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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여자배구대회] 쌍포 ‘ 쾅쾅’ 독일 ‘설설’

    한국 여자배구가 ‘장신 군단’ 독일을 물리치고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1 부산은행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1주차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3-1(25-19 25-19 20-25 25-20)로 꺾었다. 세계랭킹 18위인 한국은 독일(10위)에 객관적으로 열세였지만 쌍포 김연경(페네르바체)과 한송이(GS칼텍스)의 활약에 끈끈한 조직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1-3으로 패한 빚을 깨끗이 되갚은 한국은 독일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16승 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과감한 서브와 안정적인 수비로 1, 2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해결사’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은 4세트 19-18에서 천금 같은 가로막기와 연타 공격을 잇달아 해냈다. 탄력을 받은 한국은 배유나(GS칼텍스)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22-1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송이(15점)와 센터 김세영(11점·KGC 인삼공사)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3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배드민턴 남복식 金 캘때 됐는데…

    간판스타 이용대(23)가 ‘위기의 한국 배드민턴’ 재도약을 위해 라켓을 고쳐 잡았다. 이용대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에서 정재성(29·이상 삼성전기)과 남자복식에 출전, 첫 정상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48개국, 370명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셔틀콕’ 최강자를 가리는 최고의 무대다. 세계랭킹에 따라 참가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무나 참가할 수 없다. 이용대-정재성(3위)은 지난 2009년 대회(인도 하이네라바드)에서 준우승한 것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성과의 전부다. 당시 둘은 중국의 카이윤-푸하이펑(1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에는 결승에 오르지도 못했다. 한국은 1999년 김동문-하태권 이후 남복에서 금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용대-정재성은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라 12년 만에 ‘남복 노골드’의 한을 푼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전초전’ 격이다. 바로 웸블리 아레나가 올림픽 코트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분좋은 추억을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효정과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정재성과의 남복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유독 부진해 ‘징크스’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한때 새로운 남복조 구성까지 논의됐지만 성한국 대표팀 감독의 한결같은 믿음으로 내년 올림픽 금 사냥조로 굳어졌다. 성 감독은 “남자복식만큼은 꼭 우승해야 한다. 대진표를 볼 때 8강까지는 무난하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대와 정재성의 호흡은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이용대가 이번 대회 남복에만 전념하게 된 것도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이다. 올림픽에서 혼복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하정은(대교눈높이)은 지난 5월 꾸려진 탓에 세계 랭킹에서 밀려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박성환(강남구청)과 손완호(김천시청)가 32강에서 ‘형제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승리한 선수는 16강에서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베테랑 이현일(강남구청)도 16강에서 중국의 린단(2위)과 격돌이 점쳐져 힘겨운 상황이다. 여자단식에서도 배연주(한국인삼공사)와 성지현(한국체대)이 8강과 16강에서 5위 티네 바운(덴마크)과 2위 왕이한(중국)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브리티시 여자오픈] 청야니 브리티시오픈 첫 2연패 눈앞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의 사상 첫 브리티시 여자오픈 2연패가 눈앞에 다가왔다. 청야니는 31일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490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8번홀 현재 14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22세의 신예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이날 3타를 잃으며 같은 홀에서 12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이기도 한 청야니가 2년 연속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하면 2001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2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된다. 또 2003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한 해에 L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동시에 석권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되기도 한다. 한국여자골프군단은 주춤하다. 에이미 양(양희영)과 최나연(24·SK텔레콤), 박인비(23)가 8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박세리는 6언더파(10번홀 현재)로 공동 10위, 신지애(23·미래에셋)는 4언더파로 공동 20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여자골프군단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 달성은 다음으로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자신만만 박태환, 믿는 구석은 ‘근력’

