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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1대 국회의원 징계안 139건 중 가결 1건…거대 양당의 ‘지독한 온정주의’ [여의도 블라인드]

    19~21대 국회의원 징계안 139건 중 가결 1건…거대 양당의 ‘지독한 온정주의’ [여의도 블라인드]

    각종 사안에 첨예하게 맞서는 거대 양당이 한마음으로 ‘지독한 온정주의’를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국회의원 징계입니다. 상대 당의 허물을 물어뜯을 것 같지만, 이때만큼은 모르는 척 ‘제 식구 감싸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21대 국회에서 발의된 국회의원 징계안은 총 139건이었습니다. ‘막말과 망언’에 따른 징계안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유포 징계안도 24건이나 됐죠. 성 비위 관련 문제나 국가기밀을 누설한 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중 본회의를 통과해 의원 징계가 이뤄진 건 단 1건이었죠. 9건은 철회됐고, 129건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습니다. ‘코인 논란’으로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전 의원은 탈당과 복당을 반복한 뒤 징계 없이 의원 임기를 채웠습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 의견을 냈지만, 지난해 8월에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에서 무기명으로 제명안을 표결한 결과 ‘3대 3’ 동수로 부결됐습니다. 이날 소위에 참석한 한 의원은 “(김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포기한 점도 참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에서 자신의 가족회사가 1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무소속) 전 의원 등도 모두 징계를 피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리특위 소위와 전체회의에 거대 양당이 동수로 들어가니 ‘동수 부결’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원 스스로 징계권을 갖고 있으니 정치권에서는 ‘재판에서 실형받아도 국회 내 징계는 없다’는 말까지 돕니다. 면책 특권과 입법 권력을 지닌 의원들이 스스로 징계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이를 대신할 독립기관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 범죄 막아야할 경찰 지구대장이 “여경 허벅지 주물럭”…지구대 안에서도

    범죄 막아야할 경찰 지구대장이 “여경 허벅지 주물럭”…지구대 안에서도

    회식 자리는 물론 지구대 안에서도 후배 여경들을 성추행한 경찰 지구대장이 구속됐다. 충남경찰청은 24일 후배 여경 2명을 잇달아 추행한 천안 서북경찰서 모 지구대장 A 경정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구대장이던 A 경정은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쯤 지구대 안에서 근무하던 여경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지구대 직원 10여명과 함께한 저녁 회식 자리에서 또 다른 여경 C씨의 허벅지를 만지고 손을 잡는 등 성추행을 수차례 저지른 뒤 지구대로 돌아와 B 여경까지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곧바로 경찰 내부에 성 비위 신고를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 A 경정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청 주도로 감찰 조사했다. A 경정은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했지만 C 여경 추행 사실까지 드러나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검찰 수사 및 재판과는 별도로 A 경정에 대한 경찰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민희진 “뉴진스 차별” vs 하이브 “경영권 탈취”… 법정서 80분간 충돌

