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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성접대 후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 공개

    “이준석 성접대 후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 공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에서 거론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의 실물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시계는 6일 오후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됐다. 창조경제 1호 벤처로 불린 아이카이스트의 간부였던 A씨는 JTBC 취재진을 만나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힌 남녀 시계 1세트를 보여줬다. A씨는 시계 총 4개를 꺼내 보였는데 그 가운데 2개는 ‘박근혜’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2개는 ‘청와대’라고만 적혀 있다. A씨는 “박근혜 이름이 적힌 시계 남녀 1세트는 2013년 8월쯤 김성진 대표가 받아서 선물로 받아 날 준 것이고, 청와대라고 적힌 2개는 9월 추석 전에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선물로 나눠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대표는 옥중에서 “2013년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고, 보답으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계를 받은 시점도 2013년 8월 15일로 특정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 역시 지난 5일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서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 아침 보내왔다”며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밝혔다.이에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 8월 15일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같은 날 본인(김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틀리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자 김 변호사는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수사 접견 포함해서 접견을 지금까지 총 한 5번 정도 갔는데 당연히 다 코웃음 치면서 (이 대표는) 반박하고 있다”며 “반박할 게 있으면 수사기관에 출석해서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하면 된다. 언론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계가 성접대 의혹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단서라고 보고 시계를 확보해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는 7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 “재택근무 확산에 여성 가사활동 늘고 수면 줄어… 성별 분업 강화”

    “재택근무 확산에 여성 가사활동 늘고 수면 줄어… 성별 분업 강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보편화된 재택근무·유연근무제가 전통적인 성 역할 강화에 일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재택근무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가사노동시간 증가, 수면시간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최근 발간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 학술지 ‘여성연구’ 제113호에 실린 논문 ‘재택근무제도 사용이 근로자의 시간 사용에 미치는 성별효과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자의 가사시간 변화를 묻는 질문(10점 척도)에 남성은 5.38, 여성은 6.00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가사활동 시간이 증가했는데, 여성의 증가폭이 조금 더 컸다는 의미다. 남성 재택근무자의 92%가 가사노동시간에 변화가 없었던 반면, 여성 재택근무자의 37%는 가사노동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수면시간 변화는 남성 5.08, 여성 4.89였다. 연구를 수행한 김지현(연세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씨는 “여성에게는 재택근무가 가사 및 돌봄을 수행하기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여성 재택근무자가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수면이 다른 활동에 비해 후순위의 영역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여성들의 가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및 육아휴직 쿼터제 도입 등을 제언했다. 유연근무제 또한 노동시장의 성별 양상을 뚜렷히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정연의 ‘젠더리뷰’ 여름호 ‘통계로 보는 여성: 여성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현실과 전망’에 따르면 2015~2021년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상용, 임시, 일용 근로자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중에서는 지난해 기준 남성(22.3%) 비중이 여성(19.7%)보다 더 높고, 임시 근로자에서는 여성(7.6%)이 남성(6.7%)보다 더 높았다. 연구진은 “특히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8년에는 300인 이상 기업규모에 종사하는 남성 임금근로자들의 참여율이 확연히 높아졌다”며 “여성은 주로 비정규직, 저임금, 서비스직, 중소기업 등에 종사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유연근무제의 성별 양상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 김종인, “이준석, 권력 없다”…윤핵관과 권력싸움 논란에 선긋기

    김종인, “이준석, 권력 없다”…윤핵관과 권력싸움 논란에 선긋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준석 당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간의 당내 갈등에 대해 “이준석 대표에게 권력이 없다”며 여권 내부 권력다툼 비화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갈등이 ‘권력싸움인가 감정싸움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연이어 나온 ‘권력 싸움은 아니냐’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한 언론 보도 인터뷰에 자신에 대한 공격의 배후에 윤핵관이 있다고 한 주장과 관련 “내용은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당내 세력 간 분쟁이 있다는 것은 국민에게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불필요하게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 대표가 젊은 나이에 취임해서 그동안 익숙지 못한 행동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거를 서로 감싸고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이렇게까지 온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의 행보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에 방해가 되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 본인도 당 대표로서 책임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여당 대표로서 정부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는 것은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여당의 입장에서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이기 때문에 여당이 빨리 내부적인 정비 단행을 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노력해서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인 정책 이행할 수 있는데 조력하는 기능으로 빨리 전환돼야만 여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일단 대통령이 당선됐으니 5년 동안 국정을 어떻게 운영을 해서 나라를 정상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야될지에 전력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라면서 “당 일에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성 비위 의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결과에 대해서는 “윤리위가 여러 가지로 많이 일단 심의하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여러 정치적인 여건을 참작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겠나 본다”고 답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지율 하락세를 기록 중인 윤 대통령이 ‘여론조사가 별로 의미없다’고 한 것과 관련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것(지지율 하락세)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대통령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 출범 두달 동안 국민에게 보여준 정책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끌어들일 매력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인사니 뭐니 문제가 있어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일부도 이탈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숨을 멈추고 생각하면서 답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윤 대통령 성격상 즉답을 하다보니 좋지 않은(것 같다)”며 ‘득보다 실이 많다는 평가냐’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그런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제주 골문 향해 4골 융단폭격… 김천상무, 10경기 만에 승전가

