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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티켓 환불” 불륜설 등 증폭에 셰브론 불참

    교통사고에 따른 불륜설이 너무 충격적이었을까. 세간의 입방아에 오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주최하는 셰브론월드챌린지에 불참키로 했다.작년에도 무릎 수술 뒤 재활치료를 받느라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우즈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주 내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물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자신하지만 내가 함께 할 수 없어 죄송하다.”고 불참을 선언했다. 또 우즈는 “올해 열리는 대회에 모두 불참하며, 내년 시즌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아내와의 불화설이 불거지자 언론 앞에 나서지 않으려는 의도가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또 1일 예정된 기자회견도 취소했다.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우즈의 초청장을 받은 세계 정상급 골퍼들만이 출전하는 특급 이벤트 대회. 세계랭킹 20위 이내에는 들어야 출전할 수 있고, 우승 상금도 135만달러에 이른다. 올해 출전선수는 18명.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나선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우즈를 보기 위해 티켓을 예매했다면 기꺼이 환불해 줄 것”이라며 티켓 구매자들에게 환불 혹은 내년 대회 입장료 20% 할인을 약속했다.한편 CNN머니(www.cnnmoney.com)는 이날 우즈(미국)의 스폰서 기업들이 ‘사고로 촉발된 불륜설’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나이키는 “이번 일을 개인적인 일로 간주해달라는 우즈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고, 음료업체인 게토레이 역시 “우즈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빠른 시간 내에 골프코스에 등장하기만을 기다린다.”고 발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봅슬레이대표팀 “日잡고 밴쿠버 가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시아에 한 장 걸린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을 두고 일본과 본격적인 쟁탈전에 나선다. 지난 주말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을 마친 봅슬레이 대표팀은 2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새달 1일 시작하는 아메리카컵을 기다리고 있다. 대표팀은 유럽컵 4인승 경기에서 세계랭킹 39위(포인트 63)를 기록하며 일본(45위·포인트 40)에 앞섰지만 2인승에서는 47위(포인트 45)로 일본(40위·포인트 73)에 뒤졌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지만 지난해 구입해 호흡을 맞춰온 전용 봅슬레이로 경기를 치르지 못해 기록이 주춤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장비를 대회장소인 오스트리아까지 옮기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 현지에서 대여한 봅슬레이가 익숙지 않았던데다 2인승 주전 브레이크맨인 김동현(연세대)의 허벅지 부상이 겹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1~3차대회·12월1~5일)를 시작으로 캐나다 캘거리(4~5차대회·10~12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6~7차대회·18~20일)로 이어지는 아메리카컵 시리즈에서 아시아대표 자격을 노린다. 경쟁자는 역시 일본. 드라이버를 맡고 있는 강광배(강원도청) 전 감독은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메리카컵 7차 대회가 끝나는 새달 20일쯤이면 올림픽 출전 윤곽이 잡힌다.”면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김동현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지만 팀 분위기를 추슬러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의 빈자리는 김동(서울봅슬레이클럽)이 메우며 아메리카컵에서는 태극마크가 선명히 박힌 전용 봅슬레이를 타고 얼음을 달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새로운 썰매 날을 구입해 경기장 노면 상태를 보며 적합한 날로 나설 수 있는 것도 희소식.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 일본을 누르고 첫 올림픽 진출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용대-이효정 만리장성 넘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이 마침내 ‘천적’ 쳉보-마진(중국) 조를 꺾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22일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에서 쳉보-마진 조를 2-1(21-18 15-21 21-1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위의 이-이 조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과시하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3위 쳉보-마진(세계랭킹 3위) 앞에서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6차례 만나 싸웠지만 모두 패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쳉보와 마진이 호흡을 맞추기 전이라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이-이 듀오는 3세트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속공과 강력한 스매싱을 잇따라 내리꽂으며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김중수 국가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고전했던 쳉보-마진을 처음으로 이겼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PGA투어 ‘올 최고 이변의 선수’ 양용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가 선정한 ‘올해 이변을 만든 인물 톱10’ 가운데 1위에 올랐다.PGA 투어는 당시 세계랭킹 110위에 불과했던 양용은이 PGA챔피언십 마지막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전승,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을 올해의 가장 큰 이변으로 꼽았다. 또 양용은이 19세의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지만 결국 성공시대를 열었고,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이 대결한 프레지던츠컵에서도 2승(1무2패)을 올리는 등 올해 활약상을 곁들여 소개했다.PGA 투어는 10건의 ‘이변’ 중 US오픈에서 공동 2위의 성적을 거둔 ‘비운의 골퍼’ 데이비드 듀발과 리키 반스(이상 미국)를 2위에 선정했고, 환갑의 나이에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톰 왓슨(미국)을 3위로 매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현희 2관왕