    민희진 “뉴진스 차별” vs 하이브 “경영권 탈취”… 법정서 80분간 충돌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측이 법정에서 80분간 충돌했다. 핵심 쟁점인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과 민 대표 해임의 정당성 논란을 비롯해,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 논란과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대우 논란 등 양측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양측은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김상훈)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 대표 해임을 골자로 하는 ‘이사진 해임 및 신규선임안’을 상정하는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민 대표의 해임안이 상정되면 통과를 막기 어렵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민 대표의 대리인은 “민 대표의 해임은 본인 뿐 아니라 뉴진스, 어도어, 하이브에까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주간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총에서 보유주식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반박했다. 민 대표 대리인은 “하이브 측이 주장한 해임 사유를 보면 어도어의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하이브의 중대 이익을 침해할 방안을 강구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는 지속해서 하이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민 대표를 내치기 위해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민 대표는 지배주주 변동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으며, 외부 투자자를 만나 투자 의향을 타진한 적도,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 자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무수히 많은 비위 및 위법 행위로 주주간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면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 대리인은 “사건의 본질은 주주권의 핵심인 의결권 행사를 가처분으로 사전 억지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임무 위배 행위와 위법 행위를 자행한 민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라고 짚었다. 이어 “주주간계약은 민 대표가 어도어에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히거나 배임·횡령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경우 등에 사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해임 사유가 존재하는 한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할 계약상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한 민 대표 측의 주장도 반박했다. 하이브 측 대리인은 “민 대표는 앞서 어떠한 투자자와도 만난 적 없다고 했으나, 감사 결과 어도어 경영진은 경영권 탈취의 우호세력 포섭을 위해 내부 임직원과 외부 투자자, 애널리스트에게 컨택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공방을 넘어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 대우’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감정 싸움을 벌였다. 민 대표 측은 뉴진스를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으며, 뉴진스가 성공한 후에도 하이브로부터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먼저 데뷔 순서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요구했으며, 무속인의 코칭을 받아 ‘방시혁 걸그룹이 다 망하고 우리는 주인공처럼 마지막에 등장하자’며 뉴진스의 데뷔 시기를 정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민 대표의 지인과의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침해했다며 “설마 무속경영까지 내세우며 결격사유를 주장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표 측은 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는 주장에 대해 “법적 표절 여부는 별론으로 봐도 지나치게 유사한 것은 부인할 수 없고 전문가들도 이를 지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프로모션 방식은 표절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아류’, ‘카피’ 같은 자극적인 말로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뉴진스와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하는 민 대표 측에 대해 “민 대표는 뉴진스를 가스라이팅하며 ‘모녀 관계’로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 의장은 민 대표와의 분쟁이 본격화한 뒤 처음으로 “한 개인이 시스템을 훼손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하이브 측 대리인이 낭독한 방 의장의 탄원서에 따르면 방 의장은 “민씨의 행동에 대해 멀티 레이블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보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이라도 철저한 계획 하의 인간의 악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면서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종료하면서 ”양측이 24일까지 필요한 자료를 내면 검토 후에 31일 전에는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이 만취해 노상 방뇨, 행인에 고성… 또 비위 발생

    경찰이 만취해 노상 방뇨, 행인에 고성… 또 비위 발생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노상 방뇨를 하고 행인에게 고성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A경위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0분쯤 강북구 미아동에서 술에 취한 채 노상 방뇨를 하고, 시민들에게 소리를 질러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형 등에 해당하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약식재판이다. 최근 경찰관의 비위 행위가 잇따르면서 기강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에는 강북경찰서 소속 경사가 성매매하다 적발됐고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위는 지난달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 자녀 수업비 면제·성적 조작…경남 진주 한 사립학교 교장 구속 송치

    자녀 수업비 면제·성적 조작…경남 진주 한 사립학교 교장 구속 송치

    학교장 직위를 이용해 자녀 수업비를 면제하고 시험 성적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경남 한 사립학교 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범행에 가담한 이 학교 교장 친인척과 교사 등 9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진주에 있는 한 사립학교 법인 설립자 겸 교장인 50대 A씨를 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명예훼손,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친인척 B씨 등 3명과 교사 C씨 등 6명도 입건해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 다니던 자녀 수업비 등을 면제하거나 교육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면제한 자녀 1명 수업비는 2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방과 후 수업비 1억원과 친인척 인건비 8000만원 등 보조금도 몰래 챙겼다. A씨는 자녀 시험 성적도 조작했다. 자녀 기말시험 성적이 낮아 보이자, 교사에게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할 것을 강요했다. 사립학교 교장 지위 아래 놓인 교사들은 이를 들어줬다. B씨 등은 A씨 범행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A씨는 B씨 등 친인척을 학교 방역 인력으로 채용한 것처럼 꾸몄고, B씨 등은 이를 눈감아줬다. 교사 C씨 등도 A씨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방과 후 수업이 없음에도 수업이 있는 것처럼 꾸며 A씨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기는 걸 방조했다. A씨는 2021년 교내 성 비위 사건에도 휘말려 파면됐지만 여전히 학교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범행을 밝혀낸 경찰은 이번 수사 결과를 경남도교육청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 [단독] 음주운전, 금품수수, 노래방 도우미 호출… 계속 부러지는 ‘민중의 지팡이’

