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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배구 폴란드 역전승

    한국 여자배구가 그랑프리 세계대회에서 ‘복병’ 폴란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국제배구연맹(FIVA) 랭킹 8위인 한국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선리그 E조 경기에서 세계랭킹 9위 폴란드에 3-2로 역전승, 지난주 일본 원정 3연패 등 5연패 이후 귀중한 1승을 거뒀다. 한국은 다음 주 태국 원정에서 러시아(9월1일)와 미국(2일), 태국(3일)과 잇따라 맞붙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리아오픈배드민턴] 한국 셔틀콕 ‘노골드’ 수모

    한국 셔틀콕이 코리아오픈 사상 첫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세계랭킹 71위 이재진(23·밀양시청)-황지만(22·한국체대)조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토니 구나완(미국)-찬드라 위자야(인도네시아·31위)조에 0-2(18-21,18-21)로 분패했다. 이재진의 폭발적인 스매싱과 황지만의 재치있는 연타가 적중하면서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고비마다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모처럼 서울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셔틀콕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긴 원인은 복식 간판 이효정(25·삼성전기)이 지난 26일 허리부상으로 여복과 혼복 준결승을 모두 포기했기 때문.지난 대회 2관왕인 이효정은 이경원(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여복에선 세계 2위, 이재진과 호흡을 맞춘 혼복에선 세계 1위여서 아쉬움은 더했다. 하지만 그만큼 한국 셔틀콕의 선수층이 엷고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남자단식의 오랜 버팀목 손승모(밀양시청)와 이현일(김천시청)은 4강에서 멈췄고,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포스트 박주봉’ 이용대(18·화순실고)는 남복과 혼복 8강에서 탈락,‘미완의 대기’에 그쳤다.하지만 이용대가 아직 고교생이고, 지난달부터 손발을 맞춘 이재진-황지만조가 결승까지 가 선전한 것은 희망을 부풀리는 대목이다.2% 부족한 이들의 기량을 베이징올림픽까지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숙제가 아닐 수 없다. 김중수 감독은 “선수층 강화나 세대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최종 목표는 베이징올림픽인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 18세 이용대 셔틀콕 흔들다

    ‘한국 셔틀콕의 미래’ 이용대(18·화순실고)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순항했다. 이용대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 혼복 16강전에서 황유미(세계랭킹 15위)와 짝을 맞춰 덴마크의 요나스 라스무센-브리타 안데르센조를 2-0으로 일축,8강에 진출한 데 이어 장재성(삼성전기)과 조를 이룬 남복에서도 말레이시아의 옹순혹-탄빈센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올 초 독일오픈을 정복, 박주봉에 이어 2번째 ‘고교생 챔피언’이 된 이용대는 전문가들부터 “박주봉의 고교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김동문보다는 낫다.”는 극찬을 들을 만큼 일찌감치 천재성을 드러낸 고교스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아시안게임 2관왕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릎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 ‘디펜딩챔프’ 전재연(대교눈높이)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 황혜연(23위·삼성전기)은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대어’ 피홍얀(4위·프랑스)을 2-0으로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고,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29위·밀양시청)도 덴마크의 케네스 요나센(8위)을 2-0으로 눌러 8강에 합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손승모 ‘부활의 스매싱’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26·밀양시청)가 ‘부활의 노래’를 이어갔다. 손승모(세계 28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난적’ 앤드루 스미스(19위·영국)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손승모는 ‘투혼의 화신’으로 배드민턴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 지난 아테네대회에서 고질적인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이 악화된 탓에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인대강화주사와 진통제로 버텨 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 더군다나 고교시절 셔틀콕에 눈을 맞아 실명할 뻔했던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손승모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 발바닥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이 더뎌지면서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28위까지 수직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재기를 꿈꿔 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셔틀콕 고수’ 서울 대회전