    한국 펜싱이 2009 아시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거뒀다. 남현희(28)·전희숙(25 이상 서울시청)·홍서인·장예슬(21 이상 한국체대)로 이루어진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중국을 45-34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땅콩검객’ 남현희(세계랭킹 3위)는 지난 17일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4강전에서 오은석(26·상무)이 개인전 도중 발목을 다쳐 중국에 40-45로 패했지만, 3·4위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35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6개, 은 3개, 동 8개로 23개국(총 290명) 중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2008 아시아대회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금메달 2개(단체1, 개인1)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전 종목에 걸쳐 전체 금메달의 절반을 휩쓸었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9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과감하게 신진 선수들을 발굴, 세대교체를 감행했다. 그 결과 남현희 등 한 두 명의 에이스를 제외하고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신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협회 오완근 사무국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계속해서 평가전을 통해 우수 선수들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다혈질’ 사핀 라켓놓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는 경기에서 잘 풀리지 않으면 퍼터를 집어던지거나 두동강 낸다. 승부사 기질 때문이다. ‘테니스 코트의 우즈’로 불리는 마라트 사핀(29·러시아)이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사핀은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21·아르헨티나)에게 1-2로 무릎을 꿇어 대회를 마쳤다. 사핀은 이 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ATP랭킹 65위인 사핀은 라켓을 코트에 집어던지거나 무르팍에 대고 꺾어 버리는 것으로 유명한 다혈질 스타. 1999년에만 48개를 부러뜨렸다는 통계도 있다. 시즌 도중 훌쩍 여행을 떠나 히말라야에 오르는 등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여동생 디나라 사피나(23)와 함께 현역 남매로는 유일하게 나란히 세계랭킹 1위를 달렸었다. 97년 프로에 데뷔한 사핀은 이듬해 프랑스오픈에서 앤드리 애거시(미국) 등 강호들을 꺾고 4회전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핑퐁으로 뭉친 강희찬 대한항공 탁구감독 가족