    프로축구 K리그1 10위 김천 상무가 4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려 10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김천은 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이영재·김지현의 연속골에다 상대의 자책골, 후반 교체 투입된 명준재의 쐐기골을 합쳐 제주를 4-0으로 대파했다. 지난 5월 5일 강원FC와의 홈경기 1-0승 이후 4무 5패의 부진에 허덕이던 김천은 이로써 10경기 만에 시즌 5승(7무 8패)째를 신고하며 승점을 ‘22’로 늘렸다.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에 그친 제주는 4위(승점 30·8승6무6패)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으로 이적한 득점 1위 무고사가 빠진 사이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주민규(제주·12골)와 3위 조규성(김천·11골)의 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78분을 뛰면서 이영재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조규성의 판정승. 지난 시즌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는 지난 5월 김천전에서 시즌 1호 해트트릭으로 제주에 3-1 승리를 안겼으나 이날은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김천은 전반 16분 권창훈-조규성으로 이어진 공을 이영재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4분 김지현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달아난 김천은 후반 33분 명준재가 박상혁의 도움으로 시즌 첫 골 맛을 봤고, 후반 41분 추가골로 제주의 백기를 받아 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 원정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쳐 4-1 역전승했다. 2연승을 신고한 포항은 승점 33(9승6무5패)으로 3위를 지켰다. 그러나 6경기 무승(3무3패)의 성남(승점 12·2승6무12패)은 이날도 최하위 탈출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성남은 전반 22분 이적 두 경기 만에 터뜨린 심동운의 시즌 첫 골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후반 반격에 나선 포항은 12분 박승욱의 크로스를 받은 허용준이 헤더 동점골에 이어 김승대가 20분 역전 결승골과 32분 추가골을, 47분에는 임상협이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1위 울산은 강원FC를 상대한 홈에서 엄원상의 결승골로 2-1 진땀승을 거두고 2위 전북과의 격차를 다시 8점으로 늘렸다.
  •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2차 옥중조사 “박근혜 시계 찾았다”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2차 옥중조사 “박근혜 시계 찾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증거인멸교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추가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를 찾아가 2차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1차 조사에서 첫 번째 성접대가 이뤄진 날에 대해 진술했으며 2차 조사에서는 두 번째 성접대가 이뤄진 날(2013년 8월 15일)의 행적을 그림 그리듯 진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김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선물 받은 ‘박근혜 시계’를 찾아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 받아서 보관하고 있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5일) 아침 보내왔다”면서 “2차 성접대 당일 대전에 있는 룸살롱에서 이 대표가 김 대표에게 건넨 시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함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증거인멸과 관련해 7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심의도 앞두고 있다. 김 변호사는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 이사는 윤리위 심의 날에 국회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가 윤리위가 부르면 언제든지 가서 진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 앞으로 김 대표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과 자료를 보내고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진술한 의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김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언급했던 정재계 인사들 실명도 공개했다. 다만 “김 대표가 이들을 소개받기는 했으나 이들과의 만남이 박 전 대통령을 모시는 데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대표 측 입장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 “8월 15일 처음 독립유공자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8월 15일에 본인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맞지 않다”면서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 인사청탁하면 승진 배제…지자체 인사원칙 기대반 우려반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임 단체장들이 ‘공정인사’와 ‘인사청탁 배격’을 강조하고 있으나 공직사회는 반응은 냉담하다.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나오는 ‘선언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북지역 신임 단체장들은 공무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사원칙에 대해 객관성이 담보된 시스템 인사, 적극행정 발탁 인사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폭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예고해 공직사회가 기대반, 우려반 분위기 속에 술렁이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민생중심’, ‘실력중심’을 강조한다. 김 지사는 “전북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사명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출신이나 지역, 성별을 떠나 실력을 우선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실용주의와 전문성, 도정 혁신, 민생·경제회복을 강조해 조직개편은 민생 회복과 경제 분야에 초점이 맞춰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 중심 미래학교’로 가기 위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인사와 조직개편의 원칙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성과를 낸 공무원은 이에 상응하는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 시장은 “행정 절차를 단축시키거나 시민의 편의와 이익을 신장시키는 일을 한 공무원은 특별승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사 청탁을 하면 승진 배수에 들었더라도 승진시키지 않겠다”고 공개 경고했다. 이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시청 본청에 근무 중인 5, 6급 공무원 중에서 읍·면·동에 나가지 않은 공무원들은 원칙적으로 순환 배치하는 등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여성 공무원·소수 직렬·기피 부서 직원을 우대하는 등 공평무사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무엇보다 공정한 인사시스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행정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인사가 공정해야 한다”며 “측근 위주 인사가 아닌 실력과 능력 위주의 객관적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직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실천하는 분위기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김제시 공직자들에게도 시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의 주역으로서 역량과 재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면서 “인사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삼고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관리 시스템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 이준석 “‘윤핵관’ 쪽 공격 명백…윤리위 빨리 결론 나야”