    ‘셔틀콕의 별’들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제15회 ‘요넥스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것. 지난해까지 차이나와 인도네시아, 홍콩 오픈과 함께 25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었지만 올해는 총상금을 30만달러로 올려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로 거듭났다. 풀린 ‘돈보따리’ 만큼 선수단도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20개국 300명이 출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33개국에서 370명의 ‘셔틀콕 전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안은 한국은 복식에 기대를 건다. 특히 더 이상 차세대라고 부르기엔 너무 커버린 ‘에이스’ 이용대(화순실고3)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의 키를 쥐고 있다. 주니어와 시니어무대를 넘나드는 그의 최근 활약은 자못 눈부시다. 지난달 5일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남복과 혼복, 단체전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30일 태국오픈에선 남복과 혼복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10위 가운데 9개조가 출전하는 남복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 하지만 정재성-이용대(4위)조와 이재진-황지만조가 찰떡호흡을 뽐내 에릭슨 엔스-마틴 룬가르드 한센(1위·덴마크), 말레이시아의 찬총민-쿠킨킷, 충단푹-리완와조와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혼복 역시 간판 이재진-이효정(3위)조와 ‘젊은피’ 이용대-황유미조가 노바 위디안토-리야나 나트서(3위·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톱랭커들과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여복에는 이경원-이효정(3위)조가 중국의 양웨이-장지웬(2위)조, 잉글랜드의 엠스 게일-켈로그 도나(4위)조와 힘겨운 싸움을 예고했다. 남자단식에는 당초 출전을 약속했던 ‘지존’ 린단(1위·중국)이 갑작스레 불참해 아쉽지만 2인자인 리총웨이(2위·말레이시아)와 코리아오픈 3회 우승자 피터 게이드(3위·덴마크),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히다얏 타우픽(11위·인도네시아)이 나선다. 올 전영오픈 준우승의 쾌거를 일군 이현일(5위·김천시청)과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19위·밀양시청)의 선전이 기대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월드바스켓볼챌린지] 드림팀 매직쇼

    미국 남자농구는 서울올림픽에서 전설적인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이끄는 러시아에 일격을 당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대니 매닝과 데이비드 로빈슨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나선 데다 다른 나라를 몇 수 아래로 깔보았던 그들의 자존심은 만신창이가 됐다. 사보니스를 비롯, 미프로농구(NBA)에 숱한 선수들을 공급해 온 유럽농구의 강자가 바로 구 소련에서 분리된 인구 343만명의 리투아니아다. 리투아니아와 미국의 악연은 제법 질기다. 시드니올림픽 준결승에서 2점차 접전을 펼쳐 ‘드림팀’을 피마르게 했고,4년뒤 아테네올림픽 예선에선 94-90으로 눌러 미국의 자존심을 뭉개 버렸다. 비록 3·4위전에서 미국이 승리해 체면치레를 했지만 실추된 명예는 회복되지 않았다. 꼭 2년 만에 두 나라가 한국땅에서 만났다. 공식대회가 아닌 친선경기 성격이 강했지만 자존심이 걸린 탓에 세계선수권 못지않은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경기는 끈적끈적한 수비를 앞세운 미국의 압도적 우세로 진행됐다. 미국은 2년 전의 미국이 아니었다. “40분내내 풀코트프레스(전면강압수비)를 쓸 수도 있다.”던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말은 흰소리가 아니었다. 미국수비는 앞선에서 상대 포인트가드에게 찰싹 달라붙어 공격밸런스를 무너뜨렸고, 외곽에서도 슈터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슛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공격에선 무리한 돌파보다는 번갈아 경기조율을 맡은 커크 하인릭(10점)과 드웨인 웨이드(14점 4어시스트)가 공들여 ‘작품’을 만들어갔다. 리투아니아는 최고 수준의 센터진을 구축한 팀이지만 미국은 파워포워드들의 협력수비로 상대 침투를 봉쇄했다. 결국 리투아니아는 철저하게 외곽 공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설상가상 3점슛의 성공률(29%)마저 저조했다. 되레 미국은 13개의 3점슛(성공률 46%)을 상대 림에 쏙쏙 집어넣어 경기를 손쉽게 풀어갔다. 미국이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비타500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에서 리투아니아를 111-88로 대파,‘아테네의 치욕’을 씻었다. 또 다가온 세계선수권(8월19일∼9월3일·일본)의 강력한 우승후보임도 입증했다. 유난히 가벼운 몸놀림으로 웨이드와 ‘짝패’를 이룬 카멜로 앤서니(19점)는 팀내 최다득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한국은 세계랭킹 6위 이탈리아를 맞아 이규섭(16점)과 김주성(10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61-96으로 패했다.3일 연속 경기를 치른 탓인지 선수들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무려 23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집중력까지 흐트러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셸 위, 세계랭킹 7위로 하락