    [스포츠 라운지] 핑퐁으로 뭉친 강희찬 대한항공 탁구감독 가족

    ‘짱아’ 강다연(11·군포 화산초교 4년)은 키 142㎝에 야무진 얼굴처럼 질문에 대답도 똑 부러진다. 5일 경기 군포시 수리산 언덕배기에 자리한 시민체육공원에서 그를 만났다. ●초·중생 남매 꿈나무 무럭무럭 탁구 ‘새싹 대표팀’ 다연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세살 때부터 라켓을 잡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뭐냐.”고 물었다. “글쎄요. 이런 얘기를 하면 저에게 졌던 아이들의 기분이 나쁠 텐데….”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사뭇 심각해지더니 “지난달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에서 3위에 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굵직한 대회인 지난해 7월 교보생명배 단식과 12월 삼성생명배 우수 초청대회 단식 금메달을 휩쓸었지만 학년별 경기였다. 하지만 장관배는 5·6학년 언니들과 겨뤄 일군 값진 쾌거였다. 어머니 권순영(39)씨는 “다들 아버지를 닮아 잘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아빠는 다름 아닌 국가대표팀 코치인 강희찬(39) 대한항공 감독이다. 여기에 맏이인 아들 선규(13·서울 장충초교 6년)도 또래들 가운데 잘나가는 선수다. 탁구로 이름을 떨치는 ‘핑퐁 가족’인 것이다. 이제는 자신도 엄연한 탁구인이라는 권씨는 “남편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진 않았고, 퍽 애쓰는 ‘성실파’라고 들었다.”며 웃었다. 운동 신경에 관한 한 다연은 자신을 닮았다고 한다. “선수는 아니었지만 학창시절 구기 종목에서 늘 뛰었다.”며 또 웃음을 터뜨렸다. ●탁구위해 학교까지 옮긴 ‘맹모삼천지교’ 가족들이 탁구에 푹 빠졌다는 것이 금세 나타났다. 부모는 탁구를 위해 아이들을 모두 전학시켰다. 딱 마음에 맞는 팀을 찾다가 생긴 일이다. 인천에서 사는 권씨는 “저는 그냥 차를 모는 사람일 뿐이에요.”라고 말했다. 바쁜 아빠를 대신해 아이들 등교는 물론 훈련이나 경기 때마다 데려다 준다. 화산초교는 카데트(주니어 부문 아래 연령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양하은(15·군포여중)을 낳은 학교이다. 이웃한 진흥고와 함께 여자 탁구의 산실이기도 하다. 아빠가 많이 지도해 주냐고 묻자 다연이는 고개를 저었다. 강 감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연이 얼마나 오래 갈지 지켜보고만 있었단다. 강 감독은 “아직 어려 기술적인 것들을 얘기할 정도는 아니지만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졌고, 말도 많아져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다연이 엄마가 찍은 비디오 테이프를 보니 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욕심은 용서 해도 자만은 용서 안해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아이들이 라켓을 쥔 동기. 아이들이 자라며 꾀가 들 무렵 가족은 공통분모를 물색했다. 강 감독이 팀에 열중하느라 바쁘디 바쁜 탓에 학습 지도를 할 수 없어 아이들에게 자부심도 심어줄 요량으로 아버지의 전공인 탁구를 시켰다. 수소문 끝에 꿈나무 양하은을 가르친 화산초교 노송미(30) 코치를 만났다. 아이들이 나쁜 결과를 냈을 때 대하는 강 감독 부부의 태도도 눈길을 끈다. 선수로, 지도자로 경험이 많은 아빠가 엄마에게 귀띔한 것. 첫째 자만하다 무릎을 꿇은 경우 따끔하게 질책한다. 만약 욕심을 부리다 졌다면 격려를 해준다. 오른손 셰이크핸드인 다연은 지금 국가대표 가운데 누구를 본받고 싶으냐는 물음에 또 망설였다. 다 좋아하는데 특정 선수를 꼽으면 빠진 선수는 서운하지 않겠느냐는 속내가 깔렸다. 잠깐 고개를 숙이더니 석하정(24·대한항공)을 꼽았다. 백핸드 드라이브가 너무 멋있단다. 꼭 익혀서 스스로 약점을 메우겠다며 다시 라켓을 잡았다. 아빠처럼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짱아의 꿈은 알차게 영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강희찬 감독 가족은 ▲가족 아빠 강희찬(39) 대한항공 감독 겸 탁구 여자국가대표팀 코치와 동갑내기 엄마 권순영씨, 아들 선규(13), 딸 다연(11) ▲가훈 슬기롭고 용기롭게 ▲가보 아이들이 잡았던 옛 라켓(모두 구입한 날짜를 적음) ▲좋아하는 음식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음. 강 감독은 현역 때 많이 먹는 미식가였으나 가족들 중심으로 바뀜. 운동하는 오누이는 생선회, 장어, 육회 등 보양식에 욕심 많음.
  • 사피나, WTA 세계랭킹 1위 복귀