    이준석 “‘윤핵관’ 쪽 공격 명백…윤리위 빨리 결론 나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근 자신에 대한 당내 공격에 대해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하는 세력 쪽에서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리위의 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무슨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리위 뒤에 ’윤핵관‘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모르겠지만 ‘윤리위가 이러고 있는 김에 우리가 하자’라고 누가 판단할 수도 있다”며 “까마귀가 날았는데 배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대해선 “빠르게 결론이 나야 한다”며 “더 이상 길어지면 이건 그냥 정국에 소용돌이 이런 게 아니라 정국이 전부 다 그냥 여기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저한테 주어진 게 품위유지 위반인데 되게 넓게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소위 말하는 정치적으로 상대되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윤리위에) 건 다음에 집요하게 공격한다. 사회적 이미지를 하락시킨 다음에 그걸 거꾸로 명분 삼아서 그러면 나가야 한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헌·당규상 독립된 기구라 윤리위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전혀 모르고 또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결론을 빨리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정확이 최선인데 신속보다는 정확이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빠르게 결론 내야 한다”고 밝힌 이 대표와 다른 의견을 내비친 것이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5일 추가 옥중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5일 추가 옥중조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5일 추가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를 접견하는 형식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조사에서 김 대표가 처음 성 접대한 날이라고 주장한 2013년 7월 11일과 이 대표를 두 번째 만났다고 주장한 7월 18일의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 이후의 접대 정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취재진에 김 대표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 제약 때문에 그날 조사를 다 못했다”면서 “(참고인이) 수감 상태라 접견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질의 내용이 한 번에 끝날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이른바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의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이준석 성상납’ 기업 대표 추가조사…“한번에 끝날 내용 아냐”

    ‘이준석 성상납’ 기업 대표 추가조사…“한번에 끝날 내용 아냐”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5일 서울구치소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2차 참고인 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별개의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조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관련 내용을 다 확인하지 못했다”며 “참고인 측에서도 추가 조사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고인이) 수감 상태라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한 번에 끝날 내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이 대표에게 두 차례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첫 경찰 접견 조사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성 상납 두 번을 포함해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김 대표가 처음 성 접대한 날이라고 주장한 2013년 7월 11일과 이 대표를 두 번째로 만났다고 주장한 7월 18일 경위에 관한 조사를 마쳤다. 2차 조사에서는 그 이후의 접대 정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도 입건한 상태다. 김 실장의 조사 일정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함구했다.
  • 포스코 성폭력 사건 관련 가해 직원 4명 해고 등 중징계