    22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의 얼굴에는 가벼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제 보여 줄 일만 남았다.”는, 준비를 마친 사람 특유의 표정이었다. 박태환이 24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세계랭킹 1위인 쑨양(중국)을 제치고 파울 비더만(독일)이 갖고 있는 세계신기록(4분 40초 07)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태환은 자신감이 넘친다.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자유형 400m에서 신기록이 나오면 쑨양 아니면 내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할 정도다.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전담팀 관계자들도 해 볼 만한 분위기라고 판단한다. 박태환의 체력담당관 권태현씨는 “박태환의 근력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5~10%가량 더 좋아졌다.”고 했다. 근력은 근지구력과 파워를 내게 해줘 강할수록 좋다. 근지구력은 레이스 막판 스퍼트를, 파워는 순발력과 스피드를 좌우한다. 박태환은 그동안 몸 안의 근육인 속근을 단련했다. 근육의 크기는 늘지 않아 물살의 저항은 그대로지만 파워가 늘어났다. 유연성도 크게 향상돼 잠영 거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킥 능력이 좋아졌다. 그동안 세계적 선수들에게 5~6m 뒤지는 7~8m밖에 가지 못했지난 지난달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는 12m 안팎까지 늘었다. 여기에 좌우 밸런스도 다듬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 박태환은 상체 왼쪽, 하체 오른쪽이 상대적으로 약해 좌우 뷸균형이 심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에게 의미가 큰 종목이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광저우에서 비더만이 가진 세계기록에 불과 1초 46 뒤지는 3분 41초 5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4일 오전 10시 예선이, 오후 7시 12분 결승전이 치러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8강탈락 이변 세계 최강 ‘삼바 축구군단’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18일 라플라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 모두 실축해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두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도 8강에서 탈락하면서 남미 최대 축구 축제의 향방이 오리무중이 됐다. 4강전에서는 페루-우루과이, 파라과이-베네수엘라가 맞붙는다. 이승엽 1안타 1타점… 팀 7연패 구원 이승엽(35·오릭스)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승엽은 18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오릭스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첫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며 시즌 타율도 .217로 약간 올랐다. 亞 줄넘기선수권 22일 목포서 개막 제6회 아시아 줄넘기(Rope Skipping) 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10개국에서 400여명이 출전한다. 14세 이하와 15세 이상으로 나뉘어 22일 개인전, 23일 단체전, 24일 아시안컵 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30초간 속도를 겨루는 스프린트, 3분간 지구력을 테스트하는 인듀어런스와 프리 스타일 등 3개 종목이 열린다. 단체전은 싱글 로프 페어 프리스타일, 싱글 로프 팀 프리스타일 등 5개 부문. 아시아줄넘기연맹 인터넷 홈페이지(www.arsf.asia/live6ac)가 생중계한다. 캐나다 NHL 스타 ‘깜짝 홀인원’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조 사킥(42)이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에서 100만 달러짜리 홀인원에 성공했다. AFP통신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사킥이 미국 레이크 타호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대회에 출전해 17번홀(파3·162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양궁막내 김우진 세계랭킹 1위 복귀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우진(19·청주시청)이 한 달 만에 세계랭킹 정상에 복귀했다. 국제양궁연맹(FIFA)이 18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김우진은 남자 리커브 개인 부문에서 31만 1500점을 기록해 미국의 에이스 브래디 엘리슨(29만 500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여자 개인 부문에서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29만 7000점을 쌓아 윤옥희(22만 500점·예천군청)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 ‘귀화 탁구소녀’ 전지희 모로코오픈 단식 석권

    중국계 귀화 선수인 세계랭킹 82위 전지희(19·포스코파워)가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모로코 오픈에서 일반부 여자 단식과 21세 이하(U-21) 단식 우승을 휩쓸었다. 전지희는 1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히라노 사야카(13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11-6 8-11 7-11 14-12 8-11 12-10 11-4)으로 물리쳤다. 한국 여자 선수가 투어대회 일반부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6월 박미영의 일본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전지희는 전날 U-21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엘리스 아바트(프랑스)를 4-0(11-4 11-8 11-6 11-5)으로 완파, 이번 대회 주니어부와 일반부 단식 정상을 독식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윔블던대회] 조코비치는 아직도 목마르다