    줄곧 세계 2위를 지켜오던 미셸 위(17)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부진 탓에 8일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위로 미끄럼을 탔다.
  • ‘알프스소녀’ 힝기스 서울 온다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26·세계랭킹 13위·스위스)가 6개월 동안 이어진 끈질긴 구애를 받은 끝에 한국에 온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7일 “힝기스가 9월23일부터 9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열리는 2006한솔코리아오픈대회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처음 한국에 오는 힝기스는 14살 때 프로에 데뷔,2년 5개월 만에 세계 1위에 오른 슈퍼스타. 호주오픈 3연패(97∼99년) 등 메이저대회 5회 우승을 포함, 통산 41회 우승을 거뒀다.발목 부상 등에 시달리다 2002년 10월 코트를 떠났지만 약 3년 만인 지난 1월 재기했다. 이후 WTA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 우승, 도쿄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9월쯤이면 세계 ‘톱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수 협회 홍보이사 겸 한솔제지 감독은 이날 “올 초 복귀를 선언한 힝기스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해 1월부터 초청에 힘을 쏟았다.”면서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22위), 스기야마 아이(일본·19위), 사니아 미르자(인도·42위)도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테니스연맹(WTA)투어대회인 한솔코리아오픈은 2004년 첫 해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데려오며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총상금 14만 5000달러인 이번 대회는 여자 단식, 복식 등 두 종목으로 치러진다.한국에서는 간판 조윤정(27·삼성중공업), 유망주 김소정(20), 김진희(25), 이애라(19·이상 한솔제지) 등이 나서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피의 잔’ 저주 풀릴까

    ‘클라레 저그’는 저주받은 술주전자인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이 품는 클라레저그(Claret Jug)는 ‘프랑스 보르도산의 적포도주(클라레)를 담는 술주전자(저그)’라는 뜻이다. 클라레는 또 속어로 ‘피’라는 의미도 있다. 지난 1873년부터 우승자에게 수여된 클라레저그는 모든 골퍼들이 한번은 차지하고 싶은 명예의 상징이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이 트로피에 입을 맞춘 뒤 그때까지의 재능을 몽땅 잃어버리고 바닥으로 추락한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른바 ‘클라레저그의 저주’다. 빌 로저스(미국)는 1981년 로열 세인트조지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더 이상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었다. 호주의 이안 베이커 핀치 역시 1991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동안 무승에 머물다 5년 만에 단 한 차례 출전한 2001년 마스터카드콜로니얼에서 컷오프된 뒤 골프를 접었다. 데이비드 듀발은 까닭모를 미스터리 속에 천재성까지 상실한 경우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앞서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1위에 올랐던 그는 2001년 우승 이후 400위권 밖까지 랭킹이 폭락했고, 오랜만에 나타난 2004년 US오픈에선 이틀간 25오버파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컷오프됐다. 올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16차례 출전해 절반이 컷오프. 지난 US오픈에서 16위로 반짝했을 뿐, 대부분 50위권 안팎이었다. 그럼에도 브리티시오픈 때만 되면 듀발의 이름을 들먹거리는 건 그에게 내려진 ‘저주’를 아쉬워하는 골프팬들의 관심 때문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배구 월드리그行 8년 침묵깬 ‘스파이크’

    남자배구 월드리그行 8년 침묵깬 ‘스파이크’