    포스코 성폭력 사건 관련 가해 직원 4명 해고 등 중징계

    포스코가 최근 발생한 사내 성폭력 사건 관련 직원 4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렇게 징계 수위를 정해 통보했다. 일부 직원은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지난달 7일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사건 피해자,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 또한 김학동 부회장 명의로 이날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앞서 같은달 23일에도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 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 김용태 최고 “이준석 ‘성상납’ 징계, 이번 주 결정 어려울 것”

    김용태 최고 “이준석 ‘성상납’ 징계, 이번 주 결정 어려울 것”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대표 징계 여부에 대해 “이번 주에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성상납의 여부와 김철근 정보실장의 서명이 당 대표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가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리위가 징계를 했을 때 수사 결과가 아니라거나, 징계를 안 했는데 수사 결과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모두 윤리위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섣부르게 정치적 판단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회의는 오는 7일로 예정돼 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것 만으로도 국정 운영에 충분히 부담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내용이나 각종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김 후보자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 이준석 “성과 너무 좋았다고 하자 윤 대통령 활짝 웃어”

    이준석 “성과 너무 좋았다고 하자 윤 대통령 활짝 웃어”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 부인“윤리위에 수사기능 없어”“박성민, 주변서 압박받은 것 잘 알겠더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외교 성과에 대해 “첫 외교데뷔 무대로써 잘하셨다. (외교의) 큰 방향성을 잡고 왔다. 대통령과 짧게 인사 나눴지만 자신감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해 오전 귀국한 윤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맞이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나토에서도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보지 않았나”라며 “충분히 회원국과 거의 동등한 역할을 기대하면서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 공간에 대한민국이 설 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의 역할을 하는 주체로서 인정받았다”라며 “외교 방향 전환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에게 악수하면서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다. 외교적으로 나토에서 우리가 역할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순방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외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부인의 ‘우크라이나 드레스’ 같은 경우 굉장히 의미 있는 제스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옷 하나로 주는 메시지가 큰데 그것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30일(현지시간) 마지막 일정으로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란색 상의에 파란색 하의 의상을 입어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옷을 준비하다 보니 노란색과 파란색이 좀 뒤집힐 수는 있겠다. 노랑에 파랑이 상·하의로 맞는 거지, 거꾸로 상의가 파랑이고 하의가 노랑이었으면 그건 좀 어색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위가 파란색, 아래가 노란색인데 의상을 자연스럽게 매치하기 위해 상의를 노란색으로 하의를 파란색으로 준비했다는 것이다.그는 “지금까지 영부인들이 해외에 가면 으레 한복을 입거나 대통령을 빛나게 하기 위해 수더분하게 차려입고 갔다”며 “그런데 김 여사는 출국 때부터 의상이 눈에 돋보였다. 앞으로 여기에 의미를 파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친윤’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그만둔 것과 관련해선 “최근 몇가지 지점에서 박 의원도 힘든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친서 얘기가 나왔을 때 대통령과 소통을 담당하던 분이었고, 면담하느냐 마느냐 이런 것들(이 있었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박 의원이 주변의 압박을 받은 걸 너무 잘 알겠다”며 “박 의원 주변에서 ‘대표를 잘 모시라’고 하는 분들은 말하는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표를 이끌라는 것인데 박 의원은 그런 성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과 김철근 정무실장을 통한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선 “저한테 당 윤리위원회가 건 것은 성상납 접대의혹 (증거)을 인멸하기 위해 누군가를 교사했다는 의혹이다. 교사를 했느냐 (하면) 나는 안 했다. 앞의 것도 안 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에) 제가 가서 ‘저 교사 안 했는데요’ 이러면 어떻게 다음 절차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안 했다”라며 “윤리위에 수사 기능도 없을뿐더러 ‘부존재의 증명’”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녹취록에 나온 것들은 대부분 편집된 부분들이고 경찰에 원본이 다 들어가 있다”며 “수사단계가 진척되는 동안 윤리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상납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건 또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윤리위가 절차를 개시할 의지가 있느냐도 봐야 한다”며 “(현재는) 증거인멸 교사를 다루는 것이라는데 저는 교사 안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윤리위의 (징계심의) 개시 시점에 당의 지지율은 굳건했고 심지어 지방선거는 압승했다. 당의 손실을 무엇으로 보느냐가 모호하다”며 “쭉 다할 거면 윤리위가 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선형이형 드루와! 난 네 번 더 우승해 KBL 레전드 될 테니 [스포츠 라운지]