    [단독] 음주운전, 금품수수, 노래방 도우미 호출… 계속 부러지는 ‘민중의 지팡이’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경위가 폭행으로 대기 발령된 상태에서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 동석하는 등 올해 들어 경찰관의 비위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관리자에게 책임을 묻기로 한 이후에도 조직 기강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전국 경찰 지휘부는 22일 모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21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경찰청 등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경찰 징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형사 입건 등에 따른 품위 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17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185명)보다 늘어났다. 특히 품위 손상 가운데 성 비위로 인한 징계 대상자는 2021년 61명, 2022년 79명, 지난해 8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 72명을 포함해 규율 위반으로 징계받은 이들도 지난해 183명에 달했다. 정직 이상 중징계는 2020년 188명(44.1%)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33명(47.9%)으로 늘었다.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할 만큼 비위의 정도가 심각해졌다는 얘기다. 지난해 전체 경찰관 징계 대상자는 486명에 달했다. 전체 징계 대상자 중 21.4%(104명)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이었다. 서울경찰청의 경우 올해 들어서도 유독 비위가 집중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35기동단 소속 경위가 지난 9일 경기 남양주에서 술에 취해 시민을 구타했고 지난 17일에는 강서경찰서 소속 경장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7명이 징계를 받았다. 1월에는 품위 손상으로 1명이 파면되고 2명이 해임됐다. 지난달에는 경정 2명, 경위 3명 등 간부급이 품위 손상, 음주운전, 규율 위반 등으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윤 청장은 다음달 11일까지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비위가 발생하면 가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22일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에서 직원 일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불출마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불출마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재판받는 3선의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일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문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시민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4월말 당에 접수된 성추행 신고를 시작으로 본인은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긴 싸움을 시작했다”며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 해도 사법부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택했지만, 향후 정치적 행보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은 막중한 소임에 부응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12년의 여정을 뒤로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고 했다.
  • 중도 놓칠라… 민주, ‘목발 경품 거짓사과’ 정봉주 공천 전격취소

    중도 놓칠라… 민주, ‘목발 경품 거짓사과’ 정봉주 공천 전격취소

    “지뢰 피해 땐 목발 선물” 과거 막말공천 확정 후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정 “당시 유선 사과했다” 거짓말도당 안팎선 제3 후보 전략공천 무게정준호·손훈모 경선비리 의혹 구설‘임태훈 컷오프’ 시민사회와 마찰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과거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정 전 의원을 비롯해 경선 승리를 확정한 일부 후보들의 ‘막말·비위 의혹’이라는 악재를 맞아 중도층 표심 확보 경쟁에서 여당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대전 중구 민생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이긴 정 전 의원은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비무장지대(DMZ)에서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발언으로 피해 장병들을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 전 의원은 이후 “당사자에게 직접 유선으로 사과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조차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나 여론이 악화했다. 다만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돼도 경선에서 패한 박 의원의 부활보다 제3의 후보 전략 공천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승리한 정준호 후보와 손훈모 후보의 경선 비리 의혹도 처리해야 한다. 광주 북구갑에서 조오섭 의원을 꺾은 정 후보는 전화 홍보방을 운영해 불법 투표 독려를 한 의혹이 있다. 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은 손 후보도 권리당원들에게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투표 모두에 참여하도록 ‘이중 투표’를 유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들에 대해 윤리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근 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에서 ‘종북 반미 성향’과 ‘양심적 병역 거부’로 논란이 불거진 시민사회의 추천 후보 3명을 낙마시키는 등 악재 관리에 적극적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갈등이 고조됐다. 시민사회가 주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활동’이 문제가 된 전지예·정영이 후보의 자진 사퇴와 병역 기피 지적을 받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들은 이날 임 소장의 컷오프 철회를 요청했고, 불수용 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는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앞서 사퇴한 2명의 여성 후보 대신 차순위였던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재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 농성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 민주, ‘목발 경품 거짓사과’ 정봉주 공천 전격취소