    ‘월드리그,8년을 기다렸다.’ 세계무대 뒤켠에서 잠자던 한국남자배구가 기지개를 켠다. 오는 15일 열전에 돌입하는 월드리그 코트에서다. 세계 남자배구의 지존을 가리는 최상위급 대회다. 총상금만 2000만달러. 한국은 1998년 이후 재정부족과 내부 알력 등으로 8년간 참가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는 국제무대에서의 위치를 검증하는 데 있다. 월드리그는 4개조 16개국이 조별로 대륙간라운드(홈·어웨이 각 2연전)를 벌인 뒤,1위 4팀과 와일드카드 1팀, 결승라운드 개최국 1팀 등 6개국이 챔피언을 가린다. 현재 세계랭킹 14위로 이집트와 불가리아, 쿠바와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이 월드리그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6위(95년).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대표팀의 첫 상대는 상당히 버겁다. 세계 10위의 난적 쿠바.9회대회(98년) 우승을 포함, 모두 8차례나 메달권에 들었다. 상대 전적에서도 35승3패로 한참 앞선다.12승3패로 앞선 불가리아 역시 벅차다. 그러나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한국배구에 유럽의 ‘데이터 배구’를 접목, 부임 3년 만에 만년 2위 현대캐피탈을 프로배구 정상으로 이끈 김호철 감독이 유럽과 북중미의 힘과 기량을 모두 파악해 둔 상태. 세대교체를 통해 선후배들의 농익은 기량과 파워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도 희망적이다. 김 감독은 특히 지난달 아시아최강전 통합 우승에 앞장선 김요한(인하대), 김성민(경기대) 등 ‘더 젊은 피’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쿠바와의 첫 경기는 15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빅뱅’이다. 둘의 나이 차는 무려 16년. 하나는 한때 남자테니스코트를 주름잡던 ‘지는 태양’, 또 하나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17개의 우승컵을 가져간 ‘뜨는 태양’이다. ‘백전노장’ 앤드리 애거시(36·미국·25번시드)와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0·스페인·2번시드)이 격돌한다. 둘은 30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총상금 183억원)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와 로버트 켄드릭(미국)을 각각 3-0,3-2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하는 애거시는 이번이 생애 14번째이자 마지막 윔블던코트.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각오지만 상대가 워낙 녹록지 않다.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 애거시는 지난해 마스터스시리즈 캐나디언오픈 결승에서 나달과 처음 만났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더욱이 프랑스오픈을 2연패한 나달은 유독 윔블던에서만큼은 부진했지만 올해 잔디코트에서 승률을 높이고 있는 데다 더욱이 패색이 짙던 2회전에서는 후반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켄드릭에 역전승하는 등 분명한 상승세에 있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6번시드)는 이변의 코트로 불리는 1번코트에서 리사 레이몬드(미국)를 2-1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 옐레나 얀코비치(26번시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16강 티켓을 다툰다.2년 만에 윔블던 타이틀을 벼르는 마리아 샤라포바(4번시드·러시아)도 애슐리 해클로드를 67분 만에 2-0으로 완파,3회전에 안착했다. 한편 한국 남자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세계랭킹 102위·삼성증권)은 단식 2회전에서 세계 9위 레이튼 휴이트(호주)에게 2-3으로 패했다. 전날 세트스코어 2-2에서 일몰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날 속개된 경기에서 이형택은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orld cup] 죽음의 조는 C가 아닌 E조

    독일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조별리그의 ‘죽음의 조’는 C조가 꼽혔다. 전통의 강호인 아르헨티나,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 예선에서 최고의 수비(실점 1점)를 자랑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아프리카의 최강 코트디부아르가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 아르헨티나가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하며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6-0으로 완파하고, 네덜란드도 코트디부아르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가볍게 이겨 16강 진출국이 싱겁게 가려졌다. 반면 체코와 이탈리아의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지던 E조가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와 신흥 강호 미국의 선전으로 막판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탈리아와의 개막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은 가나는 18일 세계랭킹 2위인 체코를 2-0으로 제압,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또 체코에 0-3으로 완패했던 미국도 이날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내 꺼져가던 16강행의 불씨를 되살렸다. 결국 E조는 오는 22일 체코-이탈리아, 가나-미국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현재로선 1승1무인 이탈리아가 승점 4점으로 가장 유리하다. 체코에 이기거나 비길 경우 16강행이 유력하다. 체코는 비길 경우 가나-미국전에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타진할 수 있으나 질 경우엔 무조건 탈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체코가 이탈리아를 꺾고 미국이 가나를 잡는다면 체코는 2승으로 1위가 되고 이탈리아와 미국은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또 체코가 이탈리아를 잡고, 가나가 미국을 이긴다면 체코와 가나가 16강전에 오르고 이탈리아는 탈락하게 된다. 외나무 다리 승부가 벌어질 E조에서 어떤 팀이 지옥의 레이스를 통과할지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국號 무패행진…16강행 순항