    선형이형 드루와! 난 네 번 더 우승해 KBL 레전드 될 테니 [스포츠 라운지]

    이승현은 중·고교와 대학 시절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성을 날렸다. 8년 전 남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4~15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도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이승현은 그 뒤로 우승 근처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전주 KCC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이승현은 다시 우승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태세였다. 2021~22시즌은 이승현의 ‘커리어 하이’(개인 통산 최고) 시즌이었다. 프로 진출 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13.5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한 경기 생애 최다 득점(34득점)도 지난 2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나왔다. 기존 최다 득점은 2017년 2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33득점이었다. 이승현은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땐 공격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저도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 코트 위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해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오리온 수호신’에서 KCC맨으로 197㎝ 신장에 페이스업(상대 선수를 마주 보고 하는 공격)과 포스트업(상대 선수를 등지고 상대 팀 골밑 방향으로 밀고 들어가는 공격), 미드레인지(중거리슛)와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갖춘 포워드 이승현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3시즌에 프로 8년 차(국군체육부대에 있었던 2017~18시즌 제외) 선수가 된다. 이승현은 지난 5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5년 7억 5000만원에 KCC와 계약했다. 그 전까지 프로 데뷔 후 7시즌을 고양 오리온에서만 뛰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영입 후 그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가 ‘오리온의 수호신’으로 불린 이유다. 이승현이 헌신했던 오리온 농구단은 2021~22시즌 종료 직후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에 매각돼 ‘데이원스포츠’라는 이름으로 2022~23시즌 새 출발을 한다.이승현은 ‘봄 농구’ 단골손님이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시기는 2015~16시즌이 유일하다. 그 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계속 실패했다. 화려했던 학창 시절과 비교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이다. 이승현은 2006년과 2007년 용산중 2·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대한체육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을 2년 연속 달성했다. 용산고 3년(2008~2010년) 내내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2009년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고려대 3·4학년 시절인 2013년과 2014년엔 대학농구연맹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대학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2012년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한 번 챔프전 우승… “반지 5개 목표” 프로에 와서 실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수비5걸상을 5차례 받았다. 이승현은 “프로 선수로 뛰면서 우승 경험 없이 은퇴하는 선수도 많아 한 번의 우승도 제겐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성과다. 하지만 항상 우승하고 싶고, 우승이 간절한 건 어찌 보면 선수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며 “우승한 지 꽤 오래됐다. KCC도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좋은 대우를 받고 KCC에 왔기 때문에 팀을 반드시 우승시키고 싶은 욕심이 전보다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챔피언 반지 5개’가 이승현의 남은 선수 생활 목표다. 남자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한 이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양동근(41·6회)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와 추승균(48·5회) SPOTV 농구 해설위원, 현역으로 뛰는 현대모비스의 함지훈(38·5회) 등 3명뿐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번 해야 KBL에서 레전드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 있냐고요? 시즌 시작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었어요. 지금 KCC 선수 구성을 봐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은 늘 컸어요(웃음). 다만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말자’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KCC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승현과 허웅(29)을 동시에 영입해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KCC 우승 충분 전력… 자신 있다” 이승현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붙박이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이승현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건 2015년이다. 그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FIBA 농구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다만 올해는 부상으로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꿈 중 최고의 꿈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었어요. 2015년 이후로 매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올해 처음 빠졌어요. 많이 어색해요. 지난 18일 필리핀과의 평가전이 열렸던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워요.” 이승현은 지난 5월 27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 당시에도 발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쉬지 않고 매일 몸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다른 신체 부위는 움직일 수 있어 현재 코어 근육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2022~23시즌 개막 한 달 전인) 9월쯤 (팀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KCC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이든 다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전창진(59) 감독님이 제게 어떤 역할을 맡기실지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잘할 자신이 있어요. 부담 이런 건 하나도 없어요.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이기는 농구를 할 거예요. 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울 생각은 전혀 없어요. 30~40점 넣고 질 바에는 10점 넣고 이기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이기는 것만 생각하려고요. 최종 우승의 기쁨을 KCC 팬들이랑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승리 위해 무슨 역할이든 할 것” 인터뷰를 마치면서 차기 시즌에 어떤 팀이랑 붙으면 가장 재밌을 것 같은지 물었다. 그는 2021~22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를 꼽았다. “(김)선형(34)이 형이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고<서울신문 6월 1일자 22면>. 저도 마찬가지예요. 챔피언팀이잖아요, SK가. 우리 팀은 도전하는 입장이고. 웅이랑 선형이 형, 저랑 (최)준용(28)이의 매치업을 농구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이준석 성상납’ 핵심인물 “박근혜 만나게 해주겠다 제안받아”