    민주, ‘목발 경품 거짓사과’ 정봉주 공천 전격취소

    서울 강북을 후보 재추천 착수“지뢰 피해 땐 목발 선물” 과거 막말정 “당시 유선 사과했다” 거짓말도당 안팎선 제3후보 전략공천 무게정준호·손훈모 경선비리 의혹 구설‘임태훈 컷오프’ 시민단체와 마찰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과거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정 전 의원을 비롯해 경선 승리를 확정한 일부 후보들의 ‘막말·비위 의혹’이라는 악재를 맞아 중도층 표심 확보 경쟁에서 여당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대전 중구 민생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이긴 정 전 의원은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비무장지대(DMZ)에서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발언으로 피해 장병들을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 전 의원은 이후 “당사자에게 직접 유선으로 사과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조차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나 여론이 악화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당분간 공개적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방송활동도 중단할 것”이라고 썼다. 다만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돼도 경선에서 패한 박 의원의 부활보다 제3의 후보 전략 공천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승리한 정준호 후보와 손훈모 후보의 경선 비리 의혹도 처리해야 한다. 광주 북구갑에서 조오섭 의원을 꺾은 정 후보는 전화 홍보방을 운영해 불법 투표 독려를 한 의혹이 있다. 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은 손 후보도 권리당원들에게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투표 모두에 참여하도록 ‘이중 투표’를 유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들에 대해 윤리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근 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에서 ‘종북 반미 성향’과 ‘양심적 병역 거부’로 논란이 불거진 시민사회의 추천 후보 3명을 낙마시키는 등 악재 관리에 적극적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갈등이 고조됐다. 시민사회가 주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활동’이 문제가 된 전지예·정영이 후보의 자진 사퇴와 병역 기피 지적을 받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들은 이날 임 소장의 컷오프 철회를 요청했고, 불수용 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는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앞서 사퇴한 2명의 여성 후보 대신 차순위였던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재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 농성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 정봉주發 악재에 공천취소 카드 꺼내나…이재명 “심각성 인지”

    정봉주發 악재에 공천취소 카드 꺼내나…이재명 “심각성 인지”

    더불어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 등 경선 승리를 확정한 일부 후보들의 ‘막말·비위 의혹’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중도층 표심 확대를 겨냥한 듯 민주당은 최근 여론 악화 가능성이 큰 악재에 적극 조처하고 있어 정 의원 등의 낙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4일 대전 중구 민생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이긴 정 전 의원은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비무장지대(DMZ)에서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발언으로 피해 장병들을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 전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당분간 공개적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방송활동도 중단할 것”이라고 썼다. 이와 관련해 지도부의 한 의원은 “정 전 의원에게 후보직 사퇴를 권유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고, 다른 중진 의원은 “최고위에서 오늘내일 안에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의원의 공천 취소를 의결한 만큼 도덕성 경쟁에서 밀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정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되어도 박 의원의 부활보다 전략 공천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호남 지역 경선에 승리한 정준호 후보와 손훈모 후보의 경선 비리 의혹도 처리해야 한다. 광주 북구갑에서 조오섭 의원을 꺾은 정 후보는 전화 홍보방을 운영해 불법 투표 독려를 한 의혹이 있다. 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은 손 후보도 권리당원들에게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투표 모두에 참여하도록 ‘이중 투표’를 유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들에 대해 윤리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근 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에서 ‘종북 반미 성향’과 ‘양심적 병역 거부’로 논란이 불거진 시민사회의 추천 후보 3명을 낙마시키는 등 악재 관리에 적극적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갈등이 고조됐다. 시민사회가 주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활동’이 문제가 된 전지예·정영이 후보의 자진 사퇴와 병역 기피 지적을 받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들은 이날 임 소장의 컷오프 철회를 요청했고, 불수용 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앞서 사퇴한 2명의 여성 후보 대신 차순위였던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재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 농성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 13세 성폭행한 시리아 형제, ‘난민 곤경’ 다룬 BBC 다큐 출연자였다 [핫이슈]

    13세 성폭행한 시리아 형제, ‘난민 곤경’ 다룬 BBC 다큐 출연자였다 [핫이슈]