    “테니스 챔피언이 되길 원한다.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다.” 남자테니스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시대는 저물었다. 물을 뺀 수영장과 방공호를 기웃거리며 지독하게 공을 치던 ‘세르비아 전사’ 노박 조코비치(2위)의 꿈이 이루어졌다. 이제는 ‘위풍당당’ 조코비치 시대다. 조코비치는 4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나달을 3-1(6-4 6-1 1-6 6-3)로 제압했다. 개인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윔블던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 110만 파운드(약 18억 8000만원)를 챙긴 건 물론 다음 주 발표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1위에 등극하게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조코비치에게 ‘황제’ 나달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무결점 플레이어’라는 별명답게 스트로크와 서브, 네트플레이까지 흠 잡을 곳이 없었다.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하는 ‘짐승남’ 나달을 좌우 앞뒤로 흔들며 체력을 뺐다. 1·2세트를 가볍게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를 뺏기며 흔들렸지만 4세트에 나달의 백핸드 쪽을 집요하게 공략해 승리를 매조지했다. 나달과의 앞선 다섯 차례 그랜드슬램 대결에서 번번이 졌던 조코비치는 가장 화려한 무대에서 완벽하게 승리, 최근 맞대결 5연승으로 압도했다. 통산 상대 전적도 12승 16패로 끌어올렸다. 조코비치는 “어릴 적부터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상상해 왔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꿈꾸는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코비치의 우승은 남자테니스의 패러다임이 바뀐 사건이다. 단순히 그랜드슬램 챔피언 이상의 의미. 2004년 2월 페더러가 톱랭커에 오른 뒤 나달과 페더러는 엎치락뒤치락 1위를 나눠 가졌다. 둘이 아닌 다른 선수가 톱랭킹을 꿰찬 건 무려 7년 5개월 만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들어 완벽해졌다. 민첩한 풋워크, 절묘한 스트로크, 영리한 경기 운영은 물론 그동안 부족했던 체력과 공격성까지 완벽하게 겸비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에게 지기 전까지 41연승을 내달렸다. 그게 올 시즌 당한 유일한 패배이기도 하다. 이제 남은 시즌은 조코비치가 강세를 보여 왔던 하드코트에서 치러진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우승과 세계 1위라는 두 가지 큰일을 해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포효했다. 승승장구는 계속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대회] ‘황제’ 페더러 또 탈락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무너졌다. 2003년부터 7년 연속 윔블던테니스대회 결승에 올라 6번 우승했던 페더러가 지난해에 이어 또 8강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3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9위·프랑스)에게 2-3(6-3 7-6<3> 4-6 4-6 4-6)으로 역전패했다. 지금까지 그랜드슬램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낸 178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던 페더러의 쓰라린 ‘첫 경험’이다.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페더러는 “아직 그랜드슬램 우승 기회가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그동안 이룬 업적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고 위안했다. 황제를 침몰시킨 총가는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조코비치는 19세 버나드 토미치(158위·호주)를 3-1(6-2 3-6 6-3 7-5)로 물리치고 세계랭킹 1위 등극에 1승을 남겼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앤디 머리(4위·영국)도 준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마디 피시(9위·미국)를 3-1(6-3 6-3 5-7 6-4)로 제압했고, 머리는 펠리시아노 로페스(44위·스페인)를 3-0(6-3 6-4 6-4)으로 완파했다.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11승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女세계 랭킹 1위 보즈니아키 ‘메이저 울렁증’… 16강 탈락

    1번 시드를 받고 야심차게 잔디클럽을 밟았지만 이번에도 ‘메이저 왕관’은 허락되지 않았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가 윔블던대회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보즈니아키는 28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4위·슬로바키아)에게 1-2(6-1 6-7<5> 5-7)로 역전패당했다. 2009년과 2010년에 이은 3년 연속 4회전 탈락. 3회전까지 단 12게임만 내주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오던 보즈니아키는 160㎝의 ‘작은 고추’ 시불코바에게 덜미를 잡혔다. 에이스 10개에 위닝샷 33개를 퍼부었지만 ‘밑져야 본전’인 시불코바의 신들린 샷이 더 매서웠다. 메이저 우승이 없어 ‘무늬만 1위’ 취급을 받는 보즈니아키는 이번에도 자존심을 구겼다. 보즈니아키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수군거리든 신경 쓰지 않는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하드코트 시즌에 나서겠다.”고 위안했다. 어쨌든 보즈니아키의 ‘가시방석’은 계속된다. 일단 8월 1일까지는 1위를 예약했다. 지난해부터 10개, 올해에만 벌써 5개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타이틀을 따놨기 때문에 랭킹에는 변화가 없는 것. ‘윔블던 주연’ 윌리엄스 자매도 부상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언니 비너스(30위·미국)는 츠베타나 피론코바(33위·불가리아)에게 0-2(2-6 3-6)로 졌고, 동생 세리나(25위·미국)도 마리온 바톨리(9위·프랑스)에게 0-2(3-6 6-7<6>)로 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 1회전 이변은 없었다