    디나라 사피나(23·러시아)가 27일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서 7731점으로 1위를 되찾았다. 지난 4월부터 26주간 정상을 지키다 이달 초 차이나오픈 32강에서 탈락, 서리나 윌리엄스(28·미국·7576점)에게 자리를 내줬던 사피나는 최근 1년간 성적을 따지는 산정방식에 따라 1위로 복귀했다.
  • 한국 야구, 세계랭킹 2위에서 4위로 하락

    국제야구연맹(IBAF)이 20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850.76점을 얻어 쿠바(1159.68점), 미국(1051.32점), 일본(912.07점)에 이어 4위로 두 단계 내려앉았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2위에 올랐던 한국은 지난달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해 점수가 많이 깎였다.
  • 지금은 연아시대

    “김연아가 모든 경쟁자들을 한 바구니에 처넣어 아예 날려버렸다.”(러시아 TV중계)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에도 불구, 세계신기록으로 여자싱글 ‘210점 시대’를 열며 독주를 선언했다. 김연아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2009~1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76.08점)와 합친 210.0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인 아사다 마오(일본·173.99점)와는 무려 36.04점차. 3월 세계선수권에서 여자싱글 최초로 ‘마의 200점’을 깬지 불과 7개월 만의 일이다. 김연아가 세계신기록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퍼펙트 연기’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진화를 예감케 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범했다.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은반을 돌던 김연아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지 못했다. 관중들은 탄식을 내뱉었지만 ‘강심장’ 김연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에 이너바우어까지 덧붙여 7.5점을 챙겼다. 김연아는 또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며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준비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수 10점)에서 가산점 2점을 보태 12점을 따낸 것. 이번 대회 수행평가점수(GOE·가산점)에서 감점이 한 번도 없었던 김연아가 기본점수 5점이 배정된 트리플 플립에 성공했다면 최소 215점이 가능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무결점 연기’를 하고 스핀의 레벨을 끌어올려 가산점을 보탠다면 220점대까지 노려볼 수 있다. 심판으로 참가한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부회장은 “심판들이 ‘내년 겨울올림픽 금메달 후보는 김연아’라고 입을 모은다.”며 “김연아는 확실히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 그동안 김연아와 팽팽한 균형을 맞췄던 ‘라이벌’ 아사다는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 번 시도했지만 한 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147.63점)와 나카노 유카리(일본·165.70점), 캐롤라인 장(미국·153.15점) 등 쟁쟁한 경쟁자들도 김연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연기력 앞에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연아 세계랭킹 1위 탈환

    김연아가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국제빙상연맹(ISU)이 11일 발표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에서 김연아는 384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3861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3699점으로 3위. 김연아는 지난 시즌 두 번의 그랑프리시리즈를 석권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 3월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구며 랭킹 1위에 등극했지만 이번 대회까지 약 7개월 동안 대회가 없었다. 때문에 유럽 대회에 부지런히 출전해 포인트를 쌓은 코스트너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것. ISU 세계랭킹은 최근 3년간 성적을 종합해서 매긴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1위는 1200점을 얻고, 그랑프리파이널은 800점, 시즌마다 여섯 번 치러지는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은 400점을 받는다. 그 외의 대회는 1위가 250점이다. 다만 ISU 챔피언십급 대회(세계선수권·올림픽·유럽선수권·4대륙선수권)에서 시즌별 최고성적을 낸 대회 1개만 포인트에 추가되기 때문에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과 4대륙선수권을 우승한 김연아는 포인트가 한 번만 반영돼 별 이득을 보지 못했다. 반면 유럽선수들은 주요 대회인 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도 대륙별 대회 출전으로 점수를 추가, 시즌 막판에 랭킹 1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대륙별 대회가 유럽에 집중돼 있어 비유럽권 선수에게 다소 불리한 것도 사실. 그러나 알짜대회만 출전해 온 김연아가 시즌 첫 대회부터 랭킹 포인트 400점을 확보, 세계 1위에 등극하면서 명실상부한 ‘피겨퀸’이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게임 나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게임 나왔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소재로한 공식 비디오게임이 등장했다. 한국닌텐도는 신작 게임 소프트웨어인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디오게임기 ‘Wii’(위)와 ‘닌텐도DS’ 전용으로 각각 오는 11월 19일과 12월 3일에 정식 발매한다. 유명 게임 캐릭터 ‘마리오’와 ‘소닉’이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이 게임은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의 각종 경기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제 이 게임은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해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총 16종목의 경기를 담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코스나 시설을 게임 속에 재현해 행사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도 펼쳤다. ‘Wii’ 전용 게임은 ‘리모콘’과 ‘눈차크’ 그리고 ‘위 핏’ 등의 전용 주변기기를 이용해 기존의 진행 방식과 달리 즐길 수 있다. ‘닌텐도 DS’ 전용 게임은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세계 각국의 게임 이용자들의 기록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기록으로 세계랭킹에 도전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피겨그랑프리 1차 ‘트로피 에릭 봉파르’ 출전