    영국에서 망명 신청을 한 난민 가족의 삶을 다룬 BBC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시리아 형제가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리아 출신 형제 오마르(26)와 모하메드(23) 바드레딘은 다른 두 명의 공범과 함께 지난 1일 13세 소녀를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9개월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각각 18년,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 중 오마르는 적어도 7차례 걸쳐 피해 소녀를 강간했으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죽이거나 다른 나라로 데려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피해 소녀는 가해자 일당이 자신을 그야말로 고문했다며 자신의 삶을 살아있는 악몽으로 만들었다고 호소했다.바드레딘 형제는 2016년 10월 BBC 뉴스나이트를 통해 방영된 다큐멘터리 ‘지옥으로 그리고 다시: 영국으로 피신한 한 시리아 가족 이야기’(To hell and back: The story of one Syrian family given refuge in UK)에서 가족들과 함께 출연했다. BBC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다른 14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당시 18세의 오마르에 대한 형사 소송을 인지했다. 당시 재판은 2주간 진행됐으나, 경찰 심문 과정에서 중대한 통역 오류가 발생해 증거는 효력이 없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기각됐다. 당시 오마르와 다른 피고인들은 영어를 할 줄 몰랐다. 케이티 라잘 당시 뉴스나이트 기자는 오마르 재판 직후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었다.오마르는 “나는 그녀(고소인)가 이 나라에 외국인들이 있는 걸 원치 않는다고 느꼈고 이것이 그녀가 모든 이야기를 지어낸 이유”라고 주장했다. 라잘은 “오마르는 이것이 자신들에 대한 소송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전할 뿐, 그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라잘은 “시리아 남성들은 여러 면에서 자신들이 공격했을 것으로 추정된 소녀들보다 성적 경험이 덜한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라잘은 이후 보도에서도 “가족들은 아들이 체포된 후 아들이 결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굴욕과 치욕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시리아 문화에서는 이란 비난이 가족 평판에 큰 타격을 줘 오마르는 무혐의를 받았는데도 오명이 남을 것을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닐 오브라이언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BBC는 14세 소녀가 강간 혐의를 지어낸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근거 없는 비난을 방영하는 데 관심 있는 이 비위를 맞추는(fawning) 다큐를 위탁 제작하는 데 현저하게 빈약한 편집 판단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어린 소녀를 성적 경험자로 낙인찍었고 위험한 성범죄자로 밝혀진 누군가가 제기한 인종차별 비난에 이의조차 제기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여러분은 (BBC가) 좀 더 반성이 있기를 바라겠지만, 나는 아직까지 이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한 BBC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2015년과 2016년 (BBC) 뉴스나이트는 영국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바드레딘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2016년 그들의 아들 오마르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2년 뒤인 2018년과 2019년 오마르와 그의 동생 모하메드는 여러 건의 강간을 저질렀다. 그들은 유죄 판결을 받고 2024년 3월1일 수감됐다”고 나열하며 “BBC는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또 “BBC는 어떤 상황에서든 당시의 사실만을 보도할 수 있으며, 우리는 2016년 그렇게 했다”고 해명하면서 “베드레딘 형제의 후속 범죄는 끔찍하며 우리는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학교 성교육 체계 없어…성평등 교육 목적도 불명확”[여성의 날]

    “학교 성교육 체계 없어…성평등 교육 목적도 불명확”[여성의 날]

    교사 10명 중 6명은 학교 현장에서 성평등 교육과 성교육이 중복적이고 체계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교사 10명 중 9명은 성평등 관련 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수업을 준비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8일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사 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사 63.2%는 학교 성평등 교육의 문제점과 관련해 ‘성평등 교육·성교육·폭력 예방 교육이 중복되고 체계 없이 추진된다’는 지적에 동의했다. ▲실천 의지 없이 기계적이고 형식적으로 학교 성평등 담당교사 지정 ▲성폭력, 성 비위 사안 처리에 집중된 학교 성평등 교육정책 ▲국가 차원의 성평등 교육 목표·개념·교육과정 부재가 문제라고 지적한 응답자도 각각 50% 이상이었다. 교사 10명 중 9명은 성평등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성평등 관련 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수업을 준비하기 곤란하다’는 문항에 92.8%의 교사들이 동의했다. 또 교사 88.8%는 학교가 교사의 성평등 수업을 지원·보장하는 시스템이 없다고 인식해, 대다수가 교사의 성평등 수업이 제도적으로 지원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전교조는 “성평등 교육에 있어 국가·학교 차원의 기준과 지원방안, 보장대책 등 구조적 뒷받침이 거의 없다”며 “교육 당국이 성평등 교육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성평등 수업에 따른 민원이나 갈등 발생 시 교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분절적으로 시행되는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포괄한 ‘통합적인 성평등 교육’을 시행하고 ▲성평등 교육법 제정 ▲교육청 내 성평등종합지원센터 운영 ▲학교급별 성평등 교육 교육과정 개발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단독] “공사비 부풀려 지인 업체 하도급”… 檢, 김기유 태광 前의장 의혹 포착