    ‘이준석 성상납’ 핵심인물 “박근혜 만나게 해주겠다 제안받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를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현재 이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회사인 아이카이스트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방문해주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비대위원이었던 이준석 대표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낸 뒤 대전에서 만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카이스트 03학번 동문이다. 김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2013년 7월 11일 김 대표가 이 대표와 밥을 먹으며 ‘대통령을 모실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더니,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연결해줄) 두 명을 거론하며 ‘힘을 써보겠다. 도와주겠다’ 고 답했다”며 “알선수재죄의 핵심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두 명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업인”이라고 덧붙였다.또 성상납을 증명할 자료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준석 대표가 대전에 왔을 때 일정표, 업소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 환불 내역 등이 (확보돼) 있다”며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직원 장모씨도 가진 자료가 꽤 많아 제공해달라고 설득 중“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관해서는 “오후 조사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금 이승현은 오로지 우승 생각뿐…“그만큼 간절하니까요”

    지금 이승현은 오로지 우승 생각뿐…“그만큼 간절하니까요”

    이승현(30)은 중·고교와 대학 선수 시절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성을 날렸다. 8년 전 남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4~15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도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이승현은 그 뒤로 우승 근처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전주 KCC 연습 체육관에서 만난 이승현은 다시 우승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태세였다.지난 2021~22시즌은 이승현의 ‘커리어 하이’(개인 통산 최고) 시즌이었다. 프로 진출 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13.5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아홉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그의 한 경기 생애 최고 득점(34득점)도 지난 2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나왔다. 당시 생애 최다인 3점슛 5개를 터뜨렸다. 기존 최다 득점은 지난 2017년 2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33득점이었다. 이승현은 “매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땐 공격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저도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 코트 위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해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197㎝ 신장에 페이스업(상대 선수를 마주보고 하는 공격)과 포스트업(상대 선수를 등지고 상대팀 골밑 방향으로 밀고 들어가는 공격), 미드레인지(중거리슛)와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갖춘 포워드 이승현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3시즌에 프로 8년 차(국군체육부대에 있었던 2017~18시즌 제외) 선수가 된다.오리온 ‘수호신’에서 KCC맨으로 이승현은 지난 5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5년 7억 5000만원(첫해 보장)에 KCC와 계약했다. 그 전까지 프로 데뷔 후 7시즌을 고양 오리온에서만 뛰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영입 후 그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가 ‘오리온의 수호신’으로 불린 이유다. 이승현이 헌신했던 오리온 농구단은 2021~22시즌 종료 직후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에 매각돼 ‘데이원스포츠’라는 이름으로 2022~23시즌 새 출발을 한다. 데이원자산운용이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승현은 ‘봄 농구’ 단골손님이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시기는 2015~16시즌이 유일하다. 그 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계속 실패했다. 화려했던 학창 시절과 비교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이다. 이승현은 2006년과 2007년 용산중 2·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대한체육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을 2년 연속 달성했다. 용산고 3년(2008~2010년) 내내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2009년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고려대 3·4학년 시절인 2013년과 2014년엔 대학농구연맹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대학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2012년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2013년 개최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프로팀과 상무를 모두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에 와서 실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수비5걸상을 5차례 받았다. 이승현은 “프로 선수로 뛰면서 우승 경험 없이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한 번의 우승도 제겐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성과다. 하지만 항상 우승하고 싶고, 우승이 간절한 건 어찌 보면 선수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면서 “우승한지 꽤 오래됐다. KCC도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좋은 대우를 받고 KCC에 왔기 때문에 팀을 반드시 우승시키고 싶은 욕심이 전보다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우승 ‘챔피언 반지 5개’가 이승현의 남은 선수 생활 목표다. 