    김연아 피겨그랑프리 1차 ‘트로피 에릭 봉파르’ 출전

    ‘본드걸’로 변신한 김연아(19·고려대)가 밴쿠버올림픽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연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16~19일)’에서 시즌 첫 무대에 오른다. 총점 207.71로 여자 싱글 최초로 200점 벽을 허물었던 3월 세계선수권 이후 7개월 만의 공식대회. 지난 5월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준비했던 올림픽 프로그램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파리 입성… 시즌 첫 무대 선봬 김연아는 2006~07시즌 ‘스케이트 캐나다(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시니어 무대에 연착륙한 데 이어 ‘트로피 에릭 봉파르(4차 대회)’ 금메달로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2007~08시즌(컵 오브 차이나, 컵 오브 러시아)과 2008~09시즌(스케이트 아메리카, 컵 오브 차이나)에도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석권해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목표는 금메달을 처음 목에 건 파리에서 6개 대회 연속 ‘퀸’이 되는 것.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을 겨냥한 새 프로그램으로 영화 ‘007시리즈’ 테마곡(쇼트프로그램)과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프리스케이팅)를 꺼내들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본드걸’ 이미지에 맞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파란색 의상으로 세련미를 돋울 예정. 그동안 어텐션(주의) 판정이 잦았던 트리플 플립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빼 단독점프로 바꿨고, 자신있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를 필살기로 가다듬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역대 여자싱글 최고점(207.71점)을 갈아치우느냐가 관심사. 하지만 신기록 작성이나 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올림픽을 목표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점검하는 자리로 삼는 게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미리보는 벤쿠버올림픽… 아사다 마오 등 출전 참가자의 면모는 화려하다. 3년 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한 2006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이 장딴지근육 부상으로 참가를 포기했을 뿐,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대거 출전, ‘김연아의 아성’에 도전한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아사다는 최근 재팬오픈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라흐마니노프의 ‘종’을 공개했지만 자신의 최고점(133.13점)에 한참 못 미치는 102.94점로 시니어무대 데뷔 후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세 번의 트리플점프(트리플악셀 2회·트리플 살코 1회)는 모두 실패. 세계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최고점 184.68)와 8위 캐롤라인 장(미국·최고점 176.48), 9위 나카노 유카리(일본·최고점 177.40) 등도 출전하지만 결국은 김연아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연아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그는 “특별한 부상없이 훈련을 꾸준히 해 와서 컨디션도 좋고 점프성공률도 최상이다. 체력과 기술적인 준비가 완벽하다.”면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이 정말 마음에 든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파리 도착 이튿날인 15일부터 빙질 적응훈련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濠 테니스요정 옐레나 도키치 “아빠가 골치 아파”