    한국號 무패행진…16강행 순항

    한국 축구가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2회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새벽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G조 리그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전반 9분에 나온 프랑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36분 박지성이 천금같은 만회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연승을 질주,일찌감치 2라운드 자력진출을 확정하려던 꿈을 잠시 접었지만 1승1무에 승점 4점을 마크,여전히 조 선두를 지켰다. 프랑스는 2무승부로 승점 2를 확보하는데 그쳐 여전히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토고전 승리로 한차례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남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무조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하지만 우리가 스위스와 무승부를 기록(승점 5)하거나 진다면(승점 4) 여러가지 경우의 수 또는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전개된다. 프랑스는 토고와의 남은 한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승점 5로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다급한 상황에 빠졌다. 한국은 남은 스위스전에서 이겨야만 조 1위를 기대할 수 있다.만약 2위를 차지할 경우엔 16강전에서 H조 1위가 유력한 강적 스페인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조 1위를 차지하면 H조의 튀니지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비교적 약체와 8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20일 새벽에 경기를 재개하는 H조에서는 1경기씩을 마친 19일 현재 스페인이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튀니지·사우디가 공동 2위,우크라이나가 4위를 기록중이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 축구는 프랑스와의 역대전적에서 3전 1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이전까지 프랑스와 두번 A매치를 벌여 모두 패한 기록을 갖고 있었다.그것도 두 차례 모두 홈경기였으며 거스 히딩크 감독 재임 시절의 경기에서였다.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0-5,이듬해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그것이다. 특히 2001년의 0-5 치욕적인 패배는 히딩크 감독에게 ‘오대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안겨주는 계기가 됐었다. 당시 프랑스는 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을 계기로 브라질마저 제치고 세계 최강을 자처하던 터였다.물론 지금도 프랑스는 세계랭킹 8위에 월드컵 진출 12회째라는 화려한 이력를 자랑하는 팀이다. 그러나 이번 한국전 무승부로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5게임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남겼다.전 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2002월드컵에 출전했던 프랑스는 당시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었다. 더구나 프랑스는 2002월드컵 세네갈전부터 이번의 한국전 이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치욕스러운 기록도 함께 남겼었다. 프랑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피차 배수진을 치고 나선 마당인지라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으로 전개됐다.그러나 비슷한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용은 사실상 프랑스의 압도적 우위로 일관했다. 불안불안한 점수의 균형이 깨진 때는 전반 9분.프랑스 공격수 실뱅 윌토르가 아크 정면 왼쪽에서 왼발로 찬 볼이 김남일의 발을 스치며 한국 문전을 노리던 골잡이 티에리 앙리에게 연결된 것.앙리는 기회를 놓칠세라 벌칙지역 중앙에서 한번 볼을 친 뒤 왼발로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앙리로서는 월드컵 2개 대회만에 첫 골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전반 내내 단 한차례도 슛다운 슛을 날리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국은 골을 내준 이후에도 반격에 나서는 대신 오히려 전반 30분 지네딘 지단의 코너킥을 받은 파트리크 비에라에게 아슬아슬한 헤딩슛을 허용해 또 한골을 잃을 뻔했다.비에라의 헤딩슛은 몸을 던진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힘겹게 무위로 돌려졌다. 한국은 미드필드에서 볼을 잡아도 뒤를 받쳐주는 동료들이 모자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4백 수비진은 앙리 등의 순간적인 수직 돌파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해 시종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에 공격의 고삐를 죄어가다 9분 무렵 프리킥에 이은 김동진의 헤딩슛으로 화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후반 초 미드필더 이을용 대신 공격수인 설기현을,후반 27분엔 이천수 대신 안정환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지만 프랑스 수비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고대하던 동점골은 후반 36분 박지성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설기현이 긴 센터링을 띄우자 반대편 골문을 노리던 조재진이 헤딩으로 볼을 떨궜고 이에 박지성은 번개처럼 골문으로 파고들며 오른발을 갖다 대 굳건히 잠겨 있던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박지성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문안으로 파고들었다. 월드컵 조직위 집계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한국은 슈팅수 4대15,유효슈팅수 2대 4,코너킥 2대 6 등으로 경기 내용면에서는 크게 열세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 [깔깔깔]