남자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한 이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양동근(41)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6회)와 추승균(48) SPOTV 농구 해설위원(5회), 현대모비스 현역 선수 함지훈(38·5회) 등 3명뿐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번은 해야 KBL에서 레전드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있냐고요? 매 시즌 시작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었어요. 지금 KCC 선수 구성을 봐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은 늘 컸어요(웃음). 다만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말자’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KCC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승현과 허웅(29)을 동시에 영입해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승현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붙박이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이승현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때는 2015년이다. 그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FIBA 농구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다만 올해는 부상 때문에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 아시아컵 본선은 7월 1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꿈 중 최고의 꿈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었어요. 2015년 이후로 매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올해 처음 빠졌어요. 많이 어색해요. 18일 필리핀과의 평가전이 열렸던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워요.”“승리 위해 무슨 역할이든 할 것” 이승현은 지난 5월 27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 당시에도 발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쉬지 않고 매일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현은 “다른 신체 부위는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코어 근육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2022~23시즌 개막 한 달 전인) 9월쯤 (팀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KCC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이든 다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전창진(59) 감독님이 제게 어떤 역할을 맡기실지 모르겠지만, 뭐든 잘 할 자신 있어요. 부담 이런 건 하나도 없어요.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이기는 농구를 할 거예요. 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울 생각은 전혀 없어요. 30~40점 넣고 질 바에는 10점 넣고 이기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이기는 것만 생각하려고요. 최종 우승의 기쁨을 KCC 팬들이랑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이승현은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시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양 팬들께서 절 정말 많이 응원해주셨어요. 제가 팀을 옮기게 됐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을 때도 절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너무 감사하죠. 매시즌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팬들이 제게 보내주신 사랑이 그걸 증명한다고 생각해요. 절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고양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차기 시즌에 어떤 팀이랑 붙으면 가장 재밌을 것 같은지 물었다. 2021~22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를 꼽았다. “(김)선형(34)이 형이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고. 저도 마찬가지에요. 챔피언팀이잖아요, SK가. 우리 팀은 도전하는 입장이고. 웅이랑 선형이 형, 저랑 (최)준용(28) 매치업을 농구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핵심인물 기업 대표 접견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핵심인물 기업 대표 접견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쯤 김 대표가 구속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 이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성 상납을 한 사실이 있는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있는지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치소 내 접견조사실을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잡아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포인트는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이뤄진 이준석 대표 성 접대 의혹”이라며 “별건으로 고발돼 수사 중인 이준석 대표의 병역법 위반 의혹도 김성진 대표가 알고 있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7∼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으며,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김 변호사는 또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은 이후 김 대표에게 대가로 ‘박근혜 시계’를 선물했다고도 주장했다. 보도 이후 김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가 이준석 대표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시기는 2013년 8월인 듯하다”며 “박 대통령님 시계 현물이 어디에 보관돼 있는지 등은 접견에서 경찰과 함께 더 물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시계 선물 의혹이 불거지자 이 대표도 페이스북에 해명하는 글을 썼다. 그는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치는군요”라며 “저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 오산시장직인수위원회, 교통체계 개선안 등 26개정책 제안