    테니스 요정 옐레나 도키치(26)가 아버지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9일 AP통신에 따르면 도키치의 아버지 다미르 도키치(50·세르비아)가 옥중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억울하다는 게 이유다. 그는 호주 언론들이 자신과 딸의 불화를 일일이 보도하는 데 불만을 품고 클라레 버진 베오그라드 주재 호주 대사를 겨냥해 차량을 폭파하겠다고 공언하며 폭탄 등 불법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15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트럭 운전사인 다미르는 기행으로 딸과 자주 마찰을 빚어 왔다. 1994년 세르비아가 싫다며 호주로 국적을 바꿨다가, 2001년 다시 세르비아로 국적을 바꿨다. 그해 호주오픈 대진이 도키치에게 너무 불리했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 1월엔 딸을 가르치는 보르나 비키치 코치와 그의 동생 틴 비키치 형제에게 딸의 수익을 가로챈다며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1994년 아버지를 따라 국적을 바꿨던 도키치는 2003년 아버지와 관계를 끊기로 하고 2004년에 호주로 돌아왔다. 한때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도키치는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2007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해 호주오픈 8강에 진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다미르는 이에 대해 “호주에 가지도 않을 것이고 이곳(세르비아)에서 TV중계도 보지 않겠다. 내가 도키치를 키우고 처음 테니스 라켓을 가져다줬으며 잘 가르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어떤 가족이나 싸우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지경까지 오다니 가슴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전희숙 銀 찔렀다

    여자 펜싱의 기대주 전희숙(25·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움켜쥐었다. 전희숙은 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에바와 접전 끝에 11-12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어 이번 메달이 더욱 값졌다. 세계랭킹 하위권의 전희숙은 당장 세계 랭킹 4위로 수직상승했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간판 남현희(28·세계 3위·154㎝)와 어깨를 나란히한 것. 168㎝의 큰 키가 강점인 전희숙은 남현희와 같은 왼손잡이로, 둘은 서울시청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전희숙이 두각을 보인 것은 1998년 중고연맹선수권 3위에 입상하면서부터다. 이후 각종 국내대회에서 1·2위를 놓치지 않았다. 중경고 3학년이던 2002년에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 은메달을 획득, 국제무대 첫 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남현희·서미정·정길옥(당시 강원시청) 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한국체대 시절이던 2006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토리노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남현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2007년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유니버시아드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중국 상하이 월드컵 여자 플뢰레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냈다. 반면 여자 플뢰레 정상을 노렸던 남현희는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코로베이니코바에게 8-9로 아쉽게 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승민의 삼성생명, KT&G 제압

    남자 실업탁구의 강호 삼성생명이 ‘슈퍼리그 2009’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간판스타 유승민(세계랭킹 18위)과 주세혁(세계 8위)을 앞세워 디펜딩챔피언 KT&G를 3-1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이 29일 챔프 2차전에서 승리하면 지난해 준우승의 설움을 털고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2차전에서 지면 다음날 최종전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첫 단식에서는 삼성생명 이진권이 접전 끝에 KT&G의 간판 오상은(세계 10위)에게 2-3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2단식에서 유승민이 강동훈을 3-1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번째 복식에서는 유승민이 윤재영(세계 30위)과 호흡을 맞춰 KT&G의 오상은-김정훈(세계 41위) 조를 3-0으로 완파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 ‘수비의 달인’ 주세혁이 KT&G 박승용을 3-0으로 완파한 덕에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여자부 챔프 1차전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이 3시간30분 혈투 끝에 귀화선수 당예서(세계 17위)를 앞세워 삼성생명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이 29일 이기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애 “5관왕 다시 어프로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5관왕 어프로치’를 재시도한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3위에 그쳤던 신지애는 이번엔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벌어지는 CVS/파머시 LPGA 챌린지에 출전, 신인왕을 포함한 5관왕의 대업을 일궈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36점으로 118점의 크리스티 커(미국)에 앞서 있는 신지애는 시즌 상금에서도 160만달러로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145만달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미 신인상 부문에서는 1344점으로 2위 미셸 위(20·나이키골프)의 684점을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터. 최저타수와 세계랭킹에서만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태다. 최저타수에서 커(70.2타)와 미야자토(70.328타)에 이어 3위(70.333타)를 달리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둘이 모두 불참하는 덕에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타수가 10언더파, 2007년 11언더파, 2006년 15언더파였기 때문에 신지애가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2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 세계랭킹에서도 평점 8.96(2위)의 신지애는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0.61과 격차가 큰 편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따라잡기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신지애 자신도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기회도 온 것 같다.”면서 욕심을 숨기지 않아 이번 대회에 대한 의욕이 남다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신지애는 웬디 워드(미국),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롱스드럭스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신지애의 동갑내기 친구 김인경(하나금융)은 이번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지난 6월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2·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 테니스 전 랭킹1위 에넹 복귀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아줌마 돌풍’을 일으킨 킴 클리스터스(26·17위)에 이어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이상 벨기에)도 프로 무대에 돌아온다. AP통신은 에넹이 23일 복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27세인 에넹이 코트에 돌아오면서 클리스터스처럼 ‘줌마렐라’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 가이·파월 달구벌 뛴다