    ●회사에서 듣기 싫은 말 *그렇게 해서 월급 받겠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내가 사원 때는 더한 일도 다 했어. *퇴근시간에 “내일 아침까지 다 해놔.” *야! 너, 이리로 와! *이거 확실해? 근거자료 가지고 와 봐. *이번 실수 두고두고 참조하겠어. *머리가 나쁘면 몸으로 때워! *자네는 성질 때문에 잘 되긴 글렀어. *요새 한가하지, 일 좀 줄까?●월드컵 G조 국가 목표 한국:프랑스와 비기고 스위스, 토고에 승리 또는 무승부. 토고:프랑스와 비기고 한국, 스위스에 승리 또는 무승부. 스위스:프랑스와 비기고 한국, 토고에 승리 또는 무승부. 그렇게 되면 세계랭킹 8위 프랑스는 3무승부로 16강 탈락할 듯.
  • [2006 독일월드컵] 한국 FIFA랭킹 29위

    독일월드컵축구 개막을 20일 남짓 남기고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달째 상승기류를 탔다. FIFA가 17일 발표한 5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30위)보다 한 계단 올라서 폴란드와 함께 공동 29위(랭킹 포인트 677점)를 차지했다.30위 이내에 재진입한 건 지난 1월(29위) 이후 4개월 만. 더욱이 한국은 지난 3월(31위)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타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막바지 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자신감도 한층 더 치솟게 됐다. 그러나 본선 G조 첫 상대인 토고는 지난달(59위)보다 두 계단 떨어진 61위(596점)를 기록,5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두번째 상대인 프랑스 역시 지난달 7위에서 포르투갈에 밀려 8위(749점)로 내려앉은 채 독일월드컵을 맞게 됐다.반면 스위스는 순위 변동없이 35위(648점)를 유지했다. 이번의 FIFA 랭킹대로라면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의 전망은 한층 밝아진 셈. 한편 1∼3위까지는 브라질(827점) 체코(772점) 네덜란드(768점) 등이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켰고, 멕시코(758점)가 지난달보다 두 계단 뛰어 올라 미국(756점)을 공동5위로 끌어내리고 4위를 꿰찼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705점)이 18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686점)이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 대표팀은 지난달에 견줘 2계단 상승, 온두라스와 공동 42위에 랭크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또 만리장성에 막혀…男탁구 아쉬운 준우승