    [단독] “공사비 부풀려 지인 업체 하도급”… 檢, 김기유 태광 前의장 의혹 포착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공백 시기에 경영을 대리해 그룹 ‘2인자’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태광그룹이 진행한 내부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포착되며 계열사 대표에서 해임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유효제)는 김 전 의장이 2014년 말 태광관광개발(현 티시스) 대표를 지내면서 태광CC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축 등 공사비 수십억원을 부풀려 A건설에 지급하고 이를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당시 A건설 대표는 김 전 의장이었다. 당초 태광관광개발이 A건설과 계약한 골프장 공사비는 50억원대였지만 라커룸과 레스토랑 등의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하며 금액이 두 차례 증액돼 최종적으로 120억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 40억원 이상이 넘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최초 하도급 금액은 20억원대였는데 추가 공사가 진행되며 2배가량 증액된 경위를 살피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하도급 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무면허 업체를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시키고 입찰 금액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따져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혐의로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지위를 이용해 그룹 계열사 2개 저축은행 대표이사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한 법무법인이 김 전 의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하 직원들이 검토한 뒤 결재를 받으러 오는데 대표 신분으로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것은 업무 절차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부 추천이 있었고 ‘괜찮으면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직원들에게 추천은 할 수 있다”며 “직원들도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정하게 선정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단독] “골프장 공사비 부풀려 지인 하도급”…檢,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배임 혐의 수사

    [단독] “골프장 공사비 부풀려 지인 하도급”…檢,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배임 혐의 수사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공백 시기에 경영을 대리해 그룹 ‘2인자’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태광그룹이 진행한 내부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포착되며 계열사 대표에서 해임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유효제)는 김 전 의장이 2014년 말 태광관광개발(현 티시스) 대표를 지내면서 태광CC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축 등 공사비 수십억원을 부풀려 A건설에 지급하고 이를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당시 A건설 대표는 김 전 의장이었다. 당초 태광관광개발이 A건설과 계약한 골프장 공사비는 50억원대였지만 라커룸과 레스토랑 등 인테리어 공사를 추가하며 금액이 두 차례 증액돼 최종적으로 120억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장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 40억원 이상이 넘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최초 하도급 금액은 20억원대였는데 추가 공사가 진행되며 2배가량 증액된 경위를 살피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하도급 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무면허 업체를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시키고 입찰 금액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따져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혐의로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지위를 이용해 그룹 계열사 2개 저축은행 대표이사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외부감사를 맡은 한 법무법인이 김 전 의장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의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부하 직원들이 검토한 뒤 결재를 받으러 오는데 대표 신분으로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것은 업무 절차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인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외부 추천이 있었고 ‘괜찮으면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직원들에게 추천은 할 수 있다”며 “직원들도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정하게 선정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폭행·성관계 촬영까지… 기강해이 서울경찰청 기동단

    폭행·성관계 촬영까지… 기강해이 서울경찰청 기동단

    서울경찰청 기동단의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기동단 소속 경찰이 시민 등과 잇따라 폭행 시비를 벌인 데 이어 미성년자와 성관계하고 영상 촬영까지 하는 등 논란이다.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 경사를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사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도봉구 길거리에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민과 시비가 붙어 밀친 혐의를 받는다. 시비가 붙은 시민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피해가 경미해 우선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양측을 임의동행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찰이 술에 취해 시민이나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사건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15일 기동단 소속 B경위는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을 제지하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6일 새벽에는 기동단 소속 C경장은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영상을 촬영한 사건도 있었다. 기동단 소속 D경장은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단 소속 경찰의 비위가 잇따르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서울청 기동본부를 찾아가 소속 경찰들의 행실 관리를 당부했다. 서울청 기동단은 다중범죄의 진압, 경호·경비, 기타 치안 업무를 보조하는 조직이다. 주로 집회·시위 상황관리를 한다.
  • 서울청 기동단 왜 이러나…경찰이 10대와 성관계 촬영