    오산시장직인수위원회, 교통체계 개선안 등 26개정책 제안

    민선8기 오산시장직인수위원회가 29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17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날 인수위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이권재 당선인과 김상진 인수위원장,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 활동 성과 시민보고회’를 열었다. 인수위는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정예산 확보 및 절약 방안, 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 일원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안 등 총 26개의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또한 인수위에 바란다 홈페이지도 개설해 게시판을 통해 212건에 달하는 시민의견을 직접 접수 받았고, 이 당선인과 함께 제안 내용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세교3지구 재지정이 우선 진행되어야 나머지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며 세교3지구 재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서 “세교 터미널 부지를 상업지구로 전환하고, 남은 부지에 기업을 유치해 세수 및 일자리를 확보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민선 8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점검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수위가 제안한 정책들을 잘 파악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이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오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민선 8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민선8기 오산시장직인수위원회 백서를 7월말 출간할 예정이다.
  • 당 안팎 흔들기에 “의도적”, “거짓말” 적극 해명한 이준석

    당 안팎 흔들기에 “의도적”, “거짓말” 적극 해명한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흔들기가 거세지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침묵을 지킨 것과 달리 적극 반박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익명 인터뷰’가 연이어 보도되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사이 불화 일으키기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 이 대표는, 상납을 받은 후 댓가로 ‘박근혜 시계’를 줬다는 관련자의 주장을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29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익명 보도가 튀어나오고 대통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입장을 밝혀야 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우연한 상황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께서도 익명발 인터뷰는 어지간해선 무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하면서 만날 때는 면담 의제나 사유를 밝혀달라고 통보했다’는 익명 관계자의 말이 인용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익명 인터뷰 배후 가능성과 함께 발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한 이날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이 대표를 접대한 뒤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며 적극 반박했다. 김 대표는 2013년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면서 “박 대통령도 알고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김 대표는 당시 청와대가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13년 7월 11일 이 대표를 접대하면서 ‘박근혜 시계를 구해줄 수 있나’라고 청했는데 이 대표는 냉정하게 잘랐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이 대표는 얼마 뒤 다시 대전에 내려오면서 시계를 들고 와 김 대표에게 줬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전날 접견에서 김 대표가 내게 직접 밝힌 얘기”라고 했다. 한편,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는 다음달 7일로 예고돼있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무마의혹’ 김철근 피의자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무마의혹’ 김철근 피의자 조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사건을 무마하려고 이른바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김 실장을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등을 폭로한 장모씨를 찾아가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는 대신 7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각서를 써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씨도 지난 4월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장씨는 경찰에 이 대표와 나눈 19분 분량의 통화 녹취파일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실장에게 장씨와 ‘3자 대질신문’을 제안했으나 김 실장 측이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글로벌 In&Out] 북중 밀착과 한반도 신냉전의 그림자/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글로벌 In&Out] 북중 밀착과 한반도 신냉전의 그림자/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북한은 지난 25일까지 전국적으로 471만 5000여명의 ‘유열자’ 중에서 99.67%가 완쾌됐고, 0.33%에 해당하는 1만 50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일일통계 발표는 이례적이고 그 배경에 대한 논의도 무성하다. 우선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더는 은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에 의료 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코로나19에 이어 수인성 전염병 확산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을 위한 조건 없는 대화를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별다른 백신과 의료시설이 없는 북한이 미열이 있는 사람도 유열자로 포함하는 등 적극적으로 통계를 조작하는 이유는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다. 이 경우 모든 국가가 실패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고 선전하면서 이를 체제 정당성의 근거로 삼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오랜 국제 제재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과 상점이 문을 닫으면서 생필품 보급이 어려워지고,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이 중단되면서 공장 가동률도 크게 떨어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약국을 찾아 실태를 살필 정도로 약품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은 물샐틈없는 북한의 국가 봉쇄가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북한은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방역에 자신감을 가진다면, 북중 국경인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하고자 할 것이다. 올해 2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해외동포권익보호법’을 제정하며 과거 조총련의 역할을 대신할 조선족 기업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고, ‘중국아주경제 발전협회 북·중 협력위원회’ 출범도 앞두고 있다. 최근 비공개 학술회의에 참여한 중국학자들에 의하면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화물열차가 제한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했고 5월에는 고려민항을 통해 방역 물자가 북한으로 공수됐다. 북한으로부터 물자 공급을 요청받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흐름 속에 북중 간 상호 친선도 강조되고 있다. 북한은 올해 2월과 4월 ‘김정일 탄생 80주년 기념: 조중 친선은 세기를 이어’, ‘김일성 탄생 110주년 기념: 조중 친선의 불멸의 력사’라는 화려한 화보집을 발행했다. 지난 21일엔 북한 외무성이 김 위원장의 4년 전 방중의 의미를 되짚으며 “동지적 신뢰와 의리로 굳게 결합된 조중 친선의 고귀한 전통은 줄기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고 중국도 이에 화답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이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중국은 “제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러시아와 함께 미국의 추가 대북 제재안에 반대하기도 했다. 이렇게 보면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한다고 해도 중국이 과거처럼 이를 레드라인으로 간주하고 기존의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과의 합영 및 협력을 전면 중단하고 유엔안보리 2375호 결의안에 참여했던 2017년 9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때와는 사뭇 대응을 달리할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활동과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하는 이른바 ‘쌍중단’ 해법이 시효를 다한 상황에서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북한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더구나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강화될수록 불가피하게 북중러 협력에 기댈 것이고, 한반도 문제해결 과정에서 중국 역할론도 한계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우리 정부는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가 서로 배치되지 않는 포지티브 섬(positive sum)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중국이 이를 제로섬으로 인식하고 접근하고 있다면 인식 차를 좁히는 복합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그래야 이미 도래한 한반도 신냉전에 지불할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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