    ‘녹색테이블의 전사’들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 진출의 신화를 썼지만 끝내 ‘만리장성’을 넘지는 못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1일 독일 브레멘 AWD돔에서 열린 2006세계단체선수권 결승에서 ‘절대강자’ 중국에 1∼3단식을 내리 내주며 0-3으로 패해 눈물을 뿌렸다. 한국으로선 지난 56년 도쿄대회 첫 출전 이후 꼭 5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지만 마지막 관문을 지키고 있는 중국을 뛰어넘기에는 ‘2%’가 부족했다. 한국 남자팀의 종전 단체전 최고성적은 동메달(95·97·01·04년)이 전부였다. ‘올림픽 챔프’ 유승민(24·삼성생명·세계랭킹 8위)과 2005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29·KT&G·7위),2003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주세혁(26·삼성생명·31위), 그리고 ‘겁 없는 신예’ 이정우(22·농심삼다수·22위)가 뒤를 받치는 드림팀을 구축한 한국은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역대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한 데다 ‘명콤비’ 유남규 감독-김택수 코치의 지휘 아래 2월 초부터 석 달 가까이 선수촌과 촌외 합숙을 반복하며 담금질을 멈추지 않아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충만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왕리친,2위 왕하오,4위 마린의 라인업을 구축한 중국팀은 역시 철옹성이었다. 국내 탁구 등록선수의 1만배에 달하는 2000만명 중에 뽑힌 최정예답게 위기의 순간에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었다. 첫 주자로 나선 대표팀 맏형 오상은은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하오에게 0-3(6-11,8-11,4-11)으로 어이없이 무릎을 꿇었다. 승부처는 ‘탁구황제’ 유승민과 ‘지존’ 왕리친의 두번째 경기. 첫 세트를 8-11로 내준 유승민은 특유의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가 살아나면서 2·3세트에서 거푸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 세트만 더 따내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의욕이 앞선 유승민이 두 번이나 헛손질을 하는 바람에 4세트를 9-11로 아쉽게 내줬다.5세트도 침착하게 경기를 꾸려간 왕리친의 몫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팀은 세번째 주자 이정우(22·농심삼다수·22위)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지만 ‘백전노장’ 마린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말려 0-3(9-11,7-11,7-11)으로 당하고 말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수영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랭킹 2위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17·경기고)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쇼트코스(25m) 랭킹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세계 2위로 떠올랐다. 박태환은 세계 13위에서 11계단이나 급상승했다.
  • [마스터스] ‘필 굿! 미켈슨’

    [마스터스] ‘필 굿! 미켈슨’

    나이 34살에 안은 첫 메이저 타이틀이 2004년 마스터스였다.1992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24개의 우승컵을 안았지만,46차례나 도전한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탓에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좋게 말해서 ‘무관의 제왕’이란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지만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유로 ‘새가슴’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하지만 2년전 첫 그린재킷을 입을 때 그의 모습은 달랐다. 때때로 무모함을 즐기던 그는 치밀한 전략가가 돼 있었고,‘새가슴’이 아닌 ‘강심장’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한번 터진 메이저 우승의 물꼬는 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과 올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 이어졌다. 필 미켈슨이 2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복귀한 것. 미켈슨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45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미켈슨은 2년 만에 그린재킷을 다시 입으며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3번째 메이저 정상에 섰다. 지난주 벨사우스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미켈슨은 상금 126만 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1위(312만 3827 달러)에 올라 생애 첫 상금왕도 노려보게 됐다. 마스터스 직전 대회와 마스터스 연속 제패는 1988년 샌디 라일 이후 18년 만의 기록. 세계랭킹에서도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날 3라운드가 순연돼 잔여 경기를 포함해 31개홀에 걸친 마라톤 라운드를 치른 미켈슨은 4라운드 7번(파4)·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에 나섰다.92년 마스터스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와 2라운드 선두 채드 캠벨(이상 미국)이 11번홀(파4)에서 나란히 3퍼트 보기로 주춤, 미켈슨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사이 미켈슨은 13번홀(파5)과 16번홀(파3) 버디로 4타차 선두로 달아나 우승을 예약했다. 팀 클라크(남아공)는 18번홀 벙커샷 버디로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단독 2위가 됐고,2연패와 통산 다섯번째 그린재킷을 노리던 우즈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이날만 6타를 줄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캠벨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국제대회 첫 우승… 이제 시작이죠”

    “국제대회 첫 우승… 이제 시작이죠”