    이번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은 역사상 가장 챔피언을 예상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치열하다. 세계랭킹 1위의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올 시즌 딱 1패(41승)만 당한 무서운 상승세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윔블던에서 6번이나 우승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4위)까지 ‘황제’를 꿈꾸는 선수들의 프로필은 쟁쟁하다. 예상대로 일단 ‘순항’이다. 나달과 머리가 가뿐하게 1회전을 통과한 데 이어 22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에는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페더러는 미카일 쿠쿠슈킨(61위·카자흐스탄)을 3-0(7-6<2> 6-4 6-2)으로 가뿐하게 따돌렸다. 페더러는 “윔블던 1회전은 항상 쉽지 않다. 오늘은 서브가 잘 들어가 만족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복귀를 노리는 페더러가 올해 우승하면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갖고 있는 남자단식 최다우승(7회)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2회전 상대는 아드리안 만나리노(55위·프랑스)로 정해졌다. 조코비치도 제레미 샤디(54위·프랑스)를 80분 만에 3-0(6-4 6-1 6-1)으로 완파하며 몸을 풀었다. 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42연승·1984년 존 매켄로)을 눈앞에 뒀던 조코비치는 지난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페더러에게 덜미를 잡히며 새 역사를 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포백스트로크와 네트플레이, 서브까지 결점 없는 탄탄한 경기력이 강점. 나달(12070점)을 랭킹포인트 65점 차로 뒤쫓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생애 첫 1위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는 “4위까지는 모두 세계 최고다. 우리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면서 “다만 각자 대회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문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번 윔블던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여자단식에서는 ‘퀸’ 카롤리네 보즈니아키(1위·덴마크)가 아란차 파라 산토냐(105위·스페인)를 2-0(6-2 6-1)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던 리나(4위·중국)는 알라 쿠드리야프체바(72위·러시아)를 2-0(6-3 6-3)으로 가볍게 눌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WTA 투어 유니세프오픈] ‘발목 부상’ 클리스터스, 윔블던 포기

    ‘컴백 퀸’ 킴 클리스터스(세계 2위·벨기에)가 윔블던 잔디코트를 밟지 못한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6일 “클리스터스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호주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클리스터스는 전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유니세프오픈 2회전 도중 오른쪽 발을 다쳤다. 지난 4월 다쳤던 부위가 재발한 것. 클리스터스는 발목 부상을 안고 지난달 프랑스오픈에 출전, 2회전에서 탈락했었다. 클리스터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를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몇 주간 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20일 개막하는 윔블던 여자단식 시드에서 베라 즈보나레바(3위·러시아)와 리나(4위·중국)가 2~3번 시드를 차지했다. 톱시드는 카롤리네 보즈니아키(1위·덴마크).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순으로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레이(영국)가 1~4번 시드를 받았다. 한편,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년 만의 복귀전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16일 영국 서섹스의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투어 애곤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즈보나레바에게 1-2(6-3 6-7<5> 5-7)로 졌다. 기분 좋게 첫 세트를 따고 2세트도 5-4로 앞서 3회전 티켓을 따내는 듯했지만 더블폴트와 에러로 기회를 날렸다. 오른발 부상과 폐색전증으로 1년을 쉬었던 공백을 절감했다. 3시간 12분의 혈투를 마친 세리나는 “두 경기를 잘 마친 것으로 충분하다. 다음 주 윔블던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양궁 김우진·기보배 男女 세계 1위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19·청주시청)과 기보배(23·광주광역시청)가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1일 국제양궁연맹(FITA)이 발표한 5월 남자부 리커브 세계 순위에 따르면 김우진은 랭킹 포인트 25만 6500점을 쌓아 1위를 차지했다. 임동현(청주시청)은 24만 6200점을 기록해 지난해 9월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오다가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기보배는 함께 발표된 여자부 리커브 세계 순위에서 24만 7500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 [롤랑가로] 조코비치·페더러 4강서 ‘꿈의 승부’

    [롤랑가로] 조코비치·페더러 4강서 ‘꿈의 승부’