    세계적인 스프린터 타이슨 가이(27·미국)와 아사파 파월(27·자메이카)이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9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격돌한다. 가이는 역대 세 번째 기록(9초71)을 지닌 세계랭킹 2위, 파월은 네 번째 기록(9초72)으로 랭킹 3위에 올라 둘의 ‘인간탄환 대결’이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구육상조직위원회는 16일 가이와 파월이 대회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애초 방한 예정이던 최강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피로누적을 호소하며 불참한 아쉬움을 달랠 만한 소식이다.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100·200m, 400m 계주에서 3관왕을 달성한 가이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 세계선수권 100m 결승에서 9초58을 찍은 볼트에게 뒤졌지만 9초71이라는 자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땄다. 최고기록이 9초72인 파월도 당시 레이스에서 9초84를 찍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엔 마크 번스(26·트리니다드 토바고·9초96)까지 3명이 트랙을 달굴 예정이어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1년 만에 한국에서 100m 9초대 기록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여자 200m에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7·자메이카·21초74)과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앨리슨 펠릭스(24·미국·21초81)의 빅매치가 예고됐고 여자 100m 현역 최고 기록의 카멜리타 지터(30·미국·10초83) 등 200여명이 기량을 겨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LPGA] 지존 신지애 여제등극 ‘빅 찬스’

    ‘골프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20명만 출전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여제’ 등극을 벼른다. 17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6721야드)에서 개막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은 전년도 LPGA 투어 상금왕과 디펜딩 챔피언, 그 해 메이저대회 우승자 등 상위랭커 20명만이 초청장을 받는 특급대회다. 총상금 1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25만달러.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열전을 펼친다. 대회에 나서는 한국선수는 신지애를 포함해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김인경(21·하나금융), 김송희(21), 최나연(22·SK텔레콤) 등 5명. 지난 14일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수확한 신지애는 세계랭킹에서도 3계단이나 뛰어 2위에 올라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압박했다. 물론 랭킹은 지난 2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 탓에 당장 1위로 뛰어오를 수는 없지만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상 등 4개 부문을 휩쓸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PGA 투어 신인으로 올해를 시작할 때 신인왕을 노렸던 신지애는 시즌 3승을 올리면서 목표를 훨씬 넘어섰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 지난 3개월 동안 기복이 심한 경기를 치른 신지애는 지난 7일 캐나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63타를 치더니 14일 아칸소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64타를 쳐 7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마지막 라운드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각인시키며 주특기인 막판 몰아치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개인적인 이유 외에 대외적인 명분도 절실하다.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대회지만 한국 선수는 1999년 박세리 이후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올 시즌 LPGA 8승을 합작,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 부진 탈출을 벼르고 있는 ‘여제’ 로레나 오초아 등을 따돌리고 10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또 신지애가 그 주인공이 될지가 관심이다. 다만 처음 경기를 치르게 될 토리파인스코스가 다소 부담스럽긴 하다. 지난해 US오픈 때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쪽 무릎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 19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곳으로 더 유명하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여자대회인 점을 고려해 전장은 1000야드가량 줄어들었지만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가 선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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