    #장면 1.2004년 아테네올림픽 사격 50m 공기권총 본선을 1위로 통과한 진종오. 결선 7발째 격발에서 평소보다 훨씬 낮은 6.9점에 그쳤다. 메달 색깔이 금에서 은으로 바뀐 순간. 첫 출전한 올림픽이어서 부담없이 쐈지만 마음 속엔 아쉬움이 남았다. #장면 2.지난달 30일 중국 광저우 월드컵에서 50m에 이어 10m마저 우승이 확정된 순간 진종오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국제대회 첫 우승도 감격스러웠지만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내준 미하일 네스트루에프(러시아)를 꺾어 기쁨은 두배였다. ●한국사격의 역사 바꿔놓다 ‘비운의 총잡이’ 진종오(27·KT)가 최근 굵직한 표적을 잇따라 꿰뚫며 한국 사격의 역사를 고쳐썼다. 첫 월드컵사격 2관왕 및 세계랭킹 1위가 그 것. 한껏 고무될 법도 하지만 지난 7일 창원에서 만난 그는 들뜬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말도 못하게 좋았죠. 국제대회에선 한 번도 우승을 못 했거든요. 부담도 크지만 이제 시작인 걸요.” 선수들이 사대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세한 떨림으로도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 하지만 11년째 사격에 ‘미쳐 있는’ 그에겐 남의 일이다.“좋아서 하는 거라 스트레스는 안 받아요. 무언가를 조준해서 맞히는 짜릿함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죠.” 슬럼프에 빠지면 대학 때부터 써온 일기를 들춰본다. 훈련상황을 꼼꼼히 기록해 둔 일기를 보면 처방책을 찾을 수 있단다.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져 손에서 놓지 않는 편. 최근 ‘마시멜로이야기’를 읽었고, 지금은 ‘세금’이란 책을 쥐었다.“학창시절 운동만 해서 이 쪽으론 젬병이에요. 그래서 재테크 관련 책도 많이 읽어요.”라며 쑥쓰러워했다. ●총과 사랑에 빠졌다 그가 처음 총을 잡은 건 강원사대부고 1학년때.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은 것을 걱정한 어머니가 권유했다. 사격장에 간 첫날 10m사대에서 소총을 쐈지만 총알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권총은 입에 붙는 음식처럼 편했고 총알은 과녁을 꿰뚫었다. 운명적인 만남인 셈. 또래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고교 2학년때 육군참모총장기에서 첫 우승 이후 급성장했고 어느새 한국 사격의 주춧돌로 올라섰다. 다만 이두박근 등은 사격에 방해돼 심한 근육운동은 삼가는 편.“몸짱이 유행이라지만 사격선수는 몸짱되는 그날 그만둬야 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년내내 계속되는 시합과 전지훈련, 합숙 탓에 인간관계가 소홀해지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특히 1년 전부터 사귄 3살 연하의 여자친구에겐 미안한 마음뿐. 진종오는 “나이도 어린데 다 이해해줘 기특하다.”고 에둘러 사랑을 표현했다. 최근 쇼트트랙 파문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사격선수는 오직 나와의 싸움이거든요. 남과 부딪칠 일도 밀어주기도 없죠. 깔끔한 종목 같아요.”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세계선수권,12월 아시안게임, 그리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큰 대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진종오는 “당연히 욕심나죠. 베이징올림픽은 특히 그렇고요.”라면서도 “선수로서 후회없이 뛰어 나중에 제 이름이 붙은 권총이 나왔으면 좋겠어요.”라며 꿈을 털어놨다. 창원 글 사진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태환 세계수영 사상 첫 銀

    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17·경기고)이 ‘2006 세계쇼트코스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박태환은 7일 중국 상하이 치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0초43에 물살을 갈라 세계랭킹 2위 유리 프릴루코프(3분38초08·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움켜쥐었다.1929년 대한수영연맹이 발족한 후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이 50m 정규코스가 아닌 쇼트코스 대회임을 감안하더라도 박태환의 이번 메달은 한국 수영 80년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다.특히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는 중장거리 수영의 1인자 그랜트 해켓(호주)이 불참했을 뿐 세계 랭킹 10위권 선수들이 다수 출격, 내년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나 2008 베이징올림픽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태환은 2004 아테네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부정 출발로 실격한 뒤 눈물을 흘렸었다. 박태환은 라이벌 장린(중국)을 이기겠다는 일념만으로 레이스를 펼쳤다.장린은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중반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4위로 처졌고, 박태환은 350m까지 프릴루코프(22)와 이탈리아 베테랑 마시밀리아노 로솔리노(28)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마지막 50m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박태환은 자신의 최고 기록을 2초35나 앞당기며 2위로 골인한 뒤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상하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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