    ‘꿈의 대결’이 임박했다. ‘원조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3위·스위스)와 ‘떠오르는 황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파비오 포그니니(49위·이탈리아)에게 기권승을 거뒀고, 페더러는 가엘 몽피스(9위·프랑스)를 3-0(6-4 6-3 7-6<3>)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상대전적에서는 페더러가 13승9패로 앞서지만 올해는 조코비치가 3연승으로 압도한다. 조코비치에게는 ‘역사적인 빅매치’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페더러를 꺾으면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첫째는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이다. 현재 조코비치는 41연승이다. 부전승은 연승 기록에서 빠지기 때문에 8강전은 기록에서 제외됐다. 페더러를 누른다면 1984년 존 매켄로가 세운 개막 최다연승(42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세계랭킹 1위로도 등극한다.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른다. 최근 52주의 포인트를 바탕으로 랭킹이 정해지는데 ‘디펜딩챔피언’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2000점이 빠지고, 지난해 8강에서 떨어진 조코비치는 360점만 빠지기 때문. 현재 조코비치는 1만 1665점으로 나달(1만 2070점)에게 뒤지지만, 결승행 자체로 최소 1200점(우승 2000점)을 챙기게 된다. 페더러를 누르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야성적이고 발 빠른 나달이 전혀 다른 스타일로 페더러를 요리했다면,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스트로크에 군더더기가 없고 네트플레이나 서브도 빈틈없다. 페더러를 메이저대회에서 누른다는 자체가 ‘황제 대관식’으로 불릴 만하다. 반면, 페더러의 최근 기세는 과거 ‘언터처블’로 불렸던 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힘이 빠진다.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1년 4개월째 그랜드슬램 우승컵이 없다. 올 시즌 28승7패.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이틀도 새해 첫 대회였던 카타르엑손모바일오픈 하나뿐이다. 그 대회는 조코비치가 출전하지 않았고, 나달은 독감으로 4강에서 탈락하며 김이 샜다. 순위도 예전 같지 않다. 페더러는 랭킹 1위를 주고받던 나달에게 지난해 6월 톱랭커 자리를 내준 이후 아직 1위를 되찾지 못했다. 지난해 7월 3위로 처진 뒤 줄곧 2~3위만 오가고 있다. 페더러가 3위를 했던 건 2003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게다가 페더러는 클레이코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3년 윔블던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 트로피만 16개를 들어 올렸지만, 흙바닥에서는 한없이 작아졌다. 프랑스오픈 우승은 2009년이 유일했다. 당시에도 대회 4연패 중이던 나달이 16강에서 탈락해 어부지리(?)로 우승한 느낌이 컸다. 조코비치가 ‘새 시대’를 선포할까, 페더러가 ‘짜릿한 반격’을 펼칠까. 테니스팬들의 가슴이 뛰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정조국, 10경기만에 佛 데뷔골 정조국(AJ오세르)이 프랑스 리그 데뷔골을 쏘았다. 정규리그 10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골이다. 정조국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치러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에 터진 득점이자 지난 1월 오세르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 넣은 골이다. 팀은 1-1로 비겼다. 차유람 9볼 베이징오픈 우승 포켓볼 국가대표 차유람(24·인천당구연맹)이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차유람은 지난 1일 중국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타이완의 처우제위(세계랭킹 10위)를 세트스코어 9-7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유람은 세계 대회에서 1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 11위인 차유람은 이번 우승으로 톱10 안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세계 1위 김가영(28·인천당구연맹)은 16강에서 중국의 푸샤오팡에게 6-9로 졌다. 14좌 완등 스위스 산악인 추락사 세계에서 세 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에라르 로레탕(52·스위스)이 지난달 29일 알프스의 그룬호른(4043m)을 오르다가 3800m 부근에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로레탕이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정상부로 오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로레탕은 2003년에 7개월 된 아들을 어르다가 숨지게 해 처벌받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 [발렌 타인챔피언십] 우승후보들 한국그린에 혼쭐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9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 어니 엘스(남아공),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양용은은 이날 버디를 4개나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프로 통산 64승에 빛나는 엘스와 세계랭킹 17위 폴터도 컷 기준인 1오버파에 1타가 부족한 2오버파 146타로 컷오프됐다.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필드의 돈키호테’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웨스트우드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60타를 기록했다. 버디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9언더파 63타)에 나선 브렛 럼포드(호주)를 6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웨스트우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히메네스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가 됐다. 선두와는 불과 3타 차. 관건은 느리고 굴곡이 심한 그린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였다. 깜짝 1위로 나선 럼포드는 “전날엔 바람도 세고 그린도 딱딱해 공을 핀에 붙이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2단, 3단 그린 공략을 잘한 것이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도 “그린이 (다루기) 어려운 편이라 오늘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38세 생일에 랭킹1위 탈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8주 만에 세계 골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웨스트우드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골프장(파72·7304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대회(총상금 75만 달러)에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하며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했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11월 1일 타이거 우즈(미국)가 281주간 지켜온 1위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불과 17주 만인 지난 2월 28일 유럽의 ‘영건’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왕좌를 내줘야 했다. 이제 그는 세계랭킹 1위를 18주차부터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위는 카이머, 3위는 도널드가 됐다. 그 뒤를 필 미켈슨(미국)과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우승은 특히 그의 38세 생일에 거둔 것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웨스트우드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5타 차 승리를 거둘 줄은 몰랐다. 공은 잘 쳤지만 퍼트가 중요할 때 잘 퍼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인내심이 승부의 열쇠라는 걸 알 정도로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이번 생일에는 은색의 반짝이는 것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이번 생일에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상금 11만 8875달러에 세계 1위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 웨스트우드는 28일부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분단 46년만에 첫 결성… 中 꺾고 세계 제패