    서울청 기동단 왜 이러나…경찰이 10대와 성관계 촬영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달 초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A경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사는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A경사의 직위를 해제한 후 성 비위 사안에 대한 감찰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서울청 기동단 소속 경찰이 입건된 건 알려진 것만 벌써 4번째다. 지난달에는 기동단 소속 20대 순경이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여성 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하던 기동단 소속 50대 경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16일에는 기동단 소속 경장 한 명이 서울 관악구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하다 입건됐다. 기동단의 비위가 잇따라 적발되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기동본부를 직접 찾아 기강 해이를 질책했다. 하지만 기동단 소속 경사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실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기동대는 ‘다중 범죄의 예방과 진압’을 위해 조직된 경찰조직을 가리킨다. 집회·시위 등 상황 관리, 범죄 진압, 재해 경비, 혼잡 경비, 대간첩작전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이 밖에 교통지도 단속, 생활안전 활동, 범죄 단속, 경호 경비 등을 지원한다.
  • 현대차 강남사옥 105층→55층으로… 마천루 대신 실용성 택했다

    현대차 강남사옥 105층→55층으로… 마천루 대신 실용성 택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표방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당초 계획했던 105층이 아닌 55층으로 낮아진다.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의 등장으로 국내 최고층이라는 상징성이 퇴색된 만큼, 실용성을 택해 빠른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1일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설 연휴 직전에 GBC 건립에 대한 설계변경을 시에 제출했다. 당초 높이 약 569m, 105층 1개동과 중층(35층) 1개동, 저층 3개동 등 모두 5개동으로 건립 예정이었던 GBC를 높이 약 242m, 55층의 타워 건물 2개동과 저층(6~10층) 4개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55층의 타워 2개동을 그룹 통합사옥으로, 저층 4개동은 MICE, 문화·편의시설 등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설계안에서 55층으로 낮추는 변경안을 제출했고,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내부 검토를 거친 이후에 변경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그룹 미래전략 등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동시에 지속가능성이 보장된 새로운 공간 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변경 인허가와 관련해 시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약 10조 5500억원을 들여 삼성동 한국전력 용지를 매입하고 GBC 건립을 발표했다. GBC 건립은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컨트럴타워를 원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후 시의 환경영향평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0년 5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초고층 설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며 공사가 지연되고 있던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의선 그룹 회장이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실용성에 방점을 둔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월드타워가 123층으로 들어서면서 국내 최고층 건물이라는 상징성도 빛이 바랜 상황이다. 실제로 설계 변경안이 적용될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추가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이 많아지고 보강을 위한 자재가 더 많이 들어가는 105층 건물 한 동을 짓는 것보다 55층 2개동을 짓는 것이 공사비 측면에선 유리할 것”이라면서 “높은 건물 한 동보다 낮은 건물 두 동이 활용도나 확보되는 부동산의 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GBC 공사 현장에서는 흙막이 공사를 완료하고 굴토공사가 진행 중이다.
  • 광주 수사 무마·경찰 인사 청탁 의혹… 검경 관계자 15명 등 18명 재판 넘겨

    광주지검이 경찰 수사 무마·인사 청탁에 영향력을 행사한 브로커들과 이들과 연루된 검·경 관계자 15명 등 총 18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이번 중간수사결과 발표로 그동안 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사건브로커’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사건브로커 성모(61)씨의 수사 무마·경찰 인사 개입 의혹을 수사한 결과 총 18명을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명은 구속, 8명은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상화폐 사기범 탁모씨로부터 사건 수사 무마 명목으로 18억여원의 금품을 받아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브로커 성씨와 공범 전모(64)씨 등 2명은 구속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브로커 성씨로부터 사건 해결 또는 수사 정보 제공 등을 부탁받고 금품을 받은 전직 경찰 장모(59)씨와 현직 검찰 6급 수사관 심모(55)씨는 구속기소됐다. 검찰 수사 결과 경찰 승진 인사 청탁 관련 비리도 전모가 드러났다. 인사권자인 당시 전남경찰청장(지난해 11월 숨진 채 발견)에게 승진·전보 인사 편의를 봐달라고 뇌물을 건넨 전남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5명(구속 3명·불구속 3명)이 재판으로 넘겨졌다. 직급별로는 경정 2명, 경감 3명이다. 인사권자에게 승진 청탁 뇌물을 건네는 과정에 전달자 역할을 했던 전직 경찰관 3명(구속 2명·불구속 1명)과 사업가 1명(불구속)도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에서도 경감 1명과 치안감(당시 광주청장)도 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브로커 성씨가 평소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골프 접대나 향응과 금품 등을 제공하면서 친분을 형성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의 이번 수사로 브로커들이 경찰 인사에 개입한다는 ‘매관매직’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검찰은 브로커 성씨의 검·경 인사·수사 영향력 행사에 연루된 전·현직 수사관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 중이다. 성씨가 연루된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사제들의 ‘수녀 낙태 강요’ 외면”

