히 8강전에서 한국의 권영우(마사회)가 소극적인 태도로 지도를 받아 4강에 오르는 행운을 잡은 일리아디스는 17살의 나이로 올림픽 유도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짐바브웨에 올림픽 수영 사상 첫번째와 두번째 메달을 동시에 전한 코벤트리도 주목을 받았다. 장기적인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국 생각으로 늘 마음이 아팠다는 그는 “나의 금메달로 고통 속에 있는 조국 국민들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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