    ‘코리아’는 분단 후 46년 만에 단 한번 결성된 남북 탁구 국가대표 단일팀이다. 이들은 단 30일간의 합동훈련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남북한의 통일된 힘을 보여줬다. 결승 첫 경기에 나선 유순복은 중국의 탁구 마녀 덩야핑을 2대1로 가볍게 눌렀고, 현정화는 가오쥔을 2대0으로 꺾었다. 덩야핑은 당시 여자 세계랭킹 1위였고, 가오쥔은 중국 국내 대회에서 1위를 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신예였다. 세 번째 경기인 복식경기에서 현정화·리분희 조가 덩야핑·가오쥔 조에게 1대2로 역전패를 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중국 쪽으로 넘어갔다. 복식경기에서 졌던 부담감에 현정화는 네 번째 경기에서 덩야핑에게 지고 만다. 게임스코어 2대2인 상황. 유순복과 가오쥔의 시합에 최종 승부가 갈리게 됐다. 유순복은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로 1세트를 땄다. 2세트는 가오쥔이 17대12로 앞서가면서 승기는 중국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유순복은 특유의 끈기로 18대19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내리 3점을 따내 경기를 21대19로 뒤집었다. 3시간 40분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의 여신이 코리아를 향해 웃어준 순간이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청야니 12언더파 단독선두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타이완)가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청야니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치는 기세를 자랑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며 동반 플레이를 펼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0언더파 206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다. LPGA 투어에서 올린 6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기록한 청야니는 대회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네 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에 바짝 다가섰다. 38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진 3라운드에서 청야니는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건조한 기후 때문에 코스에 떨어진 볼이 많이 구르는 덕을 본 청야니는 티샷의 비거리가 최고 316야드에 이르렀고, 그린을 단 한 차례만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날렸다. 특히 18번홀(파5)에서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티샷이 밀리며 오른쪽 러프로 공을 보냈고 두 번째 샷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홀까지 118야드를 남기고 친 벙커 샷을 그린 한가운데에 올려놓았고 두 차례 퍼트로 홀아웃하면서 보기 없이 3라운드를 완성했다. 청야니를 견제할 장타자 중 한명인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는 3타를 줄이며 4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청야니와 6타 차다. 강지민(31)이 9위(3언더파 213타), 김미현(34·KT)이 공동 10위(2언더파 214타)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권에선 멀어졌다. 최나연(24·SK텔레콤)과 신지애(23·미래에셋)는 나란히 공동 36위(3오버파 219타)에 머물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맥도웰 뜨고 우즈 저문다” PGA투어 전문가들 평가

    ‘타이거 우즈는 지는 해, 그래엄 맥도웰은 뜨는 해?’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 72·7334야드)에서 11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문가들이 내린 평가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9명의 전문가가 이번 대회의 승자를 예측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가장 많은 표(4표)를 얻었다. 우즈(미국)와 필 미켈슨(미국)이 각각 두표를 얻어 뒤를 따랐다. 공교롭게도 세명은 같은 조에 편성돼 있다. 전문가 중 한명인 라이언 스미슨은 맥도웰을 두고 “의문의 여지없이 본인 기량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맥도웰의 가장 부진한 성적은 지난 7일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의 공동 6위였다. 그는 현재 공을 가장 멀리 치면서도 정교하게 치는 선수임에 틀림없다.”면서 맥도웰의 우승을 내다봤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맥도웰은 지난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히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4위. 반면 우즈는 2009년 11월 이후 우승을 한번도 못했다는 점과 최근 들어 바꾼 스윙폼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다만 우즈가 그동안 이 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고 평가한 전문가도 있었다. 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 상금 14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정상급 선수 69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대결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국 FIFA 세계랭킹 29위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20위권으로 진입했다. 한국은 9일 FIFA가 발표한 3월 랭킹이 29위로 종전 32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랭킹 포인트는 749점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오는 25일과 29일 한국과 평가전을 벌이는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는 각각 38위와 25위에 랭크됐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이 두 계단 오른 15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 중 가장 높았고 호주는 21위, 북한은 113위였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네덜란드와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2∼5위로 뒤를 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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