    “프란치스코 교황, 사제들의 ‘수녀 낙태 강요’ 외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의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서도, 실질적인 조처를 취하는 데는 수년간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성학대 성직자 추적단체 ‘비숍어카운터빌리티’의 공동창립자 앤 바렛 도일은 이날 로마에서 기자들을 만나 “교황은 혐의를 받는 학대자들을 두둔하는 반복적 패턴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2019년 이후 발생한 10건의 성직자에 의한 성학대 사건에서 교황이 사실상 가해자들의 편을 들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예컨대 예수회 신부인 동시에 저명한 예술가였던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가 30년간 수녀 등 수십명을 성적으로 학대하고서도 공소시효를 이유로 처벌받지 않고 고향인 슬로베니아 교구로의 이적이 허용된 게 대표적이라고 도일은 지적했다. 도일은 “교황이 개혁에 진심이 아니라거나 교황청 내 반대에 막혀 있다는 게 아니다. 난 그가 개혁에 반대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내놓은 조처는 별다른 효과가 없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성직자 성범죄 피해자 출신의 활동가 도리스 라이징거는 2019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사상 처음으로 수녀를 대상으로 한 일부 성직자들의 성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이 문제에 맞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은 낙태를 살인청부에 비교하며 공개적으로 규탄했지만, 수녀들에게 낙태를 강요하는 성직자들에는 눈을 감았다”면서 성범죄 피해를 당한 많은 수녀들이 교단에서 쫓겨나 노숙자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해 교황청은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3년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칠레 전직 신부의 성범죄를 은폐한 의혹을 받는 후안 바로스 주교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난을 받자 공개 사과하고 성비위를 저지르는 가톨릭계 인사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왔다. 2021년에는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성직자 처벌을 명문화하는 등 38년 만에 교회법을 개정하기도 했으나, 활동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도해 도입한 여러 대책이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해 왔다.
  • 예비 소방관들, 단톡방에 女동기 사진 올리고 성희롱…벌점 처리로 종결

    예비 소방관들, 단톡방에 女동기 사진 올리고 성희롱…벌점 처리로 종결

    예비 소방관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동기 여성 교육생을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충남 천안에서 중앙소방학교 교육을 받던 경남소방본부 소속 남성 교육생 12명은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동기의 일상 사진을 공유하고 음담패설을 하는 등 여러 차례 성적인 발언을 했다. 이를 익명 제보자가 중앙소방학교에 알렸고 소방학교는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지도위원회를 열고 해당 학생들에게 ‘신임 소방공무원 과정 생활 규정 위반’으로 벌점을 부과했다. 벌점이 60점 이상 쌓이면 퇴교당할 수 있는데 교육생 12명은 가담 정도에 따라 최대 40점부터 최소 5점까지 차등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규정상 교육생이 폭력, 성 비위, 음주운전 등 품위 손상 및 교육 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 학교장 직권에 따라 퇴교 처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앙소방학교 측은 교육생 12명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 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들이 교육생 신분이라 재직 공무원을 기준으로 한 징계도 할 수 없어 벌점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에도 경남소방본부와 관련된 성희롱 사건이 불거진 바 있다. 2022년 4월 경남소방본부는 부하 직원에게 신체적·언어적 성희롱을 한 간부 소방관 A씨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그해 본부 사무실에서 직원을 여러 차례 성희롱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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